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m01 파람-피안의길목에서01(2003.1.25)익산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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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파람-피안의길목에서 파람작업노트  이창원 예플러
this shore of the hill 언덕,이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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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들이 생성도 되어보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2003/01/19 오전 11:29:33
 
파람 연작에 등장할 수많은 인물들의 모습,
사람들이 와서 그 역을 하겠다고 정하면
그 인물은 한 연기자의 고정캐릭터로 정해지고
그가 이 연작 안에 그 인물을 게속해준다는 전제하에
인물이 생성된다.
하지만 파람 연작의 인물들은 아직 시작도 못해 본채
작가에서 연기자로 옮겨간 후
연기를 하겠다는 사람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죽어가거나 잊혀 져가는 살인행위가 행해진다.
인물에 대해 깊이있는 개인작업도 없고 그저
단순묘사를 하려 하다 말고 말고 하는 그런 식의 행위들로
인해서 절실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생성되고 주어졌던
인물들은 작가의 노트에서 입양된 후
처절히 죽어간다.
파람 1,2,3,4의 공연일정이 잡히고
각기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구성되고 입양되기 시작하였으나
그를 입양한 연기자들이 그를 보살핀 작업노트도 없고
그의 생성을 표현할 날짜가 다가와도
연기자들에게 절실한 애정은 없어서
그를 죽여버리는 것에 대해서 너무 편이하다.
누군가 파람에 참가하겠다고 다가왔을 때
그의 얘기만을 믿고 입양 시켜줌으로서
고운 생명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고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는다면
과연 이 입양방식의 작업이 지속될 수 있을까?
초연을 앞두고 파람은
파람과 맨틀 두역 외에는
아무런 동행자도 찾지 못해서
입양정책에 대한 재고를 생각케한다.
파람의 길로 향하는 길에 만난 사람들의 이미지는
아름다우나 그것을 받아 입양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낙담스럽다.
그런 마음으로
자신에게 작가로부터 입양된 그 인물을 만나
한번이라도 처절히 눈물지며 가슴 아파보지도 않고
그저 막연하고 안이한 방법으로
연습조차없이 무대를 만들어 인간세상 앞에 선다면
그 죄악의 깊이는 얼마나 깊은가?
[파람]의 인물들을 생성시켜
세상에 내놓아야 할 시간이 이제 5일 남았다.
그 5일간 연기자의 기대치를 버리고
설치미술식 방식으로 사람없이 사람없이
사람을 표현하는 그런 방식으로 공연을 바꿔야 할 것같다.
임시방편으로 언젠가 누군가 절실히 준비하여
사람의 얘기를 사람이 표현해줄 수 있을 때 까지
비워둠으로 혹은 기대를 버린 허상의 이미지로서
연기자와의 슬픈 동행을 시작해야 할 모양이다.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없으며
같이 한다고 하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파람의 인물들
그 도달치 1에 해당한 사람이라도 만나 같이
우주의 시간얘기로 함께 흐느껴 울며
만들어갈 파람의 1년은 언제나 다가올까?
 
누구나 아무 역이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재조정.
2003/01/19 오전 11:44:23
 
파람은 연작 안에 만날 수많은 인물들을
각기 캐릭터 별로 연기자들에게 주어주고 그들이 연작 안에서
계속 그 이미지와 인물의 시간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영상작업까지 배려하여 준비하였으나
한달 간의 작업을 통해서
그것이 반지의 제왕이 나 해리포터 스타워즈 시리즈같은
대형 자본주의적 시스템 아래서 이뤄지는 계약과
법적통제및 구속같은 체제아래서가 아니면
인간세상에선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엇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배역 및 캐릭터 별 고유설정과 기다림의
연속성을 가진 작업을 포기하고
같은 캐릭터를 아무나 쥐어줄 수 있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이는 한번 쥐어준 캐릭터와 인물들이
연기자들의 비절실함과 자기만의 자유이식으로 인해서
죽어가거나 생성조차 되어보지 못한 채
다른 이를 통해서도 그 인물을 극 안에 담아보지 못하게 하는
족쇄를 채우는 결과를 초래하기때문이다.
지워진 것을 그리는 이나 미륵사지의 시인
뱃사공을 만났던 시인 혹은
뱃사공 순례자 광대 등의 캐릭터가
1회성의 작업으로 끝나버린 연기자의 몫이 되고
그가 참가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기한 만남의 공간에 그 인물을 배치시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파람 연작은 한번 스쳐가는 연기자들의
자기허영으로 인해서
수많은 얘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
모든 것에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며
시작하지만 에니메이션이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
혹은 인형극이 아닌 인간이 출연하여 그들의 기분과 몸과
철학의 정도를 담보로 이뤄지는 것이 공연이므로
그들을 통제하지 않고 차선의 아름다움을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은 작가가 준비한 기대 치의 포기뿐이다.
모두가 대역같은 기분으로 연기하면
그 인물에 대해서 구차하게 고민하지 않고
공연에 참가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동행자 없이 연기자만으로 이어갈 파람은
이제 한단계 더 복잡해진 작가와 연출자의 고민을
과제로 쥐어준다.
초연은 이제 고작 5일밖에 안남았는데
실존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대지를 잃고
다시 백지에서 시작하는 꼴이다.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공연되지 못한다는 것..
2003/01/19 오후 12:04:42
 
파람의 인물들이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연습을 통해서 인물이 구축되지 못하고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므로
배우와 연출의 가슴에만 있을 뿐
만들어지지 않음으로 표현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파람의 인물들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아니라
공연으로 표현되어야 할 인물들이며
공연에 출연하여 그 인물의 얘기가 관객 앞에 등장하여야만
생명을 가지는 겁니다.
근데 생성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잇다는 것은
그것을 하기로 한 연기자가 출연하지 않음으로 해서
공연 안에 담길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젠가 한두 번 출연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미륵사지의 시인처럼
다시 미륵사지에 가서 공연할 기회가 없고
또 그때 그 인물을 맡은 출연자가 개인적 시간의 이유로
같이 못가게 되어 공연하지 못한다면
그 인물은 결국 생성되어지지도 못하고 죽어서
파람 이란 공연 안에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기자의 마음속에 늘 화두로 두고 살아 있다는 것은
최소한 공연이 된 다음의 얘기이며
특히 그 사람만이 그 역을 할 수 잇게 했을 경우
그 인물을 맡은 연기자의 개인여건이
미륵사지의 시인의 모습을 공연 안에 담거나
담지 못하는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므로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그 인물은 우리 시선 안에
표현되지 못함을 얘기합니다.
연기자가 늘 생각에 두고 있어도
공연이 되지 못하면 그건 잉태만했을 분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생명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 인물을 살려서 적당한 곳에서 그 인물의
등장이 필요할 땐 그때 연습과 출연할 수 있는 연기자를
찾아서 그 인물을 표현한다면
파람의 인물은 생명을 얻을 수 있을거라 보고
연출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작업게시판에 참가의사를 표시하신 시간여행자님 역시
자신이 그 인물을 지니고 있다가
자신이 그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공연에
다시 오셔서 그 인물의 부담없이
그 인물을 표현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