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그 금남로에서(이름없는공연5월연작39)2012 32주년5월금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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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2.5.19
2012년 5월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그 서른아홉번째 작품으로
잊지마세요를 준비합니다...
 
다시5월이 옵니다.
아니 돌이켜 5월에 다가갑니다.
1997년 17주기에 마침내 용기내어가진 그 연작이
2011년 31주기 도청 앞 그 새벽의 공연까지 38편의 연작을 마치고
4월처럼 5월광주의 얘기도 마무리 지어졌는데.
 
돌이켜 정리하던 2000년5월,금남로와 망월동에서 가졌던 다섯 번째 5월연작의
영상작업중에서 돌이켜 다시 다가가야 할 중천의 얘기가 남아
이 오월에 다시 그 날은 알 수 없었던 미래를 더한 과거의 흐름을 담아
그 대본 그대로 작업을 준비합니다.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여정 속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그리고 그들이 떠나온 하늘에 대하여를 정리하며
김선재 이창원님과 함께 준비하여 떠났던
그 조심스럽던 오월의 공간에서의 어수룩하고 낯선 독백의 자화상.
잊지마세요.
이제는 다시 다가와 같이 가 줄 이도 없겠지만
그 날 그 거리에 촛불하나 이름없는 제대를 놓아도
그 날처럼 누군가 다가와서 술한잔 올리고 분향할 사람,
목놓아 울고 갈 사람 그 거리에 없겠지만
그래도 넋들에게 다시 고백하고
이승에 남겨두고 싶은 얘기있어
5월연작 서른아홉번째 작업을 준비합니다.
 
차비가 마련될 수 있다면
광주,이제는 모습잃은 그 금남로에서
12년전 그 날의 역사를 환시하며
시름없이 치뤄질 전야제가 끝난 그 거리에 벗없이 홀로 놓을
그날 그곳의 있던 이승사람들의 아름답던 추억.
잊지 말라 얘기하였으나
모두 잃고 돌아와 다시 선 반넋의 얘기.
 
2012년 4월 16일 월요일오전 8:08:32
 
이름없는공연5월연작(1997-2011) http://yegie.com/5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