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평화,그 그리움으로287(소신공양문수스님장례일에..)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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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도 평화를 향한 날이 아닌 날 없게 총366일의 366회 공연을 향해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2.10
 
이름없는공연 6월4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7-소신공양문수스님장례일에
http://yegie.com/604peace/page_01.htm
문수스님에 대한 생각 그리고 꿈속의 꿈으로 평화 그리기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은 이 세상을 지내며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과의
스침이며 사랑에 대한 담론 그 마지막 정점을 보게 합니다.
물론 그것이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있을 수 없는 서글픈 일이며
인간과 뭍생명의 조화로운 삶의 원칙이 이뤄지는 곳에서 이룰 수 있는
인간의 더 큰 아름다움이 있겠지만
지금 이시기 이 인간세상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란
과연 무엇이며 존재의 방법은 무엇일까하는데에 해답아닌 해답이
선문답의 화두로 다시 돌아옵니다.
소신공양이라는 한줄기 어휘로
그 무엇보다 큰 인연과 만남은 이뤄지고
그 만남을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인간이 이 꿈속에서 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꿈입니다.
다비식이 있는 날 지보사까지 가지 못하고
조계사 마당에 다시 옮겨 세워진 분향소에서 그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선승의 사리함이 모셔져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공간을 초월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사판을 헤메던 한 스님이 어느 나즈막 한 곳 한 이판승의 소신공양 앞에서
목이 메입니다.사람들은 통쾌한 말씀에 박수를 치고 환호하지만
그가 마침내 말하며 얻고 싶었던 반응은 그것이 아니었을 겁니다.
한 송이 연꽃을 바라보며 노래했던 선승의 고운 노랫말이
오히려 구슬피 들려지며
청허휴정 스님의 삼몽사가 시간을 넘어 넋 속에 엉켜집니다.
속물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용기의 아름다운 선행과 수행의 아름다움이
눈물처럼 맺혀지는 시간들.
2010년6월4일 문수스님의 다비식날 조계사분향소에 그리는
이백 여든 일곱째 날의 평화
그리고 이튿날 다시 찾아간 그곳에서 추모제를 함께하며 그리는
열번째 평화그림.
인간존재 이유를 찾아 행하고 회향하신 가장 아름다운 공양곁에서...
2010년 6월 17일 목요일오후 3: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