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peace77평화 그 그리움으로(2007.6.3) 춘천마임축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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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도 평화를 향한 날이 아닌 날 없게 총366일의 366회 공연을 향해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2.10

 

이름없는공연 6월3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77-춘천마임축제5/5일고슴도치섬공연
http://yegie.com/603peace/page_01.htm  
 
춘천마임축제속에 주어졌던 다섯번의 평화 그리기.
처음엔 우리가 찾아갈 무언가를 찾다가 그것이 평화란 화두임을 인식하는 작업을 했고
다음 이틀은 횡단보도와 위도 물가에서
평화를 향한 호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날은
일상안에 담고갈 평화에의 행동약속을 정리함으로서
5일간의 낯선 그리움도
마무리집니다.
벗도 동지도 못구한체
그저 한편의 공연처럼 스쳐돌아가는 망각의 관게에서
우린 과연 얼만큼 사랑을 기억하며
홀로 상기해 행할수 있을까?
마지막날 세사람이 다가왔지만
너무 늦어서
이 작업안에서 동행의 마무리는 함꼐하지못하고
낯선 자신들의 모습만 한 꼭지처럼 드러낼 것이고
무심의 천변에서
낯설게 헤어질 겁니다.
마지막날 우린 그들이 행하던 그 얘길 다시 꺼낼수는 없습니다.
동행하지못했으므로 나누지못하고공유하지못하는 아쉬움.
몇개월을 꿈궈온 그 고운 모습들이
그저 이렇게 막연히 인연처럼 이뤄지고 헤어집니다.
그게 사람들이 가진 한계일겁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 못한 또하나의 이유이고.
함꼐 다가왓다면 너무 좋앗을 것을..
이젠 버림받은 상처도 익숙히 아물어갑니다.
결국 길이 다르며
아무런 재미도 드릴수없는 이역만리의 슬픔으로
홀로 떠납니다.
함께 했던 사람들에겐
기약없는 망각의 늪을 앞에놓고
미련처럼 작별합니다.
아마도 아직 인간에 대한 그리움이 욕심처럼 자리잡고있어서 일겁니다.
미처 버리지못해 이렇게 아쉽게
또다른 광야로 나아가는 그날은
20주년 6월항쟁의 달입니다.
사람들이 그리많이 죽엇어도 이루지못한 평화
그리많이 절실히 살앗어도
절대 이루지못할 평화.
평화는 결국
소수자 외눈박이들의 그리움일 뿐입니다.
...................
우리가 할수있는 춘천에서의 마지막공연 음향구성안입니다.
공연의 방식은 인터뷰입니다.
1. 피안의 입구에서 만난 노인
언젠가 만났습니다 피안의 입구에서
피안의 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권하던 노인
피안의 언덕에 이른 사람은 마치 반환점을 통과하는 마라토너들처럼
물한 모금을 마시고 내려와 정진을계속합니다
사람의 목적이 피안에 이르는 것에 있음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노인은 그곳에서 물한 모금을 권하며
그것을 얘기해주고 있었습니다
2. 다시 출발하는 기관차 소리
memory그섬에 가고싶다
길은 자연이 만들어 배려해준 대로 지구생성과 동시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통해 물이 흐르고 바람이 가로지르고
생명들이 움직였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않거나 돌아서 갔고
그래서 못갈 길도 없었으며
벽이나 경계또한 없는
이 행성은 물과 뭍이 조화롭게 이뤄진 그대로의 길이었습니다.

어느날 인간이 생셩되고
더 많이 갖고 싶은 자와
빼앗고 싶은 자가 생기면서
내가 갈수 있는 곳과
다른이를 가지못하게 하는 곳을 만들고
내 영역과 네 영역을 구분하면서
경계를 만들고 그 경계를 구분짓는 것을 길이라 하였습니다.

길은 갈수있는 것이 아니라
이만큼 만 가고 저 만큼은 가지못하며
누구는 통과하고 누구는 통과할 수 없는 제한의 공간으로서
이 행성 위에 구분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그 제한을 오히려 길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말하는 그 길이 생김으로서
자유롭게 다니던 통로는 제한되거나 막히고
길과 길사이에는 매표소나 증명서제시를 요구하는 경비초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극소수 인간들의 길입니다.
그 제한을 만들고 따르는 이들 만의 구속입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사람들에겐
그 경계나 국경이 없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엇던 그길이 그들앞엔 상존합니다.

3. 북촌에서
4. 하나
5. 편지
6.wonderful world
7.다시 공연길에..잊진말아줘
8.평화가 무엇이냐
...............
5일간의 연작으로 이어본 평화 그리움
일흔 세번째부터 일흔일곱번째 까지
그리고 이제 이들과 헤어져
언제 또 남은 이백팔십여일의 그리움안에
벗이되어 스스로 찾아오고 만나며
세상앞에 슬픔을 공유하며 제안하러 나갈 날이 있을까요?
제안을 공유하며
다가와 함께하자고 부르며
세상아픔안에 같이 가자고 연락주는 이 있을까요?
연작인만큼 춘천작업은
사람들의 드나듬과 관계없이
다섯번의 공연을 하나의 테마와 줄거리로 엮어서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이틀간엔 도입부를 3,4일째인 중반엔 좀더 강한 제안과 제시
그리고 마지막은 스스로의 다짐과
정진의 약속을 담는 묵상의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의 한부분 한부분에 들어와 다녀간 분들이나
혹 다섯번을 다 참여한 이들과
이 작업의 화두를 주제로 서로 이야기할 시간을 갖지못했고
존재의 화두보다는 공연이라는 형식에 따라서
공연시간을 묻고 그 시간에 맞춰서 찾아와
공연혹은 연기하고가는 방식으로 인해서
그 흐름을 얘기조차드리지 못했습니다.
기다림만 남은 모습으로
매일매일 공연을 정리하고 내일의 얘기를 적고
구성안을 작성하고 새 대본을 올렷으나
그것을 같이 보고 나누며 세상의 아픔을 공유하며 가슴저려 그리워한 동지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평화행동가를 원햇는데
공연자로만 다가와서 공연시간을 묻고
공연을하고 간 슬픈만남.
평화를 그리워하기보단 그저
평화를 소재로한 공연을하러 왔던사람들
혹은 그냥 축제안에 추억만들기처럼 담겨본 사람들
그들에게 드리고 싶엇던 시간과 공유하고싶었던 그리움은
혹 그들이 그 그리움에 사무처 세상앞에 제안해주고
닷새중 하루만이라도
공연이외의 시간에도
집중해서 넋처럼 사랑할수있었으면 했던 욕심은
허무히 지워지고...
메아리없는 그리움
다시 홀로가야하는 서글픈 이백여든 남은날..
마지막 공연은 그들에게 쥐어주고픈 음악과 멘트로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사실 공연안에서 그들앞에 쥐어주고 심성을 교류하고파 고른 음악과 대사들이
가슴저리게 들리기나 했을까?
모든게 허튼 꿈이엇습니다.
버리면 잃지도 않을것을..
욕심이어서 더더욱 미련만 남는
슬픈 일주일이었습니다.
아름다웠으나 지속되지못하는
사랑하엿으나 진실한 사랑은 아니엇던
꿈이엇으나 실존안에 담겨
이어지지못하는 꿈들.
누군가에게 누군가에게
아님 우리곁에 존재하던 사물과 햇살과 바람 강과 나무들
꽃과 풀들에게는
지속될 사랑의 메세지로 남아
시공의 흐름안에서
한순간의 존재과 의미로 상기지어지겟지요.
인간의 찬탈을 견뎌준 고마운 이들의 은은한 배려속에서
부질없고 애처로운 아기같은 모습으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