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처,이정표를세우며,4.다랑쉬마을(20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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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처 다시 만들어드린 다랑쉬마을
존재함이 그
이유를 찾지못하면 그리고 이이유에 합당하게 행동하지않으면
우리의 생존은
얼마나 불가치하며 타생명과 환경에 방해물이 되는가?
먼저간 사람들의 아름다운 흔적을 찾아서 떠나는 십자가의 길을 따라서 걸어보며
만남을 준비하고 행하는 일,
생존하며 잠시 머무를수 있는 그리고 기댈수 있는 위안의 시간이고 계기일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동행하지만 그 개개의 정착이 운동이 이 흐름을 깰가 두렵습니다.
그리고 시공을 초월해서 만나는 영혼과의 대화에 서로 방해라도 되지않을까?
예전엔 10여가구가 옹기종기 아름답게 모여살던곳
그리고 어느날 소개되고 학살되어
마을이 없어지고
오름아래 마을은 잊혀져서 그 넋들에 대한 에의도 없이
행글라이더를 타는 사람들의 트가 되어버린 곳.
잃어버린 마을이라는 어설픈 푯말하나 세겨져있어서 더욱 참담해지는곳.
지난 9월 몇채의 집을 짓고 그들의 시간을 기억해보았던 이곳에 다시 와서
준비해온
집을 지었습니다.
마을을 짓고 마을이정표를 세우고 쉼터를 세우고 모여 얘기나눌수있는곳을 세우고
그래서 얼어붙은 찬바람속에서 두시간넘게 오름에 올라가기로한 예정도 잊은채
고운이들의 방문이 그 어린 마음이 어떠셨는지?
혹 곤한 삶에 방해는 되지않으셧는지? 아님 이 부질없는 모습들에 그저 대견스레
귀여워 보이셨는지?
저흰 그저 그 아름다운 이들의 제각기 살고있던 꿈이 사랑이
다시 기억되고
한때 서글펐던 그 아픔이 삼몽사처럼 꿈속의 꿈으로,
어리석고 어진 인간의 모짐으로
영원속 그리움 한편에 새겨졌으면하고..
그리고 함께 있게됨을 함께 있었음을 잊지않았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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