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미향마을 15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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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photo오꾸다마사시  playphoto박수현
 어느 하루도 평화를 향한 날이 아닌 날 없게 총366일의 366회 공연을 향해
 
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20.3.24
 
  
이름없는공연 3월23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미향마을의 우편함
http://yegie.com/323peace/page_01.htm
 
1,기획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한편을 만나서 보면
그 스토리가 잘 이어지지 않는 그저 이미지 극으로 보이지만
작업은 3년을 이어온 작업의 인물들의 얘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등장하거나 놓여지는 소품하나하나가
그 얘기를 가지고 각기의 이유를 따라서 작업 안에 놓입니다.
일백 오십회를 넘어 이어오며
그 작업 안에는  순례와 실천의 얘기를 이어오는 사람의 얘기와
스쳐가는 사람들의 얘기
그리고 그저 난장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나름의 평화생각을 얘기하고
떠나가는 사람들의 얘기도  동행합니다.
 그리고 작업마다 그 날을 준비하며 그곳에 다가가는 이유와 준비의 얘기가 있고
그 후기를 통해서 이 작업의 인물들의 의미가 정리되지만
대개의 참가자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정리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일회성의 자기 퍼포먼스로 스쳐가므로
동행보다는 알 수 없는 스침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보다도 모르며 동행(?)하는 이들이 스쳐갑니다.
 
평화 그리움 지금 준비하고 있는 159일째날의 공간은 미향마을입니다.
그리고 그곳엔 4계절을 이어가며 꽃피엇던 얘기들 다가가 표현했던 얘기엔
마을을 살아가는 사람의 얘기며 꽃을 가꾸는 사람의 얘기가 있고
다시 개발의 무지함 속에서 사라져가는 수많은
아름다움과 자연을 돌아보고 다가와
우이동 산길 입구 이 작은 마을 앞에선 파람의 인물도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내내 꽃이 만발하였고
겨울에도 앙상한 가지에 아름다운 곷이 피어서
나비가 날아와 앉던 마을의 얘기가
23일은 마치 아득한 꿈처럼 되새겨지고
순례자는 제주로 향하며 중산간 빼앗긴 마을들 그리고 그곳에 살다가 
민들레 꽃씨처럼 흩어져간 이된 사람들의 얼굴과 그 시선을 겹칩니다.
 작업에 참가하는 분들이 그 작품의 연작개념과 지난 줄거리등을 한번 정도라도 읽어보고
그 연작 안에 한 인물로 등장해준다면 평화 그 그리움으로는
조금 더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3월23일 일요일은  그곳 아주머니 아저씨와 약속한 대로 다시 미향마을에 갑니다.
그리고 미향마을을 지키기 위한 조그마한 행사의 한편에서
평화 그리기 또 한 날을 채웁니다.
 참가자는 지난 3월9일 함께 했던 오꾸다마사시님 예플러와 함께
나무비님이 더해서 작품을 구성합니다.
 오꾸다마사시님의 사색과 연습 흘러가는 강과 산과 언덕 앞에 띄워보는 비눗 방울 꽃. 
그리고 [제2 14처]빼앗긴 마을 앞에서의 노래로 작업을 구성합니다.
나무비님이 미향마을에 새 우체통을 만들고
예플러가 그 우체통에 편지를 적어넣으며 꽃을 꽂습니다.  
 
 2.구성.
323 평화 그 그리움으로 미향마을에서의 공연 안엔 우편함이란 화두를 담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
그리고 그 삶이 있는 곳에 누군가의 그리움이 주어지는 우편함.
삶은 매일아침 혹은 며칠간의 여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열어보는 그 우편함 안의 소식으로 이어집니다.
미향마을에 꽃이 심어지듯
우편함이 새롭게 단장하여 제 주소를 적어 그곳에 세워집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이곳에 편지를 보내주시고
서로 이웃에게도 직접 못한 얘기
마치 멀리 떨어져서 그리워하는 것처럼 편지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은 그 주소를 찾아서 이 미향마을 우체통에
편지를 전해주고 갈 겁니다.
수신자가 없어서 반송될 때면 그 반송지주소를 보는데
보낸이 역시 미향마을 사람이라면
편지는 이곳에 머물거나 관할 우체국에 쌓여갈 겁니다.
그렇게 존재함을 인식시키고 떠나지 않음을 기억하게 할
실존으로서의 오브제로 우편함을 미향마을에 곱게 세웁니다.
 
3.공연후기
미향마을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돌아옴.
비가 내리는 쌀쌀하고 시린 봄날
미아동 산길어귀 미향마을에 사람들이 모여 지킴의 희망을 노래하고
그 안에 우리도 한 부분 평화라는 이름으로
바라보며 함께해 온 얘기를 펴놓습니다.
 
오꾸다는 약속대로 다시 그곳을 찾아 비탈진 마을어귀에서
언덕아래로부터 올려쳐오는 바람을 맞으며 꿈의 이슬을 하늘에 띄우고
나무비는 오래 전부터 간직해온 우편함에 잎새와 꽃무늬를 붙여서
미향마을어귀 이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예플러는 짤리워진 나무곁에 겨울에도 지지 않는 꽃을 심습니다.
이제 이 마을에 우편함이 생겼으니 이제는 우리가 편지를 쓸 차례입니다.
그러면 우체국 집배원이 그 주소를 찾아 이곳에
마을의 안부를 물으며 소식을 전하는 편지와 엽서를 이 우편함에 넣어주고 갈 것이며
마을 분 들은 매일 마실처럼 우편함을 열어보며 소식을 기다릴 겁니다.
그리하여 마을은 사람이 살고 그들이 지키며
그들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하여
귀한 사랑과 온정의 역사를 이어갈 겁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산 108번지 미향마을
노인회장님 청년회장님 부녀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그곳에 사는 이름 모를 분들에게..
편지보다는 엽서 많이 써서 보내주세요.
우리의 사연들 누구나 오가며 훔쳐 읽을 수도 있게.
2011년 3월 25일 금요일오후 3: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