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이름없는공연 예기 작업노트 1/2
- 2012년1월1일-8월31일
2012년9월1일-12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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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이름없는공연은 1995년 예기플라타너스로
시작하여
- 이름없는공연으로 이어온 2011년까지 16년간의
작품과 작업을 정리하며
- 작품별로 미흡한 부분들을 마무리지는
작업과정을 가지려 합니다..
- 그리고 파람20부작을 재구성하며 그 다음
차원의 얘기를 정리할
- [언덕 이편에서]를 2012프로젝트공연으로
준비합니다.
-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오전 09:32:28
- ............
- 세가지사랑2-하얀 겨울 아소재에서 만나 나누고 싶은
제안
-
- 2012년을 시작하면서
- 아소재가 준비한 겨울방학독서캠프에 참가한 이들과
- 같이 연극수업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 봄이 되면 중학생이 될 예비중학생과 중학생 아이들 몇 몇이
- 겨울방학동안 집을 떠나 성주 가야산자락의 자그마한 한옥에서의
- 며칠간의 쉼.
- 그들곁에 다가가 작고소중한 화두 제안하고
- 그 응답에 따라 얘기 나누며 연극처럼 공연하나 만들어보는
일.
- 지난 16년간의 작업을 정리하고 돌이켜보며 또 하나 새로운
화두를 풀어가게 될
- 이 시기에,귀하게 다가온 그리움.
- 낯설고 어눌하게 다가서 뜻모를 의미처럼
- 옆자리에 놓아주고 오고픈 선물같은 이야기를 찾아봅니다.
- 그리고 조심스레 화두를 정하여
- 만남에 앞서 제안을 드립니다.
- "세가지 사랑 2".
- 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해서 세가지사랑 연작.
- 세가지 사랑2 란 제목으로 또 한 번의 새 이름을 정하고
- 2007년12월 한해를보내며 평화를 그리던 영상회를 시작으로
- 2008년1월 아이들과 떠난 태안 파도리 바닷가에서 그 얘기를
시작한 채
- 다시 만날 누군가와의 그리움나누기를 꿈꾸며 미완의 작업으로
남겨두었던 얘기.
-
- 인간이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의 이유 사랑.
- 그리고 인간세상에서 해야 할 일의 답으로 귀결지어지는,.
- 무엇이 되어야 할까 하는 질문에 답이 되는 사랑에 대한
담론과
- 그 담론에 답하는 실천적 행동방식의 찾음까지.
- 서로 함께 듣고 나누고 싶은 공존의 제안 그리기.
- 짧은 시간 스침 속에서 비록 뜽금없고 낯설더라도
- 선물처럼 쥐어 남겨줄 어느 겨울 한모금의 어진 호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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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없는 공연자가 되어
- 이 세상 한편에
- 세가지 사랑 2 란 제목으로 만들어볼 이름없는공연.
- 함께해 줄 누군가를 그리며 그 작업노트를 시작합니다.
-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오후 10:44:27
- ...................
- 작업게시판을 만들엇습니다
-
- 아소재 겨울독서캠프 만남을 준비하면서
- 같이 얘기나누며 만들어볼 작품을 준비하고
- 저희 작업자까페에 작업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 그냥 그곳에서 만나서 같이 얘기나누면서
해도 무리는없을작업이지만
- 혹시라도 좀더 많은 생각과 관심갖져줄 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만든
- 작업같이 나눌 이들과 만남공간입니다.
- 사랑이란 큰 화두에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진
이들을 만나 함께 얘기펴나가게될지
- 제한없이 그리며
- 질문과 과정, 후기등을 나누며 작업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함께할 작업의 제목은 [세가지사랑2]이며
- 게시판주소는
- http://cafe446.daum.net/_c21_/bbs_list?grpid=1EU3f&fldid=Qr0X
- 입니다.
-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오후 11:16:21
-
세가지사랑.어디까지 사랑하며 어디까지 행했을까?
- 세가지 사랑2 는.
사랑이라는것에 대하여
사랑은
사랑만을 얘기하는것이라고 정의하며
사랑의 속성에대해선 이론을 갖지않는
하나로 보고
단지 사랑의 구분은 그 대상의 범위만 있을 뿐이라고 여기며
사랑을 세가지로 구분합니다.
그것은..
- 첫번째 사랑
연인.가족의 사랑
- 두번째 사랑
내가 알고있는 사람과의 사랑.
(지인의
사랑)
- 세번째 사랑
내가 모르는 모든 것 까지를 포함한 사랑.
- 어디까지 사랑하며
어디까지 행했을까?
미흡한 자태로
존재하며
사랑할줄안다고
자만하진않았을까?
- 연인만 사랑하진 않았을까?
가족만 사랑하진 않았을까?
아님 내가 아는 사람만을 사랑하느라고
내가 모르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건
아니었을까?
- 나 모르는 모든 것들이
이토록 곱게피고 흐르며
나를 사랑해주고 있는데.
오전 12:08 2011-12-29
...........................
- 사랑담론 그 여섯 번째 연작 세가지사랑2는..
-
- 세가지사랑2는 이름없는공연이 2000년4월 고양정신보건센타분들과
초연한
- 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한 사랑을 화두로 한 담론의 연작작업입니다.
-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사랑이란 어떤 것일가하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하였으나
- 이후 작업하면서 너무도 쉽게 말하고 애기했던 사랑이란
것에 대한
- 의미와 무게를 자각하게 되면서 하나 둘..생각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해오면서
- 만들어온 연작.
- 사랑에 대한 담론은 사랑담론-선물 사랑담론-꿈언덕을 거쳐서
사랑담론-영원으로 이어지고
- 다시 세가지사랑으로 처음의 그것과는 다른 사랑의 가짓수를
범위지은후
- 2007년연말과 2008년초로 이어지는 시기,
- 사랑담론연작은 그 여섯 번째 세가지사랑2를 제안공연과
- 아이들과 함께 한 태안에서의 공연으로 또 하나 정의와 질문의
답을 찾았습니다.
- 그리고 다시 4년이 지나 2012년을 맞으며
- 이 모든 이야기와 그 안에 다가와서 사랑을 생각하고 그려주던
인물들을 알지 못하는
- 또다른 누구에게 알 수 없는 눈물 몰래 삼키고 싶어서
- 이 작업을 제안하며 10년을 이어온 고운 생명들의 순간의
이음으로 이승에 남겨두고갈
- 꿈을 꿉니다...
- 2012년 1월 1일 일요일오전 12:31:39
- .............
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세가지사랑2 까지의 사랑담론
-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는
아소재 겨울독서캠프에
참가하는 중등부 학생들과의 연극 만들기 방식으로
준비하지만 그 준비과정에서
같이하는 사람이 없어서
태안으로 떠나던 아이들과 같이 만들던 두번째 공연
때와는 다르게
사전에 온 오프라인의 미팅 없이 홀로 준비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 그냥 캠프에서 만나는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넘기지 않고
혹시라도 삶의 어느 시간에 소중하게 만나게 되는 제안에
자신의 시간과
상념을 담아,추억보다 깊은 가치를 찾아볼 사람이 있다면
그와 함께 만남을
준비하며 질문과 답의 형태로 얘기나 눌 수 있겠지만
들으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독백처럼 적으며
또 한 편의 사랑얘기를 준비합니다.
-
- 처음 이 작업에 동행하게 되는 이들에겐
우선 사랑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해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언제나 현실 속에서 부딪치고
외해된 사랑이란 단어의 이미지와
사용방식을 토대로 사랑아닌 사랑을 나열합니다.
그리고 그 것이 사랑일까?라는 의문과
사랑이란 단어가 어떻게 우리들 인간의
언어 속에서 만들어졌을까 하는 질문을
이어가다보면 우리가 사랑이라고
여기며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얼마나 그 본연의 의미와 멀어져 있는 것인가를
자각하게 됩니다.
- 사랑의 종류를 나열해보다가 그 역시 정리에 다다르면
사랑과 사랑 아닌 것 사랑 비슷한 것 사랑을 빙자한 것 등으로 구분되어
사랑의 예는 많이 있을 수 있어도 종류 또한 나눌 수 없는 하나임도 알게 됩니다.
- 사랑에 대한담론이 사랑의 가지수를 나누고 종류를 찾아보던
작업이었고
그 부질없음이 답을 찾아 사랑담론으로 연작을시작하면서
선물,꿈언덕,영원 등의 사랑의 예를 찾아서 실천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다다른 사랑의 새로운 종류구분방식.그것은
세가지사랑 이란 화두로 이어져
깊이와 넓이 즉 대상의 확대로 구분되는
세가지의 얘기로
사랑에 대한담론에서 말한 그것과는 전혀 다른 세가지로
정의되는 사랑을
만났습니다.
- 연인 혹은 가족의 사랑이 그 첫번째 사랑이며
내가 아는
모든 것 즉 지인에 대한 사랑이 두번째이고
내가 모르는 모든 것 가지를
포함한 사랑이 세번째 사랑이라고
가정해보고 그려가는 작업이 세가지사랑이었고
그 세가지를 모두 같이할 수 있을 때만을 사랑이라 읽을 수 있다고 여기며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가며
스스로 그렇게 정진하는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 그리고 몇 년이 지난 다시 펴든 사랑담론은
또 하나의
자각과 부족한 어리석음으로 다가와
그 연작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작업노트엔.
.....
사랑에 대한 담론
다섯번째 연작이었던
세가지사랑
그 화두를 접었다 다시 펴보니
사랑엔 세가지가 있다는
정의만으로 결론 지었던
그리고 그것이 완성이라 생각했던 담론적 결말은
너무도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펴들은 [세가지사랑]은
[세가지사랑2]란 또 하나의 새로운 다음차원 연작으로
작업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거기엔 가장 큰 차이점이 있고
그것은 자기정화와 사죄의 뜻이 담기는 것입니다......
- (사랑에 대한 담론 또 하나의 연작으로 [세가지사랑2]를
시작하며..
2008.01.08 02:37 작업노트 중에서)
그리고 중요한 업데이트는 인간의 위치에서 인간만의
관계를
사랑이라 여기던 세상보기를 벗어나서
삼라만상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사랑.
즉 나 모르는 모든 것.
내가 아는 것 감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사랑의 범위와 그 깊이에 대해서
화두가 이어졌습니다..
- 2012년 1월 1일 일요일오후 3:06:44
....................................
- 세가지사랑2에 사용된 세곡의 바탕노래.
.
세가지사랑2
태안 공연에선 세곡의 노래를 모아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열 여섯 나이의
멘델스죤이 세익스피어의 사랑을 소재로 한 희곡을 보고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음악으로 해서 시작한 사랑담론에서
그 첫 인물을 맡았던
이들을 알게 되면서 그들에게 선택받은[고멜의 노래]가
첫 노래로 다시 사용되었고
사랑담론연작으로 이어지면 사용된
쏭 앤 라이프 닷컴이 들려주던 노래배우기
[전화카드 한 장]이 두번째노래로
그리고 마지막 곡은 겨울강을 안내해주던
강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연관시켰던
소해금 반주가 가슴저리던 [첫사랑]이란
곡을 제번째 곡으로 사용했습니다.
- 각기의 노래가 그 가삿말이 세가지사랑2의 화두를 안고 살아가다
문득 접하여
되뇌이게 되는 작가의 생각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미지어
들리지는 않겠지만
함께 작업에 임하며 그려보면 공감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 태안 바다가 유조선기름이 유출되어 까맣게 뒤덮였을 때
그곳에 찾아가 함꼐하고 싶었던 아이들과의 작업의 화두로
세가지사랑2 두번째
에피소드가 제안되었을 때
그 제안과 함께 적었던 작업노트의 편지엔
....
세가지사랑2 태안 공연엔
세곡의 노래가 나옵니다.
- 그 가사를 잘 읽으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사랑
찾은 사랑
그리고 놓치고 있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대입해보는
작업입니다.
- 고멜의 노래--놓치고 있는 사랑
전화 카드한 장-찾은
사랑
첫사랑-하고 있는 사랑
- 하지만 조금 더 익숙히 가슴에 담으면
이 노래들은
다시
- 고멜의 노래-하고 있는 사랑
전화 카드 한 장-놓치고
있는 사랑
첫사랑-찾은 사랑
으로도 다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 (세가지사랑2 작업노트
세곡의 노래 노랫말을 들으면서
그 안에 담을 세가지사랑
2008.01.08 10:13 중에서)
....
로 적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 동행할 분들에게도
이러한 같은
화두로 연장선상의 작업을 제안해봅니다.
-
- (자료)세곡의 노랫말
- 1.고멜의 노래
나를 바라볼
때 그는 무엇 보는지
나는 부정한 여인 내 이름은 고멜
부정한 나를
대하며 더욱 순결한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날마다 당신
떠나는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나 같은 사람 사랑하는 당신은 바보요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비처럼 그 따뜻한 사랑의 미소로
날 이해해주네 모든
것 아낌없이 내게 주신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끝없이
용서하는 한 없는 당신의 사랑 당신을 떠날 때마다
나를 찾아와 다시
품어주는 당신 모든 것 아낌없이 내게 주신 당신
나 이런 사랑 본적 없네
당신은 바보요
-
- 2.전화카드 한장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
- 3,첫사랑.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내 가슴은 떨렸어요
그때 이미 예감했죠
사랑에 빠질것을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난 어떡해요 숨이 멎을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보낼꺼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난 어떡해요 숨이 멎을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보낼꺼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
-
- 2012년 1월 1일 일요일오후 3:42:59
...................
-
- 2012프로젝트 [언덕.이편에서]를 시작하며..
- this shore of the hill
-
- 파람,피안에 길목에서 20부연작은
- 처음 시작할 때의 작업의지와 꿈에는 몹시 부족한 상태로
- 마무리된 작업이었습니다..
- 2002년 구상에 들어가
- 2003년1월 익산 미룩사지에서 시작하여
- 추전 승부역 거쳐 화두를 펼쳐보던 제안은
- 다가와 같이 화두 안아줄 사람을 찾지 못하면서
- 그냥 스치는 사람들과의 잛은 1회성만남만으로는
- 완성해 나갈 수 없는 작업의 속성상
- 그저 막연한 선에 대한 표현정도만 얘기 나누다 헤어지는
- 작업의 한계 때문에
- 그 다루고 싶었던 그리고 찾으며 행동하며 표현하고 싶었던
얘기를
- 만들어내지 못하고
- 제목에 다다르지 못하는 에피소드와 인물의 단면만을 스치며
- 2009년에 이르러서야 그 20부를 정리했습니다.
- 이름없는공연이 후이넘 연작으로 시작한 화두를
- 종결하며 이르고 싶었던 작업의 의지와 이승에서의
- 그 하나 남은 미련을 되새기며 다시 준비하는 작업.
- 파람에 담고 싶었던 ..
- 그리고 그나마 그 어리석고 부족한 삶의 길에서 마주하며
- 생각할 수 있었던 얘기를 바탕으로 기억하며
- 못그린 얘기들을
- 아무도 관심 주지 않아 찾을 수 없는 마지막 흔적 남기듯
- 되돌아가서 시작합니다.
- 7년에 걸쳐 끊기고 끊긴 이음 다시 만들며
- 그 작업자들은 다 잊어버려도
- 생명의 끈 놓지 않고 살려낸 인물들의 존재 다시 만나며
그려볼
- 이름없는공연 17년간의 작업을 결산하며 떠나는
- 이승에서의 기억과 이별의 얘기.
- 파람의 그 공연의 기록 중 간직해야 할 기억을 다시 찾아,정리하고
- 이제는 언덕저편으로 향하던 그 다음의 시선.
- 언덕 이편에서
- 피안에 이르는 길로의 순례 보다 더 한
- 절실한 가슴으로
- 모든 것을 원래로 내려놓는 시선.
- 존재의 의미대로의 사랑으로
- 아무도 알 수 없는 ..알려드리고자 욕심부리지 않는
- 자연그대로의 생태와 대화로
- 존재에서 먼지로
- 이승으로의 순례기회주심에 답하고 떠나는 공연.
- 2012년 프로젝트로
- 파람의 기록 되새기며 [언덕, 이 편에서]
- 그 작업을 시작합니다.
- 2012년 1월 2일 월요일오후 6:51:59
-
- .......................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택한 저언덕길(언덕 이 편에서..)
- this shore of the hill
- ..........
- 1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 택한 저 언덕길
- 거긴줄도 모른 채 다다른 피안입구
- 맞이하며 한잔 차 건네주는 노인의 손.
- 2
- 피안의 길목에서 스쳐 만나던 사람들.
- 이승길 지나오며 구름만 같던 둔덕 너머
- 찾아온 이유따라 짧은 쉼 이은 회향
- 3
- 돌아서는 사람의 길 미소로서 배웅받고
- 일엽 편주 여행하듯 이승길에 지치는 노.
- 피안의 입구에서 언덕이편으로 .
- .
-
- 파람은
피안의 산스크리토어 원어로서 열반 극락 천국
등의 종교용어와도 흡사하지만
종교이전에 생긴 언어로서
그저 우리가
인간의 도리로서 이르러야 할 이승의 저편같은 둔덕 너머.
- 2003년 그 파람을 제목으로 시작했던 이름없는공연의 연작작업.
- 그 시작의 놓아두었던 마지막 장면...
파람의 입구에까지
다다른 후 그곳에 들어가지 않고
- 한 노인이 건네주던 차한 잔에 목축이고
- 다시 언덕 이편 차안의 길로 돌아서
- 지금처럼 계속 존재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
-
- 언덕,이편에서는 파람 연작의 마지막장면이자 시작장면이었던
- 피안의 입구에서
- 그 차한 잔의 묵상 다음장면으로부터
- 공연을 시작합니다.
-
- 2012년 1월 2일 월요일오후 10:45:00
- .....................
- 1003차 수요집회가 열리는 날,길할머니가 돌아오셨던
인천부두에서..
- 흰저고리나비04 이름없는공연 2012.1.4
-
- 부산 자갈치 앞바다,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 곁에서 그려본
흰저고리나비 초연.
- 마침 그 날은 태국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떠나신 노수복
할머니의 영전에 그리듯
- 영도가 보이는 자갈치 앞바다에서의 공연이었습니다.
- 그리고 초연이후 다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어본 수요일마다의
공연.
- 1000차 수요집회를 계기로 조금은 더 관심이 확대되고
- 우려하며 기대하던 소녀상 평화비도 세워지고
- 사람들의 사랑 이어져
- 흰저고리나비는 그 본래의 표현공간을 찾아 떠나는
- 일본 대사관 앞 수요집회 아닌 곳에서의 작업으로..
- 2012년 이승에서의 작업을 돌이켜보고 정리하는 해.
- 그 첫공연으로 준비한 흰저고리나비 그 네 번째 얘기.
- 이번 수요일에도 수요집회에 나와 계실 길원옥 할머니.
- 길할머니가 열 일곱 나이로 다섯해 모진세월 지내고 돌아오셨던
인천부두.
-
- 인천연안부두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듣고
- 1003회째
수요 집회 날에
- 길할머니가
돌아오셨던 것처럼 또다른 소녀 그리고 할머니의 회향 기다리며
- 흰저고리나비의
바닷길, 이름없는공연 준비합니다.
- 그리고 그해 겨울 딸의 웃옷을 짜던 어머니의 털실과 바늘.
- 파월선 돌아오던 길에 하얀 나비를 보셨다던 아버지의 얘기와
- 이모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추억과 편지 준비하여
- 몇 년인지도 모를 중첩된 시간의 겨울 연안부두에 나아가
앉습니다.
- 평화비 소녀상의 모습처럼 고운 기다림으로.
- 2012년 1월 5일 목요일오후 6:22:46

- ............................
- 세가지사랑2-아소재 겨울,만남을 준비하며 작업 노트를
적습니다
-
- 만남을 준비하며 홀로 작업노트를 적습니다
그간 참
많은 사람들 앞에 제안해보고 들어보고
나누며 정의해 나갔던 사랑담론.
작업은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하나 사랑의 정의를 구체화 시켜냈고
그 과정을
통해 얻고 실천을 통해 배운 답으로
우리가 근원적으로 스스로 행해야 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답을
찾아왔지만
언덕 이편에서 누군가 만나서
물어보는 사랑에 대한 담론은
인간의 역사 안에 오도되어온 사랑 그대로의
모습과 논쟁을
그대로 답습하며 늘 처음,그 자리에 있습니다.
사랑이란
단어 또한 평화나 자유 같은 단어처럼
그 원래의 고귀한 뜻을 잃고
인간의
방식 안에서 인간의 편의위주로 애용되는 것은
그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만용되어 사용되고 있음 입니다.
수많은 현실과
인간이 부족한
모습그대로 만들어낸 인간위주의
생각과 상식이 그려낸
예술과 창작작업의
오만이 그 주요원인이기도 합니다.
- 세가지사랑2의 그 첫 작업은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혹은 사랑에는 어떠 어떠한 것이
있을까?
질문하고 그 답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그 일반적인 상상력이나
교육의 결과물이 내놓는 답을 바탕으로
- 사랑이라는 어휘 혹은 단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가장
처음 사랑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고 적용한 사실은
어떤 것이었을까??
생각해보면
다음단계로 우리가 그럼 지금 사랑이라고 말하거나 구분 짓는
것들이
처음 그 낱말이 생겨날 그때의 그것과 같은 것일까?
아니면 그
단어의 원래 뜻을 잊어버리고
다르게 왜곡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의문해봅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볼 반문과 생각의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혹은
사랑에는 어떠 어떠한 것이 있을까?
질문하고 그 답을 기다려봅니다.
- 그러면 대부분의 동행자들은
자신이 지금껏 사랑이라는
말로 막연히 생각하고 행하던 것이
사랑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그 종류를 구분지어 얘기하던
어떠
어떠한 사랑이라는 구분으로 얘기하던 것이
욕심 혹은 욕망등의 자기본위의
생존모습에 불과했다는 것도
인식하기도 합니다.
- 그리하여 이 과정을 통하여
자아의 찾음과 버림이 찾아버림이라는
하나의 과정으로 이끌어진후
사랑이라는 것이 그 과정을 통해서
그
대상과 존재의 방식을 찾아낸 자기정화의 결과물 이어야 한다는 것도
짐작하거나
느끼게 됩니다.
- 세가지사랑2는
사랑에 대한담론에서부터 인간이 삼라만상과
공존하며 살고 지는
우주의 섭리 속에서 만들어낼 가장 아름답고 고운 존재의
방식임을
이해하고 그렇게 스스로 행하려는 존재로서 택하는
행동의
방식을 찾아보는 작업입니다.
-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삶의 방식 어느 한 부분을 택해서
스스로 행동으로 옮기는 인물의 얘기를
연극처럼 행해보는 제안입니다.
- 세가지사랑2를 만나는 작업자에게 드릴
작가로서 연출자로서의
경과보고와 제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제안에 답을 찾아보고
싶어진 사람들이 생긴다면
그래서 지금껏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이어갈 남은 시간의 방식을 찾아 보고픈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서
진정한
가슴으로 준비하고 행동을 찾아본다면
정답이 없는 수만 가지 사랑의 능력
중
그가 들려주는 사랑의 얘기를 따라
세가지 사랑의 대상적 소재 속에
담아서
옴니버스 식으로 그 얘기를 모아
이승의 어느 날,누군가가 들려준
고귀한 사랑의 얘기로
시간을 담습니다.
- 혹시라도 우리가 만나기 전에
미리 이 글을 읽고
그 질문에 답을 적으며
마지막질문인 사랑의 실천자의 모습을 찾은 이가
있다면
그 작업을 위한 소품도 준비해서
만날 수 있는 시작도 가능할
겁니다.
2012년 1월 6일 금요일오후
1:15:18
- .......................
- 파람의 입구에서 만났던 노인,그리고 광대의 추억(언덕,이편에서)
- this shore of the hill
-
- 파람20부작은 그 시작과 끝에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한 노인과의 만남을 둡니다.
차안에서 파람으로 이르는 길.
그 길목을
거닐어 다다랐던 언덕 저편에서.
그곳이 도달점인지도 입구인지도 모르고
노인이 건네주던 차한잔 마시며
미소에 답하던 시간.
그 대사는
-
-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노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지독한
자기 낮춤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아픔을 감싸주려고
파람의 입구에서
새로이 돌아 나오던 맑은 모습.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로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파람 작업노트중에서)
-
- 라고 되내여지고
파람에 이르는 길 어디선가 들었던
한 광대의 얘기도 기억합니다.
-
-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을 건네 주던 노인을 만나서
광대가 되기로 한 사람.
삶의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읽는 법을 찾아내어
알려드리기 위해서
세상 어귀로 다가가 작은 공연을 펼치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
- 오늘도 어느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각인시켜
그 흔적을
세상 안에 기억시켜보는 작업을 한다.
광대가 아름다운 시선으로
세상을 거닐다가
문득 세상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인간의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과 표정들
그리고 그 모습과 표정이 있다가 떠나간 곳에
하얀 선으로 흔적을 줄치고
그 위에 자신이 기억하는 그 모습을 다시
담아보는 작업.
- 공연을 마친 광대는 조용히 인사하고
광대의 옷을 일상의
옷으로 갈아입고
정갈한 모습으로 세상 속으로 돌아간다.
다음공연을
준비하여 다시 만날 때 까지
또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시선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2003/01/13
파람 작업노트중에서).
-
- 노인이 전해주던 언덕 햇살아래에서 차한 잔의 쉬임 그리고
모금.
노인의 모습과
나보다 먼저 그 노인을 만나고 돌아서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만났던 광대.
그들이 서있던 곳 .
지금은 환시 안에서만
보이는
그들의 흔적.
지금 어딘가에서 이 길보다 먼저 또다른 정진으로
별을 거닐고 있을 원소들.
잎새에 맺힌 한모금의 이슬과
어스름
육십개 하늘에 반사빛으로 조망해주는
주마등같은 별들의 포옹.
- 4
- 노인의 모습보며 광대가 됐다던 이
포도밭 지나가던
국도곁에서 나누던 꿈.
가던 길 만나던 숲이 그럼하며 반겨주는 길.
-
2012년
1월 6일 금요일오후 5:55:38
- ................
-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건네주던 노인..
- 언덕 이편에서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파람 20부작의
시작은
- this shore of the hill
-
- 언덕 이편에서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파람 20부작의
시작은
-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쥐어주는 한 노인과의 만남으로부터
- 시작했습니다.
- 그가 나인지 아니면 그를 만난 이가 나인지는 모르지만
- (이 모호함은 [꿈속의 꿈]으로 작업화한 삼몽사에서 다시
중첩되었습니다)
- 처음 이 작업의 인물을 설정하고 시작하였지만
- 끝내 의도하고 기대했던 방식의 연극처럼
- 한 사람이 배역을 한 연기자 혹은 인물의 교체등으로 이어갈
수 없었던 덕으로
- 그 애매함이 오히려 확실성이 되었고
- 놓음으로서 편해진 ,
- 굳이 인물의 외형이나 형태가 중요치않는 파람 작업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그 인물이 다시 [언덕,이편에서]를 이끕니다.
- 그리고 물한 모금 쥐어주던 그가 일어서서
- 언덕 이편으로 길을 떠난 듯
- 작업은 형태없이 (아니면 수많은 형태의 변형이 화두에 무관한
듯)
- 자유로운 인물의 구조를 배치하여
- 파람 그 첫 번째 미륵사지에서의 인물과 18회의 익산,혹은
19회 부산 보광사에서의
- 인물을 거쳐서 차안의 첫 인물로 등장합니다.
-
- 공연의 구성형태상 노인은 드러나도 좋고
- 그와 마주 앉아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또다른 인물이어도
좋습니다.
- 삼몽사의 배경은 이 장면에선 피안의 언덕으로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 거기에 100의 도달치로 도착한 두 사람의 마주 앉음이
- 먼저 온 자와 시차를 두고 다다른 자의 차이이므로
- 시간의 윤회 속에서 그 시차에 따른 화자의 선후는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
- 파람에서는 다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표주박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 파람의 입구에서 건네주고 건네받는 그 물한 모금이 차인지
물인지
-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작업에선
- 취생몽사 일리도 망각의 도구인 레테의 강물도 아님은 틀림없습니다.
- 오히려 현무암반을 타고 뭍의 끝 바다까지 생명을 키우며
달려온 용천수의
- 그 출발점에서 샘솟는 그 맛과 같고 시름과 기우를 모두
버리고 찾음으로 밝혀주는
- 첫 눈물 한모금같은 촉감입니다.
- 그리고 주고받던 그 한마디.
- 모든 걸 알 수 없었던 파람의 시작에선 이렇게 적었습니다.
-
- "파람의 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 모금을 권하는 인물은
파람에 다다른 인물이고
파람의 도달치 100의 장소에서 만난 인물로 설정된다.
파람의 장정을 시작하는 지금
작가인 나도 아직
그가 어떠한 여정으로
이 100의 지점에 이르렀는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도달치 100에 이르렀으므로
당연 그는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으리라.
그래서 그는 파람에 도달하여 들어서지 않고
당연히 그의 일상을 지속하길
도리처럼 선택했을 것이고
그가 만나는 또다른 도달치 100의 인물들에게
물한 모금을 권하는 순간에
제2의 인물 즉 음성해설의 인물(광대가 되기로
한 ..)도
스침을 가졌을 것이다.
- 파람의 시작에선
그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도달치100의
그 노인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해 구체화된 것이 없으므로
단지 그 스침의 순간에 보게 된 최소한의 이미지만으로
그를 묘사하면서
파람의 후속편에 오버랩해 나가기로 한다.
- (2003/01/06 오전 12:25:57 )
-
- 그리고 들려주길..
-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노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지독한 자기 낮춤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 모든 아픔을 감싸주려고 파람의 입구에서
새로이 돌아 나오던 맑은
모습.
그 분을 바라보면서 저도
광대가 되었어요.
삶의 슬픔과 고통을 기쁨으로 읽는 방법을 아세요?
"
2012년 1월 10일 화요일오후
3:50:33
...........
미니어춰 방식 공연이입 작업을 위한
상상훈련-언덕,이편에서
10년전 2002년 파람 연작을 시작하면서
시도해보고 싶었던
미니어춰 방식의 세트를 이용한 공연작업상상을
다시 돌이켜보면서
- 그 후속편이면서 재구성 작 격인 [언덕,이편에서]에서 연출구상에서
- 다시 미니어춰 방식 공연이입 작업을 이한 상상훈련을 시작합니다.
- 원근법의 해체와 현실을 보는 것에 대한 연극적 상상의 대체.
- 작은 것을 크게 보고 크고 넓은 것을 조그맣게 보면서
- 그 대비 안에 공연자의 이미지를 유입시켜서
- 연극적 상상력을 진전시키는 것.
- 파람 연작3편 추천과 승부욕 공연에서 시도해보려 했던 60년대
- 탄광촌의 모습 만들기 저럼,오브제의 배치를
- 조금은 성숙한 조형물의 제작과 사물의 재배치로 구성해보는
작업을
- 병행해보려 합니다.
- 파람의 입구 ,문은 아니지만 문처럼 역할하는 어떤 상상의
조형물
- 그 앞에 서서 물한 모금 쥐어든 화자의 모습이라던가
- 나무만큼 큰 나비.저만큼 멀리 와서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언덕 위의 문.
- 공연의 과정에서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고 함께 해주지
않아서
- 관객을 만날 수 없는,
- 그래서 오히려 자유로운 상상의 배치.
- 연출자의 눈과 공연자의 마음이 만들어내고
- 그리하여 어린이처럼 원근감을 무시하고 제게 보이는
- 상상의 세계를 구축하여 자연 안에 담아보는 세팅.
- 가야산 가는길 혹은 그 기슭 어딘가에서 담아볼
- 첫 무대를 준비하며 이승을 돌아서는 화자의 마음과 시선으로
- 인간세상 돌이켜 보이는 삼라만상과 시간을 중첩시켜 보이는
만물.
- 그 구조적 작업 위한 상상훈련을 시작합니다.
- 2012년 1월 12일 목요일오후 8:30:41
- .......................................
- 사랑에 대한 담론.세가지사랑2
- 여섯아이가 만들어 들려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상적
세상얘기.
- 사랑에 대한 담론.
- 겨울독서캠프에 온 아이들과의 낯선 만남에
- 또 하나 낯선 화두를 갖고 짧은 만남을 시작합니다.
- 가능하다면 이 삶의 한 순간이
- 앞으로의 살아감 속에서 어느 한 순간 문득이라도
- 기억될 수 있는 귀한 스침이 되어주고 싶어서.
- 이방인의 제안이 사랑이란 담론이고
- 그 어는 것보다 어렵지만
- 이내 생각해낼 수 있는 각기의 사랑이 있는 우리들.
- 그것이 연극이라는 핑계를 통해
- 아무도 모르게 자신만이 그려 보고픈 얘기를 살며시 내려놓을
수도 있고
- 작은 부끄러움에 숨겨둔 체 바라보며 생각만으로 이 시간
이을 수도 있습니다.
- 공연이라지만 우리에겐 관객이 염두에 없습니다.
- 하나의 얘기로 스스로 생각해낸 인물이 되어서
- 마치 자신이 그러 듯이 사랑이란 화두로
- 이세상 어느 곳에서 무언가에 대해서 제 마음과 정성을 절실한
가슴으로
- 시키지 않아도 그리움과 즐거운 의무가 되어 행해지는 일.
- 사랑은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
- 자신이 알고 있는 아는 것에 대한 사랑
-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내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를 포함한
사랑.
- 제안은 그렇게 주어지고
- 중학2학년 그리고 중학생이 될 소년과 소녀 여섯이
- 각기가 그려 보고픈 사랑을 생각하고 만들어 적어보았습니다.
- 그리고 그것으로 대본을 만들고
- 그 인물이 되어 일상의 한 순간처럼 그가 되어 움직여보았습니다.
- 연극만들기라는 과정을 통해서
- 무대에 대한 결과물의 형성보다는
- 마음을 만들어보는 작업방식을 알려주고
- 이세상 한편에서 이 별을 가꾸며 살아갈 아이들의 마음을
- 지금 그들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의 사랑이란 담론으로
- 사랑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봅니다.
-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는
- 사랑하는 사람만이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 수현,희정,용우,형래,효빈,경준 여섯사람이 만들어 들려주는
- 현실같은 동화, 동화같은 현실의 일상만들기입니다.
- 2012년 1월 14일 토요일오전 11:18:25
- .............................
- 아소재 겨울독서캠프 이름없는공연 세가지사랑2-03 구성대본.
-
- 아소재 겨울 독서 캠프에서의 여섯아이들과의 4일간의 만남과
연극 만들기
- 사랑이란 화두로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를 완성합니다.
- 여섯아이들만의 얘기로 아무 것도 가감하지 않고
- 짧은 시간 만나 쥐어주고 그에 대해 그려낸 생각과 얘기들로
- 그들이 적은 대본으로 인물이 되고
- 생각 한 만큼의 행동으로 각기의 얘기를 모아
- 하나의 세상 그리고 마을이 되게
- 얘기를 대본화시켰습니다.
-
- 첫 번째 사랑
- 사랑하나.
- 할머니 그리고 가족.
- 희정.
-
- 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합니다.
- 모두들 각자의 일에 충실하다 보니
- 모두 무관심해졌습니다
- 어느날 갑자기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 아프기 시작하셨고
- 그 아이의 부모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태도로
- 할머니를 걱정하는 척 했습니다
- 할머니는 굉장히 우울하셨고
- 상태는 점점 악화되다
- 결국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셨습니다
- (music1 s.i)
- 그제서야 모두 할머니를 생각하며
- 눈물을 흘렸고
- 그제서야 잘해드릴걸 그랬다며
- 후회를 했습니다.
- (music1 up-down))
- 그 아이는 이제야 알아듣습니다.
- 할머니는 걱정이 아니라
- 사랑이 필요했던 것을..
- (mucic1 up-down)
- (music1,mix out)
- (music2 청계천8가mix in)
-
- 두 번째 사랑
- 사랑 둘
- 전기장판과 할머니
- 수현
-
- 저는 싫든 좋든 모두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 능력이 있는 전기장판입니다.
- 가난한 할머니께서는 자원봉사자 언니오빠들이 가져다 주는
- 연탄으로 겨울을 나지요.
- 할머니에게 전기장판 전기세는 비쌉니다.
- 할머니께서 망설이다가 전기장판을 켰습니다.
- 할머니께서 저를 믿고 사용해 주시는 만큼
- 할머니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리려 합니다.
- (music2 up-down)
-
- 사랑 셋
- 선풍기
- 경준
-
- 나는 선풍기를 틀어주는 사람입니다..
- 저는 더워하는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선풍기를
틉니다.
- 선풍기에 태양열을 충전하고
- 길가는 사람들에게 선풍기를 틀어줍니다
- (music2 up-f,o)
- 세 번쨰 사랑
- 사랑 넷
- 일러스트레이터
- 용우
- music3 어린 초록 in-
-
- 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 오늘은 겨울사철나무의 마음을 이해해보고 생각해서
- 그것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 왜냐면 사철나무가 제일 눈에 띄게
- 병든 잎이 많기 때문입니다.
- music3 어린 초록 in-
- 사랑 다섯
- 쓸쓸한 겨울나무에게
- 형래
-
- 나는 쓸쓸한 겨울나무에게 친구들을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 저는 겨울이 와서 친구가 사라진 겨울나무에게
- 종이로 친구를 만들어줘서 겨울나무를 위로해 줍니다.
- music3 어린 초록 in-
- 사랑여섯
- 외로워 보이는 겨울나무에게
- 효빈
-
- 추운 날씨에 홀로서 있는
- 앙상한 나무가 외로워 보입니다.
- 뭐라도 만들어주면 조금이나마 괜찮을 까 새를 접습니다
- 새를 만들어 놓아주니
- 나무가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
-
-
- music3 out
- music4
-
- 2012년 1월 14일 토요일오후 12:01:33
- .........................................
- 세가지사랑2-03아소재공연 작업후기
-
- 낯설고 뜽금없게 다가와서 사랑이라는 화두를 제안하고
- 평소 생각도 해보지 않은 듣도 보도 못해본 곳에 대한
-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담론과 행동들을 한편의 영상으로
보여준 후
- 그 화두를 안고 스스로 가져 보고픈 사랑에 대한 얘길 만들어
- 표현해보는 작업방식.
- 예전같으면 많은 기다림과 질문을 통해서 주고받으며
- 만들었곘지만
- 이젠 그런 기다림의 욕심도 답변의 미덕도 잊어 버린 모습으로
- 언덕 이편에서 벽을 통해 바라보고 답하는 만큼만의 기다림의
결과를
- 욕심없이 시간 안에 담고 떠나는 여정으로..
- 비우고 만남이 냉정함으로 비춰지겠지만
- 그래도 그러해야 함은 우리가 나누려 하는 사랑이란 화두에
걸맞게
- 인연의 스침 안에 고독하게라도 담겨주길 빌면서.
-
- 감성적존재인 인간의 가슴 앞에 감동을 만들어주기는 쉬우나
- 그 흔한 감동과 감정의 연극이 오히려 존재의 가치 그 진실을
가볍게하고
- 표현내용과 깊이에 대한 교육적 방식의 수정이
- 하나하나 걸어서 찾아가는 인덕의 길을 망각하거나 편리로
회피할 수 도 있어서
- 그 점에 유의하며
- 욕심을 버리고 사람읭 현재 안에서
- 스스로 지니고 있는 사랑과 선의 자각과 자기정진의 범위만큼을
- 몰래 찾아 주려해 본 과정.
- 여섯아이의 마음이 찾아서 적어보고 말해보고 만들어준
- 인간의 순간 그리기는
- 버림으로서 아름다울 수 있었고
- 애써 참아낸 기다림의 욕구없음이 그들의 자유로운 전제를
만들고
- 그 전제를 받아든 무한의 희망으로 담아낸 그들을 향한 존경심에
- 기꺼이 답해준 귀한 사랑의 얘기들.
-
- 파람의 언덕으로 향하던 지난 몇 년간의 여정을 돌이켜
- 이제 인간을 벗어나 삼라만상의 하나로 그들에 대한 애정만이
남은 종이되어
- 돌아오는 회향의 길목.언덕 이편에서 연작과 함께 시작한
- 2012년 이승에서의 마지막 해, 그 첫공연으로 만날 수 있었던
- 아름다운 주어짐에 감사하며 그려본 얘기.
-
- 세가지사랑2는 다시 사랑에 대한 담론 그 첫 작업 때처럼
- 모진 세상, 사랑에 낯설어져 버린 아름다운영혼들의 찾음
작업처럼
- 시작하였습니다.
- 언제 또 다시 만날지 모를 인연,
- 아니면 이렇게 시작하여 56억년의 약속처럼 이어질지 모를
확연을 남기고
- 이승의 시간 안에 새겨본 귀한 시공 속 생존.
-
- 함께 만들며 작업노트를 같이 적으며 문답을 나누고
- 그 문담을 통한 과정을 담아서 만남을 준비하고 실천한 이도
- 공연이 끝나고 후기를 나누며 내일의 연작을 약속한 사람
아무도 없지만
- 여섯 개의 마음,인간세상 어딘가에 놓여지고 자랄 꿈 심고
돌아온
- 길손의 기억.
-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 여섯사람이 그려주고 들려준
세가지사랑
- 사랑마다의 고귀한 얘기,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마시고
돌아오는 회향길,
- 어둠의 바다 한 가운데 켜보는 촛불하나같은 조각배에게
- 쥐어주신 위로와 희망진 여운.
- 2012년 1월 19일 목요일오후 5:35:58
- ............................................
- 파람-피안의 길목에서 작업노트
-
-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작업하던 2002년
겨울,
파람은 20부연작형태의 2004년프로젝트공연작품으로 기획되고
준비되었습니다.
2002년 12월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작업을 통해
어렴풋 손에 잡힌 화두의 씨앗을 안고
후이넘연작..등의 작업과정을
뭉뚱그려 정리해볼 마음으로
인간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억지스러움으로
잡아볼 기대로
준비하고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오후 9:40 2012-01-31)
그래서 2002년12월27일 처음적은 파람은..이란
제목의 작업노트는
파람은
피안의 산스크리토어 원어로서
열반 극락 천국 등의 종교용어와도 흡사하지만
종교이전에 생긴 언어로서
그저 우리가 인간의 도리로서 이르러야할
이승의 저편같은 둔덕너머를 뜻합니다.
- 예기플라타너스는 2003년 이 파람의 제목으로
연작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파람의 입구에까지 다다른후
그곳에 들어가지않고
지금처럼 계속 존재의 도리를 다하는사람들의
모습을 찾아 담기로합니다.
2002년 12월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의
작업마무리에서 형상화한 가능성을 토대로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파람은 연작으로 만들어지며
그 연작의 영상을 담아서 다시 하나의
짧은영화로 마무리지어집니다.
- 피안의 문앞에 이르러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돌아와 꽃처럼 존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이 열린 게시판을 통해서
많은 분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공유하며
자신이 만나본 피안의 인물이
되어
그 얘길 형상화시켜 들려주는 작업에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작업노트를
시작합니다.
(2002/12/27 오전
9:54:42)
하고 시작됩니다.
공연의 형식에서는 20부연작으로 가능한
많은 등장인물과
장면을 담고 그 형태에서도 영화적방식을 연극적 무대형상화의
형태로
만들어 볼 계획으로 구성을 꿈꿨습니다.
파람은 자연속에 미니어져를 설치하고
그곁에서 연기자들이 공연하는 방식으로
가상공간을 현상화시켜나가는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그래서 극장공간에 무대를 세우는 세트공연이 아닌
자연속에 미니어쳐를 세우고 그것을 거리감으로 조정하여 공연의 시각공간안에
담아서
원근감으로 가상공간을 형상화시켜내며
피안의 세게로 가는
길목의 다차원공간을 만들어보는
방식을 택하는 자연풍경속에서의 공연을
연출하기로 한다.
- 미니어쳐는 페이퍼아트를 사용하며 domud
kit 방식만들기를 통해서
매공연에 하나하나 그 지역에 맞는 마을이나 건축물
이미지를 만들어
혼용해가면서
작업한다.
- 파람은 자연속으로 뛰어들어 파람의 이미지를
찾으며
그 찾은 이미지에 스케치하고 페이퍼아트로 만들어진 미니어처를
세워서
축약의 비율로 원근처리되는 세트와 함께 공연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으로
공연을 연출하기로한다.
- (페이퍼아트 미니어처와 함꼐하는 공연..
2002/12/27 오후 10:02:04 )
............
-
파람은 후이넘에서 돌아와나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등의 작업을 통해서
만나고 생성된 몇몇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그들의 일상과 비일상을 찾아서 극의 배경과 중심안에 현상화시켜내는
것을
전제로 시작되엇습니다.
그래서 극을 준비하면서 이미 몇사람의
인물들이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고 스치게되는 인물로 전제되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파람의 길목 어디에서 마나는 것인가 하는것과
그들과의 만남의
시간적 배치가 구성의 기본틀을 만들었습니다.
- 주요인물에 대한 작업노트
파람의입구에서만난노인
2003/01/06
오전 12:25:57
파람의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권하는 인물은
파람에 다다른 인물이고
파람의
도달치 100의 장소에서 만난 인물로
설정된다.
파람의 장정을 시작하는
지금
작가인 나도 아직
그가 어떠한 여정으로 이 100의 지점에 이르럿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도달치 100에 이르렀으므로
당연 그는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으리라.
그래서 그는 파람에
도달하여 들어서지않고
당연히 그의 일상을 지속하길
도리처럼 선택햇을것이고
그가 만나는 또다른 도달치 100의 인물들에게
물한모금을 권하는 순간에
제2의 인물 즉 음성해설의 인물(광대가 되기로한 ..)도
스침을가졌을것이다.
- 파람의 시작에선
그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도달치100의 그 노인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해 구체화된 것이 없으므로
단지 그 스침의 순간에 보게된 최소한의 이미지만으로
그를 묘사하면서
파람의 후속편에 오버랩해나가기로 한다.
냇골의
뱃사공
2003/01/06 오전 12:47:29
- 수몰지구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다만 세상 어느곳에선가
그리움에
자기정화를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기다림으로
무한 기다림을
시작한
피안의 도달치 상위에 있을 40대 혹은 50대의 뱃사공.
-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 선인의 모습 중 하나로
만날수있엇던 그 인물을 이제
파람에서 재생시킨다.
- 특히 뱃사공의 모습은 삶의 말년에
가장
소극적인 자기낯춤의 모습으로
무아를 이루어낸 한사람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그래서 그의 즐거운 기다림의 일상을 그리며
그를 만난 또다른 같은 도달치의
시인의 얘기를
오버랩시킨다.
- 물안개가 낀 수몰지역 인공호수에
작은배를
띄우고 물가에 조그마한 집을 세우고
살아가고있는 이의 아침에서 저녁까지.
저 언덕아래 버스가 정차하면 혹시라도
이쪽 길로 올라오는 누군가가 있을까
기다려보고
없으면 또 내일은 누군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
귀한 그리움의 완성을 위해서
자아를 모두버리고 고운 기다림을만들며
생을 마감하기로한 한 사람의
어느날 일상만들기.
-
- [맨틀]의 이미지..
2003/01/06 오전 12:59:02
장덕리 어느겨울이야기의 마지막부분
실향가와 함께 증명될
맨틀의 이미지는
파람의 기본구성캐릭터로 있다.
- 파람안에 담긴 인간아닌 또다른 생명체의
시선.
50억년을 존재해온 맨틀의 시선은
인간의 600만년 역사를
다만 지구력 12월의 한부분으로
자기표피안에 담고있다.
-
- 맨틀의 이미지는
파람1에서 피안에 이르는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봄과 함게 그들아닌 다른 이들이 만들어놓은
파괴와 갈등과 상처의 산물들의 흔적을
보듬어주는 지구의 생존방식 그
일부를 담기로한다.
- 집.
미니어춰로 만들어진 어느 마을의
구성.
그 마을 어귀어귀에 불밝히는
작은 촛불켜기.
뿌리뽑혀지고
쓰러진 꽃들-즉 피안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소외의 흔적-을 모아 그것의 향기를
맡으며 다시 한아르므이 꽃다발을만들어
생명을 되살려주는 모습.
그리고 바라봄.
일상안에서 잊고살아가거나
피안에 이르는 길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과 편견과 자기합리화로
무리지어 살다 떠나가는 인간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실향과 자신의 그리움을 일체시켜보는
움추림.
털쉐타를 입는 모습 등등
- ...............
- 파람연작을 준비하면서
그안에 담고싶은
캐릭터들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을 통해서
공연안에 생성해온 인물과 존재들중에서
피안의 길목에서 만날 수 있었을
존재들
후이넘연작에선 선인이라 불리웠고
후에 초인이라고 칭해보기도
했던
큰바위얼굴같은 존재들과의 스침
그기억과 추억의 생성을 위한
그리움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그러한 인물들을 제시해주고
그 공연을 같이할 사람들이
가슴저리게 그 인물과 만나고 혼에 안으며
파람의 길을 걸어갈 여정을 담아내는 꿈.
그리고 마침내 100의 수치에 자신도모르게
이르러선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모금 건네주는 노인과의 만남통해
돌아서는
장면까지의 완성.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굼은 사람들안에서 이뤄지지못했고
연극의 방식을탱하지않앗으므로해서
실존적 만남안에 결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승에서의 인간세계에서의 미완의 작업으로
용두사미격의 작업이 된 파람입니다.
- 오후 9:59 2012-01-31
.
- 너의 의미
2003/01/06 오전 1:09:48
- 너의 의미..
- 대사없이 노래로만 이어지는 캐릭터.
피안의 어느 지점에서 스쳐만난 누군가의 모습을
바라보며 스스로 감지하게
틀어둔 가요곡 한곡.
피안으로 다가가는 길을 잘못 찾은 이들에게
우리들이 보이지않는 단하나 피안으로 다가가는길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의 수수께끼이며
그 수수께기의 답은
그 관측자자신이 피안에
이르는길의
1에서 100까지중 어느 한점 도달치에 다가서기전에는
풀리지않는다.
- 파람의 4장에선 대사나 독백없이
우린
그 캐릭터를 설정하고
설명도 증명도 없이
그 수수께끼를 무대위에
배치한다.
예플5월연작 잊지마세요에서 만났던
순례자의 모습을 배치해본다.
- 잊지마세요의 순례자부분 지문...
- 아침에 방에서 일어나 짐을 챙긴다
길을
걷다가 경복궁에 도착 입장권을 사서 궁내로
들어가 명성황후 조난지에서
분향한다
길을 걷다가 어느 조그만한 간이역에 도착
팻말을 발견 헌화하고
선배에게 전화를 한다.
지리산 피아골에 도착한다. 담배 한개피..
공주
우금치에 다다른다. 편지를 쓰고 소지한다
광주에 도착 길을 걷는다.
어느 한 곳에서 제대를 발견하고 분향한다
제주로 향하는 순례자
그리고
제주에서 4.3의 넋과 만나 준비한 마음을 풀어놓는다
실향가중
간주부분, 사람들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2003/01/06 오전 1:16:10
- 파람의 마지막부분인
실향가중 간주부분
사람들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 이부분엔 앞서 등장하엿던 인물들 중 누군라도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맨틀의 바라봄과 보살핌과 오버랩되는부분
이었으면한다.
- 파람초연에선 순례자의 모습이 적합하다
일상의 많은 사람들이 유채색이라면
그중에 유독 무채색으로 일상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극안에 무채색으로 보인다면
그의 모습만 유채색으로
보이게
일상의 사람들이 지구의 자전속도에 맞춰
그 인력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의모습만은 자전속도보다 2-3배 느리게
인력에 구애없이 무중력을
걸어가는 모습으로 ..
-
- 상무대의주부-양동시장의할머니..
2003/01/12 오전 10:31:29
상무금호4단지의 주부의 시장길
그가 매주화요일
피의자대기실을 찾아가기시작하기전
어느날 양동시장에서 만날수있엇던 흐름
그 이미지.
후이넘의기억-상무대 3개의 에피소드중
그 첫번째 에피소드부분
117번 버스운전기사와의 만남과
함께 양동시장의 할머니를 담는다.
-
-
- 에피소드1. 양동시장에서 만난 할머니
- 이름 : 예플러
작성일 : 2002/05/08
오전 10:31:11
- 백발이 다되어버린 머리. 요즘은 거의 보기 드문 비녀를
꽂으신 주름진 얼굴에 늘 흙을 만지시니 험해지신 마디가
굵어지신 손. 그래도
할머니는 힘든 기색을 보이시지 않고
여전히 산나물이며 채소거리들을 팔고
계신다.
22년전에도 이곳 양동시장에서 채소를 팔고 계셨고 그 때는
아주 활달한 성격이셨는데..
광주항쟁에 아드님이 행불자가 되어 돌아오지
않자
말을 잊으시곤 그저 웃음만 간간이 웃으신다는 할머닌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었다.
나이가 드셨어도 곧게 앉으신 모습이 으연해 보였다.
양동시장에 가면 한번 꼭 찾아보라던 친구에 말을 듣고
맘먹고 찾아간 그
곳에서 할머니의 모습을 보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물건을 팔려고 열심이시지는
않았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덤을 주시는데 주저하지 않으시고 저렇게
하면 남는 것
하나도 없겠다 싶을 정도 였으니까
- 할머니 꼭 장사가 목적이 아니라 그렇게 그 자리에서
있으시면 언젠가는 아들을 꼭 만나리라는 생각에 하루도
걸르시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거다.
- 그 후 양동시장엘 가면 할머님을 찾아뵙구 말슴도 들을 수
있었다.
남들 다 받는 보상도 안 받으셨다는 얘기.
보상금 얼마 받자고
아들이 죽었다고 신고하기 싫으셨다는
할머니. 내가 그만 가보겠다고 일어서려면
채소라도 주시며
저녁에 국 끓여먹으라며 아욱을 시장바구니에 어느새 넣으시곤
내는
- 몇번을 사양하다 미안해하면 이게 내 정이니까
가져가라면서
웃으시곤 했다.
- 남을 위해 죽어간 많은 영혼들이 생각난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피할 수 도 있었고 모른 채 갈 수 도
있었는데.. 끝까지 그 곳에 남아
지키다 그렇게 산화되어간
영혼들을 떠올린다.
- ....후이넘의기억-상무대 예플러 작업노트중에서
-
- [맨틀]철도건널목,기차가 보이는 마을...+[철도건널목의인]
2003/01/12 오전 10:38:00
맨틀의 직선길속에 첫번째로 나타날 미니어춰풍경은
기차가 지나가는 기찻길옆 어느 작은 마을.
3-4채의 집이 모여잇고
그 앞에 아름다운 죽음을 기리는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라고
적힌
조그마한 팻말이 있는 곳.
인간의 역사 어느 부분에 담긴 그 지점에서
맨틀은 그 고운마을을 다시금 보살피며
잠시 머물러 꽃을 줍는다.
오늘도 100년전처럼 기차가 지나가고
그 흔적속에 담긴 이슬같은 고운 인간의
생성과 소멸.
-
- 냇골 그 뱃사공
2003/01/12
오전 10:46:44
-
파람안에 담을 중요한 인물
냇골 뱃사공의
이미지의 첫단추.
후이넘에서돌아와에서 다섯번째인물로 처음 만났던
그 인물의 객관적싯점에서 주관적 싯점으로
한 연기자가 그 인물의 시간을
구성해나간다.
- 공연은 여전히 그를 만난 한사람의 시각으로
음성녹음되어
소개되고잇지만
파람은 뱃사공의 4계 혹은 마지막 말련의 선택한 시간의
실펀을 구체화시켜나가기로한다.
파람의 길목의 이름치를 높혀가면서..
- 다섯 번째 인물(뱃사공)
- ...후이넘에서돌아와 작가 대본중에서.
-
- (바바리코트의 남자. 강가에 앉아있다.
멀리 나룻배에
앉아있는 뱃사공의 모습
소리회상된다.)
- 사내-안녕하세요. 저기 냇골까지 건너갈 수 있을까요?
뱃사공-네 이리오세요.
사내-뱃삯은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뱃사공-뱃삯은요
.,나도 그리로 가는길이고..이 배는 뱃삯을 받는
나룻배가 아니라오.
사내-그래도 그런게 아닌데.. 저번에 왔을 땐 만원씩이나 내고 탔는데
그
아저씨가 아니시네요.
뱃사공-그사람이 뭍으로 가면서 내 게 이 배를 팔았지요.
사내- 수몰전에 30년을 이곳에서 살았는데 아저씨는 한번도 뵌적이
없어요
.이곳에 연고도 없으실텐데..
뱃사공-삶의 말년을 이런 좋은 곳에서 보내려
왔지요.
그냥 강바람이나 쐬면서...
사내-참 좋은곳이엇지요. 이제는
모두 잠겨버린 고향.
지금도 물속을 들여다보면 초록색 나뭇잎과 뛰놀던
동구밖이 잡힐 듯
들여다 보이는데... 그래서 우린 그리울 때마다 문득
아무도 없는
이곳엘 다시오죠. 허긴이제 오는 사람도 적어
나룻뱃사공도
없어졌네요.
아저씨라도 만났으니 이렇게 운좋게 고향뒷산엘 다시 올라 가보네요.
- (사내 담배를 피워문다.
물살가르는 노젓는 소리만이
얼마를 흐르다 사내암전속으로
사라진다.
- 여인-. 아저씨 혹시 냇골까지 가는 나룻배없나요?
- 뱃사공-냇골이면 나도 그리로 가는데 괜챦다면 이밸 타시구려.
냇골분이 아닌 것 같은데...
- 여인-이곳을 떠난지 5년만에 처음오는거예요.
신냇골에서
성묘는 했지만 그래도 꼭 한번 냇골엘 물위에서라도
가보고 싶어서요.
-
-
- 광대
2003/01/13 오전 11:05:00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건네 주던 노인을 만나서
광대가 되기로한 사람.
삶의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읽는 법을 찾아내어
알려드리기위해서
세상 어귀로 다가가 작은공연을 펼치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있는사람.
- 오늘도 어느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각인시켜
그 흔적을
세상안에 기억시켜보는 작업을 한다.
광대가 아름다운 시선으로
세상을 거닐다가
문득 세상안에서 만날수있엇던 인간의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과 표정들
그리고 그 모습과 표정이 있다가 떠나간 곳에
하얀
선으로 흔적을 줄치고
그위에 자신이 기억하는 그 모습을 다시 담아보는
작업.
- 공연을 마친 광대는 조용히 인사하고
광대의 옷을 일상의
옷으로 갈아입고
정갈한 모습으로 세상속으로 돌아간다.
다음공연을
준비하여 다시 만날 때 까지
또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시선을 게을리하지않으며...
-
-
- 지워진것을 그려가는 화가
2003/01/13 오전 11:16:22
그림을 그리는 이.
그는 자신이 그림으로 할수있는
도리를 찾다가
2002년 가을 어느날 수해로 모든것을 잃고
모든 것이
지워져버린 고장에 다다른다.
그리고 사진한장마져도 남김없이 잃어버린
고향에서
마지막 추억으로 희망을 찾아헤매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후
그는 그들의 얘기를 듣고서
이 낯설은 고장의 모든 곳에
예전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드리는 작업을 하기로하고
몇장남지않은 예전의 마을사진과
마을 사람들의 사진집
그리고 그들의 마음안에 담긴 얘기를 듣고 다시
그려볼수있는 마을의 풍경을 스케치하고
그것을 갖고 마을로 찾아와서 그림을
그린다.
과수밭이 보이던 마을어귀의 꺾여진 나무와 쓰러진 바윗돌위에
- 그곳에서 바라보이던 과수밭을 그리고
없어진 길을
그길이 보이던 입구에 그린다.
- 몇년이 걸려 마을은 현재와 과거의 두개의 모습을
동시에
공유한 모습으로
사람들속에서 아름다움만으로 기억될 고귀한 시간을
공유하게될때까지
지워진것을 그려가는 화가의 작업은
마을사람들에게
그저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사람의
스케치여행이나 거리화가의 개념으로만
보였다.
그리고 그 모든것이 수해이전의 모습으로 완성되엇을때
지워진
것을 그려주던 화가는
또다른 마을로 떠나서 그의 작업을 계속하고
이 마을여기저기에 작은 수줍음처럼 숨어잇는
그 수백개의 그림들이 자신들에게
준 선물임을
알게되었다.
-
- [철도건널목의인]철도건널목팻말
2003/01/13 오전 11:36:17
철도건널목
고동색 낙엽이 잔뜩쌓인 건널목입구
한편에
그 낙엽에 반쯤 묻친채 꼿혀잇는 조그만 팻말하나.
순례자(1-4)가
낙엽을 손으로 몇장 치우자
낙엽에 가려있던 그 팻말에 적힌 글씨가 드러난다.
- "아버지,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
- 역사와 남겨진 기록에 의한 알려진 희생과 슬픈 죽음만을
찾아다니던 순례자는 이 이름없는 고귀함의 흔적앞에
가장 아름다운 가슴으로
향을 태운다.
- 맨틀이 그곳에 들렷을때
팻말과 철길 그 뒷편으로
그 아버지와 아이가 살고있던
지금은 성장한 아이가 살고있는 서너채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마을어귀를 본다.
마을길을 곱게 손으로 쓸어주고
입김을 불어서 마을집들에 묻은 먼지를 털어준다.
그리고 햇빛을 가로막던
나뭇잎과 사물들을
다시 자리잡아서 마을어귀에
따스한 겨울햇살이
들게
양지바른 몫을 만들어주고일어선다.
- 언젠가 그 아버지와 딸의 얘기를 파람안에 담기로 하고..
-
- 지금도 그날 그 새벽의 계단에서..
- 2003-02-04 오전 12:47:32
- 상무대 피의자대기실로 가는 27년간의 주부의 시간중 한부분.
파람의 주요인물로 그의 27년간의 시간이 요소요소에 배치된다.
- 상무대와 상무지구 금호4차아파트만을 오가던
장면에서
그가 파람에 이른순간을 찾아낸다.
사실 상무대주부의 캐릭터는
2002년부터
2029년까지 27년간의
매주화요일과 그 밖의 시간을 통해서
매시간
다른 도달치의 파람의 길목에 서게된다.
- [파람]의 초반작업에선 그 중간 도달치정도의 시간에
서있던 주부의 모습을 담고
후이넘의기억-상무대1부에서 보여주던 시간을
그려봤으면한다.
금호4단지버스정류장에서 기사와 얘기하고
양동시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다시 비엔날레영화가 상영되는
자유공원을 발코니로
내려다보던 그 시간
그 도달치의 파람에 선 인물.
- 그리고 시간을 다시 오버랩해서 10년이 흘러
피의자대기실의
벽과 실내의 모습이
다시 옛날같아져서 더욱 아련해진
어느 화요일
영혼과의 대화를 나누던 날의 모습으로 .
-
- [순례자]철도건널목에서..._+[철도건널목의인]
2003-02-04 오전 1:09:14
- 철로가 있는 곳 건널목에선
순레자의 순례중 철도건널목에서
만난
어느 고운 죽음의 추모글 앞에 머무른 모습을 담는다.
그리고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긴 순례의 길을
암시하고..
- .......
형. 간 밤에 내린 비로 거리가 온통 낮게 가라
앉아
있는 느낌이었어.
짐을 챙겨 나오려니, 몸이 가쁜해지는게 사물들
하나
하나가 온통 나를 사로잡데.
- 길을 따라 하루 종일 걸었을거야.
서울을 벗어나 어두워질
무렵 작은 마을의 간이역에 도착했어.
-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잠시 쉬고 있으려니 간이역 앞에
작은 팻말이 하나 있는거야.
무심코 다가가서 보니 이런 글이 씌여져 있는거야.
-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어린 아이의 목숨을 구하려고
철길 위에 뛰어들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사드립니다. 전 아버지가 자랑
스러워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 눈물이 나오데. 한데 슬프지가 않은거야.
뭐랄까. 그리움과
아름답다는 느낌..
- ..(잊지마세요 디아의 작업노트중에서)
-
- 파람-피안의 길목에서는
20부작을 전제로 하여
파람-피안의 길목에서는 20부작을 전제로
하여
일단 이렇게 몇개의 장과 인물의 배치를 준비하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이세상 사는길에 만나고 스칠 누군가를 그리며
선인을 찾아가는 무상의 여정으로
극의 기본구조를 갖추고
일상안에 담고 기릴 시간을 고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10:03 2012-01-31
- ...................
- 파람20부작을 회상하며 언덕 이편에서 다시 걷습니다.
- 언덕 이편에서 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첫번째애기.수륜
- http://yegie.com/chaan01/page_01.htm
- 이름없는공연 2012년프로젝트공연 언덕 이편에서는 차안의
얘기입니다.
- 하지만 피안에 반대되는 상대적의미로서의 차안이 아니라
- 피안의 입구에 다다른 사람이 사람아닌 마음으로 돌아서
다시 걸어보는
- 회향의 방향으로서의 차안의 얘기입니다.
- 그래서 작업은 인간에게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 또 그것에 영향 미치지 않으며 관계치 않는 모습으로 관계하는
다차원의 움직임 그리고
- 보이지 않는 보임과 거리를 유영합니다.
-
- 언덕 이편에서는 3장의 단시처럼 화두를 적고 지난 12년간
피안의 길목을 걸으며
- 만나고 진 꿈을 상시하며 잃어 버린 것,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 그 에피소드를 만들어갑니다.
- 그리고 그 에피소드의 오브제 속에 숨겨지고 남겨진 조각들을
- 뜻모를 조우로 이어갑니다.
- 죽음이후의 순례이자 죽음 너머의 세상을 거니는 꿈으로
- 이승과 피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부유하는 실존.
- 인간에 대한 그리움은 더 이상 욕구나 기대가 되지 않고
- 희망 역시 그것으로부터 나오지 않으며
- 초월의 시각과 선별한 찾음을 통한 확인의 존재로서 사람들
속에서 벗어난
- 사람아닌 존재의 인간세상 다시 걷기.
- 언덕 이편에서는 그렇게 작업합니다.
- 그리고 그 작업이 실존이 되어 공연과 작업의 과정을 통해서
- 산화하길 갈망합니다.
-
- 2012년 1월 성주 그리고 가야산기슭에 존재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 그리고 그리하여 준비하며
- 언덕 이편에서 그 첫 장을 세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서
- 수륜면 가야산 성밖숲 그렇게 세 개의 시간을 공연했습니다.
-
- 수륜에서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 인간이 만드는 토양과 자연의 재구성
- 그리고 그것을 통해 지워가는 그들의 추억과 생명의 단축을
담보한
- 편리성과 욕구의 충족을 바라봄 입니다.
- 지움을 통해 이루는 욕구의 만족이며 이승의 시간 가늠기준의
단명을 통한
- 무모함을 지혜라 일컫는 어리석음을 마주하며 상기하는 인간세상의
추억입니다.
- 언덕 저편에서 돌아오는 길은 갈 때의 그 길보다 더욱 황폐하고
-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던 사람들조차 없어져서
- 그 흔적은 먼 옛날 이승에서의 추억으로만 상기 시켜집니다.
- 인간의 지혜로 토막난 마을 산기슭아래
- 밥짓는 연기 그리운 잔존마을.
- 황폐한 언덕길,동구 밖 마을길을 쓸던 사람은
- 낭떠러지 위에서 옛처럼 빗자루를 움직이더니
- 집으로 돌아가는 길,나무도 없어진 옛 나무 그늘에 앉아서
- 잠시 시간 안에 담겨 지금 아닌 시간을 보고 있습니다.
- 2012년 1월12일 그리고 다시 14일
- 피안의 길목을 지나 다다른 후 돌아서 오던 언덕 이편으로의
길.
- 언덕 이편에서 그 첫 번째 공연.
- 그들아닌 존재로서 그들곁을 겹쳐 거니는 첫 만남은
- 그렇게 흙먼지 뒤덮인 토막난 언덕길한편에서
- 여전히 어리석은 영장류의 지혜질 곁에서
-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귀한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었습니다
- 2012년 2월 2일 목요일오후 9:47:32
- ....................
- 언덕 이편에서 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두번째얘기-가야산기슭에서.
-
- 설산을 오르던 기억을 중심으로
- 미륵사지 멀리 바라보이는 평원 너머 언덕초입을 걸어 오르던
사람의 모습 상기하며
- 가야산기슭에서 만물상 너머 보이는 첩첩 산 고등선 따라.
- 어제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바위길 오릅니다.
- 그리고 사락눈 내리는 어느 골 바위 위에서
- 노인이 나인 듯 그에게 따르는 차 한잔의 나눔.
- 피안의 길목넘어 100의 수치를 다다랐을 때
- 더 이상 오를 곳 없이 능선에 앉았을 때
- 거기 세워진 문.보이지 않는 누각에 미닫이 사립문.
- 그 문앞에 다가서서 만나던 인간의 마지막 심박과 작고 깊은
호흡.
- 꿈속의 꿈에서 나누던 그 한잔의 옹기잔에 담겨진 이름모를
액체.
- 기꺼이 들어 마시며 되돌아보던 삶의 길.
- 단아한 삼층 석탑 하나
- 시야에 겹쳐지는 고등선 바라보며 언덕에 서있고
- 산을 따라 오르고 내림만든 인간의 길.
- 교정의 흔적도 남지 않은 분교장 폐교 교문석에 남은 명패.
- 애둘러 오던 길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 이명을 지우며 청아하게 다가오고.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 택한 저 언덕길
거긴줄도 모른
채 다 다른 피안입구
맞이하며 한잔 차 건네주는 노인의 손.
-
- 피안의 길목에서 스쳐 만나던 사람들.
이승길 지나오며
구름만 같던 둔덕 너머
찾아온 이유따라 짧은 쉼 이은 회향
-
- 2012년 2월 6일 월요일오후 3:30:54
- .....
- 언덕 이편에서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세 번째얘기-성밖숲.
-
- 하늘도 모두 가린 숲이었었는데
- 돌아오는 길 그곳은 단 한 장의 잎새도 없이
- 빈 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
- 잎새로 가리웠던 시간의 몸이
- 눈부시게 드러난 겨울 오후의 이승.
- 그 길이 피안에 이르는 길목에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이곳을
지나오던 날
- 저 나무줄기에 올라 그 줄기에 몸뉘우고 나뭇잎사이로 바라보던
별과
- 그 별에게 빛으로 신호 보내던 그리움.
- 종이배 접어 띄우면 어느새 같이 나와 수백의 하얀 배 띄워서
뱃길을 만들고
- 그 사이에 등대빛 나눠주던 숲.
- 그대로 가꾸고 싶었던 마을의 얘기와
- 이윤을 앞세워 전쟁을 일으키는 이들의 마음 앞에 학살당하는
아이들의 영혼과
- 새벽 도청에서 헤어진 벗의 흐르지 못하고 멈춰선 시간의
아픔.
-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기억을 얘기하기도하고
- 성주에 처음으로 지역촛불을 켜보기도 했던 곳.
- 흐린 하얌.싸늘하고 시린 빈숲에서 손 내밀어 안아보는
- 그리운 시간의 추억.
- 아름다웠던 사람들,언덕 저편을 향해 떠나가 버린 그들과의
귀한 스침 그리며
- 성밖숲, 나뭇줄기와 가지들만이 기억해 들어주는 아무도
모르는 얘기.
- 그 회향길의 작별.
- 2012년 2월 6일 월요일오후 4:13:10
- ................
- 언덕 이편에서02 네 번째에피소드 숭의동우각로눈길언덕
-
- 그래 그건 소풍이었어 소풍이었을거야
- 애둘러 돌아가는 오감지닌 소풍길.
- 여기서도 다시갯벌 칠면초는 볼 수 없지만
- 그래도 그렇게 곱게살던 마을어귀 넋길.
- 2012년 2월 3일 금요일오전 9:58:12
- ...................
- 파람 그 첫 번째 공연-촛불을 든 사람들
-
- 파람의 작업을 준비하던 2003년 1월이 지나고 2월을 맞을
즈음
- 익산에서도 열린다는 조그만 촛불집회에 함께 하는 거리공연의뢰가
있었고
- 준비하며 익산에서 멀지 않은 미륵사지에서의 공연을 파람의
첫 공연지로 담을
- 기획을 했습니다.
-
-
- 미륵사지의 시인
2003/01/13
오전 10:54:09
-
- 56억 7천만년뒤에 다시 돌아올 미륵을 그리며
숭고한
마음을 모아 건축하는 사람들의 일과 곁에서
그들의 큰마음을 어루만져줄
시를 적어가는
석양 혹은 새벽녘 미륵사지 들녘의 시인.
녹유연목와와
연꽃무늬 수막새 기와,그 건축자료들이
놓인 건축현장에서
7세기 어느
싯점 백제를 살고 잇는 한시인의 모습.
풀잎과 놓여진 기왓장사이에 한편의
산소같은
글을 적어 놓고 가는 사람의 모습.
- 그는 냇골에서 끝없는 기다림을 선택한
어느 뱃사공을
만나서 그를 바라보고
자신의 또 하나 도리를 찾았다고 하던
21세기의
어느 시인의 전생 어디에 선가 있었던 그 모습과
일치되어 보인다.
-
- [파람1][촛불을 든 사람들]
2003/01/17 오후 5:55:05
-
- 익산 촛불 집회에서의 초연을 준비하며
촛불을 든 사람들을
생각한다.
맨틀은 촛불을 든 사람들로 대변되는 사람들이 가진
순수한 사랑을 스친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욕심이나 이기심 없이 정말 순수하게 타인만을 생각하며
아름다운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여기며
미움보다는 애처로움으로 부족한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자신이 켜는 한 개의 촛불로 세상의 어두운 면이 변해지길
기원하는 사람들이
거리에 존재하던 모습.
지구의 표피 위에 그렇게
동종을 사랑하고 자신을 버리는 생명체가
인간말고 더 있을까?
맨틀은
인간세상 피다 꺼진 꽃송이들을 줍다가
촛불을 든 그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하나하나를 찾아서
차가운 거리에 다시 세운다.
-
- 어떻게 이어가야하나..화두의 동행없는 연기자들과..
2003/01/19 오전 10:44:50
익산 촛불 집회와 미륵사지에서 공연할 파람엔
참가할 연기자가 둘뿐이고
그나마 연습미팅을 가질 시간조차 충분히 주어지지 않아서
배역과 스토리구성에
고심이다.
파람의 다음작업 역시 준비되고 있으나 공연일정이 나와도
다가와 같이 가는 사람은 없다.
- 눈에 보이고 담고 싶은 얘기는 한없이 펼쳐지는데
그것을
같이 준비하고 얘기할 사람들이 없어서
시간은 흘러도 오지 않는 연기자를
기다리며
어떤 인물을 만나고 다가가는 그런 얘기조차 나눌 시간 없이
파람은 준비된다.
- 아마도 파람은 백지 위에 사람들이 있었음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 맘대로 생각하며 여유있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만나며
전혀 딴 그림을 만들어가는 작업으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 어쨋건 스스로 즐겨 절실하게 연습일을
신청하고 연습이
끝나면 그 화두로 자기가 만날 인물의
얘기에 심취하며 절실히 그려 나갈
작업을
만나 볼 수 조차없는 상태에서
그저 온다는 사람에게 그냥 어떤
인물이 있노라고
온라인상으로 전하고 그것을 그가 보고
너무도 짧은
시간 그가 자기생각대로 표현하면
그 배경과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최선인다.
- 연기자 아닌 관광객의 모습으로
자연을 보고 아름다웠다고
감명받고 돌아오는
등산객이나 여행자같은 모습으로
공연에 동참하는
두개의 갈래에서
파람 연작은 만들어질 모양이다.
- 사람 안에서의 이 작업이 현실적으로 그렇게밖에는
되지
못할 형편이라면
동행의 개념을 포기하고
홀로 만들어 상상하고 구축하며
그저 편하게 다가와서 자기나름의 의미 짓는 모습을
작품의 의도와는
별도로 포함시켜 나가는 작업으로라도
공연은 욕심을 비워야 할 것 같다.
- 내가 만들지 않은 자연과 유물이 거기에 잇듯이
내가
모르는 어떤 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그곳에 있어서 그것 마져 포함해서
파람이라는 화두 안에 그것을 넌지시 담아 포용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작작업.
처음 의도와는 너무 다르지만
그저 그렇게라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면서...
- .
- 제 목 : 배역들이 생성도 되어보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내 용 : 작성일 : 2003/01/19
오전 11:29:33
파람 연작에 등장할 수많은 인물들의 모습,
사람들이 와서 그 역을 하겠다고 정하면
그 인물은 한 연기자의 고정캐릭터로
정해지고
그가 이 연작 안에 그 인물을 게속해준다는 전제하에
인물이
생성된다.
하지만 파람 연작의 인물들은 아직 시작도 못해 본채
작가에서
연기자로 옮겨간 후
연기를 하겠다는 사람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죽어가거나 잊혀 져가는 살인행위가 행해진다.
인물에 대해 깊이있는 개인작업도
없고 그저
단순묘사를 하려 하다 말고 말고 하는 그런 식의 행위들로
인해서 절실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생성되고 주어졌던
인물들은 작가의 노트에서
입양된 후
처절히 죽어간다.
- 파람 1,2,3,4의 공연일정이 잡히고
각기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구성되고 입양되기 시작하였으나
그를 입양한 연기자들이 그를
보살핀 작업노트도 없고
그의 생성을 표현할 날짜가 다가와도
연기자들에게
절실한 애정은 없어서
그를 죽여버리는 것에 대해서 너무 편이하다.
- 누군가 파람에 참가하겠다고 다가왔을 때
그의 얘기만을
믿고 입양 시켜줌으로서
고운 생명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고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는다면
과연 이 입양방식의 작업이 지속될 수 있을까?
- 초연을 앞두고 파람은
파람과 맨틀 두역 외에는
아무런 동행자도 찾지 못해서
입양정책에 대한 재고를 생각케한다.
파람의
길로 향하는 길에 만난 사람들의 이미지는
아름다우나 그것을 받아 입양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낙담스럽다.
그런 마음으로
자신에게 작가로부터
입양된 그 인물을 만나
한번이라도 처절히 눈물지며 가슴 아파보지도 않고
그저 막연하고 안이한 방법으로
연습조차없이 무대를 만들어 인간세상 앞에
선다면
그 죄악의 깊이는 얼마나 깊은가?
- [파람]의 인물들을 생성시켜
세상에 내놓아야 할 시간이
이제 5일 남았다.
그 5일간 연기자의 기대치를 버리고
설치미술식 방식으로
사람없이 사람없이
사람을 표현하는 그런 방식으로 공연을 바꿔야 할 것같다.
임시방편으로 언젠가 누군가 절실히 준비하여
사람의 얘기를 사람이 표현해줄
수 있을 때 까지
비워둠으로 혹은 기대를 버린 허상의 이미지로서
연기자와의
슬픈 동행을 시작해야 할 모양이다.
-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없으며
같이 한다고 하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파람의 인물들
그 도달치 1에 해당한 사람이라도 만나
같이
우주의 시간얘기로 함께 흐느껴 울며
만들어갈 파람의 1년은 언제나
다가올까?
-
- 누구나 아무 역이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재조정.
2003/01/19 오전 11:44:23
파람은 연작 안에 만날
수많은 인물들을
각기 캐릭터 별로 연기자들에게 주어주고 그들이 연작
안에서
- 계속 그 이미지와 인물의 시간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영상작업까지 배려하여 준비하였으나
한달 간의 작업을 통해서
그것이
반지의 제왕이 나 해리포터 스타워즈 시리즈같은
대형 자본주의적 시스템
아래서 이뤄지는 계약과
법적통제및 구속같은 체제아래서가 아니면
인간세상에선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엇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배역 및 캐릭터 별 고유설정과 기다림의
연속성을 가진 작업을 포기하고
같은 캐릭터를 아무나 쥐어줄 수 있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이는
한번 쥐어준 캐릭터와 인물들이
연기자들의 비절실함과 자기만의 자유이식으로
인해서
죽어가거나 생성조차 되어보지 못한 채
다른 이를 통해서도 그
인물을 극 안에 담아보지 못하게 하는
족쇄를 채우는 결과를 초래하기때문이다.
- 지워진 것을 그리는 이나 미륵사지의 시인
뱃사공을
만났던 시인 혹은
뱃사공 순례자 광대 등의 캐릭터가
1회성의 작업으로
끝나버린 연기자의 몫이 되고
그가 참가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기한 만남의
공간에 그 인물을 배치시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파람 연작은
한번 스쳐가는 연기자들의
자기허영으로 인해서
수많은 얘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
- 모든 것에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며
시작하지만 에니메이션이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
혹은 인형극이 아닌 인간이
출연하여 그들의 기분과 몸과
철학의 정도를 담보로 이뤄지는 것이 공연이므로
그들을 통제하지 않고 차선의 아름다움을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은 작가가
준비한 기대 치의 포기뿐이다.
- 모두가 대역같은 기분으로 연기하면
그 인물에 대해서
구차하게 고민하지 않고
공연에 참가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동행자 없이 연기자만으로 이어갈 파람은
이제 한단계 더 복잡해진 작가와
연출자의 고민을
과제로 쥐어준다.
초연은 이제 고작 5일밖에 안남았는데
실존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대지를 잃고
다시 백지에서 시작하는
꼴이다.
-
-
-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공연되지 못한다는 것..
2003/01/19 오후 12:04:42
파람의 인물들이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연습을 통해서 인물이
구축되지 못하고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므로
배우와 연출의 가슴에만
있을 뿐
만들어지지 않음으로 표현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 파람의 인물들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아니라
공연으로
표현되어야 할 인물들이며
공연에 출연하여 그 인물의 얘기가 관객 앞에
등장하여야만
생명을 가지는 겁니다.
근데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잇다는 것은
그것을 하기로 한 연기자가 출연하지 않음으로 해서
공연
안에 담길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젠가 한두 번 출연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미륵사지의 시인처럼
다시 미륵사지에 가서
공연할 기회가 없고
또 그때 그 인물을 맡은 출연자가 개인적 시간의 이유로
같이 못가게 되어 공연하지 못한다면
그 인물은 결국 생성되어지지도 못하고
죽어서
파람 이란 공연 안에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기자의 마음속에
늘 화두로 두고 살아 있다는 것은
최소한 공연이 된 다음의 얘기이며
특히 그 사람만이 그 역을 할 수 잇게 했을 경우
그 인물을 맡은 연기자의
개인여건이
미륵사지의 시인의 모습을 공연 안에 담거나
담지 못하는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므로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그 인물은 우리
시선 안에
표현되지 못함을 얘기합니다.
- 연기자가 늘 생각에 두고 있어도
공연이 되지 못하면
그건 잉태만했을 분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생명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 인물을 살려서 적당한 곳에서 그 인물의
등장이 필요할 땐 그때 연습과
출연할 수 있는 연기자를
찾아서 그 인물을 표현한다면
파람의 인물은
생명을 얻을 수 있을거라 보고
연출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 작업게시판에 참가의사를 표시하신 시간여행자님 역시
- 자신이 그 인물을 지니고 있다가
자신이 그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공연에
다시 오셔서 그 인물의 부담없이
그 인물을
표현하실 수도 있습니다.
- .
-
- 준비했던 모든 구성과 기획을 버리고 시작한 파람의 첫
공연길
-
- 파람을 준비하면서 그 시작도 하기 전에 고통스러웠던 것은
- 동행자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픔이었습니다.
- 몇 편의 연작을 통해서 마침내 하나의 완성본을 구축할 수
있는
- 다음단계의 작업의 구상을 마쳣으나
- 전작에 함꼐하던 사람들이 그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이음으로만
들어낼 이 새로운 작업에
- 동행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은 홀로 작업이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 이어 생성시키고 싶은 마음과
- 그들이 해주어야만 존재할 등장인물들의 생명에 대한 고민을
- 이제 버려야 하는 허망함 속에서
- 그래도 작업을 구축하고 싶은 욕심에
- 모두 잊어 버린 시간을 홀로 이어가는 구도로서의 작업.
- 그들과 같이하고 싶어서 아니면 우연처럼 만들었던 그 얘기들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서
- 준비하고 구성하였던 20부연작의 작업방식은
- 그 자유로움과 변칙성의 열린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 응답받지 못한 채 ,
- 그래도 그 아름다운 인물들과의 만남이 그리워서
- 작업 안에 담고 만났던 존재하듯 존재하지 않는 인간세상의
인물들의 얘기를
-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리움모아 끝내 만들어볼 양 시작하는
것.
- 파람20부작은 그렇게 다 만들어놓은 얘기를 갖고서
- 다시 모든 걸 버리고 백지의 상태로 돌아가서 홀로 떠나는
여정의 방식으로
- 구성과 방법을 바꾸고 익산 중앙로 거리 한편에서
- 촛불을 든 사람들이란 새로운 인물들.
- 역시 다시는 만나서 이어지지 못할 일순간의 사람들을 다시
스치며
- 그들곁에서 그저 스침을 통한 포기의 방식으로
- 동지잃은 동행없는 작업의 새 형태로 얼마가 될지도 모를
20부작의 그 첫 공연을
- 시작했습니다.
- 2012년 2월 8일 수요일오후 6:43:51
-
- 연기자의 모노드라마와 연출이 있는 공연,..
2003/01/19 오후 1:21:09
연기자의 홀로 연습은
자작연출의 모노드라마에서만
가능하며 [파람]처럼 작가와 연출이 있는
두명이상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공연에는
연출과의 미팅없이 혼자서만의
자기배역분석은
공연의 색감을 전혀 다르게 거리를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 따라서 대개의 예플 공연이 그러하듯
연출과의 연습미팅없이
그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구축하거나
연습과정을 통해서 구축한
설정의 한도 안에서의
인물구축작업이 아닌
개별적 생각만의 연기자의
홀로 작업은
이 공연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 좋은 방법은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 작업을 한후
그 진도
안에서 작업을 진행시키고
새로운 생각이나 지문 ,혹은 인물분석의 의문이
생길 경우는
다시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서
전체작업 안에서의 인물형성범위를
찾은 후
다시 연습을 하고 작업노트를 통해
그것을 정리해 나가는 방식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시인의 인물분석은
그가 피안의 길목 어느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대전제에서 벗어나지는 않게 하여야 하며
지독한 자기 낯춤과
무아에까지 이른 자기버림의 인물만을
공연 안에
담기로한 파람의 기본설정에 어긋나는
이기심이나 자기표현욕구를 0.1%라도
가진 인물은
아닌가 하는 면에선 다소 어긋남이 있어 보입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파람의 인물들은 그저 선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작업이 아니라
파람에 이른 사람의 진정한 면모를 찾아내는
작업이며
그렇지 않은 면이 약간이라도 의심되면 그 인물은
이 작업에
걸맞지 않으므로 재구성을 해야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