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름없는공연 예기 작업노트 1/2
2012년1월1일-8월31일   2012년9월1일-12월31일 
 
2012년 이름없는공연은 1995년 예기플라타너스로 시작하여
이름없는공연으로 이어온 2011년까지 16년간의 작품과 작업을 정리하며
작품별로 미흡한 부분들을 마무리지는 작업과정을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파람20부작을 재구성하며 그 다음 차원의 얘기를 정리할
[언덕 이편에서]를 2012프로젝트공연으로 준비합니다.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오전 0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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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사랑2-하얀 겨울 아소재에서 만나 나누고 싶은 제안
 
2012년을 시작하면서
아소재가 준비한 겨울방학독서캠프에 참가한 이들과
같이 연극수업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봄이 되면 중학생이 될 예비중학생과 중학생 아이들 몇 몇이
겨울방학동안 집을 떠나 성주 가야산자락의 자그마한 한옥에서의
며칠간의 쉼.
그들곁에 다가가 작고소중한 화두 제안하고
그 응답에 따라 얘기 나누며 연극처럼 공연하나 만들어보는 일.
지난 16년간의 작업을 정리하고 돌이켜보며 또 하나 새로운 화두를 풀어가게 될
이 시기에,귀하게 다가온 그리움.
낯설고 어눌하게 다가서 뜻모를 의미처럼
옆자리에 놓아주고 오고픈 선물같은 이야기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화두를 정하여
만남에 앞서 제안을 드립니다.
"세가지 사랑 2".
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해서 세가지사랑 연작.
세가지 사랑2 란 제목으로 또 한 번의 새 이름을 정하고
2007년12월 한해를보내며 평화를 그리던 영상회를 시작으로
2008년1월 아이들과 떠난 태안 파도리 바닷가에서 그 얘기를 시작한 채
다시 만날 누군가와의 그리움나누기를 꿈꾸며 미완의 작업으로 남겨두었던 얘기.
 
인간이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의 이유 사랑.
그리고 인간세상에서 해야 할 일의 답으로 귀결지어지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하는 질문에 답이 되는 사랑에 대한 담론과
그 담론에 답하는 실천적 행동방식의 찾음까지.
서로 함께 듣고 나누고 싶은 공존의 제안 그리기.
짧은 시간 스침 속에서 비록 뜽금없고 낯설더라도
선물처럼 쥐어 남겨줄 어느 겨울 한모금의 어진 호흡 만들기.
 
이름없는 공연자가 되어
이 세상 한편에
세가지 사랑 2 란 제목으로 만들어볼 이름없는공연.
함께해 줄 누군가를 그리며 그 작업노트를 시작합니다.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오후 1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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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게시판을 만들엇습니다
 
아소재 겨울독서캠프 만남을 준비하면서
같이 얘기나누며 만들어볼 작품을 준비하고
저희 작업자까페에 작업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냥 그곳에서 만나서 같이 얘기나누면서 해도 무리는없을작업이지만
혹시라도 좀더 많은 생각과 관심갖져줄 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만든
작업같이 나눌 이들과 만남공간입니다.
사랑이란 큰 화두에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진 이들을 만나 함께 얘기펴나가게될지
제한없이 그리며
질문과 과정, 후기등을 나누며 작업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함께할 작업의 제목은 [세가지사랑2]이며
게시판주소는
http://cafe446.daum.net/_c21_/bbs_list?grpid=1EU3f&fldid=Qr0X
입니다.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오후 11:16:21
 

세가지사랑.어디까지 사랑하며 어디까지 행했을까?  

세가지 사랑2 는.
사랑이라는것에 대하여
사랑은 사랑만을 얘기하는것이라고 정의하며
사랑의 속성에대해선 이론을 갖지않는 하나로 보고
단지 사랑의 구분은 그 대상의 범위만 있을 뿐이라고 여기며
사랑을 세가지로 구분합니다.
그것은..
첫번째 사랑
연인.가족의 사랑
두번째 사랑
내가 알고있는 사람과의 사랑.
(지인의 사랑)
세번째 사랑
내가 모르는 모든 것 까지를 포함한 사랑.
어디까지 사랑하며
어디까지 행했을까?
미흡한 자태로 존재하며
사랑할줄안다고
자만하진않았을까?
연인만 사랑하진 않았을까?
가족만 사랑하진 않았을까?
아님 내가 아는 사람만을 사랑하느라고
내가 모르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건
아니었을까?
나 모르는 모든 것들이
이토록 곱게피고 흐르며
나를 사랑해주고 있는데.

오전 12:08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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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담론 그 여섯 번째 연작 세가지사랑2는..
 
세가지사랑2는 이름없는공연이 2000년4월 고양정신보건센타분들과 초연한
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한 사랑을 화두로 한 담론의 연작작업입니다.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사랑이란 어떤 것일가하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하였으나
이후 작업하면서 너무도 쉽게 말하고 애기했던 사랑이란 것에 대한
의미와 무게를 자각하게 되면서 하나 둘..생각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해오면서
만들어온 연작.
사랑에 대한 담론은 사랑담론-선물 사랑담론-꿈언덕을 거쳐서 사랑담론-영원으로 이어지고
다시 세가지사랑으로 처음의 그것과는 다른 사랑의 가짓수를 범위지은후
2007년연말과 2008년초로 이어지는 시기,
사랑담론연작은 그 여섯 번째 세가지사랑2를 제안공연과
아이들과 함께 한 태안에서의 공연으로 또 하나 정의와 질문의 답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4년이 지나 2012년을 맞으며
이 모든 이야기와 그 안에 다가와서 사랑을 생각하고 그려주던 인물들을 알지 못하는
또다른 누구에게 알 수 없는 눈물 몰래 삼키고 싶어서
이 작업을 제안하며 10년을 이어온 고운 생명들의 순간의 이음으로 이승에 남겨두고갈
꿈을 꿉니다...
2012년 1월 1일 일요일오전 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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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담론에서 세가지사랑2 까지의 사랑담론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는
아소재 겨울독서캠프에 참가하는 중등부 학생들과의 연극 만들기 방식으로
준비하지만 그 준비과정에서 같이하는 사람이 없어서
태안으로 떠나던 아이들과 같이 만들던 두번째 공연 때와는 다르게
사전에 온 오프라인의 미팅 없이 홀로 준비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그냥 캠프에서 만나는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넘기지 않고
혹시라도 삶의 어느 시간에 소중하게 만나게 되는 제안에
자신의 시간과 상념을 담아,추억보다 깊은 가치를 찾아볼 사람이 있다면
그와 함께 만남을 준비하며 질문과 답의 형태로 얘기나 눌 수 있겠지만
들으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독백처럼 적으며
또 한 편의 사랑얘기를 준비합니다.
 
처음 이 작업에 동행하게 되는 이들에겐
우선 사랑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해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언제나 현실 속에서 부딪치고 외해된 사랑이란 단어의 이미지와
사용방식을 토대로 사랑아닌 사랑을 나열합니다.
그리고 그 것이 사랑일까?라는 의문과
사랑이란 단어가 어떻게 우리들 인간의 언어 속에서 만들어졌을까 하는 질문을
이어가다보면 우리가 사랑이라고 여기며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얼마나 그 본연의 의미와 멀어져 있는 것인가를 자각하게 됩니다.
사랑의 종류를 나열해보다가 그 역시 정리에 다다르면
사랑과 사랑 아닌 것 사랑 비슷한 것 사랑을 빙자한 것 등으로 구분되어
사랑의 예는 많이 있을 수 있어도 종류 또한 나눌 수 없는 하나임도 알게 됩니다.
사랑에 대한담론이 사랑의 가지수를 나누고 종류를 찾아보던 작업이었고
그 부질없음이 답을 찾아 사랑담론으로 연작을시작하면서
선물,꿈언덕,영원 등의 사랑의 예를 찾아서 실천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다른 사랑의 새로운 종류구분방식.그것은
세가지사랑 이란 화두로 이어져
깊이와 넓이 즉 대상의 확대로 구분되는 세가지의 얘기로
사랑에 대한담론에서 말한 그것과는 전혀 다른 세가지로 정의되는 사랑을
만났습니다.
연인 혹은 가족의 사랑이 그 첫번째 사랑이며
내가 아는 모든 것 즉 지인에 대한 사랑이 두번째이고
내가 모르는 모든 것 가지를 포함한 사랑이 세번째 사랑이라고
가정해보고 그려가는 작업이 세가지사랑이었고
그 세가지를 모두 같이할 수 있을 때만을 사랑이라 읽을 수 있다고 여기며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가며
스스로 그렇게 정진하는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다시 펴든 사랑담론은
또 하나의 자각과 부족한 어리석음으로 다가와
그 연작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작업노트엔.
  
.....
사랑에 대한 담론
다섯번째 연작이었던 세가지사랑
그 화두를 접었다  다시 펴보니
사랑엔 세가지가 있다는 정의만으로 결론 지었던
그리고 그것이 완성이라 생각했던 담론적 결말은
너무도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펴들은  [세가지사랑]은
[세가지사랑2]란 또 하나의 새로운 다음차원 연작으로
작업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거기엔 가장 큰 차이점이 있고
그것은 자기정화와 사죄의 뜻이 담기는 것입니다......
(사랑에 대한 담론 또 하나의 연작으로 [세가지사랑2]를 시작하며..
2008.01.08 02:37 작업노트 중에서)

그리고 중요한 업데이트는 인간의 위치에서 인간만의 관계를
사랑이라 여기던 세상보기를 벗어나서
삼라만상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사랑.
즉 나 모르는 모든 것.
내가 아는 것 감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사랑의 범위와 그 깊이에 대해서
화두가 이어졌습니다..
2012년 1월 1일 일요일오후 3: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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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사랑2에 사용된 세곡의 바탕노래.
 .   

세가지사랑2 태안 공연에선 세곡의 노래를 모아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열 여섯 나이의 멘델스죤이 세익스피어의 사랑을 소재로 한 희곡을 보고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음악으로 해서 시작한 사랑담론에서
그 첫 인물을 맡았던 이들을 알게 되면서 그들에게 선택받은[고멜의 노래]가
첫 노래로 다시 사용되었고
사랑담론연작으로 이어지면 사용된
쏭 앤 라이프 닷컴이 들려주던 노래배우기 [전화카드 한 장]이 두번째노래로
그리고 마지막 곡은 겨울강을 안내해주던 강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연관시켰던
소해금 반주가 가슴저리던 [첫사랑]이란 곡을 제번째 곡으로 사용했습니다.
각기의 노래가 그 가삿말이 세가지사랑2의 화두를 안고 살아가다 문득 접하여
되뇌이게 되는 작가의 생각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미지어 들리지는 않겠지만
함께 작업에 임하며 그려보면 공감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안 바다가 유조선기름이 유출되어 까맣게 뒤덮였을 때
그곳에 찾아가 함꼐하고 싶었던 아이들과의 작업의 화두로
세가지사랑2 두번째 에피소드가 제안되었을 때
그 제안과 함께 적었던 작업노트의 편지엔
....
세가지사랑2 태안 공연엔
세곡의 노래가 나옵니다.
그 가사를 잘 읽으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사랑
찾은 사랑
그리고 놓치고 있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대입해보는 작업입니다.
 
고멜의 노래--놓치고 있는 사랑
전화 카드한 장-찾은 사랑
첫사랑-하고 있는 사랑
하지만 조금 더 익숙히 가슴에 담으면
이 노래들은
다시
고멜의 노래-하고 있는 사랑
전화 카드 한 장-놓치고 있는 사랑
첫사랑-찾은 사랑
으로도 다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세가지사랑2 작업노트
세곡의 노래 노랫말을 들으면서 그 안에 담을 세가지사랑
 2008.01.08 10:13 중에서)
....
로 적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 동행할 분들에게도
이러한 같은 화두로 연장선상의 작업을 제안해봅니다.
 
(자료)세곡의 노랫말
1.고멜의 노래
나를 바라볼 때 그는 무엇 보는지
나는 부정한 여인 내 이름은 고멜
부정한 나를 대하며 더욱 순결한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날마다 당신 떠나는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나 같은 사람 사랑하는 당신은 바보요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비처럼 그 따뜻한 사랑의 미소로
날 이해해주네  모든 것 아낌없이 내게 주신 당신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끝없이 용서하는 한 없는 당신의 사랑  당신을 떠날 때마다
나를 찾아와 다시 품어주는 당신 모든 것 아낌없이 내게 주신 당신
나 이런 사랑 본적 없네 당신은 바보요
 
2.전화카드 한장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3,첫사랑.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내 가슴은 떨렸어요
그때 이미 예감했죠
사랑에 빠질것을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난 어떡해요 숨이 멎을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보낼꺼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
그대의 몸짓 그대의 미소
다정스런 그대 목소리
난 어떡해요 숨이 멎을것 같아
그대에게 빠져버렸어요
하루 온 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내일 역시도 그리보낼꺼예요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
 
2012년 1월 1일 일요일오후 3:42:59   
................... 
 
2012프로젝트 [언덕.이편에서]를 시작하며..
this shore of the hill
 
파람,피안에 길목에서 20부연작은
처음 시작할 때의 작업의지와 꿈에는 몹시 부족한 상태로
마무리된 작업이었습니다..
2002년 구상에 들어가
2003년1월 익산 미룩사지에서 시작하여
추전 승부역 거쳐 화두를 펼쳐보던 제안은
다가와 같이 화두 안아줄 사람을 찾지 못하면서
그냥 스치는 사람들과의 잛은 1회성만남만으로는
완성해 나갈 수 없는 작업의 속성상
그저 막연한 선에 대한 표현정도만 얘기 나누다 헤어지는
작업의 한계 때문에
그 다루고 싶었던 그리고 찾으며 행동하며 표현하고 싶었던 얘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제목에 다다르지 못하는 에피소드와 인물의 단면만을 스치며
2009년에 이르러서야 그 20부를 정리했습니다.
이름없는공연이 후이넘 연작으로 시작한 화두를
종결하며 이르고 싶었던 작업의 의지와 이승에서의
그 하나 남은 미련을 되새기며 다시 준비하는 작업.
파람에 담고 싶었던 ..
그리고 그나마 그 어리석고 부족한 삶의 길에서 마주하며
생각할 수 있었던 얘기를 바탕으로 기억하며
못그린 얘기들을
아무도 관심 주지 않아 찾을 수 없는 마지막 흔적 남기듯
되돌아가서 시작합니다.
7년에 걸쳐 끊기고 끊긴 이음 다시 만들며
그 작업자들은 다 잊어버려도
생명의 끈 놓지 않고 살려낸 인물들의 존재 다시 만나며 그려볼
이름없는공연 17년간의 작업을 결산하며 떠나는
이승에서의 기억과 이별의 얘기.
파람의 그 공연의 기록 중 간직해야 할 기억을 다시 찾아,정리하고
이제는 언덕저편으로 향하던 그 다음의 시선.
언덕 이편에서
피안에 이르는 길로의 순례 보다 더 한
절실한 가슴으로
모든 것을 원래로 내려놓는 시선.
존재의 의미대로의 사랑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알려드리고자 욕심부리지 않는
자연그대로의 생태와 대화로
존재에서 먼지로
이승으로의 순례기회주심에 답하고 떠나는 공연.
2012년 프로젝트로
파람의 기록 되새기며 [언덕, 이 편에서]
그 작업을 시작합니다.
2012년 1월 2일 월요일오후 6:51:59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택한 저언덕길(언덕 이 편에서..)
this shore of the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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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 택한 저 언덕길
거긴줄도 모른 채 다다른 피안입구
맞이하며 한잔 차 건네주는 노인의 손.
피안의 길목에서 스쳐 만나던 사람들.
이승길 지나오며 구름만 같던 둔덕 너머
찾아온 이유따라 짧은 쉼   이은 회향
돌아서는 사람의 길 미소로서 배웅받고
일엽 편주 여행하듯 이승길에 지치는 노.
피안의 입구에서 언덕이편으로 .
.
 
파람은
피안의 산스크리토어 원어로서 열반 극락 천국 등의 종교용어와도 흡사하지만
종교이전에 생긴 언어로서
그저 우리가 인간의 도리로서 이르러야 할 이승의 저편같은 둔덕 너머.
2003년 그 파람을 제목으로 시작했던 이름없는공연의 연작작업.
그 시작의 놓아두었던 마지막 장면...
파람의 입구에까지 다다른 후 그곳에 들어가지 않고
한 노인이 건네주던 차한 잔에 목축이고
다시 언덕 이편 차안의 길로 돌아서
지금처럼 계속 존재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
 
언덕,이편에서는 파람 연작의 마지막장면이자 시작장면이었던
피안의 입구에서
그 차한 잔의 묵상 다음장면으로부터
공연을 시작합니다.
 
2012년 1월 2일 월요일오후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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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차 수요집회가 열리는 날,길할머니가 돌아오셨던 인천부두에서..
흰저고리나비04 이름없는공연 2012.1.4
 
부산 자갈치 앞바다,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 곁에서 그려본 흰저고리나비 초연.
마침 그 날은 태국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떠나신 노수복 할머니의 영전에 그리듯
영도가 보이는 자갈치 앞바다에서의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초연이후 다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어본 수요일마다의 공연.
1000차 수요집회를 계기로 조금은 더 관심이 확대되고
우려하며 기대하던 소녀상 평화비도 세워지고
사람들의 사랑 이어져
흰저고리나비는 그 본래의 표현공간을 찾아 떠나는
일본 대사관 앞 수요집회 아닌 곳에서의 작업으로..
2012년 이승에서의 작업을 돌이켜보고 정리하는 해.
그 첫공연으로 준비한 흰저고리나비 그 네 번째 얘기.
이번 수요일에도 수요집회에 나와 계실 길원옥 할머니.
길할머니가 열 일곱 나이로 다섯해 모진세월 지내고 돌아오셨던 인천부두.
 
인천연안부두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듣고
1003회째 수요 집회 날에
길할머니가 돌아오셨던 것처럼 또다른 소녀 그리고 할머니의 회향 기다리며
흰저고리나비의 바닷길, 이름없는공연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해 겨울 딸의 웃옷을 짜던 어머니의 털실과 바늘.
파월선 돌아오던 길에 하얀 나비를 보셨다던 아버지의 얘기와
이모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추억과 편지 준비하여
몇 년인지도 모를 중첩된 시간의 겨울 연안부두에 나아가 앉습니다.
평화비 소녀상의 모습처럼 고운 기다림으로.
2012년 1월 5일 목요일오후 6:22:46

............................
세가지사랑2-아소재 겨울,만남을 준비하며 작업 노트를 적습니다
 
만남을 준비하며 홀로 작업노트를 적습니다
그간 참 많은 사람들 앞에 제안해보고 들어보고
나누며 정의해 나갔던 사랑담론.
작업은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하나 사랑의 정의를 구체화 시켜냈고
그 과정을 통해 얻고 실천을 통해 배운 답으로
우리가 근원적으로 스스로 행해야 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답을
찾아왔지만
언덕 이편에서 누군가 만나서 물어보는 사랑에 대한 담론은
인간의 역사 안에 오도되어온 사랑 그대로의 모습과 논쟁을
그대로 답습하며 늘 처음,그 자리에 있습니다.
사랑이란 단어 또한 평화나 자유 같은 단어처럼
그 원래의 고귀한 뜻을 잃고
인간의 방식 안에서 인간의 편의위주로 애용되는 것은
그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만용되어 사용되고 있음 입니다.
수많은 현실과
인간이 부족한 모습그대로 만들어낸 인간위주의
생각과 상식이 그려낸
예술과 창작작업의 오만이 그 주요원인이기도 합니다.
세가지사랑2의 그 첫 작업은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혹은 사랑에는 어떠 어떠한 것이 있을까?
질문하고 그 답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그 일반적인 상상력이나 교육의 결과물이 내놓는 답을 바탕으로
사랑이라는 어휘 혹은 단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가장 처음 사랑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고 적용한 사실은
어떤 것이었을까??
생각해보면
다음단계로 우리가 그럼 지금 사랑이라고 말하거나 구분 짓는 것들이
처음 그 낱말이 생겨날 그때의 그것과 같은 것일까?
아니면 그 단어의 원래 뜻을 잊어버리고
다르게 왜곡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의문해봅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볼 반문과 생각의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혹은 사랑에는 어떠 어떠한 것이 있을까?
질문하고 그 답을 기다려봅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동행자들은
자신이 지금껏 사랑이라는 말로 막연히 생각하고 행하던 것이
사랑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그 종류를 구분지어 얘기하던
어떠 어떠한 사랑이라는 구분으로 얘기하던 것이
욕심 혹은 욕망등의 자기본위의 생존모습에 불과했다는 것도
인식하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이 과정을 통하여
자아의 찾음과 버림이 찾아버림이라는 하나의 과정으로 이끌어진후
사랑이라는 것이 그 과정을 통해서
그 대상과 존재의 방식을 찾아낸 자기정화의 결과물 이어야 한다는 것도
짐작하거나 느끼게 됩니다.
세가지사랑2는
사랑에 대한담론에서부터 인간이 삼라만상과 공존하며 살고 지는
우주의 섭리 속에서 만들어낼 가장 아름답고 고운 존재의 방식임을
이해하고 그렇게 스스로 행하려는 존재로서 택하는
행동의 방식을 찾아보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삶의 방식 어느 한 부분을 택해서
스스로 행동으로 옮기는 인물의 얘기를
연극처럼 행해보는 제안입니다.
세가지사랑2를 만나는 작업자에게 드릴
작가로서 연출자로서의 경과보고와 제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제안에 답을 찾아보고 싶어진 사람들이 생긴다면
그래서 지금껏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이어갈 남은 시간의 방식을 찾아 보고픈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서
진정한 가슴으로 준비하고 행동을 찾아본다면
정답이 없는 수만 가지 사랑의 능력 중
그가 들려주는 사랑의 얘기를 따라
세가지 사랑의 대상적 소재 속에 담아서
옴니버스 식으로 그 얘기를 모아
이승의 어느 날,누군가가 들려준 고귀한 사랑의 얘기로
시간을 담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만나기 전에
미리 이 글을 읽고
그 질문에 답을 적으며
마지막질문인 사랑의 실천자의 모습을 찾은 이가 있다면
그 작업을 위한 소품도 준비해서
만날 수 있는 시작도 가능할 겁니다.
 
2012년 1월 6일 금요일오후 1:15:18 
.......................
파람의 입구에서 만났던 노인,그리고 광대의 추억(언덕,이편에서)
this shore of the hill
 
파람20부작은 그 시작과 끝에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한 노인과의 만남을 둡니다.
차안에서 파람으로 이르는 길.
그 길목을 거닐어 다다랐던 언덕 저편에서.
그곳이 도달점인지도 입구인지도 모르고
노인이 건네주던 차한잔 마시며   
미소에 답하던 시간.

그 대사는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노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지독한 자기 낮춤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아픔을 감싸주려고
파람의 입구에서 새로이 돌아 나오던 맑은 모습.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로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파람 작업노트중에서)
 
라고 되내여지고
파람에 이르는 길 어디선가 들었던
한 광대의 얘기도 기억합니다.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을 건네 주던 노인을 만나서
광대가 되기로 한 사람.
삶의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읽는 법을 찾아내어
알려드리기 위해서
세상 어귀로 다가가 작은 공연을 펼치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
오늘도 어느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각인시켜 그 흔적을
세상 안에 기억시켜보는 작업을 한다.
광대가 아름다운 시선으로 세상을 거닐다가
문득 세상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인간의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과 표정들
그리고 그 모습과 표정이 있다가 떠나간 곳에
하얀 선으로 흔적을 줄치고
그 위에 자신이 기억하는 그 모습을 다시
담아보는 작업.
공연을 마친 광대는 조용히 인사하고
광대의 옷을 일상의 옷으로 갈아입고
정갈한 모습으로 세상 속으로 돌아간다.
다음공연을 준비하여 다시 만날 때 까지
또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시선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2003/01/13 파람 작업노트중에서).
 
노인이 전해주던 언덕 햇살아래에서 차한 잔의 쉬임 그리고 모금.
노인의 모습과
나보다 먼저 그 노인을 만나고 돌아서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만났던 광대.
그들이 서있던 곳 .
지금은 환시 안에서만 보이는
그들의 흔적.
지금 어딘가에서 이 길보다 먼저 또다른 정진으로
별을 거닐고 있을 원소들.
잎새에 맺힌 한모금의 이슬과
어스름 육십개 하늘에 반사빛으로 조망해주는
주마등같은 별들의 포옹.
노인의 모습보며 광대가 됐다던 이
포도밭 지나가던 국도곁에서 나누던 꿈.
가던 길 만나던 숲이 그럼하며 반겨주는 길.
 
 2012년 1월 6일 금요일오후 5:55:38
................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건네주던 노인..
언덕 이편에서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파람 20부작의 시작은
this shore of the hill
 
언덕 이편에서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파람 20부작의 시작은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쥐어주는 한 노인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가 나인지 아니면 그를 만난 이가 나인지는 모르지만
(이 모호함은 [꿈속의 꿈]으로 작업화한 삼몽사에서 다시 중첩되었습니다)
처음 이 작업의 인물을 설정하고 시작하였지만
끝내 의도하고 기대했던 방식의 연극처럼
한 사람이 배역을 한 연기자 혹은 인물의 교체등으로 이어갈 수 없었던 덕으로
그 애매함이 오히려 확실성이 되었고
놓음으로서 편해진 ,
굳이 인물의 외형이나 형태가 중요치않는 파람 작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물이 다시 [언덕,이편에서]를 이끕니다.
그리고 물한 모금 쥐어주던 그가 일어서서
언덕 이편으로 길을 떠난 듯
작업은 형태없이 (아니면 수많은 형태의 변형이 화두에 무관한 듯)
자유로운 인물의 구조를 배치하여
파람 그 첫 번째 미륵사지에서의 인물과 18회의 익산,혹은 19회 부산 보광사에서의
인물을 거쳐서 차안의 첫 인물로 등장합니다.
 
공연의 구성형태상 노인은 드러나도 좋고
그와 마주 앉아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또다른 인물이어도 좋습니다.
삼몽사의 배경은 이 장면에선 피안의 언덕으로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거기에 100의 도달치로 도착한 두 사람의 마주 앉음이
먼저 온 자와 시차를 두고 다다른 자의 차이이므로
시간의 윤회 속에서 그 시차에 따른 화자의 선후는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파람에서는 다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표주박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파람의 입구에서 건네주고 건네받는 그 물한 모금이 차인지 물인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작업에선
취생몽사 일리도 망각의 도구인 레테의 강물도 아님은 틀림없습니다.
오히려 현무암반을 타고 뭍의 끝 바다까지 생명을 키우며 달려온 용천수의
그 출발점에서 샘솟는 그 맛과 같고 시름과 기우를 모두 버리고 찾음으로 밝혀주는
첫 눈물 한모금같은 촉감입니다.
그리고 주고받던 그 한마디.
모든 걸 알 수 없었던 파람의 시작에선 이렇게 적었습니다.
 
"파람의 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 모금을 권하는 인물은
파람에 다다른 인물이고
파람의 도달치 100의 장소에서 만난 인물로 설정된다.
파람의 장정을 시작하는 지금
작가인 나도 아직
그가 어떠한 여정으로 이 100의 지점에 이르렀는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도달치 100에 이르렀으므로
당연 그는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으리라.
그래서 그는 파람에 도달하여 들어서지 않고
당연히 그의 일상을 지속하길
도리처럼 선택했을 것이고
그가 만나는 또다른 도달치 100의 인물들에게
물한 모금을 권하는 순간에
제2의 인물 즉 음성해설의 인물(광대가 되기로 한 ..)도
스침을 가졌을 것이다.
파람의 시작에선
그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도달치100의 그 노인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해 구체화된 것이 없으므로
단지 그 스침의 순간에 보게 된 최소한의 이미지만으로
그를 묘사하면서
파람의 후속편에 오버랩해 나가기로 한다.
(2003/01/06 오전 12:25:57 )
 
그리고 들려주길..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노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지독한 자기 낮춤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아픔을 감싸주려고 파람의 입구에서
새로이 돌아 나오던 맑은 모습.
 
그 분을 바라보면서 저도 광대가 되었어요.
삶의 슬픔과 고통을 기쁨으로 읽는 방법을 아세요?
"
2012년 1월 10일 화요일오후 3:50:33
...........
미니어춰 방식 공연이입 작업을 위한 상상훈련-언덕,이편에서
 
10년전 2002년 파람 연작을 시작하면서 시도해보고 싶었던
미니어춰 방식의 세트를 이용한 공연작업상상을 다시 돌이켜보면서
그 후속편이면서 재구성 작 격인 [언덕,이편에서]에서 연출구상에서
다시 미니어춰 방식 공연이입 작업을 이한 상상훈련을 시작합니다.
원근법의 해체와 현실을 보는 것에 대한 연극적 상상의 대체.
작은 것을 크게 보고 크고 넓은 것을 조그맣게 보면서
그 대비 안에 공연자의 이미지를 유입시켜서
연극적 상상력을 진전시키는 것.
파람 연작3편 추천과 승부욕 공연에서 시도해보려 했던 60년대
탄광촌의 모습 만들기 저럼,오브제의 배치를
조금은 성숙한 조형물의 제작과 사물의 재배치로 구성해보는 작업을
병행해보려 합니다.
파람의 입구 ,문은 아니지만 문처럼 역할하는 어떤 상상의 조형물
그 앞에 서서 물한 모금 쥐어든 화자의 모습이라던가
나무만큼 큰 나비.저만큼 멀리 와서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언덕 위의 문.
공연의 과정에서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고 함께 해주지 않아서
관객을 만날 수 없는,
그래서 오히려 자유로운 상상의 배치.
연출자의 눈과 공연자의 마음이 만들어내고
그리하여 어린이처럼 원근감을 무시하고 제게 보이는
상상의 세계를 구축하여 자연 안에 담아보는 세팅.
가야산 가는길 혹은 그 기슭 어딘가에서 담아볼
첫 무대를 준비하며 이승을 돌아서는 화자의 마음과 시선으로
인간세상 돌이켜 보이는 삼라만상과 시간을 중첩시켜 보이는 만물.
그 구조적 작업 위한 상상훈련을 시작합니다.
2012년 1월 12일 목요일오후 8:30:41
.......................................
사랑에 대한 담론.세가지사랑2
여섯아이가 만들어 들려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상적 세상얘기.

 

사랑에 대한 담론.
겨울독서캠프에 온 아이들과의 낯선 만남에
또 하나 낯선 화두를 갖고 짧은 만남을 시작합니다.
가능하다면 이 삶의 한 순간이
앞으로의 살아감 속에서 어느 한 순간 문득이라도
기억될 수 있는 귀한 스침이 되어주고 싶어서.
이방인의 제안이 사랑이란 담론이고
그 어는 것보다 어렵지만
이내 생각해낼 수 있는 각기의 사랑이 있는 우리들.
그것이 연극이라는 핑계를 통해
아무도 모르게 자신만이 그려 보고픈 얘기를 살며시 내려놓을 수도 있고
작은 부끄러움에 숨겨둔 체 바라보며 생각만으로 이 시간 이을 수도 있습니다.
공연이라지만 우리에겐 관객이 염두에 없습니다.
하나의 얘기로 스스로 생각해낸 인물이 되어서
마치 자신이 그러 듯이 사랑이란 화두로
이세상 어느 곳에서 무언가에 대해서 제 마음과 정성을 절실한 가슴으로
시키지 않아도 그리움과 즐거운 의무가 되어 행해지는  일.
사랑은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
자신이 알고 있는 아는 것에 대한 사랑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내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를 포함한 사랑.
제안은 그렇게 주어지고
중학2학년 그리고 중학생이 될 소년과 소녀 여섯이
각기가 그려 보고픈 사랑을 생각하고 만들어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대본을 만들고
그 인물이 되어 일상의 한 순간처럼 그가 되어 움직여보았습니다.
연극만들기라는 과정을 통해서
무대에 대한 결과물의 형성보다는
마음을 만들어보는 작업방식을 알려주고
이세상 한편에서 이 별을 가꾸며 살아갈 아이들의 마음을
지금 그들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만큼의 사랑이란 담론으로
사랑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봅니다.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수현,희정,용우,형래,효빈,경준 여섯사람이 만들어 들려주는
현실같은 동화, 동화같은 현실의 일상만들기입니다.
2012년 1월 14일 토요일오전 11:18:25
.............................
아소재 겨울독서캠프 이름없는공연 세가지사랑2-03 구성대본.
 
아소재 겨울 독서 캠프에서의 여섯아이들과의 4일간의 만남과 연극 만들기
사랑이란 화두로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를 완성합니다.
여섯아이들만의 얘기로 아무 것도 가감하지 않고
짧은 시간 만나 쥐어주고 그에 대해 그려낸 생각과 얘기들로
그들이 적은 대본으로 인물이 되고
생각 한 만큼의 행동으로 각기의 얘기를 모아
하나의 세상 그리고 마을이 되게
얘기를 대본화시켰습니다.
 
첫 번째 사랑
사랑하나.
할머니 그리고 가족.
희정.
 
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일에 충실하다 보니
모두 무관심해졌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아프기 시작하셨고
그 아이의 부모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태도로
할머니를 걱정하는 척 했습니다
할머니는 굉장히 우울하셨고
상태는 점점 악화되다
결국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셨습니다
(music1 s.i)
그제서야 모두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제서야 잘해드릴걸 그랬다며
후회를 했습니다.
(music1 up-down))
그 아이는 이제야 알아듣습니다.
할머니는 걱정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했던 것을..
(mucic1 up-down)
(music1,mix out)
(music2 청계천8가mix in)
 
두 번째 사랑
사랑 둘
전기장판과 할머니
수현
 
저는 싫든 좋든 모두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전기장판입니다.
가난한 할머니께서는 자원봉사자 언니오빠들이 가져다 주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지요.
할머니에게 전기장판 전기세는 비쌉니다.
할머니께서 망설이다가 전기장판을 켰습니다.
할머니께서 저를 믿고 사용해 주시는 만큼
할머니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리려 합니다.

 

(music2 up-down)
 
사랑 셋
선풍기
경준
 
나는 선풍기를 틀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더워하는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선풍기를 틉니다.
선풍기에 태양열을 충전하고
길가는 사람들에게 선풍기를 틀어줍니다
(music2 up-f,o)

 

세 번쨰 사랑
사랑 넷
일러스트레이터
용우
music3 어린 초록 in-
 
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오늘은 겨울사철나무의 마음을 이해해보고 생각해서
그것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왜냐면 사철나무가 제일 눈에 띄게
병든 잎이 많기 때문입니다.
music3 어린 초록 in-

 

사랑 다섯
쓸쓸한 겨울나무에게
형래
 
나는 쓸쓸한 겨울나무에게 친구들을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겨울이 와서 친구가 사라진 겨울나무에게
종이로 친구를 만들어줘서 겨울나무를 위로해 줍니다.
music3 어린 초록 in-

 

사랑여섯
외로워 보이는 겨울나무에게
효빈
 
추운 날씨에 홀로서 있는
앙상한 나무가 외로워 보입니다.
뭐라도 만들어주면 조금이나마 괜찮을 까 새를 접습니다
새를 만들어 놓아주니
나무가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
 
 
music3 out
music4
 
2012년 1월 14일 토요일오후 12:01:33
.........................................
세가지사랑2-03아소재공연 작업후기
 
낯설고 뜽금없게 다가와서 사랑이라는 화두를 제안하고
평소 생각도 해보지 않은 듣도 보도 못해본 곳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담론과 행동들을 한편의 영상으로 보여준 후
그 화두를 안고 스스로 가져 보고픈 사랑에 대한 얘길 만들어
표현해보는 작업방식.
예전같으면 많은 기다림과 질문을 통해서 주고받으며
만들었곘지만
이젠 그런 기다림의 욕심도 답변의 미덕도 잊어 버린 모습으로
언덕 이편에서 벽을 통해 바라보고 답하는 만큼만의 기다림의 결과를
욕심없이 시간 안에 담고 떠나는 여정으로..
비우고 만남이 냉정함으로 비춰지겠지만
그래도 그러해야 함은 우리가 나누려 하는 사랑이란 화두에 걸맞게
인연의 스침 안에 고독하게라도 담겨주길 빌면서.
 
감성적존재인 인간의 가슴 앞에 감동을 만들어주기는 쉬우나
그 흔한 감동과 감정의 연극이 오히려 존재의 가치 그 진실을 가볍게하고
표현내용과 깊이에 대한 교육적 방식의 수정이
하나하나 걸어서 찾아가는 인덕의 길을 망각하거나 편리로 회피할 수 도 있어서
그 점에 유의하며
욕심을 버리고 사람읭 현재 안에서
스스로 지니고 있는 사랑과 선의 자각과 자기정진의 범위만큼을
몰래 찾아 주려해 본 과정.
여섯아이의 마음이 찾아서 적어보고 말해보고 만들어준
인간의 순간 그리기는
버림으로서 아름다울 수 있었고
애써 참아낸 기다림의 욕구없음이 그들의 자유로운 전제를 만들고
그 전제를 받아든 무한의 희망으로 담아낸 그들을 향한 존경심에
기꺼이 답해준 귀한 사랑의 얘기들.
 
파람의 언덕으로 향하던 지난 몇 년간의 여정을 돌이켜
이제 인간을 벗어나 삼라만상의 하나로 그들에 대한 애정만이 남은 종이되어
돌아오는 회향의 길목.언덕 이편에서 연작과 함께 시작한
2012년 이승에서의 마지막 해, 그 첫공연으로 만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주어짐에 감사하며 그려본 얘기.
 
세가지사랑2는 다시 사랑에 대한 담론 그 첫 작업 때처럼
모진 세상, 사랑에 낯설어져 버린 아름다운영혼들의 찾음 작업처럼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또 다시 만날지 모를 인연,
아니면 이렇게 시작하여 56억년의 약속처럼 이어질지 모를 확연을 남기고
이승의 시간 안에 새겨본 귀한 시공 속 생존.
 
함께 만들며 작업노트를 같이 적으며 문답을 나누고
그 문담을 통한 과정을 담아서 만남을 준비하고 실천한 이도
공연이 끝나고 후기를 나누며 내일의 연작을 약속한 사람 아무도 없지만
여섯 개의 마음,인간세상 어딘가에 놓여지고 자랄 꿈 심고 돌아온
길손의 기억.
세가지사랑2 그 세 번째 얘기, 여섯사람이 그려주고 들려준 세가지사랑
사랑마다의 고귀한 얘기,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마시고 돌아오는 회향길,
어둠의 바다 한 가운데 켜보는 촛불하나같은 조각배에게
쥐어주신 위로와 희망진 여운.
2012년 1월 19일 목요일오후 5:35:58

............................................ 
파람-피안의 길목에서 작업노트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작업하던 2002년 겨울,
파람은 20부연작형태의 2004년프로젝트공연작품으로 기획되고
준비되었습니다.
2002년 12월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작업을 통해
어렴풋 손에 잡힌 화두의 씨앗을 안고   
후이넘연작..등의 작업과정을 뭉뚱그려 정리해볼 마음으로
인간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억지스러움으로 잡아볼 기대로
준비하고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오후 9:40 2012-01-31)

그래서 2002년12월27일 처음적은 파람은..이란 제목의 작업노트는
 
파람은
피안의 산스크리토어 원어로서
열반 극락 천국 등의 종교용어와도 흡사하지만
종교이전에 생긴 언어로서
그저 우리가 인간의 도리로서 이르러야할
이승의 저편같은 둔덕너머를 뜻합니다.
예기플라타너스는 2003년 이 파람의 제목으로
연작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파람의 입구에까지 다다른후
그곳에 들어가지않고
지금처럼 계속 존재의 도리를 다하는사람들의
모습을 찾아 담기로합니다.
2002년 12월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의
작업마무리에서 형상화한 가능성을 토대로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파람은 연작으로 만들어지며
그 연작의 영상을 담아서 다시 하나의
짧은영화로 마무리지어집니다.
피안의 문앞에 이르러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돌아와 꽃처럼 존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이 열린 게시판을 통해서
많은 분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공유하며
자신이 만나본 피안의 인물이 되어
그 얘길 형상화시켜 들려주는 작업에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작업노트를 시작합니다.
(2002/12/27 오전 9:54:42)
하고 시작됩니다.

공연의 형식에서는 20부연작으로 가능한 많은 등장인물과
장면을 담고 그 형태에서도 영화적방식을 연극적 무대형상화의 형태로
만들어 볼 계획으로 구성을 꿈꿨습니다.
 

파람은 자연속에 미니어져를 설치하고 그곁에서 연기자들이 공연하는 방식으로
가상공간을 현상화시켜나가는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그래서 극장공간에 무대를 세우는 세트공연이 아닌
자연속에 미니어쳐를 세우고 그것을 거리감으로 조정하여 공연의 시각공간안에 담아서
원근감으로 가상공간을 형상화시켜내며
피안의 세게로 가는 길목의 다차원공간을 만들어보는
방식을 택하는 자연풍경속에서의 공연을 연출하기로 한다.
미니어쳐는 페이퍼아트를 사용하며 domud kit 방식만들기를 통해서
매공연에 하나하나 그 지역에 맞는 마을이나 건축물 이미지를 만들어
혼용해가면서
작업한다.
파람은 자연속으로 뛰어들어 파람의 이미지를 찾으며
그 찾은 이미지에 스케치하고 페이퍼아트로 만들어진 미니어처를 세워서
축약의 비율로 원근처리되는 세트와 함께 공연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으로
공연을 연출하기로한다.
(페이퍼아트 미니어처와 함꼐하는 공연..
2002/12/27 오후 10:02:04 )
............
 
파람은 후이넘에서 돌아와나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등의 작업을 통해서
만나고 생성된 몇몇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그들의 일상과 비일상을 찾아서 극의 배경과 중심안에 현상화시켜내는 것을
전제로 시작되엇습니다.
그래서 극을 준비하면서 이미 몇사람의 인물들이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고 스치게되는 인물로 전제되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파람의 길목 어디에서 마나는 것인가 하는것과
그들과의 만남의 시간적 배치가 구성의 기본틀을 만들었습니다.
     
주요인물에 대한 작업노트

파람의입구에서만난노인
2003/01/06 오전 12:25:57
 
파람의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권하는 인물은
파람에 다다른 인물이고
파람의 도달치 100의 장소에서 만난 인물로
설정된다.
파람의 장정을 시작하는 지금
작가인 나도 아직
그가 어떠한 여정으로 이 100의 지점에 이르럿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도달치 100에 이르렀으므로
당연 그는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으리라.
그래서 그는 파람에 도달하여 들어서지않고
당연히 그의 일상을 지속하길
도리처럼 선택햇을것이고
그가 만나는 또다른 도달치 100의 인물들에게
물한모금을 권하는 순간에
제2의 인물 즉 음성해설의 인물(광대가 되기로한 ..)도
스침을가졌을것이다.
파람의 시작에선
그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도달치100의 그 노인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해 구체화된 것이 없으므로
단지 그 스침의 순간에 보게된 최소한의 이미지만으로
그를 묘사하면서
파람의 후속편에 오버랩해나가기로 한다.

 
냇골의 뱃사공
2003/01/06 오전 12:47:29
수몰지구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다만 세상 어느곳에선가
그리움에 자기정화를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기다림으로
무한 기다림을 시작한
피안의 도달치 상위에 있을 40대 혹은 50대의 뱃사공.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 선인의 모습 중 하나로
만날수있엇던 그 인물을 이제
파람에서 재생시킨다.
특히 뱃사공의 모습은 삶의 말년에
가장 소극적인 자기낯춤의 모습으로
무아를 이루어낸 한사람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그래서 그의 즐거운 기다림의 일상을 그리며
그를 만난 또다른 같은 도달치의 시인의 얘기를
오버랩시킨다.
물안개가 낀 수몰지역 인공호수에
작은배를 띄우고 물가에 조그마한 집을 세우고
살아가고있는 이의 아침에서 저녁까지.
저 언덕아래 버스가 정차하면 혹시라도
이쪽 길로 올라오는 누군가가 있을까 기다려보고
없으면 또 내일은 누군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 귀한 그리움의 완성을 위해서
자아를 모두버리고 고운 기다림을만들며
생을 마감하기로한 한 사람의
어느날 일상만들기.
 
[맨틀]의 이미지..
2003/01/06 오전 12:59:02
 
장덕리 어느겨울이야기의 마지막부분
실향가와 함께 증명될
맨틀의 이미지는
파람의 기본구성캐릭터로 있다.
파람안에 담긴 인간아닌 또다른 생명체의 시선.
50억년을 존재해온 맨틀의 시선은
인간의 600만년 역사를
다만 지구력 12월의 한부분으로
자기표피안에 담고있다.
 
맨틀의 이미지는
파람1에서 피안에 이르는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봄과 함게 그들아닌 다른 이들이 만들어놓은
파괴와 갈등과 상처의 산물들의 흔적을
보듬어주는 지구의 생존방식 그 일부를 담기로한다.
집.
미니어춰로 만들어진 어느 마을의 구성.
그 마을 어귀어귀에 불밝히는
작은 촛불켜기.
뿌리뽑혀지고 쓰러진 꽃들-즉 피안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소외의 흔적-을 모아 그것의 향기를
맡으며 다시 한아르므이 꽃다발을만들어
생명을 되살려주는 모습.
그리고 바라봄.
일상안에서 잊고살아가거나
피안에 이르는 길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과 편견과 자기합리화로
무리지어 살다 떠나가는 인간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실향과 자신의 그리움을 일체시켜보는
움추림.
털쉐타를 입는 모습 등등
...............
파람연작을 준비하면서
그안에 담고싶은 캐릭터들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을 통해서
공연안에 생성해온 인물과 존재들중에서
피안의 길목에서 만날 수 있었을 존재들
후이넘연작에선 선인이라 불리웠고
후에 초인이라고  칭해보기도 했던
큰바위얼굴같은 존재들과의 스침
그기억과 추억의 생성을 위한 그리움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그러한 인물들을 제시해주고
그 공연을 같이할 사람들이
가슴저리게 그 인물과 만나고 혼에 안으며
파람의 길을 걸어갈 여정을 담아내는 꿈.
그리고 마침내 100의 수치에 자신도모르게 이르러선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모금 건네주는 노인과의 만남통해
돌아서는 장면까지의 완성.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굼은 사람들안에서 이뤄지지못했고
연극의 방식을탱하지않앗으므로해서
실존적 만남안에 결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승에서의 인간세계에서의 미완의 작업으로
용두사미격의 작업이 된 파람입니다.
오후 9:59 2012-01-31
.   
 
너의 의미
2003/01/06 오전 1:09:48
너의 의미..
대사없이 노래로만 이어지는 캐릭터.
피안의 어느 지점에서 스쳐만난 누군가의 모습을
바라보며 스스로 감지하게 틀어둔 가요곡 한곡.

피안으로 다가가는 길을 잘못 찾은 이들에게
우리들이 보이지않는 단하나 피안으로 다가가는길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의 수수께끼이며
그 수수께기의 답은
그 관측자자신이 피안에 이르는길의
1에서 100까지중 어느 한점 도달치에 다가서기전에는
풀리지않는다.
파람의 4장에선 대사나 독백없이
우린 그 캐릭터를 설정하고
설명도 증명도 없이
그 수수께끼를 무대위에 배치한다.

예플5월연작 잊지마세요에서 만났던
순례자의 모습을 배치해본다.
잊지마세요의 순례자부분 지문...
아침에 방에서 일어나 짐을 챙긴다
길을 걷다가 경복궁에 도착 입장권을 사서 궁내로
들어가 명성황후 조난지에서 분향한다
길을 걷다가 어느 조그만한 간이역에 도착
팻말을 발견 헌화하고 선배에게 전화를 한다.
지리산 피아골에 도착한다. 담배 한개피..
공주 우금치에 다다른다. 편지를 쓰고 소지한다
광주에 도착 길을 걷는다.
어느 한 곳에서 제대를 발견하고 분향한다
제주로 향하는 순례자
그리고 제주에서 4.3의 넋과 만나 준비한 마음을 풀어놓는다

실향가중 간주부분, 사람들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2003/01/06 오전 1:16:10
파람의 마지막부분인
실향가중 간주부분
사람들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이부분엔 앞서 등장하엿던 인물들 중 누군라도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맨틀의 바라봄과 보살핌과 오버랩되는부분
이었으면한다.
파람초연에선 순례자의 모습이 적합하다
일상의 많은 사람들이 유채색이라면
그중에 유독 무채색으로 일상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극안에 무채색으로 보인다면
그의 모습만 유채색으로 보이게
일상의 사람들이 지구의 자전속도에 맞춰
그 인력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의모습만은 자전속도보다 2-3배 느리게
인력에 구애없이 무중력을 걸어가는 모습으로 ..
 
상무대의주부-양동시장의할머니..
2003/01/12 오전 10:31:29
 
상무금호4단지의 주부의 시장길
그가 매주화요일 피의자대기실을 찾아가기시작하기전
어느날 양동시장에서 만날수있엇던 흐름
그 이미지.
후이넘의기억-상무대 3개의 에피소드중
그 첫번째 에피소드부분 117번 버스운전기사와의 만남과
함께 양동시장의 할머니를 담는다.
 
 

에피소드1. 양동시장에서 만난 할머니
이름 : 예플러
작성일 : 2002/05/08 오전 10:31:11
백발이 다되어버린 머리. 요즘은 거의 보기 드문 비녀를
꽂으신 주름진 얼굴에 늘 흙을 만지시니 험해지신 마디가
굵어지신 손. 그래도 할머니는 힘든 기색을 보이시지 않고
여전히 산나물이며 채소거리들을 팔고 계신다.
22년전에도 이곳 양동시장에서 채소를 팔고 계셨고 그 때는
아주 활달한 성격이셨는데..
광주항쟁에 아드님이 행불자가 되어 돌아오지 않자
말을 잊으시곤 그저 웃음만 간간이 웃으신다는 할머닌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었다.
나이가 드셨어도 곧게 앉으신 모습이 으연해 보였다.
양동시장에 가면 한번 꼭 찾아보라던 친구에 말을 듣고
맘먹고 찾아간 그 곳에서 할머니의 모습을 보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물건을 팔려고 열심이시지는 않았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덤을 주시는데 주저하지 않으시고 저렇게 하면 남는 것
하나도 없겠다 싶을 정도 였으니까
할머니 꼭 장사가 목적이 아니라 그렇게 그 자리에서
있으시면 언젠가는 아들을 꼭 만나리라는 생각에 하루도
걸르시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거다.
그 후 양동시장엘 가면 할머님을 찾아뵙구 말슴도 들을 수 있었다.
남들 다 받는 보상도 안 받으셨다는 얘기.
보상금 얼마 받자고 아들이 죽었다고 신고하기 싫으셨다는
할머니. 내가 그만 가보겠다고 일어서려면 채소라도 주시며
저녁에 국 끓여먹으라며 아욱을 시장바구니에 어느새 넣으시곤 내는
몇번을 사양하다 미안해하면 이게 내 정이니까
가져가라면서 웃으시곤 했다.
남을 위해 죽어간 많은 영혼들이 생각난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피할 수 도 있었고 모른 채 갈 수 도
있었는데.. 끝까지 그 곳에 남아 지키다 그렇게 산화되어간
영혼들을 떠올린다.
....후이넘의기억-상무대 예플러 작업노트중에서
 
[맨틀]철도건널목,기차가 보이는 마을...+[철도건널목의인]
2003/01/12 오전 10:38:00
 
맨틀의 직선길속에 첫번째로 나타날 미니어춰풍경은
기차가 지나가는 기찻길옆 어느 작은 마을.
3-4채의 집이 모여잇고
그 앞에 아름다운 죽음을 기리는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라고 적힌
조그마한 팻말이 있는 곳.
인간의 역사 어느 부분에 담긴 그 지점에서
맨틀은 그 고운마을을 다시금 보살피며
잠시 머물러 꽃을 줍는다.
오늘도 100년전처럼 기차가 지나가고
그 흔적속에 담긴 이슬같은 고운 인간의 생성과 소멸.
 
냇골 그 뱃사공
2003/01/12 오전 10:46:44
 
파람안에 담을 중요한 인물
냇골 뱃사공의 이미지의 첫단추.
후이넘에서돌아와에서 다섯번째인물로 처음 만났던
그 인물의 객관적싯점에서 주관적 싯점으로
한 연기자가 그 인물의 시간을 구성해나간다.
공연은 여전히 그를 만난 한사람의 시각으로
음성녹음되어 소개되고잇지만
파람은 뱃사공의 4계 혹은 마지막 말련의 선택한 시간의
실펀을 구체화시켜나가기로한다.
파람의 길목의 이름치를 높혀가면서..
다섯 번째 인물(뱃사공)
...후이넘에서돌아와 작가 대본중에서.
 
(바바리코트의 남자. 강가에 앉아있다.
멀리 나룻배에 앉아있는 뱃사공의 모습
소리회상된다.)
사내-안녕하세요. 저기 냇골까지 건너갈 수 있을까요?
뱃사공-네 이리오세요.
사내-뱃삯은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뱃사공-뱃삯은요 .,나도 그리로 가는길이고..이 배는 뱃삯을 받는
나룻배가 아니라오.
사내-그래도 그런게 아닌데.. 저번에 왔을 땐 만원씩이나 내고 탔는데
그 아저씨가 아니시네요.
뱃사공-그사람이 뭍으로 가면서 내 게 이 배를 팔았지요.
사내- 수몰전에 30년을 이곳에서 살았는데 아저씨는 한번도 뵌적이
없어요 .이곳에 연고도 없으실텐데..
뱃사공-삶의 말년을 이런 좋은 곳에서 보내려 왔지요.
그냥 강바람이나 쐬면서...
사내-참 좋은곳이엇지요. 이제는 모두 잠겨버린 고향.
지금도 물속을 들여다보면 초록색 나뭇잎과 뛰놀던 동구밖이 잡힐 듯
들여다 보이는데... 그래서 우린 그리울 때마다 문득 아무도 없는
이곳엘 다시오죠. 허긴이제 오는 사람도 적어
나룻뱃사공도 없어졌네요.
아저씨라도 만났으니 이렇게 운좋게 고향뒷산엘 다시 올라 가보네요.
(사내 담배를 피워문다.
물살가르는 노젓는 소리만이 얼마를 흐르다 사내암전속으로
사라진다.
여인-. 아저씨 혹시 냇골까지 가는 나룻배없나요?
뱃사공-냇골이면 나도 그리로 가는데 괜챦다면 이밸 타시구려.
냇골분이 아닌 것 같은데...
여인-이곳을 떠난지 5년만에 처음오는거예요.
신냇골에서 성묘는 했지만 그래도 꼭 한번 냇골엘 물위에서라도
가보고 싶어서요.
 
 
광대
2003/01/13 오전 11:05:00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건네 주던 노인을 만나서
광대가 되기로한 사람.
삶의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읽는 법을 찾아내어
알려드리기위해서
세상 어귀로 다가가 작은공연을 펼치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있는사람.
오늘도 어느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각인시켜 그 흔적을
세상안에 기억시켜보는 작업을 한다.
광대가 아름다운 시선으로 세상을 거닐다가
문득 세상안에서 만날수있엇던 인간의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과 표정들
그리고 그 모습과 표정이 있다가 떠나간 곳에
하얀 선으로 흔적을 줄치고
그위에 자신이 기억하는 그 모습을 다시 담아보는 작업.
공연을 마친 광대는 조용히 인사하고
광대의 옷을 일상의 옷으로 갈아입고
정갈한 모습으로 세상속으로 돌아간다.
다음공연을 준비하여 다시 만날 때 까지
또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시선을 게을리하지않으며...
 
 
지워진것을 그려가는 화가
2003/01/13 오전 11:16:22
 
그림을 그리는 이.
그는 자신이 그림으로 할수있는 도리를 찾다가
2002년 가을 어느날 수해로 모든것을 잃고
모든 것이 지워져버린 고장에 다다른다.
그리고 사진한장마져도 남김없이 잃어버린 고향에서
마지막 추억으로 희망을 찾아헤매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후 그는 그들의 얘기를 듣고서
이 낯설은 고장의 모든 곳에
예전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드리는 작업을 하기로하고
몇장남지않은 예전의 마을사진과 마을 사람들의 사진집
그리고 그들의 마음안에 담긴 얘기를 듣고 다시
그려볼수있는 마을의 풍경을 스케치하고
그것을 갖고 마을로 찾아와서 그림을 그린다.
과수밭이 보이던 마을어귀의 꺾여진 나무와 쓰러진 바윗돌위에
그곳에서 바라보이던 과수밭을 그리고
없어진 길을 그길이 보이던 입구에 그린다.
몇년이 걸려 마을은 현재와 과거의 두개의 모습을
동시에 공유한 모습으로
사람들속에서 아름다움만으로 기억될 고귀한 시간을
공유하게될때까지
지워진것을 그려가는 화가의 작업은
마을사람들에게 그저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사람의
스케치여행이나 거리화가의 개념으로만 보였다.
그리고 그 모든것이 수해이전의 모습으로 완성되엇을때
지워진 것을 그려주던 화가는
또다른 마을로 떠나서 그의 작업을 계속하고
이 마을여기저기에 작은 수줍음처럼 숨어잇는
그 수백개의 그림들이 자신들에게 준 선물임을
알게되었다.
 
[철도건널목의인]철도건널목팻말
2003/01/13 오전 11:36:17
 
철도건널목
고동색 낙엽이 잔뜩쌓인 건널목입구 한편에
그 낙엽에 반쯤 묻친채 꼿혀잇는 조그만 팻말하나.
순례자(1-4)가 낙엽을 손으로 몇장 치우자
낙엽에 가려있던 그 팻말에 적힌 글씨가 드러난다.
"아버지,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
역사와 남겨진 기록에 의한 알려진 희생과 슬픈 죽음만을
찾아다니던 순례자는 이 이름없는 고귀함의 흔적앞에
가장 아름다운 가슴으로 향을 태운다.
맨틀이 그곳에 들렷을때
팻말과 철길 그 뒷편으로
그 아버지와 아이가 살고있던
지금은 성장한 아이가 살고있는 서너채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마을어귀를 본다.
마을길을 곱게 손으로 쓸어주고
입김을 불어서 마을집들에 묻은 먼지를 털어준다.
그리고 햇빛을 가로막던 나뭇잎과 사물들을
다시 자리잡아서 마을어귀에
따스한 겨울햇살이 들게
양지바른 몫을 만들어주고일어선다.
언젠가 그 아버지와 딸의 얘기를 파람안에 담기로 하고..
 
지금도 그날 그 새벽의 계단에서..
2003-02-04 오전 12:47:32
상무대 피의자대기실로 가는 27년간의 주부의 시간중 한부분.
파람의 주요인물로 그의 27년간의 시간이 요소요소에 배치된다.
상무대와 상무지구 금호4차아파트만을 오가던
장면에서 그가 파람에 이른순간을 찾아낸다.
사실 상무대주부의 캐릭터는
2002년부터 2029년까지 27년간의
매주화요일과 그 밖의 시간을 통해서
매시간 다른 도달치의 파람의 길목에 서게된다.
[파람]의 초반작업에선 그 중간 도달치정도의 시간에
서있던 주부의 모습을 담고
후이넘의기억-상무대1부에서 보여주던 시간을 그려봤으면한다.
금호4단지버스정류장에서 기사와 얘기하고
양동시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다시 비엔날레영화가 상영되는
자유공원을 발코니로 내려다보던 그 시간
그 도달치의 파람에 선 인물.
그리고 시간을 다시 오버랩해서 10년이 흘러
피의자대기실의 벽과 실내의 모습이
다시 옛날같아져서 더욱 아련해진
어느 화요일 영혼과의 대화를 나누던 날의 모습으로 .
 
[순례자]철도건널목에서..._+[철도건널목의인]
2003-02-04 오전 1:09:14
철로가 있는 곳 건널목에선
순레자의 순례중 철도건널목에서 만난
어느 고운 죽음의 추모글 앞에 머무른 모습을 담는다.
그리고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긴 순례의 길을
암시하고..
.......
형. 간 밤에 내린 비로 거리가 온통 낮게 가라 앉아
있는 느낌이었어.
짐을 챙겨 나오려니, 몸이 가쁜해지는게 사물들 하나
하나가 온통 나를 사로잡데.
길을 따라 하루 종일 걸었을거야.
서울을 벗어나 어두워질 무렵 작은 마을의 간이역에 도착했어.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잠시 쉬고 있으려니 간이역 앞에
작은 팻말이 하나 있는거야.
무심코 다가가서 보니 이런 글이 씌여져 있는거야.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어린 아이의 목숨을 구하려고 철길 위에 뛰어들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사드립니다. 전 아버지가 자랑 스러워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눈물이 나오데. 한데 슬프지가 않은거야.
뭐랄까. 그리움과 아름답다는 느낌..
..(잊지마세요 디아의 작업노트중에서)
 
파람-피안의 길목에서는 20부작을 전제로 하여

파람-피안의 길목에서는 20부작을 전제로 하여
일단 이렇게 몇개의 장과 인물의 배치를 준비하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이세상 사는길에 만나고 스칠 누군가를 그리며
선인을 찾아가는 무상의 여정으로
극의 기본구조를 갖추고
일상안에 담고 기릴 시간을 고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10:03 2012-01-31  
  
................... 
파람20부작을 회상하며 언덕 이편에서 다시 걷습니다.
언덕 이편에서 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첫번째애기.수륜
http://yegie.com/chaan01/page_01.htm
이름없는공연 2012년프로젝트공연 언덕 이편에서는 차안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피안에 반대되는 상대적의미로서의 차안이 아니라
피안의 입구에 다다른 사람이 사람아닌 마음으로 돌아서 다시 걸어보는
회향의 방향으로서의 차안의 얘기입니다.
그래서 작업은 인간에게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또 그것에 영향 미치지 않으며 관계치 않는 모습으로 관계하는 다차원의 움직임 그리고
보이지 않는 보임과 거리를 유영합니다.
 
언덕 이편에서는 3장의 단시처럼 화두를 적고 지난 12년간 피안의 길목을 걸으며
만나고 진 꿈을 상시하며 잃어 버린 것,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에피소드를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의 오브제 속에 숨겨지고 남겨진 조각들을
뜻모를 조우로 이어갑니다.
죽음이후의 순례이자 죽음 너머의 세상을 거니는 꿈으로
이승과 피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부유하는 실존.
인간에 대한 그리움은 더 이상 욕구나 기대가 되지 않고
희망 역시 그것으로부터 나오지 않으며
초월의 시각과 선별한 찾음을 통한 확인의 존재로서 사람들 속에서 벗어난
사람아닌 존재의 인간세상 다시 걷기.
언덕 이편에서는 그렇게 작업합니다.
그리고 그 작업이 실존이 되어 공연과 작업의 과정을 통해서
산화하길 갈망합니다.
 
2012년 1월 성주 그리고 가야산기슭에 존재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리하여 준비하며
언덕 이편에서 그 첫 장을 세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서
수륜면 가야산 성밖숲 그렇게 세 개의 시간을 공연했습니다.
 
수륜에서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인간이 만드는 토양과 자연의 재구성
그리고 그것을 통해 지워가는 그들의 추억과 생명의 단축을 담보한
편리성과 욕구의 충족을 바라봄 입니다.
지움을 통해 이루는 욕구의 만족이며 이승의 시간 가늠기준의 단명을 통한
무모함을 지혜라 일컫는 어리석음을 마주하며 상기하는 인간세상의 추억입니다.
언덕 저편에서 돌아오는 길은 갈 때의 그 길보다 더욱 황폐하고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던 사람들조차 없어져서
그 흔적은 먼 옛날 이승에서의 추억으로만 상기 시켜집니다.
인간의 지혜로 토막난 마을 산기슭아래
밥짓는 연기 그리운 잔존마을.
황폐한 언덕길,동구 밖 마을길을 쓸던 사람은
낭떠러지 위에서 옛처럼 빗자루를 움직이더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나무도 없어진 옛 나무 그늘에 앉아서
잠시 시간 안에 담겨 지금 아닌 시간을 보고 있습니다.
2012년 1월12일 그리고 다시 14일
피안의 길목을 지나 다다른 후 돌아서 오던 언덕 이편으로의 길.
언덕 이편에서 그 첫 번째 공연.
그들아닌 존재로서 그들곁을 겹쳐 거니는 첫 만남은
그렇게 흙먼지 뒤덮인 토막난 언덕길한편에서
여전히 어리석은 영장류의 지혜질 곁에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귀한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었습니다
2012년 2월 2일 목요일오후 9:47:32
....................
언덕 이편에서 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두번째얘기-가야산기슭에서.
 
설산을 오르던 기억을 중심으로
미륵사지 멀리 바라보이는 평원 너머 언덕초입을 걸어 오르던 사람의 모습 상기하며
가야산기슭에서 만물상 너머 보이는 첩첩 산 고등선 따라.
어제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바위길 오릅니다.
그리고 사락눈 내리는 어느 골 바위 위에서
노인이 나인 듯 그에게 따르는 차 한잔의 나눔.
피안의 길목넘어 100의 수치를 다다랐을 때
더 이상 오를 곳 없이 능선에 앉았을 때
거기 세워진 문.보이지 않는 누각에 미닫이 사립문.
그 문앞에 다가서서 만나던 인간의 마지막 심박과 작고 깊은 호흡.
꿈속의 꿈에서 나누던 그 한잔의 옹기잔에 담겨진 이름모를 액체.
기꺼이 들어 마시며 되돌아보던 삶의 길.
단아한 삼층 석탑 하나
시야에 겹쳐지는 고등선 바라보며 언덕에 서있고
산을 따라 오르고 내림만든 인간의 길.
교정의 흔적도 남지 않은 분교장 폐교 교문석에 남은 명패.
애둘러 오던 길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명을 지우며 청아하게 다가오고.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 택한 저 언덕길
거긴줄도 모른 채 다 다른 피안입구
맞이하며 한잔 차 건네주는 노인의 손.
 
피안의 길목에서 스쳐 만나던 사람들.
이승길 지나오며 구름만 같던 둔덕 너머
찾아온 이유따라 짧은 쉼 이은 회향
 
2012년 2월 6일 월요일오후 3:30:54
.....
언덕 이편에서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세 번째얘기-성밖숲.
 
하늘도 모두 가린 숲이었었는데
돌아오는 길 그곳은 단 한 장의 잎새도 없이
빈 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
잎새로 가리웠던 시간의 몸이
눈부시게 드러난 겨울 오후의 이승.
그 길이 피안에 이르는 길목에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이곳을 지나오던 날
저 나무줄기에 올라 그 줄기에 몸뉘우고 나뭇잎사이로 바라보던 별과
그 별에게 빛으로 신호 보내던 그리움.
종이배 접어 띄우면 어느새 같이 나와 수백의 하얀 배 띄워서 뱃길을 만들고
그 사이에 등대빛 나눠주던 숲.
그대로 가꾸고 싶었던 마을의 얘기와
이윤을 앞세워 전쟁을 일으키는 이들의 마음 앞에 학살당하는 아이들의 영혼과
새벽 도청에서 헤어진 벗의 흐르지 못하고 멈춰선 시간의 아픔.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기억을 얘기하기도하고
성주에 처음으로 지역촛불을 켜보기도 했던 곳.
흐린 하얌.싸늘하고 시린 빈숲에서 손 내밀어 안아보는
그리운 시간의 추억.
아름다웠던 사람들,언덕 저편을 향해 떠나가 버린 그들과의 귀한 스침 그리며
성밖숲, 나뭇줄기와 가지들만이 기억해 들어주는 아무도 모르는 얘기.
그 회향길의 작별.
2012년 2월 6일 월요일오후 4: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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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이편에서02 네 번째에피소드 숭의동우각로눈길언덕
 
그래 그건 소풍이었어 소풍이었을거야
애둘러 돌아가는 오감지닌 소풍길.
여기서도 다시갯벌 칠면초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곱게살던 마을어귀 넋길.
2012년 2월 3일 금요일오전 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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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 그 첫 번째 공연-촛불을 든 사람들
 
파람의 작업을 준비하던 2003년 1월이 지나고 2월을 맞을 즈음
익산에서도 열린다는 조그만 촛불집회에 함께 하는 거리공연의뢰가 있었고
준비하며 익산에서 멀지 않은 미륵사지에서의 공연을 파람의 첫 공연지로 담을
기획을 했습니다.
 
 
미륵사지의 시인
2003/01/13 오전 10:54:09
 
56억 7천만년뒤에 다시 돌아올 미륵을 그리며
숭고한 마음을 모아 건축하는 사람들의 일과 곁에서
그들의 큰마음을 어루만져줄 시를 적어가는
석양 혹은 새벽녘 미륵사지 들녘의 시인.
녹유연목와와 연꽃무늬 수막새 기와,그 건축자료들이
놓인 건축현장에서
7세기 어느 싯점 백제를 살고 잇는 한시인의 모습.
풀잎과 놓여진 기왓장사이에 한편의 산소같은
글을 적어 놓고 가는 사람의 모습.
그는 냇골에서 끝없는 기다림을 선택한
어느 뱃사공을 만나서 그를 바라보고
자신의 또 하나 도리를 찾았다고 하던
21세기의 어느 시인의 전생 어디에 선가 있었던 그 모습과
일치되어 보인다.
 
[파람1][촛불을 든 사람들]
2003/01/17 오후 5:55:05
 
익산 촛불 집회에서의 초연을 준비하며
촛불을 든 사람들을 생각한다.
 
맨틀은 촛불을 든 사람들로 대변되는 사람들이 가진 순수한 사랑을 스친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욕심이나 이기심 없이 정말 순수하게 타인만을 생각하며
아름다운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여기며
미움보다는 애처로움으로 부족한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자신이 켜는 한 개의 촛불로 세상의 어두운 면이 변해지길 기원하는 사람들이
거리에 존재하던 모습.
지구의 표피 위에 그렇게 동종을 사랑하고 자신을 버리는 생명체가
인간말고 더 있을까?
맨틀은 인간세상 피다 꺼진 꽃송이들을 줍다가
촛불을 든 그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하나하나를 찾아서
차가운 거리에 다시 세운다.
 
어떻게 이어가야하나..화두의 동행없는 연기자들과..
2003/01/19 오전 10:44:50
 
익산 촛불 집회와 미륵사지에서 공연할 파람엔
참가할 연기자가 둘뿐이고
그나마 연습미팅을 가질 시간조차 충분히 주어지지 않아서
배역과 스토리구성에 고심이다.
파람의 다음작업 역시 준비되고 있으나 공연일정이 나와도
다가와 같이 가는 사람은 없다.
눈에 보이고 담고 싶은 얘기는 한없이 펼쳐지는데
그것을 같이 준비하고 얘기할 사람들이 없어서
시간은 흘러도 오지 않는 연기자를 기다리며
어떤 인물을 만나고 다가가는 그런 얘기조차 나눌 시간 없이
파람은 준비된다.
아마도 파람은 백지 위에 사람들이 있었음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 맘대로 생각하며 여유있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만나며
전혀 딴 그림을 만들어가는 작업으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어쨋건 스스로 즐겨 절실하게 연습일을
신청하고 연습이 끝나면 그 화두로 자기가 만날 인물의
얘기에 심취하며 절실히 그려 나갈 작업을
만나 볼 수 조차없는 상태에서
그저 온다는 사람에게 그냥 어떤 인물이 있노라고
온라인상으로 전하고 그것을 그가 보고
너무도 짧은 시간 그가 자기생각대로 표현하면
그 배경과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최선인다.
연기자 아닌 관광객의 모습으로
자연을 보고 아름다웠다고 감명받고 돌아오는
등산객이나 여행자같은 모습으로
공연에 동참하는 두개의 갈래에서
파람 연작은 만들어질 모양이다.
사람 안에서의 이 작업이 현실적으로 그렇게밖에는
되지 못할 형편이라면
동행의 개념을 포기하고
홀로 만들어 상상하고 구축하며
그저 편하게 다가와서 자기나름의 의미 짓는 모습을
작품의 의도와는 별도로 포함시켜 나가는 작업으로라도
공연은 욕심을 비워야 할 것 같다.
내가 만들지 않은 자연과 유물이 거기에 잇듯이
내가 모르는 어떤 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그곳에 있어서 그것 마져 포함해서
파람이라는 화두 안에 그것을 넌지시 담아 포용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작작업.
처음 의도와는 너무 다르지만
그저 그렇게라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면서...
.
제 목 : 배역들이 생성도 되어보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내 용 : 작성일 : 2003/01/19 오전 11:29:33
 
파람 연작에 등장할 수많은 인물들의 모습,
사람들이 와서 그 역을 하겠다고 정하면
그 인물은 한 연기자의 고정캐릭터로 정해지고
그가 이 연작 안에 그 인물을 게속해준다는 전제하에
인물이 생성된다.
하지만 파람 연작의 인물들은 아직 시작도 못해 본채
작가에서 연기자로 옮겨간 후
연기를 하겠다는 사람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죽어가거나 잊혀 져가는 살인행위가 행해진다.
인물에 대해 깊이있는 개인작업도 없고 그저
단순묘사를 하려 하다 말고 말고 하는 그런 식의 행위들로
인해서 절실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생성되고 주어졌던
인물들은 작가의 노트에서 입양된 후
처절히 죽어간다.
파람 1,2,3,4의 공연일정이 잡히고
각기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구성되고 입양되기 시작하였으나
그를 입양한 연기자들이 그를 보살핀 작업노트도 없고
그의 생성을 표현할 날짜가 다가와도
연기자들에게 절실한 애정은 없어서
그를 죽여버리는 것에 대해서 너무 편이하다.
누군가 파람에 참가하겠다고 다가왔을 때
그의 얘기만을 믿고 입양 시켜줌으로서
고운 생명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고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는다면
과연 이 입양방식의 작업이 지속될 수 있을까?
초연을 앞두고 파람은
파람과 맨틀 두역 외에는
아무런 동행자도 찾지 못해서
입양정책에 대한 재고를 생각케한다.
파람의 길로 향하는 길에 만난 사람들의 이미지는
아름다우나 그것을 받아 입양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낙담스럽다.
그런 마음으로
자신에게 작가로부터 입양된 그 인물을 만나
한번이라도 처절히 눈물지며 가슴 아파보지도 않고
그저 막연하고 안이한 방법으로
연습조차없이 무대를 만들어 인간세상 앞에 선다면
그 죄악의 깊이는 얼마나 깊은가?
[파람]의 인물들을 생성시켜
세상에 내놓아야 할 시간이 이제 5일 남았다.
그 5일간 연기자의 기대치를 버리고
설치미술식 방식으로 사람없이 사람없이
사람을 표현하는 그런 방식으로 공연을 바꿔야 할 것같다.
임시방편으로 언젠가 누군가 절실히 준비하여
사람의 얘기를 사람이 표현해줄 수 있을 때 까지
비워둠으로 혹은 기대를 버린 허상의 이미지로서
연기자와의 슬픈 동행을 시작해야 할 모양이다.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없으며
같이 한다고 하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파람의 인물들
그 도달치 1에 해당한 사람이라도 만나 같이
우주의 시간얘기로 함께 흐느껴 울며
만들어갈 파람의 1년은 언제나 다가올까?
 
누구나 아무 역이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재조정.
2003/01/19 오전 11:44:23
 
파람은 연작 안에 만날 수많은 인물들을
각기 캐릭터 별로 연기자들에게 주어주고 그들이 연작 안에서
계속 그 이미지와 인물의 시간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영상작업까지 배려하여 준비하였으나
한달 간의 작업을 통해서
그것이 반지의 제왕이 나 해리포터 스타워즈 시리즈같은
대형 자본주의적 시스템 아래서 이뤄지는 계약과
법적통제및 구속같은 체제아래서가 아니면
인간세상에선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엇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배역 및 캐릭터 별 고유설정과 기다림의
연속성을 가진 작업을 포기하고
같은 캐릭터를 아무나 쥐어줄 수 있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이는 한번 쥐어준 캐릭터와 인물들이
연기자들의 비절실함과 자기만의 자유이식으로 인해서
죽어가거나 생성조차 되어보지 못한 채
다른 이를 통해서도 그 인물을 극 안에 담아보지 못하게 하는
족쇄를 채우는 결과를 초래하기때문이다.
지워진 것을 그리는 이나 미륵사지의 시인
뱃사공을 만났던 시인 혹은
뱃사공 순례자 광대 등의 캐릭터가
1회성의 작업으로 끝나버린 연기자의 몫이 되고
그가 참가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기한 만남의 공간에 그 인물을 배치시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파람 연작은 한번 스쳐가는 연기자들의
자기허영으로 인해서
수많은 얘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
모든 것에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며
시작하지만 에니메이션이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
혹은 인형극이 아닌 인간이 출연하여 그들의 기분과 몸과
철학의 정도를 담보로 이뤄지는 것이 공연이므로
그들을 통제하지 않고 차선의 아름다움을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은 작가가 준비한 기대 치의 포기뿐이다.
모두가 대역같은 기분으로 연기하면
그 인물에 대해서 구차하게 고민하지 않고
공연에 참가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동행자 없이 연기자만으로 이어갈 파람은
이제 한단계 더 복잡해진 작가와 연출자의 고민을
과제로 쥐어준다.
초연은 이제 고작 5일밖에 안남았는데
실존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대지를 잃고
다시 백지에서 시작하는 꼴이다.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공연되지 못한다는 것..
2003/01/19 오후 12:04:42
 
파람의 인물들이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연습을 통해서 인물이 구축되지 못하고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므로
배우와 연출의 가슴에만 있을 뿐
만들어지지 않음으로 표현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파람의 인물들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아니라
공연으로 표현되어야 할 인물들이며
공연에 출연하여 그 인물의 얘기가 관객 앞에 등장하여야만
생명을 가지는 겁니다.
근데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잇다는 것은
그것을 하기로 한 연기자가 출연하지 않음으로 해서
공연 안에 담길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젠가 한두 번 출연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미륵사지의 시인처럼
다시 미륵사지에 가서 공연할 기회가 없고
또 그때 그 인물을 맡은 출연자가 개인적 시간의 이유로
같이 못가게 되어 공연하지 못한다면
그 인물은 결국 생성되어지지도 못하고 죽어서
파람 이란 공연 안에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기자의 마음속에 늘 화두로 두고 살아 있다는 것은
최소한 공연이 된 다음의 얘기이며
특히 그 사람만이 그 역을 할 수 잇게 했을 경우
그 인물을 맡은 연기자의 개인여건이
미륵사지의 시인의 모습을 공연 안에 담거나
담지 못하는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므로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그 인물은 우리 시선 안에
표현되지 못함을 얘기합니다.
연기자가 늘 생각에 두고 있어도
공연이 되지 못하면 그건 잉태만했을 분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생명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 인물을 살려서 적당한 곳에서 그 인물의
등장이 필요할 땐 그때 연습과 출연할 수 있는 연기자를
찾아서 그 인물을 표현한다면
파람의 인물은 생명을 얻을 수 있을거라 보고
연출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작업게시판에 참가의사를 표시하신 시간여행자님 역시
자신이 그 인물을 지니고 있다가
자신이 그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공연에
다시 오셔서 그 인물의 부담없이
그 인물을 표현하실 수도 있습니다.
.
 
준비했던 모든 구성과 기획을 버리고 시작한 파람의 첫 공연길
 
파람을 준비하면서 그 시작도 하기 전에 고통스러웠던 것은
동행자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픔이었습니다.
몇 편의 연작을 통해서 마침내 하나의 완성본을 구축할 수 있는
다음단계의 작업의 구상을 마쳣으나
전작에 함꼐하던 사람들이 그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이음으로만 들어낼 이 새로운 작업에
동행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은 홀로 작업이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이어 생성시키고 싶은 마음과
그들이 해주어야만 존재할 등장인물들의 생명에 대한 고민을
이제 버려야 하는 허망함 속에서
그래도 작업을 구축하고 싶은 욕심에
모두 잊어 버린 시간을 홀로 이어가는 구도로서의 작업.
그들과 같이하고 싶어서 아니면 우연처럼 만들었던 그 얘기들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서
준비하고 구성하였던 20부연작의 작업방식은
그 자유로움과 변칙성의 열린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응답받지 못한 채 ,
그래도 그 아름다운 인물들과의 만남이 그리워서
작업 안에 담고 만났던 존재하듯 존재하지 않는 인간세상의 인물들의 얘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리움모아 끝내 만들어볼 양 시작하는 것.
파람20부작은 그렇게 다 만들어놓은 얘기를 갖고서
다시 모든 걸 버리고 백지의 상태로 돌아가서 홀로 떠나는 여정의 방식으로
구성과 방법을 바꾸고 익산 중앙로 거리 한편에서
촛불을 든 사람들이란 새로운 인물들.
역시 다시는 만나서 이어지지 못할 일순간의 사람들을 다시 스치며
그들곁에서 그저 스침을 통한 포기의 방식으로
동지잃은 동행없는 작업의 새 형태로 얼마가 될지도 모를 20부작의 그 첫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2월 8일 수요일오후 6:43:51
 
연기자의 모노드라마와 연출이 있는 공연,..
2003/01/19 오후 1:21:09
 
연기자의 홀로 연습은 자작연출의 모노드라마에서만
가능하며 [파람]처럼 작가와 연출이 있는
두명이상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공연에는
연출과의 미팅없이 혼자서만의 자기배역분석은
공연의 색감을 전혀 다르게 거리를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개의 예플 공연이 그러하듯
연출과의 연습미팅없이
그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구축하거나
연습과정을 통해서 구축한 설정의 한도 안에서의
인물구축작업이 아닌
개별적 생각만의 연기자의 홀로 작업은
이 공연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방법은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 작업을 한후
그 진도 안에서 작업을 진행시키고
새로운 생각이나 지문 ,혹은 인물분석의 의문이 생길 경우는
다시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서
전체작업 안에서의 인물형성범위를 찾은 후
다시 연습을 하고 작업노트를 통해
그것을 정리해 나가는 방식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시인의 인물분석은
그가 피안의 길목 어느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대전제에서 벗어나지는 않게 하여야 하며
지독한 자기 낯춤과
무아에까지 이른 자기버림의 인물만을
공연 안에 담기로한 파람의 기본설정에 어긋나는
이기심이나 자기표현욕구를 0.1%라도 가진 인물은
아닌가 하는 면에선 다소 어긋남이 있어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파람의 인물들은 그저 선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작업이 아니라
파람에 이른 사람의 진정한 면모를 찾아내는 작업이며
그렇지 않은 면이 약간이라도 의심되면 그 인물은
이 작업에 걸맞지 않으므로 재구성을 해야 합니다. .
 
 
[파람1]익산 촛불 집회 사람들이 모여있다.
2003/01/19 오후 12:18:05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그들이 촛불을 들고 서로 다른 속에서도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향한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몸과 시간을 바쳐서 하나되기 위해
까아만 정적 위에 촛불을 태운다.
도시.아스팔트와 회색건물들의 거리.
피안의 길목에서 마주한 인간의 모습 중엔
그 촛불을 든 사람들 속의 누군가의 시공간이 있다.
세상의 3차원적 공간 안에서
차원을 더해서 보이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도 피안의 도달치의 어느 부분에 이른
사람들의 모습이다.
[파람01]은 그 시공간 안에서 공연된다.
맨틀이 거리에 다시 하나하나 놓고
애처롭게 가다듬어가는 사진들 속에
그 다른 차원의 촛불을 든 사람들의 무리가 있다.
냇골 뱃사공도 오늘은 같은 시간
그곳에 촛불을 켠다.
그리고 파람의 길목에서 물한 모금을 얻어먹고
돌아서서 광대가 되었던 한 사람도
아스팔트 거리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 턱
어딘가에 앉아서 등을 밝힌다.
누군가 사람이 더 있다면 그 역시 자신의 하던 일을
멈추고 시공을 초월한 평화를 기리는 같은 시공간에서
촛불을 켠다.
[파람01]은 진정 타인만을 위한 자기희생으로
절대순수의 가슴만으로
그렇게 촛불을 켜는 사람들의 시공간을
익산 촛불 집회 현장에 놓고 간다.
 
 
아마도 촛불의 시작이었을 겁니다.
 
물론 그전에도 누군가 어디선가 그렇게 촛불집회가 열렸겠지만
이렇게 각지에서 같은 화두를 안고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나 둘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서
촛불집회라는 이름으로 동행을 찾는 작업의 시작.
2003년을 시작하는 겨울은 그렇게 촛불을 든 사람들의 얘기가
이 나라의 거리거리에 아주 조금씩 모여 서서 시작되었고
파람 연작은 그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영등동 건멀목 거리에 놓으며
그리고 촛불을 든 이들에게 따듯한 차한잔 끓여 쥐어주며
사람들 속에 또 하나의 희망진 꿈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실제 사람들이 있었고
관객이 아닌 그들의 얘기를 나누는 이들로서
파람에 이르는 길
그 도달치가 아직 어느 점 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아름답게
서로 알지 못하고 다시 만날 수도 없지만
스침만으로 아름다운 얘기를 말없이 나누는 순간을 통해
꿈꾸었던 공연아닌 공연의 방식으로
또다른 현실 속에서의 시간이
이 작업의 제목도 이 작업이 20부연작의 시작임도 아무도 모른 상태로
비련의 미완작업 파람 그 20부작은 첫 공연을 마쳣습니다.
2012년 2월 8일 수요일오후 6:57:39
......................
[파람1]익산촛불집회. 정리대본.
예기
2003-02-04 오전 2:51:31

1
한 노인이 거리 한 곳에서 차 한잔을 끓이고있다.
2003년 1월의 어느토요일
조그마한 촛불집회가 준비되고있는 소도시의 횡단보도.
사람들은 제각기 촛불을 켜들고 아무말도 없이
거리에 옹기종기서있다.
그 속에서 노인은 차를 끓인다.

2
상무대, 오늘도 화요일을 잊지않고 찾아온
금호4단지에 사는 주부는
피의자대기실에 들어앉으며
익숙한듯 넋에게 이야기를 꺼낸다.
"이번 토요일 부터는 촛불집회에 나가려고해"

준비한 초에 불을 이어 부치면서1980년에서 2003년
까지의 수많았던 사람들의 희생을 느끼면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거리에 나가
촛불을 든 사람들속에 어깨를 함께 한다.

3.
샐러리맨
사무실에 출근했지만 오늘은
퇴근시간이 유난히 기다려진다.
"오늘은 촛불집회가 있는 날이지..''
아침에 출근길에 산 초를 꺼내본다.
일을 정리하고 오늘은 일이 있어서 먼저
퇴근하겠노라말을 하고 사무실을 나온다.

4.
집에 돌아와 어제밤새 만들엇던 초를 꺼낸다.
그리고 그 초를 들고 촛불집회가 있는 거리로 나와
그들속에서 또한개 촛불을 지핀다.
까아만밤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지기의 마음으로...

5.
사람의 모습을 한 맨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거리
거리에 놓여진 꽃송이들 그사이사이로
한장한장 사진이 놓여지고
사진속의 사람들은 등대지기의 모습으로
촛불을 밝히고 잇다.
피안의 길목 어디에선가 만났던 그들의 모습과
그들이 살고잇던 작은 마을들.
그 마을어귀에 촛불을 밝히고
그 빛으로 하여 사람들의 지나온 흔적이
길이되게 한다.

차를 끓이던 노인,
자신이 피안의 길목에 이른 것도 모르며
서있는 한사람에게 이리오라 손짓한후
그에게 차한잔을 권한다.

................................................

파람1 촛불을 켜는 사람에 이어 파람 그 두 번째얘기,
 
파람1 촛불을 켜는사람들의 그 첫 번째얘기를 마치고
다가갈 팖 그 두 번재 에피소드 미륵사지에서의 공연을 결정하고
피안의길목에서 만나고 스칠 사람의 모습중 몇 개의 기본인물을
준비했습니다.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모금 건네주던 노인
지구의 마음을 형상화시킨 맨틀.
그리고 미륵사지의 시간속에 살아있는 사람들의 얘기.
언젠가 피안의 길목 어디선가 보게될 성찰과 자기정화의 기다림을 보여줄
56억 7천만년의 기다림 그 누구까지.
2012년 2월 9일 목요일오후 3:12:58
...
미륵사지의 시인
2003/01/13 오전 10:54:09
 
56억 7천만년뒤에 다시 돌아올 미륵을 그리며
숭고한 마음을 모아 건축하는 사람들의 일과곁에서
그들의 큰마음을 어루만져줄 시를 적어가는
석양 혹은 새벽녁 미륵사지들녁의 시인.
녹유연목와와 연꽃무늬 수막새 기와,그 건축자료들이
놓인 건축현장에서
7세기 어느 싯점 백제를 살고잇는 한시인의 모습.
풀잎과 놓여진 기왓장사이에 한편의 산소같은
글을 적어 놓고가는 사람의 모습.
그는 냇골에서 끝없는기다림을 선택한
어느 뱃사공을 만나서 그를 바라보고
자신의 또하나 도리를 찾았다고하던
21세기의 어느시인의 전생 어디에선가 있엇던 그 모습과
일치되어보인다.
.............
[파람2]56억7천만년을 함께 기다리고싶어서..
인간의 시간은 ,,지구의시간보다도..
2003/01/19 오후 10:51:12
 
인간의 기다림의 시간은 지구의 시간보다도
태양계의 생성시간보다도 더 길고 크다.
현실의 인간들은 100년도 안되는 자기의
삶의 단위안에서 모든것을 갖고 버리고 추구하지만
피안의 세계를 그리는 인간은
지구가 생성되어 지금까지의 시간보다도
더 많은 몇갑절의 시간뒤에 이루어질
아름다움을 그리면서 그리움을 완성시킨다.
그안에 담긴 자기의 이승에서의 100년도 못되는 생의 시간이야
허무의 먼지에 불과하고
그럼으로 인하여
그의 세상살이의 도리는 영겁으로 이어지는 시간에
속해있다.
이제는 지주만이 남고
수백년을 지탱해오던 석탑마져
보수를 위한 해체로 숨어버린 빈터에
미륵사지를 만들던 사람들의 마음이
흔적으로 남아있다.
파람과 순례자 그리고 맨틀은
그들의 따뜻한 가슴앞에 서 있다.
그리고 이곳이 또하나의 피안에 이르는
초반의 도달점에 이른 이들의 고운 흔적임을
만난다.
.....
param02 파람-피안의길목에서02(2003.1.26)익산미륵사지
http://yegie.com/param02/page_01.htm
 
파람은 익산에서 2003년1월25일과 26일 두편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25일 [파람01]은 익산촛불집회에서
촛불집회에 나가느 사람과 촛불을 밝하는 이들의
얘기를 모았고
26일 [파람02]는 미륵사지에서
미륵신앙의 발원개념을 찾아가고 밝혀가는
선행의 기다림 그리고 그 깨달음의 도입시간으로서의
3차원세상에서의 삶
그 화두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2003/01/27 오후 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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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3부 추전, 승부역에서의 공연
 
오지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손꼽히는 두곳.
추천과 승부역에서의 파람을 준비하며 1960년대 강원 태백의 탄광촌
그리고 오지를 사는 외로운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얘기를 기억했습니다.
태백, 추전역으로 오르는 눈덮힌 산길.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
지금은 아무열차도 서지 않는 보통역이지만 40여년전 탄차가 빈번히 오르내리던
기차가 다니던 마을.
가족에게 줄 선물을 갖고 휴가를 얻어 집으로 돌아오는 가장의 행복한 걸음.
그리고 3등열차를 기다리는 프렛포옴에서의 시간.
그가 산길을 올라 3등열차를 타고 간 추전역 기찻길에서
은하저편 고향을 그리며 눈바람 위에 곷을 심어가는 맨틀의 모습.
가장 깊고 좁은 한평 하늘의 승부역 가는 길.
태백선 어느 건멀목에 놓인 조그마한 비목.
거기엔 아버지의 주검 앞에 적은
"모르는 사람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라는
글귀가 보이고 그 앞에 멈춰선 순례자의 묵상하나 더해 그리기.
 
피안의 이르는 길목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미지모음.
파람 20부작 그 3부 20분간의 공연을 준비하던 2003년 2월.
간이역 추전과 승부역에서의 귀한 기억.
 
하지만 그 추웠던 겨울 강원 오지 철도역으로의 이 공연여정을 끝으로
파람의 얘기 한 부분이나마 같이 준비하고 시작한 유일한 파람의 이음 공연자
이창원님이 스스로 연작작업의 동행을 떠나고.
추전과 승부에서의 3,4부작업을 끝으로
우려했던 대로 더 이상 이 작품의 연작내용을 인지하고 공유하며 동행할 사람이 없는
작업으로 이어지고
예플러 혼자의 이음과
그저 스치다 다가와서 앞뒤얘기도 모르면서
뜻모르고 합류했다 떠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작업으로
그나마 가능한 공연이 되었고
파람은 이름 없는 공연이 작업하면서 찾아 헤메인
인간세상에서 이뤄보고 싶었던 그 마지막 희망을 놓고
단절된 절망 속에서 애매하고 낙심한 가슴으로
억지 스레 희망을 고집하며 가꾸는 방식으로
작품은 남은 얘기를 이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2012년 2월 9일 목요일오후 9:35:16
 
[광부]추전에서 만날 파람의 인물-광부
2003/01/27 오후 12:15:03
 
추전에서의 파람에선
1960년대 태백 함태 탄광에 근무하던
아름다운 가장의 모습을 만나기로한다.
새 인물의 이름을 광부라고 적고
그가 다니던 시공간을 마주하며
파람의 다음작업을 준비한다
...........
 
[광부]우리가 불행할거라 믿는 사람들 속에 행복한 이가 있다.
2003/01/27 오후 2:48:38
 
우리가 그는 불행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 속에
행복한 사람이 있다.
우리가 그의 불행을 위로해준다고 섣불리
그를 위해 기도할 때에
그들 속에는 그 몇 배의 기도와 희생의 기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다.
파람의 길목에서 만나 광부는
우리의 이런 섣부른 사랑의 시선과 선입견을 지워주는
인물로 보인다.
막장에 들어가길 즐거워하며
그가 광부이기에 행복한 이.
그래서 그는 까맣게 타들어가는 폐마저
행복해한다.
[파람-추전]그리고 [파람-승부]의 겨울공연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서 그 행복한 고행의 발길을
따라가보기로 한다.
결론적으로.... 아니 다시 새로운 시작글..
2003-02-04 오전 1:59:25
 
결론적으로 파람은 결국 작가의 홀로 작업이다.
연기자들이 간혹 와서 연기를 하곤 하지만
그들과 같이 집중하여 갈 수 있는 작업이 아닌 것 같다.
공연이 준비될 때도 그러하고
공연이 끝나고도 연기자들과 공유하며 정리할
기쁨을 갖지 못한 채
작업은 이어지고
이어지는 환경에 기존의 연기자가 공유할 것을
함께 하지 않으며
새로운 연기자들이 온다하여도
혼을 다해 그 인물을 같이 만들 여유를 주지 않는
독촉한 공연이 지속되고 잇다.
마치 콘티와 모든 것을 가진 한 연출자가
간혹 일정을 내서 촬영장에 나타난 연기자들에게
오늘 직을 분량을 주고
연기자는 자신이 할 일에 대한 깊은 공감대의 확인도 없이
그저 자기나름으로 홀로 예측하여 감만 잡고 표현하고 가면 끝나는
그런 식의 작업이 계속될 모양이다.
연기자들의 작업노트가 오히려
혼돈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겠어서
이 작업의 작업노트는 연기자의 것과
연출겸 작가의 것이 구분되어야 할 것 같다.
파람은 그 계절과 공간의 흘러감이 아쉬워서
2003년을 쉬임 없이 공연된다.
익산미륵사지에 이어 추전과 승부 그리고
그리로 가는 기차 안에서도 담아내야할
많은 피안의 길목에선 인물들과의 만남이 있다.
연기자와의 공유를 기대했던 것이 하나의 의존이고
그 의존이 이 작업의 추진력을 발목 잡고 있다.
그래서 두개의 공연을 마치고 다시
두개의 공연을 준비하는 이 싯점에서
다시 또한 부분을 포기하고
작업은 연출자 혼자의 것으로
연기자들에겐 무한한 자유의지를 주고
그 안에서 연출자의 이미지커팅만으로
대본과 공연을 구성하는 방식의 작업으로
진행방식전환의 결단을 내린다.
 
[파람3][광부]태백에서 추전으로 가는 산길고비고비에..
2003-02-04 오전 2:16:40
태백에서 추전으로 가는 산길 고비고비에
광부의 흔적이 있다.
함태탄광 채탄부로 일하며
휴가를 얻어 태백산 구비구비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가족이 있는 고향마을로
찾아가던 길.
그의 손엔 아이들과 아내에게 쥐어줄
선물이 들려있고
그는 막장생활의 즐거움을 가족에게 얘기해줄
기쁨으로 가슴 부푼다.
가쁜 숨을 다듬으려 얼음장사이로 흐르는 냇물에
손을 씻고 두 손을 모아 떠서 목마름을 달랜다.
어느새 저 멀리 보이던 외딴 집이
이만큼 앞에 와있다.
 

[파람3]추전과 승부에서의 파람
param03 파람-피안의길목에서03(2003.2.13)추전,승부역
http://yegie.com/param03/page_01.htm
 
2003-02-04 오후 6:58:56
 
추전에서 승부로 이어지는 파람의 공연공간에선
철도건널목에 놓여있는
아버지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그 아버지와 그 작은 팻말을 만들어 세웠을
그의 자녀가 살고 있을 마을풍경.
그리고 태백의 어느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의
집으로 가는 길,
그가 잠시 머물러 겨울 땀을 식히는 냇물
그 건너편 마을 등이 준비된다.
냇가엔 뱃사공이 나룻배를 수선하고 있고
저물어가는 산골짜기 속의 쓸쓸한 역사를 지키며
밤을 맞이하고 다시 새벽을 맞이하는
겨울 작은 철도역을 지키는 사람의 호흡이 있다.
강원도 태백 탄광촌의 얘기에서
경북화전촌의 얘기로 넘어가는 두개의 공간 안에서
환상과 현실을 교차시켜 만날
피안의 길목에서 스친 가슴가슴들.
 
[파람3]작업을 준비하며.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2003-02-04 오후 7:08:24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를 아름다운 곳에서의 귀한 공연의 기회에
파람의 작업은 공연을 같이할 사람과 함께 준비하지 못하고
그저 작가의 마음만으로 이미지를 노크하며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그 숨결이 살아있었을 흔적만을 노크한다.
파람의 작업은 이 겨울 태백의 어느 작고 외로운 역을 찾아서
그곳을 지키는 아름다운 마음들과 소중히 준비한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준비하는 이 없이 그저 관광객처럼 스치는 모양새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절실한 만남의 노력도 없이 공연 1주일을 남겨두고 허공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이 사랑의 기회를 버린다.
아마도 파람은 그 동행자를 만나지 못한 채
촬영대회같은 공연만 반복하다가 마칠 초라한 작업이 될 것같다.
절실히 준비하며 가슴 벅차게 행복하였으나
사람도 마음도 같이 하지 못하는 이 작업은
결국 빈 아크로 폴리스 계단에 홀로 다가가서
아름다웠을 그 무언가를 막막히 바라보며
한숨짓는 슬픈 작업의 연속이 되지나 않을까?
 
 
[파람3]공연6일전 살골짜기 작은 겨울기차역..
2003-02-05 오전 11:01:05
 
파람의 작업 3과 4는
산골짜기에 숨어있는 작고 고운 겨울기차역과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 안에서 찾을
피안에 이르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연기자들이 같이 준비하여 그 인물을 만들어 갈수없는
이 싯점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노력은
그저 그들의 발자국과 흔적을 찾으며
자연이 말해주는 인간세상을 담은 표현,
즉 불이 켜진 작은 집이나
밥짓는 연기가 나오는 굴뚝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시냇물
해 저무는 기차역.
신호기를 흔들며 지나가는 화물열차에 인사하는
역무원 등등..
공연은 다큐멘터리 방식을 취하는
영상집의 모양으로라도 재구성될 수 있게
수없는 가상의 이미지를 구상하고
그것을 찾아 나서는 작업으로 준비된다.
선행을 하겠다거나
선인을 찾아가는 작업을 벗어나서
그저 이치대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찾다 보면
그들의 머무름의 흔적에서
피안의 길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공연6일전 ,
공연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결국 파람3과 4는 영상작가의 스케치여행을
준비하는 촉박함으로 가득찼다.
만나야 할 사람은 잇는데,
나는 흔적도 만들지 못하므로
그것을 공연으로 남 앞에 제안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추악해하던
일개 관광객이 되어서
파람을 준비한다.
단지 이 여행의 이유를 굳이 찾는다면
답사 혹은 1년을 걸쳐서 완성해낼
영상작업의 일환으로서의 플라타너스 작업이라고
변명할 수 있을 뿐.
연기자 없이 떠났던
플페1999의 그 여행이 귀한 결과물을 얻었듯
파람 역시 동행자 없이 흘러갈
슬픈 영상작업이 될 것 같다.
공연 6일전.
누군가의 흔적을
이미지로 담아줄 매개체가 될
작은 집들을 새로 짓기 시작한다.
 

[광부][파람3]광부가 일하던 태백의 황지리 마을 만들기.
2003-02-05 오후 2:49:07

그 느낌이야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할 순 없겠지만
고향을 떠나 황지리로 와서 즐겨 일하던
광부의 단칸방이 있던 곳
지금은 사라진 그 마을을 재현해보기 위해
같은 모양으로 똑같은 집을 만들고 잇다.
다른 사람들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그에게 보였을 그의 보금자리.
 
연기자들이 파람의 인물에 접할 때 알려주어야 할 점.
2003-02-06 오후 1:45:06
 
그들은 어떻게 파람에 이르렀을까?
혹은 어떻게 파람의 길목에서 있게 되었을까?
이 작업을 하면서 이 작품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그 도달치에 관계 없이
1에서 100까지의 어느 지점에서건
파람에 이르고 잇는 이들의 모습만 등장한다.
파람의 길목에서 보이지 않는 인간의 모습은
이 작품 안에 등장하지 않으며
다른 길목에서 그것이 피안에 이르는 길이라고
무던히 노력하며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 작품의 어느 구석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작품에 등장인물을 표현하는 연기자들에게
그들이 이미지나마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질문은
그들은 어떻게 파람의 길목에 이르렀을까 하는
것이다.
그답은
우선 그들은 자신이 선행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피안에 이르기 위해 노력을 하거나 기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가 파람에 이르려고 노력한다면
이미 파람의 길목에서 자신도 모르게 빗겨나 있을 것이고
그것을 위해 선행을 시작한다면
이미 선행이라고 말할 가치조차없는 행위의 길목으로 들어선 것이기 때문이다.
파람의 인물들은 그래서 그 자신이 하는 일을
선행이라 생각도 하지 않으며 파람에 이르기 위해
절절이 기도하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저 행하면서 누군가를 바라보고 그에게서 배우고
나자신은 왜 저렇게 아름답지 못한가 하며
자신을 꾸짓으면서 남은 것을 또 버리고 조금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모습만 보일 때
그 또한 누군가에 의해 그가 피안의 길목에 있음을
발견 케되는 것이고
그 발견자 역시 또 그런 방식으로 그곳에 이른 사람일 것이다.
결국 파람의 인물들은 무아의 존재로서
자신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인간본연의 도리만으로 존재하는 모습으로
공연 안에 담겨야 한다.
억지로 선행을 조작하거나
자만에 빠져서 누군가를 비방하고 있는 이의
모습을 형상화시키려 한다면
그는 파람의 등장인물로 절대 형상화되지 못한다.
지독한 자기 낮춤과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하는 마음.
하지만 그 자신 밖의 누군가가 바라보면 아주 많은 것을 한 것처럼 보이고
선인과 초인을 넘어선 존재처럼 보이는 경지.
우린 아직 피안의 길목에 들어서지도 못했기에
그들의 숨결조차 만날 수 없고
그래서 이렇게 극으로나마 가늠해보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임해야 할 지극히 부족한 감각체라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며 접근해야 하며..
 
 
[파람3]의 기초구성...
2003-02-09 오후 9:47:26
 
파람은 3,에서
새로운 인물로 광부를 구성하고
파람1에 담았던 인물 중
촛불집회와 상무대의 주부를 배치시키며
새로이 나오는 인물로
뱃사공 순례자를 배치한다.

1,2,에 등장했던
노인은 배치하지 않고
순례자가 스치는 건널목을 등장시킨다.

구성대본(대사와 음악제외)
피안의 길목에 노인의 다기와 차가 끓고 있다.
1. 순례자
순례자 순례에 나선다
어느 철도건널목에 이르러
조그마한 비목을 발견한다.
"아버지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라고 적혀있는 ..
순례자 그곳에 머물러 분향하고 잠시 머문다.
저 멀리 그 아버지를 가진 아이들의 집이 있는
동네 네채의 집이 보인다.
 
2. 파람
상무대의 주부,
양동시장의 할머니를 만나고
상무지구 종점에서 운전기사와 환담한다.
오늘도 피의자 대기실을 찾아서
꽃병에 꽃을 갈아 끼우고 촛불을 밝힌다.
 
3. 냇골
어느 수몰 지구를 지키는 뱃사공.
오늘도 아무도 모를 기다림을 갖는다..
낡아진 배를 수선하고 ..
냇골을 찾아온 누군가를 만나
마침 자신도 그곳에 가는 길이라면서
그를 태워 배를 노저어간다.
,다음 화요일
파람.오늘도 변함없이 피의자대기실에 머문다.
그리곤 이번주부터는 촛불집회에 나가려 한다고
넋에게 말한다.
그리고 촛불을 준비해서 나선다.
 
4.너의 의미
탄광촌 관사...
광부는 오늘 선물을 준비하여 집으로 가는 길이다.
태백선을 타고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산길을 걸어 저 멀리 고개넘어 보이는
아이들과 아내가 사는 집.
 
5. 실향가
맨틀,촛불을 든 사람들의 흔적을 넘어
자랑스런 죽음이 남아있는 건널목을 지나
그 아버지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넘어
아름다운 광부가 즐거이 일하고 쉬던
광산촌을 스쳐간다.
멀리서 순례자의 등장,
탄광촌을 지나 상무대,건널목 그리고
촛불을 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와
그들과 합류한다.


[광부]추전승부에서 그려본 [파람3]의 광부.
2003-02-16 오후 8:27:44
2003.2.13
새벽 일찍 추전역으로 오르는 해발 855미터의 산길에서
파람3은 광부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혹독한 추위와 살을 에는 바람 속으로
광부는 커다란 산길 고개를 넘어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추전역에 놓여진 광차와 찻길
그리고 얼음 맺힌 역대기실 창문.
창밖으로는 새벽화물열차를 통과시키는역무원의 모습이 보인다.
광부는 광차옆에서 담배한 개피를 피우고
열차시간에 맞춰서
차가운 바람 속의 승강구로 나가서
3등열차를 기다린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탄광지역을 지나 승부로..
승부의 낙동강상류를 거쳐서 눈이 쌓인 숲언덕길을 걸어 오른다.
[파람3]은 혹한의 계절에 태백산령을 넘어 고향으로 향하는
광부의 이미지를 그리고
그의 못다 한 얘기는 다음 연작의 이미지로 미룬다.
 
[파람3]겨울 간이역(추전) 맨틀의 이미지
2003-02-16 오후 8:40:34
2003.2.13 추전역
새벽..아침해가 뜨기 전 해발 855미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 추전의 새벽공기는 살을 에는 듯하고
산정에 몰아치는 바람은
쌓여있는 눈을 다시 일궈서 모진 눈보라로 만들거나
산길에 해일처럼 스쳐간다.
그 눈 쌓인 태백산정, 차가운 겨울 눈바람 속에서
눈길에 놓여진 꽃송이들을 거두며 걸어가는
맨틀의 모습이 있다.
 
눈 속에 파묻힌 꽃송이들은 아직 생생하지만
그 차가움 그리고 그 역설적 따스함.
생명체들은 그렇게 역설적으로 아름답기 도하다.
맨틀은 감싸 안으며 그 역설적 배치 안에 존재하는
귀한 생명무생명체들의 넋으로 인한 보존을
기억한다.
..................................................
param04 파람-피안의 길목에서04(2003.3.23)간현역
 
작업노트를 적지 않아서 그들이 어떻게 다가왔는지 어떻게 만날 수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파람 피안의 길목에서 그 네 번째 작업엔
이러 저런 인연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과의 연작을 구상하며
간현역에서의 공연이 구성되었습니다.
 
주로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의 공연을 하고 있는 레일아트의 일환으로
몇 번의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정작 하고픈 것은 사람들이 없는 보통역 혹은 간이역사에서
공연이었고 그 마음을 구체화시켜서 몇 개의 역사에서의 공연을 신청한 결과
코레일과 철도청의 허가를 거쳐서 레일아트의 공연이란 명분으로나마
이름없는공연의 기차역사에서의 공연이 가능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홈페이지를 가진 역장이나 역무원이 있는 작은 역을 알아보고 온라인을 통해서
그곳에 다가가 공연을 해도 될런지 물어본 후 허락을 맡아서 공연하게 된 경우도
있지만, 어떠한 공공건물이나 사유공간부근에서 아무런 절차없이
그저 스치듯 다가가 공연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이승.
공유지와 사유지배곤 아무 것도 없는 이곳에서 나그네나 순례자같은 이의 뜻모를 거리공연은
상업적 혹은 어떤 공연예술단체의 이름과 목적이나 정치적목적이 없어서
오히려 순수작업이 불가능한 단절.
그리고 그 설명이 구차하여 엄두도 내어보지 못하고 돌아서는 묵언의 과정들.
파람 연작은 그 첫해인 2003년과 2004년에 11부작중 4부를 다섯 개의 역에서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 건널목의 팻말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가 주제였고 탄차에서 내려
광산촌언덕에 자리잡은 역사에서 집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던 사람의 얘기를
이어가고 싶어 잡았던 간현역사에서의 공연엔
그 얘기를 이어가고 싶었던 사람은 떠나고
낯설게 다가와 이미 4부를 마친 20부작의 그리움, 파람의 얘기를 생소하게 듣는 사람들과
그들이 우선 가지고 상상하며 행할 수 있는 만큼의 선한 마음만으로
피안의 길목 그 도달치 1에서 만나는 인물들이 되어보는 쓸쓸한 작업.
혹시라도 그가 만든 이 인물들을 흘려 보내지 않고
이어 생성하고 그와 마음 나누며 살아갈 작업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다시금 새로이 구성해보는 여정.
스스로 행하고 있는 사람은 지금 피안의 길목에서 자신이 행하고 잇는 인물의 얘기를 찾아주고
자신의 삶속에서 아직 찾지 못한 이에겐
누군가의 얘길 들려주어 그렇게라도 근접해보게 작업을 꾸렸습니다.
명일동 강동거리 공연을 준비 중이던 김민희님은
그 공연[책방이 있는 골목 정경]에서의 인물을 파람에 담았고
성미산지킴이로서 행동하며
파람 그 다섯 번째 편인 [파람5-성미산]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던 스캥크님은
성민산지킴이의 얘기를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공연워크숍으로서의 접근차 다가온 여의님은
장덕리 어느 겨울이야기의 한 인물을 파람의 인물로 예를 들어주다가
그 인물을 표현해 보기로 하여 1-4편의 연작을 이어온 예플러의 맨틀과 함께
4개의 에피소드와 인물을 엮어서
중앙선 작은 역 간현역사앞 마당에서의 공연은 구성되고 공연되었습니다.
2012년 2월 25일 토요일오전 10:07:17

성미산지지
[파람4][파람5]성미산...
2003-03-10 오후 1:34:01
 
피안으로 다가가는 길을 잘못 찾은 이들에게
우리들이 보이지 않는 단하나 피안으로 다가가는 길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의 수수께끼이며
그 수수께기의 답은
그 관측자자신이 피안에 이르는 길의
1에서 100까지중 어느 한점 도달치에 다가서기 전에는
풀리지 않는다.
성미산
작은 동산같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우린 사람들을 바라보게 된다.
성미산에가면
파람의 길목에서 만나던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벌목장같은 그 빈둥의 산정에서
꽃을 심고 새로이 묘목을 심는 사람이 있고
그 지워버린 것을 다시 그려주는 사람이 있다.
새들이 다 날아가도
다시 지저귀는 새들과
노래하기 위해 고운 기다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누구에겐 그게 그저 수수께끼겠지만..
....
[파람4][파람5]성미산지기.
2003-03-19 오후 12:49:01
 
내 용 : 성미산지기는
조그마한 산을 지키는 사람이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편견과 자기무리의 이기심으로
허물어가는 지구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그들이 그러지 말기를 바라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늘도 성미산에선 조그마한 산을 개발과 보존이라는
두개의 상반된 의도로 사람들이 갈리어 있다.
처음엔 그저 자연보호와 환경의 의미로만
지킴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 당시 그는
상수도 개발로 파헤쳐질 성미산을 지키기 위해
어느날 도둑처럼 짤려진 수백그루의 나무들의
시체곁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사람들과 교대로
언젠가 또 들이닥쳐서 밀어버릴 사람들로부터
산을 지키기 위해 텐트와 밤을 지샐 물건들을 챙겨서
산등성이로 올랐다.
밤이 깊어가고 새벽이 올 때까지
시간은 시시각각 그에게
자연과 환경과 문명과 인간의 이기심과
또 많은 슬픔을 바라보게해주엇고
그 안에서 그는 밤과 새벽을 시간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이 별의 생명들과
대화할 수 있엇다.
하룻밤의 지샘을 통한
이별에서의 삶의 방식에 대한 찾음과
그리하여 찾은 지킴의 이유
그리고 그래서 얻은 실천.
그 모습을 우린 피안의 길목에서
스친다.
..........
[파람4]
그곳에 함께 있기로 한 이
2003-03-19 오후 5:46:52
 
장덕리 어느 겨울이야기의 네명의 인물 중 한명.
루사가 지나간 후 그곳에 자원 봉사차 들렸다가
어느 할머니를 만나고
집에 들려 다시 돌아와
그곳에 함께하기로 한 사람.
슬픈 사람들 허한 이들의 가슴앓이를
함께 나누며 그들과 같이 있고 파
자신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간 사람.
어느날 콘테이너로 들어서며
할머니, 저 이제 할머니랑 함께 살래요.
장덕리 모든 이 들의 쓰린 가슴을 모듬으며
함께 하면서 자신의 영혼이 가야할 길을
찾아가기로 한 사람의 모습.
 
......
제 목 : [파람4]자유로운 이미지 모자이크..
시 간 : 2003-03-22 오전 10:41:04
내 용 : 간현역에서의 파람4는
아름다운 역광장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단독 주제를
두지 않은 이미지의 모자이크 방식이다.
즉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며
파람 안에 새로이 등장한 인물들이
앞으로 이어 나갈 삶의 방식에 대한
첫 만남 같은 그림이다.
성미산을 지키는 사람과
수해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에게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기로 한 사람.
그리고 철거지역을 떠나 인도의 프램단으로 가는 사람
등 세사람이 그들이 준비한 마음을
자유롭게 제안하며 그 삶을 시작하는 공연.
그 속에 파람의 상무대가기는 이어지고
맨틀의 보듬어 바라보기가 이들의 모습 위에
겹친다.
 
제 목 : [파람4]구성..
시 간 : 2003-03-22 오후 5:41:00
내 용 : 1. 파람의 입구 노인-인도로 떠나는 이.
2. 파람-,상무대의 주부
3. 냇골의 뱃사공-장덕리로 찾아간 이
4. 너의 의미-성미산을 지키는 이
5. 멘틀-맨틀 그리고 인도에서의 미니

제 목 : [파람4]간현역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며...
시 간 : 2003-03-23 오전 8:58:19
내 용 : 철도역공연의 일환으로
익산 촛불 집회에 이은 두번째 정식공연으로
[파람4]를 간현역에서 공연한다.
출연자들이 모두 새로이 파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고
더군다나 예플 작업에 처음 참가하는 이들로
구성되는데다가
연습없이 참가하는 이까지 있어서
작업은 [파람]으로 가는 첫 단계 사람들의
모자이크로 만들어질 것이다.
준비한 것을 제안하기보단
공연을 통해서
느껴가면서 다음작업을 준비하는 단계가 될 공연.
그래서 오히려 사람을 만나는 기회며
이 시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안에서
축출해낼 존재의 방식 찾기 정도로
이 공연은 과정작업자체로 준비를 마쳤다.
마침 같은 시기 우리는 전쟁을 겪고 있다.
누구는 전쟁을 용납하고 누구는 그것을 반대하며
거리에 쓰러지며
그러는 사이에도 폭격과 사살은 이뤄지고
사람들은 죽어간다.
파람4는 이러한 시간에 지구 어느 곳에서
반전시위보다 더 가슴아픈 마음으로 이뤄지는
인간에 대한 고귀한 갈망이다.
각기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이 중요시하는 것을 찾아서
파람4의 인물로 접근하고 있는데,
그들의 모습이 간현역에서
어떻게 공간을 초월한 아픔의 공유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마상공원에서
첫 연습이자 마지막연습이었던
[파람4]팀과의 연습을 마치며..
 
제 목 : [파람4]간현역 공연 정리..
시 간 : 2003-03-28 오후 12:12:44
내 용 : 간현역에서의 파람 공연은
가벼운 소풍같은 작업으로 제안되엇다.
하지만 그렇게만 자유로 울 수 없었던 것은
이시기 지구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 안에 우리는 본의 아니게 침략자를 찬성하는 무리가 되어버린 나라의 국민이 되었으며
그 아픈 시선으로 폭격되고 파괴되어가는
사람들의 공간과 사람들을
죄인의 가슴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엇다.
공연엔 4명의 등장인물이 참가했는데,
처음부터 파람의 작업이
연출자의 의도처럼 피안에 이르는 길에서
마주하게 되는 인물을 등장시킬 수는 없다고
포기한 상태에서
과정으로서의 인물이 나열되고
그 준비작업이 공연 안에 예시되듯
현재의 공연안에 파람의 인물은 맨틀과
파람 정도이다.
그래서 간현에서의 공연은
파람이란 작업과 예기플라타너란 작업에
초연자들이 셋 등장하고
그들의 나름대로의 인물만들기와
마음가지기가 자유롭게
배경처럼 놓여졌다.
인도로 간 이
장덕리에 함께 살기로 한이
성미산을 지키려는 이
세사람 모두 연출자와의 연습량만큼의
부족함으로 파람에 첫선을 보였다.
그리고 그들이 들인 정성과
자기를 버리고픈 마음의 만들어진 만큼의 모습으로
공연 안에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들과 동떨어져서 한 사람 파람이 있고
마지막부분 맨틀이 지나간다.
작은 역과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이
오히려 더 파람의 인물같아서
다음공연 어디엔 가에는
작은 역을 지키는 이들의 모습도
파람 안에 담겨질 거란 생각이 들엇다.
사람들이 무엇을 할 때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의 심성과 감정을 본위로 내세우면
그는 그 둔덕에 이르지 못한다.
아마도 그가 바라본 둔덕은
이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고 올라갔더니
저편에 정상이 따로 있는 등정가와
다를 바 없다.
파람의 인물들을 접하게 될 때
지나간 작업일지와 연출자의 노트가
지침해주고 안내해주어야 할 점은
그것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파람의 단어들은
이승의 단어들과는 다르다.
선이며 착함이며 자유며 이성이며 길,.등등 모든 것이.
 

아직 파람의 작업과정이 그렇듯이

제 목 : 그곳에 함께 있기로 한 이 ..시작하며
시 간 : 2003-03-28 오후 12:27:15
내 용 : 내가 어디 엔가 다가가는 것은
나를 버리기 위함이다.
버린다는 것은 대개 나태나 포기의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예기플라타너스작업과 파람에선
주어버린다 즉 드린다와 흡사하며
버림의 이유는 사랑이다.
일반적 인간의 단어에 희생과 근접하지만
인간의 단어는 희생조차도
자기본위성을 내재하고 있어서
자기만족적 용어로 들린다.
파람의 인물 중 장덕리 어느 겨울이야기에 등장하기 위해
준비되고 잇는 인물로서
그곳에 함꼐있기로 한 이 가 잇다.
[함께 있기로 한이]란 이름으로
파람 안에 기억되어 성장할 그는
잃어버린 이 들을 위해
자기를 버리고 남은 시간의 모두를
그들 곁에 있기로 한 사람의 얘기다.
그래서 그의 모습은 항상
그 함께 있기로한 이의 초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그 이유를 잊는 자아의 표출도 없다.
장덕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들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공동체적 가슴이 있다.
제3자였던
함께 있기로 한 이는 그들 속에
함께 있는다는 의미로 다가가서
공존하며
제3자이므로 더더욱 큰 의지와 실천을
이성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1년이지나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30년이 지나고
후에 언젠가 그곳에 누군가가 찾아와서
그를 바라보면 그는 구분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지켜보면
그는 장덕리 사람들보다 더 장덕리를 사랑하며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잇는지도 모르는
그런 존재임을 눈치채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마주한 곳이 바로 파람의 길목임을
돌아오는 길에 알게 될 것이다.
그곳에 함께 있기로 한 이 는 그렇게 준비한다.,
파람 4와 5에서
그는 처음 그곳에 찾아가서
할머니 저 함께 살려고 왔어요
라고 맑게 웃으며 바로 팔을 걷고
저녁 밥을 앉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찌 보면 아직은 일상에서의
간혹 착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사람의 모습정도로
시작되지만
누구나 파람엔 그렇게 이르므로
그 어리석음을 탓할 수 만은 없다.
 
 
......................
피안의 길목 걷던 날 되새기며 걷는 언덕 이편으로의 회향길에서
1995년부터의 작업,그 12년간의 작업을 정리하며
잔재를 거두고 초심의 공간을 기억하며 걸어가는 마지막 숨결의 해.
2012년은 파람20부연작을 정리하며 그 회향의 길에서 바라보는 작업
[언덕 이편에서]를 구성하고 이어가며 아무도 관심갖지 않고 기억하지 않을
시간들 안에 담아내고자했던 미숙한 삶의 조각들을 되새겨 멈추엇다 다시 지우고
가립니다.
파람 그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4장에서 준비했던 성미산지킴이의 공간이었습니다.
지킴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느 밤 숨어들어 민둥산을 만들어 버린 마을 뒷산길
수없이 드러난 하얀 속살의 나이테와 부러져 내팽겨쳐진 나무들 곁에서
그래도 마지막남은 죄악의 양심찾아서 움직이던 인간의 나태로
미안하단 말조차 못하고 그저 죄스러워 주저앉은 성미산자락에서의 공연.
2012년 3월 10일 토요일오전 11:25:07
[파람5]성미산에서의 작은 공연을 준비하며.....
2003-03-15 오후 12:47:28
 
3월14일 밤
그날 그곳에서 밤을 지새기로 한 분을 찾아
잠시 성미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싸늘한 산등성이에서
그곳을 소리없이 지키는 비닐하우스의 불빛과
사람들을 뵈었습니다.
29일 2시혹은 3시에 그곳에서 작은 공연을 통해
작지만 절실하고 가슴아린 우리의 마음을
담아나누기로하고
다음 약속을 했습니다.
16일 그 작업을 위한 첫 연습미팅을
가집니다.
단 한 분 밖에 이 작업에 참가할 분이 안계시지만
그를 도와 함께 할 또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기다리며
성미산이란 부제의 [파람]을 준비합니다.
아마 20분정도의 조용한 나눔이 될 것 같습니다.
29일 성미산에서 뵙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 동참해서 조그마한 이미지라도
함께 만들고 얘기해보시고 싶으신 분은
예기플라타너스홈피 http://www.yegie.com으로 오셔서
예기신영철과의 만남게시판에 참가 신청글 연습미팅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29일 성미산지키기 행사에 일환으로
성미산에서 이뤄질 작은 플라타너스같은 공연에
좋은 의견도 주시고
저희의 조그만 이 작업이
성미산을 지키는 고운 이 들에게
조그마한 희망과 새로운 힘이 되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성미산에서 공연할 작품
성미산공연은 [파람5]입니다..
 
[파람5]성미산얘기..
2003-03-28 오후 1:58:07
성미산공연은 스캥크의 요청으로 시작되어서
한달이상의 공연참가자를 찾았으나 아무도 관심 주는 이 없어서
공연을 초대한 스캥크가 본의 아니게
자신의 모노드라마형식의 작품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4일간의 연습미팅일정을 잡고
공연을 준비하는 마지막주일에
몇 사람이 성미산공연에 합류하게 되었고
그래서 결국 공연은 세사람의 파람의 인물이 교차하며
맨틀이 그 허한 아픔의 공간을 보듬어가는
성미산 얘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성미산은 인간이 인간에 의해
빼앗아버리고 그래서 잃어버린 것에 대한 얘기며
그것을 애처롭게 지켜내려는 고운 존재들의 가슴앓이다.
해발 65미터의 조그마한 산.
 
몇해 전 일산신도시를 만들면서
백석과 마두 능곡에서 일산까지의 모든 산과언덕을
송두리채 지워버리는 인간의 모습을 보았다.
산과 언덕과 마을이 있던 모든 곳이
지면높이로 평지화된 거대한 빈 벌판이 되고
얼마 후 그곳에 인공의 호수가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농약을 먹고 죽어가며 그것을 반대했으나
원주민은 그곳을 떠나가고 외계인들이 그곳을 점령하였다.
성미산도 그렇게 산을 지우려는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목표화된 지구의 표피며 사랑의 함락지점이다.
성미산엔 사람들이 매일 밤을 지새며
그 이기심으로부터 산을 지켜내고 있다.
파람5 성미산엔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그가 지새는 하룻밤 성미산의 모습과 일체된 사랑과 인간의 꿈.
그의 꿈결에 밤을 지새며 만나게 되는 세사람의 모습과
맨틀의 얘기를 담는다.
장덕리로 다가가 함꼐있기로한 이와
정쟁 속에 꽃을 심는이 와
상무대의 주부
그리고 잘라진 수백그루 나무의 시체 속을 걸어가는 멘틀의 모습.

 
param05 파람-피안의길목에서05(2003.3.29)성미산
http://yegie.com/param05/page_01.htm
 
그렇게 제안하고 간현역 공연에 이어 준비하고 다가간 성미산에는
이 작업의 공유를 제안하고 초대한 성미산지기중 한 사람이었던 스캥크님
파람6-전쟁 속의 사람들 편을 준비 중이던 한영애님
그리고 장덕리,함께 있기로 한 이를 파람 4편에 이어 함께 한 여의님까지
세사람이 예플러와 동행했습니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인간만의 개념만으로 이뤄진 자연의 역행종족의 얘기는
간혹 이렇게 작은 마을언덕 혹은 뒷동산에서도 첨예하게 진행됩니다.
인간이 사는 한은 끝내 해결 치 못하고 그 답을 알면서도 실천치못할
부질없는 대립의 자기파괴적 종말이끌기.
대추리에서 새만금에서 4대강에서 제주섬에서 강정마을에서
어디하나 성한 곳 없이 인간의 취향대로 절단되고 채색되는 공존의무의 파괴.
때론 이긴 듯도 보이고 막은 듯도 보이지만
간혹은 타협처럼 인식의 모순 속에 스스로 파손해가는 정도의 인내심으로
인간종은 끝내 이루지 못할 꿈.지키지 못할 약속.
그 어리석음과 부족함이 습성이 되어 버린 인간종의 아픔이 어리석음을 도모하는
기능과 재주의 향상으로 더 큰 범행자가 되어가는 반문명의 존재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오전 11:47:20
 
.....
언덕,이편에서03-(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서울 마포 성미산
http://yegie.com/chaan03/page_01.htm
 
언젠가 다가와 지켜주던 누군가의 마을 뒷동산언덕.
인간에 의해 하루밤새 절단된 나무들 사이로
훤하게 해체된 민둥산 능선길에서
쓰러진 나무 잘리워진 뿌리,거기 피어나던 새순곁에 접붙여주던 생명의 가지.
수많은 해체 속에서도 간혹 이렇게 조그마한 하나 지켜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인간은 공존의 구실을 찾고 생명의 권리를 다시 연명하는 듯 싶습니다.
성미산자락에 다시 찾아가
지워진 시간을 중쳡해보며
피안의 길목으로 가던 길에 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동행했던 이승에 살던 10년어린 나의 모습과 숨길질을 만납니다.
스스로 찾아가고 애조렸던 이 그리하여 보았던 이에게만 보이는 길.
세월이 흘러 아무 것도 모르고 일상 안에 들어온 그 모습에서
공존의 미래아닌 제 종족의 편의성으로 채울 미래만 생각하며 행동하는 이질종의
찬탈공간.
주어진시간만큼 감사하며 나아닌 생명들과의 공존의 시공가꿔 살아줄 사람들이
한명이라도 더 태어나고 생성되고지는 이 별되길..
2012년 3월 10일 토요일오후 12:15:04
 
.............
평화를그리는이름없는공연영상회
-강정,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크리에이트 아이바)
 
구럼비의 아픔 그리고 제주섬 그 설움과 함께하며
 
구럼비의 아픔 그리고 제주섬 침탈과 찬탈의 시간에 동행하며
이제는 눈으로 다시 볼 수 없는 발로 다시 디딜 수 없는 모습으로
있는 자리 존재하는 시공간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 찾아
수없이 제안하고 그려본 일.
평화로 평화를 말하고
인간의 입장아닌 공존의 종 그 일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택하는 존재의 방식으로
서글픈 섬 탐라의 끝자락
그 어느 생명보다 어리석은 인간의 자해방식 앞에 들려주는 고귀한 숨결 속
시간의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전하고자 이 쓰라린 봄의 자락을 서성입니다.
 
2011년 강정에서의 이름없는공연 영상으로 담은 3편의 영화를 상영할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공간 갖고 계신 분 연락주시면 찾아가는 평화영상회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http://cafe.daum.net/oncorea 에서 연락 기다립니다.
단 한분이라도 지금 이계절 강정과 구럼비에 관심과 사랑갖고
그 모습 함께 보며 얘기 나누고 싶으신 분 계셔서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 교실 혹은 담벼락 한면이라도 내주셔서
그곳에 영상비추며 애기 나누고 싶으신 분 연락주시면
다가가 함꼐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oncorea/2Gei/1609
이름없는공연의 강정3부작은 2011년7월 구럼비에서 공연한 [구럼비를 그리며],
9월중덕삼거리팬스설치5일간의 공연 [1004년을 공존한 평화를..],10월29일 강정에서 가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공연을 담은[플페2011]세편입니다.
 
이렇게 글올리고 조각그림 그릴 수 있는 만큼 담아 조각보처럼 온라인상에 띄우고
재생하며 기다림을 몇 달.
마침내 한 분이 다가와 보고 싶다 답주셔서 그토록 그립던 한점 영상회가 이뤄집니다.
기거하는 마을에서 찾아가 준비하는 이틀간의 이름없는공연영상회.
이세상 어느 곳에도 자유롭게 투사할 수 없는 주인있는 공간뿐인 이 곳에
사람들 속에 스침이라도 좋으니
그저 한 순간만이라도 담길 수 있다면
누군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바라봐줄 수 있는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면 하는 기대로
아니면 그렇게 바라보며 물어 봐주고 말 걸어줄 사람있다면 하는 그리움으로
일상의 공간 안에 피해주지 않고
보이는 사람들 눈에만 보이게 듣고자 하는 사람의 귀에만 들리게 다가가고파
준비하고 그려낸 얘기들.
그 스물한번째 영상회는 2012년 3월 이 나라 한구석에서
지난 해 구럼비에게 들은 얘기를 전하는 사람의 얘기입니다.
홍대 입구 까페촌 새로 생긴 크리에이트아이바란 이름의 조그마한 지하공간
그곳을 운영하는 코파스 이정희님의 요청으로
3월2일과 3일 저녁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그 얘기를 담은 영상으로
마침내 첫 상영회를 가집니다.
예정치않은 시간 장소에서 이뤄지는
일상의 공간 안에서의 이름없는공연영상회에
문득 오가던 일상의 행동과 걸음을 멈추고
세상의 평화와 생명을 구기우리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늘 이렇게 공연이 끝나면 그 얘길 영상에 담아서 영사기재와 스크린을 준비하고
한분이라도 보고픈이 보면서 얘기누고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찾아가 마련해 드리고픈 갈망으로 메아리도 없는 곳에 글을 적고 기다립니다.
마지막 순례와 이별이 될 제주섬 그리고 강정과의 만남을 마치고 돌아와
몇 개월이 지나서야 이제 한분 이렇게 그리움 답주셔서
서울의 작은 지하공간에서 나누고픈 얘기가 이뤄집니다.
[구럼비에게 듣는 얘기]그리고 마침내 처음 누군가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된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까지
첫날은 이정희님 한 분이 동행해주셨고 둘째날은 오카모토님이 함꼐해주셔서
두 분과 이  시린 봄 구럼비와 강정의 얘기나누며
인간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존재할 방식에 대해서 공존의 의무에 대해서
얘길 나누었고 그것이 이승을 돌아서 언덕이편을 떠도는 길에 잠시 머무른
한편의 공연이 되었습니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오후 1:06:28
.....................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그리고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봄.
 
인간의 오만이 공존을 모르는 독단의 이기적 삶의 방식이
끝없이 극단으로 치닫는 나라.
인간의 무지 속에서도 그나마 바르게 길을 가는 아름다운 나라 만들지 못하고
이윤에 눈어두워져 버린 맹목의 무한 개도국에서.
2012년 3월 마지막 봄은 이승을 지나며 만나고 스쳐온
아른한 사랑의 추억들,거기 그렇게 있어주고 미소 지며 포근히 안아주어 감사했던
인간까지 포용하며 공존하고 싶어한 삼라만상의 은혜로움 되새기며
머물어 길을 갑니다.
 
구럼비의 고귀한 눈물과 지구자공전의 시간을 흐르며
인력의 공간 안에 담아주던 강과 들의 추억.
안부조차 묻기 죄스러 묵상으로 시작하는 님들향한 자성의 순례.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리고 이별의 서.파람을 돌이켜 회향길 언덕 이편에서까지.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 그 스물한번째를 이으며
1004년을공존해온 평화를..80여분의 긴 영상집으로 정리하고
지금 이 시기 이곳에서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함께 보며
얘기나누고픈 사람있어준다면 이 재미없고 설명도 분노도 감춘 알 수 없는
공연과 보이지 않는 사랑담은 그 얘길 나눌 채비를 하고
애절한 그리움으로 쳐볼 검색어 만으로만
만날 수 있는 곳에 웹자보를 띄웁니다.
 
나 아닌 것만을 향해서
아픈 이들만이 아플 수 있는
그리운 사람만이 그릴 수 있는
죄스러운 이만이 사죄의 가슴안고
애절한 미안함 그릴 수 있는
더 이상 모르는 이들에겐 전하고 싶지 않은
그들의 망각과 절실한 삶에 영향 주고 싶지 않은
남 모를 묵상과 공감할 수 없은 철저한 외면의 공간에 비춰질 작은 영상회를 통한
순례길 준비하며.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8:07:38
..................
구럼비를 향한 묵상06-서울상암 DMC
http://yegie.com/contemplation06/page_01.htm
 
자신의 이익이나 이윤아닌 공존의 파괴를 멈추기 위해서 또 한 사람이
이 시간 옥중에서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더럭 바위에 앉고 누워서 사람에게 말을 합니다.
인간과 바위가 하나의 스킨쉽을 이루는 이것이
얼마나 포근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하고.
그리고 30년동안 영화를 통해서 세상을 보고.
영화를 통해서 세상을 알았고 영화를 통해서 진리를 알았다는 자신이.
무엇이 소중한 가치인가 깨달았을 때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네 인생의 최종적으로 진리를 깨달았으면 무엇을 할 것이냐? 그 질문에
이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저를 던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센터 한국영상자료원
시간의 추억 속에 그리움이 된 작가주의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
그들과 헤어지며 빈 거리에서 또 하나의 영상을 봅니다.
지난가을 중덕 삼거리에 펜스가 세워지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구럼비와 격리되고 추방된 그 곳
사거리에 세워진 간이 성전.
모두들 잠들자 마을 곳곳에 하나하나 비춰지던 구럼비의 얘기.
뭍에서 이렇게 다시 이롱져 드러나는 눈물빛 환상 앞에
고개 떨구고 가슴으로 보는 묵상의 공간..
구럼비 발파 강행 5일째 양윤모님 옥중단식33일째날에 다시 거리로 나서는
그 여섯 번째 시작.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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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7-인천 창영동 우각로
http://yegie.com/contemplation07/page_01.htm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일곱 번째 거리는 인천 배다리 창영동 우각로에 섭니다.
아주 오래 전 책방이 있는 골목풍경과 정경연작으로 거리에 섰던 이곳.
100년된 초등학교가 있고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집.
텃밭 가꾸며 사는 기찻길옆마을.
마을을 반으로 가르는 산업도로계획을 철회시키고
배다리 헌책방골목 그리고 문구도매상들
개발의 욕정 속에서도 시간을 거슬러 스스로 가꿔가는 마을공동체를 꿈꾸며
이모저모 꿈 새기며 살아가는 마을.그리고 지역활동가들이 키우고 지는 꿈.
이젠 스스로 다시 갈수는 없지만 이 뭍에서 오늘도
제주섬 작은 마을 강정 그리며 일강정의 공동체를 생각합니다.
간혹은 벽화마을이라고 이름지어져서 찾아오는 이들도 있는 우각로의 밤.
잠자리에 드는 벽화 속 사람들과 나무 따라 제주섬 중덕 바다 구럼비의 생명들소식
전합니다.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지난 해 그의 품에 안겼을 때 그가 들려주던 얘기
남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서.
그리고 죄스러운 인간의 마음 속죄의 순례삼아
그 일곱 번째 흐름밤
언제나 처럼 오가는 사람들은 관심없는 쓸쓸한 거리에서.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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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8-서울 서교동
http://yegie.com/contemplation08/page_01.htm
다시 서울에서 마포구 서교동의 밤.
오늘도 세상은 분주하고 제 각기 제 삶의 방식 안에서
중요한 것 그리고 무관심한 것 달리 가진 사람들이 시간을 가구며 살아갑니다.
보이지 않는 것, 멀리 있어서 더 그립고 돌이킬 수 없어서 애타는 것이 있어서
더욱 힘겹고 막막한 시절.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여덟 번째.
어디에 서있어도 숨한번 내쉬어도 잊혀지지 않는 미안함과 그리움.
평화에 대한 갈망도 생명과의 공존에 대한 희망도
스스로 지워가는 이기심뿐인 종의 일환으로 살아가는 것.
처절한 미안함에 제 할 수 있는 만큼의 모든 가슴으로
강요도 교육도 아닌
그저 스스로의 행동과 자정을 통한 갈망 행하기.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허영된 생각으로
같이 가자 말하던 지난날의 어리석음도 버리고
인간아닌 공존의 모든 것과 대화구하는 어린 묵상의 이어감.
 
서교동성당 앞에서 시작해서 돌아 서교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저녁골목길.
어둠이 갈린 도시의 어느 골목,직원들이 퇴근한 작은 일터건물과
제각기 작은 간판에 불피운 옷가게 카페.그 사이에선 연립주택 창에 켜진 불빛 몇개.
가로등아래 작은 벽면에 다가가
구럼비가 들려준 얘길 전합니다.이땅에 인간보다 먼저 태어나 가슴을 식혀 그위에
생명들의 삶터를 만들던 시간의 얘기와
용천수길따라 바위구석구석 하나 둘 다가와 공존하던 생명들과
그들과 함께 했던 인간의 얘기까지.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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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편에서04-(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 춘천 의암호
http://yegie.com/chaan04/page_01.htm
 
언덕,이편에서 그 옛날 피안의 길목에서 만났던 냇골의 뱃사공을 만나러 가는 길.
후이넘 이야기 와 함께 교차되어 들려주던 선인의 이야기중 하나.
하지만 중도 건너편 의암호에서 마주하는 뱃사공의 자리엔 빗 밧줄만 뭍에서 물로 잠겨있고
수십년전 이곳을 지키던 뱃사공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밑을 들여다보면 보이던 어릴 적 뛰어 놀던 마을과 동네 뒷길넘어 소나무언덕.
그래도 언제까지는 매년 추석이나 설이 되면
고향이 보고 파서
물위에서라도 고개숙여 물에 잠긴 선산에 기도드리려 오던 이 있던 곳.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1:12:36
냇골이라고 그랬어요.
이젠 세월이 흘러 열길 아래 이 호수밑에 학교 교정과 마을 정자나무가 있는 걸
기억하는 사람도 점점 적어지는데.
그곳에 한 사람 뱃사공이 있었죠.
누군가 고향이 그리워 물밑으로라도 보려는 이를 위해
조그마한 나룻배를 준비하고 기다림을 시작한 사람.
10여년이 지나 다시 찾아온 누군가는 그를 시인이라고 했어요.
오늘도 그 골짜기 고향으로 가는 이를 위해서 자신의 말년을 기다림으로 택한
그 뱃사공이 같은 모습으로 앉아있어요.
그러다 누군가 언덕을 올라 냇골 윗마을로 걸어 올라오면
마치 자기도 마침 그곳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동행을 청하지요.
 
열길 아래 호수밑으로 고향이 잠겨있고
마을어귀 뒷산언덕 물 속으로 다시 보던 곳.
그 길목 안내해주던 뱃사공이 살던 곳.
피안의 길목에서 첨 만났던 선인의 추억.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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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9-춘천 남춘천역
http://yegie.com/contemplation09/page_01.htm
전경들의 방어선 안에서
어렵게 만나고 헤어지며
잠들지 않고 있는
중덕 삼거리에
구럼비의 고운 파도가 영상으로 피어났고
이어 마을 사거리에 세워진 기도소의 천막 위 담벽으로
맞은편 평화를 그려둔 담벽에도
구럼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깊은 밤 이길엔 그렇게
도시의 광고판처럼 구럼비와 중덕 해변의 얘기가
영상이 되어 마을을 적셔주었습니다.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의 얘기가 그렇게
절망 앞에 서도 희망 머금고
마을의 밤에서 새벽까지를 환시처럼 스쳐주었습니다.
 
2011년 9월 6일 화요일오후 4:19:46
 
이름없는공연 ,아무도 없이 홀로 마친
강정에서의 무박7일의 마지막밤 공연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그 마지막장면은 그렇게 끝납니다.
그리고 그 때의 그 마음을 이어
구럼비를 향한 묵상이 두 계절을 지나 이 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의 관심이 없더라도
그들이 그렇게 인간곁에 살아오며 사랑해왔듯이
나 또한 인간보단 사물의 하나가 되어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투명 혹은 무심의 존재로
지금 이시기 내 갈 수 있고 존재할 수 있는 기량만큼의 곳곳에서
어둠이 내려오면 빛으로 얘기할 수 있는 만큼의 모습으로
묵상처럼. 아니 삶으로.
춘천에서의 5월만남을 준비하며 어렵게 여비 만들어 갔던 날.
막차시간에 임박해서야 자리를 일어나 비내리는 남춘천역거리.
역사를 오가는 바쁜 사람들의 모습과 한가한 밤의 인적들 속에
교차하며 비춰보는 묵상의 빛추임.빛의 추임새.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아홉번째.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 사람들은 강의 남쪽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나는 강남에서 근심을 봅니다..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 해마다 모래벌 나룻터에서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 애간장 찟기는 마음으로 떠나는 배를 바라봅니다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1:58:47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22-강정3부작..(인천 마을사진관多行)
http://yegie.com/nonamemov22/page_01.htm
 
지난해 9월 그 새벽,중덕 삼거리 구럼비로 가는 길이 펜스로 쳐지고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되어 버린 그 날부터 무박7일간의 얘기와 공연을 정리한
강정3부작중 2부의 공연영상작업을 마침내 완성하고
뭍에서 함께 그리는 시간 마련코져 준비한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 영상회.
구럼비에 화약이 들어오고 폭파가 시작된 이 3월에
뭍에서 그 아픔에 동행하며 얘기나눌 시간갖고져 말 걸어보는 작업.
크리에이트아이바에서의 영상회에 이어 그 두 번째 답신이
인천 배다리 창영동 골목사진관 다행에서 이뤄져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그 스물두번째 일정.
강정과 구럼비를 생각하고 그 아픔 같이할 행동하고 픈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인천 한평 갤러리의 전시가 없는 5일간의 빈 시간을 얻어
애절한 가슴으로 그리운 영상회를 마련합니다.
처음 이틀은 이 영상회를 초대해준 마을사진관 다행의 주인 강님이 개인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주인없는 공간에 알려주신대로 빈 공간에 출근 문을 열고 영상회를 준비하여 4시간의 약속된 시간만큼
어쩌면 아무도 관심갖지 않은 이 마을골목에서 한나절,
창가와 골목거리에 적어둔 구럼비의 소근댐에 귀기울여주며 걸음을 멈추고 다가와 앉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다시 보고 또 보아도 그리운 구럼비가 들려주는 얘기.
그 아름답고 애처로운 하지만 의연한 애기를 듣습니다.
그 가을 그 곁에 다시 다가가 전쟁같은 마을의 대치한 가운데서
우리 밤새워 가졌던 이름없는공연의 말없는 대화까지.
상영회기간 중 하루는 꼭 들리시겠다고 했던  별음자리표님이 문득 갤러리의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강정에서 가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 홀로 동행해주셔서
귀한 축제 함께 해 주셨던 분.
마침 마지막 상영중인 영상은 별음자리표님이 제주섬순레공연에 함꼐하며 만들었던 음악이
주제곡처럼 담긴 강정3부작중 1부 [구럼비를 그리며]
늘 길이 엇갈려 보여드리지는 못햇던 그 영상을 처음으로 같이 보며 구럼비바위 중덕 바닷가에
나란히 날아가 앉습니다.
인천이란 도시로 와서 이렇게 작은 마을 작은 공간에서 한 사람의 마음을 만나고
구럼비 그리고 제주섬의 화두로 인간의 도리 주고받으며 영상회 첫날을 마칩니다.

둘째날.이젠 오신다는 손님도 어제오시고 더 이상 보실 분도 없는데
다시 주인없는 빈공간에 약속처럼 영상회를 준비하고
마을길 오가는 사람들이 작은 공간에서 홀로 다시 4시간,우린 구럼비를 그리며 앉아
남은 우리의 시간 우리가 마져하고갈 도리를 구상하며 지샙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배다리에서 동인천역쪽으로 중앙시장길따라 내일저녁에 가질
영상회기간 준비한 이 마을에서의 두 번째 작업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작업의 공연장소를 물색합니다.
내일 셋째날은 장소를 내어주신 마을사진관 다행의 주인님이 오시면 그와 함께 영상회를 갖고
닷새로 예정했던 이 골목에서의 영상회를 줄이고 또다른 곳으로 떠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날.다시 아침부터 서둘러 인천으로 출근,도원역을 내려 우각로 걸어 마을 사진관으로 가는길
바로 옆 늘 지나며 안부궁금햇던 닫혔던 곳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반지하 부부의 반가운 인사를 받습니다.그리고 영상회소식들으며
내일은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에서 컴퓨터모니터로 안에서 함께 보며
창밖으로도 향한 모니터에 함께 투영하여 거리 쪽 지나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하자 제안합니다.
사실 아무도 관심가지고 멈추는 적 없지만 그래도 그 제안 감사하며
마을 주차장과 학교 앞 아이들 하교길 오가는 길에 담을 구럼비의 얘기 그립니다.
이 영상회를 초대하고 준비해준 마을사진관 다행-하다 ,강님이 출근하셔서
바쁜 시간 중에도 잠시 영상회공간에 앉아 짧은 단편이지만 하나 구럼비를 향한 묵상을
함꼐보고 얘기 나누어 주어 3일째에서야 다시 한 사람
구럼비의 얘기를 같이 나누며 눈물 흘려줄 사람을 만나고 영상회를 마칩니다.
그리고 하루를 줄여 마지막상영일.
약속대로 기다리고 준비해준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의 마고 지경 두 사람이
이제 곧 마을을 떠날 정들었던 자기공간에서 [구럼비를 그리며]를 보며
그 안에 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인간과 세상얘기를 저희와 함께나눕니다.
어둡기를 기다려 갤러리를 나와 배다리 책방골목  그리고 동인천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에서
준비했던 공연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열 번째 공연을 가집니다.
결국 구럼비의 심장이 화약으로 본격적인 폭파단행되기 시작한 둘째날밤.
인간의 도리로서 생명을 보존하고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절규가 더욱더 강해지는 그곳과 함께하며
또 하나의 기도와 평화행동인 묵상으로 지새는 밤.
넷째날 마지막상영공간인 갤러리에는 마침 이사일이 겹쳐 영상회에 함께 하지 못하는
나비님이 오셔서 잛은시간이나마 함께 한편의 단편을 같이 보아주셨고
마을길 탐방하는 사람들이 안내자의 소개로 문득 들려서 마을사진관과 갤러리를 소개받으며
마침 상영 중인 영상회에 10분간의 짧은 머무름으로 [구럼비를 향한 묵상]편을 같이 보며
지금 이나라 어느 한편에서 자연이 치루는 낯선 애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워하고 공감하며 그곳을 나섰습니다.
닷새간의 예정으로 왕복4시간의 거리를 오가며 가졌던 인천 창영동 작은 골목길에서의 두 번째 영상회는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기다리고 얘기 나누며 끝났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었지만
마을사람 두 사람과 찾아와준 한 사람
그리고 마을 순레 길에 우연히 답사처럼 머물러준 열명정도의 사람들과의 만남.
두 편의 공연영상집을 준비해서 반복상영하며 기다렸지만
막상 보여주고 싶었던 80분의 본편[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은 아무도 보지 못하고
1시간의 시간을 내어주었던 한 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던 [구럼비를 그리며](50분).
무심조차도 벽이 되지 못하는 도리와 공존향한 인간한편에서의 진실한 실천의 이음.
 
그래도 이시기 누군가 이세상에서 이런 얘기 나누고 싶어 그리는 사람에게 다가와
홍보나 안내 혹은 뉴스스타일이 아닌 공연작품의 독립된 영상물로서의 공연기록 같이 보면서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중덕 바닷가 생명이 인간곁에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숨쉬던
그때를 바라보며 인간세 남은 시기 인간의 도리를 되새겨 얘기나눌 의로움 그리며
스물세 번째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를 기다립니다..
 
2012년 3월 24일 토요일오전 1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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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0(이름없는공연)2012.3.20 동인천배다리,중앙시장
http://yegie.com/contemplation10/page_01.htm
 
인천이란 도시,조그마한 마을 창영동 그리고 배다리
그 마을길 한편 작은 갤러리에 이웃도시에서 전철로 출퇴근하며 나흘간의 영상회.
구럼비는 마침내 인간의 폭거 속에서 화약가루와 폭약으로 그 살이 도려져 나가는데
이역만리 이곳 뭍에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아무도 지켜봐주지 않는 제각기의 일상 가진 사람들의 공간에
아무도 모를 눈물을 비춰 새기며 그 앞에 묵상합니다.
인간아닌 모습으로 언덕 이편을 다시 돌아가는 길.
관여도 개입할 수도 없는 애련한 가슴으로
사람아닌 존재로 차원을 돌이켜 거니는 시간.
동인천 배다리길 ,헌책방골목,
언젠가 이곳 어느 곳에 이날의 역사도 책이 되어 서재 어느 곳엔가 숨어,
그리운 사람의 손길을 기다릴 그 얘기의 실제시간을 걷다 멈추는 탐라섬 어느 바위의 얘기.
그리고 그를 그리며 그의 품안에 기대앉고 누운
누군가의 목소리.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번째는 배다리지나 중앙시장길까지에서..
2012년 4월 6일 금요일오후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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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1(이름없는공연)2012.3.25
인천항 여객선터미널,연안동
http://yegie.com/contemplation11/page_01.htm
 
다시 인천에서 제주행여객선이 떠나고 돌아오는 연안부두터미널,
인간의 일상이 잠들은 쓸쓸한 시간에 섭니다.
그리고 구럼비를 향한 그 열한번째 묵상.
중덕바닷가 그 바람인 듯, 봄이되 봄일수없는 계절잃은 바람이 차고
하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피어났을 구럼비바위의 풀꽃들의 얘기
차갑고 무심한 해안의 밤거리에 빛으로 피고.
2012년 4월 6일 금요일오후 1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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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23-강정3부작
..대구 가창,대안공간 이쑤시개
 http://yegie.com/nonamemov23/page_01.htm
 
강정의 아픔을 함꼐하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들려주며 얘기 나누고 싶어서
인간의 오만과 이기심 속에 화약에 분해되어가는 구럼비의 마음 전하고 싶어
뭍에서 그려가는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의 제안.
인천에서의 쓸쓸했던 첫 응답에 이어 대구에서 또한 분이 응답해주시고
주위에 얘기나눠 같이 만들어주신 이틀 간 두 개의 공간에서의 상영회.
가창의 대안공간 이쑤시개에서 그 낯설고 귀한 첫 만남을 가집니다..
바쁜 일정들 속에서도 귀하게 시간과 장소를 마련하여 준비해주신 강정 얘기 나눔터.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평화를 만들어갈 인간의 관계 속 도리까지.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는 그 낯설고 어수룩한 방식으로
누군가도 간혹 마치 내 맘과 나의 시선 같았으면 하는 마음전하며
무뚝뚝한 영상언어로 우리가 그 시공간에 같이하고 쥐어드린 마음과 행동을
공연영상집이란 흔적으로 전해드립니다.
먼길을 찾아서 이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찾아와주고
기다려준 분들.단 한 사람만이라도 진정 그렇게 청해주실 분이 계셔서
호흡을 같이하며 숨죽여 바라보고 나눌 기회 갖고 싶었던 갈망,
답해주신 분들.
행사나 선전전이 아닌 그저 생명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얘기를 귀기울여보며
그 답을 찾아 스스로 행할 도리를 찾아내고픈 사람들과의 만남.
준비한 강정3부작의 긴 영상회가 끝나고
다시 이어진 대화와 이름없는공연의 지난 순례공연 작업들을 이어보며
새벽까지 나눈 얘기들.
늘 무심의 공간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스침만에도 감사하며 기다리던 만남이
모처럼 하나되어 쥐어주신 평화.
구럼비를 그리며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
그리고 구럼비를 향한 묵상까지.
그 긴 호흡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공연자의 마음을 따라 읽으며
함께 해주신 몇 분이 있어서 감사했던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 그 스물 세 번째.
2012년 4월 10일 화요일오후 3:55:49
 
Shintaek Oh 예기님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영상들도 감동적이고요.
하여튼 저희 교회에서 공연해주시기로 한 거 잊지마세요. 준비되면 꼭 모실께요.-나무
4월 2일 오후 9:12
 
배민희 저와 앞으로 저희가창대안공간의 방향에도 많은 영감을 준 영상과 시간들이었습니다~
순례처럼 이어가시는 두 분의 삶과 기록이 저희에게도 그런것처럼 많은 분들에게도 감동이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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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2-2012.3.30 대구 달성 가창면 새벽국도변에서
http://yegie.com/contemplation12/page_01.htm
 
의무처럼 우리지금 머무르는 또다른 뭍의 어느 공간에서
그곳의 소식 전해들으며 애절한 가슴으로
오늘을 넘긴 그대로의 시간으로 새벽 바람찬 국도변에 섭니다.
그리고 달빛을 반사하는 개천과 도시의 외각 몇 개의 인간공간 벽면에
구럼비와 중덕바다의 얘기를 투영합니다.
마치 이역만리 다른 나라의 얘기처럼 무심하고 낯설은 얘기지만
그래도 지난저녁 아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님의 얘기 귀기울이던 조그마한 건물 입구 벽에 멈춰선 바다와 섬과 바위와 파도.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두 번째.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서.
2012년 4월 10일 화요일오후 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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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그리는이름없는공연영상회24-강정3부작..대구칠곡 문화나눔 옻골
http://yegie.com/nonamemov24/page_01.htm
 
대구의 가장 남쪽 가창에서 종단하여 북쪽지역인 칠곡 지구로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 대구 상영회 이틀째.
문화나눔 옻골에서 다시 강정과 구럼비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대구에서 페북으로 바라보다가 이 영상회를 마련해준 민극협 신동재님이
어제 함께 하지 못한 마음 이곳에서 풀고
19대총선열기가 뜨거운 이 시기,우리가 만나는 이들에겐 참 외롭고 쓸쓸한 도시
대구에서 이렇게 한편의 평화화두로 지금 이시기 동방에 조그마한 반도에 세워진
나라의 얘기를 통해 인간의 도리를 지켜봅니다.
낮시간의 상영이어서 완전히 빛이 차단되지 않아
그 아름다운 얘기를 선명한 모습으로 바라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 희미한 투영을 바라보아주는 귀한 사람들의 마음과의 만남이
고귀했던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 그 스물네 번째 얘기.
2012년 4월 10일 화요일오후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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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3-2012.3.31대구 2.28공원,국채보상공원
http://yegie.com/contemplation13/page_01.htm
 
4.3 65주년을 맞는 날 전국5개도시에서 나의 강정을 지켜줘 란 제목으로 공연이 준비되고
대구는 2.28자유공원에서 그림자극과 인디밴드의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했습니다.
3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그곳에 함께 했으면 하는 말씀도 계셨지만
머무를 곳도 3일을 견딜 경비도 없고 하여 1박2일의 아쉬운 여정을 마칩니다.
그리고 비록 함께 하진 못하지만 삼덕동지나 동성로 대구역가는길
국채보상공원,다시 2.28공원에서 마음에 담아온 그 얘기,
홀로 조용히 구럼비를 향한 묵상을 전합니다.
몇 년전 아이티 아이들의 주검 앞에 만들어 올리셨던 하제운님의 노래
무엇을 할 수 있나..
구럼비의 아픔을 바라보며 다시 강정까페 게시판에 올려진 그 노래를
묵상곡으로 담아서 공연을 이어봅니다.
"난 지금 제대로 하고 있을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저들의 고통이 하늘울려도 행복한 이 삶이 올바른 걸까?"
구럼비를 만나며 생물 무생물이란 인간의 구분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배우며
바람 바다 바위 모래 그 모든 생명의 숨결 앞에
그들의 고통과 아픔함꼐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픔만 주는 인간의 모습을
자각합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열세 번째 공간에서..
2012년 4월 10일 화요일오후 1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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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3부작,공연영상회를 하고, 다시 만남을 준비하면서..
 
그저 의무처럼 이승을 돌이켜걸으면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얘기,
스스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이 세상 어디 엔가 있다면
그곳에서 환시처럼 투사하며 시간을 중첩시켜서 그리고 싶었던 얘기.
 
언젠가 그들과 같이 하였으나 이제는 육신을 떠나
사람아닌 존재로 돌이켜 거닐며,
그래도 여운남아
낯설은 그리움 새기며 기적처럼 주어지는 공간에 다가가 펼쳐보고
처음인양 같이 보는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봄이라지만 깨어 아린 사람들에겐 못내 봄이 아닌 이 길목에서
강정,구럼비 중덕 바다의 얘기모아 다시 눈귀마음 기울여보는 여정.
 
상영회를 준비하면서 공연의 호흡그대로 편하게만 담았던 그 영상을
사람들 마음에 불편하지 않게 다시 편집하고
그 영상회를 같이 보면서 내마음과는 또다른 그들의 호흡에 맞춰,
혹여라도 바다와 구럼비의 하염없는 흐름이 지루하지 않게
그 지루함으로 인해 평화가 강요되거나 대상이 상처받지 않을 방법을 찾아..
 
제주섬 강정 찾아가던 그 길의 기인 흐름을 다시 줄이고
그곳에서 하염없이 바라보던 수시간의 적막을 5분으로 3분으로 다시 1분으로
재편집합니다.
 
꼭 누군가와 같이 나누며 보고 얘기 나누고 싶었던 시간도 있는데
그래서 담았던 긴호흡,영상회를 거치며 드러내 편집해 버리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 안에서 모든 걸 제쳐놓고 하룻밤 짧은시간내여
같이 나누고 싶은 얘기있어 만나줄 이승의 사람들.
의례회관 앞 그 밤처럼 지나다 걸음 멈추고
끝까지 하염없이 바라봐주던 누군가와 같은 이를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순 없겠기에
영상회를 거치며 1분 1분 영상은 재편집되어 다시 누군가와의 만남을 준비합니다.
이젠 거의 원본의 반분량으로 줄어든 영상집.
그래도 그 만남이 고마워 인연을 만나듯 준비하는 귀한 들뜸이어집니다.
 
2012년 4월 12일 목요일오후 2:38:29
 
2012.3.2-3평화를그리는이름없는공연영상회21-1004년을공존해온평화를(creative i bar)
3.18-22 평화를그리는이름없는공연영상회22-강정3부작(인천 마을사진관 多行하다)
3.30평화를그리는이름없는공연영상회23-강정3부작(대구가창 대안공간 이쑤시개)
3.31평화를그리는이름없는공연영상회24-강정3부작(대구칠곡 문화나눔 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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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25
-후이넘의 기억2-춘천마임축제
(춘천축제극장몸짓)4.7
 http://yegie.com/nonamemov25/page_01.htm
 
 2012년 춘천마임축제에 두 편의 공연으로 참가를 준비하면서
축제측과 얘기 중에 축제극장몸짓에서의 지난 축제의 거리극 공연영상 상영에 대한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이뤄져서 이름없는공연의 춘천마임축제거리극 중 한편이 영상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07년 첫 공연 [평화 그 그리움으로]에 이어
2008년 명동과 중앙로4거리건널목에서 5일간 연작으로 공연되었던 [후이넘의 기억2]그 두 번째 얘기.
이 공연 역시 워크숍을 통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지만
아무도 워크숍에 참가하는 이가 없어서 결국 홀로 작업하며
축제에 참가한 공연자들이 오다가다 까메오로 참가하여 거리극을 완성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연자를 모으고 연습과정을 거쳐 공연하는 다른 공연과는 달리
그 기획과 접근의 철학이 달라서 결과적으로 아무도 같이하는 이가 없는
그리하여 아무도 그 작품의 연작적 구성에 대한 기초도 모르고
전체대본도 읽어보지 않은 채 오가며 스치는 인물뿐인 작업.
결국 그러한 현실적 미래를 추측하여 홀로 준비하고 배치하여 완성한 5일간의 거리극.
매일 마지막 장면엔 내일 그 몇 부가 이어집니다란 피켓으로 끝나고
다음날공연에선 어제의 마지막장이 다시한번 반복되면서 다시 다음 두 개의 파트를 펼쳐
5일간 전 10장의 공연을 완성해낸 공연.
후이넘의 기억2는 후이넘이야기,후이넘에서 돌아와 3부작 그리고 후이넘의 기억에 이어
후이넘연작의 4번째연작 그 두 번째 에피소드로
이 전작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예플러 외에
후이넘연작엔 한번도 참가하거나 보지 못한 사람들이 며칠간의 미팅 혹은 현장에서의
조인트 공연 형태로 참가하여 공연을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출연자들이 나오는 영상의 마지막자막에
출연자는 단 한 사람 예플러의 이름만이 나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영상회에 이 공연에 오가며 참가했던 사람들이 와서 같이 보아주길 희망하며
나창진,박창호,박연숙,이정훈 유솔범,노영아,김봉석,고규미,유홍영,현대철,이경열 님등
공연에 함꼐해 준 사람들이 그 전체의 얘기를 같이 보아 주었으면 했지만
단한분도 같이해주지 않아서 그들과 그때 같이 나눈 작품이 후이넘의 기억2란 작품이었고
자신이 표현한 행동이 자신의 의도와는 별개로 이 작품 안에서 이런 의미로 공연되었으며
그 줄거리가 이러한 것이었다는 것을 얘기나눌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어쨋건 2008년 그 5월, 그 축제의 거리에 낯설게라도 다가가서 함꼐하며 나누고 싶었던 얘기,
그리고 그 거리에서 우연히 잠시 멈추고 바라보아줄 이승을 살아가던 누군가의 마음에 
인연이 되고팠던 그 얘기와 제안에 선한 마음으로 동행해준 사람들의 흔적을
4년이 흘러 어쩌면 더한 슬픔으로 살아가는 이 공간에 풀어보는 그 날의 영상.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 그 스물다섯번째 얘기는
 
과분하게도 그 어느 때의 여건보다 좋은 극장공간에서
대형스크린과 음향으로
그날 그 공연을 같이했던 그래서 같이보고팠던 많은 사람 중 단 한 분과
잠시 자신의 일상에서 시간을 내주고 떠나가는 몇몇 사람들과 같이 60분의 흐름을
갖습니다.
결국 후이넘의 기억2는 후이넘연작의 가장 아픈 결말로 그 내용처럼 그렇게
인간세상 구석, 이승에 한편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꿈속의 꿈.
그리고 현실이 다시 꿈이 되어 그 안에 박히는 인류세 어느 한 편의 들풀같은 꿈.
 
4대강을 돌아 다시 중덕 바다 구럼비의 얘기에서 찾은 신생대말 인간세 이별의 시작부분.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로 화두의 실천을 이어오던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그 여정에서
잠시 고개를 돌려 가져본 후이넘의 기억2 공연영상회.
5월마지막 주말 다시 찾아와 남 모를 얘기 굳이 꺼내어 축제의 공간 안에 설
인언강남락 그 두 번째 에피소드의 시작으로
아려만 가는 이 곳, 이 시간 4월의 길목에서 가진 귀한 감사의 시간.
2012년 4월 14일 토요일오전 10:10:57
 
 
 
구럼비를 향한 묵상14-춘천 축제극장몸짓4.7
http://yegie.com/contemplation14/page_01.htm
춘천 효자동 축제극장몸짓에서,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를 마치고
후이넘의 기억 돌이켜 그대로의 상기된 가슴으로
준비해간 묵상,이별을 통보받은 그 아픔으로 열네 번째 공연을 시작합니다.
구럼비의 모습 투영할 공간찾아 어두워지길 기다리면서 
곁에 다가와 같이 시간나누게된 한 사람있어
그에게 구럼비의 얘기를 전해줍니다.
세상 구석구석 다 다른 삶,분주히 살아가면서 제 행함 안에서 선하고 충실히 살아가지만
그 이유로 알지 못하거나 놓치고 있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귀 담아 듣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스스로 찾아내지 못해서 막연히 그리는 세상에 대한 사랑의 봉오리도 있습니다.
아픔의 현장을 벗어나 세상을 거닐며 걷다보면 파람에 이르는 길목 그 초입 어디에 선가
서성이는 사람들을 만날 인연이 있고
그리하여 말없이 걷던 우리가 아주 드물게 이승의 청자에게
얘기를 들려드릴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축제극장 한편에서 그렇게 나누던 얘기가
오늘의 묵상이 되어 지난가을 세 번째 묵상에서 가졌던 만남 뿐이었던
홀로만 거닐던 열세 번의 묵상이
8개월지나 그 열네 번째 길에서 벗을 얻어
비록 그에겐 준비되지 않았던 만남 이지만
그래도 저희에겐 너무도 고귀하게 한 사람의 행동 보탬으로
공존하지 못하는 인간의 세상에서 조금은 위안을 전합니다.
그리고 공연영상 안에 아주 오래만에 출연자의 이름란에 예플러 외에
또 한 사람의 이름 심현주를 덧 부칩니다.
후이넘의 기억2 영상회에서 보듯 그저 준비없이 마주하여 스스로 행하고 떠나가는
스침 뿐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돌아서면 바로 잊어 버릴 얘기라 해도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이렇게 다가와 관객이 아닌 동행으로
같이해줄 수 있는 사람이 간혹은 있어주는 아직.
 
지난해 영실에서 지며 이젠 더 이상 이승에서 사람을 찾지 않지만
늘 준비하면서 입에 붙이던 함꼐할 사람을 모집하는 말도 다신 적지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 스스로 다가와 같이한다면 한없이 아름다울 이세상 한편의 얘기.
구럼비를 향한 그 열네 번째 묵상도 그렇게 다르지만 같은 차원에서
보이는 이에겐 언제나 보이게 걷고 있습니다.
인류의 욕심과 부질없는 어리석음과 오만된 세상 한 구석에서
같은종으로서의 자정과 그에 대한 속죄를 노력하며
희망에 대한 기대조차 부질없는 욕심이라 털어버리고 떠다니면서.
 
어둔밤 축제극장몸짓 건물을 돌면서 공연하는 데
건물에 새겨진 극장로고아래 적힌 글이
글쓴이의 의도와는 또다르게
조금은 더 적극적인 의무감으로 읽힙니다.
한.사.람.의 .몸.짓.이.세.상.을.바.꾼.다.
 
2012년 4월 15일 일요일오전 9:38:44
 
 
..................................
 
2012년 5월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그 서른아홉번째 작품으로
잊지마세요를 준비합니다...
 
다시5월이 옵니다.
아니 돌이켜 5월에 다가갑니다.
1997년 17주기에 마침내 용기내어가진 그 연작이
2011년 31주기 도청 앞 그 새벽의 공연까지 38편의 연작을 마치고
4월처럼 5월광주의 얘기도 마무리 지어졌는데.
 
돌이켜 정리하던 2000년5월,금남로와 망월동에서 가졌던 다섯 번째 5월연작의
영상작업중에서 돌이켜 다시 다가가야 할 중천의 얘기가 남아
이 오월에 다시 그 날은 알 수 없었던 미래를 더한 과거의 흐름을 담아
그 대본 그대로 작업을 준비합니다.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여정 속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그리고 그들이 떠나온 하늘에 대하여를 정리하며
김선재 이창원님과 함께 준비하여 떠났던
그 조심스럽던 오월의 공간에서의 어수룩하고 낯선 독백의 자화상.
잊지마세요.
이제는 다시 다가와 같이 가 줄 이도 없겠지만
그 날 그 거리에 촛불하나 이름없는 제대를 놓아도
그 날처럼 누군가 다가와서 술한잔 올리고 분향할 사람,
목놓아 울고 갈 사람 그 거리에 없겠지만
그래도 넋들에게 다시 고백하고
이승에 남겨두고 싶은 얘기있어
5월연작 서른아홉번째 작업을 준비합니다.
 
차비가 마련될 수 있다면
광주,이제는 모습잃은 그 금남로에서
12년전 그 날의 역사를 환시하며
시름없이 치뤄질 전야제가 끝난 그 거리에 벗없이 홀로 놓을
그날 그곳의 있던 이승사람들의 아름답던 추억.
잊지 말라 얘기하였으나
모두 잃고 돌아와 다시 선 반넋의 얘기.
 
2012년 4월 16일 월요일오전 8:08:32
 
이름없는공연5월연작(1997-2011) http://yegie.com/518.html
 
 ..................
12년만에 다시 그려볼 그날 금남로의 얘기, 5월연작39 잊지마세요는
 
2000년 5월 금남로에서의 공연은
3개의 공연을 옵니버스 식으로 준비한 작업이었습니다.
지난해의 공연 후이넘에서 돌아와2-광주의 한 부분과 유진규의 독립작품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잊지마세요.
5월연작을 이어가는 예플러의 작업곁에 김선재,이창원 두 사람이 찾아와
동행을 준비했고
그렇게 준비한 작품은
다음과 같은 기본구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
지난해 그 거리에 다가왔던 사람들이 있엇다.
같은 사람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몇 몇은 이미 그들의 삶 속에서 좋았던
혹은 귀찮았던 시간으로 그 시간을 잊고 살기에 같은 이 들이 함께 오지 못하고
다른 얼굴 같은 인물들이 시간을 반복한다.
우리주변에 소외된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가슴 아파하던 사람은
오늘 거기에 없고 누군가가 그를 대신한다.
제대가 차려지고 아 -이번의 제대는 또 얼만큼 순수하고 절실한 것일까?
해가 갈수록 제대는 초라해지고 사람들은 그리움에 답하지 못하며 형식 안에 답습한다.
분향이 이어지며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 중 누군가가 자신의 자아를 얘기한다.
자신의 마음으로 남을 생각하고 자기를 찾고자 하는 이유로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본다.
그의 행위가 이어지는 옆에서 또 한 사람이 여행을 준비한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러 가는 길에 어릴 적 은인의 발자취도 찾아보려 한다.
순례자의 순례가 시작되고 망월동으로 오르는 길에 한 카페의 주인은
오늘도 하루를 준비한다.
작가는 방송 카메라 앞에서 은인을 찾는 방송을 녹화한다.
영화작가가 순례자의 모습을 담는다.
순례자는 선배에게 전화를 걸면서 이번 순례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얘기한다.
영화작가는 은인을 찾는 과정에서 카페에 들려 얘기를 듣다가
그 카페 주인을 카메라에 담는다.
지난 5월의 그 사람이 다시 이곳에 제대를 차리고 분향한다.
모두를 서로 다른 길로 다가와서는 한자리에 서 있다.
(2000-05-06 오전 11:49:00 잊지 마세요 작업노트에서)
 
돌이켜 바라보면 그 마져도 아름다웠던 얘기를
우린 아쉬움과 슬픔으로 그렸었는데
다시 세월이 흘러 인간세상 이편을 돌이켜 걸으며 바라보는
5월금남로는 이어진 33편의 작업모두 조금씩의 절망만을 더하고
잊혀짐과 버림의 세상 속 외톨이가 되어가는 사람들의 현상 굳히기
그리고 그 확인 앞에 거부하는 잊을 수 없는 자유..
 
3장의 프롤로그에 후이넘에서 돌아와 2-광주의 한 부분을 담고
이어 4장에서 6장까지 중간극을 가진 후
7장부터 진행되는 [잊지 마세요]의 그 날의 공연대본은
이렇게 준비되었고
2012년5월 다시 모든 걸 잃고 비우고 홀로 다가가 그 새벽 금남로에 앉을
이 작업의 대본 역시 이 기본대본을 텍스트로 재구성합니다.
2012년 4월 16일 월요일오후 7:20:56

.......

7.
music-in 현경과 영애-아름다운사람
(여자의 집.떠나는 날 아침 아이와 남편과 인사하며 촬영여행을 준비한다)

사람들.
원래 하나였던 우리가 이렇게 여러 개의 모습으로 태어나 살아간다.
아름다운 진화를 위해 시차를 두고 고향을 떠나오던 그날,
그날 그곳에서의 우리들의 모습과 마음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말야..
사실 우린 얼마나 자기영혼의 실체를 기억하고 있을까?
인간을 사랑하여 인간으로 다가와 가져보는 이 시간 동안
원래 하나였던 우리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너와 나 혹은 우리와 남으로 다시 만나는 이 순간 안에서.
고향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려 존재의 의미도 잊어버린 우리들,
회귀의 그날 전에 미리 기억하고 잊지 않음으로서
더 많이 그리워하고 사랑할 수는 없을까?

8.
(여자. 기차역. 광주행 표를 사들고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광주로의 동행을 마지막으로 권유하고 불확실한 대답을 들으며 전화를 끊는다.)

인식하거나 기억하지도 못하는 우리들의 행동과 삶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 앞에 [잊지 마세요]란 말을 건넨다는 것은 정말 무리한 일일지도 몰라.
작업을 준비하면서 세상을 보다 가까이서 바라보고 사람들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처참하리만치 외로운 이의 독백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이 작업은 처음부터 아무도 공감하지 못하는 실패작이 될 거란 걸 알아.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준비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는 말 한마디는
잊지 마세요 하는 그 말 한 마디야 .
하긴 그들이 비록 들을 수 없는 목소리로 들리지 않게 얘기할 뿐이지만.

9.
(순례자-아침에 방에서 일어나 짐을 챙긴다)
아주 오래 전 아니 어제였을까?
어느 조그마한 마을
우린 그곳을 돈암동 혹은 [51817]이라고 부르기도 했어.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 그 사람들은 어디서 그 사랑을 이어가고 있을까?
기억하고 있을까? 안타까워서 기억하세요 하고 말해보려 하지만
그 말을 들어줄 여유도 없이 슬픈 모습으로 자아에 빠져
개미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비참한 욕구에 침몰된 기억잃은 영혼들.
그래서 다시 그리움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며 잊지마세요 하고 속삭여라도 보고 싶어.

(여자. 광주 도착. 버스 정류장에서 첫 번째 목표지로 가기 위한 버스편을 찾는다.
옆의 사람에게 물어 확인한다.)

사람들은 늘 자신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하고픈 것 안에서
사랑이나 선을 찾곤하지.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은 사랑하고 픈 것만 사랑하며
행동하고 픈 것만 행동해.
그래서 자신의 이기심의 전제 안에서 사랑하고 봉사하지.
하지만 선이나 의를 위해 자기를 버리지는 못한다 해도
그 조그마한 이기적 사랑의 불씨가 영혼을 기억하는 시작은 될거야.

(여자,전시회가 열리는 곳을 촬영한다.
또 다른 행사장으로 계속 이동하며 촬영을 한다)
(순례자-길을 걷다가 경복궁에 도착 입장권을 사서 궁내로
들어가 명성황후 조난지에서 분향한다.)

(여자.광주의 다른 행사장을 찍는다. 지친 모습으로 잠시 쉰다.
전화를 걸어 다른 행사장의 일정을 확인하고 이동로를 재조정 하기도 한다.)
(순례자-길을 걷다가 어느 조그만한 간이역에 도착
팻말을 발견 헌화하고 선배에게 전화를 한다.)

10.
우리는 살아가면서 꿈처럼 현실을,
현실을 꿈처럼 인식하는 존재들이야.
하지만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본질적 원소가 영혼임을 알지 못하고 심신의
조각들을 본질로 착각하며 살고 있는거야.
그래서 모든 영혼들의 귀한 본질을 기억하지 못하고
3차원적 공간 안에서 보고 듣는 것에 급급해 이기적인 행복만을 추구하지.

(여자,남편에게 전화를 한다. 광주에서는 생각보다 얻어 갈 만한 것이 없을 것 같다는
푸념섞인 내용이다. 온 김에 순애 언니를 찾아보아야 겠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들이 떠나온 하늘에 대하여]처럼 이 작업은
우리가 뿌연 창을 통해 바라보는 불순함과 어리석음을
문을 열어 바로 바라보는 훈련이며
시각의 전환이 되었으면 해.
눈으로 보던 것을 눈을 감고 보고
귀로 듣던 것을 귀를 막고 들으며
정신이라는 뇌세포로 인지하던 것을
영혼으로 인지하는 작업의 징검 다리 작업이었으면 하고 말야..

11.
(여자,방송국에서 사람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애 언니를 찾아보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다)
(순례자-지리산 피아골에 도착한다. 담배 한 개피..)
(방송 카메라 앞에서의 여자의 인터뷰)
여자-
김순애 씨를 찾고 있어요.
헤어진 건 아마 76년도 였던 것 같고 ..그때 순애 언니가 열 여덟
전 열네살이었어요.
노동하시던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저희 칠 남매만 남아
정임 언니랑 오도가도 못하고 방을 구하러 다닐 때 저희를
보살펴준 언니예요.
정임언니랑 저희 동생들을 보고 아무도 방을 내주지 않고
문전박대할 때 순애 언니가 우연히 저희보고 자기 집에라도 가서
같이 지내자고 해서 상계동으로 가게되엇어요.
불암산 밑에 재현국민학교쪽 작은 문방구가 있었고 그 뒤 쪽에
판자집이었는데 단칸방에서 구로동 공장엘 출퇴근하는
언니였어요.
마침 주인이 없이 세들어 사는 방이어서 주인눈치를 볼 필요는
없었지만 그 조그마한 방에 혼자살기도 불편한데 싫은
표정하나도 안보이고 우리남매 일곱을 모두 한방에 데려가 그
겨울을 났어요.
막내가 네 살이었어요.
맏인 정임 언니는 순애 언니 소개로 공장엘 나갔지만 그래도
여덟식구의 생활이란 게 늘 부족한데 순애 언니는 자기 먹을 것은
챙기지도 않고 우리동생들만 주고 ..
동생들이 춥다고 이불싸움하다 저나 정임 언니한테 야단이라도
맞아 울면 순애 언니가 나서서 먼저 덮어주고 아랫목에 뉘우며
언니랑 저를 야단쳤어요.
네..넷째동생이 집 앞 가게에서 빵을 훔쳐먹다가 주인아저씨에게
잡혀서 집에까지 온적이 있었어요. 정임 언니는 없었고 저는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숨어버렸는데, 마침 아파서 공장엘
못가고 쉬고 있던 순애 언니가 달려나가 아저씨에게 죄송하다고
비는 거예요.
그리고 들어와서는 내가 울고 있는 걸보고 같이 막 울쟎아요.
넷째 동생에겐 한마디 야단도 안치시구..
그저 너희같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만
말하면서...

정임 언니가 지난해 세상을 떠났어요. 25년동안 상계동에서의 그
겨울을 잊지 못하고 늘 순애 언니 얘길 했어요.
꼭 찾아서 은혜를 갚아야 한다구.. 아님 다른 사람에게라도 꼭
언니의 은혜는 보답해야 된다고..
20년전엔가 우연히 광주에서 부딪겼는데 그저 눈인사만 하고서
가시더래요. 정임 언니 이름은 기억하실거예요. 키가 적었고 좀
통통한 편이였어요.
(여자-방송촬영을 마친다)

12.
(언덕 위의 바보라는 이름의 카페.
카페 주인-오늘 하루 사용할 물건과 물품들을 준비하고 챙긴 쇼핑백을
두 손에 들고 카페에 들어선다.
준비해온 물품들을 꺼내어 정리한다.)

나는 이 작업에서
우주에 공존하며 별을 가꾸고 있던 모든 영혼들이
이 지구에서 서로 자신을 기억하고
회상할 수 있는 영혼의 시선이 교차되길 노력해.
그러면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던 3차원적 갈등과 선입견
고통과 욕심 그리고 편애와 미움이 모두
한갓 부질없는 찰나임을 발견케될 것이니까.
그리고 그 것을 기억함으로 인해서
외모나 선입견으로 미워하거나 아니면 동정하거나
사랑하던 단순한 미물로서의 가슴들이 열릴거구.
우리가 왜 사랑하여야 하며
왜 이 짧은 순간의 여행에서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의미를 알게 될 거야.

(여자,다시 광주촬영은 계속된다.
망월동으로 가는 길목에 다다르면 문득 언니로부터 들은 카페가 생각이 난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그 카페를 묻기 시작한다.)
(순례자-공주 우금치에 다다른다. 편지를 쓰고 소지한다)
(카페 주인-준비해온 물품들을 꺼내어 정리한다.
테이블 위에 작은 인형 몇 개와 엽서 약간..
다른 한켠엔 안개꽃 한다발을 병에다 꽂는다)
 
오늘 이 작업을 통해 우리들 중 몇 사람만이라도
이제까지의 왜곡된 오감을 던져 버리고
모두 다 하늘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영혼임을 발견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우리가 알고잇는 현실이 꿈이고
꿈이라 믿어온 영혼의 세계가 바로
그들과 내가 떠나온 하늘,즉 현실임을 어렴풋이나마 감각하게 되었으면 좋겠어.
 
보이는 사람만 볼 것이며
들을 수 있는 사람만 들을 수 있을거야.
 
편견이 자신을 감싸고 있다면
그 벽으로 인해 영혼을 보지 못하거나
아니면 못보고도 보았다고 거짓말을 하겠지.
우린 아마 착각하는 현실처럼 진실을 시시각각으로 공유할 순 없을거야.
 
우리가 떠나오던 날
우린 이 여행의 짐을 꾸리면서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고자 미물적 속성을 즐겨 짊어졌고
그 순간에 우린 이미 회상의 능력을 소실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인간의 능력안에 담긴 영혼의 존재는
죽음이 없는 우주 안에서
기억할 사랑마져 벗어두고 온 것은 아닐테니까.


14.카페 언덕 위의 바보
사람들은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기에 익숙해서 모두를 사랑하지는 못해.
내가 만든 우리 안에 또래나 동아리를 만들고
가족의 개념 마져도 벽의 개념으로 사용해.
우리라는 개념이 만들어질 때마다 가족이라는 개념을 만들 때마다
하나 하나의 단절의 벽을 쌓고 있는 것같아.
나의 가족이란 말은 곧 남의 가족이란 말을 만들고
우리라는 말 역시 우리 아닌 남들이란 말을 만들어 .

(여자,금남로까페에서 얘기들은 망월동 입구 카페 언덕 위의 바보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카페의 주인과 순애 언니에 대한 얘길 나눈다.)
그러다 테이블 곁에 놓여있던 한 사람의 편지를 꺼내주고 여자 그것을 읽는다.)

광주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고맙네요.
모두들 말로는 관심을 갖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게 부담이었든, 혹은 잘못됐다는 비판에서든..
어쨌든 광주는 외롭습니다.
그 책임이 일차적으로는 광주를 지키는 사람들에게 있겠지요.
그러나 그 책임의 일부는 그런 광주를 비판하는 방관자들에게도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외골수로만 가는 광주를 비판만 하지,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그 아픔 속에 함께 하는 자세로 설득하려는
노력은 없습니다.
문제는 애정이죠. 애정이 있으면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뼈저리게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광주를 포위하고 있는 이 철벽같은 장벽을 허물어
뜨릴려고 하면 할수록
이 벽은 마치 늪에 빠진 물체가 허우적 거릴수록 더욱 빠져들듯
두터워짐을...
마침내 구경꾼은 늪에 빠진 생명체를 구하기를 포기하면서...
나로선 어쩔 수 없었어....이렇게 말합니다......
80년 5월에도 그랬죠? 아마?
정말이지 광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고립감이란 ....
무슨 천형을 짊어지고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깊습니다.
때로는 광주에서도 [에이 언제 우리가 남한테 기대고 살았냐...
우리끼리 올바르면 됐지....]
이런 식의 반응이 주류를 형성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입장에 반대합니다.
우리 스스로 정당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동의를 얻는 데
실패한다면 5월항쟁기간에 느꼈던 고립으로부터 오는 공포감에서
여전히 헤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6년전 오늘 광주는 작은 희열을 맛보았습니다.
나중에야 어찌 될망정 우린 계엄군의 퇴각을 환호했습니다.
나는 도청에 들어가서 붙잡혀온 공수부대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생각 같아선 그냥 그 자리에서 총살이라도 시키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그때 우린 그렇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래선 안된다고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성난 군중들은
그를 제물로 삼기를 원했지만 만류했고,
투쟁의 대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판 처음 만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모두 무장한
채였죠.
해방기간 동안 에피소드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항상 우린 고립감에 괴로워했습니다.
저는 인간에게서 고립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공포의 실체를 맛보았습니다.
물론 스스로가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도 뼈저리게 깨닫고......
책 속에서 만나는 공포가 아닌 우리 앞에 가로놓인 공포감은
대단히 실질적이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파멸될 수도 있고, 모든게 한꺼번에 끝나버릴 수도
있는...
16년이 지난 오늘 돌이켜보면 참, 역사란 무심한 거구나 싶습니다.
진실은 왜곡되고...심지어는 희화화되고....
광주의 진실은 빛이 바래고 이제 누구도 가까이 하기를 꺼리는 ...
그런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원합니다.
진실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재미를 원하고, 뚜렷한 논리적인
상징을 원하고...그런 식으로 투쟁의 진실은 형해화되고....
이제 모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80년 5월 고립된 광주에서 느끼는 공포감이 다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십 수년간을 그 문제에 매달려왔습니다. 고립은
공포다....
어떻게든 고립되지 않아야 한다.
그건 우리에게 논리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그 점에서 저의 기준은 분명합니다.
내부건 외부건 결과적으로 고립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는 자는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제게 정의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의가 고립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정의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정의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정의가 그 자체로서 외롭고 고립을 초래하는 것이라면
저는 언제라도 변절? 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오래만에 ...이런 저런 문제를 생각해보는 군요.
예기 님의 끊임없는 진지함에 이끌려 새삼 이런 상념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music in - 김민기 아름다운사람

(둘의 얘기가 계속되고 여자는 카페 주인을 카메라에 담는다.인터뷰)

나는 소외가 투쟁적 또래의식을 만들어온
사회적구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다소간의 어려움을 느끼곤 해 .
하나라는 개념이 확대되어 정말 하나라는 안에 모든 것을 넣지 못하면
그건 둘 혹은 그이상의 개념과 상통하고 결국은 적개나 경쟁 혹은 소외를 만들거든.
가족공동체란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봤어.
그것은 우리 가족 너희 가족이란 개념이 아닌
생명체 모두가 하나의 가족개념을 갖는걸 말하지.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가족이란 것이 편애나 그로 인한 슬픔을 자제하게 되고
그것이 간혹은 냉정으로 오해받을 수 도 있을 것 같아.
마치 어린 왕자가 여우를 길들이면 그 여우와 다른 여우를 구분하게 되어
모든 여우를 사랑할 수 없게 되는 모순 안에서
미처 만나지 않은 모든 여우마저 가족공동체로 사랑하려 할 때
길들여진 여우가 오히려 사랑의 소외를 느끼는 그런거지.

(뒤편으로 제주로 향하는 순례자
(그리고 제주에서 4.3의 넋과 만나 준비한 마음을 풀어놓는 순례자의 모습)

우리가 이제 살면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서로를 마주할 때 욕정의 재물인 심신의 오감으로 보지 않고
본연의 영혼을 만나는 훈련이야.
일상의 사람들은 마치 씬레드라인에 나오는 전장 속 군인들의 모습과도 같아.
고향을 그리면서도 늘 고향과 멀어져가는거야.
그들의 영혼은 과연 기억잃은 자신의 육신을 어떻게 다시 만날까?
하지만 가끔씩은 외쳐봤으면 좋겠어
[잘 지내고 계신가요?] 마치 와타나베히로꼬처럼.

(여자,누군가 준비해 놓은 제대 앞으로 가 향을 피우고 광주를 떠날 채비를 한다.)

원래는 하나였던 우리의 그 큰 영혼의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내게 반문하고 내 마음과는 너무도 다른 또다른 나를 인간 안에서 바라보는거야.
어쩌면 같은 영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상대를 죽이는 씬레드라인의 우리들의 모습처럼
시간의 공존 속에서 단지 역사라고 오판하는 우리의 망각을 보면서
기억하고 계신가요 기억하세요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리곤 마지막으로
잊지 마세요 우리가 떠나온 하늘에 대하여 하고 말야.

(까페언덕위의바보에 노래하는 이 나와서 노래한다)

music3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in -out
행복했어,
고마웠어, 나 지금 너에게 미안해 하고 있어
그토록
아름다웠던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
멀리 있어도 지금 빛나는
저 별처럼
Chorus) I Will Give You Everything Your Heart Wishes For
To Tee Day We All Go,
I Just Want You To Know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인걸
아주 가끔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지 바보처럼
날 사랑해줬던 널 보고 싶어라
너의 환한 미소
어쩌다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파했었던
내 친구
Chorus) I Will Give You Everything Your Heart Wishes For
To Tee Day We

.........................
12년전 그 금남로에서
 
39번째혹은 40번째 5월연작이 될 2012년5월작업은
2000년5월17일 5월전야제가 끝난 금남로 거리에서 공연하던 그날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12년전 그 금남로에서" 로 뒤늦게나마 작품제목을 결정합니다.
모두들 32주년을 기리며 그 회상의 시점을 1980년5월로 상기하는 그곳에서
32년전이 아닌 12년전 그곳의 얘기를 하나의 현대사로 되새겨 올리는 작업.
몇 사람이나 기억할까 만은 그래도 그 거리에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역사가되었던 해.
총선이있었고 386세대가 대거 당선되어 국회에 진입했으며
5.18 망월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되고 5.18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해이며
6.15선언을 한달 앞두고 축제의 형식으로 5.18전야제가 치뤄졌던 해.
한 무리의 이름없는 공연자들이 그 날을 기다려 예년처럼 일상으로 작품을 만들어 그곳에 찾아갔고
전야제 끝난 금남로에 못내 남아 거니는 사람들 한편에서
탁자와 의자 그리고 위패도 없는 작은 젯상을 놓고 소복입고 앉던 17일의 자정.18일 0시.
17주기부터 연작으로 이어온 사람들의 얘기와
5월빛고을 향한 그리움과 죄스러움이 모여 이방인들이 그려낸 상념의 시간에
하나 둘 멈춰서고 공연자보다 더한 공감과 아픔으로 그 무대 안에 다가와
진정을 표현해준 사람들이 하나 둘 이어져 이슬꽃이 되던 날의 얘기.
이제는 찾을 길 없고 다시 돌이켜 재현해도
아무도 그렇게 스스로 거리없이 멈춰주지 않는 금남로.
깨어져 가는 도청별관과 원형의 시간을 잃어 버린 분수대 그리고 금남로
문화전당공사터에서 이곳만큼은 언제나 찾아와 그릴 수 있는
시간의 멈춤만을 그리워하던 꿈도 사라져간 살아남은 자들의 도시.
축제는 더욱 화려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인권과 민주와 ...를 얘기하지만
언제부턴가 충장로 뒷길 예술의 거리,혹은 우다방 앞머리에서도
만날 수 없는, 숨어 버린 것만 같은 그리운 얼굴들.
카페 언덕 위의 바보에서 기다리던 사람과
그에게 다가와 누군가를 애타게 찾던 사람이 있던 곳.
같은 공간 시간이 흘러 12년.
같은 시간 같은 차림으로 그곳에 다가가
그 날의 그 모습 그대로 거기에 앉아
그 날의 목소리와 그 날의 독백과 그날 읽던 누군가의 편지를 읽으면
돌이켜 찾을 수 있을까?
기억의 함몰에서 다시 꽃피워낼 수 있을까?
32년이란 시간을 공부하며 낯설고 어질게 모여 걸을
오월길 순례단의 곁을 따라 걷는 평화그림의 사이에서
잠시 이탈하여 20년의 시간을 당겨
12년전 그 날로 돌아가 중첩시킬 금남로1가에서의 머무름.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그 39번째 혹은 40번째작업
[12년전 그 금남로에서].
4.3 64주년에서 6.15공동선언 12돌로 가는 파람의 길
그 회향의 길목에서 그릴 오월의 삼몽사(三夢詞)..
2012년 4월 18일 수요일오후 1:45:40.

..................

구럼비를 향한 묵상15-2012.4.12서울광화문시민열린마당
http://yegie.com/contemplation15/page_01.htm
 
19대총선이 끝난 다음날 저녁,서울 광화문에서
수요집회가 20년째 열리는 주한 일본 대사관 가까이
시민열린마당엔 마침 한일 두 연극 단체가 함께마련한 텐트공연 들불이 공연되고
전쟁도 핵도 없는 세상 그리워하며
인간이 행여 이루어줄 평화를 꿈꾸던 이름없는공연자의 묵상 순례 길엔
하제운님이 새로 만드신 곡 구럼비와 누이의 음률이 도시의 번잡한 흐름사이로
속삭임이 되어 흐릅니다.
어쩌면 지난4년의 처절한 아픔 그 연속을
민주주의의 유일한 권리표현방식인 이 하루의 승리로 이뤄보고 싶었던 사람들의 얘기도
쓸쓸히 오지 않는 봄거리의 낙엽처럼 뒹구는
누군가에겐 너무도 참담한 아픔 그리고 그 아픔보다 몇배 더한 무심의 거리.
언제였던가 곡기 끊은 지율 스님의 모습보며
종이 꼬리치레도룡뇽 수만 마리 접고 접으며 모여 섰던 이 공원에서
오늘은 또다른 공생과 민주를 얘기하고 있고
공원곳곳에 새겨지는 구럼비의 모습이
화약도 원전도 없는 자연그대로의 가꿈으로 이루는 공존의 세상 그리며
막막한 가슴 앞에 놓인 과반의 오만 속에서 그래도 놓지 못할 희망을 묵상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람들 속에서 그리는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다섯 번째 몸짓으로.
2012년 4월 19일 목요일오후 8:59:04
 
 
  .................
구럼비를 향한 묵상16(이름없는공연)2012.4.21
서울 조계사 생명평화강정캠프곁에서
http://yegie.com/contemplation16/page_01.htm
 
조계사 입구 콘테이너 갤러리 모래곁에 또 하나 새로 세워진 작은 텐트 하나.
생명평화강정캠프란 이름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조계사,저녁즈음
강에서 온 것들,삼강의 자기와 강의 생명들을 전시했던 스페이스 모래엔
지율스님과 백련화님이
새로운 전시"중앙일보는 왜 천성산에 올랐을까?]를 준비하고 계셨고
지하 공연장에선 거짓말같은 표현의 자유와 인사하기
반가워,표현의 자유란 제목의 토크쇼가 역행해온 민주와 인권의 나날
안타깝고 쓸슬한 마음들,웃음으로 달래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비에 젖어 날리는 강정,구럼비가 담긴 현수막.
그 곁에 곤한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생명평화강정캠프의 불빛.
그 한움큼의 귀한 마음들 모였다 헤어진 그곳에 홀로 남아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여섯 번째 얘길,
일주문 그리고 사찰의 등과 나무들 바람에게 전합니다.
초속 25미터 그리고 40년만의 큰 강우량으로 그 섬에 봄비가 내렸다는 날.
강정마을 벛꽃잎새들이 바람과 비에 동백처럼 떨어져 뒹굴면
그나마 구럼비 아픈 상채기 보듬어 주실 파도가 주는 위안.
2012년 4월 22일 일요일오후 4:22:34
 
 
 
 ...........................
 
천안 대전 그리고 충청지역에서의 2박3일간 구럼비를 화두로 한 순례작업.
2012.4.27-29
 
이 삭막한 지금 이 땅 이계절, 인간의 공간에서
그래도 본연의 도리대로 행하며 그리워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나누고 싶어서
준비하고 제안한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강정3부작 편.
누군가가 시간과 장소를 내어주고 그래서 단 한 사람만이라도 보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다가가 얘기 나누고 싶어서 모아 정리하며 기다리는
이 무심한 계절의 화두하나 담은 공연영상회.
언덕 이 편을 회향의 모습으로 다시 걸으면서
그 한편에서 바라보고 인간 속에 접해보는 구럼비의 속삭임 그 전해드림.
그 소문도 없는 제안에 찾아 답해주신 대구에서의  첫 만남을 인연으로
천안에서 이뤄지는 북 카페 산새와
이 조그마한 외눈박이의 그리운 영상회를
하나의 공연과 행사로 준비하여 귀하게 펼쳐주신 대전에서의 영상회까지.
천안과 대전에서의 그 이틀간의 만남을 모아 준비하고 떠난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와 구럼비를 향한 묵상연작 2박3일간의 충청 지역 순례길.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9:21:16
........
대전에서의 강정영상회를 준비하고 마련해주신 조훈성님께 감사드리며..
 
기획이라는 어려운 일,그렇지만 그것이 무엇이고
어느 시기 어느 공간에서 하는가에 따라 그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 일 수도 있는 것.
그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 첫 작업으로
이름없는공연을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흰 늘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고 공연하는데
일 년에 한두 번 이렇게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찾음이 주어지면
홀로만 걷던 인간으로서의 회향길에
잠시 머무르며 바라볼 그리움이 되어 귀히 스칩니다.
저희의 작업방식과 용어에 익숙치 않으셨던 관계로
영상회만 아니라 공연도 준비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시간 마련치 못해서 다소 아쉬웠지만
구럼비에게 들은 얘기 통해 알게 된
자연과 인간의 약속 그리고 존재의 이유와 의무 그리며
누군가와는 함께 했을 그 시간 고이 안고 충청도 몇몇 낯선 도시를 돌아
다시 여정을 준비합니다.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9:21:02
...........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26-강정3부작(천안 북 카페 산새)
http://yegie.com/nonamemov26/page_01.htm
대구가창 대안공간 이쑤시개의 작가분의 작품전이 전시를 마치는 날
그 전시공간에서 가창 이쑤시개 분들이 소개해준 천안 쌍용동 북 카페 산새를 찾아가
2층 공간에서 저녁 영상회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낯선 도시에서 제주섬 강정마을 그리고 구럼비의 얘기를 찾아와서
귀한 시간 같이 가져줄 몇몇 사람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두 시간의 주어진 시간,준비한 강정3부작을 다 사영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1부 2부 중간휴식시간을 가지며
다큐멘터리도 극영화도 아닌
공연영상회의 낯선 방식의 영상으로
충남 천안 쌍용동,환경과 세상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운영하는 북 카페에서
너무도 아픈 계절의 어느 밤,산새지기님이 마련해준 장소를 빌어
말없이 공유하고 헤어집니다.
산새 카페의 영상회 웹자보를 보고 오시겠다 약속하고 찾아준 천안여성회분들
그리고 그 아픔과 사유에 마음같이 나누고파 찾아와준 또 몇분.
영업시간이 끝나 장소를 비워드려야 하는 까닭에
그리고 초대해주신분이나 주최하신 분이 따로 없어
더 이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갖지 못하고 작은 영화관을 나오듯
서로 헤어졌지만
이렇게 낯선 곳을 찾아
하나하나 스치고 만나며 지속해보는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의 이룸이
존재의 의무에 조금이나마 답하며 숨쉬는 자격을 줍니다.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9:57:38
구럼비를 향한 묵상17(이름없는공연)2012.4.27충북 천안 쌍용
 
강정3부작 2부인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의 마지막장면
두 개의 슈퍼마켓이 마주보고 있는 강정4거리,마들가게옆에 세워진
생명평화기도소의 첫날밤.
홀로 지새던 예플러가 텐트한편에 걸어둔 사제의 제의아래 잠이 들고
강정마을이 모두 잠에 들면
기도소 옆 벽면에, 버스정류장에 하나 둘 구럼비와 중덕 바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이 뭍에서 물에서 아무도 관심없어도 해야 할 묵상의 의무를 자막적습니다.
지난가을부터 그렇게 시작하여 제 있는 곳에서 .
그리고 순례할 수 있어서 다른 곳으로 다가가 그 날을 거하는 곳이 새 곳이면 그곳에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다음작업을 이어갑니다.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를 기회로 갖게 된 충청에 머물 기회.
영상회를 마치고 산새를 나와 낯선 이 도시에서 이 밤 지샐 곳을 찾기 전에
의무처럼 그 열 일곱 번째 묵상을 공연합니다.
자연의 공간에서 인간이 평화를 해하지 않으면서 뭍생명,무생명과 공존하는 방법기억하기.
바위가 파도가 인간에게 들려주는 얘기,듣고픈 사람들에게 보고픈 사람들에게
우연인 것처럼 찾아 헤매다가 들려주기.
쌍용동 그리고 쌍용역 주변에서..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10:56:52
 
 
 
.........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27-강정3부작(서대전시민공원)
 
이름없는공연의 공연을 영상으로 담아서 그 안에 담긴 평화를 향한 시간들을 다시한번
그려보며 그 과정과 시간을 통해 혹시라도 스쳐만날 누군가의 그리움을 기다리는 작업.
독립영화도 다큐멘터리도 아닌 그저 이름없는공연 공연영상회란 낯설은 어휘로
그저 이름없이 기억 속에 스치길 바라며 준비하고 만남을 제안해보는 일.
그리고 그 상영회를 이루고 바라봄이 실존의 공간에서 또 한편의 공연이 되는 작업.
2008년 동암역에서의 촛불을 든 사람들과 함께 한 거리상영회를 시작으로
거리에서 집회에서 혹은 주어지는 작은 실내공간에서 그렇게 스물일곱번째.
거처도 전화도 스마트 폰도 없는 우리와의 연락과 만남이 불편함에도
찾아 제안하고 기획하고 준비해준 조훈성님이 있어서
모처럼 홀로 준비하고 기다리는 작업이 아닌
기다려주고 찾아와주는 사람들의 귀한 공간에서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가 열립니다.
 
구럼비를 그리며,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 플페2011 그리고 구럼비를 향한 묵상까지
강정3부작 영상회는 도시를 순례하며 그 시간을 함께 해주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해가며
돌아와 다시 영상을 재편집해가면서 상영시간도 조정되고
새롭게 이어가는 공연의 기록도 연작영상 안에 다시 첨가되면서
대전에서의 상영회를 맞습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의 공간에 관객없이 담아내고자 만들었던 공연의 긴호흡들이
다소 지루하고 진부할 듯하여 하염없이 바라보며 앉아있거나 걷던 공연의 그 시간들이
많이 축소되고 작업일지에 기록했던 대본귀절도 영상에 자막처리도 되지만
설명이나 주입식 스토리라인을 회피한 실존과 일상의 모습 안에 담아 내는
보이지 않는 공연의 방식을 택했던 강정에서의 공연영상은
축약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시간을 잡아두고 보여드리기엔 여전히 죄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해야 하는 이유는 없음 안에 있는 이들과의 스침
그리고 그 스침의 차원여행을 그려보는 이름없는공연의 낯설기를 작정한
도리에 대한 그리움 때문입니다..
 
서대전시민공원 잔디마당에 어둠이 깃들면서 시작된
민족극 연구소 판 그리고 탈사랑주최의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엔
평통사분들이 준비해주신 강정사진전도 있었고
함께 해주시는 가수 분들의 노래와 작가회의분들의 시낭송과 준비해주신 음식
그리고 영상회의 지루함을 덜어준 막간의 버나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정과 구럼비 얘기에 귀기울여 보고 파서
시간을 내어 찾아와 세시간의 긴 공연영상회를 끝까지 같이해준 분들과
그 시간을 준비하고 만들어주신 이들의 동행이 있었습니다.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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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8(이름없는공연)2012.4.28대전,서대전시민공원
 
3시간남짓한시간동안 구럼비와 강정,중덕바다의 얘기가 공연영상회의 모습으로
새겨졌던 서대전시민공원.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가 모두 끝나고
함께 해 주었던 사람들이 일어서고 음향 조명장비와 스크린 현수막등
설치물들이 치워지던 시간,
그 모습들 한편에서 아니 곁에서
삼종기도처럼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여덟 번째 공연을 가집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공연영상회를 기다려 찾아와준 사람들 중에서
사전에 같이하고프다 말 걸어준 사람이 있었다면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았겠지만
세시간 같이 앉아 동행해준 이들의 그 마음을 이어,
그곳 한편에서 마침기도처럼 남 몰래 보고 드리는 구럼비를 향한 회향길 인간의
묵상입니다.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8:50:36
구럼비를 향한 묵상19(이름없는공연)2012.4.29충남 연기군 조치원
 
강정3부작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충청지역 2곳상영회를 마치고
시간을 내어 대전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 충남과 충북에 한 곳씩,얘기전하고 싶어
조치원. 연기군 작은 읍내 장날.영상을 거리에 담아내는 공연방식에
준비한 작은 빔의 영상은 그늘진 곳에 서도 햇볕에 드러나지 못하고
그래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마음에 담아 내는 이의 넋만큼 그대로
하얀 판넬들고 시청에서 덕수궁 길 따라 광화문까지 걷던
내성천 강길걷기처럼
낯설고 무심한 이 작은 읍내에서 사람들 곁에 멈춰 서서 드리는
신생대말 인간세 그 마지막 부분의 얘기.
구럼비를 향한 묵상 열 아홉 번째
천안 대전 이어 충남에서의 마지막 날.
조치원역 그리고 조천교 아래 금강으로 향하는 황폐한 조천자락
그리고 청주행버스 기다리는 연기군종합터미널에서.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9:33:21
구럼비를 향한 묵상20(이름없는공연)2012.4.29충북 청주 가경 
 
충북 청주는 몇 번의 공연을 가진 곳이어서
강정3부작영상회나 공연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괜한 기다림을 가져보았던 곳.
하지만 그 기다림이 오히려 의미없어 더더욱 낯설어진 곳.
구럼비의 얘기도 노래도 같이 해보고 팠던 곳이지만 조치원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남은 마지막 시간을 내어 청주행 버스에 올라
막차표를 끊고서 가경동 터미널과 공원길을 찾아
충북지역 구럼비를 화두로 한 2박3일여정의 마지막 쉼표가 된
스무번째 묵상을 공연합니다.
그 가을 못내 막힌 중덕 바다와의 작별 후 뭍으로 돌아와
여의도 국회 앞 홍대 앞 광화문 그리고 시국기도회곁에서의 묵상으로 이어지고
다시 찾아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의 쓸쓸한 이별공연과 약속이어
폭약에 깨어져 나가는 너럭바위를 그리며
그의 목소리 전하고파 다시 시작한 여섯 번째 묵상.
그것을 시작으로 갈 수 있는 곳만큼 곳곳을 찾아 다가가
무심의 시공 한편에 아무도 모르게라도 들려줄 그림기도가 되고져
떨어져있어도 그 섬과 같이 살며 하루하루를 행동하며 열네 번
그렇게 스무번째 묵상을 충북의 익숙했던 도시 청주에서 맞습니다..
막차를 하나 둘 보낸 터미널 플랫 홈엔 하나 둘 불이 꺼지고
아직 남은 노선승강장 앞,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온 버스들이 잠드는 시간.
가경동 터미널에 도착해서 세시간 주어짐 시간을 헤메고
다시 터미널로 가는 길.
곳곳에 멈춰 펴보는 움직이는 그림 속 파도 그리고 바위의 목소리.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10:16:11.
 
 
............... 
다시 5월 광주를 준비하며
 
30주년 그리고 31주년 5월을 지내며
광주 그리고 빛고을은 이제
꽃이나 바람의 얘기가 내 이야기가 아니듯
사람들의 얘기가 내 이야기가 아니듯
제주처럼 광주 또한 더 이상 내 것처럼 다가갈 수는 없는
그들의 얘기임을 인식하고
그들에 의해 그렇게 변해가고 이루어져가는 모든 현상을
다음차원의 공간에서 근접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그려갑니다.
32주년을 기념하며
32년전 그 날의 그곳을 그려보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다가가서
32년전의 그 날이 아닌 12년전의 그 날을 그립니다.
12년전의 5월 그 날의 금남로.
아직은 수줍은 사람들이 스스로 다가와 머무르던
축제가 아닌 슬픔으로 추모의 마음 남겨주던 그곳.
산자들이 그 삶의 공간으로의 개발을 위해 있기보단
그들을 위해 죽어간 이들을 기억하고파
지워져가는 현실 속에서도 추념과 기억의 공간으로 보존하고 픈 사람들이
몇 몇은 살고 있던 곳.
그리워서 다가가면 필연처럼 만나고 스치던 그 표정과 숨결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공 속에서 꿈처럼 피어나고 영글어지던 곳.
그리하여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유를 쥐어주고 그 이유로 인해 존재의 희망을 다시 토닥여 주던 미덕이
고향처럼 피어나던 거리.
그후로도 다가갔지만 이젠 다시 만날 수 없는
그리하여 12년전 그 날의 금남로가 망망대해를 헤엄쳐가는 조각배의 등불처럼 다시 그리운.
2012년 5월 15일 화요일오전 7:31:21
..................
이젠 아무도 그날 그곳에 제대 앞에 서지 않겠지만.
12년전 그 금남로에서 ..준비해 다가가며..
 
이젠 아무도 그날 그 거리 한편에 모셔진 제대 앞에 다가서지 않겠지만
아니 아무도 그날 그 축제의 거리에  못내 남겨진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조그마한 제대에,의아해하고
언덕 위의 바보란 이름의 카페에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겠지만
순애 언니를 찾아 나섰던 아이도 이 거리를 다시 찾아헤메이지 않고
경복궁 지리산 거쳐 4.3제주로 가는 순례길에
금남로에 선 순례자의 모습도 보이지 않겠지만
12년전 그날 그 그리움을 맞아주던
마지막 산자들의 시간 속 흐름같던 만남.
그 사랑을 기억하며 다시 그 날의 마음으로
전야제가 끝난 금남로에 남아있기 위해서.
십이해 늙어 20주기의 그 날로 갑니다.
이제는 함께 준비하고 애련해 알고 싶어 다가오는 사람도 없지만
그 날의 마음 이어가며 잊지 않고 다시 함께 가자고 다가오는 사람도 없지만
세월이 흘러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논리에 더 이상
추모의 마음안고 그 시간 그곳에 다가설 수도 없지만
그래도 외면해준다면
16주기처럼 17주기처럼 그리고 20주기처럼
이제는 스스로 지워 버린 그 거리에서 못내 그리며 순종할
인간의 도리.
32년전 그 날을 재현하는 축제가 감각적이고도 화려한 모습과 노래와
살아가는 인간의 감성에 적절하게 지나간 후에
사람들이 모두 물결처럼 빠지고 청소차가 쓸고 가는 금남로에 남아
같이 왔던 누구도 다시 동행하지 못한 채
이승을 떠나가는 인간아닌 회향의 길에서
다시 머물러 소리없이 듣고 눈감고 바라보는
잊지 마세요 우리가 떠나온 하늘에 대해서 하고
끝말 흐리던 12년지나 되새기는 끈질기고도 쓸쓸한 독백.
2012년 5월 16일 수요일오후 9:12:05
.....................
12년전 그 금남로에 다시앉아서 홀로 그날처럼.
http://yegie.com/b12gumnamro/page_01.htm
 
32주년5.18민중항쟁의 빛고을을 찾아
전야제가 끝난 금남로에서
준비해간 12년전 그 금남로의 얘길 시작합니다.
그날 그렇게도 여러 사람이 지켜 붙여주던 촛불의 기억되새겨
꺼지면 다시 붙이고 다시 꺼지면 또다른 누군가를 찾아서
불씨를 얻어
누군가가 버리고 간 하얀 종이꽃 모자 지화옆에 놓고
12년전 이곳에서 가졌던 그 마음 그대로
비록 아무도 같이 오지 않아
살아있어도 이승엔 없는 떠난 이들의 목소리와 흔적같이 할
살아남은 이들의 방식으로 변형시킨 12년의 현실적 괴리 앞에
지워져가는 오늘 금남로의 추념을 그립니다.
옛 도청건물과 도청 앞 분수대 그리고 상무관이 외면된
5월의 무대와 추모의 공간에서
그래도 이곳이기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의 얘기.
하나하나 지우고 합리화하며 형식화해 나가는 산자들의 추억나누기에
함몰하지 못해서 또 홀로 다가와 그려보는 넋과의 조망.
빈 분수대 홀로 앉아보고 다시 탑돌이처럼 걸으며
바라보는 도청 그리고 금남로.
문화전당이란 방식으로 가리고 삭혀가는 주인되는 사람들의 방식에
끝내 안어울려 12년전 그 날처럼 그렇게 다시 반복해서 거니는
오늘아닌 그 날의 금남로.
순애 언니의 소식은 아직도 듣지 못하고
그날 분꽃이 피어있던 집 앞 골목길은 아직도 여전한데
순례할 곳마저 다 지워 버린 채 오월길을 만든 빛고을의 오월은
서른아홉번째 작업받아주고 들어주는 넋들이 있어 고맙고 죄스러운
피안에서 돌아와 차안을 거니는 미물의 지지 못할 소망함.
2012년 5월 20일 일요일오후 3:15:26
...............
구럼비를 향한 묵상 21-24 호남 지역 순례 공연 첫날
광주 동구 광산동
http://yegie.com/contemplation21/page_01.htm
 
5월광주를 찾아가는 길 3일간의 열차 자유승차권을 구입하여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의무적 공간의 마지막 순례지인 호남공연을 준비합니다.
제주를 떠나 뭍에서 살면서 매일같이 공유하는 가슴앓이.
인간아닌 시각으로 떨어져보아도 죄스럽고 아리기만한
공존의 파괴,죄악조차도 자기합리화를 찾아 변명을 만들어가는 인간종의 자멸.
인간에서 떨어져 나와 거닐며 이승에서 혼처럼 할 수 있는 일.
묵상으로 잡고 차비를 마련하여 한곳 한곳 다가가
허무 앞에 의지안고 들려드리며 인간 외의 생명 무생명과 나누는 기도.
그 스물한번째는 오월광주 문화전당 짓고 있는 방벽곁 동구 광산동 골목길에서
이나라 서글픈 건설의 공간마다 만나던 출입금지 그리고
이윤을 위해 철저히 변형 시켜가는 가려진 학살의 현장같은 또 하나 그 방어벽 옆에서
건설보다는 인간의 이성과 인권과 자유를 향한 꿈 역시 나눌 공존의 의무를 생각하면서.
2012년 5월 20일 일요일오후 3:43:49
구럼비를 향한 묵상22-2012.5.18전북 전주 한옥마을 양사재
http://yegie.com/contemplation22/page_01.htm
오월광주에서 전주로 옮겨 한옥마을에서.
이 오월 쓸쓸함의 화두와 함께 이곳에도 들려주고 싶은 얘기
구럼비의 얘기를 건넵니다. 사람들보다는 마을에게.
한옥마을 이러 저런 축제 속에 세상을 얘기하는 사람들의 표정들.
그 곁에서 사람들 몰래 나지막히 전하는 화두 구럼비의 얘기.
인간의 길 가르쳐주던 양사재
온돌방과 굴뚝 창호문 그리고 툇마루와 문지방..그리고 고즈넉 한 토담넘어
뜨락에 핀 봄풀꽃들에게.
인간이어서 미안하고 죄스러운 이 세월의 한 가운데서
어디선가 울리는 서글픈 오만의 행동,용서빌며.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두 번째.
아무도 오라하는 이 없고 누군가와도 함께 올 수 없어서
이렇게 늦게 서야 찾아와 전하는 내가 보고 온 별의 얘기.
관심가질 것 많아서 늘 분주하고 가구고 보존하며 살 것 많아서
오히려 세상에서 멀어진 이 도시에서
저 먼 제주섬에서의 얘기 한 자락,눈물처럼 적셔두고 갑니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4:37:19
...................
구럼비를 향한 묵상23-2012.5.19전남 여수 여수엑스포역
http://yegie.com/contemplation23/page_01.htm
 
해변을 끼고 달리다가 철도 종착점 전라선 마지막역의 아름다운 정경과
그 앞에 펼쳐지던 바다를 그리며 다가가본 여수역은
모든 것을 지워 버리고 메워 버린 모습,
중덕 바다 그 아름다운 용천수의 샘길을 이질적 인조공간으로
환경과 생명 말하며 학살하고 지워 버릴 미래를 만나는 듯 처참하고.
인간의 삶의 이익되는지 희망과 미래를 얘기하며 열어놓은 무역박람회장으로
몰려드는 사람들.그리고 그들이 쥐어주는 오늘과 내일에 대한 참담함.
옛여수역의 정취를 찾을 길없는 역사와 역사에 맞붙은 4대강홍보관과
엑스포광장의 사람들 속에 서서
무심한 사람들의 망각으로 지워진 오동도 초입 바닷가 마을에서
콘크리트 아래 파묻힌 흙과 길 옮겨 심겨져 죽어가는 벗들을 보며 절단된 동산의
한편에 남겨진 초목들의 생명 무생명들에게 ..
사람들 눈엔 보이지 않는 피켓을 들고
하얀 벽면 찾아 담아보는 이 바다 저쪽 아름다운 화산섬 동무들의 얘기.
벗의 얘기를 전해주던 바람처럼 새처럼
인간이 오히려 바람 혹은 새가 되어 님들의 얘기를 전하며
그 모진 악행자인 인간의 죄를 묵상합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세 번째 ,
마을분 적어 읽으시던 싯귀절 노래 되뇌이면서..
너를 위해 하고픈 일 많은데 내 손길이 닿지가 않으니
이 슬픔 어찌할꼬
살아만 있어다오  하고..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5:12:47
.....................
구럼비를 향한 묵상24-2012.5.19전북 익산-중앙동
http://yegie.com/contemplation24/page_01.htm
 
구럼비의 아픈 현실 새기며 뭍에 소식전하는 묵상의 길.그 최소한의 여정
호남지역 순례마지막 길,익산에서.
피안을 찾아가는 길,그 스무번의 여정 첫 번째 얘길 적어놓던
익산 중앙동 사거리에서
인간의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찾아보던 2003년의 그 길목에
구럼비의 노래를 갖고 다시 섭니다.
무심한 거리,발길 멈추고 바라보아도 누구하나 알아내지 못하는
그 바다와 바위의 얘기.그저 뜻모를 영상으로 스쳐가고.
스물네 번째 묵상의 공간에서 우린
인간의 사랑 그리고 그 능력이 조금은 더 깊어지길 그립니다.
그리고 그리하여 원래의 의미대로 존재하며 그 존재의 이유에 따라
공존의 원소가 되길 그립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네 번째 여정으로
이땅 우리 검문없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8도
최소한의 한 곳씩 만이라도 다가가 얘기 담고 싶었던 그 의무 채우고
뭍에서의 순례를 마칩니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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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언강남락02-춘천마임축제 미친 금요일
의암호 위 자유센타 한 구석에서 새벽2시공연을 준비하면서..|
 
지난2년간 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 또 2년간 강을 만났습니다.
샘이 내가 되고 내가 강이 되고 다시 바다로 이어지는
숨길에 대해 모르던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보지 못하고 스쳐 살아오던 많은 원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인간의 오만에 대해서
공존의 평화를 저버리는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서
살면서 스스로 가볼 수 없던 곳을
찾아다니며 물의 길을 귀기울일 수 있었고
모래강의 흐름이며
원주율로 굽이쳐
지구공자전이 만드는 자연의 직선을 다라 생성되고 이동하는 벗들과
그것에 순응하며 합치되어 살아온 삼라만상의 얘기도
가슴새겨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배다리건너 초당 네개의 달을 찾아 잃어버린 벗을 그리며 읽던 강남곡 귀절을
물길이 만들고 이루는 강의 얘기로 되뇌이며
제 편의와 이윤을 향한 목적만을 위해
무단히 파괴해온 인간과 물의 관계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그 규모와 죄악이 가장 큰 악행으로 다각적으로 진행된 시간
인간종의 하나로 죄스럽게 살아온 서글픈 시간의 한가운데.
내와 강을 없애고 인공호로 산과 마을을 수몰시킨 인간의 도시에서
물에 대한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나라 이시기
순리없이 역행시켜가는 수많은 괴변 속에 생명과 평화 환경의 이름 내세워
여념없이 학살해가는 인간의 행위와
그 곁에서 소중하게 만나던
인간임을 죄스러워하며 인간답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고운 사람들의 한줌 존재함.
물의 도시 그리고 아수라장으로 시작한 춘천마임축제는
의암호 수몰산천 위에 남은 중산간 봉오리에서 밤샘의 축제를 가집니다.
4대강 구비 구비따라 내성천 모래강따라
구럼비 용천수 물길 따라 서글픈 역사 바라보며
오체투지와 묵상으로 순례하던 길목에서 만나지 못했던
또다른 삶의 방식과 상식으로 제 삶의 의미를 구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 곳.
그곳에 다시 찾아가 초당집 남매 배다리건너 집 떠나간 누이가 쓴 강남곡 한시 스무자로
무심의 공간에 외톨이가 되어서 관객이 아닌 강과 하늘 그리고 별들 앞에
애절한 가슴으로 인간의 언어가 아닌 아직은 제대로 다 배우지 못한 당신들의 언어로 얘기합니다.
내가 애절한 가슴으로 다녀와
무심의 인간세상에 눈물처럼 놓고 싶은 글.
소리도 없이 그저 무심의 공간이 내는 소리에 묻혀서
어둠 안에서 한 가닥 촛불처럼 쥐어드리고 싶은 아무도 모르는 의무감으로
인언강남락 ..그 두번째 염원.
2012.05.24. 09:34
 ............
흰저고리나비 춘천마임축제 의암호 옆에서의 그 다섯번째공연은 이렇게..
 
흰저고리나비
처음 이 작품을 시작할 때 가졌던 첫 화두는
인간은 비극을 겪으면서 아름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인연과 자기감정에 묶여서 인간이 우주 속에서 가질 수 있는
진정한 그리움의 지속을 멈추지 않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구성해 나가면서
인간이 가지는 그리움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서
그리고 시간성에 대해서 바라보았습니다.
현실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을 취재해보고
그 모순을 찾아서 답답함을 묘사해본 첫 얘기는
그 다섯번째 공연을 준비하면서
그리움의 화두와 거리가 있는 인간의 욕구로 보이고
그래서 작업은 나비가 된
그리고 바다를 건너 고향으로 찾아온 무명옷 흰저고리나비가 가진
인간의 순수한 그리움으로 화두를 정리합니다.
20년 그리고 1000회를 넘은 수요집회
그리고 일본대사관 앞엔 소녀상이 설치되었으며
여성과 전쟁박물관도 소규모로나마 만들어 봄윱求?
그 과정과정사이에서
흰저고리나비는
돌아오지못한 그러나 남 모르게 돌아와 고향언덕 어느 꽃술에 앉은
소녀의 그리움이 더욱 소중해졌습니다.
살아있어서 오히려 소잔해버린 얘기를 한과 원을 따라가다가
놓쳐버린 얘기여서
더욱 애절해지고 소중해지는 이름없는공연의 시선입니다.
별음자리표가 한 사람의 무명인이 되어
그 그리움의 한편을 만들어주고
예플러는 다시 홀로
"나비가 되어서 바다를 건너 돌아오는 회향의 얘기 앞에
부끄러움 없이 반겨낼 기다림을 찾으며
스스로 그가 되는 5대의 여성과의 만남.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나 딸 손녀
그렇게 5세대의 이어짐 안에 담긴 아름다운 기다림.
인간이 할 수 있는 인간이어서 해야 하는
망각없는 사랑. 잊음 없는 꿈.
그리하여 마침내 완성될 인간세의 고운 추억. "
역사보다는 역사를 넘은 그리움의 화두로 접근합니다.
부산항에서 인천연안부두에서
평화로에서 그렸던 흰저고리나비의 얘기는
이번엔 아무도 의미 알 수 없게
강원도 어느 산골마을
지금은 수몰되어 찾을 수 없는 의암호 어느 언덕에
찾아온 그리고 기다리고 있을 넋과 사람의 얘기를 담습니다.
열네 살 소녀로 다시 돌아온
열네 살 그모습그대로의 모습만으로 기다리고 있는 그리움의 만남.
무명빛 흰저고리에서 하얀 지화가 피고
그것이 꽃이 되어 나비가 태어나는 일.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능력
그리움에 대한 한없는 존대는
파람의 그것.56억 7천만년의 기다림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이승을 넘어 저승까지 이어지는 환생을 거치는 기다림까지.
2012.05.24. 10:26
.....................
흰저고리나비 구성대본 (총6장)
이름없는공연
예기 신영철 작
 
1.우리의 할머니
할머니는 그 해에도 겨울을 준비하며
딸의 털 스웨터를 짜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입히려고 잤던 그 소매길이와 품
얼만큼 더 자랐을까 가늠하면서
다시 풀어서 또 새로 짜듯
한코한코 그렇게..
할머니는 그 다음해 겨울에도 또 그 다음해 겨울에도
그렇게 우리의 어머니가 문득 부르며 들어서길 꿈꾸며
풀고 다시 짜기를 몇 번이고..
 
2.우리의 어머니
동무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옆마을 아이는 돌아와 부모품에 다시 안겼는데
빨래터에 나갔던 내 동무는 아직 오지 않고
이제는 신작로가 된 마을어귀에 나가서
노을지는 언덕 너머 하염없이 기다리는 어머니.
그 아이에게 전해주고 픈 편지 수백 장이 넘었는데
이제는 기억도 메말라서
반복해 찾아 되새겨보는 동무의 모습.
함께 숨지 못하고 내몸 하나만 숨긴게
너무도 미안하고 미안해서
 
3.나
작은 할머니가 짜고 또 풀고 다시 짜고 있는 이모의 털옷.
마당 가을꽃밭에 피어난 꽃 한 송이 바라보며
마치 이모 같다 시며 몰래 눈물지으시기에 같이 울어버린 어린 날의 기억.
파월선 갑판에서 아버지가 보셨다시던
잠시 발길 놓을 꽃송이도 없는 망망대해를 날아
바다를 건너던 무명 흰저고리빛 나비.
아..그렇게 긴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갈망이
이국 심산 숲 흙길에 떨어져 잊혀진 흰저고리
그 주름 동정사이에서 자라
나비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시는구나. 하셨던..
 
4.딸
딸아이는 스무해 이은 님들의 그리움따라 오늘도 평화로에 섭니다..
그리고 보랏빛 노란 빛 풍선맨 줄,손목에 매고
그 손에 쥘 손피켓을 적습니다..
환시같은 시선으로 바다를 건너온 나비에게 전해들은 얘기를 ..
모진 삶,채 못피운 생.
삶의 피곤 다 지우고 아련한 쉼 찾는 갈망으로
나비가 되어 돌아오는 길.
이국땅 어느 곳에 시름안고 잠들어서
땀에 젖은 흰 저고리,동정아래 헤어지고 찢겨진 섶아래 태어난 나비의 꿈.
동정 고름, 끝동 속에서 피어나 날개펴던 이슬같은 생명.
이승에선 돌아가지 못한 고향,
나비되어 다시 찾아가는 길고 긴 바닷길.
그리워서 오늘도 못내 그리고 있을 언니 엄니 그리고 동무들.
그리고 그들이 당부해준 기다림을 안고 살아가는 내 고향사람들 품 그리워...
............
5.손녀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이어받은 손녀는
제 나이적 모습의 할머니의 마음으로
소녀처럼 평화로에 앉습니다.
그리고 바라보며 옆의자에 다가와 같이 앉아줄 이를 그리며
중학동 골목 평화로에 심은
꽃밭을 가꿉니다..
아무도 내려와 손잡고 맞이하지 않는 굳게 닫친 7층사무실창문.
한없이 바라보다 할머니의 그림자를 가진 소녀의 모습되어 앉은 곳.
어느날 퇴근길에 문득 몰래 다가와 앉아 무릎에 고개 숙이고 눈물지어주지 않을까?
시간은 흘러서 이젠 용서조차 빌 기회도 잃어가는데
그리하여 정녕 동무될 용서와 포용의 시간 마져 사라져가는데..
 
6.그리고 우리들
부끄러운 것은 님들이 아니라 님들의 몸과 마음을 고이 안아드리지 못하는
서투른 정결의 불순함 입니다.
옛 서대문형무소,피눈물의 역사 안에 함께 보둠어 그리며 맞아드리지 않는 죄악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며 사랑 하였노라
분노하지 않으며 분노하는 체
그리워하지 않으며 그리워 하는 체 움직이는 모진 어리석음 입니다.
모른다는 것이 죄이듯 알 수 있는데 알려하지 않은 것
알았으나 외면해 버리고 다른 이익을 위해 정의를 왜곡 시켜버림.
제 삶의 이익을 위해서 기억의 요소를 던져 버린 죄악이
인간의 이승을 미개의 부정한 집단상실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쫒아가 붙들지 않고
따라가 내 주검을 딛고 데려가게 하지 못하고
그냥 불가항력인양 놓쳐 버리고 놓아 버린 죄 그리도 큰데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조차 용서빌며 달려나가지 못하고 눈감아버린 부질없고 나약한 우리.
여기 오늘도 님들 기다리며
죄스러움과 미안함에 꽃을 키웁니다.
바다건너 날아와준 무명목 흰저고리빛 님.
고향 떠날 때 입었던 그 흰저고리 품새 아래 숨긴 꿈.
기다려 피워주지 못했던 이 시간의 한편에서 .
2011년 10월 31일 월요일오전 1:10:44
.................
흰저고리나비-의암호에서의 그 공연을 위해 재구성을 마치고
 
그리움과 기다림이 만들어내는 인간의 위대한아름다움으로 작업을 재구성합니다.
역사의 그릇됨과 사과없는 인간의 면모와 그를 촉구하는 사람들의 애절한 기다림의 단면을
보느라 놓쳤던,아니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를 그 얘기를 찾아서
역사인식과 결지의 도리에 대한 얘기를 조금 놓고
흰저고리나비는 오로지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켜낸 누군가의 사랑을 그리고 싶어서
그리고 존중하고 싶어서
70여년전 이 땅 곳곳에서 시작되었고 그리하여 거기서 머무른
사랑하는 사람들의 귀한 그리움과 하염없는 소망이 빛이 되어
생명으로 되살아난 얘기와 미안함으로 기다린 가족 그리고 동무들의 순결한 마음을
기억하고 익히려 작업을 재구성합니다.
취재 중에 알게 되어서 더욱 쓰라린 그리고 부질없는 인간사
바다를 건너온 나비의 얘기와 너무도 어울리지 않아 내려놓아버리고
무명치마 저고리 흰고무신 신고 살던 동녘의 어느 나라 어느 초가마을 사람들이
간직하고 지켜낸 아름다운 그리움의 동화를 찾아 자연이 전해주는 그 얘기를 듣습니다.
초연의 대본 그 5장 딸의 얘기에 담았던 현실적 인간의 얘기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를 하던 시간을
바다를 건너온 나비의 모습과
고향들녘에서 피어 기다린 들꽃들의 시간으로 채웁니다.
표현할 줄 몰라도 차원의 공간 안에 담아 내 바라볼 수 있는
그리하여 누군가의 삶의 시간 안에 혹시라도 공존해줄
꿈을 설명없이 남 모르게 만듭니다.
.2012년 5월 24일 목요일오후 11:01:35
흰저고리나비 수정대본
2012년5월본
기차소리
1.우리의 할머니
 
할머니는 그 해에도 겨울을 준비하며
딸의 털 스웨터를 짜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입히려고 잤던 그 소매길이와 품
얼만큼 더 자랐을까 가늠하면서
다시 풀어서 또 새로 짜듯
한코한코 그렇게..
할머니는 그 다음해 겨울에도 또 그 다음해 겨울에도
그렇게 우리의 어머니가 문득 부르며 들어서길 꿈꾸며
풀고 다시 짜기를 몇 번이고..
 
2.우리의 어머니
 
동무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옆마을 아이는 돌아와 부모품에 다시 안겼는데
빨래터에 나갔던 내 동무는 아직 오지 않고
이제는 신작로가 된 마을어귀에 나가서
노을지는 언덕 너머 하염없이 기다리는 어머니.
그 아이에게 전해주고 픈 편지 수백 장이 넘었는데
이제는 기억도 메말라서
반복해 찾아 되새겨보는 동무의 모습.
함께 숨지 못하고 내몸 하나만 숨긴게
너무도 미안하고 미안해서
 
3.나
 
작은 할머니가 짜고 또 풀고 다시 짜고 있는 이모의 털옷.
마당 가을꽃밭에 피어난 꽃 한 송이 바라보며
마치 이모 같다 시며 몰래 눈물지으시기에 같이 울어버린 어린 날의 기억.
파월선 갑판에서 아버지가 보셨다시던
잠시 발길 놓을 꽃송이도 없는 망망대해를 날아
바다를 건너던 무명 흰저고리빛 나비.
아..그렇게 긴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갈망이
이국 심산 숲 흙길에 떨어져 잊혀진 흰저고리
그 주름 동정사이에서 자라
나비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시는구나. 하셨던..
 
 
노래..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하늘하늘 너울너울
흰저고리 옷고름 나부끼듯
가슴속의 바람위로 한 마리 나비로 날아올라
너울너울 춤을 추네
슬픔도 아픔도 넘어가네
하늘하늘 날아올라
강물도 바다도 건너가네
 
 
4.딸
 
딸아이는 스무해 이은 님들의 그리움따라 오늘도 평화로에 섭니다..
그리고 보랏빛 노란 빛 풍선맨 줄,손목에 매고
그 손에 쥘 손피켓을 적습니다..
환시같은 시선으로 바다를 건너온 나비에게 전해들은 얘기를 ..
모진 삶,채 못피운 생.
삶의 피곤 다 지우고 아련한 쉼 찾는 갈망으로
나비가 되어 돌아오는 길.
이국땅 어느 곳에 시름안고 잠들어서
땀에 젖은 흰 저고리,동정아래 헤어지고 찢겨진 섶아래 태어난 나비의 꿈.
동정 고름, 끝동 속에서 피어나 날개펴던 이슬같은 생명.
이승에선 돌아가지 못한 고향,
나비되어 다시 찾아가는 길고 긴 바닷길.
그리워서 오늘도 못내 그리고 있을 언니 엄니 그리고 동무들.
그리고 그들이 당부해준 기다림을 안고 살아가는 내 고향사람들 품 그리워...
 
노래
꽃잎처럼 날아올라
내고향 품으로 날아가네
강물건너 바다건너
열 일곱 그 날로 돌아가네
재잘재잘 동무동무
춤추며 부르던 노래노래
도란도란 엄니엄니
무릎에 누워 듣던 얘기얘기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5.그리고 우리들
 
부끄러운 것은 님들이 아니라 님들의 몸과 마음을 고이 안아드리지 못하는
서투른 정결의 불순함 입니다.
옛 서대문형무소,피눈물의 역사 안에 함께 보둠어 그리며 맞아드리지 않는 죄악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며 사랑 하였노라
분노하지 않으며 분노하는 체
그리워하지 않으며 그리워 하는 체 움직이는 모진 어리석음 입니다.
모른다는 것이 죄이듯 알 수 있는데 알려하지 않은 것
알았으나 외면해 버리고 다른 이익을 위해 정의를 왜곡 시켜버림.
제 삶의 이익을 위해서 기억의 요소를 던져 버린 죄악이
인간의 이승을 미개의 부정한 집단상실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쫒아가 붙들지 않고
따라가 내 주검을 딛고 데려가게 하지 못하고
그냥 불가항력인양 놓쳐 버리고 놓아 버린 죄 그리도 큰데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조차 용서빌며 달려나가지 못하고 눈감아버린 부질없고 나약한 우리.
여기 오늘도 님들 기다리며
죄스러움과 미안함에 꽃을 키웁니다.
바다건너 날아와준 무명목 흰저고리빛 님.
고향 떠날 때 입었던 그 흰저고리 품새 아래 숨긴 꿈.
기다려 피워주지 못했던 이 시간의 한편에서 .
 
파도소리 그리고 그속에 묻힌 아리랑선율 한조각
 
6. 그의 노래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하늘하늘 너울너울
흰저고리 옷고름 나부끼듯
가슴속의 바람위로 한 마리 나비로 날아올라
너울너울 춤을 추네
슬픔도 아픔도 넘어가네
하늘하늘 날아올라
강물도 바다도 건너가네
꽃잎처럼 날아올라
내고향 품으로 날아가네
강물건너 바다건너
열 일곱 그 날로 돌아가네
재잘재잘 동무동무
춤추며 부르던 노래노래
도란도란 엄니엄니
무릎에 누워 듣던 얘기얘기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2012년 5월 24일 목요일오후 11:20:34
...........
6월엔 통일된 세상,
분단과 장벽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가슴으로..
 
2012년6월엔 1일부터 15일까지 이름없는공연은 서울지역에서
통일된 세상,분단과 장벽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가슴으로
통일연작을 준비하고 행합니다.
서울에 머물며 갈수있는곳까지 다가가고 만나며
통일을 향한 그리움 화두로 그렸던
마임페스티벌,21일간의 직시,겨울여행등으로 이어온 연작을 정리하여
15일 베를린 장벽앞에서란 공연으로
이름없는공연이 그리는 통일을 찾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절실한 가슴으로 행사나 형식이 아닌
실리주의를 기반으로하지않는 진정한 평화를
동화처럼 같이 꿈꾸었으면 좋겠지만
아무도 스스로 다가와 같이할 이 없더라도
친북도 종북도 아닌 그저 예술가의 순수한 사랑을 기조로한
통일의 염원 같이그릴 2012년의 6월 그립니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10:43:22 
 
...................
내성천 모래강의 마지막 모습앞에서
이별의 書 그 첫 번째 장을  적습니다
  
인간에게 공존을 허락했던 이 별에서
이별의 시작 그래서 이별의  序 스무번의 연작을 마치고
그리워 다시 찾아본 모래강.
바다를 만들던 강을 해체하고 이제 강을 만들어주던 지천을 다시 막아
모래강의 흐름과 생명을 위한 배려를 회손 시켜내는 그 마지막지류에서.
상류에서 중류 그리고 하류로 이어지던 생명의 길
굽이 어느 길목에서 막아 버린 모래강의 흐름.
그리하여 맞물려 돌던 톱니바퀴의 한편이 부서진 것처럼
모든 것을 망가트려 버린 죄악의 현장.
용서빌고 미안해할 명목도 없어서
그 죄의식조차 없는 폭력에 화없이 대응하며
다시 순리의 길을 만드는 님들의 모습.
님들과 우리를 맞아주었던 뭍생명 무생명들의 공존의 공간을
떠나야 하는 길.
물길따라 별빛따라 흐르듯 걸으며 배우고 익힌 남 모를 단어를 모아
이별의 書 그 첫 문장을 적습니다.
인간이 이 별에 있어서 고왔고
공존의 요소로 인식하며 살아가던 그들의 행동이 아름다웠던
시간의 시작이 있었던 것,이젠 기억 마져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오만과 죄악의 현장에서 이렇게 주어주시는 님들의 숨결.
마지막도리를 일깨워주시며
여생 한편에서 이렇게 속죄하며 마칠 수 있는 시간
쥐어주심에 눈물지며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5일 화요일오후 9:27:12
......................
 
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을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힘든세월.
다시 채워진 장벽 앞에서
 
누구나 행복하게 통일을 꿈꾸고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니 장벽을 허물고 통일을 이루어
서로의 마음 상처받지 않게 조심스럽게 배려하며
말 한 마디 행동하나 서로를 위해 행하며 그려가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래서 무기도 군대도 철조망도 없이
자유롭게 오가며 부딪쳐도 총칼 겨누지 않고 인사 나누며 거니는 세상
이뤘었는데
오랜 그리움 보둠어 만나며 마음에 담아두었던 그리운 얘기
나누기도 했었는데..
만나면 어떤 이익이 있을까 어떤 손실이 있을까 계산하는 사람들의 공간에서
아무런 조건도 없이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해도
벽을 허물고 서로의 미움 버리고 인사 나누며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공존의 세상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의무임을 생각하며 반세기만에 이룬 통일,
하지만 두 번째 만남 가지던 광주에서 헤어지며
조심스럽게 우려하던 그 말대로
우리의 소심함과 수줍은 양심으로 인해서
우린 다시 분단되었고
오늘은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는 말조차 꺼내면 죄가 되는
시간의 역행 속에서
서로 벽을 허물고 손잡는 통일마져도
경제적 정치적 실익을 계산하는 존재들의 공간에 포위되었습니다.
하나되자는 말이 죄가 되고
결코 싸우지 않고 싶다는 말이 죄가 되어야 하는 인간의 시공에서
어리석고 철없이 보이는 낯선 모습으로
경계없고 전쟁없는 지구별의 평화를 그립니다.
그리고 2004년 6월의 인천과
2006년6월의 광주에서 만난 아름다웠던 통일을 상기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잊고 잃어 버린 그 고귀한 약속과 의지들을
분단의 세속지우고
갈 수 없는 길이 이해되지 않고
미워하며 서로를 상해해야 하는 논리를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마음으로
분단을 이겨내고 허물어낸 장벽 앞에 섭니다.
올해도 통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부족하고 미움과 두려움이 남아서
빼앗기기 싫어서,외면하고 살아도 가슴 아리지 않아서
강한 전투력과 경제력으로 힘을 만들고
싸워서 이기는 그 힘을 바탕으로 취득한 공존아닌 제압의 평화를
꿈꾸는 약육강식의 논리로 국경을 유지하는 ..
그리하여 힘없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이
부강한 사람들에게 지배되는 세상만들기에 주력하는 것이
인간의 목표라 다수가 긍정하는 까닭에.
2012년 6월 9일 토요일오후 11:19:21
................
6월공동선언 12주년공연 베를린장벽앞에서를 구성하면서
 
이름없는공연의 통일연작은 마임페스티벌 21일간의 직시 그리고
21일간의 직시에서 파생되어 독립작품이 된 몇 작품들 그리고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든 겨울여행 네 번째 에피소드까지 이어지며
남북을 오가며 이 나라 한반도의 문제만이 아닌 전쟁도 장벽도 없는 세상을 향한 얘기로
그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경계가 없는 세상,서로 무기를 겨누지 않는 어디던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게
서로 벽을 허물고 사는 세상에 대한 의미로 통일이란 어휘를 사용하며
장벽을 갖고 서로 분쟁하며 국경을 환영의 장소가 아닌 금기와 차단의 선으로
설정하고 운영하고 있는 인간세상의 국가경영방식에 대한 해체의 염원으로
작업의 화두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모순과 이기의 한가운데 서 있는 이 나라에 살면서 가져보는
작은 소망과 그 소망을 이뤄내기 위해 꿈꾸는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서
그것을 조망하고 익히며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인물화시키고
그리하여 얻게 된 꿈의 현상화로 대중과는 점차 멀어져가는 작업을 이어갑니다.
베를린장벽 앞에서는 2012년6월,그리고 8월 10월에 다가가 앉아보는
다차원 공간 안의 선 남 모를 꿈의 기원작업입니다.
인천 광주 그리고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부산까지
우리민족대회의 세 도시를 찾아가던 시간의 기억과 행동을 이어
지난해 개성에서 그리고 올해 금강산에서 갖고 싶었던 만남의 부서짐 속에
그려보는 짧았던 통일의 기억과
그 현실이 가르쳐준 차원이동의 힘으로
아니면 보지 못하던 길의 드러남으로
세 장의 베를린 장벽 앞에서 환시하는 꿈의 자각.
역사의 후퇴와 역행으로
의미조차 잊혀 져가며 초라하게 방치되어가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글픈 선물 어루만지며 그 연대와 동행에 감사하며 되새겨보는
인간에 의해 선 그어지는 장벽없는 별의 꿈.
손을 내밀어 가져다 대면 점선면 이상의 다음차원의 몸이 되어 통과되는 장벽.
꽃송이를 손에 들면 무기를 가지고 지키는 이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되는 몸.
시간을 다시 역류시켜 재분단 이전의 시간으로 돌이켜낼 수 있는
개방된 국경.아니 반가이 맞이해주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만이 보이는 차원으로
들어서는 고운 길목.
삼일로 ,서울 중구 장교동 1번지
2005년 소중하게 통일을 이어내던 우리에게 축복과 희망으로 숙제처럼 쥐어준
통일된 나라 얘기당은 한조각의 광장 그리고 이제는 역사가 된 세조각의 장벽.
그 앞에 서서 7년이란 시간안에 다시 역류해서 부끄러움과 부러움이 되어 버린
숙제로 다가서는 시간.
내전도 분쟁도 이젠 멈추고 이 세상 모든 장벽이 이렇게 역사의 기념물이 되어
모든 인류에게 그 어디도 가지 못하는 길 막아서는 이 없는 행성이 되기를.
2012년 6월 10일 일요일오전 1:34:08

..............

인언강남락-의암호 춘천마임축제에서의 두 번째 공연을 마치고
강가에서 자연을 지우고 인공으로 조작된 공원과 자전거길을 거닐며
환경과 생명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자연그대로의 물길을 막고 담수로 만들어낸 수몰지구 위 인공호수에서
수장시킨 모든 생명의 아픔과 그리움도 아랑곳없이
인간만을 위한 생태의 구조화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의 유희를 만날 때마다
제겐 이윤도 없는 무관한 것의 아픔에 가슴저리는 변종들의 남 모를 슬픔이 있습니다.
강남곡은 그저 애절한 한 여인의 세상향한 자기아픔의 싯귀절이지만
제겐 그리 들리지 않고
순리의 공존을 지켜주지 못한 미물의 애절한 기도로 들립니다.
그리고 그리하여 내와 강 그리고 바다로 이어지는 생명의 물,
그 순환을 역행하는 인간종의 그름 앞에 죄스러운 가슴으로
다시 읇어내는 존재함의 최소한의 양식.
호반의 도시(?)에서 물의 제전인 아수라장으로 시작하는 춘천마임축제에
그리고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인간삶의 또다른 방식을 찾아보는 사람들에 스스로 섞여서
그들과는 또다른 상념으로
못미친 미침으로 이렇게 작업을 준비하고 공연합니다.
 
사람들은 강남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나는 강남에서 슬픔만을 보게 돼
해마다 같은 포구 그 모래밭에 서서
애끓는 마음으로 돌아올 배만 기다려
 
반복해서 여러 장소를 옮기며 20분동안
영상에 담은 우리가 인간의 이윤을 위해 말살한 학살의 현장은
지난 2년간 그리고 4년간 절실한 가슴으로 그대로 가꾸며 살아가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으로 호소하던 곳.
그 냇가에서 그 강변에서 그리고 그 바닷가에서
하영 외치고 걷고 쓰러지며 인간의 도리대로 동무가 되어주던 곳.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비춰지는 영상이 어딘지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의 공간에서
질문도 답변도 의미없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작업은 의도했던 그 모습대로 아무도 없는 새벽 인공호숫가 밤샘축제의 공간을
잠시 채우고 갑니다.
행여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지도 모른다는 허황된 꿈을 꾸면서.
가능만큼의 최선을 다하여 ...
2012년 6월 10일 일요일오전 10:48:30
 
 
 ...........
흰저고리나비 그 다섯 번째 에피소드 의암호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http://yegie.com/whitenabi05/page_01.htm
강원도 서면 현암리. 의암리 금산리와 강을 끼고 인접해 모여 살았던 아름다운 산골마을
그곳에 살았던 소녀와 그의 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동무들의 얘기.
춘천마임축제 의암호 옆에서의 공연을 기다리면서 찾아가본
이제는 수몰되어 물 속에 잠긴 그분들의 고향.
태평양 바닷길을 날아온 한 마리 흰저고리나비는
의암호에 잠긴 고향 현암리 마을 길 내려보며 앉을 곳 없이 헤메다
앞마을 동산허리 기억따라 상중도 끝자락에 앉습니다.
40년만 일찍 왔으면 옛모습그대로의 고향, 볼 수도 있었으련만..
파월선 귀향 길 따라 날아갔던 그 애의 넋은 금산리 고향길목 정자나무아래서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도 만났다던데..
 
의암호엔 이 날도 나비들이 공연 내내 호수옆 봄꽃에 날아와
앉았다 다시 날아 옮기길 반복했습니다.
 
깊디 깊은 인공 호수 곁에 앉아서 고향으로 돌아온 나비의 얘기와
그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풀이되고 흙이 되고 바람이 된 가족과 동무들의
모습을 되새기는 흰저고리나비 그 다섯 번째 에피소드.
 
사람들에게 전하는 얘기가 아니라서
스스로 삶 속에 담아온 사람 아니면 그 암호를 찾지 못할 연작의 한 부분으로
15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린 참 많은 시간을 생각합니다.
영주댐 수몰 예정 지구인 내성천변 금광마을 어머니들이 마실 길에 들린 스님의 카메라 앞에서
한숨처럼 되뇌이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편생을 살아온 고향을 떠나라는 사람들.
산사람들은 그렇다하더라도 죽은 사람들마져 떠나라 하신다던.
 
의암호 깊은 물에 수몰되어 고향잃은 동무는
그 채워진 물위 산중턱 이주도시에서 흐르지 못하는 물길 곁에서
오늘도 편지를 적고 읽으며
몇십년 전 그곳에서 언제까지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늘
계절마다 뜨게 옷을 짜고 풀던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그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 절실하고 아린 가슴으로
스스로 순례처럼 준비하여 이곳에 같이 와서
이 시간 남 모를 그리움으로 나비되신 님들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홀로라도
이 첩첩산중 산골마을에서 헤어진 님 기다리며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 전해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오월의 저녁녘이었습니다.
함께 준비하고 같이하고 팠던 별음자리표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당일 아침 같이할 수 없다는 연락받고
준비했던 한 사람의 얘기 마지막 싯점에서 삭제해야 했던 점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12년 6월 26일 화요일오전 9:42:02
기다리지 못하거나 잊기에 익숙한 사람의 불편한 정서 안에서
통한이나 슬픔이 아닌 나의 얘기아닌 모르는 이의 시린 삶을 찾아
역사의 시간 안에 동승하여 나보다 더 나인 것으로
절실히 찾아가며 그것을 위해 삶의 의무를 담아가는 길.
취재를 통해 조각조각 모여지는
그리고 드러나는 상식과 순리에 대한 역행과
그 속에 한 때 누군가가 다가와 담아놓고 간 진실한 사랑.
흰저고리나비를 준비하고 구성하며 익히는 삶.
 
We are preparing for a way to discover a duty of life, while desperately
searching for the truer ego than myself in the same time frame of history,
looking for an unknown stranger who has suffered the hardship of life,
and experiencing his or her long-time waiting and uncomfortable emotion,
instead of my story with its sorrow and grief.
Through deep reporting, the moment the truth is being revealed piece by piece,
an obstacle may be in the way, whereas true love is being put in there by someone.
We are learning our lives, while preparing for a white jeogori butterfly.
 
망망대해 그리운 곳.
기다려줄 꽃한 송이, 들꽃밭을 그리며
모진 삶,채 못피운 생.
삶의 피곤 다 지우고 아련한 쉼 찾는 갈망으로 나비가 되어 돌아오는 길.
이국땅 어느 곳에 시름안고 잠들어서
땀에 젖은 흰 저고리,동정아래 헤여지고 찢겨진 섶아래 태어난 나비의 꿈.
동정 긴고름 짧은 고름 헤치고 끝동 속에서 피어나 날개펴던 이슬같은 생명.
이승에선 돌아가지 못한 고향,
나비되어 다시 찾아가는 길고 긴 바닷길.
그리워서 오늘도 못내 그리고 있을 언니 엄니 그리고 동무들.
그리고 그들이 당부해준 기다림을 안고 살아가는 내 조국사람들 품 그리워...
 
A missing place beyond open sea.
A life unaccomplished, suffering from hardship,
missing wild flower field and waiting for a bloom of flower.
A way returning back becoming a butterfly with its desire to find out
a resting place while erasing all the tiredness of life.
While sleeping in depression in an exotic country,
a butterfly's dream born under torn jeogori and dongjeong with wet sweat.
A dew-like life spreading its wings under the sleeve while getting out of
short coat-string, long coat-string, and dongjeong.
A hometown where we never return in this world,
A long, long beach road which we go along becoming a butterly.
Elder sister, mom, and friends who are missing us are so much missing.
And we miss the bosom of our people living in the country,
while holding all the missing fee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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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 화두담고 이승을 흐르며 작업한 6월얘기.1
이름없는공연의 통일연작은 마임페스티벌로 시작했습니다.
 
이름없는공연의 통일연작은 마임페스티벌로 시작했습니다.
2003년6월,익산에서 있었던 6.15공동선언시민행사 한편에 놓을 통일얘기를 만들면서.
어눌하고도 비절실한 그러면서도 막연한  분단과 통일의 환타지가 2005년1월까지 스물한번의
연작을 만들어가면서 조금씩 가슴에 다가와 현실공간에서의 그리움이 되어갔습니다.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통일노래를  잠들지 않고 움직이는 시간 속에서도
소원이 통일이어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작품 속 막연했던 인물들도 실존의 공간에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얗게 빨래를 해서 하늘에 널면
바람이 다가와서 그 몸의 습기를 가져가면서
자신의 입내음과 향기를 남겨주고 갑니다.
그리운 사람의 옷을 빨래널면
바람이 그의 내음을 찾아서 그 옷에 담아주고 갑니다.
비록 그가 분단의 한쪽에 살고 있더라도
바람은 그를 찾아서 그의 얘기를
그 작은 줄 위에 널린 그의 옷가지에 담아주고 갑니다.
바람 부는 날
오늘도 해도없는 밤하늘에 그는
보고픈 이들의 옷가지를 빨래 넘니다.
이윽고 바람이 다가와서 그곳의 얘길 전해주고
빨래에 담은 얘기를 전해받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하얀 빨래들의 움직임.
그 속에 떠나온 곳 지금은 가지 못하는 곳에
서로 나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운 밀서가 있습니다.
200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그 마임페스티벌을 분단된 3개철도 21개역에서 21개에피소드로 구체화시킨
21일간의 직시로 다시 새로운 연작을 시작했습니다..
21일간의 직시 그 첫번째 역사공연은 경의선 신촌역에서 였습니다. 
여름 8월엔 경의선분단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일곱 개역을 하루 한 곳씩 7일간
가을 9월엔 경원선분단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일곱 개역을 하루 한 곳씩 7일간
겨울 12월엔 동해선 만들지 못한 철길을 따라 일곱 개 지역을 하루 한 곳씩 7일간.
그렇게 21일간 긴성에서 그리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그 21일간 그 공연 안에서 만나고 보았던 인물들의 얘기를
하나하나 구체화하면서 개별작품으로 혹은 옴니버스식 작업으로
통일연작은 환시로 현실의 차원에서보다 더 구체적으로 만났던
다음 차원의 복합시공에서 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벗이 되어
365일 하루같이 놓을 수 없는 꿈
그리고, 60년아닌 하루하루의 기다림으로 이름없는공연에 동행했습니다.
 2012년 6월 28일 목요일오전 8: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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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 화두담고 이승을 흐르며 작업한 6월얘기 2
21일간의 직시에서 겨울여행 그 네 번째얘기 지나 6.15공동선언12주년 6월의 작업
 
2년이 지난 2006년6월.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열리던 빛고을에서 3일간의 통일과 함께하며
21일간의직시는 다시 작업되었습니다.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비오는 날 경원선에서 만난 풍경  마술피리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등의
개별작품으로, 그 긴 그리움으로
구체화해 나가면서 한편으로 따로 또 같이 만나고 지는 요정과의 만남 같은 얘기.
 
작업하면서 작업 속에서 마임페스티벌로 시안잡았던 꿈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통일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인천과 광주에서 눈물처럼 함께 할 수 있었던 우리민족대회에서의 만남.
그리고 두 번의 금강산 삼일포 공연으로 3차원 이승의 공간에서도 존재했던 통일.
통일은 이미 되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수줍은 양심으로 아니 그 핑계로 마음의 조건 버리지 못하고
이리 주섬거리고있던 사람들 속에서.
약속하고서도 끝내오지 못한 부산우리민족대회,그 빈공간을 찾아가 그려본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절망을 시작으로
통일은 다시 분단으로 치달았고
통일을 위한 노력과 서로 배려하며 조심스레 공존을 찾아온 시간들을 불륜으로 종북으로
잃어 버린 시간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정권의 방식따라
마침내 어리석음과 무심으로 스스로 닫은 통일.그리고 재분단.
 
그 서글픈 세월을 보내며 통일연작은 만남이 아니라 짧았던 통일에의 그리움 그리고
그래도 마지막까지 이뤄 내야할 평화와 분단도 장벽도 없는 이 지구별의 전쟁없는 공존을 향한 실천.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를 통해 그 의지와 지지 않는 실천찾아 2011년프로젝트를 잇고
6.15 8.15 10.4마다 이제는 만남 없는 쓸쓸한 축제를 찾아 바라보고
얼마남지 않은 절실하고 처절한 서글픔 간직한 사람들 다시 만나고 스치며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고
호흡하며 이어가는 통일된 세상향한 끊임없는 기억.
 
통일은 국경도 장벽도 만남의 장해가 아닌 맞음과 환영의 문이 되는 아름다운 지구별에 대한 꿈.
손 내밀어 밀면 그 어느 것도 막힘 없이 열리는 세상이루기.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 하나하나 날 안에 담아보던 통일얘기와 전쟁없는 평화,반전통일을 향한 작업으로 이어
2012년,재분단12년,이젠 아예 통일이전보다 더 막막히 닫힌 인간의 세상에서
통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잘못이 되고 반역이 되는 나라에서
그래도 아이처럼 그리며 다시 맞는 6월.
 
6.15 공동선언 12주년을 계기로 그래도 이 세상 한편 그리워서 행사처럼 만남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의 공간을 찾아서 다가가 바라보고 함께하며 그리기로한 6월에서 8월 그리고 10월로 이어갈
2012년의 통일연작..
홀로 준비하여 그리운 곳으로 떠나서 바라보던 지난해의 방식을 버리고 올해엔
서울지역에 머무르며 6월의 며칠간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 세미나 강연회 기념식 일정을 따라
작업을 구성하고 서울시내 한편에 세워진 베를린장벽 앞에서 그 며칠간의 수업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통일향한 6월의 얘기를 몸으로 담습니다..
2012년 6월 28일 목요일오전 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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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 화두담고 이승을 흐르며 작업한 6월얘기 3
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주간 공연작업을 정리하며..
 
통일된 세상을 그리며
작업한 지난 한주간의 공연과 6.15 공동선언 12주년 평화스케치.
그 다섯작업을 정리하고 공연영상편집을 하며 지내는 한주일,
100명도 채못되는 사람들이 모인 시민토론장에서
이젠 시민운동조차 줄어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통일을 위해 애쓰는 전부라고 하시던
어느 분의 얘기가 애타고 서글프기만 했던 12주년 6.15.
 
평화그림019(이름없는공연)6.15 12주년시민토론회-김대중도서관
http://cafe.daum.net/oncorea/2Gei/1937
평화그림021(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학술회의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4
평화그림022(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식,시국회의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0
베를린장벽앞에서(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일에..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5
평화그림023(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대회-보신각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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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그림016(이름없는공연)2012.5.30 종로포럼-제주의평화
서북청년단을 결성했던 그곳,YMCA강당에서의 강우일주교 포럼스케치.
http://yegie.com/peacepic016/page_01.htm
 
동시대를 살면서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배우지 않아서
그리고 관심가지고 찾아보지 못해서
모르거나 스쳐 들었거나 보았어도 망각하고 있는 얘기들과 자세로
인간의 세상은 시간과 역사를 더하고 더해도
그 시간만큼의 성숙도 못하고 문명의 세상으로 진화하지 못한 채
인간의 이기적 심성과 그릇된 자기타협으로 삭막한 폐허가 되어갑니다.
간혹 그들 안에서 한두 번쯤 문득 멈추어 눈물짓거나 외쳐보는 일이 있더라도
지속성없는 양심과 관심의 변절이 인간세상의 평화를 막습니다.
유신독재속 민주의 성지였던 명동본당에 보좌신부의 모습으로 처음 다가왔던 그분을
제주교구의 주교가 되어 강정에서 북한강변에서 그리고 다시 서울 종로에서
이 아픈 시기에 다시 파람의 길목에서 조우합니다.
아라동 흘러내리는 산지천 자락에서 우연히 만나던 박성내 얘기를 통해
4.3과의 만남을 솔직히 얘기하면서
혹시라도 모를 사람들을 위해 제주에 다가가며 잊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그리고  그러함으로 인해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속해야 할 의무와 평화에 대한 자세에 대해
얘기합니다.
강정에 대한 얘기보다는 평화에 대한 그 근원적 이유를 얘기해주고 싶어하신 듯.
인간이 만들고 추구하는 평화향한 모습찾아
그들곁에 다가서서 존재만큼의 모습으로 동행하며 들어보는 말.
바라보는 시간
평화그림 그 열 여섯 번째 공간.제주의 평화를 화두로 서울 YMCA가 주최한
2012년5월 종로포럼.
아이러니하게도 서북청년단을 결성했던 그곳,YMCA강당에서의 강우일주교 포럼스케치.
2012년 6월 28일 목요일오후 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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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그림017(이름없는공연)2012.6.2-3내성천,모래강체험캠프
http://yegie.com/peacepic017/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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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2주년 6월 분단된 세상에서 그린 5편의 연작속 통일앓이.
 
통일은 통일을 가슴에 안아보았던 사람들만이 그 그리움을 아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절실함과 허망감으로 다가갔다가 놓쳐 버린 어리석음과 아픔으로
처음분단보다 더한 아픔으로 이 시간을 보냅니다.
삶의 분주함과 인간의 이기적 모순 속에서 잠시는 잊어 버려도 되겠건만
아니면 이런 저런 논리와 학식을 내세워서
그 필요성을 가늠하면서 실리를 따져보면서 간혹 그리워해도 무어라 할 사람도 없겠건만
반국가 이적행위란 오해마저 받으면서도
져버릴 수 없는 의무처럼 그 스스로의 존재의 이유에 합당하고 파서
정말 깨어 있을 때 모두와 꿈에도 통일을 소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세상에 몇 남지 않은 소수자가 되어서
분단된 이 별에서 잠시 꿈같았던 그 아름다운 시간과
그 시간을 공유했던 이들을 이산가족처럼 그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통일이었습니다.
60년만에 스스로 해결해낸 조심스러운 이해와 배려의 시작이었고
이질적 두려움을 딛고 다가가 손잡은 가슴아리는 시련의 시작이었습니다.
12년이란 시간동안 통일과 분단을 맞보고
인간양심의 나약함이 이기 앞에서 사랑의 파괴쯤은 실없이 용납되는 처참한 재분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양쪽에서 이렇게 한줌밖에 안되는 앓이 들이 되어
60년도 참아오고 이겨낸 희망을 하나 둘 접으며
인간에서 벗어나 남은 이 들만의 진정한 통일된 세상을 그립니다.
아마도 물리적통일이 계산처럼 온다 해도 진정 다시는 우리손에 쥐어보지 못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하나된 세상을 남 모르게 노력하면서..
 
통일 그리고 다시 분단 12년을 지내며 맞이한 6월통일날은
그 어느 6월보다 가장 슬퍼 보입니다.
간혹은 한줌밖에 남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위로를 쥐어주지만
60년을 참고 이겨낸 이의 그 스스로 죽음이 말해주듯
순수하고 정직한 통일의 의지만큼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세상입니다.
작고 초라한
그리고 이젠 통일의 흉내 그 조각 마져도 아무 것 하나 이뤄지지 않는 참담함 속에서
6월이 기억됩니다.
쓸쓸함 마져도 익숙해져서 눈물이 없는 행사들이 있었고
그 마다마다에 같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통일은 앓이들의 그리운 친목회나 소풍처럼
며칠간의 회상과 위로의 주고받음으로 이어집니다.
마치 이산가족이 만나듯 6월과 8월 10월의 세차례 만남을 약속하고 다시 헤어지는 한 무리의 사람들.
꿈을 꾸었던 사람들이 현실의 꿈 안에 담겼던 그 꿈을 모여 상기하며 그리고 다시 뿔뿔이 떠나는 거리.
 
28년간 저들도 우리처럼 서로 미워하고 용납못해 세웠던 베를린장벽.
그 세조각을 선물처럼 받아서 세워놓은 청계천2가 장교동의 베를린광장 가로등 벤치 그리고 장벽의 조각.
6월의 얘기를 준비하며 그곳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6월통일주간공연을 기획하고 마치며
다시 다가가 장벽에 기대어 토론회 세미나에서 얻은 오늘의 글들을 읽습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
통일을 원치않는 세상 혹은 경제나 정치적 이윤을 목적으로 통일의 가부를 가늠함이 정당화되어 버린
사람들의 세상에서
전쟁은 없어야 하는 것이기에 분단과 장벽은 이 지구별에 없어야 하는 것이기에
서로 총을 겨누거나 헤어짐은 옳지 않은 것이기에 조건없는 통일된 세상
국경은 경계가 아니라 그저 기쁘게 맞이해주는 길목이어야한다는 순리로서의 통일된 별 가꾸기..
설령 상대가 나를 의심하고 미워하고 뺏으려한다하여도 그를 해하기보단 빼앗김을 택하고
그러함으로서 평화가 인간세상에서 끝내 소멸하지 않는 세상 그리기.
 
2012년 6월을 준비하고 다가가 바라보고 지내며
그려본 다섯편의 6월연작.
평화그림019-6.15 12주년시민토론회-김대중도서관6.12
평화그림021-6.15공동선언12주년기념학술회의6.14
평화그림022-6.15공동선언12주년기념식,시국회의6.15
베를린장벽 앞에서-6.15공동선언12주년일에..6.15
평화그림023-6.15공동선언12주년기념대회-보신각6.15
 
그 거리에서 혹은 이러 저런 이름붙여 기념한 서울에서의 크고 작은 토론회 학술회의 기념식장에서
만나고 듣고 바라본 귀한 사람들,그리고 그 속에서 간혹 마주하게 된 몽상가들,
순리의 조건없는 재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해주던 말.
어쩌면 이방인들의 욕심과 조건으로 그들말처럼 도둑처럼 올 통일된 나라
그 통일된 세상에서 맞을지도 모를 2012년8월과 10월을 준비하며
이름없는공연 2012년의 통일연작을 잇습니다.
2012년 7월 3일 화요일오전 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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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풍경속에서 님들을 만나고져.
1997년1월 여해에서의 후이넘에서 돌아와 그 초연을 마치고
함께 했던 공연자 그리고 스텝들 중 남은 이들과 같이
다음작업인 5.18 17주기 전야제와 추념식을 준비하던 시간.
정동 신아일보사와 시청언론검열단자리를 오가며 17년전 그 날을 재새기고
도서관을 찾아 그 날의 문화면 기사들을 복사하여 기사를 다시 적어 대본을 구성하며
한편으론 15,16주기에 찾아갔던 빛고을 도청 금남로 망월동을 답사(?)하던 시간.
광주일보있는 무등빌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내리며
처음 본 금남로 그리고 조선대학교 무등산의 기억.
그날 취재 및 답사에 동행했던 스텝 중 한 사람이 광주출신이었는데
몰라서 인지 아니면 꺼려서 인지 듣고 싶어하는 그날 현지의 얘길 얻어듣기보다는
오히려 외지인인 우리가 17년전 그 날의 얘길 들려주면서 금남로의 시간을 되새겼습니다.
겨울봄을 지내며 준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광주출신의 그들은 참가하지 않았고
완성된 5월작업은 처음시작하던 후이넘에서 돌아와 팀과는 많이 다른 구성으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남도의 물결을 통해 만남 자체가 죄스럽고 짐스러웠던 광주 분들과 첫 교류가 이뤄졌고
이재의 님과 함께 박효선님과의 온라인교류를 통해 민들레소극장과 토박이와의 조우가 이뤄졌습니다.
토박이보다는 늦게 만난 신명과의 조우는
1988년 서울 미리내소극장에서의 첫 민족극한마당소식을 접하며 만났던 일어서는 사람들.
17주기부터 5월연작을 준비해서 매년 빛고을에 가면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공연.
12년전 그 금남로에서 에 담아낸 20주기되던 그해.
금남로 공연 이튿날 망월묘역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며 만났던 신명의 일어서는 사람들.
초연의 그 감동도 잊은 채 간혹은
시민군들의 무용담을 나누는 장면이 보기 싫어서 애증섞인 투덜임도 가지다가
2010년 언젠가 봄날에를 보면서 끝내 이방인일수밖에 없는 서글픈 미물적 존재임을 확인한 가슴으로
빛고을의 미덕을 되새기게 해주시는 박강의님...
다가가도 다가가도 4.3의 육지사람이듯 오월 역시 그리운 사람들이 사는 그들의 고향바라보기에 젖어
나름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으로 40번째 오월연작을 준비하면서 다가가보는 그들의 살풀이
그리고 그 안에 담아 내는 같이할 수 없는 희망.
변함없이 소외시키고 금기되고 무심했던 시기.
광주아닌 서울에서의 5.18전야제와 추념식을 만들어보고자 애절히 준비했던 공연.
51817을 같이 준비하다가 관심없이 떠나간 한 광주아이가 세월이 흘러 12년만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극 없는 연극 정치 없는 정치란 화두로 연극제를 기획하며
초대한 일어서는 사람들.
같은 5월 광주에 있으면서도 늘 만날 수 없이 스쳐야 했던 박강의님 정찬일님...
서울 광화문광장 오늘도 우연처럼 찾아가 님들의 연희와 얘기 속에 스치는
남 모를 그리움을 만나려 합니다.
2012년 7월 5일 목요일오전 11:15:02
평화그림24-광화문광장 비로 취소된 공연을 홀로 기다리고 바라보면서
http://yegie.com/peacepic024/page_01.htm
 
비가 내려서 이틀간 준비했던 마지막 날 공연인 오늘 둘쨋날 공연은 취소되겠지만
그래도 혹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혹시라도 보고 파서 찾아오는 관객 분 모습있으려나 하면서
낮부터 저녁까지 머물러보는 광화문광장,
아직도 상처 아물지 않은 아니 어쩌면 변함없이 지속되는 관계의 얘기로
오월에서 통일까지 민주와 인권의 이름으로 얘기 나누고 싶었던 미대사관 앞,
아무도 모르게 홀로 거닐며 바라보고 들어보는 환시 속 금남로,빛고을의 얘기.
빗속에 하염없이 바라보던 공연이 끝날 무렵 공연장옆 세종홀 한편에서 쏟아져 나오는
한 대권후보자의 출판 기념회 다녀가는 한 무리의 사람들.
2012년 7월 6일 금요일오후 2:10:38
 
..................................
평화그림25-밀양 765kv송전탑피해자 국회증언대회(이름없는공연2012.7.23)
멀리서 바라보며 직접 다가가지 못했던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들의 얘길
들으러 갑니다.
그리고 핵발전소 건설과 핵페기장의 개설 그에 따른 송전탑설치로 더하여 이어지는
과를 넘은 에너지정책으로 예측된 함몰을 무시하는 인간의 이기적 자기모순적 악행이
멈춰지길 바라며
숨가삐 살아온 이 세상의 또 하나 잃어버린 순례를 준비합니다.
평화그림 그 스물다섯번째,가슴아린 호소 속에는
그들의 호소보다 더 처절하고 막막한 인류의 비애가 들어있으며
그 인류로 인해 해체되는 지구별 공존의 뭍생명들의 양보와 사랑으로 이룬 문명이 있습니다.
2012년 9월 21일 금요일오후 3:42:00
밀양 송전탑 경과지 주민들의 호소
존경하는 대선주자님들,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양심적인 시민들에게 밀양 송전탑 주민들이 드립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저희들은 밀양 땅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입니다.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세금내고 열심히 흙 파서 먹고 살면서 자식 키우며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저희들은 공사를 방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70대 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인 저희 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기에
젊은 인부들과 매일처럼 맞서며 10억씩 손해배상소송을 당하고,
매일 100만원씩 물어내라는 가처분신청을 당하면서
생업을 아예 포기하고 2년째 이렇게 공사를 막아서고 있겠습니까.
우리는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살던 곳에서 지금 모습대로 살다가 그렇게 죽고 싶습니다.
우리 자손들에게 아름다운 밀양의 땅, 농토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전원개발촉진법이라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토지 소유자가 원하지 않아도 전원개발사업으로 지정되면 우리의 토지가 강제수용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땅을 빼앗긴 우리가 채무자가 되어 법원으로 나가 재판을 받아야 하고,
공사방해로 국가재산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당해야 합니다. 세상에 이런 법이 있습니까.
우리는 퇴직금이 없습니다.
오직 농토와 집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민들은 자식의 결혼을 시키려고 농협에 대출을 받으려 해도,
이제 대출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미 대출된 돈을 빨리 상환하라고 압박도 받습니다.
계약 직전까지 갔던 토지거래가 파기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산은 송전선로 아래서 모두 반토막, 반의 반토막이 났고, 아예 제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전자파가 두렵습니다.
한전은 아무 걱정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두렵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수많은 765kv 송전선로 경과지를 둘러보면서 얻은 확신입니다.
그들 주민들은 한결같이 송전탑 전자파 때문에 사람이든 짐승이든 살 수가 없어졌다고 하소연하고 있었습니다.
76만5천볼트 초고압 전류가 어떻게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게 안전하면, 한전 사장님, 지경부 장관님, 공무원님들 사시는 집으로 송전탑을 세우면 되지 않습니까.
왜 자꾸 우리 힘없는 밀양 사람들이 국책사업이라고 일방적으로 희생하기를 강요한다는 말입니까.
우리는 청와대, 지식경제부, 한전의 고위 정책결정자님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1. 지금 밀양 지역에서 강행되고 있는 공사를 중단해 주십시오.
2. 밀양으로 직접 와서 피해 지역을 둘러 봐 주십시오.
청와대와 지경부, 한전의 고위 관계자들께서 협의체를 구성하시어, 밀양지역을 방문하시고,
송전탑 경과지를 둘러보고, 왜 주민들이 이렇게 7년간을 싸워왔는지,
품에 유서를 넣고 다니며 목숨을 걸고 막으려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 주십시오.
3. 우리가 요구하는 대안을 검토해 주십시오.
①송전탑 백지화, ②대안노선 검토, ③기존 송전선로 사용, ④초전도체 지중화 밀양시범구간 설정에 대하여,
제발 ‘안 된다’고만 하시지 말고, 이 절박한 대안들을 실질적으로, 투명하게, 검토해 주십시오.
저희는 여·야 대선주자님들과 19대 국회의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1. 개발독재시대의 유물, 전원개발촉진법을 개정해 주십시오.
2. 신고리핵발전소 5호기와 6호기의 증설 계획을 취소해 주십시오.
3.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임하도록 중재해 주십시오.
이대로 공사가 강행되게 된다면, 주민들은 다시 좌절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다시 무슨 사고가 일어날까 모두 두렵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눈물로 호소합니다.
제발 우리를 살려주십시오. 우리는 살고 싶습니다.
2012년 7월 23일
765kv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시 4개면 경과지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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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제2차 작업.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네 번의 작업을 1단계로 정리하고
이제 그 작업을 통해 구성해보고 정리한 얘기들을 갖고 그 두 번째작업을 시작합니다.
누군가 함께 하기를 기다리면서 그저 막연한 기다림으로
스스로 다가가 곁에서 혹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거리 속에서 외롭게 그렸던
어쩌면 그리하여야만 묵상의 의미가 더 구체적일 것 같아서
준비하고 행했던 존재방식.
4.3순례의 길목에서 그 순례의 현재진행형으로 남원 위미를 거쳐 찾아갔던 강정의 얘기가
중덕 그리고 구럼비에 머물고 다시 찾으며 배우게된 가없는 사랑과 그리움.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자유롭게 각기의 방식으로 제안하고 행동하며
간혹 연대하고 간혹 응원하며 그린 생명과 평화의 얘기곁에서
이 시간 이곳에 발붙이고 살면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 스스로 행할 의무를 찾아 가는 길.
평화의 방식만으로 평화를 얘기하고 파서
묵상의 길을 택하고 그 묵상을 구체화시켜 일상의 시간 안에
쉬임 없이 담아내려는 노력.
결코 그들이 아니어서 같이하지는 못해도
가능만큼 최선을 다해 같은 마음을 노력하며 공존을 향한 가슴으로
사람의 시각이 아닌 공존의 요소로서 그 존재의미대로의 길을 찾아
생각을 찾아내고 그 양심의 지시에 따라 미물의 능력만큼이 갖는 진실한 생존방식을 찾아
제 존재하는 공간에서 가능만큼 움직이며 그 차원의 시공에서 그려내는 묵상.
그것이 공연처럼 보이더라도 시위처럼 보이더라도 아니면
일상의 거리 안에 발에 채이는 관심없는 일상처럼 보이더라도
그 보임에 욕심 버리고 진정만으로
애절히 나 아닌 공존의 세상을 향해 묵상할 평화 혹은 생명보다 더 깊은 애상.
그리고 그 애상이 이유가 되고 목적이 되어 욕심없이 몸과 마음으로 행동할
아름다운 묵상을 통한 인간세상의 공기전환을 향한 몸짓.
2012년 7월 12일 목요일오후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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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 목포마당페스티벌
다가와 함께 묵상할 우리를 그리고.찾으며
 
여건이 되진 않지만 차비를 마련하거나 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의무적으로라도 최소한 뭍에서 행정구역상 직할시나 도마다 한갓 이상은
그 얘기 스쳐라도 담아놓고 싶어서
그 학살과 침탈이 진행되는 시간 24차 공연을 통해서 헤메어 순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2012년프로젝트로 되새김된 구럼비를 향한 묵상을
평화 그 그리움 혹은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 처럼
그 스물네 번의 시간을 하나로 담아서 다음단계의 맥박으로 제2장을 시작합니다.
홀로 갔던 얘기,무심의 시간 안에 홀로 서있던 그 시간 속에 배우며 각인했던
뜨거운 차가움으로 .
목포에서의 그 스무다섯번째 공연은
우연을 가장하여 만날지도 모를 인연을 그리며
이름없는공연 작업노트를 통해 준비하고 제안하여
그것을 보고 아린 가슴으로 다가올 사람이 있다면 그들과 플래쉬몹처럼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처럼 아님 마당굿이나 놀이처럼
묵언의 열림으로.
소설처럼 제안하고 다가오는 이와 만나서 시처럼 그와 함께 약속된 거리에 서는 일.
그렇게 이 작업은 아린 희망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시작합니다.
게시판을 열고 홈피를 공개하여
구럼비를 향한 묵상 지난 24회의 공연작업노트를 보 실 수 있게 하고
그 공연사진과 공연동영상을통해 님들과 만나 같이할 홀로의 준비를 알려드리고
이제 애절한 가슴 안고 이 계절 이 땅 뭍에서 그 아름다운 섬 용천수와 구럼비의 호흡과의 동행.
이글을 올리는 날부터 준비하여 서로 전해주고 이어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만나 인사 나누고
각기 준비한 아름다운 평화의 모습으로 한명이 아닌 두명이상의 거리제안으로 묵상을 확대 시켜줄 작업.
 
7월26일부터 27일 28일 29일까지 4일간.
목포마당페스티벌이 열리는 공간에서
우리 또한 하나의 페스티벌이 되어
공존의 의무지우고 생명평화의 의무 지우는 인간의 오만을 사죄하며
보이는 이 들리는 이만이라도 우리의 거리묵상모습보고 잠시 멈추거나
스치며 잠시라도 인식할 수 있게..
2012년 7월 12일 목요일오후 11:10:37
제주 중덕바다 구럼비바위 그리고 일강정을 위한 목포에서의 묵상,평화행동에
동행해주실 참가자를 찾습니다..
 
어쩌면 인간들을 위해서 살아주었을지도 모를 바위와 물,바다
그리고 그들과 공존하며 평화를 만들었던 고귀한 뭍생명들이
오늘 이렇게 천년의 아름다운 공존을 파괴당하고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합니다.
너무도 가슴 아리고 미안해서 인간이란 게 죄스럽고 용서조차 구할 수 없어서
그의 가슴에 박히는 못.파쇄의 폭음,수백키로 떨어진 여기서도 이명되어 들려서
그들을 향해 묵상합니다.
이름없는공연의 목포마당페스티벌참가작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공연자가 하는 연회를 관객이 모여 보는 공연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이 공존의 약속을 어기고 행하는 이 아픔 같이 나누며
다가와 같이할 분들과 함께 거리에 적어보는
아린 마음 가진 사람들의 묵상을 거리에 담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강정과 중덕바다 그리고 구럼비 너럭바위와 공존해 누리던 평화에 대한 그리움
각기의 평화방식으로 축제의 거리한편에서 모음을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공연이 약속된 7월26,27,28,29일 저녁.
하루 혹은 모든 날,자신이 함꼐하고 싶으신 일자를 정해서
이름없는공연이 기다리는 구럼비를 향한 묵상-목포공연 작업게시판
http://cafe446.daum.net/_c21_/bbs_list?grpid=1EU3f&fldid=SIHU 에 오셔서
동행약속 적어주시고 같이 준비하여 약속한 그날 목포에서 만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각기 준비한 생명평화를 향한 평화행동같이 나누실 분 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이 다가와 하몎하여
이 무심한 나라 무심한 인간의 거리에서 그저 구경이 아닌
스스로의 표현자로서 보다 바른 인간의 자세와 평화세상을 향해 행동해보는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그날 목포에 오실 수 있는 분,그날 목표에 계신 분 마당페스티벌축제에 함께하는 공연자나 스탭분들
이름없는공연자가 되어 구럼비를 향한 묵상 동행해주실 분은 온라인으로 의견 나누고 준비하여
마치 우연인 것처럼 목포에서 만나 남 모를 서글픔 앞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 해야 할 일,
가져야 할 마음 모아 보았으면 합니다.
공연시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사이에 30분을 한 회로 이동하고 머무르며
영상피케팅과 작고 정적인 행동 그리고 노래 설치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2012년 7월 13일 금요일오전 12: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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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 함께하는 공연에 담을 A4크기 사진피켓 만들기.....|

구럼비를 향한 묵상 함께 하는 공연작업에서 사용할 사진피켓을 만들기 위해서
지난  여름 만났던 구럼비와 중덕 해변의 마지막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A4용지크기의 90장의 사진화일을 만들었습니다.
 
피켓제작을 위해서 사진인화하려니 너무 큰 돈이 들어서 엄두도 못내고
레이저 프린터 출력제작 역시 pc방이나 문구점에 물어보니
사진인화비에 버금가는 금액이어서 엄두를 못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거리공연에 관심가지고 공연에 동행을 희망하는 분들을 찾아서
온라인으로 목포에서 만날 분들을 모으고
그 분들이 자신이 들 손피켓 모양으로 각기 자신이 들고픈사진을 골라서
만들어오는 퍼포먼스를 희망하지만
아마도 그런 일은 이번에도 늘 그렇듯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단지 현장에서 만나서 제가 준비한 손피켓이나 사진을 들어주는 정도의 몇몇 사람이
전부일 듯하여
그나마라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하면서
90장의 사진화일을 디자인하고 그 출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예전 광주비엔날레나 춘천마임축제 참가할 때 축제사무국에서 무상출력을 도와주셨듯
혹시라도 칼라레이져 프린터를 갖고 계신 분이
출력을 도와주신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도 어려울 경우는 작은 사이즈의 사진으로나마 인화하여
사진피켓을 만들고 그것을 공연소품으로 사용하는 마지막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오전 10:49:36
 
구럼비를 향한 묵상25-목포마당페스티벌에 담긴 노래들.
 
4일간 목포마당페스티벌공간에서 가질 구럼비를 향한 묵상엔
그간 이 공연연작 안에 담았던 노래들 중 몇 곡이 다시 나옵니다.
늘 혼자거리에 섰기에 한번도 누구도 같이 들어보고 부르지 못했던 노래지만
그 노래를 온라인으로 접하며 공연의 이미지와 행동 안에 담아서
세상을 떠돌며 그렸던 아름다운 노랫말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의 마음에 동행해준 귀한 동행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나흘간의 공연엔 그 날들의 꿈이 이뤄져서 노래를 불러주던 분들이 오셔서
노래도 같이 불러주고 그 묵상에 동행하는 이들도 묵상과 묵상 사잇 길에 마음으로 허밍으로라도
그 노래 기도처럼 같이 부르는 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에 함꼐할 분들을 위해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안에 담았던 노래들에 대해 적어드립니다.
목포에서의 4차례공연에선 현장의 흐름을 따라 한 두 곡 첨삭되기도 할 겁니다..
 
오지은님의 작은 자유
 
오지은님의 작은 자유는 4대강의 아픈 미래를 보며 소식도 모르는 강변에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인운하로 시작된 아라뱃길 시천교에서 빈 땅을 파던 그곳에서 멍하니 앉아서 물담길 그 허망생각하며
공연에 담던 노래는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와 강과 기도까지 4대강연작에서 늘 음률에 담아보곤 했고
바위늪구비 단양쑥부쟁이의 노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너와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쓸데없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아름다운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면 좋겠네
작은 자유가 너의 손 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 안에 있기를
너의 미소를 오늘도 볼 수가 있다면
내일도 모레도 계속 볼 수 있다면 좋겠네
니가 꿈을 계속 꾼다면 좋겠네
황당한 꿈이라고 해도 꿀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나는 얼굴을 모른다 하여도
그래도 같이 달콤한 꿈을 꾼다면 좋겠네
지구라는 반짝이는 작은 별에서
아무도 죽임을 당하지 않길
지금 나는 먼 하늘 아래 있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니가 오늘도 행복하길
작은 자유가 너의 손 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 안에 있기를
 
자유독립의 희망을 학살하는 티벳을 얘기한 노래지만
한 소절 고침없이 인간의 오만과 욕심으로 인해 찬탈당하고 학살되는
모든 생명들을 생각하며 강과 산 그리고 바다와 자연에 죄스럽고 미안한 가슴으로
노래하곤 합니다.
이름없는공연의 공연방식이 비상업적이고 탈자본적이어서 만난적도 없이 사전승인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작자 분이 보시고 싫다시거나 사용제한을 연락하면 더이상 사용하지 못할
노래이기도 합니다.
 
박창근님의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역시 원래 강이나 자연의 파괴를 다룬 노래가 아닌 육식의 잘못을 노래한 곡이지만
언젠가 스침에서 저희공연에 담은 자신의 노래에 흔쾌히 허락하며 감사의 뜻 표시하셨던 그리고
북녘공연등에도 초대해주셔서 함꼐했던 박창근님의 노래 중에서
4대강연작의 주제곡처럼 사용하고 또 구럼비를 향한 묵상에도 두 번째 곡으로 등장하는 노래는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입니다.
우리 여기에 란 부제로 노랫말이 이어지는데 어찌 보면 그 본론이 될 부분을 빼고 간주까지의 노랫말을
자연과 뭍생명과의 공존의 염원으로 그리며 묵상의 한 부분으로 이 공연 안에 담습니다.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푸른 바람 맞으며
그 바람이 죽는 생명에 소릴 들어 주겠네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저 산 어느 한 자락
우릴 위한 땅이 있는한 흙과 함께 살겠네
참 고마운 이 생명들 참 아름다운 이 존재들
사랑스런 이 보배들 우릴 있게 하는 고귀한 친구들
인간의 죄를 용서하소서 그 슬픔 함께 하소서
 
조약골님의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
 
강정의 노래는 강정평화행동가들 그리고 주민들 곁에서 기도하고 지키며 바라보며 듣던 많은 노래들이 있고
현장에서 아리게 혹은 흥겹게 불려지는 노래들이 많은데
이름없는공연의 묵상에선 자연과 뭍생명들 앞에 저지르는 인간의 죄를 정진의 바탕으로 하여
투쟁 쪽보다는 미안함과 그리움을 그린 노래들을 묵상의 음으로 사용합니다.
이 공연이 이뤄질 때면 신짜꽃밴의 첫 음반도 완성되어 강정에서 부르던 많은 노래들이 음원을 완성하겠지만
그간 현장에서 불려지거나 문화제등에 함꼐하며 공연에 담았던 노래들이
공존을 그리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으로 공연 안에 담기며 그 묵상의 틀이 됩니다.
그래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에는
조약골님의 홀로 노래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가 두 번째 노래로 사용됩니다.
역시 절차적인 저작권의 허락은 받지 못했지만 파병반대와 대추리 새만금 등에서 함께 했던
평화바람과 길바닥평화행동으로 현장에서 같이 노래하고 공연하던 인연으로 조약골님의 노래를
이름없는공연안에 담곤 합니다.
역시 함께 길거리 평화행동을 통해 뵈었던 쏭님과 뎡야평님이 만든 회전초밥식음기가 원곡이지만
중덕 삼거리 막힌 펜스 앞에서 홀로 기타를 치며 부른 조약골님의 강정에선 이 노래가
이름없는공연의 슬픈 묵상엔 바람소리와 겹쳐지며 눈물처럼 되내여집니다.
공연에선 역시 노래의 간주사이의 구호는 빼고 슬픈 멜로디만을 담아서 부릅니다..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
그대 노저어 오오
붉은발말똥게가 살아 춤을 추는 곳!
중덕은 아름다운 바다
그대 노저어 오오
연산호, 맹꽁이가 함께 살아가는 곳
날마다 미꾸라지 같은
해군, 삼성이 삽질하면
강정 주민 가슴은
분노로 불타오르네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
그대 노저어 오오
붉은발말똥게가 살아 춤을 추는 곳!
 
하제운님의 [구럼비야 구럼비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짚풀 사랑 하제운님은 이름없는공연의 2011년 7월 강정 순례때 구럼비바위에서 뵈었던 분이고
구럼비에서 만드신 노래 [구럼비야 구럼비야]를 이름없는공연 강정3부작 구럼비에게 듣는 얘기에 주제곡으로
사용한 인연으로 별음자리표님과 함께 두분 자신의 모든 노래를 언제든 이름없는공연에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해주신 분입니다.
온라인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구럼비에 대한 관심 나누다가 만드신 몇 곡의 노래 중에서
두 곡을 이름없는공연이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배경곡과 노래로 사용하였습니다.
하제운님이
이 슬픈 인간의 세상 외면과 자기 아닌 생명에 대한 무심과 비아픔을 묵상하곤 했습니다.
지진의 피해를 입은 아이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만드신 것 같기도 한 노래지만
2012년봄 작가 스스로 강정마을 여러분, 활동가 여러분
가장 힘든 이때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하는 글과 함께 강정 카페에 올려주셔서
다시 듣게 된 곡 무엇을 할 수 있나는 자연 앞의 인간이 아닌 인간 앞의 자연의 아픔이라는 역설적 화두로
다시 읽히며 마침 경남지역 순례를 하던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바탕곡으로 이 작업 안에 들어왔습니다.
 
난 지금 제대로 하고 있을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저들의 고통이 하늘 울려도
행복한 이삶이 올바른 걸까 
멍들은 가슴에 절망이 가득
짜디짠 눈물이 가슴아프다
그 어떤 손길로 위로해주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질까
아 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아 아 무엇이 남아있을까
 
하제운님의 구럼비와 누이
이동혁님의 구럼비
 
그리고 또 한 곡 구럼비와 누이는 강정 촛불 문화재에서 읽혀진 강정 마을분 고영진님의 시 구럼비에
강정앓이분 몇 분이 노래를 만들어 불렀던 곡인데
마침 하제운님이 만들어주신 mr이 좋아서 묵상의 길목에서 그 음률을 바탕으로
죄스러운 손을 모으고 몸을 얹었습니다.
노래는 이동혁님이 편곡하고 부르신 곡을 사용합니다.
 
내 어릴 적 내 누이가 더럭바위 김 긁어다가
차롱에 걸러 김짱 만들어 저녁 밥상에 올려주던
구럼비 더럭바위 돌김 맛은 잊을수가 없다.
내 누이 추운 손 호호 긁어 모아 만들어준 구럼비 돌김은
추운 겨울날이면 생각난다.
보고 싶은 구럼비야
보고 싶은 내 누이야
너를 위해 하고픈 일 많은데 내 손길이 닿지가 않으니
이 슬픔 어찌할꼬
살아만 있어다오
구럼비야
내 누이야.
 
2012년 7월 14일 토요일오후 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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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없는 공연,참여자만이 있는 공연.구럼비를 향한 묵상25-목포를 준비하며
 
늘 이뤄지지 않지만 다시한번 시도자체로 그 과정자체가 공연의 방식이고
작품의 구성과정이어서 또다시 희망 버리지 못하고 시도해보는
참여자만이 있는 마당공연.
플래쉬몹이라는 방식으로 혹은 팬들의 놀이방식으로
혹은 절친한 사람들의 인맥을 통한  약속을 통해서
아니면 상업적 수단으로 홍보나 기획에 의해서는 그 것이 이뤄지지만
시청 광장을 메우던 촛불의 행진처럼,
가슴아린 마음으로 스스로 준비하여 만나러 가는 희망버스처럼
스스로 참여하는 참여자만으로 구성되는 절실한 만남의 공연은 이뤄지지 못할까?
2010년12월부터 그 기다림을 닫고
관객 없는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메아리마저 없는 망망대해에
스스로 다가와 함께 해주는 이 늘 없는 사실 속에서
행여 객잔을 찾아와주는 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모든 작업노트와 편지글이 한갓 취생몽사로 잊혀질지도 모를 꿈을 안고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다섯번째 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름없는 공연을 준비하고 또 실천하면서 보다 절실해지고 또 그래서 찾아가는 길 중 하나가
관객 없는 공연의 지향입니다.
구경꾼 혹은 관중이라 의미되는 백과사전적 어휘.
국어사전에는 공연따위를 구경하는 사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구경의 뜻은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봄. 혹은 흥미나 관심을 일으키게 하는 대상.
이름없는공연은 우선 방식상에서 상행위를 벗어났고
언제부턴가 주제나 소재에서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에서 벗어나려 노력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인간의 흥미와 관심을 찾아가며 그들과의 소통을 찾아야 하는데
처음시작할 때와는 달리 세기를 지나며 인간의 흥미와 관심이 참과 진실 정의에서 멀어져가고
공연과 관객의 관계 역시 절실한 그리움의 만남이 아닌 낱말뜻 그대로 구경꾼과
그들 앞에 상품을 만들고 제시하는 행위로서의 만남으로 귀착되어갑니다.
특히 공연의 요소 중 하나로 낙점지어진 관객의 성향이 이렇게 귀착되어갈 때
이름없는 공연이 할 수 있는 진정한 그리움의 길은 일반론적인 공연이기를 포기하고
그 요소라는 관객을 피해가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절실한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이 약속처럼 우연히 만나 다다르는 그곳에서 나누는 얘기.
일상공간 안에서 흥미와 관심에 휩쓸리지 않는 존재의 의미와 도리로서의 꿈을 기억하고
그것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서 절실한 가슴으로 준비하고 행하는 작업을 공연이라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이 들이 모래알처럼 찾아내어 스스로 순례처럼 다가와 만나게 되는 것을
만남이라 하려 합니다.
그래서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서 비록 같이 는 못하여도 다른 방식 다른 길에서 교차하며
필연처럼 다다르는 그곳에서 만나는 것.
이름도 중요 치 않고 흥미나 관심도 중요 치 않은 다만 그러함으로서 마땅한 것.
산사람들의 이기심과 편의보다는 넋이 되어 함께 하는 이들에게 향하며
사람보다는 삼라만상의 순리를 찾아 순례하며 바라보고 그 안에서 찾아보는 것은
결국 아무도 관심짓고 흥미가지지 않는 곳에서 기억하고 그리는 눈물입니다.
이름없는 공연은 인간세상 안에서
그들과는 다르게 공연이라는 글자의 뜻을 사용하며
그저 이름없는 것이 되도록 길을 잡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공연이 아니므로 관객도 원치않으며 그들이 없는 곳으로 찾아가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그리며 기다림의 작업을 이른바 공연처럼 시작합니다.
이제는 아무도 만날 수 없어졌기에 너무도 그리워서
만나고 자하는 그리움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작업노트를 적으며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사람들이 볼까 걱정합니다.
공연으로 영화로 작품으로 보려는 사람들의 관점과 이론이
그 작업과 공연 안에 만났던 아름다운 넋들과의 얘기를
갈갈이 찟고 토막내어 판가름하는 것이 죄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리운 사람이 그 절실함을 이유로 오랜 길을 헤메어 필연적인 만남을 갖고
그 작업기록조각에 담긴 슬픈 사랑을 암호처럼 찾아내줄 것만을 꿈꿉니다..
인간이어서 보지 못하고 인간이어서 외면하며 합리화시키고
그래서 소통하고 공유하기에 익숙한 어떤 것들이
이름없는 공연과 만나져서 서로를 불편하지 않게 되길 바라며
이 작업은 이제 인간세상에서 떠납니다.
사람들이 무시하길 바라며 듣지도 보지도 않길 바라며
그들 안에서 가장 큰 소외로 그들에 대한 사랑 찾아가는 그리움으로
뜻다른 공연을 지속합니다.
5월빛고을과 4.3순례가 그리하여 아름다우며
1895년가을 115년전으로 찾아가는 시간여행이 그리하여 아름다우며
이기심과 타협없이 존재하고 흐르는 제주섬 그리고 강의 눈물이
그리하여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같이 강과 모래와의 만남을 준비해서
떠나줄 사람이 있을까 동행자를 찾아봅니다.
수많은 찬탈과 생명평화의 파괴에 대한 죄스러움을 정리 못한 채
오만으로 인간만을 위한 생존양식을 확대해가는 인간세상에서
인간종 임을 사죄할 일들을 찾아서 파람에 길목에 들풀처럼 설 수 있는 일
동지를 그리며 또한편의 그리움과
그에 응답없이 뜻모를 사람들의 시선속에 홀로 설
목포의 어느 여름밤을 미리보며 그 준비를 시작합니다.
2012년 7월 15일 일요일오전 7:12:48

 

 

구럼비를 향한 묵상-목포국제마당페스티벌을 위한 사진피켓
http://yegie.com/contemp2photo/page_01.htm
평화행동에 동행하실 분은 참가의사글 적어주시고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두 번째 시즌,그 첫 작업을 위해서 
24회공연까지 영상피켓으로 사용하였던 구럼비의 그리운 모습들을 90장의 사진피켓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평화행동을 위해 스스로 다가와 참여해주실 분 들을 기다리며
이 사진집을 온라인에 공개합니다.
사진은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1600*900피셀의 원형사진을 보 실 수 있고 마우스오른쪽을 클릭해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누르시면 자신의 컴퓨터에 옮겨 저장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혹은 일부 아니면 한 장의 사진만이라도 자신이 갖고 싶으신 사진을 받으셔서
사진으로 인화하시거나 프린터하셔서 다른 구호 없이 사진만으로 피켓이나 엽서를 만들어서
공연 안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보시는 분이 필요한 공연이 아니라 함께 묵언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다가와 만나는 평화행동의 모습으로 작업이 구성됩니다.수백명의 사람들이 약속한 시간 거리에
각기 준비한 사진피켓을 들고 나와 앉거나 서서 공연자와 함께 영상에 비춰지는 구럼비의 모습과
우리에게 공존의 터를 마련해주고 공존해온 이 별의 얘길 들으며
촛불을 켜고 노래도 같이 새겨 읖조려보다 헤어지는 스침의 시간을 공유하는 작업입니다.
이 그리움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통해서 그리고 공감하여 함께하고픈 사람들에 의해서
그날 그곳에 다가올 수 잇는 사람들에게 서로 서로 전달되어서
약속처럼 우연처럼 한사람 한사람 다가와 인간이 그릴 수 있는 평화의 모습으로
평화란 단어가 생기던 그 날의 원래 모습으로 재현되길 꿈꿉니다.
사진은 핸드폰이나 테블렛pc 탭 등에 넣어서 갖고 오셔도 되며
현수막이나 깃발 티셔츠나 옷가지에 새겨오셔도 됩니다.
참가하실 분은 미리 만드신 피켓이나 사진등을 참가자 작업게시판에 올려주시면서
평화 행동의 의견도 같이 나누 실 수 있습니다..
생명평화를 그리며 구럼비에게 들은 애기를 듣는 만남은
7월26일부터 27일 28일 29일 나흘간
매일저녁 목포 국제 마당 페스티벌의 공간인 목포 원도심 차 없는 거리에서 30분씩 이뤄지며
저녁7시에 모여서 준비되고 8시이후에 공연됩니다.
정확한 공연시간과 장소는 현장상황과 참가자 분들과 상의하여 온라인으로 시간과 장소가 공지되고
매일 헤어질 때 그 다음날의 공연시간과 장소가 공지됩니다.
2012년 7월 15일 일요일오전 8:14:01

이름없는공연의 목포 국제 마당 페스티벌 참가작 거리공연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촛불집회와 같은 형태의 자발적 참가자들의 만남입니다.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구럼비와 생명평화 공존에 대한 갈망 가지신 분들이
스스로 준비해서 거리에서 만나는 모임입니다.
축제의 공간 한편에서 그날 그날 해질 무렵부터 만남을 위한
스크린세팅과 음향세팅이 준비되고
각기 준비해온 촛불이나 꽃 자신이 손에 들고 있고 싶은 그림이나 사진을 갖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30분간 진행되는 영상과 배경음악 안에서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게 파괴해버린
구럼비 중덕 바다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고 마음에 새기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다가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공연을 보시려 하신다면 아무 것도 보실 수 없으며
따라서 흥미나 재미 그리고 연기자의 연기도 없습니다.
그저 지난 6년을 뭍과 떨어진 저 아름답고 슬픈 섬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지키며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동행하며
나 아닌 다른 생명,무생명과의 공존과 가꿈을 위해
이기심을 버리고 평화를 택하고 실천하는 인간의 도리 이어가고자하는
사람들이 다가와 잠시 하나가 되는
평화행동의 시간을 이루는 작업이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스물다섯번째 작업 나흘간의 꿈입니다.
2012년 7월 17일 화요일오후 7:01:27.
..............
26-29일 목포에 계시다면 기다리겠습니다.
 
2012년7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매일저녁 해가 지고 저녁이 오면
목포 세계 마당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거리공간 한 편에
이제는 그 모습 볼 수 없는 구럼비와 중덕 바다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그리고 그 앞에 촛불 혹은 종이꽃 그리고 구럼비의 사진이나 그림을 들고
다가와 함께 앉아 같이 바라봐줄 사람을 기다리곘습니다.
.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고 그 공존을 파괴하는 인간의 오만을
용서비는 마음으로 다가와 이 조용한 묵상에 함께 해주길 기다립니다.
 
관객이 아닌, 아니 관객은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얘기와 마음을 안고
스스로 이름없는 공연자가 되어
이 시기 인간이 이 별의 자연과 생명들에게 행하는 죄악을 용서빌며
정진의 가슴으로 각기의 마음을 담아
각자의 행동방식으로 다가와 같이 있어줄 사람을 기다립니다.
 
무심의 세상 바쁜 인파 속에 묻혀,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을
그들의 아픔,
구럼비를 향한 묵상,존재의 의무처럼 담고 떠날
또다른 이성의 절실한 그리움 같이해줄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7월26일 27일 28일 29일 목포 낯선 거리에서
인간의 이기와 생존방식 동행하지 못하는 마지막 종이 되어
같은 마음 나눌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매일저녁 그날 만나는 곳 오시는 길 이정표적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이곳 인간의 세상에
님께 죄스러워하며 그리워하는 이가 있다는 것만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어서.
2012년 7월 18일 수요일오전 9:22:54
..............................................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거창아시아1인극제에서의 그 재작업을 시작하며
 
삶을 정리하면서 돌이켜보면
우리가 자신의 존재영역과 조건 안에서 만이라도 가져야 할 관심과 사랑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만으로 용납하는 죄가 너무 많습니다.
관심의 부족 아니 무심이 죄악이며
다가가보려 하지 않음으로서 스스로 만용하는 것과
알지 못하면서도 다 아는 듯 자만이 저지르는 죄악이 너무 많습니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는
그런 우리들의 미흡함에 적어보는 공존의 세상을 향한 자기성찰과
저도한 자신도 모르게 일원이 되어 만드는 세상 아픔에
제안하는 알고자 노력하려는 최소한의 행동에 대한 제안이고자 합니다.
작업은 두 가지 화두를 교차시키는데
하나는 무심과 무관심과 얄팍한 지식놀음으로 만용하는 오만에 대한
무지와 안이가 이끄는 무행동이 만드는 죄악의 반성이며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우쳐 다가가
저 아닌 것 그리고 순결하고 약하며 아름다운 것에 대한 공존의 의무적 사랑을 향한
노력의 제안입니다.
2012년 7월 21일 토요일오전 7:25:09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4년지나 그 두 번째 작업의 시선.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는
하나의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관심을 통해 찾아가는 인간의 존재의미와
그를 거역하거나 망각한 죄와 악행에 대한 무심이 이루어내는 인간존재성의 상실과 과오를
찾아보는 자성의 시간을 향한 다짐과 공유하고 픈 제안이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찾아낸 인간의 그릇된 존재방식과 그 결과에 대한 태어남과 죽음이후의 시각으로서의
바라봄이고 들려주고 픈 존재의 의무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2008년 초연 안에 적고 담았던 그 막연하던 상실감은
지난 4년의 퇴보적이고 절망적인 상실감의 경험 속에서 더욱 절망의 극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잛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도 새겨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오만으로 치닫는 종의 합리적 퇴화에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하고 넌지시 책상 위에 놓아보던
편지조차 무색합니다.
제 아는 만큼의 오만과 잃은 만큼의 이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지배하려 하는 욕심이
상식에 반대된 논리를 합리화하고 그에 맹종하는 이기심을 키우며
그리하여 경쟁을 통해 명예와 권력으로 상실하고
축적으로 텅 비웁니다.
 
초연의 그 대본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막연한 타인의 역사에 대한 회상과 추모가 아닌
자신의 성찰과 어린 영혼으로부터의 들음과 그에 복종하는 태어나 살아본 자의 뒤늦은 성찰.
그리고 죽음이후에라도 다하고 싶은 이승으로의 여정에 대한 의무로
이 작업은 구성됩니다.
한 살도 살지 못하고 그 작은 몸에 총상입어 죽어간 아이가 맞아주는 중천에서
별이 되어 다시 돌아와 그의 무덤 앞에 선 순례자의 부족한 삶 마치고 죽은 이의 분향.
살아있는 이들에겐 들려줄 얘기도 없이
살지 못하고 죽은 자와 .살다가 죽은 자의 차원공간에서의 만남과 기억나눔
그리고 돌아가는 길 그래도 애처로와 더더욱 회신없을 편지 다시 적어 놓고 가는
버림받은 영혼의 몸짓.
2012년 신원으로 가는 길은 .그렇습니다.
이승에 놓아두고 오는 옷가지와 마지막 삶의 시간까지 한두 개 간직했던 물건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오늘도 어제처럼 아니 그 보다 더 큰 무딤의 병으로
생성되는 수많은 신원의 얘기가
인간에 의해 적혀지는 곳.그곳에 가보세요.
.....
1.
인간들에게는
상대에게 아픔을 줄 때
자신은 아무 것도 상처받거나 아프지 못하는
무딤의 병이 있다합니다.
그래서 남을 해할 때도 그 행동 속에서 아픔을 감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상 속에서 모든 감각을 잃어버리고
신경없는 생채가 되어 버리는 병이 있다합니다.
 
별이 하나 씩
시간을 기다려 인간으로 내려와 마을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자연처럼 살면서
이로운 공기를 만들고 향기를 키우며
꽃과 풀을 도왔습니다.
 
바람과 물과 빛이 들풀과 흙 곁에서
하나 둘 다가와 커가는 그 아름다운 별들의 인간화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보살펴 기대하며
돌보며 꿈꾸던 공존의 문명.
.....................
2
정월 초나흗날 그리고 초닷샛날..그리고 초엿새날
배냇 나이에 또 하나
새해나이를 먹으며 덤처럼 나이들던 아가들이
이승에서의 1년도 못채우고
건강한 모습그대로
별이 되어 다시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를 맞이해서 귀한 세상 함께 만들어보려 꿈에 부풀던
삼라만상을 이별했습니다.

돌아와보니
쑥스럽고 미안할 다름 입니다.
그래서 그 미안함 지우려
이렇게 다시 빛이 되어
은하의 길을 따라 시선을 놓지 못하고
이 별을 찾아와 머무르곤 합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다가가고픈
저 모질게도 슬픈
어리석음의 곁으로
................................
3
간혹 알려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별을 가꾸기 위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인간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다가온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기억과
그 어리석은 기억 앞에 우리의 자세.
 
아름답게 주변만 보살피며 살아가는 고운 당신에게
우리  마음을 다해 답해야 할
인간의 시간을 찾아다녀와 들려 주고픈 얘기가 있습니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다가 간혹
당신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족지하나 써서 넌지시 쥐어드리는
애절하고 수줍은 동지의 모습으로 전하니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별이 되어 되돌아간 사람들의 얘기와
수줍은 양심으로 고개숙인 사람의 넋이
화석처럼 머무는 그 곳으로.
..................
4.
먼 하늘 별빛처럼 고요히
시간 속에서 빛나는 너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안녕 혼자서 되뇌인다
나 아무리 원해도 넌 도무지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움켜진 틈 사이로 흐르는
너는 모래처럼 스르륵
바슬 거리는 이 마음은
마른 잎 되어 구른다
 
나 이렇게 너를 원해도 너에게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니 옆에 떠 있는 날 기억해
가늘게 솟아오는 눈썹달
이렇게 여윈 나를 기억해
.2012년 7월 21일 토요일오전 8:19:45
 
목포에서의 만남을 위한 기다림을 접으며
 
제안하고 기다린 공연 4일전
이제 그 기다림을 마감하고
?26일 목요일 오후 4시6분에 목포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표를 예매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만나고 준비하여 목포에 가고 싶었었는데
그리고 그곳에서 합류하여 하나의 사랑 그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역시 아무도 동행이나 참여를 온라인으로라도 적어주시는 분없어서
작업은 스스로 다가와 같이 준비하고 행하는 이 없는 홀로 공연으로
그 스물다섯번째 묵상을 이어가게 될 것같습니다.
목포역 앞 그리고 오거리에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촛불 밝히고 싶었던
꿈 이루지 못하고
목포축제의 거리 속 일상의 모습그대로의 사람하나가
나흘간 그래도 인간이 자연 안에 머물러 담고 싶은 인간의 모습으로
거리에 치이며 홀로 그리는 묵상의 모습으로
공연을 재구성하여
목포행을 준비합니다.  
2012년 7월 22일 일요일오전 8:36:35 
................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이미지 그리고 장면구성.
 
유성이 되어 찾아온 인간세상으로의 소풍
이승에 다가와 인간 안에서 바라보는 차한 잔의 시선.
마치고 떠나가는 이승과의 작별.갈아입는 옷.
 
다시 별이 되어 다가와보는 이승
아이의 무덤.
그 아이의 넋에게 듣는 어느날 인간의 얘기.
담소 그리고 아이에게 전해주려 갖고 온 선물 장난감
 
돌이켜보는 수많은 어리석음
그리고 그 무심에 대한 아림.
편지를 적어 그들의 책상에 놓아보는 부질없는 글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편지 그리고 촛불 종이꽃.
못내 애처로와 잊지 못하고 백만광년을 돌아 회유하는 별의 마음.
2012년 7월 22일 일요일오전 9:16:55

 .....................
구럼비를 향한 묵상25-목포마당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을 정리하며.
 
제주강정 구럼비 그리고 중덕 바다의 주민의사에 반하는 해군기지 건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서 마주하고 상기하게 된 인간의 수많은 모순과 순리를 역행하는 종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상실감.그리고 그리하여 갖게 되는 죄책감과 공범의식.
별과 자연 앞에 사죄할 줄 모르고 제 하나만을 위한 이익과
저들 안에 또 자신들 이익세력과 전쟁을 통한 찬탈의 이익공방을 향한 끝없는 욕심이
거대한 죄악의 주제를 이루는 제주섬 강정과 구럼비의 얘기.
강정3부작을 마치고 이어 움직인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이정표처럼 의무의 낙점처럼 그곳에도 얘기해야 한다는 의무로 24회의 공연을 마치고
더 이상 갈 수 없는 눈물로 언덕 이편의 회향길에 멈춰서 있었습니다.
목포 마당 페스티벌에서 강정에 대한 화두로의 거리공연이 초대되고
부서져 아픈 구럼비와 그 안에 공존하던 뭍생명들의 주검의 시기.
사람들은 더 대립하며 평화의 외침 마져 죄가 되고 미움이 되어가는데..
나흘간의 목포.
또 하나 낯선 거리에서 제안하고 만날 수도 있을 누군가를 향해서
준비하고 제시하고 기다리며 준비했던 구럼비를 향한 묵상 두 번째길목
그 첫 작업인 스물다섯번째 행동.
역시 아무도 다가와 주지 않았고
그 시간 목포에도 있을 강정을 다녀온 사람도,구럼비를 아는 사람도
미리 온 오프라인으로 전하고 기다린 시간있었건만 끝내 만나지도 나누지도 못하고
그저 1인시위처럼 되어 버린 촛불문화제의 꿈.
나흘간 어렵게 배려되어 주어지는 꽉찬 축제 공간 속에서의 시간과 장소의 좁은 여백에서
그래도 인연처럼 우연히 마주하며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아주신 네분과의 한 사람씩의 만남.
아직은 수줍어서 행동하지 못하고 공연자와 관객이라는 축제공간의 만남 따라
그저 그렇게 바라보고 마음 나눠주시다 가시는 분들.
그렇게라도 신생대말 인간세의 마지막무렵 이 별의 북반구 한점에서
문득이라도 같은 화두로 공존을 파괴하는 인간종의 죄악에 참회하는 마음
새기고 떠나던 소외된 영혼들.
스물네 번 홀로 거리 행동을 모아 하나의 얘기를 만들고
순간순간의 이력을 모아 하나의 시공 안에 20분간 뜻모를 이미지로 담아 내본 그리움.
기도의 형식이 아니어서 집회나 시위의 형식이 아니어서 공연의 형태가 아니어서
낯설음에 그 무엇도 하지 못하고
행동없는 물끄러미로 세상의 얘기에 귀기울여보려는 사람들과의 원치않는 소통이 만들어내는
차갑고 외로운 결말.
구럼비는 그렇게 이 시기 이세상에서 같은 이유로 차갑고 외로운 인간과의 공존의 공간에서
수억 년 베풀어온 사랑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인간과의 이별을 이룹니다.
 
다시 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면
돌이킬 수 없어져 버린 시간의 결과 속에서
더 정제되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인간의 수줍음과 익숙한 분노에 낯설은 평화의 노래로
선이 아닌 죄악의 종이되어 그 종의 내부고발자로서의 슬픔과 의무로
이어가는 묵상 이어가다 떠날 수 있길..
 
영상은 두 개의 빔프로젝터로 2개의 면을 만들고 다시 공연자의 손에 든 화면으로
3개혹은 4개의 그림을 구성했고
주어지는 공간 여건에 따라 그 크기를 다양하게 확대 혹은 축소시키면서
홀로 하지만 여럿이 같이 하기 위해 준비한 그런 평화행동의 공간을 만들고
100여장의 사진도 문화제 현장에 미리 놓고 같이 소중히 들어줄 이 기다렸지만
나흘간의 공연 속에 거리에 놓여진 구럼비의 사진은 아무에게도 소중한 그리움은 되지 못하고
그저 낯설은 공연자의 이유모를 소품으로 거리에 뒹굴다가 다시 회수되었습니다.
공연에 사용되지 않으므로 왜 그곳에 준비되고 다시 회수되는지 아는 이도 없는
쓸쓸한 흔적들.
간혹은 무심히 짓밟히기도 하고 발길에 채이기도 하는
1000원짜리 지폐만큼도 놓쳐 버린 아이의 풍선 하나만큼도 관심받지 못하는 님들의 모습.
인간이 지워 버린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수억 년의 사랑으로 이루었던 벗..
 
목포 마당 페스티벌의 공간 안에서 그린 나흘간의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그렇게 인간의 거리에 놓여지고 피어났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그립고 힘겨운 님의 모습 같이하며 인간의 거리한편에서
묵상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구럼비에 같이 앉았던 누군가가 언젠가 다가와 같이 가자고 얘길 걸고
그곳을 그리며 노래하던 사람이 내 노래의 곁에서 묵상해 달라거나
행사도 집회도 아닌 그저 일상의 이유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만나 구럼비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의 존재방식에 대한 얘기나누자고
말 걸어오는 일이 이승에서 한번쯤은 기적처럼 이루어지면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다시 공연이란 인간적인 언어로 대명되어
이름없는 이들의 일상으로 자연 앞에 설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늘 홀로인 것이.
아무도 대답없는 세상에서 당신을 향한 꿈,제안하고 기다리는 미련함을 또 보여드리는 것이..
2012년 8월 2일 목요일오후 2:37:44
 
.................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자계예술촌
 
구럼비는 분쇄되고 시멘트로 덮혀져 미움과 살상의 전쟁을 담보로 한 군사기지로 변해가고
중덕 바다는 투하되는 케이슨으로 살해되어가는데
구럼비 가는 중덕 삼거리 마지막시선을 막아 서던 2011년9월의 얘기를
같이 보고 파 초대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그 스물여덟번째 영상회가 산골공연예술잔치 둘째날밤
축제를 마친 한편에서 열립니다.
그저 그날 그곳에 같이 있었던 박연숙 박창호님과 같이 보는 영상회를 생각했는데
늦은 시간 임에도 구럼비의 얘기 같이 나누고 싶어서 자리를 같이해주신 귀한 분들과 함께
위로와 사랑의 마음나눌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던 시간.
통일향한 가슴으로 준비하는 8월 둘째주.
제주에선 평화행진이 있었고 찬탈은 미사의 성체마저 사제의 손에서 밀쳐 내동댕이쳐 밟아 버리는
상대의 종교에 대한 존중 마져 져버린 서글픈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난 9월 평화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 그리고 맞아주던 주민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의지를 강탈하고 막고 있는 사람들까지.
뭍생명과 자연이 이루며 공존해온 시간에 대한 제 이윤만을 위한 오만이 사이코패스적 범죄로
행해지는 곳.
마을분은 4년4개월동안 지치고 힘들었단 말씀하시는데,다시 1년,더 참혹한 시련과 강탈에
숨막히는 시간이 흘러 영상은 그래도 평안했던 그리고 부셔지지 않았던 구럼비와 중덕의
님들을 그리고 있던 시간을 보여줍니다.
미안하다는 노래 그리고 일강정.
아름다운사람들의 모습이 흐르고 스치며 그래서 더더욱 다시 옥죄이는 인간의 도리.
10월 플라타너스 페스티벌로 인사드리고 이젠 다시 가지 못하는 섬.
뭍에서 다니며 그날 그 밤 삼거리 새로 세워진 성소를 홀로 지키며 잠결에 들은 말씀대로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이어지지만
더 처절히 용서빌며 다가가야 할 평화를 향한 외톨이의 존재방식은 어떤 것일련지..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 영상회 그 28번째만남을통해 상기하고 뇌여 봅니다.
2012년 8월 11일 토요일오전 10:39:09
 
...........
언덕,이편에서05-(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 자계리,산가장자리 마을
http://yegie.com/chaan05/page_01.htm
 
산가장자리 마을의 얘기가 만들어지고
그곳을 찾아가던 사람과 그곳에 머무르게 된 사람들의 모습이 아련한 곳.
자연을 닮은 어진 분이 계신 물고기학교 가는 길에 서있던 평화나무
도덕재 넘어 만나는 작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만나던 소박한 산골마을
그곳에서 그리던 뜻모를 인간의 낯선 사랑얘기가 시작되던 시간곳.
파람의 이르는 길에 아늑히 만나고
아련히 헤어진 환시같은 사람들의 흔적 그리며
돌아가는 길에 다시 찾아 바라보는 미소에 담은 눈물.
파람의 길목을 돌아서 회향하는 언덕 이편에서
비안개에 실려 다가와 내려앉아 돌이켜 그려보는 그리운 마음들.
새가 되어 버린 목수가 작은 영혼들을 위해 지어주었던 나무집들
다랑쉬 잃어버린 마을에 옮겨져 오름 아래 영혼의 마을을 이루었는데
마을사진관에서 얘기 들려주던 노인과
자연과 하나되는 방법을 알려주던 선생님.
한 장의 편지를 받고 찾아와 빈마을을 헤메던 이는 얼만큼 변했을까?
색동우산에 노란 장화신고 노닐던 소녀의 시간과
평화나무아래서 세상 다녀온 평화의 얘기 나눠주던 여인의 오늘도
궁금해 바라보는 중첩되는 시간 속 이승의 공간으로의 흐름같은 여정.
언덕 이편에서 그 다섯 번째 머뭄.산가장자리 마을 너머로.
 
재넘어 산골마을 두고 온 아름다운 꿈
남 몰래 다가와 머물러 심던 세상향한 사랑일
편지 한 장받고 찾아 머문 뜻모를 사랑의 부름
사람이 다시 자연되던 기적 꿈꾸던 여기에서.

2012년 8월 14일 화요일오후 3: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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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8월
이름없는공연 통일화두 공연작품온라인상영회
온라인상영기간 2012.8.15-24
2012년 8월 이름없는공연은 6월과 10월로 이어지는 통일연작을 만들며 그립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통일화두 공연작품중 몇편을 골라서 온라인통일영상회를 10일간 가집니다
장벽도 분단도 없는 이 별의 평화된 인간세상을 그리면서....
 
2012년8월
이름없는공연 통일화두 공연작품온라인상영회
상영작품목록
온라인상영기간2012.8.15-8.24
 
베를린장벽앞에서-6.15공동선언12주년일에..6.15 (10:53)
평화그림023(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대회-보신각(10:09)
겨울여행414(이름없는공연2011.7.17)서해,북으로오르는뱃길에서(13:57)
6.15공동선언 4주년 인천 우리민족대회(26:48)
21일간의직시(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서+마술피리) 삼일포공연(24:47)
제2 14처-815(슬픈분단날 임진강에서)(12:48)
금강초롱처럼피어반기는01(2007.9.21금강산삼일포)(16:32)
통일은 이미되엇는데..6.15 6주년광주우리민족대회스케치(49:15)
copyleftⓒyegie 20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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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8월 통일작업노트
[베를린장벽 앞에서]
at the berlin wall
 
64년간의 어리석음 되새기며
2012년6.8.10월로 이어지는 통일연작 ,
통일을 그리는 10일간의 공연영상회 온라인으로 열고
3년전 얘기로 가슴적시며
각기 다른 우리로 사는 사람들의 광장을 지나
8월의 아픔 그리려
비오는 베를린장벽으로 갑니다.
대부분 67주년의 8.15를 화두로 생각과 이념을 교차하며
시간마다 시청광장에 준비되었던 8.15행사들은
비로 인해 다 치루지지 못한 채 무대를 철거하고 있었고
청계광장에선 정신대해원상생대동한마당이 약속대로 진행되는데..
우린 광복 혹은 해방의 그 날에서 3년을 흘러
스스로 어리석었던 새로운 분단의 그 시간을 돌이켜보며
8.15를 분단의 장벽을 세운 서글픈 이들의 후예로 광장과 거리를 걷습니다.
64년간을 해결못한 어리석음으로 오늘도 허물지 못한 제 장벽 한편에서
6월과 8월 조심스레 서로 오가며 구축하던 통일의 꽃씨,마저 피우지 못하고
다시 저 버린 사랑에 함몰된 나라.
쓸데없는 것을 자랑하며 진정 이뤄야 할 소박한 것을 못내 잃어 버린
사람들이 제각기 상념 마져 잊고 사는 곳.
통일은 비약이 되고 분단은 상식과 절제의 수단이 되어 버린
그래서 망각이 오히려 편리한 사람들의 곳.
지구별 여기저기 아직도 그렇게 상식과 일상이 되어 남은 장벽과 분단의 욕심.
비록 어설픈 해결이라도 그 우매함이 철저한게 산보다 몇곱 아름다운
이 광장조각 앞에 다시 서서
8월을 광복의 얘기가 아닌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으로 다시 찾아 앉습니다.
2012년 8월 17일 금요일오전 7:34:37
베를린장벽앞에서815-64년간의 어리석음(이름없는공연)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던 그 모습을 기억하며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던 그 모습을 기억하며
다시 분단된 세상에서 다시 통일을 꿈꿉니다.
12년넘어 6월이 가고, 64년너머 8월이 가고
시간의 새김이 눈물인 이 별 한편에서
언덕 저편을 돌아 다시 이편으로 부유하는 찰나에.
 
 
5년이란 시간이 아득히만 느껴지는 그해 가을을 생각합니다.
재회를 준비하며 처음 만나던 통일의 얘기 하나하나 상기하며 만들던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다시 써보는 관동별곡 여덟 개의 이별노래 그 세 번째 삼일포 얘기 속에.
우리가 만들어가던 통일의 얘기를 적던 날.
 
1
온정리 가 는 길은
50여년을 나누지 못하던 길을 이은 길입니다.
하나하나 절차를 거쳐서 가다보면
그 가운데 듬성듬성 꽂아 놓은 나무말뚝이 있고
다시 그 거쳐온 것의 역순으로 절차를 거쳐서
마을이 나타납니다.
사진도 찍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그저 차창으로만 바라보며 가는길.
걷고 싶지만 걸을 수없는 길
하지만 그 길을 걸으며 바라보이는 이들을 따라서
넋은 몸은 빠져 나와 어느새
그 듬성듬성 꽂아 둔 나무 말뚝 앞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말뚝에 생명을 드립니다.
이곳을 보고 싶어 그리도 그리워하던 산야에게
그곳의 모습을 담아온 사진을 보여드리고
그것을 다시 저 산야에게..
 
2
연화대에서 그리운 그 얘길 공연합니다.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그리고 마술피리
분단된 3개철도역을 거치며 만날 수 있었던
숨은 그리움
21일간의 직시에서 찾았던 그 얘기.그 사람들의 얘기들을.
2006년9월
연화대에서 이루어 병?그 아름다운 그리움의 보고가
추억처럼 다시 회상됩니다.
마술피리 그 음향아래
연화대를 안내해주는 이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이곳에서 공연 또한 잘하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얘길 맺습니다.
 
3
내가 태어날 때부터 둘이었던 우리.
하나이고 싶었던 어린 꿈
오랜 세월에 목이다 말라도
마음은 서로 눈물로 적셨다는 노랫말처럼
우리 또한 그렇게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살아왔습니다.
통일은 이미 됐는데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이렇게..
종이학을 접어서 내가 그가 되어
그가 내가 되어 움직입니다.
 
4
삼일포 돌아오는 길
금강 일만 이천 어느 봉오리에서 만나 이와의 대화 속에서
찾아 확인하는 꽃잎의 얘기.
아무 것도 아닌 일
뼈가 아프더라도
아무 것도 아닌 일
심장이 녹더라도
대추리 들녘에서 듣던 어느 노랫말이
고개숙여 피어있는 금강초롱의 향기 속에서 다시
드러내 속삭이네요.
보랏빛 꽃송이들을 이땅 바위와 풀밭에 심어갑니다.
이내 꽃밭이 이뤄지고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닌 일을 ..
그렇게 이별노래만 부르고 있었구려.
 
5
금강초롱의 미소 속에 꽃송이를 심어 꽃밭을 이어갈 때
그 꽃밭을 키우듯 보슬비가 내리고
곁에 둔 우산을 펴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걸어갑니다.
누군가가 노래 불러줍니다.
비가 오면 생각할까
어색히도
주고받던 기억이 안타까운 한숨만..
걷고 있네 내리는 이비에
내마음 묻어두고..
 
하나하나 정리합니다.
꿈이었다고 기억하세요.
그리고 그 기억을 위해 꿈꾸세요.
항상 그리고
또 매일같이..
 
이제는 통일을 접했던 사람들만이 그리고 꿈꾸는 통일.
불필요하거나 관심 벗어난 분단의 고착 앞에서
인간이 그리는 건 그저 이윤을 위해 재고 당겨보는
이윤적 조건부 통일 만들기.
하지만 세상은 보고 싶은 이가 있더라도
서로 만나고 싶지 않은 이가 많더라도
장벽을 허물고 분단의 철책을 치우고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날 수 있게
당신들의 전쟁 속에서도
평화를 그리며 보고픈 사람 만나 고픈 사람들은 만날 수 있게
인간에게 주어진 이 별의 어느 곳이던 가고픈 이가 있다면
그들이 걸어서라도 갈 수 있게
평화의 길을 터주는 최소한의 배려를 그립니다.
미워하는 사람들의 오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마져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일이 없게.
미움과 전쟁과 압박이 가져올 이윤과 손비 논리가 추구해야 할 목적이면
누군가에겐 순진무구한 그리움과 허튼 사랑이 존재의 이유며 길이기에.
 
2012년 8월 22일 수요일오전 7:59:20
 
이렇게라도 함께 통일을 그릴 수 있어서 감사했던 8월입니다...
 
2012년 6월 그리고 8월도 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흘렀습니다.
만나고 다가가며 조심스럽고 아름다웠던 그 귀한 인간의 시간들이
다시 맺어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무심의 시간 속에서 망각으로 사라지는 시간곳.
거기 서서 통일되었던 날 상기하며 준비하고 나누고 싶었던 얘기들
조각보처럼 모아서 그리운 이들이 이룬 한 장의 꿈.
얘기할 곳 찾아 헤 메다 찾은 베를린장벽에 다가가서
6월과 8월 만나던 그 날에 홀로 그려보는
장벽과 분단 치우는 인간세상.
함꼐보며 얘기 나누고 싶어서 준비한 통일공연영상회.
아무도 관심없이 오로지 행사가 아니면 이뤄지지 않는 통일의 그리움.
온라인에 상영회 마쳐도 쓸쓸히 영사기사 홀로
아무도 보러 오지 않는 빈 극장공간에서 홀로 다시 새기며 보고 또 보다 돌아서는
열흘간의 그리운 축제.
이제는 관심의 저편에서 필요와 불필요만을 따지며
제각기의 이론과 조건을 목적과 이유로 만들거나 막아서는 통일.
그리고 장벽과 미움 반목의 합리화.
겨울여행 그 네 번째 길에 이 별 모든 곳의 장벽을 허물고
철조망을 거두고 국경도 검문소도 없는 환영과 맞이만으로 이어지는 지구별.
모든 생명이 자유롭게 오가는 뭍과 물 산과 언덕 바다와 강에서
가장 미개한 종을 자초하며 인간만이 행하는 장벽과 분단.
 
이승에서의 그 슬픈 여정의 끝에
감사하게도 두 사람이 자신들의 공간으로 초대하여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그 스물아홉번째 얘기가 이뤄졌습니다.
아무도 관심없는 이 시기에 그래도
그들이 있어서 이 8월은 분단의 땅에서 평화를 얘기 나누며 밤을 지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만들었던 통일과 우리가 조심스럽게 이뤄가던 귀한 평화의 시간들의 기억.
그런 일이 이 땅에서 있었던 줄도 모르는 그들에게 즐겨 설명해주며
통일이 얼마다 아름다웠던가를 다시금 그려볼 수 있었던 북한산아래 작은 마을에서의 하룻밤.
 
수많은 제안과 같이하고 싶다는 얘기들이 모두 무심의 인간공간에서
메아리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일상 속에서
그래도 도리로서 준비하고 의무로서 행동하며 그린 6월과 8월의 얘기.
끝내 홀로였을 그 그림이 그래도 이렇게 하루라도 함꼐해 준 봉호님 셀린님 두 사람이 있어주어서
이승에 남아 인간을 떠돌며 숨쉬는 삶이 간혹 의미를 가집니다.
2012년 8월 23일 목요일오전 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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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 페스티벌 작업노트
2012년14회 플페를 준비하며 정리하는 1999년 첫회부터의 작업기록.
2012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그 열네 번째 행동의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작업을 준비하면서 1999년 그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축제를
돌이켜보고 정리해보는 작업노트를 씁니다.
이승에서의 삶이 무척 외로워서
그리고 이 우주에서 하나의 먼지인 인간종으로서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치는 자아의 존재의미를 화두삼아
나름의 그 답을 찾아서 만들어본 축제
그리고 생성에 대한 대답.
1999년,플라타너스 작업4년을 거치며 결국 다시 홀로 가야하는 존재성의 마무리삼아 시작한
작업에 붙인 축제라는 의미의 페스티벌.
그 시작의 작업노트는 이렇습니다.
2012년 8월 27일 월요일오전 7:42:28 

[플페1999묵호 망상역 추암]페스티벌 공연 일정   
1999/10/25 09:01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은 1999년 10월 그 첫 행사를 벌인다.
예기 플라타너스 공연이 언제나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도 늘 누군가 이러 저런
목적과 이유로 다가와 함께 하였는데,
그 모든 작업을 한 순간 정리하면서 돌이켜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가늠해보는
페스티벌 즉 축제는 이렇게 혼자서 걸어간다.
가을이 무르익고 날씨는 가을보다 더 차갑다.
하지만 [아주 먼옛날 하늘에서는]에서 만나던 영하20도의 그런 눈보라가 내리는
추위는 아니다.
지난 9월 다가갔던 그 장소들을 그대로 공연예정지로 다시 잡는다.
그리고 3회의 공연을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준비한다.
28일밤 청량리 역에서 출발.
공연은 29일새벽 묵호역에서부터 시작된다.
울릉도 여객선 선착장 옆 작은 어촌 바닷가가 첫 공연장.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 것]이 공연된다.
그리고 아침..이동하여 망상역으로 가기 위한
묵호에서의 준비가 이어지고
사서의 책과 시집,그리고 그림들이 준비되면
낮,망상역으로 떠나
29일 오후 망상역에서 페스티벌의 두번째 작업은 공연된다.
망상역공연후 다시 묵호 혹은 삼척에서
세번째 공연 [추암]을 준비한다.
추암 공연은 30일 아침 해돋이와 아침으로 이뤄진다.
세번의 공연이 끝나면 다시 공연지로의 복귀작업.
첫번째 두번째 공연장이엇던 묵호와 망상역의
그 다음시간의 이미지가 다시 배치되고
그 이미지를 안고 1999년 첫 페스티벌은 끝난다.
29일밤 혹은 30일 새벽 돌아온다.
....... 
 
[플페1999망상묵호추암]망상역..    
1999/09/22 02:44

망상역은 [한점동해]때의 모습과는 달리
여름을보낸 가을의 쓸쓸하면서 고귀한 공허함으로
정갈하게 거기에 있엇다.
기차는 지나가도 아무도 지키지않는 그러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채색된 정갈함.
물론 사람들은 다시 낙서를 시작하고 있엇고
플페가 준비해간 갤러리 혹은 까페로서의 만남을 기다리고있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낯설게 첫 만남을 가꾸었다.
연출되지않은 구성하지않은 진정한 절실함으로 모인
사람들이 가구어 만들어내는 페스티벌의 모습은
아직은 우리에게 서툰 것이엇지만
낯설면서도 그 낯설음에 자신을 투영해보려는 세사람의
각기다른 이미지들이
사람들에게 버려져있던 이 빈 공간을
무언가알수없는 의미로 채워나가는 고운시간이
마치 어느 무언극의 연습장을 보는 것처럼 지속됐다..
가는 빗줄기를 맞으면서 멀리서내려 무거운 짐들을 들고 걸어와선
그곳에서 자신이 준비한 여러 인물의 이미지들을 표현해본다.
언젠가는 약속도 없이 만날 수 있을 그런 사람들.
하지만 지금은 아직 낯설고 자신도 타인도 아닌 설정.
그 제안에 흡입되고자 노력하며
리허설없이 이렇게 리허설도 공연도 아닌
또하나의 실존의 시간을 가져보는 그들의 마음은 어떤것일까?
음향을 준비하지않고
그냥 모든것을 그들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행동과
느낌에 담아보는방식으로 작업은 진행되엇다.
연출가는 아직은 서투른 사람들의 조각조각 이미지구현에
가을 어느 빈 기차역과
그 문사이로 보이는 가을들녁의 채색을 바라보며
우리가 이뤄야할 어떤 아름다움을 꿈꾸며
그들이 노력하는 아직은 낯선 그 모습들이
이 여행을 통해 조화롭게 완성되는 순간을 기다린다.

사람들은 그렇게 선인의 모습 혹은
선을 추구해보는 플라타너스의 인물들의 여러모습들을
자신들이 준비해온 그 만큼씩 테스트처럼 망상역사 안에 담아갔다.
간혹 서로 만나 대화하고 악기를거내 연습하며
자신만을 위해 낙서를 남겨놓은 사람들의 흔적들 곁에
종이꽃과 고운 글이 담긴 엽서 그리고 시집 스스로 만든 책자 등을
공연의 흔적으로 배치하고 망상역을 떠나온다.
그림을 전시하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5차원의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아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에 다시한번 가서 좀더 아름답게
리허설이 아닌 공연을 하면 좋겟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게 소리없는 느낌을 부족하게나마 실천해보고서
그곳을 떠나올 때가 되어서야
시작함으로서 무언가 구체화되는
많은 나눔의 방식을 생각하게되는 우리들이었다.
구상햇던 페스티벌의 의미를 조금은 구체화시키면서
아 이렇게 다가갈 수 있구나 하고 자각할 수 있었던 고운시간.
페스티벌의 시작으로서 그 의미를 찾으면서
준비해온 사람들의 낯설지만 조금씩 실천하는 마음이
모습들이 고운 이미지로 동작하고 있었고
남겨두고온 지극히 조그마한 것들만으로도
특별했던 무언극이었다.
한편의 완성된 공연으로도 보일수잇었으면 좋앗겟으나
미흡한 준비로 그저 그렇게 준비하고 테스트해보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시작같은 것.
서대문형무소에서의 [겨울여행]작업이 생각났다.
 
 
[플페1999망상묵호추암]묵호울릉도선착장옆에서  
1999/09/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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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한점동해]이후 언젠가 실존해야할
[아크로폴리스계단에서처럼]의 공연장소이다.
그래서 그런가 늘 다가가려하면 아직은 이르다고
섬이 고개를 돌린다.
그래 과연 다가갈 자격은 갖춘 우리들인가?
허균이 언젠가 누나 난설헌과 함께 꿈꾸던 그 이상향처럼
그의 길동이 무리를 이끌고 찾아가던 가나안 같은 그곳.
그곳에 동지도 자격도 갖추지 못한 우리들이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그리쉽게 다가가서
제 감정도 아직 가누지못하는 그 편협한 마음으로
사랑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자격은 갖춘 것인가?
둘째날 울릉도로 떠나는 배가 있는 선착장에서
한무리의 관광객들의 단체식사 모습을 보고
그날도 뜨지않는 배를 보며
추암으로 다가가기전에 갯가에 머물러서
또 한번의 연습을 했다.
공연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우린 공연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리허설을 반복한다.
언제쯤 스스로 융합하며 절실히 그리워하는
공연의 모습을 띌 수 있을까?
사람들은 아직도 훈병의 모습으로 자신이 준비한 최선의
모습을 낯설게 표현하고
아무도 그것을 공연이라 보지못한다.
마치 새벽공원이나 등산로에 올라와
자신을 위한 습작이나 단련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같다.
과정의 반복이
아침일찍 오징어배에서 받아온 오징어를 다듬는 아낙들의 모습앞에
주객이 전도된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고귀한 무대에 서서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는 이들은
그들이 준비한 것이 너무도 미흡하여 섬이 그들을
맞아주지 못하는 것을 알지못한다.
지난 몇년간 그렇게 기다리며 추구해온 아크로로의
그 크디큰 그리움이 아직은 이렇게 서툴게
절실함도 갖춤도 없이 그리움만으로 무성의하게
여기에 서 있다니.
수많은 작업을 통해 노력했으나
아무도 진화를 향해 다가가지 못하엿고
나 역시 방법을 몰라 이렇게 여기에 머무른다.
새벽을 보고싶어하지만
언제도 누군가 함께 스스로 새벽을 적시는 플라타너스를
그려내지못햇고
아침 바닷바람이 오히려 더 스산하다.
미리 보고온 추암과 촛대바위 그리고 그곳에서 만날 사람들은
우리에게 기적을 이뤄줄 수 있을까?
아니면 아직 추암에 다가감마져 부족할까?
그렇다면 이번 작업은 페스티벌을위한 귀한 준비의 시간,
그리고 부족함을 되새기며 자각하는 사랑의 기회로
포용하자.
망상역처럼 묵호의 아침바다는
우리에게 조급하지말라고 가르쳐준다.
하지만 그 얘기를 들으며 이렇게 떠나온 나자신이
얼마나 민망하고 미안한지..
 
 
[플페1999망상역]갤러리를 꾸미며..    
1999/09/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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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페 해질무렵과 초인의 부분에서 우린 갤러리를 만난다.
지난번 첫 여행에서 미처 만들지못햇던 그 작업을 이제는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한다.
그림을모으고 그것을 액자로 만들고 그 액자들을
망상역에 걸어서 전시회를 준비한다.
그리곤 갤러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늦가을의 어느 갤러리를 지키는 사람은
따뜻한 물을 끓이고 녹차나 커피를 준비한다.
홍대거미전을 하면서 혹은 그림을 그리는 분들에게 요청해서
몇장의 그림을 얻으려한다.
그들에게 이 전시회의 내용을 애기하고
그 갤러리의 모습도 전달해주려한다.
작가가 혹시라도 갤러리에 직접 나와서
그 전시회를 같이 준비해줘도 좋겟지만 그것을 바랄 필요는 없다.
필요한건 그 갤러리를 꾸미고 차한잔을 끓이며 기다리는 이의
절실한 마음이다.
미리 답사한 그날의 망상역의 이미지가 명확하여 이 갤러리의
전시일정은 준비가 어렵지않다
하지만 그 문밖으로 보이던 금빛들판은
한달이 지난 10월 마지막주의 나름대로의 또다른 모습으로
이 갤러리의 전시회를 아름다운 기다림으로 포용해주겟지.
아마 망상역 갤러리는 그때쯤 조금더 많은 낙서가 적혀있고
조금더 쓸쓸하겟지.
대신 따뜻한 키피향이나 끓는 물의 수증기가 좀더 아름답고 정겨워보일거고.
그곳에서 기다리면서 라디어 다이얼을 돌리는 갤러리를 지키는
한 초라한 사람의 모습도 그 슬쓸함만큼 반비례해서
플라타너스의 아름다움을 그려낼수잇겟지.

 

[플페1999망상역]다시 돌아가 꾸민다.    
1999/10/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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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역이 그렇게 내게
주어진 공간으로 다가올 수 있을 줄은 몰랏다.
사람들이 간혹 그곳을 스치면서 왜 누구먼저 그렇게 그 빈공간을
아름다운 환상으로 바라보지못햇을가?
추암을 거쳐 패잔병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후
내내 10평도채못되는 그 동그라니 동해안 어귀에 놓여잇는
파스텔톤 네모난 빈 역사는
누군가 따뜻한 차한잔을 끓이면서 기다려야할
예쁜그림들이 걸려잇는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
그리고 고운책이 진열되어잇는 도서관으로
재촉하고있다..
라듸오 음향을 조정하고 비디오를 켜본다.
이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너무다른
외톨이들의 선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들이
마치 가식처럼 들려오고 보여진다.
함께 진실할수없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가식이라 볼지도 모른다.
나 또한 얼마나 선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그것이 가식이라고 비아냥거렸던가.
하지만 그 비아냥이 그들의 그 선을 향한 행동을 중단시키지못하고
비아냥은 스스로 주눅들어 버린다.
그 갤러리에 5장정도의 액자를 달수잇을까?
가져갈수없으면 미리 소화물로 묵호역에 붙치고
묵호역 소화물 담당자 분에게 편지를 드려서
제가가서 찾아갈 때까지 맡아달라면 되겟지.
혼자가져가기엔 다소 많은량의 소품과 그림들이 잇다.
그 도서관에 가져다놓을 책도 너무많고
들려줄 음악이나 얘기들도 너무많다.
여러사람이 관객으로라도 이 공연여행에 참가하면
정말 페스티벌이 되겟지만
혼자간다고 페스티벌이 아닐수는 없다.
오늘도 혹은 어제도 누군가 그곳에 가서 쉬엇다 갔을 것이고
연인들은 또 자신들이 다녀간다 고 낙서를 해놓앗을 것이다.
한달간 사람들은 그렇게 이 공연을 준비하고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아직은 이름도 모르는사람들 하지만
10월말 망상에가면 모든것을 오히려 기억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며
그들의 흔적을 통해 또다른 만남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공연을 준비하며 버려도 버려도
실날같은 끈처럼 남아잇는 기다림이 또 부질없는 마음을 친다.
예술이 play고 놀이 혹은 장난이라면
"장난이 아니네"하고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은 어떤 무대일까?
다시떠나는 플페가 이번엔 그것을 확신하여 실현할 수 있을까?
역석적이지만 동지가 없어 오히려 즐거운 기다림.
 
 
[플페1999망상역]갤러리와 도서관.    
1999/10/0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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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역을 갤러리와 도서관으로 만드는 작업이 하나의 공연이
된다면 그 공연 즉 갤러리의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공연은 시작이다.
마치 새로운 갤러리의 화랑전을 준비하는 갤러리주인처럼
그림을 모으는 작업.
젊은 화가들의 스케치전은 어떨까?
a4용지정도의 크기에 스케치한 그림들을 전시해보면
망상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귀한 마음을 나눌 그리움에
적합치않을까?
도서관에도 기획전이 열리고
적절한 책들이 앞으로 내어놓아져 전시되면
도서전을 준비하는 사서의 마음을 가져보는 지금이 공연의 시작이다,
사람들이 함께가서
그 전시회와 도서전을 준비하고 개막하면 멋질것 같은데,
과연사람들이 그러할까?
혼자가도 그 크기가 적어지는 것은 아니겟지만
또 미련처럼 여러사람들이 그렇게 막연한 사랑을 그려내는
이미지를 공연안에 담고싶어하는 마음은 간절하다.
망상은 언제나 망상만을 만들어주는 이상한 곳.
두번 공연팀을 이끌고 가서 그곳에서 리허설같은공연도 했지만
아무도 그런 망상안하는데
그 빈 공간 허스름한 망상역은 왜 자꾸 다가오라고 부르는 걸까?
 
[플페1999망상역]다가가며.     
1999/10/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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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역은 잊지못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디엔가 아무도 오지않고
아무런 기차도 서지않는 빈 역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 거기에와서 수줍게 낙서를 하고간다.
누구와 누구는 사랑한다거나
여기 다녀간다는 얘기도 적고
혹은 홀로온 사람은 그리운 사람의 이름을 적기도한다.
한 여름 한떼의 사람들이 조금 떨어진 해수욕장을 다녀가다가
문득 이곳을 스쳐간적도 있었고
언젠가 누군가 이곳에 와서 알수도없는 나눔을 기다리다가
돌아가기도 햇던 흔적이 환시처럼 남아있는 곳.
이제 사람들은 가고 거기엔 그 외로운 곳에 사는
고운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공간으로 이곳을 스친다.
학교가는 길에 혹은 철길을 보수하거나
길 건너 친구집에 마실가는 길에 아주 가끔.
[겨울여행]에선 우린 그 숲길에 있던 [꿈을찍는 사진관]을
만나보았고 거기서 네 꿈이 무엇이냐고 묻던 사진사를 만났었다.
망상 그 하얗고 뽀오얀 파스텔칼라의 빈 공간에
언젠가 갤러리가 설치되고 도서관이 열리고
사람도 오지않는 그곳에
귀한 전시회가 열리고
도서관엔 사서가 앉아서 도서를 정리한다.
갤러리를 지키는사람이나 도서를 정리하는 사서가 아직
출근하지않거나 아직 없다면
아마 그곳에서 수위같은 지기아저씨의 청소하는 모습을
만날지도 모른다.
아무도 없는곳에서 그는 많은사람들이 오가며
그가 소중히 마련한 전시회를 보고
준비한 책들을 읽으면서
잠시만이라도 꿈을 기억하길 바란다
그것이 그에겐 그가 할수잇는 최고의 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은 준비해서 모르는 이들을향해 드리는 축제이다.
그리움이 희망으로 변하고
그곳에 어떤 연주가가 찾아와 작고 고운 음률이라도 흐르고
그림을 그리는이들이 와서 그림을그려주며
꽃을 장식하고 예쁜 도서를 꽂아놓는 그런 페스티벌을
기다리며
세기말의 이 지구 어느 구석에서
조건도 욕심도 없는 가장 큰 사랑이 나눠지는 그 것을
기다리는 공연.
1999년 10월말의 어느날
망상역은 그렇게 화사롭고
보이지않아도 가득찬 사람들의 축제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그리워하다가 돌아간 뒤에
영원히 흔적지어지는 그 아름다움에
또 남은이들이 기억하고 바라볼 여전한 행복.
[플페1999망상역]은 그렇게 다가간다.
 
 
[플페1999망상역]쉬임이 만남이되게..    
1999/10/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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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사람들은 쉬고파한다.
삶에 지쳤서라지만 대개는 이기심과 욕심에 따른 심신적욕구를 따르다가
지쳐버린 망각의 호흡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의 삶안에서
쉬임만큼 아름다운것도 없다.
어저면 역설적으로 그때만큼은 죄짓지않고 욕심부리지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쉬임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유흥이나 놀이,휴가랑은 다른 의미다)
그렇다면 그들이 쉬임의 시공간을 만들고 잠시머무를 때를 위해
누군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자연은 그것을 늘 준비하고 인간을 바라보지만
인간은 그러한 상대에 대한 기다림에 익숙치못하다.
[후이넘에서돌아와]의 뱃사공처럼
[후이넘에서돌아와2]의 산장씬처럼
누군가의 쉼을위해 조건없이 준비해주는 사람들이
서로 존재한다면
세상은 그만큼 더 힘겨움을덜 수 있지않을까?
망상은 그 쉬임을 찾는 이들을 위한
누군가의 준비의 모습이다.
[겨울여행]의 까페에서 다가와 전해주는 따듯한 차 한잔과 같고
[후이넘에서돌아와2]의 가야금연주하는 이들의 음악소리와 같으며
거리에서 그려내는 무언극배우의 몸짓과도 같다.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에서의
학교길 그림재료가게옆 병원 건너편 벽에 그려지는
아이들을위한 그림과도 같다.
조건없는 나눔과 그것을위한 준비만이 사랑일 수 있다면
준비없는 사랑이나 조건있는 사랑이란 단어조차 모순이다.
망상역은 조건없는 사랑, 준비하는 나눔을 그 화두로 정리하며
매일 준비히고 마침내 공연으로 실천한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후엔
조건없는 나눔으로 그곳에 놓여져서
이어진다.
망상역은 아마 찾으면 더많은곳에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플라타너스작업이 준비하고 다가가야할
페스티벌의 시공간은 끝이없이 많아서
[플페]의 갤러리와 도서관은 이 초연을 시작으로
또하나의 연작처럼 이어질 것 같다.
1999년 10월말의 망상역이 그 희망의 시작이되고
자신이 받을 생애 가장 큰 고귀한 생일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플페1999추암]설치와 음향만의공연    
1999/10/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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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페1999추암]공연은 연기자없이 떠나는 설치와 음향 그리고 영상만의 공연이다.
촛대바위와 그 조그마한 어촌마을어귀에 놓여지는 작업의 내용은
가족과 주위사람과의 따스한 사랑의 기다림을 그리는
[해질무렵 어느공원의 이미지]나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 것]을
테마로 할 것 같다.
10여명의 연기자들을위해 그들의 얘기를 모아 구성햇던 그 작업들을
아무도 함께오지않은 빈공간에서
백남준같은 숫법으로 마치 그들이 함께오고파서 갈망하며 부탁한 얘기들을
전달해주는 어떤 사람처럼 그곳에 살면서 배치하고 표현한다.
소리와 설치가 주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연기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 것이 더 구체화 될 수 있는 방식은 어떤것일까?
경복궁국립민속미술관에 놓여진 허수아비전은 너무도 작위적이고
정감없다.
그렇다면 사람없는 사람의 표현은 어떻게하면 정겨울까?
물론 그들이 소리나 영상뿐 실제론 거기없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슬프긴하겠지만..
[흐름]이후 처음으로 물체극을 구성하면서
추암의 그아름다운 시간과 포근한 풍경
그리고 그곳에 남아있거나 그곳을 찾아줄 그날의 사람들의 다가옴을
기다리며 작품을 배치한다.
소리만 남아버린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 것]과
이미지만 남아버린[시해의그날에]의 이미지.
그 둘을 모아 한편의 물체극을 추암바다로 갖고떠난다.
 
 
[플페1999망상역추암]공연초대장    
1999/10/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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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획을 함께하시는 분들과 떠나는 적막하고 조그마한 공연여행
[플라타너스페스티벌1999-망상역,추암]에 동참하실 분을
찾습니다.
철지난 동해바닷가 외로운 곳을 돌면서
조그마한 따스함을 담아주고 돌아오는
공연은 1999년 10월 28일-30일 2박3일간이며
한편의 동해여행스케치로 이 공연은 진행됩니다.
28일 밤 청량리에서 동해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
29일아침 묵호에서
29일낮 망상역으로 그리고 추암으로 해서
아름다운 공연을 동행하고
30일 서울에 돌아올 분들은
go yegie 21 1 만남란에 글 주시고 참가하세요.
공연에 직접 참가하셔도좋고 혹은 그저 관객으로
가을바다여행에 친우와 연인과 같이 엠티처럼 참가하셔도 좋습니다.
이 작업에 대한 작업일지는 go yegie 21 의
플페1999망상역 과 플페1999추암을 참고하세요
 
 
[플페1999망상역추암]준비에들어가며    
1999/10/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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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게절, 예기플라타너스도 그 첫 페스티벌의 초대장을
마련하고 사람들에게 발송했다.
그 발송이 이 공연의 시작일 것이다.
이제 차비를 마련하고 기차표를 사서 떠날 준비를 하기에 주력하며
갈수없다거나 미루려는 생각을 버린다.
약속을 지킨다는 것과 주어진여건에 만족하며 충실하게 그안에서
할수있는 일을 찾아 욕심내지않는다는 것을 배우기위해서라도
이 페스티벌은 보이지않는 많은 것을 가슴에 싣고
[아주먼엣날하늘에서는]의 그 따스하던 까페의 사람들의
꿈같은 모습들을 갖고 쓰린 모습으로 떠난다.
묵호의 새벽. 울릉도선착장옆 마을에가서
떠나가는 배를 보며 오징어를 말리는 그곁에서
바다를 본다.
그리고 사람들의 얘기와 음악을 듣는다.
누군가 그곳에서 그리워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기억하는 공연이되면
축제 즉 페스티벌은 시작된다.
두번째 공연은 망상역에
조그마한 갤러리와 도서관을 설치하고 따스한 차한잔을 끓이며
기다리는 작업이다.
아무도 오지않아도 기다림을 준비하는 사람의 모습이 거기에 스쳐가고
사람들 사이에 존재했던 고운 기다림들을 형상화시켜낸후
그가 사라지면 그곳엔 고운 그림들과 책가지들이 소중한 기다림을
이어받고
그 스침으로 이 곳은 알수없는 어쩌면 기약도 없는 시차를 두고
관객과 만난다.
세번째 마지막 공연은 추암에서 이뤄진다.
사람들에게 기억하냐고 묻지만 아무도 알지못할것이다.
그러면 기억을 살려 그곳에 감돌앗던 사랑의 얘길 들려준다.
그림을 그리던 사람 악기를 연주하던사람 그리고
동화를 들려주던 사람 고운 싯귀를적은 엽서들을 촛대바위로 오르는 길에
놓아두던 사람의 흔적들.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 것]의 그 사람들의 얘기가 들린다.
서로 아주 조심스레 조금식 사랑하며 사랑에 익숙해지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파도소리에 응답한다.
축제는 이렇게 끝난다.
같이가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겠지만
그 행복만이 사랑을 기억캐해주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플페1999묵호]우리가아이들에게주려는것   
1999/10/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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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플라타너스페스티벌1999]의 여러공연처럼
이 공연의 모든것은 이미 준비되어져있고 거기에 만남과 기다림 다가감이 합쳐져서 한
편의 페스티벌이 된다.
공연의 이미지는 역시 나눔을 향한 기다림이다.
홍대거미전에서의 공연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이 이 설정안에 담긴다.
자기가 선입견으로 소외시켜왓거나 따돌려왔던 사람에 대한 재인식
애인에게 실연당한 사람의 상대에 대한 인위적 작업에 대한 반성,
사랑에 대한 애타는 갈망
서로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지못하는 사람들의 수줍음
그리고 누군가 소리없이 베푸는사람의 모습을 전해들으며 자신도 조금은
그렇게 누군가를 위해 조건없이 나누고자 길떠나는 이의 모습등이
어느 가을날의 새벽 작은바닷가 마을에 떠나가는 배를 보며 그려진다.
사람은 그곳에 조그마한 서재를 꾸미고
그것을 놓아두고 온다.
[해질무렵어느공원의 이미지]나 [산타를찾아가는이] [초인,존재와소외]등의
이미지로 다가갔던 지난 여름 플페의 전초작업은
이제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의 이미지로 이렇게 시작된다.
[플페1999묵호]의 서재는 한사람의 그리움을 대상으로 구체화한다.
그래서 아이의 나이와 모습을 구체화하고 그 구체화에 어떤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아닌
그리움의 실체를 담아낸다.
그가 좋아할것은 무엇이며 그가 그리워하고 만나고파하는것
혹은 그의 가슴에 가장아름답고 따스하게 다가갈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의 이미지는
학교길에 있는 병원 2층 창문으로 만나게되는 어던 웃음잃은 조용한 아이의
모습이었다면
바다만 바라보며 그리움을 키워가는 시선이 정지되어버린 작은 아이를
생각하며 이작업은 이뤄진다.
1960년대의 묵호를 생각하고 기찻길이 끝나는 북평가는 철길쪽 굴 옆에서
그 굴을 지나는 기차를 바라보며 또다른 세상을 그려보던
동호국민학교 다니던 아이를 생각해본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대학1년생이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밤새 작업실에서 자신이 나누고픈 것을 준비하기위해 친구들과 일하고
이제 학교로 등교하려하며 전화를 걸었다.
아마 보고싶다는 말을하고싶어서 였을 것이다.
강원도에서 새벽바다에서 서울홍대앞 어느작업실에서 전화하는 고향떠난
한아이의 경상도사투리를 듣는다.
그리고 조각한다, 초등학교 아이의 책상에 놓여질 아름다운 선물을
밤새 그의 서재를 다녀가는 난장이요정같이..
노래들은 새벽바다 갈매기소리와 파도소리에 젖어
함께 들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작은 페스티벌이 이렇게 전개된다.
멀리서 벌서 이른 아침 일을 시작하는 어머니아버지들의 일손이 이르다.
플라타너스작업은 간혹 이렇게 외로움을 찾아가면서
거기서 다시 따스한 사랑을 떠와서
[아주먼엣날하늘에서는]같은 따스함을 나르는것이 아닐까?
홍대거미전의 두공연의 화두와
[아주먼옛날하늘에서는]의 그 나눔의 실존이
이 페스티벌의 공연을 용기쥐어주고
그래서 첫 공연 [묵호]는 슬픔이나 외로움보다는
절실한 고독의 반김으로 준비된다.
 
[플페1999묵호]가난의 따스함     
1999/10/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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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페1999묵호]는
[아주먼옛날하늘에서는]에서의 가상이었던 가난의 따스함을 찾아떠나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아주먼옛날하늘에서는]에서 표현되엇던 감자와 옷가지의 나눔이
실존으로 절실하게 이어지는,그래서 놓지못하는 하나의 화두의 핵심이다.
플페1999 첫 동해여행의 세가지 공연중 특히 첫 공연인
[묵호]는 그 감자를 먹던 가난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한 찾음 그리고 기다림이다.
5차원의 시공이동은 40년혹은 50년을 넘어들어가서
안묵호 발한리 그곳에 살던 사람들에 대한 회귀의 기다림으로 보여도 좋다.
아이는 나이로서의 아이가 아닌 인간생명체 혹은 스스로 인간으로 다가와 머물다 가는 영혼의
지칭명사로 쓰인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에서 그 아이란 이 조그마한 동해바닷가 작은 마을어귀
에서 만남없이 만나는 늙은 할아버지일수도 있다.
책받침과 필통과 연필 그리고 지우개 크레파스. 그리고 공책.
그의 머리맡에 놓여진 선물에 아이는 부모님이 사주신거라고 감사드렷더니
부모님은 자신이 사주신게 아니라고 하시고
아이는 어젯밤 읽으며 잠이들었던 그림형제의 동화속에 나오는 난장이들을 생각한다.
산타를찾아가는 이에서 만나던 그 산타보다 조금은 더 소극적인 선행의 준비자의
모습으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의 인물들은 배치되어있었고
그들이 바라본 [아주먼엣날하늘에서는]에서의 그 가난한 사람들의 행복이 부러워
그들곁에 다가가서 몰래라도 바라보고 담밖에서 노래라도 함께 응얼거리고싶어서
모두들 가버린 이시간에 그는 거기에
 다가간다.
절실하면 만나며 만나려하는 그 희망이 나눔을위한 준비로 이어진다면
세상 곳곳에선 이미 아름다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그 첫해인 1999년 가을에
이렇게 시작된다.
울릉도로 떠나는 선착장곁 조그마한 바닷가어촌에서
시작하는 그리움은 고운노랫말들을 아침바다에 들려주고
끝에는 할리퀸의 걸어갈꺼야 하는 노래로 마쳐진다.
망상 혹은 추암에선 아마 김종서의 기다림이란 노랫말이 맞을지도..  
 
 
[플페1999묵호망상역추암]페스티벌공연일정   
1999/10/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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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1999년 10월 그 첫행사를 벌인다.
예기플라타너스공연이 언제나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도 늘 누군가 이러저런
목적과 이유로 다가와 함께하였는데,
그 모든 작업을 한순간 정리하며서 돌이켜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가늠해보는
페스티벌 즉 축제는 이렇게 혼자서 걸어간다.
가을이 무르익고 날씨는 가을보다 더 차갑다.
하지만 [아주먼옛날하늘에서는]에서 만나던 영하20도의 그런 눈보라가 내리는
추위는 아니다.
지난 9월 다가갔던 그 장소들을 그대로 공연예정지로 다시 잡는다.
그리고 3회의 공연을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준비한다.
28일밤 청량리역에서 출발.
공연은 29일새벽 묵호역에서부터 시작된다.
울릉도여객선선착장 옆 작은어촌 바닷가가 첫 공연장.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이 공연된다.
그리고 아침..이동하여 망상역으로 가기위한
묵호에서의 준비가 이어지고
사서의 책과 시집,그리고 그림들이 준비되면
낮,망상역으로 떠나
29일 오후 망상역에서 페스티벌의 두번째 작업은 공연된다.
망상역공연후 다시 묵호 혹은 삼척에서
세번째 공연 [추암]을 준비한다.
추암공연은 30일 아침 해돋이와 아침으로 이뤄진다.
세번의 공연이 끝나면 다시 공연지로의 복귀작업.
첫번째 두번째 공연장이엇던 묵호와 망상역의
그 다음시간의 이미지가 다시 배치되고
그 이미지를 안고 1999년 첫페스티벌은 끝난다.
29일밤 혹은 30일 새벽 돌아온다.
 
 
[플페1999묵호망상역추암]공연구성대본   
1999/10/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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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아이들에게주려는것]구성대본
무대는 작업실 그들은 아름다운 이유로 거리그림을 준비하고
그 겨울의 작업실의 모습이 극의 기본을 이룬다.
학교등하교길에 가까운 곳에서 어떤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지나치지않고 그들을 위해 고운 거리그림을 만들어 선물하고자
영주가 제안하고
같은과 친구들 여섯명이 이에 동의하여
아름다운 작업을 시작한다.
살아감에 잇어서 놓치고잇던 아름다움들을 이들은
자신들이 그려내는 부분부분에 담아내면서
밤샘작업등으로 이 작업을 하고
그 얘기들이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어간다.
먼저 작업실엔 다른친구들이 오기전에 세아가 와서 깨끗히 청소를 한다.
보은은 세아가 결벽증처럼 보인다고 놀리지만
세아는 언제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어서 거리에 조그마한 휴지나 돌조각도 그냥지나치질않는다.
보은은 늦은 밤이면 클럽에 아르바이트를 나간다.
활달하고 자유분망한 성격의 그는
클럽에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 친구들의 성실함에
오히려 배우는것이 많다.
그는 그런 사람들이 선입견만으로 외면당하는 게 너무 슬프다.
작업을 마치고 학교로 가는 길에 교정에서
보미는 기영에서 소심한 성격이라면서 자신이 외면하고 있던
한 친구에게서 느낌 새삼스런 정겨움을 얘기하면서
사람들에게 컴플렉스란 타인이 만들어내고
타인이 소외시키는 데서 오는것이나닐까 얘기한다.
타인이 소외시키는 데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얘기한다.
저녁 작업실에 다시모여 그림을 그리는 이들이 가져야할
공동체안의 의미를 얘기해본다.
미국 보스톤에 유학중인 친구에게서 온 편지를 같이 읽으며 그런 생각을
해본다.
같이 라면을 끓여먹고 차한잔을 마신다.
공주병인 영주는 오늘도 외투속에 화려한 옷을 입고와서
놀래켜준다.
현경의 실연얘기가 친구들의 가슴을 쓸쓸하게 그러나 아름다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어른들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잇는 희정은
먼저 작업실을 나와 집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오빠와 부모에 대한
생각이 담긴 일기를 적으며 잠이든다.
작업실의 밤샘작업이 끝나고 기영은 남아서
지방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플페1999묵호망상역추암]시선.    
1999/10/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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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대본과 녹음테잎이 완성되었다.
언제나 처럼 슬프고 아름다운노래들이 이미지를 그리워하며 담기고
사이사이 사람들의 일상속에서 들리는 아름다운 음성들이
담겼다.
다른 작품과는달리 한사람의 여행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은
시선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그 시선을 전해나가는가 하는것이
이 작업의 핵심이다.
시선의 주인공은 그 시선의 청아함을 찾기위해
오감의 충족을 줄이고 눈에 보이는것과 보이지않는것
들리는것과 들리지 않는 것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면서
가을이 물들어가는 자연속에서 그 자연과 함께 새벽혹은 저녁을 맞으며
그안에 담겨 또하나의 자연으로 살아가다가 돌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사진작가나 화가의 모습으로 그려내야한다.
시선을 바로하기위해 심성을 다듬는 작업과 준비를한다.
욕심을버리는 작업으로 눈에 보이는것만 바라보던 속성을 버리고
보이지않는것에서 보임을찾아내는 작업을 준비한다.
대상없는 대상을 만들고 시간을 역순으로 거슬러올라가 병합시켜서
그날 그곳에서 따로 혹은 같이 우연처럼 만날 사람에게 줄
선물과 그에게 말없이 대화할 얘기들을 엮어간다.
아마 어느 공연보다 많은 사람들을만나고 그들안에서
익히고 돌아올 이 작업은 진정 페스티벌이었으면한다.
준비를하면서 가난이 오히려 선물을 준비하는 시간을 맑게해준다.
노래를 만든 사람들 그리고 연주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동행해준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으며 시선을정착시켜서 멀게 혹은 가까이서
그 노래에 담을 꿈을 담고 그 꿈안에 담기는 사람들과 인사나누는 작업,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시간.
축제는 이제 100시간도 채안남았다.
많은사람들이 함께떠나고 그 축제안에서 행복했으면...
 
[플페1999묵호망상역추암]놓여질메모..   
1999/10/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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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조그마한 책상,
쉬었다 가실 분을 위해 준비해 두었습니다.
꼭 필요하신 것은 갖고가셔도 좋아요.
예기플라타너스가 공연안에 담았던 그 마음을 이어나누려고
공연을 마치면서 놓아두고갑니다.
누군가를 만나 나누고싶어서 욕심없는 분에게 드리려고
가져온 것이니까요.

 묵호울릉도선착창옆어촌,망상역,추암 연속공연
"해질무렵어느공원의이미지"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 것"
"초인,존재와소외"
 예기플라타너스작품
 플라타너스페스티벌 1999
 yegie platanus 1999.
 
 
[플페1999묵호망상역추암]공연과영상작업을 마치고  
1999/10/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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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페스티벌1999 공연을 마치고돌아와 바로 영상편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두번의 동해로의 여행으로이어진 화두와 사랑의 기록을 한편의 영상으로 담
아 상영시간 50분의 [플페1999]영상본을 완성했다.
플페1999는 새벽에서 저녁까지 묵호의 향로동바닷가에서 시작하여
망상역 그리고 추암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속에서 3회의 공연을 하루안에 담으며 이뤄 ?br> 다.
새벽해드기전 작은어촌의 바닷가에 다가가서 해뜨기를 기다리면서
시작하는 작은 책상위의 선물과 나눔을 향한 축제의 시작.
한 아주머니가 지팡이를 들고 공연안에 담겨지나갔고
밤샘작업을 마치고 시골에계신 어머니에게 먹적게 전화하는 딸아이의 정겨운 전화내용
이 갈매기사이로 거니는 그 아주머니의 아침바다걸음에 담겨졌다.
물론 준비해간 인형과 문구 책과 cd-rom몇장 그리고 찬합이 소중하게 놓여지고
그 곁에 한사람이 바다를 바라보며 해가 뜨길 기다리면서
페스티벌의 시작과 끝을 담아갔다.

향로동바닷가 작은 서재에 선물을 남겨두고
아침을기다려서 망상역으로 향했다.
망상역은 페스티벌의 본 공연이 열리는 전시공간으로 준비되었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의 그 작업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갤러리로서 이 공연안
에 예정된 배치공간.
한사람이 우리가 서로 그리워하거나 찾아낸지못하는 사람사이의 정겨움을 얘기하고
원당에서가져간 사람드릥 그림들이 소중한 하나의 전시회를열면서 축제는 시작된다.
한편에선 또다시 조그마한 책상 쉬었다가실 분을위해 준비한 선물이 놓여지고 한편에
선 차를 끓인다.
그 작업의 뒷편으로 육면체작은상자곽같은 역사의 네모난 문밖으로
한편에선 여러가지 자동차들이 한편에선 기차가 지나간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그림을 설치하는 동안 커피물이 끓고
한달전 이곳에 왔던 사람들의 모습과
그후 살아가는 사람들안에서 잊고있던 사랑을 발견하고 얘기해주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노래가 가득찬다.
철로정비작업을하던 역무원과 공공근로에 나온 사람들이
갤러리로 변화된 이 주인없는 역에 찾아와 전시회를 보고
차한잔의 다스함을 나눈다.
시차를 두고 만나리라 믿었던 관객과의 만남은 이렇게 공연안에 바로 연결되고
페스티벌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로 공유된다.
조건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그 감사에 잠시 사랑을 생각한다.
망상역은 이 가을 가장아름다운 축제,가장 고귀한 축제로서
진정 예플리 나누고싶어 그렇게 조심스레 준비했던 그 사랑을 너무도 쉽게
앞에 펼쳐주고 그 귀한 만남마져 고귀하게 펼쳐준다.
그림과 추억과 목소리와 작은 인형 그리고 문구안에 담긴 사랑이
사람들안에 이처럼 아름다운 희망이 스쳐만나는 시간을 존재케해준다.
추암은 이 페스티벌과 이 공연의 이미지를 되살려 집어갖고오는 마무리의 기착점.
그 바닷가에 놓여지던 엽서와 동화를 들려주던이 그리고 첼로를 연주하던
바닷가풍경과 아이 그리고 한화가의 스케치여행을 줏어 담아
축제를 완성시킨다.
다시 향로동바닷가.
동해역을 떠나오는 밤차안에서 너무도 편안한 고단함이 몰려온다.
시차를 두고 펼쳐졌던 영상과 사람들 목소리 그리고 한달 간의 축제가
하나로 뭉뚱그려지면서
막연한 설레임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아름답게 그러나 고통스럽게 열어주었던 사람들
홍대거미전에서 사람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주었던 섬유미술과학생들
가보지도 못한 망상역을 그리면서 그곳에 있는 갤러리에 전시할 귀한 전시회를 준비햊
준 해벗누리회원들
그리고 홀로가는 축제에 동참해준 사람
그리고 시차도 없이 바로 만나 축제를 정말 빛내주었던 고운사람들..  
50분간의 영상에 그들이 함께한 시간들이
플라타너스의 첫 페스티벌을 아름답게 정리해준다.
플페는 진정한 희망을 담아 다음계절로 걸어간다.
.......... 
2000년10월 순회영상회로 담은 두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축제의 의미를 홀로 감으로 정의한 채 더 이상의 희망을 버리고 시작된 플페.
그 두 번째 해엔 플라타너스 공연이 그려온 얘기들을 혹시라도 듣고픈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하며 영상회로 축제를 구성하고 대학로 소극장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보고픈 이가 있으면 다가가 함께 하겠다고 적은 후
전남 남원에서 연락주신 한 분을 찾아서 빔프로젝트와 켐코더 카메라에 연결한 공연 영상테잎을
갖고 상영회를 마련했습니다.
1995년공연 경복궁에서2부 시해의 그날과 7월 안면도예서공연한 산타를찾아가는이의 공연영상을 상영했고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의 실험(?)에 대해서 주시는 의뢰자 분의 관심을 따라 얘기나누었습니다.
영상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되었는데
서울 까망 소극장에서 그리고 전라남도 남원에서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동교동 코파스사무실에서
세 번의 상영회였습니다
2000년 두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이 순례영상회를 통해서 이뤄졌고
경복궁에서2부 시해의그날 산타를 찾아가는 이 등 공연영상이 낯설지만 관심가진 사람들 앞에 상영되었습니다.
아직은 설익은 모습그대로 관심주는 사람들 의 초대를 찾아서
힘겹게 기재를 손에 들고 대중교통으로 찾아다니며
플라타너스 작업의 공연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의 축제.
돌이켜찾아보니 작업노트도 영상회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한 장 없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입니다.
갖고있는 켐코더를 플레이어로 빔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상영하는 영상회의 방식이어서
동시에 동영상이나 정지영상으로 촬영하여 남길 기재가 없어서였고
또 공연이나 함께 떠나는 참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촬영과 기록의 필요를 못느낀
행동만의 축제였습니다.
시해의그날(예플)
2012년 8월 28일 화요일오후 1:35:00
..........
세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1 작업노트
3th platanus festival 2001
 
당연처럼 홀로 그리거나 떠나던 자기정리와 세상 향한 과제 펼침의 작업이었던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2001년 그 세 번째 시간을 준비하면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처음의 그 제안을 다시 꺼내었고 축제는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안문을 다시 올리고
그에 몇몇 사람들이 답해주면서 작업은 그렸던 그 모습을 찾아서
낯선 제안과 언어로 이세상 다른 축제와는 또다른 축제의 형태에 귀기울이는 사람들과 함께
그 모습을 형성해주었습니다..
2012년 8월 28일 화요일오후 7:31:20

 
[페스티벌 안내] 플페01 이란..
2001/08/31 14:36

 
플페01이란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1을 줄인 말로서
2001년 10월29-31일 3일간 원당 지역에서 펼쳐질
표현예술축제의 이름입니다.
플페는 지난 1999년부터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생적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페스티벌로서
1999년부터 매년 10월29-31일에 장소를 바꿔가면서
준비하는 축제입니다.
이곳 플라타너스의 의미처럼
누구나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여 나누고 싶은 얘기를 담은
표현작업을 갖고 참가하여
서로의 작업을 보아주고 얘기 나누는 진정한 축제로서
이 의미 외에는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된 축제의 개념을 지향합니다.
플페01엔 어떤 쟝르나 자격의 구분없이
자신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순수한 열망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의 게시판을 통해 참가자와 인사하고 만나고
그의 작품을 접수하여 공연일정과 장소를 잡고
축제를 프로그래밍합니다.
인원의 비대나 예산의 편성등 축제외적인 부분에
무관심하며 오로지 고운 나눔의 작업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러한 나눔의 의미로 모일 분들의 마음이 모여
펼쳐질 이 페스티벌엔
단 한명의 작가만이 참가하여도
축제의 이름으로 작업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플페2001에 참가하실 분은 신청해주셔요
2001/08/31 14:37

  
.. 모든 장르의 표현예술을 지칭하는 플라타너스 작업
그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펼칠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1에 동참할 분들을 찾습니다.
작업의 내용과 형식 장르 등엔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단 실외나 거리공연이나 전시의 경우는
미성년자나 남녀노소가 함께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도의
작품표현의 제한만을 두고자 합니다.
페스티벌은 2001년 10월29 30 31일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원당 일원(자전거공원 마상공원 등등..)에서
열리며 독립적 예술을 지향하는 플라타너스의 개념에
따라 경제적계약등의 개념없이 완전한 나눔과 주고받음의 개념 안에서 순수하게
예술적작업의 표현과 전시 공연을 가지실 분들로 페스티벌은 이뤄집니다.
3년전부터 이미 시작되었으나
다시 새롭게 참가자들을 찾아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이 작업에 대한 문의나 질문 의견등은
언제던 이 게시판을 통해서 적어주시고 나눠주시길 환영합니다.
 

어떤 식으로 공연하나요..
글쓴이: 몸짓
2001/08/21 22:39

  
.. 글을 읽고서는 어떤 분위기의 축제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길거리 공연같은걸 말하는 건지.. 아님. 어떤 공연장을 빌리거나 ]
무대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건가요..
그리고 어떤 수준의 어떤 분위기의 축제인지 감이 잘 안오네요..
워낙 표현예술에 관심이 많으나.너무 부족한 탓이라. 마니 궁금하고
관심이 가네요.. 그냥 각자 준비를 해서 공연을 올린다는 건가요?
아님 같이 모여 연습을 한다는 건가요..
어떤 사람들이 출연하게 되어 있는 건지.. 이 카페를 주최로 열리는 것
같지는 않구...
 
[안내]어떤 식으로 공연하나요..
글쓴이: 예기
2001/08/31 14:37
 

 .. 몸짓님.우선 서로가 자세한 자기 소개를 나누지 못한 사이라서
질문하신 것에 제대로 답이 될지 모르겠네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모든 종류의 표현작업을 장르의 이름없이 그저 자유롭게 플라타너스라고 하고
그 앞에 작가의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작업들이 모여 나누는 페스티벌이 되고자 합니다.
이제껏의 축제나 페스티벌등이
대회나 조직위 혹은 행사위원회의 방식 안에서
예산과 기획 등의 형태로 작업되었다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단지 순수한
표현예술 작업자들이 자신이 그 작업을 만들고 표현하는
순수한 마음만으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모여
자신이 준비한 작업을 나누는 것을
진정한 페스티벌이라는 생각으로 작업하는 축제입니다.
1999년부터 시작하였으나
올해는 그것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누군가 페스티벌을 준비하고픈 사람들이 있다면
그러한 작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원당 지역에 10월29일부터 31일 사이에 모여
그 발표회를 갖고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작가에 따라 길거리에서 공연하길 희망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카페나 사무실 혹은 옥내외 공연장 등을 필요로 하는 분도 있을 것이며
영화를 상영하거나 미술작품을 전시할 분
음악회를 마련할 분 등... 그 분이 마련하는 축제의 방식은
다양하고 자유로울 것이며 제한도 없습니다.
다만 모두 자비로 준비하며
어떠한 예산의 지원이나 캐런티같은 것 없이 완전한 순수축제로서
이 작업은 이뤄 졌으면 합니다.
예기플라타너스를 하고 있는 제가 초안을 잡고
준비를 하지만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단지 이같은 축제의 의미에 동의하고
함께 할 분이라면 아마츄어나 프로 혹은
기성 공연 예술인이나 학생 등의 참가제한은 일체없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서 한사람 한사람 자신이 작업할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준비하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도와 함께 준비하면서
참가작품 전시나 상영 공연에 적합한 시간과 장소가 결정되고
그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가면서 이 축제는 준비될 겁니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이 페스티벌이
올해에는 또한 번 새롭고 아름다운 형태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만남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구체적인 자신의 작업을 얘기해주시고
어떤 공연을 하시고 싶다고 말씀하신다면
바로 그 작업을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함께 할 수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적절한 안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기존의 페스티벌과는 다른 진정한 페스티벌의 방식을 만들길 노력하면서
이 세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준비될 겁니다.
꼭 참가하셔서 고운 나눔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카페를 통해서 이번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이뤄질 수 있으면 하고 희망하고 있답니다.
 

공원에서의 거리공연을 하려면..? (to 고양시청)
2001/08/22 13:18

 
제목: 공원에서의 거리공연을 하려면..?
글번호 : 8769
작성일 : 2001-08-22
작성자 :예기

거리공연과 무대예술작업을 하고 있는 예기플라타너스입니다.
고양시 중 원당 지역에서 올 가을 무대예술인들을 초대해서
거리와 공원 실내외 작은 공간등에서
아름다운 춤과 연극 퍼포먼스 영상회등을 펼치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1]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상공원과 자전거공원 등을 주요 공연장으로 하여
지역사회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장소사용허가는 어디를 통해서 받아야 하는지?
집회신고나 공연허가는 필요한 것인지 등 고양시에 문의드립니다.
어느 부처에서 담당하시는지 이 글을 보신 분이 담당자에게 연락주셔서
이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사람이 어떤 절차를 받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23-7
원앙빌라2차 지층1호 예기플라타너스 신영철 드림
 
[페스티벌 안내] 참가 신청은 이렇게..
2001/08/31 14:36
   
..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작업을 쟝르의 구속없이
모아 함께하는 페스티벌로서
그 작가의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향한 나눔과 제시의 의지만이
모여 하나의 진정한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됩니다.
따라서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등등
모든 종류의 표현예술을 통한 세상과의 나눔이나 대화를 원하는
작가 분 들은 개인 혹은 단체 구분없이
자신이 참가하고 싶은 작품을 제안하고
참가 신청 글을 올려주세요.
우선 참가신청은 어떤 양식없이
이 곳에 자신이 하고픈 작업을 대략 설명해주시고
어떤 장소 어떤 시간에 하시고 싶다고 글 올려주시면
그 글을 보면서 적합한 시간과 장소를
페스티벌 일정 중에 설정하여 배치하게 됩니다.
원당이라는 조그만 지역사회 안에서
거리나 실내 혹은 크고 작은 공연공간이나 전시공간을
잡아 자유롭게 펼쳐볼 이 페스티벌에
많은 작가 분들이 참가하여
고운 나눔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이뤄지게 함께 해주시길 기다립니다
 
저...플라타너스 공연이요..
글쓴이: 선나영
2001/08/25 02:29
 
언제부터 열리는지요?기간은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궁금합니다.
학생인 경우 부족한 면도 많을 것 같은데...괜찮을까요?
꼭 한번 참여하고 싶어서요!!쟁이가..^^
 
플라타너스페스티벌..안내
글쓴이: 예기
날짜:2001/08/31 14:36
 
 
..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매년 10월29일에서 31일까지
3일간 장소를 옮겨가며 열립니다.
올해는 원당 지역(경기도 고양시)에서
조그마한 시민공원이나 건물 도로 등을 무대로
플라타너스 작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업들이 아무런 조건없이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시간은 아침 시간과 저녁시간에 공연을
그 외의 낮시간엔 영화나 전시회 등을
작가들이 희망하는 시간에 맞춰 구성할 예정입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어떤 작품을 몇분 정도(혹은 몇 시간 정도)
어떤 곳에서 공연하거나 전시하고 싶다고 이곳에 글주시고
그 글에 의해 서로 가장 적합한 곳을 알아보고
정해서 준비하는 방식으로 준비됩니다.
대부분의 축제나 페스티벌 예술제들이 자본이나 형식 체제등
어떤 구속 안에서 자유로움 없이 열리는 것에 비해
이 축제는 그런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하고
순수하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이 들이 조용히 준비하여
세상에 펴놓는 진정한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해주실 분들을 만나길 바라며 안내드립니다.
 
 
[참가신청] Terror J 참가신청합니다.
글쓴이: 오멸
날짜:2001/08/31 13:13
 
.. 플라타너스 축제에 참가를 희망하면서 저희 공연에 관한 몇 가지를
적어 둡니다.
우선 저희가 요즘 주로 작업 중인 것은 한점의 그림(100호정도의 크기)안에서
펼처지는 상상을 모니터(액정)로 부분 확대를 시켜 상상의 확장을
시도하는 퍼포먼스입니다.
그리고 컴퓨터게임과 육체의 간단한 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구요...그림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아주 짧은 단편 영화의 이미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한데 이 작품을 할 경우 인원이 5명이 고정적으로 필요해서 저희가
제주이다보니 이동이 용이치 않을듯 싶어서 현재 스텝들과 상의 중에 있습니다.
전 대구 공연에 참여를 하면서 저희 식구들과 장비를
차에 실어서 이동하다보니 뱃삯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제주에 산다는 것이 이럴 때 가끔 안타까움이 생기네요...
암튼 그 부분은 저희 식구들과 상의를 좀 더 해봐야 할 듯 싶네요...
저번 대구 공연때 입은 타격이 심해서...^^;
위의 작품은 계속 길 위에서만 작업을 해왔는데...실제로는 소극장이나
한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을 경우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장소에 구애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액정기(자체보유)와 스크린의 경우도 지금 테스트만하면 되니
만일 이 작품을 하게 될 경우는 모니터할 TV까지 저희가 준비를 해가야 되겠지요?...
만일 차로 이동을 할 경우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음향장비와 조명기도
가지고 갈수 있습니다.(시간은 야간이 좋습니다.)
작품의 시간은 30분정도 소요하고 있답니다.
만일 이 작품 외에 다른 작품만을 하게 된다면 약 20분 안 밖의
신체만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구요...
장소는 거리가 적당합니다. (시간은 상관없습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 것이 있다면 3일간의 여정동안 숙식은 자체해결인가요?...
(단 길 위에서 밥을 해먹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자세히 알고 준비를 할 수 있으면 좋을 듯해서요...
필요하신 추가사항이 있으시면 메일 주십시오...
아무쪼록 풍요로운 공연이 되길 빕니다.
 
[답변] Re:Terror J 님 이런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2001/08/31 16:29
 
 
..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참여의사를 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페스티벌이 다른 어느 곳의 페스티벌들처럼
주최자가 작가들을 초대하고 후원을 받아서
예산을 갖고 운영하는 그런 페스티벌이 아닌
스스로 자신이 준비하고 제안한 작업들을 갖고 와서
사람들 안에 조건없이 들려주고 보여주고
돌아서는 방식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아무런 지원없이 스스로 모인 사람들이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감사해하는 사람들이 사랑으로 만나는 그런 시간과 공간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철저히 이런 의미만으로 이어지는 축제가 없어서 실 예를 들기 어려우나
지난 2년간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이어온 정신을
그 예로 들어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Terror J 의 작업은 영상작업이나 몸으로 하는 작업이나 다
페스티벌에 함께하실 수 있길 바라며
대신 그 참가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즐거운 나눔이 되는 범위 안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공연의 장소는 계속 적당한 곳을 제시하고
이곳에서 그것에 적합한 실내나 실외를 찾아보는 식으로 접근해 나가겠습니다.
숙식이나 작가에게 드리는 경비는 일체없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서도 정말 자비를 들여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즐겨 작업하실 분들이 모인
축제이길 바라며 오멸님이 원당이라는 소도시의
근린공원에서 스스로 이런 공연을 하고 싶어서 준비하는 개념으로 참가하시면 맞습니다.
그러면 그 곁에 저도 또 다른 작가도 그렇게 스스로 준비하여 작업하다 서로 만나고
서로의 작업을 보고 교류하면서 2박3일의 축제를 마련하는 모습이 될 것 입니다.
계속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돈보다는 마음으로 도울 수 잇는 모든 부분을 서로 도우며 만남을 기다리겠습니다.

Re:Re:Terror J 님 이런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글쓴이: 오멸
2001/09/01 11:52

.. 넵..알겠습니다.
아직 공연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가능한 부분으로 최선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제안] 공원 사용에 대한 고양시 전화 답변
2001/09/05 08:53
 
.. 고양시 홈페이지에 문의한
공원사용에 대한 답변을 9월4일 전화로 받았습니다.
고양시 문화홍보실로부터 받은 전화내용은
마상공원은 마상공원자체 관리소로 자전거공원은
고양시 문화 홍보실 체육과로 문의해보란 연락이었습니다
 
[참가신청] 시락이 참가 신청합니다.
글쓴이: 시락
2001/09/05 10:21
 
.. 플페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페스티벌의 의미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참가형태는 생각하지 못했으나...
조만간 구체적인 참가형태를 피력 하겠구요..
얘기 되어지는 것에 따라 개인 아닌 단체로도 참가 할 수 있을듯 싶네요...
9월 중순이 지나 다시 자세한 글 올리도록 하겠음다.
 
[참가신청] 시월의 마지막을 기다리며.
글쓴이: 가시
2001/09/06 12:23
   
..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 참가 신청합니다
그 때를 기다리며.....
정말 편안한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의 공연 및 전시 영화 상영 장소를 찾습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07 13:22
 
  .. 원당 지역 내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그 안에 자유롭고 풍요로운 표현예술을 담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작업에 동참하여 자신의 건물 혹은 사무실,
영업공간의 내부나 외부를 공연장이나 전시공간으로 제공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페스티벌의 일시는 2001년10월29일-31일이며
1인극 마임 퍼포먼스 연극 합창 연주 영화 비디오상영
시화전 문학발표회 미술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을 갖고 계신 분들로서
예술작업을 이해하고 나누는 마음으로
조건없이 장소를 제공해주시면 작가들은 그곳에서 아름다운 공연이나
영상회 혹은 전시를 준비해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실 분은
정확한 건물의 위치와 명칭,업소의 이름을 알려주시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담당자인 저 신영철이나
작가분이 찾아 뵙고 결정한 후 페스티벌 일정에 장소를 기재하고 준비하겠습니다.
대상장소는 원당 지역에 소재하는 건물의 계단벽이나
영상회를 할 수 있는 빛이 차단되는 공간 대형tv모니터가 있는 매장
실내나 실외공간이 아름다운 카페나 업소
소극장이나 영화관,노인정이나 아파트단지내의 공원
복지,문화,학교,교육시설 등의 실내 외 공간등등
조그마한 예술에서부터 큰 무대를 필요로 하는
예술까지 다양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실내 외 공간이라도 제안이 가능합니다.
장소제공신청은 인터넷에서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게시판으로 오셔서
현재 진행 중인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시고 결정하신 후
[장소제공문의]라는 제목으로 글주시면
바로 찾아 뵙고 상의드리겠습니다.
 
 
[참가신청] 작품 참가신청합니다
글쓴이: 임선빈
2001/09/07 16:57
 
..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연출가입니다.
작품제목은 베리 굿( Very Good) 입니다
작품내용은 두 명이나 세명의 행위자가 굿의 제의적인 형식을 가지고 굿이나 굿이지 않은 굿을 합니다.
인간의 삶을 불연속으로 놓고 죽음을 인간의 연속적인 삶이라 설정하여
그 연속과 불연속의 매개를 주술적인 굿으로 접근하여 우리모두가 희망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굿으로 풀어 보고자 합니다.
주제만을 접했을 때 작품이 무겁고 어려워 보이나 가볍고 해학적이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이 되게 작업하고 싶습니다.
공연 시간은 25분입니다.
자세한 공연기획과 내용은 차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Re:시락이 참가 신청합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08 07:05
   
.. 플페의 참가의사 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가작품이 결정되는대로
희망하는 공연장소나 형태등에 대해서 전해주세요
가급적 원하시는 시간 원하시는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함께 장소를 찾아보고
준비를 할 수 있게요.
 
 
Re:시월의 마지막을 기다리며.
글쓴이: 예기
2001/09/08 07:09

 
..
참가신청 감사드립니다.
귀한 마음으로 귀한 나눔 함께 할 수 있는 그날 그 공연을 기대합니다.
공연작품이 결정되는대로
원하시는 장소와 시간등을 알려주세요
현재 원당 자전거 공원의 몇 곳을 공연장소로 지적해주셨는데,
그곳의 공연허가 가능 여부를 알아보겠습니다.
 
Re:작품 참가신청합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08 07:14
 
.. 플페참가에 감사드립니다.
직접 만나 얘길 나눈 상태가 아니라서 플페의 페스티벌 정신과 형식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곳에 소개되는 글들을 참고 하시고 즐겁고 귀한 마음으로
페스티벌의 주역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작품이 실내공연용인지 거리공연도 가능한 작품인지
알려주시고 무대에 세팅같은 것이 필요하신지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공연장소는 작품별로 적합한 곳을 찾아서 제안됩니다.
희망하시는 공연형태를 알려주시면
최대한 근접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공연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럼 필요하신 부분과 작업내용소개등을 정해지는대로 연락주세요.
 
 
[참가신청] 나도 신청
글쓴이: 민
2001/09/09 08:06
 
.. 무얼 하게 될지 아직 기간이 남아 확답드릴 수는 없으나
동참하겠습니다.
 
이런 기사-원당에서 열리는 ‘문화실험’
2001/09/09 09:51
대부분의 언론이 그러하듯 자기방식과 상식의 기준과 판단으로 사건이나 현상을 보고
자신의 관심과 생각을 전제로 취재에 임하여 기사가 작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1년플라타너스페스티벌도 그 취지와 어울리지 않게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그 준비기간동안
한 지역신문기자의 눈에 띄어서 취재에도 응하지 않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떠한 메스콤이나 언론취재에 일절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 상태에서 온라인상의 글과 인터뷰거절시 통화한 내용만으로
짜깁기하여 만든 기사는 플페가 마치 원당지역의 관심에 의해서 이뤄진 것처럼 오도하고 없는 말을 만들어서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마치 오래 준비해온 지역축제인양 자신의 신문지면에 어울리게 각색되어 실렸습니다.
 
 
원당에서 열리는 ‘문화실험’
작가가 관객 찾아가는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이부섭 savi99@dreamwiz.com
신도시에 비해 소외감을 느껴온 원당에 좋은 소식이 있다.
 
주교동에 살고 있는 연극인 신영철(48·사진) 씨가 실험적 지역 축제인
‘원당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1’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
지난 99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소를 옮겨가며 축제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원당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공연이나 전시가 관객이 작가를 찾아가는 것이었다면 작가가 관객을 찾아간다는 점이다.
또 관객은 작가의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축제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작가 자신이 부담한다.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이 원당에서 치뤄지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사심없는 마음으로 작가를 초대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익명성으로 나설 그들을 장사꾼 취급만 하지 않으면 된다.
원당에서 펼쳐질 표현예술축제인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1은 지역의 적극적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점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공간제공, 학교 운동장의 개방,
원당에 위치한 공원 사용허가 등을 행사 주최측에 통보하면 된다.
또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작가는 나누고 싶은 얘기를 담은 작품을 가지고 오면 된다.
장르나 자격의 구분이 없으며 관객과의 순수한 만남을 희망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또 축제 유치 희망자나 참여희망자는 인터넷(http://cafe25.daum.net/_c21_/home?grpid=4jp8)으로만 접수 받는다.
현재 30여개 팀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모두 자부담으로 축제에 참여하겠다고 동의한 작가들이다.
하지만 원당에서의 축제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이 축제는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된다.
신 씨는 “예술이 순수해 지기 위해서는 서로가 원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또 포장되지도 않아야 한다.
포장되고 상품화 됐던 작품에서 포장을 풀고 상표를 떼어내고 관객을 찾아가는 축제가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이다.
때문에 관객은 작품이나 공연을 보고서 기대나 실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아주면 된다”말했다.
또 원당에서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를 “20여년을 원당에서 살았다. 때문에 원당의 변천사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축제를 계기로 원당이 주목받기를 원한다. 이 기간만이라도 원당이 살아있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영철 씨가 쓰는 플라타너스의 뜻
우리는 이제껏 어떤 작업을 하면 늘 장르의 구속 안에서 비평받거나 스스로의 창작과 표현에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제안할 많은 것들은
미술, 음악, 연극, 무용, 퍼포먼스, 문학, 사진, 영화, 마임 등의 구분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좀 더 자유롭고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플라타너스’는 이런 장르의 구분 없는 뭉뚱그림의 편의적 이름이다.
우리가 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플라타너스’라 놓고 그 작업을 하는 모든 작가가 주인이다.
(c)2001 고양신문
555호 2001-9-10발행
 
 
Re: 준비되는대로 장소도 찜 해주세요
2001/09/09 10:57
 
플페에 응답하고 참가해주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자신이 나눌 페스티벌의 내용이 정해지면
원당 들리는 길에 자신이 공연하고 픈 장소도 미리 찜 해주시길 바랍니다.
축제의 시간은 24시간중 아무시간이나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구요.
 
 
[작품소개] 함께 만드는 책
글쓴이: 시락
2001/09/16 22:18
 
. 아직 기획 중이지만...
ver 1.0 (업그레이드용)
----------------------------------------------------------
[후이넘의 기억]을 그림이 담긴 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플페에서 시도해본다.
여백이 많은 종이에 글을 적고 그 여백에 각자가 그림을 그려 넣는...
물론 시락은 나의 느낌들로 그것을 그려 넣을 것이고...
전시한다.
글귀만 남아있고 비워져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시락이 전시한 그림 위에 같은 글귀가 적힌 종이가 붙여지고
다른 사람의 다른 그림으로 채워져간다.
전체를 볼 수도 있고 부분을 볼 수 있게
그것은 보는 사람의 시선의 자유이다.
낙서를 하던 정성스럽게 그리건 그것 역시...

 
Re:함께 만드는 책-어디에서 나눌까요?
 글쓴이: 예기
 2001/09/18 10:26
 
.. 함께 만드는 책을 위해 장소와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
원당1아트와 마상공원 자전거공원 어디가 좋을까요?
장소랑 시간(아침 낮 저녁 밤)도 정해주셔요.
 
플페는 시민축제도 놀이마당도 아닙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22 09:44
 
.. 플페는 여느 페스티벌처럼 지역축제거나 시민축제 혹은 놀이마당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고 재미를 찾아 몰려와 스트레스를 푸는 그런 것은
축제이기보단 공동체사회 안에서 공유할 수 없는 이들에겐 죄악일지도 모릅니다.
플페는 열명정도의 작가가 사랑이라는 가슴으로 다가와
열명정도의 귀한 관객을 만나고 헤어지는 그런 그리움이었으면 합니다.
모르는 이들은 그저 스쳐가버리고
그곳에 환상처럼 남아서 보이는 이의 가슴에만 보이고
들리는 이의 눈에만 들리는 그런 고귀한 축제.
원당 지역에서 3일간 하루는 1아트쪽에서 하루는 마상공원쪽에서
하루는 체육공원(자전거공원)쪽에서
그리운 사람들이 스치듯 만나 세상에 아름다움을 펴는 고귀한 축제로
이 작업을 준비합니다.
누군가 가을밤 공원을 그리워하면서 홀로 나서지 못하는 한 사람이
통신을 통해 이 페스티벌을 바라보고 그들을 보고 싶다고 얘길 적으면
그를 위해 누군가 그의 집으로 다가가 휠체어를 끌어 공원으로 함께 가고
턱이나 계단이 없는 곳에서 그 한 사람을 위해서 공연을 준비하여
펼쳐주는 축제.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고 귀막은 시간에 어느 조용한 곳에서
들려주는 귀한 속삭임의 작은 집합.
그리고 사라짐 같은 축제로 플페는 이뤄지길 꿈꿉니다.
 
 
플페공연일정별 장소
글쓴이: 예기
2001/09/19 08:50
 
 
.. 플페는 10월29일 부터 31일까지 3일간 원당 지역에서 열립니다.
원당을 중심으로 3일간 각기 다른 3곳의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9일 마상공원
30일 원당 체육 공원
31일 원당1아트
각 일자별로 참가 작가 분의 작품이 가장 아름답게
공연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그 나눔을 정성껏 이루는 것이
이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저의 작업입니다.
작가 분 들은 자신의 작업내용과 방식등을
이 게시판을 통해 준비하시면서
고운 시간과 장소에서의 귀한 나눔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시공간도 3군데에 일자별로 마련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 전시등으로 참여하실 분도
의견주시길 바랍니다.
 
 
현재까지 참여작가현황
2001/09/19 10:40

.. 현재까지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참여를 신청해주신 작가분은 5분입니다.
Terror J
시락
가시
임선빈
다섯 작가 분은 장소와 시간등을 이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나
혹은 원당 현지 공연장 답사나
저와의 직접 미팅을 통해서 상의해주시고 필요하신 부분은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
각 작가나 작품별로 공연장소와 일정등은 미팅을 통해 결정되는대로 준비하고 공지해 나가겠습니다.
즉흥이 아닌 정성들인 작업을 위해 참여신청은
10월9일까지 마감하겠습니다.  
 
Re:Re:빠른 시일 내에 답사가겠습니다.
글쓴이: 시락
2001/09/21 03:15

.. 29, 30, 31 각각 장소가 다르다면
옮겨가며 전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려놓으신 마상공원 사진 잘 봤구여...
제가 쓰면 좋을 공간도 사진으로나마 찜 해두었습니다.
^^*
토요일쯤 원당으로 가서 답사를 하면
"함께 만드는 책"
그리고 다른 공연이나 전시등등도 더 생각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정해지는대로 게시판에 글올리겠습니다.
아참 31일(수요일)은 오후시간이 불가능해서
오전에 전시만 해놓고 가는 방법으로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 안내] 10월29일 플페의 장소인 마상공원을 소개합니다.
2001/09/21 12:25
 
 
.. 플페2001의 첫날은 원당마상공원에서
이뤄집니다.
이곳엔 1곳의 전시공간과 4개의 공연공간을 잡았습니다.
직접 오셔서 답사하시거나 사진으로 보시고
작업에 대한 구상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장소는 10월29일엔 가을이 깊어
단풍이 들고 낙엽이 쌓여서 이 그림과는 조금 다른 공간을 연출할 것입니다.
 
29일 플페공간인 마상공원의 전시공간
2001/09/21 12:30
.. 29일 플페공간인 마상공원에서
전시공간은 마상공원입구에 있는 놀이터 미끄럼틀 앞에 있는
전시벽면을 사용하려 합니다.
원당초등학교와 붙어있어서 초등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물의 전시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봅니다만 작가 분들의 의견을 어떨런지..?
한쪽면에 12개씩 전시물을 걸수있는 고리가 양면에 24개 있습니다
 
[페스티벌 안내] 참가자들의 답사를 기다립니다.
2001/09/25 15:09
 
  .. 플페의 작업공간을 정하고 사진으로 소개를 드렸지만
실제로 와서 보시고 그 장소에 맞는 작업을 준비하신다면 작업은 훨씬 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을 겁니다.
플페를 주최하는 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작가 분들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게
그 장소와 시간을 마련해드리고 그 공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눠질 수 있게
준비를 갖추는 스텝으로서의 몫을 맞습니다.
참가의사를 표시하신 분들 중 원당으로 오실 수 있는 분은
9월중으로 오셔서 답사를 하시고 작업에 대한 제가 준비해드려야 할 부분도
얘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작품은 공연이나 연주 노래 전시 사진 영상회 등
모든 장르의 표현예술이 다 가능합니다.
아직 플페의 정보를 못얻으셨거나
아니면 참가의사를 표명 안하신 분들 가운데서라도
이 작업의 의미등을 잘 읽어보시고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9월말까지 신청을해주시고
또 주위에도 알려주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의사를 타진해 물어 봐주시길 바랍니다.
9월말까지 1차 참여 작가 규모를 확정 한 후 고양시와 원당지역의 공간사용에 대한
기획에 들어가려 갑니다.  
 
 
저기요...신청해도 되겠져?
글쓴이: hinair
2001/09/28 01:47
 
.. 신청하려 합니다.
구체적으로 설치를 할텐데 공원 벤치에 할껍니다.
그런데 공원 벤치에 작업을 할 수 있는지요?
할 수 있다면 사전 답사를 해야겠져?
원당이라는 곳에서 나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답사 and 작업소개
글쓴이: 시락
2001/09/28 07:57
   
.. 그곳에 직접 가서 불어오는 바람도 맞고 좋은 공기도 마시며
플페장소를 돌아보니 사진으로 접한 것과 다른 무엇이 있더군요.
그 공간이 제게 떠올려 주는 새로운 이미지도 있었구여...
구석구석 함께 해주신 예기님과 예플러님 감사해요.^^*
언제 한번 시간을 잡아서 참여하시기로 하신 분들 함께 답사가면 작업얘기도 나누고
공간도 함께 보고 이 기회에 서로 얼굴도 보고 좋을듯 싶네요^^*
아직 진행 중이어서 미흡하지만
세가지의 방법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시락과의 만남 게시판으로 놀러오시구여
 
  10월4일 오후2시 답사 있습니다.
 2001/10/03 16:21
 
.. 디아 이창원님의 방문으로
10월4일 오후 2시 원당에서 플페장소의 답사가 있습니다
장소답사에 함께하실 분은 2시이후로 시간잡으셔서 합류하시길 바랍니다.
 
플페답사안내를 준비하며
글쓴이: 예기
2001/10/04 10:24
   
4일엔 디아 이창원님이 플페작업을 위한 답사를 온다고 했다.
오랫만에 미리 날짜를 정하고 누군가 온다 해 주어서 기다리는 경험이다.
이번 플페는 나의 작업이 아닌 다른 작가들의 작업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주는 작업이다.
그들이 그들 마음 안에 간직하고 세상과 나누고 싶어 준비한 것들을
곱게 펼칠 수 있게 시간과 장소를 준비하고 그 작업을 기록해서 세상에 나눈다.
플라타너스 작업 안에 예기플라타너스는
극히 작은 일부분이 되고 그 성격 역시 다양성 속에서
이 페스티벌을 통해서 지금까지 사람들이 생각해온 플라타너스의 개념이
곧 예기플라타너스라는 선입견이 해결되고 가장 자유로운 제각기의 타인을 향한
희생의 모습들이 모여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플페는 주인도 주최자도 없고 다만 머슴하나가 있는
아름다운 작가들의 자유공간 이었으면 한다.
내가 몇 년을 기다려 한번씩 찾아가는 망상역이나
매년 여름 안면도축제와는 관계없이 다가가는 바람아래와 같이.
 
플페 준비는 잘돼가고 있나요 하는 질문에..
글쓴이: 예기
2001/10/04 11:24
 
.. 플페준비는 잘돼가고 잇는가 하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플페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하겠다고 신청하거나 작업을 위한 문의의 대화보다도
더 많이 그런 질문을 받는다.
페스티벌이나 행사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질문하는 이들의 대부분
그 질문은 플페가 원하는 잘돼어감의 정반대 의미를 갖고 이 질문을 한다.
첫째 작가들은 많이 참여하는가 하는 것.
많이 참여하는 것이 준비가 잘돼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이라면
플페는 적은 작가의 참여를 원하므로 많은 작가가 너도나도 참여하려 한다면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플페는 진정 순수한 작가정신을 가진 이들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가슴을 태워 준비한 작업을 소리없이 펼쳐놓을 작가를 찾고 있다.
행사에의 참여라는 개념으로 합류하는 사람들의 숫적 양산은
일반적으로 행사의 규모를 크게 보이게 하지만
플페에선 그 규모의 양적비대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단지 한 팀이 되더라도
아니면 한 팀도 없더라도
일상의 빈 공간에 소리없이 작업되어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준비할 작가만이 필요하다.
따라서 플페는 정말 적은 수의 진정한 작가들이
외로움을 갈망하며 참여하는 그런 진정한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한다.
따라서 플페의 준비가 잘되어간다는 것은
정말 진정한 작가들의 적은 인원만이
귀중하게 그의 축제를 준비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둘째 기획면에서 후원이나 협찬을 많이 받는 것.
그것이 준비가 잘되어가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질문하는 이가 있다면
플페는 그 정반대개념을 가지므로 그들의 시각에선
현재 잘 되어가고 있지 않다.
플페는 기획서를 갖고 다니는 후원의뢰나 협찬의뢰를 배제한다.
그런 작업과정이 모든 종류의 예술 페스티벌을 진정한 축제에서 벗어나게 하고
진정한 작가위주의 작업에 대한 자유로움을 해한다.
플페는 진정한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업이 모여지는 축제이다.
제3자의 순수하지못한 개입을 일체배제하는것이 플페의 기본개념이고
따라서 플페는 후원이나 협찬을 의뢰하지않으며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런 면에 플페의 준비는 제3자나 이기집단의 무관심 속에서
지극히 잘 준비되어가고잇다.
 
세째 관객이 많이와서 보아야한다는 생각.
관객을 동원할 홍보가 잘돼어가고있냐고 묻는거라면
플페는 관객동원을 원치않으므로 준비는 잘돼어가고있지않다고 볼수도 잇다.
우선 무료공연이므로 입장료수입과는 관계없다.
다음 무료공연방식의 거리공연관객도 많은 걸 원치않는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흥미를 유발하거나 이익을챙기는 것에
시선을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경거리를 제공하거나 야한것 자극적인것 아니면 공짜로 무엇을 주거나
싸게파는 것을 거리에서 만나면 모인다.
거리에 피어있는 한송이 들꽃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들을 찾기란 쉽지않다.
페스티벌을 한다고 지역에 홍보하면
어떤 사람들이 모일것이며 그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모일까?
플페는 그런 기대에 아무런 것도 답해주지 못한다.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에게
어떤 한작가가 절실한 가슴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서 세상을 사랑하자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돌아서버릴것이다.
그래서 플페는 관객홍보를 원치않으며
오히려 일반적인 홍보가 서로를 불편케할지도 모른다.
플페는 문득 거리에서 스쳐만나되
보고픈 사람에게만 절실하게 만날 귀한 낯설음이었으면한다.
따라서 홍보는 가능하다면 일체되지않는것이 성공이라고 할수있다.
관객은 홍보로 동원해서 만나는 것이아니라
사랑으로 서로
 찾아서 기다리고
그렇게 귀하게 느끼며 만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홍보를 배제한 플페의 이번작업은 잘 준비돼어지고잇다.
  플페 18일전.정식참가작가의 참여일정을 ..
 :2001/10/11 00:29
 
플페18일전,
고양시와 시민공원측에 대한 정확한 장소의 사용승인허가를 위해
참가의사를 표명한 작가분들의
최종적인 참가장소와 참가희망일정통보를 2-3일내로 마감합니다.
현재까지 참가가 대략적으로나 확정된 분은 시락님 한분이신것 같습니다.
시락님은 대략적인 공연형태와 장소사용및 일정에 대한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간 이 페스티벌에 참가의사를 가지고잇엇으나
정식으로 작업에 대한 의견을 이 작업공간을 통해
표시하지않으셧던 분들 가운데 참가를 결정하신 분도
공연15일전인 14일까지는 대체적인사항을 정해서 이곳에 글 주시길 바랍니다.
14일을 마감으로 그날까지 접수된 작품과 작가를 대상으로
플페는 페스티벌의 일정을 결정하고
15일부터 15일간의 페스티벌준비에 들어가겟습니다.
1999년과 2000년처럼 올해도 플페는 아마도 스스로 다가와 조건없이 나누는
진정한 순수작가의 가슴을 찾기가 어려워서 지난 두 해처럼 혼자 작업하거나
혹은 한두팀의 참가로 진행될 것같습니다.
당초 여러작가들이 참가의사를 표명해주셔서
예기플라타너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직접 공연작품을
내지않고 다른분들의 스탭으로서만 충실하려고 했었는데,
참가작가가 없을 경우는 [겨울여행2]와 [산타를 찾아가는 이]
[사랑에 대한 담론]등의 공연을 준비하여
플페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14일까지의 참가작가들의 마음을 최종접수한후 참가작가들이 없을 경우
플페2001은 내년을 기다리며 올해도 또 홀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페스티벌을 추진하겟습니다.
 
: 플페 참가하실분들의 참가신청을 14일로 마감합니다.
2001/10/11 00:50
 
Re:플페 참가하실분들의 참가신청을 14일로 마감합니다.
글쓴이: 민
2001/10/11 09:11
..
12일 늦은오후나 14일 낮시간(2시이전)중에서 언제 찾아뵈는게 좋을런지
시간 되시면 정하셔서 답글달아주세요..
 
 
플페 2001 참가신청)이곳에 올립니다.
글쓴이 디아
2001/10/14 오후 10:23:20
URL : http://artdia.corea.to IP : 210.217.16.218

다움 아이디를 탈퇴한 뒤에 다시 쓰려니 카페탈퇴를 안해서 중복오류인지 아니면 서버의
오류인지 글이 써지지를 않는군요. 아마도 저의 무지겠지요. 하하하.
해서 일단 이곳에 플페 2001의 참가신청을 올립니다.
새로 만든 아이디는 salmgut입니다.
 
[참가신청] 플페 작품 참가 신청합니다
글쓴이: 임선빈
2001/10/15 03:08
 
작품 제목 : Very Good (굿)
공연장소 : 3일 간 공연되어질 3곳의 공연 장소 (1일 1회 3일간 공연)
공연 시간 : 미정
출연
양수림
양미라
김자경
문재선
연출: 임선빈
의상 / 무대 디자인 : 정민숙
--- 작품개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죽음으로 연속적이며 삶으로 불연속적인
그리고 그것의 모호한 경계를 논바벌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작업
- 공연장소 답사는 22일 경 하고 싶습니다.
 
 
플페 2001엔 다음 열명이 참가합니다..
 2001/10/15 13:42
 
  .. 플페2001에 참가할 작가와 연기자를 접수마감합니다.
14일까지 참가의사를 표명하고 확인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으며
이분들의 작품으로 이번 페스티벌은 진행되며
각 작가분들은 구체적인 작업일정과 시간 장소등을 정해서 알려주시고
또 필요한 장비나 설비들에 대한 상의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작가: 지경 시락 이창원 임선빈
참가연기자:양수림 양미라 김자경 문재선
참가스탭:정민숙
진행: 임혜영

전시및 공연일정및 참가작품
29일 마상공원
지경
시락
이창원
임선빈 [베리굿]
30일 자전거체육공원
시락
임선빈 [베리굿]
31일 자전거체육공원
임선빈 [베리굿]
영상회(1:00-5:00)
1:00 [해질무렵어느공원의 이미지](예플)
2:00 [플라타너스페스티벌1999](예플)
3:00 [사랑에 대한 담론](예플)
4:00 [후이넘의 기억](예플)
보다 구체적인 일정및 공연과 전시작품에 대한 안내및 일정은
작가분들의 답사를통한 작업노트와 게시글들을
통해서 계속 업데이트해나가겟습니다.
 
Re:플페 22일 답사 기다리겠습니다
글쓴이: 예기
2001/10/15 15:30
..
22일 답사 기다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5시이후에 오셔서 현장의 빛이나 자연색감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플페참가자기다림을 마감하고...
글쓴이: 예기
2001/10/16 01:06

.. 플페2001 올해로 벌서 3회째다.
매년 그날은 약속처럼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그 페스티벌은 늘 한없이 쓸슬하다.
화려하고 북적대는것이 아닌 정말 쓸슬하고 아름다운 고요한 축제.
올해엔 열명의 사람들이 이 페스티벌에 함께 하겟다고
마감일까지 연락을주엇고
이제 그들의 작업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뤄질수있게
준비하고 진행해드리기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영상회를 준비하여
직접 공연으로 참여치않는 예플은 3편혹은 4편의 영상작품으로
이 축제에 함께할 준비를 한다.
늘 홀로 떠났던 두번의 페스티벌이 올해는 열명의 고운사람들이
예기플라타너스가 아닌 서로 다른 자신의 플라타너스 작업을 갖고
이 축제를 마련해주게된다.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되어 가슴깊이 그 것이 진정한 축제엿고
페스티벌이라고 기억할수 있는 고운 시간을 마련해드리기위해
남은 15일을 준비한다.
 
 
마상공원으로 바람쐬러....
글쓴이: 시락
2001/10/16 21:00
 
.. 아주 긴 시간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절대적으로는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맨섬고양이와 함께 낼 바람쐬러
그리고 플페 준비를 위해서
마상공원 그리고 자전거 공원을 다시 새로운 맘으로 둘러보고
마음 다 잡아 오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야옹이 친구와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도 하구..^^*
오후 한두시경 예플님과 예플러님도 만나뵈면 더 좋구여.
다시 전화 드릴께여.
혹 내일 답사 가시는 분 있으시면 함께 뵈도 좋을것 같구여..
 
 
마상공원은 페스티벌을 원치않습니다.
글쓴이: 예기
2001/10/17 16:46
 
.. 플페를 나누고싶어 소중히 준비햇던
원당의 두개의 페스티벌장소예정지인 마상공원과 체육공원은
그 관할하는 담당부서가 달랐다.
마상공원은 고양시공원관리사무소가 고양시안에 있는 근린공원 수십개를
총괄관리하는 것의 일환으로 관리하고있으며
자전거체육공원은 근린공원이 아닌 체육시설로 구분되어
문화공보실의 체육진흥담당부서가 관리하고 있었다.
두곳에 똑같은 모습으로 다가가서 공원장소허가절차를 문의하엿는데
두곳의 입장은 판이하게 달랐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예술작업을하고있는 작가들이
아름다운거리에 나와 조용히 펼쳐볼 작업에 대해 기꺼이 호의를갖고 대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보고 좋으면 정기적으로 혹은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겟다며 적극적으로 응락해주는곳은
체육공원쪽이었다.
반면 고양시 공원관리사업소측은 몇가지 이유를 제시하면서 처음부터
이같은 작업에 대해 부담감을 나타냈는데
우선 아무런 댓가나 상업성없는 순수한 작업이란데
회의하며 그렇더래도 공원에 쉬러온 시민이 쉴수없게 연극같은걸 한다고 항의할수있으며
순수한 작업이라해도 어떤 단체나 시가 주최하는 것이아닌 개인적인 작업을 승락해주면
이것이 선례가 되어 여러방식의 불순한 공원사용자들이
허락을 요청하게될지모른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특히 음향시설을 고성방가의 이유로
사용못하게 하므로서 앰프아닌 단순히 조그마한 카세트음향사용 조차도 불가하므로서
음향을 사용하는 공연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결국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되
똑같은 내용 혹은 더 좋은 내용의 거리예술작업이라도 그 내용보다는 형식적인면에서
시나 예총등의 단체가 예산을 들여서 행사하는 것은 가능하나
그 지역의 시민 혹은 타지역의 예술인들이 고양시안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보고
그곳에서 조건없이 마임이나 퍼포먼스 작은 공연 등을
스스로 행한다면 허락할수없다는 것이다.
고성방가의 조항으로 문제삼는것도 마상공원에서 시가 주최한 행사에
사물패와 호미걸이팀등의 공연이 요란히 열렸던 것을 보면
앰프를 안쓰고 그저 카세트로 음악을 트는것조차 불가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하여튼 이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조용히
휴식공간 한구석에 사랑을 준비해서 다가와 펼쳐놓을 고운 작가들의 속삭임이다.
따라서 그 장소를 관리하는이들이 불편해하거나
조금이라도 오해하거나 원치않으면 그곳에 굳이 다가가 드리려 노력할 수는없다.
마상공원이 지어지고 고양시안에 여러개의 고운 근린공원들이 생겨날때
저곳에 가서 어느 흐린날 누군가 아름다운 얘길 들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그것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꿈은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불신으로인해 이뤄지지못하고
공원역시 자신의 건강이나 자신의 휴식만을 위한 이기적인 사람들의 공간으로 머물고
누군가 다가가 사랑을 베풀여보고자하는 꿈은 가차없이 부서진다.
 
두군데 장소를 답사하며 아름다운 얘기들을나누고싶엇던
플페는 결국 마상공원을 포기하고
이틀간 자전거체육공원에서만 치뤄지며
이 작업을 통해 더 많은 얘기들을 정기적으로 담아갈
문화와 에술과 사랑이 있는 공간으로서
원당의 체육공원은 작가들을 반기며 이곳에서 우린 우연처럼 스쳐
고운 사랑을 나눌수있을것이다.
 
 
[긴급]마상공원에서의 공연이나 설치 전시를 준비하셧던 작가분들께.
2001/10/17 16:54
 
.. 고양시 공원관리사업소에 다녀온 결과 마상공원에서의 공연은 우선
시민들이 그것을 보고 항의할 지 모른다는 것과
고성방가를 이유로 음향기기를 일체사용할수 없다는것
그리고 장소를 어린이놀이터 한 곳에서만 하지
여러군데를 사용하지말라는 이유로
그리고 이런 행사에 장소를 빌려줬을 경우
선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변칙적 행사를
갖고 공원사용허가를 받으러 올지모른다 등의 이유로 사용을 못하게 되엇습니다.
따라서 마상공원에서의 공연은
게릴라 공연이나 개인적 작업의 일환으로
언제든 허가받지않았단 이유로 전시물이나 설치물이 철수되거나
공연중에 쓰레기치우듯 중단시켜질수있는 위험성을 안고도
그 몰이해의 방해작업조차 하나의 공연안에 담으실 작가분이 아니라면
모두 취소하시고
페스티벌에 호의를 갖고 받아들여주신 체육공원쪽으로
장소를 재답사하셔서
작품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플페9일전 의타심..
글쓴이: 예기
2001/10/20 02:46
 
.. 플페9일전
그 어느해보다 아름다우리라 생각하며 기대했던 작업은
어찌보면 의타심을 근거로 누락된 나태함이 전부다.
누군가 절실하게 그리고 아름답고 자유롭게 다가와 주길 제안하고
그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정히 준비하고
가누어 드리리라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시간은 그렇게 막연히 흘러가고
그저 스쳐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무엇도 해주지도 도웁지도 못하는
주인잃은 머슴의 꼴로 플페를 기다리고있다.
매년 약속처럼 누군가에게 향하던 그 절실한 마음의 실천방식도 만들지않고
그래서 준비조차 않고 막연히 누군가 올거라고 기다리면서
도움의 기회조차 못가지면서도 기다리는 모습은
의타심으로 자신의 해야할 일을 누락시키고 핑게거리만
나열하는 모습 그 자체같다.
 
남은 9일 이제라도 이 가을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 답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후이넘의 기억]공연이후
플페를 이유로 [1895년 가을]의 작업조차 미뤄두고
두 달을 의미없이 살고있는 태만이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제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죄책감으로 밀려온다.
이제 시작한다면 남은 9일간 그누구가 기다렸다는듯이
예플작업에 연기자나 스탭으로 즐겨 동참할 것이며
스스로 사랑을 쥐어주려 대기하엿다는듯 다가올 것인가마는..
플페는 그 시작하던 1999년처럼
그리고 2회를 맞던 2000년 처럼
올해도 여전히 그렇게 적막하게 기다림을 마감하고
이제는 의타심을 버리고 나름의 준비를 시작하여
지난 두 해의 그 약속과 실천에 못지않는 사랑을 마련해야한다.
결국 내게있어 기다림은 늘 의타심이며 핑게다.
기다림은 시간을 좀먹으며 그리고 그 동행없는 기다림이 이 세상을 삭막케한다.
얼마전 누군가에게 문득 물어보앗다.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엔 무엇을 할거냐고.
그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했다.
12월27일엔 사랑에 대한담론을
12월29일엔 겨울여행 을 하고싶어 준비하고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누군가를 위해 내가 살아야할 존재의 의미를 찾아
그것을 실천하기위해 지금부터 준비하지않는다면 이 겨울은 또 얼마나 슬플까?
플페는 이제 9일을 앞두고 만남이 아닌 스침을 곁들인
역시 쓸슬한 축제의 재연이다.
사람들에게는 그 준비하고 제안한 이의 마음과는달리 함께 준비하는 사람없이
그저 각자 갖고와 스치는 행사로 머무를것이고
그래서 플레역시 그 참가자들에겐 하나의 행사로 스쳐지나가며
행사는 결국 그의 가슴에나 그를 바라보게될 누군가와의 준비한 진정한 나눔이 되지못할 것이다.
남은 9일간 우린 얼만큼 더 세상의 존재의미에 스스로 합당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까?
 

[플페2001][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
글쓴이: 예기
2001/10/20 02:16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
서울근교의 작은도시.
신도시의 개발속에서 그 중간 도시로서 존재하는 어느 곳.
그 주택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고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늦가을의 시린 공기속을 드문드문 스쳐가는곳.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21세기의 시작에 또하나의 전쟁을 일으키고
그 편가르기에 가담하며 타인을 상해하고 미워하며 지금을 살고있을까?
모질게 혹은 연약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가지는 조그마한 여유공간에서마져
우린 간혹 쓰린 이기심을 보고
아무도 타인을 위해 희생치않는 세상에 목메인다.
그곳에 노을이 질 무렵
그리고 혹은 어느날은 노을마져 져버린 가로등 아래서
누군가 조그마한 세트를 준비한다.
지난 한해동안 마치 늘 그러고있는 것처럼
언제나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처럼
얘기하고 들려주고 기억하려했던 것들.
아름다움과 사랑과 또 많고많은 자질구레한 존재의 의미들을 되새기기위해
어디선가 다가와 같이 동행해주었던 이들 이미 100년전의 얘기처럼 막막해져버린
다시는 돌아오지못할 곳에서
동행의 기억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그 공연의 음향을 튼다.
그리고 마치 마을뒷산 언덕
아름다운 가족들의 무덤가에 올라와 그 아름다왔던 모습을 기다리듯
환시라도 보려는듯 기다리는 시간.
 
5월광주에서 나누던 [겨울여행2]
그리고 명동에서의 6월과 7월 안면도
8월의 묵호 망상에서의 그 순례자들의 모습.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사랑을
각기 그려내주던 [사랑에 대한 담론]의 음향속에 숨어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 슬픈 노래로 절망을 잠재우던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아름다운 독백과 꿈
[후이넘의 기억]안에 스쳐간 이름도 없는 사람들.
메리홉킨스의 Those were the days 의 그 까페처럼
100년을 흘러버린 시간속에 이제는 모두 사라져버린
동행자들의 모습을 다시 찾고파 기다리는 그 세개의 시간속에
사람들은 하나둘 나타나거나 혹은 신기루처럼 다가왔다가 다시 사라진다.
그날의 동행이 그저 단순한 추억만들기였을 뿐이었을까
낙담하는 이에게 선물처럼 그렇게 다시 다가와선
기억하고있다고 같이가지않아도
동행의 시간은 지속된다고 얘기들려주고
다시사라지는 사람들.
 
 
[연기자를기다리며 흐르는세개의 시간]
글쓴이: 예기
2001/10/20 02:22
 
.. 예플의 플페참가작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은 설치작품으로
3일에 걸쳐 한작품씩 저녁7시-8시에 공연됩니다.
무대엔 누구나 동참해서 참여할수있으며 공연일정은
29일[겨울여행2]
30일[사랑에대한담론]
31일[후이넘의 기억] 으로
정확한 공연시간및 장소는 차후 다시 공지해드리겟습니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중 [겨울여행2]대본중에서..
글쓴이: 예기
2001/10/20 02:30
 
 
.. 간혹 희망은 설명이나 증명보다는 믿음에서 나온다.
암스트롱이 달이 다녀와도 그가 계수나무를 못본것이지
그곳에 계수나무가 없는것이라는 생각은 하지않는다.
생텍쥐베리가 비행기를타고 야간비행을하며 바라본 별들사이엔
분명 작은우물과 한송이 꽃 그리고 양 한 마리가있는 소혹성이 있엇을 것이다.
그렇지않다면 그가 왜 우리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별을보고와서
별엔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하지않았을까?
우리의 작업은 별에 더 가까이 간 사람들 그리고 달에 먼저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온 사람들
(직접 가서도 보지못하고 온사람말고)의
가슴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기억안에 담긴 우리의 영혼들의 고향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업의 동행자를 찾으면서 설명할수 없는 이 부분을
그저 동화책을 읽고 그렇게 믿는 마음으로 접근해주길 바라곤한다.
동행하여도 서로 떨어져 가고있음은 슬픔이며
그들이 같은 동행자로 보이는것 역시 슬픈일이다.
개개의 자아가 뭉퉁그려져서 다른 얘기로 전달되거나
자신의 영혼이 가진 진실함이 묻혀지기때문이다.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영혼이며
그들이 가진 모든 생각과 의심과 갈등과 사랑의 방식은 하나의 우주인데,
동행의 불편함이 본의아닌 허울을 만들어 입힌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중[사랑에대한담론]
글쓴이: 예기
2001/10/20 02:34
 
  .. 사랑에 대한 담론은
예플작업의 종착점인 그리움과 절망을 잠시 벗어나
사랑이란 화두아래 인간의 삶이 갖는 희망을 찾아보려는 작업이었다.
그래서 작업은 인간 실존의 이유와 그 실천의 고독한 절규를 잠시 접어두고
사랑이라는 단어하나로 모든 걸 잊어보고픈 갈망만으로
점철되었느지도 모른다.
사람들에겐 사랑이란 단어가 화두로 주어졌지만
작가에게 주어진 그것만큼 무거운 압박감은 아니었으면 했다.
오히려 작가의 작업의지가 참가자들에겐 직접적인 부담으로
부딪기지 않길 바라면서 작업을 행하엿고
그 과정에서 간혹 작가의 욕심이 본심을 드러내어
사랑이란 화두에 근접하면
이내 무슨 죄라도 지은양 다시 돌아서서
사랑의 확신만을 그려보라고 부탁해보는 그런 작업이었다.
사람들은 사랑의 확신을 갖고 사랑을 준비하엿으나
언제나 처럼 모두 진실되게 사랑하지는 못하엿다.
아니 아마 그것은 인간안에선 결코 이뤄질수 없는 한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한다는 것처럼 단순한 단어의 실천이 이렇게도 어려운 것이라면
인간존재의 미래는 과연 무엇일까?
사랑이란 화두앞에 사람들은 갈등하고
언젠가 예플작업의 대본안에 담겻듯 사랑은 늘 사람들 안에서 부분적이다.
그래서 미움이나 외면은 익숙하고 전체적인 사랑의 공유는 웬지 낯설다.

첫번째 부분 반대하는 사랑은 이 작업의 도입부.
사랑에 대한 담론이란 작업의 생성과정이
슬픈 종말을 전제로한 작업이엇으므로
도입부는 마치 억지(?)에 가깝고
사실 이런 사랑이 사람들안에 감동을 주거나 이해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제안된 것은
인간에게 과연 희망이 있을까 하는 확인을 위한 작업이기도 했다.
스스로의 죄의식에 대해서
그리고 사랑의 기본요소인 평등에 대해서. 제안했다.
하지만 그 제안엔 역시 답이없엇다.
그 사랑을 아름답다고 여기며 비장애와 가짐의 죄악에 대해서
이 작품이 그려내는 첫번째 사랑의 인물들을 통해
자기를 돌아볼 사랑을 가진 사람이 있었을까?
고멜의 노래
그 노래의 의미를 바꿔부르는 이의 가슴을 세상은 알지못한다.
다만 공연은 낯설게 사람들 앞에 제시되고
사랑하는 이들의 확신과 고운 마음은
따스한 기쁨으로 받아들여지지도 못한채
사랑의 담론은 두번째 얘기로 바톤을 넘긴다.
 
두번째 사랑은
이 작업 안에서 가장 쉬운 부분.
사람들은 막연하게나마
서로에게 부담없이 마냥 행복한 사랑을 꿈꾸므로
이같은 사랑엔 익숙하다.
어쩌면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둘만의 사랑 그리고 서로 만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두번째 사랑이 한계일지도 모른다.
평범한 사랑이라 제목붙여진 이 부분은
작가로선 최소한의 사랑방식을 제안하는 부분이고
그 역을 맡은 이 역시 충분히 아름답게
그러한 사랑을 정겹게 안면도 바다에 펼쳐주엇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작업을 보면서
그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습득한 이 사랑의 묘사가
실은 가장 평범한 사랑이라는 부제가 달린 것이라는 것
즉 이 작업이 들려주고픈
가장 작은 사랑의 예라는 것을 알앗을까?
 
세번째 사랑은
이 작업에서 가장 주목하고싶엇던 부분이었으나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하는데 익숙치못해서
각기 자신의 감성이 지시하는 사랑의 방식으로
사랑의 확대에 낯설게 다가갔고
감성에서 이성으로 이동하는 사랑의 전환과정으로 배치된 이 부분,
가족의 사랑 즉 아는 이와의 사랑-사랑의 확대부분에 멈칫거렸다.
사랑을 얘기함에 있어 늘 두려운것은 인간의 감성이다.
감정의 동물이라는 인간은
그 감성으로 자아를 퇴화시키고
맑고밝은 자신의 영혼의 빛을 바래게한다.
이기심과 감정이 자아를 지배하면
우린 주는 사랑에 익숙해지기전에 사랑에마져 상대적이 되어
사랑하는 이와 미워하는 이를 만들어 편가르고
싫은 것 좋은 것을 구분하여
자신의 가슴과 뇌안에 사랑을 배치한다.
자신이 접하는 모든 앎의 대상을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 실천해가는 사랑방식에
자아의 감성은 이미 부질없는 해악제에 불과하다.
세번째 사랑의 부분은 우리가 이런 해악으로 부터 벗어나
스스럼없이 서로 사랑하고
상대의 반응이나 답례에 관계없이
무한사랑하여야하는 영혼의 원래의무를 기억하고자하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작업과정에서
사랑이란 하나의 전염이라는것도 알게되면서
겨울여행의 여행자가 찾아가던 바닷가 민박하는집
그림그리길 좋아하는아이와
섬으로 다시찾아온 화가가 된 이를
같은시간 같은공간에 배치하면서
시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했다.
그리고 섬을 지키는 이
그가 가꾸는 화단과 그의 이미지는
길들임의 확대를 통한 사랑의 확대와 전염의 방식으로
티벳으로 떠나는 이의 구연동화안에 담아
사랑은 결코 감성적인 일대일의 연인의 것으로
머무르는것이 아니라고 얘기하고싶엇지만
사람들은 그 사랑을 바라보면서 일대일의 연인의 사랑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것이라 여겻을까?
여겼다면 과연 몇명이나...그리고 얼마나 진실하게..?

네번째 공간은 쉼터엿다.
첫번째 사랑의 오빠가 사랑을 실천하는곳.
그리고 두번째 사랑의 여인이 필연처럼 주말이면 찾아오는곳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이가 무한의 사랑을
소리없이 준비하며 모르는이들을위해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랑에 익숙해져버린곳.
무대외적인 면에선
연습의 마무리싯점에서 얘기할수있엇던 연기자들에겐
사랑을 직접 준비해보자고 말건넷던 부분.
그말을듣고 공감하며 준비한 고운 이들은
어색하지만 용기를 내어 아름답게
모르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보기도 하고
만남이란 이유로 다정하게 공연을 이끌어주기도 했던 부분.
하지만 사람들은 낯선 사랑에 서로 어색하여
과연 절실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지못하고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부족함속에서 아름답게 끝나버린 공연.
사랑담론의 마지막부분
모르는 이들에게 베푸는 준비한 사랑은 그 낯설음을 예상하고
배경노래로 슬픈 노래를 담아 흘렷다.
사랑담론의 그 시작이
인간생존의 공간안에서 잃어버린 희망에 대한
절망과 그리움에서 잠시 외면해보고싶엇던 슬픔이었지만
끝내 외면할수없어서 불리워진 노래는
사랑의 의무속에 던져진 우리영혼의 가냘픈 기억같은것.
두번의 공연은
첫번은 자기감점을 채 놓지못한 불확신의 모습으로 다가간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에의 계면쩍은 연습으로,
두번째 공연은 조금은 자기를 버린 성숙해진
아름다움에의 갈망과 그 실천이 주는 기쁨에 대한
낯선 행복감으로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언제까지 저들은 저사랑을지속하며 익숙해할까?
아니면 언제 또 다시 저들이 저렇게 사랑할수있을까?
시인의 독백은 극안에 없엇지만
멘델스죤의 테마 마지막 소절을 반복할 때마다
그 안타까움은 공연내외에 남겨두엇다.
아름다워서 더욱 안타까운
지속될수없는 것 진실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쓰라림.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살지못한다하여도
간혹 누군가 2001년 7월 안면도 어느 바다를 생각하며
그리움으로 사랑을 생각해내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우리가 모여만든 그 순간의 작은 희망표현은
그런대로 지구에 다녀가는 하나의 고운 의미에
답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무한히 아름답게 바라보며 눈시울 뜨거워졋던 순간들.
귀하게 다가와 낯설은 사랑에 순응하며 준비하고
그 노래와 움직임 사랑하는 표정과 모습들을
바다위에 심어준 고운 사람들로 인해
작가는 다시 사랑할수있다는 희망을 얻고 감사한다.
이미 체념해버린
그리고 포기해버린 희망에 대한 실마리를
다시 찾아보기위해 그려보았던 사랑담론은
그 그리움에 그렇게 곱게 답해주엇지만 오히려 답해주어서
더욱 외로운 작업으로 기억될거라는 생각에 가슴아파하며
다시 차가운 현실,감정의 교차안에 익숙해가는 사람들 속으로 돌아왔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중[후이넘의기억]초연후기의 조각.
  글쓴이: 예기
 :2001/10/20 02:36
 
 
.. 아닌척 체념한척 담아갓던 얘기들
영혼과의 만남안에 위로받으며 작업하면서도
그안에 차올라오는 인간에의 그리움으로 한껏 울어라도 보고싶어서
만들었던 공연.
[후이넘의기억]은 그렇게 초연을 마치고
역시 나는 사람들안에서 하나되지못하고
사람들은 또 서로들 그렇게 외롭게
따로 사랑하며 아쉬워하길 지속합니다.
그 공연의 대본에 적엇던 그것이 마치 예언처럼.
다가와 주엇던 사람들 남아주엇던 사람들
늘 그렇지만 기대에 못미쳐 떠나가는 사람들
그안에서 오해받는 즐거움으로 이력이 나서
이제는 익숙하게 주제곡이 되어버린 행복하세요를 속으로 부릅니다.
언제 또 이같이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수 있을까?
영혼에대한 의지없이 인간의 얘기로만 그려낸 이 작업은 그만큼
예플작업에선 귀한 아름다움으로 남습니다.
이틀간의 공연이 끝나고 탈진해버린 가슴은
다시는 아무도 사랑할수없으리라는 슬픔으로 고개를 떨구고
그래서 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을 스치려 역사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시간여행 [1895년가을]을 준비합니다.
민통선예술제에서 차가운 바람 맑은별빛 아래서 영상회를 볼수있어서 감사햇습니다.
그것이 아마도 또한번 이기적이고 무지한 자아를 버릴수있는 다짐의 시간이 되겟구요.
실로 오랫만에 고운사람들에게 감사드릴 기회를 가졌엇습니다.
후이넘의 기억 초연
아마도 내게는 인간세상에서의 가녀린 아름다움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될겁니다.
 
 
제주에서...
글쓴이: 오멸
2001/10/20 14:34
 
.. 안녕하십니까?...전에 공연을 신청했던 제주의 terror J입니다.
근간에 저희가 제주에서의 공연일정에 정신이 없다보니 잠시
플페공연에 대한 일들이 뒤로 미루어 지고 말았답니다. 우선
고개숙여 같이 할수 없음에 죄송한 마음 먼저 전합니다.
저희는 제주에서 거리공연을 일주일에 2회씩 끈임이 없이
하여 오고 있는데 10월 말에는 마지막 공연이 있어서
도저히 시간이 되어지지 못하여 참여가 불가능 하게 되었네요...
다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동참을 할수 있기를 바라구요...
아무탈없이 좋은 공연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Re:제주에서...
글쓴이: 예기
2001/10/21 01:59
 
.. 오멸님 함게 할수없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제주에서 귀한공연작업 하시고 계신다는 근황에 감사합니다.
플페는 내년에도 같은날 열립니다.
어디에서 하게될지는모르지만
또다른 세상 외롭고 한적한 어느곳에서 존재의 이유를 찾아서
아름답게 준비한 작가들의 축제가 모여
고운 시간을 나눌것입니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작업노트
2001/10/21 01:48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3개의 시간은
연기자 기다림 흐르는 시간 그 네개의 단어가 갖는 의미로 집약된 설치작업이다.
아니 어쩌면 자연그대로 비움이 설치인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
그날 그대로의 음향은 다시들리지만
그 음향을 같이 만들고 그 음향안에서 움직이고 사랑하던 사람들의 모습은
그날 그 시간의 실천에서 처럼 지속되고있을까 하는 되새김의 작업.
기다림의 주체는 시간이며 그 주체는 흐른다.
즉 기다리며 흐르는것은 시간이고
그 기다림의 대상은 존재하였던 연기자들
3개의 공연안에 담겼던 연기자로서의 사람들의 모습이다.
결국 이 작업은 연기자의 모습을 기다린다.
언제 어느장소에서라도 기억하자며
일회성의 작업이 아닌
실천적 삶의 모습으로 키워나가고자
화두잡아 마주하엿던 사람들.
그들이이 흐르는 시간안에 몇명이나 다가올 수 있을까?
시간은 흘러갔지만 흘러감이 과거로 지워지진 않으며
그 지워지지못할 얘기들
지워져선 안될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난1년간 가눠왔던 작업들과
그안에 담겼던 연기자드르이 존재.
연기하지말자하였으나
결국은 지속하지못하고 있으므로
연기였노라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스침.
그렇다면 그렇게 연기하며
노력하던 그 시간안에 존재하던
우리의 모습은 이 기다림을
어덯게 바라볼까?
우리가 대상잡아 애기나누던
5월광주의 영혼들과 6월항쟁의 벗들
그리고 후이넘에서 돌아와 마주하며 살아가는
모든 모르는 사람들앞에 우린
얼만큼 절실히 작업한것일까?
빈곳에 서서
다시 사랑을 노래하고
영혼을 기억하며
이승에 사는 모든 인간들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절실하게 말하던 그날의 삶은
어디까지 지속되고있으며
혹은 이어지고있을까?
시간이 그걸 물으면 반겨 대답하며 다가갈수있게끔
우린 진실했을까?
아님 잊었을까?
잊엇다면 잊은대로
사랑하였고 그 사랑을 놓지않았다면 놓지않은대로
늘 그날처럼
다시 또다른 시간 또다른 공간안에
나의 공간을 찾아와 그날 그 삶처럼
그냥 그렇게 스스로 놓여지고
그안에서 다시 연기자들은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나서고 재회한다.
시간의 흐름안에 공간을 넣고
그 안에 지나가버린 시간속의 음향과 독백
그리고 우리가 얘기하고 전화하고 편지하던
그 음성들을 다시 담는 방식으로
이 작업은 기다림을 만든다.
오지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비워두고 한없이 기다리다 떠나가는 기억 그대로.
 

[예플][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첫날의 등장인물들..
2001/10/21 14:25
 
 
.. [작가를 기다리는 열두명의 등장인물]이란 작품이있다.
그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의상을 준비하고 모두들 분장을마치고 소품을 준비한채로 서성인다.
이 작품은 그들을 기다리는 작가의 시각과 공간의 표현이다.
작가의 공간은 그들의 모습을 어제처럼 기억하며
마치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오는 자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노을과 단풍 그리고
맑고 신선한 공기와 가슴으로 준비하고 설레이는 하늬바람으로
100년처럼 느겨지던 그 헤어짐의 시간을
마치 방금전이었던 것처럼 상기하며 마련된다.
3일간.세가지 공간은 하나의 이어짐이고
그 첫번째공간.
5월광주 그 망월동과 도청앞 새벽을 수놓던
순례자들의 모습으로 고귀한 영혼을 만나던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와 하얀옷을입고 표정없이 꽃을 가꾸었고
사진사가 되어 고운 사람들의 기억을 순례하기도했고
바닷가 아이에게 그리고 티벳의 그 추운겨울의
못내아쉬운 만남과 이별.
언덕어딘가에 기다리고있는 까페의 주인은
컵받침을 뜨게질하고 엽서를적고
그리고 밤이오면촛불로 가로를 밝히고
새벽이 오면 다시 그 등을 하나하나꺼나갔다.
그들은 지금도 거기에 있을까?
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생존하며 약속처럼 다가와
우리영혼의 쓸쓸한 이승에서의 존재함을 서로 감싸안아줄까?
그들이 만난 6월의화가는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리고있으며
할머니를 목욕시켜주던 이는
요즘도 그 할머니와 다른 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고있을까?
철지난 여름바다에 그리고 아이들이 스칠 그 간이역에
선무를 준비하여 찾아가던 이는
오늘도 남몰래 선물을 준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있을까?
동두천으로 깊은산골로 외로운이를 찾아가던 이는
그날 그 바다로 함게 떠났던 언니완 요즘도 만나고 있을까?
옛음악을 들으며 다시 회상하듯
우린 다시 그 음악을 들으며 그들의 목소리를들으며
환시처럼 떠오르는 그들을 만날수있을까?
까페가 만들어지면 그곳이 어디이건
아름다운 영혼들은 다시 다가와 소리없이 얘기해주는데..
앙뜨왕이며 성만이며 김영철님..
그들에게 위로받은 우리들은 이 가을 어떤 축제의 가슴으로 살고있으며
시간의 기다림에 답하고있을까?
 
플페에 참가하시는 작가분들은 이곳에서.....
2001/10/21 20:47
 
.. 플페가 이제 8일 정도 남았습니다.
그간 답사다녀가시고 또 작업을 준비해오신 작가분들의 작업이
어떻게 축제가 되어 만날수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중 여우(?)가 되시는 분들은
이곳에 참가작품의 제목도 소개해주시고
그 제목을 말머리로 작업노트나 연습일지 혹은 답사하면서
가지시는 준비과정에 대한 글등을 적어주시면서
이 행사가 아닌 나눔의 축제에 다가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이번 페스티벌의 공간인 원당생체공원을
제대로 못보셨거나 다시보고싶으신분
그리고 제가 준비해둔 공연과 전시장소등을
소개받고 의견나누고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이곳에 글주시고 찾아주시길바랍니다.
공연며칠전부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연습과 리허설도 가능한 공간이 열려져잇으므로
활용하실 분도 많으셧으면 좋겟구요.
그리고 공연일정 즉 시간표를 겹치지 않게 정했으면합니다.
우선 먼저 정하는 순서대로 서로
얻갈리지않게 작품제목과 공연시간등을 적어서
자신이 원하시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올려주시면 그 일정을 확정해나가겠습니다.
예플은 매일 40분씩 3편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임성빈님이 매일 4시공연을 신청하셧으므로 저는 5시공연을 가지려합니다.
5시-6시경에 공연하시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면
빨리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제가 시간을 양보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접수한 공연일정은
임선빈님의 [베리굿] 29 30 31일 4시공연이 전부입니다.
다른분들의 작품제목과 공연희망시간표도 1,2일 사이에
이곳에 올려주셔서 조정확정할수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연시간표는 먼저 희망하시는 분을 우선으로 해서 시간표를 확정지어나갑니다.
 
 
[공연일정] [Very Good(굿)]29일4시반공간1/ 30일4시반공간4(30분)-임선빈,KoPAS
2001/10/28 10:42
 
 
.. 작품명[Very Good]
참가작가:
출연:문재선 양수림 강경화 김자경
연출: 임선빈
의상 / 무대 디자인 : 정민숙
공연일시및 장소 원당 생활체육공원
29일(월)4:30-5:00 공간1 입구잔디공간
30일(화)4:30-5:00 공간4 산책로
작품개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죽음으로 연속적이며 삶으로 불연속적인
그리고 그것의 모호한 경계를 논바벌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작업

플페에서
글쓴이: 맨섬고양이
2001/10/24 16:49
..
선생님..
저와 시락은 29일 5시 30분에서 6시까지
수돗가 옆 숲에서 공연하려고 해여.
혹시 그날 공연하는 다른 분들과 시간이 겹친다면 말씀해주세여
조정하도록 하져..
 
 플페 2차 답사 후 이젠 나흘앞으로..
 글쓴이: 시락
 2001/10/25 05:14
   
..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1
그 나흘전이다.
한달전부터 준비하던 작업이 나흘뒤로 다가왔지만..
난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
채우기와 비워내기의 반복..
이제 정리를 해야한다.
--------------------------------
1. [숨바꼭질-소녀를....] - 수돗가 옆 숲속 29일(월) 5시30분(20분간)
홍대 거리미술전에서 [intro-소녀와의 만남]으로
뭍혀졌던 이야기 하나가 시작되었다.
2001년 10월 29일 플페에서 처음을 열고
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날 난 어디에선가
퍼포먼쓰를 할것이다.
그리고 기억할 거라고 약속한다.
숨고 숨기고
찾고 찾지 못하고..못찾은 척하고
숨는다는 행위는 어쩌면 적당히 나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
숲속에서 숨바꼭질 놀이는 진행되고
그 놀이는 현재 지금을 사는 인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살면서
자신이 뭍어버린 관계와 사람.
잊는것.
잊어버리는것.
다시꺼내어
2죄를 사하는것.
그리고
안녕이라고..
안녕하라고 말해주는것
진심으로 빌어주는것.
-------------------------------------------------------
2. 자화상이란 제목의 전시. - 자전거 공원 3번공간. 29일 30일 6시까지
시락, 조또, 중희, 지은, 진일, 은주, 수진, 예플러, 지경, 마고, 딸기사
탕, 맨섬고양이 .....
열한명의 어떤 그림이 전시될지는 아직 미지수...
각각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러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제게 27일(토)까지 그림이나 글귀가 다 도착되었음합니다.^^*
자신의 그림이나 사진 글귀등 전시하고 싶으신 분은
시락(017 336 0302)롤 연락바랍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
3. [death. line.] - 자전거공원 수돗가 30일 3시(20분간)
죽음과 생명의 교차.
자신의 죽은자욱에서 일어나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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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연이나 참여작에 있어 무리가 있으면 시간 공간 조정은 가능합니다.
^^*
모두들 수고하세요...
 
[공연일정] [숨바꼭질-소녀를....]공간2옆숲 29일(월)5시30분(20분간) -시락.맨섬고양이
글쓴이 시락 
2001/10/25 11:46
 
 
.. 1. [숨바꼭질-소녀를....] - 수돗가 옆 숲속 29일(월) 5시30분(20분간)
홍대 거리미술전에서 [intro-소녀와의 만남]으로
뭍혀졌던 이야기 하나가 시작되었다.
2001년 10월 29일 플페에서 처음을 열고
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날 난 어디에선가 퍼포먼쓰를 할것이다.
그리고 기억할 거라고 약속한다.
숨고 숨기고
찾고 찾지 못하고..못찾은 척하고
숨는다는 행위는 어쩌면 적당히 나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
숲속에서 숨바꼭질 놀이는 진행되고
그 놀이는 현재 지금을 사는 인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살면서 자신이 뭍어버린 관계와 사람.
잊는것.
잊어버리는것.
다시꺼내어
2죄를 사하는것.
그리고
안녕이라고..
안녕하라고 말해주는것
진심으로 빌어주는것.
 
 
[전시일정] [자화상]공간3에서의 전시 29,30일 오후6시까지
  날짜:2001/10/25 10:21
 
 
.. 자화상이란 제목의 전시. - 자전거 공원 3번공간. 29일 30일 6시까지
시락, 조또, 중희, 지은, 진일, 은주, 수진, 예플러, 지경, 마고, 딸기사
탕, 맨섬고양이 .....
열한명의 어떤 그림이 전시될지는 아직 미지수...
각각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러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그림이나 사진 글귀등 전시하고 싶으신 분은
시락(017 336 0302)롤 연락바랍니다.
 
 
[공연일정] [death. line.]공간2 30일 3시(20분간)-시락
2001/10/25 10:21
   
.. [death. line.] - 자전거공원 수돗가 30일 3시(20분간)
죽음과 생명의 교차.
자신의 죽은자욱에서 일어나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공연일정]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1겨울여행2]29일6시 공간3(40분)-예플
 2001/10/25 10:32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중
첫번째-[겨울여행2]
29일6시부터 40분간 공간3 갈림길잔디밭 -예기플라타너스
기다림을 주제로한 예기플라타너스의 [겨울여행2]
그 음향을 저녁공원에 담아놓고
5월 망월동 전남도청
6월 명동성당
7월 안면도바람아래
8월 묵호향로동 망상역에서의 연기자들과의 만남
그 아름다운 실천의 모습과 새롭게 만날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기다림.

[공연일정]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2사랑담론]30일5시반 공간3(40분)-예플
2001/10/25 10:38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중
두번째-[사랑에 대한 담론]
30일 5시반부터 40분간 공간3 갈림길잔디밭 -예기플라타너스
멘델스죤의 한여름밤의 꿈 음악안에 담은
사랑에 대한 정의
네가지 모습으로 정의해서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얘기의 음향안에 담아보는 그 사랑의 얘기를 들려주던
안면도바람아래에서의 사람들의 모습과
그 사랑얘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다림
 
[참가신청] 31일 저녁 7시반.
글쓴이: 민
2001/10/26 10:31
 
.. 예기선생님.
마상공원에서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그 공간. 차가 들어올수 있고 기차역같은. 편평한 그곳외에 다른 공간을
자전거 공원에서 찾을수가 없을거 같았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을 초대하는 부분에서 그 곳이 적합했었거든요.
오랜동안이었던거 같네요.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도 아무말도 할수가 없어요.
31일 저녁 7시반이라는 건.
제가 플라타너스 페스티발의 기간중에서 유일하게 할애할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해요.
이것은 저의 공연이 아닐것이고.
초대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장소를 제공할 뿐이지요.
마상공원에서 해도 된다면. 그곳에서 그 시간에 있겠어요.
하지만 고집할 이유는 없어요.
자전거공원을 올라가는 곳에 사람들을 만나는 헤어지는 자리를 만들수도 있을테니까요.
혹시 자전거공원을 차로 올라갈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필요한건 음향이 나오는 작은 데크면 되요.
그럼 저는 초대장을 만들도록 할께요..
 
31일 저녁 7시반.가능하면 체육공원에서
예기
2001/10/26 13:31
  ..
마상공원은 게릴라성 공연은 가능할 것 같지만 음향일체못쓰고
공식적으로는 사용허락도 받지못한 곳이라서 사용을 하지않았으면합니다.
체육공원(자전거공원)엔 비교적 적당한 장소로
1번 입구잔디마당이나
2번 수돗가를 권하고싶은데 어떨지모르겟네요.
여러여건 감안해보시고 장소는 지경님이 결정해서 글 주세요
마상공원/ 1번 잔디광장/ 2번수돗가 세곳중 한곳으로요.
그리고 작품제목과약간의 개요를 적어서 올려주시면
31일밤 7시반 공연으로 일정올리겟습니다
체육공원에선 음향사용가능하고 자동차는 들어갈수없습니다.
 
준비물, 음향 때문에...
글쓴이: 시락
2001/10/27 17:06

.. 예기님
전에 초를 빌려주실수 있다고 하셨죠?
부탁드리구여.
혹 랜턴이 있으면 그것도..긁적긁적...^^*
그리구여 6미리 카메라와 예기님이 준비해주신다는 데크를 연결해서
음향을 틀 수 있을지....
시디 그리고 6미리 카메라에서 직접 연결해서 음향을써야 할것 같거든여...
리플 꼭 달아주세요..
혹 랜턴을 빌려주실수 있는분두여..
그럼..총총총..
 
시락님..준비물, 음향..
글쓴이: 예기
2001/10/27 18:05
..
시락님
초 하고 랜턴은 준비되겟구요
음향은 제가 갖고잇는 포터블에는 6미리카메라를
직접 연결해서 음향을 쓸수는 없거든요
하지만 6미리 카메라의 음향을 쓸거라면 조금 일찍 오셔서 주시면
제가 집에서 6미리음향을 카세트테잎으로 옮겨서
그테크로 음향쓸수잇게 편집하면 됩니다.
음향담긴 6미리테입갖고 일요일에 오셔서 전달해주시면
제가 월요일에 쓸수잇게 만들어놓을수있는데 시간될련지요?
그리고 초도 어떤 색갈이나 크기로 몇개정도 필요한지
미리 연락주세요
 
  플페2001 첫날입니다.
 2001/10/29 10:37
 
 
.. 플페는 누군가에게 어떤 얘기를 들려주고싶어 절실하게 준비한 사람들이
아무런 조건도 없이 자신안에 축제를 마련하여 떠나온 여행이길 바라며
준비되엇고
이에 응답해서 준비하고 시간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모여
누군가 모르는 이를 향해 그 얘기를 시작합니다.
세번째 맞이하는 플페는 올해엔 홀로떠나지않고
꿈꾸어왔던 그 만남을 이뤄
누군가 이날을 기다리고 준비하여 다가올수 있어 아름답습니다.
물론 절실하게 준비한 사람들의 얘기가 있어서
그 사이사이에 즉흥적이거나
예고없이 마음만으로 생각하다가
사전예고도 없이 해보이는 즉흥성마져 포괄해줄수잇습니다만
그 즉흥성은 결국 관객이고
기다림의 주체가 되지는 못합니다.
플페의 기다림은 두개의 영역으로 나눠서 준비되엇습니다.
하나는 스스로 존재하며 얘기를 만들어온 이들의 만남.
이에 임선빈,시락,디아,지경 네분이 응해주었고
그들의 작업을 통해 또 많은 사람들이 함께준비하고 연습하거나
아니면 수동적인 도움의 차원에서 혹은 즉흥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이룰겁니다.
둘째는 예기플라타너스가 마련한 기다림입니다.
그 기다림은 지난 한해동안 작업하며 만나온
사람들이 그들이 다가갔던 인물로서
세상을 얼만큼 사랑하고있는가
기억하고 있는가를 그리워하며 준비하였으나
세작품안에 담겻던 그 인물들은
단 한명도 다가와 같이
이 기다림의 주체가 되지못하였고
역시 플페엔 홀로떠나는 기다림이 지속됩니다.
예플공연은 아무리 작업하여도
스스로 그 기다림의 주체가 되는 이는 없고
늘 즐겨 기다림의 대상이 되는 이들 뿐입니다.
결국 그 주체가 되어함께 기다림을 마련해야할곳에
그들은 객체가 되어 나타나므로서 이 축제의 손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당이란 지역에서 하면서
수많은 게시글과 이메일을 보냈지만
지역에선 아무도 스스로다가오지않앗습니다.
자신의 공간을 가진 누구하나
스스로 공간을 공유하고자 하지않았으며 관심가지지않았고
작가들의 준비에 기다림을 가지지않았으며
결국 플페는 외로움이란 이유로
그저 평일 낮 체육공원을 산책하게될
몇명의 시선안에 우연히 부딪기는 메아리가 되어 사라질 겁니다.

오늘 첫날은
1시에서 6시까지 시락님이 준비한 자화상이란
전시가 공원 어느 한적한 공간에 있을것이고
4시반엔 제1공간에서 임선빈님의 very good 이
공연됩니다.
5시반엔 제2공간 숲속에서 시락님과 맨섬고양이님의
숨바꼭질,.이 공연되고
이어 그앞 수돗가 제2공간에서
6시부터 6시40분까지
예플의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그 첫번째 겨울여행2가
첫날 마지막시간을 공유합니다.
 
 
예기 선생님 모두가 마음졸이며 선생님의 글을 봅니다
글쓴이: nikolim
2001/10/29 23:37
 
..
예기선생님
어제도 오늘도 선생님의 다움카페에 갔습니다.
어제는 프로그램도 보았고요
선생님의 상실의 상처를 보며 제가 무력한것이, 아니 저마저도 움직이지 않는 자신이 눈물겹도록 아프기만 합니다.
선생님 께서는 모든것을 버리고 모든것을 주고있는데
선생님께 상실의 상처를 끼치고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잔인하고 혹독하고 냉정하지요.
인간은 선생님의 작업을 경건해 하고 선생님의 외로움에 눈물 머금고
선생님을 바라만 봅니다.
선생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함께하려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경건함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인간은 모두 이유도 많고 변명도 많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내상처만 아파합니다.
선생님 용서해 주세요.
선생님이 하려고 하는 일을 절반만 따르고 나머지는 따르지 못하는 인간을
선생님 잘 다스려 주세요
절반만 따르는것은 선생님의 희망을 저버리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나머지 절반은 마음만 갇고 아파하면서 선생님을 바라볼수 밖에없는 상반된 모순을
안고 모두가 마음 졸이며 선생님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Re: 지전선생님 ,플페에 보러오세요
  글쓴이: 예플러
 2001/10/30 00:39
.. 지전 선생님
플페에 보러오세요.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함께 해주시면
함께하는 자체도 플페에 참여하는 것 이나
다름 없으므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예플러.
 
자화상+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시간1-plfe2001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 시간 -첫번째 기다림을 닫으며
 2001/10/29 11:08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시간은 흘러서 이제 첫날
겨울여행2에 함게 했던 그 아름다운 인물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다림은 닫습니다.
기다리는동안 다가와서 함께 준비하고
기다림의 주체가 되어 상의해 준비하며
오지못하거나 준비하지못한채 문득 다가올
다른 이들을 기다리며 앉아있고 싶엇던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결국 우리의 공연은 정말 연기며 헛된 꿈이 아니엇을까
여기며 그 기다림을 접습니다.
첫날의 공연은 이제
사물극으로 함께 준비하고 기다린 인물없이
플페공간2에 놓여지고
40분간 슬픈 흐름만이 지속될것이며
그안에 누군가 담긴다하여도
그는 주체가 되지못한 낯설은 객일 것입니다.
남은 두개의 시간,
사랑담론과 후이넘의기억
두 작업안에 담겻던 사랑스런 인물들을 기다리며
그들과의 만남 역시
아무런 답도 없는 지금까지의 시간을 보며
정말 3일간 그렇게 흘러갈 참담함에
존재의 부질없음과 무의미를 실감합니다.
 
플페첫날공연을 마치고..
2001/10/29 23:44
   
.. 플페첫날
시락과 맨섬고양이님이 1착으로 많은 짐을 들고 오셔서
플페공간3에 자화상 전시를 아름답게 꾸미셨고
이어 코파스팀이 플페를 마련하는 제가 부족스럽게
아주 큰 작품을 소중히 준비해오셔서 함께 해주셧습니다.
정시에 very good 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늦어지는바람에
다음 준비한 작품들이 어둠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시락과 맨섬고양이의 숨막꼭질... 그리고
옥님의 작품.
멀리서 다가와 함께해준 분들이 있어
아름다웠고
내일은 시간을 조정해서
가능하면 낮시간에 준비하신 작업들을 하시기로햇습니다.
아마도 30일 둘째날
작가분들이 준비한 작업들을
보다 마음에 맞게 작업하실수 있게 시간과 장소를 정하셔서
공연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너무 늦어 같이 못하고 헤어진 분들
내일은 보다 많은 얘길 서로 나눌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귀한 공연들 놓치지마시길 바랍니다.
 
30일 플페둘째날 공연일정표
2001/10/30 09:25

   
..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1 이틀째
10월30일(화요일) 공연일정표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공연진행상 조금씩 변경될수있습니다.
1:00-1:40 설치및 전시 자화상과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겨울여행2]
(플페공간3 산책로올라서며 갈라지는사잇길잔디밭)
2:30-3:00 death line -시락 맨섬고양이
(플페공간2-산책로 입구수돗가)
3:30-4:00 숨박꼭질-시락.맨섬고양이
(플페공간2-산책로 입구수돗가안에 있는 숲)
4:30-5:00 [very good]-임선빈
(플페공간1 입구 주차장옆 주공2단지쪽 잔디밭)
5:30-6:00 선윤옥
(주공아파트로 연결되는 산책로옆무덤가)
6:30-7:00 삶`s-이창원
(플페공간3 산책로올라서며 갈라지는사잇길잔디밭)

그외 30일과 31일 공연하실분들은
다른분 공연시간과 겹치지않게
이곳에 직접 공연하고싶으신 장소와 시간 공연제목을 올려주세요

플페이틀째엿던 30일은 정말 귀한 공연들이...
2001/10/31 10:03
   
.. 플페 이틀째엿던 10월 30일
원당생활체육공원에선 정말 귀한 작업들이 쉬임없이 펼쳐졌고
평일낮과 저녁녁 한가로운 공원을 찾았던 아이들에서 노인들까지
그리고 멀리서 이 작업을 보기위해 찾아주신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저물어가는 가을을 같이 나눴습니다.
1시반 스무명의 작가가 참가한 자화상이란 주제의 전시회가
3공간에서 설치되면서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겨울여행2가 동시작업되었는데,
잔디밭에 까페 언덕위에 바보가 설치되고
자화상이란 전시회가 열리는 야외갤러리
그리고 겨울여행을 떠나온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겨울여행을 같이 했던 사람들의 음성들.
2시반경 기다림으로 흐르는시간이 끝나며
바로 디아 이창원님의 작품 [삶`s]가 이어졌고
지나던 노인분들이 가던길을 멈추고 앉아 그 그리움을 함께 해주엇습니다.
첫날의 피곤도 잊은채 다시 일찍부터 원당으로오셔서
새로운 가슴으로 작업을 준비하는 [베리굿]팀의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웁게 플페공간안에 있엇고
그분들로 인해
단순한 시민체육공원은 하얀국화꽃과 옥수수 그리고
수많은 꽃잎과 보라 자주빛 아름다움으로
또하나의 고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되고있었습니다.
어제밤 어둠속에서 공연되엇던 시락님과 맨섬고양이님의 작품
[숨바꼭질..]그리고 오늘의 작품[death line]은
제2공간 수돗가에서 3시부터 공연되었습니다.
우선 수돗가 시멘트바닥에 [death line]이 그려졌고
이어 3시반 숲속에선 슬프도록 아름다운 환상처럼 [숨바꼭질]이 공연되었습니다.
관객들이 함께 숲속에서 소녀의 영혼을 만나주엇고
이어 소리없이 [death line]이 또하나의 죽음을 넌지시 보여주었습니다.
옥님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이어지는 세가지빛깔의
공연을 준비하여 둘째날인 30일엔 조금 이른 시간
4시부터 산책로옆에 있는 버려진 외묘소에서
심장을 도려내는 서글픈 통증으로 시작하는 정화의 공연을
시리게 치뤄주었습니다.
[베리굿]은 함께만든 같은 공간에서 첫날처럼 두개의 모습으로 이어 공연되었고
그저 조그마한 쉬임과 나눔의 숨결만으로 제안했던 플페에
너무도 정성들인 큰 작업으로 오셔서 이 축제를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아무런 주제도 제약드리지았앗는데
우연처럼 이번 플페에는 참가하신 모든 작가분들이
생과 사로 이어지는 삶의 길에 대한 작품들을 얘기해주셔서
사실상 플페의 모든 공연이 집약되었던
이날 30일의 6시간을 이어간 공연은 그렇게 우리들 생의 한 가운데
하나의 점을 찍어주고 지나갔습니다.
밤 영상회 한편이 다섯명의 관객이 모인가운데
이어졌습니다. [사랑에 대한 담론]까지.
플페의 메인 일정은 이날로 일단락되고
이제 여운을 안고 뒷풀이처럼 못다한 얘기들을 갖고
31일 마지막날은 저녁에 3개의 공연이 이뤄집니다.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시간...작품일정조정..
2001/10/29 23:59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세작품을 이어하려했으나
첫날 시간이 너무늦어서 겨울여행2를 공연하지못햇습니다.
시락과 예플러님이 준비를 해왔엇는데...
그래서 30일 낮에 그 [겨울여행2]를 다시하기로하고
누구도 준비안해온 [사랑에대한담론]을 취소하엿습니다.
대신 이 작품은 오늘 뒷풀이에서 얘기된대로 기다림의 시간이 아닌
크리스마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공연으로 12월27일에 공연하기로햇습니다.
그땐 초연의 연기자들과 도 새로운 사랑담론을 지킬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마지막 31일은 후이넘의 기억을 기다림의 작업으로 준비한 날입니다.
오늘 현재까지는 역시 아무도 이 공연을 답해 준비한 이가
없습니다.30일을 하루 더 기다려보고
아무도 없다면 이 기다림은 연기자 분들에게 부담이 되지않게 취소하겟습니다.
 
31일 플페마지막날 일정입니다.
2001/10/31 10:11
 
.. 플페2001은 29,30일 이틀간의 메인 공연을 마치고
31일 그 마지막날, 뒷풀이처럼 마무리처럼
남겨둔 얘기들과 만남을 기다리며 공연을 가집니다.
우선 후이넘의 기억의 연기자를 기다리며흐르는 시간은
역시 한사람의 연기자도 그 기다림에 답해주지않아서
그 기다림은 마감되고 공연은 이뤄지지못합니다.
그리고 영상회역시 끝내 원당지역에서의 자발적인 영상회장소제안을
만날수없어서 영상회는 보러오시는분을 모시고 그분이 보실수있는공간을 찾아
보여드리면서 1시에서 4시사이에 진행키로햇습니다.
영상회를 보실분은 오셔서 제게 연락주세요
017-236-2550입니다.
 
31일 공연은
4시반 이창원님의 [삶`s]
6시에 옥님의 퍼포먼스
7시반에 지경님의 퍼포먼스
3편으로 이어지고
그 마지막 공연이 끝난후
조그마한 뒷풀이 마당이나 영상회로
플페2001은 마무리됩니다.
플페에 참가하셧던 분들이나
오셔서 참관해주셧던 분들이
이곳에 많은 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플페에..*^^*..
 글쓴이: 아리수
 2001/11/01 09:46
..
평일에 하는 공연은 직장생활을 하는 저로써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만,
이번 플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함께하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매번 플페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플페에 참석하였던 이들의 말도 듣고,
가끔 핸드폰을 통해서 느껴지는 주위의 소리들로 가름할 뿐이었습니다.
예정했던 것보다 시간이 늦게 공연이나 뒷풀이가 있어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달려가서 함께 웃을 수 없었기에 아쉬웠습니다.
 
  31일 플페마지막날 영상회와 공연들
   2001/11/01 15:30
 
 
.. 31일 플페의 마지막날이자 셋째날.
예정되었던 공연중 옥님의 공연은 취소되었다고 인편에 들었고
영상회를 보시기위해 찾아주신 분들이 계셔서
저희집에서 영상회가 3시간동안 이뤄졌습니다.
작품은
[플페1999]
[사랑에대한담론]
그리고 [후이넘의기억]
세편의 영상회가 끝날무렵
공원에선 이창원님의 [삶`s]가 준비되고
영상회를 끝내고 다가올 분들을 기다려
전날 이른시간에 공연되엇던 제3공간에서
조금 더 작품에 적합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맞춰서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6시로 예정되었던 공연이 취소되어 다음공연까지 빈시간동안
관객과 함께 식사를 하고
7시반 공연을 위해 준비해온 지경님과 마고님과
제4공간의 산책로 가로등불빛아래서
이 시간을 기다려온 관객들이 합류, 두편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하나둘 소등되는 공원을 내려오며
입구주차장쪽에서 촛불두개를 켜놓고
다시 공연된 이창원님의 [삶`s]로 아름다웠던 3일간의 플페는
보슬보슬내리기 시작하는 빗줄기를 맞으며
작업들을 정리하며 감사하는
패스트푸드점 간이파라솔 아래서의 대화로 막을내렸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로 다가가는 3일간
먼곳에서 귀한 시간과 정성을 만들어
다가와 관객과 작가의 구분없이 함게 하고 나눔 가져주었던
많은분들의 사랑으로
플페는 처음 기획했던대로 아름다운 축제가 되었고
작품과 작업을 준비한 분들의 정성으로
사람들 가슴에 고운 이미지와
따스한 삶의 순간들로 스쳐남아주었습니다.
굳이 감사하다는 말을 할 필요를 느낄 작업이 아니어서
그 말을 못했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무언의 단어를
이 작업에 다가오셨던 분들 모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플페 시락이의 작업후기
글쓴이: 시락
2001/11/01 15:16
 
 
.. 이번 플페에서 시락이는
[숨바꼭질...소녀를 위한..]
[death. line]
[겨울여행]공연과
[자화상]전시를 했었습니다.
[숨바꼭질.. 소녀를 위한...]은
제가 기일을 지내는 첫 시작이었습니다.
단 한번의 공연(?)으로 플페에서 처음을 열고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 늘 기억하진 못해도
다만 일생을 살면서 일년에 단 하루라도
아파하며
준비하며
뭍어비린 기억과
뭍혀버린 영혼을
뭍혀져 있는 상처를
다시 꺼내어
함께 아파하며
앞으론 그러지말자는 다짐과 함께
영혼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의식을 치르고자 했었습니다.
어두워짐으로 인해서 갑자기 바꾼 장소와
숨바꼭질의 구음으로부터 기억하고
나에게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찾아내야했기에
음향이 나오지 않음에 크게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는 그런 상황들로
영향받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으로
공연이 끝난 후 한동안 그 숲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두번째날 지켜보아주는 가운데
맨섬과 저는
소중하게
저의 친구인 소녀와
그리고 제가 뭍어버렸던
기억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얘기에 다가와
한없이 절 격려하고
나의 얘기만이 아닌 자신의 얘기로 공감하여
같이 작업한 맨섬이와의 숲속에서의 느낌은
잊을 수 없는 생의 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월 30일이 되면 시락이는
어디에선가 노란 리본을 묶고 있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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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은
연기자를 흐르며 기다리는 시간이란 이름으로
어쩌면 저에게 조금은 부담스럽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선물을 포장하는 일이었습니다.
대상이 확실하게 정해지지도
정말 많이 마음과 시간으로 준비하지도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낙엽이 비처럼 떨어지는 산책로에서
묵호항과 망상에서와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어고
겨울여행에서 스쳐간 사람들을 음성과
마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death. line]
시체놀이를 했습니다.
죽어있는 자신의 둘레에 감히 나갈 수 없는
하얀 라인이 그려지고...
언제그랬냐는듯
다시 일어나고
다시 죽고
콘크리트바닥에 누워있는 자욱들.
내 몸은 거기에 없지만
그 안에 갇혀있는 느낌.
다시 그곳에서 죽고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죽은 자욱
자신의 과거와 상처로부터
온전히 일어나
그 자욱을 닦아내는
그런 놀이였습니다.
---------------------------------------------
[자화상]은 여러사람의 그림을 모아 하나의 이름으로 전시하는 그런 내용
이었습니다.
시락은 그 기획을 하기로 한것이었고.
자화상전을 준비하며 기다림의 느낌과
내것이 아닌 다른 것들을 소중하게 다루고
다가옴에 감사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의 힘겨움에
아름다운 전시를 하자고 받아온 그림들을
무거워하고 힘겨워했고
약간은 무책임하게 그림을 준다는 느낌에
우습게도 사람을 잠시나마 미워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그림을 전시하면서
그림하나의 소중한 느낌과
나의 말에 선뜻 대답하여
열심히 준비해준
모든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그림이 가장 보잘 것 없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그래서 나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던 .
맨섬고양이, 드라마고, 지경, 진일,
지은, 수진, 은주, 조또, 딸기사탕....의 자화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고롭게 그곳까지 올라와서 봐주신
지나치다 보아주신 관객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2001. 11. 1. pm 3:15
silark
 
어제 했던 ..
글쓴이: 민
2001/11/01 15:21

   
..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제안에 매듭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제가 만나는 사람들도 그 매듭들로 지쳐있었고..
매듭을 풀고 싶었고.
그래서 내가 만나고 헤어진 모든사람들을 기억하고 싶었구요..
10년이 된 지기들을 불렀어요..
나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나와 오랜동안 끊어지지 않은 인연들.
나와 그들의 매듭을 같이 푸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지요..
네명을 초대했는데 두명은 오지 못했구요.
그들과 나만이 있는 플페 숲속에서 그 매듭들을 풀기위한
이야기들과 행위가 동등하게 존재하는
일종의 식을 치르고자 했지만 .
마음의 준비가 덜되었던거죠..
모두가 같이 푸는 매듭.
물이 흐르고.
물은 나와는 무관하게 자꾸만 흐르고
나는 그 물을 흐르지 못하도록 하려고.
붙잡아두려고 자꾸만 집착을 하죠..
하지만 결국엔 물이 그린 모양대로
그 모양대로 테두리를 만들고.
그리고 더 자유롭게 흐르도록 그 테두리 마저 없애는 행위.
그리고 엉킨 밧줄타래를 같이 풀기.
그 밧줄을 푸는동안
모두가 그 푸는 밧줄에 열중해주었고
풀때 각자가 취하는 모습은 모두 다른것이었어요.
내 친구하나는 매듭의 끝을 찾으려 노력하고
한이는 엉킨 실타래를 얼기설기하게 긴장을 이완시키고
가장 많이 엉킨 부분을 잡아 자신이 그것을 먼저 풀려고 하고.
..
몇개의 매듭들이 풀려가고 있어요.
사흘간의 기간동안 공연때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이곳에 참여할수
없었던 모든 상황들 그리고 맺힌 매듭들을 풀어가는것은 제가 지닌 숙제이겠지요..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플페2001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글쓴이: 실험예술가
2001/11/01 18:15
 
 
.. 10월의 마지막밤을 깊은 한숨으로 술잔속에서 보냈습니다.
요즘은 나이때문인지 하루하루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일매일 긴장의 연속이며..마치 초읽기에 몰린 바둑기사처럼 정신 바짝
차리며 살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오랜만에 연기자로서의 무대가 아닌 관람자,스텝으로서 참여한 이번 플페 행사에서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갖으려 했지만 이마져도 맘데로 안되더군요.
언제나 그랬지만 무대에서의 긴장감은 어쩔수 없는 나의 병입니다.
몰론 한 가족의 공연이라 당연한거라 치부하지만 작업이 끝날때가진 한숨을 놓치 못합니다.
플페에서 만큼은 그래도 덜할줄 알았는데...
역시 작가에게 있어서 작업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깊은 고뇌의 연속인가 봅니다.
그래도 좋은 분들과의 작업은 항상 즐겁습니다.
예기님께 감사드리고,수고하셨습니다.
예플러님 감사드립니다.
코파스의 연출을 맡아주신임선빈님,퍼포머 문재선님,양수림님,김자경님.
의상과 무대를 위해 수고하신 정민숙님 수고하셨습니다.
묘지에서 눈물나게 시린 퍼포먼스를 해주신 옥님 감사드립니다.
시락,맨섬고양이님 잘 봤습니다.
공연은 못봤지만 이창원님,마고님,민님 수고하셨습니다.
그 밖에 플페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플페 기대하겠습니다.
 
플페에서....
글쓴이: 맨섬고양이
2001/11/02 01:26
 
.. 플페에서의 첫날 저에겐 너무나 많은 떨림이 있었습니다
숲은 죽은 영혼..죽어가는 영혼..살아있는 영혼으로 가득한듯 했습니다
뭍어버렸던 사람들의 편지..
보내지 못했던 편지들..
뭍어야 했던 사람의 물건..
어릴 적에 아픔을 달래주던 CD...등의 물건들을 그 숲에 숨기며
그렇게 전 과거와 현재와 소녀와 사람들에 대한 느낌으로 가득했습니다
비록 그날은 공연을 그곳에서 할 수 없었기에
갑작스럽게 해야했던 장소가 낯설었고
이미 어두워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제 자신과 사람들과 화해하고 또 그 모든 것에 사죄한듯했습니다
삶은 아픔이면서 감사함이고 슬픔이면서 아름다움이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예기님과 예플러님과의 만남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게 이런 선물을 주었던 시락에게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플페에서 시간을 보냈던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플페가 끝나고 이제 11월 이군요
 글쓴이: 예플러
 2001/11/03 21:57
 
.. 플페에 참여해 주시고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해 주신 베리굿의
임선빈님께 제일 수고하셨단 얘길 드리고 싶네요.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공연은 하지 않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마음 조리며 함께해 주신 김백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대를 꾸며주신 정민숙님 감사드립니다.
연기를 함께 하여 주신 문재선님 양수림님 김자경님
두 작품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연기해주신 두 분께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 이틀을 같이 하여 주신 코파스 식구들께도 고맙습니다.
시락과 맨섬 고양이
숨바꼭질에 참여케 하여 주고 좋았었어.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그 숲속에서 아주 또렷하게 보였단다.
[겨울여행]도 함께 하고 이번에는 맨섬과 같이
두 사람과 더욱 친밀한 시간들이었든 것 같아서
행복했어. 고마워 얘들아.
창원의 삶s
미술관에서의 공연 보다 업그레이드된
너의 공연이 그 공간에 너무나 어울리는 공연이였든거 같아.
네가 있어서 든든 했든 거 알지? 고마워 창원아.
어두운 수돗가 앞에서와 모른 이의 무덤에서
함께 하여 주신 옥 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산책로 길에서 우리 모두를
참여케 해주고 매듭을 풀면서 신났었는데 헤헤헤
지경과 마고 두 사람 고마워
페스티벌 3일간 사람들이 원당으로 찾아와주고
공연하며 그 삼일간이 꿈처럼 지나고 이제는 11월이래요.
겨울의 시작이지요
이런 페스티벌도 있구나 하면서 저도 그 시간 안에서 행복했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Re:플페가 끝나고 이제 11월 이군요
글쓴이: 민
2001/11/06 15:24
..
아무 욕심도 내지 않은 채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시는 사모님께 감사드려요.
갈 때마다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추웠는데 건강 괜찮으시겠지요..
 
플페01' 영상회
글쓴이: 박지혜
2001/11/02 오전 12:20:42

예기님에서 이루어진 영상회에서 플페99', 사랑에 대한 담론, 후이넘의 기억 감상하였다
플페99'는 끊임없는 나눔의 작업이 망상역에서, 그리고 바닷가에서 이루어졌다.
영상에서 나오는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와 하늘이 나눔의 작업과 하나되어 어울어지는 느낌이었고...
언제나 그렇듯... 3차원의 세상에서 2차원적 사고로 사는 나에게 더 많은 차원을 보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었다........
문득.... 나는 지적 능력이 떨어져서 인지 소설과 영화에 늘 속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극적인 삶...언제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그려지는 그것들에 나는 모방하였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알게 모르게 모방을 하는 것 같다.....
그에 반해 플페99'에서 나타나는 나눔의 맘을 모방하여도 괜찮지 않을 까...
사랑에 대한 담론..... 안면도 작품.....
사랑을 하는 여러 이들이 보였다.......
기승전결도 아니고 극적인 부분도 없지만 삶을 담담히, 진실하게 말하며 영상에 담겨진 이들......
많은 이들이 쉽게 소외하는 이를 사랑하는 사람..... 한 사람의 큰 마음과 소중함을 아는 이의 모습을 담는다....
가난한 연인... 가난하지만 그래도 사랑이 있기에 행복해하는 사람들....
분명 한명의 여배우만이 있었지만... 그곳엔 두 명의 연인이 있었다....
묵묵히 화초를 기르는 여인과 그를 사랑하는 남자.....
그들의 조그만 하지만 그리고 큰 사랑을 담고 있겠지만......
내레이션이 없어서.... 내가 이해하기엔 좀.....
마지막으로 모두 모여 사랑의 맘을 담아 모든 이 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다....
모두 각자의 사랑은 하지만 사랑이라는 큰 의미를 함께하기에
기꺼이 각자의 연인을 아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 주고 싶듯이...
관객과 피서객에게 음식을 나눈다....
 
후이넘의 기억.......
후이넘의 기억은 연출가의 인간적인 작품인 것같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후이넘에서 돌아와 때론 자책하고 슬픔에 잠길 때
후이넘의 기억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리고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자각하게 하는 것이리라....
후이넘에서 돌아와 보다도 더욱더 이미지 극에 충실하였던 같다.
모든 작품을 직접보지 못한 것과 영상회를 보는 동안 가졌던 아름다움이
나의 산만함으로 흩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네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2 작업노트
4th platanus festival 2002

제 목 :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2 참가작가를 기다립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09 오전 11:30:51

내 용 :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2 참가작가를 기다립니다
플라타너스의 가슴으로 자신이 준비한 것을 갖고
누군가 외로운 이 들에게 나누기 위해 떠나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올해에도 1년간의 참가자를 기다리는
작업을 마감하고 그 준비를 할 시간입니다.
플페는 매년 10월29일에 열립니다.
아주 오래 전 개설된 플페2002의 홈피에는
아직 시락님 한 분만이 몇달 전 참가의사를 표명하셨다가 중단된 채
아무도 오지 않는 공간으로 이제 20일을 남겨놓고 잇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맘때쯤 10여명의 작가들이 스스로 다가와서
자신이 참가할 작품도 얘기해주고 준비도하면서
그에 따라 장소도 선정하고 답사도 하면서 행복했는데,
올해는 플페첫해와 둘째해처럼 아무도 없는 페스티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진정한 축제는
구경꾼과 기다리는 사람은 있어도
작가나 표현을 준비하는 사람은 없는 쓸쓸함으로 변화되어가는군요.
광주로 가려했으나 몇달 간의 광주와의 연결노력도
대답없는 메아리가 되어 광주로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고 원치않는 곳에 가서
행여 폐나 끼치는 존재가 될 수는 없어서
플페의 장소선정은 늘 그렇게 어렵습니다.
여비가 된다면 수해로 가슴아픈 이들이
기쁘게 맞이해주는 장덕리로 가고 싶지만 아직도 장소는 미정입니다.
하지만 남은 준비기간 누군가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가 한 사람만이라도
다가온다면 그와 상의하여 플페의 장소를 결정하게 될 것이고
아님 하루이틀내에 홀로 장소를 결정하고
페스티벌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페2002에는 전시 설치 공연 마임 음악연주 영상회등
모든 것을 준비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제한이 있다면 타인의 가슴을 아프게 하거나
자기자신만의 개인 감정만 표현하는 이기적인 작업은
제외합니다.
플페에 참가하실 분 들은 29일을전후하여 1박 2일정도의 공연기간중
어느 시간이나 참여하실수있으면 됩니다.
참가신청은 15일까지 플페2002 홈피 작업 노트에서 받습니다.
자신이 하고픈 작업을 자유롭게 표시해주시고
함께 그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고운 축제가 되엇으면합니다.

제 목 : 9일오전 광화문남자님과의 채팅 내용입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09 오후 12:07:16

내 용 : 광화문남자 카페지깁니다.
안녕하세요
광화문남자- 반갑습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에서 할 예정이신가요?
예기-많은 고운 일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왕산에서 페스티벌했는데  주민 분들 꼐 힘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지난번 제가 다녀왔던 곳  장덕2리에서 하려고 합니다.
광화문남자- 제가 도와 드릴 일이 없을까요?
예기- 낮에는 봉사 활동하고
 저녁에는 공연이나 전시 영상회등을
 할 수 잇는 그런 분 들을 모아서  가고 싶습니다.
광화문남자- 아주 좋은 일 같습니다.
예기- 이곳에 준비 상황 올리는 것 보시면서
광화문남자- 카페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예기-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화문남자- 우선 회원전체에 님의 글을 보냈습니다.
예기- 근데 평일이라서  많은 분들이 가실수 잇을 지 모르겠어요
 28-30일 정도로 일정을 잡고 잇거든요
광화문남자- 휴일을 피하시는 이유는?
예기- 휴일엔 자봉분 들도 많고 해서요
 오히려 조용하고 더 적적한 시간에  나눠드리고 싶고
 또 평일에 시간을 내서 갈 수 있는 분을  구하고도 싶구요.
그리고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이란 행사가  올해가 4년째인데
 10월29일을 전후해서 하는 것도 이유구요
광화문남자- 그럼 계획을 보내주시면 적극적으로 홍보 및 RUSA의 행사로도 해보겠습니다.
예기- 네 게시판을 통해서 계속 소식전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광화문남자- 자원봉사를 하신분들에 대한 감사의 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기- 네에..그런 의미의 작업도 찾아보겠습니다.
광화문남자- 님의 게시판을 별도 마련해 보겠습니다.
예기- 서울이나 강릉시에서의 공연도 가능하구요
지금 그 작업 홈피를 만들었는데  그걸 링크시켜도 되겠구요.
 근데 너무 홍보를 하면 오히려
광화문남자- 여기는 홍보게시판이구 홈피는 별도로 있어야
 겠지요..
예기- 진정한 의미로 찾아오시는 분보다는
광화문남자- 조용한 행사에 초점을 맞추어서...
예기- 네에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연락드릴꼐요.
광화문남자- 예,,그럼..
예기- 네 그럼 안녕히

제 목 : 작가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09 오후 9:47:06

내 용 : 무언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작업을 준비하고
그것을 표현해내는 분들을 우린 잓가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춤을 추고
연극을 하고 퍼포먼스를 하고 마임을 하고...
또 시를 쓰고...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그러한 작가들의 가슴이
스스로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세상에 다가가는
축제입니다.
축제 즉 페스티벌의 진정한 의미는
예산을 책정하고
행사 준비 위원회가 생겨서
외형적 포장이 확대된 명분의 잔치가 아니라
진정한 작가들이 세상의 아름다운 이들을 찾아
자신이 준비한 얘기를 나누는 마음이
아무런 조건도 없이 소박하게 이뤄지는 것.
예기가 준비하고 4년째를 맞이하는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은
세상에 수많은 축제가운데
유독 그렇게 준비됩니다.
아무도 참가하지 않아서 혼자서 동해바다 어느
작은 어촌 마을 모래 사장으로 가서
소리없이 축제를 마련하고 돌아온 적도있으며
누군가 보고 싶다는 이가 있어
영사시설을 들고 초행의 먼길을 달려가서
영상회를 마련해드리고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2002년
수해로 가슴아픈 분들이 계시는
강원도의 조그마한 마을로 갑니다.
스스로 차비와 수해복구의 자원봉사를 위해
떠날 프로와 아마츄어예술가들의 기쁜 표정들을
기다리며 준비합니다.
유독 예술가들만
여전히 조건없이 드리고 나누는 것에 낯설어서
아무도 이 축제에 참가하는 이가 없더라도
축제는 이뤄집니다.
하지만 누군가 같이 준비하고 갈 사람이 있다면
축제는 더욱 아름다와지겟지요.

제 목 : [플페 2002]참여신청.
작성자 : 디아
시 간 : 2002-10-09 오후 9:48:09

내 용 : [플페 2002]참여신청합니다.
작품은 예기플라타너스 작품 하나와 개인 작품 하나가 될 듯 싶습니다.
-
제 목 : 자원봉사를 페스티벌의 의미로...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1 오후 1:26:23

내 용 : 플페2002는
2002년 9월 강원도일대를 스친 태풍루사로 모든 것을 잃은 수해지역으로 떠나는
자원봉사자의 작업입니다.
따라서 공연이나 설치 구성등의 작업은
이 가을 10월에만 전국적으로 900여개나 열린다는
축제나 페스티벌이란 이름을 가진 행사들과는 전혀 다른 개념과 실천입니다.
지난 4년간 해온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언제나 그러하듯
이번 역시 축제나 페스티벌이란 단어의 일반적 선입견을 버리고
전혀 새로운 해석으로서의 타인과 공동체 그리고 지구를 위한
진정한 축제를 준비하는 즐거운 희생의 개념으로서의
페스티벌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나 외형적인 그 어떠한 장식도 없으며
경제적인 예산의 지원도 없이
스스로 차비를 내어 그곳에 다가가서
준비해온 드리고 픈것을 드리고 돌아서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라며
단 한명의 작가만이라도 다가온다면 그와 함께
수해로 가슴 아프지만 그 내색조차 하지 않고
사람을 반기는 그 분들을 찾아가서 조그마한 것이라도 봉사하고
그 분들 가슴에 담아드릴 귀한 나눔을 희망을 쥐어드리려 합니다.
10월28일 각자의 주거지를 출발하여
10월28일 오후 강릉에서 만나
주문진으로 이동 그곳에 숙소를 정하고
28일 저녁이나 29일 새벽 장덕리에 도착..
아침 들녘에서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고
아침에서 저녁까지
동네 분 들을 도와 자원봉사작업을 배정받아서 작업하고
29일 저녁 해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준비한 공연을 주민들과 봉사자분들 앞에 공연하고
29일 밤 그곳을 떠나서 돌아오는 1박2일의 축제.
악기를 연주하실 분은 악기를 갖고 오시고
노래를 준비하실 분은 노래를 선물하며
그림을 그리시는 분은 그림을 모아
수해지역동리나 컨테이너 촌에 전시해드리고
무용이나 마임 연극 등의 공연을 준비하 신분은
고운 분들의 시린 가슴을 달래드릴 수 있는
고운 공연을 준비해서 함께 갑니다.
경비는 모두 자비부담이며
동리분들꼐 폐끼치지않게 숙식비도 개별적으로 준비를 하셔서 참석하셔요.
승용차가 있는 분이 계시다면 함께 갈수있으면 더 좋겟구요.
공연 작품과 프로그램은
작업노트를 통해서 구성연출을 맡을 저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상의해주셔서
행여 수해지구로 떠나는 공연이
그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작품이나
명분뿐인 오락이 되지 않게 체크하면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혀 공연이나 무대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미리 몇 차례 미팅을 가질 수 있다면
귀한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눔을 가질 수 있게 준비하 실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공연이 아니라
스스로 나누는 봉사의 개념으로 만들어지는
즐거운 희생의 실천이기때문에
프로다운 재주나 공연의 모습으로는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8-29일 장덕리로 떠나는 자원봉사자의 모임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의 참가신청및 작품구성상의등은
플페2002 홈페이지로 오셔서 글 주세요.

제 목 : [실향가] 600만년의 흐름
작성자 : 예플러
시 간 : 2002-10-11 오후 6:36:53

내 용 : 정태춘의 실향가를 배경음악으로
6분여.. 머무르는 작업이 될 듯.
걸으며 600만년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튼 집중해야겠습니다.


제 목 : 플페 참가하실 분 들께 필독!!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2 오후 10:11:13

내 용 : 플페2002는 10월29일(화) 오후 5시-8시사이에 장덕2리에서 열립니다.
이 시간에 오셔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분과
29일 오후1시에서 30일 아침 7시 사이에
장덕리 일대에 설치작업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참가가 가능합니다.
물론 시간과 장소를 추가하여
30일 새벽공연이나 아침공연등도 가능합니다만
메인공연은 10월29일 오후 5시-8시입니다.
개별적으로 오셔서 봉사작업없이 그저 공연만 하실 분도
메인공연과 설치작업에 참가하실 분은
그 작업내용과 제목 소요시간등을 적어서 참가신청을 해주십시요.
15일까지 마감하여 프로그램을 구성, 페스티벌을 준비하겠습니다.

제 목 : 강릉에서
작성자 : 시락
시 간 : 2002-10-13 오전 3:02:06

내 용 : 이번 플페가 강릉에서 열린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 시락이는
원래 계획대로 플페 일정에 합류하겠습니다
그리고 계획했던 한달 간의 시간을 의미있게 마무리짓고
다시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작업 준비중이구요.
인터넷 접속하기 좀 힘들지만 작업얘기 나누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강릉에서 뵙죠.
이곳은 바람이 좋습니다.

제 목 : 빔프로젝트,스크린,앰프 ..현지에서 렌탈에 대하여,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3 오전 10:25:07

내 용 : 플페2002에 사용할 야외용 앰프(100명 정도가 들을 수 있는 음량)
빔프로젝터(야간에 야외에서 vhs-tape로 된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기재)
그리고 그 영상을 비출 간이 스크린 등 3가지장비를 강릉이나 주문진에서
렌탈해주시는 전파사나 음향기재사 영상기재사가 있는지 알아보앗으면합니다.
사용시간은 10월29일 오후 4시에서 30일 오전 8시까지 사용할 장소는 장덕2리입니다.
강릉이나 주문진에서 구할 수 없으면
서울이나 고양시에서 준비해서 가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데
렌탈비가 들더라도 현지에서 구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혹시라도 강릉시청내에서 그날 사용하지 않는 기재 중
위의 기재가 있다면 그것을 빌릴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만 가능할련지요?
관계자 분이나 현지에서 알아 보실 수 있는 분이 이글 보시면 알아봐주시길 바랍니다.
주문진이나 강릉시에서 직접 음향기재나 영상기재를 대여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곳을 통해 문의드릴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제 목 : 어떻게든 참여해 보겠습니다.
작성자 : 풀벗
시 간 : 2002-10-14 오전 12:17:40

내 용 : 일단
인사를 드려야겠군요.
저는 겸덕성이라 하고 자유를 향하여 물결치는 가슴입니다.
현재는 물결치는 가슴을 속으로 속으로만
품은 채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가끔씩은 잠들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탐색이라서 몸으로 때우는 일만 가능할 것 같구요.
다행히
34살을 버텨도 끄떡없는 몸뚱이와
대충대충의 어설픈 지식도 가지고 있으며
하루 전날 혹은 당일 일찍 가서 설치작업을 돕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기간 동안 대충의 도우미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차한대 있어 이동이 가능하고
아쉽지만 행사기간 동안 숙식을 해결할 여유는 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무슨 결과가 날지는 모르지만
그저 느낌이 좋아 참석을 제안합니다.
일단 출발은 서울에서 할거고 제 차로 이동합니다.
전화 주세요...... 017-254-1326

제 목 : 부족하지만..
작성자 : die아몬드
시 간 : 2002-10-14 오전 11:07:33

내 용 : 뒤늦은 휴가기간이 플페2002와 맞아 떨어지는 건..
아무래도 참가신청을 하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고 턱없이 부족하지만..
뭐라도 하고 싶습니다.
연락주세요.
류혜연 011-9748-2470

제 목 : 빔프로젝트,스크린,앰프 ..현지에서 렌탈에 대하여,
작성자 : 광화문남자
시 간 : 2002-10-14 오후 1:49:12

내 용 :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은 대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럼 스피커만 대여하면 될 것 같습니다.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제 목 : 빔프로젝트,스크린,대여가능... 감사합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4 오후 10:49:24

내 용 :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과 이곳 까페분 들의 도움으로 조그맣게 그저 정성만으로 준비하고 있던 작은 축제가
진정 아름답고 공유된 고운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의 해결로 영상회를 더욱 충실한내용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재민 여러분과 자원 봉사자 분들의 가슴에 고운 희망 전해줄 영상집을 준비,
29일 밤..야외영상회 준비합니다.
현지에서 다큐멘터리 만드시는 분도 계시다던데 그 진행의 일부분이라도
이 페스티벌 안에서 선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제 목 : 수재 피해자 분 들께 보내는 메세지 엽서와 카드를 보내주세요.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4 오후 11:20:31
내 용 : 태풍루사에 피해입은 수재민들에게

이 겨울은 이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아픔의 시작입니다.
물론 그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비록 곁에 함께 하진 못하지만
마음속깊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주는 이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신다면
이 겨울은 희망의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겠지요.
수해지역에서 열리는 플페2002엔 조그마한 설치작업이 있습니다.
토사로 가득한 원형잃은 마을.
그곳에 잔뜩 쌓인 모래산에 하나 두 울 쌓여서 가득찬 아름다운 메세지를 담은 엽서와 카드들.
어느 새벽 밤이슬을 맞으며 누군가 놓아두고 간 함께 있다는 메세지.
하나하나 직접 쓰고 적은 카드와 엽서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 겨울의 우리이웃의 가슴은 따스해지겠지요.
수재로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강릉지역 수재민들께
보내는 엽서와 카드 편지를 보내주세요.
그러면 그것을 모아서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2 가 열리는 10월30일 새벽
[우리가 함꼐있어요]라는 설치작업에 여러분들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한장한장 씩 보내주셔도 좋지만
가족이나 동아리 혹은 단체 분들의 마음을 적은
엽서와 카드를 아래주소로 10월25일까지 보내주세요.
그럼 그것을 모아서 장덕리의 새벽 모래밭을
희망의 공간으로 전해드리고 오는 작업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이미 수해지역을 다녀오셨던 분들
혹은 마음은 있으셨으나 직접 가지 못하신 분들
여러분이 함께 있다는 귀한 마음을 카드나 엽서에 적어서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드리기 위해
플페2002를 준비하는 제게 보내주세요.

제 목 : 공연 참 가작[책방이 있는 골목 풍경](예플)25분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1:36:54
내 용 : 공연참가작입니다.
[책방이 있는 골목풍경]
구성연출 신영철
출연 이창원 임혜영
공연시간 25분

제 목 : 공연참가작[실향가](예플)6분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1:38:25
내 용 : 공연참가작입니다.
[실향가]
구성연출 신영철
출연 임혜영
공연시간 6분
30일 새벽공연 가능작품.

제 목 : 설치참가작 [우리함꼐있어요]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1:40:40
내 용 : 설치참가작입니다.
[우리 함께 있어요]
설치작가 신영철

제 목 : 영상참가작[책방이 있는 골목 풍경-왕산](25분)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1:41:48
내 용 : 영상참가작입니다.
[책방이 있는 골목풍경-왕산공연]
구성 연출 신영철
출연 이창원 임혜영
상영시간 25분
번 호 : 26
제 목 : 영상참가작[산타를 찾아가는 이](40분)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1:43:49
내 용 : 영상참가작입니다.
[산타를 찾아가는 이]
구성연출 신영철
출연 김선재 김봉석 이창원 임혜영
공연시간 40분

제 목 : 일정...(현재까지의 참가신청작을 중심으로)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1:54:53
내 용 : 28일 아침에 각자출발하여
28일 오후 2시 강릉터미널에서 합류하여 장덕리로 출발
28일 오후 수해복구 자원봉사작업후 주문진에서 숙박
29일 새벽 설치 [우리함께있어요]
29일 오전 수해복구자원봉사
29일 오후 1시
29일아침 출발하여 오시는 분들 주문진에서 합류, 2진 장덕2리로 출발 합류
29일 오후 수해복구자원봉사
29일 오후 4시-7시 공연
 [책방이있는골목풍경]
29일 8시-11시 영상회
 [책방이있는골목풍경]
 [산타를찾아가는이]
30일 새벽 6시 공연 [실향가]
30일 아침 모든 행사 마치고 설치물 철거,개별해산및 잔류.

기본일정입니다.
일정은
참가공연작품과 영상작품 설치작품의 신청을
마감일까지 추가접수하여 수정보완합니다.

제 목 : 류혜연님께 안내드립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2:01:27

내 용 :
류혜연님
플페2002에 함꼐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플페2002의 의미에 맞는 설치작업 영상작업 공연작업중
자신이 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정해서
제목과 소요시간 간단한 내용등을적어서 올려주셔요.
그러면 플페에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함꼐 하실수있게 진행할수있습니다.
다만 자원봉사작업과 스탭만으로 참가하실 경우는
1진은 28일 2시 강릉과
2진은 29일 1시 주문진에서의 합류하는것으로
일정을 잡았으므로 1,2진중 어느시간에 맞추실지를 알려주세요.
 
이곳 게시판에 각 작품별로 준비하시는 작가분들의
작업을 보시면서 필요한것을 도와주시거나
작품에 합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겁니다.
서울에서 1,2차 미팅을 가질 생각이므로
전체모임이 아니더라도 개별이나 부분 모임에
시간이 되시면 글 주시고 참석하셔도 좋겟습니다.

제 목 : 풀벗 김덕성님꼐 안내드립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2:07:45

내 용 :
풀벗 김덕성님 플페2002에 함께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플페2002의 의미에 맞는 설치작업 영상작업 공연작업중 자신이 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정해서
제목과 소요시간 간단한 내용등을 적어서 올려주셔요.
그러면 플페에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함꼐 하실수있게 진행할수있습니다.
다만 자원봉사작업과 스탭만으로 참가하실 경우는
1진은 28일 2시 강릉과
2진은 29일 1시 주문진에서의 합류하는것으로
일정을 잡았으므로 1,2진중 어느시간에 맞추실지를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차를 갖고오신다면
혹 서울에서 동승하고 싶으신분들이 계시다면 같이 오시는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이곳 작업노트를 게속 지켜보시면서 의견 있으시거나
다른분들의 작업 도움주실수있는 부분있으시면
찾으셔서 함꼐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아직 확실치는않지만 출발전에 개별미팅이나 전체미팅같은것이 혹 잇을지도 모르겟습니다.
보시다가 시간이되시면 나오셔서 함꼐해주세요.


제 목 : 검정고무신님 부탁하나 드려요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5 오후 3:01:39

내 용 : 안녕하세요. 10월초 왕산예술제 가는길에 그곳을 다녀온 예기입니다.
돌아오는날 이장님이 적어주신 홈페이지주소와 이름..
그 제대로 도움도 못되어드렷던 짧은 일정이 죄스러워
10월말 다시 주위몇사람들과 함께 장덕리로 찾아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준비하며 한가지 검정고무신님께 부탁이 있습니다.
장덕2리에 사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조그마한 마음의 선물을 준비하려구요.
수해에 잃어버린 것 중에 어떤 게 다시갖고픈지..
어떤 가수를 좋아했는지...아님 어떤 책..등등
아이와 학생들 이름과 학년 그리고 그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을
물어봐서 알려주세요.
이곳에 적어주셔도 좋고
28-30일 2박3일의 장덕리봉사를 준비하는
예기의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2 홈페이지로 오셔서
직접 적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우선은 학교와 학년과 이름 만이라도...

제 목 : 일단 28일 1진에 시간 맞추겠습니다.
작성자 : 풀벗
시 간 : 2002-10-15 오후 6:06:08

내 용 : 자원봉사와 스텝으로만 참여하도록 하겠고
28일 10시 경에 서울 논현동에서 출발할 예정이니
같이 가실 분은 연락주십시오.
017-254-1326 풀벗 김덕성입니다.

작성자 : 검정고무신
E-mail :
U R L : http://www.jangdeokri.or.kr
시 간 : 2002-10-15 오후 10:31:40
내 용 : 검정 고무신 IP : 210.126.59.180
 Date : 2002-10-15 오후 8:42:55 Hit : 5 Vote : 0
 Re : 검정고무신님 부탁하나 드려요..
 http://www.jangdeokri.or.kr

  
예기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울 옆에 서 있는 감 나무 잎새를 붉게 물들이는
수재민들의 피멍든 가슴은 예기님같이 따뜻한 마음들이 있어
조금씩 조금씩 삭혀 갑니다.
10월 초 마을에 땀 방울을 뿌리시고, 또
이렇게 오시겠다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또한 찾아 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학생들의 반짝이는 꿈을 위해 선물까지 준비 하신다니
예기님께 저희들은 큰 빚을 지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물 준비를 위해 너무 부담들 갖지 마세요.
저희들은 예기님의 그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큰 선물이 될 테니까요......
부탁 하신 학생들에 관한 상황은 수 일내로
예기님의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2 홈피 게시판에 올려 놓겠습니다.
갈 바람에 수재민들의 아픔을 품고 떨어 지는 낙엽위로
조금씩 맺혀 가는 무서리....
환절기입니다. 예기님 감기 조심 하세요.
여기 수해의 현장 장덕리 주민들은 예기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열심히들 살아 가겠습니다.
 
 
제 목 : 작은 시간이지만 기쁨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작성자 : 靜.
시 간 : 2002-10-15 오후 11:02:35

내 용 : 플페 신청에 관한 사항입니다.
29일 새벽에 떠나려 했는데 강릉고속터미널(or 주문진)에서의 미팅시간에 맞추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위에 약간의 스폰을 해주신다는 분이 있어 약간의 음식도 장만해서 가려합니다.
 
□ 참가작품 제목 : "피어라 들꽃"
□ 작품형식 및 소요시간 : 720 * 480 DV(VHS) , 5~10분으로 구성예정
□ 작품개요 :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신체와 불모지 사막,
그리고 꽃의 개념을 합성하여 다시 아름답게 태어남을 표현한다.
또 이미지를 이용한 나무형상의 설치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그것은 희망 하는 바를 담은 글을 적어 나무를 만드는 작업을 하도록 여백을 남겨두거나,
혹은 이미 작업된 희망의 나뭇잎을 가져가는 작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설치시간은 약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
□ [책방이 있는 골목풍경] 에도 참여 신청합니다.
연습미팅은 게시판을 확인하며 다시 올리겠습니다.
*추후 수정사항은 계속 기재합니다.

제 목 : 공연참가작 [삶`s ver3](15분)디아
작성자 : 디아
시 간 : 2002-10-16 오전 12:23:49

내 용 : 작품명: 삶's ver 3
공연시간: 15분
공연시간은 메인 시간대에서
책방이 있는 골목 풍경과 겹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준비시간(의상과 소품 세팅)이 있다라면 어느 시간대에라도
무방합니다.


제 목 : 예기님.
작성자 : Jerry
시 간 : 2002-10-18 오전 12:17:12

내 용 : 저는 하자센터 게시판에서 글을 보고 왔습니다.
거기에는 일정이 이렇더군요
28-29일 장덕리로 떠나는 자원봉사자의 모임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의 참가신청및 작품구성상의등은
플페2002 홈페이지로 오셔서 글 주세요.
근데 여기는 29~31 일이네요.
저는 월요일 화요일이면 참여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제 목 : 플페는 28일부터 시작해서 자유롭게 이어집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8 오전 2:50:10

내 용 : 플페는 29일 저녁에서 부터 30일 아침까지입니다.
이를 위해 1진이 28일 출발하며 28일 오후 2시 강릉에서 만나서 함께 장덕리로 향합니다.
29일 아침에 설치와 공연일정이 끝나면
29일 오낮에 장덕리를 떠나서 돌아올 예정이지만
더 남아서 봉사하실분들은 자유롭게 일정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28-31일 중 편하신 시간에 합류하시면 됩니다.
개별적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28일 과 29일 두차례 강릉과 주문진에서의 집합시간과
장소를 공지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서 화요일까지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개별적인 자원봉사만을 위해 오실 경우는 사전미팅없이 시간만 맞춰서 오셔서
현지에서 만나서 함께 봉사하시면 되며 공연이나 설치작업을 준비하실 경우에는
미리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자신이 하실 작업을 알려주시고 한번정도 사전미팅을
공지할때 만나서 함께 나눌부분을 상의해주시면 됩니다.

제 목 : 저는 공연은 아니고
작성자 : Jerry

시 간 : 2002-10-18 오전 10:40:14
내 용 : 행사에 뭐 도울게 있습니까?
저는 제가 작품을 만들거나 공연을 직접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뭔가 도우면서 이번 행사를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확실치 않지만 28~29일까지 할 수 있을 듯 싶구요,
뭐 다른 행사의 스탭같은 역할이라던가 여하턴 진행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제 목 : [우리함께있어요]에 설치할 엽서와 카드를 모아주세요.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8 오전 11:51:10

내 용 : 플페2002에 동참해주실 분들은
28일부터 30일사이에 편한 시간에 오셔서 합류하시고
또 편한시간에 자유롭게 돌아오시는 개인자원봉사자의 개념으로 함께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플페엔 공연과 영상 설치 세부분의 작업에
작품을 준비하여 참가하실수있는데
그중 설치작업에 하나인 [우리함께있어요]에 사용할
수재민에게 보내는 엽서와 카드 그림등을
만들어 와주시면 설치작업에도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플페 설치작업[우리함꼐있어요]안내글입니다.
태풍루사에 피해입은 수재민들에게
이 겨울은 이제 모든것을 다시시작해야하는 아픔의 시작입니다.
물론 그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비록 곁에 함께하진 못하지만
마음속깊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주는 이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신다면
이 겨울은 희망의 새로운시작일 수도 있겠지요.
수해지역에서 열리는 플페2002엔 조그마한 설치작업이 있습니다.
토사로 가득한 원형잃은 마을.
그곳에 잔뜩쌓인 모래산에 하나두울 쌓여서
가득찬 아름다운 메세지를 담은 엽서와 카드들.
어느새벽 밤이슬을 맞으며 누군가 놓아두고간 함께있다는 메세지.
하나하나 직접 쓰고 적은 카드와 엽서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겨울의 우리이웃의 가슴은 따스해지겟지요.
수재로 모든것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강릉지역 수재민들께
보내는 엽서와 카드 편지를 보내주세요.
그러면 그것을 모아서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2 가 열리는 10월30일 새벽
[우리가함꼐있어요]라는 설치작업에 여러분들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한장한장씩 보내주셔도 좋지만
가족이나 동아리 혹은 단체분들의 마음을 적은
엽서와 카드를 아래주소로
10월25일까지 보내주세요.
그럼 그것을 모아서 장덕리의 새벽 모래밭을
희망의 공간으로 전해드리고오는
작업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하겟습니다.
이미 수해지역을 다녀오셨던 분들
혹은 마음은 있으셧으나 직접 가지못하신 분들
여러분이 함께있다는 귀한 마음을
카드나 엽서에 적어서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드리기위해
플페2002를 준비하는 제게 보내주세요.

제 목 : 현재까지 결정된 공연,영상회.설치작업및 참가자일정안내.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18 오후 2:02:09

내 용 : 28일 아침에 각자출발하여
28일 오후 2시 강릉터미널에서 합류하여 장덕리로 출발
개별적으로 출발하시는 분들중 28일 가실수있는분은
게시판을통해 같은 차편으로 약속하여 출발하시거나
개별적으로 강릉에 오셔서
2시에 강릉시청에서 만납니다.
28일 오후 수해복구 자원봉사작업후 주문진에서 숙박
29일 새벽 설치 [우리함께있어요]
 공연[실향가]
29일 오전 수해복구자원봉사
29일 오후 1시 주문진
29일아침 출발하여 오시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주문진으로 오시면
주문진에서 1시에 합류, 장덕리로 출발
28일 오신 분들과 합류합니다.
29일 오후 수해복구자원봉사
29일 오후 4시-7시 공연
[책방이있는골목풍경]
[삶`s ver.3]
[실향가]
29일 8시-11시 영상회
[피어라들꽃]
[책방이있는골목풍경]
[산타를찾아가는이]
30일 새벽 6시 공연 [실향가]
 설치 [우리함께있어요]
30일 아침 모든 행사 마치고 설치물 철거,개별해산및 잔류.

기본일정입니다.
일정은 추가접수되는
참가공연작품과 영상작품 설치작품을 모아
계속 수정보완되며
자원봉사자분들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봉사일정을
정하셔서 낮에는봉사하고 저녁과 새벽에는
공연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수해복구 자원봉사부분은
현지에 도착하여 장덕리주민분들의 안내에 따라서
그분들이 원하시는 일들을 자율적으로 하며
숙박과 식사는 주민들께 폐끼치지않게
개인적으로 해결합니다.(주문진읍으로 나오셔서
숙소를 정하시거나 식사를 해결하실수있으며
라면이나 도시락등을 준비하셔서오시면
뜨거운물 등은 현지에 있습니다.)

제 목 : 수해의 현장 장 덕 리에서......
작성자 : 검정 고무신
작성일 : 2002/10/20 오후 10:31:18

 
가을비 치곤 너무 많이 옵니다.
그러나 예기님같이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있어 수해의 현장 장덕리는 결코 춥지가 않습니다.
장덕리 학생들이 밝힌 소망들을
예기님의 포근한 둥지속에 올려 놓습니다.
미비 한점이 있으면 계시판에 글 올려 주세요.
<.................................>
* 고 3 : 정유진(여)= 주문진 고등 학교 (학용품)
함영윤(남)=주문진 고등 학교 (가수: 홍 경 민)
최정웅(남)=강릉 명륜 고등 학교
*고 2 : 조수란(여)= 강릉 제일 고등 학교(학용품)
함아랑(여)=강릉 강일 여자 고등 학교
함민경(여)=강릉 여자 고등 학교
황재원(남)= 주문진 고등 학교
*고 1 : 최일웅(남)= 강릉 명륜 고등 학교
전대성(남)=주문진 실업 고등 학교
*중 3 : 함영규(남)=주문진 중학교(가수: 코요테)
박진환 (남)= 주문진 중학교(가수: 지 오 디)
*중 1 ; 함 관 식(남)= 주문진 중학교( 학용품)
박진원 (남)= 주문진 중학교(학용품)
* 초등 6 : 전 우 성(남)= 삼덕 초등 학교 (학 용 품)
5 : 주재현(남)= 삼덕 초등 학교(동화책)
3 : 함영익(남)= 삼덕 초등 학교 (학 용 품)
    정상문(남)= 삼덕 초등 학교 (학 용 품 )
2 : 주연조(여)= 삼덕 초등 학교(인 형)
1 : 함영우(남)= 삼덕 초등 학교(학 용 품)
1 :정상진 (남)= 삼덕 초등 학교 (학용품)
1 :최수현(여)= 삼덕 초등 학교 (학 용 품)
이상과 같습니다.
( 예기님 감사 합니다)
 

제 목 : 검정고무신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0 오후 10:49:27

내 용 : 또 비소식이어서 가슴조이고있습니다.
하지만 용기잃지않으시는 장덕리분들
그리고 그래도 이어지고있는 봉사의 손길들 바라보면서
감사하고있습니다.
아래 자료감사합니다.
저와 이번공연에 함께가는 몇몇 분
그리고 저의 플페일정에 맞춰서 개인적으로 자원봉사 함께가시기로한
얼굴도 모르는 두세분..
이 게시판을 통해서 마음의 선물준비하는데 힘이 될것같습니다.
..................
제 목 : [실향가]0.1 초연을 마치고
작성자 : 예플러
시 간 : 2002-10-21 오후 4:14:20

내 용 : [장덕리 겨울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실향가 6분여의 공연을 안면도 바람아래 바닷가에서
새벽 해뜨기 전
바람은 세차게 불었고
기다리며 서서히 밝아오는 빛.
아직은 어둡지만 해는 그 몇분안에
아주 빠르게 떠오른다.
어두울 때 부터 기다리고 있지 않으면
놓치고마는 시간이다.
좀 거창한 600만년의 시간의 흐름
상상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
어쩌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지구의 시선으로 바라다보는 땅의 느낌..
100미터를 직선으로 걸어가며
꽃을 보게 된다.
그 꽃을 뽑아 가슴에 안고 걷는다.
걷다가 다시 꽃을 만나 가슴에 안고 걷는다.
그러기를 몇차례...한아름의 꽃을 모아 들고
잠시 바라다본다. 페허로 변해버린 그곳을 본다.
그리고 다시 걷는다.
두터운 세타와 털목도리를 하고 걷는다.
촛불을 들고 걷는다.
우산을 펴서 그곳에 놓아두고 걷는다.
그렇게 6분여를 직선으로 걸으며
설치 되어있는 사물을 가슴에 담으며 걸어간다.
세상에서의 모든 것들..
어머니.고향집.친구들.
모래언덕.철거촌.페허로 변해 버린 지구.
작은 떨림만 가지고 0.1의 실향가를 마쳤다.
그 새벽 바닷가의 세찬 바람을 맞으며..
더 많은 생각들로 채워 나가야 할 얘기들이다.


제 목 : 플페참가자미팅 27일 원당에서 잇습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3 오전 10:04:27

내 용 : 플페2002의 참가자미팅이 27일 일요일
오후2시 원당 롯데리아2층에서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은 참가하셔서 장덕리에서의 만남을 준비해주셔요.

직접 참가하지못하지만
엽서나 그림 선물등을 전달해주실분들도 이날 참가하셔서
마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목 : 작은앰프나 미니컴포넌트 갖고계신분,,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3 오후 1:22:05

내 용 : 플페의 설치와 공연에 사용할 앰프를 현지에서 아직 구하지못햇습니다.
혹시 이번 플페기간에 참가하시는공연자분이나
자원봉사자로서 장덕리에 오실 분가운데
앰프나 작은 미니컴포넌트(cd와 tape 플레이어가 있는..)를
갖고오실수 있는분은 이곳에 글 주시길 바랍니다.
앰프나 미니콤퍼넌트는 29일오후에서 30일 오전까지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 목 : [플페2002- 화]시락
작성자 : 시락
시 간 : 2002-10-25 오전 12:08:55

내 용 : 2001년의 [플페2001- 소녀를 위한..]의
연작의 의미를 포함한 작업으로 [화]라는 제목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화 에는
-화요일
-언짢아서 나는 성
-천지 자연이 만물을 생육하는 작용
-합의 구용어
-모든 재앙과 액화
-몸과 마음에나 또는 일에 뜻밖의 변고를 당하여 받는괴로움이나 해
-명사밑에 붙어 그렇게 만들거나 됨을 나타내는 말
-꽃
-이야기
-그림
-벼
-불
-조화로움
등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주제과 소재 그리고 내용이 "화"가 되구요.
20여분의 동안의 그림과 설치 그리고 행위가 포함된 작업입니다.
시간은 29일 오후 해가 질무렵이었으면 하구요.
장소는 모래밭이었으면 합니다.
마침 화요일이네요.
29일 아침에 출발해 간단하게 답사한 후 공연을 하게 될 듯합니다.
그럼 27일 플페 참가자 모임때 뵙도록 하죠.

제 목 : [우리함께있어요]스무명 아이에게줄 아주작은 선물구입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5 오후 6:07:29

내 용 : 경제적으로 비자본주의를 지향하며
누구에게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비해본적이 없는
플라타너스작업팀이
[우리함꼐있어요]를 위해 장덕리 스무명 아이들에게 줄
정말 아주작은 선물을 구입하였다.
공연의 소품이며 두고올 작은 물건들.
누구에겐 이것을 누구에겐이것을 하고 생각했지만
막상 선물엔 누구에게 준다는 말은 적지않았으므로
나눔이 고웁게 이뤄질지는 의문입니다.
너무 많은선물에 익숙한 분들에게
하챦아 보일지도 몰라서 선물은 그저 준비만하고
놓고오며 직접 쥐어드리지는 못하는 그런 공연입니다.

제 목 : 플페 영상회용 두작품 새편집본 완성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5 오후 11:16:22

내 용 : 장덕리에서의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영상회에서의 상영을 위해
예플공연 두작품의 영상집을 새로운 편집본으로 완성했습니다.
[산타를찾아가는이 -안면도]와
[책방이있는 골목풍경]왕산,인천공연합본.
두작품의 새로운 영상본 버젼이 6미리 디지털로 재편집되엇습니다.

제 목 : 영상회작품[산타를찾아가는이]대본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6 오전 12:06:24

"산타를 찾아가는 이"

신영철 구성.연출
김선재 공동구성
서재


춘천행 기차를 타고 국제 마임 축제를 다녀왔다.
아는 사람들이 좀 있으려나 했는데... 실망이었다.
비도 부슬부슬 오고...
그런데 뜻밖에 가끔 인터넷상에서 작업하는 모습만 관심있게 지켜 보았던
예기 플라타나스의 공연이 한쪽 구석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공연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얘기라도 나누어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사람들은 생각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었고
어쩌다 보니 주책맞게도 작업팀만 남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까지 끼어서
다음 공연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리곤 그들을 만난 자리에서
산타를 찾아가는 사람의 얘길 접한다.
산타는 실존인물일까?

산타크로스란 어른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며 자라온 나에게
그들은 산타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산타..과연 산타가있을까..
뭐라고 해야할까... 산타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을 만난 느낌을...
진짜 산타의 존재를 믿는걸까?
아니면 그냥 작품을 하기위해 그렇게 내게 얘길한걸까?
예길들으며 내어릴적 추억속의 가장 큰 미스테리였던
산타에 관한 기억이 밀려온다.

어머니
성탄즈음 어머니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파서
산타에게 받고싶은 선물이 뭐냐고 물었다.
산타의 이름으로 대신 쥐어주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
성탄아침 머리맡에 놓여진 선물들,
아이는 선물을 받는 기쁨에
그 선물이 누가 준 것이던 관심도 없었다.
산타의 이름으로 아이에게 선물을 준 어머니역시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다..
 
도서관사서
사서는 책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살고있는 자신의 삶에 늘 행복해하는 사람.
그는 오늘도 언젠가 우연히 찾아갔던 서해바닷가 작은 분교아이들에게
보내줄 책을 준비하고있엇다.
그때본 그 아이들의 고운 표정들을 하나하나 기억해가면서..

오늘은 하루종일 바람만 맞은 날이었다.
성신이와의 약속도 아침부터 서둘러 나왔는데 깨졌구...
너무 일찍 간 탓인지 자주 가던 레코드 가게의 문도 닫혀있었으니까
바람맞은 셈이었다.
역시 난 너무 일찍 나오면 뭐가 안된다니까...
시간때우러 들어간 근처 도서관에서
난 할일없이 산타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싶어&#51275;다.

니콜라우스에 대한 책을 찾는 이가 있어서
아 ! 산타클로스하고 서슴없이 얘기했다.
니콜라우스가 바로 산타의 실존인물이며
3세기경 유럽에서 살았던 주교였으니까.

도서관에서 빌려온
성니콜라우스에 대한 책을 읽는다.
그는 터키의 한 바닷가 마을에 살았고 어려서 고아가 되었으며
그 후 신부가 되었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했으며
특히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 후 북구의 어느 마을에서 사라졌다-

어린시절 회상에서 돌아와
편지함을 꺼내 본다.
하지만 그때 부모님이 직접주신 것 같지않은
산타의 선물하나,
선물과 함께 동봉된 카드엔
니콜라우스라고 적혀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선물은 우편으로 배달된것
포장지에 찍힌 발송지의 우체국소인.
내가 아는 누군가가 산타가 바로 니콜라스라는 것을 알고
그렇게 써 보낸 것일까?
그렇지만 어린 나에게 왜 굳이 산타라는 정겨운 이름을 쓰지 않고
낯설기만한 니콜라스라는 이름을 적어서 보낸 것일까?
누가 그때 그곳까지 가서 니콜라우스란
이름으로 내게 성탄선물을 보내준 것일까?

15년전의 그 소포와 함께 있던 카드의 소인은 비인이었다.
지도를펴서 샅샅이 찾아보니 내가 듣도보도 못했던 충남의 작은마을.
결국 오늘은 마음 한 구석에 밀어 놓았던 니콜라스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무작정 장항선 열차에 올랐다.
왠지 이 여행이 여기서 끝나고 말 것 같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이상한 설레임...

기차여행
니콜라우스의 선물,
그 포장지소인에 찍힌 곳으로 가는 열차안.
사람들은 여행 속에서
모르는 이와도 쉽게 친해진다.
늘 만나던 사람처럼 정겹게.

역무원도 없이 그저 빈 작은역사앞에
정차해선 길손을내려놓고 떠나가는 간이역.
예쁜 꽃들이 가지런히 심ㄴ어져잇는 역사를 나와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걸었다.

바닷가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있는 중년 아저씨.
우체국 가는 길을 물으려고 다가갔다가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닌 먹이를 주는 모습에 잠시 당황했다.
저넘어 방파제가 놓이고 생활수가 오염되어
물고기들에겐 양식이 고갈되어
이렇게 그들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갈코리없는 낚시줄에
소중히 먹이를 마련해서 기다린다는 얘기.
한참을 곁에 앉아 바라보다가
우체국가는길을 물어보고 그분과 헤어졌다.
 
조그만 우체국
우체부는 15년전 성탄 즈음의 어느 날,
낯선 외국인이 곱게 포장한 선물들을 갖고 와
일일이 등기로 발송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정말 마음속으로부터 갖고싶어하던 그
선물을 이런 작은 마을에서 부쳐준
산타라는 이름의 그 외국인은 도대체 누군가?
우체국을 나올 때 우체부는 10년간
보관해오던 그 반송된 선물상자를 나에게
주었다.
나는 생각지도 않았던 수확에 한순간 기뻤지만
주소란에 그가 적어놓은- 노르웨이, 오슬로 라는 영문을 보고 황당함에 빠졌다.
그렇다면 나에게 선물을 보낸 니콜라스가 북구 어딘가에서 사라졌다던
성 니콜라스, 산타 클로스 일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는건가?
그것도 아니라면 산타를 흉내내는 성 니콜라스의 후예쯤이라도 되는건가?
산타가 정말 존재하는 걸까?

니콜라우스에 대한 기억을 전해준 우체국직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그 우체국을 나왔다.
나에게 산타라는 이름으로 선물을 보내주었던 그 카드의 주인공에
대한 더욱 깊은 궁금증을 가지며.. 바닷가를 향해 걸었다.
그가 다녀갔던 이 작은 마을.. 그는 정말 나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저 바다를 건너 온걸까.
바닷가엔 고기에게 먹이를주고잇는 그 사람의 온화한 기다림이
그대로 그림처럼 남아있엇다.
그 여행이후 늘 궁금증으로 쌓여있던
니콜라우스란 외국인의 주소지로의 여행.
여행을 준비하는 가방엔 15년전 받은 그
선물과 카드 그리고 여행지우체국에서 받은
포장을 뜯지 않은 또하나의 선물과
유럽의 어느 도시 명이 적힌 등기접수증.

독일 프랑크푸르트로의 직항티켓을 끊고,
유레일 플렉시 패스를 예약했다.
비행기안에서 창밖을 보며 그와의 만남을 꿈꾼다..
드디어 니콜라우스가 주소지에 적은 노르웨이에 온 나...
나는 과연 그를 찾을수 있을까.. 그는 왜 15년전 나에게 내가 그토록 바라던
선물을 준걸까...
그리고 니콜라우스란 이름을 쓰며 산타의 흉내를 내는 그는 누굴까?

유럽 어느도시, 광장의 사람들
광장에서 책을 보고있는 사람.
초겨울의 햇살이 따사로운 광장에 앉아
삶의 고운 이유를
기억해 내려는 듯한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준비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주기위해 거리로 나온 광대의 모습.

유럽의 여러곳-마을,성당,
버스를 타고 다시 여행을 한다.
그 도시에서 니콜라우스에 대해서 묻고
다시 유럽의 몇몇 곳을 다녀
성니콜라우스주교의 흔적을 추적한다.
가이드 북에서 본대로 오슬로 카드 1일권을 구입해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는 칼 요한 거리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 내려 지도에 적힌 방향대로 15분쯤 걷다 보니
마주치는 대성당.
사무실로 들어가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성 니콜라스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그녀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에서 보았던 그런 내용 뿐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근 15년동안 니콜라스란 이름의 신부님이 계셨는가도
물어 보았지만 최근 20년동안엔 그 이름을 한 신부님이
한 분도 계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
시내의 테르미니 역으로 가는 30분 소요의 급행열차를 타고
로마로 들어와 또 1시간을 관 ....
(중간분실)

카페엔 사랑스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상의 사람들.
한가롭고 평화롭다.
산타를 아는 사람.
그는 오늘도 멀리서 산타를 찾아 이곳까지온
한 여행객에게 산타의 얘길 들려준다.
영원히 살아서 5차원의 공간 속에서 끝없는
선행을 행하고있는 성 니콜라우스에 대한
얘기를.

바다가 보이는 커다란 통유리의 까페 내부,
한눈에 들어오는 바닷가 정경.
그저 바라만보고 있어도 좋은 곳이다.
일주일전엔 스위스에서 니콜라우스를 찾아온 여행객에게 컵받침을
두개 주었더니 마치 산타에게서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가면서 &#47750;번이고 감사하다며 까페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손을 흔들며 갔다.
고향에 돌아가면 자기도 누구에겐가 선물할 어떤것이라도
미리 준비 하여서 전해주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갔다.
가슴이 푸근해진다
 
어느마을 작은 호텔
선행의 끝이 없이
영원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그 겨울밤 눈길에서 사랑을 베풀다가
차원이동을 해 간 니콜라우스.
그리곤 시차를 초월한 사랑 속에서 3차원의
우리세계 곁에서 영원한 사랑을 베풀면서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의 영혼.
산타는 실존의 인물이고 사람들 곁에서
이렇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라고 얘기해주는
것을..
 

오늘도 즐거이 까페 문을 열고 찾아올 누군가를 기다리며
차를 준비해 놓고 과일도 조금 준비해 두었다
오늘도 설레이기는 어제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기븐마음이다
엽서를 습관 처럼 쓴다
쓴 엽서를 가져가기 좋게 비치해 놓는다
그리곤 찾아온 사람에게 줄 작은 선물에 하나로 손뜨게를 한다.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니콜라우스에 대해 알고 싶어서 멀리 한국에서 찾아온 사람이 있어서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타를 찾으신다구요?
5차원에 대해 들어보셨어요.
니콜라우스, 그분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영원한 사랑을 베풀다
차원이동을 해간 분이세요.
시차를 초월한 사랑속에서 3차원의 우리 곁에서 영원한 사랑을 베풀며
희망을 전하는 실존 인물이세요.
인간을 구성하는 본질적요소는 심신이 아니라 영혼이쟎아요.
그래서 모든 영혼은 하늘로 부터와서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니까요.

숙소로 돌아와
창가로 들어오는 북구의 겨울밤 별빛을
바라보며 그 만남에 감사한다.
산타는 진정 우리들 곁을 떠나지 않고
생존하는 사랑이었음을.
반송되어온 선물을 끌러본다.
역시 고귀한 사랑의 선물과 누군가 정말
아름다운 아이에게 주고싶었던 따스한 선물.
그의 선물에 들어있던 카드와 똑같은 모양의
카드. 느껴지는 그 촉감.

까페에서 만난 그는 인간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는 심신이 아니라 영혼이라고
했으며, 모든 영혼은 하늘로부터 와서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라했다.
선행의 끝도 없이 영원한 사랑을 나누기위해 그 겨울밤 눈길에서
사랑을 베풀다 차원이동을 해 간 니콜라우스. 그리곤 시차를
초월한 사랑속에서 3차원의 우리세계곁에서 영원한 사랑을
베풀며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의 영혼.
이제야 니콜라우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것같다.
그가 왜 어리고 욕심많고 이기심으로 충만한 나에게까지도 그 사랑을
베풀어주었는지..
그는 내가 듣도보도 못했던 일광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부쳐주었고,그때의 그 인형은 단순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차원을 넘어
내가 그를 찾아갈수있게 해주었으며 산타의 마음을,, 그 사랑을 깨닫게 해주었다.
어쩌면 내가 그를 찾아 여기까지 오게된건 니콜라우스가 연결지어논
어떤 발자취를 따라왔기 때문은아니었을까.
내가 만나온 그 많은 사람들..바로 내가 그토록 그리던 산타의 모습은 아닐까..
나또한 내가 기억하지 못할뿐 별을 가꾸려 내려온 5차원적존재이며,,
그것을 깨달은 이상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무엇을 해야하는지 마음깊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니콜라우스 뿐만아니라 그러한 베품의 길을 택한 무수한
5차원적 존재들이 있기에 세상은 이토록 아름다운 걸..
이제 모두를 사랑할수 있을것만같다. 사람들을 둘러싼 심신보다 그 안의 영혼적
존재가 보이므로..
착하고 아름답지 않은 영혼이 있을까..

마을어귀
아침, 여행을 정리하는 마음은 새로운
탄생처럼 신비하다.
마을 어귀 수돗가에서
가난하지만 맑게 웃고있는 한 아이를 만나
키가 닿지 않는 그에게 물을 마시게 도와준다.
아이는 농아였다.
주인을 찾지 못했던 산타의 그 선물을 마치
산타처럼 그 아이에게 쥐어준다.
정말 고운 사랑을 실천하는 가슴으로.
아이의 행복을 빌면서..
(수돗가에서 아이를만나 수화한다)

니콜라우스를 찾기위해 시작했던 나의 여행은,
산타의 고운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어 아름다운 세상에 눈뜨게한다.
그 수돗가에서 만난 아이에게
산타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쥐어주며
이제 나는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아니 새로운 여행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나의 발걸음이 닿는 어느곳에서나 니콜라우스의 체취가 느껴지니까..
그가 지금도 나의 뒤에서,,저만치먼 곳에서,,때론 내옆자리에서도
나를 보고 인자하게 웃고있는것만 같다.

제 목 : [우리함께있어요]준비한선물
작성자 : 스나
시 간 : 2002-10-26 오전 11:23:11
내 용 : 작성자 : 스나
작성일 : 2002/10/26 10:30 (From:128.134.126.1)
CD (홍경민, 코요테, 지오디)
동화책 5권
엽서
약간의 학용품..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제 목 : 플페 참가작 "피어라 들꽃" 수정사항입니다.
작성자 : 靜.
시 간 : 2002-10-27 오전 2:38:33

설치와 영상으로 이어질 예정이었던 "피어라 들꽃"은
영상의 내용적 깊이를 더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기고
설치속의 극의 형식으로 수정 보완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마음도 진정한 준비와 학습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안고
장덕리 아이들에게 제가 전할 수 있는 작은 선물과 글만을 전하려합니다.
제목 "피어라 들꽃"은 지치고 힘들어 있을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의 가슴에
예쁜 꽃이라는 생명을 심고 싶다는 작품의 컨셉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침일찍 마을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오후에 플페를 위한 시간에 준비한 선물과 글들을 배치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사람담론-영원"의 형식을 가지는 "피어라 들꽃"의 극을 설치를 겸한 공연으로 시작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29일 장덕리 주민(아이)과 실제 부딪히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통해
아직 서로를 잘 알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사랑할 수 있음을 글로 전하고 싶습니다.
-피어라 들꽃-
작품시간 약 30분
배경음악: 자전거 탄 풍경의 '자전거 탄 풍경' 앨범 中
# 복사꽃 마을을 방문했던 지난 4월
4월 복사꽃축제를 방문했던 그녀는 마을의 넉넉함과 풍요로움에 젖어
여기저기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필름에 담고 있다.
가끔씩 만나는 마을 어르신께는 귀한 말씀을 듣기도하고 손님 맞기에 바쁜 아주머니께는
인심 좋은 갖가지 음식도 얻어 먹으면서 분홍 복사꽃 마을 축제에 젖어들고 있다.
# 태풍 루사로 인한 마을의 피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여러 매스컴(신문)에서 나오고 그곳의 자원봉사로 다녀오셨던 분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수해현장에서의 자원봉사를 결심하며 서울을 떠난다.
# 마을에서의 하루
짧은 하루!
긴시간을 내지 못함을 죄스럽게 생각하며 있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보탬을 드리고자 애쓴다.
"모래로 마을 전체가 덮혀버린 이곳에서 내 작은 힘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
# 서울로 돌아오기 전
모두가 잠든 밤, 못다한 일을 남기고 가는 죄스러움과 안타까움을 안고
온밤 내내 희망을 얘기하는 카드를 쓴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던 선물과 카드를 마을어귀 큰나무 아래
조용히 쌓아두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린다.
올겨울은 정말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선생님! 위의 글을 위해 혼자 음악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을 집에서 가지려 합니다. 사랑담론을 생각하면서..
그런데....
혹시 제가 수해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철 없는짓을 또 하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요.
선생님께서 보시고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
잘 하려는 마음인데, 줄 수 있는 마음이 아직 어려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 목 : 출발전 미팅을 마치고 ..정리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7 오후 4:43:01

플페2002는 수해지역을 찾아가는 자원봉사자의 작업입니다.
따라서 공연이나 축제를하러 가는마음이 아닌
개별적 자원봉사자의 수해지역의 방문
그리고 봉사작업으로 구성됩니다.
참가자들은 단체가 아닌 개별적인 봉사자로서
수해지역으로 갑니다.
인원이 많을경우 같이 모여서 가려했고
또 둘째날 오시는 분들을 위해
마중나오려했던 일정은
참가자가 각기 승용차를 가지고 개별적으로 오시므로
중간지점에서 모여서 가는 일없이
개별적으로
장덕리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참가작은 개별적으로 준비하시고 공연하되
현지주민분들앞에 누가 되지않게
일반적인 공연작품의 발표가 아닌
자원봉사자의 봉사와 나눔의 개념에서
준비된 작품만 가능하며
[책방이 있는골목풍경]
[실향가][삶`s ver.3.0]
[피어라 눈꽃]
[우리함꼐있어요]등
5개의 공연및 설치작품과
[산타를찾아가는이][책방이있는골목풍경]
2편의 영상회가
자원봉사의 빈시간에
주민분들이나 봉사자분들중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하거나 관객없이 설치작업으로
준비되고 이뤄집니다.
플페란 이름은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지않으며
단지 개별적으로 장덕리를 찾아간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으로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에
나눔을 준비하고 실천하게 됩니다.
참가자분들은 일반적인 수해지역의 개별 자원봉사자의
자세로 자신의 숙식을 스스로 해결하며
봉사작업은 마을 이장님의 지시를 따라서
자신을 버리고 주민분들의 가슴에 폐끼치지않게
귀한 시간을 나눠주시게 됩니다.
일체의 자기감정이나 욕심
즐거움등을 제한하며
단지 수재를 입고 겨울을 맞이하시는 분들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그분들을 위해
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찾아
스스로행하는 사람들의 스쳐감으로
플페는 소리없이 다가가는
진정한 축제가 되게합니다.

제 목 : 출발전 구성한 최종일정표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7 오후 5:13:12

내 용 : 공연및 설치참가자-이창원 임혜영 이정희
(플페공연참가자사전미팅에 참가하여
이번 플페의 형식과 의미 주의사항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신 분에 한해서 참가자구성을 마쳤습니다)
참가자는 장덕2리 이장님과의 연락을통해
개별자원봉사자로서 장덕리를 방문합니다.
개별자원봉사자들의 플페참가 공연 설치 영상작업은
29일오후 4시에서 30일 오전 7시사이에
일정표에 의해서 이뤄지며
나머지시간은 마을분들이 구성하신 자원봉사일정에 맞추며
30일 아침 이후의 잔유및 출발역시 개별적으로합니다.
28일 개별도착 자원봉사
28일저녁 공연및 설치 영화장소선정
 
29일 오전 수해복구자원봉사
29일 오후 5시-8시 공연
[피어라들꽃](30분)
[책방이있는골목풍경](25분)
[삶`s ver.3](15분)
[실향가](6분)
29일 8시-11시 영상회
[책방이있는골목풍경](25분)
[산타를찾아가는이](40분)

30일 새벽 6시 공연 [실향가](15분)
설치 [우리함께있어요](30분)
[책방이있는골목풍경](25분)

30일 아침 모든 행사 마치고 설치물 철거,개별해산및 잔류.
수해복구 자원봉사부분은
28일-30일 각자 현지에 도착하여
장덕리주민분들의 안내에 따라서
그분들이 원하시는 일들을 자율적으로 하며
숙박과 식사는 주민들께 폐끼치지않게
개인적으로 해결합니다.(주문진읍으로 나오셔서
숙소를 정하시거나 식사를 해결하실수있으며
라면이나 도시락등을 준비하셔서오시면
현지에서 끌여서 드실수있게 준비하겟습니다)

제 목 : 플페2002 안내문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7 오후 5:44:39

플페2002는 2002년 9월 강원도일대를 스친 태풍루사로 모든것을 잃은
수해지역으로 떠나는 자원봉사자의 작업입니다.
따라서 공연이나 설치 구성등의 작업은
이 가을 10월에만 전국적으로 900여개나 열린다는 축제나 페스티벌이란 이름을 가진 행사들과는 전혀 다른
개념과 실천입니다. 지난 4년간 해온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언제나 그러하듯
이번 역시 축제나 페스티벌이란 단어의 일반적 선입견을 버리고
전혀 새로운 해석으로서의 타인과 공동체 그리고 지구를 위한
진정한 축제를 준비하는 즐거운 희생의 개념으로서의 페스티벌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나 외형적인 그 어떠한 장식도 없으며 경제적인 예산의 지원도없이
스스로 차비를 내어 그곳에 다가가서 준비해온 드리고픈 것을
드리고 돌아서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라며 단 한명의 작가만이라도 다가온다면
그와 함께 수해로 가슴아프지만 그 내색조차하지 않고
사람을 반기는 그 분들을 찾아가서 조그마한 것이라도 봉사하고
그 분들 가슴에 담아드릴 귀한 나눔을 희망을 쥐어드리려 합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동네분들을 도와 자원봉사작업을 배정받아서 작업하고
29일 저녁 해질무렵부터 저녁까지
준비한 공연을 주민들과 봉사자분들앞에 공연하고
30일 새벽 설치와 공연을 한후 그곳을 떠나서 돌아오는 1박2일의 축제.
이것은 공연이 아니라 스스로 나누는 봉사의 개념으로 만들어지는
즐거운 희생의 실천입니다.

제 목 : 참가작품 공연 설치 영상회및 참가자봉사일정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7 오후 5:45:35
 
28일 개별도착 자원봉사
28일저녁 공연및 설치 영화장소선정
29일 오전 수해복구자원봉사
29일 오후 5시-7시 설치 및 공연
설치[피어라들꽃](30분)
공연[책방이있는골목풍경](25분)
공연[삶`s ver.3](15분)
공연[실향가](6분)
29일 8시-11시 영상회
영화[책방이있는골목풍경](25분)
영화[산타를찾아가는이](40분)
30일 새벽 6시 공연 및 설치
공연 [실향가](15분)
설치 [우리함께있어요](30분)
공연[책방이있는골목풍경](25분)

제 목 : 장덕2리 최선덕이장님 연락처 그리고..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7 오후 10:19:38


개인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자신이 장덕리에 머무르며 자원봉사할 시간을 정하시고
가시는길에 미리 이장님에게
개인적으로 자원봉사를 가려고 한다고 연락주시고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공연이나 설치로 참가하실분도
우리자신에겐 하나의 희생자체가 축제이고 페스티벌이지만
그분들에겐 그저 스스로 다가가서
무언가 조금이라도 도웁고 위로해드릴 마음을 가진
한명의 자원봉사자로서 마주하길 바랍니다.
플페는 장덕리에서 소리없이 이뤄질
또하나의 봉사이지
결코 일반적인 공연행위나 수해지역에서 열리는
축제같은 것이 아닙니다.
참가자분들은 특히 이점에 유의하셔서
한명의 일손이라도 보탤수있는
자봉으로서 다가가서 일하고
그 남은시간 또하나의 나눔의 마음으로
공연이나 설치 영상회를 마련하는
자세를 갖추고
참가기간동안은
일체의 자신을 버리고
주민분들만을 위한 생각과 마음 그리고
실천을 나누고 돌아오는
진정한 나눔의 축제 자세를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
최선덕이장님 연락처입니다.
033-661-5200, H·P : 011-365-5200


제 목 : 떠납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8 오전 8:05:33
내 용 : 플페2002를 준비하기위해

오늘 아침일찍 강릉으로 떠납니다.
장덕리에서 그 어느해보다 추운겨울을 맞이하는 이들과 함께
하루만이라도 그 쓸쓸함속에서
조그마한 따스함을 나누기위해
세사람의 참가자를 모시고 장덕리로 향합니다.
28-30일 장덕리에서 뵈올수있는
예플을 통해 다가가는 자원농사자 분들이 많길 바랍니다.

제 목 : 강릉시청 28일 2시 영상회를 위한 기재..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8 오후 2:45:25
내 용 : 강릉시청에 28일 2시 도착,

광화문남자님이 알아봐주신
영상회 기재를 빌리기위해 강릉시청 지식정보과 박종범님을 찾아뵙습니다.
박종범님의 친절하신 도움으로 스크린을 빌리고
사천면정보화시범마을에 연락해서
빔프로젝트를 시청으로 가져오신후 마련해주신 차량을 이용
두개의 장비를 함께 싣고 장덕리로 향할수있게 되엇습니다.
3시반경 차량이 도착하면 장덕리로 향할 예정입니다.

제 목 : 지금 강릉입니다. (장덕리홈페이지에...)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2-10-28 오후 2:56:50

내 용 : 지금 강릉입니다..
 내일의 작은 봉사를 준비하고자 오늘 먼저 도착했습니다.
시청에서 영상장비를 빌려서 그것을 싣고 장덕리로 향합니다.
4시-5시경에 도착하겠네요.
많은사람들과 같이 못오고
그저 마음만 가진 다섯명정도의 사람과 같이
자원봉사일 조금이라도 도울게 있을까 해서 갑니다.
28일 저녁엔 작은 공연한두 개를 밤에는 저희의 영화2편을
29일 새벽엔 다시 작은공연 한두개를
장덕리 분들의 시린가슴에 조금이라도 힘이되어드렷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갔을 때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장소엿던
콘테이너가 있는곳으로 갈께요..
......................................................
제 목 : 실천의 미흡함과 안타까움.
작성자 : 靜.
시 간 : 2002-10-30 오전 11:42:59
내 용 : 제가 만난 장덕리..

그곳 장덕리는 수해의 흔적보다 따스한 사람들의 큰 희망과 사랑이 더 많은 흔적으로 있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했던 처음 생각들은 덧없이 부족함을 안고 돌아올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듯 하고 그저 자연의 거대한 힘과
그속의 힘없는 인간들의 삶을 잠시 생각하며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속에서 이루지 못한 그리움도 아쉬움으로 남고,
새벽까지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의 그리움도 남고...
서울로 오는 길은 바쁘게 바쁘게 쉬지도 못하고 달렸지만 마음은 아주 천천히 그곳을 떠났습니다.
아침공연은 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창원오빠, 시락이 함께하는 고운 공연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곳에 있을 플라터너스 한그루가 장덕리에 좋은 공기로 뿌려지기를 기원하며,
주민모두의 건강을 빕니다.

할머니를 따라 나무가지를 줍고 옮기며 말동무가 되어주던 착한 아이,
친구와 함께 뜻을 함께 해준 고마운 벗, 그외의 따스한 정성을 보태어주신 분들의 사랑,
장덕리 마을 한곳에 두고 왔습니다. 고마움...그리고 감사를.


제 목 : "아름다운 영혼들과의 만남( 예기 플라터너스)
작성자 : 검정 고무신
Date : 2002-10-31 오전 12:27:26

 "아름다운 영혼들과의 만남( 예기 플라터너스)
 
http://www.jangdeokri.or.kr
 
절망만이 빤짝이는 모래사막에서 "신기루" 를 만나듯
아름다운 영혼들과의 만남으로 너무나 기뻐씁니다.
예기님. 그리고 연극의 깊이를 풍기시는 선생님, 또한
묶은 머리가 참 잘 어울리시는 이 창 원님, 또한 설치 미술과
풋과일 속살같은 순수한 가슴들속에 생채기로 남아 있는
수해의 아픔들을 어루 만져 주시기 위해 손수 티셔츠에 그림까지
그려 주신 시락님, 또한 오셨다 먼져 가신분들(이제보니 그분중에
한분이 정님), 여러 예기 플라터너스의 아름다운 영혼들과의 만남.....
그 만남속에 남겨 놓으신 " 우리 함께 있어요 " 짧은 언어.......
그 짧은 단어 속에 간직 하고 있는 무한한 화두......
수해의 아픔이 있는곳에 "우리 함께 있어요" 이보다 더 좋은
단어가 어디 있겠습니까?
예기님.
고맙습니다.
남겨 놓으시고 가신 그 깊은 화두는 저희들
가슴속에 영원한 울림으로 남아 메아리 칠것입니다.
또한 주신 선물은 학생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어
예기 플라터너스의 따뜻한 마음들을 겨울 내내 전해 주겠습니다.
그리고 연극속에서 전해 주신 기다림속에서 올 희망.....
그 희망을 싹 틔우기 위해 마을 최 선 덕 이장님과 젊음들이
번민의 밤을 지세우겠습니다.
"장덕리 어느 겨울 이야기속에서" 아름다운 영혼들과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위 사진은 예기 플라터너스 공연진들께서 남겨 놓으신
깊은 뜻의 화두입니다)
 
 
제 목 : [화]를 통한 화두
작성자 : 시락
시 간 : 2002-11-03 오전 11:35:32
내 용 : 플페에 2년동안 참가하면서


무엇을 나누는 주체가 되기보단
항상 무엇을 얻어가는 입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선 잘 이루어내지 못하는...한계를 극복하고
어디선가 나눔을 위한 몸짓을 할 수 있게
플페라는 고귀한 축제에 초대 해 주신 예기플라타너스에 감사하구요.
제가 한일에 비해 너무나 감사하게
밥을 지어주시고 커피를 타주시고 과일을 깎아주시던
그리고 가는길에 차에 태워주신 분, 저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검정고무신님.
모든 장덕리 주민 분들께 감사합니다.
할머님이 내어주시던 달콤한 배의 느낌이 선명히 기억나네요.
목이마르고 퍽퍽한 일상이지만 그런 달콤한 기억들이 해갈이 되어주는것 같아요.
진정한 나눔은 돈이나 시간이 아닌 마음이란걸 다시한번 깨우치고 갑니다.
저의 한번의 노동과 미흡한 한번의 공연을 통해서가 아닌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움직임이 있기에
테풍이 너무나 아프게 스치고 간 자리지만
그곳에서 진정한 희망이 틔워지는 것 같습니다.
장덕리 주민여러분 다가올 겨울 힘내시구요.
감사드려요.
 
제 목 : 플페2002, 작품 둘. 설치.하나를 남겼다.
작성자 : 예플러
책방이있는골목풍경(예플)
이번 플페는 여느 때 와는 아주 다른 느낌의 페스티벌이였다.
수해를 당한 현장에서 하는 만큼 마음의 준비가 단단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저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하는 작업이 아니고 상황의 인식이 우선이었다.
10월 초 이박 삼일의 짧은 여정으로 장덕리에서
모래를 퍼내고 삽질이란 걸 생전 처음으로 해보며
책방에서 그대로 재연처럼 실연해보며 장덕리에서의
이틀 밤이 소중하게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도 플페영상회 장비 준비로 일행과는 따로
하루 먼저 28일 강릉에 도착해서 인터넷 상에서
적어간 사람들을 만나 스크린을 빔프로제트를 비디오데크를 빌려 받았다.
시청에서 만난 정보과에 계시는 박종범님을 만나
뜻밖의 호의에 감사하며 장덕리까지 장비를 운반 할 수 있었다.
바람은 거세었구 장덕리는 더 황량하게 보였다.
장덕리에 도착해서도 우린 한동안 가만히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두번째 콘테이너에 계신 팔순의 할머니께서 저번에
왔었다고 다음날 왕산에 간다고 한 사람이라고 하니까
금새 알아보시곤 어떻게 또 왔느냐면서 반가워 하셨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밥 차려 주고 설거지도 하면서
할머니 손녀 딸 처럼 그 곳에 온지 일주일이 넘었다고
했던 민정이라는 23살의 아이는 아예 할머니하고
살려고 짐을 싸서 이사를 와서 있다고 했다.
잠시 주문진에 갔다는 말을 해주셨다.
어두워질 무렵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빌려온
장비들을 창고에 갖다 맡기고 주문진으로 나오는
차 편이 있어서 얻어 타고 주문진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숙소를 잡고 아침엔 바다도
보았고 터미널에 갔지만 방금 버스는 떠났고 우린
걸어서 가기로 맘먹고 걷기 시작했다.
가는 동안 동네 작은 구멍가게에서 뜨거운 캔커피를
마시며 걷다 쉬다 하면서 거의 다 왔을 때 쯤 이장님
차를 만나 타고 장덕리에 도착해서 히딩크아저씨가
일하고 계시다는 마을 끝 반장님 댁에서 히딩크아저씨
와 집사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일을 찾아서
복사골 농원이였든가 팻말이 아직 붙어있었는데
집을 짓는 현장에서 철근을 자르고 나르는 허드렛일을
도우며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자 했다
그리고 점심도 맛있게 그 집에서 먹었고 시락과도
만나 함께 철근을 수동으로 자르고 나르는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나마 이젠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없다고 하셔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우리 세사람의 도움이 미미 할텐데도 일을 끝냈을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몇번이고 고맙다고 하셔서 내가 더 고마웠다.
일을 마치고 올라오는데 우리 일행을 만나 올라와서
공연준비를 하고 자유참가작 이정희님의 "피어라 들꽃"
시락님의 "화" 그리고 플라타너스작"책방이 있는 골목 풍경"
자유참가작 이창원님의 "삶 s 버전 3.0 그리고
실향가 0.2 가 이어졌다.
공연을 마치고 농기계보관창고에서 영상회를 가졌다.
켄테이너에 사시는 분들이 와주셔서 아주 따스한 온기로 영상회를 마쳤다.
컨테이너1호에 사시는 아저씨께서는 중학교 때 세례를 받았다는 말을 해주셨다.
스테파노라는 세례명도 말해 주시고 새삼 산타에 대해서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다는
말도 함께..
영상회가 끝나고 정희와 친구분과 아이는 그 밤으로
서울로 돌아가고 우리 네명은 남아서 검정고무신님이
 잡아주신 편안한 숙소에서 쉬였고 다음 날 아침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장덕리에 도착해서 "우리 함께 있어요"의 설치를 마쳤다.
망상역에 그림을 붙이고 작은 인형들과 플라스틱 소품들
조금 잡지책과 씨디 몇장을 아무도 없는 빈 역에 설치해놓고 그냥 돌아오는 1회 플페 때 남편과 단둘이
갔었던 동해안 바닷가와 빈 역에서의 느낌들 하곤 이번 플페의 기억은 남다르게 느껴진다.
사람들이 있었고 만났다.
언젠가 다시 그곳에 가보면 복사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여있고 마을분들도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싶다.
거짓말 처럼 모래들은 보이지않고 논과밭 그리고 과수원
길이 꿈에서 처럼 ..햇빛아래 아른거리는 수해를 당하기
전의 모습으로 마을회관도 그 자리에 다시 서있고
버팀목 처럼 마을의 은행나무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있는 장덕리를 꿈꾼다.
2002-11-04 오전 12:38:11
 
다섯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3 작업노트
5th platanus festival 2003
 

시 간 : 2003-09-19 오후 6:30:55
내 용
: 플페2003이란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3을 줄인말로서
2003년 10월29-30일 이틀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역사앞 청소년광장에서 펼쳐질
표현예술축제의 이름입니다.
플페는 지난 1999년부터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생적 축제를 만들기위해 시작한 페스티벌로서
1999년부터 매년 10월29일에 장소를 바꿔가면서 준비하는 축제입니다.
이곳 플라타너스의 의미처럼
누구나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여 나누고싶은 얘기를 담은
표현작업을 갖고 참가하여
서로의 작업을 보아주고 얘기나누는 진정한 축제로서
이 의미외에는 모든것으로부터 독립된 축제의 개념을 지향합니다.
플페2003엔 어떤 쟝르나 자격의 구분없이
자신이 사람들과 나누고싶은 순수한 열망을 함게할수있으며
플페게시판을 통해 참가자와 인사하고 만나고
그의 작품을 접수하여 공연일정과 장소를 잡고 축제를 프로그래밍합니다.
인원의 비대나 예산의 편성등 축제외적인 부분에
무관심하며 오로지 고운 나눔의 작업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러한 나눔의 의미로 모일 분들의 마음이 모여 펼쳐질 이 페스티벌엔
단 한명의 작가만이 참가하여도
축제의 이름으로 작업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시 간 : 2003-09-19 오후 6:36:59
내 용 :
[페스티벌안내] 플페2003에 참가하실분은 신청해주셔요
 모든 쟝르의 표현예술을 지칭하는 플라타너스 작업
그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펼칠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3에 동참할 분들을 찾습니다.
작업의 내용과 형식 쟝르등엔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단 실외나 거리공연이나 전시의 경우는
미성년자나 남녀노소가 함게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도의
작품표현의 제한만을 두고자합니다.
페스티벌은 2003년 10월29 30일 2일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역앞 청소년광장에서
오후4시-9시 하루5시간씩 총 10시간으로 프로그램을구성하여 열립니다.
독립적 예술을 지향하는 플라타너스의 개념에 따라
경제적계약등의 개념없이 완전한 나눔과 주고받음의 개념안에서 순수하게
예술적작업의 표현과 전시 공연을 가지실 분들로 페스티벌은 이뤄집니다.
1999년부터 시작 장소를 옮겨가며
매년 가을 순수한 사랑의 나눔을 지향하며
펼쳐지는 제5회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아름다움을 준비해서
외로운 분들에게 쥐어주기위해
스스로 축제를 준비할 고운 작가분들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분들은 작업의 내용과 자기소개등을 적어서
플레게시판을 통해서 글 주시길 바랍니다.
 
제 목 : 지난해 수해지구인 장덕리에서 가졌던 플페2002
내 용 :
지난해 플페는
태풍루사로 피해입은 주문진 장덕리에서 가졌습니다.
그 작업의 기록은
plfe2002-note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2작업노트 에서 볼수잇습니다.
그때 그곳에 함게하셧던 분들은 없어도
태풍매미의 아픔과 함께 장덕리어느겨울이야기로 이어지는...
 
제 목 : 참가작가 분들에게
시 간 : 2003-09-25 오후 1:07:00
내 용 : 대개의 페스티벌은 주최측이 작가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초대받은작가나 자유참가작가들이 작업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플페는
스스로 세상앞에 무언가 아름다운 얘기를 들려주고싶어하는
작가들의 스스로의 마음을 모아서 만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작가들은 이 주어진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기위해
자신이 주최자가 되어서 참가합니다.
스탭도 따로없으며 자원봉사자도 기획이나 진행요원도
없습니다.그리고 음향이나 영상,조명등의
작업여건도 모두 개개인 작가가 준비하여야합니다.
개런티도 진행비도 기념품도 식권도 없습니다.
즉 예기는 이날 이곳에 우리 모여서 고운 시공간을 만들어
봅시다하고 제안만 드리는 역할을하고
그 공간안에 함께할 작가들이 스스로 다가와서 준비합니다.
 
플페는 매년 10월29일에 열립니다.
작가들은 누구나 그 내면에 가진 진정한 마음은
아무런 조건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에 얘기해드리고싶은 조그마한 사랑의 실천일
것입니다.
플페는 그 진정한 작가로서의 초심과
그들이 그렇게 순수하게 생각하고 만든 얘기들만을 담기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나보다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그저 스쳐가듯 공유할 사람들이 있을곳을 찾아서
아무런 욕심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얘기를 들려줄 준비를 하신 분들..
그런분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짜고
서로 엇갈리지않게
함게보고 얘기나눌수잇는 시공간으로
플페2003의 이틀간 10시간의 프로그램을
구성해봅시다.
 

제 목 :
한영애입니다
작성자 : 한영애
시 간 : 2003-09-26 오전 6:19:17
내 용 : 좋은 공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며
참가하겠습니다

시 간 : 2003-09-26 오후 12:20:55
내 용 :
한영애님 참가의사 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스티벌에 대한 안내와
공연에 대한 내용이나 진행에 대한 얘기도 나눌수잇게
작가분들을 위한 미팅을 2-3차례 공지하고
갖도록하겟습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얘기나누셔도되지만
미팅일정공지보시고 참가하실수잇는
시간이 되시면 참가해주세요.
혹은 먼저 1차미팅일정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작가들과의 미팅장소는 페스티벌공연장소인
월드컵경기장역 청소년광장으로 합니다.
 

제 목 :
플페2003에 참가하렵니다.
작성자 : 조성진
작성일 : 2003/09/29 오전 4:08:27
URL : http://jomime.net
 
초대해주셔서 기쁩니다.
무조건 가겠습니다.
예기의 구도적인 문화운동에 동의하는 뜻이라고 할까요.
작품은 나무의 꿈과 넋 걷고 술래잡고로 해두지요.
그날 화창하기를........
 
 
제 목 : [안내]참가를희망하시는작가분들께.
시 간 : 2003-10-02 오후 12:10:09
내 용 : 플페는 작가들이 스스로 참가하여 마련하는 축제입니다.
따라서 참가를 신청하시는 작가분들은
10월29일 30일 오후4시-9시중
자신이 작업이나 공연하실 희망일자와 시간을
적으셔서 참가하실 작품내용과 함께
신청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올리신 분부터 총 10시간의 시간을 채울때까지
참가자를 조정하고 마감하여 페스티벌이 준비됩니다.
플페에 참가하실 분들은
다음의 몇가지 제안을 이해해주시고
그에 걸맞는 작업을 참가작으로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1.플페는 자신을 버리고 세상에 공존하는 사람들중
가슴아픈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는 작가의 작업입니다.
따라서 그 내용이 자신보다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향한
희생과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제한되길 바랍니다.
2. 작품은 공연외에 전시나 설치등 모든 작품을
포함합니다.
3. 모든 참여작가는 이 축제에 참가하며
작가로서 가지는 가장 근원적인 만남을 위한 제안을
가집니다.
모든 음향과 조명 설치등은 스스로 준비하고 설치하되
축제장소로 임대받은 상암월드컵경기장역 분들에게 폐되는 작업은
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즉 현장을 파괴시키거나 일반인들의 통로를
차단하는 등의 공간배치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플페는 거리공간에 그저 그림처럼 존재하는 작업으로서
누구에게 강요하거나 이 작업을 위해서 그 공간과
거리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일상이 지장받게 작업이
배치되지않게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플페는 모든 진행사항을 이 게시판을 통해서
공개로 진행시킵니다.
참고하고 확인하셔서
작가들스스로가 세상의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고 제안하는 고운 사랑이
이틀간 꿈처럼 이뤄지는 진정한 축제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시 간 : 2003-10-02 오후 12:15:54
내 용 :
플페2003에 참가하실분들을 위한 안내와 작품시간배정등을 위한
1차미팅을
10월7일 화요일4시
플페장소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역2번출구앞
청소년광장계단에서 가집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6일까지 자신의 참가작업에 대한
작품제목 희망일시 등을 게시판을 통해 마감해주시고
7일 화요일 저녁4시 참가자를 위한 이 첫 미팅에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이글에 답글로
참가확인글도 꼭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6일저녁10시까지 미팅참가신청자가 한분도 없을경우, 이 미팅은 자동취소됩니다.
 
 
제 목 : 10월7일 1차 참가자미팅은 신청자없어자동취소되었습니다.
시 간 : 2003-10-06 오후 10:27:32
내 용 : 플페2003에 참가를 희망하시는분들에게
플페의 성격과 내용등을 안내해드리고
참가작가분들의 작품에 대한 얘기를 들을 기회를 가지려던 첫번째 미팅은
참가신청마감일인 10월6일 밤 10시까지 한분도 신청하신 분이 안게셔서
자동취소되었습니다.
플페 2003에 참가를 희망하시는분은 온라인으로 참가작품에 대한
내용이나 공연시간 설치시간등을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게시판을 통해서 시간배정등을 상의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서 얘길 나눌시간을 가졌으면합니다.
먼저 시간장소신청해주시면 합의하여 미팅을 공지하겟습니다.
플페는 총 1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자유참가작을 갖고 참가하시는 분이
10시간분의 작품이 모자라거나 한편도 없을 경우는
예기플라타너스의 작품과 영상으로 페스티벌은 이뤄지게됩니다.
하지만 플페를 준비하는 예기로서는 예플공연없이
전체축제가 자유참가작만으로 이뤄지길 고대합니다.
참가신청하시는분은 이 플페게시판에 쓰여진
이 페스티벌의 성격이나 내용등을 잘 읽어보시고 이해하셔서
자신이 하사고자하는 작업과 합치될 경우에만 신청해주시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참가희망자가 없어서 자동취소된
1차 참가작가미팅은 이번주 안으로 다시 한번
게시판을 통해 공지드리고 답글을 기다리겟습니다.
 
내 용 : 고맙습니다
이름 : 심희정
작성일 : 2003/10/07 오후 4:31:15
 URL : http://cafe.daum.net/agitu
 
아! 저를 초대하신다는 글을 지금읽었어요
너무 기뻐요. 예기랑 함께 할수있어서요
지금 부터 준비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예기 정신에 맞아야 할텐데 ..최선을 다해보고요
초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 목 :
플페2003 참가작가분들께..17일 1차 미팅,..
시 간 : 2003-10-12 오후 8:16:54
내 용 : 플페2003에 참가를 희망하시는 작가분들은
10월29일과 30일 오후4시-9시 사이중
자신이 희망하는 공연일자와 시간
그리고 작품제목과 작품소개등을 플페2003 홈피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미팅이 가능하신분은
17일 금요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역 공연장소에서 미팅을 가지려합니다.
17일 금요일 오후 4시-7시 사이로 미팅가능한 시간약속 정해주시면
16일저녁까지 미팅시간을 확정하여 참가자미팅을 가지겟습니다.
이 약속역시
16일 오전까지 17일 미팅을 신청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으면
미팅은 자동취소됩니다.

제 목 :
아직 만나지못한 참가의사표시작가분들에게...
시 간 : 2003-10-21 오후 12:11:48
내 용 : 플페2003에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셨으나
아직 한분도 미팅을 갖지못햇습니다.
스스로 편하신 시간을 정해서 미팅을 마련해주시거나
온라인으로 게시판을 통해서 자신의 참가작품과
희망공연시간일정등을 얘기하고자 했으나
축제가 8일밖에 남지않은 21일 현재까지
한분도 참가작품에 대해서 얘기를 주신분이 안계십니다.
따라서 이 축제를 준비하는 저로선
25일까지 최종적으로 작가들과의 개별미팅을 기다리는 한편
아무도 참가안하실 경우에 대비해서 이 축제를 예플의 작업으로 채울수있게
10시간분의 작품을 준비에 들어갑니다.
플페2003에 현재까지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신 분은 많습니다만
진정 이 축제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시고 겸손한 작가로서 세상에 아름다움을 위한
한점이 되기위해 자신의 정성을 들여서
준비하고있는 모습은 아직 만나지못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이 축제가 올한해를 떠들석하게햇던 수많은 축제와 별반 차별없는
작가들의 1회성의 공연모자이크로 오해될까 두렵습니다.
이제 축제까지 8일을 남겨두고 다시 기다립니다.
진정 이 축제의 의미를 공감하고 함께해주실 분은
이 축제를 준비한 의미를 읽어주시고 그 바탕안에서
자신이 세상에 아무런 조건없이
마냥 겸손한 예술가의 마음으로
준비하여 담아낼 작품의 내용과 시간과 자신이 참가할 희망시간표를 적어주십시요.
25일 까지 최종마감하여 29일과 30일 10시간의 일정표를 짠후
그 여백의 시간을
예기플라타너스가 메꾸어서
이 축제를 완성시키겠습니다.
 
작성자 : 오멸
시 간 : 2003-10-21 오후 6:08:48
내 용 :
안녕하십니까..? 제주의 Terror J 입니다.
우선 저희의 작업방향에 대해 간략히 올리겠습니다.
저희는 우선 설치 개념의 작업으로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타 공연의 시간과 장소에 영향이 되어지지
않게 고려를 하겠으며, 시간은 자율적으로 주시면
설치를 해나가면서 작업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상물 상영이 동시에 가능하다면 영상작업과 함께 하는 작업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정부의 박이창식 선생님도 꼭 함께 29일 참석하시리라고 약속을 하셨는데 제가 우선 글로 남깁니다.
박이창식 선생님은 11월 1일 일산에서 작업이 있으신데
꼭 함께 참여하시고 싶으신데 지금 시간이 여의치 못하여
우선 제가 글을 남깁니다.
공연의 시간대는 플페에서 정하는 시간대 아무때나 괜찬습니다.
 

제 목 :
겸손한작가들의 폐끼치지않는 작업으로서의 축제이기를
시 간 : 2003-10-22 오전 11:07:17
내 용 : 축제나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작가나 예술가들 혹은 기획자들에 의해
준비되고이뤄지는작업은 어찌보면 그 원래의 의도와는 달리
민폐를 끼치는 작업으로 일관되어있는 느낌이든다.
예술가들의 자기작업을 보여주거나 드러내기위해서
그 일방적인 당위성으로 인해서
서슴없이 민폐를 끼치고 그 민폐를 통해서
하나의 이기적인 축제가 이뤄지곤한다.
 
민폐는 여러종류다.
우선 원치않는사람들에게 폐를 끼친다.
극장과 거리 공연장소를 찾는과정과
후원과 협찬 스폰등을 찾는 과정에서끼치는 민폐.
그리고 공연과정을 통한
이 축제를 원치않거나 무관심한 불특정다수의 비관객에게끼치는 민폐.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객에게 끝까지 보게하는
작품이란 강요로 끼치는 민폐.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이 모든 민폐를 유의하면서
세상에 가장 낮는 사람으로서의 겸손한 자세로
자신이 들려주고싶은 얘기를 준비해서
들려주고 가는 제안자 혹은 순례자의 태도를
찾아보려는것.
그래서 작업은 자기를 버리는 작업
즉 자신의 얘기가 아닌 나아닌 남을 위한 얘기를 만들어서
그들을 위해 그들의 아픔이나 슬픔을 위해
예술가가 해줄수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작업을 모아서
아무런 욕심도 없이 자만도 없이 세상의 공기를 전환시켜주기위해
서있는 이름없는 들풀이나 나무같은 자세로 존재해보는것.
그것이 모이면 진정 세상에 필요한 축제 즉 페스티벌이
만들어지지않을까?
플페를 준비하면서 작가들에게 이런제안을 하고
이런 이유로 작업하고자 동의하는사람들이
그런 이유와 화두에 합당한 작품을 준비해서
아무런 포장이나 광고도없이
어느곳에 나타나 겸손하게 얘기하고
추스려 돌아가는 작업을 하자고 얘기하고싶었다.
작가들이 이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어주고 다가온다면
우린 공연이라는 이름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폐끼치는 일없이
조용히 다가와 바라볼 사람들만을 위한
그런 고운 기다림을 담을수있을것이다.
나의 감정이나 나의 현실적문제에 대한 고뇌는
공연화되면 또다른 이기심을 충족시키고
또다른 불만의 집단을 공유확대시킬뿐
세상을 아름답게하는 가치를 지니지못한다.
구도자나 순례자의 몫을 맡은 예술가들의 길은
나아닌 다른사람들의 아픔과 공동체로서의
우주안에 소외층을 찾아서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기억하고 사랑을 찾아 실천하는 자기버림의 작업이었으면한다.
매년 10월29일 하루만이라도 그랫으면한다.
그리고 그 얘기에 스스로 절실히 공감한 사람들이
자기버림으로 스스로 다가와서
자기를 버리고 세상의 다른 생명체들만을 위해서
아름다운 존재의 방식을 제안하는 작업이 축제를 이루었으면한다.
 
5회째를 맞는 올해는 그 얘기를 공유하며
가슴아픈 얘길 나눌 사람을 찾지 못한채 또한번의 외로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내년엔 일년간의 자기일상에서 해방되어
이 축제를 진정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할 작가가 한명이라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여러축제를 다니면서 가슴아픈것은 작가들은 수십편의 아름다운 얘기를
축제기간동안에 쏟아내지만
그 공연시간이 끝나면 아무도 그 아름다움으로 존재하지못한채
술과 방담으로 축제기간을 지세거나 경제적 기획면에 열중하면서
자신이 그린 얘기를 소외시키고있다는것이다.
겸손하고도 아름다운 자기버림의 세상에 대한 사랑만을 갖고다가와서
그날내내 그 얘기만 서로나누며
그리워하고 존재의 방식을 논의하다돌아가는 날이 1년에 하루만이라도 있다면
나는 그날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관객도 없는 외로운 길거리에서 그저 추운바람안에 쪼그리고 앉아있엇더라도
그날을 축제의 날이었다고 얘기할수있을것이며
또 다음해의 그날을 기다리며 또다른 화두로 조금이라도 진화하여
다시만날 만남의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제 목 :
플페2003 참가작가분들께..25일 다시 1차 미팅,..
시 간 : 2003-10-22 오후 12:34:11
내 용 : 지난 17일의 미팅도 한분도 참가하시겟다는분이
안계셔서 자동취소되었습니다.
이제 프로그래밍 마지막날인 축제4일전인 25일 마지막이자 첫 미팅을 공지합니다.
플페2003에 참가를 희망하시는 작가분들은 10월29일과 30일 오후4시-9시 사이중
자신이 희망하는 공연일자와 시간
그리고 작품제목과 작품소개등을 플페2003 홈피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미팅이 가능하신분은 25일 금요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역
공연장소에서 미팅을 가지려합니다.
16일저녁까지 미팅시간을 적어주시면 기다리겟습니다..
이 약속역시 16일 오전까지 17일 미팅을 신청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으면 미팅은 자동취소됩니다.
 

작성자 : 박이창식
시 간 : 2003-10-23 오전 11:15:38
내 용 :
안녕하세요,,박이창식입니다,,
이번 축제에 저도 껴 주십시요^^;
준비 잘하시고,,축제 기간중에 뵙도록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름답고 따스한 축제로,,따스함을 함께 나누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참여자 명단입니다..
박이창식/노재철입니다..
 
 

제 목 :
25일까지 이 방식으로 참가작접수하셔야 참가하실수있습니다..
시 간 : 2003-10-23 오후 12:59:14
내 용 : 25일까지 아래방식으로 글을 적어올려주시면
그것을보고 이번 페스티벌에 합당한 작품을 골라서
공연시간을 결정하여 26일 아침에 자유참가자분들의 최종
프로그램일정표를 발표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빈시간은 예플작업으로 메꿔서 전체페스티벌의 최종프로그램을
27일 확정짓겠습니다.
자유참가작으로 참가하실분들이 제게 25일까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알려주어야할 사항입니다.
1. 작품제목
2. 참가작가이름
3. 작품소요시간(설치의경우,설치에서 해체까지의 전체시간)
4.희망참가일자및 시간
(조명시설이 따로없으므로 자연빛을 감안하여
작품공연에 어울리는 시간을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5.참가할수없는작품.
공연을 보지않는 사람(참고로 공연장소는 지하철역사입니다)의 보행공간을 제약하거나
소리 행동등이 불쾌감을 주거나 피해를 입히는 작업.
공연내용이 폭력적이거나 강압적 혹은 일반적으로 거리에서
남녀노소가 보기에 괴이한 작업.듣기에 거북한 음악이나 효과음을 사용하는 작업.
공간을 바로 원상복귀시키기어려운 정도의 불 물 물감 등을 사용하는 작품.
혹은 현장조형물이나 건축물을 변형시키는 작업.
참가희망작가분들은 가능하다면 25일 미팅에 꼭 나오셔서
이런 부분을 상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직접 만나지못하는 경우는 참가의사를 표시하셨어도
정확하고 성세한 콘티를 적어보내주시지않는이상
위의 우려점을 확인할수없어서 참가불가로 결정됩니다.
위와 같은 제안은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자신이나 작가를 위한 작업이 아닌
아무에게도 폐끼치지않고 아름다움만 소리없이 전하는
작업이란 화두로 접근하는 특성때문임을 이해해주시고
참가를 결정하실때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목 :
테러제이님 그리고 박이창식님 노재철님.
시 간 : 2003-10-23 오후 1:14:31
내 용 : 감사합니다. 거리의 꽃을 이후 어려움도 많으실텐데
이 관객도 기획도 없는 페스티벌에 참가의사를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무리하시진 마시길 권합니다.
축제엔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엠프하나와 전원 그리고 장소만이 준비되어잇습니다.
그리고 이틀간의 10시간.
영상작업을 하실 경우는 빔프로젝터와 스크린대용막을 직접 준비하셔야가능합니다.
작업은 설치일경우 사전에 설치하실수도 잇지만
설치에서 해체까지과정을 프로그램안에 담을 수 있으므로
전체시간을 알려주시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29일과 30일중 언제하실건지 혹은 이틀간 2회의 공연도 가능하므로
확실히 말씀해주시면 프로그램에 도움되겠습니다.
박이창식님과 노재철님이 함게 하실수있다니 무척 반갑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두분이 이 페스티벌의 내용과 의도를 확실히 인지하시고 참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지않을경우는 심한 오해를 살수도 잇는것이 이 페스티벌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작어노트에 올린 축제에 대한 안내글들을 정확히 읽어보시고
참가를 결정해주시길 바라며
이 축제의 참뜻을 이해하시고 그 의미를 공유하여 참가하실경우,
참가작품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25일까지 전해주시고
그것이 객관적시각으로 볼때 예술작업의 옳고그름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 축제의 의미에 적합하다고 확인될 경우에
자유참가작으로 함께하실수있음을 잉해해주셧으면합니다.
25일까지 세분의 작업이 공감대를 찾아서 서로 소통하여
아름답고 겸손한 작가들의 따스한 만남으로 29일-30일 함께할 수 있길 고대하겠습니다.
 
제 목 :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작성자 : 오멸
시 간 : 2003-10-23 오후 6:58:06
내 용 : 제목 :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작가 : Terror J
작품 소요시간 : 3시간 (해체시간 30분안)
내용: 소녀(입)이미지의 조각상과 결합하여 실로 주변의
공간과의 새로운 연결고리을 시도하려 합니다.
2틀간 가능하구요,,, 만일 설치상황이 어려울 시는
곧바로 공연을 할수 있도록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멀게나마 플페의 향기를 느낍니다.
 

제 목 :
손..
작성자 : 심희정
시 간 : 2003-10-26 오전 10:07:59
제목: 손 (hand )
내용: 손을 내밀어보세요
그리고 다가온 손을 뿌리치지 말고 잡아봐요
아름다운 일들을 거부하지말아요
당신은 알게될 것입니다
우리가 손에 손을 잡는 다면 !
공연자: 신다찬, 심희정 , 유명훈 (타악기 연주)
단체명: " A " (아)
저는 30일 7시에 공연 할수있는 데요
시간 괜찮으세요 아니면 그전에 너무일찍만 아니면 되구요
심희정 드림


제 목 :
플페2003 공연일정입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3-10-26 오전 10:42:27
내 용 :
10월29일(수)첫째날
4:00 바람이 내 귓가에 속삭인다.(박이창식)
5:00 거수경롓!(노재철)
6:00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된다.(테러제이)
7:00 새와나무(아란)
8:00 장덕리 어느 겨울이야기(예플)
10월30일(목)둘째날
설치: 나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면 안된다.(테러제이)
4:00 목-이상(아란)
5:00 넋걷고 술래잡고(조성진)
 책방이있는골목정경(예플)
6:00 관계(있다)
7:00 손(A-신다찬,심희정,유명훈 )
8:00 새와나무(아란)
 파람11(예플)
 

제 목 :
참여작 제목과 내용입니다..
작성자 : 박이창식
시 간 : 2003-10-26 오후 11:37:05
내 용 : 먼저 참여함을 반겨 주심을 감사드림니다..
노재철님: 거수경롓!
권력과 욕심,,거기에 따른 아픈이들의 가슴을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박이창식:바람이 내 귓가에 속삭인다.
보이지 않는 바람의 상징을 단순한 오브제를 통해
시각화 시키는 작업으로..바람의 소중함과 그 소중함을 자꾸 잃어가는 가슴들의 아픔을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공연은 30일 하겠습니다
 

제 목 :
해상에 폭풍주의보랍니다.
작성자 : 오멸
시 간 : 2003-10-28 오전 7:36:09
내 용 : 제주의 Terror J 입니다. 제게 선생님 전화번호가 없어
급한대로 글을 먼저 올립니다.
저는 금일 새벽(완도행) 또는 오후에 있는 목포행 배로 차를 갖고 올라갈 참이였는데,,,
현재 전 해상에 폭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네요...
필히 배를 이용해서 차로 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서,,,
지금 밤을 새고 완도행 배를 타려고 기다리던 참였는데
생각치 못한 일이 생겨 곤혹스럽습니다.
오후 목포행 배 역시 취항되었다 합니다.
만일 내일 폭풍주의보가 해제되어 새벽(완도행)배를 타게되면
서울에 공연시간 즈음해서 도착할수 있을듯합니만,,,확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지라,,,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미처 날씨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배로 출발하기는 어려울 듯하고 그러면 29일에 참여가 불가능할듯 싶습니다.
하지만 허락해주신다면 내일(29일)이라도 새벽배를 탈수 있다면, 축제의 막바지에라도 꼭 참여를 하겠습니다.
몇년전부터 플페에 무취의 향기(?)를 맡기를 개인적으로 바래왔던 일인데 그리 수월치 않네요.
오늘따라 제주의 바람이 야속해 보이지만...또한 그러한 이유가 있으리라 위안삼아 생각해 봅니다.
(메일또는 저희 카페에 글을 주시던지,,,아니면 전화를 주십시요. 오경헌 018-692-6363 입니다.)
 

시 간 : 2003-10-28 오전 9:39:16
내 용 :
오멸님 해상의 폭풍주의보로 시간을 못맞추시더라도
오실수 있게되면 오십시요.
29일 못오시면 30일까지 기다리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시거나 애태우진 마시구요.
플페는 내년에도 같은날 계속되니까요.
29일과 30일 오전에 인터넷상으로 그날 상황여부만 알려주세요
 

작성자 : 김봉석
내 용 :
플페 참가합니다
 작성일 : 2003/10/28 오후 1:00:43
10월 30일 참가합니다.
시간은 이미 예정된 팀들 중간에 하겠습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화두지만
정리되지 않은체로 그 마음만을 실어 볼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목 :
축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작가분들께)
시 간 : 2003-10-28 오후 1:26:43
내 용 : 플페2003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우선 공연시간표는 매일 아침에 최종확정되어 공지됩니다.
일단 현재올라와있는일정표를 기준으로 하되
작가분들이 개인적 사정으로 혹은 다른이유로
당일공연에 참석못하시거나 시간을 고치실 경우를 대비해서
29일아침 9시와 30일 아침 9시에
그날의 공연일정표를 최종적으로 확정지어 올려놓겠습니다.
작가분들은 이 일정표를 기준으로하여
당일 공연시간에 공연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축제는 아무런 사회자나 현수막이나 팻말등이 없습니다.
그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역 기둥에 조그많게
붙여놓은 A4용지 두장정도가 기둥에 붙어있을뿐입니다.
작가분들은 자신의 공연시간이 되면
정시에 아무런 예고없이 그 공연을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각 공연은 매시에 시작하며 두작품이 한 시간대에 이어지는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작가분들은 서로 다른 자유참가작가분들의
작품을 보아주시고 준비와 마무리도 거들어주시면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플페공간안에서는
작가분들은 자신과 동료작가의 작업에 대한
얘기들만 화두로 하여 함께 얘기나누면서 이틀간 축제를 채웠으면합니다.
이 페스티벌은 친교나 사교의 장이 아닌
순수한작가정신과 작품에 대한 얘기만 오가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가능하시다면 제시간에 미리 오셔서 공연이나 설치장소를 고르시고
약속한 정시에 자신의 작품을 시작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시간에 준비된 작품이 오르지못하면 그시간은 예플이 메꾸겠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
광대들...작가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3-10-28 오후 2:18:38
내 용 : 사람들 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당신의 곁에 와서
"어젯밤 썰물에 밀려 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라고 말하거든 그 우수담은 눈빛안에 담긴 진실을 외면하지마세요.
저 역시 밤새 달의 인력에 빨려나가는 바닷물을 따라서 하늘저편에 올랐었거든요....
...[파람]대본중에서...
 
제 목 : 플페참가작소개..[장덕리어느겨울이야기](예플)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3-10-28 오후 5:37:01
내 용 : 태풍 루사로 모든것을 잃은 장덕리는
자연재해로 유형과 무형의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과 무관하지만
그들의 아픔곁에서 함께하고자하는사람들의
마음을 기억해가며 놓치지않으려는 연작식의 작업입니다.
공연은 4개부분으로 구성되어있고
공연이 이뤄지는곳은 장덕리로 대변되는
우리가 잊고있는 잃어버린 사람들의 가슴아픈 마음이
존재하는 공존의 공간이길 바랍니다.
물론 아무런 전제없이 배치되는 이 시공간은
무관심과 외면의 현실을 동행합니다.
하지만 작업은 우리곁에 아름다움을 키워나갈
공존의 시공간이 있음을 기억케하면서 단한명의 찾음이라도 있길 그리며 작업됩니다.
지난해 플페를 가졌던 그 장덕리에 약속하고온 작업이 그날의 부푼 기대와는 달리
함게 준비하고 기억하는 사람 하나없는 동참자도 없이 구성된 설치공연으로나마
완성되었습니다.
 
태풍 매미가 우리를 다시 공존케해주었지만 너무 일시적이어서
오히려 가슴아픈 공존의 지구입니다.
 

제 목 :
테러제입니다!
작성자 : Terror J
시 간 : 2003-10-29 오후 3:55:24
내 용 :
오늘 5시 반 배를 타고 제주를 떠나니까요,
내일 오전쯤 서울로 도착하게 될것 같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오멸 / 018-692-6363

제 목 :
플페첫날..그리고 ..
시 간 : 2003-10-30 오전 11:23:14
내 용 : 4분의작가의 다섯개의 작품 그리고
예플의 공연하나로 5시간을 프로그래밍해놓았으나
테러제이가 기상여건으로 참가를 못하시고
작가분들이 함께 얘기도하고 또 준비도하면서
작업할수잇게 한시간터울로 준비해드린 세작가의 작업은
1시간안에 연속공연되고 바삐가심으로해서 좀 특별했습니다.
마지막남은 저녁 예플공연은 참가작가들이 아무도 없는가운데서
두세시간을기다려서 준비를 마치고 공연되었습니다.
30일 공연을 준비중인 마네트 김봉석님이 와주셔서 그나마 축제는 제 모습을 갖추엇습니다.
29일과는달리 30일은 많은 작가분들이 참가하여 5시간이란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초 여백을 메꾸기위해 준비햇던 예플의 공연들을 뺐습니다.
작가분들이 사전에 이 축제에대한 깊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채
단한번의 미팅도 오리엔테이션도 갖지 못한채 참가하다보니
작가들에겐 특별한 의미도 없이 그저 또하나의 공연을 해주고 가는 기분뿐일것 같습니다.
작업노트를 통한 안내에 절실함이 작가들에게도 인지되고 전해져서
그 절실한 가슴으로 1년에 한번정도는 정말
순수하고 능동적인 모든 이기심이 배제된 작업이 이뤄지는 가슴아린 축제가 되고
그것이 공감되길 바랐는데,
참가하시는 전원에게 그 마음이 전해지진 못할 것 같습니다.
함께 축제의 시간을 같이하면서 다른작가의 작업도 보고 기다리는시간도 함께하며
그리움을 찾아가는 작업이 되엇으면 햇는데,
이번 축제엔 정말 시간을내기가 어려운 분들만 어렵게 시간을내서 참가를 하다보니
함께 시간을 멈추고 여유롭게 가을하늘을 바라볼 기회도 주어지지않습니다.
어쨌건 언제나 처럼 원하는 이의 가슴에만 아름다움은 주어지며
갈망하여 찾는이에게만 주어지는여유로움으로
다섯번째 플페는 이틀간의 축제를 마칩니다.
작품의 나열보다는 아름다운 만남(술과 생활잡담이 아닌
진정한 작가들의 예술혼을 소통하는 대화로 가득찬..)이
이뤄지는 축제를 지향하며 플페는 또 이렇게 기다림을 거둡니다.

제 목 :
29일 공연정리
시 간 : 2003-10-30 오전 11:25:07
내 용 :
4:30 목-이상(아란)
5:00 바람이 내귓가에 속삭인다(박이창식)
5:30 거수경롓(노재철)
6:00 장덕리어느겨울이야기(예플)
 
제 목 : 30일 공연일정.
시 간 : 2003-10-30 오전 11:28:02
내 용 : 4:00 목-이상(아란)
5:00 넋걷고 술래잡고(조성진)
6:00 관계(있다)
7:00 손(a)
8:00 장덕리 어느겨울이야기(예플)
을 기본으로 하여
마네트 김봉석님의 작업과
테러제이의 작업이 시간안에 추가됩니다.

제 목 : 플페2003.[장덕리]후기
작성자 : 예플러
시 간 : 2003-10-30 오후 12:06:47
내 용 :
라마단을 정하고보니 플페 첫날 남편의 생일이기도 한 29일부터라
그나마 미역국도 못먹고 오후2시에 플페 장소인 역에 도착하여 음향 장비를 설치하고
작가들을 기다린다.
폭풍주의보로 제주도에서 테러제이님은 안타깝게도 오질못하고
첫번째 작가인 박이창식님도 보이질않고 아란님이 그래도 제일 먼저 도착하여 공연할 장소를
둘러보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
4시가 조금 지나며 박이창식님이 노재철님과 오시고 4시30분 아란님의 [목-이상]이 공연되었다.
해는지기 시작했고 바람도 약간씩 불기 시작했다.
이어서 박이창식님의[바람이 내 귓가에 속삭인다]
그리고 노재철님의[거수경롓]로 세분의 공연이 끝났다.
조금 아쉬웠던건 플페에 대해서나 서로의 작업에 대해서나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갖고싶었는데 아쉽게도
다들 바삐 간단한 인사만을 나누고 헤어져서 아쉬웠다.
6시가 다 되어서 김봉석님이 뜻밖에도 찾아와서 다시 플페는 따스함으로 채워지고 [장덕리]를 시작했다.

지난번 마음속에 미진했었던 부분들을 다시 채워가면서 장덕리로 가서 이번에는 히딩크 아저씨도 만나면서
이야기 나누고 아저씨가 따주시던 대추도 건네받았다.
오늘은 검정고무신님도 만날 생각이다.
그리고 반장님과 동생분 그리고 그분들 아버님도..시간이 된다면 노할머님도 만날 수 있겠지?
복사골 농원이였든가 그곳에도 들려보고 지금은 볼 수 없어진 마을의 옛 그림들을 보여라도 드려야지.
아란님.박이창식님.노재철님.그리고 함께 오셨던 조각하신다는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분까지  플페에 참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김봉석님은 관객으로 오늘은 참여작가로 감사드립니다.
 

제 목 :
플페2003 함께해주신 님들께..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3-10-31 오전 11:46:10
내 용 : 플페2003에서 만나뵐수있었던 아름다운 작가분들 모습,
고귀하게 간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서 또하나 길을 배웁니다.
만남의 후기 그리고 그날 작업의 작업노트등을
플페게시판에 남겨주시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도 같은날 10월29일..제6회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한걸음 더 겸손한 마음을 갖고 다가와주실
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서 준비됩니다.

제 목 :
플페를 마치고...
작성자 : 김봉석
시 간 : 2003-11-08 오후 12:02:59

내 용 : 제목도 정하지 못한 채 머리속 생각들은 빙빙 돌기만 했다.
정작 하고 싶은 화두는 있었지만 준비되지 못한 탓에 섣불리
공연이라고 올릴 수는 없었다.
약간의 구상과 준비물을 가지고 간 현장에서, 일 떠오른 제목을 써넣고 말았다.
 "인연서설"
내 자신이 아닌 문제들은 그 어떤 개입을 통해 바꿔나갈 수 없는게 사람사는 일이다.
또한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사는 흘러가기도 한다.
섣불리 누군가를 위한다는 일조차 때때론 일방성에 지나지 않을 때도 많다.
이 복잡다단한 삶을 무엇으로 느끼게 할 수 있을 까?
사람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정상없는 정상을 향해 등산을 한다.
마치 무엇인가가 있을 듯한 그 정상을 향해 끊임없는 행렬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정상은 어디에도 없다.
오르다 오르다 오르지 못하고 사람들은 그곳을 내려간다.
수없이 드리워진 흔적과 인연의 그물들속에서.....
공연이란 타이틀에 앞서 억지로 보여주는 행위가 아닌,
일상의 한모습이지만 인연서설은 그것이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담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러나 끝나고 나서 처참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다.
부족한 생각,부족한 준비로 인한 자위적 행위만을 계단에
흩뿌린 느낌이었다.
오늘하루 이 모든 것이 어쩜 한계단 한계단을 오르는 등산과도 같을지....
이유없는 반성을 해본다.
진실로 사람임을 자각하기에...
 

제 목 :
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작성자 : 오멸
시 간 : 2003-11-20 오전 5:57:13
내 용 : 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주에서 배타고 새벽녘 고속도로를 해치며,,,
아침을 맞이하며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잠을 차에서 잠시 잤습니다.
깨어난 서울의 아침,,, 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이 되고 끝날때 까지 찬 바람이 불어 추웠습니다.
 
제주로 돌아오는 배안에서 마음이 너무 따스해 졌습니다,
나즈막히 ,,, 감사 드립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