2011년 이름없는공연 예기 작업노트 1/2
2011년1월1일-6월30일  2011년 7월1일-12월31일
 
인간이어서 가장 미안하고 가장 아픈 계절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도 이제 16년째 작업으로 옛 것을 정리하고
인간스러움과 인간에 대한 미련을 핑계로 움직이던 하찮은 생태를 버리고
마지막 서툰 공양의 자세나마 집중하여 이 시공을 이탈할 때까지
재의에 어긋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2011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 366일의 작업은 이제 61일의 과제가 남았습니다.
생각같아선 조금더 신중히 비우며 하고 싶지만
생에 주어진 시간을 더 욕심내지 않고 2011년에 그 남은 모든 일정을 마치려 합니다.
 
짧았던 통일,다시 무너 트리고 전쟁에 임한 이 나라
서로의 힘만을 담보하는 세상에서
힘없고 약한 이를 생각하는 것은 반통일,이적세력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그리운 것은 힘없고 약한 이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평화란 말조차 힘의 우위를 강조하는 공공의 세상에서
이름없는공연은 싸우지 말자는 정도의 말,서로 미워하지 말자는 말,그래서
해하지 말자는 말 정도로 이 별의 통일과 공존을 제안하며 또한 번의 겨울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그대로 가꾸고 싶어]에서 4대강순례연작으로 이어진 화두는
이제 더 이상 인간에게 기대할 것이 없이
멸종위기를 맞은 몇 몇의 사람과의 만날 수 없는 만남을 그리며
이 별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그 화두를 이어갑니다.
그것이 우주에 잠시존재하게 허락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도리일 것 같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며 그들과 같이 하고파하던 얘기는 이미 버렸지만
그래도 열어놓음을 이어가며
아무도 없어도 누군가 필요할 때 다가오면 눈물처럼 반겨 맞으며 동행할 준비를
갖추고 기다림을 지속합니다.
그러므로 또 이렇게 허공에 글을 적습니다.
영혼들과 삼라만상이 바라보면 참 부질없고 어리석어 보이겠지만 그래도 미운 일은
아닐 겁니다.
 
살아오며 겪고 다가가 가까이 인식하여 소재가 되고 주제가 되었던 일들은
망각해서는 안될 끊임없는 과제입니다.
가능하다면 그리고 능력이 된다면 하나하나 더 가깝게 찾아가
모두들 잊어 버리고 놓쳐 버린 그곳에서 현실주의자들에게 비현실로 비춰질 바보스러움으로
시간과 생명의 넋과 함께 사는 일,더 절실하고 소중하게 진행합니다.
 
30년지난오월의 얘기 안에 초대해주신 빛고을 분 들의 배려로 지난해 5월
광주에서 5월연작영화제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올 4.3엔 제주에서 그간의 순례얘기를 모은 4.3영화제가 63주년 제주섬 어딘가에서
관객 없이라도 이뤄졌음하고 기원합니다.
그리고 6.15 8.15 엔 다시 하루라도 짧은 통일을 이루어 그것이 동력이 되어 미움이 가시길 바라고
사람들이 못한다면 넋들만이라도 같이 만나는 일,10.4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지난해 15년의 과제를 풀어 마침내 완성한 1895년가을을 10명정도의 사람이 같이 모여서
즐겁고 아름답게 다시 만들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꿈입니다.
춘천 마임 축제가 다시 그 공간을 만들어준다면 좋겠습니다만,
열 사람 정도의 마음이 모여 하나의 워크숍을 이루면
어디에서라도 언제든 이 작업을 통해 인간의 자세를 가다듬고 정진할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이런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어디던 달려가 그들과 함께, 하염없이 얘기 나누며 홀로 만나며 너무 안타까웠던 그들의 얘기
들려드리겠습니다.
 
2011년은 우리가 맞이하는 가장 슬픈 해입니다.
가장 어리석고 가장 이기적이어서
그리고 그것을 이기려고 다시 가장 이기적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아래 노력하는 서글픈 인종의
모습을 이별과 저 별의 삼라만상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죄스러움 안고 먼지같은 이 존재가 조금이라도 더디게 조금이라도 약하게
인류의 함멸이 끼칠 누를 줄이며 떠나갈 준비에 한 원소가 되는 작업.
이름없는공연은 차갑고 무거운 가슴으로 그렇게 또한 권의 작업노트를 시작합니다.
2011년 1월 3일 월요일오전 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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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첫 번째 작업화두-겨울여행,그 네 번째 얘기.
 
전쟁의 욕구, 승리의 욕구를 평화의 의지가 막을 수는 없는 것이 인간세계입니다.
모든 것을 피폐화시키고 저자신마져도 만신 창이가 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것이
전쟁의 무모함이며 힘의 논리에 의한 지배욕구입니다.
하지만 그것 마져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미움과 원한으로 키워져
다시 이기고 지배하고 픈 욕구를 만듭니다.
60년지나 조심스레 그리고 소중히 키워내던 평화의 의지마져 이제 다시 무너지고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기에 편리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빌미가 중첩되어 악행의 자기합리화에도 무장했습니다.
인간의 전쟁은 그 교활한 능력으로 인해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과 자연을 무차별하게 파괴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별이 만들어준 상생의 기반을 역행시킵니다.
싸우고자하는 것이 이미 전쟁이며
상대에 대한 미움이 이미 악행입니다.
상대의 생각과 행동를 핑계로 자신 또한 그리한다면
인간은 결코 평화를 되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별에 공존할 자격이 없습니다.
 
사람들 안에 그들이 되지 못하는 이방인들이 있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미워해도 상해할 마음을 갖지 않는 이들은
자신이 강해질 필요조차 느끼지 않으며
강해져도 상대를 지배하거나 그의 것을 빼앗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평화는 전쟁을 통해서 온다지만
평화는 평화를 통해서만 이뤄지며
미운 자를 제압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미움을 갖지 않는 곳에 옵니다.
다르다는 것에 감사하며 공유하기에 익숙한 세상에서 옵니다.
 
기다림을 화두로 시작했던 겨울여행은 세 번째 작업을 거치면서
벽과 무기를 거둠을 찾아가는 여행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통일을 조각 내는 서글픈 별에서
하나된 세상을 찾아가는 이방인들의 여행을 그려봅니다.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
지난 세 번의 여행길에 보고 들으며 얻은 생각들 모아
다시 하나의 희망으로 키우며
소통없는 인간공간에서 이방인이 되어 홀로
뜻모를 얘기를 가슴에 안고
이방인만이 보고들을 수 있는 시공을 통과합니다.
 
혹시라도 이같은 마음 생의 한 순간이라도
제 안에 스쳐감각하던 시간 가지셨던 분 그리고 기억하고 픈 이 계시다면
이 아린 겨울, 이 별의 통일을 화두로
나그네처럼 겨울 여행 길에 뵙길 바랍니다.
2011년 1월 4일 화요일오전 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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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008년 1월1일 평화 그 그리움으로
 
366일 하루도 빠짐없이 평화그리기 1월1일.
3년째 접어드는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 날은
122일째날부터 다시 이어갈 2007년의 평화 그리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이 날은 길바닥 평화 행동이 겨울잠에 들어가서
그 빈칸을 채워가기로 한 화요일 7시.
서울 합정동네거리에서 홀로 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장소와 시간을 맞추다 보니
그 핑계로 평화 그리기에 소홀하게 되는 면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만나면 그곳에서 그 만나는 날
장소나 역사적일정에 관계없이 작업했지만
이젠 그렇게 다가와 같이 나누는 이도 없는 실정에서
굳이 그것을 시간과 장소에 맞춘다는 것이
또다른 것을 놓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해부터는 갈수없으면 갈수없는대로
함께 할 수 없으면 함께 할 수 없는대로 잠시씩이라도
아니면 서있는 바로 그곳에서라도
아니면 늘 같은 자리에서라도 갈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의 그리움으로
해이해진 평화를 향한 갈망을 지켜나가려 합니다.
하는 작업노트와 함께
 
2011년 1월 4일 화요일오후 8:24:19
http://yegie.com/101peace/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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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일 평화 그 그리움으로
도시나 시골이나
우리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쉬임 없이 허물고 새로 지으며
그대로 두고 가꾸기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허물고 다시 지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이들의 그 모진 습관에 따라
그곳에 살아가던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 어디론가 헤어져야 하고
그들이 살던 곳엔 그들아닌 낯선 이 들이
투기처럼 찾아와서 어리석은 삶을 시작합니다.
366일 하루도 빠짐없이 평화 그리기 1월2일은 2008년입니다.
1월2일 새해의 첫 일을 시작하는 추운 겨울날
무엇이 그리 급한지 노을이 져가는 그 시간까지도
포크레인 작업은 이어지고 있는 곳에서
물끄러미 인간이 놓치고 있는 평화를 그려보았습니다.. 
http://yegie.com/102peace/page_01.htm
2011년 1월 4일 화요일오후 8: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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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월3일 평화 그 그리움으로
 
서울 명동에서 25년혹은 30년전의 흔적을 찾아본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
아니 지켜진 것은 명동 그 변화 속에서도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당당히 살아 숨쉬며..
지워져가는것 속에서 그대로 가꾸며 존재해가는 공간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겐 낯설은 것으로 인식됩니다.
벽에 칠하나 하는 것 도로에 블록하나 다시 교체하는 것조차도
환경과 자연을 지워 나가는 일임을 알지 못하며
발전과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지우고 또 세우며
자원을 무심히 사용해 나가는 인간들의 개념.
2008년1월3일의 평화 그리기는 명동 그리고 명동성당으로 오르는 길에서
그렇게 읽었습니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2011년1월
이제 명동성당주변의 모습도 사라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나라는 아마도 몇십년 후엔 옛 것을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거나 구석으로 몰아낸
새 것만으로 치장된 나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yegie.com/103peace/page_01.htm
2011년 1월 4일 화요일오후 9: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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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월4일 평화 그 그리움으로
366일을 하루같이 평화 그리기 1월4일은 2008년
마로니에 공원 겨울 빈무대에서 평화 그 그리움을 공연했습니다.
유난히 번잡스레 쏘다니며 미움을사던 비둘기들도 보이지 않고
그들에게 먹이를 주던 사람들도 없습니다.
아르코 예술 극장에선 세계를 향한 안무가들의 도전이란 제목으로
공연 예술 프로그램 특성화 사업추 진단이란 단체가 주관하는 공연이 있었는데
세편의 작품 중 한 작가의 작품이 [들꽃]이란 제목이고 그 팜프렛엔
[폭력과 거짓전쟁들로 얼룩진 세계를 바라보며 이유없이 희생당하는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고...]하는 문장이 보입니다.
http://yegie.com/104peace/page_01.htm
2011년 1월 4일 화요일오후 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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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께 너무도 죄스럽고 미안합니다.
참 오랫만에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 두 분이 페이스 북에서 친구요청을 해오셔서
요청수락하며 잛은 글 남겼습니다.
마침 [겨울여행 -네 번째 얘기]작업을 준비 중인 시기에 그 화두의 연결선상에서 스쳤던 두분이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한 분에겐
친구요청해주셔서 감사히 기억합니다.
님과의 만남은 아마 그해 광주 우리민족대회일겁니다.
후에 삼일포 공연 갔을 때 저희공연보신 한 분이 오월에서 통일로 티셔츠 입고 계셔서
반갑게 인사했었는데..다시 이렇게 분단되어 새해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또한분에겐
친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았던 통일 다시 버리고 분단과 전쟁으로 치닫는 저희들.,
님들께 너무도 죄스럽고 미안합니다. 언젠가 작업으로 동행하며 얘기나눌기회 그립니다..
2011년 1월 5일 수요일오전 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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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영일시장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1월5일은 2008년에
영등포 영일시장에서의 공연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영일시장은 영등포구 문래동 한 모퉁이에 자리잡은 농산물전문시장입니다.
대형 마트와 고층 빌딩 숲으로 바뀌어가는 그 휑뚤리는 길변에
살아남은 영일시장사람들이 좁은 쪽골목 사이사이에 근거지를 두고 삽니다.
문래동 철공장골목과 붙어있던 그 따스하던 삶의 터전이
메마른 고층가옥과 도로로 반 갈리운 채..   
35년된 삶의 터전을 강제 철거당해야 했던 2007년 3월,그 처절한 철거이후
영일시장부근은 경제력부족하게 산다는 이유만으로
부유하게 잘못 살고 있는 사람들의 눈의 가시로
이제 역사의 추억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문래동 철공장부근으로 모여든 예술가들이 이제는 시와 구의 지원수납 체제를 갖추고
예술공장 그리고 예술제를 하면서 살아가는 데,그 안일의 기반 바로 옆에
이 같은 아픔을 안고 쫒겨난 사람들의 추억과 현실이 있습니다.
며칠 전 촬영의뢰를 받아 처음가 본 공연장 문래예술공장의 모습과 그곳에서 혜택을 누리는
예술가들의 모습,언제 부턴가 우리의 예술가들은 아픔에 동행하기보단
아픔을 주는 이들의 편에 서서 아픔을 외면하거나
허락된 약간의 비판과 풍자정도로 자신을 변명하며
그들의 행동양식의 합리화에 길을 열어주는 몫을 하는
존재들로 변화해갑니다..
2011년 1월 5일 수요일오후 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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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망원동유수지
서울 망원동 유수지 옆 체육시설과 아이들의 놀이터
2008년 1월6일 일백이십일곱날째 평화 그리기는
저녁녁 그곳에서 그림처럼 이미지 지어지며
사람들 몰래 사람들 속에 있었습니다.
2008년 1월 그해1월의 평화 그리기는 일상의 공간 안에서
우리가 잊고 있거나 지우고도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지를 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이 겨울 경천대거리사진전처럼 무심의 공간 무심의 사람들 속에
모른다는 것만으로는 용서되지 못하는 죄악에 대한 질문이었고
그 무서운 무관심과 망각을 지워줄 평화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2011년 1월 6일 목요일오전 1:26:50.
http://yegie.com/106peace/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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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2주기,공연과 영상회를 준비합니다.
 
용산 참사 2주기가 다가옵니다.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날을 그곳에 다가가
동행했지만 세상은 아무 것도 변치않은 채 상처만 짓밟고 지우며 발전이라는 명분에
욕심과 이기를 키우며 멸종의 그 날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가졌던 여러 번의 공연 중 세 편의 공연을 정리합니다.
후이넘의 기억2-용산과 눈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03 그리고
평화 그 그리움으로-용산342일 세편의 공연입니다.
경제논리에 관계 없이 인간의 본연적 원리로서 되새겨 바라볼 용산 참사2주기의
이름없는공연,영상회나 공연으로 동행하실 분 계시면 연락 주십시요.
2011년 1월 6일 목요일오전 9:41:07
후이넘의기억2-용산참사 한달 추모문화제(이름없는공연팀)용산참사현장
눈되지못하고눈되지 않고03-(용산참사현장149일)
1227평화 그 그리움으로255(342일째 용산참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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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갈머리
 
지워져가는 능곡평야곁 마지막 옛 동네 갈머리를 마실 갑니다.
강매넘어 곡산 가는 길 능곡지나 삼성당 너머 마두 백마 가던 길
능곡 평야를 끼고 아름답게 살아가던 갈머리
이제 마지막 남아있던 그 마을도 그 들녘 조각남았던 논밭도
마지막 지움으로 한창입니다.
다만 하나 마음 달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통일을 향해 이뤄지는 경의선 복복선공사에 마을길을 내어준다는 것.
하지만 그 아름답던 능곡 평야와 그 아름답던 노을을 이젠 다시 볼 수 없게 지워간다는 것.
평화 그리움 , 일백이십팔일째,
갈머리 지워져가는 그 공사현장에서 그 마지막 호흡을 기리며
안갯길에 서 있던 2008년 1월7일의 평화 그리기.
2011년 1월 7일 금요일오전 12:57:42
http://yegie.com/107peace/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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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인사동
 
길바닥 평화 행동이 겨울휴한기로 쉬고 있는 기간
그 공백을 메우며 서울 어느 거리에서 평화행동을 이어가는 작업.
2008년 1월엔 1월1일에 이어 8일에도
길바닥 평화 행동이 정한 그 요일 그 시간(화요일 오후7시)에
서울 인사동에서 평화행동을 함께하기로 다가온 솔문님과 함께
108 평화 그 그리움으로 129일째 공연은 이어졌습니다.
길바닥 평화 행동이 늘 사용하던 남인사 마당보다 조금 밝은 곳
피켓팅과 사진들을 가로등불빛 아래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세상의 아픔을 기억하며 살던 동지들을 생각하는 노래를 조용히 틀어놓고
생명 평화 인권등
이 시간 그렇게 무심해진 것에 대해서 사진한 장씩을 넘기며 서있습니다.
명분없이 고민하며  보냈던 침략전쟁의 동조자로서의 파병은
이제는 정의를 버린 이기적 국익을 위해서라는 확실한 명분을 찾아서
다시 1년간 피습처럼 연장되었고
태안 반도 그 갯벌에 유출된 기름때를 벗기려 어진 국민들이 달려가는 이나라
뭍생명을 그토록 존중하고 보호한다고 부추기는 이 정부는
같은 해 그 소중한 갯벌과 해안을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통채로 학살해버리고도
그 모순됨을 자책하지 못합니다.
바름보다는 이기심이 우선되는 국가가 되어버린 이곳에서
우리가 진정 잃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기억하며 죽어도 지켜나가야 할 마지막 보루는 의로움과 선이 아닐까요?
인사동 평화요일을 지키는 두 사람의 가슴에 들려진 사진 속
대추리 새만금 이라크 버마 제주섬 강정 미향마을...등의
하염없이 슬픈 모습들이 무심의 행인들에게 그림처럼 묻던 그 날들.
3년이 지난 오늘은 오히려 그때를 미덕처럼 그리며 민주를 얘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역류의 시간을 지내고 있는 이 나라입니다.
http://yegie.com/108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0일 월요일오후 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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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창영동 한평공원
 
인천 창영동 한평 공원 곁에 허름한 고물수집상 담장에 다가가서 평화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바람이 차고 손이 시려서 사진을 붙이고 전시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해 지난달 이곳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 공연 안에 이 한평공원을 만들던 사람의 얘기가 담겼고
이제 그 작은 한평공원을 조그마한 거리갤러리로 해서
평화 사진전을 만들어보는 얘기가 공연이 됩니다.
130일째 평화 그리기는 그렇게
겨울 명품도시 개발에 한창인 그리고 산업도로로 마을이 두 동강 나는
창영동 한쪽에서 평화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되뇌이며
무심의 길목에서 이렇게 ..
공연이 끝나갈 무렵
지역공동체 문화 공방 분들이 다가와 바람찬 거리 전시공간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http://yegie.com/109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0일 월요일오후 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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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송림동언덕에서
2008년1월, 송림동엔 이제 소나무 한그루 보이지 않습니다.
언덕 철탑아래 뛰어 놀던 아이들도 보이지 않고
마을은 두 동강이 나서 한쪽은 벼랑같은 도로.그리고 그 옆에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살수도 없는 호화로운 고층 아파트 단지가 건설됩니다.
아니 건설이라기보다는 파괴된다고 보아야 맞겠지요.
좁은 골목길 촘촘히 적은 돈 갖고도 오붓하게 사는 사람들이
그 적은 돈으로도 생활하며 마을을 꾸며 나가고 지켜나갈수있게
그래서 하나하나 키우며 행복하게 그것이 진정한 명품도시가 아닐까요?
추억하나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게 아름답게
그 주인들이 쫒겨나지 않고 살며 키워 나가는 삶. 그것이 평화일텐데..
http://yegie.com/110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0일 월요일오후 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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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03 일곱 번째 경천대거리사진전 그리고 유리벽콘테이너갤러리
 
지난 11월마지막주에시작한 매주 금요일 오후3시의 약속.
1월7일 일곱번째 경천대거리사진전이 열립니다.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 열렸던 낙동강의 모습담은 사진전은
7일간의 그 전시를 마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슴으로
이렇게 10주간 직접 가슴에 한 장씩의 사진을 들고 거리사진전을 갖습니다.
지율 스님이 착안하여 준비하신 컨테이너 갤러리가 조계사 한편에 세워지고
이제 사진과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말 걸어줄 유리벽 갤러리에
죄스럽고 서글픈 낙동강의 모습을 담아 내려합니다.
http://yegie.com/thisstar03/page_01.htm
2011년 1월 11일 화요일오후 1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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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1일(2007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군산내항에서
 
2007년1월11일 서른여섯번째 평화 그리기
군산내항으로 가서 그곳에 섰습니다.
그저 서해안 갯벌을 보고 싶어서 갯벌의 생명들도
바다의 노래도 모두 같이 들으면서
바다가 허락하는 만큼의 공간에서 인간이 공존하며
자연을 거스리지말고 살아가는 것도 평화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조수에 따라서 갯벌에 바닥대고 서있는 내항에 정착한 배들을 바라보면서
그 갯벌에 날아와 갯벌을 걸으며 먹이를 찾는 갈매기 떼의 걸음걸이를 바라보면서
저 멀리 외항으로 떠다니는 고깃배들을 바라보면서..
 
올 때마다 가라앉는 것 같다
군산 앞바다,
시커먼 물이 돌이킬 수 없도록
금강 하구 쪽에서 오면
꾸역꾸역, 수면에 배를 깔고
수만 마리 죽은 갈매기떼도 온다
사랑도 역사도 흉터투성이다
그것을 아둥바둥, 지우려고 하지 않는 바다는
늘 자기반성하는 것 같다
이 엉망진창 속에 닻을 내리고
물결에 몸을 뜯어 먹히는 게 즐거운
낡은 선박 몇 척,
입술이 부르튼 깃발을 달고
오래 시달린 자들이 지니는 견결한 슬픔을 놓지 못하여
기어이 놓지 못하여 검은 멍이 드는 서해
(안도현-군산앞바다)
http://yegie.com/111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2일 수요일오후 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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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동교동기찻길
2011년1월..작은 용산 두리반으로 이름지어져서 마지막 남은 이야기의 그 길
3년전인 2008년.1월12일의 평화 그리기는 그곳에서 공연되었습니다.
 
동교동을 지나 모래내로 가로질러가던 경의선기찻길.
그 철길이 철거되고 경의선 홍대입구역사와 복선전철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의선 통근열차의 추억을 뒤로 하고
홍대 올라가는 길 기찻길 옆에 앉아 한잔 술을 나누던 건널목도
경의선 복선 전철 곁을 장식할 장식부지로 모두 공사가 한창입니다.
통일을 결정하고 나서 시작된 이 공사는 
이 길을 이어 통일의 기차가 이제 화물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을 나르며 개성 신의주거쳐 유럽까지 이어지겟지만
그래도 철거라는 이름 벽에 낙서처럼 적고
사람들의 고귀한 추억을 굳이 지우며
하나하나 부셔져가는 건물과 가옥들의 모습은 쓸쓸합니다.
평화 그리기 132일째 이제 남은 날은 233일입니다. 하고
http://yegie.com/112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2일 수요일오후 8: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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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2008년) 이름없는공연 평화 그 그리움으로-성미산에서
 
간혹 이긴다고 말하지만
이긴다는 것 조차도 지는 것 안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험굿은 세상,
간혹 재물과 권력 을 가진이들의 지나친 욕심 앞에 맞서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지우지 말아 달라고 몸과 마음을 바쳐서
막아내는 일이 이뤄지는 것을 볼떄면
싸움이 먹히기도 하는게 세상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미산  2003년 그 겨울은 참으로 을시년스러웠습니다.
마을사람들의 휴식과 자연과의 대화공간이던 귀한 동산이
구청의 정책과 개발업자들의 개발의 미명하에 송두리째 사라지게 되었을 때
포크레인을 몸으로 막으며 산등성이에 텐트를 치고 지키던 사람들.
그리고 어느날 기습처럼 베어진 수백그루 나무들의 모습에 눈물지었던 사람들.
그 끈질긴 생명의 지킴이 이제 다시 일으켜 피어나는 생명의 산.
성미산은 그렇게 소중한 얘기를 담고
도시 속에서도 사람과 공존하며 교훈처럼  남아있었습니다.
2008년1월 그렇게 5년간의 밀고 당김 끝에 마침내 지켜냈던 작은 산에서
회상하며 마음놓던 그 희망.
그 성미산이 그날이후 다시 또다른.이의 욕심과 이기 앞에서
그토록 어렵게 지켜냈던 마을사람들의 정성도 헛되이
2010년 겨울 마침내 파괴되었습니다.
강과 산,농토와 갯벌,그 모든 것이 하나하나 개발의 명목으로
회색빛 재가 되어가는 이 나라 한편에서..
http://yegie.com/113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3일 목요일오후 8: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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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일(2007년) 이름없는공연 평화 그 그리움으로-백암산,곰소
2007년1월14일 선교장 회원들과 함께하는 남도 여행길
백암산에서 평화 그리움을 동행했습니다.
 겨울산사로 오르는 아름다운 길
사람들의 만남과 인연이 이어지는 곳.
그리고 사랑과 선함을 향해서 자신을 정진시키고 약속해 보는 길.
그 길목에서 인간을 바라보며 수백 년 혹은 천년을 살아온 나무들
그 이상의 시간을 흘러내리거나 묵묵히 서서 바라보며 함께 그리워한
생명들 물과 바위들.
그들에게 기대여 어리광처럼 물어봅니다.
저희의 모습이 어때요.
이 만큼만 그리워해도 되나요?
아님 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채워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삼백 육십 여섯 날 중 서른 일곱번째 그리움
http://yegie.com/114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4일 금요일오후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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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길바닥평화행동 인사동
매주화요일 저녁 7시는
평화행동가들이 누구도 주인되지 않고 자발적으로 준비하여 제안하여 거리에 나서는
길바닥평화행동의 날입니다.
겨울이 와서 길바닥평화행동가들은 휴식에 들어갔지만
세상은 여전히 이기적이고 강자의 약자를 향한 핍박이
겨울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허긴 언제 겨울이라고 해서 전쟁이 쉬고 침략과 억압과 독재가 쉬는 날이 있었던가요?
 
평화행동가들과 평화를 노래하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쉬시는 동안
그리고 실내로 들어간 동안 화요일은 계속 이어지고
우리가 평화를 노래해야 할 날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서 평화 그 그리움으로도
길박닥평화행동을 주관하시던 분들이 쉬시는 동안만큼은 서울로 돌아와
저녁 일곱시 그분들이 평화를 얘기하시던 인사동에서 그 자리를 지속합니다.
1월1일 8일 그리고 오늘 15일 그리고 다음주 22일까지.
오늘은 지난주에 함께 하셨던 한 분도 일신상의 이유로 동참을 중단하기로 하셔서
홀로 거리에 나섭니다.
그리고 인사동 겨울 시린 밤
조그마한 불빛 불빛을 찾아서 그 아래 평화의 사진들을 전시합니다.
그리고 또 자리를 옮겨 다시 전시하고
그렇게 무심의 거리에 소리없이 제안하면 문득문득 무엇인가 쳐다보다가
아닌듯 무심한 듯 지나쳐 갑니다.
새만큼이 대추리가 이라크아이들의 맑은 얼굴이
제주섬 평화의 노래가 ...그렇게
무심의 거리 속에서 수수께끼처럼 서있습니다.
제주순례를 떠나기 전 태안 갯벌을 만나고 돌아오는 다음주 화요일 22일에도
길바닥평화행동은 지속됩니다.
그 날은 누군가 다가와서 함께 준비하고 동행하여서
평화도 전쟁처럼 열심임을 한번이라도 증명해 주었으면 합니다.
22일평화행동의 준비는 20일까지 그 동행자를 마감,
함께 준비하여 거리로 나서겠습니다.
이름없는공연의 , 366일 하루도 빠짐없이 평화 그리기
2008년 1월15일,평화 그 그리움으로 연작공연 그 133일째 공연은
그렇게 작업노트를 적으며 공연되었습니다.    
http://yegie.com/115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5일 토요일오후 9: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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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6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춘천중앙로지하상가
춘천 명동 번화한  지하상가거리 중앙로1번지.
축제때나 일상의 공간 안에서 자주 광대들이나 인형들이 나서서
퍼포먼스도 하고 공연도 하는 곳.
공연이 없어도 예쁘게 단장한 문화공간엔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고
무엇보다 정처없이 기다림의 대상도 없이 그저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지난 5월 이 거리에서 이뤄졌던 평화의 사진들을 들고 앉아봅니다.
그리고 중도 이제는 없어진 마을과 서울 어느 지하철거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던 그날 촛불과 카드를 놓고 평화를 노래하던 또 하나 공간의 모습을.
366날 쉬임 없는 평화 그리기,그 135일째 날은 매섭도록 추웠던 날.
추위를 피해 지하상가문화공간에 앉아 쉬는 사람들 곁에서 조금은 포근한 온도로..
이렇게 들고 있는 사진 안에 담긴 그 아픔에 늘 그렇듯 타인의 일상처럼 관심없어도...

http://yegie.com/116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6일 일요일오후 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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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일(2008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춘천태양광발전
그것을 처음 만드는데 원자력발전소보다 경비가 10배는 더 든다는 태양광 발전.
하지만 풍력발전이나 태양광 태양열 발전등 친환경적 에너지개발로 하나하나 이뤄간다면
지구는 좀 더 아름답고 깨끗한 시간을 인간과 생명체들에게 쥐어줄 겁니다.
춘천 공지천옆 근화동 하수처리장에선 그 노력이 아주 적은 명분상이라도
정겹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갑고도 귀하게 마주할 수 있는 무지개모양의 태양광 발전을 위한 방열판.
 경비와 노력을 줄여가면서 경제적 효울만 다지면서 점점 퇴화되어가는 우리가슴 앞에
뭍생명과 자연의 공생 앞에 겸손해야 할 인간으로서의
잊지 말아야 할 존재방식의 방향을 기억케하며 상징처럼 다가오는 무지개하나.
366날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그리기 그 136일째 공연,
인간에게 걸었던 이 별을향한 사랑에 대한 작은 희망과 기대 한 조각의 흔적..
http://yegie.com/117peace/page_01.htm
2011년 1월 17일 월요일오전 12: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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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2주기-이름없는공연도 그 추모기간인 이번주일에.
 
용산참사 2주기,이름없는공연도 그추모주간인 이번주일에
이 나라 또 같고다른 용산 한편에서 시차를 두고 공연을 준비합니다.

용산 참사 2주기입니다.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날을 그곳에 다가가
동행했지만 세상은 아무 것도 변치않은 채 상처만 짓밟고 지우며
발전이라는 명분에 욕심과 이기를 키우며 멸종의 그 날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가졌던 여러 번의 공연 중 세 편의 공연을 정리합니다.
후이넘의 기억2-용산과 눈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03 그리고
평화 그 그리움으로-용산342일 세편의 공연입니다.
경제논리에 관계 없이 인간의 본연적 원리로서 되새겨 바라볼
용산 참사2주기의 이름없는공연,동행희망자 찾았으나 언제나처럼 아무도 없어
홀로 공연진행합니다..

공연작품.(배경공연영상과 음향)
1,후이넘의기억2-용산참사 한달 추모문화제(이름없는공연팀)용산참사현장
2,눈되지못하고눈되지 않고03-(용산참사현장149일)
3,1227평화 그 그리움으로255(342일째 용산참사현장)
2011년 1월 17일 월요일오전 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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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그 네 번째얘기- 2011년1월 그 작업의 시작
겨울여행-그 네 번째얘기
이 별의 통일 길찾은 이들의 여행얘기
2011년1월 그 작업의 시작은
1월18일 성공회대강당에서 열리는 2011늦봄음악회에 다가감으로 시작합니다
2011년 1월 18일 화요일오전 1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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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401-변함없이 꿈꾸는 사람들
 
겨울여행 그 네 번째얘기를 시작하기 위해,그 그리움을 형상화하고
행동하기 위해 2011년1월 이별을 디딥니다..
그리고 그 첫 그림으로 꿈꾸는 사람들을 접하러 갑니다.
6월민주항쟁의 발원지에서 1월18일 그 분이 떠나신지 17년이 되는 날 저녁.
한 겨울 정동길 늦봄을 찾아 다가온 사람들이 시린 현실 잠시 잊고 하나가 되어.
그리움과 덕담으로 이어보는 변함없는 꿈길.
 
벗들이여
이런 꿈은 어떻겠오?
155마일 휴전선을
해드는 동쪽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 오르다가
푸른바다가 굽어보이는 산정에 다달아
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 땅 한 삽
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 땅 한삽씩 떠서
합장을 지내는 꿈.
http://yegie.com/winter401/page_01.htm
2011년 1월 19일 수요일오전 1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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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4구역에서
2년지나 그 거리 그 골목길 흔적없이 지워냈지만 그래도 가슴엔 남아있는 것.
네비게이션엔 아직도 남일당과 그골목길,매일미사가 열리던 곳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경위도를 따라 용산참사역에서 인간 세상을 생각합니다.
아픔을 딛고서도 중지되지 않고 변화되지 못해서 더더욱 지워지지 못하는 것.
후이넘에서 돌아와 다시 바라보게 되는 세상 그리고 그들안에서 동행해야하는 삶.
그리고 가져보고픈 희망,
그해 보다 더 차가운 겨울,용산참사역이라 불려지던 신용산 중앙차선 버스정류장에서
4구역돌아 그 얘기 영화제로 다시 그리는 종로까지.
2011년 1월 19일 수요일오후 1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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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4구역에서 ..지워가는 그곳에 서서
 
작고 소중한 사람들의 꿈이 옹기종기 각기의 희망을 키우며 살아가던 거리는
어느덧 눈물도 지우고 불기둥같은 괴물의 도시를 위한 터를 닦고 있었습니다.
한 집 한 집 삶의 애환이 피어나던 신작로 골목길은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이 도시에서 다시 볼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과정에서 힘의 논리에 의한 비정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인간의 세상을  절망 시켜갈 겁니다.
용산 4구역 그리고 남일당.
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그곳에서 환시처럼 아름답던 꿈을 바라보며
하얀 종이꽃 눈물처럼 놓고 옵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에 이 지점을 등록시켜 둡니다.
망루,남일당,레아 그리고 꽃마차,매일미사가 열리던 제대까지..
아무리 지워도 잊지 않기 위해서  다시 찾아와 순례하며 기억하기 위해서..
이름없는공연 2011년 1월19일 용산 참사2주기순례공연
[용산4구역에서].
http://yegie.com/4g9/page_01.htm
2011년 1월 20일 목요일오후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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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05-반생명적 축산정책의 종식을 기원하는 범종교인 긴급토론회
인간의 욕심과 오만이 이 아름다운 별에서의 공존을 버릴 이 별을 자초하는 지금.
자신들의 하찮은 식성을 위해 생명의 형태를 변형하고
이윤을 위해서 종의 학살도 서슴없이 자행하는 만행을
또다른 한 무리가 걱정합니다..
인간은 신생대를 살다간 종족으로 이 별에 화석이 되어 남을 겁니다.
예언처럼 그러나 차마 그렇게 말하고 싶진 않아서 인간의 위치를 극대화시키며
의무와 책임을 왜곡시켜보려고도 하는 ..
뭍생명의 삶과 자연의 모든 흐름조차 인간을 위해서 희생시키고 재배치시켜 내는
그들의 행동이 결국 이 별에서 그들을 멸종시킬텐데..
사랑했으나 끝내 사랑받지 못한 이들과의 아픈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별의 시린 눈물이 고갤숙여 바라보는 이 별의 표피에 적셔지는데..
http://yegie.com/thisstar05/page_01.htm
2011년 1월 20일 목요일오후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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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그 네 번째얘기는..
 
후이넘 연작으로 그 전반적인 화두는 다뤘지만
반전평화를 향한 본격적인 내용과 구체적작업을 시작한 것은 앗살람알라이쿰이었고
이나라 분단과 통일을 화두로 한 작업은
21일간의 직시로 시작하여 그 부분별 주제를 확대시키고 독립 시켜낸 연작으로
구체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366일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작업인 평화 그 그리움으로 연작 안에서
4.3  6.15  8.15  10.4등을 거치며 연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인간의 기다림 이란 화두로 시작한 [겨울여행]이 주제를 확대시켜 연작화되면서
그 세 번째 작업에서 [겨울여행]은 벽과 길이라는 화두를 얻고
이제 이 여러 갈래 작업을 다시 하나의 집중으로 구체화시키면서
그 결론적 예기(豫期)로 [겨울여행-그 네 번째 얘기]의 실천적 공연을 구성해봅니다.
 
짧았던 통일마저 다시 부수고
사랑보다는 미움이 믿음보다는 불신이 자기합리화에 용납되어진 인간의 모습이
우리는 결코 평화를 그리워만 하다가 떠날 서글픈 존재들임을 결론 짓게 하는 이 시간.
다시 총을 들고 서로를 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어리석음에
반세기를 지나 멈추었던 눈물과 단장의 아픔이 다시 흐릅니다.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여정은
이 서글픈 별에서 인간이 세운 어리석고 구차한 장벽을
투명처럼 통과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입니다.
미워하기 싫어서 상대의 불신 마져 아우러주는 어진 사람들의 강한 희망을
만나러 갑니다.
2011년 1월 24일 월요일오후 10:57:13
.......................
겨울여행402-연평도 오가는 연안부두에서
햇볕이라 불려지던 믿음도
분단을 아우릴 통일의 소망도
퍼주기라 욕먹던 사랑도
다시 미움과 불신
그리고 양심을 지켜내지 못한 어눌함으로 놓쳐버린
선군과 강군으로 맞서는 님들의 우매한 자존심에
조심스레 애태워 피어나던 꽃송이는 시들고
겨레의 가슴에 퍼부은 포격아래
반세기지나 다시 이땅엔 고향을 떠나는 피난민의 대열.
천사처럼 나눈 아름다운 꿈에 평화의 바다가 되었던
서해5도로 오가던  연안부두엔.
다시 전쟁 속 난민이 되어버린 서글픈 이, 한 두분
고향을 잃고 돌아와 난민촌으로 가는 셔틀 버스에 오르고
"우리는 하나다"며 목놓아 다시 하나됨을 노래하던 아름다운 이 도시엔
"통일이 내일이면 안보는 오늘" 이라는
서글픈 구호가 시린 이 겨울여행을 눈물짓게 합니다.
   
2011년 1월 26일 수요일오전 7: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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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그 네 번째 얘기..1.25일 공연 대본중에서
 
짧았던 통일,다시 무너 트리고 전쟁에 임한 이 나라
서로의 힘만을 담보하는 세상에서
힘없고 약한 이를 생각하는 것은 반통일,이적세력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그리운 것은 힘없고 약한 이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평화란 말조차 힘의 우위를 강조하는 공공의 세상에서
이름없는공연은 싸우지 말자는 정도의 말,서로 미워하지 말자는 말,그래서
해하지 말자는 말 정도로 이 별의 통일과 공존을 제안하며
떠나보는 또 한 번의 겨울여행.
2011년 1월 26일 수요일오후 9: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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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9일 토요일오전 9:12:38
해를 넘기며 시작한 두편의 작업
[이별에서]와[겨울여행4]2월에도 혹시나 같이 할 분계실까 기다리며
다움까페 이름없는공연에서 생명평화와 통일을 화두로 같이 걸을 누군가를 기다리며 작업이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61일의 작업을 완성할
366날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그리기,[평화 그 그리움으로]도
2011년에 간절한 가슴앓이로 공연을 진행합니다.
관객없는 공연을 지향하며 실천적 순례자만으로 구성된 공연길에
이승의 사람들도 한두분 만나같이 얘기나누었으면하는 꿈도 꾸면서
2011년 1월 29일 토요일오전 9: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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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 경의선 그리고 경계인
 
끊겼던 경의선은 서로를 용서한 아름다운 약속으로  다시 이어지기로 되었고
통일은 그렇게 다가오는 줄 알았습니다.
경의선,21일간의 직시 공연길에 다가갔던 그 모습들은 사라지고
통일의 염원따라 시베리아 거쳐 유럽까지 달릴 민족의 꿈으로 새로운 역사들이 지어지고
경의선은 복선화 전철화되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이유로 사라진 옛 경원선을 대체한 이 철길.
약속했던 그 날이 훨씬 지난 지금 문산에서 출발하는 경의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9분간의 노선만 한시간에 한번씩 오갑니다.
그리고 7년전 아니 40년전에도 그랬듯
아직도 용납하거나 포용 못하는 이 쓸쓸한 나라에서
자신을 스스로 경계인이라 부르다 처참히 쫒겨되돌아선
한 어진 철학자의 얘기를 경의선에서 내려 찾아가 바라봅니다.
좌도 우도 경계인도 모두 용납하고 배려하는
그리하여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며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며 사는 세상.
누구에게나 장벽이 없고,수많은 사상의 자유가 꽃잎처럼 나부끼는 세상
그래서 누구나 환영하는 국경,
누구나 총 대신 꽃을 들고 반가이 맞이하는 이방인의 마을이
그림처럼 이어지는 인간의 꿈이 이뤄지는 별.
경의선 내려 오늘 다시 듣는 w의 노래와 한편의 영화 만들기.
하지만 이렇게 그것을 찾아보고 가는 몇 사람의 마음만으로
우리가 생태적 천형처럼 용납해온 범행을 다 용서지을 수 있을까?
 
http://yegie.com/winter403/page_01.htm
2011년 1월 30일 일요일오후 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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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18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춘천캠프페이지 터
 
제3의 나라에 와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십 년간 주둔하다가
또 어떤 필요성으로 인해서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떠나갑니다
그들이 떠나가는 빈 군사 기지 터엔 옥토를 파괴시킨 오염의 찌꺼기가
숨겨져 묻혀있음이 드러납니다.
 
그렇게라도 하나하나 없어지면 좋으련만
또다른 옥토를 찾아서 그곳에 다시 주둔하며
더 지능적이고 위력적인 살생의 전쟁연습을 지속할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용납하며 부분적 이득을 위해 땅을 내어주는 사람들.
 
춘천 캠프페이지 터에 다가가
평화 그리기 그 일백 삼십 일곱째 날.
 
2008년 1월18일 이땅 어느 곳에서 바라보던 평화에 대한 그리움은 그랬습니다.
http://yegie.com/118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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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1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춘천중앙로
2007년 5월29-31일 3일간
춘천마임축제의 공간에서 준비하고 모여
함께 평화를 노래했던 그곳에 다시 섰습니다.
이 겨울 그 중앙로 도청으로 올라가는 건널목엔
그 날의 평화의 노래를 같이 부르던 사람도
춤추며 적으며 평화를 들려주고 표현하던 사람들은
아무도 없지만 그 흔적만큼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다시 5월이 오면 이곳에 누군가 다시 다가와서
저의와 함께 평화를 얘기하면서 이 거리를 다시 메우게 됩니다.
겨울연가 드라마 한번 촬영하고 간곳은 몇 년이 넘어도
거리곳곳 상징물이 세워지고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평화를 노래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섰던 이 자리엔
아무런 흔적도 없이 그리운 이의 시선 안에서만
그 흔적이 슬픈 그리움으로 배어 나옵니다.  
2008년 한해지나 다시 가서 그려본 춘천 중앙로건널목에서의 평화 그리기
366일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그 138일째 날이었습니다
http://yegie.com/119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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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청주무심천에서
 
고라니의 발자국
수달이 살고있다는데..
어여쁜 도시의 젓줄로
그냥 그렇게 아름답게 인간과 함께 생명처럼 흘러가게 가꾸어 줄순 없는가요?
 
독특하게도 북쪽을 향해 흐르는 무심천
청주 무심천에 서서
평화그리기
그 서른여덟번째 날을 걸어봅니다.
http://yegie.com/120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1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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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1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천안야우리
 
아라리오 스몰시티
야우리조각공원도 그 일부입니다.
이른바 오늘을 대표하는 세계적 현대미술작가들의 생각이 모여있는 곳.
그곳에서
그들과 동시대에 그리는 또한사람의 평화 그리움이 교차됩니다.
 
분주히 혹은 한가히 도시를 거니는 사람들
그앞에 수많은 예산을 들여서 한자리에 모은
유명한 사람들의 생각과 제안들.
 
그들이 요구하는 공감은
한편 긍정적이기도 하고 한편 절망적이기도 하고.
 
천안 신부동 야우리 광장.
그들의 모진 생각앞에 서서
또다른 제안
소심하게 펴보입니다.
 
서른아홉번째날
이제 326일이 그 그리움을 적을 백지로 남았습니다.  
 
2007년 1월21일 평화 그리움으로 그 39일째공연기록입니다..
http://yegie.com/121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1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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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2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상암동 길바닥평화행동
 
3년을이어가며 매주 한번씩 거리에 나서서 평화를 애기하고 노래하던 사람들
그들의 마음을 이어가는 매주화요일 길바닥평화행동.
1월에 4주간
그들이 동절기란 이유로 쉼에 들어간 동안 혹시라도 그 마음 동행할 수 있다면
매주 화요일 거리에서 평화를 얘기하는 것
이어갈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리고 이어가고 싶은 생각에
1월한달간
1일 7일 15일 그리고 22일
네차례 매주 화요일은 평화 그 그리움 작업을
길바닥평화행동의 이름으로 지속했습니다.
4주간 그 단 하루도 그러지 못했듯이
22일에도 추위를 이유로 쉬시기로 결정하신 길바닥평화행동을 하시던 분들은
한 분도  동행하지 않으셨고 동행을 못얻은 이 날도 홀로 거리에 서서
가는 눈꽃이 휘날리는 서울의 어느 조그만 냇가에서
평화의 피켓을 들었습니다.
 
민주의 이름으로 투표를 마치고
새 정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이 나라 사람들은
마지 정말 정부를 얻는 것처럼
묘한 들뜸과 각기 다른 욕심과 기대로 이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옳은 것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전쟁동조나  해외파병같은 것을 이젠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며
세계 속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되자고
결심하는 것도 아니며
다만 더 더욱 부유해지고
개발을 서둘러 환경을 파괴해 나가면서
인간의 안위를 위해 자연을 고쳐가는 세상을
꿈꾸며 제각기
다른 꿈을 꾸며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거리.
 
그 거리에서 4주간의 화요일
우리가 잊고 있는 것 망각해버린 것
버려버린 것에 대해서 말 걸었고
거리에서 그것은 간혹 의아한 눈빛으로 스쳐지거나
언제나 그렇듯이 수줍은 듯 외면되었습니다.
 
겨울 찬거리에서도
화요일 저녁엔  길바닥평화행동이 이어 봄윱求?
그리고 1월한달간 진행된 그 몸짓은
서울이 아니더라도 인사동이 아니더라도
동행 없이도 동행하며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를 더욱 새기게 했습니다.
 
이젠 비가오거나 눈이 오지만 않으면 늘 한다던 길바닥평화행동을
비가와도 눈이와도 화요일엔 어디선가한다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게..
 
...........
이 공연의 작업일지를 보면 그해 1월은 몹시도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질없는 투정으로 아름다운사람들을 그리워했던 것 같습니다
화요일은 그렇게 사라졌지만 그리고 매주 그렇게 함께 걷진 않지만
나란히 가지 않아도 노랫말처럼
길바닥평화행동은 2011년1월에도 어딘가에서 평화란 화두 버리지 않고
이름없는공연과는 또다른 나름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http://yegie.com/122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1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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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문래동철가루거리
 
'검붉은 용접 불꽃이 멋있는 보일러 공장,
파란 불꽃이 쇳덩이를 두부처럼 자르는 철판 공장,
빨갛게 달구어진 쇠를 두드려 엿가락처럼 만드는 공장
 
두리가  구경하던 곳.
그리고 비둘기가 된 사람들.

철공장이 모여있는 곳.
노조도 없는 슬픈 노동이
비둘기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얘길 전해주던 곳.
 
그 문래동 철가루 공간에
겨울밤 평화를 그리며 다가갔습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일하고 있고
우리가 잊어가는 세월이 흘러도
이곳에는 또다른 사람들의 아픔이 그 자리를 메꾸고 
그리하여 변함없이 이어지는 고귀한 삶의 모습들.
 
마흔번째 날
평화 그리움은 그렇게 차분히 쓰라립니다.
....
몇 년이 지나 지금은 예술가들이 모여 하나의 작은 예술촌도 이루고
정부의 도움으로 공연장도 운영하지만
그들 또한 이 거리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위에서 시린 작업하고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망각 위에서 자신들이 느끼는 지금의 아픔만 얘기 나누고 있을지...
http://yegie.com/123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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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난지도
 
난꽃과 영지꽃이 한아름 피어있던 섬
1978년부터 1993년까지
한 도시의 쓰레기를 매립하면서 
섬은 꽃과 철새들을 지우고
그곳엔 넝마를 주워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닭장차에 실려와 버려지던 이성들.
 
그 쓰레기 높이만큼 다시 매립되어
섬은 이제 하나의 산이 되고
그곳엔 온통 억새밭이.
 
난꽃과 지꽃의 우정을 지란지교라 한다지요.
꽃섬 그 15년의 슬픈 역사를 덮고
그곳엔 아무 일도 없은듯 
하늘공원이 생겼습니다.
 
묻혀버린 갈망과 묻혀버린 기억과
인간의 기만 앞에서도
모든 걸 용서하며 새롭게 싹 틔우는 자연의 온유함이
생명과 평화와
인간이 서로 갖추어 누리고 보듬어가야 할
인권과 사랑을 얘기해주는 곳.
2007년1월24일 평화 그리기 마흔한번째날의 그리움은 그곳에 서 있었습니다.
http://yegie.com/124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1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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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5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양화진외국인묘지
http://yegie.com/125peace/page_01.htm
남을 위해 살기에 익숙한 사람은
그 삶으로 인해서
남을 위해 죽기도 익숙하며 자연스럽습니다.
 
자신을 생각하며 자신을 위해 살다보면
세상과 우주는 자기만을 위해서 움직여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짜증이 나지만
사람들이 인간공동체 생명공동체 우주공동체를 하나로 보며
그것을 위해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 행동하다가 죽어간다면
우주는 그의 존재하는 시간만큼
하나하나의 생명의 의미가 모여서 진화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나라에 와서 자신의 안일을 버리고
그들을 사랑한 사람들이 묻혀 있는 곳.
그리고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이들과 같이 이들을 위해 행하며 있고 싶다던 사람들.
그래서 유해마저 이역에 묻히길 바랬던 사람들이 남겨져 사는 곳.
 
간혹은 종교와 선교를 위해서 묻힌 사람도 있지만
여기에 묻힌 이들은 최소한 종교와 선교를 핑게대면서
실제론 아름다운 사랑을 행한 자들로 보입니다.
그리고 종교에 관계없이 같이 살기 위해 같이 나누기 위해
제 안이를 버리고 이 낯선 곳에 와서 그들이 되어준 사람들.
 
외국인묘지엔 그런 평화의 흔적이 남아서
이름모를 그리움과 사랑을 낯설고도 포근하게 쥐어줍니다.
2007년1월24일 평화 그 그리움으로 마흔 두 번째날은
그들 곁에 서서  사람에 대한 생각을 공연으로 담아보았습니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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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6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용산전쟁기념관
http://yegie.com/126peace/page_01.htm
용산전쟁기념관에 갔습니다.그리고 전시된 무기와
간혹은 이익을 이해서 내몰리기도하고
자신의 가족과 국가를 지키기 위한 명분으로
또다른 지킴을 위해 맞서는 이들을 해하고 그 피비린내끝 승리를 추구하는
전쟁이란 것.
인간이 만들어낸 그 부질없는 명예와 서글픈 희생에 대한 기념상들이
추모보다는 승전의 호전적 기상으로 교육되는 곳.
그곳에서 그들이 생각하고 행하는 방식과는 또다른 방식의 평화를 제안하고자
그리움을 안고 소리없이 그 낯선 곳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평화 그리기 43일째 날이었고
인간세상은 여전히 끊임없는 전쟁으로 서로를 상해하던 2007년의 1월이엇습니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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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7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태안 파도리
 
2008년 1월27일 평화에 대한 그리움으로
파도리 모항을 거쳐 만리포에 갔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다시 그중 가장 아름다운 곳
얘기 나눌 수 있는 곳을 찾아 [세가지사랑2]를 준비하며
그 공연의 앞부분에서 평화 그리움 일백 사십일 째 날의 솟대를
파도리 바위섬에 세웠습니다.
이 솟대는 평화그리움에 동행했던 hana님께서 국회 앞 공연때 작업했던 것인데
태안 갯벌과 바다에 꼿고  다시 제주섬으로 가서
어느 곳에 세워두고 올 양입니다.
솟대 위에 앉았던 두마리 새
그중 한마리는 부러져 없고 남은 한 마리 새가 솟대 위에서
그리웁게 그리는 이 바다 이 땅  이 섬.
 
(덧말)기름 유출 제거 작업이 한창인 섬마을엔 정치인이 오는 날이면
그의 이름을 쓴 현수막이 전에 왔던 사람 것을 치우며
급히 세워지고 새벽에 나가보니 어젯밤까지도 없던 브리핑 보드며 부분적 모래 엎기 작업 등이
눈가림처럼 준비되더군요.
그리고 시간 맞춰서 전국구청과 당지부 이름 버스에 치렁거리며 달려온
봉사단 차량들의 한 차례 들고 빠짐도...
http://yegie.com/127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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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8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마포촛불 용산참사추모문화제곁에서
http://yegie.com/128peace/page_01.htm
참담하게 부서져가는 평화에 대한 희망.
견디어 이겨내려하지만
못내 참을 수 없을 만큼 처절히 행해지는 
시간의 역류. 
 
2009년 1월의 마지막 수요일
마포촛불연대는 생각지도못했던 추모의 이름으로 
다시 거리에서 만납니다.
 
홍대입구 걷고싶은 거리.
설연휴를 지내고 다시 일상을 시작한 사람들은 변함없이 흐르고
아픈가슴 가다듬으며 거리로 나선이들  
촛불하나 켜들고 옹기종기
가난한 이들의 생존을위한 벼랑끝 저항에
다시는 돌아오지못할 죽음을 쥐어줌으로서 응답한
서글픈 국가를 바라봅니다.
 
날개를 접고 다가와 곁에 앉은 하얀새.
멍뚫린 상처
찟겨진 손바닥
붕대로 상처를 감싼 채
그래도 희망을 놓지 못하고
한올한올 희망과 갈망을 뜨게질을 하며 
눈물을 삼켜 실마리를 엮습니다.
 
아흐레전 그 아침의 절망에 아직도 가슴먹먹한 
2009년 1월27일 저녁
평화 그 그리움으로 이백 이십 여섯째 날.
홍대앞 걷고싶은거리 마포촛불연대의 수요촛불문화제 곁에서.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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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29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용산참사추모촛불문화제
http://yegie.com/129peace/page_01.htm
 
사람이 사람을 공권력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목숨까지 앗아가는 시대로 이 나라는 퇴화하고 회귀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죄인지도 인식못하는 그런 나라로. 
 
눈물을 삼키며
지켜내려하던 평화를 향한 희망은 메아리없이 삼켜지고
대신 처절한 인간에 대한 의아심만이 자리남습니다.
 
용산 그 아침을 지새며 넋놓고 바라보던
믿지못할 그 현장엘 용기내어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까아맣게 타버린 절망의 잿더미속에서
맹목의 포위 속에서 억장무너지는 슬픔을 삼키며
그래도 평화의 몸짓으로 평화를 얘기하려는
한떨기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그 안에 하나됩니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하얀 꽃 몇송이 촛불과 함께 들고
저 부서진 망루지켜보며 그리 서 있습니다.
이름없는공연 평화연작  평화 그 그리움으로 이백스무이레째.
2009년 설을 넘기고 다시 적어가는 평화의 화두는
그간 살아오며 겪었던 모든 억압과 비상식 비윤리의 시대를
다시 돌아간 그 시점에서 한숨처럼 돌이켜 다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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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30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동광리
http://yegie.com/130peace/page_01.htm
평화 그리움
일백사십하루째 되는 날
제2 14처 순례작업중에 동광리를 거닙니다.
그리고 무등이왓.
무등이왓 쉼터를 말끔히 다시 정리하고 거기에 카드 몇장 두고옵니다.
사락눈발 옆으로 내리는 겨울길
하지만 이섬의 겨울엔 여기저기 초록풀밭이 여전합니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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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1월31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성산터진목
http://yegie.com/131peace/page_01.htm
일백사십이틀째 평화 그리기
이젠 굳이 4.3이라 하지않고 그냥 제2 14처란 제목으로 거니는 섬
그 일정안에서  성산터진목
그곳에서 처음처럼 다시 만나는 바다새 그리고 어린 망아지
바다에게 듣는 얘기.평화에 대한 ..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후 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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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행원에서
http://yegie.com/201peace/page_01.htm
 
201peace 평화 그리기 일백 사십 사흘째날
제주섬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행원에서 답을 얻습니다.
물질하고 돌아가는 해녀삼촌들의 전동차행렬과
농공단지를 감싸 안고 펼쳐지는 풍차들의 소리.
마치 돈키호테에게 이유모를 용기를 쥐어주던 그 소리같은
바람개비소리들의 합창.
제주 평화의 섬은 이렇게 만들면 되는 것.
이렇게 살아가면서
그렇게 아름답게 이어가면 되는걸..
..
하지만 그렇게 희망했던 제주섬 ..
행원도로변에 아무내용없이 이름만 적어 세워진 4.3추모비.
그 무언의 힘이 제주섬 그 어느 곳보다 가장 용기롭게 느껴졌던 행원의 그곳은
몇 년이 지나 다시가 본 지난해,살아가는 이들의 어리석음과 이기 앞에
참담함으로 되돌아왔지만
그래도 2008년 그곳엔 정말 평화의 답이 있었습니다.,
2011년 2월 2일 수요일오전 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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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2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성판악 한라산
http://yegie.com/202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안고 걷기
일백사십사일째 ..
성판악으로 가는 함박눈 흩날리는 한라산길을 갑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얘기들
자신이 이곳에 올 때처럼
그리고 유성의 역류를 보았을 60년전 그 겨울을 기억하고 있을 이 산.
그 시선을 느끼며 길을 갑니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의무처럼 평화만 그리면서..  
2011년 2월 2일 수요일오전 1:24:13
.................................
이름없는공연 2월3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경인운하
http://yegie.com/203peace/page_01.htm
평화 그리기 256일째 인공하천 굴포천 자락 경인운하 김포터미널 공사현장을 바라보면서.
 
최이라는 사람이 먼저 자연의 들녘에 물길을 내려고 개울을 팠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세월 흘러 몇 백년 후 다시 김안로 라는 이가 같은 목적으로 하천을 파고자 했답니다.
파다가 채 못파서 간석이고 판만큼은 굴포라 했습니다.
자연이 생성하고 만들어온 샘이나 하천 강이 아닌 그 인공의 우매한 물길이
어리석은 인간에게 교훈처럼 남아있는데
또 몇 백년지나 그곳에 또다른 이기심의 행정가들이 인간의 이익을 이유로
자연을 파괴하는 물길만들기가 재개되는 곳.
 
강이 아름답듯이 들녘도 동산도 아름다웁게 그 안에서의 인간의 공존을 얘기하는데
아라 뱃길 이름으로 들과 산을 파서 그곳에 바닷물을 들여 강으로 연결시키려 합니다.
세월을 거치며 자연이 들려주는 얘기들을 듣지 못하고 그저 핑계로만 이유잡던
평교 핑계다리는 이제 덧씌워지는 굴포교로 지워지지만
자연형 하천조성 사업이란 이름과 친환경이란 이름으로 수없이 덧칠해지는 현상.
 
발원지를 이유로 생성되고 지구 공,자전을 따라 만들어져 뭍생명들을 포근히 감싸주는
강과 하천의 공생
하지만 그 약속이 어리석고 이기적은 인간종의 욕심으로 지켜지지 못하는 곳.
 
광부의 손에 들려 갱도로 들어가는 새장 속 카나리아처럼
굴포천 합류부 핑계다리에서 아라 뱃길 김포 터미널 공사가 한창인
김포시 고촌면 전호리 아랫말 그리고 윗말 지나 만나는 아름답던 푸른 별의 죽음.
인간의 욕심과 오만으로  파헤쳐지고 왜곡되며 흘러야 할 바닷물과 강의 역류적 합류,
그곳에서 예시하며 숨을 멈추는 카나리아의 죽음을 확인합니다.
2010년 2월 3일 수요일오후 9: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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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4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완도뱃길
http://yegie.com/204peace/page_01.htm
제주뱃길을 따라 완도항에 접어들며 그린 평화의무
완도항.제주에서 뭍으로 오는 가장 빠른 뱃길.
3시간조금안되는시간을 파도를 넘실넘어 뭍으로 돌아옵니다.
서로 다른 평화를 생각하며 써놓은 평화의 섬이란 구호를 뒤로하며
진정한 평화와 그 실천을  다시금 생각케되는 섬.
완도는 그 길을 잇는 첫번째 이질성의 맞이함으로
전혀다른색감으로 색갈마져다른 바다를 이어 눈앞에 나타납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로 갖게된
많은 의무감과 해야할 일을 쥐어주면서..
2008년 제2 14처 4,3제주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연한 평화그리기
145일째날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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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5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상무대영창피의자대기실
http://yegie.com/205peace/page_01.htm
광주상무대 영창 피의자대기실 그리고 법정
사람이 사람을 해하고
욕심을 이유로 
자신이 한번도 만나거나 자기를 해려하지않고 살던 읻들을 찾아 죄를 만들어
법이라는 허울로 상해하고
마침내 죽음까지 이르게하는
그리하여 이 별의 온화로움을 역행하고 거스름으로서
만물의 순행을 파괴하며 
숱한 슬픔을 만들어서
끝내는 햇살과 바람마져 바라보다 울게하는 ..
 
상무대 옮긴자리
이제는 세월이 흘러 다시 수십년
사랑담론 -영원의 캐릭터로
매주 한번씩 이곳 피의자대기실을 찾아오던
상무 금호지구 아파트단지의 한 주부의 모습
그 얘기가 이어져 보이던 날.
이름없는공연 2008년2월5일 평화 그리움으로 일백사십 여섯번 째날.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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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6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효자동,청와대
http://yegie.com/206peace/page_01.htm
인류는 편의를위해서
국가를 만들고
그렇게 생성된 국가는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정권을 운영할 사람을 선출하고
그에 의해 일임받은 무리가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어 국정을 운영하며
부수적으로 권력의 견제를 맡는 제도도 병행합니다.
2007년 2월 쓰라린 한해를 되돌아서 다시
효자동을 걸어 청와대앞에서 평확 ㅡ그리움을 공연했습니다.
이나라 국민은 오랜 민주의 염원을 딛고 몇 년전 선거혁명을 이루었다고 했으나
역설적으로 정치란 것은 근원적으로 정의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했던 시간.
자이툰파병 새만금 대추리..등등의 현장에서
결국 정치는 국가나 국민의 경제적 이익을 찾아 정의도 원칙도 버려야하는
서글픈 것이라는변명앞에서
정치를통한 정의의 희망을 버리고 또다른 민주의 길을 찾아 발길돌려야했던 시간.
평화 그 그리움 으로 청와대앞에 다시 찾아갓던 날
2007년 그날은 그래서 아무런 작업노트도 적지 않았고
무언의 서글픔만이 짙눌럿던 평화그리기 44일째날이었습니다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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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7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영산강에서
http://yegie.com/207peace/page_01.htm
4대강순례 나주담양 영산강변에서
 
봄을 기다리는 강변습지와 그 넘어 동산길에는
어느새 겨울을 지낸 풀꽃들이 새싹을 틔울 봉우리를 키워
겨울비속 이슬 맺힌 님들.
하지만 지난가을 혹은 겨울 바람동안 채 못보낸 씨톨들
갓털끝에 씨앗담아 바람을 기다리건만
사람들의 이기로 파괴되고 담수되어 버릴 공간 앞에 쓸쓸한 망설임만이..
학산리 승천보 공사장곁 언덕길에서 또 못내 서러운 그들을 만납니다.
봄마저 빼앗아 버리는 인간의 오만에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용서빌며
갓털과 씨앗품은 님, 소중히 안아 쥐고 영산강따라 담양에서
그래도 이한 봄은 지낼 수 있을 습지 언덕목에
바람결 기다려 날려드립니다.
 
2008년 겨울 그래도 아직은 담양습지가 우리들 곁에 남아있던 날.
낙동강거쳐 4대강순례의 마지막강으로 찾아가본 영산강에서
우린 다가올 죄악의 봄을 그렇게 걷고있었습니다.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10:08:11
..................
이름없는공연 2월8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담양습지서
http://yegie.com/208peace/page_01.htm
4대강순례 영산강변에서
2007년 2월,겨울비에 촉촉히 젖어든 담양습지를 걸어봅니다.
둑길내려서 정말 원래 영산강 물결곁에서 잠기고 드러나며
뭍과 물에서 살아가는 고운 생명들이 만들어낸 습지를 걷습니다.
그리고 강가에 다가가서 죄스러운 마음으로 끓어앉습니다.
어쩌면마지막이될지도모른다는 이별의 가슴으로
시리게 걷던 바위늪구비에서처럼,
이름모를 풀꽃들,뭍과 물 속에서.숨쉬며 피고지던 아름다운 이들.
나주학산지나 이어지는 영산강 순례 이틀째.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평화, 그 죄스러움으로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1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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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거창사건추모공원
http://yegie.com/209peace/page_01.htm
약속드린대로 신원에 다시 갔습니다.
그리고 정월초나흗날의 얘기를 기억하며 그날 그자리에
함께 별이된 사람들의 가슴앞에 다가섰습니다.
눈발이 꽃잎처럼 흩날리다가
맑은햇살이 구름을 비집고 내려왔습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준비한 작은 공연을 합니다.
그리고 마을의 또 한 곳 찾아 그곳에서
살아가야할 얘기를  조금 더 구체화하려합니다.
평화 그리기 일백사십일곱번째날..
평화 그것을 잃은후
그 사라진 것을 찾아 그리는 날들의 얘기가 이어집니다.
2008년2월 신원에 다시 찾아갔습니다.그리고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란 작품을 공연했습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147일째 공연은
그 공연을 그 산아래 헌정하기위해 하루먼저 다가가 묵례드린
기도의 공연이었습니다.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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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0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신원초등학교교정
http://yegie.com/210peace/page_01.htm
신원초등학교에 그날 그교정에 섰습니다.
그리고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50여년을 지난 시간과의 교우.
 
마을사람들 모두 이유도없이 모여
그시기 여느 마을 여느 운동장에서처럼 또 그렇게
분류되고
그리고 사람에 의해 사람이 죽어가고..
 
교정엔 그 모든 것을 바라보던 나무한그루 구슬프고
마을사람의 공동기일에
아무도 아무일도 없엇다는듯
그누구도 일상아닌이 없는
무심한듯 보이는
그래서 찾아간이 더 슬픈
신원면
작은신작로길가
학교운동장.
 
언제부턴가 마을초등학교운동장을 바라보면 괜한 슬픔이 배어나곤합니다.
제주의 교정들이 그렇고 남도의 교정들이 그렇고
또 여기 이곳 신원의 교정이 그렇게 슬피이어집니다.
환시처럼 모여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좌와 우로 골라내는
또다른 사람들.
2011년 2월 3일 목요일오후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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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1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상당산성
http://yegie.com/211peace/page_01.htm
산성을 답사하며 성밖과 성내를 걷습니다.
무엇때문에 성을 쌓으며 무엇을 뺴앗으려하며 무엇을 지키려했을까?
그리고 빼앗기위해 혹은 지키기위해
얼마나 많은 부질없는 노동을 이승을 사는 시간속에서 행하고
또 얼마나 많은 미움을 합리화하며 상대의 마음과 생명을 죽여갔을까?
 
이제는 성곽마져 필요없어진
더 악하게 개발된 무기들로 인해
성곽없이도 뺏고 빼앗을수있는 인간전쟁의 능력증대로
오히려 인간의 심성이 초라해보이고 어질어 보이는 그날의 이 산성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만나고 헤어지며
성없이 살아가던 사람들의 세상을 그리움으로 바라봅니다. 
 2007년 2월 충청지역순레길.성을 화두로 찾아갔던
청주, 상당산성에서의 45번째 평화그리기
2011년 2월 5일 토요일오후 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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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2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공산성
http://yegie.com/212peace/page_01.htm
한나라의 수도를 지키기위해 지은 성
하지만 수도를 옮기며 남았다가 그 나라가 멸망할때
왕이 다시 피신해온 곳.
그리고 멸망한 나라를 다시 살리기위해 유민들이 대항하던
국가재건운동의 기점.
세월이 흘러 웅진성이라 불리던 원래의 이름을 버리고
공산성이라 불려지다가 다시 쌍수산성이라 불려진 곳.
한떄는 국가에 대항하는 란의 그 중심지였으며
다시 다음국가에선 왕이 국가에 대항하는 란을 피해 피신했던 곳.
그리고 세월이 흘러 지금은 조그만 사찰하나 안고서
공산성이라 불려지는 성곽.
수많은 인간의 쓰라리고 굴곡된 죽음의 얘기가
성을 감싸고 흐르는 곳.
성을 쌓듯 파내려간 연지가 평화를 향한 그리움을 처절히 담고살던 
아낙과 어린아이들의 그립던 평화,그 삶의 슬픔을 전해주는 곳..
2011년 2월 5일 토요일오후 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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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부소산성
http://yegie.com/213peace/page_01.htm
사비성 
부소산성
하지만 토성은 언덕처럼 왕국을 잃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금강에 몸을 던져 구슬피 새가 된 곳.
 
다른 성과는 달리 그 이후엔 다시 성으로 사용되지않아서
그 마지막날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지새워지는 곳  
부소산  
그 앞에 다시 왕궁터가 발굴되고있어서
흙속에서 하나둘 스며나오는 전쟁으로 죽어간 사람들의 슬픈 흔적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곳.
공존했으면 아름답게 살다졌을 꿈과 사랑들.
 
영토확장의 욕심과 나라의 번영 강대화라는 명분으로 죽이고 죽어온
인간들.
영웅이라 불려지는 살인자들의 이기심으로인해
그 앞에 살다가며 
평화없이 죽어간 가난한 사람들의 역사.
 
흙더미속 기와조각 그리고 옹기들.그리운 삶의 흔적
성에 살던 사람과
성밖에 살다가 전쟁이 일어나면 성안으로 들어가서
성에 사는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며 죽어가야했던 사람들
2011년 2월 5일 토요일오후 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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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4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전장의 나무
http://yegie.com/214peace/page_01.htm
전장에 서있는 나무한그루
그의 시선과 그의 마음을 표현해보겠다며 다가온 이정훈님과 함께
평화 그 그리움으로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한 날.
 
살람 하이셈과 함께 하던 이라크 참전철회를 위한 순례일정에서 공연했던
예플러의 [나무]연작과 연결고리를 갖고
인간의 시각과 그에 따른 의인화가 아닌 생명체로서의 나무의 얘기를 찾아갑니다.
 
가슴아픈사람들이 살아가던
그리고 그곳에 버려지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의지가 기억나는 난지도. 
그 난지도에 세워진 월드컵경기장 그 곁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와 생태들
그곳을 평화의 공원이라 칭하고 겨울 얼어버린 인공호수곁에 한적한 나무들.
그들곁에 또하나 나무가 되어
어리석은 인간의 전쟁을 지켜보며 아우르는 나무의 얘기를 시작합니다.
2011년 2월 5일 토요일오후 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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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5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부용산 민락동에서
http://yegie.com/215peace/page_01.htm
미군기지확장의 시련을 넘긴 의정부 부용산아래 마을은
다시 인간이 빨리다니기위한 길을 만들기위해
산산히 부서져가고
한쪽은 회색빛 콘크리트아파트단지 도시로 변해갑니다.
 
이젠 그만 지어도 될 집을 인간은 아직도 모자란다는듯 자꾸 짓습니다.'
 
누군가가 필요없이 많이가지고서 갖지못한 가난한 이들로부터 이윤을 얻어내기 위해서
이땅에 집은 가구수보다 훨씬 많아져도
집과 회색도로는 자연을 쉬임없이 파괴해가면서 지어지고놓여질 것입니다.
 
해창산처럼 잘라져서 물속으로 버려지는 산처럼
부용산도 그런 슬픔을 지니고 깍여져 들어가며
그곳에서 바라보이던 아름다운 산야는
하나둘 해체되어만 갑니다.
 
자신들의 안주를 위해서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산천과 뭍생명의 삶의 터전을
파괴해나가기에 익숙한 종족들.
 
그대로 함께 살면서 공유하면 좋으련만 생명의 터전을 치우고 옮겨서
그안에 살던 꽃과 나무와 새와 모든 생명들을 하나둘 멸종시켜가는 파렴치한 종족.
 
발전이란 명분과 행동모두가
함께살아야할 자연에겐 찬탈이며 곧 전쟁입니다. 
 
2011년 2월 5일 토요일오후 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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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6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파주 평화누리
http://yegie.com/216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으로 길떠나기
그 일백오십일째날
개성으로 가는 화물열차가 연결된 도라산가는길목
임진강역의 겨울하늘.
평화누리라 이름지어진 언덕과 몇몇개 설치물들.
나무8-겨울나무를 공연하고 돌아오는길에
공연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제2 14처에 순례얘길 담은
사진엽서를 들고  평화를 그리며 섰습니다.
2008년 2월16일 366일 모두 평화그리기 중 150일째 공연
그리고 216일이 남은 날이었습니다.. 
2011년 2월 5일 토요일오후 4:41:17 
.....
2월의 평화,그 그리움으로 그 작업 함께 할 이 없어 여전히 홀로 갑니다.
 
이름없는공연의 평화 그 그리움으로 연작은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평화를 화두로 안고 그것에 걸맞은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행동하는 작업입니다.
366날 모든 날을 하루도 빠짐없이 조그마한 것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것이라도 찾아서
공연이나 표현의 형태를 이용하여 작업을 구상하고 그것을 행동합니다.
5년전부터 그렇게 하루 하루를 채워 온 공연작업은 어떤 때는 참 많은 사람이 같이 모여
축제처럼 퍼포먼스처럼 공연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무도 없이 홀로 작업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다가오시는 이 없어져 홀로 찾아가 서있거나 거니는 것이
형식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늘 기다림을 알리고 그 기다림을 마감하고
공연후기를 적고 다시 또다른 날의 평화 그리기를 같이할 사람을 모집하는 식으로
작업이 이어집니다.
이제 2011년 ,366일의 공연약속은 305일을 마치고 61일만을 남겨놓았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 그 남은 61일을 모두 완성할 계획으로 이 해를 보냅니다.
1월에 이어 2월엔 17,18,22,24,27일 닷새의 공연이 스스로 약속되어있고 그 날을
같이할 분을 기다렸으나 아무도 오지 않아서 7일까지의 기다림을 마감하고
이제 2월의 다섯 번의 평화 그리기는 홀로 준비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남은 3월이후12월까지 56회의 공연에 스스로 다가와 절실한 가슴으로
함께 할 이를 기다림은 이어집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란 제목을 건네며 같이하자고 제안하면 다가와 함께 해줄 사람이
참 많았던 시절들이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평화가 투쟁되는 그곳에서부터 시간 속에 잊혀진 평화의 공간까지 찾아가며
혹은 무심의 공간에서조차 평화를 노래했던 시간들이 이젠 다시 만들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 행사나 시위,집회가 아니어도 공연무대가 준비 안되거나 관객이 없어도,관계없이
평화란 화두에 집중하며 절실하고 뼈저린 가슴으로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함만으로도
책무를 지니고 그 책무에 맞게 행동하고 상기할 것을 찾아가는 작업.
자신을 버리고 자기 아닌 세상의 평화를 향한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이 별에서 마치 연극처럼
연극이란 핑계로라도 양심이 이끄는 일을 행해보는 수줍은 노력.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그렇게 남은 61일을 채워 하나의 길을 완성하고
그리고도 다시 남는 생명이 있다면 또 하나 작품을 구상하여 다시 그 길을 걸어가는 일.
3월에도 평화 그그리움으로는 준비되고 있습니다.
3월엔 2,6,8,15,16,17,19,21,28일 9회의 공연이 대상도 없이 약속되어있습니다.
이 날짜 중 하루 혹은 며칠간이라도 시간을 비우고 나를 버리고 세상 다른 것을 위해서
평화란 화두로 자신을 먼지처럼 홀씨처럼 비워서 채울 사람들이 혹시라도 다가오셔서
같이 준비하고 인연이나 친교보다는 화두에 점철된 그 여행길에 말없이 벗이 되어줄 이
있을까 평화 그 그리움으로 기다림의 공간을 비워둡니다.
2011년 2월 8일 화요일오전 9:05:45
.................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혹 이번주말 오늘하고 내일. 자신의 승용차로 달릴수있는 스스로 여유시간을 낼 수 있거나
차비걱정없이 어딘가 가실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신 분 계시다면
저희는 올해도 그리다가 끝내 못가지만,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공 대본
(2008.2.9-11신원에서의 초연)
구성;예기 신영철
출연 임혜영,나창진
이름없는공연팀
 
음악-별빛(꽃별),별(이소라)
............................
1.
인간들에게는
상대에게 아픔을 줄때
자신은 아무것도 상처받거나 아프지 못하는
무딤의 병이 있다합니다.
그래서 남을 해할 때도 그 행동속에서 아픔을 감각하지못하고
자신의 이상 속에서 모든 감각을 잃어버리고
신경없는 생채가되어 버리는 병이 있다합니다.
 
별이 하나씩 하나씩
시간을 기다려 인간으로 내려와 마을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그마을에서 자연처럼살면서
이로운 공기를 만들고 향기를 키우며
꽃과 풀을 도왔습니다.
 
바람과 물과 빛이 들풀과 흙곁에서
하나둘 다가와 커가는 그 아름다운 별들의 인간화를 바라보앗습니다.
그리고 보살펴 기대하며
돌보며 꿈꾸던 공존의 문명.
 
...................
2
정월초나흗날 그리고 초닷샛날..그리고 초엿새날
배냇나이에 또하나
새해나이를 먹으며 덤처럼 나이들던 아가들이
이승에서의 1년도 못채우고
건강한 모습그대로
별이되어 다시 하늘로 돌아갓습니다.
 
그리고 그를 맞이해서 귀한 세상 함께만들어보려 꿈에 부풀던
삼라만상을 이별했습니다.

돌아와보니
쑥스럽고 미안할 다름입니다.
그래서 그 미안함 지우려
이렇게 다시 빛이되어
은하의 길을 따라 시선을 놓지못하고
이 별을 찾아와 머무르곤합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다가가고픈
저 모질게도 슬픈
어리석음의 곁으로
................................
3
간혹 알려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별을 가꾸기위해
사랑을 실천하기위해 인간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다가온 우리가
해야할 일을..
그리고 하지말아야할 일에 대한 기억과
그 어리석은기억앞에 우리의 자세.
 
아름답게 주변만 보살피며 살아가는 고운 당신에게
우리  마음을 다해 답해야할
인간의 시간을 찾아다녀와 들려주고픈 얘기가 있습니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다가 간혹
당신에게 알려드리고싶은 일이 있습니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족지하나 써서 넌지시 쥐어드리는
애절하고 수줍은 동지의 모습으로 전하니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별이되어 되돌아간 사람들의 얘기와
수줍은 양심으로 고개숙인 사람의 넋이
화석처럼 머무는 그 곳으로.
..................
4.
먼 하늘 별빛처럼 고요히
시간 속에서 빛나는 너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안녕 혼자서 되뇌인다
나 아무리 원해도 넌 도무지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움켜진 틈 사이로 흐르는
너는 모래처럼 스르륵
바슬거리는 이 마음은
마른 잎 되어 구른다
 
나 이렇게 너를 원해도 너에게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니 옆에 떠 있는 날 기억해
가늘게 솟아오는 눈썹달
이렇게 여윈 나를 기억해
2011년 2월 11일 금요일오전 8:40:45
..........................
2011년 2월의 평화 그 그리움으로, 이집트민주화운동과의 동행과 경천대거리사진전을 준비합니다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그 연작도 이젠 305일의 공연을 마치고
2011년 마지막남은 61일간의 공연을 완성하는 한해의 작업을 기획합니다.
2월17일부터 시작되는 그 남은 61일의 그리움만들기.
1월초부터 지난작업노트를 정리해 올리며 남은 작업 함께 할 사람을 찾아 기다렸지만
역시 아무도 오지 않고 2월의 17,18,22,24,27일 5회의 공연을 홀로 준비합니다.
이세상 어딘가에 있지만 그래서 그것을 평화라고 이름지어서 불렀지만
언제 부턴가 스스로 파괴시키고 잃어 버려서
본래의 뜻을 왜곡해서 다르게 사용하거나 결코 그 처음의미대로의 그것은
이제 만들어낼 수 없어서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그래서 그리움으로라도 상기하고 기억하며
그것을 찾아 행동하는 작업.그리고 366날 어느 하루도 잊음 없이 하루하루를
새기는 평화그림으로 이름 없는 작업 안에 담아왔고
몇 년의 작업을 지나 이제 61일의 여백만이 그 그리움을 채워줄 사람의 얘기를
기다리며 남아있습니다.
2011년 이제 2월17일 그 306일째 평화 그리기는
12월22일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366일의 모든 날짜를 그리움으로 채웁니다.
남은61일의 작업에 그 시작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비우고 찾아와
절실한 가슴으로 평화를 노래하고 그리고 적으며 행동하며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허황된 꿈도 꾸어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스스로 절실한 가슴 아린 마음으로 다가올 사람이 이미 주위에 없고
공연은 언제 부턴가 그들 속에 있어도 아무도 보지 못하는
홀로 하염없이 그리는 투병인간의 작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꿈이 오히려 절실함을 더해주며
평화가 가졌던 본래의 모습을 환시처럼 그려줍니다.
 
2월17일은 이집트민주화를 위해 거리로 나선 아름다운사람들의 마음결에 다가가
평화 그 그리움으로 306일째 공연을 하겠습니다.
그분들이 쥐어준 쪽지에 적혔던 말씀 중 제가 갖고 나갈 수 있는 것,
장미꽃 한 송이 들고 시차를 두고 만나는 이 별 그들의 공간 위에 쥐어드리겠습니다.
2월18일은 지난겨울 매주 금요일 3시에 평화를 화두로 거닐던 사람들을 그리며
그들이 걷던 시간 그 거리에 다시 시차를 두고 강길을 놓듯 거리사진전으로
삼백일곱날째 평화를 그리겠습니다.
2011년 2월 11일 금요일오후 7:07:27
.............
쟈스민처럼 그리고 수련처럼..217평화그리움을준비하며..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도 님들의 용기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만듭니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그 불꽃이 다시 눈물되지 않게
다름을 이해하고 공동의 희망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분열없는 정의를 기대합니다.
수백의 붉은 장미를 딛고 다시 꽃눈키운 세상.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이루려 했던 넋들의 소망을 잊지 마시고
그 소망을 디딤 삼아 이뤄낸 살아남은 이들의 세상,
죄스러움 없이 키워 꽃피워야 할 의무의 세상.
이 별 어느 곳 아직도 아픔과 시련 속에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스민처럼 수련처럼 희망의 촛불이 되어주기를.
감사합니다. 이 쓸쓸한 인류의 어느 새 아침에..
 
2월17일 아시아의 어느 작은 나라 ,6.29선언으로 항쟁의 승리와 그 6개월후
분열된 선거로 참담한 역사의 후퇴를 경험했던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도
아직 그날 목숨바쳐 이뤄준 이 들의 죽음 무의미하게
꿈꾸던 희망된 세상을 만들어내지 못한 우매함으로 사는 어느 나라.
한남동 어느 골목에서 가질 306일째 평화 그 그리움으로를 준비하면서
 
2011년 2월 12일 토요일오전 8:09:49
..................
이제는 평화협정을..이름없는공연,겨울여행,그네 번째얘기 네 번째에피소드
 
전쟁뿐인 이세상에서
외롭고 의로운 사람들이 모여 한 권의 책자를 펴내고
분단의 극복,통일을 준비하는 만남을 이어갑니다.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이 전쟁의 시기에
이제는평화협정을 체결하기를 호소하며 평화통일을 선언하는 사람들.
그 어느 평화운동가들의 모임보다 그 어느 통일운동가들의 외침보다
쓸슬하고 의로와서 더욱 가슴저린 국회도서관 지하 회의실.
하지만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의 여정속에 찾아가 함께하는 그곳에
분단을 해결치못한채 망각하고 이유 붙이는 모든 어리석음과 모순에
답이 있습니다.
http://yegie.com/winter404/page_01.htm
2011년 2월 13일 일요일오전 9:26:07
...............
아름다운 꿈을 꾸는 용기있는 광장의 사람들 그리며 걸어보는
평화 그 그리움으로
 
동교동 삼거리 730번버스로 용산구청정류장내려 캐피탈 호텔 오른쪽길 올라
튀니지대사관을 들립니다 그리고
캐피탈 호텔 정류장에서 용산01번버스로 이슬람 사원길 그들의 기도시간에 동행하고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소방서 앞내려 이태원역전철로 한강진역이동
2번출구에서 110B버스로 한강시범아파트정류장내려 이집트 대사관 가는 길
그리고 그 앞에서 장미 한 송이로 재스민과 수련으로 이어지는
님들의 아름다운 희망을 응원합니다.
일곱시간 먼저 지나온 그 곳에서 당신들이 발디디고 지금 그려내는
우리가 채 못이룬 민주와 평화의 세상.
이제는 모두 평화를 향해서 이기심을 버리고 찬탈없는 세상향해
거리에서 죽어간 이들의 넋,헛되지 않게
사람이 꿀 수 있는 가장 쉽고 아름다운 꿈이 님들의 시공간에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Sout Al Horeya
그리고 Sami Yusuf의 I am Your Hope를 들으며
366일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그리기
2011년 2월,5일간의 남은 일정,그 첫날인 306일째 평화 그리움.으로
Sami Yusuf - I'm Your Hope

You are the hope
for our globe
Don't give up nor despair
There's nothing you can't repair
You can change this world
To a better world
With your souls
with your souls

Do not harm me, I am your truth
Do not kill me, for I'm your youth
I am your hope, I am your truth
I'm your faith, I'm your youth
Do not harm me, I am your truth
Do not kill me, for I'm your youth
I am your hope, I am your truth
I'm your faith, I'm your youth
Do not harm me, I am your truth
Do not kill me, for I'm your youth
I am your hope, I am your truth
I'm your faith, I'm your youth


Bil-qawli wal amal, Antumul amal
(With words and action, You are the hope)

Salimhum Ya Rabb, Salimhum Ya Rabb
(Grant them peace Oh Lord, grant them peace Oh Lord)

Bil-ilmi wal-qalam, Yudfa'u al-Alam
(Through knowledge and the might of the pen, Pain will be pushed aside)

Salimhum Ya Rabb, Salimhum Ya Rabb
(Grant them peace Oh Lord, grant them peace Oh Lord)

La tansani ana dhamiruk, La tu'zini ana shababuk
(Don't forget me for I'm your conscience, Don't harm me I'm your youth)

Salimhum Ya Rabb, Salimhum Ya Rabb
(Grant them peace Oh Lord, grant them peace Oh Lord)

Bil-qawli wal amal,Antumul amal
(With words and action, You are the hope)

Salimhum Ya Rabb, Salimhum Ya Rabb
(Grant them peace Oh Lord, grant them peace Oh Lord)

Bil-ilmi wal-qalam, Yudfa'u al-Alam
(Through knowledge and the might of the pen, Pain will be pushed aside)

La tansani ana dhamiruk, La tu'zini ana shababuk
(Don't forget me for I'm your conscience, Don't harm me I'm your youth)

Salimhum Ya Rabb, Salimhum Ya Rabb
(Grant them peace Oh Lord, grant them peace Oh Lord)
2011년 2월 17일 목요일오전 8:13:19.
............
이름없는공연 2월17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이집트,그리고 시민혁명
http://yegie.com/217peace/page_01.htm
 
일곱시간 먼저 지나온 그 곳에서 당신들이 발디디고 지금 그려내는
우리가 채 못이룬 민주와 평화의 세상.
이제는 모두 평화를 향해서 이기심을 버리고 찬탈없는 세상향해
거리에서 죽어간 이들의 넋,헛되지 않게
사람이 꿀 수 있는 가장 쉽고 아름다운 꿈이 님들의 시공간에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Sout Al Horeya
그리고 Sami Yusuf의 I am Your Hope를 들으며 ..
....  
쟈스민처럼 그리고 수련처럼..217평화그리움을준비하며..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도 님들의 용기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만듭니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그 불꽃이 다시 눈물되지 않게
다름을 이해하고 공동의 희망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분열없는 정의를 기대합니다.
수백의 붉은 장미를 딛고 다시 꽃눈키운 세상.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이루려 했던 넋들의 소망을 잊지 마시고
그 소망을 디딤 삼아 이뤄낸 살아남은 이들의 세상,
죄스러움 없이 키워 꽃피워야 할 의무의 세상.
이 별 어느 곳 아직도 아픔과 시련 속에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스민처럼 수련처럼 희망의 촛불이 되어주기를.
감사합니다. 이 쓸쓸한 인류의 어느 새 아침에..
 
 
2011년 2월 17일 목요일오후 8:44:53
,,,,,,,,
이름없는공연 2월18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경천대거리사진전의 기억
http://yegie.com/218peace/page_01.htm
 
?2월18일 이름없는공연의 307일째 평화 그 그리움으로 공연은
지난겨울10주에 걸쳐 진행된
지율 스님 제안의 경천대거리사진전을 소재로
같은 요일 같은 시간인 금요일 오후3시
대한문에서 덕수궁돌담,광화문이나 돌아오는 거리공연준비합니다.

이 공연역시 지난 한달간 같이할 분을 모집했으나 아무도 동행을 응답해주신 분없으셔서
예플러 1인극으로 구성해서 세상에 방해 안되게
보이는 분의 눈에만 보이는 공연으로 작업을 구성해서 시간장소공개없이 공연합니다.
하지만 경천대거리사진전 한번이상 참가하셨거나 보셨던 분들, 같은 시간 같은 코스이므로
우연처럼 마주칠 수도 있을 겁니다.
.....
금요일 오후3시,거리는 봄을 맞은듯 화사하고
대한문에서 광화문지나 시청까지 돌아오는 길
환시처럼 현실 속을 걷고 있는 강의 얘기가 노랫말처럼
지난겨울의 같은 시간을 이어 흐릅니다.
덕수궁돌담길 지나며 굽이치듯 흐르는 강물 그 강길.
경천대에서 바라보던 굽이쳐 묵묵히 흐르는 님의 길이
인간의 모진이기심을 견디며 끝없는 사랑으로 흘러갑니다.
함성도 탄식도 없이, 격문도 함성도 없이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그 노랫말처럼.
2011년 2월 19일 토요일오전 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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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1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헤이리느티나무
http://yegie.com/219peace/page_01.htm
통일동산을 거쳐 파주 헤이리에 가면
그곳에 500년을 지켜 살아온 한그루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아래서
통일한 것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의
낯선 통일염원과 명분뿐인 그리움들을 바라보며
나무처럼 평화를 그렸던 날.
이름없는공연 나무연작처럼,의인화하지 않고 나무의 마음을 찾아 바라보는
평화그리기 그 151일일째공연.
2011년 2월 19일 토요일오전 11:3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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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2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낙산공원
http://yegie.com/220peace/page_01.htm
2007년2월20일 마흔아홉번째 평화 그리기
낙산에 올랏습니다.
예전엔 그렇게 고귀하고 아름답게 이 언덕을 지키던 사람들의 아파트촌은
모두 사라지고
공원이 되어버린 산성.
대학로에 내려 번화한 상가를 지나 
어둡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
허름해도 따스하게 맞이해주던 삶의 터전이 있던 곳.
그 아파트 발코니에서 젖은 손빨래 널며 내다보던 도시의 불빛은
마치 은하처럼 아름다왔는데..
이제 그들은 간곳이 없고
산성길엔 건강을 위해 거니는 사람들만이 지워진옛모습일랑 잊고 산책처럼오갑니다.
 
그 옛날 이곳을 지키며 아름다운 꿈 지니고 살던
가난한 서민아파트촌 사람들이
그 생활을 조금씩 키우며 쫒겨나지않고 이곳을 키우며 살아   
그들이 예전을 생각하며 이렇게 이곳을 거닐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다운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귀한 사람들의 터전이
쓰레기처럼 치워지고 유배되면
그곳에 누군가 다가와서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살아가고.
그것이 반복되며
우린 또 가난한 사람의 터전을 치워
부유한 사람의 휴식공간으로 세상을 변환시켜갑니다.
 
낙산은 그렇게 옛모습을 그대로 환기시키며
그 옛날 이곳에 살아가던 귀한 사람들의 모진 삶의 숨결을 그리웁게 합니다.
 
평화는 지우고 치워버리며 낙오시키지않고
함께 사는것.
빼앗지않고 나누며 살아서
누구하나 가슴아프지않게 하는것.
 
마흔아홉번쨰 평화를 기리던 날.
1998년 겨울여행을 그리던 그 겨울의 낙산에
10여년만에 올라
10여년전의 그 귀한 아름다움을 환시합니다.
 
2011년 2월 19일 토요일오전 11:42:26
 
이름없는공연 2월21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신탄리
http://yegie.com/221peace/page_01.htm
 
원산까지 이어져 있던 철길을
여기서부터 일부러 뜯어서 없앴습니다.
철도중단점
철마는 더 달리고싶다고 적혀진 그곳은
철길을 놓다가 더는 못놓은곳이 아니라
이미 놓여 있던 것을 모질게 떼어내고
다시는 안볼양 치워버린 지점이었습니다.
 
그 깊은 미움과 불신과 억하심정이
우릴 이렇게 미래까지 사이와 거리를 만들었고
다시 이어야함을 알면서도
이리도 어렵게 사랑을 두려워하는지
 
신탄리 끊어버린 철길 그 뒷부분에서
조용히 노래를 부르며 남은 기력을
용서와 이해와 감싸안음으로 이어질
새로운 출발을 그립니다.
 경원선 통근열차 마지막 구슬픈 역에서 
쉬은번째날 평화 그 그리움을 세사람이 그리던 평화.
4년지나 다시 그곳을 찾아갈땐
녹쓴 철길에 새겨졌던 그 얘기들도 희미해졌겠지만
새롭게 적어둘 글 준비하며 평화 그 그리움으로 되새깁니다...
2011년 2월 19일 토요일오전 11:46:31
 
...........
이름없는공연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그 308일째.
중동민중혁명과 마음 함께 하는 평화 그 그리움으로 두번째 연작
2월22일은 튀니지와 리비아민중의 마음을 찾습니다.
함께 하실 분 없어 홀로 하지만 우연처럼 만나거나 스칠 분 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자스민이나 장미를 한 송이 가슴에 들거나 응원과 평화에 대한 피켓 올려주시면
동행처럼 가져가겠습니다.
2011년 2월 21일 월요일오전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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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22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튀니지 그리고 리비아
http://yegie.com/222peace/page_01.htm
북아프리카 그리고 중동에 재스민 향기타고 흐르는 희망향한 피와 눈물.
몇 사람과 그들을 추종하는 인간의 부질없는 욕심이
아직도 인간세상을 서글픈 종의 삶의 모습으로 추락시키고
공존을 모르는 망각의 이기심이 가녀린 존재들의 눈물을 먹고
짓밟음의 쾌락으로 국가를 조형합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용기로 이 봄에 님들이 들려주시는 얘기.
조금은 더 나은 세상 만들고 싶어서 모진 어려움 이겨 내고
목숨바쳐 이루려는 민주와 인권 그리고 빼앗음과 찬탈없는
자유공존의 세상 만들기 꿈.
동빙고동 이태원동.. 남산길 찾아 걸어 오르며 님들이 가슴에 들고 가던
자유의 깃발을 찾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장미 한 송이들고 서서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우매한 찬탈자들에게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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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려는 것은 오직
평화에게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하고
2011년 2월 23일 수요일오후 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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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2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원동성당에서 원주역까지
http://yegie.com/223peace/page_01.htm
 
2007년2월23일 평화그리기 그 51일째는 원주원동성당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원동성당에서 원주역까지.30년전 평화의 그 길목에서
해방신학이 남미를 휩쓸었던 한 시절
세상과 분리되었던 사제들이
독재와 반민주의 세상에서
정의구현이란 이름으로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 처절한 판단과 용기가
다시 어떻게 재생될지 아니면
이제는 추억으로만  희구될지 알 수 없으나
오늘도 이 세상한구석에선
그 마음을 잃지 않고
나아닌 세상의 행복을 위해서
가난하고 핍박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사랑을 얘기하는 분들은 있습니다.
 
원주대교구의 여러 역사적 현장이 모여있는 원동성당에서
원주역까지 한 주교의 양심을 찬미하여
거리를 함께 걸었던 그 길을 다시 걸어봅니다.
그리고 그 아름 다웁고 순수했던
그리운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벌써 30년이 넘어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 귀한 불꽃이 피었던 성지는
그저 70년대 민주화운동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건물이라는
안내문 한귀절 만이 적혀 있었습니다.   
2011년 2월 23일 수요일오후 3:26:35
....
2011년2월24일부터 이름없는공연의 공연영상을
온라인상에서 모두 내립니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에 사용허가를해주실 음악저작권자분들께 전합니다.
http://cafe.daum.net/oncorea/7Ff4/254
2011년2월24일부터 이름없는공연의 거리공연을 기록한 영상전체가
음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모두 인터넷상에서 내려집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그 음악이나 노래 혹은 연주를 배경 혹은 바탕음악,삽입곡 등으로 해서
비상업적 관객없는 공연을 하는 이름없는 공연이지만
현행 저작권법은 일체의 모든 영상업로드는
음원이나 사진 영상등의 저작자의 허가를 필해야만 온라인등록이 합법하게 포괄적으로 되어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이나 노래조차도
몇몇 음반사나 국가에선 저작자의 허가를 전제로 하고 있어서
일단 유튜브를 통해서 올렸던 공연영상물도 모두 내립니다.
앞으로 이름없는공연의 온라인상의 공연은
공연사진이나 음악이나 노래를 뺀 무음의 영상으로만 편집 공개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에 자신의 노래를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해주실 분이나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게 전해주실 분은
자신의 전곡에 대한 허락이나 무상사용가능한 곡의 제목을 적어서
공개적으로 저작권자의 허락글 주시면
그 음원에 대해서만 공연영상의 온라인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저작권허락은 백지나 음반자켓 사진등에
"이름없는공연의 공연과 영상에 자신의 곡이나 노래를 배경음악이나 삽입음악으로의 사용을 허락합니다"
하는 내용을 직접 친필로 적고 사인하신 후 핸폰이나 디카로 사진 찍어서
그 파일을 이름없는공연으 ㅣ이메일인 yegienet@hanmail.net 로 보내주시면
그것을 이름없는공연 홈피에 공개하고 보관하는 방식으로 그 허락절차를 갖겠습니다)
아름다운노래와 이 세상의 아픔을 같이하는 노래 만들어주시고
같이 불러주시는 분들의 노래를
이름없는공연이 자유롭게  공연과 영상 안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주실 분들의 귀한 마음을 기다립니다.
 
이름없는공연 예기 드림
2011년 2월 24일 목요일오전 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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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월24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강화동막갯벌에서
http://yegie.com/224peace/page_01.htm
 
다가왔던 바다가 달의 인력을 따라 먼바다로 나가면 열리는 갯벌.
거기엔 다시 길과 골 그리고 강과 내천으로 이뤄진 넓고 넓은 생명의 나라가 시작됩니다.
갯벌에도 지구의 자공전을 따라 만들어져 흐르는
굽이쳐 흐르는 강길이 있고 지천과 계곡처럼 이뤄지는 아름다운 생명의 터전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이 오만으로 해할 수 없는 공존의 세상이
수억 년 지내며 찰 지게 만들어낸 갯벌에서 피고 지며 말을 걸어옵니다.
서해안 그 고귀한 생명의 보류를 산을 깎아서 퍼온 흙으로 메우며
없애온 인간은 이제 그들스스로 자랑하던 세계5대갯벌에 하나인 강화 갯벌마져도
개발이익을 내세운 논리 앞에 무심히 지울 계획을 세웠습니다.
새만금의 뭇생명을 그렇게 지웠듯 송도지구를 그렇게 메워 나갔듯이
토몰의 우매한 역사를 이윤의 눈멀음으로 지속하며
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공존을 파괴하기에 너무도 익숙합니다.
조력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뭍생명을 학살하는 또 다른 토목공사를 생각하는 인간들
이제는 그만 멈추길 바라며
그대로 지키고 가꾸며 공존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며
강화갯벌에 다가갑니다.
그리고 바닷 속 세상에서 드러난 아름다운 마을 아름다운 평원으로 이뤄진 갯벌도시를
인간이라는 죄스러움으로 걸어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리석음을 버리고 이제는 더 이상 공존을 파괴하지 않게
토벌과 학살을 멈추는 종이 되게
평화 그 그리움으로 삼백 아흐레째 날의 지구별 한 자락을 찾아 걷습니다.
2011년 2월 25일 금요일오전 9:02:19
...................
이름없는공연 2월25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수몰마을 문의
http://yegie.com/225peace/page_01.htm
 
마을을 소개시킴은 역사가 흘러도 계속 이어집니다.
새만금갯벌은 물길을 막아 흙으로 메꿔지고
황새울들녁도 서로의 합의하에 갯벌에서 논으로 그리고 다시 군사기지로
생태를 바꾸어갑니다.
그 쓰라린 평화의 망각을 생각하며 문의에 갔습니다.
이제는 잊혀진 마을.
마을을 버리고 산등성이로 올라온 고향잃은 사람들의 슬픈 비문과
옮겨놓은 몇 채의 초가집들이
가슴아려 다가온 나그네에게 그 그리움을 몰래 전해줄 뿐입니다.
 
사람들이 용서도 빌 시간 없이
침수되거나 물길이 막혀서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들.
인간의 고향은 산 위로 올라가 그리움이라도 달래지만
우리가 나누려는 평화는 뭍생명에겐 대화조차 청하지 않고
인간은 그 위에 또다른 모습으로
평화를 파괴하고 찾아낸 이익으로 망각의 생을 유지합니다.
 
그대로 가꾸고 싶어
그리고 평화의 이름으로 나 아닌 온 생명 모두를 위해서
존재하려 노력하고 싶어.
 
쉰 두번째 평화 그리기
문의에서 물에 잠긴 산야의 뭍생명과
그곳을 뛰놀던 고향이 못내 그리운 사람들에게 .. 
 
...............
이름없는공연 2월26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행신
http://yegie.com/226peace/page_01.htm
2008년2월26일 하루를 머무른 행신엔 밤새 하얗게 눈이 내렸습니다.
백마가는 기차타고 지나던 행신은 화전에서 능곡가는 길에 스치는
아름다운 논길이었습니다. 조그마한 박스같은 강매역에 홀로 내리면
논길넘어 철길따라 나란히 지나던 버스길. 그리고 그넘어 살던
작은마을. .오랫만에 다시와보는 행신은 그 모습 다시 찾아볼 수 없게
철저히 재개발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고향은 그렇게 파괴되고 이주를 거듭하며 낯선사람들이
다가와 분양을 마치고 원주민의 추억과 아픔일랑 아랑곳없이 도시를 만듭니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그곳에서
한 때 고향을 찾아온 사람처럼 평화 그 그리움으로 낯선 아침을 만납니다.
한호흡 멈추고 서툰 쉬임으로 막연히 서보던
이름없는공연 평화그리기 그 일백쉰 두 번째 날의 망상.
2011년 2월 25일 금요일오후 5:48:43
..................
비오는 날 경원선에서 만났던 그님들을 찾아
평화,그 그리움으로 310일째공연을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올 봄까지는 통일을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6월이 다시 오고 8월이 오면 서로에 대한 미움 버리고
다시 만나길 그립니다.
27일엔 비가 온다고 예보합니다. 그래서 평화 그리기 그 310일째가 되는
일요일엔 경원선 어느 길목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꿈꾸며
경원선을 타려 합니다.
기다려보아도 늘 그렇듯 같이 가기로 준비나눈 사람은 끝내 없지만,
60년을 하루같이 그 길목에서 내일의 만남 준비하던 님들이 풍경처럼 수놓아준 사랑,
다시 보러 경원선을 탑니다.
같은 마음으로 같은 여정 준비하는 이
우연처럼이라도 만날까 그리며 평화 그 그리움으로 310일째날
끊겨진 철길 한편으로 홀로 떠남을 준비합니다.
http://yegie.com/rainy.html
2011년 2월 25일 금요일오후 6:45:15
...............................
이름없는공연 2월27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비오는날 경원선에서
http://yegie.com/227peace/page_01.htm
 
언젠가 들꽃처럼 만났던 그 님들 모습 다시 그리워
비오는 날을 기다려 경원선을 탑니다.
일상의 눈 속에선 불 수 없었던 환시 속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에게 들은 얘기,꽃잎처럼 전하며 그들이 염원따라 의무처럼 걸어온 길.
무심히 지워져가는 것 속에서
아련한 차창 빗줄기 통해 더욱 더 생생히 다가오는 님들의 모습.마음.
평화 그리워 다시 찾아다녀오는 경원선길.
경원선 어느 여백 냇골에 살고 있는 귀한 그리움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서리되어 내리는 차창을 지나갑니다.
2011년 2월 28일 월요일오후 7:12:11
 
..........
이름없는공연 2월28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518추모관
http://yegie.com/228peace/page_01.htm
5.18추모관은 2007년에 만들어 봄윱求?
그해 5월 가보앗던 그곳에 다시
28주년을 맞는 2008년 5월, 작업을 같이할 사람과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서
16년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추념식을 다시이을
51828을 준비했습니다.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추념식은 어떤것이어야 할까?
그냥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안에 진정한 추념과 기억의 마음이
짙게 잠겨있는 것..
..........................................
이름없는공연 2월2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군산,서래내항
http://yegie.com/229peace/page_01.htm
군산 내항 저 깊숙히 서래에 가봅니다.
서래포구 없어지며
서래산도 없어지고
아직 떠나지못한 바닷새들은
갯벌을 떠다닙니다.
하루종일 꿍꿍대며 수십개 높은 탑들이
주어진 땅을 파고 고르고
산을 파헤져 가져온
그산에 살던 작은 생명들의 주검마져 통채로 가져온 흙덩이로
발전이라는 설레임으로 서글픈 미래를 만들고..
그 틈을 타서 버려두고가는 쓰레기들.
그리고 독극물통 그윽한 그 버림소에
마치 난지도에 살던 사람처럼
버려진 배와 콘테이너에 살고있는 몇몇 사람들의 숙소..
평화 그리기
그 일백오십나흘째날.
곡선이란이유로 철거되어버린
기찻길을 보러갔던 군산에서
없어져가는 서래포구를 봅니다.  
............
이름없는공연 3월1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1절에내리는눈,
http://yegie.com/301peace/page_01.htm
 
366날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그 마무리 해가 되게 노력했지만 2월의 몇 날을 불건강을 이유로 채우지 못한 채 다음해로 미루고
3월을 맞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아직은 국도만이 마을 곁을 지나가는 어성전2리,작고 고요한 마을..
대보름 지나며 3.1절 91돌되는 날 밤.
밤부터 내린 눈이 마을을 감싸 안아 세상은 온통 하얗습니다.
나가보니 91년전 모진세월속에서도 평화라는 그리움을 안고 어질게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하얀 설원의 아침길에 이슬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나뭇가지 위에 모여 앉았다가 떨어지는 눈송이 소리 속에 이명되어 들리는
가느다란 음물결.
90여년이 지났어도 티벳,버마,,처럼 이 세상 어느 곳에선 아직도 반복되는 찬탈의 역사.
인간의 어리석은 독성이 스스로의 심성의 진화를 더디게하며
역사의 망각과 지움이 하얀 자연 앞에 인간의 모습을 초라하고 부끄럽게 합니다.
3.1절에 내리는 눈.
뉴스는 초등학교아이들의 앙케이트 결과 3.1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엔 초등학교4학년 교과서 첫 장에 나오던 유관순전기와 그림을 삭제해 버릴
계획도 구체화되었다는 얘기도..
프리티벳 프리버마.. 그리고도 또 참 많은 아픔들이 아직도 혼재하는 이 세상에서
서로의 주권을 존중해주며 찬탈하지 않고 사는 세상은 언제나 이룰 수 있을까?
아니 그런 사실이 우리 곁에 있음에 무심하지 않는 세상만이라도..
 
2010년 3월 1일 월요일오후 12:43:12
 
.........................
이름없는공연 평화 그 그리움으로 310일 비오는 날 경원선에서..
 
비오는 날을 기다려 경원선을 탑니다.
동두천에서 신탄리까지 1시간에 한번씩 출발하는 통근열차.
이 나라 철도노선 중 마지막 남은 통일호 열차 구간중 하나.
그 열차가 통일을 그리며 경원선을 갑니다.
비는 신탄리에 이르러 싸라기 눈이 되어 내리고 더 갈길 없는 그곳에서
다시 돌아오는 기차를 탑니다.
하지만 문득 들려오는 차내안내방송은 다음정차역이 월정리라합니다.
열차출입구쪽으로 나와 열차의 출발방향을 확인해봅니다.
다시 안내방송이 들립니다.
"이 열차는 복계 검불량 세포 삼방 동기 신고산 용지원 신대 안변 배화를 경유하여
종착역인 원산에 이르는 경원선 2887호열차입니다"하는..
그리고 눈 비오는 하늘을 향해 신탄리 철도중단점을 지나
거짓처럼 철길을 미끄러져갑니다.
비오는 날 경원선 마지막 남은 통일호,통근열차에서 뼈저리게 그립던
그 평화를 만납니다.
평화 그리기 그 삼백 열흘째 되던 날에.
(이름없는공연 227평화 그 그리움으로 310작업노트)
공연영상집 http://yegie.com/oncorea227peace.html
2011년 3월 3일 목요일오후 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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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현기영특강
http://yegie.com/302peace/page_01.htm
63주년 맞는 4.3. 올해 첫 순례를 준비하면서 마침 현기영 작가의 특강이 있어서
꽃샘추위가 앙칼진 초봄 상계동을 찾아갑니다.
나의 소설,우리의 삶이란 제목을 보고 제주섬을 고향으로 가진 그래서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그곳의 숨겨진 얘기를 용기 내 들려준 노작가의 얘길 듣고 싶었지만
문학하는 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사의 한 담론만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마쳐졌습니다.
그저 북촌 옴팡밭에 언젠가 세워지길 바란다며 쓰러트러널어둔 비석에 담긴
그의 소설 구절들. 그리고 기념관이 세워져서 오히려 낯설어진 북촌 순례길에
넌지시 들어보고 싶었던 제주섬얘길 그리며 불암산아래 아름다운 꿈이 모여 살던
지워진 마을 위에 세워진 도시 낯설게 바라보며 당고개역에서 막전철을 탑니다.
2011년 3월 3일 목요일오후 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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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3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시청촛불300일
http://yegie.com/303peace/page_01.htm
2009년3월3일 300일맞는 시청촛불님들곁에서 드리는 평화 그리기 228일째 얘기
 
마치 꿈이었던 양
그 아름다운 만남들 ,안타가운 마음모아 평화를 노래했던  이 광장.
다시  이 광장에서 자유롭게 만날 날 그리며 애태우며 서로의 공간으로 헤어진 요즘에도.
이 곳에 매일 나와
하나의 성지를 지키듯
하루도 빠짐없이 촛불 꺼뜨리지 않고 지켜주시는 분들.
그 분들이 만나고 지키신 날이  300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그곳으로 달려가
이제는 추억처럼 낯설은 그곳에서
오늘도 299일째였던 어제처럼
거두었던 비닐 텐트를 다시 설치하고
촛불과 밧데리 조명등아래
작은 피켓 알림판을 마련하시는 분들.
 
그리고 300일의 지킴이들이 서로에게 감사하며 마련한 생일떡과 케익 촛불.
시청광장 한 모서리에서  
이렇게 조용하고 의지찬 모습으로 모여
우리가 지켜야 할 얘기들
이루어야 할 얘기들 나누며
또 하루를 지샙니다.
 
언제 부턴가 어디론가
우리곁을 빼앗겨 떠나 버린 평화를 그리며
세상을 헤메는 평화 그리기
그 이백 스무 여드레되는 날의 이야기는
시청광장 한 모서리에서 지켜지는 그 아름다운 촛불곁에
하얀 어미새 세마리 접어전해드리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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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4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연신내물빛공원연합촛불문화제
http://yegie.com/304peace/page_01.htm
3월4일 안습1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서울 은평,서대문,마포 연합 촛불 문화제
그 고되고 아렸던 겨울
어찌해야 할지
매일매일 쉬임 없이 거칠어 져가는 세상에서
그 아픔을 보는 눈과 가슴을 배워버린 사람들이
서글피 지켜온 겨울도 지나 이제 다시
계절은 봄이랍니다.
 
MB정권 안습1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 3월의 첫 수요일
연신내 물빛공원엔 현수막이 다시 걸리고
서대문 마포 은평에서 각기 겨울을 지켜온 사람들이
오랫만에 다시 모여
서로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
용산참사로 세상을 떠나신 여섯 분의 영정이 놓인 제대와 헌화...
일제고사를 거부하다가 퇴직당하신 선생님과 아이들 학부모님들의
노래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평화 그리기 그 229일째.
그들 곁에서 함께 촛불하나 켜고
시린 눈물 한방울 더합니다.
 
(이름없는공연 2009년3월3일 평화,그 그리움으로 공연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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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5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현성삼거리59번국도
http://yegie.com/305peace/page_01.htm
현성 삼거리 59번국도에서 그려보는 260번째 평화 그리기.
 
신작로가 처음 생길 때,산속 작은 마을에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마을 앞까지 버스가 들어오게 되었을 때
반기던 기억.
길은 그렇게 사람들의 삶 속에서 평화처럼 만들어 져 왔습니다.
비포장의 모습 마져 그대로 산삼리 부연동 지나며 아름다운 길로 남아있는 59번도로.
전남 광양에서 강원도 양양을 잇는 길.
 
그 아름다운 길도 언제부턴가 사람보다는 더 빨리 가야할 자동차들을 위한
직선의 고속화 도로로 개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공사가 어성전까지 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문득 내려서 걷고 싶은 길,
자동차보다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국도가 하나 둘 없어지며
발걸음으로 만들고 그래서 인간의 마음에 담겼던 길이 주는 평화도
지워져 갑니다.
 
마을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산을 뚫으면서 직선으로 내달리는 길.
그 길을 만들다 멈춘 현북면 현성 삼거리 넘어 표시판 바라보며
조금은 여유롭게
그리고 느리게 생각하며 살아가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260일째 평화 그 그리움에 잠깁니다.
2010.03.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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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일째 평화그리기 잃어 버린마을 미향마을을 찾아갑니다.
 
잃어 버린 마을,아니 빼앗긴 마을 미향마을을 찾아갑니다.
2008년가을,마을어귀까지 바래다주고 가던 마을버스노선도 패쇄되고
옹기종기 살던 마을의 마지막 남은 가구들의 보금자리마저
쇠망치로 부셔져 좆겨난 그곳은
이제 그 이유대로 사람이 사는 공간이 아닌 옆마을 사람들이 즐기고 휴식하는
그리고 생태를 학습하는 자연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일산을 송두리째 지우고 정발산 하나 남겨서 그곳을 친환경 생태 공원이라 하며
자연을 인간의 도구화시키듯 이곳 역시 그렇게 빼앗음을 인식 못하며 사는
재개발의 수혜자 들을 위한 삶과 휴식의 공간으로 익숙하게 가꾸어지고 있는 곳.
그곳에 오늘도 편지를 전하러 갑니다.
산 108번지 그 모진번뇌 아픔이겨내며 살나 내쫒긴 산동네 사람들의 얘기가
덮어질 수 없는 그 언덕에 마지막 남았던 아름답고 고귀한 마을엔
이제 태극기를 사시사철 게양하며 꽃씨를 심고 가꾸며 살던 사람들의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그래도 간혹 이렇게 편지를 적어
미향마을 우편함에 넣으면 풀꽃과 나무들의 답장이 옵니다.
이제 마을은 그곳에 고향과 집을 두고 앞마당과 동산을 가꾸듯 한줌 꽃씨 받아
다시 봄을 기다려 심던 그 꽃이 아닌 환경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예산집행에 따라
일 값을 받아 심어놓은 꽃으로 소박함을 잃은 휘황찬란한 화단을 이루고
일방적으로 꾸미고 만들어 조경한 각가지 조경으로 4계절을 지냅니다.
서울 이 도시의 아름다운 터전들은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손에 이렇게 새롭게 디자인되고 그 무심과 몰인정의 심미관과 냉혈한 디자인을 위해서
그곳에 고향을 두고 살던 사람들은 가차없이 좆겨남을 반복합니다.
2011년 3월 6일 일요일오전 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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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일째 평화그리기는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로 임진각에서 제3땅굴 도라산까지
평화라 이름붙엿지만 안보라는 상반된 이름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사는 곳.
그래서 비무장지대 는 군통선이 아니라 민통선이 되었고
안보관광의 형식을 빌어서야만이 다가가볼 수 있습니다.
그 형식이 싫어서 가지 못했던곳 하지만 이번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엔
그렇게라도 가까이 가볼수잇다면 조금더 다가가 바라보기위해
그리고 그 모질고도 모진 미움의 화애를 만들기위해
미움과 사랑 그리움과 질시 전쟁과 평화 모든 것 두루안고 사는 사람들의 마을을
찾아갑니다.
통일향한 꿈꾸기조차 관광상품이되어 연계관광아니면 다가갈 수 없는 비싼경비가
부담이지만 마지막 평화그리기를 위해 그 부담감수합니다.
2011년 3월 6일 일요일오전 8: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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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6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지워 버린 미향마을에서
http://yegie.com/306peace/page_01.htm  
이유를 알 수 없는 지움.
그리고 그곳에 아름다운 마을이 있었다고 적어놓은 그곳.
아름답게 가꾸며 사람들이 살던 돌산기슭 작은 마을을
숨이라도 넘어가는 듯 다그쳐 내쫒고 2년반뒤 거기엔 그저
등섬 등섬 나무 몇 그루만 심어놓았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해서 정겨움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이 만드는 온기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이들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친환경이란 무엇이며
자연과의 공존이란 무엇일까요?
그저 소박하게 살면서 등산길 사람들 곁에서 피해안주고
살고 있는 소박한 사람들이 만들고 키웠던 동화 속 꽃동네는
역시 가난한 사람들의 생존터를 빼앗고 들어선 고층 아파트촌 사람들의
얼마 안되는 부가가치를 올려주는 정도의 이익을 위해서
자리를 내어주고 마을은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떠나던 날 남은 나무들을 돌보던 분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나무들 가운데 몇 몇은 잘려졌고 대신 다른 곳에서 뽑혀온 나무들이
줄 맞춰서 심어져 낯선 이곳에 뿌리 내리기를 강제당하고 있는 모습.
그렇게 지워져 버린 미향마을.
한편에 세워놓은 청소용역을 맡은 이들의 비닐하우스.
그냥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아온 분들에게 그 일을 맡기고
그대로 가꾸며 사시라고 지원해드려도 될 일을..
그리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동네를 스스로 찾아와 가꾸고 함께 하는
정겨운 사람들로 행복한 마을 그렇게 이어주어도 될 것을..
굳이 모질게 파괴하고 지워야 성이 찬 모진사람들의 허탈한 용기가
자랑처럼 나열된 곳. 108번지
그 미향마을에서 인간이 잃어 버린 것조차 모르게 버린 다시는 찾아낼 수 없을
평화를 그립니다..
2011년 3월 7일 월요일오후 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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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7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창영동
http://yegie.com/307peace/page_01.htm
산업도로건설로부터 120년살며 가꿔온 마을을 지키시는 분들과..
 
인천 창영동
강제적인 산업도로공사로 부셔져 갈 120년 옹기종기 가꾸며 살아온 아름다운 마을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분들이 그냥 그저 삶의 역사를 보존키위해서 투쟁하고 있는 곳.
아름답던 마을길과 텃밭을 무자비하게 가로질러 박살낸 그곳에
마을 노인 분들이 텐트를 치고 모닥불에 몸녹히며 지키고 있었습니다.
 
오꾸다마사시님과 함께 파람의 인물하나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그와 함께 이름없이 찾아다녀보는 평화 그리움
그 첫번째날.
창영동 그리고 동인천 배다리 중앙시장까지..
거닐며 예쁜 나무 그림담아놓은 마을 주차장 옆에 잠시 멈춰
지움으로부터 지키고픈 꿈과 실천을 평화롭게 공연합니다.
농성장을 지키시던 분들 그리고 신부님 그리고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 공방식구들
함께 잠시 쉼처럼 다가와 바라봐주시고  
시간은 그렇게 꿈이 됩니다.
366일 모든 날을 하루하루 평화로 메꿔나가고픈 작업.
평화 그리기 그 일백쉰 닷셋째날.
(2008년3월7일 이름없는공연 평화 그 그리움으로 작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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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8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임진각그리고 민통선넘어 도라산
겨울여행 네 번째 얘기- 여섯번째 에피소드
http://yegie.com/308peace/page_01.htm
'심리전 행위가 계속된다면 임진각을 비롯한 반공화국 심리모략행위의 발원지에 대한
우리 군대의 직접조준격파사격이 자위권 수호의 원칙에서 단행될 것"이란 북측의 통보문.
어찌하다 이렇게 평화가 그리워서 통일만을 그리며 찾아가던 그 곳이
서로에게 반평화와 증오,미움이 충돌하는 공간으로 변했는지.
임진각 조준포격이란 말이 아리고도 서글퍼서
가슴 가득 그리울 때면 공연을 준비해서 다가가던 그곳으로
다시 평화 그리움 313일째 공연을 준비해 다가갑니다.
그리고 도라산 올라 언제나처럼 만나야 할 그리움으로 조금 더 가깝게 바라보고
조심스레 피어오르던 모든 사랑이 지워지고 멈춰 버린
재분단의 상징 도라산역에 섭니다.
두 정거장 9분밖에 가지 못하는 경의선.6.15선언과 민족화합의 사진과 그림작품들이
모두 철거된 하루 두 번의 낮시간 열차만 운행하는 공허함으로 가득한 역.
돌아오는 길 민통선 안 첫 마을 통일촌은 그 마을 걸어 보고픈 마음도 모르는 채
안보관광객들의 마지막 경유지로 5분간의 쇼핑시간만이 주어집니다.
2011년 3월 9일 수요일오전 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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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남짓 두정거장만 다니는 기차.
그 시간안에 이슬픈 현실속에 더이상 이어지지못하는 철길의 슬픔 오버랩으로 담아낼 공연의 구성.
두정거장만 가는 열차.란 부제로 음악을 만들고
그안에 9분간의 실시간으로 구성된 열차여행과
그안에 교차할 환상같은 꿈담기.겨울여행 그 네번째 얘기,여섯 번째에피소드
308평화 그 그리움으로 만들기.
2011년 3월 10일 목요일오전 1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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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미향마을
http://yegie.com/309peace/page_01.htm
미향마을에 다시 다녀옵니다.
오꾸다마사시님 님과 나무비 디아와 함께.
마지막 남은 세가구.
65세의 청년회장과 노인회장 부녀회장 총무님...
그렇게 오손도손 웃음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데.
 
부동산투기도 끝난 곳.
모두 몰아내고 고층아파트 숲을 만들어서
마을을 이미 다 파괴해 버린 곳.
그리고 그 사이 마지막 남은 아름다운 골짜기 한 모퉁이.
그저 공원으로 쓰고 싶다고
그곳에 50여년을 넘어 사시던 분들 마져 나가라 내칩니다.
그냥 그렇게 꽃가꾸며 아름답게
고향인 이곳에서 추억을 지키며 생태공원가구며 살고 싶다시는데
하다 못해 관리인으로라도 그곳에 남고 싶다는데..
 
죽음으로 지키고 싶다시는 그곳에..
 
쓰라린 마을 겨울도 지나고 이제 봄이 오면
다시 그분들이 애써 가꾼 꽃들이 피어나고
무엇보다 사랑과 추억이 있어서 아름답게 이어질 이곳인데..
 
카라님의 기다림 그리고 마을을 찾아와 사랑을 얘기하시는 목사님이
마련한 마을 분들의 예배.
그마침의 이어 작은 평화 그리기가
예플러와 오꾸다의 말없는 동작과 정지된 이미지로 그려지고
마을분들 그리고 예배를 같이 보러 와주신 분들
아이들처럼 곱게 그 공연을 맞이해 함께해주십니다
 
다른 어느 곳의 싸움과 달리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그저 그대로 흐르게 해 달라는 곳이고
그들을 몰라내려는 이들조차
그들이 내세우는 특별한 경제적 이득을 향한 논리도 없는 곳입니다.
 
미아동에서 산을 올라 거기에 서면 미향마을
누가 보아도 이름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분들이 사십니다.
 
지우면 그게 끝이지만
보존하면 그것은 아름다움이 되며
사람들의 삶 속에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을 되새길 삶의 원천이 됩니다.
 
파람의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우리는 그곳에 다가가 한편의 시를 적었지만
그곳엔 이미 벌서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었고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얼음 속으로 흐르는 냇물처럼
곱게 담겨져 먼저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을
무심의 병을 앓고 있는 서글픈 인간들이
저지르려 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다시 피어날 꽃들이
인간의 의로움을 바라보며
반겨 웃을 수 있는 봄을 만들고자
노력할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2008년3월9일 미향마을은 아직 거기에 그리 있었습니다.
2011년 3월 10일 목요일오후 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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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1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월미산
http://yegie.com/310peace/page_01.htm
모질게 살아온 작은 산 위에 서서
 
조그마한 산하나가 인류의 역사 안에서
숱한 시련을 안고 인간들의 이기심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치뤄낸 전쟁 속에서
모질게 살아왔습니다.
국적을 바꾸며 새로운 주인이 나서서 군사기지를 꾸미고
폐쇄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이제 그곳에 조금의 평화가 깃들어
무기는 사라지고 생명을 지켜주는 꽃과 나무들이 심어졌습니다.
 
하지만 바라보면 저 아래 바닷가
여전히 이어지는 또다른 전쟁의 기운들
인간은 또다른 모습의 전쟁으로
이 작은 산의 시선을 눈물로 가립니다.
2011년 3월 10일 목요일오후 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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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11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송도매립지
http://yegie.com/311peace/page_01.htm
자연이 허락한 만큼의 존재성으로 공생하길.
 
자연은 생태마다의 종족들에게
그들이 살아야 할 만큼의 공간과 자유를 쥐어주었으나
인간은 그것을 거역하고 제 존재영역을 넓혀가며
자신과 뭍생명들에게 폭력뿐인 전쟁을 가합니다. 
 
수억 년 존재해온 갯벌과 바다에
흙더미를 덮어서 그 안의 생명들의 사랑과 고향을 없애고
산을 허물어 퍼온 흙더미들
산에 살던 생명의 숨결들과 터전이 송두리째 난자당해 바다로 침몰합니다. 
 
지금 우리가 만나고 시리게 예언해야 하는 맨틀의 가슴앓이는
이 낮설은 종족들의 공존을 망각한 이기주의에 대한 경종이며
뭍생명들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자정노력입니다 .
 
마침 이날 송도매립지 한편엔
바다를 죽이고 산을 죽여 덮은 흙더미매립지 위에
바벨처럼 세우는 그 허무한 무엇을 찾아서
이익을 노리는 이들
가지고 있으나 실제론 아무 것도 못가진 자들의
분양이득을 향한 밤샘텐트와 길디 긴 줄서기가
생명잃고 하늘로 올라간 작은 물고기의 아스라한 영혼들 앞에
평화를 버린 공존할 수 없는 미물종족의 행태로
낯뜨겁게  낙점지어졌고...
  
쉬흔 네번째 평화 그리움은
그렇게 매립지위에서
스스로 매몰되는 인간의 죄스럽고 공허한 모습 앞에서... 
 
2011년 3월 10일 목요일오후 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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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12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일산 미관광장,고양촛불
http://yegie.com/312peace/page_01.htm
 
3월12일 6개월만에 다시 만난 고양 촛불 곁에서 .. .
지난 가을(2008년 9월18일) 길바닥평화행동식구들과 같이 다가가서 함께 만났던 고양촛불님들.
일산미관광장 같은 자리 같은 자리 같은 시간에 6개월이 지난 오늘도 변함없이.
하지만 그때보단 더 많은 아픔을 삼키며 한 사람 한 사람 다가와서 그 공간을 채웁니다.
 
준비해온 피켓들을 광장 건널목부근 한편에 놓고
검정막에 하얀 글씨로 조의를 담은 추모의 현수막을 걸고
지난 한주일간 우리곁에 아픔을 안겨준 소식과
얘기들을 서로 나누며 소박한 문화제를 시작합니다.
 
시청촛불300일에 함께하고 촛불 연합 세미나 공연에도 동행하시며
새로이 연습한 색소폰을 연주시작하신 이대리님 정성스레 연주하고
나무사이에 광목을 걸어 설치한 영사막에
준비해간 용산에서의 공연을 담은 영상하나 프로젝터로 틉니다.
 
광장을 비추는 불빛과 도시의 야경 속에서 희미하게 비춰지는 선명하지 못한 영상이지만
귀기울여 듣고 보아주시며 하나되는 님들.
 
평화 그리기 366일중 그 230일째날은 그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님들의 꿈을 지키기 위한 아름다운 모습을 스치며
소중한 시간 안에서 깊은 그리움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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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3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의정부 꿈이 있는 땅
http://yegie.com/313peace/page_01.htm
광주에서 올라온 나창진님이 오꾸다마사시님 님과의 평화여정에 이틀간 합류하는
평화 그리기 157 158일의 일정
그 첫날은
의정부 녹양역에서 만나 꿈이 있는 땅으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준비하고 나눠온 작업을 다시 모아서 한편의 평화공연을 만듭니다.
세사람이 모이니 두 사람보다 더 깊고 커집니다.
꿈이 있는 땅, 외롭지만 서로의 아픔을 돌보고 달래며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가족분들.
그저 문득 이렇게 그분들을 생각하며 다가와
조그마한 얘기를 제안하고
그분들은 귀중히 숨죽여 바라보아주시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혜어집니다.
소개나 말보다는 그저 그렇게 한편의 작업으로
이렇게 넷이 어려운 시간을 내어 모여서
그림처럼 평화를 전하고
돌아옵니다.
 
자주 가고 싶은데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서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그 소외의 이변에서 들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할 텐데..
 
후이넘의 기억 중
귀향을 결심하던 그 순간의 나레이션이
슬픈 용기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오꾸다님의 비누방울과
나창진님의 풍경소리와
예플러의 종이꽃밭이..
꿈이 있는 이 땅에서 이렇게..
일백쉰 일곱 날째 평화 그리기를 가득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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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4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의정부도밍고공부방
http://yegie.com/314peace/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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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공부방
수녀님과 아이들이 낯설게 그러나 반갑고 온유하게 맞아주었고
햇살 따스한 봄날의 공부방 곁 놀이터에서
이렇게 저렇게 모인 공연자들이 준비해온 얘기들이
낯설지만 아름답게 진행되었습니다.
그것이 평화를 얘기하는 것인지
뭍생명의 흐름을 인간이 역류시키지 말자고 얘기하는 것인지
늘 마음 어느 구석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던 이 들에겐  어렵게도 보이겠지만
누군가의 가슴엔 공감의 희망으로 다가갈 수도 있는
마을 한편 놀이터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어른들.
 
태안 새만금까지 이으고 싶었던 오꾸다마사시님 님과의 귀한 동행은
이것으로 마쳐지고
그 10일간의 동행으로 후이넘에서 돌아와 말을 잃고
세상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가슴으로 거리에 나서는
한 사람의 광대의 얘기가 이름없는 공연의 작업 안에
파람의 인물로 구축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사랑의 기억이며
문득 돌아보며 키워가는 정진의 모습으로의 만남 입니다.
 
광주에서 의정부까지 올라와
이틀간의 평화행동에 동행해준 나창진님
그리고 파도리의 그 얘기와 평화를 얘기 나누던 아이들과의 얘기를
이어담아와 화분처럼 나눠준 고마리님.
그리고  그 모든 얘기를 아우르는 예플러. 
 
의정부 가능1동 조그마한 공부방아이들과 마을 어른들이
다스한 봄햇살 아래 놀이터에서 나눈 작은 시간의 흐름.
그 안의 비눗방울 처럼
평화가 조심스레 아리게 스쳐간 일백 쉰 여드레째 평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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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5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박성내에서
http://yegie.com/315peace/page_01.htm
 
2009년10월, 리생이 지나 육시우영을 마지막으로
14처를 시작으로 낯설게 다가섰던 그 섬의 마지막순례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후 그 섬은 다가가면 아무도 만날 수 없어도 그리운 고향이 되어
한점 그리움으로 가슴에 담겨 졌습니다.
두달 전 예매한 저가 비행기 일정에 맞춰 다시 그 섬으로 갑니다.
함께 가거나 현장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도 그려보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늘 그렇듯
살아 있는 이들과는 아무도 함께 하지 못하고 그 섬에서 2박3일을 오늘의 화두를 담아서
존재의 의미에 걸맞고자 ...
밤공항에 내려서 서편 끝 갈수없는 그곳 동박웃홈 쪽 바라보고
함덕에서 조천에서 영문도 모르고 끌려온 님들 떠나신 박성내로 찾아갑니다.
피안의 언덕으로 오르는 파람의 길목에서 언젠가 만났던
한 사람이 시린 밤 잿더미 속에서 하얀 한지조각에 님의 마음 수습하던 곳.
이정표도 없어서 다리밑 현무암 가득찬 빈 냇가에 내려서 이정표를 놓고 오던 그곳.
누가 떼어냈는지,바람이 실어갔는지 이제 그 이정표는 흔적조차없지만
대신 다리 위엔 4.3유적지를 알리는 돌비석이 기념비로 세워져있고.
12월21일,80여일지나 찾아와서 이렇게 까아만 밤바람 속에 걸쳐 앉아보는
하염없는 시간.
63년지나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슬픔만 더해가는 이 땅,
살아 있는 이들의 사랑이 부족하여 올봄에도 통일은 맞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까아만 밤 죽어가는 이들의 마음은 아직도 이리 시리고
이렇게,이 별에서 별과의 이별준비를 통보받은 인간종은
못내 이룬 사랑으로 겨울여행 그 네 번째얘기 속에 다가와 님들을 뵙습니다.
2011년 3월 18일 금요일오후 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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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6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무등이왓 평화동산 쉼터에서
http://yegie.com/316peace/page_01.htm
 
아무런 입간판이 없어도 이름없는 공연은 그곳을 평화동산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거기에 두 개의 나무 벤취,쉼터가 있습니다.
동광육거리지나 이제는 유일한 고향이 되어버린 그곳,무등이왓으로 갑니다.
마을사람 한 분 없는 빼앗긴 마을, 60년 지나 찾아온 순례자에게 고향이 되어준 곳.
들어서면 여전히 바람에 노래하는 정겨운 대숲올래.
지나며 바라보던 꽃밭길은 사라 봐嗤?그래도 남아있는 아이들과 사방치기하며 놀던 곳.
며칠을 살다간 사람들이 마을 삼촌이름 부르다가 못내 울어버린 그곳.
지나 평화동산으로 오르는 길목,우리가 처음 찾아가 만들어드린 첫번째 쉼터 장기판 앞엔
혼자서 적적히 장기두시던 노인 분이 이리 앉으라 부르셔서
둘 줄도 모르는 장기알 몇 수를 배움처럼 움직이며 계신듯 잠시 앉아 인사를 드립니다.
아 그리고 평화동산
한때 같이 와주었던 이들이 함께 노래 부르며
우리가 이름붙인 평화나무에 꽃과 편지 적으며 평화를 약속하던 그 언덕.
하지만 아마도 농사작물에 드릴그늘이 불편해서 그랬을까?
밭일하시다가 쉬어가시라고 그늘아래 세워놓은 쉼터나무벤취 앞 평화나무는
전기톱에 베어져 하얗게 나이테를 드러내고
무등이왓 마을어디에도 영혼들의 넋인양 피어나던 들꽃들의 꽃밭하나 남지 않아
유채꽃한송이 찾아볼 수 없는 슬픈 봄마을.
베어진 평화나무에 다시 꽃송이를 접목합니다.
그리고 하얀 새 들이 다가와 다시 무등이왓에 평화동산을 만들어줍니다.
큰넓궤에서 정방폭포로 그리고 끝내 찾을 수 없어 마련한 헛묘엔 어느 봄 이던가
할미꽃으로 님들이 피었었는데..
들꽃하나 볼 때마다 님들의 모습인 듯 눈물처럼 죄스럽고 그리운 동광리.
평화동산 베어진 평화나무곁에 한 순간 다시 만나고 돌아서는 마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315일째 그 섬에서 평화 그리기.
2011년 3월 18일 금요일오후 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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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7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http://yegie.com/317peace/page_01.htm
언젠가 다가와 한숨어린 모습으로 들려주시던 이별,이렇게 시작되는가요?
이름없는공연 離別에  序 연작 함덕새벽바람바다에서의 여섯번째공연기록
 
우리 인간種에게 생명을 쥐어주고 그 공존을 꿈꾸었던 이 별이
눈물지으며 준비하고 있는 이별.
그 시작의 시기.
언젠가 다가와 한숨어린 모습으로 들려주시던 이별은
이렇게 시작되는가요?
공존의 방식을 그르친 우리들의 욕심과 이기로 이제 그 이별에 순응하며
아름다운 준비를 동행해야 하는 시간.
지구 한편 누군가, 공존에 순응하며 그릇됨 없이 노력하며 살던 이들까지도
가슴 아리며 감당해야 하는 이별의 과정.
당신이 쥐어주었던 아름다운 섬, 새벽바다 바람 속에 다가서서
종이꽃을 듭니다.
그리고 모래밭.
우리와 공존하던 벗들 곁에서 이별의 그날 앞에서도 다시 꽃을 가꿉니다.
맨틀의 가슴 앞에 인간의 죄악 용서빌며
일상의 모습으로 늘 그렇듯 회향을 준비하는 모습,
그렇게라도 기억 남겨드리고 싶은 어리석음으로..
そして、日本、頑張ってください。
あなたたちの痛みと一?にしています。

그리고 일본,힘내세요.
당신들의 아픔과 함께합니다.
 
2011년 3월 18일 금요일오전 1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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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8일(2006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대학로 평화난장곁에서
http://yegie.com/318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지켜내는 작품입니다.
누구나 쉽게 얘기하면서 평화에 대해서 관심 있다 하고
평화를 그리워한다고 쉽게 말하지만 진정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평화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큰가 하고 반문해보면
사실 우리곁에 평화에 대한 갈망도
평화에 대한 그리움도 거의 존재치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미워하고 해하기 위한 전쟁에 대한 갈망과
전쟁으로 인해 얻는 이득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있으면서
그 반대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인류인지도 모릅니다.
 
아님
단어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망각 속에서
막연한  무채색의 언어로 상식없이 사용하고 있거나..
(2006년9월13일 네 번째 평화 그리기를 준비하면서 적은 작업노트중에서)
 
2005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그리고 그 해에 두 번
그리고 그 세 번째 제안이 이뤄져서 2006년3월18일 대학로에서 평화행동가들의 평화 난장 한 편에서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처음 대학로에서의 공연을 준비할 때 해보고 싶었던 건널목공연이 이뤄졌고
그래도 아직은 몇 사람이 다가와서 미리 얘기 나누고 준비하여 동행해주었고
평화난장의 평화행동가들이 건널목을 건너며 합류해주었습니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오후 5: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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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19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5만6천킬로미터의 조우
http://yegie.com/319peace/page_01.htm
 
35만6천킬로미터의 조우.
19년만에 다시 찾아오는 그 만남을 기다리다가 새벽거리로 나섭니다.
하지만 이미 흐려진 눈.
구름사이를 아련히 오가며 얼굴 내미는 벗님.
언젠가 썰물에 실려 만났던 갯벌 저끝 대기권 하늘 나라 무중력 공간에서의 당신모습.
이제는 그렇게 선명히 만날 수 없고
죽음이후에나 마실 나갈 계수나무아래 골목길.
 
간혹은 당신의 인력이 있어서 겨우 의지해 지탱할 수 있었던 이 별에서의 삶.
태양 앞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살아있음의 움직임
그리고 느림의 행동감,속도와 반사질량.
언제나처럼 그리울 때면 벗이 되어주신 유일한 별
구름을 비집고 이렇게 가까이 다가와 들려주는 이야기
님에게 하소연하듯 들려드리는 이 별에서의 존재흔적.
그리고 아직도 하영 그리운 미물의 재의찾는 그 그리움 그리기.
하지만 이제 저의 눈은 흐려져서
당신의 선명한 모습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태양같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달님.
오로라 같은 달무리
19년이 지나야 다시 또 만날
그래서 이 별에서는 마지막이 될
당신과의 조우
35만6천키로미터의 조우로
평화 그리기 그 삼백열일곱번째날 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오후 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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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20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http://yegie.com/320peace/page_01.htm
 
이름없는공연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그 231일째 되는 날.
종로 평화박물관엘 다녀왔습니다.
용산 현장에 다가가 추모의 가슴으로 그리고 설치하였으나
몇 번이고 탈취당하고 파괴당한 작품들.
 
그래도 잊지말고 기록해야 할 작업이기에
이렇게 작은 평화 공간을 찾아 다시 모여
그 갤러리와 건물벽과 옥상에 되새긴 얘기들.
 
잊음과 망각이 관습과 버릇이 되어버린 이 세상에서
자신아닌 타인의 삶을 주시하며
그들과 함께 양심을 지키며 행동한다는 것.
 
그런데 언제 부턴가 사람들에게 질문이 생깁니다.
왜 평화 박물관인가
그리고 왜 전쟁기념관인가?
외려 전쟁은 박물관에나 찾아가 볼 수 있는 과거의 행동이 되고
평화는 우리가 이룬 기념의 대상이 되어야 할텐데.
2009.03.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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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공연 3월21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문정현신부님 사순 기도 십자가의 길
http://yegie.com/321peace/page_01.htm
명동성당에서 드리는 거리의 신부 문정현신부님의 사순기도 십자가의 길과 함께합니다.
참 오랫만에 뵙는데도 반가이 맞이해주시는 하얀 수염의 아버님.
지난해 이때쯤 한때는 신부님들조차 기도하려 들어올 수 없었던 이 성모동산에 그리고 본당에
이렇게 수난 기약 되새기며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들이
나자신아닌 세상을 위해 기도드릴 수 있게 열려진 것이 간혹은 의아스러운데..
그래도 삼종지나 한시간 뒤 다가간 그곳에서 14처를 돌며 세상 다녀온 얘기 전합니다.
기구할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바랄 것도 없으나
이세상 인간으로 존재하며 스스로의 행동을 다짐해 약속하는 참회의 약속과 눈물은 하염없이 큽니다.
생명바쳐 지키지 못한 것 그대로 가꾸며 공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열 네길 마디마다 피눈물로 내리우고
그리워도 그리워도 세상 아름다움의 손에 쥐어드리지 못하는 이기심에 죄스럽습니다.
평화바람으로 뵈었던 아름다운 인연이 이렇게 끊임 않고
다시 같은 공간에서 같은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명동성당을 내려오는 길 재개발에 한창인 교회의 모습,
인간에게 잃어 버린 평화의 되찾음 이란 참 낯설고도 멀게만 보입니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오후 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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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2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속고양에서의 4대강순례영상회
http://yegie.com/322peace/page_01.htm
261일째 평화그리움 속초 속고양 환경 연합에서의  첫 4대강순례공연영상회
 
언제 부턴가 거처 없는 순례 생활 속에서 어느 지역에 가게 되면 어렵게 떠난 그 길에서
그곳에 가면 만날 수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만나지 못한 기간 서로 살아가며 보고 온 세상얘기를 같이 나누길
평화 그 그리움으로 기대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혹시라도 볼 수 있게 인터넷공간 안에서 그들이 근접할 곳을 찾아서
나누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기다립니다.,
4대강순례를 다녀와서 그 공연영상을 한편의 영화로 완성하고 절실한 가슴으로 그 얘길 나누고 싶어서
마침 강원도 오는 길에
살아오며 인연처럼 함께 했던 이 지역의 몇몇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언제나처럼 어리석은 꿈에 부풀어 그렇게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친교가 아닌 나 아닌 다른 이 들을 위한 삶을 얘기하자는 제안에는
늘 답주지 않는 사람들.
그래서 결국 이번에도 내가 기억하고 그리워했던 지인들과의 만남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유일한 강원도에서의 제안에 대한 응답은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이들이었습니다.
속초고성양양 지역 환경운동연합에서의 영상회 의뢰는 그래서
강원지역에서 만나는  유일한 희망이었고
헝클어지는 산야 앞에 인간으로서 살아 가야하는 절망 앞에
한모금 머리들 수 있는 그만큼 감사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어렵게 찾아간 속초시내 낯설은 한 사무실에서의 영상회는
그래도 이 시기 실로 오래만에 이승의 사람들 세상에서 
자연과 뭍생명과의 공생을 화두로 얘기 나누는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261일째 평화 그리기 그 저녁을 기다리며
다시금 마지막 편집을 마치고 기다린
그리운 사람들과의 만남.
 
무심과 이기의 인간세상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만큼 만이라도
나를 위한 세상이 아닌 나 아닌 이들의 행복을 찬탈없는 세상을 향한 같은 마음으로
눈시울 붉혀볼 수 있다는 안도감에
조금이나마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
64분의 기록은 비록 하얀 회벽에 휴대용 작은 빔프로젝터와
손바닥 크기만한 휴대용 모노 스피커를 통해서 거친 음향 전하며 영사되는 첫 상영회였지만
혹시라도 이 영상과의 만남이
우리의 미안하고 처절한 이시기 인간으로서의 생존의 가슴앓이를
같이 호흡해줄 사람과의 스침이 되었기를 바라며
까아만 밤 도시를 지나 다시 산촌으로 돌아오던
평화 그리기 그 이백 예순 한번째. 날
 
 
2010년 3월 23일 화요일오전 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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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3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미향마을의 우편함
http://yegie.com/323peace/page_01.htm
 
1,기획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한편을 만나서 보면
그 스토리가 잘 이어지지 않는 그저 이미지 극으로 보이지만
작업은 3년을 이어온 작업의 인물들의 얘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등장하거나 놓여지는 소품하나하나가
그 얘기를 가지고 각기의 이유를 따라서 작업 안에 놓입니다.
일백 오십회를 넘어 이어오며
그 작업 안에는  순례와 실천의 얘기를 이어오는 사람의 얘기와
스쳐가는 사람들의 얘기
그리고 그저 난장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나름의 평화생각을 얘기하고
떠나가는 사람들의 얘기도  동행합니다.
 그리고 작업마다 그 날을 준비하며 그곳에 다가가는 이유와 준비의 얘기가 있고
그 후기를 통해서 이 작업의 인물들의 의미가 정리되지만
대개의 참가자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정리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일회성의 자기 퍼포먼스로 스쳐가므로
동행보다는 알 수 없는 스침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보다도 모르며 동행(?)하는 이들이 스쳐갑니다.
 
평화 그리움 지금 준비하고 있는 159일째날의 공간은 미향마을입니다.
그리고 그곳엔 4계절을 이어가며 꽃피엇던 얘기들 다가가 표현했던 얘기엔
마을을 살아가는 사람의 얘기며 꽃을 가꾸는 사람의 얘기가 있고
다시 개발의 무지함 속에서 사라져가는 수많은
아름다움과 자연을 돌아보고 다가와
우이동 산길 입구 이 작은 마을 앞에선 파람의 인물도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내내 꽃이 만발하였고
겨울에도 앙상한 가지에 아름다운 곷이 피어서
나비가 날아와 앉던 마을의 얘기가
23일은 마치 아득한 꿈처럼 되새겨지고
순례자는 제주로 향하며 중산간 빼앗긴 마을들 그리고 그곳에 살다가 
민들레 꽃씨처럼 흩어져간 이된 사람들의 얼굴과 그 시선을 겹칩니다.
 작업에 참가하는 분들이 그 작품의 연작개념과 지난 줄거리등을 한번 정도라도 읽어보고
그 연작 안에 한 인물로 등장해준다면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조금 더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3월23일 일요일은  그곳 아주머니 아저씨와 약속한 대로 다시 미향마을에 갑니다.
그리고 미향마을을 지키기 위한 조그마한 행사의 한편에서
평화 그리기 또 한 날을 채웁니다.
 참가자는 지난 3월9일 함께 했던 오꾸다마사시님 예플러와 함께
나무비님이 더해서 작품을 구성합니다.
 오꾸다마사시님의 사색과 연습 흘러가는 강과 산과 언덕 앞에 띄워보는 비눗 방울 꽃. 
그리고 [제2 14처]빼앗긴 마을 앞에서의 노래로 작업을 구성합니다.
나무비님이 미향마을에 새 우체통을 만들고
예플러가 그 우체통에 편지를 적어넣으며 꽃을 꽂습니다.  
 
 2.구성.
323 평화 그 그리움으로 미향마을에서의 공연 안엔 우편함이란 화두를 담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
그리고 그 삶이 있는 곳에 누군가의 그리움이 주어지는 우편함.
삶은 매일아침 혹은 며칠간의 여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열어보는 그 우편함 안의 소식으로 이어집니다.
미향마을에 꽃이 심어지듯
우편함이 새롭게 단장하여 제 주소를 적어 그곳에 세워집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이곳에 편지를 보내주시고
서로 이웃에게도 직접 못한 얘기
마치 멀리 떨어져서 그리워하는 것처럼 편지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은 그 주소를 찾아서 이 미향마을 우체통에
편지를 전해주고 갈 겁니다.
수신자가 없어서 반송될 때면 그 반송지주소를 보는데
보낸이 역시 미향마을 사람이라면
편지는 이곳에 머물거나 관할 우체국에 쌓여갈 겁니다.
그렇게 존재함을 인식시키고 떠나지 않음을 기억하게 할
실존으로서의 오브제로 우편함을 미향마을에 곱게 세웁니다.
 
3.공연후기
미향마을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돌아옴.
비가 내리는 쌀쌀하고 시린 봄날
미아동 산길어귀 미향마을에 사람들이 모여 지킴의 희망을 노래하고
그 안에 우리도 한 부분 평화라는 이름으로
바라보며 함께해 온 얘기를 펴놓습니다.
 
오꾸다는 약속대로 다시 그곳을 찾아 비탈진 마을어귀에서
언덕아래로부터 올려쳐오는 바람을 맞으며 꿈의 이슬을 하늘에 띄우고
나무비는 오래 전부터 간직해온 우편함에 잎새와 꽃무늬를 붙여서
미향마을어귀 이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예플러는 짤리워진 나무곁에 겨울에도 지지 않는 꽃을 심습니다.
이제 이 마을에 우편함이 생겼으니 이제는 우리가 편지를 쓸 차례입니다.
그러면 우체국 집배원이 그 주소를 찾아 이곳에
마을의 안부를 물으며 소식을 전하는 편지와 엽서를 이 우편함에 넣어주고 갈 것이며
마을 분 들은 매일 마실처럼 우편함을 열어보며 소식을 기다릴 겁니다.
그리하여 마을은 사람이 살고 그들이 지키며
그들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하여
귀한 사랑과 온정의 역사를 이어갈 겁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산 108번지 미향마을
노인회장님 청년회장님 부녀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그곳에 사는 이름 모를 분들에게..
편지보다는 엽서 많이 써서 보내주세요.
우리의 사연들 누구나 오가며 훔쳐 읽을 수도 있게.
2011년 3월 25일 금요일오후 3: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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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대추리황새울
http://yegie.com/324peace/page_01.htm
 
마지막이라고 하기도 하고 이제 시작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의 고되고 아름다운 사랑이
인간의 폭력적 이기심 앞에서
그들을 돌이키지 못한 채 마무리지 어지는 서글픈 모습은
모두들 가슴한구석에 아니 한가운데 침묵처럼 잠겨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들과 노을과 함께
자신의 몸 위에 인간의 모습을 감싸 안으며 살아온 맨틀의 사랑을 그리며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55번째에서 57번째날까지 3일을 머무르기로하고
그 첫날
대추리 끊겨진 길을 이어 마을을 마실 나갑니다.
도두리 그리고 황새울들녁 평화는 눈물이 되어 이슬처럼 들녘에 맺혔습니다.
200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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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5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대추리황새울
http://yegie.com/325peace/page_01.htm
 
936일째 촛불을 이어가던 한 사람이 있어서
대추리농협창고엔 이날도 지지 않는 한편의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촛불 집회를 마친 이튿날
황새울들녁에 새로 지은 집에는
새벽이슬과 안개에 젖어 차가운 텐트
그 곁에 드럼통에 남은 불씨를 다시 일궈서
미군부대를 바라보며
새벽불길을 피웁니다.
 
그리고 다시 마실 나서기
새롭게 정착한 이곳 마을에 새 식구가 되어
언젠가 살고 싶었던 이 마을
낯익은 들녘과 길들을 거닙니다.
 
저녁엔 노을을 바라보며
마지막 지평선 앞에서
인간의 욕심과
자기자만으로 지울 이 들녁 앞에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200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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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6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대추리황새울
http://yegie.com/326peace/page_01.htm
대추리 공소에서 마지막미사가 열리는 날
사람들은 떠나는 준비를 합니다.
간혹은 눈물짖고 간혹은 얼싸안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립니다.
 
이 날은 새벽안개도 거치고 동녘으로  어젯밤 흐린 노을에 미쳐보지 못했던
빠알간빛 태양이 지구의 움직임을 따라서 눈앞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아침 우사에서 마지막 황새울을 공연하고 돌아오는 낮에는
폭우가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서글피 쏟아졌습니다
 황새울영농단 옆에 새로 지은 집
그 텐트옆에 비를 맞으며 빨래를 널고 또 유랑을 떠납니다.
이젠 집이 있어서 간혹 유랑하다가도 돌아올 곳이 있습니다
대추리.도두리 황새울..
평화는 그렇게 인간들의 세상에서
모질게 되새겨지고 끝없이 다시 시작됩니다.
200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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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리 대추리지나 황새울 들녘과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분단이북도 아닌 이 나라에서 다시는 가보지 못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집을 버리고 순례를 시작하면서 장만했던 첫 번째 텐트는 이해 봄날 황새울 들녘에서 마지막 2박3일을 지새우고
순례 중에 마련한 작은 공연소품들 옷가지 책자등을 놓아둔 채
빨래도 널어놓고 며칠간 떠나는 또다른 곳으로의 순례 후
다시 찾아올 집처럼 고이 두고 떠나왔습니다..
대추리 마지막 남은 주민들이 이삿짐을 사고 떠나던 그 날에 저희만 그렇게 새로운 대추리 주민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순례길에 다시 돌아와 이후 몇 차례 다시 찾아갔지만
작은 텐트집의 안부조차 볼 수 없이 대추리 그리고 황새울 들녘으로 가는 논두렁 길목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그 쪽으로 사진조차 찍을 수 없는 분단과 망향의 들녘이 되었습니다.
잃어 버린 마을,빼앗은 마을 하지만 절대 지울 수 없는 또 하나의 고향,
농토가 되어버린 서글픈 갯벌이,다시 군사기지가 되어 버린 서글픈 농토가 실향가를 삼키는 곳..
평화 그 그리기 마지막 해가 될 이 해 얼마남지 않은 시간,그래도 멀리서나마 다시 보고픈 님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2007년 3월24,25,26일 2박3일간의 공연을 돌이켜 정리하며)
2011년 3월 25일 금요일오후 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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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7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인사동 길바닥평화행동
http://yegie.com/327peace/page_01.htm
이름없는공연 58번째 평화 그리기의 날,
길바닥평화행동이 새롭게 평 화 요일을 정하고
서울 남인사마당으로 나와서 하염없이 평화를 노래하는 날
그곳에 가서 대추리얘기도 전하고
우리가 망각하지 말고 관심가져야 할 평화도 얘기합니다.
 무심의 거리
거리를 오가는 인파 속에서 평화는 늘 외딴 홍보물같아 보이고
가슴저려 멈추는 사람없이 몇몇은 그저 노래를 듣고 즐깁니다.
울진평화모임이 만들어 보낸  해묵은 현수막만이
고정된 평화의 염원을 배경으로 안고 이들을 바라봅니다.
200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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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 319일째 평화 그리기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팽성 망향의 동산에서
 
2007년3월,26일,아는 이 한 사람 없어도 4년간을 고향처럼 무시로 찾아가던 그곳에
유랑의 짐을 내려놓고 그곳에 첫 집을 지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 2박3일간의 들녘에서의
포근한 숙박을 꿈으로 남기고 그곳을 떠나왔습니다.
4년이 흘렀습니다.하지만 이 땅엔 여전히 전쟁기지가 이전되고 확장되면서
또다른 적에 대한 방비와 끝없이 생성하고 기획되는 새로운 전쟁개념에 의한 공방논리로
눈물 속에 심어보는 사랑의 씨앗을 싹 피우지 못하며 살다 갑니다.
대추리도두리 그리고 황새울에 다시 갑니다.
언젠가 버스의자아래 고개를 숙이고 안정사거리부터의 검문을 피해 금단의 마을이라도 되는 양
찾아가던 그곳은 이제 아예 지도상에서 사라졌고
21세기에도 이 땅에서 계속되는 잃어 버린 마을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그 55일째날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갈 수 없는 망향의 동산 너머로 이제는 48일의 공연만을 남겨둔
평화 그리기 그 319일째날은
이 별에서 인간이 만들어내는 모든 전쟁과 그 준비를 위한 기지
그리고 무기와 군대가 없는 세상을 그리려 팽성으로 갑니다.
평화바람과 꽃마차가 머물렀던 곳 지금도 이어지는 노신부님의 사순기도와 대추리를 지키던
평화행동가들의 끝없는 희망이 용산 너머 두리반 그리고 홍대 근처에서 이어지는 노래를 안고
이 모질게도 더딘 봄날에 남 몰래 홀로.
2011년 3월 26일 토요일오전 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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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8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19-대추리,들이울고 있네요.
http://yegie.com/328peace/page_01.htm
1.
4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평택에 가면 대추리가는 16번 버스가 다닙니다.
평택극장 혹은 통북시장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 정류장 전자안내판엔
대추리행 16번 버스가 몇분 후 도착한다는 안내문자가 움직이고.
그리고 꿈처럼 정말 찾아와 정차하는 16번버스.그 차창과 앞머리엔 대추리라는 목적지이름이
눈물처럼 선명합니다.
2011년 3월 28일 월요일오후 10:08:40
2.
하지만 내리까지만 가고 더 이상가지 않는 버스. 분명정류장엔 대추리종점까지 한정류장 더 있는데
기사님은 대추리가 없어진지가 언제인데 모르냐며 이곳이 종점이라고 얘기합니다.
몇 년전 다시 찾아왔을 때도 그랬지만 그래도 행여나하는 마음으로 다시찾아온 곳.
그들녘 그리워서 걷다보니 바로앞에 나타나는 장벽.
혹시라도 누가 대추리 그리워 바라라도 볼까봐 이리 높은 장벽으로 들녘에 높고 넓은 장벽을
세웠습니다.
2011년 3월 29일 화요일오후 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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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들이 울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벽따라 걷다 장벽사이로 만나는 고향.
저녁노을아래 옹기종기 모여 살던 마을터
평화롭게 농사짓고 아이들 키우며 살던 그곳
그리고 황새울 넓디 넓던 들녘은 다 어디로 가고 광활하게 조작되는 인조의 땅.
4대강거닐며 무수히 보던 수위표시막대처럼 여기도
노제,보조기층 콘크리트 포장으로 인조지층이 되어 덮힐 목표선이 보이고
그곳에 맞이할 전쟁준비를 위한 군사기지 그 터반 목표를 위해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흙을 퍼 나르는 덤프트럭들.
 
들녘을 나르던 철새들은 내려 쉴 곳없어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습니다.
갯벌이 농토로 그리고 이젠 그것 마져 용납할 수 없어
이국의 병사들 군사기지로
이별의 한쪽은 또 이렇게 인간의 목적을 위해서 재단됩니다.
 
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이젠 아무도 되돌아보지 않는 이 곳에서 홀로 그렇게 아프게 깍이우고 매몰되면서.
2011년 3월 30일 수요일오전 10:21:06
 
4.
솔부엉이는 어디에서 쉴까? 들녘과 마을을 지운 한 귀퉁이 언덕에 서서 부서진 숲을 거닙니다.
촛불하나 켜 들고 매일저녁 모이기를 935일.비닐하우스 그리고 평화동산 모두없고
솔부엉 언덕 대체했을 이곳에서 잘리워진 고목들 사이로 눈물짖는 님들을 봅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노을을 노래한 동요 한 자락 남기고 평화가 무엇인지 명쾌한 대답을 얻어간 그곳.
총을 내리라 고 노래하고 그 철망따라 꽃 심으며 분단된 이 지구별에 평화를 그리던 곳.
도두리지나 문무상과 함께 작은 텐트 하나에 몸을 가리고 지켜내던 그 논뚝길,
그대로 가꾸고 싶어,우리 이제는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
그리고 파람-피안의 길목에서까지.
지워도 지워도 시간을 거슬러 눈에 보이는 이곳에서
공존을 파괴해 나가는 인간의 우매함과
사람이라는 핑계로 그리고 산다는 이유로 내쳐버리는 모든 진리에 대한 망각이
이윤과 실리를 변명으로 파괴되는 여기 지금..
2011년 3월 31일 목요일오후 4: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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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29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http://yegie.com/329peace/page_01.htm

3월29일 하얀 새 접으며 같이한 여의도 촛불시민 봄축제 곁에서의 평화 그리기

1.제안을 접으며.
3월29일 촛불시민일요봄축제에서의 이루고팠던 종이새 접기는..
3월29일 촛불시민일요봄축제에서 평화를 그리며 함께 접고 싶었던
1000마리 종이새의 계획은
드린 제안에 단 한 분도  함께하고자 다가와 약속해주시는 분이 안계셔서
그 제안을 거두고 홀로 작업으로 행사장 한구석 어디에선가
평화 그 그리움자체가 되어 작업되게 되었습니다.
 
늦게라도 혹시 이날 작업에 대한 제안을 접해보시고
함께 해주실 마음 가지신 분이 계실 수 있다면
하얀 색 4절지이상의 종이를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종이학을 접으신 후 그 날개에
미움이 아닌 평화의 글로
평화를 향한 소망을 적어서 촛불시민일요봄축제의 공간 안에 놓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면지라도 4절지이상크기의 종이 여유분 있으시다면 함께 할 수 있게 갖고 오셔서
같이 접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2009.03.28. 09:57  
 
2.공연후기
홀로 꿈꾸면 그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꿈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말.
여의도에서 준비되는 촛불시민 여의도 일요봄축제에서
 
1000마리 종이새를 접으며 함께하고 싶었던 하얀 새 함께 접기는
홀로 꾸는 꿈으로 아무도 동행을 약속하고 다가오는 이없이 그렇게
홀로 꾼 꿈이 되어
익숙한 그리움을 안고 공원한편에 앉았습니다.
 
종이 살 돈을 구하지 못해서
그간 촛불현장을 다니며 접고 펴던 하얀새들을 모두 갖고
조금의 종이만 더 구입한 채 
평화 그리기 그 232일째날.
 
한 분이 다가와서 함께 종이새를 접어주시기 시작했고
오랜 기억 되살려 가면서 익숙치 않지만 그래도 정성껏
몇 마리 하얀 새 접으셔서 그 날개에 꿈을 적어
풀밭 나무 위에 앉혀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루 전 이름없는 공연자가되어 첫 공연을 했던 이가 찾아와
함께.
 
그렇게 세사람이 접어도 어느새 참 많은 새들이
촛불시민들의 봄소풍 속 공원한편에 화사히 날아와 앉았습니다. 
 
그동안 늘 혼자서만 접던 하얀 새를
이렇게라도 모처럼 세사람이 함께 하니
하얀 새 들도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 보입니다.
언젠가 종이를 구입할 수 있을 여유가 생긴다면
정말 1,000마리 종이새를 접을 만큼의 종이를 옆에 놓고
혼자서라도 밤새워가며 이 나라 어느 언덕, 어느 갯벌, 어느 재개발지역,어느 습지곁에
세워놓는 꿈을 꾸며
촛불시민들의 봄소풍이 끝나고 연석회의가 시작되는 
여의도 공간을 벗어납니다.
 
함께 해주신 두분 희망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09.03.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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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30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현성권역개발
http://yegie.com/330peace/page_01.htm
마을개발사업에 학살당하는 나무와 산 곁에서 바라보는
262일째 평화 그 그리움으로
 
농촌 마을 개발 사업이란 제목으로 이뤄지는 또 하나 개발의 현장,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발된 마을들이 경축 속에 40억-70억의 예산을 따내서
이웃지역의 부러움 속에 공사를 시작합니다.
 
아름다웁고 정겹던 고향의 산촌에 포크레인이 들어와 수십 년 자란 나무를 자르고
산을 깍아 개발이란 이름의 합의하에 나름의 미래와 희망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바라보면 저 나무들 저 강과 언덕,그리고 산봉오리들이 무참히
파 헤져 진 후에 생길 자연을 파괴시킨 후 만들어 낼 친환경이란 이름의
이기적 인간지향의 마을.
그곳에서 인간이 지향하며 살게 될 마을이란 어떤 것일까요?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 마을주민들의 경축현수막이 걸린 강원도 현성권역도
이 봄 눈이 녹기 시작하자 공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우선 무참히 살해당하는 산등성이의 벗들...
 
실버스타인은 정말 나무가 인간에게 아낌없이 준다고 생각했을까요?
나무는 그저 저렇게 처참하게 밑둥까지 잘려 학살자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뿐인데..
이기심만으로 모든 것을 빼앗고서 상대가 주었다고 감명동화를 써내는 인간의 양면성.
 
그리고선 자연 아닌 곳에 인위적으로 나무를 심고 물을 담고 산을 조성해서
친환경과 생태,자연사랑을 얘기하며 그 인위적 체험공간으로 제 이익을 만드는...
2010년 3월 31일 수요일오전 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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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31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산촌마을로 유학온 아이들에게
http://yegie.com/331peace/page_01.htm
산촌마을로 유학온 아이들에게 제안한 평화에 대한 응답,
이백 예순 셋째 날의 평화 그리기
2010년3월,고마리 작은 학교의 개설과 함께 찾아와 한달간 머물며
도시에서 산촌유학이란 이름으로 강원도 산촌마을에 온 아이들 곁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며 그들에게 제안해본 평화라는 화두.
사람들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일 평화에 대한제안.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제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편안만을 이유로 다다렀다고 생각해 버리게된
서글픈 평화라는 낱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지어보기로 정하고
그들 앞에 제안해서 스스로 절실한 가슴으로 만드는 것처럼 공연을 구성하고
평화엔 낯설은 아이들에게 더디지만 차근히 쥐어줘 본 한달 간의 기다림.
4월1일의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3일간 최종구성된 공연의 구성본을
반복해서 정리하고 리허설 해 보면서
아이들 마음에 하나 둘 심어지는 평화에 대한 어휘를 찾아내려 노력해봅니다.
그리고 그에 답해서 그저 장난처럼 접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평화라는 낯선 화두에 마음을 담아줍니다.
그리고 조금식 꺼내 보여주는 세상을 향한 작지만 아름다운 숨겨졌던 귀한 마음들도
간혹 보이고.
혼자서 만들었지만 그 혼자 만들어본 장난감 집같은 작은 영화관의 제시가
아이들에게 힌트가 되고 매개체가 되어 아이들은 마침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관을
만들고 어눌하지만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종이집을 한 칸 한 칸 만들어서
어성전마을에 세울 종이집은 참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최소한 제안자인 저희와,그 제안을 받아들여 같이 꿈꾸고 실천한 아이들에게는
이 영화관은 장난감이 아닌 진짜 영화관입니다.
366일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 그리기  그 이백 예순 세 번째되는 날.
 
한달 간의 기다림이 곱게 열매맺어
아이들에게 쥐어주는 평화의 제안이 하나의 그리움의 공연이 됩니다.
그리고 그에 답해서
어른들의 지식과 상식으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마음과 제안의 응답으로 채워진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연극이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합니다.
 
 
2010년 3월 31일 수요일오후 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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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4월,모래강과 함께할 2박3일의 이름없는공연[이 별에서] 그 준비를 시작하며
지금 이시기 4월.이 땅에 사람으로서 살면서 꼭 해야하는 일,모래강에 가서 함께있어주는 것.
그것이 가능할지모르지만 그래서 실천하기위해 마지막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 별에서..그리고 평화 그 그리움으로320-321일 공연희망.
2011년 4월 4일 월요일오후 1:05:25
 
이름없는공연 4월1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용산참사희생자추모미사
http://yegie.com/401peace/page_01.htm
 
용산참사현장에서 문정현신부님주제로 매일 시국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 자색미사기간에 또 한번 거리에서 열리는 시국미사에
평화 그 그리움으로 동행합니다.
...
4월1일 용산참사현장 촛불평화미사에서의 233일째 평화그리기.
용산참사현장에서
매일저녁 시국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용산재개발 4지구 평화바람을 태우고 전국을 함께 달리던 꽃차가 서있고
문정현신부님이 군산에서 올라오셔서 미사를 집전하십니다.
시청앞에서 단식하실때 뵈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저희 보시면 정겹게 꺼내시는 말씀은 늘 캠코더와 코 얘기입니다.
 
아직도 저녁은 차가운데 황새울 들녁에서처럼
인권잃은 이 거리에서 이렇게 다시 그 분의 미사가 열리고
통일의 초석이 되어주셨던 동생분은 오늘도 오체투지를 행하고계십니다.
 
분노를 오히려 희망으로 용기주시는 말씀.
4.9식구들의 33년만에 풀은 한을 말씀하시지만
세상은 이미 달라져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며 애타는 마음새기며
깨어있는 사람들의 가슴으로 인해 눈물속에서도 행복합니다.
 
평화 그리기 233일째.
이제 133일이 남앗습니다.
2009.04.02. 14:32
 
 
이름없는공연 4월2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59- 4,3전야제.제주관덕정
http://yegie.com/402peace/page_01.htm
 
2011년 ?4월2일부터 8일까지 한주일간 준비했던 63주년 4.3영상회..
그 기다림에 응해주신분 한 분 없어, 3월순례담은 새로운 작품으로
뭍에서 함께 얘기 나누며 새기고 싶었던
올해의 이름없는공연 4.3공연영상회는 상영조차 못해보고 마칩니다.
그 기간 기다림 안에서 평화 그 그리움으로의 담겼던 4월의 모습,정리했습니다.
366날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연작 평화 그 그리움으로 안에는
2007년 4월이 담겨있습니다.
16년동안 5월광주에 차마 스스로 다가가지 못했던 것처럼
제주섬은 뭍바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스러워서 다가갈 수 없었던 곳.
2007년은 놀이패 한라산 분 들의 초대로 그 4월 제주에
죄스러움과 낯설음 이겨내고 용기 내 다가갈 수 있었던 귀한 해.
59년지나 그곳에서 발견하는 꼭꼭 숨겨진 그들의 아픔.
관덕정 앞 4.3전야제가 열리는 밤.
제주를 알 수도 알려할 수도 없는 이는 그저 이 지구별에 사는 인간의 하나로서
내가 공유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로
제주섬이나 제주 사람 얘기아닌
분단된 별에 사는 인간의 얘기로 공유의 권리를 찾아서
다가가보던 평화 그리기.
2011년 4월 8일 금요일오전 8:54:39
 
 
이름없는공연 4월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4,3 59위령제.제주4.3평화공원
http://yegie.com/403peace/page_01.htm
 
59년이 지나서야 중산간 현장에 다가가서 함께하며 바라보는 위령제.
특별법이 제정되고 정부의 사과가 이뤄지고 평화공원이 만들어진 그 때 즈음엔
인간이 인간에게 가한 학살의 역사가 정의되는 줄 알았는데
이후 불과 4년동안 이 섬은 그 정리와 정의의 과정에 참 많은 변화가 있어서
또 하나의 슬픈 역사가 쓰여지는 쓸쓸함을 보게 되는 곳.
간혹은 인간이 저지른 비극의 역사가
살아남은 이들의 욕구에 맞게 기념되고 기록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것인가하는
의구심도 들면서 그저 그대로 묵묵히 지켜지며 상기되는 것이 평화 그 그리움에 적셔지는데..
마치 마을 주민등록명단처럼 마을이름마다 수백씩 이름적힌 곳.
분향소 위패 앞에서 멈춰 울지 말아 달라는 부탁방송에
분향소를 나와 중산간 언덕 살 바람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있던 분들..
그 이름적힌 이들과 그들을 찾아 헌화하는 이들 사이에 놓인 59년의 시간.
그리고 지금 같은 시간 안에 놓인 넋과 삶.
2011년 4월 8일 금요일오전 9:22:29
 
이름없는공연 4월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제주북촌옴팡밭404peace61
http://yegie.com/404peace/page_01.htm
 
너분숭이라고도 하고 옴팡밭이라고도 하는
처음 제주섬 찾아갔을 때,길에서 만나는 주민들 아무도 모르는 그곳에서
해안도로 걸어 묻고 물어서 찾아갔던 곳.
14처 이정표를 세우며 작업때에서야 몇몇 사람들과 같이 다시 찾아가 앉아보았던
고향뒷동산 아가무덤.
오늘은 이곳의 얘기를 알고 있는 한 분과 함께 다가올 겨울의 아픔도 모른 채
행복하기만했을 봄날 4월에 평화 그 그리움으로 찾아와봅니다.
몇해 지난 지금은 기념관도 생기고 작은 묘역공원처럼 가꾸어져서
섯알오름이나 낙선동 성터,주정공장터와 같이
그 슬픔 그 날처럼 되새기기 어렵지만 올래같은 모습으로 굽이굽이 소꿉장난같이
새겨놓은 옴팡밭 몇채남은 돌집에 사는 아가들의 얘기와의 그리운 만남.
평화 그리기 그 61일째 추억.
2011년 4월 8일 금요일오전 9:39:19
 
 
이름없는공연 4월5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설악에 전하는 한라,섬이야기
http://yegie.com/405peace/page_01.htm
 
62주년 4.3 이름없는공연4.3영화제를 준비하고 이제는 아무도 오지 않는 이곳에서
섬에서 약속드린 대로 그 얘기 전하려 뭍 위의 어느 산 그 자락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인간의 분단과 갈등의 그 아픔을 바라보았던 그들에게
아직도 지지 않는 인간의 그 모진슬픔 바라보며 살아가는 한라의 얘기 전합니다.
굽이져 오르는 산길,마지막 남은 비포장의 국도를 걸어 고개를 오르며
같은 하늘 아래 중첩되어 이어지는 시간의 얘기를 전합니다.
그리고 산을 내려와 바다로 그 섬의 얘길 전하러 가는  길목에서.
2010년 4월 5일 월요일오후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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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6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언젠가 물으셨지요? 그래서 다녀와 전해드립니다. 이 서글픈 4월에
http://yegie.com/406peace/page_01.htm
 
언젠가 드린 약속. 그 약속 지키기 위해 ,그래서 다녀와 전해드립니다.
이 4월에 ,이 서글픈 4월에.
21일간의 직시.끊어진 동해선 일곱 역을 걸으며 그리던 얘기,
경원선 어딘가에서 처럼 만났던 보이지 않는 사람.종이배들의 행진.
 
어제 설악 지나 오대산자락에 다가가 드린 얘기,
오늘은 길을 더 걸어 다시 채 못다가갈 수밖에 없게 된 이 나라.
비바람찬 속초등대에 올라서
내려다보이는 동해바다에 님들의 얘기,님들의 소식 그리워하는 하늘바다에
눈시울 적시며 전합니다.
62년흘러도 못내 이룬 평화를 그리워하며
평화 그리기 그 이백 예순 닷새째 날에 ..
 
"이곳을 보고파 그리워할 그에게 전해주려고
오늘도 사진기와 메모집을 갖고
마을을 거닙니다.
 
그리고 건널목으로 다가가선
바람 열차를 기다립니다.
바람열차는
레일도 없는 하늘 저편에서 와서
그리운 편지를 전해받고
구름 속으로 사라집니다.
 
오늘 그는 기관사로부터
사진과 함께 편지 한 장도 전해받았습니다.
오름의 봄모습이
그립도록 보고 싶다는..

바람열차에 편지를 전해받고
다랑쉬를 찾아 떠나는 사람"
2010년 4월 7일 수요일오후 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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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7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60-곤을동
http://yegie.com/407peace/page_01.htm
 
곤을동에 다시갔습니다.
여전히 쓸쓸하고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정겹고.
 
빼앗겨 지워진 마을
그리고 부서진 방사탑
머리잃은 새한마리 솟대에 앉아있고
모질게 부셔진
60년후에도 이어지는 반목과 철저한 미움.
 
더이상 파괴되지않아서
그나마 감사한 그 기림.
 
평화그리기 일백육십일째날은
60주년을 맞는 4.3제주의 제2 14처 순례길에서
시간을멈추고 돌이켜봅니다. 
60주년을맞는 4.3제주 제2 14처 순례길 곤을동에서
 
 
2008.04.08 08:41
 
이름없는공연 4월8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4.9즈음 경북대
http://yegie.com/408peace/page_01.htm
 
4.9추모공간에 동행하기 위해 대구에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공연을 준비하면서 하루 전 4.9즈음에 경북대 교정 한 편에
놓여있는 작은 기념비를 찾아갔습니다.
함세상 식구들 교정에 4.9전시회 준비하고 있고
어디나 그렇듯이 무심의 군중 속에서 몇 몇의 아린 정성이 얘기를 건넵니다.
4.9는 이 해를 마지막으로 그 아린 아픔을 조금이나마 해결했습니다..
그것이 해결이었는지 또다른 묵인과 합리화
그리고 망각과 상실의 시작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그래도 사람들은 그렇게 해결을 구하길 반복하며
역사를 산사람들의 얘기로 세워갑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런 이유로 더더욱 그 머무름이 아름다워 만나는 넋들.
2011년 4월 8일 금요일오전 10:25:47
 
 
이름없는공연 4월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함덕해수욕장
http://yegie.com/409peace/page_01.htm
서우봉에 오르려다
오르지못합니다.
비바람에 우산살이 휘어부러지고
작은몸은 봉오리 오르는 길을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파도
서우봉아래 서서
저 봉우리들녁에 눈물처럼 비바람에 흩날리는
유채밭을 봅니다.
평화를 그리기위해 나선 여정.
서우봉넘어 북촌으로 향하는 저봉오리엔
아직도 레이다기지가
비바람속에서도
경계를 멈추지않고
누구의 침략을 지키려는지?
 
함덕,서우봉아래서..평화,그 그리움으로
 
2008.04.14 09:18
 
이름없는공연 4월10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북촌초교,너분숭이아기무덤
http://yegie.com/410peace/page_01.htm
 
너븐숭이는 이제 변해있습니다.
북촌아가들의 무덤이 하나의 기념공간이 되어
역사를 교육시키는 곳으로 개조되어갑니다.
그 겨울 어느날 그 학살을 피해숨어갔던 함덕,서우봉을 넘어 너분숭이로
그리고  다시 그 교정으로 다시돌아와보니
비개인 운동장에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410peace 북촌초등학교와 너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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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그 그리움으로
 
2008.04.14 09:24
|
 
이름없는공연 4월11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http://yegie.com/401peace/page_01.htm
 
사람들은 아픔의 4월에도
그렇게 일상처럼 살아갑니다.
마음에 묻고
혹은 잊고
제주항 수산물공판장에서
4.3순례의 걸음을 잠시멈추고
생활속의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정뜨르에서 주정공장 가는길에 잠시 이렇게
한숨처럼.
다른생각 다른 모습의 나그네가.
제주항수산물공판장..평화,그 그리움으로 2008.04.14 09:39
 
이름없는공연 4월12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동광리헛묘
http://yegie.com/412peace/page_01.htm
못내 그리워서
못내 애간장이 타서
시신도 없이
이곳에 님의 넋을 모시고
안계셔도 있는듯
계셔도 안계신듯
그렇게 찾아뵈엇더니
이봄 님의 무덤에
시신도 없는 곳에 당신의 넋이 찾아와
할미꽃 한송이 그리고 또 저기 한송이
그렇게 피어서
순례자의 눈물에 답하네요.
 
일백예순나흘째 평화그리기
4월제주를 걷다 들린
동광육거리변
당신들의 온화한 꽃내음곁에 머물며.. 
 
164째날 동광육거리 헛묘에서 평화,그 그리움으로 2008.04.14 08:51
...........................
이름없는공연 4.3제주순례 및 제주연작공연연보
63년지나 오늘의 얘기로 이 땅에 낯선 사람들의 섬하나를 바라보며
그곳사람이 되거나 이해하진 못하지만
지구별을 사는 인간의 공감으로서 그 안에 배우고 익히고 삭힌 얘기모아 준비했던 공연영상회.
아무도 초대에 응해주지 않아 한편도 틀어보지 못한 일주일간의 그 영화제를 마치며
그 영상에 담았거나 사진만으로 남겨둔 공연기록을 정리합니다.
이름없는공연 4.3제주순례 및 제주연작공연연보
2004년
앗살람알라이쿰9(예플) 앗살람알라이쿰10(예플) 앗살람알라이쿰11(예플)
[앗살람알라이쿰]9.22-9.24 제주거리예술제
[앗살람알라이쿰]9.23 대흘리
[앗살람알라이쿰-4.3제주]9.28
 
2005년
버즘나무처럼-4.3 57주년 평택(2005.4.3) 평화,그 그리움으로(2005.9.29)제주시청앞.제주거리예술제  버즘나무처럼-57주년제주(2005.10.7)10회공주아시아1인극제
버즘나무처럼-4.3 57주년 평택(2005.4.3)
[버즘나무처럼]9.21-25 제주4.3순례공연
[평화,그 그리움으로]9.29 제주거리예술제
[버즘나무처럼]10.1 제주거리예술제
버즘나무처럼-57주년제주(2005.10.7)10회공주아시아1인극제
 
2006년
14처,이정표를세우며,1낙선동성터(2006.2.1) 14처,이정표를세우며,2.목시물굴(2006.2.2) 14처,이정표를세우며,3.표선백사장(2006.2.3) 14처,이정표를세우며,4.다랑쉬마을(2006.2.4)
14처,이정표를세우며,5.성산터진목(2006.2.5) 14처,이정표를세우며,6.북촌옴팡밭(2006.2.6) 14처,이정표를세우며,7.함덕백사장(2006.2.7) 14처,이정표를세우며,8.원동마을(2006.2.8)
14처,이정표를세우며,9.무등이왓(2006.2.9) 14처,이정표를세우며,10.동광큰넓궤(2006.2.10) 14처,이정표를세우며,11.정방폭포소남머리(2006.2.11) 14처,이정표를세우며,12.동광헛묘(2006.2.12)
14처,이정표를세우며,13.섯알오름학살터(2006.2.13) 14처,이정표를세우며,14.백조일손지묘(2006.2.14) 14처,이정표를세우며,16(2006.3.31)이천샘표스페이스 14처,이정표를세우며(2006.4.8)4,9 31주기추모문화제
14처,이정표를세우며(2006.7.29)산골마을예술축제-자계리 14처,이정표를세우며(2006.8.2)한국실험예술제-정동진하슬라 14처,이정표를세우며(2006.8.4)전국민족극한마당-성주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1처]2.1제주낙선동성터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2처]2.2제주목시몰굴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3처]2.3제주표선백사장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4처]2.4제주다랑쉬마을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5처]2.5제주성산알출목터진목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6처]2.6제주북촌옴팡밭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7처]2.7제주함덕백사장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8처]2.8제주원동마을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9처]2.9제주무등이왓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10처]2.10제주동광큰넓궤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11처]2.11제주정방폭포소남머리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12처]2.12제주동광헛묘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13처]2.13제주섯알오름학살터
[14처,이정표를세우며 제14처]2.14제주백조일손지묘
[14처,이정표를세우며 15]2.18 축제소극장
[14처,이정표를세우며 16]3.31 샘표스페이스
[14처]4.8 대구228공원 4,9 31주기추모문화제
[14처,이정표를세우며]7.29영동 자계숲속마을축제
[14처,이정표를세우며]8.2한국실험예술제
[14처,이정표를세우며]8.4 민족극한마당
 
2007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4.2)4,3전야제.제주관덕정402peace59 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4.3)제주4.3평화공원403peace60 4.3 59주년거리굿,4.3 그 외로운 행진(2007.4.3제주민예총)  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4.4)제주북촌옴팡밭404peace61
비오는날경원선에서만난풍경 2007.4.23무등이왓 424peace64 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무등이왓) 우리이젠다시헤어지지말아요(4,3제주평화인권마당극제)무등이왓
624peace81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6.24) 625peace82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6.25) 제주 강정마을 626peace83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6.26) 627peace84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6.27) 제주 곤을동 628peace85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6.28) 제주 산전
706peace87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7.6) 옛마포교도소 707peace88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7.7) 옛서대문교도소
402평화 그그리움으로4.2 (제주4.3 59전야제,제주 광덕정)
403평화 그그리움으로4.3 (제주4.3 59위령제,제주4.3평화공원)
4,3 59주년거리굿-4.3 그 외로운 행진(관덕정앞-제주민예총공연)
404평화 그그리움으로4.4 (제주4.3 59전야제,제주북촌옴팡밭)
비오는날경원선에서만난풍경4.23(제주 무등이왓4.3평화인권마당극제,)
424평화 그그리움으로4.24(제주 무등이왓)4.3평화인권마당극제)
우리이젠다시헤어지지말아요(4,23-25무등이왓)4.3평화인권마당극제,)
14처-이정표를세우며4,28(제주문예회관방사4.3평화인권마당극제탑)
우리이젠다시헤어지지말아요(4,29 4.3평화인권마당극제폐막굿)
430평화 그 그리움으로 4.30(서귀포 위미)
624평화 그 그리움으로6.24(강정마을)
625평화 그 그리움으로6.25(강정마을)
626평화 그 그리움으로6.26(무등이왓)
627평화 그 그리움으로6.27(제주화북곤을동)
628평화 그 그리움으로6.28(제주 한라산 산전)
706평화 그 그리움으로7.6(옛 마포형무소터)
707평화 그 그리움으로7.7(옛 서대문형무소터)
 
2008년
130peace 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동광리)2008-141 131peace 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성산터진목)2008-142 201peace 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행원,농경풍력발전단지)2008-143 202peace 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한라산)2008-144
제2 14처-그해 겨울(2008.1.29-2.2)이름없는공연팀 -제주 제2 14처-60주년4월(2008.4.1-4.7)제주 407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 160-곤을동 409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 161-함덕해수욕장
410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 162-너분숭이,북촌초교 411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 163-제주 수산물공판장 412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 164-제주 동광헛묘 제2 14처-4월제주(2008.4.8-13)이름없는공연팀
130평화 그 그리움으로1.30(제주동광리)2008-141
131평화 그 그리움으로1.31(제주성산터진목)2008-142
201평화 그 그리움으로2.1(제주행원,농경풍력발전단지)2008-143
202평화 그 그리움으로2.2(제주한라산)2008-144
제2 14처-그해 겨울(2008.1.29-2.4)-제주
제2 14처-60주년4월(4.1-4.7)제주
407평화 그그리움으로(곤을동)160
409평화 그 그리움으로(함덕해수욕장)161
410평화 그 그리움으로(너분숭이,북촌초교)162
411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수산물공판장)163
412평화 그 그리움으로(동광헛묘)164
제2 14처-4월제주(4.8-13)제주
 
2009년
제2 14처-귀향(2009.4.11-14)제주순례 제2 14처-그해겨울 첫번째영상회(제주리더쉽센터) 제2 14처-815(슬픈분단날 임진강에서)
제2 14처-대정읍(이름없는공연)2009.9.9-11가파도 마라도 제2 14처-마지막순례(2009.10.8-13제주) 제2 14처-대정(이름없는공연)plfe2009
제2 14처-귀향(제주)4.11-14
제2-14처 그해겨울 제주첫상영회4.13)
제2 14처-815(슬픈분단날 임진강에서)8.15
제2 14처-대정(가파도ㅡ마라도)2009.9.9.-11
제2 14처-마지막순례(2009.10.8-13제주)
제2 14처-대정(이름없는공연)plfe2009 10.29
 
2010년
62주년4.3 이름없는공연4.3영화제(2010.4.3-4.10)이름없는영화관2-어성전리 405평화,그 그리움으로264(설악에 전하는 한라.섬얘기) 406평화,그 그리움으로265(동해에 전하는 한라.섬얘기) 한점 그리움02-계엄하 제주섬(2010.11.15-18이름없는공연)
62주년4.3 이름없는공연4.3영화제(2010.4.3-4.10)이름없는영화관2-어성전
405평화,그 그리움으로264(설악에 전하는 한라.섬얘기)4.5
406평화,그 그리움으로265(동해에 전하는 한라.섬얘기)4.6
한점 그리움02(계엄하 제주섬)11.15-11.18j
2011년
315평화 그 그리움으로(63주년4.3..3월 박성내) 316평화 그 그리움으로(63주년4.3..3월 무등이왓) 이별에 서06-317평화 그 그리움으로(이름없는공연)함덕바다
315평화 그 그리움으로314(63주년4.3..3월 박성내)3.15
316평화 그 그리움으로315(63주년4.3..3월 무등이왓)3.16
이별에 서06-317평화 그 그리움으로316(함덕바다)3.17
 
2011년 4월 8일 금요일오후 1:58:33
.....................
이름없는공연 4월13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이틀 전 청초호에서.
http://yegie.com/413peace/page_01.htm
이틀 전 속초 청초호에서 아직 떠나지 못한 철새 몇 마리를 보았습니다.
몇주 전 이 고장 환경단체들이 학생들과 같이 철새를 떠나보내는 행사까지 가졌다는데..
혹시 겨울새인 그들이 돌아 갈 그곳이 인간의 오만에 의해 침삭 당해서 사라져 버려서는 아닐까
하는 턱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나라 이곳에서 이뤄지는 현실처럼 이세상 또 어디에 선가 새들의 오랜 고향이 거짓말처럼 사라져서
흔적조차 없어져 버리는 일이 이뤄지는 걸 그들이 또 만나게 될까 죄스러웁고 창피한 가슴으로.
청초호,도시가 그 바다와 접한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하나하나 침식해가며 만들어져가는 인간의 유원지화에 마치 동물원의 새들처럼 그들의 겨울고향을
잃어 버리는 슬픈 새들의 마음을 인간은 알기나 할까?
지나가는 아주머니 몇 분이 오래만에 이곳에 들리는지 "참 잘해 놨다"고 감탄하며 갑니다.
그리고 호숫가 갈밭 습지 바로 곁까지 길을 내서 달리는 모터자동차 타는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들.
사람의 생존을 위해 그들의 조망을 위해 박제 아닌 박제가 되어 지칠 줄 모르는 인간의 소음과
유흥을 들어야 하는 호수의 주인과 오랜 손님들.
청초호는 그렇게 처참하게 상해되어가고 그곳을 찾아주던 고마운 손님들의 날갯짓은
피눈물처럼 슬퍼만 보이는.
이제는 인간의 친환경 생태관찰이라는 난감한 유희를 위해 반 밖에 남지 않은 청초호에서.
이제는 결코 다시 찾을 수 없을 평화를 그립니다.
그 그리움 찾기 이백 예순 닷새째 날에.
.
2010년 4월 13일 화요일오전 10:19:49
...................
이름없는공연 4월1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영동 자계리l
http://yegie.com/414peace/page_01.htm
 
영동 용화면 자계리
한면의 인구가 1000명도 안된다는 이곳
그리고 마을에 아이들울음소리가 들리지않은지도 오래됐다는
이 조그마한 오지마을에도
여지없이
국가의 이윤논리에따라 농어민과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포기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상의 아픈영향 미칩니다.
 
그저 태어난 그곳에서 천명인듯 하늘처럼 물처럼 살아온 사람들이
자연처럼 살아가는 작은 마을들..
그들에게 평화가 이어지게
그들의 고운 삶들을 해하는 일이 없었으면하면서
56일째 평화그리움
자계리라는 조그마한 마을에서
버스정류장에 붙은 한장의 포스터를 보며 그립니다.
 
2007.04.14
 
.................................
이름없는공연 4월15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 시속4킬로미터의 제안.개구리들이 죽지 않고 횡단할 수 있게.
http://yegie.com/415peace/page_01.htm
 
어성전 산촌유학,고마리 작은 학교 아이들과 같이 만드는 두 번째 연극수업은
시속4킬로미터의 제안입니다.
그 옛날 개구리들이 다니던 길에 사람들이 도로를 포장하고 자동차들이 다니면서
습성처럼 그 길을 지나는 개구리들이 자동차바퀴에 깔려 죽어가는데
사람들은 이 길의 주인이었던 작은 생명들의 횡단을 위한 조금의 배려도 없이
그들의 살던 길을 무서운 무게와 속도로 가로지르며 무심히 생명을 빼앗습니다.
산촌 유학 온 도시의 아이들이 개학 후 아침 학교가는 길에 보게 되는 것은
지난밤과 새벽 무수히 죽어간 작은 생명들의 주검입니다.
그리고 처참하고 서글픈 그 죽음에 애처로운 마음으로 생명과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수업을
받습니다.
시속4킬로미터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평균속도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처음 자동차를 만들었을 때 그 자동차의 속도 역시 시속4킬로였답니다.
속력을 줄여 시속 4키로로 마을길을 운전해 나가면 도로를 횡단하는 작은 생명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밟지 않고 운전해 나갈 수 있으며
작은 생명들 또한 자신의 걸음이나 뜀으로서 자동차의 바퀴를 피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같은 뭍생명들의 생명 또한 인간의 생명처럼 존엄하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그 생명을 무심히 해칠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연극 수업을 통해서 그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정녕 그 아림을 느끼는 아이들을 만나서 그들이 그 작은 생명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 작은 생명들을 무심히 해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애태움으로
작은 교통 신호판을 만들어서 마을길로 나섭니다.
개구리들의 횡단 보도임을 알리는 횡단보도표식,개구리가 다니는 지역이라는 표식,
그리고 시속 4킬로미터로 속도를 줄여 가주길 바라는 도로표시판.
그리고 이같은 마음을 같이 나눠줄 것을 바라는 간절한 가슴으로 적은 편지를 갖고
작은 생명들이 횡단하는 도로에 서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세우고 안내드리고자 바람찬 거리에 서있는
사람까지.
우린 우선 그렇게 산촌마을 지방도에 서서 시속4킬로미터로 제안하는 또다른 잊혀진 평화를 꿈꿔봅니다.
13일저녁부터 15일아침까지 준비하고 거리에 나서서 연극아닌 연극으로
세상에 제안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스스로 망각하지 않을, 그리고 또 실천하기 위한 기억을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바람찬 마을도로에서
뭍생명과의 공존을, 인간만의 세상이 아닌 모두가 더불어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면서.
은진,은성,준희,빈,성열,강현이 예플러와 함께 13일저녁
마을길에서 4월 15일 가질 평화 그리기 -4킬로미터 그 얘길 시작했습니다.
2010년 4월 13일 화요일오후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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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16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죽녹원대숲
http://yegie.com/416peace/page_01.htm
 
제주 빼앗겨버린 마을 올래와 집터의 대나무숲들이
담양 죽녹원 대숲에게 바람으로 얘길 실어전하고
그 통신을 확인하듯
제주 섬 떠나 돌아온 뭍에서 이렇게
첫 평화를 그립니다..
햇살 눈부신 그 날의 해안과 오름 봉오리 그리고 중산간 마을길에 심던 
종이꽃을
여기 뭍에 다시 심으니
가랑비 한점 두점
눈시울에 맺혀 흐르는 눈물처럼 내립니다.
구억리 그 길에서 바라보던
평화의 진정성을
거짓이 아니었다고
확신하던 그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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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17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촛불시민연석회의공연연습장
http://yegie.com/417peace/page_01.htm
 
4.11-4.14제주순례(귀향이라고 이름 붙였던)에서 돌아와
4월평화행동주간을 준비하면서
그 첫날과 둘째날이 될 4월17일과 18일은
새로이 발족하는 촛불시민 연석 회의 곁에서
그 출범식 공연을 준비하는 리허설과 발족식 공연 안에 들어가는 작업으로
평화 그리기234 235일째를 준비합니다.
 
촛불연석회의 출범식 공연
여름비님이 총연출하시는 전 8장으로 구성된 공연에서
우린 9분정도의 영상과 함께 하는 독립된 한 장을 구성하게 되는데
함께 할 사람을 기다렸지만
이번 작업에도 역시 같이 준비해서 다가갈 사람은 없어서
예플러의 1인극형태로 작품을 구성하고
17일은 리허설을 18일은 무대공연을
평화 그리기 작업으로 준비합니다.
작품 안에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해선 여름비님의 설명을 조합한 결과
지역촛불들의 모습들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구성을 하고
영상또한 지역촛불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담는 것으로 공연준비를 마칩니다.
200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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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18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촛불시민연석회의 발족식
http://yegie.com/418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 235일째 날은
전 8장으로 구성된 촛불시민연석회의 발족식 공연 중
네번째 장으로 동행합니다.
용산 참사 현장에서 이뤄지는 촛불시민들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
그리고 새로운 의지로 시작하는 투쟁의 길목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작업도
독립된 하나의 장으로 그 마음을 곁에 같이하며
준비한 얘기를 꺼냅니다.
 
지난해 6월 이름 없는 공연팀이 되어 시청과 새문안길 청계광장
그리고 지역촛불로 이어지는 만남에 같이 다가왔던 이정훈님이
그 인연으로 이 총체극에 중요한 역할로 연기자가 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만나고
짧은 시간이지만 수많은 벽과 난관에 부딪치면서도 온정성 바쳐 준비한 사람들의 의지로
"거침없이 타올라라 나의 촛불이여"란 제목을 한 총체극은
용산 참사 현장 그 어두운 거리를 의지로 밝힙니다. 
 
이 안에서 이름 없는 공연팀의 평화 그리기는 4분간,
지난가을부터 겨울을 거쳐 이 봄까지
촛불을 지켜준 사람들의 얘기를 회상하며
자신 또한 그들의 모습이 되어 봅니다.
2009.04.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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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19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금강생명평화미사
금강 생명 평화 미사에서 다시 그려보는 평화 그 이백 예순 여덟째날
http://yegie.com/419peace/page_01.htm  
 
지난겨울의 슬픈 만남 이후 다시 만나고 싶어 어성전에서의 한달 반을 버리고
다시 다가가 만나는 님들의 모습.
공산성입구에 급조되어 세워진 금강 살리기 촉구 대회를 스쳐
생명평화미사가 열리는 곰나루에서.
사람보다는 자연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창조의 그 모습대로 흐르게 하자고 마음을 모읍니다.
그래도 아직 인간이 아름다운 건
자신이나 주변의 이익아닌 자연과 공동체의 생명과 공존을 그리며
이렇게라도 행동하는 이들이 남아 있다는 것.
금강보 이미다 막아 버린 철조 구조물 방벽아래 막혀 버릴 그 물길 곁에
아무 것도 모르고 피어난 봄의 풀꽃들.
그 화사함이 뜻모를 눈물이 되어 바람에 흐느끼는데
수천의 사람이 모여 그 공사의 곁을 거닐며 기도드리면
이 모진 공사가 멈출까?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 버린
그 욕심이 멈춰질까?
세기초 인간의 그 오만과 서툰 이기심을 경고주며 숨을 허덕이는
이 푸른 별의 거친 호흡조차 외면한 채 자연을 거스르는 인간종의 우매함 앞에서..
2010년 4월 20일 화요일오후 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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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20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평화 그 그리움으로 269일째-두리반 그리고 외박
http://yegie.com/420peace/page_01.htm
 
또 하나의 작은 용산이라고 이름 지으며 세상의 아픔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이는 두리반에서
화요 독립 영화 상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박이 상영된다는 소식에
지난 몇 년간 거리에서 간혹 만날 수 있었던 홈에버 비정규직 직원들의 값진 투쟁을 상기하며
이백예순아홉날째 평화 그리기로 서울 홍대 근처 두리반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본과 이윤에 맹종하는 권력과 맞서는 용기있는 사람들,
그들의 현상적 패배 속에서도 이어지는 끈질긴 인권의 성장과 자각의 시간들을 만납니다.
마치 민주화의 열념과 생명평화를 그리는 이들의 조그마한 행동들이 모여서
그 희생의 시간을 바탕으로 더디게라도 커 나가는 인간세상이 이룩하려는 희망이 꽃피듯이
그렇게라도 곳곳에서 외면없이 상기되고 행동되는 살아 숨쉬는 인간의 얘기를
조망해봅니다.
2010년 4월 21일 수요일오후 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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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 그 일곱 번째 찾음.-열아홉번째 월요시국기도회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 그저 걱정과 안타까움으로 시작했던 4대강순례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 인간의 우매한 이기심이 이별을 자초했고
인간이 보지 못하는 강과 인간을 제외한 삼라만상의 기도가 질문어린 화두가 되어
강과 기도 연작으로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순례속에서 사람과 사물들을 만나며
기도한다는 것과 기도의 존재이유에 대한 질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세 번째작업으로 이별에서를 씁니다.
그 일곱 번째 기웃거림은 사람들 속에서의 찾음.
참담한 겨울의 모진 찬탈을 지나 다시 봄
순례를 거쳐 정착한 여의도 국회앞 한공간에서
매주 월요일저녁, 그래도 바르게 존재하기 위하여 모이는 시간.
열아홉번째 그 애절한 기도가
놀이처럼 평화처럼 화사롭게 열립니다.
 
이 별에서.
이별의 제안에 순응하고 이해하며 그 이별의 어느 한구석에서라도
누군가는 그 잛은 만남이 아름다움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별의 준비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2011년 4월 13일 수요일오전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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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내성천 무섬마을 공연구성대본(음향구성 및 시간큐시트)
이름없는공연 2011.4.11 초연
 
1프롤로그
강으로의 순례, 또 다른 강과의 만남 인사
00:24
강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강과 기도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청원이나 바램이 아닌 행도의 기도로 존재의 의미를 찾아
뭍생명과 동행하는 일
 
00:40
m1(박창근-나 그대와 함께살겟네)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푸른 바람맞으며
그 바람이 주는 생명의 소릴 들어주겟네
나 그대와 함꼐 살겟네
저 산 어느 한자락
우릴 위한 땅이 있는 한 흙과 함께 살겠네
참 고마운 이 생명들
참 아름다운 이 존재들
사랑스러운 이 보배들  우릴 있게하는 고귀한 친구들
인간의 죄를 용서하소서
그 슬픔 함께 하소서.
(간주)
 
2 강가에서. 죄스러움과 처절한 미안함으로 그저 바라만 보며..
03:09
강은 지금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을까요?
이 푸른 별 자공전을 따르며 궆이쳐 깊고 얕게 채우고 비우며
뭍생명들의 터를 쥐어주며 흐르던 강이
지금 60개하늘을 바라보며 이 밤 드리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바위에서 모래로 다시 조약돌과 바위로 자신을 생성하며
강을 정화시키고
뭍생명의 집과 고향을 만들어주던
모래와 조약돌들의 기도는 또 어떤  내용일까요?
 
그리고 그들의 아린 사랑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이 푸른 별 강가에서
늪과 숲, 들과 언덕을 이루며 살아가던 많은 들꽃과
그곳을 고향지어 살아온 고운 생명들의 기도는
또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그 모든 이들의 기도 속에서
이모든 기도의 반대편에선 인간
그 인간종의 마지막 변종인
우리들이 이 강변에서 드릴 수 있는 기도와
그 가능만큼 전부의 존재방식은.
 
04:20
m2 내성천
 
3. 쑥부쟁이 수달 그리고 물새들에게 들은 얘기,
인간을 위안해주던 눈물.
05:28
m3 힘내라맑은물
손이 시리면 따스히 만져주마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오렴
눈물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냇물아 흘러 흘러 강으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뒤엉켜 가거라
(f.o)
강물아 흘러 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07:32
강은 지금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을까요?
이 푸른 별 자공전을 따르며 궆이쳐 깊고 얕게 채우고 비우며
뭍생명들의 터를 쥐어주며 흐르던 강이
지금 60개하늘을 바라보며 이 밤 드리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바위에서 모래로 다시 조약돌과 바위로 자신을 생성하며
강을 정화시키고
뭍생명의 집과 고향을 만들어주던
모래와 조약돌들의 기도는 또 어떤  내용일까요?
 
그리고 그들의 아린 사랑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이 푸른 별 강가에서
늪과 숲, 들과 언덕을 이루며 살아가던 많은 들꽃과
그곳을 고향지어 살아온 고운 생명들의 기도는
또 어떤 것일까요?
 
4.
08:29 강과의 공존 그 아름다웠던 언약.
이루지 못한 어리석음.
f.i m4 내성천
그리고 그 모든 이들의 기도 속에서
이모든 기도의 반대편에선 인간
그 인간종의 마지막 변종인
우리들이 이 강변에서 드릴 수 있는 기도와
그 가능만큼 전부의 존재방식은.
m4내성천
 
 
5.공존의 파괴. 이별의 시작,
하지만 그날까지 오늘처럼 그대로 가꾸고 싶어
12:04
m5 이지상-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사막에서도 잘 버리지 않는 꽃들이 있고
모든 것이 불타버린 숲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나무가 있다
화산재에 덮이고 용암에 녹은 산기슭에도
살아서 재를 털며 돌아오는 벌레와 짐승이 있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13:46
돌무더기에 덮여서 메말라버린 골짜기도
다시 물이 고이고 물줄기를 만들며 흘러흘러간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15:20
2011년 4월 14일 목요일오전 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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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그 여덟 번째-문정현신부님,명동성당십자가의길
http://yegie.com/thisstar08/page_01.htm
이 나라 모진아픔 앞에서 아름다운 평화지킴이로서 평화바람이 되어주셨던 분,
군대와 전쟁이 없는 세상 그리며
꽃마차를 타고 달리던 평화바람은 대추리에서 군산에서 용산에서의 삶을 지나
언제부턴가 사제의 기도마저 막아 서던 이곳 명동성당에서
260여일의 기도를 이어 사순절을 마무리지어갑니다.
촛불하나만 들어도 에워싸던 시청 앞 광장에서 그 촛불의 염원이 통제당한 후
눈물처럼 그곳을 지켜내던 사람들처럼
무심이 오히려 복이 되어 이렇게 눈치라도 외면하며 기도드릴 수 있게 된 망명의 공간.
행사와 유희로 채워지는 광장처럼 명동한편 이 곳에서
그 아름다웠던 민주의 성지 추억을 상기하며 의무와 이기적 복종뿐인 변절을 옆에 두고
외롭고 즐겁게 수난기약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십자가의 길을 봅니다.
 
2011년 4월 15일 금요일오후 4:55:46.
..................
이 별에서-그 아홉번째얘기 내성천
http://yegie.com/thisstar09/page_01.htm
두 계절만에 다시 모래강을 걷습니다.
햇살이 다가와 흘러가는 냇물 아래로 모래알이 유희처럼 흘러 이동하고
간혹 모래밑을 흐르던 냇물이 샘물처럼 발을 적셔줍니다.
다른 강가에선 이미 드문드문 찾아야 했던 생명의 발자국들이
이곳엔 지천처럼 깔려서 지난밤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을 짐작케해주고
굽이져 흐르며 크고 작은 모래섬,삼각주만들어 각기 다른 생명들이 찾아와 살게 해주는
그 고운 일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통해 이 아름다움 만들어냈을까?
 
별을 바라보며 아름답다 얘기하는 인간은
그들이 밟고서 있는 이 아름다운 별을 가꿈엔 너무도 무심합니다.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살고 있어서 제 삶의 이로움을 위해서
생명이 가지는 그 귀한 의무를 잊어 버린 겁니다.
 
그 의무를 위해 망각에 파묻히지 않기 위해 내성천을 찾아온 이들이 드리는
고난주일예배가 이 별에서 그 아홉번째 얘기를 외롭기만했던 순례길에 동행합니다..
 
강과 내를 찾아 순례하며 만나고 헤어지던 그 얘기를 이 냇가에 눈물지우며 전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들려준 얘기와 의연함으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약속을 순응할 의지를 전합니다.
수백개 강꽃과 새들 그리고 강의 생명들이
신부님들과 나눔의 분들 손으로 모래강에 수놓아집니다.
2011년 4월 18일 월요일오전 9: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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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 -그 열 번째 에피소드 내성천 모래강의 흐름
http://yegie.com/thisstar10/page_01.htm
 
모래강의흐름을 만나러 내를 찾아가는 길.
이제 이 나라 마지막 몇 남지 않은 단선기찻길을 따라
이제는 서지도 않는 강가 간이역을 지나며
내성천선 이라고도 불렸다는 그 기찻길을 달립니다.
그리고 굽이쳐 만나는 봄 모래강의 흐름.
인간이 다가와 벗처럼 반기며 함께 살았을 그 강을 지나
이제는 이별여행에서 마져 지나쳐 버리는 물길곁.
어등역 지나면서 드러나는 내성천
장산 보문 미산까지 그 아름다운 흐름 같이하다가 고평으로 가며 헤어집니다.
예천역에 내려 내성천을 만나러 걸어가는 길.
동물원처럼 식물원처럼 강물도 막고 가둬서
강물원처럼 가두어 보고 사는 습성의 인간.
이 조그마한 도시에서도 역시 그렇게 파괴되어버린 한천,
그 구속의 결을 지나 만나는 자유로운 물길.
담암리 지나 경진교보이는 호명 합수부에 이르러서야 어제 영주에서 만났던 내성천을 다시 만납니다.
이 별에 공존을 조건으로 생성되었으나
어느새 권력이 되어 제 짧은 생각과 조건에 맞게
함께 살아온 모든 삼라만상을 제 야욕에 맞게 파괴하고 구속하며
제 정원에 잡아가둬 버린 인간종의 행위.
그 결과 우리는 이제 이 별에서 이별을 통보받고
그 사실을 변명도 없이 납득해야 하는 신생대에서의 멸종을 준비합니다.
모래강은 이날도 의연히 흘렀습니다.
우리가 떠난 후 간혹은 눈물지으며 인류세를 얘기할
인류이전부터의 아름다운공존의 생명들 그들의 발자국이
존재와 사랑의 방식을 변함없이 들려주면서.
2011년 4월 22일 금요일오후 4: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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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21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20-아이들 61주년 4월에
http://yegie.com/421peace/page_01.htm
 
예순다된 저보다 먼저태어난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4월에 거리로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던 열살 열두 살의 다섯아이.
내성천 단선 열차길을 따라 돌아오며 읽은 한 자료집 글귀를 보며
학생들의 얘기 속에 스처 지냈던 아이들의 모습이 그리워져서
189위의 묘 중 어찌 단 하나 어른의 묘도 없이 한결같이 젊은 학생의 묘뿐인가.
학생들은 그렇게 많이 죽었는데 그들을 가르친 교수나 교사는 왜 단 한 명도 죽은 자가 없는가….
소위 나라를 사랑한다는 정치인들이나 지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왜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었는가."
우이동 산길입구에 쓸쓸히 맞이해주던 조형탑과 긴 조각벽돌
그곳 들어서면 아름다운미소로 말 걸어주던 이들
그 제1묘역 입구에 그리고 마지막 길에 나란히 네 아이.
민주도 독재도 통일도 이루지도 못한 모습으로
열 살을 넘어 스무 살 서른 살 마흔 살 그리고 쉰살..이렇게 죽지 않은 죄.
살고 있는 부끄러움.
51주기 63주기 ..살아남은 자들의 4월은 그렇게 부끄러움과 죄스러움만 잔뜩 안고
넋도 혼도 없이 흘러갑니다.
2011년 4월 22일 금요일오후 5:27:53

이름없는공연 4월22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65일째 생명평화미사가 열리는 두물머리에서
http://yegie.com/422peace/page_01.htm  
 
4대강순례연작공연 그 네 번째 여정에 만났던 두물머리에 다시 갑니다.
지난겨울 다가오셔서 이곳에 머무르며 그 아픔을 같이 지새준 생명평화미사는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3시에 65일째 제대를 준비하고
멀리서 다가온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 일상처럼 드리는 비닐하우스에서의 미사.
두물머리 들어서며 유기농 단지엔 아이들의 단체체험수업이 여느 해처럼 한창이고
저 넘어 여강에 무섭게 이뤄지는 공사에도 변함없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흐르는 두물머리는 태풍전야처럼 너무도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두물머리 그 꼭지점에 눈물처럼 세워진 나무십자가
그리고 서글피 다시 십자가에 박히신 나무고상.
미나리랑 봄풀들 피어나는 물결 언덕따라 세워진 십자가의 길.
간혹 두물머리 십자가 놓인 야외제대 앞으로 팔당호에 돌연 파도가 넘실대고
무섭게 굽이쳐 다가오는 물결이 인간의 오만을 경고합니다..
인간이 그리는 평화란 것이 인간만의 평화가 아닌 삼라만상과 함께 하는
겸손함과 자기희생을 통해 이루는 평화여야함을 인식해주는 사람들과 같이 살고 싶은
이세상에서
평화 그리기 그 이백칠십일째날.
그 아픔 삼키며 그것을 위해 행동하며 기도 드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2010년 4월 24일 토요일오전 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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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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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23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21-길위의신부 서각전시회
그리고 3일간의 묵상처
http://yegie.com/423peace/page_01.htm
http://yegie.com/3dpray/page_01.htm
 
길 위의 신부라 불리우신 한 노신부 님이 260여일동안 명동성당에서 기도를 가지시며
묵상하신 70개의 서각전시회.
사제조차 마음대로 기도할 수 없는 들머리와 성모동산에서의 아픔을 교회에 대한 희망으로 달래시며
서투른 서각가의 모습으로 기도를 대신하여 파고 깎은 시절이 평화유랑보다 대추리보다 용산 보다 더 슬프고
고독하고 아름답게 정동 작은 갤러리 3면벽을 채웠습니다.
수난주간 강에서 돌아와 부활을 맞는3일간,이름 없는 공연은 이 아늑한 공간을 3일간의 묵상처로 택하고
아름다운 분들 곁에서 묵상했습니다.
260일 수 없이 되뇌이며 쓰고깍은 그 얘기를 그저 3일간 14처를 걷듯 따라 적고 읽으며 걸어보는 것으로
흉내 내는 부족함.
간혹 인사하고 간혹 말씀들으며 머물다 가는 귀한 사람들 그리고 인연의 아름다움을 부럽듯 바라보며
그 곁에서 스치며 만들어온 길 위의 사람들의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행동을 기억해봅니다..
3일간의 묵상처..길 위의 신부 서각전시회..
평화 그리움으로 그 3백21일째공연으로 시작하여 3일간
이 모진이기의 세상한편에서 사람들이 만드는 사랑을 바라보며 배웁니다.
2011년 4월 26일 화요일오후 1:47:00

 

 
이름없는공연 4월2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무등이왓,우리이젠다시헤어지지말아요
http://yegie.com/424peace/page_01.htm
 
2007년 4월을 되새기며 2011년61주년4월의 마지막 주를 지냅니다.
산사람들과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던 그 아름다웠던 사람들과의 2박3일간의 무등이왓에서의 삶의 시간.
평화 그 그리움으로 시작하여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로 마친 2박3일간의 공연
동광리 무등이왓 평화 동산을 만들며 노래했던 평화 그리기 그 2007년4월의 작업노트를 다시 봅니다.
.....
제주 무등이왓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말아요가
대추리 미향마을 적성 두지나루에서의 공연으로
아쉬움을 안고 여행하다
이제 무등이왓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그 귀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4.3 59주년 그4월에
4.3 평화인권 마당극제가 열리고(4.21-29)
그 일주일의 기간 중 3일간 (4.23-25)
생명평화기원굿이란 이름으로
워크숍을 겸한 공연작업이 제주민예총주관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엔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넋들이 함께 돌아와서
그 옛날 아름답게 살던 그 모습그대로
다시 하나의 마을을 만들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평화의 세상을 그려 내려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 곳도
다시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 소개되지 않는
평화와 인권이 존재하는 세상을 향해서
우리의 마음을 모으려 합니다.
게시판을 열고
우리가 준비할 얘기와 마음과 행동들을 나누려 합니다.
연출자의 작업노트를 참고 하시면서
동행제안에 답해주시고
스스로 만들 아름다운 마을로의 이주작업에
이견과 나눔 이어지면
아름다운 만남이 준비되길 바랍니다.
2007.04.05 11:12
...
우리가 첫날 그곳에 다다르면
올래를 들어서면서 부터 공연은 시작됩니다.
가능하면 아무도 어떤 설명이나 강요 혹은 교육없이
자신이 살면서 준비해온 것을 이곳에서 행하게 합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고
이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지요.
뭍사람인 저는 제주 분들의 도움으로
지난번 14처 공연 때와는 전혀 다른 자세로
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없어진 마을에 사람들이 다가와 다시 마을을 꾸미고
집을 짓고
청소를 하고
마실을 돌면
넋들이 다가와 저희와 함께 할 겁니다.
그리고 59년만에 다시 피어나는 사람의 향기에
그간의 모든 것을 비우고
옛 평화의 시간으로 돌아가
아픔 속에서도 아름답게 살던 그 날을 기억할 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만남 입니다.
서로 인사 나누고
다가온 이에게 얘길 들려주면
그것을 기억할 겁니다.
.
저흰 집을 짓고 마을을 가꾸겠습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 처음 찾아와서
마을얘기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과도 동행하면서
마치 농활길처럼 찾아온 사람들과
이 마을얘길 들려주며 밤을 지새겠습니다.
사람들이 오고 가고
마을은 이제 다시 이뤄지고
그곳에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이 다시 핍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청년들은 청년들대로
그리고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그대로..
우리가 잊고 잃고 져버린
모든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가진
가장아름다운 마을 그대로
넋과 혼이 심신과 함께 춤추고 얘기하며 거니는
그런 마을이 되어
무등이왓은 이 섬을 희망과용기와 사랑으로 감싸줍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마을로 가져오세요
생일을 맞는 이의 생일잔치도 열어주고
주막에선 아름다운 사람들이 내일을 얘기하면서
술한잔 나누며 꿈을 꿉시다.
노래를 만드는 이는 마지막 날 열릴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사람들과 노래도 배워주고 연습하고
음악회를 알리는 안내장도 마을어귀와 곳곳에 붙여봅시다.
미술하는 이는 마을한구석에 어른들이 모여 얘기나눌 쉼터도 만들고
아이들이 모여서 놀 수 있는 고운 놀이공간을 만들어봅시다.
각자 자신과 넋들이 다시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작은 종이집을 지어서 마을곳곳에 세웁시다.
종이집들은 높이 15센티에서 30센티미터정도로 짓고
가능하다면 단충이나 다락방 정도 있는 집으로 마을을 구성합시다.
마을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가장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동광리를 만듭시다.
서로 욕심없이 나누고 쥐어주며 사는 곳
서로에게 주고 싶어서 스스로 준비하고 베푸는 마음으로
평화만 존재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하나이상의 행동을 준비해서
오세요
그리고 그 준비해온 얘기를 들려주세요.
아주 평화롭게..
2007.04.18 18:13
........
잊고 있었네요.
당신들이 그렇게도 아름답게 가꾸고 사랑하던 곳이란 걸..
상채기 난 가슴으로
그저 내맘만 아파만 하면서
당신이 뛰놀고 자라던 고운 마을을
사랑없이 내버려 두었었네요.
꽃들은 잊지 않고 피어줬는데
바람은 잊지 않고 찾아와 대밭을 흔들어주고
빗물이 눈물처럼 당신들을 보고파했는데..
우린 그저 미안함에 제 가슴아파
속상해 눈물지으며
그리움마져 잊고 있었네요.
2007.04.18 18:24
....
제주에 가면 누가 그렇게 제안해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소인국이 있다지요.
이 땅을 지배하던 사람들이나 국가들이
제각기 이기적인 목적으로 돈과 권력을 갖고 만들어낸 건축물들을
소형화해서 한 곳에 모아놓고 보는 곳.
그리고 그것을 관광이란 말로 돌아보며 사진 찍으며 추억을 만들어간 다지요?
우린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이제 잃어버린 마을을 소인국처럼 다시 지읍시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비록 가난하여도
비록 권력이 없어도
동광리 어느 마을 앞에 눈물맺혀 새겨둔 비문에서 얘기 들려주듯
옹기옹기 아름답게 살던 마을을.
그리고 그 집과 마을에 전기도 들이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쉼터와 놀이터와 작은 학교도 만들어서
사랑으로 모여 사는 아름다운 마을
59년동안 우리눈에 보이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숨어있어 보지 못했던 그 마을을
우리눈앞에
아름답게 만들어봅시다.
그 곳에 집을 짓고 들여다보면
창문 너머로 당신들이 보일겁니다.
방안에 앉아있거나
툇마루에 걸터앉아서
낮은 돌담넘어 마실 가는 이웃에게 인사물으며
웃음 짓는 분들과
인사하고 뛰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집은 종이나 플라스틱 얇은 나무 돌등 어느 재료나 좋습니다
디만 크기와 통일해서 15-30센티높이로 만들어 마을에 놓을 수 잇게
준비해 주십시오.
비바람에도 오래가게 단단히 만들고
문패랑 전봇대랑 창이랑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 세운 집들이
무등이왓에 한채 한채 들어서게
미리 작업해서 와주세요.
골판지 자 칼 테잎 등의 자료를 갖고 와서
같이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무등이왓의 옛 모습을 잘 아시는 분이 오셔서
미술하는 분과 상의하여
마을에 있던 집들 모습을 재현 시켜주는 공작프로그램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2007.04.18 18:41
............
마을입구엔 이 공연으로 이어지는 워크숍의 화두가 적혀져 있습니다.
미처 이 작업에 연출자와 미리 만나지 못하신 분들
혹은 그저 별 생각없이 구경정도나 즉흥적인 행동을 생각하며 찾아오신분들은
마을 어귀에 놓일 이 게시판을 통해서
이 작업의 공간으로 들어서 기전에
마음을 가다듬고
작가가 제안하는 작업에 동행을 약속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거기 써진 글들을 다 읽으시고
그중 자신의 가슴에 마음드는 글 하나를 골라서
한 문장 이상을 놓여진 카드에 직접 적어주어야 합니다.
그 글을 적는 동안 마음을 다시한번 추스리고
넋과 함께 만날 이 아름다운 마을에
귀한 동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적혀진 글 중 아무 것도 자신이 다시 적을 만큼 가슴에 와 닿는 글을 못 발견한다면
이 공간은 그 분에게 오늘 동행할 곳이 못됩니다.
다른 날 홀로 혹은 마음맞는 벗들과 오셔서
오늘과는 또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마음 정하며
돌아서주길 바랍니다.
마을어귀에 적혀진 글들은
이 작업게시판에 올라온 작가의 작업노트들입니다.
미리 이곳에서 보시고 그중에 마음드는 문장을 적어서
한장 혹은 수십장의 카드를 미리 만들어서 오셔도 좋습니다.
2박3일간 저희는 마을에 작은 집을 짓고
넋과 함께 마을에 살며 자며
이 마을을 다시 사람사는 마을로 만들 것입니다.
오시는 분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줄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아름다움 이란 것에 대한 생각이 다르므로
무엇을 하실 분 들은 이 작품의 작가겸 연출을 대신할 저와 상의해주셔서
이 작업의 큰 그림 안에 어울리는
넋에게 죄되거나 폐 끼치지 않는
자기위주가 아닌 무등이왓마을을
곱게 다시 꽃피우기 위한 삶을 그곳에서 살아주길 바랍니다.
마을에선 3일간 크고 작은 모임과 예술제가 열릴 겁니다.
현재로선
첫날 한 청년의 생일파티가
둘째날 어느 이름없는 공연팀의 거리공연 [비오는 날 경원선에서 만난 풍경]이
세째날은 최상돈님의 작은 음악회가 열릴 겁니다.
그리고 저녁녁 밥짓는 연기가 마을에 다시 사람이 살고 잇음을 전할 것입니다.
마을엔 고운 그림엽서에 역사를 건너 연결되어 다시 피는 마을에 대한 글들이
꽃잎처럼 적혀 흩날릴 것이고
마을한쪽엔 사람들이 지어온 집과
마을을 새로 꾸밀 고운 집들을 지어 세우는 작업공간이 마련될 겁니다.
지금까지 이 작업에 참가해주시기로 하 신분들의 마음을 듣고
이렇게 얘기를 정리합니다.
더 아름다운 얘기들을 이 마을에 가져와 동행하실 분은
이 작업의 의미와 방식과 시공간의 배치를 자세히 이해하시고
그곳에 존재하여 아름답고 걸맞을 얘기를 준비해서 제게 전해주시면
그분의 시간과 공간을 배정해드리고
이 작업 안에 하나의 이미지로 동행을 준비하겠습니다.
2007.04.22 14:15.
..........
무등이 왓
아름다운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다정히 모여 살던 곳
그곳에 우리 헤어지기 전날의 모습으로
다시 모입니다.
불에타 쓰러진 집 그 터에
다시 전보다 더 예쁜 집을 서로 힘을 모아 짓고
마을사람들이 더 다정히 살아 갈 수 있게
공동의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노인들은 노인들대로
서로 마실에서 만나
오손도손 얘기 나누며 놀 수 있는 마을.
동네길
그리고 집집마다 예쁜 우체통.
마을입구 대나무 숲에
누군가가 써놓은 편지한 장이 눈에 띕니다.
우리 이제 다신 헤어지지 말아요.
....................................
이제 잃어버린 마을을 소인국처럼 다시 지읍시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비록 가난하여도
비록 권력이 없어도
동광리 어느 마을 앞에 눈물맺혀 새겨둔 비문에서 얘기 들려주듯
옹기옹기 아름답게 살던 마을을.
그리고 그 집과 마을에 전기도 들이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쉼터와 놀이터와 작은 학교도 만들어서
사랑으로 모여 사는 아름다운 마을
59년동안 우리눈에 보이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숨어있어 보지 못했던 그 마을을
우리눈앞에
아름답게 만들어봅시다.
그 곳에 집을 짓고 들여다보면
창문 너머로 당신들이 보일겁니다.
방안에 앉아있거나
툇마루에 걸터앉아서
낮은 돌담넘어 마실 가는 이웃에게 인사물으며
웃음 짓는 분들과
인사하고 뛰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
 
우리가 첫날 그곳에 다다르면
올래를 들어서면서 부터 공연은 시작됩니다.
가능하면 아무도 어떤 설명이나 강요 혹은 교육없이
자신이 살면서 준비해온 것을 이곳에서 행하게 합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고
이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지요.
뭍사람인 저는 제주 분들의 도움으로
지난번 14처 공연때와는 전혀 다른 자세로
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없어진 마을에 사람들이 다가와 다시 마을을 꾸미고
집을 짓고
청소를 하고
마실을 돌면
넋들이 다가와 저희와 함께 할 겁니다.
그리고 59년만에 다시 피어나는 사람의 향기에
그간의 모든 것을 비우고
옛 평화의 시간으로 돌아가
아픔 속에서도 아름답게 살던 그 날을 기억할 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만남 입니다.
서로 인사 나누고
다가온 이에게 얘길 들려주면
그것을 기억할 겁니다.
 
...........................................
집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는데 준비를 못해서 가는길에 재료를 샀지만
동광육거리 찬바람속에서 집을 설계하고 짓기엔 무리가 있어서
한채만 만들었습니다.
동광육거리 주유소담장옆에 무등이왓 잃어버린 마을 가는길 이정표를 하나 세우고
그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익숙한 그리움으로 간혹 한곳을 바라보며
시간의 흐름안에 넋들을 만나 공존하는 모습도 보이며
슬픔으로 접근했던 단순한 마음들에서 벗어나
벗이되고 마실이되어 넋들을 만나는 방식도 하나둘 깨달아가는듯 합니다..

마을초석처럼 정성어린 이정표를 세우고
이제 마을마실에 들어섭니다.
굽이굽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름다운사람들의 생활터.
하영 아름다운 이곳에서 평화롭게 살았을 사람들
하지만 역사를 읽어보면 생애 어느 한때도 핍박받지않고 살아보지못하고 떠나간
마을사람들의 얘기가 속속이 들어옵니다.
우린 그안에서 물솜처럼 젖어있는 사랑하던 시간들을 찾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별에서 와서 하나가 되었던
또다른 별지기들의 생존의 깊이를 시공을 넘나들며 스쳐만납니다.
마을 곱디고운 골목길에
그들이 흙바닥위에 그려두고 뛰어놀던 사방치기흔적을 다시 살립니다.
그리고 네거리 한귀퉁이에서 우린 그렇게 그들과 같이
잠깐 시간을 돌이켜 아이처럼 유성처럼 뛰어놀아도봅니다.
그리고 또 마을을 굽이쳐걸어 언덕을 오르고 내리다가
쉬어감즉 한 곳에 놓여진 평평한 돌위에
장기판을 새겨드립니다.
흩어진 나뭇가지를 찾아서 장기알도 만들고
동네노인들이 앉아서 한나절 일손을 쉬며 소담스레 얘기나누엇을 이곳에
장기판하나 만들어 두고갑니다.
언제든 무등이왓이 그리워지시거든
뿔뿔이 흩어져야했던 마을사람들을 다시보고싶거든 언제든오셔서
얘기나누세요.
고향마을이 또하나 생겼습니다.
늘 잊지말고 그리워하며 찾아와야할곳.
그렇지만 마음에 담고 어디서나 만나고 그려볼수잇는곳.
애처로와서 더욱 그립고
그 그리움이 고귀해서
이승을 스쳐가는 시간속 삶의 방향을 인도하고 제시하며
그래서 더욱더 존귀하 곳.
무등이왓은 그렇게
간혹 꽃잎처럼 날리는 눈싸라기로 우릴 감싸고
사람하나 볼 수 없는 마실에 강아지 한두마리 넌지시 우릴 바라보고
채색된 묵화처럼 넘나드는 사랑으로..
.............................................
별에 대한 얘길 하고싶어 다가왔다가
성운과 성단을 바라보고
그속에서 꿈을 꿉니다.
그리고 그 꿈은 이제 꿈속의 꿈이되어 다시 바람안에 분신됩니다.
많은 것을 두고왔지만
그 모든것을 가지고 뭍으로 올라갑니다.
살아있음에 대한 슬픔이
중산간을 가로막은 안개지역을 넘어 뼈아프게 밀려옵니다.
우리가 할수있는것은 삶이 아니라 죽음인것을
안개지역을 넘어 마주하는 인간도시엔
다시 수많은 욕심과 변명과 편협된 이기심이 욕정을 안고
삶이란 명분으로 바쁘게 움직이고있었습니다.
안개가 걷힘이 오히려 안개이며
안개가 오히려 선명한 사랑입니다.
감사했으며 고마웠습니다.
순례의 반을 마치고 서부지역을 넘어오면서 농담처럼 한말
고맙습니다란 말
58년을 넘어 뒤늦게 다가와서 가슴으로 부터 나오는 말이 그것이었는데
그리고 그 말이 너무 안어울려서 놀랐었는데
이젠 가슴이 쥐어준 그말의 이유를 알듯도 합니다.
2007.04.22 14:32
............................................
꿈과 같았던 2박3일의 무등이왓의 얘기는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그리고 너무도 많은 것을 서로에게 쥐어주고 받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넋과 함께 하셨던 고운 분들
그 작업노트 언제든 오셔서 우리가 만든 또하나의 기억으로 남겨주세요.
2007.04.26 12:45
.....
무등이왓에서의 2박3일간의 실존을 바탕으로
이 작업은 넋과의 공존을 통한 아름다운 실존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정리에 앞서
둘째날밤 우리 무등이왓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얘기나눈대로
29일 4,3 인권평화 마당극제의 마지막 공연으로
이 작품을 다시 잇습니다.
그곳에서 넋과 함께
그저 마냥 아름다우려했으나
못내 서글펐던 우리의 여린 가슴을 챙기고
사람들앞에 제안드리고 싶어서
아니 알려드리고싶어서
그 길고도 너무 짧았던 만남의 시작을
연극처럼 꾸민것처럼
고백합시다.
우리는 트럭에 짐을 싣고 마당극제가열리고 마무리지어지는
그 공간으로 들어섭니다.
텐트도 2개 갖추고 밥솥과 모닥불을 지필 땔감들
마을한쪽에 설치할 스피커와 마이크 음향시설..
그리고 그곳에 심어 꽃피울 평화나무와 마을을 지을 골판지
솟대를 깍아 세울 나무와 검정먹물 등등..
텐트를 치고 밥을 합니다.
마실을 톨며 마을에 인사드리고
마을한편에 방송실을 갖춘 공간도 만듭니다.
마을어귀에 찾아오실 분들을 위해 안내책상을 만들고 그곳에
우리의 마음을 적은 글들을 안내문처럼 붙여놓습니다.
저녁 한사람이 공연을 시작합니다.
그리운 사람의 옷가지를 빨래널면
그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와서
그의 내음을 전해준다는 ...
그리움에 젖어살던 한 시인이
그의 시집을 찢어 마을사람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모닥불앞에 모여 나눠잡은 시한편씩을 읽고 그것을 태웁니다.
밤이 깊어가고 한사람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곁에서 같이들 노래를 조용히 따라 부르며 듣습니다.
촛불을 켜고 솟대를 깎습니다.
텐트앞에 랜턴을켜고
마을에 놓일 집을 짓습니다
집 몇채가 완성되고 새벽이 밝아올 즈음
올래를 들어서며 좌우로 놓이는 대나무숲 앞 옛자리에
작은 종이집들이 세워집니다
마을네거리 마을을 찾아온 사람들이
삼촌을 부릅니다.
잘계셨습니까
이제 저희가 왔습니다.
함께 나와 노십시다.
아침
밝은 노래를 연주하며 마을네거리 순이가 놀던 그곳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새집과 방아도 가져다 놓고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삼촌들을 위해 지은 쉼터도 완성되어갑니다.
마을이장님이 공연을안내합니다.
오후에 언덕아래공연장에서 작은 공연이 열린다고 공지하고
사람들은 그 방송을 따라 공연장으로 모입니다.
마을을 찾아온 이름없는 공연팀이 바람열차의 얘기를 공연합니다.
저녁 마을잔치가 열립니다.
밥도 나눠먹고
술한잔도 같이
사람들 마을얘길 나누며 저마다 아름다운 꿈을 꾸며 밤을 지샙니다.
밤을 지새며 얘기나누는 사람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행복하게 잠이든사람.
아침 이장님이 방송을 합니다.
오늘은 평화나무를 심는날이라고..
사람들 저마다 준비한 편지와 카드 그리고 사랑을 담은 고운 메세지들을 갖고
평화나무로 갑니다.
그리고 평화나무에 평화잎새들을 피웁니다.
누군가 한쪽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춤을 춥니다.
사랑이 다시 돌아온 그날
이제 시작입니다.
다시 아침 마을사람들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이장님의 방송이 흐릅니다.
그리고 마을을 조용한 노래소리.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2007.04.26 17:42
........
그렇게 가슴아린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목메인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이젠 달랜가슴으로 거길 거닐수 있으려니 했습니다
그저 이젠 마른 눈물 감추며 바라볼수 있으려니 했습니다.
헌데 정말 몰랐습니다.
마치 몇십년전 어느날 북촌학교 운동장에서처럼
또다시 그렇게 하영 우실줄은.
아직도 그 아픔이
단 한곳도 아물지않아서
채 녹지못한 봉합사사이로
다시 눈물이 흘러나옴을..
그러다 마냥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하영그리운 사람들이
그렇게 못잊을 사랑을 갖고 사는이들이..
그 그리움과 사랑으로 인해
넋과 함께하는 귀한 생존이
그 보살핌으로인해
외롭지않은 사랑이
그리움이..
이젠 절대 헤어지지마세요.
그 누가 다시 소개시켜도
이승에서 저승까지
삶과 죽음조차 떼어놓지못하는
당신들의 사랑으로.
2007.05.04 07:52
......
 
................
이름없는공연 4월25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4월의 민주공원에서
http://yegie.com/425peace/page_01.htm
 
2008년 4월,빛고을 상무지구 518민주공원 님들의 위패 앞에서
그해 4월의 당신들을 생각합니다.
4월의 당신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 다른 꿈을 꾸며
이렇게 한 곳에서 별이 될 줄도 모르고
오랜 시름에서 벗어난 봄을 살고 계셨겠지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줄도 모르고
어이없이 살아남은 자들의 뇌리와 가슴에 남아 세월을 지탱시켜주는
넋이 되어주실 줄도 모르고,
매년5월 찾아가 곁에앉아 또 한해를 살아갈 용기를 얻곤하는데
올5월엔 여비마련하여 갈 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올해도 그 새벽만큼은 예년처럼 그곳에서 님들과 함께있고싶은데..
2011년 4월 29일 금요일오전 7:29:10
............................
이름없는공연 4월26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1-(명동성당들머리,명동생명평화미사시작날.)
http://yegie.com/426peace/page_01.htm
매일 낮 두물머리에서 이뤄지는 생명평화미사가
4대강을 순회하며 열리는 생명평화미사가
개발과 무심의 도시 하지만 민주와 정의진리의 성지였던 명동성당에서 시작되던 날
비가 내렸고 신부님들의 명동성당에서의 기도에 동행하고 픈 이들이 명동성당들머리에
모여 명동생명평화미사를 시작하던 날.
하지만 미사가 끝나고 그곳에 기도처를 만들던 신부님들은
성당측 사람들과 경비원들에게 영업방해란 말까지 들으며
처참히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그리고 그걿게 빗속에서 지샌 밤.성모성월한달간의 문화재를 준비하는 대형현수막과
재개발의 의지를 불태우며 재건축과 증축을 준비하는 교회의 다른 시선 앞에서
강을 지켜주려는 신부님들은 마치 부랑자나 폭도들처럼 취급받으며
주교좌성전마당과 성모동산에 출입 마져 거절당한 채
이날부터 저녁시간 들머리에서의 미사만을 허용받은 채
명동성당들머리 명동생명평화미사를
시작했습니다..
묵주를 목걸이라고 하면서 천주교신자인 것이 부끄럽다고 내던지는 이름모를 가톨릭 신자 단체 사람들의
반대시위와 욕설을 마주받으면서.
2011년 4월 29일 금요일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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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4월27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투표,그리고 민주주의.
http://yegie.com/427peace/page_01.htm  
민주의 이름으로 정부를 만들고 대의정치를 의뢰하는 제도를 택하고 삽니다..
그리고 선거를 통해서 투표하고 민의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투표를 통해서 밝혀지는 민의가 옳은 것인가 아름다운 것인가 의문 가져봅니다.
민의의 역행이 선일 수도 있으며 대의정치자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이
아름답고 정의롭고 소외없고 파괴없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과 일치하는가?
평화는 그 민의의 하나하나가 그런 일을 진실로 갈망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꿈꿔봅니다.
그리하여 옳지 않은 일 ,인간이 그려야 할 착한 세상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 민의가 되기를.
한 지방자치 단체장의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어느 도시에서
투표 그리고 인간이 행하는 민주주의를 바라봅니다.
2011년 4월 29일 금요일오전 9:56:42
 
 
이름없는공연 4월28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이젠 문화전당이라부릅니다.
http://yegie.com/428peace/page_01.htm
이젠 문화전당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10여년간 이곳을 성지처럼 찾아와
참 많은 얘길 주고받고 또 배워갔습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않는데
그 모든것을 배우고 삶의 지평을 얻으며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곳.
처음엔 낯설고 무서워서
그리고 죄스러워서
발길조차 못붙엿던 그 계단 그 나무,그 마당.
이젠 더 이상 상념짓는게 그른것 같아
주인된 사람들의 생존에 그 자리를 내주고
더이상 슬퍼하지도 추념하지도 못하고 돌아서야할
아름답고 시리도록 그리운 곳.
28주년 5월을 준비하며
이제는 이름마져바꿔 문화전당이라 불리는 그곳.
동경 126도 55분 17.64초
북위 35도 08분 37.50초
하얀꽃 몇송이 들고 그곳에 앉아
흐름을 느낍니다.
 
...................
이름없는공연 4월2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우다방에서
http://yegie.com/429peace/page_01.htm
광주 충장로 우체국앞 네거리계단에 앉아서
그리고 우다방에 들어서서
민주와 평화와 5월을 생각하고
그해 여름 이후 만나지못한 사람과
시간을잃어버린 사람들의 얘기를 기억하는것은
부질없는짓일까?
아무도 동감없는 그곳에서
그저 만나고 헤어지면서 수많은 일상속의 삶의 애환을 나누엇을뿐인
그곳에서
그들과 함꼐하지도 못하면서
그들의 얘길 그리는것은 부질없는짓일까?
사람들 속에서 한사람
오늘도 이거리엔 어김없이
시간을 잃고
아니 시간을 잃어버리지않은 채 살아가는 한사람의
의미모를 정지를
몇년전 그날처럼
이곳에서 다시만나
이곳이 금남로의 뒷길임을 상기하고
그리고 우다방 앞 네거리
5월축제의 사람들속에서 벗어나서
이곳 네거리에서 그 5월 술잔을 들이키다가
우연처럼 마주하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갔을까?
나그네에겐 부럽기만하던 그 벗들 그 우정들
그리고 그들이 나누던 시간들.
우다방에서 넌지시 떠나버린 그들의 모습을 환시처럼 그리며
오늘도 다가와 기다립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이름없는공연 4월3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 서귀포 위미,해군기지
http://yegie.com/430peace/page_01.htm
위미와 남원이 해내듯이 강정도 평화를 지켜낼걸 기대합니다.
서로 분열하지 말고 주민의 이익과 소득을 통한 삶을 얘기하는 것이아닌
무기와 전쟁기지가 없는 평화의 섬을 가꾸는 절대절명의 이유가 사라져가는 이 별에서
4년전 위미에서그리던 그 평화와 그 응답이 새삼 그립습니다.
2011년 4월 29일 금요일오전 10:47:39
 
평화는 늘 이렇게 손에 잡지못하고
그리워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나마 우리가 유지해온 평화는
또 하나하나 골라서 이렇게
평화라는 그 이름으로 다시 지워져야 하는건가요?
위미1리에서 3리까지 아름다운 해안길을 지나
아름다운 항구로 들어서면
기름배들이 다니는 곳도 아닌것처럼
눈이 시리도록 청아한 바닷물빛.
거기에 비가내리고
눈물처럼 하얀입김도 없는 파도의 움직임이
방파제로 다가왔다간 갑니다.
그저 인간의 도리로서 세상을 살면서 행해야할 옳은것만 찾으면
너무도 쉽게 나오는 답.
왜 이곳에 또 미워하고 질시하며 서로를 죽이는 일을위해
생각하고 훈련하고 실행하는 일을 위한 전쟁기지를 만들기위해
진정한 물과 뭍과 바람과 하늘과 함께
생명이 소중히 지켜만든 평화를 지우려하는지요?
인간의 심신적욕망을 메꿔주는 실리적인 논리에 억매여
사랑을 놓치지말고
그렇게 경제논리에 대항하며 손익을 찾지말고
생명의 한 종으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이 별에 사는동안 키워갈 진정한 평화의 의무자로서의 모습으로
이 아름다운 위미를 지켜나가기로해요..
365일을 모두 기억해야할 평화 그 그리움.
65날을 마치고 남은 300일을 향해 다가가던날
제주 쓸쓸한 넋들이 비를 내리시던 위미에서..
이제하루같이
2007.05.01 07:07
.................
이름없는공연 5월1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2- 2010년의 명동성당에서 그리는 평화
http://yegie.com/501peace/page_01.htm
 
1970년대초 그곳에 다가가 교리를 배우고 영세를 받았을 때
그곳은 숨쉴 수 없는 시대를 촛불을 홀로 켜주고 있던 성지였습니다.
영세 후 수백 명 회원을 가진 본당단체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봉사하고 사목하던 그곳은
세상에 가려진 진실을 알리고 목마른 이들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힘이 되었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지 않던 시계를 고치고 문화관을 만들고 지하성당에서 작은 미사를
시작하고 매주 기타반주로 같이 노래할 수 있는 새 성가를 만들어 연습하던 그곳은
험한 세상 세상을 향해 이웃을 돌보며 양심을 지키려는 이들의 안식처였습니다.
성모동산이 만들어진 후, 그곳은 기도하는 곳이었고 공권력을 피해 쫒겨온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고 그들과 대화 나누며 꽃 한 송이 빵 하나라도 쥐어드리고 손잡아드릴 수 있는
이 땅 마지막 자유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6월항쟁 마침내 이뤄낸 시민혁명.명동성당은 그곳을 진정한교회로 만들어준
아름다운사람들의 용기로 인해서 본당마당까지 떨어지는 최루탄을 이겨내고
민주화의 성지로 다시 섰습니다.
가방에 기도서를 보여주어야지만 경찰의 저지선을 통과해서 미사를 드리려 오를 수 있었던
들머리.성모동산에 하나하나 올리는 촛불이 세상을 지키려는 아름다운 꿈이 되던 곳.
무장한 전경 대원들의 장벽 속에서도 24시간 어느 시간에도 열려져 있던 들머리와 본당마당 본당
그리고 성모동산.
누구라도 찾아가면 이유를 묻지 않고 교회본연의 가르침대로 성역을 유지해주던 곳.
언제나 기도드릴 수 있던 곳.
하지만 언제부턴가 명동성당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 양심을 지키고 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교회가 가장 아려해야 할 창조의 질서를 지키고자 기도드리는 사제들의
아린 기도마저 질서를 이유로 내몰아치는 명동성당이 되었습니다.
생명의 강을 지키고자 미사를 드린 사제와 성도들이 기도를 드리려 성모동산으로 가는 것마져
철문을 닫으며 험한 목소리로 막아서는 교회.
사제들의 기도조차 막아 서던 그 성모동산에선 색색깔 조명과 환호 속에서
또다른 사제가 여자사회자와 함께 천박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가수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노래를
박수 쳐 듣습니다.
성모성월을 맞는 2010년의 서울교구 그리고 명동성당의 새로운 기도방식으로의 문화제는
이렇게 기도하는 사제들을 근접도 하지 못하게 하던 시간에 또 하나의 명동이 되어서
아린 가슴으로 넋을 잃고 바라보게 만듭니다.
 
가톨릭 회관 건물 벽엔 선거철 후보현수막보다 더 큰 현수막으로 5월 이곳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문화제의 내용이 소개되어있고 그 첫머리에는 이 행사의 주인공인양
한 사람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2010년 명동성당은 이렇게 아픔을 외면하고 즐거움을 찾아서 변절했습니다.
세상을 살기 가장 편한 방법은 그 시기를 사는 외롭고 고통받고 탄압하는 이들 편에 서지 않고
그 시기 공동체의 아픔을 외면하거나 무지하여 알지 못한 채
나름대로 양심을 얘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여흥을 만들고 기도해주는 것일 겁니다.
가난한 이와 고통받는 삼라만상을 위해 같이 기도해주고 그들의 벗이 되어주던 명동성당.
마치 6월과 촛불의 성지였던 시청광장이 진정한광장으로서의 역할을갈망하는 이들을 폭력으로 몰아내고
관변축제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또다른 시민들의 여흥장으로 만들어 버린 것처럼.
2010년 5월의 명동성당은 그들이 언젠가는 87년의 그 아름답던 민주화의 성지 얘기마져도
수치스러워 하는 교회로 변할 것같은 우려를 심어줍니다.
2010년 5월 2일 일요일오전 9:07:28
 
 
 
 
 
501평화 그 그리움으로 공연영상안에 자막으로 적은..
 
3일전 들머리에서의 미사를 마치고 성모님께 기도드리기위해
이곳 성모동산을 오르던 신부님들과 신도들이 그 기도를 거부당한 곳.
성모동산에 다시와서  같은 시간 이렇게 그분들이 드리고싶었던
거부당한 그 기도를 대신 드립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과 더불어 모든 생명이
살아가게 하신 하느님.
지금 온 나라 곳곳에서
강과 자연이 파괴되고
숱한 생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욕심이 죄를 낳고 죄가 죽음을 낳는다는 성경말씀처럼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개발셰력에게서
엄청난 탐욕과 교만과 죄악을 봅니다.
저들은 대다수 국민의 소리에 귀를 막고
권력을 앞세워 진실을 왜곡하고 법을 어기면서
엄청난 세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국민과 하느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름다운 산하와 생명을 파괴하는 일을 멈추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우리안의 욕심을 이기고
생명의 젓줄인 자연을지키게 하소서
아멘.
2010년 5월 4일 화요일오후 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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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3- 두물머리 75차 생명평화미사
http://yegie.com/502peace/page_01.htm
2010년 봄은 인간의 몽매함이 공존의 파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슬픈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현장을 자주 찾아가 곁에 있을 수 없는 여건은 늘 가슴앓이만으로 인간의 도리를 마쳐야 했는데
그래도 두물 머리에서 그리고 들머리에서 열리는 매일미사가 전철만으로도 이동하면 동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서 남 몰래 수십차례 그곳에 함께하며 인간세의 마지막기도 그 시작을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기농 단지의 보존과 강은 흘러야 한다는 화두였지만
이미 가두고 채워서 강과의 공존을 포기해 버린 수몰의 산등성이에서 드리는 그 기도와 예배가
파괴의 현장에서 드리는 것이 아닌 현재의 공간에서의 얘기로 드리는 것임에 간혹 당혹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매일 누군가 단식을 이어가고 기도하며 멈추라고 얘기하는 존재함이 공존한다는 것.
두물머리에 갇혀 흐르지 못하고 바람에 이리저리 파도치는 물결들.
그 강물원 강가에 세워져 다시 싹 피우는 나무십자가.
평화가 그리워서 다시 찾은 두물머리 ,2시 미사가다가오자 신부님과 수사님들이 미사를 준비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며 하나 둘 찾아온 귀한 분들의 기도로 미사가 열립니다.
이날은 한번 가보고싶다던 오꾸다 마사시님도 평화 그 그리움으로 273일째공연에
동행했습니다..
2011년 5월 1일 일요일오전 9:36:13
 
이름없는공연 5월3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4-
서글프고 외로운 이들의 두물머리와 들머리 미사곁에서 ..
http://yegie.com/503peace/page_01.htm
 
공권력을 앞세운 물리적 강제찬탈의 수순을 기다리며 단식과 기도로 지켜가는 두물머리의
미사와 함께 희망을 안고 민주성지로서의 희망을 안고 찾아와 시작한 명동들머리 미사마져
서글프고 쓰라린 모습으로 한주일을 지냅니다.
옳고 그름의 논쟁이 아닌 상식과 도리를 얘기하기마져 힘겨워진 인간세상.
무심의 거리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산다는 것에 허덕이며 존재의 원리마져 잊어 버린
사람들속에서 아이처럼 인간본연의 도리와 이치를 기억하는 이들이
약자처럼 죄인들처럼 매일 이렇게 기도드립니다.
두물머리와 들머리를 오가며 하루에 두 번씩 매일 그렇게 행하는 이들따라
하루를 그렇게 이동하면서 봉헌해봤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오늘이 이 평화로운 이들의 미사마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다시 그들곁을 찾아 자리하나 더 채움이 고작입니다.
이승의 아름다운 색과 빛을 모두 버리고 하얗게 순백이 되어 버린 새들과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천사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새와 물고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꿈에서 만난 그들의 귀한 모습을 그리며
그 영혼의 성본처럼 고상처럼 만들어 두물머리와 명동들머리 성모상앞에 놓아봅니다.
너무도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으로
자전과 공전의 순리따라 파이율로 굽이져 흐르는 그 아름다운 흐름
그리하여 깊고 얕음이 조화롭고 습과 모래가 이동하며
인간마져포함한 뭍생명모두의 공존의 젖줄이 되어주는 강의 품앞에서
제 하나만의 이익을 따지며
이 역행을 주도하는 무리 즉 인간.
소수의 사람들이 지키는 참회와 외로운 기도곁에서
인간이 저지르는 뭍생명들에 대한 학살을 막을
자연의 아름다운 자정의 기적을 그립니다.
2010년 5월 8일 토요일오전 10:27:20
 
...........
이름없는공연 5월4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36-3회전주한옥마을영화제영상공연,차마당
http://yegie.com/504peace/page_01.htm  
 
5월4일(월) 차마당 실내상영.이름없는공연팀 인권과 평화를 위한 공연영상집
김치낫또(신일 감독)(30)
후이넘의 기억2-용산참사한달추모문화제 (16)
어찌해야 나모르는 모든곳까지 평화가 가득찰까요?(2009시린겨울이름없는공연소극장순례-춘천마임의집공연영상) (12)
[제2 14처 -그해 겨울](4.3 61주년 전주상영회)(온라인상 비공개작품)(55)
504평화 그 그리움으로-(5)
 
제3회 한옥마을영화제 전주에서 이틀간 마쳤습니다.
양사재가 주최하고 준비하는 이 영화제는 한옥마을에서
전주영화제 기간과 전주소리축제 기간에 맞춰서 1년에 2번씩 열리는데
특별한 기획이나 홍보없이 진행되는게 특색입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공연일이기도 한 둘째날은 실내상영임을 감안,
그리고 전주라는 도시와 2009년 5월이라는 시사성을 갖고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한 작품들을 골라 상영했습니다.
특히 마침 4월개봉사영을 시작한 [제2 14처-그해겨울]의
세번째 사영으로 전주에서의 상영회도 병행했습니다.
둘째날 4일 실내상영회의 관객은 3명이었습니다.
작품의 내용이 소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영화상영을 한다는 말만으로
주변에 개인적으로 안내된 점을 감안한다면 무척 적은 관객이었습니다.
상영조건은 화면이랑 음향이랑 실내상영으로는 공간크기에 비해 나무랄데없이 좋았으나
역시 영업공간에서의 상영이라는 불편함은
상영에도 영업에도 서로 불편을 줄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3회전주한옥마을영화제에선 마지막날 한편의 이벤트로
5분짜리 평화 그 그리움으로 가 상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신 한분이
그 영상의 메세지대로 이튿날 광주에서의 작업에 부분적으로 동참해주었습니다.
한옥마을영화제가 그저 단순한 상영모둠이 아닌
어떤 실천적 참여와 의미를 가진 현실참여를 이루는 방식으로도
작업된것이 큰 의미를 남겨줍니다.
 
 
이름없는공연 5월5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37-도청별관
http://yegie.com/505-506peace/page_01.htm  
 
전주한옥마을영화제 두 번째날,마지막상영에서 준비했던 하나의 제안을 하고
광주로 향하던 날.그 영화상영회에서 만난 한 사람에게서 배운 하얀 종이꽃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그분이 견본으로 만들어준 종이꽃과 한지 몇 장을 갖고 빛고을에 내립니다.
그리고 유족 분들과 함께 도청을 지키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1박2일의 도청별관에서의 지킴이를 시작합니다.
홀로 준비하는 모습 곁에 다가와 종이꽃 접는 법을 배워서 같이 종이꽃을 접어주는 사람들.
그들 도움으로 이내 수백송이 하얀 종이꽃이 우리가슴에 놓이고
저녁금남로가 내려다보이는 5월의 도청별관 창에, 벽에 아련히 피어납니다.
5월 다시찾은 도청에서 그렇게 29년중 가장아프고 처절히 미안한 마음으로
산자들 속에서 넋들을 그리며 밤을 지샙니다.
2011년 5월 1일 일요일오후 2:08:29

 

 
이름없는공연 5월6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38-도청별관
http://yegie.com/505-506peace/page_01.htm  
 
철거당하는 도청벽에 수백송이 하얀 종이꽃을 수놓으며 지새운 밤.
이제는 어느새 익숙해진
도청창가에서 내다보는 도청 앞 분수대,금남로의 새벽창가 아침맞이는
늘 잊음에 익숙한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세상입니다.
30년동안 일부러 한번도 오지 않았던 이곳에서
자식과 친지 형제와 부모의 뜻을 이어주고 싶어서 이렇게 그 아픔딛고 잠자리를 편
유족분들의 아침만이 광활한 이 대도시 문화전당과 부속지역의 재개발앞에서
들어주지도 않는 남모를 고독한 아픔을 얘기합니다.
올해도 5월은 기념행사와 추모행사들이 준비되지만
그 모든 것은 민주의 세상을 찾아 생명을 바친이들의 것이 아닌
살아남은자들의 생각과 논리속에서 그들이 논의하고 요구하고 합의하는
필요한만큼의 형예화로 이어갈겁니다.
2011년 5월 1일 일요일오후 2:24:29
 
이름없는공연 5월7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5- 들머리 미사곁에서
http://yegie.com/507peace/page_01.htm  
서글프고 외로운 이들의 두물머리와 들머리 미사곁에서 ..
 
공권력을 앞세운 물리적 강제찬탈의 수순을 기다리며 단식과 기도로 지켜가는 두물머리의
미사와 함께 희망을 안고 민주성지로서의 희망을 안고 찾아와 시작한 명동들머리 미사마져
서글프고 쓰라린 모습으로 한주일을 지냅니다.
옳고 그름의 논쟁이 아닌 상식과 도리를 얘기하기마져 힘겨워진 인간세상.
무심의 거리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산다는 것에 허덕이며 존재의 원리마져 잊어 버린
사람들속에서 아이처럼 인간본연의 도리와 이치를 기억하는 이들이
약자처럼 죄인들처럼 매일 이렇게 기도드립니다.
두물머리와 들머리를 오가며 하루에 두 번씩 매일 그렇게 행하는 이들따라
하루를 그렇게 이동하면서 봉헌해봤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오늘이 이 평화로운 이들의 미사마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다시 그들곁을 찾아 자리하나 더 채움이 고작입니다.
이승의 아름다운 색과 빛을 모두 버리고 하얗게 순백이 되어 버린 새들과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천사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새와 물고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꿈에서 만난 그들의 귀한 모습을 그리며
그 영혼의 성본처럼 고상처럼 만들어 두물머리와 명동들머리 성모상앞에 놓아봅니다.
너무도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으로
자전과 공전의 순리따라 파이율로 굽이져 흐르는 그 아름다운 흐름
그리하여 깊고 얕음이 조화롭고 습과 모래가 이동하며
인간마져포함한 뭍생명모두의 공존의 젖줄이 되어주는 강의 품앞에서
제 하나만의 이익을 따지며
이 역행을 주도하는 무리 즉 인간.
소수의 사람들이 지키는 참회와 외로운 기도곁에서
인간이 저지르는 뭍생명들에 대한 학살을 막을
자연의 아름다운 자정의 기적을 그립니다.
2010년 5월 8일 토요일오전 10:27:20
 
1895년가을 -춘천마임축제-참가자미팅을 마치고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편에 참가자미팅이 끝났습니다.
1차 참가의사를표시하신분들을 대상으로 4월하순두주간 몇차례의 작업자미팅을제안하고 기다렸으나
정지성 님 한 분 만이 춘천미팅에 참가해주셨습니다.
다른참가희망자분들은 1895년가을공연에 참가했던 경험이있으나
정지성님의 경우는 처음으로 이 작업에 동행하기로 약속하신 분이어서
구체적배역에 대한 의논보다는 이름 없는 공연의 전반적인 작업방향을
설명해드리는 것으로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미팅을 마쳤습니다.
미팅 후 며칠간 제안드린
1895년을 살던 사람을 찾아서 그의 얘기를 해보겠다는 희망사항을 구체화해주시길 기다렸으나
막연하신듯 답이 없으셔서
일단 새로운 인물의 설정은 포기하고
기존의 인물 중에서 몇 인물을 구체화해 볼 것을 제안드립니다.
소년역으로 칼린지브란,아인슈타인,헤르만헤세
타임머신을 발표하던 청년기의 h.g 웰스
그리고 중년기의 인물 생트빅투아르산에서의 세쟌느 등이
정지성 님이 접근해보기 좋은 역일 것 같습니다.
185년가을 작품홈페이지(
http://yegie.com/1895aut.html)와
지난작업노트등을 참고하여 살펴보시고
자신이 하실 다섯인물에 대한 탐구와 준비로 작업준비부탁드립니다.
작품은 참가희망자분들의 참여과정과 시간투자에따른 완성도
그리고 그 인물들의 교차앞에 그것에 따른 현재필연성의 이유를 찾아
전체를 구성해나가며 전체대본 및 공연의 형식 구성을 마칠 생각입니다..
2011년 5월 1일 일요일오후 3:38:32
..........................
 
이름없는공연 5월8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23- 평화제안
http://yegie.com/508peace/page_01.htm  
 
"5월8일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으로 평화에 대한메세지들을 모읍니다.
평화에 대한 그리움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으로 5월8일 낮 12시 까지 올려주시면
오후 예플러의 공연을 통해서 공유하겠습니다 "
살면서 처음 사람들에게 불려진 친구라는 단어로 연결된 페북에 적어두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매일 매시간 기다리고
결국 아무도 답글하나 전해주지 않은,마음 적어주지 않은 빈손으로 또 하루 공연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서는 거리 ,
한적한 도시한편 버스정류장에 앉은 조그만 평화에 대한 제안은
오늘도 무심의 시간속을 이어갑니다.
2011년 5월 10일 화요일오후 3:00:10
 
..........................
이름없는공연 5월9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6-조안에서 신원까지 남한강
http://yegie.com/509peace/page_01.htm  
두물머리지나 팔당댐으로 막히고 그 갇힘에서 벗어나 다시 흐르다보면 다시 여주보로 막히는
남한강의 긴 여정 .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하나둘 파괴되고 희생되어가는 그 흐름의 역행이
인간아닌 수많은 생명의 강과의 공존을 파괴합니다.
조안에서 신원까지 그 흐름의 사이를 찾아가 안부전하며 걸어보던 날.
공존의 순리를 역행하는 인간의 행동에 노여움없이.멈춤속에서도 흐름을 찾는 강길.
제 삶만을 챙기는 인간종의 평화파괴, 스스로조차 용서받을 수 있을까?
2011년 6월 1일 수요일오후 5:56:00
 
............
 
이름없는공연 5월1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66-춘천 하중도
 http://yegie.com/510peace/page_01.htm  
 
부유하고 여유있는사람들의 휴식을 위해서가난한 사람들은
그들이 살아온 고향을 내놓고 낯설은 곳으로 강제이주 당해야합니다.
그러면 그들의 고향은 개발이란 이름으로 지워지고
그들이 쓰라리게 떠나간 곳에 사람들은 찾아와서 놉니다.
그저 그렇게 놀고 휴식하기위해서
친환경 자연생태자원을 관광화시킨다는 명분으로
그땅에 살아온 사람들과 그곳에 함께살던 생명들을 파괴시키는 것이
이젠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정부나 자치단체나  그렇게 치우고 꾸미면 관광수익이 오른다고
사람들이 살던 곳을 사람들이 구경하고 놀다가는 곳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게 정책적 환영을 받습니다.
이 땅은 이제 어디나 관광과 레져를 위해서
그 땅에 살아오던 사람들을 돈을 줘서 내쫒고
함께 살아가던 마을과 이웃을 뿔뿔이 소개시켜 파괴시켜가는
악덕을 치적처럼 자랑합니다.
춘천 중도의 한마을도 중도 world class garden 조성계획에 의해서
이제 8월말까지 모두 이 마을을 떠나야합니다.
아름답던 마을이 이미 파괴되었고
사람들은 서로서로를 반목하며 찬반의견을 나눠야했으며
남은 이들은 쓸쓸한 한숨으로 마지막 농사를 짓습니다.
[경작등 토지이용행위 금지]라는 강원도지사의 팻말사이로..
마을 한구석 모여서 술 한잔을 나누던 이들이 나그네를 보고 얘기합니다.
여기도 대추리처럼 쫒겨납니다.
대추리처럼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겟지만 나름 너무도 슬프게..

2007.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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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11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7-마들연구소 홍성태교수특강
http://yegie.com/511peace/page_01.htm
 
노원구 한 야당정치인이 중심이되어 운영되는 마들연구소가 주최하는
공개세미나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아직은 잘 알지 못하던 학자의 시각으로서의 정부의 4대강사업에 대한
얘기를 듣습니다.
각기 다른 목소리로 진행되는 이러한 정부사업의 찬반에서 시민의 바른시선과 시각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이익쪽으로 판단을 고정합니다.
그래서 진실과 선을 받아들이기에 어눌하고 그것을 교묘히 이용하여 정치는 이뤄집니다.
순수한 시각으로 이윤의 개념없이 바라보면 자연은 순리를애기하고
인간의 삶의 방식또한 그안에 어떻게 담겨져야하는가 학식이나 지식없이도 판단케해줍니다.
욕심이 없으면 진리가 보이며 세상을 살아감에 가장아름다운 것은 자연의 흐름따라
순행하는 삶이란걸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2011년 6월 1일 수요일오후 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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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12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67-인천창영동배다리
http://yegie.com/512peace/page_01.htm
 
인천 배다리 창영동에서 송림동까지
송도신도시로 진입하는 길을 만들기위해
칼로 두부짜르듯
사람들의 삶의 공간을 난도질 해놓은 곳.
그곳에서 사람들은
지역공동체문화공방을 세우고
파헤쳐진 흙탕위에
나무 몇그루를 심습니다.
오밀조밀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의 골목
골목을 거닐다가
좁은 대문을 열고 집을 나서는 한사람을 만납니다.
그도 거리에 섞이면 다 같은 한사람일텐데
왜 이곳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버림받아야하는지
기억과 추억이 담긴 이 아름다운 삶의 공간을
제것이 아니라고
경제적 이윤만을 생각하면서
파괴해나가는 또한편의 사람들.
송도신도시 오피스텔하나 구할려고
며칠밤을 분양사무소앞에서 밤새며 난리치던
파괴적 이기주의자들이 다닐 길을 만들기위해
마을은 이렇게 두조각이 났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새도시를 평화란 언어로 치장하고
국제평화도시를 만들어서
그곳에서 피처럼 슬픈 눈물을 마시면서
지구의 순리를 파괴해나가다 멸종하겟지요.
창영동 백년된 학교교정 벽이
잃어가는 평화앞에서 눈물을 전합니다.
2007.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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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공연-공연은 대략 이렇게 진행됩니다.
 
공연은 대략 이렇게 진행됩니다.
2011년 5월23일 춘천마임축제의 공간에서 한사람이
지난 가을 또다른 거리축제공간을 기억합니다.
2010년 가을 서울이란 도시에서 115년전그 가을을 생각하고
그들을 초대하여 만나는 작업을 하던 사람에 대한 회상.
시간이 흘러 아무도 기억못하지만
계절이 지나고 다시 또다른 축제가 열리는 이 공간에서
상념이 시간의 역행을 멈추고
별을 봅니다.
공연은 3일간 3개의 주제로 30분식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여 신생대말 인간세에서 소리없이 들려준
마지막 유언을 이 도시에 아무도 모르게 적시고 떠납니다.
첫날은 자유
둘재날은 생명
세째날은 평화.
첫날 인간의 얘기에서
둘째날 땅 즉 이 별의 얘기
그리고 마지막 셋째날 하늘의 얘기
..................
함꼐하고자 준비하엿던 작업구성을 홀로 시작하며..(제1장 기본틀)
 
3월에 작업이 확정되고 이후 참가자모집기간을 가지며
4월한달간은 작업에 참가하기로하신 분들이 작업을 시작하면
이 공연의 화두를 설명하고 그안에서 우리가 지금 꼭
이곳에서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를 의논하며
그 각자가 가진 절실성을 작업의 화두와 연결시켜
현재의 인물을 만들어서 그의 시선과 얘기로
3단계의 과거로의 여행을 구성할 생각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참가자가 현실에서 실존적으로 지금 추구하고 행동하고있는것이
이 작업의 화두와 어느부분에선 연결되어야 작업이 가능하며
그래서 그간에 미팅이 이뤄진다면 자연스레
연습과정을통해서 평화 그그리움등 공연여행을 연습처럼 만들어나갈 스케쥴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지않고서는
스스로 인물을 구성하거나 대본을 공유하기가 어렵거나
거짓연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업에 역시 그렇게 준비하고 일정을 공지하며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긴 시간동안 동행은 이뤄지지않고 그저 스치듯 하루이틀 미팅을통해서
자신의 방식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엑스트라나 까메오처럼 표현해줄 사람 몇사람만으로
전체내용을 가슴저리게 맞대고 상의하고 토론하며 구채화시켜내며
생존의 방식으로서의 찾음 그리고 행함으로이어지는
몇달간의 귀한 만남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습니다.
현실적으로 최소한 아무이득도 재미도 주지못하는 이름없는공연 작업에선
그런일이 다시 이뤄지는 일은 아마도 없을거라는 상념으로 기다리고 또 마감하는지라
이미 익숙해진 허함이지만
죽는날까지 단 한사람이라도 산사람안에서 만날수있다면 하면서
작업마다 그 기다림을 적는일은 이어집니다..
작품은 인간이 인간과의 관계에서 인간에게 기여하기위한 노력을 그 도입부로 택했습니다.
대추리 혹은 강정마을이 지금 이곳 우리의 현실시공간에서 이 작업의 화두와 연결됩니다.
나의 이익이나 나 혹은 전체가 아닌 우리라는 소집단의 이익을위한 노력이 아닌
내가 모르는 이를 위한
나 아닌 사람들의 세상을 위한 노력의 희생자로서의 인간의 추구를 택한 얘기입니다.
그가 그렇게 살아야하는 이유는 1895년가을의 초연과 전작에서 다루었고
그 성장선상에서 다음단계의 얘기를 이제 현재와 지난해
그리고 1895년 3단계 시점을 통해서 선명화시켜나갑니다.
3장으로 구성된 제1장 자유는
스스로 먼지가 되고 이름없는것이 되고자하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갈망과 정의입니다.
그리하여 1부는 최소한 이시기 이 땅에 살면서
사람들의 시선속이 아닌 행사나 집회 혹은 벗과의여행이 아닌
아무도 모르게라도 잊지않고 행동하고있는
제1이나 제2보다 훨신 애절하고 강한 제3의 시선자 그리고 순례자와의 만남으로
이뤄지는 산자와 죽은자 그리고 시공을 초월해서 만날
벗과의 만남을 그려내는 이미지극입니다.
................
1장 자유 강정에서 대추리에서
1.
위미와 남원이 해내듯이 강정도 평화를 지켜낼걸 기대합니다.
서로 분열하지 말고 주민의 이익과 소득을 통한 삶을 얘기하는 것이아닌
무기와 전쟁기지가 없는 평화의 섬을 가꾸는 절대절명의 이유가 사라져가는 이 별에서
4년전 위미에서그리던 그 평화와 그 응답이 새삼 그립습니다.
2.
장벽따라 걷다 장벽사이로 만나는 고향.
저녁노을아래 옹기종기 모여 살던 마을터
평화롭게 농사짓고 아이들 키우며 살던 그곳
그리고 황새울 넓디 넓던 들녘은 다 어디로 가고 광활하게 조작되는 인조의 땅.
4대강거닐며 무수히 보던 수위표시막대처럼 여기도
노제,보조기층 콘크리트 포장으로 인조지층이 되어 덮힐 목표선이 보이고
그곳에 맞이할 전쟁준비를 위한 군사기지 그 터반 목표를 위해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흙을 퍼 나르는 덤프트럭들.
들녘을 나르던 철새들은 내려 쉴 곳없어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습니다.
갯벌이 농토로 그리고 이젠 그것 마져 용납할 수 없어
이국의 병사들 군사기지로
이별의 한쪽은 또 이렇게 인간의 목적을 위해서 재단됩니다.
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이젠 아무도 되돌아보지 않는 이 곳에서 홀로 그렇게 아프게 깍이우고 매몰되면서.
3.
솔부엉이는 어디에서 쉴까? 들녘과 마을을 지운 한 귀퉁이 언덕에 서서 부서진 숲을 거닙니다.
촛불하나 켜 들고 매일저녁 모이기를 935일.비닐하우스 그리고 평화동산 모두없고
솔부엉 언덕 대체했을 이곳에서 잘리워진 고목들 사이로 눈물짖는 님들을 봅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노을을 노래한 동요 한 자락 남기고 평화가 무엇인지 명쾌한 대답을 얻어간 그곳.
총을 내리라 고 노래하고 그 철망따라 꽃 심으며 분단된 이 지구별에 평화를 그리던 곳.
도두리지나 문무상과 함께 작은 텐트 하나에 몸을 가리고 지켜내던 그 논뚝길,
그대로 가꾸고 싶어,우리 이제는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
그리고 파람-피안의 길목에서까지.
지워도 지워도 시간을 거슬러 눈에 보이는 이곳에서
공존을 파괴해 나가는 인간의 우매함과
사람이라는 핑계로 그리고 산다는 이유로 내쳐버리는 모든 진리에 대한 망각이
이윤과 실리를 변명으로 파괴되는 여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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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극 3부작 공연구성을 시작하며..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 거리극 3부작.
무대는 3개의 공간으로 기본구성되어있습니다.
첫번째 공간은 1895년가을의 풍경이고
두번째 공간은 그들을 바라보며 상념하던 2010년가을의 풍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공간은
이 공연의 이유를 얘기할 2011년 5월 춘천 .마임축제가 열리는 몸짓극장의 마당입니다.
공연은 3일간 3개의 주제를 이어갑니다.
첫날은 도입부로서 자유입니다.
자유는 인간세상에서 인간이 가지는 도리에 대한 갈망에 대한 제시와 그 답의 찾음입니다.
흔히 인간들이 평화라고 오인하는 부분을 자유라는 화두로 제안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가 지니는 무거운 책임을 그립니다.
둘째날은 전개부로서 존재의이유를 찾은 실천적사랑의 가치를 얘기합니다
생명이라는 화두로 접근하며
인간만이 아닌 삼라만상과의 연계와 공존,이기심과 오만 독선을 버린
별위의 생명인자 그 원소로서의 존재함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인간의 생존방식을 그립니다.
세째날 마지막은 그리하여
인간이 이 별과 우주공간 안에서 찰라적시간을 통해 존재하고 이동하는
흐름의 원리에 대한 응답.
마침내 평화라는 화두로 이야기를 마무리짓습니다.
20부작 초연의 스토리는 3일간의 극장공연으로 정리한 씨어터제로공연을 통해서 정수되었고
다시 3차공연인 전주공연으로 세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춘천에서의 그 4차공연으로
5차원적 시공의 공유로 굳이 구차한 설명이나
존재하며 관심가지지못했던 이들을 향한 공감의 노력은 배제합니다.
공연자는 그렇게 살기위하여 확신을얻고
이 별 이 우주공간에서 한점이 되어
3일간의 흐름안에 처절한 의무감으로 살다가는 자신의 몫을 실천합니다.
첫날 자유는 대추리황새울과 강정 위미 남원을 배경으로하고
둘째날 생명은 모래강 내성천을 배경으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평화는 파람의 언덕으로 오르는 길목 어느곳.
인간세상의 장소성은 개의치않습니다.
.................
둘째날 생명에 대하여..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극
두번째 날 생명엔
인간이 인간과의 관계가 아닌
뭍생명과의 관계맺음과 그 공존의 의무에 대한 생각을 모아
3개의 시간대에 공유합니다.
이사도라의 춤은 자연에 하나가되는 인간의 대화로 이루고
인생의 후반기 자연을 그려준 세쟌느의 전시회.
내성천 모래강을 순례하며 인간의오만을 사죄드리는 사람을 중심배치합니다.
모래강의 표현과
갤러리에 펼쳐지는 영상전시회.
.............
세 분의 까메오와 함께하는 공연.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공연 이번 공연에 참가를 하기로 하신 분은 세 분.
그 의사표시후 사전미팅을 한번씩 가졌고 각자 연습일정을 정해주길 기다렷으나
연습일정은 올려주지 않아서
아마도 공연당일에나 춘천에서 만나게 될 것같습니다.
함께 이 작업의 화두를 안고 일정시간동안 만나고 고민하며 작업할 분이 없어
공연까지 12일을앞두고 한번의 미팅만으로 작업에 동행하는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공연의 배역은 그저 까메오정도의 참여로 동행의 방식을 마감하고
함께하고파서 미뤄오던 대본구성을 시작합니다.
2011년 5월 10일 화요일오후 9: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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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 거리공연 3장-평화
 
지구별이 가장 아름다왔던 신생대가 이제 막을 내릴 준비를 합니다.
그것도 급속히 빠른 속도로.
신생대 그 마지막부분에 태어난 인간이 살았던 인간세.
인간의 오만과 이기심이 신생대를 파괴시켰고 그 결과 받은 이별 통보에
어찌 변명도 못하고 납득해야하는 것,
평화의 답이 인간의 멸종이란 것이 안타깝지만
그 사실을 반받하거나 변명할 수 조차 없는 종 인간입니다.
인간이 제죄를 감추기위해 행한 살처분과 이기적 논리에 의한 뭍생명의 매립,
공기의 비율을 파괴하고 물과 숲의 흐름을 역행시킨 결과가
좀더 아름답게 곷피우며 삼라만상이 공존했을 신생대를
조급히 마무리 짓게했습니다...
인간세에서 가장 죄스러운 존재가 되어 버린 인류.
100년뒤 사람들은 지금 우리를 어떻게 부를까?
아님 인류가 없어져 평화가 다시온 세상에서
우리모를 종들이 담소할 인간이란 존재의 의미는.?
(이름없는공연,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공연 작업노트중에서)
2011년 5월 10일 화요일오후 9:30:22
...................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공연3부작 공연대본
작 예기(2011.5)
 
1장.프롤로그(0:00-4:30)
 
1895년 가을은 명성황후시해와 을미왜란 평정창의가 있던 가을입니다.
동학혁명의 불꽃이 쓰러져간 1년후의 가을이고
사람들은 밀려오는 새로운 문물과 정신세계의 교류에 귀기울이며
새로이 다가올 세상을 기다리며 살았을 가을입니다..
그로부터 115년이 흘러 돌아봅니다
지금 우리는 그들이 그리워한 1세기후의 희망에
걸맞게 살아가고있는가 죄스럽습니다
1895년 겨울이후를 미지의 세상으로 기다리며 살고있던 그날의 사람들은
100년후의 우리들보다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그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고왔던 사람들의 꿈과 영혼을 만나며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귀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꿈과 희망에 답하지 못하고 이미 퇴화해버린 100년이후의 인간으로서
다시 100년후를 살아갈 사람들앞에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노래) 저 산을 넘어 저 강을 건너 구름을 따라
정처 정처없이 길떠나가는 바람에 실려
 
100년전의 사람들처럼만이라도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100년후의 사람들에게 그 때 그 사람들은 아름다웠다고 얘기들을수 있을까?
그 어느 해보다 인간이어서 서글픈 이 가을, 이 별 이 한구석에서
100년간의 퇴화를 고백하며 죄스러움으로 다가가
우리를 그리워했을 그 가을의 님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안겨서 포근히 말들어봅니다
100년후의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얘기할까?"
100년전 그 사람들에 비해 너무나 척박해져버린 우리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서글퍼 안타까이 눈물짓지는 않을까?"
고맙게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우리도 그 100년이 지난 후 이 가을 이거리에서
그들을 만나고 바라보며 너무도 교만하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면서.
(노래)저 산을 넘어 저 강을 건너 구름을 따라
정처 정처없이 길떠나가는 바람에 실려

2장.촛불(4:30-6:30)
 
 
3장.우금티언덕에서(6:30-10:50)
공주 우금티 언덕 11월8일,
남 몰래 언덕에 올라온 한 사람이 보자기를 풀어 젯상을 차립니다.

고부에서 만석보를 허물고  
백산에서 황토현에서 황룡천에서 전주성에서  
죽창과 총포를 놓고 관군과 화해하던  전주화약의 기쁨도 잠시,  
집강소,교정청의 약속도 무의로 돌아가고
끝내 평등하고 자유롭게 모두가 함께 사는 새로운 세상..
그 벗들과 함께  꾸었던 꿈.
지난 가을 이 곳에서 관군과 일본연합군의 총칼에 쓰러지고
자네들 같이 예언처럼 노래했듯 1년지나 을미년 이 가을에 다시 되내여 봅니다..
갑오세 갑오세 을미적 을미적 병신되면 못가네.
몸은 활활 불타 재가 될 것 같은데,
가슴은 터져 갈갈이 하늘을 날 것 같은데....
온몸은 찢겨져 걸레가 되는 것 같은데.
갑오세 갑오세 을미적 을미적 병신되면 못가네.
순창으로 피해 재기와 거사를 꿈꾸던 녹두장군은 한신현과 김경천의 배신으로
피로리에서 체포되었고 지난 3월 손화중,최경선,김덕명,성두환과 함께
형장의 이슬로 파랑새가 되어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8월 일본인은 마침내 국모를 시해하였고  
우리의 꿈을 공격하던 홍계훈과 관졸들마져
일인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하지만 님들의 창의의 꿈,이 가을에 이어 다시 사발통문을 썼습니다..
님들을 죽인 원수들과 같이 전주화약의 그 날처럼 화해하여
새로운 불의
를 향해 창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염려치 마십시오.
결코 님들과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인간으로 살아갈 겁니다.
(노래)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청포장수 울고간다.
 
4장 케테콜비스 (10:50-13:30)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직조공들이란 제목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연극의 감동을 안고 돌아와
<빈곤>, <죽음>, <회의>, <직조공의 행진>, <소요>, <결말>의 6부작으로
그 날의 충격과 감동을 석판과 동판에다 새겼습니다.
그리고 하우프트만의 희곡과는 다르게 민중적 사고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과 투쟁에 시선을 집중했습니다.
억압자들의 모습은 그리지 않고
직조공들의 존재, 비참한 삶, 강렬한 몸짓을 새기는 것만으로
계급투쟁을 정확히 묘사하며,
자본가의 야만성과 직조공들의 처절한 분노를
단순하고 명료하게 사실주의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짓밟힌 어둠의 시대에 캄캄한 창살을 뚫고 들어오는 한줄기 '빛'에 주목하며
처참하게 깨어진 직조공들의 봉기 앞에
직조공들에게 안겨주고 싶었던 것은
'희망은 반드시 있고, 찾아온다'는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시궁창의 예술이라고 이 판화들을 비난할 사람도 있겠지만
나 케테 콜비스는 스물여섯의 젊은 여성으로서 동시대의 한편에 같이 살아가는
슬픈 직조공들의 모습을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습니다.
 
5장 율리아 체마이테(13:30-16:30)

아주 먼 옛날에는 드녜프르 분지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지금은 발트해연안에 살면서  
라트비아인과 더불어 오이로피데에 속하며
우리들만의 언어 리투아니아어를 쓰는 이들이 사는 나라..
13세기 리투아니아공국을 세워서 15세기까진 번성하였지만
계속된 주변국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고 살아가는 우리들.
제정러시아의 지배하에서 금기된 민족주의.
율리아는 리투아니어를 천시하는 상류집안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금지된 리투아니아어를 배웠으며
가난한 농노들의 삶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열여덟살 때 일어난 1월혁명 속에서 그들의 마을을 이해했으며
실패로 끝나버린 서글픈 민족주의 혁명의 협조자가 되어  
그 속에서 남편을 만나고 결혼했습니다..
서른 여덟되던 해 지우지네나이 지방으로 이주해서 20년간  
농장을 가꾸며 작품활동을 한 율리아는  
3년전 우쳰티스로 이주했습니다.
크리스티요나스 도넬라이티스의 시 메타이를 읽으며  
리투아니아어로 쓰여진 그의 서사시 4계절에 심취해보던 시간.
그리고 이곳에서 작가로서의 활동과 국가계몽운동 참여를 후원하는  
폴비라스 비신스키스와 친교를 맺게 되었고
마침내 1895년 나이 오십에 첫 작품집 [가을밤]을 출간합니다.
그가 함께 한 조국 우크라이나의 농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얘기로.
 
6장 폰슈트너의 편지,노벨 (16:30-19:10)
 
당신은 사색가이며 시적인 능력이 풍부하고 씁쓸한 성격이지만 좋은 사람입니다.
결코 행복을 모르는 당신은 높은 하늘을 날면서도 아주 나쁜 의심의 덩어리로 가득차 잇습니다.
당신은 인간사고의 거대한 수평선과 집요한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인간의 어리석음을 너무나 깔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지만 아는 거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나에게 보인 당신모습의 전부예요
2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스무개 나라에 94개의 공장을 가지고 이 사업장 저 사업장을 옮겨 다니며 사는 내게
빅토르 위고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방랑자라고 했지.
하지만 나를 태운 마차는 나의 일인감옥이었어.
슈트너 당신이 그렇게도 반대했던 나의 발명품 다이너마이트는  
스티른베르흐의 말처럼 꼬마들의 무기,하층민의 권총이 되었고
매일 평균 3건씩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한 암살사건이 발생했지.
하지만 나는 그것을 악용하는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은 느끼지 않았어.
오히려 무연화약을 만들어내기에 열중했고
군수물자회사를 사들여 무기제조회사를 만들었지.
6년전 당신의 소설 무기를 놓아요 를 읽었오.
점점 무력화되어가는 세계에 대항하며 평화주의 운동의 지침서가 되어준 책.
7년전 남동생 루드비히가 죽었을 때  
신문들은 이름이 비슷한 나의 죽음으로 알고 부고기사를 썼었지.
그 제목이 '죽음의 사업가, 파괴의 발명가, 다이나마이트의 왕이 죽다' 였지.
사람을 더 많이 더 빨리 죽이는 방법을 개발해 부자가 된 인물 이라고도.
 
7장 유언장(19:10-20:50)
 
7년전, 한 신문의 오보 속에 죽음의 사업가라고 칭해졌던 그가 오늘 정말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이제 파리에서 작성해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보관해 두었던 그의 유언장이 공개합니다.
나의 전재산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것을 밝힙니다.
원금은 나의 집행인들에게 맡겨 안전한 곳에 투자해 기금을 조성하게하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는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을 선정해서
상을 주는 형태로 매년 지급토록 합니다.
이자는 5개부문에서 공헌한 사람에게 골고루 분배하도록 합니다.
첫째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나 발명을 한 사람.
둘째 화학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나 발명을 한 사람.
셋째 생리학이나 의학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나 발명을 한 사람.
네째 문학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이상주의적인 경향의 작품을 쓴 사람.
다섯째 국가간 우애를 돈독히 하거나 군대를 폐지 또는 축소시키거나
평화회담을 주장하고 개최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사람에게.
 
8장 춘생문(20:50-23:40)

하지만 지구저편에서 세계의 평화를 향한 한 노 과학자의 유언이 읽혀지던 날 밤.
조선의 춘생문에선 ..
(총소리.그리고 이덕순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
11월 27일. 밤의 거병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군의 거병에 호응한 일부 민간인을 포함하여 군민 약 천 여명이 집결지인 춘생문 앞에 모여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같은 날 27일 자정과 28일 새벽 사이에 대궐 안에 있던 친위대 참령 이진호가 배신하여  
문을 열어주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그 창의 사실을 역당들에게 알리기전까지는요.  
자정이 지나도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윤웅열이 몸소 춘생문 밖으로 나가고,
그의 아들 윤치호가 수십명의 영국군을 데리고 왔다 되돌아 갔습니다.  
창의군의 심리는 동요되기 시작했고, 일부 민간인들은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춘생문 안에서 군화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문 안쪽에선 일본군 1개 중대 약 사 오백 명의 병력이 소총을 발사하며 밀려나왔습니다.  
창의군은 흩어졌습니다.  
(노래)어두운 세월은...

9장 115년의 교우 (23:40-28:20)

1895년 가을은 명성황후시해와 을미왜란 평정창의가 있던 가을입니다..
동학혁명의 불꽃이 쓰러져간 1년후의 가을이고  
사람들은 밀려오는 새로운 문물과 정신세계의 교류에 귀기울이며  
새로이 다가올 세상을 기다리며 살았을 가을입니다..
그로부터 115년이 흘러 돌아보면  
우리는 그들이 그리워한 1세기후의 희망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가 의문이 듭니다..  
1895년 겨울이후를 미지의 세상으로 기다리며 살고 있던 그 날의 사람들은  
100년후를 사는 지금의 우리들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더 아름다와 보이는데
정작 그들은 세기말 시린 아픔 속에서  
더 아름답지 못한 자신들을 죄스러워하며 부끄러워하네요.
그 고왔던 사람들의 꿈과 영혼을 만나며  
115년 지난 이 가을, 우리의 삶 또한 100년후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부끄러움안고 가슴조아립니다.
그 가을을 걷던 그들의 꿈과 희망에 답하지 못하고 이미 퇴화해버린 것은 아닐까?  
그들이 그리워하고 추구하고 노력하던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게 망각하고 파괴 시켜버린 것은 아닐까?.
100년전의 사람들처럼만이라도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100년후의 사람들에게 그때 그 사람들은 아름다웠다고 얘기들을 수 있을까?
[1895년가을]을 마침내 2010년 가을에 115년전 사람들의 꿈 이란 화두로 준비하고.  
그리고 이 작업에 동행하면서  
100년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찾아 보고픈 이들을 찾아 나섰지만
그 슬픔 나누지 못한 채 이렇게 가을은 또 마무리 지어집니다..  
삼라만상의 한 원소로서 태어나 공존하고 보존하며 살아야 할
존재의 이유에 답하지 못하며 사는  
서글픈 종족의 나태함 지우지 못하면서...
백년을 씻어도 지워지지 않을 부끄러움,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의로움과 당당함으로 이겨내던 또 하나의 화두
백년이 지나도 부끄럽지 않을 삶.
존재의 이유에 화답하며 살아가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는 사람들.
그리고 힘겹고 어려워도 그렇게 행하며 욕심과 이기를 버리고
우주의 바른 요소가 되어 익히고 지키며 살아가 고픈 어진노력.
그리고 그리하여 그들이 그 존재의 목적을 이유로 꾸는 꿈.
 
10장 경의선 2787호 열차 그리고 대추리 (28:20-32:20)
 
이번 정차할 역은 검불량 검불량역입니다.
4대강거닐며 무수히 보던 수위표시막대처럼 여기도
노제,보조기층 콘크리트 포장으로 인조지층이 되어 덮힐 목표선이 보이고
그곳에 맞이할 전쟁준비를 위한 군사기지 그 터반 목표를 위해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흙을 퍼 나르는 덤프트럭들.
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이젠 아무도 되돌아보지 않는 이 곳에서
홀로 그렇게 아프게 깍이우고 매몰되면서.
이번 정차할 역은 신고산 신고산역입니다.   
이 열차는 복계 검불량 세포 삼방 동기 신고산 용지원 신대 안변 배화를 경유하여
종착역인 원산에 이르는 경원선 2887호열차입니다
이번에 정차할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원산 원산역입니다.
열차에서 내리실 때는 차안에 두고내리시는 물건이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11장.단코(0:00-5:22)
(27살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쉬코프(막심 고리끼)가 발표한 단편 이제르길리 노파를 읽는 사람.
그리고 단편 속 노파이자 알렉세이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얘기)
(책읽는 이 혹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이)
 
희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볼가강 연안 니즈니 노브고르드에서 태어났다는 그.
스물일곱의 그가 아린 가슴으로 써낸 책한 권을 읽고 있습니다.
100년전쟁속 프랑스 칼레의 시민들처럼.
암울한 현실을 바라보며 인류의 해방을 선도할 영웅을 그려보던 이..
내가 이 이야기를 들은 것은 뱃사리아의 아르케만 부근 해안에서 였어요.
어느날 저녁 함께 일하던 한때의 몰다비아인들이 해변으로 몰려가 버린 뒤,
이제르길리 노파와 나는 포도넝쿨의 짚은 그늘 아래누워
바닷 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둠 속으로 녹아 드는 것을 바라보면서요.
어두운 숲속으로, 쫓겨난 동족을 이끌고 걸어가는 단꼬의 얘기.
가고 가도 점점 숲이 깊어지고 사람들은 단꼬를 원망하고 앞날에 대해 절망했지요
숲은 여전히 음울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천둥은 더욱 사납게 울부짖었으며
비가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지.
"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단코는 천둥처럼 부르짖었어.그리고는 갑자기 자신의 가슴을 찢어
그 속에서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 머리위로 높이 치켜들었지.
그것은 태양처럼,아니 태양보다 더 환하게 타오르고 있었어.
사람들을 향한 이 위대한 사랑의 횃불 앞에서 숲은 고요해졌지.
그 빛에 쫒겨 산산이 부서진 어둠은 늪의 석은 아가리 속으로
흔적도 없이 스며들었고,놀란 사람들은 화석처럼 그 자리에 못박혀 버렸어.
"자 갑시다"
단코는 소리치며 타오르는 심장을 높이 쳐들고 앞장서서 달리기 시작했어.
사람들은 홀린 듯 그 뒤를 따라 돌진했지.
숲이 다시금 수상하게 술렁대기 시작했지만
그 소리는 달려가는 사람들의 발소리에 파묻혀 버렸어.
불타는 심장의 기적에 압도된 사람들은 빠르고 용감하게 앞을 향해 달려갔지.
도중에도 계속해서 쓰러지는 사람들이 생겨났지만
그들은 더 이상 눈물을 흘리거나 누구를 원망하는 일없이
기꺼이 죽어갔어.
단코는 의연히 앞장서서 달렸고
그의 심장은 한결같이 눈부시게 타올랐지.
돌연,그들의 눈앞을 가로막고 있던 숲이 활짝 열렸어.
열린 숲은 울창한 모습 그대로 물러나 멀어지고
사람들은 순식간에 찬란한 햇볕과 비에 씻긴 청신한 대기의 바다로 빠져들었지.
뇌우는 아직도
그들 뒤쪽의 숲에서 포효하고 있었으나
이곳은 태양이 빛나고 초원이 숨쉬며
풀잎은 빗방울을 머금어 반짝이고
강물은 황금빛으로 구비치고 있었어.
석양을 받아 붉게 물든 강물은
마치 단코의 가슴에서 솟구치는 뜨거운 선혈처럼 보였지.
용사 단코는 드넓게 펼쳐진 자유의 대지에 시선을 던지며 의연히 미소 지었어.
그리고는 쓰러져 죽어갔지.
기쁨과 희망에 들뜬 사람들은 누구하나 그의 죽음을 알지 못했고
주검옆에서 그의 용감한 심장이
아직도 붉게 타오르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어.
오직 그중의 신중한 한 사람만이 이런 사실을 알아차렸으나
웬지 두려운 마음에 그 심장을 발로 짓밟아버렸지.
그러자 그것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꽃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져갔어.
바로 그것이 소나기가 오기 직전에 나타나는 초원의 푸른 불꽃들이지.
노파가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끝마쳤을 때,
초원은 괴괴한 정적에 잠겨있었어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이 심장을 불사른 용사 단코의 위대한 사랑에
대지도 감동한 것이지요.
이제 노파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어요.
나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 늙은 여인의 기억 속에 아직도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깃들어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한 나는 불타는 단코의 위대한 심장과
이토록 아름답고 힘찬 전설을 창조해낸 인간의 상상력에 대해서도 생각했어요.
한줄기 바람이 불어와
어느새 깊은 잠에 빠져든 노파의 누더기를 풀어헤치고
메마른 가슴을 드러냈어요.
나는 그녀의 늙은 몸을 살며시 덮어준 뒤,
그 옆의 대지에 몸을 눕혔답니다.
초원은 고요하고 어두웠어요
하늘에는 먹구름이 느릿느릿 쓸쓸하게 기어 다니고 있었고
바다는 스산하고 구슬프게 설레이고 있었어요.
 
12장 2011년의 숲과 강 그리고 단코(5:23-9:00)
music on-off
4대강 그리고 바위늪구비.신생대의 종말

13장 폴세쟌느(9:00-11:45)
(생트빅투아리산 56세의 폴세쟌느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된 개인전을 준비하던 시간
생트 빅투아르산 속 조그마한 오두막집)
 
화상 블라르의 제안으로 파리에서 가질 자신의 첫 개인전을 준비하며 지내는 나날.
굴곡의 반생을 정리하며 이제는 가족과 친구와도 떨어져 마치 은둔자처럼 이 오두막에서
멀리 내려다보이는 고향을 보며 자신의 가슴에 다가오는 모습대로 자연을 그립니다.
56세의 가을을 오로지 창작에만 몰두하며 보내는 나날.
빛과 그림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산과 자연 그리고 마을의 색감.
햇살을 받으며 바람에 살랑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그림 속 나무들 .

자연은 표면보다 내부에 있는 것 같다..
풍경은 나의 마음 속에서 인간적인 것이 되고
생각하며 살아있는 존재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몸과 마음은 나의 그림과 일체가 된다.
무지개 빛의 혼돈 속에서 하나가 된다
프로방스 지방의 변하지 않는 모습 속에서
지질학적인 힘이 바위마다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있다.
세찬 수액이 나무 안에 흐르고 있는 것을 너무도 선명히 느낄 수 있다.
 
14장 벼랑,바람부는강가에서,제향 (11:45-15:40)
(파리에서 열린 세쟌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개인전 작품들,
거리갤러리의 세쟌느전을 배경으로 별음자리표노래
뭍생명의 죽음에 대한 제향)
 
눈물 흘렀지만 울고 있던 건 아니었네
벌건 눈 부릅떠 퍼런 하늘 우러렀을 뿐
떨고 있었지만 추워 그런 건 아니었네
벼랑끝 가녀린 꽃잎이 흔들렸을 뿐

물질하는 오리떼 너머로 커다란 괴물이 보였네
사납게 으르렁거리며 물길을 지워내고 있었네
원망도 한탄도 없이 바람은 지나가고 있었네
신음도 비명도 없이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토악질 했지만 취해 그런 건 아니었네
하늘을 비추는 물빛이 푸르렀을 뿐
소름 돋았지만 무서웠던 건 아니었네
모래 속 한 조각 사금파리 반짝였을 뿐
 
바람길 풀길을 지우고 노랫길 꽃길을 지우고
살림길 눈물길 지우고 자궁길 젖길을 지우고
한숨도 탄식도 없이 바람은 지나가고 있었네
격문도 함성도 없이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강물은 흘러가고 있었네
 
15장 네개의 엄숙한 노래,제향 (15:40-17:20)
브람스의 네개의 엄숙한 노래1장, 가사 전도서3장 18절-22장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16장 헤세(17:20-18:50-)
뤼빙겐의 한서점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18세소년 헤르만헤세,
(빈서점을 지키며 책을 정리하고 시를 적으며 지내는 어느 가을날, 시-낙엽

나는 저 밑에 내려다보이는 세상을 보며 생각한다
누가 내게서 너를 훔쳐가도 좋다고.
나는 이세상에서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세상에 잘 어울리지도 않았으며
세상도 나의 혐오에 충분히 응수하고 앙갚음하였다.
여태 살아있으니 세상과 싸우면서도 견디어 온 셈이다

꽃마다 열매가 되려 하고
아침은 저녁이 되려 하나니
변화하고 없어지는 것 말고는
달리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여름까지도
가을이 오자 조락을 느끼려 함에
나뭇잎이여 바람이 너를 유혹하여도
끈기있게 그대로 달려있거라
네 유희를 계속하며 거역하지 말고
가만히 그대로 내 버려 둘지니
바람이 굴러가게 하여라

17장 헤세의 수채화모음 그리고 모래강으로 떠나는이들 (18:50-22:20)

18장 내성천,모래강을 걷는사람들(22:20- 24:10)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말고 뒤엉켜 가거라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강물아 흘러 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강은 지금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을까요?
이 푸른 별 자공전을 따르며 궆이쳐 깊고 얕게 채우고 비우며
뭍생명들의 터를 쥐어주며 흐르던 강이
지금 60개 하늘을 바라보며 이 밤 드리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바위에서 모래로 다시 조약돌과 바위로 자신을 생성하며
강을 정화시키고
뭍생명의 집과 고향을 만들어주던
모래와 조약돌들의 기도는 또 어떤 내용일까요?

그리고 그들의 아린 사랑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이 푸른 별 강가에서
늪과 숲, 들과 언덕을 이루며 살아가던 많은 들꽃과
그곳을 고향지어 살아온 고운 생명들의 기도는
또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그 모든 이들의 기도 속에서
이모든 기도의 반대편에선 인간
그 인간종의 마지막 변종인
우리들이 이 강변에서 드릴 수 있는 기도와
그 가능만큼 전부의 존재방식은.
 
19장 공존의 파괴. 이별의 시작,모래강을 다시걸으며
하지만 그날까지 오늘처럼 그대로 가꾸고 싶어 (24:10-27:35)
m5 이지상-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사막에서도 잘 버리지 않는 꽃들이 있고
모든 것이 불타버린 숲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나무가 있다
화산재에 덮이고 용암에 녹은 산기슭에도
살아서 재를 털며 돌아오는 벌레와 짐승이 있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13:46
돌무더기에 덮여서 메말라버린 골짜기도
다시 물이 고이고 물줄기를 만들며 흘러흘러간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긴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20장 100년이 지나도 부끄럽지않을 삶(27:35-31:04)
(거리를 거니는 1895년의 인물들 속 여행자의 독백)
 
백년을 씻어도 지워지지 않을 부끄러움,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의로움과 당당함으로 이겨내던 또 하나의 화두
백년이 지나도 부끄럽지 않을 삶.
존재의 이유에 화답하며 살아가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는 사람들.
그리고 힘겹고 어려워도 그렇게 행하며 욕심과 이기를 버리고
우주의 바른 요소가 되어 익히고 지키며 살아가 고픈 어진노력.
그리고 그리하여 그들이 그 존재의 목적을 이유로 꾸는 꿈.
1895년 가을은 명성황후시해와 을미왜란 평정창의가 있던 가을입니다..
동학혁명의 불꽃이 쓰러져간 1년후의 가을이고
사람들은 밀려오는 새로운 문물과 정신세계의 교류에 귀기울이며
새로이 다가올 세상을 기다리며 살았을 가을입니다..
그로부터 115년이 흘러 돌아봅니다
지금 우리는 그들이 그리워한 1세기후 그들의 희망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가, 죄스럽습니다...
1895년 겨울이후를 미지의 세상으로 기다리며 살고 있던 그 날의 사람들은
100년후의 우리보다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그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고왔던 사람들의 꿈과 영혼을 만나며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꿈과 희망에 답하지못하고
퇴화해버린 100년후의 인간으로서
다시 100년후를 살아갈 사람들앞에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보일수있을까 생각합니다
저 산을 넘어
저 강을 건너
구름을 따라
정처 정처없이
길떠나 가는
바람에 실려.
그들이 그리워하고 추구하고 노력하던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게 망각하고 파괴 시켜버린 것은 아닐까?.
100년전의 사람들처럼만이라도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100년후의 사람들에게 그때 그 사람들은 아름다웠다고 얘기들을 수 있을까?
[1895년가을]을 마침내 2010년가을에 115년전 사람들의 꿈 이란 화두로 준비하고.
그리고 이 작업에 동행하면서
100년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찾아 보고픈 이들을 찾아 나섰지만
그 슬픔 나누지 못한 채 이렇게 가을은 또 마무리지어집니다..
삼라만상의 한 원소로서 태어나 공존하고 보존하며 살아야 할 존재의 이유에 답하지 못하며 사는
서글픈 종족의 나태함 지우지 못하면서...
그리고 그들의 꿈과 희망에 답하지못하고

................
21장.15세의 아인슈타인 (0:00-6:00)

취리히에서의 폴리 테크닉 시험에 실패하고 돌아온 그 해,
하지만 수학과 물리점수에 감탄한 감독관들은 다음해의 입학을 약속해주었습니다.
소년은 그 즈음 갈릴레이와 뉴턴의 생각을 이어서
이 세상 아무도 찾지 못했던 새로운 이치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music 월광)
"카이사르 삼촌,제가 드리고 싶은 제안하나가 있어요.
전기와 자기 그리고 에테르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어요.
제가 손목에 시게를 차고 빛의 광선을 타고 우주공간을 날아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사물들은 시간의 광선을 통과하면서 어떤 현상을 보일까요?
내 손목에 채워져 광선 안에 놓인 시계는 여느 때처럼 똑닥 거리며 가겠지만
지구에서 그 시계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 시간이 흐르지 않거나 멈춰진걸로 보일겁니다.
시계바늘이 그 먼 거리를 여행하는 동안에도 같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모든 운동은 상대적이며, 모든 등속 운동계는 같은 조건에서 물리 법칙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운동계에서는 외부에 비해 시간이 느리게 흐를 것이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물체는 진행 방향으로 길이가 줄어들 것 같아요..
빠른 속도로 달리는 물체는 질량이 늘어나겠지요..
어떠한 질량을 가진 물질도 빛의 속도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아요."

22장 몰록과 엘로이(6:00-9:55)
H.g 웰즈(Herbert George Wells)의 타임머신을 읽고 있는 사람)

이 책 읽어보셨어요.지난주에 새로 나온 소설책인데 놀랍고 재미있어서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고 있어요
H.g 웰즈란 작가가 쓴 단편집인데
작가자신이 다녀온 얘길 들려주는 형태로 적혀진
80만년후의 미래를 다녀온 시간여행자의 얘기.
타임머신이란 이름의 기계를 타고 시간여행을 한다네요.
지구의 미래모습을 보고 싶어서 떠났지만 그가 보게 된 지구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해요.
여기 읽어볼께요.

별을 보고 있자니 모든 근심과 세상의 걱정거리가 사라지는 듯 했다.
헤아리기 어려운 엄청난 거리와 미지의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별들의 운동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지구의 극이 그려내는 세차주기도 생각해보았다.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지나온 동안 그 조용한 회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모든 전통,복잡한 사회조직,국가,언어,문학,인간의 야망,그리고 인류에 대한 기억 마져 지상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여기 작가가 그린 미래의 세상에서 만나는 몰록과 엘로이 두 유형의 인간.
마치 지금 우리의 세상을 비유하는 것같아요.
'몰록'은 산업사회에서 '생산노동자'로서 무의식적으로 엘로이에게 옷과 상품을 '바치고' 있거든요.
그들은 생산을 위해 지하로 들어 갈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점점 변한 인간노동자가 몰록이지요.
그런데 지하에는 식료가 없어요.
식료품을 하나 둘 소비하던 그들은 끝내는 엘로이를 잡아먹고 연명하는 괴물이 되고 말아요..
그리고 또 하나 집단인 엘로이는 산업사회에서 상류층 소비자집단이죠.
지상에서 거리낌 없는 생활을 누리고. 그들에겐 적도 없고 생산할 이유도 없어서
노동에 종사할 이유도 없지요.
그래서 그들의 키는 작아지고 하늘거리는 손발로 무력하게 지상에서 살아가는데
결국은 몰록의 고깃덩이가 되고 말지요.
그런데 정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이런 기계,작가는 어떻게 생각해냈을까요?
타임머신이란 이름도 재미있고.
(책을 덮으며 생각에 잠긴다)
 
23장 2010년가을대학로에서(9:55-14:55 )
 
1895년 가을은 명성황후시해와 을미왜란 평정창의가 있던 가을입니다..
동학혁명의 불꽃이 쓰러져간 1년후의 가을이고
사람들은 밀려오는 새로운 문물과 정신세계의 교류에 귀기울이며
새로이 다가올 세상을 기다리며 살았을 가을입니다..
그로부터 115년이 흘러 돌아보면
우리는 그들이 그리워한 1세기후의 희망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가 의문이 듭니다..
1895년 겨울이후를 미지의 세상으로 기다리며 살고 있던 그 날의 사람들은
100년후를 사는 지금의 우리들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더 아름다와 보이는데
정작 그들은 세기말 시린 아픔 속에서
더 아름답지 못한 자신들을 죄스러워하며 부끄러워하네요.
그 고왔던 사람들의 꿈과 영혼을 만나며
115년 지난 이 가을, 우리의 삶 또한 100년후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부끄러움안고 가슴조아립니다.
그 가을을 걷던 그들의 꿈과 희망에 답하지 못하고 이미 퇴화해버린 것은 아닐까?
그들이 그리워하고 추구하고 노력하던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게 망각하고 파괴 시켜버린 것은 아닐까?.
100년전의 사람들처럼만이라도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100년후의 사람들에게 그때 그 사람들은 아름다웠다고 얘기들을 수 있을까?
[1895년가을]을 마침내 2010년 가을에 115년전 사람들의 꿈 이란 화두로 준비하고.
그리고 이 작업에 동행하면서
100년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찾아 보고픈 이들을 찾아 나섰지만
그 슬픔 나누지 못한 채 이렇게 가을은 또 마무리지어집니다..
삼라만상의 한 원소로서 태어나 공존하고 보존하며 살아야 할 존재의 이유에 답하지 못하며 사는
서글픈 종족의 나태함 지우지 못하면서...

(거리를 거니는 1895년의 인물들 속 여행자의 독백)
백년을 씻어도 지워지지 않을 부끄러움,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의로움과 당당함으로 이겨내던 또 하나의 화두
백년이 지나도 부끄럽지 않을 삶.
존재의 이유에 화답하며 살아가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는 사람들.
그리고 힘겹고 어려워도 그렇게 행하며 욕심과 이기를 버리고
우주의 바른 요소가 되어 익히고 지키며 살아가 고픈 어진노력.
그리고 그리하여 그들이 그 존재의 목적을 이유로 꾸는 꿈.

24장 네개의 달(14:55-20:35)
 
4백년전 배다리건너 저편에 살았다는 그 소년.
한정록을 적으며 꿈꾸었으나 떠나지 못한 속세에서
그의 생각은 하나의 생명이 되어
경포의 달을 건너 동해로 떠나고..
세월이 흘러 그의 생각이 전설이 되었을 쯤
한 사람이 벗을 잃고 다가와 멈춰선 곳.
조각배로 경포를 흘러내려 통천댁 너른 인심에
숙기도 없는 그가 하루를 묵으며
열화당 기둥에 기대여
오은거사와 나그네의 세상얘기 귀기우려봅니다.
다시 2백의 세월이 흘러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초희 남매의 모습과
그들이 거닐던 곳에 들어선 아흔 아홉 칸
무경의 마음을 그리며
홀로 찾아와 오르는 누각.
하늘과 바다 호수와 술잔에 뜨는 달은 여전한데
님의 눈동자에 뜨는 달은 찾을 길 없어
네개의 달이 하염없는 슬픔을 그리는데..
(노래-연꽃피어오르리,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청아한 한 줄기에 연꽃송이 피어오르니
만다라화 향 내음이 시방 세계 두루 하네
그 향기 맡는 이는 마음마다 연꽃 되어
사바에 속진 번뇌 모두 다 사라지고
이루는 곳곳마다 연화장 세계로세
아~ 연꽃이여 청아하고 아름다워라
내 마음 연꽃같이 영원히 피어나리
중생에 무명 번뇌 무시겁 내려오며
한 없이 쌓이여서 본래 청정 잊었다네
연꽃에 피어남은 천진 모습 일깨워서
깨끗도 더러움도 가까이 아니 하고
자신의 본래마음 그대로 지켜주네
아~ 연꽃이여 청아하고 아름다워라
내 마음 연꽃같이 영원히 피어나리

25장(20:35-23:50)에필로그 1-모래강의흐름
(자막글)

이 별에 공존을 조건으로 생성되었으나
어느새 권력이 되어 제 짧은 생각과 조건에 맞게
함께 살아온 모든 삼라만상을 제 야욕에 맞게 파괴하고 구속하며
제 정원에 잡아가둬 버린 인간종의 행위.
그 결과 우리는 이제 이 별에서 이별을 통보받고
그 사실을 변명도 없이 납득해야 하는 신생대에서의 멸종을 준비합니다.
모래강은 이날도 의연히 흘렀습니다.
우리가 떠난 후 간혹은 눈물지으며 인류세를 얘기할
인류이전부터의 아름다운공존의 생명들 그들의 발자국이
존재와 사랑의 방식을 변함없이 들려주면서.

26장 평화의 신,그리고.인간세이후 (23:50-32:45)

우주에 인간이 살았고
그들이 서로싸워 멸종했다.
그 서글픈 대지위에
인간이 남겨놓은 욕심과 파괴와 질시 미움들
전쟁의 모든 잔해를 스치며 평화의 신이 걸어간다.
평화의 신은 우습게도 인간의 모습을 빼어닮았다.
평화를 찾아가던 마지막사람의 주검앞에서
인류에 대한 서글픈 경하를 표한다.
또다른종의 새로운 생성과 문명의 시작을 다시 기다리며..
(노래-얼마나)
얼마나 먼길을 걸어봐야 비로소 알게될까
얼마나 넓은 바다를 건너야 저 비둘기는 쉴수있나
얼마나 많은 총성울려야 슬픈 운명은 멈춰지나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넌 이미 알고 있니
 
얼마나 오랜 세월 흘러야 저 산은 바다될까
얼마나 많은 세월 흘러야 저 사람들은 자유를 얻나
언제까지 우린 고갤돌리고 모른척 할수 있을까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넌 이미 알고 있니
 
얼마나 높은 하늘 올려봐야 진정 하늘을 알수있나
얼마나 많은 세월 흘러야 이 고통은 멈춰지나
얼마나 더 많이 죽어야 그 의미를 깨달을까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넌 이미 알고 있니
 
얼마나 더 많이 저 산을 뚫어야 인간의 마음의 길이 열릴까
얼마나 더 많이 울어야 비로소 뒤를 돌아볼까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넌 이미 알고있니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친구야 오 내 친구야 그 해답은 어디에
2011년 5월 12일 목요일오후 11:35:41
2011년 5월 20일 금요일오후 9: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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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13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24인천문학동 평화퍼즐
http://yegie.com/513peace/page_01.htm
 
5월의 며칠간 인천에 살면서 문학동 길가에 홀로 또한번 평화를 제안합니다
퍼즐을 만들어서 누구나 같이 단어와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놀이처럼 얘기나눌
평화퍼즐을 만들었습니다..
5월의 봄꽃이 가득한 공원,아무도 다가와 잠시 쉼처럼 같이 얘기 나눠줄 사람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언젠가 길을걷던 사람들이지나가다 문득 다가와 같이 평화조각을 모아
단어와 문장을 만들며 평화를 그려볼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그리면서
평화 그리기 그 324일째날에
2011년 6월 1일 수요일오후 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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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그림013(이름없는공연)5.18 31주년기념서울행사,서울광장

서울의 어느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17주기전야제와 추념식
그러나 이후 매년 빛고을을 찾아서야 만날 수 있었던 5월.
그리고 그 매 5월마다 준비하여 거리에서 공연한 연작작업.
그 5월연작의 37번째 공연에서야 마침내
서울 시청광장에서 이렇게 5월을 만납니다.
국가기념일이 되고 또 축제가 되어 버린 도청앞 금남로의 5월이
빛고을에서 오히려 형식화되고 다시 눈물이 되어가는 지금.
마침내 이렇게 5월을 처절히그리던 이들의 넋이 맴도는 서울광장에서
20여년전 그날을 다시보듯
소박하고 아름다운 추념의 공간이 열리고
이름모를 벗들이 이 역류의 도시에서 홀로 그리던 슬픔모아 동지집니다.
행사가 아니어서 동원된 인원이 없는 적적함이
오히려 아름답고 감사한 5월의 광장.
31주년 5월 서울광장은
잊지 못하는 이들의 진실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죄책감을 지워낼 행동하는 양심이 따스한 눈물나누는 밤.
이름없는공연이 안기는 평화그림 그 열세번째 얘기
2011년 5월 20일 금요일오후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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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14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8- 바위늪구비 굴암늪 가에 앉아서
http://yegie.com/514peace/page_01.htm  
바위늪구비 굴암늪 가에 앉아서 닉드레이크를 듣습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278일째,4대강순례연작 그 21번째 순례로
여강 강천리 바위늪구비와 굴암늪 그리고 굴암리에서 도리섬의 마지막모습을 바라봅니다.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도할 줄 안다면 그렇게 기도라도 드리고 싶은 계절입니다
바위늪구비,늪지에 살아온 풀곷들의 홀씨가 눈비처럼 흐느껴 내리고
바람따라 내려앉아 솜틀처럼 가득 쌓여있습니다.
자연과 고독을 사랑하며 이름도 없이 살다간 누군가의 마음이 생각나서
그의 노래를 기억합니다..
미안하고도 서글픈 마음으로 마지막이란 말없이 인사 나누고 돌아오는 길
그 영상을 편집하며 굳이 자막을 넣지 않고 그의 노래 두 곡을 듣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길 기다립니다...
2010년 5월 16일 일요일오후 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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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15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69-전주한옥마을
http://yegie.com/515peace/page_01.htm  
 
일백육십구일째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전주 한옥마을 당산나무길에서
공연을 준비합니다.
문득 다가가 나타나서 평화를 이미지화시키고
당산나무길 한가득 평화사진전을
그리고 제주와 거창.광주를 이어갈 하얀꽃을
한옥마을 오목대 오르는 길에 심습니다.
조금씩 바귀어가지만 그래도 간직하며 살아가야할 얘기들
그건 평화라는 한 단어안에도
응축되어있습니다.
1980년 그 해와 똑같은 달력으로 지내는 5월.
28년이난 지금 당신들의 신념은
우리에게 하나의 일상이 되어
그것을 평화라고 부릅니다.
2008.05.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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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그날아닌 날에도]공연대본-1997년11월 서울꼼빠홀공연

 
그날아닌 날에도
공연대본
신영철 작 구성(공동구성 이현경 이승석)
공연구성및 편집국부분공연대본
5,18 민주항쟁 17주년:1997.11.꼼빠홀
우리는 3차원공간의 삶에 익숙해서 시간의 공유나 겹침을 당혹해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인간의 능력으로도 시간을 이동하는 4차원과 시간이 겹쳐 공유되는 5차원정도까지는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다만 그러한 4,5차원의 자유로운 현상들을 3차원의 시간개념으로 설명하려하거나
3차원의 한계로 바라보면 마음은 다시 벽에 부딪겨 전달되지못한다.
플라타너스작업에선 항상 이 시간의 문제가 갭이엇다.
국립극장에서의 공연 [제시]에서 반복공연은 시간을 되풀이하는 것이엇고
경복궁에서 [시해의그날]에선 100년전과 현재를 동시에 바라보며그 보이는것과 들리는 것의 합성을 통해 역사의 현장안에 빠져들어갔으나
사람들은 간혹 현실로 매치시켜놓은 그부분을잡음이나 공연을 방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불편해하므로서
두개를 겹쳐보고듣지 못하고 3차원적 공간안에 머무르고 있었다.
[51817그날아닌날에도]는 17년전의 얘기와 지난 5월의 얘기그리고 11월 즉 그날아닌날의 제례가 동시에 보여지며 각기 다른 시간을 경과시킨다.
물론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역시 자기만의시간을 가지고 있다.
관객이 가지고잇는 현실적 시간은 극의 시작에서 부터 끝으로 이어지는 현실시간으로서 일상으로부터 제례를준비하고
제례상을 차려놓고 조문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시간과 일치한다.
이시간은 정확히 현실적 시간으로 규정지어져있어서 연극이나 꾸밈을 근절하고 진실의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부분은 소외의 확인이며 제시였고 공유할수없음에 대한 아픔을 표현하고있었다.
같은 시간대를 같은공간에 살면서도 서로 공유되지못하는 화두,
그것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있어서 인간이 넘지못하는 벽임을 실감하는 부분이며 시간이었다.
이 두시간의 기다림안에 7개월의 시간을 겹쳐 이동시킨다.,
범죄의공간으로 얘기하고싶엇던 1980년 5월부터 11월까지의 신아일보사 편집국공간.
그들은 무언가를열심히 하면서 살고있다.
그들이 무엇을 쓰는지 무엇을 고민하는지는 얼핏 알수있지만 그들의 고민이 구구절절 호소력있게 강요되고 설명될 필요는 없다.
죄에대한 변호에 익숙한 현대예술의 방식에 관객역시 익숙하여 주인공을 찾고
그들의 고민을 찾아 들어주면서 헤픈 감동을 남발하면 죄는 결코 인식되지못하며 인간의 죄에대한 감각은 점차 무뎌지고
결국은 선악의 기준과 개념이 전도되어 인간은 퇴화할 것이다.
이공간은 어찌보면 마임공간이다.마임에 대사가 들어간 것일수도 잇으며 듣기보다는 보는 대사를 깔고
그들의 얘기를 다른소리와 오버랩시키므로서 호소하는 그들의 변명을 단절시켜나가려 했다.
죄를 용서받고자한다면서 변명이나 늘어놓는것은 온당치못한 겹죄가 아닌가?
결국 멀쩡하던 그들이 범죄집단이란 것을 자각케되는것은 스스로의 역사속 삶의 전개 후에야 나타난다.
마지막날 이현경기자의 마지막 제문에 [살인방조가 아닌 살인이었다]는 자각의 문귀가 읽혀지는 것은
우리가 이 11월 그날아닌날에도를 굳이 만나서 한 가치를 찾게해준다.
그가 체험한 6개월간의 얘기와 세월을뛰어넘어 17년후 현실의 제레앞에 합류하는 시간 속에서 찾아내고 공유한 아름다움이었다.
시간은 동시에 다르게 겹쳐서 전개될수잇고 우리는 그것을 충분히 볼수있다. 시간만큼 자유로운것도 없으며
플라타너스는 인간영혼의 시간이동의 자유에 대해 감사하며 작업한다. 차기작업인 [아크로폴리스계단에서처럼]에선
이 시간의 공유문제가 완전한 자유로움으로 2500년전과 현재 그리고 무한미래를 공유하면서 함께 움직일 것이다.
51817그날아닌날에도엔 또하나의 시간공간이 있는데,금준의 목소리로 배치된 1997년5월의 공간이다.
금준은 은정과 자기사무실에서 17주기를맞는 5월 광주로 내려가길 준비하면서 자신이 사환으로 있었던
그리고 이제는조그마한인권신문을만드는입장에선 자신으로 성장하여 언론과 망각 소외와 단절을 만드는 인간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것이 지난5월이었다. 물론 그들 두사람 장금준과 이은정이 지금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지모르나
이무대에선 그들이 당시에 절실하게 준비하고 나누던 얘기가 6개월을 지난 하나의 회상으로 들려진다.
6개월전에 누군가가 가졌던 진실의 시간과 그 흔적이 무대에 공존하며 오늘 이 공간에 함꼐하는사람들의 가슴에 들려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소리는 인간에게 다 바로 들리지는못한다.
결국 그 모든 배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부분만큼 자신에게 절실하게 전달되며 자신이 공유하려하는만큼만 공유되고 나머지는 모두 흩날려버릴 것이다.
이 작업에서 만들어진 감동은 단하나 영화 [시민군윤상원]이다.
처음 이영화를 받아 보앗을때 너무 서투른 연기와 부족한 영상에 재미를 못느꼈다.
[꽃잎]같은 영화가 너무도 멋진 장면을 연출해내어 관객을 동원하고 [모래시계]같은 드라마가 사람들을 감동으로 빠져들게하는 현실속에서
이처럼 부족하고 소박한 영화가 그들 눈높이와 감동을 따라갈수나 잇을까?
하지만 이부분역시 [꽃잎]이나 [모래시계]를 만든사람들의 유희와 상업주의에 관객이 현혹되고 너무 멋진 가식에 그것이 진실인양 받아들이는 현상에 불과하여
진실한 사람들의 소박하고 절실한 표현이오히려 어색하고 어눌해서 가짜(?)같아보이는 현상이다.
당시 도청지도부에서 함꼐투쟁하고 동지를 잃어간 사람들이 직접 쓰고 연출하고 연기하는 그런 드라마에서 우린 오히려 감동받지 못하고
오버한다거나 연기가 미숙하다고 말을 하고있는것이 아닌가?
예술이란 부분에서 진실은 오히려 가식앞에 초라해져서 박효선의 눈물이 어색하고 이정희나 최민수의 눈물이 더 감동적이라고 감복하는 세상이니...
초연때도 그랫지만 타인의 아픔을다루는 예술은 만드는이와 보는이에게는 결국 유희이다.
그래서 이작업에선 만든다는것보다는 스스로 느끼고 체험한다는 데 촛점을 맞추엇다.물론 관객들역시 선별하고 싶엇다.
함꼐 상영된 영화 [시민군윤상원]은 광주인들에겐 어느정도 만에하나 유희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것이 곁에서 이러쿵 저러쿵 평하고 얘기할수없는 어떤 진실의 크기가 있다.
51817의 무대공간에 이 영상을 배치하여 1시간40분동안 전작품을 빼놓지 않고
완전히 영사시키면서 간혹 우리들의 시간에 그들의 목소리를 오버랩시킨 이유도 거기에 있다.
 
신문사편집국부분 공연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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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으로 변화되어 가는 역사 속에서 나는 점점 더 나태해지고
선은 점차 악이나 고루함으로 되어져 가는 것 같다.
선을 추구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 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이 인간적이란 말로 포장되며
세상을 점차 퇴화시켜 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7년 역사를 돌아본다.
같은 입으로 다른 말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퇴화를 인정하는 이가 없다는 것.이것이 역사와 인류의 슬픔이 아닐까?
언론투이 역시
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언론을 떠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오두들 버티다 짤린 존재들.
현실주의적 타협으로 버티다가, 휘어져 비굴하면서도 버티다가 짤린 다음에야 언성을 높인다.
이 시대의 진실과 고뇌는 이기적 신상잡기에 있는가.
늘 현실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비굴화 시키고도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그 순간에도
자기처신의 맥을 잇는 일관된 변절 그리고 한 번도 후회하거나 죄를 인정치 못하는 존재들...
17년이 흘렀다.
17년 동안 내 마음에 남아 있는 부담감.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이겠지.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옮긴다.
나의 이 용기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신도 모르게 범했던 죄악을 조금이라도 파괴시켜 줄 수 있을까?
1. 5월 3일 토요일 오전 8:30분 날씨 쾌청
현경, 우편물을 들고 경쾌한 걸음으로 등장한다. 콧노래가 절로 난다.
현경 : 신난향 씨 일찍 나왔네요, 어머, 머리했네. 단발도 잘 어울린다.
오늘 좋은 일 있나? 누구, 친구? 들러리가 신부보다 더 예쁘면 안되는데... 어디? (옷에 묻은 얼룩, 혹은 티끌을 떼낸다.)... 고마워. (원고를 든다.)
김선배?... 오늘 늦게 출근하려나 보지? ... 응. 알았어.
각 책상에 우편물을 나누어 놓은 후 자신의 우편물을 개봉해 검토한다. 원고를 정리하고 미다시를 수정한다. 사진을 고르고 사진 설명을 단다.
부장출근
쾌활한 아침인사. 유쾌한 농담.
'엠마뉴엘'로 모닝커피를 4잔 주문한다.
부장, 김기자의 안부를 묻는다.
현경 : (김선배의 원고를 건네며) 부장님, 이거 퍼스트 레이디 김선배 기사구요, 영화진흥공사로 바로 출근한다고 전화 좀 부탁한데요.
부장, 편집회의를 주재한다. 신기자와 현경에게서 기사설명과 원고를 넘겨받는다.
현경 : (「푸른 교실」원고와 사진을 건넨다.) 어린이의 해,어린이 날인 만큼 소외된 아동들의 얘기를 실었으면 합니다.
이건 창립 10주년을 맞은 YMCA 영등포 지회 「푸른 교실 」 취재기산데요,
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간관계를 풍부히 하는 프로그램을 1천회가 넘게 운영하고 있는 단체입니
다. 그리고 이건 「한벗회」에서 꾸미는 골목무대 기산데 사당동 판자촌 등을 돌아다니며 불우 어린이를 위한 무료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한벗회 사진이 없음을 깨닫고 조사부에 전화. 사진 받으러 퇴장. 들어오며
(신기자에게) 나가? 편집부 가는 거면 이것 좀... 아니다, 내가 갈게. 다녀와요~
분주한 편집국의 모습
부장, 김양삼 기자로부터 전화로 기사를 전송받고 있다.
부장 : 오늘 점심은 김양삼이가 비싼걸로 한 턱 낸다는데 점심약속 없지?
현경 : 왜요? 오늘 김선배 생일인가?
부장 : 어제 시사회 다녀왔쟎아. 촌지가 짭짤했나봐. 이거 편집국에 가져다 주고 중요한 거니까 좀 키워달라고해.
현경 : 이거 어제도 나간 기사쟎아요. 다른 기사도 많은데... 그리고 내용도 없는데 톱으로 가요?
부장 : 그럼 어떻해? 특별히 부탁받은 기산데 ...(잠시 고민) 내용이 별로 없으니까
여기 출연자 누구 누구 누구 누구를 마루사진으로 넣어서 지면을 키워. 빨리 넘겨줘
현경 : 이거 뭔, 자료사진인지 사진설명인지 모르겠군
부장, 김양삼 기자의 퍼스트 레이디 기사를 전화로 처리
현경, 편집부로 교정부로 공장으로 바쁘게 다닌다. 책상에서 원고를 챙겨 검열단으로 가려다
"참, 저... 부장님, 저 점심같이 못하겠는데요, 김 선배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
교정부 '관료제도의 문제와 해결책' 꺽쇠부분 (5.21.)
2. 5.27. 화요일 오전 10시 날씨 -최루탄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들어오는 현경 휴지로 코를 푼다.
교정부로 -외면당하는 전통예술 들고 있는 게다시와 교정부의 스리지를 비교하며 교정한다.
첫째 문장에 꺽쇠가 빠졌거든요. {위축일로를 치닫고 있는 전통예술과 생사의 기로에 선 예술인들.}
예. 그리고 두 번째 문단 첫머리에 {사회의 냉대 속에 일반대중과의 접촉이 완전히 끊기다시피 된데다 천대를 받으면서}에서
된 데는 어이고 천대는 아이거든요. 예 천대. 대머리할 때 대자요. ..
그리고 또 천대가 나오죠 그 문단 끝무렵 {유일한 활로인 방송국조차도 외면하거나 천하고 있다.} 그 천대도 대머리 할 때 대자고 바꿔주세요.
예 ㄷ습니다. 아 참 연극 좋아하세요?
표( 「1980년 5월」, 공간사랑. 평일7시 토요일 4시 7시)가 있는 데 보러가실래요? 어제 봤는데 공연 좋더라구요... 수고하십시오.
편집국에 들어선다. 책상에서 전화메모 발견. 전화를 건다.
*동료들의 항의전화
응 한기자, 나야. 전화했었어?
.......
.......
......
.....그렇지 않아.
무책임하지
......
그건 더 무책임하지
기사를 안쓰면 신문이 안 나오냐? 잡지 오려 붙인 이상한 신
문이 되쟎아.
.....어쨌든 난 잡지 베낀 신문을 낼 수는 없어.
.....
아- 그게 아니라니까. 끝까지 잘 읽어봐. 그리고 잘 생각해봐라, 극소수 불순분자가 누구냐? 그야말로 극소수 불순분자지. 안그래?
....아무튼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구...
부장, 들어서면 광주에 대한 걱정
* 장석원 이벤트
기사중 한 문장정도를 읽었으면
이현경: (사진을 보며) 조사부죠...조부장님! 저 문화부의 이현경입니다. 장석원 이벤트 사진이요,
지금 이 사진 말고 다른 걸 썼으면 해서요. 공연 사진 중에 두 손이 뒤로 묶인 거 있죠. 예, 맞아요...
온몸이 밧줄로 결박된 배우 둘이서 서로 끊어주는 장면이요. 예... 금방 될까요? 예? 고문단이요?
아...검열단이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 아이 조부장님. 부탁드립니다. 예... 헤헤. 그럼 10분 후에 수현이를 보낼께요.
조부장님 고맙습니다.
이부장: 이현경이! 너무 과격한 거 아냐?
이현경: 미리 겁먹을 필요 있나요? 짤리면 그 때가서 바꾸죠
뭐. 부장님 그렇게 걱정했던 「무덤없는 주검」기사도 결국 살았쟎아요.
(씨알의 소리 원고와 사진을 이 들고 있다.) 근데 부장님 오늘 가 보니까 검열단 보안 소위가 바뀌었더라구요,
아무래도 어제 그 토선생전 연극기사땜에 짤린거 같아요.
이부장: 뭐...? 문어나오는 거? (어제 신문을 펴 본다.)
이현경: 사실, '대머리 문어' 부분은 제가 생각해도 좀 과격하 다 싶었는데 끓는 물에 데쳐 죽는 부분까지 살았쟎아요...
이부장: (신문의 은유기사 부분을 읽는다.) 예술은 예술이어야 하되 사회와 고통에 대한 강건너 등불식 무관심일 수는 없다...
폭력으로 흥한자는 폭력으로 망한다....아무튼 아슬아슬해. 이 현경이, 조심해.
부주의해서 흥한자는 부주의해서 망하는 거야.그나저나... 검열단 다녀왔지?
* 씨알의 소리 창간 10주년 기념 기사
왕창 짤렸어요... 아니, 함석헌 님 성함 내보내지 말라고 보도지침 내려왔었어요? 왜 난 못봤지? ....
누구누군데요. 함석헌, 김대중, 문익환, 백기완... 아휴 젠장 이걸 어쩌지? 젠장!
이부장: 이거 3분의 2가 짤렸네, 이 기사 안 되겠는데 빼야겠어. 이 현경이! 이거 말고 딴 기사 없어?
이현경: 부장님, 그러지 말고 사진을 키우죠?
이부장: 사진을? 이 책표지 사진을? 아무리 그래도 반이상을 어떻게 사진으로 채우나?
이현경: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이니까 책표지를 키우는 게 당연하죠. 한 6배 정도만 확대하면 되겠는데요 뭐.
이부장: 이정도 키우면 글 차례 글씨가 보일텐데, 여기 문제될 내용이 있으면.......
이현경: (말을 막아서며) 검열 통과 한거니까 문제 없을 겁니다. 검열단에서 오케이 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긴다 해도 통과시킨 보안사 소위의 책임이지
검열받으라 해서 꼬박꼬박 검열 받은 우리 책임은 아니죠.
부장님 사진을 키우죠 네? 네? 네?
이부장: .....
이현경: 지금 태업 중이라 업무도 늦어지고 있어요. 마감시간 다 됐는데 언제 기사 만들어서 언제 검열 받습니까?
이부장: .......
이현경: 이거 우리 신문만 나가는 특종이란 말이예요.
이부장: 그럼 그렇게 해.
이현경: 제가 연락하죠. (편집부에 전화를 건다.) 편집부죠?
문화부 이...여보세요, ... 여보세요... 에이. 그냥 다녀오겠습니다.
교정부- 씨알의 소리/ 연극기사- 토선생전
3.7월말 8월초. 오후 5시. 날씨-찜통 더위
부장, 달력을 넘기며 시국을 걱정한다. 자리에 앉아 신문 미다시 등을 읽으며 김양삼 기자와 시국을 논한다. 성냥을 쌓으며
이부장 : 김대중이가 간첩이라...개나 소나 다 잡아들이는 구만. 큰일이야 큰일. 사회 정화도 좋지만 이거 엄한 사람까지
다치는 건 아닌지 몰라. 대통령 되기 힘들구먼 등 등의 시국 관련 걱정 한참
어? 단성사 애네들 이거 너무하는구만. 이거 조선일보 반도 안돼잖아? 참 나 위에서 한 소리 듣겠구먼. 안 되겠어.
"단성사죠? 광고 영업부 박대리 좀 부탁합니다. ... 박 대리 이거 섭섭합니다. 무슨 소리라뇨? 광고말입니다.
위에서 보면 나만 쪼이는 거 박대리도 알면서 ... 어려우면 다 같이 어려운거지
조선, 동아는 덜 어렵고 신아일보만 특별히 어려운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도 말고 일 더 커지기 전에 잘 생각해서 처신하슈. 자꾸
이러면 재미없어. 술? ... 술은 뭐... 알았어, 알았고 좀 신경좀 써주쇼. 예." 진작에 그럴 것이지.
현경, 등장. 간식거리가 들려 있을 수도 있다.
현경 : 게걸음으로 다니는 것도 한두번이지... 코딱지 만한 신 문사 정문에 장갑차를 들이밀어 놓으면 어쩌라는 거야. 스몰
사이즈 장갑차 없나?
부장 : 계엄이 해제되야 그 꼴을 안보지. 그게 언제가 될런 지...
현경 : 공수 군인들 때문에 양치도 못하겠어요. 신난희 씨, 수돗가 가봤어요?
신난희, 부장, 한마디 씩 거든다.
부장, 외국 잡지를 뒤적이며 기사거리를 찾고 있다. 휴가 얘기, 유니버스 얘기, 연예계 스캔들이 간간히 섞인다.
이부장 : 김양삼이, 이거 어때? 사진 괜찮은데. '우아한 액세서리-파리 액세서리 전문 디자이너의 샤르르 주르단이 고안
한 악어 가죽으로 만든 모자와 장갑. ' 괜찮지. 이건 또 어 때? ....이건? 이건? (읽는다. 김기자 맞장구 친다.)
이현경 : 신문은 잘 팔리겠군요. .....(참다 참다).....부장님!... 그거 좀 심한데요.
이부장 : 어쩌겠어. 신문은 만들어야 하는데 기자들이 전부 데모하러 다니고 윤전기는 섰으니..... 나참, 일간지 역사상 발
행이 중단된 신문은 우리신문사 뿐이란다. 아니, 김양삼이, 도대체 월급을 몇% 올려달라는 거야?
(김양삼, 응수한다.) 이현경이는 왜 데모안하나?
(현경, 알 듯 모를 듯한 미소)
이런 월급올려 달라고 데모할 시간 없다 그거지? 하긴, 데모 할 일은 따로 있지...
그래 기사거리는 뭐 좀 찾았나?
현경, 신채호 관련 기사 설명. 그외 토막기사들
종교계, 세계 3대 종교 공통점있다. 「살인말라」「거 짓말 말라」등.
기록자 입장따라 판이한 역사
죽음에 무관심한 현대인 -자신과는 상관없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
부장, 「원로를 찾아서」를 읽는다.
이현경 : 아예 「어용을 찾아서」라고 제목을 바꾸죠.
이부장 : 이현경이, 좀 심하구만. 이현경 : 부장님,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부장 : 나라고 별 수 있나? 위에서 실으라고 원고 채로 내 려온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누군 이런 거 실고 싶어서 실나?
이현경 : 그리도 부장님이 막아야지 누가 막아요?
이부장 : 모르는 소리 말게. 내 말이 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냐.
현경, 원고를 계속 쓴다. (금준의 소리가 맞믈렸으면) 92-3430 부탁합니다.
극단 '에저또'죠... 저 신아일보 문화부기자 이현경입니다. 안녕하셨어요?
오늘 「뱀」공연 보러가고 싶은데 공연 있나요? 예... 저... 어제 문제가 있었다던데...
공륜요... 줄줄이 잡혀 들어가는 장면이 걸린건가요? 그래서 어떻하기로 했나요?
쇠사슬만 없애면 줄줄이 잡혀들어가도 된데요? 이거 원 공연하게 해 준 걸 감사해야 되는 건지 ...
그럼 7시 공연 맞춰서 가겠습니다.뵙고 저녁에 할머니 집에서 소주 한 잔 합시다. 예.
현경, 가방들고 퇴장.
교정부- 원로를 찾아서 (8.26.)
4.9월 2일 화요일 오전 11시 날씨 -부슬 비
현경, 비젖은 우산을 들고 등장. 기사 준비로 분주하다.
이현경 : 72-6890 부탁합니다.
여보세요? 이강백 씨네 댁... 안녕하세요. 전 신아일보 문화부 이현경입니다. 전에 전화드렸었죠?
네? 저 침묵극 때문에 인터뷰... 예. 오래 안 걸려요. 그냥 침묵극을 하게 된 배경하고요,
침묵극의 특징 정도만 여쭤보려구요. 2시 어떠세요? 여기 위치 아십니까? 정동교회 아시죠?
거기서 MBC 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국제신문사 빌딩이 보입니다.
그바로 옆 건물 붉은 벽돌 건물 4층입니다. 예 고맙습니다. 그럼 이따 2시에 뵙겠습니다.
* 취재차량 지원 신청
이현경 : 배차계 부탁합니다. 저 문화부 이현경입니다. 1시에 취재차량 지원 좀 받으려구요.
네? 용달차요? 1시 전에 들어올 승용차도 없구요? 그럼 2시 까지... 없어요? ... 사진기자랑둘이 가야 되는데 어쩌지? ...
신림동이요... 할 수 없죠, 뭐. 제가 뒤에 타야죠. 아 참, 배달이 3시죠? 용달차는 그때까지 들어와야 하쟎아요...그럼 올 땐 어떠하죠? ...
다른 신문사 차 얻어타야죠, 뭐. 네 수고하세요. 김선배, 혹시 취재차량 증강계획 없대요?
부장님한테 건의 한 번 해보라고 말씀드리세요. 포니 4대로어떻게 취재를 다녀요.
정치부, 사회부 다타고 나가면 문화부는 매일 용달차 신센데... 우리는 그렇다 쳐도 사진기자들 한 테 미안해서 취재가잔 말도 못하겠어요.
그래도 김선배가 제일 선배쟎아요...
부장, 등장.
(신기자로부터 긴급하게 전해 듣는다) 나? ... 국장님이? 부장, 국장으로부터 대통령 취임 기념 수필에 관한 사항을 지시받는다.
현경, 사진기자 섭외- 조사부 박기자, 12시 30분 정문 앞 등
이부장 : 오늘 4면은 기사 다 찼으니까 5면에 실을 연극단신 빼고 나머지는 내일 실기로 하지
이현경 : 아니, 왜요?
이부장 : 전 대통령 취임 기념 수필이 전면에 나가야되.
조사부죠... 전대ㅌ령 취임식 사진 올 칼라로 빨리 좀 해 주십시오. 칼라가 선명히 나와야 된다니까 신경 좀 써주세요. 부탁합니다.
이현경 : 경사 났군. 지난 금요일날 전두환의 어제와 오늘 -
유젼시절-나갔잖아요.
이부장 : 김효자씨? 예 저 신아일보 문화부장 이승석입니다. 부탁한 원고 다됐나요? 예 그럼 저희 기자가 지금 받으러 가겠습니다.
신난향이, 원고 좀 받아와. 법원앞에서 이리 전화하면 가지고 나올꺼야. 갈 때 조사부 들려서 사진 받아가고 오다가 검열
단 들려 와. 12시까지 넘겨야되. 자, 신문 게라지 나왔으니까 각자 확인해보라구.
현경, 받아서 김선배에게 나누어 준다.
이부장 : (동아그룹 광고를 읽는다. ) 얘네 이제 텄네, 텄어.
미다시의 수정과 보완을 부탁하는 전화
현경 : 여기... 「원로를 찾아서」취재기자에 제이름이 들어갔어요.
부장 : ....
현경 : 아니, 부장님...!
부장 : 자네가 학술담당 아닌가?
현경 : 아니 그게 말이 되요? 학술담당이라고 쓰지도 않은 기사에 이름을 도용해도 되는 건가요?
부장 : 그럼 어떻하나? 미안하게 ㄷ네. 국장님이 담당기자이 름을 꼭 써야 된다면서...
시간도 없고 해서 자네한테 얘기도 못하고 원고를 넘겼네. 우리 신문사가 스스로 취재한 것 처 럼 보여야 된다면서 얼마나 성화를 부리던지...
현경 : 그거야 제가 알 바 아니죠. 그리고 스스로 쓴 것도 아 닌데 왜 그렇게 보여야 하죠?
그렇게 내보내고 싶으면 그냥 국보위에서 꼭 쓰라고 했음 하고 내보내는 게 차라리 귀엽지 않나요?
현경, 돌연 벌떡 일어선다.
부장 : 어디가나?
현경 : 화장실이요.
잠시 후 다시 들어와서 우산을 챙기며
왜 비까지 부슬부슬 오는거야!
교정부-전두환의 유년시절/ 동아그룹 취임 광고
5. 11월 5일 수요일 _시 날씨:
부장, 다른 신문사 부장과 전화를 하고 있다.
부장 : 신문들이 자기 대통령 만들려고 얼마나 띄워줬냐? 그 래... 쓰는 사람들도 속이 뒤집혔었다구 ...
멀쩡한 신문사를 왜 없애는 거야? 윤전기, 지금 오는 중이라니까?! 그 윤전기 어떻하냐?
그래... 그 윤전기 비치한다고 붉은 벽돌 모아서 신관 증축하고 있쟎아. 그래.... 참나.
경향신문사 가도 별거 있겠냐? 가봐야 뻔하지. 문화부 부장이 둘 일수는 없쟎아...
이거 끽소리도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짤리는 거 아닌지 모르 겠다. 어휴 죽겠다, 죽겠어.
어떻하긴 뭘 어떻하냐? 사표쓰고 경향신문사로 입사지원서 내야지.
다른 애들은 어떻한데? DBS는 어떻대? TBC도? 문화방송 살은것도 신기하군. CBS는? 거긴 그래도 좀 낫네....
현경 등장. 자리에 앉는다.
부장, 현경을 의식하며 전화를 끊는다.
이부장: (제법 담담하게) 들어오면서 봤지? 여러분들도 아다 시피 우리 신문사가 경향신문사로 합쳐지게 되었다.
25일 부로 종간되고 15년 신문사문을 닫게 되었다. 각자 사표준비하 고 경향신문 희망부서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도록...
아울러서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아듀 80]이라는 기획 기사를 연재하려 한다.
지난 1년간 문화계를 정리, 평가하는 기사들을 부탁하네. 김양삼이는 영화 여성 방송계를,
이현경 이는 연극, 출판, 학술계를 맡아 주게. 달력을 보며 일정을 설명한다.
현경 : 건전 언론 육성과 창달을 위해 자진 폐간 한다니, 우 리 신문만 불건전 신문이라는 건가요?
지방지를 하나로 정리 하는 건 그렇다 쳐도 중앙지 중에서 우리 신문사만 없애는 이유가 뭔죠? 쬐그만게 만만하다 그건가요?
부장 : 이건 루먼데 이순자 때문이라고
현경 : 예? 데스크에서 그만큼 충성했으면 할만큼 한 거 아 녜요?
부장 : 그게 아니라 ... 이순자 친인척 중 한 사람을 모르고 건드렸나봐.
사회부 기자가 기사를 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까 이순자의 먼 친척이라 이거지.
현경 : 그것 때문이겠어요? 손바닥 위에서 주무르고 싶어 그 런거지. 말 잘듣는 애들만 추리겠다 ....!
....
현경: 부장님, 점심이나 먹으러 가죠. 제가 살께요.
교정부-25일5면 신아일보15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6. 11월 30일 일요일. 오후 3시(?)
날씨-바람많고 굉장히 추움
현경, 사무실 물품을 박스에 정리한다.
부장등장. 내일 12시 문화체육관 집합/ 사표, 희망원 제출 독 촉
현경 : 사표는 지난 번에 냈습니다.
부장 : (화를 내며) 정말 이러긴가? 그건 사유가 안돼. 경향 신문사에 가지 않기 위해 사표를 쓴다는게 말이 돼?
그러지 말고 일신상의 이유라고 사유를 달아서 다시 쓰게. 자네 때 문에 내가 얼마나 곤란한 지 아나?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어요!
현경 : 하지만 저는 일신상의 이유가 없습니다.
부장 : (달래며) 이현경이, 자네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네. 그 걸 왜 모르겠나. 하지만 지금당장만 생각해서는 안되네. 보다
멀리 봐야지. 무엇보다도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 네. 지금 포기하면 여기서 끝이지만 살다보면 또 좋은 날이 올지 누가 아나?
인생살이 새옹지마라고 앞일은 정말 모르는 걸세. 끝까지 살 아 남아야 뜻하는 바를 펼칠 수 있는거야.
중도에서 그만 두는 건 어쩌면 책임을 방기하는 거야.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은가?
다 자네를 걱정해서 하는 소리니까 허투로 듣지 말고 새겨 들어. 나도 이제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네.
내 얼굴을 봐서라도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길 바라네.
현경 :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그 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박스를 들고 퇴장.)
1980년 그때
사진 한 장, 기사 한자 한자
시청 언론 검열단을 통과해야만 신문에 실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격동하였고, 사람들은 서울의 봄을 뒤로한 채 보이지 않는 폭력집단의 손안에서 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편집국에서 그걸 다 보고 있으면서 말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말하지 않았습니다.
광주가 피투성이가 되었을 때
우리는 고작 기사 안쓰기나 출근 투쟁으로 양심적 언론인의 체면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조선일보 뒷골목 선술집에서 나라걱정을 하며 양심적 지성인의 체면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사를 쓰지 않아도 데스크는 통신지, 잡지를 오려 붙인 신문을 만들어 냈습니다.
허접 쓰레기 같은 기사들만이 모여 지면을 채우고 우리가 알 려야 할 것들은 하나도 신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안 쓴다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 결국 해야할 것은 언론 검열단의 눈속임을 해서라고 무언가를 알려야 옳지 않은가?
이제 은유로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청 검열단에 출근하는 보안사 소위의 투철한 독재수호적 선입관을 역이용한 암호놀이가 시작된 것입니다.
나는 지면에 세상을 알릴 수 있다. 네가 생각하는 단어와 나 의 단어가 전혀 다른 의미로 진실을 전달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기사는
검열단의 보안사 장교를 속이고 데스크의 무미건조함을 속이고
동료기자들의 항의 어린 비판을 들어가며
암호를 찾아 읽을 수 있는 독자를 향해 쓰여지기 시작했습니 다.
그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아니, 그것이 최선의 길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최선이었을까요?
그 은유기사가 무엇을 했을까요?
아무것도 막지도 바꾸지도 못했습니다.
철필등사로 지하신문을 낱장 낱장 만들고 나르는 그때 우리는 1시간에 3만부를 찍어내는 윤전기와 반나절이면
전국 을 장악할 만한 배급망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언론이 진실을 밝혔더라면 전두환은 대통령이 되지 못 했고 역사는 다른 길로 흘렀겠지요.
그러나 단 한 명의 기자 도 검열단 통근을 거부하거나, 붓을 꺽으며 양심을 고백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자결하거나 분신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비굴함 덕분에 진실은 끊임없이 은폐되었습니다.
그러기를 17년
당신의 지독한 외로움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여전히 나의 부끄러움과 함께 당신은 고림되어 있습 니다.
나는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는 자신도 모르는 새 누군가를 고 립시키고 있었으며 그것의 결과는 살인 방조가 아니라 살인
그 자체였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영령들이여, 이런 나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나요?
이제 내가 어떻게 당신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을까요?
이제 내가 어떤 말로 당신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을까요?
당신을 위로할 어떤 것도 찾지 못한 빈 가슴으로 감히 용서 를 빕니다.
.....................
 이름없는공연 5월16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68- 인천상륙작전기념관
http://yegie.com/516peace/page_01.htm  
이곳에 가면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은 있어선 안되며 평화가 중요하다는 글이 새겨진 커다란 돌비석이 있고
그것을 쓴사람의 이름은 전두환으로 되어있습니다.
5월 비오는 그곳에 서서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람이 생각하는 평화의 갈망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허긴 평화의 이름없이 세상을 살육하지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맥아더와 워커 등의 미군장교들의 전공담이 전설처럼 추억처럼 고귀하게 보존되어
교육되는곳.
더 기다리지못하고 동포를 향해 전쟁을 시작한 비극적인 인물의 오판도 거기에 적혀있고
전쟁과 폭력을 합리화시키는 쓸슬한 전시물들.
다만 마지막부분 615선언의 희망적으로 거기전시되어있는것이
다른전쟁기념관(?)과는 다른 최소한의 희망을 전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전쟁의 미화와 무기의 전시가
여기 이렇게 기어이 존재해야하는지...
2007.05.17 10:11
...............
이름없는공연 5월17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69- 5.18 27주년전야제
http://yegie.com/517peace/page_01.htm  
 
27주년 5.18 전야의 도청앞 금남로거리
그 기나긴 그리움안에서
평화 그리움도 함꼐했습니다.
69날째 평화 그리기..
세월이 흘러도 서글픔은 여전합니다.
마침 이날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어
기약없는 첫 시운행을 했습니다.
경원선만 빼고..
2007.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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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18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0- 27주년 5.18광주
http://yegie.com/518peace/page_01.htm
 
망월묘역은 늘 그렇게 거기에 있고
그 넋들은 아픔보다는 그리움으로 그곳에 머무릅니다.
아직도 오지않은것
어쩌면 이루어진듯하여 더 잊혀지고 왜곡되어버린 얘기.
짧은 시간의 망각이
욕심을 민주로 착각하며 그들의 넋앞에 다가와버린 것같아..
5.18 27주년 기념식 대통령은 지금이 그렇게 민주적이라는데..
도대체 무엇과 비교해서 그렇게 부족한가하고 되묻는데
영령들은 뭐라 대답할까
살아남은 저들에게..
살아 기득세력이 되어 눈멀어버려
자신이 새롭게 지어가는 죄를 모르고
편견으로 인해 사랑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민주를 열망하며
아직도 이루지못한 완전평등 민주의 세상을 갈망하며
폭력과 이기에 저항하며 살아가야하는 이들에게...
평화 그리움 5,18 27주년의 광주
망월동 그리고 전남대에서..

2007.05.19 09:05
.....................
이름없는공연 5월19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79-민족극한마당 곁에서 가진 5월공연영상회
http://yegie.com/519peace/page_01.htm  
30주년 5월 광주, 민족극한마당의 한 구석에서
이름없는 공연 5월연작공연영상회 로 함께 합니다.
 
80년 그해 모진 삶의 한가운데 무거운 숙제처럼 다가와서
아름다운 영혼들의 격려로 오히려 삶의 길을 배우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빛고을의 얘기.
16년지난 그 해부터 매년 한해에 한 작품 혹은 두세 편의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면서
넋과 나눠온 이름없는공연의 5월연작.
30주년이 되는 올해 민족극한마당이 열리는 5월광주에
미안하고도 죄스러운 마음으로
살아남은 이들의 바로 이루지 못한 여전한 어리석음 용서빌며
절실한 가슴으로 다가가
그 품에 안겨 며칠간만이라도 포근한 사랑 그리길 꿈꿉니다.
이땅에서 어렵고도 어렵게 이어가며 지킨 빛고을의 꿈.
언제나 처럼 그리고 지난한해 굴절하며 가장 서글픈 한해를 맞았던 인간의 슬픈 자화상은
올해 30주년이란 어휘로 다시 서글픈 모습을 더 깊게 할 것이고
그래서 그 한쪽 구석에서라도 넋들과
그들을 진정 잊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아직도 지닌 어눌한 분들과 함께
조용한 가슴으로 나누고 싶은 얘기들.
이름없는 공연이 지난 15년간 5월광주에게 배우고 익히며 만들어온 공연의 영상들을 모아
작은 영화제로 30주년 5월광주 ,민족극한마당에 함꼐합니다..
 
.......................
이름없는공연 5월20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0- 민족극한마당 곁에서 가진 5월공연영상회
http://yegie.com/520peace/page_01.htm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공연영상회" 프로그램.
 
5월18일 순애언니(2006.5) 外
(26년지난 5월에도 잊지 못하고 찾아다가온 빛고을.혹시라도 만날 수 있을까 20여년전 어느날
금남로 어느곳에서 몬득 스쳐만났던 순애언니를 찾아서 상계동 골짜기 아홉남매의 막내가
큰언니 순임언니의 유언따라 다시 찾아온 광주.올해도 끝내 언니의 모습 만나지 못하고 광천터미널을
떠납니다.)
5월19일 헤어진다음날(2007.5.-9) 外
들불야학 그리고 그해 오월 도청지도부에 함께했던 윤상원,김영철 박효선
세 사람의 마음과 흔적을 찾아서 순례한 27년후 5월에서
9월까지 세사람의 기일에 찾아간 헤어진 다음날의 거님..
5월20일 잊혀질 때 까지는(2006.5) 外
5.18 26주년 5월27일 0시부터 5시까지 옛 전남도청에서 넋들과 함께 밤을 새운
공연의 기록.
 
5월21일 도청별관 (2009.6)外
빛고을에 남은 마지막 원형의 민주성지 옛 전남도청.아시아문화전당건축을 위한
금남로개발과 그 별관철거계획앞에 옛모습그대로의 원형보존을 그리는 순례자의
슬픈 희망그리기.
2010년 5월 6일 목요일오후 4: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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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1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1-민족극한마당 곁에서 가진 5월공연영상회
http://yegie.com/521peace/page_01.htm  
민족극한마당 곁에서 가진 4일간의 5월공연영상회.함께해주신 귀한 만남과 스침에 감사드리며
 
23회민족극한마당이 열리는 30주년맞이 5월광주에서
지난해까지와의 광주로의 순례와는 조금 다른 아주 슬픈 마음으로
이름없는공연의 5월공연영상회를 준비합니다.
5.18 기념공원,대동홀 민주홀 그리고 5.18재단이 있는 건물한편에서
민족극한마당의 시작이튿날 저녁부터 끝날 저녁까지 4일간
하루 1시간반 혹은 그 이상의 시간까지
빛의 반대되는 어두운 공간에서
안내도 없이 조용히 스크린을 설치하고 건물입구계단에 그리고 로비에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서 지난 17년간 빛고을을 그리며 만들고 찾아와서
순례처럼 공연한 작업들을 담은 영상을 상영합니다.
 
30년지난 5월광주에 언제 부턴가 하나 둘 잃어 버린 살아 있는 벗들과의 만남.
그리고 같이 준비해 찾아오던 이들과의 이유 모를 이별의 흔적.
 
인간세상은 점점 아름다워진다는데
그 어느해 추모식에서 읽혀지던 어느 시인의 싯귀 문명의 날.
인간의 가슴으로 이루는 문명의 날은 아직도 아늑하고
아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고
51817에서부터 잊지 마세요.순애 언니,후이넘의 기억-상무대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잊혀질 때까지는, 헤어진 다음날.. 그리고 도청별관까지.
우리가 찾아 그려온 광주의 미덕은
다시는 만날 수 없으리라던 절망으로 준비한 조촐한 영상회에서
그래도 발걸음 멈춰 찾아주는 몇몇의 아름다운 사람들 시선의 머무름과 만나
그 만남만큼의 의미로 용기를 키우고
이름모를 사람들과의 소리없이 나누는 그 만남과,대화,
그 시간만큼의 추억으로 기억은 다시 절망에서 용기로 됩니다.
 
어둠 속에서 가만히 앉았다가 혹은 서서 바라보다가 가신 분들
그렇게 만나 상기하며 넋들의 소개로 동지되는 이름모를 이들이 있어
한없이 감사할 수 있었던
실로 오래만에 다시 만나는 5월빛고을에서의 만남.
 
행사의 하나 프로그램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조심한 만큼
5월영상회는 23회를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민족극한마당의 다짐
그 한구석에서
5월광주여서 가능했던 넋들과의 만남을 통한 통탄의 사랑을 새겨냅니다.
평화 그 그리움으로 280일에서 282일까지.
민족극한마당의 무대가 철수하는 그 마지막 밤
모두가 떠난 뒤 5.18공원을 밝혀주는 위패모신 공원 영혼의 빛들 앞에서
밤을 새며 간혹 가장 포근한 꿈으로 잠이 듭니다.
2010.5.19-21 518 30주년5월연작영상회(23회전국민족극한마당에서).
519평화 그그리움으로 520평화 그 그리움으로  521평화 그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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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2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2- 30주년,5월22일광주
http://yegie.com/522peace/page_01.htm  
30주년 5월광주 22일, 5.18기념공원에서 위패모신 넋과 함께 하는 밤 그리고 새벽
 
5.18 30주년이 되는 해 그 5월에 맞춰서 함께 치룬 전국민족극한마당.
주먹밥에 적은 그 글 자체가 대본이 되어 준비해온 2010년 30주년 5월연작 새 공연.
닷새간의 귀한 축제 민족극한마당을 마치고 상무지구 5.18기념공원의 무대를 떠나는 광대들의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뒷모습.
그들과 헤어지며 그들과는 같이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작업을 시작합니다.
5월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진 5.18공원에 0시를넘어 지친 하루가 지나면 사람들이 떠나고
위패를 봉안한 돌무덤 위에는 주홍색 가로등이 켜지고
일렬로 혹은 종횡대로 늘어선 쇠장대들은 그 가로등의 반사를 받아서 일상과는 다른 슬픈 모습을
드러냅니다.
처음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에 5.18의 기념공원이 지어지고 재단 사무실 곁에 기념관과
몇 가지 기념조형물들이 들어서는 것이 아쉬웠지만
10여년넘어흘러 민주와 통일이 정진되고 또 다시 이렇게 반민주와 분단으로 역사가 역행하면서
한편으로는 망각이지만 그 안에서 또 하나 역사를 만들어가며 용기를 쥐어주는
흔적을 버린 상업지역으로 변화된 상무지구의 이 의미로운 작은 공간.
5월광주순례에서 망월동 묘역,전남도청,금남로,5.18자유공원상무대 와는 차별 두어
단한번도 밤을 새워보지 않은 이 곳이
5.18 지난 30년 그 30년의 희비와 쓰라린 좌절의 역사를 얘기 나누고 싶어서 머물러 밤을 새웁니다.
나흘간의 작은 영상회가 있었던 곳.
 
그리고 그것을 마치고 지새는 이 밤에 그저 무심히 켜지고 꺼지는 가로등 곁에서
눈물이 되어 빛나는 넋들의 시선 안에 하나되어 잠들 수 있는 또 하나의 밤 그리고 새벽.
2010년 5월 24일 월요일오후 3: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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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 공연2일전,이번공연도 결국 홀로갑니다.

참가를 신청하고 미팅을통해서 약속했던 3사람중
김경수님은 1차미팅후 참가자체에 대한 아무런 연락도 없고
오까모토님은 더이상의 미팅을 하지못하고
그저 당일 공연장에 오는것만 약속한상태.
마지막 한 분인 정지성님은 위 두사람보다 한번더 많은 단 두번의 미팅을 통해서
얘기를 나누엇을뿐.,
작가와 연출가로서 대본 영상등 공연에 필요한 대부분을 제공해드리고
공연자에겐 아무것도 답받지못한채
공연하루전 춘천에서 만나 합류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 사람이 공연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해드릴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선 배역의 배치를 해드릴 시간을 놓쳤습니다.
작업의 성격상 순례의 가슴으로 마지막 정검을 하면서 공연에 임해야할 시간에
한사람의 출연희망자를 위한 작품설명이나 작품구성을 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할수없습니다.
1895년 가을은 춘천으로 떠나는 시간부터 작업이 시작되므로
공연외의 잡담이 공연안에 들어올수없습니다.
설명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실천과 존재로 표현되는 공연입니다.
그시간까지 같이 그것을 준비하고 동행한 사람만이
이 공연의 시간안에 우리가 되어
묵언의 수행자들처럼 공연이 이뤄집니다.
지난 가을 초연을끝내고 7개월의 시간을두고
작업을 준비하엿으나
결국 아무도 동행하지못하엿고
뒤늦게 합류한 분또한 단 두번의 미팅만을통해서
이모든 것에 합류하려다가
아무것도 준비하지못한 상태로 작업에 동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공연3일전까지 전체 26장의 구성중 앞부분 단 두개의 장면만을 1차초안제출한 정도의 작업진도로는
이 작업에 까메오출연조차 동행이 불가능합니다.
?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거리공연3부작(5.23-25)
공연1주일전에는모든것을 정리하고 준비하던 것이 이번엔
같이하길희망하는사람이있어서 그들의 시간을 기다리고듣다가
많이늦어져서 차질이 있었고 비워두엇던부분을 삭제하고
준비된 사람만의 작업으로 공연을 정리하기로 최종 결정합니다.
...
공연이틀을 앞두고
일단 이번공연은 예플러의 모노드라마로 작업구성을 마칩니다.
더이상 기다리고 설명하며 만든다는 것이
전체적 작업의 흐름을 방해하고
춘천에서 가지려는 116년전의 사람들과의 5월의 만남을
혼란시키는 요소가되므로
이번공연은 최종적으로 다른공연자의 참가없이
공연하는것으로 최종결정을 마칩니다.

예플러의 1인극으로 진행될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는
일체의 스탭이나 까메오없이 현장에서의 스침과
행사스텝만으로 공연진행합니다.
공연은 게속이어지므로 누구던 하고싶으면 지속할수있습니다.
꼭 춘천마임축제의 참가공연이어야만 하는 공연이 아니므로
원하는이들은 언제든 이곳에 오셔서
스스로 일정을 정하고
혼신을다해서 충실하게 준비하여
그 준비가 완성된날 공연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까지 바쁜시간을 내서
두번이라도 만나주었던 정지성님의 작업에 대한 작은의지가
일상처럼 지속되는 이름없는작업의
또다른시간에 절실한가슴으로 연결되고 비워지는날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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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3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25-
http://yegie.com/523peace/page_01.htm    
1895년가을 춘천마임축제3부작, 그 무대를 준비하며
 
축제에 도시에 우리는 망령처럼 눈물한점 찍으러 떠납니다.
함께할 생존의 사람이 없어 한적하지만
그래도 같이할 이름모를넋들을 따라 삶의 여정
그 막바지의 한순간을 인간세에서 동행 합니다.
유희나 호기심으로 다가올 관객이 없는
한적한 그리움의 공간을 기다리며.
무관심이 오히려 감사한 이승에서 .
 
축제가 열리는 극장까페 테라스.3일간 그날그날의 모든 공연이 끝나는 시간
마지막무대로 영상을 비추며 그앞에 복합공간에서 님들과 지난가을의 나를 만날 준비를 마칩니다.
그리고 그가을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의 얘기를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 325일째날 또하나의 시작을 준비합니다
2011.05.22. 07:54
2011년 6월 2일 목요일오전 12: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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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4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3- (4대강사업중단촉구 전국사제단식기도회8일째)
http://yegie.com/524peace/page_01.htm  
다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또다른 그들이 기도드립니다...
 
다시 또다른 분들이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그리고 카돌릭 회관 입구
차디찬 입구에서 기도와 단식을 시작하셔서
그 8일째날입니다.
이 가장아름다운 계절 성모성월에
또 하나 슬픈 5월의 현장을 바라봅니다.
남한강에서 금강에서 낙동강에서 영산강에서 순례하며 기도하던 분들이
그 처절하고도 절실한 가슴으로
오늘은 이곳 차디찬 빗속에서 추운 밤과 새벽을 곡기를 끊고 밤을 지새우십니다..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해가면서
마치 자신의 생존권이라도 지키기 위해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아닌 뭍생명의 삶과 질서를 위해
보시처럼 세상의 한편에서 이렇게 ..
366일 하루도 놓침없이 평화 그리기 그 이백여든세 번째날.
명동성당들머리의 5월은 님들의 기도가 있어서
서글픈 외면과 무심속에서도 아름다웠습니다.
 
 
2010년 5월 25일 화요일오전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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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5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4- 서울선원개원식
http://yegie.com/525peace/page_01.htm  
자연의 숙성으로 이뤄진 산야와 강의 모습이
인간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 인간에 의해 파괴되고 변형되어 가던 날.
강가에 선원이 생기고 다시 도시한복판에 강을 기도하는 선원이 열리던날.
극소수의 사람들이 그 아픔을 되새기며 눈물짓는데,
그곳에서 한 스님의 목메인 독경을 듣습니다.
평생을 간혹은 권력도 지위도 가지면서 생명과 평화에 대한 행동을 이어왔던
그의 모습이 처음으로 진정으로 초심처럼 끝처럼 다가왔던 날.
그래 우리중생은 모두 그렇게 꿈속의 꿈을 꾸고 있군요.
2011년 6월 2일 목요일오전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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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6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1-2007년5월광주,세트장
http://yegie.com/526peace/page_01.htm  
 
80년5월을 재현했던 영화세트장에 가봅니다.
원형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고 같은 도시 다른 곳에 이렇게 세트장으로 만들어서
교육장으로라도 쓰려다가 치워지는 곳.
시간이 지난 2011년5월의 현실은 금남로 도청 분수대 상무관이 모여있는 이 도청 앞 실제공간이
문화전당과 민주광장이란 이름으로 리모델링 되는 방향으로 역사는 현장에서 표본화가 되어가고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논리가 지켜 보존해야 할 역사를 변조함으로 합의합니다..
어쩌면 현장은 이제 이 세트장만도 못한 변형의 공간에서
사진과 조각으로 기념과 상징물에 휩싸여서 아련히 추억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보존보다는 없애기에 익숙한 우리는 그래서 민주와 인권의 살아 숨쉬는 현장마저 표본으로 만들고
그앞에서 실체없는 기념을 교육하다가 갈겁니다.
넋들의 얘기는 숨결을잃고 조각화되어 영화나 공연으로나마 재현되면서 실체는 버려지고
덮혀져 버리는 일.
순례자가 숨결만이 어둠 속에서 그것을 찾아내며 우리의 아름다웠던 5월의 얘기는 두 개의 현실로
여기 30년을 고비로 치워집니다.
2011년 6월 2일 목요일오후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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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3부연작 그 첫날공연을 마치며
 
축제의 도시 그리고 축제의 공간,
하루의 일정을마치고 다시 하루를 준비하기위해 정리하는 사람들
그곁에서 이름없는 공연하나 망령처럼 3일간 나눠서 드릴 얘길 시작합니다.
그저 광장한편에 놓인 무관심한 시선스칠 들풀의 자성처럼.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 첫날 자유 편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둘째날드릴 생명 그리고 마지막 날 얘기드릴 평화에 앞서서
이어진 경원선을 다리는 환시 속에 울고 있는 황새울 들녘을 찾아가는 마지막모습 오버랩하면서
2011년 5월 24일 화요일오전 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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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7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2-2007년5월광주
http://yegie.com/527peace/page_01.htm  
 
2008년까지도 5월광주는 순례자에게 그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맞아주었습니다.그 한 해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도청 유리창문으로 내려다보는 그 날의 도청 앞 분수대 그리고 금남로 풍경.
그 조망 속에서 다가오는 아름다운사람들의 시간.
매년 5월이 되면 도청은 그 옛날 그 모습그대로 사람들이 분주하고
투사회보를 등사해주는 사람들,시민군으로 복잡한 계단과 도청마당.
방안에 수놓은 그 날의 기억들과 이어지는 역사의 끈.
벽을 부수고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어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보존하며
청결히 가꾸고 보존하여 넋들과 만나는 아름다운 시간이 진행되는 곳.
2007년5월의 도청은 최소한 그랬습니다.
빛고을의 고움은 아마도 그 날이 마지막이었을 겁니다.
도청옥상에 올라가 바라보던 그 날의 금남로 모습도 분수대를 가득메운 사람들의 환시도.
2011년 6월 2일 목요일오후 1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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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째 5월연작 분꽃.. 31주년 5.27새벽도청앞 공연
 
올해도 거를 수 없어
원형을 버리고 치장을 결정한 사람들의 마음다라 치장되어가는 그 광장을 바라보며 쓸쓸할 넋들
그곁에 같이있어야 할 의무감으로
지난해의 제안을 다시 이승의 사람들 누군가에게라도 전하려 동영상으로 제안을 올립니다.
지난해 그리고 지지난해 제안마다 외면당한 슬픔기억하며
......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5월을 기억하며 광주에 와 계신 아름다운 순례자분들..
5월27일 새벽 4시 도청 앞으로 나와주세요,
30년전 이날 그렇게 애태우며 방송하던 새벽 선도차의 낭랑한 목소리에
우리들 답하지 못해
도청을 지키던 아름다운사람들을 그대로 보내야만 했지만
이젠 다시 그런 일없게
30년 지난 그날 다시 27일 새벽 4시에
꽃한 송이 촛불하나 들고서 도청 앞으로 나와주세요.
그래서 우리 이제는 정말
그 누구도 외롭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세요.
그날 새벽 계엄군이 처들어오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에게 나와 달라고 외치던
그 가두 방송 차의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듣고 거리로 나와
인간방패라도 되고 싶었던 사람의 마음으로
이 공연을 제안합니다.
지난해 그 새벽
넋들과함께 도청2층과 3층창가에 서서
밝아오는 새벽을 보며
작별인사를 나누던
그들의 눈동자에 어렸던 텅빈 거리.
그곳에 한 사람 두 사람 나와서 손을 잡고
인간방패가 되어주면
그리고 그들보다 먼저 꽃잎처럼 쓰러져주었다면
우린 그들과 함께
얼마나 행복했을까 생각하면서.
27일 새벽 도청 앞으로 나와주세요.
그리고 그때는 그렇게 서글퍼했던
그 넋들의 추억 앞에
뜻밖의 환시처럼
지금을사는 우리들이 답해드려요.
노래도 부르고 종이배도 접으며
고운 꽃도 한 송이 가슴에 안고
다시는 결코
인간의 욕심과 폭력이
평화의 의지를 꺾거나 짓밟을 생각을 하지 못하게.
27일 새벽 옛 도청 앞으로 나와주세요.
이 말을 듣고 보시는 분들
서로 연락해주시고 또 갈무리해서
27일 새벽 광주영령들과 함께
사랑을 약속할 분들을 모아
27일 새벽 4시 도청 앞에서 만납시다.
이름없는공연이 제안하고 기다립니다.
2011년5월27일새벽4시
도청앞에서 만납시다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38번째 [분꽃]
 
이렇게 자막넣어 30주년그날 제안하고 기다리던 그모습그대로 다시한번
29주기 30주기 그날새벽 그곳에서 만났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습 담은 영상담아서.
 
............
추모마져도 행사와 축제가 되어 모든 것이 사랑도 진심도 몰아내어 버린 인간세상.
5월을 살아가고 있는가  삶의 호흡으로 기억하고 있는가. 기억해야할 사람만이라도.
알 수 없는 인간눈물의 반복 속에서 처참히 살해당하는 생명주신 주검의 의미들.
.........
봄내에서 빛고을까지 다섯시간,자정즈음 빛고을에 도착하여
새벽을 기다리며 광천터미널에서 공연준비를하고있습니다.
지난18일 서울시청광장에서의 그리운사람들의 모습도 도청에 전해드릴 준비를합니다.
오는길 광주에 지인몇분에게 문자로 공연소식전해드렷는데
새벽녘 도청에서 뵈올수 있을련지..
2011년 5월 26일 금요일 오후 11:01:12
 
예술과 문화라는 명분으로 5월은 이 도시의 상품이 되어가고 그 상품화를 위해
치장과 실용으로 변형시켜내기로 합의한 원형의 파괴는
민주와 인권의 성지 빛고을로의 순례자에겐 피눈물이지만 그곳을 지키는사람들의 마음을
어이 근접하거나 이해하겠습니까 그리고 말이라도 걸 수 있겠습니까
원형은 모두 사라지고 기념물과 행사로만 남아 순례자들을 교육시킬 주인인 그들이 옳겠지요.
 
언제부턴지 5월금남로는 메마른 치적의 공간.
도청앞 무대는 민주의 광장이 아닌 뜻모를사람들의 공연무대.
국가기념일이 되어 국립묘지가 되어 더 쓸쓸해지고 퇴색되어가는 오욕의 시간..
구묘역에서의 추념식이 그리워지고
변형의 축제에 덮혀 이제는 다시 기억도 찾을수 없을 금남로의 5월.
 
그래서 오히려 31년만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쓸쓸한 5.18 행사가
그 옛날 금남로처럼 도청앞 분수대 혹은 망월동처럼 정겹게 아름답고..
 
..........
27일 새벽 도청은 어떤 의미일까?
31년지나 그곳 그시간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아무런 의무도 없는 일상안에 담지못할 공간일까?
그래도 한두사람 누군가 그곳에 다가와 있었는데
올해는 그 새벽 그곳 정말 아무도 없군요.이 세상 단 한사람도..
2011년 5월 28일 토요일오전 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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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같은 사람들 넋이라도 만나고파 찾아헤메는 빛고을 27일새벽.
금남로는 대형행사가된 부활제무대 설치하는 인부들의 쇠망치소리로
조용히 맞아야할 추모의 새벽을 아랑곳없이 파괴하고
금남로 분수대 도청은 작가들 예술품을 설치하기 위한 그리고 문화전당으로 변형키위한 벽과 벽으로
참담히 분리되어 5월 그 광장의 얘길 탁본화시키고.
 
그래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새벽.
아직은 어둠속에서 4시의 도청은 아무도 관심없어 오히려 순례자에게 열리고
그 열린길따라 복합상가아파트공사장들어서듯 철다리건너 다가서 앉아보는 이 공간.
왜곡의 빌딩안에 조각나 보존될 이야기들.
그 마지막 인사를 맞이하듯 반겨주는 옛길.
그래도 오늘은 이 도시아닌 다른 곳에서 31년만에 광장에 모인 아름다운 사람들의 그리움 전해드릴 수 있어
죄스러움을 조금 덮습니다..
 
인간세의 마지막 신생대를 파괴시키고 떠나는 인간의 슬픔이
끝내 이루지 못하고 어리석게 이기와 치욕을 만드는 모진 삶들을 바라보실 고운 넋들.
이제는 마침내 단한사람도 우연처럼 같이 만나지 못하는 이 새벽의 이 공간.
망각은 대체기념물과 예술과 공연 행사장을 향해 치닫고
정작 진실의 시공간은 수많은 명분과 이유를 만들어 파괴해 버리는 곳.
빛이사라진 빛고을에 이제 전구를 나열한 조명의 전원이 켜지면
수많은사람들이 그 빛에 축제를 즐기면서 5월의 의미도 체면치레로 스쳐바라보며 지나쳐줄 곳.
 
2011년 5월 마지막인사를 드리며 뇌와 피각에 새기려 몇 번이고 다시 오가며 기억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소박한 용기로 인간이 살아야할 희망을 실천으로 배워준
그 열흘간의 마지막새벽 그 곳에서.
2011년 5월 31일 화요일오전 10:58:29
http://yegie.com/52731bun/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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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8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5- 人言江南樂01
http://yegie.com/528peace/page_01.htm  
5월27일 새벽을 도청에서 지새고 춘천으로 향하여
춘천마임축제 미친 금요일 프로그램 안에 공연할 20분짜리 공연 그 바탕동영상을 만듭니다..
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지난1년간 이땅 우리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픔을 찾아서
그곳에 함께 했던 공연사진들을 정리하고 나열합니다.
이 5월 30년지나 광주에서의 민족극한마당에서 다시 4대강미사와 선원에서 그리고 27일새벽
다시 도청 앞에서 그리고 마임축제가 열리는 춘천에서
좁은 땅 같은 시간 속에서 너무도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 속을 이리저리 스치며
모른다는 것 외면한다는 것 그리고 알 수 없다는 것 그리하여 이해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속성 안에 존재하며 절절이 살고 있는데
우린 아무에게도 몇 시간 전 함꼐하던 사람들의 얘기와 그 시공의 모습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소외라는 것이 교차되는 삶의 공간을 분주히 다가가는 사람이 가지게 되는 것이란 걸 몰랐습니다.
외로움은 굴레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굴레를 벗어나 순례하는 이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은 서로서로 제무리 속에서 최선을 다하느라 다른 세상을 소외시킵니다.
그래서 슬픈 이 들은 홀로 슬프며 즐거운이 역시 홀로 즐겁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처럼 그 여럿을 동시에 만나는 이들은
무리의 즐거움 속에서 홀로 슬픔을 새깁니다.
오랜 친구들 멋들은 오히려 즐거움 쪽에서 스치며 인사를 건네고
변절자처럼 저는 그들 속에서 웃지 못하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그들끼리 서글피 울던 곳이 그리워서
못내 그 얘기만 새기며 이승을 거닙니다.
허난설헌의 한시 한조각을 작업에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벗을 그리며 다섯 개 달이 피어난다는 곳에서 벗의 눈동자에 비치던 달을 잃은 사람의
그리움을 얘기하던 네 개의 달에서 사용했던 강남곡의 일부를
도청 앞에서 헤어진 다음날 다시 이어지는 이튿날 새벽 지새움의 시간에 담아보려
작업을 준비하고 그 제목을 정한 [인언강남락]그 초연을
우다마리라 이름지어진 광란의 축제 현장 곁에 무심을 기다리며 놓아봅니다.
예상처럼 사람들은 그 새벽 안보회관 벽에 투시되는 서글프고도 아린 사진한장한장의 의미를
알 수 없이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영상 앞에 다가와 그림자 놀이를 하며
포즈를 취하기 도하고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약속된 시간 공연이 시작되어도
모여서 그것을 들여다봐도 이 세월 이땅에서 장단의 슬픔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유하지 못합니다.
설명한다면 혹시라도 관심 가져 주겠지만 그렇게 설명하고 설득시켜서 관심 가져주어야 할
내용도 아닙니다.세상의 아픔은 설명하여 교육되는 체험이나 실천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고
알고자 하여 다가가는 사람 들이 애끓는 마음이 있어서 멸망과 퇴화의 속도를
줄여주거나 잠시 멈춰줄 수 있을 뿐입니다.
축제의 공간에 자기 아닌 타인과 세상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순례하는 이의 모습이
아주 짧은 시간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인간이 세상 안에서 외톨이로 공존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처음 그가 시를 쓸 때 강이란 단어가 이리 슬픈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2010년의 강남곡은 그 강과 모래라는 단어만으로도
장단의 처절함을 더 이상 갈곳 없이 극대화시킵니다..
그리고 첫 구의 그 사람들이 말하는 즐거움과 댓 귀의 나의 근심이
수 백년지나 이 5월에 더더욱 애절합니다.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 사람들은 강의 남쪽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나는 강남에서 근심을 봅니다..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 해마다 모래벌 나룻터에서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 애간장 찟기는 마음으로 떠나는 배를 바라봅니다.
 
2010년 6월 2일 수요일오전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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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9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3
http://yegie.com/529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으로 춘천마임축제공간에서의 공연을 위한 첫모임.
29일 공연 529peace를 위해
28일 저녁 모였습니다.
두주전 화두처럼 던져주고간 평화에 대해 생각을 키워 다가온 전인학교아이들
김규태 김지원 최보라 김은재 손은별 장햇살 송한영 님과
춘천의 가족분들..김규리김재윤 성기창 한태연 한수연 유영미 님
그리고 산가장자리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하나의 평화작업으로 이 작업에 이틀간 동행하는 자계예술촌 극단 터 식구들 네분.
그리고 오늘춘천마임축제의 거리에서 만나
우선 29일 첫공연에 동행하기로한
이경열 이경식 고규미 정선음 공연자분들.
일단 이렇게 거리로 평화의 화두를 들고 제시의 개념으로 나갑니다.
제시일수도 제안일수도 잇지만
개개인별로는 낯설은 그리움일수도 잇습니다.
이제것 그렇게 절실히 그려보지못햇던 그 그리움의 대상으로
평화를 담아본다는것.
그저 각기 하고자한 것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연출이 할수있는일은
그들의 공간안에 사랑을 배치하고
우리가 70일이상 곳곳을 돌며 다가찾아가 그려온 평화의 실체를
한숨처럼 넌지시 들려주는것뿐입니다.
그 만남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이 낯설음을 사랑으로 승화시켜낼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29일 오전 11시반에서 12시 사이
춘천 명동 도청으로오르는 건멀목에서
우리 서로 준비한 것을 갖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첫 만남과 첫 실천이
그 참가자들에게 쥐어줄 그리움이 잇을겁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으로인해서
우리가 세상앞에 살아가는 몰랏던 진정한 의미를
낯설도록 시립게 발견할수도.
2007.05.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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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peace 콘티
1. 도입부 대금연주-김규리 성기창, 김재윤
고규미-종이학
2.기차소리 김규태-엽서 그림 도장
3.담쟁이. 박연숙-산가장자리마을으로의 방문.
조중석- 나무위에 집을 짓는 사람
손은별 ,장햇살- 인형들이 들고있는 평화의 메세지
4 nature 박창호-문둥춤
정우순-전장을 걷고있는 상처받은 이..
김지원-민들레꽃씨봉투
5. lavender shadows 최보라 김은재 - free hug
평화의 탑- 유영미
한태연 한수연- 평화피켓을 든 아이 둘
6. 겨울나무 이경식-나무
노래-박연숙
색소폰 연주-정선음
7.평화의 신 임혜영-마지막평화,평화 피켓
이경열-슬픈 지휘
8.all for one 송한영-브레이크댄스
9.총을 내려라 합창중창 어울림
10.평화가 무엇이냐 합창중창 어울림
2007.05.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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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29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3-춘천마임축제5일간의 건널목연작공연
http://yegie.com/529peace/page_01.htm  
 
참 많은이들과 함께
평화를 제안하려 거리에 섰습니다.
일흔세번째 평화 그리기였고
춘천국제마임축제의 명동거리였습니다.
전인학교의 아이들
정말 마음속으로부터 깊이 평화를 기리며
자신들이 믿고 행할수 있는 평화의 발걸음을 내디녀주었고
그 수줍지만 당당한 표정과 행동들이
거리 한편에 환시처럼 평화의 추억을 그려주었습니다.
자계예술촌 극단 터 분들은 산가장자리마을의 이미지를
평화의 공간안에 담으시면서 극의 막을 열었고
거리에 쥐어준 아이들의 대금연주와
공연안에 스며들어 하나가되어준 색스폰연주
쌍동이자매의 고운한복모습.
종이학이 되어 거리에 사랑을 쥐어준 분
나무가 되어 춤춰준 분
인형을 들고 거리로 나와준 분,
그리고 슬픈 평화와 사랑을 지휘해주신 분..
그렇게 많은 분들이 평화 그리고 그리움이란 화두하나로
그렇게 낯설게 그러나 정겹게
이 쓸슬한 거리를
한순간 아름다운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떠나갔습니다.
이렇게 시작하여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춘천마임축제의 공간에서
다섯번의 평화를 제안합니다.
그 첫날은 그렇게 우리 스스로도 낯설었지만
민들레소녀처럼 평화의 엽서와 그림을 전하는 소년
평화메세지를 들고있는 인형을 꼬옥안은 잠옷소녀
브레이크댄스로 자유를 표현하는 소년
평화로 안아주세요 피켓을 든 free hug 소녀.
등등..
우린 이제 이 것을 시작으로 조금 더 아름다운 얘기를 찾아 행동하며 제안하며 평화를 그리며
그것을 통해서 이 거리에서 낯선 이웃들앞에서
우리가 잊고있던 사랑을 조금만이라도 더 다가가기로 약속합니다.
2007.05.30 08:59
이름없는공연 5월3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4-춘천마임축제5일간의 건널목연작공연
http://yegie.com/530peace/page_01.htm  
춘천마임축제 평화공연 둘째날은
첫날 참가했던 몇몇분들이 빠지고
자계분들은 마지막공연으로 이날 공연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대신(?) 어제 공연을 곁에서 보시던 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 등장을 준비하시고
거리는 왕복4차선에서 왕복5차선으로 바꿔보려합니다.
전인학교동무들중에선
민들레소녀 그림소년 브레이크댄스등이 빠지지만
수줍게 작업했던
프리헉소녀들과
인형소녀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평화를 제안해줄겁니다.
평화의 탑이 새로 등장하고
초행길을 걸어본 모두는
조금 더 익숙한 모습으로
평화를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연콘티
1. 도입부 색소폰연주-정선음
2. 기차소리
평화의 탑-유영미
3.담쟁이
산가장자리 마을을찾아온 이-박연숙
나무집을 짓는 목수-조중석
4.nature
문둥춤-박창호
누군가-정우순
5.lavender
평화로 안아주세요-최보라,김은재
6.겨울나무
평화피켓을 든 인형-손은별 장햇살
노래-박연숙
평화피켓-모두들
7.평화의 신
총소리-모두
평화의 신-예플러
슬픈 지휘자-이경열
......................
8.총을 내려
인형-송은주
모두노래
9. 평화가 무엇이냐.
노래
모두
10.peace
11.다시 마지막-평화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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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5월31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5-춘천마임축제5일간의 건널목연작공연
http://yegie.com/531peace/page_01.htm  
 
31일 세번째 춘천마임축제 평화공연은
명동거리 건널목공연으로선 마지막 공연입니다.
이틀간 함꼐 공연했던 극단 터분들이 떠나셨고
춘천의 청소년들과 주부 그리고 몇몇 마임이스트와 인형작가 분들로
공연이 채워집니다.
이틀째 공연을 끝내고 남은 공연에 주연이될 중심인물들인
전인교 참가자들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평화에 대해서
얘길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오늘 우리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할
그리고 그 현실을 위해 실천해야할 평화행동에 대해서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531 평화공연에선 그들의 마음을 믿고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않겟지만
미세한 부분이나마 우리가 진실과 존재하는 평화를 향한 길을 걷기로 합니다.
인류의 이기심이 저지르는 약자에 대한 침략과 평화의 파괴
그렇게 세상의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리고 분단과 통일에 대한 생각
다음엔 우리가 지금 놓치고있는 평화와 공존을 지워가는 세력에 대한 아픔을
구체적으로 바라보며
평화에 대해서 남은 두번의 길을 찾아가기위한 발디딤.
평화를 그리며 이 작업에 동행한 사람들이
축제안에서 왕따가 된다하여도
스스로 행복할수있게
그리고 그 의지를 갖추고
존재의 의미를 찾을수있게 도와주고
서로 이끌어나누고 싶은 작업이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그저 그리움만 가득하게 세번째 공연을 준비합니다
...........
춘천거리에서 외친 평화의 호소
세번째 공연인 531평화 그그리움으로는
이제 우리가 얘기하고 팠던
전쟁과 환경파괴에 반하는 생명평화와 인권의 얘길 꺼냈습니다.
첫장면에선 전장속의 아이들과의 만남을
인형연기자분의 공연으로 만들고
이스라엘 침공속에서 비밀리에 인류에게 호소했던 레바논 인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엇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갖고있는 아픔 분단과 통일을 향한 그리움을
재일교포 조선인들의 목소리로 담아
종이학의 춤으로 그리고
임진강 그리운 노래를 들으며 강물결을 흘러가면
아이들은 평화의 가슴으로 안아드리겟다고 거리에 나서고
시들어만 가는 민들레 화분을 들고 거리에 섭니다.
그다음은 우리가 현실속에 갖고있는 수많은 아픔들
가난과 비민주와 쫒겨남과 잃어감 등등..
21세기가문명의 시대가 왔다며 그리고 지금 여기 이곳에 민주화가 되었다는 이 시기에도
여전히 우리 한편에서 일어나고 저질러지는 반역의 시간과 인간퇴화의 역주행.
그 아픔을 나열하고
사람들은 상처받은 모습으로
위태롭게 중앙선에서 비좁은 평화를 그립니다.
마지막 우린 지지않앗다고 생각한다는 지킴이의 얘기에 맞춰
다시 소녀는 거리에 서고
평화행동가는 노래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
문신부님은 평화가 무엇인지를 명명백백하게
결론지어줍니다.그의 목소리가 춘천 거리에 연설됩니다.
그말을 듣고있는 눈가려진채 뜨게질하는 사람.
그리고 우리가 부르는 노래
평화란 무엇인가?
아이들은 노래만큼 좋은세상을 부르며 함꼐 춤추고
이어 에필로그
평화의 공간이었던 거리는 모든것이 꿈이었던양
환시처럼 지워지고
색소폰연주가 평화가 무엇이냐 mr위에
구슬픈 한낮의 거리를 작별합니다.
아름다웠고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만날수있엇고
그렇게 행동할수있엇으며
그렇게 희망할수있엇던 사람들
비록 이 시간이 지나면 모두 바로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사랑을 갖고 다가와
순간이나마 동행해주고 얘기나눠줘서 아름다뢌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거리에서 호소한 것 처럼
평화의 호소 그 아름다운 모습들..
서로에게 쥐어주고 바라본 그 얘기
기억해주세요.
다시 언젠가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시 만날때 까지..
 
531peace 음향및 공연구성
1.기차소리 (0:33)
평화의 탑-유영미
2.이 아이들(4:06)
인형과 아이-송은주
인형을 안고서-손은별
3.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3:42)
평화로 저를 안아주세요-최보라
4.하나(2:39)
종이학 춤-고규미
5.임진강(3:08)
민들레꽃씨로-김지선
free hug-김은재
6.청계천8가(2:50)
평화행동가-이경열
평화피켓을 든 인형-장햇살
7.들판은 아직 그대로인데(2:16)
민들레꽃화분-김지원
8.아무것도 아닌 일(4:10)
평화엽서 평화그림-김규태
9.평화는 또다른 세상을 만드는 것(3:52)
뜨게질-예플러
10.평화가 무엇이냐(4:44)
브레이크댄스-송한영
노래-함께
11.노래만큼 좋은 세상(3:33)
노래율동-전인학교 아이들
12.에필로그 ,평화가 무엇이냐(6:03)
색소폰연주-정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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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6-문수스님소신공양,조계사
http://yegie.com/601peace/page_01.htm
소신공양하신 문수스님,기약하신 후일인 오늘 ,그 말씀대로 다시 꿈속의 꿈을 꿉니다..
 
조계사 분향소에 달려가 바라보는 평화,그 그리움으로 286일째.
그리고 287일째 평화 그리기를 준비하며
이 6월 지난해 그 날처럼 다시 반복되는 서글픈 죽음과 그 추모
6월4일 서글픈 나라,민주의 역행과 생명파괴 앞에서
무거운 가슴으로 소신공양하신 한 수도자의 장례가 치뤄집니다.
그 안타까운 소식듣고 달려가 본 분향소에 걸린 그의 유서.
그 글 가운데서 뚜렷이 다가오는 어휘는
"후일을 기약합시다."
내세나 다음 세상이 아닌 후일이란 단어가
우리의 태만과 진정한 슬픔없는 행동에 가슴칩니다.
 
사판을 떠나 3년동안 홀로 수련하던 이판수도자의 소신공양이
서툴고 조그마한 양심 앞에 내려놓는 큰 질문.
그 답변을 마련할 정진의 시간입니다.
 
몇 년 전 한 스님을 바라보며 처음 기억하던 삼몽사
세월을 흘러 또다른 꿈속에서 나그네를 만납니다.
그리고 표주박에 물한 모금 떠 드리며 얘기 나누고 보내는 그.
낙동강가 강과 마을을 막은 뚝방길에서 꿈속의 꿈을 꿉니다.
그리고 새벽바람 앞에 시린 물한 모금.
목과 가슴을 스쳐 내리는 생생한 그 촉감마저도 꿈이던가요.
낯설음 없이 다가오셔서 물한 모금 같이하고 떠나시는 당신.
오늘이 바로 기약하신 그 후일이네요..
 
主人夢說客  客夢說主人 
주인몽설객  객몽설주인  
今說二夢客  亦是夢中人   
금설이몽객  역시몽중인

주인은 꿈 속에서 나그네와 말하고
나그네는 꿈 속에서 주인과 말하네
말하는 이 꿈 속에 두 나그네
역시 꿈속의 사람들이지.
 
깊은 절의 지는 꽃은 붉은 비요
긴 숲의 대나무는 파란 연기라네.
흰구름은 산위에 엉기어 자고
푸른 학은 스님과 함께 졸고 있네
 
옷 한 벌 표주박 하나 한 칸 집이여
일평생 흰구름 산에 길게 누웠네
사립문 닫힌 이 풀집 맞고 보내는 이 없으니
밝은 달 맑은 바람이 왔다가 가네.
 
2010년 6월 3일 목요일오후 6: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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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6-춘천마임축제4/5일 고슴도치섬
http://yegie.com/602peace/page_01.htm  
 
아침 위도엔 오후 그리고 저녁공연을 준비하는 공연자들로 가득하고
그들이 들이는 정성들로 가득한데
우린 5시반 공연일정을 받아놓고
아무도 오지않는 아침과 낮을 보내고
세시가 넘어서야 한팀씩 한팀씩 다가와
이 슬픈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의 그 긴 기다림이
아니 몇달전부터의 그 기다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절실한 사람 하나도 못만나고
이렇게 준비하는 평화 그리기..
애절한 사람하나 못만나고
그것을 위해 하루조차 비우지않고
일상안에 머물다가 다가와서
마치 공연처럼 하고 떠나갈 사람들과 같이
그리는 평화란 것이...
춘천마임축제 그 많은 공연들속에 외딴 섬같은 공연.
그리고 그 섬에서 기다리는 동행하여도 동행하지못하는 구슬픔.
평화는 그렇게 너무도 그리운 것.
평화란 이름으로 누구나 행하지만
제 스스로 행하려면 가장 비절실한 것.
모든것을 다 행하고서야 시간이 남으면 그제서야 바라보는
이억만리 멀고 먼 얘기.
하지만 그렇게라도 찾아와서 이렇게나마
문득 낯설게 만나주는 평화가 감사해서
눈물적시는 눈시울.
그나마 이렇게 익히고 스치다보면
세가지 사랑을 알게될지도
그리고 그 아픔을 즐겨 찾아 떠나는 순례의 길을
존재의 의미로 만날 수 있는
애절함의 아련한 기억이 될수 있을런지도..
다만 차선의 선이있어서 그것을 바라보며
행함의 미학을 스쳐 찾아주고
그에 감사하며 떠나는 평화..
평화는 아무곳에도 없고
다만 그리는 이 마져 일시적인 스침임을...
아름다우나 지속되지못해 구슬프고
고우나 기억되지못해 애처로우며
다가오나 진정이 아니기에
안타까운
귀하디 귀한 만남.
언제또 이렇게 만나 빗물처럼 적시울까?
늘 홀로 그리다
이렇게 귀하게 만나는 그 아픔이
너무도 복에 겨워
만용처럼 서글퍼하는
일흔여섯번째 평화그리기..
 
602peace 공연구성대본 및 큐시트
1.기차소리 (0:33)
 
2.이 아이들(4:06)
소수의 이익을 위해서
자기와 다른 모든것의 생명마져 빼앗아버리기에 익숙한 자들.
바그다드,아르빌,팔루쟈...
이곳에도 또다시 아픔은 시작되엇습니다.
푸른별을 가꾸기 위해
별이 되어 태어난 고운생명들이
이질성을 공유하지못하는 인간들의 이기심으로인해
죽음앞에 놓입니다.
폭격이 시작되기전
인간방패라도 되어주려고달려갑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그 영롱한 눈빛을 만납니다.
미움이 미움을 낳기전에
슬픔이 분노를 낳기전에
아픔이 전쟁을 낳기전에
이 푸른별 인간아닌 모든 생명들처럼
그대로 가꾸면서 살아보자고.
인간이 자연의 일체가 되어서 만들어갔던
아름다운 문명은 일순간에 파괴되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송유관과 전쟁기지
지구를 오염시켜 별과 뭍생명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상업기지들이
개발과 문명이란 명목으로 들어섭니다.
바드다드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아름다움은
자원찬탈과 모진 종교관으로
세계화란 미명의 제국론에 침수되었습니다
 
3.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3:42)
지금 우리가 떠나는 이 겨울여행의 기차는
인간의 이기심을 저편에두고
예전부터 있었던 그길을 다닙니다.
이 기차를 타면 인간이 이 행성에 만들어놓은
어리석은 경계와 벽과 국경을
연기처럼 통과합니다.
당신이 이제 그것을 알게되어 이 열차표를 얻게되었으므로
다니며 경계를 버린 또 다른 사람들에게
통일된 행성의 여행을 인식시켜주는 이 열차표를 전해주세요.
 
4.하나(2:39)
5.임진강(3:08)
6.청계천8가(2:50)
7.들판은 아직 그대로인데(2:16)
8.아무것도 아닌 일(4:10)
9.평화는 또다른 세상을 만드는 것(3:52)
10.평화가 무엇이냐(4:44)
11.노래만큼 좋은 세상(3:33)
12.에필로그 ,평화가 무엇이냐(6:03)
 
....................
이름없는공연 6월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7-춘천마임축제5/5일고슴도치섬공연
http://yegie.com/603peace/page_01.htm  
 
춘천마임축제속에 주어졌던 다섯번의 평화 그리기.
처음엔 우리가 찾아갈 무언가를 찾다가 그것이 평화란 화두임을 인식하는 작업을 했고
다음 이틀은 횡단보도와 위도 물가에서
평화를 향한 호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날은
일상안에 담고갈 평화에의 행동약속을 정리함으로서
5일간의 낯선 그리움도
마무리집니다.
벗도 동지도 못구한체
그저 한편의 공연처럼 스쳐돌아가는 망각의 관게에서
우린 과연 얼만큼 사랑을 기억하며
홀로 상기해 행할수 있을까?
마지막날 세사람이 다가왔지만
너무 늦어서
이 작업안에서 동행의 마무리는 함꼐하지못하고
낯선 자신들의 모습만 한 꼭지처럼 드러낼 것이고
무심의 천변에서
낯설게 헤어질 겁니다.
마지막날 우린 그들이 행하던 그 얘길 다시 꺼낼수는 없습니다.
동행하지못했으므로 나누지못하고공유하지못하는 아쉬움.
몇개월을 꿈궈온 그 고운 모습들이
그저 이렇게 막연히 인연처럼 이뤄지고 헤어집니다.
그게 사람들이 가진 한계일겁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 못한 또하나의 이유이고.
함꼐 다가왓다면 너무 좋앗을 것을..
이젠 버림받은 상처도 익숙히 아물어갑니다.
결국 길이 다르며
아무런 재미도 드릴수없는 이역만리의 슬픔으로
홀로 떠납니다.
함께 했던 사람들에겐
기약없는 망각의 늪을 앞에놓고
미련처럼 작별합니다.
아마도 아직 인간에 대한 그리움이 욕심처럼 자리잡고있어서 일겁니다.
미처 버리지못해 이렇게 아쉽게
또다른 광야로 나아가는 그날은
20주년 6월항쟁의 달입니다.
사람들이 그리많이 죽엇어도 이루지못한 평화
그리많이 절실히 살앗어도
절대 이루지못할 평화.
평화는 결국
소수자 외눈박이들의 그리움일 뿐입니다.
...................
우리가 할수있는 춘천에서의 마지막공연 음향구성안입니다.
공연의 방식은 인터뷰입니다.
1. 피안의 입구에서 만난 노인
언젠가 만났습니다 피안의 입구에서
피안의 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권하던 노인
피안의 언덕에 이른 사람은 마치 반환점을 통과하는 마라토너들처럼
물한 모금을 마시고 내려와 정진을계속합니다
사람의 목적이 피안에 이르는 것에 있음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노인은 그곳에서 물한 모금을 권하며
그것을 얘기해주고 있었습니다
2. 다시 출발하는 기관차 소리
memory그섬에 가고싶다
길은 자연이 만들어 배려해준 대로 지구생성과 동시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통해 물이 흐르고 바람이 가로지르고
생명들이 움직였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않거나 돌아서 갔고
그래서 못갈 길도 없었으며
벽이나 경계또한 없는
이 행성은 물과 뭍이 조화롭게 이뤄진 그대로의 길이었습니다.

어느날 인간이 생셩되고
더 많이 갖고 싶은 자와
빼앗고 싶은 자가 생기면서
내가 갈수 있는 곳과
다른이를 가지못하게 하는 곳을 만들고
내 영역과 네 영역을 구분하면서
경계를 만들고 그 경계를 구분짓는 것을 길이라 하였습니다.

길은 갈수있는 것이 아니라
이만큼 만 가고 저 만큼은 가지못하며
누구는 통과하고 누구는 통과할 수 없는 제한의 공간으로서
이 행성 위에 구분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그 제한을 오히려 길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말하는 그 길이 생김으로서
자유롭게 다니던 통로는 제한되거나 막히고
길과 길사이에는 매표소나 증명서제시를 요구하는 경비초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극소수 인간들의 길입니다.
그 제한을 만들고 따르는 이들 만의 구속입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사람들에겐
그 경계나 국경이 없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엇던 그길이 그들앞엔 상존합니다.

3. 북촌에서
4. 하나
5. 편지
6.wonderful world
7.다시 공연길에..잊진말아줘
8.평화가 무엇이냐
...............
5일간의 연작으로 이어본 평화 그리움
일흔 세번째부터 일흔일곱번째 까지
그리고 이제 이들과 헤어져
언제 또 남은 이백팔십여일의 그리움안에
벗이되어 스스로 찾아오고 만나며
세상앞에 슬픔을 공유하며 제안하러 나갈 날이 있을까요?
제안을 공유하며
다가와 함께하자고 부르며
세상아픔안에 같이 가자고 연락주는 이 있을까요?
연작인만큼 춘천작업은
사람들의 드나듬과 관계없이
다섯번의 공연을 하나의 테마와 줄거리로 엮어서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이틀간엔 도입부를 3,4일째인 중반엔 좀더 강한 제안과 제시
그리고 마지막은 스스로의 다짐과
정진의 약속을 담는 묵상의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의 한부분 한부분에 들어와 다녀간 분들이나
혹 다섯번을 다 참여한 이들과
이 작업의 화두를 주제로 서로 이야기할 시간을 갖지못했고
존재의 화두보다는 공연이라는 형식에 따라서
공연시간을 묻고 그 시간에 맞춰서 찾아와
공연혹은 연기하고가는 방식으로 인해서
그 흐름을 얘기조차드리지 못했습니다.
기다림만 남은 모습으로
매일매일 공연을 정리하고 내일의 얘기를 적고
구성안을 작성하고 새 대본을 올렷으나
그것을 같이 보고 나누며 세상의 아픔을 공유하며 가슴저려 그리워한 동지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평화행동가를 원햇는데
공연자로만 다가와서 공연시간을 묻고
공연을하고 간 슬픈만남.
평화를 그리워하기보단 그저
평화를 소재로한 공연을하러 왔던사람들
혹은 그냥 축제안에 추억만들기처럼 담겨본 사람들
그들에게 드리고 싶엇던 시간과 공유하고싶었던 그리움은
혹 그들이 그 그리움에 사무처 세상앞에 제안해주고
닷새중 하루만이라도
공연이외의 시간에도
집중해서 넋처럼 사랑할수있었으면 했던 욕심은
허무히 지워지고...
메아리없는 그리움
다시 홀로가야하는 서글픈 이백여든 남은날..
마지막 공연은 그들에게 쥐어주고픈 음악과 멘트로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사실 공연안에서 그들앞에 쥐어주고 심성을 교류하고파 고른 음악과 대사들이
가슴저리게 들리기나 했을까?
모든게 허튼 꿈이엇습니다.
버리면 잃지도 않을것을..
욕심이어서 더더욱 미련만 남는
슬픈 일주일이었습니다.
아름다웠으나 지속되지못하는
사랑하엿으나 진실한 사랑은 아니엇던
꿈이엇으나 실존안에 담겨
이어지지못하는 꿈들.
누군가에게 누군가에게
아님 우리곁에 존재하던 사물과 햇살과 바람 강과 나무들
꽃과 풀들에게는
지속될 사랑의 메세지로 남아
시공의 흐름안에서
한순간의 존재과 의미로 상기지어지겟지요.
인간의 찬탈을 견뎌준 고마운 이들의 은은한 배려속에서
부질없고 애처로운 아기같은 모습으로라도.
춘천에서 평화로 함꼐했던 유영미님 김윤근님 고규미님 김규태님 김지원님..
공연날 다른약속을 가진 분이 이리도 많은 것이 이름없는 공연팀의 공연인가봅니다.
갑작스레 변동된 춘천마임축제속 공연시간과 장소이전 그리고 시간의 제한
그안에서도 그냥 준비한 평화를 그릴수있는데
그리고 그것을위해서 준비해온 사람들이엇는데
공연시간이 한두시간 변경되었다고
다른약속이 있다며
한달을두고 준비해온 공연의 마지막일정을 포기하고 가버리는 출연자들.
그분들이 그려온 것은 평화가 아니라
그냥 자기만족의 시간놀이엿을지도 모릅니다.
극안에 담겻던 슬픔이나 그리움역시
일시적인 감정표현이엇을것이고...
늘 그렇게 사람들은 이름없는 공연팀이 쥐어드리는 자유를
다른 해석으로 갖고갑니다.
버림받은 공간에서
남은사람들 그리고
오늘 하루 자신의 삶의 약속이
이 공연이었던 사람들만이 남아서
우리가 그려온 평화의 마지막부분을마무리합니다.
그리고 그러하엿으므로
그만큼 더 아름답고
더 기쁘디 슬픈 그리움이었습니다.
춘천마임축제속에서 우린 참 유난스럽게
기획공연의 쥐어줌을 감사하며
낯선사람들 속에서
평화를 노래했습니다.
3년간 거리에서 만나고 함꼐했던 평화행동가들과 같이하고파 준비햇으나
결국 그들에게 외면당했고
그들의 일정안에 이 작업은 미동되지도 못햇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정말 낯설게 평화를 만난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흥미만큼만 낯설게
평화는 이미지화되고 생성되고 졌습니다.
낯선 그리움이엇고 낯선 만남이엇으며
다시 만날 약속도 기약도없이 헤어지는
그런 1회성의 평화기약으로 함꼐하고
비일상적 일상에 다차원공간으로 우린 또 떠납니다.
늘 그렇듯이 인간의 심신은 넋을 놓고 저만치 달려가며
그게 최선인줄 압니다.
마지막까지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작업에 동행해주신 분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을 버리고 시간을 내어서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이렇게 나누는 평화의 시간을 가장 큰 의미로 정하고
시간을 비워두고 기다리며 이 작업에 동행해주었던 분들.
그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일상도,일탈도 의미없고 부질없어만 보이던 축제의 사람들 공간에서
세상은 처절히 아름다왔습니다.
김윤근 유영미님 고규미님 김규태님 김지원님
그리고 공연의 도입부를 만들어주신 산가장자리마을분들
저희의 외로운 평화여정에 함꼐해주셔서 감사햇습니다.
마지막날 극 안에 담았던 대사처럼
우리가 지금 떠나는 여행은
그리는이에게만 그려지며
보려는 이에게만 보이는 길을 여행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해답은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모금 쥐어주던 노인의 말씀과
그 말씀에 답하는 분들만의 고독한 행복으로 꽃핍니다.
일주일간의 춘천에서의 평화그리기는
그렇게 귀한 다섯분의 동지를 만나스치고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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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4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7-소신공양문수스님장례일에
http://yegie.com/604peace/page_01.htm
문수스님에 대한 생각 그리고 꿈속의 꿈으로 평화 그리기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은 이 세상을 지내며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과의
스침이며 사랑에 대한 담론 그 마지막 정점을 보게 합니다.
물론 그것이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있을 수 없는 서글픈 일이며
인간과 뭍생명의 조화로운 삶의 원칙이 이뤄지는 곳에서 이룰 수 있는
인간의 더 큰 아름다움이 있겠지만
지금 이시기 이 인간세상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란
과연 무엇이며 존재의 방법은 무엇일까하는데에 해답아닌 해답이
선문답의 화두로 다시 돌아옵니다.
소신공양이라는 한줄기 어휘로
그 무엇보다 큰 인연과 만남은 이뤄지고
그 만남을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인간이 이 꿈속에서 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꿈입니다.
다비식이 있는 날 지보사까지 가지 못하고
조계사 마당에 다시 옮겨 세워진 분향소에서 그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선승의 사리함이 모셔져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공간을 초월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사판을 헤메던 한 스님이 어느 나즈막 한 곳 한 이판승의 소신공양 앞에서
목이 메입니다.사람들은 통쾌한 말씀에 박수를 치고 환호하지만
그가 마침내 말하며 얻고 싶었던 반응은 그것이 아니었을 겁니다.
한 송이 연꽃을 바라보며 노래했던 선승의 고운 노랫말이
오히려 구슬피 들려지며
청허휴정 스님의 삼몽사가 시간을 넘어 넋 속에 엉켜집니다.
속물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용기의 아름다운 선행과 수행의 아름다움이
눈물처럼 맺혀지는 시간들.
2010년6월4일 문수스님의 다비식날 조계사분향소에 그리는
이백 여든 일곱째 날의 평화
그리고 이튿날 다시 찾아간 그곳에서 추모제를 함께하며 그리는
열번째 평화그림.
인간존재 이유를 찾아 행하고 회향하신 가장 아름다운 공양곁에서...
2010년 6월 17일 목요일오후 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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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11-문수스님소신공양1주기추모음악회에서
http://yegie.com/thisstar11/page_01.htm
 
별에 살면서 자신과 자기종의 삶이 아닌  별을 위해 제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는 생명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그 공양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소신공양 그 리고 한해가 지났건만 인간의 이기심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절망의 공간에서 몇몇 사람만이 남아서 이렇게 이승을 바라봅니다.
5월의 마지막날 이 별 어느 곳에서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제안과 실천이 있었고
그 아름다움은 꿈이 되어 인간안에 떠돕니다.
다비식이 열리던 그날 저녁 조계사마당한편에서 조촐히 추모음악회가 열리고
강을 다녀 회향한 이의 앞에 몇 개의 그리움이 못박힙니다.
진관스님이 사람들에게 쥐어주는 문수의 자화상이란 제목의 시집과
전경옥님의 강에 대한 노래.
음악회가 끝나고 홀로 쓸쓸히 다시 도시의 건널목을 건너 이 자리를 떠나시는 분..
그렇게 간혹 아무도 모르는 슬픈 그리움의 진정을 이 도시 한 편 누군가에게서 스치지만..
2011년 6월 7일 화요일오전 1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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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3부작을 마치며..
 
20여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이 공연은
여러사람이 나와서 한 인물씩을 맡아서 공연하는 것을 꿈꾸지만
다가와 같이 준비하고 공연할 사람 결국은 아무도 만나지 못하여
늘 그렇게 홀로 공연으로 구성을 마칩니다.
대학로에서의 초연에 이어 씨어터제로공연 그리고 전주공연
그리고 춘천마임축제속 공연까지 결국은 아무도 동행하는 이없이 홀로 표현하게 되는 공연.
그래서 그 만남이 시간을 중첩하여 이어지는 것은
인물의 교차가 아닌 시간의 교차로 보이고
극안에는 4개의 시간을 통해 옛사람들을 만나는 한사람의 얘기가 쓸쓸히 이어집니다.
동행하여 같이 만들어낸 이가 없었으므로 대화는 화자도 청자도 없이
홀로의 독백이고 그 얘기는 아무도 모를 암호의 나열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익숙해져서
아무런 거리낌없이 ,소통의 욕심을 버리고 이승사람들은 알 수 없는 시간의 독백.
인간세의 20세기와 21세기를 걸쳐 몇십년간, 부끄러움과 죄책감으로 살다가는 한 인간의
넋과의 대화로 3일간의 생애를 이룹니다.
연습미팅이나 작업준비에 동행하지 못해서 그 내용은 모르지만
그저 벗처럼 다가와 노래해준 별음자리표님 그리고
수줍은 표현으로 또다른 인간의 오늘자성을 얘기하고파 동행했던 오까모토마사미님.
예플러가 촘촘히 적어준비한 26장의 지문과 동선구성이 또하나의 가을을 봄내의 5월밤에 만들고
우리가 눈물젖게 사랑하게된 115년전 가을을 살던 사람의 시간들.,
이런 꿈 다시는 꾸지도 말아야 하는데..
다시 그들의 얘길 한사람한사람이 만나서 동행하는 스무명 남짓한사람들과 같이표현해볼
1895년가을..다섯번째 공연을 미련처럼 또 꿈꾸면서
1895년가을-춘천마임축제 3부연작 인권 생명 평화의 얘기를 이승에서 독백하던 밤.
그 아리고도 귀한 삶의 또하나 시간을 정리마칩니다
2011년 6월 7일 화요일오후 5:03:45
..................
이름없는공연 6월5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8-가자민간인구호선학살규탄
http://yegie.com/605peace/page_01.htm
 
이세상 분단의 벽 중 또하나
아직도 남아있는 분단의 벽,남북의 이 땅과 함께
가자지구.
평화를 그리며 다가가던 민간인구호선에 다시 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세상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면 화해와 상생이 가능할 것도 같은 사람들이
그 사랑의 명분을이유로 이리도 끝없이 미워하고
그 미움으로인해 불안해서 다시 서로 총을 겨눕니다.
강한 것이 선과 폭력이 되고 약함이 악으로 지칭되며 희생이 되는 불결한 세상.
그래서 인간의 세상은 강해지기 위한 노력이 선이되고 성공이 되는 치욕의 세상.
강자의 편에서면 모든 것이 정당방위가 되는 세상에서
그것이 옳지 않다고 얘기하는 약한이들을 위한 세상만들기.
청계천입구 한빌딩에 입주해있는이스라엘 대사관저앞에서
경찰의 역 보호앞에 비무장 민간인구호선에 대해 이뤄진 총격과 학살을 규탄하며
눈물짓는사람들이 다시모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또하나의 평화를 그립니다.
366일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그리기 그 이백여든여덟 번째날.
이름없는공연은 그저 순진하게 조건없는 평화만 늘 그렇게 얘기합니다.
혹시라도 십계명을 지켜 아무리 무섭고 두려워도 살인하지 않을 사람들의 의지를 꿈꾸며.
2011년 6월 9일 목요일오후 3:07:32
 
 .................................
이름없는공연 6월6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0-서울시청앞 72시간릴레이촛불문화제
http://yegie.com/606peace/page_01.htm
평화 그리기 일백칠십일째날.
마치 6월항쟁 때처럼
정부에 대한 분노로 거리를메우고
한달이 다되도록 매일매일
국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리고있는 거리.
그 거리에 동행하며 평화를 노래하기위해
다가가봅니다.
그리고 준비합니다.
바라봄.다가감.그리고 만남
그리고 또..
 
...........
6월6일부터 7,8,9일까지 4일간..
모든사람이 각기의 같고 다른 마음을 갖고
평화를 그리는 공간,
서울 시청앞 72시간 혹은 85시간릴레이 란 이름으로 지속되는
촛불문화제 혹은 칼라tv생방송에 함꼐하며
4편의 평화그리기를 이어갑니다.
이를 위해 6일은 오후1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미팅을갖고
4일간의 평화그리기 그 작업계획과 의논을 한후
6일부터 시민들과 동행하며 평화를 그립니다.
이름없는 공연팀과 함꼐해온 분들
그리고 평화 그리움작업에 함꼐하고팠던 분들로서
6월6-9일 전체 혹은 하루나 이틀이라도 동행가능하신분은
6월6일 오후1시 각기의 평화를 준비해서
덕수궁앞으로 나오셔서 미팅참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청앞 촛불집회에
이름없는공연팀은
권력과 자기 욕심을 위해 공존을 버리고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폭력을 지적하고자 참가합니다.
2008.06.06 08:18
.....
평화 그 그리움으로...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리는 시청앞 그리고 광화문에서
이름없는공연도 평화를 그립니다.
평화의 모습으로 평화의 방식으로 평화라는 희망을 그리며
촛불의 인파속에서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희망이라는 가슴을 제안해보는 작업.
6일 미팅과 시연에 이어
촌사람 디아 그리고 예플러가 6월7,8,9일의 작업을
각기 준비하여 함꼐하기로 하엿습니다.
2008.06.07 08:07
..................................................
이름없는공연 6월7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1(서울시청앞 칼라tv 촛불문화제)
http://yegie.com/607peace/page_01.htm
 
6웧항쟁이후 다시 국민들이 광장으로나와
찬탈된 주권을 찾기위해 정권과 공권력앞에 주인으로서의 주장을 시작하던 나날.
촛불시위란 이름으로 불리던 그 6월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성숙한 시민의 모습으로 민주의 의미를 조금은 더 직접적으로 찾아보고 실천하는 일이 이뤄지던 광장.
이름없는공연의 평화그리기도 그 역사의 공간안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누군가 하몎하고자제안하고
그 제안에 답한 몇몇사람을 데리고 평화,그 그리움으로 단 한사람의 주권도 찬탈되지않는 세상을 향해 .
어찌해야 나모르는 모든곳까지 평화가 가득할까요? 등의 연작으로
촛불과 함께하는 공연이 준비되고 이뤄졌습니다.
2011년 6월 9일 목요일오후 3:39:13
............
진보신당 칼라tv 4일간의 생방송과 함꼐하는
평화 그리기 3일간의 작업 그 첫날.
디아와 에플러가 합을맞춰서 작업합니다.
디아가 준비해온 자기작업안에서
이 작업과 어울리는 한부분을 채택해서
예플러의 평화그리기와 동행시켜보는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함꼐 평화 그리움에 대한 사전 작업이 없엇던 관계로
그가 그리는 평화가 아직은
이름없는 공연팀의 작업안에 전체적으로
일체되지는못하는
그래서 서슴없이 공연되기에는 좀 불안한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험하는 마음으로 약간은 포기한 상태에서
연습미팅없이 자기작업을갖고 참여한 그의 부분을
평화그리기안에 담아봅니다.
자신이 주장하고픈 만큼 비우지못한만큼의 실수가 공연안에 담기고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참가자들의 마음대로
공연은 작가의 의도와는 많이다른 평화를 그려냅니다.
예플러의 부분이 동행하지만
사람들속에서 우리가 그리고픈 평화의 얘기가
당당하고 도도하게 이뤄지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
시간을갖고 함꼐 얘기나누며 작업을 같이할 사람들을잃어버린
그러나 언제나 처럼 그렇게 쉽게 참여하고 동참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받아들여
그들로서 작업을 이어가기도하는
쓸슬한 방식이 가지는 한계입니다.
시청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가지고
작업을 보고 참여하며
스스로 느끼기보다는 무엇을 얘기하려하는가를 찾아내고 알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기호학적인 작업이 거리에선 호기심과 질문을 자극합니다.
다음작업땐 이번에 동행하기로 다가온 디아도
일상의 공간안에 일상으로 그려내는 모습으로
평화를 그려내는 방법을 동감하고 그렇게
합치되길 바라며
작업에 대한 구채적 고찰없이 다가와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고이 이어온 화두를 망가트리고
논리를 잃어버리게하는 무책임한 행위에 놀래곤햇던
불안한 가슴으로
또한사람의 조심스런 합류를 맛본 공연이엇습니다.
최소한 자신이 참가하는 작품의 지난작업노트를 다 읽고 그 과정과 전개에 있엇던 얘기들을
귀담아 익히며 그것을 통해서 이 작업의 현재를 찾아
자기를버리고
자기작업이 아닌 타작품의 행위자로서
작업노트를 정리하며 동행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옳바른 길을 택한 사람들은 언제나 만날 수 있을지?
2008.06.08 11:10
 
.................................................
이름없는공연 6월8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2
(서울시청앞 칼라tv,72시간촛불문화제)
http://yegie.com/608peace/page_01.htm
 
6월8일 그리고 6월9일도
서울시청 촛불집회곁에서 평화 그리기는 같이 혹은 따로 동행하며
진행되엇습니다.
촌사람님과 함께한 8일과 9일.
8일엔 비가 내려서 비내리는 시청광장에서 칼라tv로 공연했고
9일은 집회에 앞서 배제공원에서 만나 준비하여
공연하고 시청으로 갔습니다.
평화 그리기 172,173일째..
.................................
 
사전미팅에서의 작업의뢰와 그에 대한 준비대본 교환 그리고 음악전달등으로
어느정도 사전연출이 가능했던 촌사람님과의
시청앞 공연은
평화그리기 172일재 공연을 구성합니다.
우리가 나누는 평화에 대한 얘기와
우리가 이름없는 공연자가 되어
지금가지 생각햇던 것과는 또다른 방식과 개념의
평화그리기를
170일을 지내며 만들어온 얘기를 이어서
그 연장선상위에 올려놓으려면
중간에 다가오는 사람은 참 많은 준비와 자기버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즐겁게 익혀나갈때
비로소 이 작업도 그 참가자에게 진정한 참여의 의미를 지닙니다.
자기버림이 빠린 평화는 또하나의 강요며 독재입니다.
 
6월8일 시청앞광장과 광화문엔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모여
각기의 자유와 평화와 인권을 얘기하며
정권이 아닌 인권의 민주광장을 만들 것이며
우리도 그들안에 또다른 평화를
가장낮은 자세로 다가가서 제안하려 합니다.
극을 평화행동가의 일상과
희망을찾아가는사람의 얘기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마지막부분
그들은 거리의 사람들속에서 하나가 됩니다.
1. 공무도하가 3:45-그의 희망 만들기
2.후이넘과의 대화 3:56-평화행동가의 하루
3.평화를 이루는것은 또다른 세상을만드는것 7:56-거리에서의 만남
2008.06.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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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3(서울시청촛불집회옆,배제공원)
http://yegie.com/609peace/page_01.htm
 
시청광장 촛불집회가 준비되는시간,정동길 들어서 작은공원에서 조용히
대치가 아닌 평화의 모습으로 소리나지 않는기타, 들리지 않는 들림,그리고 속삭임같은 메아리의 모습으로
평화를그립니다.
역사의 순환을 바라보며 한 때는 민주였으나 지금은 독재의 편에선 언론과
한 때는 공론의 파괴자였으나 지금은 민주의 대변지의 모습을 하는 두언론사를 잇는 교차공간에서
초침움직여 걸어가도  멈춰진 시계바늘아래서  
우린 벽화처럼
힘겹게 배우고 익혀도 스스로  지워가는 어리석음을 측은히 그리면서.
2011년 6월 9일 목요일오후 3: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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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0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8-명동성당
http://yegie.com/610peace/page_01.htm
 
6월항쟁 20주년.
국가기념일이 되고 오전10시 6.10항쟁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 정부가 주최하기엔 무척이나 어울리지않고
무척이나 서글픈 반쪽 민주화의 기반에서
민중항쟁의 결과로 얻은 기득자들이
반복의 반민주화자의 모습으로
자신들의 어제를 스스로 칭찬하고 찬미하는 ...
명동성당은 민주의 성지의 모습을 잃어버린채
종교적성찰로 이날을 지냅니다.
순례자가 민망할 정도로
너무도 무심한 이 곳.
6월항쟁은 아름다운 역사이며
큰 사랑의 기억입니다.
그리고 망각자들과는 별개로
순수한 자들이 주체가 되어 이어가야할
평화에 대한 또하나 그리움입니다.
일흔 여덟날째 평화 그리기
명동성당에 갔으나
아무것도 담을 수없는 그날의 모습속에서
허무하게 담아가는 시선을 통해 구슬피 공연한
평화의 제안입니다.
2007.06.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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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없는공연 6월11일(2009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39-눈되지못하고..(전주오거리)
http://yegie.com/611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으로
한달정도만에 다시 그 화두로
눈되지못하고 눈되지않고-6월의 작업을 시작하는 전주에서
239번째 날의 행동을 합니다.
준비를마치고 밤늦기를 기다려
전주민주와 촛불의 광장인 오거리에 다가갑니다.
그리고 11시
춘천에서와 같은시간에
또 한사람의 이름이 추모의 이름으로 적혀진 그곳에서
눈되지못하고 떠나간 이 그리고
22년전 6월 그 거리에서 흩날리던 이들의 이름을 겹쳐기억합니다.
2009.06.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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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해방을 기다리고 맞이했던 이가 분단과 전쟁을 겪으며
그리고 다시 통일을 향한 그리움으로 점철된 세상을
반민주독재의 세상속을 견디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통일을 맛보기도 했지만 다시 굳게닫친 불신과 미움의 벽.
조심스레 열었던 평화의 문마져 닫아 버리고 다시 이념논쟁의 벽으로 평화를 저 버리는 역류의 세상에서
그 언제보다도 가슴아렸을 사람. 그의 아픔이 절실함으로 다가오고 2년이 지나 다시 6월
우린 아직도 통일하지목하고 미움만 서로 키우는 사람들의 멍에안에서 통일의 이유마져 망각해갑니다.
그는눈되지 못한 슬픔으로 자신을 책했으나 우린 눈되지 않고서도 이리 외면하며 삽니다.
끝내지 못한 겨울여행속에서.
2011년 6월 11일 토요일오전 1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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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2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4-서울시청광장
http://yegie.com/612peace/page_01.htm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주권을 상기시키며
그것을 지키고 바로잡기위해 거리로 나섰던 날.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촛불.
촛불은 한때 이기적 자기권리주장에 수단으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이제 다시 원래대로
어둠을 밝히기위한 갈망의 힘으로 돌아왔습니다.
6월11일 이날은 저녁에 들어서며 폭우가 솓아졌지만
그 빗속에서도
촛불을 계속 밝히기위해 하나하나 다시 거리로 나온 사람들.
시청광장을 둘러 촛불을 밝히고 그것을 지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우리의 평화 그리기도
그 일백칩실나흐렛날
한 개 더 그 촛불을 밝히기위해
그 광장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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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 11년 지난 6월에서 8월까지작업을 시작하며
 
그리 아프고 그리 야속해도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만나려하는데
만나서 다시 손잡으면 불신도 미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라도 다시 사랑하려하는데
그리하여 우리가 만나야할 이유와 벗어나야할 구렁텅이에서의 해방이 이뤄진다면
그래서 인간세상에 다시 평화가 우선되고
그 평화를 향해 덧없던 모진 마음 이겨낸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6월 그리고 다시 8월에
견우직년처럼 만나는 우리들.
열린 공단길 따라 개성에서의 만남 약속하였으나  
그마져도 용납받지 못하여 막혀 버린 길.
 
만나서 서로 총을겨눌사람들은 만나지 않아도 되지만
만나서 손잡고 눈물지으며 바라볼 뿐인 사람들은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세상,
통일은 그런 이들을 위해 제3자들이 그저 열어주면 되는  최소한의 미덕만 있음 이뤄지는 일.
(이름없는공연 겨울여행,그 네 번째 에피소드 작업대본중에서)
2011년 6월 12일 일요일오전 8:47:42.
 
겨울여행-그 네번째얘기
2011이름없는공연작업노트
겨울여행-그 네번째 얘기01(이름없는공연)17주기 늦봄음악회 2011.1.18
겨울여행,그 네번째얘기2연평도가는 연안부두에서1.25
겨울여행,그 네번째얘기3(이름없는공연)경의선 그리고 경계인1.30
겨울여행,그 네번째얘기4(이름없는공연)이제는평화협정을..2.11
227평화 그 그리움으로(비오는날경원선에서)겨울여행405 2,27
308평화 그 그리움으로-겨울여행406(임진각도라산)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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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3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26-겨울여행407
6.15공동선언11돌기념 언론,학술본부 공동토론회에서
http://yegie.com/613peace/page_01.htm
 
그래도 이 만남만은 허용되겠지 하면서 추진해온 개성에서의 만남조차
끝내 불허된 가운데 남측에서 홀로 가져보는 6.15 11주년기념학술토론회.
월요일 오후,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 한 분 한 분 다가와 인사하는 사람들 안에서
우린 그 절실한 통일에 대한 절망과 그 절망을 이겨낼 용기를 봅니다.
고뇌하는 학자의 양심과
냉철함과 명민함으로 이겨낼 의지와 다짐.
하지만 평화의 방식이 갖는 미약해 보이기만하는 실천의 힘.
분열의 자초 속에서 미흡하기만한 자기희생과 사랑의 용기.
하지만 이 곳이 시간,그 모진 역류 속에서도
스스로 아림 갖고 얘기 나누는 사람이 있어서
아름다운 세상..
이 뜨거운 아스팔트의 도시,광장한편 건물에서 맞는
겨울여행,그 네 번째 얘기,일곱 번째 에피소드에서의 만남.
단 한 사람의 동행조차 끝내 찾지 못하고
두달 간의 여정에 나서는 통일화두 홀로 여행의 길목에서의
귀하고도 고마운 거울저편 사람들의 움직임.그 목소리.
통일11년 분단6월의 얘기는 그렇게 다시 시작됩니다.
2011년 6월 14일 화요일오후 3: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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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4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5(임진강,적성,장남교)
http://yegie.com/614peace/page_01.htm  
 
어렵게 이룬 통일이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다시 쓸쓸한 조건부로 분단되어가며 맞는 통일날.
그 아픔안고 임진강에 다가가 하얀곷 두송이 강변자갈밭에 심습니다.
남과 북 두도시를 오가며 통일맞는 사람들만이라도 같이 나누던 우리민족대회마져
이제는 다시 열리지못하고 지난 8월 부산
다시 이 6월 서울..
그리하여 다시 서먹해진 사람들.
그리고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얼싸안고 나눌수있엇던 그 만남이
다시 조심스럽고 다시조건이 생기고..
그리하여 빼앗기지않으려는 마음과 이해의 상충속에서
천성처럼 자초되는 재분단.
임진강 민간인횡단가능한 첫번째 다리
적성 장남교아래
2008년 6월14일,통일된 그날을 기억하는지
10월4일 천사처럼 반기고 다시맞던 그날을 이미 잊엇는지
..
그곳에 다가가 그려보는 평화 그리움
일백 일흔 닷새째날.
임진강은 마치 파도에 부딪치는 바닷물처럼
소리내어 흐르는데..
금강산에 전해드리던 두지나루 그리고 합수머리의 모습
다시 이곳 두지리 임진강변에와서
금강초롱처럼 반겨주던 그 사람들의 애길 전하며
하얀꽃 종이학 평치고 돌아오는 길
그 얘기 계속 나누게 두송이 하얀꽃
강변에 심어두고 옵니다.
2008.06.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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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없는공연 6월15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9-6.15 10주년평화통일민족대회
http://yegie.com/615peace/page_01.htm
 
6.15공동선언발표 10주년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
이름은 그렇지만 우린 만나지 못하고 여기서 이렇게 홀로 10년의 과오를 뉘우치고
만남은 밀입국이란 형식을 거쳐서야만 가능한 일 여전합니다.
조계사경내한편공간에서 가져보는 조촐하고도 외로운
기쁨하나도 없는 민족대회.
아니 조심스레 가꾸어오던 꽃밭 ,송두리채 짓밟혀 버린 그곳에 서서
대책없는 쓰라림만 감싸안고 우는 아이같은 우리들..
그 아름답던 통일의 6월은 이전보다 더더욱 아픈 분단속에서
세상 대부분이 모르는 남모를 눈물젖은 몇몇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
그 힘겨운 걸음 뒷모습만 바라보아야하는 어린설움.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난
더더욱 골깊어진 6월의 어느날.
2011년 6월 15일 수요일오후 1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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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6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90-서울선원 문수스님분향소
http://yegie.com/616peace/page_01.htm
열흘지나 다시와 본 한강선원에서..616평화그 그리움으로 290일째공연
 
잠적이라고 얘기하지만 그것은 깨달은 이의 다시 길 떠남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서 바라보길 파람의 길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야 만날 수 있을
그래서 이렇게 머물러서는 다시 만나지 못할 더 높은 피안의 길목.
평화그림 그 열 번째 작업 안에서 스쳐 만날 수 있었던 참된 목소리 그 이후 열흘만에
그를 앞서 떠나보내고 다시 가보는 한강선원에서..
 
생명평화대화마당이란 이름으로
낯설게 열리는 한 작가의 대화 모임이 열리고 사람들은
온누리를 향한 기도 정진의 정결한 목탁소리를 지우며
소신공양스님의 분향소 제대 옆에서
또다시 속세를 얘기 나누며 나름의 철학과 살이법을 주고받으며 나누는
머물러 즐거운 사람들의 시간이 스쳐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후 조명등이 꺼지고서야 다시 정진의 시간을 찾아 밝어진 쓸쓸한 공간.
평화 그 그리움으로 다가온 곳.
그 290일째시간은
그곳에 하나의 그림자가되어 움직이는 시간 속에서 멈춤을 찾아봅니다.
 
 자전의 공간에 발붙이고 사는 인간은 그 멈춤이 움직임이며
시공과 동행의 흐름은 오히려 정지된 듯 보입니다.
사라진 듯 보이지 않는 것이 곧 생명이며 허상을 남기는 그 모습이 곧 망령입니다.
2010년 6월 17일 목요일오후 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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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7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9-광주쌍암공원
http://yegie.com/617peace/page_01.htm  
 
6.15선언 7주년,평화를 향한 약속은 다시 조금씩 삐걱거리고
안타까움과 두려움 속에서 그래도 지속해 마음다져보는 작은 의지로 보내던 6월.
통일ㅇ르 그리는 모임을 찾다가 빛고을쌍암공원으로 1박2일의 여행을 떠나옵니다.
그리고 공원한편에서 사람들이 모여 놀이처럼 그리는 작은 그리움의 공간곁에 홀로 서봅니다.
인천에서 처럼 광주에서처럼 다시 부산에서의 8월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눈시울젖던 평화그리기 그 일흔아홉번째날.
2011년 6월 19일 일요일오전 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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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8일(2005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마로니에공원
http://yegie.com/618peace/page_01.htm  
 
이름없는공연의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평화 그 그리움으로" 는
2005년 6월 18일 그 첫공연을 가졌습니다.
첫공연이라기 보단 종군과 철군을 위한 평화난장과 피스몹에 초대되어 기획되고 공연된
작업이었습니다.
김선일의 절규와 죽음에도 불구하고 미군은 이라크 침략 전쟁을 시작했고 그에 추종해서
국익을 위해 한국의 파병이 결정되고 믿고 뽑은 대통령에 대한 믿음도 소용없이
침략전쟁에 가담한 국가국민이 되어야 했던 해.
종전과 철군을 위한 길바닥 평화 행동이 시작되고 그들과 동행하며
반전과 평화를 화두로 한 공연을 만들어가던 중
대학로에서의 평화난장에 피스몹을 제안겸 의뢰맡아서 기획과 구성,준비를 시작,
마침 5월 춘천마임축제에 참가하면서 그곳에서 만난 아티스트 들에게
처음으로 평화작업에 동행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응답해준 이들을 출연자로 해서 작업을 구성하여
만들었던 페스티벌과 같았던 작업.
단 1원의 예산없이 모두가 자발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모아 작업했고
그것이 하나의 그림이 되어 세상에 전할 수 있었던 공연.
그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던 작업 후 또다시 모여 그렇게 자주 평화를 향한 작업을 해보자고 했지만
다시는 이뤄지지 못한 채,그 두 번째 작업은 행사나 축제를 통해서만 겨우 이뤄질 수 있었고
이후엔 그것 마져도 다시 이뤄지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평화,그 그리움으로(2005.6.18)마로니에공원 평화,그 그리움으로(2005.9.29)제주시청앞.제주거리예술제 318평화,그 그리움으로(2006.3.18)서울대학로 924평화 그 그리움으로(2006.9.24)임진각 파주세계평화축전 1014평화 그 그리움으로(2006.10.14-15)광주비엔날레
2005년9월 제주거리예술제에서 다시 만난 작가들과 같이 축제기획공연차원에서나마 다시한번 이뤄졌고
이후론 작가들이 스스로 다가와 평화라는 화두로 같이 작업한다는 것은 이름없는공연 안에선 다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2006년 평화그리움으로는 한 번 더 평화단체들의 피스몹 기획 공연 안에서 작업되었는데 처음과는 달리
똑같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공연자들이 모이지 않아서 평화,그 그리움은 다시는 공연자들의 자발적인 퍼포밍으로는 불가능함을
인식 이후 작업은 제안보다는 열린 기다림으로 둔 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파주평화축제와 광주비엔날레 참가공연에서의 4,5번째 평화 그리기 이후
이같은 작업에 동행자를 찾는 작업의 무모함과 부질없음을 인식,
기다림은 의미를 잃고 홀로라도 그 마음과 행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의지지어 졌습니다.
366일 하루도 빠짐없이 평화 그리기란 주제와 실천으로 작업이 그 성격을 바꾸고
2006년10월23일 전주양사재에서의 홀로 공연을 시작으로 .
평화 그 그리움으로의 제목 앞에 날짜를 붙여 하루하루 그 날짜에 작업을 메꿔가는 공연으로
연작이 시작되고 홀로 제안하고 기다리다 떠나는 방식의 평화 그리기가 이어졌습니다
2011년 6월까지326일째공연을마치고 이제 40일의 공연이 남아있으며
2011년12월26일로 366일의 공연을 모두 채우는 평화 그 그리움으로 연작을 완성할 계획으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평화에 대한 그리움..남은40일간의 작업 안에 그간 한두 번이라도 함꼐하였거나 한번도 함께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다시 다가와서 같이 그 그리움 이어주는 걸 꿈꾸며
말이나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누가 보지 않아도 이세상 어디에선가 절실한 가슴으로
우리가 잃어 버린 것 평화를 향한 희망 다시 피워가는 작업,삶의 일치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2011년 6월 20일 월요일오후 1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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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이 별에서12-4대강 현장실태보고 및 진단토론회를 보면서
 
이 별의 한편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금 이 시기 사람들이 만들고 행하고 있는 욕망을 탓하며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멈추게 하거나 가로막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인간의 시간곁에서 그래도 그들을 낳아주고 키워준 삶의 본향 안에서
자연의 자세로 살아가고픈 사람들의 의지가 욕정에 목마른 우매함의 권력 앞에 미약하게도 보이지만
그래도 이 별의 한편 그들이 있어서 끝내 아름다운 인간의 세상.
인간이 파괴하는 강을 다녀온 이들의 보고서가 읽혀지고 진지하게 나눠지는 토론의 장.
그리고 그래도 결론은 결국 자연의 자정에 맞춰져서 희망은 오히려 이 몹쓸 욕망의 피해자에게서
옵니다.
새와 풀꽃 그리고 물고기 수달에게 이 얘기를 들려줍니다.
인간과 같이 태어났으나 인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별에 살아온 그리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료들 앞에
미안함과 부끄러움 가득 안고
그래도 이런 자리, 아우름 향한 노력도 체면처럼 보여주려는 듯..
이별아닌 이 별에서 그 열두 번째 공연에서.
2011년 6월 20일 월요일오후 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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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408-제주해군기지건설준단을촉구하는응원전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여덟 번째 에피소드는 서울 시청 광장옆 대한문 앞에 모인
서울에서 열리는 제주 강정마을을 위한 첫 응원전입니다.
벌서 4년이 흘러 남원 위미 거쳐 강정으로 쥐어진 제주섬해군기지 건설 강행과 그것을 막으려는 사람들 간의 얘기..
사람들의 논쟁엔 언제나 평화 생명 자연 환경등의 얘기가 들어가지만 결국은
사람들 삶이 가지는 이익의 보존과 빼앗음의 싸움으로 귀결되곤 하는데
이곳 역시 인간이 지켜야 할 간단한 평화와 생명의 상식 앞에서
전쟁과 관광이익등의 의미조차없는 단어가 아름다운세상을 옥죄입니다.
통일은 늘 이렇게 인간의 부질없는 괴변 앞에서 마치 가치의 논리처럼 논쟁되고
그리하여 괴변의 승리 속에서 숨겨둔 욕심에 파괴되고 미뤄집니다.
사람들의 의지가 아름다운 세상을 보존할 수 있을까?
국경과 무기없던 본연의 세상으로 인간을 돌이켜 낼 수 있을까?
통일에 대한 희망이 소망 앞에 꿈처럼 답 해 줄 수 있을까요?
2011년 6월 20일 월요일오후 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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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19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0-서울역
http://yegie.com/619peace/page_01.htm
 
새벽,서울 용산구 동자동 43-205엔
뭍사람들이 시체처럼 바닥에 뒹굴고있습니다.
그곁에서 ktx를 타러가는 사람들이있고
무궁화 새마을 막차를 타고 상경하는 사람들의
어쩔수없는 무심함이 공존합니다.
평화란 무엇인가
여든번째 공간은
마침 혁명은 계속되어야한다는 한편의 공연을
씁슬한 가슴으로 보고
후이넘의기억을 연습하기위해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2007.06.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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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0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91-낙동강순례강굿
http://yegie.com/620peace/page_01.htm
4대강연작26 생명의 강 지키기 예술 행동,상주,낙동강 강굿에서의 공연
620 평화,그 그리움으로 영상대본
 
아무 말도 드릴 말씀이 없어서
그저 죄스러운 가슴으로 당신곁에 다가갑니다.
그리고 이승에서의 마지막 즈음이 되어서야
서툴게나마 익히기 시작한 인간아닌 당신의 언어로
    
 모래 위에 가슴 앞에
그리고 하늘에 편지를 적습니다.
    
그리고 두물머리,고무나루 금모래 은모래,
바위늪구비..곳곳에 소중히 접어 심었던
하얀 종이꽃 한 송이
병산 습지 길목에 심던 날 생각합니다.
      
강천보 공사 현장 바라보고 온
남한강의 얘기들으며
서글픈 가슴으로 고향을 떠나
낯설고 숨쉴 수 없는 용수위 윗지역으로
이주를 시도한
바위늪구비살던 단양쑥부쟁이 얘기도
전해드리던 지난겨울..
     
애타게 다시 찾아와 바라보는
상주보 현장넘어 찟기워진 모래밭.
     
뜨거운 그 모랫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순례자들과 함께.
오만과 죄악이 무심히 이어지는
상주 낙동강변에 서서.
 
 
 
2010년 6월 22일 화요일오전 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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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1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6-한강,선유도
http://yegie.com/621peace/page_01.htm
 
강이라고 부르지만 이미 인간의 도시를 흐른다는 이유로 그 생명의 거의를 빼앗겨 버린 곳.
한강. 밤섬 아래 또 하나 하중도인 선유도에 서서
이미  콘크리트 숲이 되어버린 섬 여의도를 바라봅니다.
강을 끼고 만들어 봉립?
언제 부턴가 도시의 소유가 되어버린 도시를 끼고 흐르는 강,
인간의 상수원을 제공하기 위해 흐름이 막히고
무리한 뱃길을 만들기 위해 학살되는 도시의 강을 생각합니다.
2008년 6월 서울.국가는 공권력으로 국민의 주권을 찬탈하고
인간은 경제와 발전이라는 이유로 대운하 혹은 경인운하의;개발계획을 세워
인간이 그르칠 수 없는 강과 산야의 주권을 찬탈합니다.
2011년 6월 20일 월요일오후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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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2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7-티베트의 길,자유의 길
http://yegie.com/622peace/page_01.htm
 
독립과 자유를 기도하는 이들에게 그 피아픈 상처를 쥐어준 그 라싸에
이날 북경올림픽성화가 목적도 잊은채 머뭅니다.
그리고 휴일 헤이리 사람들 속에서
티베트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마음만이라도 함꼐하고파서 다가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전시되고있는
그곳에 다가가 그 곁에서 종이꽃에 잎새를 키우며
켈상츄키의 목소리로 티베트를 듣습니다.
2008.06.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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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3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178-미향마을
http://yegie.com/624peace/page_01.htm
 
평화 그 그리움으로
평화 그리기 그 일백칠십여드레째날.
지난주 찬탈이 있었다던
미향마을에 다시 갔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큰 것부터 아주 적은 곳 까지
참 이유도 다양하게
어느하나도 놓치지않고 적극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부서진 집터.
그 아름답던 삶의 공간
늘 다정히 맞이해주시던 그 마을 언덕위의
아름다운 집들이
부셔져 마을입구에 담겨져있고
텅빈 공간.
채못가져와 다시 줏어 모아놓은 가구와 가재도구들.
50년을 그렇게 살아오셧다는데..
하루아침에..
할머님 다리 온통 시퍼렇게 물든 멍자욱.
평화란 어휘로 이곳에 서서
미향마을우편함에 담을 편지를씁니다.
그리고 비누방울,그리고 또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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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1-강정마을
http://yegie.com/624peace/page_01.htm
또한곳
마을사람들이 촛불을 듭니다.
그리고 서로 헤어지지말자고 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화를 명분으로
미움과 반목을 키우는 사람들
그리고 그저 아름답게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사랑하며 살던 사람들이
이렇게 또다른 아픔을 막기위해
맑고도 구슬프게
마을에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이런일로 우리 슬퍼하지말아야할텐데..
똑같은 슬픔은 이 땅 여기저기서 쉬임도 없이 반복됩니다.
평화란 말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지은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태어나 살면서 그 형태대로 만들어 표현한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전쟁 과 무기 군사기지등 등의 던어는
우리가 서로를 미워하고 서로의 인권과 자유를 배앗고 소유하고자 마음먹기시작한 다음부터
생겨난 단어입니다.
여기 모인사람들
그들은 그저 본연대로의 단어만을 갖고 살고자하는 사람들의
수줍고 고운 갈망만으로 보입니다.
변하지않았으면 아무렇지도 않앗을 것을
이렇게 다시 순리를 얘기해야만하는
그래서 결코 지우거나 잃지말아야하는 것에 대한 갈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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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없는공연 6월25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2-강정마을
http://yegie.com/625peace/page_01.htm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몇몇이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노력을 기울이고있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섬이라고 얘기하면서 각종 구조물을 만듭니다.
하지만 저는 강정마을에 파괴될 자연앞에 서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화와는 다른 불신과 자기보호론으로 평화를 얘기하는 사람들의 이윤논리앞에
구슬피 눈물흘리는 강정마을에 서잇습니다.
그리고 제2 14처란 작품의 화두를 안고 제주의 서글픈 곳을 찾아 순례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분들의 슬픈 촛불집회를 바라보고 하루를 그곳에서 묵은 다음날 아침
마침 6.25 27주년일이었고 마을길가에선 말로만 듣던 선인장꽃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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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그 네 번째얘기-아홉번째에피소드
6월25일 춘천 강원도지사공관 에서의 공연위한 구성대본
 
1.빨래(마임페스티벌)00:00-02:24
하얗게 빨래를 해서 하늘에 널면
바람이 다가와서 그몸의 습기를 가져가면서
자신의 입내음과 향기를 남겨주고갑니다.
그리운 사람의 옷을 빨래널면
바람이 그의 내음을 찾아서 그 옷에 담아주고갑니다.
비록 그가 분단의 한쪽에 살고있더라도
바람은 그를 찾아서 그의 얘기를
그 작은 줄위에 널린 그의 옷가지에 담아주고갑니다.
바람부는날
오늘도 해도없는 밤하늘에 그는 보고픈 이들의 옷가지를 빨래넘니다.
이윽고 바람이 다가와서 그곳의 얘길 전해주고
빨래에 담은 얘기를 전해받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하얀 빨래들의 움직임.
그속에 떠나온곳 지금은 가지못하는곳에
서로 나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운밀서가 있습니다.
 
2 교향악 그리고 인형과의 대화(마임페스티벌,21일간의직시) 02:25-07:40
88올림픽과 평양축전이 서로 다른곳에서 준비되던 시간 ,
꿈에서만 간혹 들을수있던 그 음률이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기 시작햇습니다.
FM방송채널을 타고 깊은밤 심야음악방송으로 들려오던 놓쳐진 그 음률들..
눈을 감고 듣거나 창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을 보면서 꿈을 꾸었습니다.
10여년이 흘러 그 교향악을 연주해주던 사람들을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난생처음 음악회표를 사서 그들을 만나려 달려갔습니다.
지휘자와 사회자는 너무도 감격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사람들은 몇번이고 박수를 쳤습니다.
이질적 이원의 공간이 인간세상으로 들어온 듯 착각 할 정도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 집안에 작은 악기 하나가 생겻습니다.
조심스레 그것을 입에다 가져가 대어 보았습니다.
불기보다는 부는 시늉을 한번 해보려던 참이엇습니다.
헌데 소리가 들렷습니다.
20여년전 FM을 통해듣던 그 제목도 알수없는 교향악이..
깜작놀라서 악기를 입에서 떼엇습니다.
음률은 손에 쥐어진 악기안에서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악기를 귀에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포근한 관의 표피를 통해 흐르는 그 음률에 살포시 눈을 감았습니다.
얼마가 지난후에야 그 악기속엔
그날 서초동에서 저멀리 보았던 그 악기주자의
마음이 그리움으로 떠다닌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날의 만남이 그리워질 때면 불줄도 모르는 그 악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귀에 가져다 댑니다.
그의 아름다운 연주가 어김없이 관을 타고 전해져옵니다.
 
3.서글픈만남,정귀엽할머니 (등대가보이는 바닷가에서) 07:40-12:15)
일흔다섯나이로 52년만에 남편을 만나고
하룻밤의 상봉후 다시 이별하는 정귀업할머니의 얘길 노래로 들었습니다.
그 분은 두번 다시는 못볼거라고 체념하면서 살았다는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
결혼1년도 채못되서 헤어져 헤어진그날부터 매일 매일
남편을 기다리며 옷을 다려놓고 늦게라도 올지모를 그를 기다리며
따뜻한 밥한그릇 고이 담아서 아랫목에 식지않게 묻어두며 살아온
또한분의 아름다운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헤어진 바로 그날부터 바로 내일의 만남을 준비하며 55년을 하루같이
행복한 아내의 모습.
어린시절 동네에서 뛰놀던 오빠와 결혼한 그에겐
남편으로서의 추억보다는 어린시절 그 오빠의 모습이 더 많았습니다.
그에겐 55년의 시간이 흐른 것이 아니라 늘 하루만이 흘렀습니다.
오늘 그리고 또 오늘..
다림질로 남편의 와이셔츠를 다린후 그 옷을 걸어두고 단추를 모두 끼워보기도합니다.
"통일되는 날 우리 다시 만나요
그 때까지 꼭 살아 계세요
사랑해요 부디 건강하세요"
살아있다는게 어떤 것일까요 만난다는것은 또 어떤 것일까요?
이미 그는 오늘도 어제처럼 만나고 있는데..
그 만남의 아름다움이 부러웠습니다.
....
삽입음악,노래 서글픈만남(윤민석 작사작곡 양윤경 노래)
어떤 얼굴로 당신을 만날까요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까요
잠 못 이루고 밤새 뒤척거려서
어두워 보이긴 정말 싫어요

두 번 다신 못 볼거라고
그렇게 체념하며 살았었는데
꿈결처럼 나 당신의 손을 잡고
울고 있네요
이대로 함께 살고파요

하지만 다시 헤어지라 하네요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통일되는 날 우리 다시 만나요
그 때까지 꼭 살아 계세요

사랑해요 부디 건강하세요

.........
4.삼일포돌아오는길,아무것도아닌일.(금강초롱처럼피어반기는)12:15-14:45
삼일포 돌아오는 길
금강 일만이천 어느 봉우리에서 만난 이
그 곱슬픈 환대에
이렇게 통일은 이미 되엇는데도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그것도 모른체 이리 사네요.
하고 말하니
그러게요
이미 통일은 되었는데..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며
그렇게 답해주네요.
노래-아무것도아닌일(이밝은진 작사 조약골작곡 노래)
 
5.선녀가떨어뜨렸다는,하나(금강초롱처럼피어반기는) 14:45-17:45
선녀가 떨어뜨렸다는 이 거울위에
금강연봉을 비추고
그 거울의 반사각을 따라
금강으로 가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해주는
사람과 들풀과
낯설음과 포근함과
조건없는 사랑.
.........................................
노래-하나(우리나라)
..................
통일은 됐어
처음 그 얘길 들을 때는
그 저 통일을 염원하며 살아온 한 노시인의
가슴벅차 내밷은 과장된 시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막연했던 염원이
다가가 바라보고 만나고 헤어지는 실존으로 체감되면서
제손에 쥐고있으면서도 못느끼며
그곳에 서있으면서도 가고싶어하는
부질없는 나를 보게되었습니다.
우린 이미 만나고 있고 가고 있으며 사랑하고 있으며
서로 용서하고 있는데
수줍어서 아닌체 그렇게 더디게 손내밀어
통일된 것도 모르고
이렇게 이렇게만..
......
6.경원선 2878호열차 (겨울여행3)17:45-22:05
어느날 누구에겐가에게서 받은 기차표한장
그 기차표는 우리가 가지못한다고 생각했던곳
그렇지만 가고싶었던 곳이 행선지로 적혀져있습니다.
그 기차를 탈 날을 기다리면서 여행을 준비하고
마침내 그날 열차표에 적혀진 역으로 향합니다.
늘 다니면서 보지못하던 그 기차역에
기차가 보이지않던 기찻길이 보이고
사람들이 열차를 탑니다.
그리고 떠납니다.
우린 왜 이 열차가 이미 운영되는것도 모르고
스스로 행동하지 않으며 믿지않으며
미워하고 조건만 제시하면서 이 열차가 운행되고있음을 외면했을까?
겨울여행을 떠나는 차창가 햇살이 그리고 빗줄기가
따사롭기만합니다
 
(열차안내방송)
이번 정차역은 월정리 월정리입니다.
 
이번 정차역은 대마리 대마리입니다..
이 열차는 복계 검불량 세포 삼방 동기 신고산 용지원 신대 안변 배화를 경유하여
종착역인 원산에 이르는 경원선 2887호열차입니다
 
이번 정차할역은 검불량 검불량역입니다
 
이번 정차할역은 신고산 신고산역입니다
이 열차는 복계 검불량 세포 삼방 동기 신고산 용지원 신대 안변 배화를 경유하여
종착역인 원산에 이르는 경원선 2887호열차입니다
 
이번 정차할 역은 용지원 역입니다
 
이번 정차할 역은 이열차의 종착역인 원산 원산역입니다
열차에서 내리실 때는 차안에 두고 내리신 물건이 없는지 살펴보시기바랍니다
 
2011년 6월 21일 화요일오후 3:56:32
...............
[겨울여행4]의 전작 2006년8월 작업한 이름없는공연 [겨울여행3]초고대본 및 작품구성
 
 
1.아침 (morning 6:28)
여행을 준비함
그리고 변함없는 기다림을 준비하는 사람들.

어느날 누구에겐가에게서 받은 기차표한장
그 기차표는 우리가 가지못한다고 생각했던곳
그렇지만 가고싶었던 곳이 행선지로 적혀져있습니다.
그 기차를 탈 날을 기다리면서
여행을 준비하고
마침내 그날 열차표에 적혀진 역으로 향합니다.
늘 다니면서 보지못하던 그 기차역에
지정된 시간 기차가 보이지않던 기찻길이 보이고
사람들이 열차를 탑니다.
그리고 떠납니다.

한정거장 한정거장
우린 왜 이 열차가 이미 운영되는것도 모르고
스스로 행동하지않으며
믿지않으며
미워하고 조건만 제시하면서
이 열차가 운행되고있음을 외면했을까?
겨울여행을 떠나는 차창가 햇살이 그리고 빗줄기가
따사롭기만합니다

2.출발
(경의선타고 3:27)
통일은 됐어
처음 그 얘길 들을 때는
그 저 통일을 염원하며 살아온 한 노시인의
가슴벅차 내밷은 과장된 시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막연했던 염원이
다가가 바라보고 만나고 헤어지는 실존으로 체감되면서
제손에 쥐고있으면서도 못느끼며
그곳에 서있으면서도 가고싶어하는
부질없는 나를 보게되었습니다.

우린 이미 만나고 있고 가고있으며
사랑하고 있으며
서로 용서하고 있는데
수줍어서 아닌체
그렇게 더디게 손내밀어
통일된것도 모르고
서툰 이기심과 논리로 통일을 토론하고있네요.

벌써 몇해전부터 이미 통일열차가 달리고있고
이 차표를 얻으면 누구나 그리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어요.

.........
그리고 알았습니다.
통일은 이미 되었지만
우리 마음은 아직도
수줍은 양심으로 인해
이리도 멀게만 지내고 있다는 것을

3. 까페 언덕위의바보
겨울여행자를 기다리며 맞이하는 사람들
(through the arbor 3:45)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만 어느새
비가 후드득하니 내린다.
촛불을 서너개쯤 켜놓았다.
누군가 이곳에 들렸다 갑자기 비가 오면
쓰고갈 수 있도록 우산 몇개를 챙겨놓았다.
그리고 난로에 불도 켜놓고 차도 준비해 놓았다.
앙투안은 늘 올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이곳에 온다.
오늘도 그는 비행사 복장을 하고 야간비행을 했을 때
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폭풍우를 지나 구름 위 달과 별이 초롱한 고공에
올라 갔을때를 회상하기도 하고...
무엇이든지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볼 수 없다는
말과 제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돌아가는 그에게 우산을 건네 주었다.
그의 얘기를 듣고 있으니 나도 어느새 하늘을
날고 있는 듯 싶었다.

4.길
(memory-pop 2:39)
경계를 만들어둔 곳
장벽을 지나는 기차역
기차를 태워서 장벽을 건네주는 사람

길은 자연이 만들어 배려해준 대로 지구생성과 동시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통해 물이 흐르고 바람이 가로지르고
생명들이 움직였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않거나 돌아서 갔고
그래서 못갈 길도 없었으며
벽이나 경계또한 없는
이 행성은 물과 뭍이 조화롭게 이뤄진 그대로의 길이었습니다.

어느날 인간이 생셩되고
더 많이 갖고 싶은 자와
빼앗고 싶은 자가 생기면서
내가 갈수 있는 곳과
다른이를 가지못하게 하는 곳을 만들고
내 영역과 네 영역을 구분하면서
경계를 만들고 그 경계를 구분짓는 것을 길이라 하였습니다.
길은 갈수있는 것이 아니라
이만큼 만 가고 저 만큼은 가지못하며
누구는 통과하고 누구는 통과할 수 없는 제한의 공간으로서
이 행성 위에 구분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그 제한을 오히려 길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말하는 그 길이 생김으로서
자유롭게 다니던 통로는 제한되거나 막히고
길과 길사이에는 매표소나 증명서제시를 요구하는 경비초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극소수 인간들의 길입니다.
그 제한을 만들고 따르는 이들 만의 구속입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사람들에겐
그 경계나 국경이 없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엇던 그길이 그들앞엔 상존합니다.
 
5.장벽을 넘어가는 기차
(knockin' on heaven's door 2:51)
지금 우리가 떠나는 이 겨울여행의 기차는
인간의 이기심을 저편에두고
예전부터 있었던 그길을 다닙니다.

이 기차를 타면 인간이 이 행성에 만들어놓은
어리석은 경계와 벽과 국경을
연기처럼 통과합니다.

당신이 이제 그것을 알게되어 이 열차표를 얻게되었으므로
다니며 경계를 버린 또 다른 사람들에게
통일된 행성의 여행을 인식시켜주는 이 열차표를 전해주세요.

6.열차가 지나간후
여행을 마치며..

(여름밤의 꿈 4:49)
우리의 삶이 우주시공 안에 가치있어야할 의미의 한점이 되었으면..
보이지 않는 곳 관심이 주어지지 않는 곳에서도 그리움과 진실을 찾으며
희망하는 사람과 생명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생의 모습을 이미지로 낙점 지어 간다는 희망에 대한 투명한 확신을 갖게 노력한다면..
돌아오는 길에만난 모르는 이로 부터 받아든 또 한장의 차표로 겨울여행을 준비합니다.
그리움을 희망으로 확신하며 사랑하기위해서죠.
메세지 남겨주세요.
오후 11:59 2006-08-11
....................................................................
겨울여행을 떠납니다.메세지 남겨주세요.
 
겨울여행 그 첫작업의 시작과 마지막은 늘 그렇게 공연되었습니다.
하지만 15년지난 이어지는 그 네 번재 얘기엔 같이떠나던사람들도
안부물으며 얘기전해달라던 사람도 메시지 남겨줄 사람도 없이
사람들 속에서 벗어난 넋뿐인 물체가되어
엇박자처럼 같으면서도 다른 곳을 향해 시차를 두고 여행을 진행합니다.
..
이승에서의 남은 시간.그 재촉과 정리로
부족한 시간, 욕심은 재촉해서 가야할 곳이 많아지는 느낌 어쩔 수 없고
빈곤은 시외버스나 기차여행을 더 이상 포기한채
환승시내버스와 전철노선표안의 맴돔으로 이네 번재 겨울여행의 이승공간을 한정시켜줍니다.
재분단된 나라 이 비극의 시기.
동해바다 제주섬 서해섬 모두 이제는 더 이상 자력으로 준비해서 가볼 수 없지만
충청도와 강원도가지 이어주는 전철이 마지막 이동가능공간을 풍족시켜줍니다.
그래도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서 그 곳 향해 고개들면 잠시 머무르는동안 지구의 자전이
같은 위도상의 다른지점 넘나들게해주고
그러면 그곳에서 교차된시간속 지금 아닌 시간의 사람들과 스칩으로
겨울 쓸쓸한 여행 속에 만나는 온화함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준비하던 임진강 두지나루에서 시작하는 뱃길여정도 철의 삼각주 걸어보는 꿈도 끝내이뤄지지 못하고
제주섬 강정바다에서의 눈물도 실현되지 못하지만
갈 수 있는 만큼의 거리에서 기억하며 행동할
경계와 벽이 없는 통일된 인간세상에 대한 꿈을 안고
지난날의 기억과 현재의 자성을 담아서 전쟁의 그날 그 아홉번째 에피소드를 만듭니다.
비오는날 춘천, 가난한 예술가에게 개방된다하여 신청한 강원도지사공관 한구석에서
마임페스티벌,21일간의 직시,비오는날 경원선..바다가 보이는..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가지 이어진
통일얘기를 다시 회상하며 이어보는
미물에게 주어진 존재하므로 해야할 의무의 화두를 찾아서.
2011년 6월 25일 토요일오전 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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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6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3-무등이왓
http://yegie.com/626peace/page_01.htm  
 
무등이왓 아름다운 공연장언덕아래
약속했던 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평화나무엔
평화 그 그리움으로 여든너믄날동안 함께 세상을 바라보고 얘기나누며 평화를 그리던 각가지 꽃송이들이
피어났습니다.
그저 선한 마음으로 이름없느 이들에게 다가와
나무의자 두개를 만들어주고 간 사람중 누군가가
쉼터 의자에 기념처럼 애인과 자기이름을 써놓고 갑니다.
그래 무등이왓도 그렇게
이제 그저 아름다운 사랑만 나누며 모두 행복했음 좋겟습니다.
평화 그 여든세번째 그리기.
이제는 쉼터도 생기고 평화나무엔 꽃이피고
그곁엔 평화의 편지들을 담아둔 작은 가방도 놓여있습니다
무등이왓은 이젠 잃어버린마을이 아닐겁니다.
2007.06.27 12:26
..............................

이 별에서13-국회앞 30회 월요시국기도회 곁에서 

30회를 맞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월요시국기도회.
퇵근길 여의도 지하철역 길목에 작은 공간.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며 제대를 준비하고
그곁에서 강과 습지를 걸으며 만났던 새와 물고기
강과 함께 살아온 생명들의 모습안고 다가가 곁에 섭니다.
준비하시며 건네주시는 1단묵주엔 나무물고기 한 마리
그리고 십자가엔 생명평화인권 여섯자가 선명히 가슴을 적셔줍니다.
이 별의 한편에서 마치 이별의 결정을 막아줄 마지막 몇 명의 의인이라도 되고싶은 듯
월요일저녁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
생명 평화,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 자신을 새롭게 세우는 서원 기도문’을 합송하고
기도처럼 강노래를 불러도 봅니다.
이 별에서 미약한 한 인간이 할 수 있는 그 절실한 가슴, 초라한 행동으로
가져보는 열세 번째 이야기로...
2011년 6월 29일 수요일오후 1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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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6월27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4-화북곤을동
http://yegie.com/627peace/page_01.htm  
 
그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제주사람들이 뭍사람의 하나인 저희에게 준
아름다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원죄처럼 살아온 수십년의 쓰라림딛고 조심스레 다가가던 제주섬.
홀로 4.3의 흔적과 얘기를 찾아가던 순례자에게 다가와서 그 얘기도 들려주고
길모르는 이방인에게 한곳한곳 이글어 안내해주었던 섬사람과의 꿈같은 만남.
이승과 현실이 이어지는 존재하는 사람들 속에서 찾아본 그리운 평화에 대한 의무찾기.
곤을동 방사탑보여주다 같이발견한 솟대.머리잘린 새한마리의 모습과
또다른 섬사람들에 의해 모질게 조각조각 부셔진 비문.
용천수 이고오던 화북천돌아 산허리길,
바닷길바라보며 걸어보며 눈에 담은 아직도 남아있는 올래길과 마을풍경.
2011년 7월 1일 금요일오후 5:29:24
 
 
 
이름없는공연 6월28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5-한라산 산전
http://yegie.com/628peace/page_01.htm  
 
그 6월의 제주순례 이튿날 ,한라산 바라보며 산속 밭 산전에 대해 들어보는 얘기.
이념의 선택을 강요받아야 했던 사람들이 그저 평화밖에 모르던 그 모습그대로의 이유로
눈물젖어 살아야했던 시간.
그날의 우려는 반세기지나 아직도 채지워지지 못하고 분단과 적개심으로 멍에가 되고
다름을 이해하고 용납하며 아우리려는
그래서 그 멍에를 고치려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오히려 죄가 되는 나라.
조심스레 싹틔어온 통일마져 다시 짓밟혀 분단은 그날처럼 다시 반복해 이뤄지고
님들의 애타는 마음마져 상기못한채 이리 파멸만 자초하는 미개한 비문명의 세상.
2011년 7월 1일 금요일오후 5:37:45
 
 
이름없는공연 6월29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86-새만금
http://yegie.com/626peace/page_01.htm  
 
인간이 그 하쟎은 재주를 자랑하려 막아새운 바다.
이제는 다시 그 파도와 만나지 못하며
달빛이 만들어주던 조수간만의 아름다운 생명의 조화속에서 공존하던 뭍생명들이
생명을 잃고 학살되어간 이 공간에 변명도 의미없는 구차한 인간종이
차마 용서라도 빌고싶어 그 황량한 무덤위에 서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죄스럽고 그리운 모습마져도 망각되게
인간의 모진 악행이 제 종족들의 희망이라고 치장되겠지만
뭍생명의 학살위에 세워지는 문명이 과연
문명이라 일컬어질 자격이 있을까 죄스럽던 날.
다시가보고싶지만 두려워 다시 가지 못하는 그곳.
새만금 눈물앞에 몇몇사람들과 같이 용기내어 서보던
평화 그 그리움 그리기 여든 여섯 번째날.
2011년 7월 1일 금요일오후 5:46:49
 
 
 
 
 
이름없는공연 6월30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92-강과기도01
http://yegie.com/630peace/page_01.htm
강과 기도. 그해 6월을 보내는 한강선원에서..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 292일째 날에
 
그 해 어느날부터 그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강을 위해 기도하기시작했습니다.
마치 사랑에 빠진 아이처럼
그리고 사랑을 느끼기도 전에 이별을 맞는 연인처럼
애절하고 서글픈 가슴으로 강과 기도는 연결되었습니다.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 4대강을 스치며
순례길에 만나게 된 것은 기도라는 행동.
그 해 6월을 그렇게 기도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의 재개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아름다움을 만난..
6월의 마지막 날
오늘은 깊은 밤이 도시 한 가운데 눈물로 세워진 한강선원
그 기도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회색도시속 사찰에서 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도와
그들을 온유히 맞아주는 강을 봅니다.
 
2010년 7월 1일 목요일오전 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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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410--어느날 찾아가본 통일을 향한 세가지 만남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열번째에피소드
반목과 미움이 싫어서, 통일이 그리워서 유월의 마지막 날,
평화와 통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얘기나누는 곳, 세가지 만남을 찾아갑니다.
연화대와 삼일포에서의 공연을 준비하여 다녀오던 그날처럼 여권을 대신하던 연두빛 출입증 손에 쥐고
그곳산야에 전해주던 이곳 남녘땅 그리움담은 사진 들고서있던 북녘에서의 공연사진도 몇장 찾아서
그리운 얘기들으러 다가가보는세가지만남의 공간.
점점 더 멀어져가고 높이 치켜올려 쌓아져가는 철조망과 벽은
이 별이 가진 자연의 조율로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서글픈 죄악.
그래도 그 참담한 어둠의 시간 속에서 강연회로 토론으로 포럼으로 이렇게 애태워 추구해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은 위로가 되는  한여름 장마속에 가져보는 겨울여행.
아침 국가인권위원회나눔터에서 만나는 금강산 그리고 몇시간 지나 다시 같은 곳에서 만나는 평화그리기.
그리고 시간을 이어 성공회성당 지하에서 만나는 우리가 키워낼 평화에 대한 염원.
세가지 만남으로 또 하루 낯선 순례자의 눈물진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의 하루가 갑니다.
2011년 7월 1일 금요일오후 6: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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