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공연 2012프로젝트
구럼비를 향한 묵상 작업노트
 
구성,연출 예기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첫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심히 잃어 버린 평화를 그립니다.
이름없는공연 9월09일(2011년)
평화 그 그리움으로343-구럼비를향한묵상1-국회앞
http://yegie.com/909peace/page_01.htm
 
어쩌면 인간들을 위해서 살아주었을지도 모를 바위와 물,바다
그리고 그들과 공존하며 평화를 만들었던 고귀한 뭍생명들이
오늘 이렇게 천년의 아름다운 공존을 파괴당하고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합니다.
너무도 가슴 아리고 미안해서 인간이란 게 죄스럽고 용서조차 구할 수 없어서
그의 가슴에 박히는 못.파쇄의 폭음,수백키로 떨어진 여기서도 이명되어 들려서
그들을 향해 묵상합니다.
죄도 없이 고향을 빼앗기고 찬탈당한 님들.
우린 그저 눈앞에서 고문당하고 죽어가는 당신들을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구르는게 고작 입니다.
말리지 못하고 멈추지 못한 채 사랑밖에 주지 않으신 님들을 눈앞에서 잃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 묵상의 피켓들고 서봅니다.
인간의 거리는 아름다운 사진전이라도 보는 듯 이 아픈 시간을 무심히 힐끔 거리고 지나가고
아무도 당신이 오늘 그들에 의해 죽어가고 있음을 모르는 듯합니다..
무심과 방심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 저 자신들도 모르게 악의 편이 되어서
학살로 님들의 고향을 파괴하면서 제들의 추석 귀향길을 서두릅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피켓작업.장례를 치루는 빈소처럼 거리에 세우는 작업.
11일과 13일에도 서울 어딘가에서 다시 합니다.
그땐 한분이라도 오셔서 이 묵상,같이 나누는 사람있어
더 이상 인간임이 부끄럽고 초라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 9월 10일 토요일 오전 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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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둘째날
홍대 앞 거리에서 잔혹한 인간의 죄악을 묵상합니다.
이름없는공연 9월11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44
-구럼비를 향한 묵상2-홍대 앞 거리
http://yegie.com/911peace/page_01.htm
 
인간이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명분과 핑계로 파괴하는 평화,
1004년전 뜨거운 용암의 흐름으로 바다에 다다라 식으며 아름답게
뭍생명의 고향이 되어준 고운 넋.
그의 몸과 살갗에 함꼐하며 보둠고 기대며 살아온 뭍생명들의 평화를
한갓 저들 종족의 미움과 질시를 이유로 서슴없이 파괴해 나가는 인간.
지금 이순간 그 귀한 평화가 인간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하고
구럼비 바위와 같이 살아오던 1000년의 벗들이 쇠못에 파쇄되고 시멘트로 빛과 물의 숨길이
막힙니다.
잠시 스쳐가는 인간종이 그들의 생존편의를 위해서 저지르는 죄악은
이제 곧 이별로 이어지어져 다시 뭍생명은 인간을 제외한 평화를 찾겠지만
그 찰라적 과오가 미안하여 님들 앞에 묵상하는 시간..
미움과 분노 그리고 잔혹의 유희가 종족의 학살도 서슴치 않았던  911그날이 지난지 10년.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무심이 더더욱 죄스러운 ..
마지막남은 시간만큼의 바른 존재함과 평화를 향한 행동의 의무가 더욱 옥조이는 시공입니다.
2011년 9월 12일 월요일오전 9: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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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세 번째날 광화문광장에서 .
이름없는공연 9월13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45-
구럼비를 향한 묵상3-광화문광장
http://yegie.com/913peace/page_01.htm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아무도 들려주거나 보여주지 않는 미디어의 외면을 핑계로
우린 해선 안될 뭍생명과 자연에 대한 학살에도 수치심이나 죄스러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수백만년의 사랑과 1000년의 가슴으로 우리곁에 있어준 구럼비바위는 조각조각 파쇄되고
그의 품에서 산과 바다를 이어 오가며 살아온 뭍생명들이 천년의 고향을 인간에 의해 잃어가는데
우린 이 무심의 거리에서 님의 영정들고 묵상으로 남은 시간 이어갈 도리를 다짐합니다.
광화문광장,세상의 슬픔을 외면한 사람들이 모른다는 이유로 양심의 가책없이 즐겁게
휴식하며 파괴한 자연 위에 시멘트와 수돗물로 만든 공간에서 뜻모를 인공자연의 편의를 느끼는 곳.
사람들 사이에 서서 손에 든 구럼비의 영상 뒤엔
단 한 장의 사진조차 진실되게 그 모습그대로의 아름다움 전해주지 않고
파괴 후 인간이 꾸밀 부질없는 조감도만 실어 옮겼을 두 신문사 건물이 보이고..
마지막묵상의 날,홀로만 드리던 이 작은 묵상에 한 분이 다가오셔서
함께 해주셨던 날.
이름없는공연으로 평화 그리기 그 345일째날 평화 그 그리움으로
누군가와 같이 걸어보려 청하고 다시 홀로 걸어보는 이승에서의 길도
이젠 366날중 스물한 날 만이 남았습니다
2011년 9월 14일 수요일오후 4: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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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2011년9월24일 저녁 8시반
안산 민족극한마당공연
[이 별에서] 공연을 위한 최종대본. 26장+에필로그(구럼비를 향한 묵상)
구성,연출 예기 출연 예플러
 
에필로그 .구럼비를 향한 묵상
music in 안녕,구럼비
 
이 별의 한편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금 이 시기
사람들이 만들고 행하고 있는 욕망을 탓하며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멈추게 하거나 가로막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인간의 시간곁에서
그래도 그들을 낳아주고 키워준 삶의 본향 안에서
자연의 자세로 살아가고픈 사람들의 의지가
욕정에 목마른 우매함의 권력 앞에 미약하게도 보이지만
그래도 이 별의 한편 그들이 있어서 끝내 아름다운 인간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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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 아래로 놓여진 숨길로 스며들어 30년을 흐르며 생성되는 물.
중덕바다 구럼비에게 듣는 용출수의 여행얘기는
160만년의 사랑이루기 속에 담겨진 아름다운 눈물입니다.

자신의 뼈를 녹이고 식히는 긴 아픔을 통해 공존의 터전을 만들어준 맨틀의 마음처럼
여기 도 그렇게 인간은 감히 생각도 못할
또 하나의 사랑으로 만들어 쥐어준 곳.
구럼비는 용천수 그리고 바다파도와 함께 얘기 나누며 시간을 바라보는데
이 별이 뭍생명들에게 이루어 쥐어준 가장 큰 아름다운 시절,
그 신생대를 파괴시켜 멸종할 인간의 무지는 이렇게 덧없이 맹랑하고..
몇 몇의 아름다운 이성만이
진정한 인간의 문명된 삶을
어루만져 지켜 눈물짓는 이 곳.

순리 속에서 공유하고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 종이고 싶어하는 우리들,
파괴하지 않고 빼앗거나 그 어느 생명 무생명의 숨결도 막지 않으며
그대로 가꾸며 살고 싶어서
구럼비의 살결에 다가앉아 말없이 말 걸어보는 시간.
그리고 그에 응답해주는 소리나지 않는 말,
구럼비에게 듣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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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년전 축복처럼 인간의 세상에
한 편에 아름다운 사랑이 다가와
홀씨처럼 심어졌습니다.
그리고 바닷물에 씻기우고 식으며 선물이 되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뭍생명들과 천년의 공존.
전쟁도 학살도 이 아름다운 공존은 비껴갔고
행성은 그들이 있어 더욱 고왔습니다.
부질없는 욕심이
인간만의 이윤의 논리가
그 공존의 파괴를 미항의 건설이란
가식된 명분으로
뭍과 돌이 어울린 이 아름다운 공존에
시기심처럼 다가왔습니다.
............
다시는 눈도 못마주칠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의 자행 앞에
가슴에 흐르는 눈물,
이 죄를 어떻게 용서받을까? 아니 벌받을까?
별은 결국 사랑을 접고 인간에게 이별을 결정했고
우리도 그것을 죄스럽고 미안한 가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별의 평화는 이제 인간으로부터 멀어져가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죄악의 대가가
인간을 이 별에서 이별을 준비하게합니다..
그 처분에 응답해야하는 인간에게 이제 남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시간이나마 공존하며 인간이 지녔던
존재의 이유를 지키기 위한
평화에 대한 서글픈 행동의 실천입니다.

music out 안녕,구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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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9월23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46-
이별에서,구럼비를향한묵상4-안산25시광장
http://yegie.com/923peace/page_01.htm
 
24회 전국민족극한마당이 시작되는 안산25시광장,
내일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약속한 시간맞춰 작은 마당 한편에서 홀로 시작해본 평화 그리기
이별의 서,그리고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네 번째 피켓팅.
순리대로 공존하던 사람과 사물의 관계가 참담히 파괴되고 헝클어져 버린
이 땅의 지난 3년.
30년흘러 바다에 이르던 용천수 물길은 이제 어디에 막히고 갇혀 그 사랑길을 되새길까?
용천수와 바닷물을 맞이하고 오가며 살던 수많은 생명들에 대한 학살이 자행되는데
노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안보라는 이유만으로,치안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제 모든 상식과 양심을 버릴 수 있는 인간의 비굴함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막아 버린 해군기지펜스 안도 사람들이 살텐데
그 사람들 가운데 단 한명도 파쇄되는 구럼비와 그 생명들 앞에 눈물지을 지휘자나 관리자도
포크레인 기사도 트럭운전사도 없이
무정의 인간들만이 살고 출입한다는 것이
우리가 만들어낸 부질없는 조직과 권력에 대한 참담한 회의를 느끼게 합니다.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이 별의 평화를 얘기해줄 아이들이 있을텐데.
그들도 가끔은 파괴가 옳지 않으며 자연과의 공존이 옳으며 아름답다고
말하고 느끼던 사람들일텐데.
부질없는 명령에 반발할 수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나라.
몇푼 월급에 모든 악을 수령하는 인간들이 공권력을 이임 받은 나라에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네 번째,
자기 아닌 일에 눈물마른 사람들이 사는 이나라 무심의 광장에서
평화 그리기 그 366일간의 여정도 이제 346일째,
메아리조차잃어가는 서글픔으로 20일만의 홀로 외침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11년 9월 24일 토요일오전 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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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5-여의도 국회앞 월요시국기도회 뒤에
http://yegie.com/contemplation05/page_01.htm
 
언제 부턴가 우리의 공연은 사람들 속에서 이뤄져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접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그리함이 오히려 옳은 것인 듯 더욱 진중하고 절실히 준비되었습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다섯 번째 공연.
생명평화인권을 위해 지속되는 여의도국회의사당역앞 월요시국기도회에 참여하며
그 전 혹은 후에 그 장소 곁에서 같은 화두,다른 방법으로 묵상을 합니다.
시국기도회에 앉아서 미사라는 형식 안에서 같은 걱정을안고 있는 이들의 만남과 공감의 위로만으로는
못내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미사의 공간이 치워지고 헤어지는 사람들 속 한편에서
여백진 피켓들고 그 안에 구럼비의 아린 모습 빛으로 담아서 그 노래를 듣습니다.
2011년 10월17일, 이제는 사람들 속에서 못내 나눌 수 없는 얘기들을
무생물이라 오인했던 생명들이 벗되어
묵상을 통해 그리운 마음 이렇게라도 전합니다.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오후 2: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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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6-서울상암 DMC
http://yegie.com/contemplation06/page_01.htm
 
자신의 이익이나 이윤아닌 공존의 파괴를 멈추기 위해서 또 한 사람이
이 시간 옥중에서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더럭 바위에 앉고 누워서 사람에게 말을 합니다.
인간과 바위가 하나의 스킨쉽을 이루는 이것이
얼마나 포근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하고.
그리고 30년동안 영화를 통해서 세상을 보고.
영화를 통해서 세상을 알았고 영화를 통해서 진리를 알았다는 자신이.
무엇이 소중한 가치인가 깨달았을 때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네 인생의 최종적으로 진리를 깨달았으면 무엇을 할 것이냐? 그 질문에
이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저를 던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센터 한국영상자료원
시간의 추억 속에 그리움이 된 작가주의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
그들과 헤어지며 빈 거리에서 또 하나의 영상을 봅니다.
지난가을 중덕 삼거리에 펜스가 세워지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구럼비와 격리되고 추방된 그 곳
사거리에 세워진 간이 성전.
모두들 잠들자 마을 곳곳에 하나하나 비춰지던 구럼비의 얘기.
뭍에서 이렇게 다시 이롱져 드러나는 눈물빛 환상 앞에
고개 떨구고 가슴으로 보는 묵상의 공간..
구럼비 발파 강행 5일째 양윤모님 옥중단식33일째날에 다시 거리로 나서는
그 여섯 번째 시작.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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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7-인천 창영동 우각로
http://yegie.com/contemplation07/page_01.htm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일곱 번째 거리는 인천 배다리 창영동 우각로에 섭니다.
아주 오래 전 책방이 있는 골목풍경과 정경연작으로 거리에 섰던 이곳.
100년된 초등학교가 있고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집.
텃밭 가꾸며 사는 기찻길옆마을.
마을을 반으로 가르는 산업도로계획을 철회시키고
배다리 헌책방골목 그리고 문구도매상들
개발의 욕정 속에서도 시간을 거슬러 스스로 가꿔가는 마을공동체를 꿈꾸며
이모저모 꿈 새기며 살아가는 마을.그리고 지역활동가들이 키우고 지는 꿈.
이젠 스스로 다시 갈수는 없지만 이 뭍에서 오늘도
제주섬 작은 마을 강정 그리며 일강정의 공동체를 생각합니다.
간혹은 벽화마을이라고 이름지어져서 찾아오는 이들도 있는 우각로의 밤.
잠자리에 드는 벽화 속 사람들과 나무 따라 제주섬 중덕 바다 구럼비의 생명들소식
전합니다.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지난 해 그의 품에 안겼을 때 그가 들려주던 얘기
남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서.
그리고 죄스러운 인간의 마음 속죄의 순례삼아
그 일곱 번째 흐름밤
언제나 처럼 오가는 사람들은 관심없는 쓸쓸한 거리에서.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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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8-서울 서교동
http://yegie.com/contemplation08/page_01.htm
다시 서울에서 마포구 서교동의 밤.
오늘도 세상은 분주하고 제 각기 제 삶의 방식 안에서
중요한 것 그리고 무관심한 것 달리 가진 사람들이 시간을 가구며 살아갑니다.
보이지 않는 것, 멀리 있어서 더 그립고 돌이킬 수 없어서 애타는 것이 있어서
더욱 힘겹고 막막한 시절.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여덟 번째.
어디에 서있어도 숨한번 내쉬어도 잊혀지지 않는 미안함과 그리움.
평화에 대한 갈망도 생명과의 공존에 대한 희망도
스스로 지워가는 이기심뿐인 종의 일환으로 살아가는 것.
처절한 미안함에 제 할 수 있는 만큼의 모든 가슴으로
강요도 교육도 아닌
그저 스스로의 행동과 자정을 통한 갈망 행하기.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허영된 생각으로
같이 가자 말하던 지난날의 어리석음도 버리고
인간아닌 공존의 모든 것과 대화구하는 어린 묵상의 이어감.
 
서교동성당 앞에서 시작해서 돌아 서교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저녁골목길.
어둠이 갈린 도시의 어느 골목,직원들이 퇴근한 작은 일터건물과
제각기 작은 간판에 불피운 옷가게 카페.그 사이에선 연립주택 창에 켜진 불빛 몇개.
가로등아래 작은 벽면에 다가가
구럼비가 들려준 얘길 전합니다.이땅에 인간보다 먼저 태어나 가슴을 식혀 그위에
생명들의 삶터를 만들던 시간의 얘기와
용천수길따라 바위구석구석 하나 둘 다가와 공존하던 생명들과
그들과 함께 했던 인간의 얘기까지.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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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09-춘천 남춘천역
http://yegie.com/contemplation09/page_01.htm
전경들의 방어선 안에서
어렵게 만나고 헤어지며
잠들지 않고 있는
중덕 삼거리에
구럼비의 고운 파도가 영상으로 피어났고
이어 마을 사거리에 세워진 기도소의 천막 위 담벽으로
맞은편 평화를 그려둔 담벽에도
구럼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깊은 밤 이길엔 그렇게
도시의 광고판처럼 구럼비와 중덕 해변의 얘기가
영상이 되어 마을을 적셔주었습니다.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의 얘기가 그렇게
절망 앞에 서도 희망 머금고
마을의 밤에서 새벽까지를 환시처럼 스쳐주었습니다.
 
2011년 9월 6일 화요일오후 4:19:46
 
이름없는공연 ,아무도 없이 홀로 마친
강정에서의 무박7일의 마지막밤 공연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그 마지막장면은 그렇게 끝납니다.
그리고 그 때의 그 마음을 이어
구럼비를 향한 묵상이 두 계절을 지나 이 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의 관심이 없더라도
그들이 그렇게 인간곁에 살아오며 사랑해왔듯이
나 또한 인간보단 사물의 하나가 되어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투명 혹은 무심의 존재로
지금 이시기 내 갈 수 있고 존재할 수 있는 기량만큼의 곳곳에서
어둠이 내려오면 빛으로 얘기할 수 있는 만큼의 모습으로
묵상처럼. 아니 삶으로.
춘천에서의 5월만남을 준비하며 어렵게 여비 만들어 갔던 날.
막차시간에 임박해서야 자리를 일어나 비내리는 남춘천역거리.
역사를 오가는 바쁜 사람들의 모습과 한가한 밤의 인적들 속에
교차하며 비춰보는 묵상의 빛추임.빛의 추임새.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아홉번째.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 사람들은 강의 남쪽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나는 강남에서 근심을 봅니다..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 해마다 모래벌 나룻터에서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 애간장 찟기는 마음으로 떠나는 배를 바라봅니다
 
2012년 3월 20일 화요일오전 1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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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0(이름없는공연)2012.3.20 동인천배다리,중앙시장
http://yegie.com/contemplation10/page_01.htm
 
인천이란 도시,조그마한 마을 창영동 그리고 배다리
그 마을길 한편 작은 갤러리에 이웃도시에서 전철로 출퇴근하며 나흘간의 영상회.
구럼비는 마침내 인간의 폭거 속에서 화약가루와 폭약으로 그 살이 도려져 나가는데
이역만리 이곳 뭍에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아무도 지켜봐주지 않는 제각기의 일상 가진 사람들의 공간에
아무도 모를 눈물을 비춰 새기며 그 앞에 묵상합니다.
인간아닌 모습으로 언덕 이편을 다시 돌아가는 길.
관여도 개입할 수도 없는 애련한 가슴으로
사람아닌 존재로 차원을 돌이켜 거니는 시간.
동인천 배다리길 ,헌책방골목,
언젠가 이곳 어느 곳에 이날의 역사도 책이 되어 서재 어느 곳엔가 숨어,
그리운 사람의 손길을 기다릴 그 얘기의 실제시간을 걷다 멈추는 탐라섬 어느 바위의 얘기.
그리고 그를 그리며 그의 품안에 기대앉고 누운
누군가의 목소리.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번째는 배다리지나 중앙시장길까지에서..
2012년 4월 6일 금요일오후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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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1(이름없는공연)2012.3.25
인천항 여객선터미널,연안동
http://yegie.com/contemplation11/page_01.htm
 
다시 인천에서 제주행여객선이 떠나고 돌아오는 연안부두터미널,
인간의 일상이 잠들은 쓸쓸한 시간에 섭니다.
그리고 구럼비를 향한 그 열한번째 묵상.
중덕바닷가 그 바람인 듯, 봄이되 봄일수없는 계절잃은 바람이 차고
하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피어났을 구럼비바위의 풀꽃들의 얘기
차갑고 무심한 해안의 밤거리에 빛으로 피고.
2012년 4월 6일 금요일오후 1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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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2-2012.3.30 대구 달성 가창면 새벽국도변에서
http://yegie.com/contemplation12/page_01.htm
 
의무처럼 우리지금 머무르는 또다른 뭍의 어느 공간에서
그곳의 소식 전해들으며 애절한 가슴으로
오늘을 넘긴 그대로의 시간으로 새벽 바람찬 국도변에 섭니다.
그리고 달빛을 반사하는 개천과 도시의 외각 몇 개의 인간공간 벽면에
구럼비와 중덕바다의 얘기를 투영합니다.
마치 이역만리 다른 나라의 얘기처럼 무심하고 낯설은 얘기지만
그래도 지난저녁 아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님의 얘기 귀기울이던 조그마한 건물 입구 벽에 멈춰선 바다와 섬과 바위와 파도.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두 번째.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서.
2012년 4월 10일 화요일오후 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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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3-2012.3.31대구 2.28공원,국채보상공원
http://yegie.com/contemplation13/page_01.htm
 
4.3 65주년을 맞는 날 전국5개도시에서 나의 강정을 지켜줘 란 제목으로 공연이 준비되고
대구는 2.28자유공원에서 그림자극과 인디밴드의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했습니다.
3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그곳에 함께 했으면 하는 말씀도 계셨지만
머무를 곳도 3일을 견딜 경비도 없고 하여 1박2일의 아쉬운 여정을 마칩니다.
그리고 비록 함께 하진 못하지만 삼덕동지나 동성로 대구역가는길
국채보상공원,다시 2.28공원에서 마음에 담아온 그 얘기,
홀로 조용히 구럼비를 향한 묵상을 전합니다.
몇 년전 아이티 아이들의 주검 앞에 만들어 올리셨던 하제운님의 노래
무엇을 할 수 있나..
구럼비의 아픔을 바라보며 다시 강정까페 게시판에 올려진 그 노래를
묵상곡으로 담아서 공연을 이어봅니다.
"난 지금 제대로 하고 있을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저들의 고통이 하늘울려도 행복한 이 삶이 올바른 걸까?"
구럼비를 만나며 생물 무생물이란 인간의 구분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배우며
바람 바다 바위 모래 그 모든 생명의 숨결 앞에
그들의 고통과 아픔함꼐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픔만 주는 인간의 모습을
자각합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열세 번째 공간에서..
2012년 4월 10일 화요일오후 1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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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4-춘천 축제극장몸짓4.7
http://yegie.com/contemplation14/page_01.htm
춘천 효자동 축제극장몸짓에서,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를 마치고
후이넘의 기억 돌이켜 그대로의 상기된 가슴으로
준비해간 묵상,이별을 통보받은 그 아픔으로 열네 번째 공연을 시작합니다.
구럼비의 모습 투영할 공간찾아 어두워지길 기다리면서 
곁에 다가와 같이 시간나누게된 한 사람있어
그에게 구럼비의 얘기를 전해줍니다.
세상 구석구석 다 다른 삶,분주히 살아가면서 제 행함 안에서 선하고 충실히 살아가지만
그 이유로 알지 못하거나 놓치고 있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귀 담아 듣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스스로 찾아내지 못해서 막연히 그리는 세상에 대한 사랑의 봉오리도 있습니다.
아픔의 현장을 벗어나 세상을 거닐며 걷다보면 파람에 이르는 길목 그 초입 어디에 선가
서성이는 사람들을 만날 인연이 있고
그리하여 말없이 걷던 우리가 아주 드물게 이승의 청자에게
얘기를 들려드릴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축제극장 한편에서 그렇게 나누던 얘기가
오늘의 묵상이 되어 지난가을 세 번째 묵상에서 가졌던 만남 뿐이었던
홀로만 거닐던 열세 번의 묵상이
8개월지나 그 열네 번째 길에서 벗을 얻어
비록 그에겐 준비되지 않았던 만남 이지만
그래도 저희에겐 너무도 고귀하게 한 사람의 행동 보탬으로
공존하지 못하는 인간의 세상에서 조금은 위안을 전합니다.
그리고 공연영상 안에 아주 오래만에 출연자의 이름란에 예플러 외에
또 한 사람의 이름 심현주를 덧 부칩니다.
후이넘의 기억2 영상회에서 보듯 그저 준비없이 마주하여 스스로 행하고 떠나가는
스침 뿐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돌아서면 바로 잊어 버릴 얘기라 해도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이렇게 다가와 관객이 아닌 동행으로
같이해줄 수 있는 사람이 간혹은 있어주는 아직.
 
지난해 영실에서 지며 이젠 더 이상 이승에서 사람을 찾지 않지만
늘 준비하면서 입에 붙이던 함꼐할 사람을 모집하는 말도 다신 적지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 스스로 다가와 같이한다면 한없이 아름다울 이세상 한편의 얘기.
구럼비를 향한 그 열네 번째 묵상도 그렇게 다르지만 같은 차원에서
보이는 이에겐 언제나 보이게 걷고 있습니다.
인류의 욕심과 부질없는 어리석음과 오만된 세상 한 구석에서
같은종으로서의 자정과 그에 대한 속죄를 노력하며
희망에 대한 기대조차 부질없는 욕심이라 털어버리고 떠다니면서.
 
어둔밤 축제극장몸짓 건물을 돌면서 공연하는 데
건물에 새겨진 극장로고아래 적힌 글이
글쓴이의 의도와는 또다르게
조금은 더 적극적인 의무감으로 읽힙니다.
한.사.람.의 .몸.짓.이.세.상.을.바.꾼.다.
 
2012년 4월 15일 일요일오전 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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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5-2012.4.12서울광화문시민열린마당
http://yegie.com/contemplation15/page_01.htm
 
19대총선이 끝난 다음날 저녁,서울 광화문에서
수요집회가 20년째 열리는 주한 일본 대사관 가까이
시민열린마당엔 마침 한일 두 연극 단체가 함께마련한 텐트공연 들불이 공연되고
전쟁도 핵도 없는 세상 그리워하며
인간이 행여 이루어줄 평화를 꿈꾸던 이름없는공연자의 묵상 순례 길엔
하제운님이 새로 만드신 곡 구럼비와 누이의 음률이 도시의 번잡한 흐름사이로
속삭임이 되어 흐릅니다.
어쩌면 지난4년의 처절한 아픔 그 연속을
민주주의의 유일한 권리표현방식인 이 하루의 승리로 이뤄보고 싶었던 사람들의 얘기도
쓸쓸히 오지 않는 봄거리의 낙엽처럼 뒹구는
누군가에겐 너무도 참담한 아픔 그리고 그 아픔보다 몇배 더한 무심의 거리.
언제였던가 곡기 끊은 지율 스님의 모습보며
종이 꼬리치레도룡뇽 수만 마리 접고 접으며 모여 섰던 이 공원에서
오늘은 또다른 공생과 민주를 얘기하고 있고
공원곳곳에 새겨지는 구럼비의 모습이
화약도 원전도 없는 자연그대로의 가꿈으로 이루는 공존의 세상 그리며
막막한 가슴 앞에 놓인 과반의 오만 속에서 그래도 놓지 못할 희망을 묵상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람들 속에서 그리는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다섯 번째 몸짓으로.
2012년 4월 19일 목요일오후 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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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6(이름없는공연)2012.4.21
서울 조계사 생명평화강정캠프곁에서
http://yegie.com/contemplation16/page_01.htm
 
조계사 입구 콘테이너 갤러리 모래곁에 또 하나 새로 세워진 작은 텐트 하나.
생명평화강정캠프란 이름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조계사,저녁즈음
강에서 온 것들,삼강의 자기와 강의 생명들을 전시했던 스페이스 모래엔
지율스님과 백련화님이
새로운 전시"중앙일보는 왜 천성산에 올랐을까?]를 준비하고 계셨고
지하 공연장에선 거짓말같은 표현의 자유와 인사하기
반가워,표현의 자유란 제목의 토크쇼가 역행해온 민주와 인권의 나날
안타깝고 쓸슬한 마음들,웃음으로 달래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비에 젖어 날리는 강정,구럼비가 담긴 현수막.
그 곁에 곤한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생명평화강정캠프의 불빛.
그 한움큼의 귀한 마음들 모였다 헤어진 그곳에 홀로 남아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여섯 번째 얘길,
일주문 그리고 사찰의 등과 나무들 바람에게 전합니다.
초속 25미터 그리고 40년만의 큰 강우량으로 그 섬에 봄비가 내렸다는 날.
강정마을 벛꽃잎새들이 바람과 비에 동백처럼 떨어져 뒹굴면
그나마 구럼비 아픈 상채기 보듬어 주실 파도가 주는 위안.
2012년 4월 22일 일요일오후 4: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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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대전 그리고 충청지역에서의 2박3일간 구럼비를 화두로 한 순례작업.
2012.4.27-29
 
이 삭막한 지금 이 땅 이계절, 인간의 공간에서
그래도 본연의 도리대로 행하며 그리워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나누고 싶어서
준비하고 제안한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강정3부작 편.
누군가가 시간과 장소를 내어주고 그래서 단 한 사람만이라도 보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다가가 얘기 나누고 싶어서 모아 정리하며 기다리는
이 무심한 계절의 화두하나 담은 공연영상회.
언덕 이 편을 회향의 모습으로 다시 걸으면서
그 한편에서 바라보고 인간 속에 접해보는 구럼비의 속삭임 그 전해드림.
그 소문도 없는 제안에 찾아 답해주신 대구에서의  첫 만남을 인연으로
천안에서 이뤄지는 북 카페 산새와
이 조그마한 외눈박이의 그리운 영상회를
하나의 공연과 행사로 준비하여 귀하게 펼쳐주신 대전에서의 영상회까지.
천안과 대전에서의 그 이틀간의 만남을 모아 준비하고 떠난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와 구럼비를 향한 묵상연작 2박3일간의 충청 지역 순례길.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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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의 강정영상회를 준비하고 마련해주신 조훈성님께 감사드리며..
 
기획이라는 어려운 일,그렇지만 그것이 무엇이고
어느 시기 어느 공간에서 하는가에 따라 그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 일 수도 있는 것.
그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 첫 작업으로
이름없는공연을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흰 늘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고 공연하는데
일 년에 한두 번 이렇게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찾음이 주어지면
홀로만 걷던 인간으로서의 회향길에
잠시 머무르며 바라볼 그리움이 되어 귀히 스칩니다.
저희의 작업방식과 용어에 익숙치 않으셨던 관계로
영상회만 아니라 공연도 준비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시간 마련치 못해서 다소 아쉬웠지만
구럼비에게 들은 얘기 통해 알게 된
자연과 인간의 약속 그리고 존재의 이유와 의무 그리며
누군가와는 함께 했을 그 시간 고이 안고 충청도 몇몇 낯선 도시를 돌아
다시 여정을 준비합니다.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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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7(이름없는공연)2012.4.27충북 천안 쌍용
 
강정3부작 2부인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의 마지막장면
두 개의 슈퍼마켓이 마주보고 있는 강정4거리,마들가게옆에 세워진
생명평화기도소의 첫날밤.
홀로 지새던 예플러가 텐트한편에 걸어둔 사제의 제의아래 잠이 들고
강정마을이 모두 잠에 들면
기도소 옆 벽면에, 버스정류장에 하나 둘 구럼비와 중덕 바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이 뭍에서 물에서 아무도 관심없어도 해야 할 묵상의 의무를 자막적습니다.
지난가을부터 그렇게 시작하여 제 있는 곳에서 .
그리고 순례할 수 있어서 다른 곳으로 다가가 그 날을 거하는 곳이 새 곳이면 그곳에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다음작업을 이어갑니다.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를 기회로 갖게 된 충청에 머물 기회.
영상회를 마치고 산새를 나와 낯선 이 도시에서 이 밤 지샐 곳을 찾기 전에
의무처럼 그 열 일곱 번째 묵상을 공연합니다.
자연의 공간에서 인간이 평화를 해하지 않으면서 뭍생명,무생명과 공존하는 방법기억하기.
바위가 파도가 인간에게 들려주는 얘기,듣고픈 사람들에게 보고픈 사람들에게
우연인 것처럼 찾아 헤매다가 들려주기.
쌍용동 그리고 쌍용역 주변에서..
2012년 4월 30일 월요일오후 1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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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18(이름없는공연)2012.4.28대전,서대전시민공원
 
3시간남짓한시간동안 구럼비와 강정,중덕바다의 얘기가 공연영상회의 모습으로
새겨졌던 서대전시민공원.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공연영상회가 모두 끝나고
함께 해 주었던 사람들이 일어서고 음향 조명장비와 스크린 현수막등
설치물들이 치워지던 시간,
그 모습들 한편에서 아니 곁에서
삼종기도처럼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열 여덟 번째 공연을 가집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공연영상회를 기다려 찾아와준 사람들 중에서
사전에 같이하고프다 말 걸어준 사람이 있었다면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았겠지만
세시간 같이 앉아 동행해준 이들의 그 마음을 이어,
그곳 한편에서 마침기도처럼 남 몰래 보고 드리는 구럼비를 향한 회향길 인간의
묵상입니다.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8:50:36
구럼비를 향한 묵상19(이름없는공연)2012.4.29충남 연기군 조치원
 
강정3부작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공연영상회 충청지역 2곳상영회를 마치고
시간을 내어 대전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 충남과 충북에 한 곳씩,얘기전하고 싶어
조치원. 연기군 작은 읍내 장날.영상을 거리에 담아내는 공연방식에
준비한 작은 빔의 영상은 그늘진 곳에 서도 햇볕에 드러나지 못하고
그래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마음에 담아 내는 이의 넋만큼 그대로
하얀 판넬들고 시청에서 덕수궁 길 따라 광화문까지 걷던
내성천 강길걷기처럼
낯설고 무심한 이 작은 읍내에서 사람들 곁에 멈춰 서서 드리는
신생대말 인간세 그 마지막 부분의 얘기.
구럼비를 향한 묵상 열 아홉 번째
천안 대전 이어 충남에서의 마지막 날.
조치원역 그리고 조천교 아래 금강으로 향하는 황폐한 조천자락
그리고 청주행버스 기다리는 연기군종합터미널에서.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9:33:21
구럼비를 향한 묵상20(이름없는공연)2012.4.29충북 청주 가경 
 
충북 청주는 몇 번의 공연을 가진 곳이어서
강정3부작영상회나 공연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괜한 기다림을 가져보았던 곳.
하지만 그 기다림이 오히려 의미없어 더더욱 낯설어진 곳.
구럼비의 얘기도 노래도 같이 해보고 팠던 곳이지만 조치원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남은 마지막 시간을 내어 청주행 버스에 올라
막차표를 끊고서 가경동 터미널과 공원길을 찾아
충북지역 구럼비를 화두로 한 2박3일여정의 마지막 쉼표가 된
스무번째 묵상을 공연합니다.
그 가을 못내 막힌 중덕 바다와의 작별 후 뭍으로 돌아와
여의도 국회 앞 홍대 앞 광화문 그리고 시국기도회곁에서의 묵상으로 이어지고
다시 찾아간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의 쓸쓸한 이별공연과 약속이어
폭약에 깨어져 나가는 너럭바위를 그리며
그의 목소리 전하고파 다시 시작한 여섯 번째 묵상.
그것을 시작으로 갈 수 있는 곳만큼 곳곳을 찾아 다가가
무심의 시공 한편에 아무도 모르게라도 들려줄 그림기도가 되고져
떨어져있어도 그 섬과 같이 살며 하루하루를 행동하며 열네 번
그렇게 스무번째 묵상을 충북의 익숙했던 도시 청주에서 맞습니다..
막차를 하나 둘 보낸 터미널 플랫 홈엔 하나 둘 불이 꺼지고
아직 남은 노선승강장 앞,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온 버스들이 잠드는 시간.
가경동 터미널에 도착해서 세시간 주어짐 시간을 헤메고
다시 터미널로 가는 길.
곳곳에 멈춰 펴보는 움직이는 그림 속 파도 그리고 바위의 목소리.
2012년 5월 1일 화요일오전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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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 21-24 호남 지역 순례 공연 첫날
광주 동구 광산동
http://yegie.com/contemplation21/page_01.htm
 
5월광주를 찾아가는 길 3일간의 열차 자유승차권을 구입하여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의무적 공간의 마지막 순례지인 호남공연을 준비합니다.
제주를 떠나 뭍에서 살면서 매일같이 공유하는 가슴앓이.
인간아닌 시각으로 떨어져보아도 죄스럽고 아리기만한
공존의 파괴,죄악조차도 자기합리화를 찾아 변명을 만들어가는 인간종의 자멸.
인간에서 떨어져 나와 거닐며 이승에서 혼처럼 할 수 있는 일.
묵상으로 잡고 차비를 마련하여 한곳 한곳 다가가
허무 앞에 의지안고 들려드리며 인간 외의 생명 무생명과 나누는 기도.
그 스물한번째는 오월광주 문화전당 짓고 있는 방벽곁 동구 광산동 골목길에서
이나라 서글픈 건설의 공간마다 만나던 출입금지 그리고
이윤을 위해 철저히 변형 시켜가는 가려진 학살의 현장같은 또 하나 그 방어벽 옆에서
건설보다는 인간의 이성과 인권과 자유를 향한 꿈 역시 나눌 공존의 의무를 생각하면서.
2012년 5월 20일 일요일오후 3:43:49
구럼비를 향한 묵상22-2012.5.18전북 전주 한옥마을 양사재
http://yegie.com/contemplation22/page_01.htm
오월광주에서 전주로 옮겨 한옥마을에서.
이 오월 쓸쓸함의 화두와 함께 이곳에도 들려주고 싶은 얘기
구럼비의 얘기를 건넵니다. 사람들보다는 마을에게.
한옥마을 이러 저런 축제 속에 세상을 얘기하는 사람들의 표정들.
그 곁에서 사람들 몰래 나지막히 전하는 화두 구럼비의 얘기.
인간의 길 가르쳐주던 양사재
온돌방과 굴뚝 창호문 그리고 툇마루와 문지방..그리고 고즈넉 한 토담넘어
뜨락에 핀 봄풀꽃들에게.
인간이어서 미안하고 죄스러운 이 세월의 한 가운데서
어디선가 울리는 서글픈 오만의 행동,용서빌며.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두 번째.
아무도 오라하는 이 없고 누군가와도 함께 올 수 없어서
이렇게 늦게 서야 찾아와 전하는 내가 보고 온 별의 얘기.
관심가질 것 많아서 늘 분주하고 가구고 보존하며 살 것 많아서
오히려 세상에서 멀어진 이 도시에서
저 먼 제주섬에서의 얘기 한 자락,눈물처럼 적셔두고 갑니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4: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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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23-2012.5.19전남 여수 여수엑스포역
http://yegie.com/contemplation23/page_01.htm
 
해변을 끼고 달리다가 철도 종착점 전라선 마지막역의 아름다운 정경과
그 앞에 펼쳐지던 바다를 그리며 다가가본 여수역은
모든 것을 지워 버리고 메워 버린 모습,
중덕 바다 그 아름다운 용천수의 샘길을 이질적 인조공간으로
환경과 생명 말하며 학살하고 지워 버릴 미래를 만나는 듯 처참하고.
인간의 삶의 이익되는지 희망과 미래를 얘기하며 열어놓은 무역박람회장으로
몰려드는 사람들.그리고 그들이 쥐어주는 오늘과 내일에 대한 참담함.
옛여수역의 정취를 찾을 길없는 역사와 역사에 맞붙은 4대강홍보관과
엑스포광장의 사람들 속에 서서
무심한 사람들의 망각으로 지워진 오동도 초입 바닷가 마을에서
콘크리트 아래 파묻힌 흙과 길 옮겨 심겨져 죽어가는 벗들을 보며 절단된 동산의
한편에 남겨진 초목들의 생명 무생명들에게 ..
사람들 눈엔 보이지 않는 피켓을 들고
하얀 벽면 찾아 담아보는 이 바다 저쪽 아름다운 화산섬 동무들의 얘기.
벗의 얘기를 전해주던 바람처럼 새처럼
인간이 오히려 바람 혹은 새가 되어 님들의 얘기를 전하며
그 모진 악행자인 인간의 죄를 묵상합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세 번째 ,
마을분 적어 읽으시던 싯귀절 노래 되뇌이면서..
너를 위해 하고픈 일 많은데 내 손길이 닿지가 않으니
이 슬픔 어찌할꼬
살아만 있어다오  하고..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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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24-2012.5.19전북 익산-중앙동
http://yegie.com/contemplation24/page_01.htm
 
구럼비의 아픈 현실 새기며 뭍에 소식전하는 묵상의 길.그 최소한의 여정
호남지역 순례마지막 길,익산에서.
피안을 찾아가는 길,그 스무번의 여정 첫 번째 얘길 적어놓던
익산 중앙동 사거리에서
인간의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찾아보던 2003년의 그 길목에
구럼비의 노래를 갖고 다시 섭니다.
무심한 거리,발길 멈추고 바라보아도 누구하나 알아내지 못하는
그 바다와 바위의 얘기.그저 뜻모를 영상으로 스쳐가고.
스물네 번째 묵상의 공간에서 우린
인간의 사랑 그리고 그 능력이 조금은 더 깊어지길 그립니다.
그리고 그리하여 원래의 의미대로 존재하며 그 존재의 이유에 따라
공존의 원소가 되길 그립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네 번째 여정으로
이땅 우리 검문없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8도
최소한의 한 곳씩 만이라도 다가가 얘기 담고 싶었던 그 의무 채우고
뭍에서의 순례를 마칩니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오후 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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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제2차 작업.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네 번의 작업을 1단계로 정리하고
이제 그 작업을 통해 구성해보고 정리한 얘기들을 갖고 그 두 번째작업을 시작합니다.
누군가 함께 하기를 기다리면서 그저 막연한 기다림으로
스스로 다가가 곁에서 혹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거리 속에서 외롭게 그렸던
어쩌면 그리하여야만 묵상의 의미가 더 구체적일 것 같아서
준비하고 행했던 존재방식.
4.3순례의 길목에서 그 순례의 현재진행형으로 남원 위미를 거쳐 찾아갔던 강정의 얘기가
중덕 그리고 구럼비에 머물고 다시 찾으며 배우게된 가없는 사랑과 그리움.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자유롭게 각기의 방식으로 제안하고 행동하며
간혹 연대하고 간혹 응원하며 그린 생명과 평화의 얘기곁에서
이 시간 이곳에 발붙이고 살면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 스스로 행할 의무를 찾아 가는 길.
평화의 방식만으로 평화를 얘기하고 파서
묵상의 길을 택하고 그 묵상을 구체화시켜 일상의 시간 안에
쉬임 없이 담아내려는 노력.
결코 그들이 아니어서 같이하지는 못해도
가능만큼 최선을 다해 같은 마음을 노력하며 공존을 향한 가슴으로
사람의 시각이 아닌 공존의 요소로서 그 존재의미대로의 길을 찾아
생각을 찾아내고 그 양심의 지시에 따라 미물의 능력만큼이 갖는 진실한 생존방식을 찾아
제 존재하는 공간에서 가능만큼 움직이며 그 차원의 시공에서 그려내는 묵상.
그것이 공연처럼 보이더라도 시위처럼 보이더라도 아니면
일상의 거리 안에 발에 채이는 관심없는 일상처럼 보이더라도
그 보임에 욕심 버리고 진정만으로
애절히 나 아닌 공존의 세상을 향해 묵상할 평화 혹은 생명보다 더 깊은 애상.
그리고 그 애상이 이유가 되고 목적이 되어 욕심없이 몸과 마음으로 행동할
아름다운 묵상을 통한 인간세상의 공기전환을 향한 몸짓.
2012년 7월 12일 목요일오후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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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 목포마당페스티벌
다가와 함께 묵상할 우리를 그리고.찾으며
 
여건이 되진 않지만 차비를 마련하거나 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의무적으로라도 최소한 뭍에서 행정구역상 직할시나 도마다 한갓 이상은
그 얘기 스쳐라도 담아놓고 싶어서
그 학살과 침탈이 진행되는 시간 24차 공연을 통해서 헤메어 순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2012년프로젝트로 되새김된 구럼비를 향한 묵상을
평화 그 그리움 혹은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 처럼
그 스물네 번의 시간을 하나로 담아서 다음단계의 맥박으로 제2장을 시작합니다.
홀로 갔던 얘기,무심의 시간 안에 홀로 서있던 그 시간 속에 배우며 각인했던
뜨거운 차가움으로 .
목포에서의 그 스무다섯번째 공연은
우연을 가장하여 만날지도 모를 인연을 그리며
이름없는공연 작업노트를 통해 준비하고 제안하여
그것을 보고 아린 가슴으로 다가올 사람이 있다면 그들과 플래쉬몹처럼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처럼 아님 마당굿이나 놀이처럼
묵언의 열림으로.
소설처럼 제안하고 다가오는 이와 만나서 시처럼 그와 함께 약속된 거리에 서는 일.
그렇게 이 작업은 아린 희망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시작합니다.
게시판을 열고 홈피를 공개하여
구럼비를 향한 묵상 지난 24회의 공연작업노트를 보 실 수 있게 하고
그 공연사진과 공연동영상을통해 님들과 만나 같이할 홀로의 준비를 알려드리고
이제 애절한 가슴 안고 이 계절 이 땅 뭍에서 그 아름다운 섬 용천수와 구럼비의 호흡과의 동행.
이글을 올리는 날부터 준비하여 서로 전해주고 이어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만나 인사 나누고
각기 준비한 아름다운 평화의 모습으로 한명이 아닌 두명이상의 거리제안으로 묵상을 확대 시켜줄 작업.
 
7월26일부터 27일 28일 29일까지 4일간.
목포마당페스티벌이 열리는 공간에서
우리 또한 하나의 페스티벌이 되어
공존의 의무지우고 생명평화의 의무 지우는 인간의 오만을 사죄하며
보이는 이 들리는 이만이라도 우리의 거리묵상모습보고 잠시 멈추거나
스치며 잠시라도 인식할 수 있게..
2012년 7월 12일 목요일오후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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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덕바다 구럼비바위 그리고 일강정을 위한 목포에서의 묵상,평화행동에
동행해주실 참가자를 찾습니다..
 
어쩌면 인간들을 위해서 살아주었을지도 모를 바위와 물,바다
그리고 그들과 공존하며 평화를 만들었던 고귀한 뭍생명들이
오늘 이렇게 천년의 아름다운 공존을 파괴당하고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합니다.
너무도 가슴 아리고 미안해서 인간이란 게 죄스럽고 용서조차 구할 수 없어서
그의 가슴에 박히는 못.파쇄의 폭음,수백키로 떨어진 여기서도 이명되어 들려서
그들을 향해 묵상합니다.
이름없는공연의 목포마당페스티벌참가작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공연자가 하는 연회를 관객이 모여 보는 공연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이 공존의 약속을 어기고 행하는 이 아픔 같이 나누며
다가와 같이할 분들과 함께 거리에 적어보는
아린 마음 가진 사람들의 묵상을 거리에 담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강정과 중덕바다 그리고 구럼비 너럭바위와 공존해 누리던 평화에 대한 그리움
각기의 평화방식으로 축제의 거리한편에서 모음을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공연이 약속된 7월26,27,28,29일 저녁.
하루 혹은 모든 날,자신이 함꼐하고 싶으신 일자를 정해서
이름없는공연이 기다리는 구럼비를 향한 묵상-목포공연 작업게시판
http://cafe446.daum.net/_c21_/bbs_list?grpid=1EU3f&fldid=SIHU 에 오셔서
동행약속 적어주시고 같이 준비하여 약속한 그날 목포에서 만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각기 준비한 생명평화를 향한 평화행동같이 나누실 분 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이 다가와 하몎하여
이 무심한 나라 무심한 인간의 거리에서 그저 구경이 아닌
스스로의 표현자로서 보다 바른 인간의 자세와 평화세상을 향해 행동해보는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그날 목포에 오실 수 있는 분,그날 목표에 계신 분 마당페스티벌축제에 함께하는 공연자나 스탭분들
이름없는공연자가 되어 구럼비를 향한 묵상 동행해주실 분은 온라인으로 의견 나누고 준비하여
마치 우연인 것처럼 목포에서 만나 남 모를 서글픔 앞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 해야 할 일,
가져야 할 마음 모아 보았으면 합니다.
공연시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사이에 30분을 한 회로 이동하고 머무르며
영상피케팅과 작고 정적인 행동 그리고 노래 설치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2012년 7월 13일 금요일오전 12:55:45
 
 구럼비를 향한 묵상 함께하는 공연에 담을 A4크기 사진피켓 만들기.....|
구럼비를 향한 묵상 함께 하는 공연작업에서 사용할 사진피켓을 만들기 위해서
지난  여름 만났던 구럼비와 중덕 해변의 마지막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A4용지크기의 90장의 사진화일을 만들었습니다.
 
피켓제작을 위해서 사진인화하려니 너무 큰 돈이 들어서 엄두도 못내고
레이저 프린터 출력제작 역시 pc방이나 문구점에 물어보니
사진인화비에 버금가는 금액이어서 엄두를 못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거리공연에 관심가지고 공연에 동행을 희망하는 분들을 찾아서
온라인으로 목포에서 만날 분들을 모으고
그 분들이 자신이 들 손피켓 모양으로 각기 자신이 들고픈사진을 골라서
만들어오는 퍼포먼스를 희망하지만
아마도 그런 일은 이번에도 늘 그렇듯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단지 현장에서 만나서 제가 준비한 손피켓이나 사진을 들어주는 정도의 몇몇 사람이
전부일 듯하여
그나마라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하면서
90장의 사진화일을 디자인하고 그 출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예전 광주비엔날레나 춘천마임축제 참가할 때 축제사무국에서 무상출력을 도와주셨듯
혹시라도 칼라레이져 프린터를 갖고 계신 분이
출력을 도와주신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도 어려울 경우는 작은 사이즈의 사진으로나마 인화하여
사진피켓을 만들고 그것을 공연소품으로 사용하는 마지막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오전 10: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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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25-목포마당페스티벌에 담긴 노래들.
 
4일간 목포마당페스티벌공간에서 가질 구럼비를 향한 묵상엔
그간 이 공연연작 안에 담았던 노래들 중 몇 곡이 다시 나옵니다.
늘 혼자거리에 섰기에 한번도 누구도 같이 들어보고 부르지 못했던 노래지만
그 노래를 온라인으로 접하며 공연의 이미지와 행동 안에 담아서
세상을 떠돌며 그렸던 아름다운 노랫말들 그리고 이름없는공연의 마음에 동행해준 귀한 동행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나흘간의 공연엔 그 날들의 꿈이 이뤄져서 노래를 불러주던 분들이 오셔서
노래도 같이 불러주고 그 묵상에 동행하는 이들도 묵상과 묵상 사잇 길에 마음으로 허밍으로라도
그 노래 기도처럼 같이 부르는 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에 함꼐할 분들을 위해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 안에 담았던 노래들에 대해 적어드립니다.
목포에서의 4차례공연에선 현장의 흐름을 따라 한 두 곡 첨삭되기도 할 겁니다..
 
오지은님의 작은 자유
 
오지은님의 작은 자유는 4대강의 아픈 미래를 보며 소식도 모르는 강변에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경인운하로 시작된 아라뱃길 시천교에서 빈 땅을 파던 그곳에서 멍하니 앉아서 물담길 그 허망생각하며
공연에 담던 노래는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와 강과 기도까지 4대강연작에서 늘 음률에 담아보곤 했고
바위늪구비 단양쑥부쟁이의 노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너와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쓸데없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아름다운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면 좋겠네
작은 자유가 너의 손 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 안에 있기를
너의 미소를 오늘도 볼 수가 있다면
내일도 모레도 계속 볼 수 있다면 좋겠네
니가 꿈을 계속 꾼다면 좋겠네
황당한 꿈이라고 해도 꿀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나는 얼굴을 모른다 하여도
그래도 같이 달콤한 꿈을 꾼다면 좋겠네
지구라는 반짝이는 작은 별에서
아무도 죽임을 당하지 않길
지금 나는 먼 하늘 아래 있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니가 오늘도 행복하길
작은 자유가 너의 손 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 안에 있기를
 
자유독립의 희망을 학살하는 티벳을 얘기한 노래지만
한 소절 고침없이 인간의 오만과 욕심으로 인해 찬탈당하고 학살되는
모든 생명들을 생각하며 강과 산 그리고 바다와 자연에 죄스럽고 미안한 가슴으로
노래하곤 합니다.
이름없는공연의 공연방식이 비상업적이고 탈자본적이어서 만난적도 없이 사전승인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작자 분이 보시고 싫다시거나 사용제한을 연락하면 더이상 사용하지 못할
노래이기도 합니다.
 
박창근님의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역시 원래 강이나 자연의 파괴를 다룬 노래가 아닌 육식의 잘못을 노래한 곡이지만
언젠가 스침에서 저희공연에 담은 자신의 노래에 흔쾌히 허락하며 감사의 뜻 표시하셨던 그리고
북녘공연등에도 초대해주셔서 함꼐했던 박창근님의 노래 중에서
4대강연작의 주제곡처럼 사용하고 또 구럼비를 향한 묵상에도 두 번째 곡으로 등장하는 노래는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입니다.
우리 여기에 란 부제로 노랫말이 이어지는데 어찌 보면 그 본론이 될 부분을 빼고 간주까지의 노랫말을
자연과 뭍생명과의 공존의 염원으로 그리며 묵상의 한 부분으로 이 공연 안에 담습니다.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푸른 바람 맞으며
그 바람이 죽는 생명에 소릴 들어 주겠네
나 그대와 함께 살겠네 저 산 어느 한 자락
우릴 위한 땅이 있는한 흙과 함께 살겠네
참 고마운 이 생명들 참 아름다운 이 존재들
사랑스런 이 보배들 우릴 있게 하는 고귀한 친구들
인간의 죄를 용서하소서 그 슬픔 함께 하소서
 
조약골님의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
 
강정의 노래는 강정평화행동가들 그리고 주민들 곁에서 기도하고 지키며 바라보며 듣던 많은 노래들이 있고
현장에서 아리게 혹은 흥겹게 불려지는 노래들이 많은데
이름없는공연의 묵상에선 자연과 뭍생명들 앞에 저지르는 인간의 죄를 정진의 바탕으로 하여
투쟁 쪽보다는 미안함과 그리움을 그린 노래들을 묵상의 음으로 사용합니다.
이 공연이 이뤄질 때면 신짜꽃밴의 첫 음반도 완성되어 강정에서 부르던 많은 노래들이 음원을 완성하겠지만
그간 현장에서 불려지거나 문화제등에 함꼐하며 공연에 담았던 노래들이
공존을 그리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으로 공연 안에 담기며 그 묵상의 틀이 됩니다.
그래서 구럼비를 향한 묵상에는
조약골님의 홀로 노래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가 두 번째 노래로 사용됩니다.
역시 절차적인 저작권의 허락은 받지 못했지만 파병반대와 대추리 새만금 등에서 함께 했던
평화바람과 길바닥평화행동으로 현장에서 같이 노래하고 공연하던 인연으로 조약골님의 노래를
이름없는공연안에 담곤 합니다.
역시 함께 길거리 평화행동을 통해 뵈었던 쏭님과 뎡야평님이 만든 회전초밥식음기가 원곡이지만
중덕 삼거리 막힌 펜스 앞에서 홀로 기타를 치며 부른 조약골님의 강정에선 이 노래가
이름없는공연의 슬픈 묵상엔 바람소리와 겹쳐지며 눈물처럼 되내여집니다.
공연에선 역시 노래의 간주사이의 구호는 빼고 슬픈 멜로디만을 담아서 부릅니다..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
그대 노저어 오오
붉은발말똥게가 살아 춤을 추는 곳!
중덕은 아름다운 바다
그대 노저어 오오
연산호, 맹꽁이가 함께 살아가는 곳
날마다 미꾸라지 같은
해군, 삼성이 삽질하면
강정 주민 가슴은
분노로 불타오르네
강정은 아름다운 바다
그대 노저어 오오
붉은발말똥게가 살아 춤을 추는 곳!
 
하제운님의 [구럼비야 구럼비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짚풀 사랑 하제운님은 이름없는공연의 2011년 7월 강정 순례때 구럼비바위에서 뵈었던 분이고
구럼비에서 만드신 노래 [구럼비야 구럼비야]를 이름없는공연 강정3부작 구럼비에게 듣는 얘기에 주제곡으로
사용한 인연으로 별음자리표님과 함께 두분 자신의 모든 노래를 언제든 이름없는공연에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해주신 분입니다.
온라인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구럼비에 대한 관심 나누다가 만드신 몇 곡의 노래 중에서
두 곡을 이름없는공연이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배경곡과 노래로 사용하였습니다.
하제운님이
이 슬픈 인간의 세상 외면과 자기 아닌 생명에 대한 무심과 비아픔을 묵상하곤 했습니다.
지진의 피해를 입은 아이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만드신 것 같기도 한 노래지만
2012년봄 작가 스스로 강정마을 여러분, 활동가 여러분
가장 힘든 이때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하는 글과 함께 강정 카페에 올려주셔서
다시 듣게 된 곡 무엇을 할 수 있나는 자연 앞의 인간이 아닌 인간 앞의 자연의 아픔이라는 역설적 화두로
다시 읽히며 마침 경남지역 순례를 하던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바탕곡으로 이 작업 안에 들어왔습니다.
 
난 지금 제대로 하고 있을까?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저들의 고통이 하늘 울려도
행복한 이삶이 올바른 걸까 
멍들은 가슴에 절망이 가득
짜디짠 눈물이 가슴아프다
그 어떤 손길로 위로해주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질까
아 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아 아 무엇이 남아있을까
 
하제운님의 구럼비와 누이
이동혁님의 구럼비
 
그리고 또 한 곡 구럼비와 누이는 강정 촛불 문화재에서 읽혀진 강정 마을분 고영진님의 시 구럼비에
강정앓이분 몇 분이 노래를 만들어 불렀던 곡인데
마침 하제운님이 만들어주신 mr이 좋아서 묵상의 길목에서 그 음률을 바탕으로
죄스러운 손을 모으고 몸을 얹었습니다.
노래는 이동혁님이 편곡하고 부르신 곡을 사용합니다.
 
내 어릴 적 내 누이가 더럭바위 김 긁어다가
차롱에 걸러 김짱 만들어 저녁 밥상에 올려주던
구럼비 더럭바위 돌김 맛은 잊을수가 없다.
내 누이 추운 손 호호 긁어 모아 만들어준 구럼비 돌김은
추운 겨울날이면 생각난다.
보고 싶은 구럼비야
보고 싶은 내 누이야
너를 위해 하고픈 일 많은데 내 손길이 닿지가 않으니
이 슬픔 어찌할꼬
살아만 있어다오
구럼비야
내 누이야.
 
2012년 7월 14일 토요일오후 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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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없는 공연,참여자만이 있는 공연.구럼비를 향한 묵상25-목포를 준비하며
 
늘 이뤄지지 않지만 다시한번 시도자체로 그 과정자체가 공연의 방식이고
작품의 구성과정이어서 또다시 희망 버리지 못하고 시도해보는
참여자만이 있는 마당공연.
플래쉬몹이라는 방식으로 혹은 팬들의 놀이방식으로
혹은 절친한 사람들의 인맥을 통한  약속을 통해서
아니면 상업적 수단으로 홍보나 기획에 의해서는 그 것이 이뤄지지만
시청 광장을 메우던 촛불의 행진처럼,
가슴아린 마음으로 스스로 준비하여 만나러 가는 희망버스처럼
스스로 참여하는 참여자만으로 구성되는 절실한 만남의 공연은 이뤄지지 못할까?
2010년12월부터 그 기다림을 닫고
관객 없는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메아리마저 없는 망망대해에
스스로 다가와 함께 해주는 이 늘 없는 사실 속에서
행여 객잔을 찾아와주는 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모든 작업노트와 편지글이 한갓 취생몽사로 잊혀질지도 모를 꿈을 안고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스물다섯번째 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름없는 공연을 준비하고 또 실천하면서 보다 절실해지고 또 그래서 찾아가는 길 중 하나가
관객 없는 공연의 지향입니다.
구경꾼 혹은 관중이라 의미되는 백과사전적 어휘.
국어사전에는 공연따위를 구경하는 사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구경의 뜻은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봄. 혹은 흥미나 관심을 일으키게 하는 대상.
이름없는공연은 우선 방식상에서 상행위를 벗어났고
언제부턴가 주제나 소재에서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에서 벗어나려 노력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인간의 흥미와 관심을 찾아가며 그들과의 소통을 찾아야 하는데
처음시작할 때와는 달리 세기를 지나며 인간의 흥미와 관심이 참과 진실 정의에서 멀어져가고
공연과 관객의 관계 역시 절실한 그리움의 만남이 아닌 낱말뜻 그대로 구경꾼과
그들 앞에 상품을 만들고 제시하는 행위로서의 만남으로 귀착되어갑니다.
특히 공연의 요소 중 하나로 낙점지어진 관객의 성향이 이렇게 귀착되어갈 때
이름없는 공연이 할 수 있는 진정한 그리움의 길은 일반론적인 공연이기를 포기하고
그 요소라는 관객을 피해가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절실한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이 약속처럼 우연히 만나 다다르는 그곳에서 나누는 얘기.
일상공간 안에서 흥미와 관심에 휩쓸리지 않는 존재의 의미와 도리로서의 꿈을 기억하고
그것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서 절실한 가슴으로 준비하고 행하는 작업을 공연이라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이 들이 모래알처럼 찾아내어 스스로 순례처럼 다가와 만나게 되는 것을
만남이라 하려 합니다.
그래서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서 비록 같이 는 못하여도 다른 방식 다른 길에서 교차하며
필연처럼 다다르는 그곳에서 만나는 것.
이름도 중요 치 않고 흥미나 관심도 중요 치 않은 다만 그러함으로서 마땅한 것.
산사람들의 이기심과 편의보다는 넋이 되어 함께 하는 이들에게 향하며
사람보다는 삼라만상의 순리를 찾아 순례하며 바라보고 그 안에서 찾아보는 것은
결국 아무도 관심짓고 흥미가지지 않는 곳에서 기억하고 그리는 눈물입니다.
이름없는 공연은 인간세상 안에서
그들과는 다르게 공연이라는 글자의 뜻을 사용하며
그저 이름없는 것이 되도록 길을 잡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공연이 아니므로 관객도 원치않으며 그들이 없는 곳으로 찾아가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그리며 기다림의 작업을 이른바 공연처럼 시작합니다.
이제는 아무도 만날 수 없어졌기에 너무도 그리워서
만나고 자하는 그리움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작업노트를 적으며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사람들이 볼까 걱정합니다.
공연으로 영화로 작품으로 보려는 사람들의 관점과 이론이
그 작업과 공연 안에 만났던 아름다운 넋들과의 얘기를
갈갈이 찟고 토막내어 판가름하는 것이 죄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리운 사람이 그 절실함을 이유로 오랜 길을 헤메어 필연적인 만남을 갖고
그 작업기록조각에 담긴 슬픈 사랑을 암호처럼 찾아내줄 것만을 꿈꿉니다..
인간이어서 보지 못하고 인간이어서 외면하며 합리화시키고
그래서 소통하고 공유하기에 익숙한 어떤 것들이
이름없는 공연과 만나져서 서로를 불편하지 않게 되길 바라며
이 작업은 이제 인간세상에서 떠납니다.
사람들이 무시하길 바라며 듣지도 보지도 않길 바라며
그들 안에서 가장 큰 소외로 그들에 대한 사랑 찾아가는 그리움으로
뜻다른 공연을 지속합니다.
5월빛고을과 4.3순례가 그리하여 아름다우며
1895년가을 115년전으로 찾아가는 시간여행이 그리하여 아름다우며
이기심과 타협없이 존재하고 흐르는 제주섬 그리고 강의 눈물이
그리하여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같이 강과 모래와의 만남을 준비해서
떠나줄 사람이 있을까 동행자를 찾아봅니다.
수많은 찬탈과 생명평화의 파괴에 대한 죄스러움을 정리 못한 채
오만으로 인간만을 위한 생존양식을 확대해가는 인간세상에서
인간종 임을 사죄할 일들을 찾아서 파람에 길목에 들풀처럼 설 수 있는 일
동지를 그리며 또한편의 그리움과
그에 응답없이 뜻모를 사람들의 시선속에 홀로 설
목포의 어느 여름밤을 미리보며 그 준비를 시작합니다.
2012년 7월 15일 일요일오전 7:12:48

 

구럼비를 향한 묵상-목포국제마당페스티벌을 위한 사진피켓
http://yegie.com/contemp2photo/page_01.htm
평화행동에 동행하실 분은 참가의사글 적어주시고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 그 두 번째 시즌,그 첫 작업을 위해서 
24회공연까지 영상피켓으로 사용하였던 구럼비의 그리운 모습들을 90장의 사진피켓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평화행동을 위해 스스로 다가와 참여해주실 분 들을 기다리며
이 사진집을 온라인에 공개합니다.
사진은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1600*900피셀의 원형사진을 보 실 수 있고 마우스오른쪽을 클릭해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누르시면 자신의 컴퓨터에 옮겨 저장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혹은 일부 아니면 한 장의 사진만이라도 자신이 갖고 싶으신 사진을 받으셔서
사진으로 인화하시거나 프린터하셔서 다른 구호 없이 사진만으로 피켓이나 엽서를 만들어서
공연 안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보시는 분이 필요한 공연이 아니라 함께 묵언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다가와 만나는 평화행동의 모습으로 작업이 구성됩니다.수백명의 사람들이 약속한 시간 거리에
각기 준비한 사진피켓을 들고 나와 앉거나 서서 공연자와 함께 영상에 비춰지는 구럼비의 모습과
우리에게 공존의 터를 마련해주고 공존해온 이 별의 얘길 들으며
촛불을 켜고 노래도 같이 새겨 읖조려보다 헤어지는 스침의 시간을 공유하는 작업입니다.
이 그리움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통해서 그리고 공감하여 함께하고픈 사람들에 의해서
그날 그곳에 다가올 수 잇는 사람들에게 서로 서로 전달되어서
약속처럼 우연처럼 한사람 한사람 다가와 인간이 그릴 수 있는 평화의 모습으로
평화란 단어가 생기던 그 날의 원래 모습으로 재현되길 꿈꿉니다.
사진은 핸드폰이나 테블렛pc 탭 등에 넣어서 갖고 오셔도 되며
현수막이나 깃발 티셔츠나 옷가지에 새겨오셔도 됩니다.
참가하실 분은 미리 만드신 피켓이나 사진등을 참가자 작업게시판에 올려주시면서
평화 행동의 의견도 같이 나누 실 수 있습니다..
생명평화를 그리며 구럼비에게 들은 애기를 듣는 만남은
7월26일부터 27일 28일 29일 나흘간
매일저녁 목포 국제 마당 페스티벌의 공간인 목포 원도심 차 없는 거리에서 30분씩 이뤄지며
저녁7시에 모여서 준비되고 8시이후에 공연됩니다.
정확한 공연시간과 장소는 현장상황과 참가자 분들과 상의하여 온라인으로 시간과 장소가 공지되고
매일 헤어질 때 그 다음날의 공연시간과 장소가 공지됩니다.
2012년 7월 15일 일요일오전 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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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의 목포 국제 마당 페스티벌 참가작 거리공연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촛불집회와 같은 형태의 자발적 참가자들의 만남입니다.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구럼비와 생명평화 공존에 대한 갈망 가지신 분들이
스스로 준비해서 거리에서 만나는 모임입니다.
축제의 공간 한편에서 그날 그날 해질 무렵부터 만남을 위한
스크린세팅과 음향세팅이 준비되고
각기 준비해온 촛불이나 꽃 자신이 손에 들고 있고 싶은 그림이나 사진을 갖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30분간 진행되는 영상과 배경음악 안에서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게 파괴해버린
구럼비 중덕 바다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고 마음에 새기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다가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공연을 보시려 하신다면 아무 것도 보실 수 없으며
따라서 흥미나 재미 그리고 연기자의 연기도 없습니다.
그저 지난 6년을 뭍과 떨어진 저 아름답고 슬픈 섬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지키며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동행하며
나 아닌 다른 생명,무생명과의 공존과 가꿈을 위해
이기심을 버리고 평화를 택하고 실천하는 인간의 도리 이어가고자하는
사람들이 다가와 잠시 하나가 되는
평화행동의 시간을 이루는 작업이
[구럼비를 향한 묵상]그 스물다섯번째 작업 나흘간의 꿈입니다.
2012년 7월 17일 화요일오후 7:01:27
 
26-29일 목포에 계시다면 기다리겠습니다.
2012년7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매일저녁 해가 지고 저녁이 오면
목포 세계 마당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거리공간 한 편에
이제는 그 모습 볼 수 없는 구럼비와 중덕 바다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그리고 그 앞에 촛불 혹은 종이꽃 그리고 구럼비의 사진이나 그림을 들고
다가와 함께 앉아 같이 바라봐줄 사람을 기다리곘습니다.
.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고 그 공존을 파괴하는 인간의 오만을
용서비는 마음으로 다가와 이 조용한 묵상에 함께 해주길 기다립니다.
 
관객이 아닌, 아니 관객은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얘기와 마음을 안고
스스로 이름없는 공연자가 되어
이 시기 인간이 이 별의 자연과 생명들에게 행하는 죄악을 용서빌며
정진의 가슴으로 각기의 마음을 담아
각자의 행동방식으로 다가와 같이 있어줄 사람을 기다립니다.
 
무심의 세상 바쁜 인파 속에 묻혀,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을
그들의 아픔,
구럼비를 향한 묵상,존재의 의무처럼 담고 떠날
또다른 이성의 절실한 그리움 같이해줄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7월26일 27일 28일 29일 목포 낯선 거리에서
인간의 이기와 생존방식 동행하지 못하는 마지막 종이 되어
같은 마음 나눌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매일저녁 그날 만나는 곳 오시는 길 이정표적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이곳 인간의 세상에
님께 죄스러워하며 그리워하는 이가 있다는 것만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어서.
2012년 7월 18일 수요일오전 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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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의 만남을 위한 기다림을 접으며
 
제안하고 기다린 공연 4일전
이제 그 기다림을 마감하고
?26일 목요일 오후 4시6분에 목포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표를 예매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만나고 준비하여 목포에 가고 싶었었는데
그리고 그곳에서 합류하여 하나의 사랑 그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역시 아무도 동행이나 참여를 온라인으로라도 적어주시는 분없어서
작업은 스스로 다가와 같이 준비하고 행하는 이 없는 홀로 공연으로
그 스물다섯번째 묵상을 이어가게 될 것같습니다.
목포역 앞 그리고 오거리에
구럼비를 향한 묵상의 촛불 밝히고 싶었던
꿈 이루지 못하고
목포축제의 거리 속 일상의 모습그대로의 사람하나가
나흘간 그래도 인간이 자연 안에 머물러 담고 싶은 인간의 모습으로
거리에 치이며 홀로 그리는 묵상의 모습으로
공연을 재구성하여
목포행을 준비합니다.  
2012년 7월 22일 일요일오전 8: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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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를 향한 묵상25-목포마당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을 정리하며.
 
제주강정 구럼비 그리고 중덕 바다의 주민의사에 반하는 해군기지 건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서 마주하고 상기하게 된 인간의 수많은 모순과 순리를 역행하는 종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상실감.그리고 그리하여 갖게 되는 죄책감과 공범의식.
별과 자연 앞에 사죄할 줄 모르고 제 하나만을 위한 이익과
저들 안에 또 자신들 이익세력과 전쟁을 통한 찬탈의 이익공방을 향한 끝없는 욕심이
거대한 죄악의 주제를 이루는 제주섬 강정과 구럼비의 얘기.
강정3부작을 마치고 이어 움직인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이정표처럼 의무의 낙점처럼 그곳에도 얘기해야 한다는 의무로 24회의 공연을 마치고
더 이상 갈 수 없는 눈물로 언덕 이편의 회향길에 멈춰서 있었습니다.
목포 마당 페스티벌에서 강정에 대한 화두로의 거리공연이 초대되고
부서져 아픈 구럼비와 그 안에 공존하던 뭍생명들의 주검의 시기.
사람들은 더 대립하며 평화의 외침 마져 죄가 되고 미움이 되어가는데..
나흘간의 목포.
또 하나 낯선 거리에서 제안하고 만날 수도 있을 누군가를 향해서
준비하고 제시하고 기다리며 준비했던 구럼비를 향한 묵상 두 번째길목
그 첫 작업인 스물다섯번째 행동.
역시 아무도 다가와 주지 않았고
그 시간 목포에도 있을 강정을 다녀온 사람도,구럼비를 아는 사람도
미리 온 오프라인으로 전하고 기다린 시간있었건만 끝내 만나지도 나누지도 못하고
그저 1인시위처럼 되어 버린 촛불문화제의 꿈.
나흘간 어렵게 배려되어 주어지는 꽉찬 축제 공간 속에서의 시간과 장소의 좁은 여백에서
그래도 인연처럼 우연히 마주하며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아주신 네분과의 한 사람씩의 만남.
아직은 수줍어서 행동하지 못하고 공연자와 관객이라는 축제공간의 만남 따라
그저 그렇게 바라보고 마음 나눠주시다 가시는 분들.
그렇게라도 신생대말 인간세의 마지막무렵 이 별의 북반구 한점에서
문득이라도 같은 화두로 공존을 파괴하는 인간종의 죄악에 참회하는 마음
새기고 떠나던 소외된 영혼들.
스물네 번 홀로 거리 행동을 모아 하나의 얘기를 만들고
순간순간의 이력을 모아 하나의 시공 안에 20분간 뜻모를 이미지로 담아 내본 그리움.
기도의 형식이 아니어서 집회나 시위의 형식이 아니어서 공연의 형태가 아니어서
낯설음에 그 무엇도 하지 못하고
행동없는 물끄러미로 세상의 얘기에 귀기울여보려는 사람들과의 원치않는 소통이 만들어내는
차갑고 외로운 결말.
구럼비는 그렇게 이 시기 이세상에서 같은 이유로 차갑고 외로운 인간과의 공존의 공간에서
수억 년 베풀어온 사랑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인간과의 이별을 이룹니다.
 
다시 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면
돌이킬 수 없어져 버린 시간의 결과 속에서
더 정제되고 애처로운 모습으로
인간의 수줍음과 익숙한 분노에 낯설은 평화의 노래로
선이 아닌 죄악의 종이되어 그 종의 내부고발자로서의 슬픔과 의무로
이어가는 묵상 이어가다 떠날 수 있길..
 
영상은 두 개의 빔프로젝터로 2개의 면을 만들고 다시 공연자의 손에 든 화면으로
3개혹은 4개의 그림을 구성했고
주어지는 공간 여건에 따라 그 크기를 다양하게 확대 혹은 축소시키면서
홀로 하지만 여럿이 같이 하기 위해 준비한 그런 평화행동의 공간을 만들고
100여장의 사진도 문화제 현장에 미리 놓고 같이 소중히 들어줄 이 기다렸지만
나흘간의 공연 속에 거리에 놓여진 구럼비의 사진은 아무에게도 소중한 그리움은 되지 못하고
그저 낯설은 공연자의 이유모를 소품으로 거리에 뒹굴다가 다시 회수되었습니다.
공연에 사용되지 않으므로 왜 그곳에 준비되고 다시 회수되는지 아는 이도 없는
쓸쓸한 흔적들.
간혹은 무심히 짓밟히기도 하고 발길에 채이기도 하는
1000원짜리 지폐만큼도 놓쳐 버린 아이의 풍선 하나만큼도 관심받지 못하는 님들의 모습.
인간이 지워 버린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수억 년의 사랑으로 이루었던 벗..
 
목포 마당 페스티벌의 공간 안에서 그린 나흘간의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그렇게 인간의 거리에 놓여지고 피어났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그립고 힘겨운 님의 모습 같이하며 인간의 거리한편에서
묵상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구럼비에 같이 앉았던 누군가가 언젠가 다가와 같이 가자고 얘길 걸고
그곳을 그리며 노래하던 사람이 내 노래의 곁에서 묵상해 달라거나
행사도 집회도 아닌 그저 일상의 이유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만나 구럼비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의 존재방식에 대한 얘기나누자고
말 걸어오는 일이 이승에서 한번쯤은 기적처럼 이루어지면
구럼비를 향한 묵상은 다시 공연이란 인간적인 언어로 대명되어
이름없는 이들의 일상으로 자연 앞에 설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늘 홀로인 것이.
아무도 대답없는 세상에서 당신을 향한 꿈,제안하고 기다리는 미련함을 또 보여드리는 것이..
2012년 8월 2일 목요일오후 2: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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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