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peace 평화 그 그리움으로(서울미향마을)200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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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도 평화를 향한 날이 아닌 날 없게 총366일의 366회 공연을 향해
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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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3월9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미향마을
http://yegie.com/309peace/page_01.htm
미향마을에 다시 다녀옵니다.
오꾸다마사시님 님과 나무비 디아와 함께.
마지막 남은 세가구.
65세의 청년회장과 노인회장 부녀회장 총무님...
그렇게 오손도손 웃음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데.
 
부동산투기도 끝난 곳.
모두 몰아내고 고층아파트 숲을 만들어서
마을을 이미 다 파괴해 버린 곳.
그리고 그 사이 마지막 남은 아름다운 골짜기 한 모퉁이.
그저 공원으로 쓰고 싶다고
그곳에 50여년을 넘어 사시던 분들 마져 나가라 내칩니다.
그냥 그렇게 꽃가꾸며 아름답게
고향인 이곳에서 추억을 지키며 생태공원가구며 살고 싶다시는데
하다 못해 관리인으로라도 그곳에 남고 싶다는데..
 
죽음으로 지키고 싶다시는 그곳에..
 
쓰라린 마을 겨울도 지나고 이제 봄이 오면
다시 그분들이 애써 가꾼 꽃들이 피어나고
무엇보다 사랑과 추억이 있어서 아름답게 이어질 이곳인데..
 
카라님의 기다림 그리고 마을을 찾아와 사랑을 얘기하시는 목사님이
마련한 마을 분들의 예배.
그마침의 이어 작은 평화 그리기가
예플러와 오꾸다의 말없는 동작과 정지된 이미지로 그려지고
마을분들 그리고 예배를 같이 보러 와주신 분들
아이들처럼 곱게 그 공연을 맞이해 함께해주십니다
 
다른 어느 곳의 싸움과 달리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그저 그대로 흐르게 해 달라는 곳이고
그들을 몰라내려는 이들조차
그들이 내세우는 특별한 경제적 이득을 향한 논리도 없는 곳입니다.
 
미아동에서 산을 올라 거기에 서면 미향마을
누가 보아도 이름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분들이 사십니다.
 
지우면 그게 끝이지만
보존하면 그것은 아름다움이 되며
사람들의 삶 속에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을 되새길 삶의 원천이 됩니다.
 
파람의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우리는 그곳에 다가가 한편의 시를 적었지만
그곳엔 이미 벌서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었고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얼음 속으로 흐르는 냇물처럼
곱게 담겨져 먼저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을
무심의 병을 앓고 있는 서글픈 인간들이
저지르려 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다시 피어날 꽃들이
인간의 의로움을 바라보며
반겨 웃을 수 있는 봄을 만들고자
노력할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2008년3월9일 미향마을은 아직 거기에 그리 있었습니다.
2011년 3월 10일 목요일오후 6: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