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이 편에서06(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양양명주사,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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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20.1.29
언덕,이편에서06-(이름없는공연2012프로젝트) 명주사.동해바다
http://yegie.com/chaan06/page_01.htm  
 
현북면 어성전리 머물다 가는 길.
언젠가 채 못갔던 그 길을 거슬러 산사로 오르는 길.
파람에 이르던 길 스무개의 얘기도 채못 정리한 채
돌이켜 부유처럼 걸어본 한 해.문득 이어보는 여섯 번째 얘기.
산길따라 마주대하는 산사입구에서
마침 출타하시던 스님이 일부러 다가오셔서 손에 쥐어주시는 화폭하나.
"제가 연하장을 써보았습니다"하시며.
합장하여 인사드리고 헤어져
주인 비우신 산사에 잠시 머무르며 펴봅니다.
 
우리모두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
 
얼마나 울어야 마음이 희어지고
얼마나 아파야 가슴이 열이고
얼마나 사무쳐야 하늘이 열릴까
 
얼마나 미워해야 사랑이 싹트고
얼마나 속아야 행복하고
얼마나 버려야 자유스러울까
 
얼마나 태워야 오만이 없고
얼마나 썩어야 종자로 열고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우리는 늘 행복합니다.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날 되소서
 
명주사에서 죽전 지혜 합장.
 
그리운 동해를 찾아 오대산기슭 산사를 내려옵니다.
한점동해와 플페1999 등대가 있는 바닷가에서
1960년 묵호의 얘기를 그렸던 언덕 위의 바보의
폭풍우치던 그 날과
주문진 밤바다,정동진에서 안인 까지에서 만나던 동해바다의 얘기와
시간과 공간을 흘러 선상 반란으로 배에서 떨어져 표류했던 곳.
그 날도 야후가 몰래 다녀간 나의 방에서 듣던 후이넘나라 파도소리까지.
방파제막혀 채 못딛고 가는 숨결.
인간에 의해 생명들의 숨결을 복원 시켜주던 그 일을 억제받고
핵연료봉을 식히고 돌아서야 하는 서글픈 동해의 물결.
떠나올 때보다 더 더욱 죄스럽고 참담해진 인간임에 슬픈 인연.
명주사 기둥기둥에 적혀있던 그 구절
기도하며 파도결에 담겨 돌아서는 이승길.
 
산기슭 돌아 걸어 발닿은 산사에서
다가와 쥐어주신 스님의 시화 한 장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겨울바다 파도찾아 던져 담는 회회향길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오전 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