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공연 평화그림 작업노트
peacepic
구성,연출 예기
이름없는공연 프로젝트작품
peacepic 평화그림
소리없이 인간공간에 담는 평화그리기 평화그림연작
이젠 나의 소리도 버리고 평화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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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작의 또하나 방식으로
소리없이 평화를 그리는 그림만들기 연작을 시작합니다.
그저 자연의 소리와 뭍생명들이 살고지는소리들만을 배경으로
그안에서 인간들의 소리도 담아
우리는 스스로 다른소리를 만들어넣지않고
그안에 그림을그리며
또하나의 평화를 그려보는 작업.
일상처럼 다가와 함꼐할 사람들이 많았으면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름없는공연팀이란 작업팀이름을
이름없는공연 이라고 팀 이란 글자하나를 떼어내면서
경남 함양과 비진도 통영에서 시작하는 작업입니다.
2009.07.18. 13:51
......
세상에 하나하나 흔적지어지는 의지로운 눈물자욱처럼
2009.7.14-7.17함양-비진도-통영에서의 공연[평화그림](1-3)을 마치고
대사나 음향 모든것을 없애고
그저 그림이 되어서
평화를 그리면 그것이 평화그림이 되는
그런 작업입니다.
시간과 장소 그리고 그 장소에 깃든 얘기들을 그림으로 담아서
하나하나 그림그려가는 시공.
그것이 어찌보며 거리에서잇는1인시위자의 시위로 보일수도 있고
상념에 잠긴 바보의 행동이나 정적으로 보일수도 있곘으나
소통의 욕구나 제안보다는
그저 행동하는 하나의 소망으로
그렇게 멈추다보면
세상엔 하나하나 흔적지어지는
의지로운 눈물의 자욱이 남겠지요.
2009.07.20. 12:17
평화그림001-함양2009.7.14
평화그림002-비진도7.16
평화그림003-통영해저터널7.17
평화그림004-5월의문?7.27
평화그림005-서울광장 김대중대통령분향소
8.22
평화그림006-2009.12.5서울여의도광장12.5
평화그림007-용산참사 355일장이 치뤄지던날,빛으로 쓴 시-라 광야전을 찾아서
2010.1.9
평화그림008-마산,50주년 315의거 국가기념일지정,2010.3.27마산
평화그림009-평화그림전,2010.4.17고마리작은학교
평화그림010-문수스님소신공양국민추모제
2010.6.5
이름없는공연 6월4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7-소신공양문수스님장례일에
http://yegie.com/604peace/page_01.htm
문수스님에 대한 생각 그리고 꿈속의 꿈으로 평화 그리기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은 이 세상을 지내며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과의
스침이며 사랑에 대한 담론 그 마지막 정점을 보게 합니다.
물론 그것이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있을 수 없는 서글픈 일이며
인간과 뭍생명의 조화로운 삶의 원칙이 이뤄지는 곳에서 이룰 수 있는
인간의 더 큰 아름다움이 있겠지만
지금 이시기 이 인간세상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란
과연 무엇이며 존재의 방법은 무엇일까하는데에 해답아닌 해답이
선문답의 화두로 다시 돌아옵니다.
소신공양이라는 한줄기 어휘로
그 무엇보다 큰 인연과 만남은 이뤄지고
그 만남을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인간이 이 꿈속에서 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꿈입니다.
다비식이 있는 날 지보사까지 가지 못하고
조계사 마당에 다시 옮겨 세워진 분향소에서 그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선승의 사리함이 모셔져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공간을 초월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사판을 헤메던 한 스님이 어느 나즈막 한 곳 한 이판승의 소신공양 앞에서
목이 메입니다.사람들은 통쾌한 말씀에 박수를 치고 환호하지만
그가 마침내 말하며 얻고 싶었던 반응은 그것이 아니었을 겁니다.
한 송이 연꽃을 바라보며 노래했던 선승의 고운 노랫말이
오히려 구슬피 들려지며
청허휴정 스님의 삼몽사가 시간을 넘어 넋 속에 엉켜집니다.
속물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용기의 아름다운 선행과 수행의 아름다움이
눈물처럼 맺혀지는 시간들.
2010년6월4일 문수스님의 다비식날 조계사분향소에 그리는
이백 여든 일곱째 날의 평화
그리고 이튿날 다시 찾아간 그곳에서 추모제를 함께하며 그리는
열번째 평화그림.
인간존재 이유를 찾아 행하고 회향하신 가장 아름다운 공양곁에서...
2010년 6월 17일 목요일오후 3:33:36
평화그림011-김대중대통령서거1주기추모문화제2010.8.17
평화그림012-평화퍼즐-2011.5.14무의도
평화그림013-31주년5.18서울시청광장2011.5.18
평화그림013(이름없는공연)5.18 31주년기념서울행사,서울광장
서울의 어느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17주기전야제와 추념식
그러나 이후 매년 빛고을을 찾아서야 만날 수 있었던 5월.
그리고 그 매 5월마다 준비하여 거리에서 공연한 연작작업.
그 5월연작의 37번째 공연에서야 마침내
서울 시청광장에서 이렇게 5월을 만납니다.
국가기념일이 되고 또 축제가 되어 버린 도청앞 금남로의 5월이
빛고을에서 오히려 형식화되고 다시 눈물이 되어가는 지금.
마침내 이렇게 5월을 처절히그리던 이들의 넋이 맴도는 서울광장에서
20여년전 그날을 다시보듯
소박하고 아름다운 추념의 공간이 열리고
이름모를 벗들이 이 역류의 도시에서 홀로 그리던 슬픔모아 동지집니다.
행사가 아니어서 동원된 인원이 없는 적적함이
오히려 아름답고 감사한 5월의 광장.
31주년 5월 서울광장은
잊지 못하는 이들의 진실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죄책감을 지워낼 행동하는 양심이 따스한 눈물나누는 밤.
이름없는공연이 안기는 평화그림 그 열세번째 얘기
2011년 5월 20일 금요일오후 10:16:00.
평화그림014-여의도국회앞42차 월요시국기도회2011.9.26
평화그림015-나꼼수한미FTA반대특별공연
11.30
평화그림015-2011.11.30 여의도공원 나꼼수한미FTA반대특별공연안에서.
http://yegie.com/peacepic015/page_01.htm
평화그림, 그 안에 하나의 점이 되기 위해서 여의도 공원으로 갑니다.
지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들이 이젠 더 이상 지고싶지않다며 모여본
서글프고도 아름다운 콘서트.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고 위로가 되어준 꿈같은 광장.
그리하여 소수의 권력과 이익 앞에 다수의 권리와 삶이 짓밟히지 않는 세상 만들 용기와
위로만 들어준 가냘프고도 강한 사람들의 얘기.
나꼼수 네사람의 희생과 용기가 이끌어준 그리고 그에 응해 그들이 되어준
많은 깨어있음이 모여서 이 모질고 위태로운 세상,어둠에 지지 않게 ..
돌이킬 방법조차 보이지 않는 막막함,답없는 지경까지 던져진 나라.
그 슬픈 현실 앞에 다시금 자정하며 피어 내야할
자본이 주인되지 않는,특정 이기주의자들의 이득이
민중의 삶을 무시하지 않는 나라,돌이켜 만들 힘찾기.
그 의지와 염원이 모여 이렇게 이뤄낸 평화의 그림.
그 그림 속에 하나의 구성이 되고 점이 되어 동행해보는 이시기 이곳에서의 인간의 길.
아름답고 용기있는 수만의 사람 속에 원소가 되어 그려보는 평화그림 그 열 다섯 번째.
2011년 12월 1일 목요일오후 11:18:18
평화그림016-종로포럼 제주의평화-강우일주교 2012.5.30
평화그림016(이름없는공연)2012.5.30 종로포럼-제주의평화
서북청년단을 결성했던 그곳,YMCA강당에서의 강우일주교 포럼스케치.
http://yegie.com/peacepic016/page_01.htm
동시대를 살면서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배우지 않아서
그리고 관심가지고 찾아보지 못해서
모르거나 스쳐 들었거나 보았어도 망각하고 있는 얘기들과 자세로
인간의 세상은 시간과 역사를 더하고 더해도
그 시간만큼의 성숙도 못하고 문명의 세상으로 진화하지 못한 채
인간의 이기적 심성과 그릇된 자기타협으로 삭막한 폐허가 되어갑니다.
간혹 그들 안에서 한두 번쯤 문득 멈추어 눈물짓거나 외쳐보는 일이 있더라도
지속성없는 양심과 관심의 변절이 인간세상의 평화를 막습니다.
유신독재속 민주의 성지였던 명동본당에 보좌신부의 모습으로 처음 다가왔던 그분을
제주교구의 주교가 되어 강정에서 북한강변에서 그리고 다시 서울 종로에서
이 아픈 시기에 다시 파람의 길목에서 조우합니다.
아라동 흘러내리는 산지천 자락에서 우연히 만나던 박성내 얘기를 통해
4.3과의 만남을 솔직히 얘기하면서
혹시라도 모를 사람들을 위해 제주에 다가가며 잊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그리고 그러함으로 인해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속해야 할 의무와 평화에 대한 자세에 대해
얘기합니다.
강정에 대한 얘기보다는 평화에 대한 그 근원적 이유를 얘기해주고 싶어하신 듯.
인간이 만들고 추구하는 평화향한 모습찾아
그들곁에 다가서서 존재만큼의 모습으로 동행하며 들어보는 말.
바라보는 시간
평화그림 그 열 여섯 번째 공간.제주의 평화를 화두로 서울 YMCA가 주최한
2012년5월 종로포럼.
아이러니하게도 서북청년단을 결성했던 그곳,YMCA강당에서의 강우일주교 포럼스케치.
2012년 6월 28일 목요일오후 4:10:30
평화그림017-내성천,모래강체험캠프
6.2-3
평화그림017(이름없는공연)2012.6.2-3내성천,모래강체험캠프
http://yegie.com/peacepic017/page_01.htm
평화그림018-6월항쟁25주년국민행사
6.10
평화그림019-6.15 12주년시민토론회-김대중도서관
6.12
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 화두담고 이승을 흐르며 작업한 6월얘기 3
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주간 공연작업을 정리하며..
통일된 세상을 그리며
작업한 지난 한주간의 공연과 6.15 공동선언 12주년 평화스케치.
그 다섯작업을 정리하고 공연영상편집을 하며 지내는 한주일,
100명도 채못되는 사람들이 모인 시민토론장에서
이젠 시민운동조차 줄어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통일을 위해 애쓰는 전부라고 하시던
어느 분의 얘기가 애타고 서글프기만 했던 12주년 6.15.
평화그림019(이름없는공연)6.15 12주년시민토론회-김대중도서관
http://cafe.daum.net/oncorea/2Gei/1937
평화그림021(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학술회의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4
평화그림022(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식,시국회의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0
베를린장벽앞에서(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일에..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5
평화그림023(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기념대회-보신각
http://cafe.daum.net/oncorea/2Gei/1951
..................
평화그림020-생명평화촛불-최성희강연회
6.13
평화그림021-6.15공동선언12주년기념학술회의
6.14
평화그림022-6.15공동선언12주년기념식,시국회의6.15
평화그림023-6.15공동선언12주년기념대회-보신각6.15
.........
2012년12주년 6월 분단된 세상에서 그린 5편의 연작속 통일앓이.
통일은 통일을 가슴에 안아보았던 사람들만이 그 그리움을 아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절실함과 허망감으로 다가갔다가 놓쳐 버린 어리석음과 아픔으로
처음분단보다 더한 아픔으로 이 시간을 보냅니다.
삶의 분주함과 인간의 이기적 모순 속에서 잠시는 잊어 버려도 되겠건만
아니면 이런 저런 논리와 학식을 내세워서
그 필요성을 가늠하면서 실리를 따져보면서 간혹 그리워해도 무어라 할 사람도 없겠건만
반국가 이적행위란 오해마저 받으면서도
져버릴 수 없는 의무처럼 그 스스로의 존재의 이유에 합당하고 파서
정말 깨어 있을 때 모두와 꿈에도 통일을 소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세상에 몇 남지 않은 소수자가 되어서
분단된 이 별에서 잠시 꿈같았던 그 아름다운 시간과
그 시간을 공유했던 이들을 이산가족처럼 그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통일이었습니다.
60년만에 스스로 해결해낸 조심스러운 이해와 배려의 시작이었고
이질적 두려움을 딛고 다가가 손잡은 가슴아리는 시련의 시작이었습니다.
12년이란 시간동안 통일과 분단을 맞보고
인간양심의 나약함이 이기 앞에서 사랑의 파괴쯤은 실없이 용납되는 처참한 재분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양쪽에서 이렇게 한줌밖에 안되는 앓이 들이 되어
60년도 참아오고 이겨낸 희망을 하나 둘 접으며
인간에서 벗어나 남은 이 들만의 진정한 통일된 세상을 그립니다.
아마도 물리적통일이 계산처럼 온다 해도 진정 다시는 우리손에 쥐어보지 못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하나된 세상을 남 모르게 노력하면서..
통일 그리고 다시 분단 12년을 지내며 맞이한 6월통일날은
그 어느 6월보다 가장 슬퍼 보입니다.
간혹은 한줌밖에 남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위로를 쥐어주지만
60년을 참고 이겨낸 이의 그 스스로 죽음이 말해주듯
순수하고 정직한 통일의 의지만큼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세상입니다.
작고 초라한
그리고 이젠 통일의 흉내 그 조각 마져도 아무 것 하나 이뤄지지 않는 참담함 속에서
6월이 기억됩니다.
쓸쓸함 마져도 익숙해져서 눈물이 없는 행사들이 있었고
그 마다마다에 같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통일은 앓이들의 그리운 친목회나 소풍처럼
며칠간의 회상과 위로의 주고받음으로 이어집니다.
마치 이산가족이 만나듯 6월과 8월 10월의 세차례 만남을 약속하고 다시 헤어지는 한 무리의 사람들.
꿈을 꾸었던 사람들이 현실의 꿈 안에 담겼던 그 꿈을 모여 상기하며 그리고 다시 뿔뿔이 떠나는 거리.
28년간 저들도 우리처럼 서로 미워하고 용납못해 세웠던 베를린장벽.
그 세조각을 선물처럼 받아서 세워놓은 청계천2가 장교동의 베를린광장 가로등 벤치 그리고 장벽의 조각.
6월의 얘기를 준비하며 그곳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6월통일주간공연을 기획하고 마치며
다시 다가가 장벽에 기대어 토론회 세미나에서 얻은 오늘의 글들을 읽습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
통일을 원치않는 세상 혹은 경제나 정치적 이윤을 목적으로 통일의 가부를 가늠함이 정당화되어 버린
사람들의 세상에서
전쟁은 없어야 하는 것이기에 분단과 장벽은 이 지구별에 없어야 하는 것이기에
서로 총을 겨누거나 헤어짐은 옳지 않은 것이기에 조건없는 통일된 세상
국경은 경계가 아니라 그저 기쁘게 맞이해주는 길목이어야한다는 순리로서의 통일된 별 가꾸기..
설령 상대가 나를 의심하고 미워하고 뺏으려한다하여도 그를 해하기보단 빼앗김을 택하고
그러함으로서 평화가 인간세상에서 끝내 소멸하지 않는 세상 그리기.
2012년 6월을 준비하고 다가가 바라보고 지내며
그려본 다섯편의 6월연작.
평화그림019-6.15 12주년시민토론회-김대중도서관
6.12
평화그림021-6.15공동선언12주년기념학술회의
6.14
평화그림022-6.15공동선언12주년기념식,시국회의6.15
베를린장벽 앞에서-6.15공동선언12주년일에..6.15
평화그림023-6.15공동선언12주년기념대회-보신각6.15
그 거리에서 혹은 이러 저런 이름붙여 기념한 서울에서의 크고 작은 토론회 학술회의 기념식장에서
만나고 듣고 바라본 귀한 사람들,그리고 그 속에서 간혹 마주하게 된 몽상가들,
순리의 조건없는 재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해주던 말.
어쩌면 이방인들의 욕심과 조건으로 그들말처럼 도둑처럼 올 통일된 나라
그 통일된 세상에서 맞을지도 모를 2012년8월과 10월을 준비하며
이름없는공연 2012년의 통일연작을 잇습니다.
2012년 7월 3일 화요일오전 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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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풍경속에서 님들을 만나고져.
1997년1월 여해에서의 후이넘에서 돌아와 그 초연을 마치고
함께 했던 공연자 그리고 스텝들 중 남은 이들과 같이
다음작업인 5.18 17주기 전야제와 추념식을 준비하던 시간.
정동 신아일보사와 시청언론검열단자리를 오가며 17년전 그 날을 재새기고
도서관을 찾아 그 날의 문화면 기사들을 복사하여 기사를 다시 적어 대본을 구성하며
한편으론 15,16주기에 찾아갔던 빛고을 도청 금남로 망월동을 답사(?)하던 시간.
광주일보있는 무등빌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내리며
처음 본 금남로 그리고 조선대학교 무등산의 기억.
그날 취재 및 답사에 동행했던 스텝 중 한 사람이 광주출신이었는데
몰라서 인지 아니면 꺼려서 인지 듣고 싶어하는 그날 현지의 얘길 얻어듣기보다는
오히려 외지인인 우리가 17년전 그 날의 얘길 들려주면서 금남로의 시간을 되새겼습니다.
겨울봄을 지내며 준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광주출신의 그들은 참가하지 않았고
완성된 5월작업은 처음시작하던 후이넘에서 돌아와 팀과는 많이 다른 구성으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남도의 물결을 통해 만남 자체가 죄스럽고 짐스러웠던 광주 분들과 첫 교류가 이뤄졌고
이재의 님과 함께 박효선님과의 온라인교류를 통해 민들레소극장과 토박이와의 조우가 이뤄졌습니다.
토박이보다는 늦게 만난 신명과의 조우는
1988년 서울 미리내소극장에서의 첫 민족극한마당소식을 접하며 만났던 일어서는 사람들.
17주기부터 5월연작을 준비해서 매년 빛고을에 가면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공연.
12년전 그 금남로에서 에 담아낸 20주기되던 그해.
금남로 공연 이튿날 망월묘역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며 만났던 신명의 일어서는 사람들.
초연의 그 감동도 잊은 채 간혹은
시민군들의 무용담을 나누는 장면이 보기 싫어서 애증섞인 투덜임도 가지다가
2010년 언젠가 봄날에를 보면서 끝내 이방인일수밖에 없는 서글픈 미물적 존재임을 확인한 가슴으로
빛고을의 미덕을 되새기게 해주시는 박강의님...
다가가도 다가가도 4.3의 육지사람이듯 오월 역시 그리운 사람들이 사는 그들의 고향바라보기에 젖어
나름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으로 40번째 오월연작을 준비하면서 다가가보는 그들의 살풀이
그리고 그 안에 담아 내는 같이할 수 없는 희망.
변함없이 소외시키고 금기되고 무심했던 시기.
광주아닌 서울에서의 5.18전야제와 추념식을 만들어보고자 애절히 준비했던 공연.
51817을 같이 준비하다가 관심없이 떠나간 한 광주아이가 세월이 흘러 12년만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극 없는 연극 정치 없는 정치란 화두로 연극제를 기획하며
초대한 일어서는 사람들.
같은 5월 광주에 있으면서도 늘 만날 수 없이 스쳐야 했던 박강의님 정찬일님...
서울 광화문광장 오늘도 우연처럼 찾아가 님들의 연희와 얘기 속에 스치는
남 모를 그리움을 만나려 합니다.
2012년 7월 5일 목요일오전 11:15:02
평화그림24-광화문광장 비로 취소된 공연을 홀로 기다리고 바라보면서
http://yegie.com/peacepic024/page_01.htm
비가 내려서 이틀간 준비했던 마지막 날 공연인 오늘 둘쨋날 공연은 취소되겠지만
그래도 혹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혹시라도 보고 파서 찾아오는 관객 분 모습있으려나 하면서
낮부터 저녁까지 머물러보는 광화문광장,
아직도 상처 아물지 않은 아니 어쩌면 변함없이 지속되는 관계의 얘기로
오월에서 통일까지 민주와 인권의 이름으로 얘기 나누고 싶었던 미대사관 앞,
아무도 모르게 홀로 거닐며 바라보고 들어보는 환시 속 금남로,빛고을의 얘기.
빗속에 하염없이 바라보던 공연이 끝날 무렵 공연장옆 세종홀 한편에서 쏟아져 나오는
한 대권후보자의 출판 기념회 다녀가는 한 무리의 사람들.
2012년 7월 6일 금요일오후 2:10:38
평화그림25-밀양 765kv송전탑피해자 국회증언대회(이름없는공연2012.7.23)
멀리서 바라보며 직접 다가가지 못했던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들의 얘길
들으러 갑니다.
그리고 핵발전소 건설과 핵페기장의 개설 그에 따른 송전탑설치로 더하여 이어지는
과를 넘은 에너지정책으로 예측된 함몰을 무시하는 인간의 이기적 자기모순적 악행이
멈춰지길 바라며
숨가삐 살아온 이 세상의 또 하나 잃어버린 순례를 준비합니다.
평화그림 그 스물다섯번째,가슴아린 호소 속에는
그들의 호소보다 더 처절하고 막막한 인류의 비애가 들어있으며
그 인류로 인해 해체되는 지구별 공존의 뭍생명들의 양보와 사랑으로 이룬 문명이 있습니다.
2012년 9월 21일 금요일오후 3:42:00
밀양 송전탑 경과지 주민들의 호소
존경하는 대선주자님들,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양심적인 시민들에게 밀양 송전탑 주민들이 드립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저희들은 밀양 땅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입니다.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세금내고 열심히 흙 파서 먹고 살면서 자식 키우며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저희들은 공사를 방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70대 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인 저희 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기에
젊은 인부들과 매일처럼 맞서며 10억씩 손해배상소송을 당하고,
매일 100만원씩 물어내라는 가처분신청을 당하면서
생업을 아예 포기하고 2년째 이렇게 공사를 막아서고 있겠습니까.
우리는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살던 곳에서 지금 모습대로 살다가 그렇게 죽고 싶습니다.
우리 자손들에게 아름다운 밀양의 땅, 농토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전원개발촉진법이라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토지 소유자가 원하지 않아도 전원개발사업으로 지정되면 우리의 토지가 강제수용당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