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라는 즐거운 습성으로 표현의 욕구를
많이 가지고 하고싶은 것,보여주고싶은 것도 많아서
깊은 성찰을 통한 내재적 표현을 희망하는
이 공연의 작업의 방식이
마음과 몸에 잘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해서 그 어색함을 견디며 애써 할수잇느만큼의
최선으로 작업에 다가옵니다.
이 작업에서 그가 하고싶은 것 다가온만큼
표현하고잇는 것은
빈호아학살 현장에 있어을 병사의 갈등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 주어지는 환경
앞에서 인간은 .
그리고 자신이라면 얼마만큼의 의지로
선한 자유를 택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의 의문.
그 갈등에 접한 인간을 표현하고져 하는
캐릭터를 택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마주하게된 전쟁속
민간인 학살사건의 자료를 찾다가
갖게된 1차적 질문을 연기적 훈련습성으로
표현해보는 노력이 그의 캐릭터입니다..
병사를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그가 병사는
아니었으면 좋겟습니다.
그가 월남전 빈호아에서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가 참여하는 이공연 작업의 방식에선
40여년 지나 오늘 그 병사의 마음을 연기라는
방법으로 가늠해보는 것이 금지됩니다.
그래서 현재의 그가 택할 수 있는 것은
2016년을사는 청년 즉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등을 겪었을 병사를 만나보거나
자료로라도 취재해보지 못한 무경험을 바탕으로
병사를 재현하는데서 만나게될 과오를
피하고.
전쟁을 겪지 않은 인물로서 전쟁아닌
현실에 비추어 추측해봅니다.
인간이 저지르고 겪어온 시간의 애기를
접근해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희망한다면
병사와 마주하는 이 시간여행을 통해서
현재의 자신의 생각보다 더 깊은 생각과
이성으로
현재 자신이 가지는 질문이
1차적 단순함에서 자라고 커져서
세상앞에 던지는 작은 제안만큼 진행되길
희망합니다.
현실적으로 오늘의 공연환경과 형태에서
한 작업을 통해서 인간의내면이 세상을
향한 이성으로 성숙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짧은 시간 공연과정을 통해서
지금껏 자신이 살아오면서 접하고 가 병?
것.
즉 전쟁 평화 인간 등의 평범하고 무관심히
스쳣던 단어들에 대해
진정하고 절실한 가슴앓이를 택하는 공연자를
만나는것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다만 연극아닌 진실의 삶의 전환을 희망하며
이 캐릭터를 이끌어보고
그 미완성의 이르름 만큼이라도 극안에
살려낼 수 있길 희망합니다.
공연은 결국 생각의 성숙만큼 마음을
만들어 몸에 입히는 것이고
그 성숙이 삼라만상의 세상앞에 존재의
가치 그 척도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 캐릭터의 허전한 첫걸음이 그의 지금껏
삶의 방식과는 또다른 노력으로
두 세 걸음이라도 진전돼서 형상화되길
고대합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6:46:13
nogunri 세 번째 인물 하얀나비
넋이되어 아픈현장 날아다니며 인간곁에 내려앉아
그 모습듣고 바라보는 존재.
흰저고리 무명동정사이로 태어난 한 마리 하얀나비의 여정을
표현의 캐릭터로 택했습니다.
박선옥님의 접근은 이 이야기안에 시작점이되고 끝점이 되어서
이승에서 저승으로 차안에서 피안으로 이어지는 넘나듬의
존재로서
하얀나비입니다.
인간이 아니므로 인간처럼 생각하지 않고
인간이엇으므로 환생을 통해서
전생의 경험앞에 자유롭습니다.
나비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그는 그들보다 먼저 더한 우매함과 아픔을 겪었을 것 같고
그 아픈상처를 스스로의 인내로 치유하고 환생한 나비아닌
존재입니다.
몸짓언어로서 표현할 이 존재의 행동방식은
그래서 구속없이 자유롭고 그가 창조하는만큼이 그의 모습입니다.
말도 소리도 노래도 날개짓도 걸음걸이도
하나하나 다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그가 이 작업안에서 다닐 수 있는 공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동선을 만들어서
여행지를 택하고 그렇게 나르며 멈추고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곁에 내려앉아
그들의 얘길 귀기울여주고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것.
그것이 하얀나비의 존재의미이며 돌아와 다시사는 생의 의무고
방식입니다.
사람의 몸이 가지는 제한된 표현능력은
날지 못하며 사라지지 못하고 시간에 역행해 움직이지 못하며
몸의 무게나 크기도 공기앞에 제약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캐릭터는 마음으로 몸을 만들고 움직임을
만들어야
스스로 환시속에 몸의 가눔이 가능합니다.
결국 그 환시는 그의 표정과 손짓 몸의 형태화등의 제한된
표현안에서
이뤄집니다.
나비가 되는 노력.넋이 되는노력.
그리고 그 넋이 생각하고 하려하는 마음의 형상화가
시각이나 청각에 앞서서 공기를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작업의 방식이 동극처럼 꾸미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나비도 넋도 보지 못할 것이고
작은언어와 호흡이 만드는 음률정도에 힘입어서
가슴저린 사람들만이 그가 표현하고싶어서 절실히 만들어낸
그의 마음을 만날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위로를 해결한 그가
세상을향해 다가와 만들어내는 위로와 희망을 전달해주는
캐릭터입니다.
작업안에 형상화까지 이르고 완성된다면
공연의 맨앞과 뒤에 배치해서
시공을 떠난 다차원의 인물 흰꽃과 비교공간에서 인간의
어리석음과
지우지 못하는 슬픔앞에서 이 작품이 그리고싶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제안하는
두 개의 존재로 스칠 수 있을 겁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7:30:25
nogunri 네 번째 인물 흰꽃
그는 그곳 어딘가에 사죄비를 세우기로했습니다.
가해자의 사과없이 망각을 기다리는 인간의 세상에서
누군가가 이곳에 세운다는 증오비의 얘기를듣고
베트남 여러곳에 세워져있다는 한국군증오비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역시 사과없이 그 아픔의 현장앞에서
진실을 부인하고 왜곡된선전일뿐이라고 말하는 분들의 마음을
바라보며
일어난 만큼 존재하는 그 사실만의 사죄라도 드리고싶어서
노근리 한편에 미군보다 앞서서 사죄비를 세우려합니다.
그리고 먼저 흰꽃을 접어 피눈물로 범벅된 냇물,또하나 아픔의
현장에
그 꽃송이를 띄웁니다.
오라리 노근리 그리고 가보지 못한 빈호아 미라이에 새겨진
그 아픔과 어리석음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 세상 만들기위해서.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7:51:16.
7월7일 nogunri 첫공연
nogunri -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
노근리 연작,혹은 그곳으로 가는과정의 과정공연으로
첫공연을준비합니다.
노근리라는말은 쓰지 않고 영어로 미군들이 적었다는 기호
nogunri를 제목으로
그 첫 에피소드는
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입니다.
임계리에서 노근리 굴다리까지가는길에서 일부분.
철길을 따라 그들이 시킨대로 걸어가던 피난길을 걷고
60여년지난 세워진 노근리평화공원을 들린후
굳이 흰 페인트로 세모 네모 그려 지적해놓은 총탄 자국
가득한
철교 및 쌍굴 그곳에서
아직은 설익은 가슴으로 낯설게 만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들이 준비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공연은 끝납니다.
그리고 시간만큼 밤을 맞으며 님들겨테에 머무르고
다시올 것을 약속드리며 헤어집니다..
하얀나비
빨래
병사 그리고
흰꽃 순으로 공연하고
그림자를 듣습니다.
다음올 땐 이들이 다시 모두 올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른 사람들이 더 올지
그조차 자유롭지만 다 같이 못와도
홀로라도 약속지킬 사람 반드시 있으니
이 순례는 이제 형체를 안고 님들의 벗입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8: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