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이편에서04-(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 춘천 의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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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20.1.29
 
언덕,이편에서04-(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 춘천 의암호
http://yegie.com/chaan04/page_01.htm
 
언덕,이편에서 그 옛날 피안의 길목에서 만났던 냇골의 뱃사공을 만나러 가는 길.
후이넘 이야기 와 함께 교차되어 들려주던 선인의 이야기중 하나.
하지만 중도 건너편 의암호에서 마주하는 뱃사공의 자리엔 빗 밧줄만 뭍에서 물로 잠겨있고
수십년전 이곳을 지키던 뱃사공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밑을 들여다보면 보이던 어릴 적 뛰어 놀던 마을과 동네 뒷길넘어 소나무언덕.
그래도 언제까지는 매년 추석이나 설이 되면
고향이 보고 파서
물위에서라도 고개숙여 물에 잠긴 선산에 기도드리려 오던 이 있던 곳.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1:12:36
 
냇골이라고 그랬어요.
이젠 세월이 흘러 열길 아래 이 호수밑에 학교 교정과 마을 정자나무가 있는 걸 기억하는 사람도 점점 적어지는데.
그곳에 한 사람 뱃사공이 있었죠.
누군가 고향이 그리워 물밑으로라도 보려는 이를 위해 조그마한 나룻배를 준비하고 기다림을 시작한 사람.
10여년이 지나 다시 찾아온 누군가는 그를 시인이라고 했어요.
오늘도 그 골짜기 고향으로 가는 이를 위해서 자신의 말년을 기다림으로 택한 그 뱃사공이 같은 모습으로 앉아있어요.
그러다 누군가 언덕을 올라 냇골 윗마을로 걸어 올라오면 마치 자기도 마침 그곳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동행을 청하지요.
 
열길 아래 호수밑으로 고향이 잠겨있고
마을어귀 뒷산언덕 물 속으로 다시 보던 곳.
그 길목 안내해주던 뱃사공이 살던 곳.
피안의 길목에서 첨 만났던 선인의 추억.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1: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