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겨울여행길,,]미술관에서의
무대배치를 시작하며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1-04-23 오전
10:20:00 22일 일요일 지희역의 연기자를 뺀
전원의 연기자와 스탭이 미술관에 첫 방문, 전시공간으로 작업을 시작한
전시스탭및 몇몇 작가와 함께 예기플라타너스의 공연및 전시공간이 될 제2전시관의
코너부분을 조립했다.
무대는 미순의 방과 거실 마고의 작업실 까페 그리고
노래방 5개의 부분으로 세팅되고 중앙 앞부분에 윤정이 친구와 얘기하는
공간과 지연의 승식이할머니제대부분으로 함께 사용될 빈공간을 배치했다.
미술관에 설치나 전시를 위한 여러모양의 박스가 있어서
이를 사용 기본 무대배치틀을 잡았고 미순방 거실 작업실 까페 노래방은
각기 소품을 배치하여 이야기가 있는 설치공간으로 공연이 없는 기간동안에도
가족전의 일환으로 설치미술품으로 배치되어 전시될수있게 준비하기로햇다.
덧마루를깔아 전시실바닥과 차별을둔 무대개념을 갖게 하고
조명으로 영역을 구분하며 tv모니터로 영상전의 형태를 겸한다.
그리고 마고의 작업실부분은 그림을 극중극의 형식(전시중
전시)으로 주제와 연결시켜 작업실에 걸어둔 그림과 놓아둔 그림 그리고
책상에 그리다만 그림 등을 함께 배치한다.
공연은 주말마다 한번식 진행되지만 그들의 흔적과 이야기는
이 전시회안에 물체극이나 설치미술의 개념으로 공연보다 훻신
더 많은 시간을 진행되며 각기의 연기자들은 자신의 얘기를 이 빈 공간의
자신이 없는 시간까지도 연결시키며 22일간의 전시기간동안 자신의 생활속
또하나의 공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그래서 그들의 책상이나 거실등에는 미순의 수첩이나
메모지 벗어놓고간 옷가지들이 놓여있으며 거실 tv곁에는 어머니의 성경책이나
꽃 뜨게질 바구니 등이 곁들어 배치되고 까페는 아름다운 만남의 흔적과
따스한 기다림을 준비해주는 흔적을 배치시킨다.
음향과 영상작업은 미술관으로부터 기재를 지원받지못해
따로 이 찾아 배치시켜야하는데, 거실에 큰 모니터를 구하지못할 경우
관객들이 다가와 선명하게 볼 수 있게 친근감을유도하는 거실공간안에
14인치의 tv를 틀어 그안에 이 작품이 이어가는 가족의 개념을 담은 예플의
공연영상들을 작은 음향과 함께 상영한다.
시립미술관에 설치가 시작되는 첫날 다른 작가들보다 도
가장먼저 모두들 참여하여 준비하고 도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이번 공연이 하나의 고운 현실로 사람들속에 사람들안에서 전개될
것이란걸 예감할수 있었다.
흐름의 인물외에 스침의 인물들에게도 연습에 참여하는 시간을
통해 그들이 가질 흐름을 이입시켜주는 작업을 할수있어 감사했다.
제 목 : [겨울여행길..]전시관설치작업..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1-04-24 오후 12:12:00 겨울여행길...전시장에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전시장세팅이 시작된 22일과 23일. 의뢰한 덧마루와 조명세팅이 이틀간 기다림속에도
시작되지않아서 무대를 가배치 시킨가운데서 부분연습을하면서 소품을
체크하는 작업으로 시간을 보냈다.
전시개최측에선 그저 마임공연을 하는 정도로만 알고있는
상태라서
우리의 공간이 전시공간으로 설치되리라는 건 생각치않고
그저 작품들 사이에 비워둔 무대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21인치모니터를 영상작업용으로 빌려왔고 연속상영을
위해 vhs 테이프가 아닌 vedio-cd 의 상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따라서
25일까지 상여할 작품의 video-cd 제작작업이 추가되었다.
연기자들과의 대면과 집중적인 토의시간이 부족하여
공연의 주제와 이 작품의 화두및 의미를 완전히 공간하지못한상태에서 작업에
들어가므로 스스로에게 주어진 자유가 얼마나 전체안에 조화를 이루고
상대의 이미지를 배려하는 자세로 실천되어지느냐에 주제가 전달되거나
맥락을 놓치고 연기자들의 개인생각표출의 나열로 멈추냐가 달려있다 그들이
각기 표현하는 것은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일상으로
전환되어가며 보여주는 가족의 사랑하는감정의 한부분을 다루고있지만 이
작품의 시선은 결국 겨울여행길에 마주하는 존재의 의미를잊고 애처롭게
살아가는 인간의 가녀린 모습들에 대한 화자의 외로움이다. 그래서 이
작업에 참여하는 이들은 결국 그들이 표현하는 인물의 실존적 체험보다는
그가 표현해 내는 인물을 스쳐가며 바라보는 선인의 큰 사랑의 시선으로
이 작업을 대할수 있길 바란다. 그러노라면 그들은 갈등보다는 그들안에
내제된 사랑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순간의 포착만으로도 퇴화해가는
인간속에서의 희망의 가닥을 찾아가며 그들을위해 존재해야할 자신의
또다른 실존 즉 영혼적 실체를 감지하게 될 것이다.
세트를 배치하고 어느정도 공간을 정리하면서 겨울여행2의
작업을 다시이어 시작한다. 이들중 몇사람이 희샹과 배려만의 자세로
하늘이 열리는 영혼과의 만남을 향할지 알수없지만 22일간의 미술관으로의
마음둠이 그 여행을 준비하는 좋은 과정이 되엇으면 한다.
광주로부터 연락이 오고 자료를 e-mail로 보냇다. 영상회를
위한 전시공간의 임대는 아직 연락을 기다리고있다. 올해는 5.18행사를 기념재단이
하지 않고 다른팀이 한다고 한다. 11개의 씬마다에 하늘을향한 사람들이
배치되어 지난해보다 더욱 아름답고 승화된 만남을 준비하고 다가갈수있길
빌지만 시립미술관에 앉아서 기다리는 그 곁에
실천적 동행자는 아직 비어있음 뿐이다.
제 목 : [겨울여행길..]사람들을
만나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1-04-26 오후 12:47:00 봄여름가을겨울없는 겨울안에서 이제 마지막 여행이 될수밖에
없을 여행의 동지를 기다리며 준비하다 끝내는 홀로떠나는 여장을 정리하며
사람없는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날 마지막 시선, 겨울여행길..을 미술관의
전시공간안에 담기.
[잊지마세요]의 그 대본그대로 그리고 후이넘에서 돌아오던
그날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며 겨울여행길에 만나 가족은 그저
그들의 하늘 이 우리의 영혼들이 가진 하늘과는 너무도 달라보인다는
것을 체념하듯 작업을 시작.
하지만 그안에서 다시 그리움과 그리웁지않은것 두개의
단어로 정의내려지는 인간의 삼라만상적 존재와 사고행위곁에서 겨울여행을
떠나 영혼과의 만남 그 하늘열림을 갈망하는 부질없는 그리움의 행각.
[겨울여행길의..] 주제는 어머니와 딸의 가변운 그리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눈물 장애를가진 동생에 대한 사랑으로
증명되는가족의 끈끈한 혈맥의 사랑이 가져다주는 그리움과 사랑의 증명으로
보일지모른다.
하지만 이 작업은 그 눈에 보이는것안에 역설적으로
배치된 인간생존의 부끄러움이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것이나
그것을 연기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만 사랑하며
나와 너의 가족으로 구분되는 이분 삼분볍식 가족개념, 즉 사랑하고픈
것만을 사랑하며 그리워하는것과 그리워하지않는것을 구분하기에 익숙하며
그안에 자신의 감성을 담고 살아가는 인간의 지구생활에 대한 담론적
시각이며 그 현상에 대한 통찰과 그것마져 사랑할수잇는 비그리움의
그리움으로의 공집합의 노력이다.
25일 처음으로 모든 참가자가 모여서 출연자로 스탭으로
음향과 세트안에서 움직여보고 리허설이라는 이름으로 이 작업의 틀을
마감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제 스스로 감각하고 준비하면서 상념과
욕심 혹은 이기심을 버리고 영혼의 시선과 감각으로 실천하는 다다름의
길
어쩌면 이번 역시 공연과 전시가 끝나면 참가햇던 사람들은
사랑하던 기억마져도 욕심의 산물로 돌아가버리고 잊혀져버리는 일상으로
일상과 비일상이 다시 뚜렷해져버릴지도 모를 인간의 습성에 순종하겟지만
비록 그 비일상의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온 그리움의 나눔이 세상의 진화에
기여할수있는 공기전환적 요소가 될수있게끔...희망하며 바라본다.
원래는 하나였던 우리가 이렇게 둘 혹은 여럿이되어
나와 나아닌 이질성을 비방하며 죽음을 마지막처럼 느끼며 시작과 끝을
반대로 인식하며 생존하므로서 이 작업안에 놓여진 자신의 삶의 본질과
존재의미에 접근하는 순간을 스스로 얼마씩 여과시키고 정화시켜낼수 있을까?
겨울여행길을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왔던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이
이번엔 처음으로 시선속의 일상의 인물 즉 자신의 영혼적 의미를 잊고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한단계 낮은 작업으로 구성된다.
의도적이었건 아픔후의 포기였건 아니면 도다른방법론적
결과였던간에 [겨울여행길에 만난 가족 그리고 그들의 하늘]역시
가슴안에 담고 그리워해야할 사랑의 대상이며 본질이다.
그래서 리허설을 하며 그들이 표현하는 기억속인물들과
그것을 표현하는 실존적 인물들 그리고 새롭게 또다른 인간을 표현하는
인물들 모두의 얘기가 처절한 아픔으로 바라보는 애절한 그리움이
되어야한다는 절실함으로 다가온다.
언제나 그렇듯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이며 들리는사람에게만
그 사랑은 들릴것이다. 욕심이 판단을 흐리게 하고 아집이 시각을 좁힐것이며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은 어떠한 영혼적 결합의 표현과 실존앞에서 그
실존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픈 것만을 하며 보고픈것만 보고 듣고픈
것만 들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우월감으로 타인을 비방하고
미워하므로서 행복과 존재의 의미를 찾는데 주력할 것이다. 가족전이라는
서울시주최의 시립미술관에서의 작업은 그러한 악몽의 시작이며 그
악몽안에서 고귀한 꿈을 찾아내고 꽃피우려는 존재들의 순간적 비일상의
확대정도에 머무를 것이다.
결국 겨울여행길..은 사람들과의 다시만남이며 후이넘이후
다시 돌아온 이유의 망각을 돌이키기위한 실존의 시간으로 예기플라타너스작업안에
놓여있다.
그리워하는것과 그리워하지않는것 즉 사랑하는것과 사랑하지않는것으로
구분되어진 세상에 그리워할수없엇던 것 마져 그리워하며 사랑할수없어
미워하였던 것 마져도 사랑하는 이질성의 공유 즉 인어의 화두로 향하는
실존적 체험작업으로 이 공연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변화되어가면서
22읽산의 공연과 전시가 이어질수있으면 좋겠다는 미련을 또 한번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