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1.23 서울 문래동)123peac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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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20.1.21
 
이름없는공연 1월2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문래동철가루거리
 
'검붉은 용접 불꽃이 멋있는 보일러 공장,
파란 불꽃이 쇳덩이를 두부처럼 자르는 철판 공장,
빨갛게 달구어진 쇠를 두드려 엿가락처럼 만드는 공장
 
두리가  구경하던 곳.
그리고 비둘기가 된 사람들.

철공장이 모여있는 곳.
노조도 없는 슬픈 노동이
비둘기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얘길 전해주던 곳.
 
그 문래동 철가루 공간에
겨울밤 평화를 그리며 다가갔습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일하고 있고
우리가 잊어가는 세월이 흘러도
이곳에는 또다른 사람들의 아픔이 그 자리를 메꾸고 
그리하여 변함없이 이어지는 고귀한 삶의 모습들.
 
마흔번째 날
평화 그리움은 그렇게 차분히 쓰라립니다.
....
몇 년이 지나 지금은 예술가들이 모여 하나의 작은 예술촌도 이루고
정부의 도움으로 공연장도 운영하지만
그들 또한 이 거리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위에서 시린 작업하고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망각 위에서 자신들이 느끼는 지금의 아픔만 얘기 나누고 있을지...
http://yegie.com/123peace/page_01.htm
2011년 1월 31일 월요일오전 11: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