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m03 파람-피안의길목에서03(2003.2.13)추전,승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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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파람-피안의길목에서 파람작업노트  이창원 예플러
this shore of the hill 언덕,이편에서
 
 이름없는공연은 인터넷상의 홈페이지(www.yegie.com)와 예기의 facebook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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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기촬영공연사진집
 copyleft yegie 2022.2.14
 
 
[파람3][광부]태백에서 추전으로 가는 산길고비고비에..
2003-02-04 오전 2:16:40
태백에서 추전으로 가는 산길 고비고비에
광부의 흔적이 있다.
함태탄광 채탄부로 일하며
휴가를 얻어 태백산 구비구비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가족이 있는 고향마을로
찾아가던 길.
그의 손엔 아이들과 아내에게 쥐어줄
선물이 들려있고
그는 막장생활의 즐거움을 가족에게 얘기해줄
기쁨으로 가슴 부푼다.
가쁜 숨을 다듬으려 얼음장사이로 흐르는 냇물에
손을 씻고 두 손을 모아 떠서 목마름을 달랜다.
어느새 저 멀리 보이던 외딴 집이
이만큼 앞에 와있다.
 

[파람3]추전과 승부에서의 파람
param03 파람-피안의길목에서03(2003.2.13)추전,승부역
http://yegie.com/param03/page_01.htm
 
2003-02-04 오후 6:58:56
 
추전에서 승부로 이어지는 파람의 공연공간에선
철도건널목에 놓여있는
아버지 당신의 죽음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그 아버지와 그 작은 팻말을 만들어 세웠을
그의 자녀가 살고 있을 마을풍경.
그리고 태백의 어느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의
집으로 가는 길,
그가 잠시 머물러 겨울 땀을 식히는 냇물
그 건너편 마을 등이 준비된다.
냇가엔 뱃사공이 나룻배를 수선하고 있고
저물어가는 산골짜기 속의 쓸쓸한 역사를 지키며
밤을 맞이하고 다시 새벽을 맞이하는
겨울 작은 철도역을 지키는 사람의 호흡이 있다.
강원도 태백 탄광촌의 얘기에서
경북화전촌의 얘기로 넘어가는 두개의 공간 안에서
환상과 현실을 교차시켜 만날
피안의 길목에서 스친 가슴가슴들.
 
[파람3]작업을 준비하며.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2003-02-04 오후 7:08:24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를 아름다운 곳에서의 귀한 공연의 기회에
파람의 작업은 공연을 같이할 사람과 함께 준비하지 못하고
그저 작가의 마음만으로 이미지를 노크하며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그 숨결이 살아있었을 흔적만을 노크한다.
파람의 작업은 이 겨울 태백의 어느 작고 외로운 역을 찾아서
그곳을 지키는 아름다운 마음들과 소중히 준비한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준비하는 이 없이 그저 관광객처럼 스치는 모양새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절실한 만남의 노력도 없이 공연 1주일을 남겨두고 허공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이 사랑의 기회를 버린다.
아마도 파람은 그 동행자를 만나지 못한 채
촬영대회같은 공연만 반복하다가 마칠 초라한 작업이 될 것같다.
절실히 준비하며 가슴 벅차게 행복하였으나
사람도 마음도 같이 하지 못하는 이 작업은
결국 빈 아크로 폴리스 계단에 홀로 다가가서
아름다웠을 그 무언가를 막막히 바라보며
한숨짓는 슬픈 작업의 연속이 되지나 않을까?
 
 
[파람3]공연6일전 살골짜기 작은 겨울기차역..
2003-02-05 오전 11:01:05
 
파람의 작업 3과 4는
산골짜기에 숨어있는 작고 고운 겨울기차역과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 안에서 찾을
피안에 이르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연기자들이 같이 준비하여 그 인물을 만들어 갈수없는
이 싯점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노력은
그저 그들의 발자국과 흔적을 찾으며
자연이 말해주는 인간세상을 담은 표현,
즉 불이 켜진 작은 집이나
밥짓는 연기가 나오는 굴뚝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시냇물
해 저무는 기차역.
신호기를 흔들며 지나가는 화물열차에 인사하는
역무원 등등..
공연은 다큐멘터리 방식을 취하는
영상집의 모양으로라도 재구성될 수 있게
수없는 가상의 이미지를 구상하고
그것을 찾아 나서는 작업으로 준비된다.
선행을 하겠다거나
선인을 찾아가는 작업을 벗어나서
그저 이치대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찾다 보면
그들의 머무름의 흔적에서
피안의 길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공연6일전 ,
공연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결국 파람3과 4는 영상작가의 스케치여행을
준비하는 촉박함으로 가득찼다.
만나야 할 사람은 잇는데,
나는 흔적도 만들지 못하므로
그것을 공연으로 남 앞에 제안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추악해하던
일개 관광객이 되어서
파람을 준비한다.
단지 이 여행의 이유를 굳이 찾는다면
답사 혹은 1년을 걸쳐서 완성해낼
영상작업의 일환으로서의 플라타너스 작업이라고
변명할 수 있을 뿐.
연기자 없이 떠났던
플페1999의 그 여행이 귀한 결과물을 얻었듯
파람 역시 동행자 없이 흘러갈
슬픈 영상작업이 될 것 같다.
공연 6일전.
누군가의 흔적을
이미지로 담아줄 매개체가 될
작은 집들을 새로 짓기 시작한다.
 

[광부][파람3]광부가 일하던 태백의 황지리 마을 만들기.
2003-02-05 오후 2:49:07

그 느낌이야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할 순 없겠지만
고향을 떠나 황지리로 와서 즐겨 일하던
광부의 단칸방이 있던 곳
지금은 사라진 그 마을을 재현해보기 위해
같은 모양으로 똑같은 집을 만들고 잇다.
다른 사람들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그에게 보였을 그의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