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공연2012년 프로젝트
[언덕,이 편에서]작업노트
-
구성,연출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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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프로젝트 [언덕.이편에서]를 시작하며..
- this shore of the hill
-
- 파람,피안에 길목에서 20부연작은
- 처음 시작할 때의 작업의지와 꿈에는 몹시 부족한 상태로
- 마무리된 작업이었습니다..
- 2002년 구상에 들어가
- 2003년1월 익산 미룩사지에서 시작하여
- 추전 승부역 거쳐 화두를 펼쳐보던 제안은
- 다가와 같이 화두 안아줄 사람을 찾지 못하면서
- 그냥 스치는 사람들과의 잛은 1회성만남만으로는
- 완성해 나갈 수 없는 작업의 속성상
- 그저 막연한 선에 대한 표현정도만 얘기 나누다 헤어지는
- 작업의 한계 때문에
- 그 다루고 싶었던 그리고 찾으며 행동하며 표현하고 싶었던
얘기를
- 만들어내지 못하고
- 제목에 다다르지 못하는 에피소드와 인물의 단면만을 스치며
- 2009년에 이르러서야 그 20부를 정리했습니다.
- 이름없는공연이 후이넘 연작으로 시작한 화두를
- 종결하며 이르고 싶었던 작업의 의지와 이승에서의
- 그 하나 남은 미련을 되새기며 다시 준비하는 작업.
- 파람에 담고 싶었던 ..
- 그리고 그나마 그 어리석고 부족한 삶의 길에서 마주하며
- 생각할 수 있었던 얘기를 바탕으로 기억하며
- 못그린 얘기들을
- 아무도 관심 주지 않아 찾을 수 없는 마지막 흔적 남기듯
- 되돌아가서 시작합니다.
- 7년에 걸쳐 끊기고 끊긴 이음 다시 만들며
- 그 작업자들은 다 잊어버려도
- 생명의 끈 놓지 않고 살려낸 인물들의 존재 다시 만나며
그려볼
- 이름없는공연 17년간의 작업을 결산하며 떠나는
- 이승에서의 기억과 이별의 얘기.
- 파람의 그 공연의 기록 중 간직해야 할 기억을 다시 찾아,정리하고
- 이제는 언덕저편으로 향하던 그 다음의 시선.
- 언덕 이편에서
- 피안에 이르는 길로의 순례 보다 더 한
- 절실한 가슴으로
- 모든 것을 원래로 내려놓는 시선.
- 존재의 의미대로의 사랑으로
- 아무도 알 수 없는 ..알려드리고자 욕심부리지 않는
- 자연그대로의 생태와 대화로
- 존재에서 먼지로
- 이승으로의 순례기회주심에 답하고 떠나는 공연.
- 2012년 프로젝트로
- 파람의 기록 되새기며 [언덕, 이 편에서]
- 그 작업을 시작합니다.
- 2012년 1월 2일 월요일오후 6:51:59
-
- .......................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택한 저언덕길(언덕 이 편에서..)
- this shore of the hill
- ..........
- 1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 택한 저 언덕길
- 거긴줄도 모른 채 다다른 피안입구
- 맞이하며 한잔 차 건네주는 노인의 손.
- 2
- 피안의 길목에서 스쳐 만나던 사람들.
- 이승길 지나오며 구름만 같던 둔덕 너머
- 찾아온 이유따라 짧은 쉼 이은 회향
- 3
- 돌아서는 사람의 길 미소로서 배웅받고
- 일엽 편주 여행하듯 이승길에 지치는 노.
- 피안의 입구에서 언덕이편으로 .
- .
-
- 파람은
피안의 산스크리토어 원어로서 열반 극락 천국
등의 종교용어와도 흡사하지만
종교이전에 생긴 언어로서
그저 우리가
인간의 도리로서 이르러야 할 이승의 저편같은 둔덕 너머.
- 2003년 그 파람을 제목으로 시작했던 이름없는공연의 연작작업.
- 그 시작의 놓아두었던 마지막 장면...
파람의 입구에까지
다다른 후 그곳에 들어가지 않고
- 한 노인이 건네주던 차한 잔에 목축이고
- 다시 언덕 이편 차안의 길로 돌아서
- 지금처럼 계속 존재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
-
- 언덕,이편에서는 파람 연작의 마지막장면이자 시작장면이었던
- 피안의 입구에서
- 그 차한 잔의 묵상 다음장면으로부터
- 공연을 시작합니다.
-
- 2012년 1월 2일 월요일오후 10:45:00
- 파람의 입구에서 만났던 노인,그리고 광대의 추억(언덕,이편에서)
- this shore of the hill
-
- 파람20부작은 그 시작과 끝에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한 노인과의 만남을 둡니다.
차안에서 파람으로 이르는 길.
그 길목을
거닐어 다다랐던 언덕 저편에서.
그곳이 도달점인지도 입구인지도 모르고
노인이 건네주던 차한잔 마시며
미소에 답하던 시간.
그 대사는
-
-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노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지독한
자기 낮춤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아픔을 감싸주려고
파람의 입구에서
새로이 돌아 나오던 맑은 모습.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로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파람 작업노트중에서)
-
- 라고 되내여지고
파람에 이르는 길 어디선가 들었던
한 광대의 얘기도 기억합니다.
-
-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을 건네 주던 노인을 만나서
광대가 되기로 한 사람.
삶의 고통과 슬픔을 기쁨으로 읽는 법을 찾아내어
알려드리기 위해서
세상 어귀로 다가가 작은 공연을 펼치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
- 오늘도 어느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을 각인시켜
그 흔적을
세상 안에 기억시켜보는 작업을 한다.
광대가 아름다운 시선으로
세상을 거닐다가
문득 세상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인간의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과 표정들
그리고 그 모습과 표정이 있다가 떠나간 곳에
하얀 선으로 흔적을 줄치고
그 위에 자신이 기억하는 그 모습을 다시
담아보는 작업.
- 공연을 마친 광대는 조용히 인사하고
광대의 옷을 일상의
옷으로 갈아입고
정갈한 모습으로 세상 속으로 돌아간다.
다음공연을
준비하여 다시 만날 때 까지
또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얘기를 찾아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시선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2003/01/13
파람 작업노트중에서).
-
- 노인이 전해주던 언덕 햇살아래에서 차한 잔의 쉬임 그리고
모금.
노인의 모습과
나보다 먼저 그 노인을 만나고 돌아서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만났던 광대.
그들이 서있던 곳 .
지금은 환시 안에서만
보이는
그들의 흔적.
지금 어딘가에서 이 길보다 먼저 또다른 정진으로
별을 거닐고 있을 원소들.
잎새에 맺힌 한모금의 이슬과
어스름
육십개 하늘에 반사빛으로 조망해주는
주마등같은 별들의 포옹.
- 4
- 노인의 모습보며 광대가 됐다던 이
포도밭 지나가던
국도곁에서 나누던 꿈.
가던 길 만나던 숲이 그럼하며 반겨주는 길.
-
2012년
1월 6일 금요일오후 5:55:38
- ................
-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건네주던 노인..
- 언덕 이편에서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파람 20부작의
시작은
- this shore of the hill
-
- 언덕 이편에서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파람 20부작의
시작은
- 파람의 입구에서 물한 모금 쥐어주는 한 노인과의 만남으로부터
- 시작했습니다.
- 그가 나인지 아니면 그를 만난 이가 나인지는 모르지만
- (이 모호함은 [꿈속의 꿈]으로 작업화한 삼몽사에서 다시
중첩되었습니다)
- 처음 이 작업의 인물을 설정하고 시작하였지만
- 끝내 의도하고 기대했던 방식의 연극처럼
- 한 사람이 배역을 한 연기자 혹은 인물의 교체등으로 이어갈
수 없었던 덕으로
- 그 애매함이 오히려 확실성이 되었고
- 놓음으로서 편해진 ,
- 굳이 인물의 외형이나 형태가 중요치않는 파람 작업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그 인물이 다시 [언덕,이편에서]를 이끕니다.
- 그리고 물한 모금 쥐어주던 그가 일어서서
- 언덕 이편으로 길을 떠난 듯
- 작업은 형태없이 (아니면 수많은 형태의 변형이 화두에 무관한
듯)
- 자유로운 인물의 구조를 배치하여
- 파람 그 첫 번째 미륵사지에서의 인물과 18회의 익산,혹은
19회 부산 보광사에서의
- 인물을 거쳐서 차안의 첫 인물로 등장합니다.
-
- 공연의 구성형태상 노인은 드러나도 좋고
- 그와 마주 앉아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또다른 인물이어도
좋습니다.
- 삼몽사의 배경은 이 장면에선 피안의 언덕으로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 거기에 100의 도달치로 도착한 두 사람의 마주 앉음이
- 먼저 온 자와 시차를 두고 다다른 자의 차이이므로
- 시간의 윤회 속에서 그 시차에 따른 화자의 선후는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
- 파람에서는 다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표주박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 파람의 입구에서 건네주고 건네받는 그 물한 모금이 차인지
물인지
-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작업에선
- 취생몽사 일리도 망각의 도구인 레테의 강물도 아님은 틀림없습니다.
- 오히려 현무암반을 타고 뭍의 끝 바다까지 생명을 키우며
달려온 용천수의
- 그 출발점에서 샘솟는 그 맛과 같고 시름과 기우를 모두
버리고 찾음으로 밝혀주는
- 첫 눈물 한모금같은 촉감입니다.
- 그리고 주고받던 그 한마디.
- 모든 걸 알 수 없었던 파람의 시작에선 이렇게 적었습니다.
-
- "파람의 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 모금을 권하는 인물은
파람에 다다른 인물이고
파람의 도달치 100의 장소에서 만난 인물로 설정된다.
파람의 장정을 시작하는 지금
작가인 나도 아직
그가 어떠한 여정으로
이 100의 지점에 이르렀는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도달치 100에 이르렀으므로
당연 그는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으리라.
그래서 그는 파람에 도달하여 들어서지 않고
당연히 그의 일상을 지속하길
도리처럼 선택했을 것이고
그가 만나는 또다른 도달치 100의 인물들에게
물한 모금을 권하는 순간에
제2의 인물 즉 음성해설의 인물(광대가 되기로
한 ..)도
스침을 가졌을 것이다.
- 파람의 시작에선
그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도달치100의
그 노인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해 구체화된 것이 없으므로
단지 그 스침의 순간에 보게 된 최소한의 이미지만으로
그를 묘사하면서
파람의 후속편에 오버랩해 나가기로 한다.
- (2003/01/06 오전 12:25:57 )
-
- 그리고 들려주길..
- "파람의 입구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삶의 희노애락일랑 온화로 지우고
- 파람의 입구에서 제게 물한 모금 쥐어주던
노인.
지독한 자기 낮춤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 모든 아픔을 감싸주려고 파람의 입구에서
새로이 돌아 나오던 맑은
모습.
그 분을 바라보면서 저도
광대가 되었어요.
삶의 슬픔과 고통을 기쁨으로 읽는 방법을 아세요?
"
2012년 1월 10일 화요일오후
3:50:33
...........
미니어춰 방식 공연이입 작업을 위한
상상훈련-언덕,이편에서
10년전 2002년 파람 연작을 시작하면서
시도해보고 싶었던
미니어춰 방식의 세트를 이용한 공연작업상상을
다시 돌이켜보면서
- 그 후속편이면서 재구성 작 격인 [언덕,이편에서]에서 연출구상에서
- 다시 미니어춰 방식 공연이입 작업을 이한 상상훈련을 시작합니다.
- 원근법의 해체와 현실을 보는 것에 대한 연극적 상상의 대체.
- 작은 것을 크게 보고 크고 넓은 것을 조그맣게 보면서
- 그 대비 안에 공연자의 이미지를 유입시켜서
- 연극적 상상력을 진전시키는 것.
- 파람 연작3편 추천과 승부욕 공연에서 시도해보려 했던 60년대
- 탄광촌의 모습 만들기 저럼,오브제의 배치를
- 조금은 성숙한 조형물의 제작과 사물의 재배치로 구성해보는
작업을
- 병행해보려 합니다.
- 파람의 입구 ,문은 아니지만 문처럼 역할하는 어떤 상상의
조형물
- 그 앞에 서서 물한 모금 쥐어든 화자의 모습이라던가
- 나무만큼 큰 나비.저만큼 멀리 와서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언덕 위의 문.
- 공연의 과정에서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고 함께 해주지
않아서
- 관객을 만날 수 없는,
- 그래서 오히려 자유로운 상상의 배치.
- 연출자의 눈과 공연자의 마음이 만들어내고
- 그리하여 어린이처럼 원근감을 무시하고 제게 보이는
- 상상의 세계를 구축하여 자연 안에 담아보는 세팅.
- 가야산 가는길 혹은 그 기슭 어딘가에서 담아볼
- 첫 무대를 준비하며 이승을 돌아서는 화자의 마음과 시선으로
- 인간세상 돌이켜 보이는 삼라만상과 시간을 중첩시켜 보이는
만물.
- 그 구조적 작업 위한 상상훈련을 시작합니다.
- 2012년 1월 12일 목요일오후 8:30:41
-
- 파람-피안의 길목에서 작업노트
-
-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작업하던 2002년
겨울,
파람은 20부연작형태의 2004년프로젝트공연작품으로 기획되고
준비되었습니다.
2002년 12월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작업을 통해
어렴풋 손에 잡힌 화두의 씨앗을 안고
후이넘연작..등의 작업과정을
뭉뚱그려 정리해볼 마음으로
인간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억지스러움으로
잡아볼 기대로
준비하고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오후 9:40 2012-01-31)
그래서 2002년12월27일 처음적은 파람은..이란
제목의 작업노트는
파람은
피안의 산스크리토어 원어로서
열반 극락 천국 등의 종교용어와도 흡사하지만
종교이전에 생긴 언어로서
그저 우리가 인간의 도리로서 이르러야할
이승의 저편같은 둔덕너머를 뜻합니다.
- 예기플라타너스는 2003년 이 파람의 제목으로
연작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파람의 입구에까지 다다른후
그곳에 들어가지않고
지금처럼 계속 존재의 도리를 다하는사람들의
모습을 찾아 담기로합니다.
2002년 12월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의
작업마무리에서 형상화한 가능성을 토대로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파람은 연작으로 만들어지며
그 연작의 영상을 담아서 다시 하나의
짧은영화로 마무리지어집니다.
- 피안의 문앞에 이르러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돌아와 꽃처럼 존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이 열린 게시판을 통해서
많은 분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공유하며
자신이 만나본 피안의 인물이
되어
그 얘길 형상화시켜 들려주는 작업에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작업노트를
시작합니다.
(2002/12/27 오전
9:54:42)
하고 시작됩니다.
공연의 형식에서는 20부연작으로 가능한
많은 등장인물과
장면을 담고 그 형태에서도 영화적방식을 연극적 무대형상화의
형태로
만들어 볼 계획으로 구성을 꿈꿨습니다.
파람은 자연속에 미니어져를 설치하고
그곁에서 연기자들이 공연하는 방식으로
가상공간을 현상화시켜나가는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그래서 극장공간에 무대를 세우는 세트공연이 아닌
자연속에 미니어쳐를 세우고 그것을 거리감으로 조정하여 공연의 시각공간안에
담아서
원근감으로 가상공간을 형상화시켜내며
피안의 세게로 가는
길목의 다차원공간을 만들어보는
방식을 택하는 자연풍경속에서의 공연을
연출하기로 한다.
- 미니어쳐는 페이퍼아트를 사용하며 domud
kit 방식만들기를 통해서
매공연에 하나하나 그 지역에 맞는 마을이나 건축물
이미지를 만들어
혼용해가면서
작업한다.
- 파람은 자연속으로 뛰어들어 파람의 이미지를
찾으며
그 찾은 이미지에 스케치하고 페이퍼아트로 만들어진 미니어처를
세워서
축약의 비율로 원근처리되는 세트와 함께 공연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으로
공연을 연출하기로한다.
- (페이퍼아트 미니어처와 함꼐하는 공연..
2002/12/27 오후 10:02:04 )
............
-
파람은 후이넘에서 돌아와나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등의 작업을 통해서
만나고 생성된 몇몇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그들의 일상과 비일상을 찾아서 극의 배경과 중심안에 현상화시켜내는
것을
전제로 시작되엇습니다.
그래서 극을 준비하면서 이미 몇사람의
인물들이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고 스치게되는 인물로 전제되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파람의 길목 어디에서 마나는 것인가 하는것과
그들과의 만남의
시간적 배치가 구성의 기본틀을 만들었습니다.
- 주요인물에 대한 작업노트
파람의입구에서만난노인
2003/01/06
오전 12:25:57
파람의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권하는 인물은
파람에 다다른 인물이고
파람의
도달치 100의 장소에서 만난 인물로
설정된다.
파람의 장정을 시작하는
지금
작가인 나도 아직
그가 어떠한 여정으로 이 100의 지점에 이르럿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도달치 100에 이르렀으므로
당연 그는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으리라.
그래서 그는 파람에
도달하여 들어서지않고
당연히 그의 일상을 지속하길
도리처럼 선택햇을것이고
그가 만나는 또다른 도달치 100의 인물들에게
물한모금을 권하는 순간에
제2의 인물 즉 음성해설의 인물(광대가 되기로한 ..)도
스침을가졌을것이다.
- 파람의 시작에선
그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도달치100의 그 노인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해 구체화된 것이 없으므로
단지 그 스침의 순간에 보게된 최소한의 이미지만으로
그를 묘사하면서
파람의 후속편에 오버랩해나가기로 한다.
냇골의
뱃사공
2003/01/06 오전 12:47:29
- 수몰지구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다만 세상 어느곳에선가
그리움에
자기정화를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기다림으로
무한 기다림을
시작한
피안의 도달치 상위에 있을 40대 혹은 50대의 뱃사공.
-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 선인의 모습 중 하나로
만날수있엇던 그 인물을 이제
파람에서 재생시킨다.
- 특히 뱃사공의 모습은 삶의 말년에
가장
소극적인 자기낯춤의 모습으로
무아를 이루어낸 한사람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그래서 그의 즐거운 기다림의 일상을 그리며
그를 만난 또다른 같은 도달치의
시인의 얘기를
오버랩시킨다.
- 물안개가 낀 수몰지역 인공호수에
작은배를
띄우고 물가에 조그마한 집을 세우고
살아가고있는 이의 아침에서 저녁까지.
저 언덕아래 버스가 정차하면 혹시라도
이쪽 길로 올라오는 누군가가 있을까
기다려보고
없으면 또 내일은 누군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
귀한 그리움의 완성을 위해서
자아를 모두버리고 고운 기다림을만들며
생을 마감하기로한 한 사람의
어느날 일상만들기.
-
- [맨틀]의 이미지..
2003/01/06 오전 12:59:02
장덕리 어느겨울이야기의 마지막부분
실향가와 함께 증명될
맨틀의 이미지는
파람의 기본구성캐릭터로 있다.
- 파람안에 담긴 인간아닌 또다른 생명체의
시선.
50억년을 존재해온 맨틀의 시선은
인간의 600만년 역사를
다만 지구력 12월의 한부분으로
자기표피안에 담고있다.
-
- 맨틀의 이미지는
파람1에서 피안에 이르는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봄과 함게 그들아닌 다른 이들이 만들어놓은
파괴와 갈등과 상처의 산물들의 흔적을
보듬어주는 지구의 생존방식 그
일부를 담기로한다.
- 집.
미니어춰로 만들어진 어느 마을의
구성.
그 마을 어귀어귀에 불밝히는
작은 촛불켜기.
뿌리뽑혀지고
쓰러진 꽃들-즉 피안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소외의 흔적-을 모아 그것의 향기를
맡으며 다시 한아르므이 꽃다발을만들어
생명을 되살려주는 모습.
그리고 바라봄.
일상안에서 잊고살아가거나
피안에 이르는 길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과 편견과 자기합리화로
무리지어 살다 떠나가는 인간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실향과 자신의 그리움을 일체시켜보는
움추림.
털쉐타를 입는 모습 등등
- ...............
- 파람연작을 준비하면서
그안에 담고싶은
캐릭터들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을 통해서
공연안에 생성해온 인물과 존재들중에서
피안의 길목에서 만날 수 있었을
존재들
후이넘연작에선 선인이라 불리웠고
후에 초인이라고 칭해보기도
했던
큰바위얼굴같은 존재들과의 스침
그기억과 추억의 생성을 위한
그리움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그러한 인물들을 제시해주고
그 공연을 같이할 사람들이
가슴저리게 그 인물과 만나고 혼에 안으며
파람의 길을 걸어갈 여정을 담아내는 꿈.
그리고 마침내 100의 수치에 자신도모르게
이르러선
피안의 입구에서 물한모금 건네주는 노인과의 만남통해
돌아서는
장면까지의 완성.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굼은 사람들안에서 이뤄지지못했고
연극의 방식을탱하지않앗으므로해서
실존적 만남안에 결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승에서의 인간세계에서의 미완의 작업으로
용두사미격의 작업이 된 파람입니다.
- 오후 9:59 2012-01-31
.
- 너의 의미
2003/01/06 오전 1:09:48
- 너의 의미..
- 대사없이 노래로만 이어지는 캐릭터.
피안의 어느 지점에서 스쳐만난 누군가의 모습을
바라보며 스스로 감지하게
틀어둔 가요곡 한곡.
피안으로 다가가는 길을 잘못 찾은 이들에게
우리들이 보이지않는 단하나 피안으로 다가가는길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의 수수께끼이며
그 수수께기의 답은
그 관측자자신이 피안에
이르는길의
1에서 100까지중 어느 한점 도달치에 다가서기전에는
풀리지않는다.
- 파람의 4장에선 대사나 독백없이
우린
그 캐릭터를 설정하고
설명도 증명도 없이
그 수수께끼를 무대위에
배치한다.
예플5월연작 잊지마세요에서 만났던
순례자의 모습을 배치해본다.
- 잊지마세요의 순례자부분 지문...
- 아침에 방에서 일어나 짐을 챙긴다
길을
걷다가 경복궁에 도착 입장권을 사서 궁내로
들어가 명성황후 조난지에서
분향한다
길을 걷다가 어느 조그만한 간이역에 도착
팻말을 발견 헌화하고
선배에게 전화를 한다.
지리산 피아골에 도착한다. 담배 한개피..
공주
우금치에 다다른다. 편지를 쓰고 소지한다
광주에 도착 길을 걷는다.
어느 한 곳에서 제대를 발견하고 분향한다
제주로 향하는 순례자
그리고
제주에서 4.3의 넋과 만나 준비한 마음을 풀어놓는다
실향가중
간주부분, 사람들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2003/01/06 오전 1:16:10
- 파람의 마지막부분인
실향가중 간주부분
사람들속에서 문득 나타난 누군가가....
- 이부분엔 앞서 등장하엿던 인물들 중 누군라도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맨틀의 바라봄과 보살핌과 오버랩되는부분
이었으면한다.
- 파람초연에선 순례자의 모습이 적합하다
일상의 많은 사람들이 유채색이라면
그중에 유독 무채색으로 일상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극안에 무채색으로 보인다면
그의 모습만 유채색으로
보이게
일상의 사람들이 지구의 자전속도에 맞춰
그 인력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의모습만은 자전속도보다 2-3배 느리게
인력에 구애없이 무중력을
걸어가는 모습으로 ..
파람-피안의 길목에서는 20부작을 전제로
하여
일단 이렇게 몇개의 장과 인물의 배치를 준비하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이세상 사는길에 만나고 스칠 누군가를 그리며
선인을 찾아가는 무상의 여정으로
극의 기본구조를 갖추고
일상안에 담고 기릴 시간을 고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10:03 2012-01-31
- ...................
- 파람20부작을 회상하며 언덕 이편에서 다시 걷습니다.
- 언덕 이편에서 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첫번째애기.수륜
- http://yegie.com/chaan01/page_01.htm
- 이름없는공연 2012년프로젝트공연 언덕 이편에서는 차안의
얘기입니다.
- 하지만 피안에 반대되는 상대적의미로서의 차안이 아니라
- 피안의 입구에 다다른 사람이 사람아닌 마음으로 돌아서
다시 걸어보는
- 회향의 방향으로서의 차안의 얘기입니다.
- 그래서 작업은 인간에게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 또 그것에 영향 미치지 않으며 관계치 않는 모습으로 관계하는
다차원의 움직임 그리고
- 보이지 않는 보임과 거리를 유영합니다.
-
- 언덕 이편에서는 3장의 단시처럼 화두를 적고 지난 12년간
피안의 길목을 걸으며
- 만나고 진 꿈을 상시하며 잃어 버린 것,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 그 에피소드를 만들어갑니다.
- 그리고 그 에피소드의 오브제 속에 숨겨지고 남겨진 조각들을
- 뜻모를 조우로 이어갑니다.
- 죽음이후의 순례이자 죽음 너머의 세상을 거니는 꿈으로
- 이승과 피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부유하는 실존.
- 인간에 대한 그리움은 더 이상 욕구나 기대가 되지 않고
- 희망 역시 그것으로부터 나오지 않으며
- 초월의 시각과 선별한 찾음을 통한 확인의 존재로서 사람들
속에서 벗어난
- 사람아닌 존재의 인간세상 다시 걷기.
- 언덕 이편에서는 그렇게 작업합니다.
- 그리고 그 작업이 실존이 되어 공연과 작업의 과정을 통해서
- 산화하길 갈망합니다.
-
- 2012년 1월 성주 그리고 가야산기슭에 존재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 그리고 그리하여 준비하며
- 언덕 이편에서 그 첫 장을 세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서
- 수륜면 가야산 성밖숲 그렇게 세 개의 시간을 공연했습니다.
-
- 수륜에서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 인간이 만드는 토양과 자연의 재구성
- 그리고 그것을 통해 지워가는 그들의 추억과 생명의 단축을
담보한
- 편리성과 욕구의 충족을 바라봄 입니다.
- 지움을 통해 이루는 욕구의 만족이며 이승의 시간 가늠기준의
단명을 통한
- 무모함을 지혜라 일컫는 어리석음을 마주하며 상기하는 인간세상의
추억입니다.
- 언덕 저편에서 돌아오는 길은 갈 때의 그 길보다 더욱 황폐하고
-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던 사람들조차 없어져서
- 그 흔적은 먼 옛날 이승에서의 추억으로만 상기 시켜집니다.
- 인간의 지혜로 토막난 마을 산기슭아래
- 밥짓는 연기 그리운 잔존마을.
- 황폐한 언덕길,동구 밖 마을길을 쓸던 사람은
- 낭떠러지 위에서 옛처럼 빗자루를 움직이더니
- 집으로 돌아가는 길,나무도 없어진 옛 나무 그늘에 앉아서
- 잠시 시간 안에 담겨 지금 아닌 시간을 보고 있습니다.
- 2012년 1월12일 그리고 다시 14일
- 피안의 길목을 지나 다다른 후 돌아서 오던 언덕 이편으로의
길.
- 언덕 이편에서 그 첫 번째 공연.
- 그들아닌 존재로서 그들곁을 겹쳐 거니는 첫 만남은
- 그렇게 흙먼지 뒤덮인 토막난 언덕길한편에서
- 여전히 어리석은 영장류의 지혜질 곁에서
-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귀한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었습니다
- 2012년 2월 2일 목요일오후 9:47:32
- ....................
- 언덕 이편에서 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두번째얘기-가야산기슭에서.
-
- 설산을 오르던 기억을 중심으로
- 미륵사지 멀리 바라보이는 평원 너머 언덕초입을 걸어 오르던
사람의 모습 상기하며
- 가야산기슭에서 만물상 너머 보이는 첩첩 산 고등선 따라.
- 어제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바위길 오릅니다.
- 그리고 사락눈 내리는 어느 골 바위 위에서
- 노인이 나인 듯 그에게 따르는 차 한잔의 나눔.
- 피안의 길목넘어 100의 수치를 다다랐을 때
- 더 이상 오를 곳 없이 능선에 앉았을 때
- 거기 세워진 문.보이지 않는 누각에 미닫이 사립문.
- 그 문앞에 다가서서 만나던 인간의 마지막 심박과 작고 깊은
호흡.
- 꿈속의 꿈에서 나누던 그 한잔의 옹기잔에 담겨진 이름모를
액체.
- 기꺼이 들어 마시며 되돌아보던 삶의 길.
- 단아한 삼층 석탑 하나
- 시야에 겹쳐지는 고등선 바라보며 언덕에 서있고
- 산을 따라 오르고 내림만든 인간의 길.
- 교정의 흔적도 남지 않은 분교장 폐교 교문석에 남은 명패.
- 애둘러 오던 길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 이명을 지우며 청아하게 다가오고.
- 인간의 도리대로 향해 택한 저 언덕길
거긴줄도 모른
채 다 다른 피안입구
맞이하며 한잔 차 건네주는 노인의 손.
-
- 피안의 길목에서 스쳐 만나던 사람들.
이승길 지나오며
구름만 같던 둔덕 너머
찾아온 이유따라 짧은 쉼 이은 회향
-
- 2012년 2월 6일 월요일오후 3:30:54
- .....
- 언덕 이편에서01 세가지 에피소드 중 세 번째얘기-성밖숲.
-
- 하늘도 모두 가린 숲이었었는데
- 돌아오는 길 그곳은 단 한 장의 잎새도 없이
- 빈 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
- 잎새로 가리웠던 시간의 몸이
- 눈부시게 드러난 겨울 오후의 이승.
- 그 길이 피안에 이르는 길목에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이곳을
지나오던 날
- 저 나무줄기에 올라 그 줄기에 몸뉘우고 나뭇잎사이로 바라보던
별과
- 그 별에게 빛으로 신호 보내던 그리움.
- 종이배 접어 띄우면 어느새 같이 나와 수백의 하얀 배 띄워서
뱃길을 만들고
- 그 사이에 등대빛 나눠주던 숲.
- 그대로 가꾸고 싶었던 마을의 얘기와
- 이윤을 앞세워 전쟁을 일으키는 이들의 마음 앞에 학살당하는
아이들의 영혼과
- 새벽 도청에서 헤어진 벗의 흐르지 못하고 멈춰선 시간의
아픔.
-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기억을 얘기하기도하고
- 성주에 처음으로 지역촛불을 켜보기도 했던 곳.
- 흐린 하얌.싸늘하고 시린 빈숲에서 손 내밀어 안아보는
- 그리운 시간의 추억.
- 아름다웠던 사람들,언덕 저편을 향해 떠나가 버린 그들과의
귀한 스침 그리며
- 성밖숲, 나뭇줄기와 가지들만이 기억해 들어주는 아무도
모르는 얘기.
- 그 회향길의 작별.
- 2012년 2월 6일 월요일오후 4:13:10
- ................
- 언덕 이편에서02 네 번째에피소드 숭의동우각로눈길언덕
-
- 그래 그건 소풍이었어 소풍이었을거야
- 애둘러 돌아가는 오감지닌 소풍길.
- 여기서도 다시갯벌 칠면초는 볼 수 없지만
- 그래도 그렇게 곱게살던 마을어귀 넋길.
- 2012년 2월 3일 금요일오전 9:58:12
- ...................
- 파람 그 첫 번째 공연-촛불을 든 사람들
-
- 파람의 작업을 준비하던 2003년 1월이 지나고 2월을 맞을
즈음
- 익산에서도 열린다는 조그만 촛불집회에 함께 하는 거리공연의뢰가
있었고
- 준비하며 익산에서 멀지 않은 미륵사지에서의 공연을 파람의
첫 공연지로 담을
- 기획을 했습니다.
-
-
- 미륵사지의 시인
2003/01/13
오전 10:54:09
-
- 56억 7천만년뒤에 다시 돌아올 미륵을 그리며
숭고한
마음을 모아 건축하는 사람들의 일과 곁에서
그들의 큰마음을 어루만져줄
시를 적어가는
석양 혹은 새벽녘 미륵사지 들녘의 시인.
녹유연목와와
연꽃무늬 수막새 기와,그 건축자료들이
놓인 건축현장에서
7세기 어느
싯점 백제를 살고 잇는 한시인의 모습.
풀잎과 놓여진 기왓장사이에 한편의
산소같은
글을 적어 놓고 가는 사람의 모습.
- 그는 냇골에서 끝없는 기다림을 선택한
어느 뱃사공을
만나서 그를 바라보고
자신의 또 하나 도리를 찾았다고 하던
21세기의
어느 시인의 전생 어디에 선가 있었던 그 모습과
일치되어 보인다.
-
- [파람1][촛불을 든 사람들]
2003/01/17 오후 5:55:05
-
- 익산 촛불 집회에서의 초연을 준비하며
촛불을 든 사람들을
생각한다.
맨틀은 촛불을 든 사람들로 대변되는 사람들이 가진
순수한 사랑을 스친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욕심이나 이기심 없이 정말 순수하게 타인만을 생각하며
아름다운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여기며
미움보다는 애처로움으로 부족한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자신이 켜는 한 개의 촛불로 세상의 어두운 면이 변해지길
기원하는 사람들이
거리에 존재하던 모습.
지구의 표피 위에 그렇게
동종을 사랑하고 자신을 버리는 생명체가
인간말고 더 있을까?
맨틀은
인간세상 피다 꺼진 꽃송이들을 줍다가
촛불을 든 그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하나하나를 찾아서
차가운 거리에 다시 세운다.
-
- 어떻게 이어가야하나..화두의 동행없는 연기자들과..
2003/01/19 오전 10:44:50
익산 촛불 집회와 미륵사지에서 공연할 파람엔
참가할 연기자가 둘뿐이고
그나마 연습미팅을 가질 시간조차 충분히 주어지지 않아서
배역과 스토리구성에
고심이다.
파람의 다음작업 역시 준비되고 있으나 공연일정이 나와도
다가와 같이 가는 사람은 없다.
- 눈에 보이고 담고 싶은 얘기는 한없이 펼쳐지는데
그것을
같이 준비하고 얘기할 사람들이 없어서
시간은 흘러도 오지 않는 연기자를
기다리며
어떤 인물을 만나고 다가가는 그런 얘기조차 나눌 시간 없이
파람은 준비된다.
- 아마도 파람은 백지 위에 사람들이 있었음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 맘대로 생각하며 여유있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만나며
전혀 딴 그림을 만들어가는 작업으로 전락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 어쨋건 스스로 즐겨 절실하게 연습일을
신청하고 연습이
끝나면 그 화두로 자기가 만날 인물의
얘기에 심취하며 절실히 그려 나갈
작업을
만나 볼 수 조차없는 상태에서
그저 온다는 사람에게 그냥 어떤
인물이 있노라고
온라인상으로 전하고 그것을 그가 보고
너무도 짧은
시간 그가 자기생각대로 표현하면
그 배경과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최선인다.
- 연기자 아닌 관광객의 모습으로
자연을 보고 아름다웠다고
감명받고 돌아오는
등산객이나 여행자같은 모습으로
공연에 동참하는
두개의 갈래에서
파람 연작은 만들어질 모양이다.
- 사람 안에서의 이 작업이 현실적으로 그렇게밖에는
되지
못할 형편이라면
동행의 개념을 포기하고
홀로 만들어 상상하고 구축하며
그저 편하게 다가와서 자기나름의 의미 짓는 모습을
작품의 의도와는
별도로 포함시켜 나가는 작업으로라도
공연은 욕심을 비워야 할 것 같다.
- 내가 만들지 않은 자연과 유물이 거기에 잇듯이
내가
모르는 어떤 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이
그곳에 있어서 그것 마져 포함해서
파람이라는 화두 안에 그것을 넌지시 담아 포용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작작업.
처음 의도와는 너무 다르지만
그저 그렇게라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면서...
- .
- 제 목 : 배역들이 생성도 되어보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내 용 : 작성일 : 2003/01/19
오전 11:29:33
파람 연작에 등장할 수많은 인물들의 모습,
사람들이 와서 그 역을 하겠다고 정하면
그 인물은 한 연기자의 고정캐릭터로
정해지고
그가 이 연작 안에 그 인물을 게속해준다는 전제하에
인물이
생성된다.
하지만 파람 연작의 인물들은 아직 시작도 못해 본채
작가에서
연기자로 옮겨간 후
연기를 하겠다는 사람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죽어가거나 잊혀 져가는 살인행위가 행해진다.
인물에 대해 깊이있는 개인작업도
없고 그저
단순묘사를 하려 하다 말고 말고 하는 그런 식의 행위들로
인해서 절실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생성되고 주어졌던
인물들은 작가의 노트에서
입양된 후
처절히 죽어간다.
- 파람 1,2,3,4의 공연일정이 잡히고
각기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구성되고 입양되기 시작하였으나
그를 입양한 연기자들이 그를
보살핀 작업노트도 없고
그의 생성을 표현할 날짜가 다가와도
연기자들에게
절실한 애정은 없어서
그를 죽여버리는 것에 대해서 너무 편이하다.
- 누군가 파람에 참가하겠다고 다가왔을 때
그의 얘기만을
믿고 입양 시켜줌으로서
고운 생명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고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는다면
과연 이 입양방식의 작업이 지속될 수 있을까?
- 초연을 앞두고 파람은
파람과 맨틀 두역 외에는
아무런 동행자도 찾지 못해서
입양정책에 대한 재고를 생각케한다.
파람의
길로 향하는 길에 만난 사람들의 이미지는
아름다우나 그것을 받아 입양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낙담스럽다.
그런 마음으로
자신에게 작가로부터
입양된 그 인물을 만나
한번이라도 처절히 눈물지며 가슴 아파보지도 않고
그저 막연하고 안이한 방법으로
연습조차없이 무대를 만들어 인간세상 앞에
선다면
그 죄악의 깊이는 얼마나 깊은가?
- [파람]의 인물들을 생성시켜
세상에 내놓아야 할 시간이
이제 5일 남았다.
그 5일간 연기자의 기대치를 버리고
설치미술식 방식으로
사람없이 사람없이
사람을 표현하는 그런 방식으로 공연을 바꿔야 할 것같다.
임시방편으로 언젠가 누군가 절실히 준비하여
사람의 얘기를 사람이 표현해줄
수 있을 때 까지
비워둠으로 혹은 기대를 버린 허상의 이미지로서
연기자와의
슬픈 동행을 시작해야 할 모양이다.
-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없으며
같이 한다고 하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파람의 인물들
그 도달치 1에 해당한 사람이라도 만나
같이
우주의 시간얘기로 함께 흐느껴 울며
만들어갈 파람의 1년은 언제나
다가올까?
-
- 누구나 아무 역이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재조정.
2003/01/19 오전 11:44:23
파람은 연작 안에 만날
수많은 인물들을
각기 캐릭터 별로 연기자들에게 주어주고 그들이 연작
안에서
- 계속 그 이미지와 인물의 시간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영상작업까지 배려하여 준비하였으나
한달 간의 작업을 통해서
그것이
반지의 제왕이 나 해리포터 스타워즈 시리즈같은
대형 자본주의적 시스템
아래서 이뤄지는 계약과
법적통제및 구속같은 체제아래서가 아니면
인간세상에선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엇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배역 및 캐릭터 별 고유설정과 기다림의
연속성을 가진 작업을 포기하고
같은 캐릭터를 아무나 쥐어줄 수 있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이는
한번 쥐어준 캐릭터와 인물들이
연기자들의 비절실함과 자기만의 자유이식으로
인해서
죽어가거나 생성조차 되어보지 못한 채
다른 이를 통해서도 그
인물을 극 안에 담아보지 못하게 하는
족쇄를 채우는 결과를 초래하기때문이다.
- 지워진 것을 그리는 이나 미륵사지의 시인
뱃사공을
만났던 시인 혹은
뱃사공 순례자 광대 등의 캐릭터가
1회성의 작업으로
끝나버린 연기자의 몫이 되고
그가 참가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기한 만남의
공간에 그 인물을 배치시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파람 연작은
한번 스쳐가는 연기자들의
자기허영으로 인해서
수많은 얘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
- 모든 것에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며
시작하지만 에니메이션이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
혹은 인형극이 아닌 인간이
출연하여 그들의 기분과 몸과
철학의 정도를 담보로 이뤄지는 것이 공연이므로
그들을 통제하지 않고 차선의 아름다움을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은 작가가
준비한 기대 치의 포기뿐이다.
- 모두가 대역같은 기분으로 연기하면
그 인물에 대해서
구차하게 고민하지 않고
공연에 참가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동행자 없이 연기자만으로 이어갈 파람은
이제 한단계 더 복잡해진 작가와
연출자의 고민을
과제로 쥐어준다.
초연은 이제 고작 5일밖에 안남았는데
실존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대지를 잃고
다시 백지에서 시작하는
꼴이다.
-
-
-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공연되지 못한다는 것..
2003/01/19 오후 12:04:42
파람의 인물들이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연습을 통해서 인물이
구축되지 못하고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므로
배우와 연출의 가슴에만
있을 뿐
만들어지지 않음으로 표현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 파람의 인물들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아니라
공연으로
표현되어야 할 인물들이며
공연에 출연하여 그 인물의 얘기가 관객 앞에
등장하여야만
생명을 가지는 겁니다.
근데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잇다는 것은
그것을 하기로 한 연기자가 출연하지 않음으로 해서
공연
안에 담길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젠가 한두 번 출연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미륵사지의 시인처럼
다시 미륵사지에 가서
공연할 기회가 없고
또 그때 그 인물을 맡은 출연자가 개인적 시간의 이유로
같이 못가게 되어 공연하지 못한다면
그 인물은 결국 생성되어지지도 못하고
죽어서
파람 이란 공연 안에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기자의 마음속에
늘 화두로 두고 살아 있다는 것은
최소한 공연이 된 다음의 얘기이며
특히 그 사람만이 그 역을 할 수 잇게 했을 경우
그 인물을 맡은 연기자의
개인여건이
미륵사지의 시인의 모습을 공연 안에 담거나
담지 못하는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므로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그 인물은 우리
시선 안에
표현되지 못함을 얘기합니다.
- 연기자가 늘 생각에 두고 있어도
공연이 되지 못하면
그건 잉태만했을 분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생명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 인물을 살려서 적당한 곳에서 그 인물의
등장이 필요할 땐 그때 연습과
출연할 수 있는 연기자를
찾아서 그 인물을 표현한다면
파람의 인물은
생명을 얻을 수 있을거라 보고
연출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 작업게시판에 참가의사를 표시하신 시간여행자님 역시
- 자신이 그 인물을 지니고 있다가
자신이 그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공연에
다시 오셔서 그 인물의 부담없이
그 인물을
표현하실 수도 있습니다.
- .
-
- 준비했던 모든 구성과 기획을 버리고 시작한 파람의 첫
공연길
-
- 파람을 준비하면서 그 시작도 하기 전에 고통스러웠던 것은
- 동행자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픔이었습니다.
- 몇 편의 연작을 통해서 마침내 하나의 완성본을 구축할 수
있는
- 다음단계의 작업의 구상을 마쳣으나
- 전작에 함꼐하던 사람들이 그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이음으로만
들어낼 이 새로운 작업에
- 동행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은 홀로 작업이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 이어 생성시키고 싶은 마음과
- 그들이 해주어야만 존재할 등장인물들의 생명에 대한 고민을
- 이제 버려야 하는 허망함 속에서
- 그래도 작업을 구축하고 싶은 욕심에
- 모두 잊어 버린 시간을 홀로 이어가는 구도로서의 작업.
- 그들과 같이하고 싶어서 아니면 우연처럼 만들었던 그 얘기들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서
- 준비하고 구성하였던 20부연작의 작업방식은
- 그 자유로움과 변칙성의 열린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 응답받지 못한 채 ,
- 그래도 그 아름다운 인물들과의 만남이 그리워서
- 작업 안에 담고 만났던 존재하듯 존재하지 않는 인간세상의
인물들의 얘기를
-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리움모아 끝내 만들어볼 양 시작하는
것.
- 파람20부작은 그렇게 다 만들어놓은 얘기를 갖고서
- 다시 모든 걸 버리고 백지의 상태로 돌아가서 홀로 떠나는
여정의 방식으로
- 구성과 방법을 바꾸고 익산 중앙로 거리 한편에서
- 촛불을 든 사람들이란 새로운 인물들.
- 역시 다시는 만나서 이어지지 못할 일순간의 사람들을 다시
스치며
- 그들곁에서 그저 스침을 통한 포기의 방식으로
- 동지잃은 동행없는 작업의 새 형태로 얼마가 될지도 모를
20부작의 그 첫 공연을
- 시작했습니다.
- 2012년 2월 8일 수요일오후 6:43:51
-
- 연기자의 모노드라마와 연출이 있는 공연,..
2003/01/19 오후 1:21:09
연기자의 홀로 연습은
자작연출의 모노드라마에서만
가능하며 [파람]처럼 작가와 연출이 있는
두명이상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공연에는
연출과의 미팅없이 혼자서만의
자기배역분석은
공연의 색감을 전혀 다르게 거리를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 따라서 대개의 예플 공연이 그러하듯
연출과의 연습미팅없이
그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구축하거나
연습과정을 통해서 구축한
설정의 한도 안에서의
인물구축작업이 아닌
개별적 생각만의 연기자의
홀로 작업은
이 공연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 좋은 방법은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 작업을 한후
그 진도
안에서 작업을 진행시키고
새로운 생각이나 지문 ,혹은 인물분석의 의문이
생길 경우는
다시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서
전체작업 안에서의 인물형성범위를
찾은 후
다시 연습을 하고 작업노트를 통해
그것을 정리해 나가는 방식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시인의 인물분석은
그가 피안의 길목 어느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대전제에서 벗어나지는 않게 하여야 하며
지독한 자기 낯춤과
무아에까지 이른 자기버림의 인물만을
공연 안에
담기로한 파람의 기본설정에 어긋나는
이기심이나 자기표현욕구를 0.1%라도
가진 인물은
아닌가 하는 면에선 다소 어긋남이 있어 보입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파람의 인물들은 그저 선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작업이 아니라
파람에 이른 사람의 진정한 면모를 찾아내는
작업이며
그렇지 않은 면이 약간이라도 의심되면 그 인물은
이 작업에
걸맞지 않으므로 재구성을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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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람1]익산 촛불 집회 사람들이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