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m01 파람-피안의길목에서01(2003.1.25)익산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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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파람-피안의길목에서 파람작업노트  이창원 예플러
this shore of the hill 언덕,이편에서
 
 이름없는공연은 인터넷상의 홈페이지(www.yegie.com)와 예기의 facebook 타임라인,
예기와의 만남게시판 만으로 연락이 가능합니다
 
이름없는공연작업 후원 및 지원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예기촬영공연사진집

 

준비했던 모든 구성과 기획을 버리고 시작한 파람의 첫 공연길
 
파람을 준비하면서 그 시작도 하기 전에 고통스러웠던 것은
동행자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픔이었습니다.
몇 편의 연작을 통해서 마침내 하나의 완성본을 구축할 수 있는
다음단계의 작업의 구상을 마쳣으나
전작에 함꼐하던 사람들이 그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이음으로만 들어낼 이 새로운 작업에
동행하지 않으며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은 홀로 작업이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이어 생성시키고 싶은 마음과
그들이 해주어야만 존재할 등장인물들의 생명에 대한 고민을
이제 버려야 하는 허망함 속에서
그래도 작업을 구축하고 싶은 욕심에
모두 잊어 버린 시간을 홀로 이어가는 구도로서의 작업.
그들과 같이하고 싶어서 아니면 우연처럼 만들었던 그 얘기들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서
준비하고 구성하였던 20부연작의 작업방식은
그 자유로움과 변칙성의 열린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응답받지 못한 채 ,
그래도 그 아름다운 인물들과의 만남이 그리워서
작업 안에 담고 만났던 존재하듯 존재하지 않는 인간세상의 인물들의 얘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리움모아 끝내 만들어볼 양 시작하는 것.
파람20부작은 그렇게 다 만들어놓은 얘기를 갖고서
다시 모든 걸 버리고 백지의 상태로 돌아가서 홀로 떠나는 여정의 방식으로
구성과 방법을 바꾸고 익산 중앙로 거리 한편에서
촛불을 든 사람들이란 새로운 인물들.
역시 다시는 만나서 이어지지 못할 일순간의 사람들을 다시 스치며
그들곁에서 그저 스침을 통한 포기의 방식으로
동지잃은 동행없는 작업의 새 형태로 얼마가 될지도 모를 20부작의 그 첫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2월 8일 수요일오후 6:43:51
 
연기자의 모노드라마와 연출이 있는 공연,..
2003/01/19 오후 1:21:09
 
연기자의 홀로 연습은 자작연출의 모노드라마에서만
가능하며 [파람]처럼 작가와 연출이 있는
두명이상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공연에는
연출과의 미팅없이 혼자서만의 자기배역분석은
공연의 색감을 전혀 다르게 거리를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개의 예플 공연이 그러하듯
연출과의 연습미팅없이
그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구축하거나
연습과정을 통해서 구축한 설정의 한도 안에서의
인물구축작업이 아닌
개별적 생각만의 연기자의 홀로 작업은
이 공연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방법은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 작업을 한후
그 진도 안에서 작업을 진행시키고
새로운 생각이나 지문 ,혹은 인물분석의 의문이 생길 경우는
다시 연출과의 미팅을 통해서
전체작업 안에서의 인물형성범위를 찾은 후
다시 연습을 하고 작업노트를 통해
그것을 정리해 나가는 방식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시인의 인물분석은
그가 피안의 길목 어느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대전제에서 벗어나지는 않게 하여야 하며
지독한 자기 낯춤과
무아에까지 이른 자기버림의 인물만을
공연 안에 담기로한 파람의 기본설정에 어긋나는
이기심이나 자기표현욕구를 0.1%라도 가진 인물은
아닌가 하는 면에선 다소 어긋남이 있어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파람의 인물들은 그저 선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작업이 아니라
파람에 이른 사람의 진정한 면모를 찾아내는 작업이며
그렇지 않은 면이 약간이라도 의심되면 그 인물은
이 작업에 걸맞지 않으므로 재구성을 해야 합니다. .
 
 
[파람1]익산 촛불 집회 사람들이 모여있다.
2003/01/19 오후 12:18:05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그들이 촛불을 들고 서로 다른 속에서도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향한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몸과 시간을 바쳐서 하나되기 위해
까아만 정적 위에 촛불을 태운다.
도시.아스팔트와 회색건물들의 거리.
피안의 길목에서 마주한 인간의 모습 중엔
그 촛불을 든 사람들 속의 누군가의 시공간이 있다.
세상의 3차원적 공간 안에서
차원을 더해서 보이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도 피안의 도달치의 어느 부분에 이른
사람들의 모습이다.
[파람01]은 그 시공간 안에서 공연된다.
맨틀이 거리에 다시 하나하나 놓고
애처롭게 가다듬어가는 사진들 속에
그 다른 차원의 촛불을 든 사람들의 무리가 있다.
냇골 뱃사공도 오늘은 같은 시간
그곳에 촛불을 켠다.
그리고 파람의 길목에서 물한 모금을 얻어먹고
돌아서서 광대가 되었던 한 사람도
아스팔트 거리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 턱
어딘가에 앉아서 등을 밝힌다.
누군가 사람이 더 있다면 그 역시 자신의 하던 일을
멈추고 시공을 초월한 평화를 기리는 같은 시공간에서
촛불을 켠다.
[파람01]은 진정 타인만을 위한 자기희생으로
절대순수의 가슴만으로
그렇게 촛불을 켜는 사람들의 시공간을
익산 촛불 집회 현장에 놓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