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름없는공연 예기 작업노트 2/2
2016년1월1일-6월30일   2016년7월1일-12월31일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이제 남은 두달 간의 여정.
 
2015년9월부터 2016년8월까지 4계절 12개월의 여정으로 준비했던
빛고을 518민주광장에서의 다섯시십팔분에 머물기.
5월정신을 잇고자 유배지 농성광장에서 돌이켜 세운 시계탑은
마치 아시아문화전당 제4별관처럼 낯설게 광장에 섰고
다섯시십팔분에 울린다던 종소리는
무심한 관리로 가을 겨울로 접어들며 다섯시이십삼분이 지나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에 이름을 바꾸고  정부에 점령돼 버린 민주의 성지.
아시아문화전당광장이란 말 차마 염치없이 쓰지 못해서
마지막 남은 명칭 518민주광장이란 팻말하나가 그나마 순례지의 이정표가 되는 곳.
10개월의 쓰라린 변화.
진상규명도 없이 택한 지움의 제안에
이제는 그만 잊고 싶어서
이제는 축제로라도 덮어 버리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떠 넘겨 동조해 버린
잃어버린 순교지.
그래도 덕분에 다섯시 십팔분엔 매일 님을 위한 행진곡이
광장의 행사음향에 묻히거나 송두리째 지워지면서도
아무도 나와 들어주지 않는 그곳에 울리고
농성광장 한 귀퉁이에서 순례자들을 만나던 시계탑의 그 모습이 오히려 그리워 지기마저 하는 .
 
10개월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다시 여름까지
살아가는 누군가와 함께 그 시간 광장에서 만나서
같은 마음, 같은 그리움과 의지로 머물고 싶어 제안했던
오후다섯시십팔분의 만남은
단 한 사람의 광주분들 단 하루도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만 네사람이 서로 다른 날 하루씩 다가와 같이 머물다 가준 것이 전부.
이제 그렇게 기다릴 날도 예순날밖에 남지 않았고
더 이상은 넋들에게 죄스러워 사람들을  기다리노라고 말씀드리지도 못합니다.
그저 홀로 그시간 다가가서
님들과 얘기라도 나누는 듯
님들 모습 기억하면서 시간을 중첩시키고
그 의지따라 홀로라도 지켜갈 약속만을 드릴 뿐,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님들의 의지따라 꽃피어나던 인간의 사랑은
살아남은 자들의 오만과 불성실을 이유로 역사는 후퇴하고
만석보넘어 이곳까지 님들이 만들어 주셨던 아름다운 대동세상 역시
찬탈되고 침탈되었습니다.
 
님들이 보여주고 들려주신 이야기와는 정반대의 얘기들을
자유와 평화 인권이라는 말로 왜곡되게 그리고
문화라는이름의 사죄없는 축제로 채워가는 순교지에서의 광란에
무지하고 어진 이들이 생각없이 노래하고 춤춥니다.
 
모든 것을 잃어 버린 후에
아니 지키기를 포기하고 내어준후에 그 지움의 공간에서
권력에 동참하면서 나름의 순결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아무도 듣지 않는 메아리조차없는 만나지 못하는 허망한 노래가 계절을 흐릅니다.
 
남은 두달 만이라도 이 슬픔 지우며
인간의 도리 찾고싶은 사람들이 한두사람이라도 다가와 서
함꼐 그시간에 머물다가길 꿈굽니다.
365일 그 많은날의 기다림에 답해서
이곳에 다가와 같이 묵상할 3분 가지신분.
이 나라에 네 분밖에 없었고
오늘을 사는 광주사람들 중에는
단 한 분도 없었다고 적혀질 작업노트가 쑥스럽고
죄악의 합리화가
편의의 만연이
살아있다는 이유로 점철되는 인류의 오만이
눈물겹습니다.
2016년 7월 1일 금요일오전 11:18:51
 
 
 nogunri 2차미팅.. 그리고 다가선 세사람의 참가자들.
 
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주제작작업.
6월 첫미팅에 이어서 7월첫주4일간의 2차 미팅,
작업은 바로 공연으로 이어지고
그 준비한 사람들부터 작업의 캐릭처를 만들어가면서
작업자를 구성하고 그 참가자들로서 한편의 에피소드를 공연준비합니다..
첫미팅에서 작업의지를 표현했던 분들은 오히려
지난 한 달간의 기간동안 작업을 구체화하거나 진행시키지 못했습니다.
두사람이 온라인으로 작업노트를 읽고쓰며 공연에 동참했고
한사람이 2차미팅기간을 통해서 작업에 합류해서
세사람의 공연자로 이번 2차미팅을 진행됏습니다.
.
세사람이 작업에 접근하며 준비한 것은
연출자가 제안한 화두에 모든 것을 공유하지 못하고
시작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그 시작의 의지가 기반이 되서
연출이 그가 만들고자하는 캐릭터의 생성을 도와주고
그과정을통해서 인물의 시작점을 만들엇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현장순례와 현장에서의 공연을 만듭니다.
이 1차 작업단계를 마치면
주제작의 2차미팅은 완성됩니다.
 
다시 2주간의 시간이 각자에게 주어지고
그 기간동안 작업의 화두를 놓지 않은 사람들이 이어만든 이야기로
3차미팅은 다시 시간의 흐름안에 담긴 현장순례를 병행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새로다가온 사람이 있으면 그까지 함께해서  또한편의 에피소드를 만들고
3차 달인 8월의 다음얘기를 기약하며 레지던시 주제작 노근리의 두 번째 달을 지냅니다.
 
2차미팅을 준비하고  연출과의 만남을 통해서 작업에 동행해준 사람들은
강신욱님 김관순님 박선옥님 세분입니다.
그리고 그에 예플러의 작업이 합쳐져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간이공연형태로
노근리에서 완성합니다.
 
각기 준비한 캐릭터들이 아직 성숙한 화두에 접근하지 못하고
그 개개인이 의아함과 갈등의 구조로 작업안에놓여있지만
과정의 여유로 기다림을 안고 시간앞에 배치됩니다.
2016년 7월 어느날 노근리 철교아래 다가선 몇사람의 시간이
작품의 주제이며 그들의 생각만큼의 행동이 작업의 주제앞에
어린아이시절처럼 놓여집니다.
그 시절이 다음미팅을 통해서 성숙할지
그대로 멈추거나 포기될지 알 수 없지만
성숙해갈 누군가를 만나고 기다림으로 이 작업을 진행합니다.
갈등이나 망서림이 이제 스스로의 선택을 마쳐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흥미없고 거치장스러워서
절실함 찾기조차 힘든 인간세상의 단어.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찾아내고
그단어에 대한 의무를 찾고져하는 사람들의 외로운 갈망이
이 공연을 만들어 갈겁니다.
.
2016년 7월 6일 수요일오후 10:27:17
 
nogunri 2차미팅.. 세사람의 캐릭터만들기.
 
세사람의 각기다른 성격과 수줍음이
자유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렵게 연출과 만납니다.
연출자는 빨리 이야기를진전시켜서
우리가 세상에 드리고싶은애기를찾아주고싶은데
삶의 과정속에서 다다른 화두에 답이 적어서
더디게 작업이 진행됩니다.
어쩌면 스스로 만들어낸 시간이 아닌 주어진 레지던스라는 제한된 기간안의
과제라는 형식 때문에
미처 끝까지 다다르지 못하고 중간지점에서 마무리짓고 헤어져야할지도 몰라
안타깝습니다.
 
첫 번째 인물 빨래(철교쌍굴다리속의 사람)
 
강신욱님은 처음부터 철교굴다리안에 있엇던 사람들 속에서의 인간내면의 얘기를 찾으려 애쓰고
그 결과 팩트라는 제한성을 벗어난 상상의 그림을 그리고져하는 마음을 버리지모합니다.
그래서 결국 찾아줄 수 있는 답변은 그가 그리고싶은 인간의 이야기를 꺼낼 계기의 합리성이었씁니다.
그리고 그가 하고픈 행동 즉 빨래라는 내면에 담아서 전할 논리의 적절함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이야기는 진실과 허구를 절묘히 배치시켜서 여백을메우고
인물 행동의 시간을 합리화시켰습니다.
희망사항이지만 그 인물의 이야기가 꾸밈이 아닌 절실한 진실성을 갖고
마음으로부터 표현을 찾아내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생각하고 표현하고 감동하는
허튼 사람들의 유희를 벗어나지 못하기떄문입니다.
간절했으면 좋겠고
가슴으로부터 보지못한 것을 보았다고 말하는 거짓연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60년을 넘어 빨아도 개끗히 지워지지 않는 핏자국과 진흙의 얼룩.
깨끗히 빨래하고 돌아서도 다시 묻어나오는 핏빛얼룩.
걸어놓은 옷걸이 혹은빨랫줄에서 다시 옆의 새옷으로 옮겨지는 슬픈 얼룩.
그리고 누군가가 꾸민이야기겠지라고 시작하는
그의 얘기.
마음속에 깊이 감춘 사용하지 않는 단어속에 찾아지는 그날의 언어찾기.
표현의 방식은 극중극모양을 가질 두개의손탈과
나에서 그로 그에서 나로 전롼될 얼굴탈.
다음캐릭터에선 그가 하고픈 이야가도 더 깊어지고
인간에 대한 탐구또한 깊어지길 희망하며 일단 지금의 관심으로
공연을 시작합니다.
개인의 트라우마에서 자업은시작되지만
제3자를거치면서 66년의 시간의 경험을 통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는 ,치유하지 못하는 인간의 얘기로
화두를 이끌어보고
그래서 그것이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 평화를 이루지 못하는 인간의 속성을
트라우마로 표현해내는 밥업의 선택도 좋을듯 합니다.
 
2016년 7월 6일 수요일오후 11:00:31
 
 nogunri 두 번째 인물 병사(갈등하는청년)
 
막연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인물.이 작업에 참여를 하지만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삶의 방식과 관심으로 인해서
낯설은 단어들.
인간이 저지르고 겪은 사건의 이야기에 접하면서
1차적으로 만나는 평험한 사람의 의아심.
그리고 나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반문으로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
김관순님은 그 정도의 관심과 행동으로 작업에 다가옵니다.
배우라는 즐거운 습성으로 표현의 욕구를 많이 가지고 하고싶은 것,보여주고싶은 것도 많아서
깊은 성찰을 통한 내재적 표현을 희망하는 이 공연의 작업의 방식이
마음과 몸에 잘 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해서 그 어색함을 견디며 애써 할수잇느만큼의 최선으로 작업에 다가옵니다.
이 작업에서 그가 하고싶은 것 다가온만큼 표현하고잇는 것은
빈호아학살 현장에 있어을 병사의 갈등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 주어지는 환경 앞에서 인간은 .
그리고 자신이라면 얼마만큼의 의지로 선한 자유를 택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의 의문.
그 갈등에 접한 인간을 표현하고져 하는 캐릭터를 택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마주하게된 전쟁속 민간인 학살사건의 자료를 찾다가
갖게된 1차적 질문을 연기적 훈련습성으로 표현해보는 노력이 그의 캐릭터입니다..
 
병사를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그가 병사는 아니었으면 좋겟습니다.
그가 월남전 빈호아에서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가 참여하는 이공연 작업의 방식에선
40여년 지나 오늘 그 병사의 마음을 연기라는 방법으로 가늠해보는 것이 금지됩니다.
그래서 현재의 그가 택할 수 있는 것은
2016년을사는 청년 즉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등을 겪었을 병사를 만나보거나 자료로라도 취재해보지 못한 무경험을 바탕으로
병사를 재현하는데서 만나게될 과오를 피하고.
전쟁을 겪지 않은  인물로서 전쟁아닌 현실에 비추어 추측해봅니다.
인간이 저지르고 겪어온 시간의 애기를 접근해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희망한다면
병사와 마주하는 이 시간여행을 통해서
현재의 자신의 생각보다 더 깊은 생각과 이성으로
현재 자신이 가지는 질문이
1차적 단순함에서 자라고 커져서
세상앞에 던지는 작은 제안만큼 진행되길 희망합니다.
 
현실적으로 오늘의 공연환경과 형태에서
한 작업을 통해서 인간의내면이 세상을 향한 이성으로 성숙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짧은 시간 공연과정을 통해서
지금껏 자신이 살아오면서 접하고 가 병? 것.
즉 전쟁 평화 인간 등의 평범하고 무관심히 스쳣던 단어들에 대해
진정하고 절실한 가슴앓이를 택하는 공연자를 만나는것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다만 연극아닌 진실의 삶의 전환을 희망하며 이 캐릭터를 이끌어보고
그 미완성의 이르름 만큼이라도 극안에 살려낼 수 있길 희망합니다.
 
공연은 결국 생각의 성숙만큼  마음을 만들어 몸에 입히는 것이고
그 성숙이 삼라만상의 세상앞에 존재의 가치 그 척도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 캐릭터의 허전한 첫걸음이 그의 지금껏 삶의 방식과는  또다른 노력으로
두 세 걸음이라도 진전돼서 형상화되길 고대합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6:46:13
 
nogunri 세 번째 인물 하얀나비
 
 넋이되어 아픈현장 날아다니며 인간곁에 내려앉아 그 모습듣고 바라보는 존재.
흰저고리 무명동정사이로 태어난 한 마리 하얀나비의 여정을
표현의 캐릭터로 택했습니다.
박선옥님의 접근은 이 이야기안에 시작점이되고 끝점이 되어서
이승에서 저승으로 차안에서 피안으로 이어지는 넘나듬의 존재로서
하얀나비입니다.
인간이 아니므로 인간처럼 생각하지 않고
인간이엇으므로 환생을 통해서
전생의 경험앞에 자유롭습니다.
나비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그는 그들보다 먼저 더한 우매함과 아픔을 겪었을 것 같고
그 아픈상처를 스스로의 인내로 치유하고 환생한 나비아닌 존재입니다.
몸짓언어로서 표현할 이 존재의 행동방식은
그래서 구속없이 자유롭고 그가 창조하는만큼이 그의 모습입니다.
말도 소리도 노래도 날개짓도 걸음걸이도
하나하나 다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그가 이 작업안에서 다닐 수 있는 공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동선을 만들어서
여행지를 택하고 그렇게 나르며 멈추고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곁에 내려앉아
그들의 얘길 귀기울여주고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것.
그것이 하얀나비의 존재의미이며 돌아와 다시사는 생의 의무고 방식입니다.
사람의 몸이 가지는 제한된 표현능력은
날지 못하며 사라지지 못하고 시간에 역행해 움직이지 못하며
몸의 무게나 크기도 공기앞에 제약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캐릭터는 마음으로 몸을 만들고 움직임을 만들어야
스스로 환시속에 몸의 가눔이 가능합니다.
결국 그 환시는 그의 표정과 손짓 몸의 형태화등의 제한된 표현안에서
이뤄집니다.
나비가 되는 노력.넋이 되는노력.
그리고 그 넋이 생각하고 하려하는 마음의 형상화가
시각이나 청각에 앞서서 공기를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작업의 방식이 동극처럼 꾸미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나비도 넋도 보지 못할 것이고
작은언어와 호흡이 만드는 음률정도에 힘입어서
가슴저린 사람들만이 그가 표현하고싶어서 절실히 만들어낸 그의 마음을 만날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위로를 해결한 그가
세상을향해 다가와 만들어내는 위로와 희망을 전달해주는 캐릭터입니다.
작업안에 형상화까지 이르고 완성된다면
공연의 맨앞과 뒤에 배치해서
시공을 떠난 다차원의 인물 흰꽃과 비교공간에서 인간의 어리석음과
지우지 못하는 슬픔앞에서 이 작품이 그리고싶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제안하는
두 개의 존재로 스칠 수 있을 겁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7:30:25 
 
nogunri 네 번째 인물 흰꽃
 
그는 그곳 어딘가에 사죄비를 세우기로했습니다.
가해자의 사과없이 망각을 기다리는 인간의 세상에서
누군가가 이곳에 세운다는 증오비의 얘기를듣고
베트남 여러곳에 세워져있다는 한국군증오비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역시 사과없이 그 아픔의 현장앞에서
진실을 부인하고 왜곡된선전일뿐이라고 말하는 분들의 마음을 바라보며
일어난 만큼 존재하는 그 사실만의 사죄라도 드리고싶어서
노근리 한편에 미군보다 앞서서 사죄비를 세우려합니다.
그리고 먼저 흰꽃을 접어 피눈물로 범벅된 냇물,또하나 아픔의 현장에
그 꽃송이를 띄웁니다.
오라리 노근리 그리고 가보지 못한 빈호아 미라이에 새겨진
그 아픔과 어리석음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 세상 만들기위해서.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7:51:16.
 
7월7일 nogunri 첫공연
nogunri -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
 
노근리 연작,혹은 그곳으로 가는과정의 과정공연으로
첫공연을준비합니다.
노근리라는말은 쓰지 않고 영어로 미군들이 적었다는 기호
nogunri를 제목으로
그 첫 에피소드는
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입니다.
임계리에서 노근리 굴다리까지가는길에서 일부분.
철길을 따라 그들이 시킨대로 걸어가던 피난길을 걷고
60여년지난 세워진 노근리평화공원을  들린후
굳이 흰 페인트로 세모 네모 그려 지적해놓은 총탄 자국 가득한
철교 및 쌍굴 그곳에서
아직은 설익은 가슴으로 낯설게 만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들이 준비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공연은 끝납니다.
그리고 시간만큼 밤을 맞으며 님들겨테에 머무르고
다시올 것을 약속드리며 헤어집니다..
하얀나비
빨래
병사 그리고
흰꽃 순으로 공연하고
그림자를 듣습니다.
 
다음올 땐 이들이 다시 모두 올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른 사람들이 더 올지
그조차 자유롭지만 다 같이 못와도
홀로라도 약속지킬 사람 반드시 있으니
이 순례는 이제 형체를 안고 님들의 벗입니다.
 
2016년 7월 7일 목요일오전 08:03:40
 
nogunri 2/6 7월초 2차미팅.마치고 중간정리. 
 
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주제작 작업을 위한 2차 미팅을 마칩니다.
1차미팅이 레지던시 참가자들에 대한 작업개요와 설명
그리고 참여할 분의 의사타진 과정이었다면
6개월작업중 2개월째 첫주에 가진 3박4일의 2차미팅은
1차미팅을 통해 작업에 동참을 결정한 사람들이
한달간의 시간을통해서 생각하고 마는 얘기들을 구체화해서
연작의 첫 공연을 만들고
작업의 방향성을 1차 형상화시켜본 시간이었습니다.
4사람이 각기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공연을 구성했고
공연과정을 통해서 이 작업이 그려갈 내용과 형식에 대한
가늠을 인지했습니다.
남은 4개월간 이 과정에 동참하지 않았던 분들이 새로 참여할 수도 있겠지만
먼저 시작한 네사람의 주제와 줄거리를 바탕으로 해야하므로
처음 시작할 때 참여하는 분들보단 그만큼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이제 3차미팅은 이루어진 첫 공연과 그 공연의과정안에 만들어진 인물들의
주제로 향한 시간적 성장을 만들어서 그 다음의 이야기를
또한편의 공연으로 만드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뒤늦게나마 이 작업에 동행할 분이 계시다면
먼저하신분들이 가졌던 시간과 과정만큼의 작업과정을 통해서
동행이 이뤄질 겁니다.
 
아직 만들어지지 못한 참가희망자분들이 한발작씩 던진 캐릭터들은
작업과정속에 들어와서 소회되지 못햇으므로
그분이 하시겟다고 한번정도 말씀하신 이야기를 듣고 그 인물도 만들 수 있다고 응답한 과정만으로
그 캐릭터가 공연안에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으로의 작업과정을 통하고 그것으로만으로는 서로 확실한 소통을 이루지 못하므로
작업미팅을 통해서 구체화되면 그때부터가 공연에 동참하는 것이고
그의 캐릭터가 작업안에 들어와 이미 만들어진 다른 이미지와 캐릭터들안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홀로 제안하고 아무런 소통없이 자신이 만든 것이 이것이라고 내놓으시면
그렇게 만든 것이 이 작업안에 공유될 수 있는가하는 구체적 과정과
공연을 구성해가는 작업안에서의 공유나 생성과정이 전혀없었으므로
작업을진행하던 이들에겐 별개의 이질적 입양을 요구하시는 것이 됩니다.
작업을시작하고 한달을 넘긴시간에 가진 2차 작업미팅과정을 통해서
이런방식의 외각작업들이 참여는하지 않으면서 홀로 만들어서
그것을 나중에라도 이 작업에 가져다 붙이겟다고 애기하면 그 것이
언제나 참가가 가능하다고 한 말의 뜻이라고 이해하신 분들이 계셔서
자유란 단어에 대한 해석이 아직도 이리도 다를 수 있는 걸 알게됐습니다.
언제나 참여하실 수 있지만 그것은
혼자서 참가자들과 전혀 소통없이 엿보시며 만들어오시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시는 날부터 이 작업의 참가자들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게 뒤늦게 참여하셔도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만큼의 이야기는 만들어서
극안에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다른이가 만들더 캐릭터를 뒤늦게참가한 분이 대체해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신분과 함꼐 처음부터 새로운 캐릭터를만들어가는방식으로 진행하므로
주어진시간만큼의 깊이밖에 만들 수 없는 부분은있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참여하신다면 불가능하진않다는 뜻입니다.
2차잘업기간을통해서
1차작업때 캐릭터만들기를 제안하셨던 몇분이 2차작업미팅에 참여하지 않으셔서
하고자하던 것을 진전하지 못했거나 포기하셨습니다.
오라리부터 미라이까지라는 주제로 작업하려한다는 주제작의 제안을 들으시면서
오라리사건에 얽힌가족얘기를 만들어보시겟다던 분은
2차 미팅과 적업에 참여하지 않으셧고 마지막날
이 주제작 작업엔 불참의사를 확인해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하시려던 캐릭터를 전제로
오라리사건과 연결시켜보고싶었던 다른캐릭터의 연결도 중단되고
진행되던 오라리사건에 대한 가족의 얘기는 이 작업 안에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1차미팅에서 가장많은 그나마 이야기를 진전시켰던 증오비를 세우는 사람의 이야기또한
이번2차미팅 작업기간 동안에 참여하지 않으셔서 백지화됐습니다.
그리고 증오비를 세우는사람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것을보면서 사죄비를세우는사람의 캐릭터가
만들어져서 진행되었는데
사죄비를 만드는 사람의 얘기는 노근리에서 우연히 마주한 증오비 비문을 읽으면서
만들어진 사람의 캐릭터는 그 연결의 방식을 전면 개편해야하게 됐습니다.
증오비를 만드는 캐릭터를 하시기로 했던 분과 학인한 결과
2차작업엔 빠 봐嗤?3차작업기간에는 다시 참여해서 증오비를 세우는사람의 캐릭터를
이어가시겠다고 의사를 밝히셔서 일단 그분이 만드시는 증오비얘기는 별개의 이야기로 비워두고
작업안에 진행되고 있는 사죄비를 세우는사람의 얘기속 증오비의 얘기는
사죄비를 만드는사람의 캐릭터(이미 2차미팅에서 흰꽃이란 캐릭터로 형상화가 시작된 부분)안에서
진전시킵니다.
그밖에 노인의 얘기와 평화를 그리는 이 등의 짧은 참여의사표시를 하신 분들의 부분은
3차미팅 혹은 4차미팅 언제든 작업미팅을통해서 합류가 가능하고 대신 그 늦은만큼
작업안에 담을 그릇은 적어질수박에 없음은 이해를 구합니다.
대략 정리해보니 이 작업은 이렇게 참여자와 중단자와 보류자로 구분된채
작업기간의 3분의 1일 마쳤습니다.
작업자들의 열성으로 한편의 공연과 4명의 캐릭터가 구축됐고
두분의 중단자로 인해서 구성하던 작업의 방향이 많이 수정되어야하는 일이 생겻습니다.
아직 참여를 보류하고 계신분들은 2차작업미팅기간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보신 것을 참조하셔서
원하시는시기에 동행 하실수 있는만큼의 시간으로 참여의사를 표시해주시고
온라인작업과 작업미팅을통해서 합류하시면 됩니다.
레지던시에 음악 미술 조명등의 스탭분들이 참여하시고 그 주제작으로 노근리 작업이
정해져서 스탭분야의 작가들이 이 작업에 동행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도 보았으나
1,2차 미팅과정을 통해서 아무도 참여의사를밝히시지 않으셧거나
노근리를주제로 개인작업을하시는 것으로 의사를표시하셔서
이 자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을 마쳣습니다.
늦게라도 혹시 참여하실 의향이있으실 경우는 작업미팅에 참여하셔서 공연이 만들어져가는과정안에서
무대미술이나 음악이 어떻게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제안해주시고 공연내용과 무대가 그릴 장소 인물의
캐릭터들을 같이 상의한 음악이나 무대가 되게 상의해주시면 3차미팅부터라도 함꼐하실수있습니다.
다만 작업의 이념과 방식상 연출이 무대를의뢰하거나 음악을의뢰해서 의뢰를받고 스탭으로 참여하시거나
홀로 만드신 음악이나 무대가 공연에 당연조건이나
작업의 참여 과정없이 의무적으로 배치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2016년 7월 8일 금요일오전 08:39:13
 
nogunri 공연을 향해 제안드린 화두가 옳지않았습니다..
 
레지던시라는 제한된 조건과
참가하는사람들의 각기 다른 주관과 표현하고싶어하는 방법과 취향을 존중하고 살려야한다는 점.
그리고 그 이유로 작품이 가고자하는 주제에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거나 무관심한 사람마져도
포용해야하는 점.
하기싫어하는 것.살면서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것.
즉 평화를 생각하거나 인간의 우매한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선으로 향하는 개념편에 서서
가슴저려하는 사람을 못만나도
이 공연을 계속 만들어야한다는 점.
그리고 그들이 그러한 고뇌를 즐기지 않는다는 것과
간혹은 지극히 연극적이어서 삶의 진실과 실천을 극과 연결시키는 것에 불편하거나
즐거울수 없다는 점까지.
 
그래서 이 모든 현실을 극복하고 그나마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다가오는만큼
무심속에서도 관심가져주는 부분만큼만을 살려서
우리가 너무도 쉽게 망각하고
그리워할줄도 모르는 것이 되어 버린
평화와 반전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
최대한 그들이 불편하지 않게
어의 없지 않게
그리고 그 이상하고 지루하며 진부해보이는 화두에
등장하고 대상되는 현존의 인류와 먼저간 넋들에게
한순간 모여 만든 연극이란 유희가
죄는 되지 않게까지만이라도
토막토막 엮어내어서라도 정도의 가능성 찾기.
 
결국 처음 제안을 받고 준비해 자계리로 다가가며 그렷던 희망.
즉 참가자들 삶 앞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하나의 아픈 화두를 쥐어주고
6개월간의 진지한 가슴앓이를 통해서 각기 할 수 있는 만큼의 이성을 성장시키고
그 짧은 성장을 바탕으로
하나하나가 우주인 그들이
세상을 향해 풀씨가 될 한조각 사랑만이라도 만들어보기.
들풀처럼 살아볼 결과물을 만들어보고팠던 희망은
다르다는 핑계보단  옳지 않았다는 해석으로 접습니다.
 
그렇게 즐겨 따라올 사람없고
오히려 즐겁고 유익하고 싶어 택한 레지던시에
피곤을 주는 존재가 되지는 말아야할 것 같아서.
이제 작업의 화두를 버리고 남은 작업기간을 재설계합니다.
 
한달이상의 시간과 두 번의 작업미팅을 통해서
작업이 가져가고싶었던 화두와 주제
그리고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가져보았으면하는
세상에 대한 의무감을  함께 감각하면서 찾아본다는 것.
그 어눌한 제안은 이제 소통되었거나 버려지며 개개인에게 인지를 마친 상태입니다..
 
누구에게는 가슴아리게 다가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한  과정이 되었을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쓸모없는 괴변이나 관심갖고싶지 않은 불필요한시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상 수많은이야기 거리 중에서 이러한 화두를 가진 작업에 참가한다는 것은
그런 이야기를 해야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리워야 다가올수 있는 것이고
자기희생의 노력을 통해서
인간이 가질 순결에 다가가는 갈망이어야 할 것인데
레지던시 주제작이라는 작업방식이 가진 한계가
그러한 계기를 만들어주기엔 거리가 멀었습니다.
즉 이것이 평화캠프나 반전 혹은순례 캠프가아닌
공연자들을 위한 레지던시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20세기엔 그래도 사랑이 남아있어서
세상을 위해 스스로 소진되면서 자신을 버려서라도 바꾸고 싶어하는 것이 있엇고
슬픔을 즐겨 택하는 젊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기위해서
공연예술가를 택하고
세상을 위한 삶을 위해 스스로 가난을 택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노근리라는 주제를 받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런그리움으로
세상앞에 다시 추스려 서는 작업 뿐이었습니다.
젊음이라던가 자아찾기 삶은 멋진 것.나를 찾자거나 축제처럼 살자,등의 주제가 아닌
인간이 저지르고 죽어간 아픔이 담긴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기가 바뀌어 인간은 이제 어떤 슬픔을 갖고도 축제를 만들고
잊음으로도 기억을 얘기할 수 있게 뻔뻔한 종족이 되었고
모든 것을 자신의 유희나 감정만으로 재단해내는 미물도 용납하며
그러한 일에 망서림없이 동조하는 논리주의자들이 되었습니다.
 
화두를 제시하며 무엇을 하고싶은가 하고 질문햇을 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자신의 욕구와 세상앞에 선 나에 머물럿습니다.
물론 대부분 만남의 시작은 그렇게 하지만
한달이 지나고 다시 두 달 그리고 이제 석달째 접어들어가는
종반의 시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그 방식대로
자신을 버려 세상앞에 놓을 자세의 초입에도 이르지 않습니다.
 
결국 이 작업자들과 할 수 있는 것은
인간진화에 대한 제안이 아니라
부족하고 어리석고 감정적인 인간의 모습을 찾아서 그 어리석은 갈등을 재현해보는 것.
이미 다 역사속에서 그 모습을 수 없이 보고  증명한 그 얘기들을
마치 새로운듯 다시 극화시켜서
세상앞에 전위하지 못하고
신문의 기사보다도 다큐카메라에 담기는 그것보다도
전시관이나 기념관에서 마주하는 기록물보다도 못한 이야기를
복사해내는 수고를 통해 희열을 찾는 정도일 것입니다.
아니면 그것조차 찾지 못해서
흥미없는 의무감으로 시간을 소비하고
자신이 지낸 삶이
세상앞에 주어진 의무를 놓친 채 흘렀다는 것도 모른채.
 
대개 이런 작업노트를 적으면
그 얘기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그 무관심의 방식을 이유로
이글을 접하지 못하거나
접해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 넘겨서
적은이의 그 마음을 전혀 전달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열심히 다가오려 노력하시고
그래도 정성을들여  다가오던 분들이
이런글을 접함며
자신에게 드린 글도 아닌데 자신에게 한 질타인줄 알고 상처받아 버립니다.
다른이에게 들려주려 적은 글에 보고 오해받고 상처받아 슬퍼하지 마십시요.
하지만 다른이에게 적은글마져 자신에게 적응하면서
자신을돌아보고 더 추스려 준다면
희열에서 멀어진 초라한 우리들이
조금 더 나아간 삶과 표현의 방법을 만들어 이 작업을 마칠 수 있겠지요..
2016년 7월 9일 토요일오전 9:38:47
 
nogunri 마지막 장인  3장에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첫만남.

1.순례자에 눈에 띈 경부선 철길옆 작은 팻말.
2.쌍굴에 남겨진 지워지지않은 총탄의 흔적을 꿰메 그상처를 위로해주는 작가.
3. 지금은 뵐수없는 영동에서 황간구간 감사한 운행하던 통일호 기관사.
 
nogunri 참가자들의 희망방식으로 표현해볼 제2장 줄거리.
 
nogun ri 3차작업미팅과 두 번째 공연 즉 제2장
7월26일-29일의 3박4일간의 미팅을 통한 두 번째 공연 만들기.
작가의 제안과 꿈을 버리고
참가자들의 생각과 하고 싶어진 이야기들을 모아서 그가 원하는 표현 방식으로
노근리를 주제로 한 한편의 공연을 만들어 보는 일.
2016년 7월 노근리철길 쌍굴에서의 그 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기간에
일반적인 연극인들이 드리고 싶은 몸짓과 연기 그리고 추모를 담아서
연극이 올려지는 극중극 형식의 놀이.
 
레지던시 시작 후 두달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노근리이야기라는 주제작의 화두에 답해서
만들어보고 싶었던 얘기들을 모아
그들의 희망대로 작업을 구성합니다.
.
몇 사람이나 그들이 작업미팅에서 나눈 자신의 마음을 기억하고
변경없이 그 캐릭터를 만들어줄지 의문이지만
아마도 제1장 때와는 다른 편함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을 겁니다.
 
공연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무대는 노근리 쌍굴과 그 위로 연결된 철길.
 
1
몇 명의 사람이 그날 떠밀려 내려온 피난길 끝에 노근리 철교끝에 다다라서
비행기의 폭격과 기총소사에 놀라 황급히 철교아래 쌍굴로
팽개쳐지듯이 굴러 내려옵니다.
또다른 위험을 감지한 누군가 외치는데
이리 들어오지 마세요. 하는 목소리와 행동.
아직 작업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함께 임계리에서부터 노근리까지 걸으며
2차작업에 참여했던 한 분이
마지막날 하고 싶다 말씀해주신 첫 번째 캐릭터를 이 인물로 구축합니다.
 
2.그렇게 쌍굴 아래 몸을 숨기고 오도가도 못하게 된 사람들.
그 속에서 빨래보다 먼저 자신이 그려보고 싶었던 그 방식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둔 남자와
그를 먼저 떠나보낸 여자의 이야기.
제3자의 들은 얘기로 그려봤던 빨래의 방식을 버리고
실제 그들을 재현하면서 그날 밤 그곳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3. 쌍굴이 멀리 보이는 언덕한편에서 기관총 옆에 앉아 소총을 겨누고 있는 미군병사.
주어지는 학살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다 명령에 채이고 다시 고통스럽게
번뇌하는 이의 그립니다.
 
4 한 아버지가 사랑하던 아들의 머리를 물에 잠궈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일 이후 아들에게 줄 흰밥을 지어 올리는 이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택한 작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5.시간이 흘러 노근리의 진실을 드러났고
그 곳에 증오비라도 세우고 싶은 한 사람이
어디다가 그것을 세울까 사진을 찍어간 후
어느날 그곳에 증오비 몸체를 들고 와서 세운 후
자세한 내용의 비문이 아닌 즉흥적인 감정에서 드러나는 몇 자의 글과
그림을 휘호처럼 적습니다.
 
6.7월마지막주 어느날.한 사람이 노근리 쌍굴에 다가와서
그날 그 사흘간 이곳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위패를 하나하나 세웁니다.
그리고 넋을 달래는 춤을 추고 떠납니다.
 
 
여섯명의 작가들이 작업기간동안 곁돌면서 한두 번 이야기로 들려준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아서
제2장은 현장극으로 구성됩니다.
 
각기 던져 놓은이 인물들의 이야기와 모습을 조금씩만 구체화시키고
그 안에 담아야 한다던 이유와 의무를 무시하면
각기가 그리는 나름의 모습을 모아서 한편의 인간사가 만들어질 겁니다.
 
 
이 작업에선 하얀나비와 사죄비,그리고 총자국을 지우는 사람의 이야기는
어울리지 않아서 작품이 제안한 주제를 찾아갈 또다른 인물들의 얘기와 함꼐
마지막 장인 제3장에서 그들을 만납니다.
 
레지던스 주제작의 부담을 안고 불편하게 작업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동행하고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줬던 분들의 이야기를
모아 한 모금의 보편적 인간세상을 극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1장 하얀 나비,빨래,병사,흰꽃 과
에필로그가 될 제3장 총탄 자국,사죄비,묘비,기관사,흰꽃 으로 이어지는 중간편인
제2장입니다.
 
2016년 7월 9일 토요일오후 11:16:50
 
nogunri 3차미팅에서 공연할 제2장.참여하실 분들은 준비하십시요.
 
7월마지막주일 노근리 사건추모행사가 있는 기간에 맞춰
그 행사에 참가하고 기간 중 2차미팅에서 공연한 제1장에 이어
제2장을 공연합니다.
제2장에 참가할 캐릭터들은
그간의 작업미팅과 2차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나눈 얘기들을 중심으로
주제작의 참가의사를 표시한 분들이
스스로 제안한 하고 싶어하신 캐릭터들을 모아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여섯명의 캐릭터가 하몍하는 방식으로 작성한 구성안을 보시고
각 캐릭터 안에서 자신이 제안한 캐릭터를 골라서 그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성하고 연습해 주십시오.
필요한 소품들을 개인적으로 준비하셔서
3차미팅에 참여,연습과 리허설을 통해서 작품을 만들어서
다시 노근리 현장이나 자계리에서의 공연으로
다시 한편의 공연을 완성합니다.
그간 생각하고 말씀해주신 하시고자 결정하신 배역들을
거의 원점에서 배치하고
그 하고자 하신 표현그대로 준비하셔서 3차미팅과 공연에 참가하시면 됩니다.
3차공연은 1,2차와 또다른 방식으로
그러한 무미건조한 방식의 정적인 표현과 자기정화의 평화론을 찾아가는 형태로
이 전체작업의 에필로그를 만들 것이며
2장공연에 바진 몇몇 분의 캐릭터는 마지막 3장에서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2장공연구성을 보시고 자신이 희망하고 제안한 캐릭터를 발견하신 분은
미팅 전에 그 캐릭터가 표현할 대사와 지문 몸짓등을 정리해서 작업노트로 올려주시고
3차미팅기간에 공연에 사용할 수 있게
필요한 소품이나 의상들도 준비를 하셔서 3차미팅에 참가해주시길 바랍니다.
2장의 마지막부분 이름을 찾아주는 이의 장면은
나무님이 그 캐릭터를 만드실 참가자분과 상의해서 만드신 음악을
공연 이틀 전까지만 전해주시면 제 의견의 가감없이
무조건 사용할 것이니
전에 말씀하신대로 노근리주제작을 위해 따로 음악을 만드실 예정이라면
연주 혹은 음원으로 참여를 준비해주셔도 좋겠습니다.
 
하얀나비와 무대미술을 겸한 총탄자국을 꿰매는 이를 작업해주실
두 분은 2장공연준비자분들과 별도로 기간 중 3장공연을 상의하고 진행시킬 예정이므로
별도로 공연되는 2장에 관계없이 1장의 공연을 이어주시면 3장에서 그 캐릭터로
이 공연의 에필로그와 그곳으로 가는 전개부분을 같이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2016년 7월 9일 토요일오후 11:40:24
  nogunri 2장 여섯분의 캐릭터 일곱분의 작업을 모아서 27,28일 공연을 구성합니다.
 
3장으로 구성할 nogun ri 전체작업중에서 7월26-28일 3차미팅기간 작업할 2장은
그간 전제되고 진행됐던 전제적인 작업의도나 주제에 연결되지않습니다.
작업자들이 이 작업이 제안하고 진행해왔던
인간안에 그려내야하는 주제나 화두를 찾아서 노력할
아무런 제약을 가질 필요없이
개개인이 노근리라는 주제작에 담고싶은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자신의 심성과 형식만으로 연출자와의 만듬과정없이 만들어서
합쳐보는 부분입니다.
 
1,2차 작업미팅과 그사이 두달간의 시간,
연출자의 어떤 인물을표현하고싶으신지하는 첫 질문을 통해서 답해주신
개인적 작업희망과 그 초안을 모아서
여섯 개 캐릭터와 일곱 개 작가의 이야기로 공연의 구성안을 만들었습니다..
그간 직접 말씀으로 표현하셧거나 작업노트로 들려주신
자신이 이 주제작 안에 하고싶은 캐릭터들을
조금씩 성장시키거나 다듬어서
그 초안그대로 공연으로  주제작의 전체연출간섭없이 함께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다면 그저 한번 말로만 들려주셔서 연출자가 부분적으로 잘못 듣거나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글로 적어주시지 않은분은
자신이 말씀하셧던 캐릭터와 공연에서 표현하고싶다하신 이야기를
짧게라도 한번 직접 작업노트에 적어주시면
그 문장을 갖고 구성대본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이 공연은 7월10일부터 7월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각기 스스로 제안한 인물들의 얘기를 구체화시켜서 형상화를 마친후
그 인물이 무대에서 표현할 대사나 행동지문등을 완성합니다.
 
26일 저녁 연출과의 3차미팅 첫날 그간 만들어오신 인물의 캐릭터를 정리하고
등장순서 시간장소등의 배치등 각각의 인물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초안잡습니다.
27일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함께합니다.
26일작업이 완성됐고 소품 의상등이 다 준비되엇다면
그날 그곳에서 공연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28일 자계예술촌에서 야외무대공연으로 27일 초안잡아 구성했던
공연을 마무리짓습니다.
 
28일 밤,이 작품의 마지막 작업인 3장에 참여할 인물들을 정하고
마지막 에필로그부분이 될 3장의 공연일정을 확정합니다.
 
레지던시에 참여하여 주제작에 대해 하몍했던 1,2차작업미팅과 1장의 공연.
두달간의 시간이 흘러 27일 노근리평화공원 추모행사 참여등 일정으로 구성된 3차작업미팅. 
그간의 일정속에서 주제작 참가의사를 표현하신 분들.
자신의 캐릭터로 함꼐할 일곱분(공연자 6명과 음악포함)
그분들의 얘기를 엮어 구성할 2장의
그 직접적인 작업일정은 위와 같이 7월26,27,28일입니다.
주제작 참여를 한번정도 표시하셨지만
마침 개인적인 일정이 겹쳐서 이 일정에 참여가 불가능하신 분은
3차미팅기간과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셔도
온라인작업기간에 자기 캐릭터를만들어두시면
2장의 독립공연이나 추후 전편공연일정이 잡힐 때
홀로 만들어오신 캐릭터를 작품전체의 흐름에 관계없이 2장공연안에서 같이 공연할 수 있습니다.
1장,3장과는 달리 관객과의 소통도 쉬운 장이므로
7분중 3-4분만 모여도 레지던시기간중 언제든 자유롭고 편하게 공연이 가능한 장이므로
시간에 구애받음없이 따로 함꼐 하시면 과정없이 홀로작업만으로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16년 7월 10일 일요일오전 08:53:41
 
  nogunri 첫공연,그 만들고싶었던 주제는 끝내 말 걸어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공연자들 혹은 예술가들이 어떤 역사적 아픔을 가지고 작업을 할 때,
서글픈 것은 그 아픔에 백분의 일도 못느끼고 감당할 수도 없으면서도
그 아픔과 사실을 다 안다는 듯
짐작하고 추정하면서 표현해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마주하는 괜객들이
현장에서 쥐어주는 감상놀이에 더불어 공감하고
비평가들은 그 연희자의 창의적 연희나 열연에 대해 논평하면서
극이나 예술이라는 장르는 그 역할점을 찾습ㄴ디ㅏ.
그리고 인간의 세상은 흘러갑니다.
 
노건라이(nogunri) 연작을 시작하면서
그러한 위험요소와 생각의 편이성을 벗어나서 작업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두달간 만나고 돌아와 적은 그 제안은
결국 이 작업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납득되지도 소통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볼 것인가 하는 마지막단계의 질문앞에 놓고싶엇던
왜 지금 이 작업을 해야하는가
무엇을 얘기하고 또 행동할 것인가
그것은 인간으로서 시간안에 가치있는가 등등.
화두를부여잡고 같이 아픔을 나눌 작업이 끝내 되지 못한채
어떻게 만들어볼 것인가 하는 정도의
단순한 일상적 상상연희로 작업은 진행됐습니다.
 
즉 이 작업은 원래 해야할 목적과 과정을 무시한 작업자들과
그래도 존재의 이유를찾아가는 방식을 담아내고싶은  작업자가 최악의 비율로 함께하는
절름바리 방식으로 포기를 통한 타협점을 찾아서구성되고 진행됩니다.
 
제1장이라고 준비한 첫공연은
그래서 제안을 담고싶어 준비했던 제목조차 사용못하고
만들어주신 각자의 캐릭터를 모아 나열하며
다음을 기다리는 미련을 안은 형태로 공연했습니다
 
첫공연이엇던 제1장에는 세사람이 참여했고
한사람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해주는 4인극이었습니다
 
세사람의 스스로 만들고 공유한 캐릭터는
어렵게나마 결국 유희를 피해나가면서 구성을 마쳤고
그나마 이야기를 시작할수잇는 모티브를 찾아낼 수 있어서
프롤로그의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표현해보므로서
조금은 다가가는 것을 알 수 있게
설명으로는할 수 없는부분을 찾아주길 바라며
1장을 다시 1.도보순례와 평화공원답사.
2,공연
3.쌍굴안에서의 그림자극
으로 나눠서
공연이 아닌 현실과 삶의 시간안에 담을 자아가 되길 희망하면서
작업을 마쳣고
조금은 그렇게 낯설은 형식적 표현적 방식에 흥미를 가지는 것 같은
시공의 화합도 공연안에 담을수있엇습니다.
 
개인별로
병사는 누구나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주 초보단계의 의문을 표현하는 것으로 대본구성을마치고
그 것을 표현했습니다..
그가 전쟁없는 세상 인간의 존재의무를 찾아서 답을 찾아가는 자가 될수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작업동안 그 답을 찾고 그래서 스스로 평화행동을 찾아서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어보입니다.
결국 공연을 통해서 우리가 세상에 전할 이야기는없고
그저 누구나 한번쯤 스치다가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의 화자정도로 극안에 머물 것 같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그의 흥미를  따라준다면
일단이라는 명분으로
그 캐릭터는 도입극의 의미로 등장과
배치가 납득가능합니다.
 
빨래는 제안한 화두와 연출자가 작업에 담고싶었던 희망을  상의하다가
결국은 더 이상 불편치 않게 해드리려  손을 놓은 캐릭터입니다.
소재에 접근하며 하고자하는 관심이 팩트를 무시한 상상의 세계이고
진실의 사건과 생존자들이 존재하는 사건안에서
그랬을 것이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찾아내서
또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연극적 방식,
그 습성대로의 구성으로 만들어 표현된 캐릭터.
연극적 감동과 흥미를 주며 이야기꾼의 즐거운 상상이
뜻모를 화두를 두리뭉실 넘기며
그와는별도로 보는 감동을 만들어준 인물입니다.
 
공연을통해서 아름답고 흥미로웠으며 감동마져 쥐어줬지만
원래 작업하고싶엇던 그것.
작업자의 마음가짐과 주제를 화두로 연결시키며
인간의 도리를 찾아서 행동하고싶었던 희망은
담지못햇습니다.
아니 그리 필요해하거나 개의치 않으므로 진전시킬수 없는 부분이고
고집없이 다른방식을 찾아서 만들어갈 캐릭터로 좋습니다.
.
그저 처절히 아픈 사람들이 전쟁이라는 시간속에서
도움을 주려온 외국군대의 학살이라는 형태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논쟁속에 살고 있는 아픈역사앞에서
다소 편하게 상상해본 이야기만들기로 그려낸
이야기꾼의 빨래하는모습과 이유.
그리고 탈을 씀으로서 변신하는 이야기속 여인의 슬픈 몸짓.
이 캐릭터는여기서 완성을마치고 더 이상 추구할 이성적 그림은 없습니다.
 
세상에 드릴 전쟁없는 세상을 향한 자기희생의 행동을 찾은
파람의 길목에서 만난 사람의 이야기는 아니엇고
그 이야기에서 그다음 화두로 성장시킬 무리도 불필요한.
오히려 더 기술적으로 절제하고 다듬어서
초연의 그 이야기 그대로 완성된 캐릭터입니다.
 
다만 공연안에 담아내는 이야기와 그 어휘들이
작업을제안한 작가에게만 남몰래 낯설고 죄스러울 뿐입니다.
 
세 번째 캐릭터는 인간으로 다시태어나서
아픈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입니다..
아픔의 재현을 택하지 않고
사실안에 그 속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팩트없이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판타지를 기조로 인간의 넋을 가진 나비의 얘기지만
오히려 진실에 가깝고 허구없는 사실입니다.
 
표현의 방법상 그들의 몸짓과 언어를 만들어 작업했지만
극중 인간의 눈에는 그저 나비로 보이는 존재이고
그의 표현은 인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제3의 존재로서
행위자와  아프게 다가와 바라보는 이들에게만 보이는
약속을 전제로 공연이 이뤄집니다.
 
하얀나비 또한 제1장 첫 작업에선  
갈등하고 슬퍼하는 인간들곁에 다가와서 들어줌과 위로하는 캐릭터까지만을 만들엇습니다.
초연은그래서 많은 여백과 꿈을갖고 만들어나가야할 많은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작가가 이 작업을 시작하면서 하고파서 제안한 이야기들을
하얀나비의 삶의 방식안에 아직 만들지 못햇지만
가장 근접하고 그 얘기를 풀어나가며 화두를 안아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인간의 어리석고 자아적인 모습만을 모을 2장에는 등장하지 않고
에필로그로 주제를 담을 3장에 다시 그의 모습을 담을 공간을 비워놓앗습니다..
 
함께한 네 번째 캐릭터 흰꽃은 작가가 작업노트를 통해 직접 만들고
이 작업에 모두 함꼐하며 공감대를 가진 작업자가
공유한 화두와 주제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배역입니다.
언젠가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거나 남지 않았을 때
너무 다른이야기들만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버릴 때
그래도 해야할 얘기
인간의 사명을 찾아서 그리고 표현하며
홀로 이 공연안에 담겻던 인물과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상기해
이어갈 캐릭터입니다.
 
다른이들이 원래 하고싶엇던 얘기를 무시하고 관심없이
자신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머물다 가더라도
홀로 남아서
조망하며 순례하는 몇 개의 시공을 움직이며 머물러서
이 작업이 하고싶엇던 이야기를 메아리없이라도
던져줄 캐릭터.
초연에선 특별히 공연안에 드러나지 않게 비껴서서
다른캐릭터들에게 이야기와 시선을 쥐어주도록 했습니다.
3장 에필로그에서 그의 독백이나 언어가
1,2장을 통해 스쳐간 어진 어리석음과 우매함을 이겨낼 의지와
화두의 답을 표현하려합니다.
 
.2016년 7월 11일 월요일오전 11:25:29
 
nogunri 레지던시,함께만들지 못하는 평화를 향한 꿈.
 
6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만나고 헤어질 사람들.
그리고 그 만남 속에서
반전과 평화 ,
조금 더 좁혀얘기하면 평화를 위해서 인류가 해야할 일을 얘기나누며
세상을 향해 우리가 지금 해야할 일을 찾아보고 싶었던 제안.
전쟁이란 이유로 언제든 다시 자행될 학살을 막기위해
그 실체에 다가가서 정확히 돌이켜보고
그 답으로 우리자신이 각자의 삶의 방식속에서
찾아보고 약속하고 싶었던 평화.
하지만 실로 오랜만에 만난 현실의 사람들은
공연이라는 단서가 오히려 진정성으로의 다가감을 막는 듯한 쓸쓸한 시간들.
한달이 흐르고 제안도 흘러서
이제 제안은 들춰보지도 않은채 버림받고
밤새워 이야기 나누고싶었던 인간의 희망에 대한 갈망도 없이
쓸쓸한 작업공간에 홀로 서서
마치 무슨 짐인양 평화를 애걸하며 갑니다..
 
제1장 세편의공연을 만들면서 그것이 각기 하나하나씩의 주제가 되고 제목이 돼서
이야기를 실천으로 옮겨가길 바랐지만
세편의 공연안에 담긴 모습들은
그저 막연하고 선한 여행자들의 모습.
한번쯤 생각해보고 잊어 버리는
그랬으리라하는 막연한 상상.
그리고 그상상력을 바탕으로한 연희욕정.
 
자신은 그 이야기속에 담기지 않고
나와는 관계없는 그저 이야기와의 만남을 통한 한순간의 애절함 혹은 분노.
인류의 어리석음이 자신의 죄가 되고
뼈저린 서글픔이 돼야 하는데..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막아야한다는 절실함으로
무엇이라도 시급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무감을 찾아줬으면 좋으련만
바꾸지 못한 인간의 역사앞에 너무도 편안한 모습.
 
노건리라고 제목지어 영문으로 붙인 제목.
총이 없는 마을,무기가 없어진 마을이라고 억지로 이름지어 부른
학살의 당사자인 미군들의 호칭을 따라서
그렇게 침묵하고 추종하면서
전쟁의 또다른 공간에서
복사판처럼 재현한 학살.
그리고 결코 사죄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왜곡된 선전이라고 얘기하면서
명예를 포기하는 이들.
역사는 그릇됨을 찾아서 고쳐가는 것이 아니라
선에 방관하고 악을 습득하는 무서운 종족.
 
그 무서운 사실에 대한 확인과
고칠 수 없고 나아질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
 
이 아픈 사실앞에
애절한 가슴으로 인간의 길을 찾고
우리 안에서라도 조그마한 희망을 찾아서
그 기쁜 얘기를 세상앞에 확신하고싶은데
그 꿈은 이뤄지지 않고 주어진 시간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우라가 겪은 4가지 사건을 소재로 절실한 가슴으로 그 얘기를 따라
시간을 만나보고
그 안에서 만나고 찾은 인간의 아픔을 주제로
그 원인에 질문하고 답을찾아서
그 답이 만들어주는 길을 제안해보고싶엇던 꿈.
 
공연은 동지를 찾지 못하고
질문도 답도 만나지 못한채
들려줄 이야기도 없이
들어줄 이야기도 없이
전쟁을 멈추지 않는 인간의 시간에 쫒겨서
동지없는 세편의 공연을 만들엇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세편의 공연을 준비
여섯 개의 갈망을 준비합니다.
 
1장
1.님들이 걸으셨던 그 여름길
2.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
3.쌍굴다리 비내리는 밤. 그림자.
.
2장
1.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2.2016년7월 마지막주 노근리
3.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
 
2016년 7월 15일 금요일오후 06:52:16
 
nogunri 01-1 님들이 걸으셨던 그 여름길
 
전쟁을 핑계로 상황적 모호성과 편이한 악행의 기회로
인간이 드러내는 악의 보편성.
파병군대의 저항없는 민간인에 대한 학살이란 주제로
그 아픔의 현장을찾아서 그 시간을 다시 걸어보며 작업을 시작합니다.
전쟁없는세상 갈망하는 평화를 향한 순례단 처럼
역사속 시간을찾아서 60년넘는시간을 공유하고
그 시간으로 다시 들어가 자신을 담으면서
그 아픈 넋들과 같이 시공을 같이하는 다른차원의 존재로서
걸어보는길.
임계리부터 하가리 중가리 상가리 거쳐 노근리까지.
60년전 그 길 그대로는 아니지만 신작로따라 기찻길옆 국도.
님들의 증언처럼 그날의 자료처럼 그날의 길들이 다시보이고
풀벌레 매미소리만 가득했을 마을신작로는
정찰기 소리같이 느껴지는 자동차소리 쉬임없이 귓가를 스치고
말씀하셧듯 아카시아 가득한 한여름의 길.
검색했던 한국전쟁중 미군에 의한 한국인학살
그 첫 사건인 노근리사건을 얘기해주는 방송을 다시들으며
나흘간의 그 아픔의 시작 그길을 걷습니다.
이유를 찾아 질문하고 그 질문에 답을 찾아서
인간의 도리로 행하며 삶 안에 담아야할 순례의 여정.그 시작.
시간은터울져도 그 곳 그여름은 그대로 남아있고
간혹 무거운 피난보따리를 진 아름다운 넋들이 어깨를 스칩니다.
아이들 손을잡고 가는 어미의 목소리도 자동차소리에 묻혀
아카시아잎새속에 들리고.
 
2016년 7월 15일 금요일오후 10:13:02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6여름(2/3)7월 16일
p.m 5:18 democracy plaza 16summer.july
noname may 75th.
 
반목이 미움을, 존재이유에 대한 무딤이 폭력을 남용해서
자신도 감당못할 전쟁에 이릅니다.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지 못한채
60년이어지는전쟁에 불편없이 편이롭게 살아온 사람들.
그 올가미에 자신을 가두고 그 편안함에
빠져나올 생각조차 버렸습니다.
수없는 피눈물과 죽음으로 알려준 역사의 교훈도 버리고
하챦은 자신의 권위에 취해서
전쟁의 욕구는 지우지못합니다.
우매하고 어진 사람들조차 전쟁욕구자들의 비논리 안에서 반발하고
무기의 배치위치나 방어의 효용성,경제적 손익등을 계산하면서
평화앞에서 이익을 핑게로 반대하는 세기.
수천년 인류의 전쟁사를 통해서 배운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제압해 이기고 약자 앞에 빼앗아 강해지는 것이 목적이며
부의 축적과 자기생존이라는 초라한 이유로 평화를 논하는 짓.
 
그들과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로 스쳐 동행합니다.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논리.가장쉬운 것을 가장어렵게 여기며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며
어려운 반목과 전쟁의 길을택하는 이들속에서
광장에 벗없이 홀로 섭니다.
 
이젠 전쟁없는 평화세상.
장벽없는 통일세상.
미워도 살상하지 않으며
그것을 위해 한정의 총,총탄하나 만들고 손에쥐지 않는 세상.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전쟁을치루고서야
인류에게서 사라질 단어 전쟁.
마지믹 한사람이 홀로 남아서야 비로서 가질 평화.
그 예언이 빗나가게
미워지거든 다름을 인정하고 무심하길.
그래서 종족의 멸종을 시행하며 함성지르는 종이되지 않길.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는곁에서
국경없는 지구별,단 한 정의 소총도 없는 무기없는 세상.
아무도 서로 죽이지 않는
군대가 없는 통일된 지구별을 그립니다.
 
2016년 7월 17일 일요일오전 10:57:12
 
nogunri 주제작 3차작업미팅 일정안내(7월25-28일) .

26일부터 가지려던 nogunri 작업미팅일정을
노근리추모행사일정의 확정에 따라서
25일로 앞당겨서 시작합니다.
25일 저녁 1차미팅을갖고
26일 오전 11시 노근리추모식에 참가하고 오후와 저녁에 자계에서 작업구성과 공연준비를 갖고
27일 오후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백일장을 배경으로 공연을 준비해서
저녁에 쌍굴에서 공연을 가집니다.
28일아침 마지막미팅을 갖고 3박4일간의 3차작업일정을 마칩니다

레지던시 주제작에 참가하실분중 이 기간공연에 참여하실분은
자신이 준비하신 캐릭터에 작업노트를 미리 작성해서
일정에 동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3차미팅역시 독립된 에피소드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공연이 포함되므로
다른기간 참여하지못하신 분이나 앞으로 참여못하실 분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25일 저녁엔 지난 2차미팅시 공연한 세작품의 공연영상을 모니터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상의를하고  
이후 준비하신 참가자들의 작업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작업미팅에서 공연할 4,5,6장의 공연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일정은 현지에서 참가하시는 분들의 사정에 따라서
일정의 연장이나 준비한 공연대본의 첨삭과 시간조정등이 있을수있습니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오전 8:09:51 
 
 
 
nogunri 노근리주제 레지던시 3차미팅에서 가질 공연
 
1,2차작업미팅을통해서 참가를희망하시는분들이 이 작업안에 해보고싶다하신 케릭터들을
모아서 그분들이 하고자한 표현방식그대로로 공연을 구성햇습니다.
그리고 2차미팅에서 돌아오면서 3차미팅까지 그 말씀하신 각기의 캐릭터들을
구체화시켜서 작업노트등으로 전해주시면 그것을바탕으로 다시 이야기를 같이 정리해서
작품의 개인적 캐릭터들을 구성해나가려했습니다.
하지만 레지던시 60일을 넘기는싯점에서 가지려던 3차미팅기간의 공연은
처음 만나서 미팅하며 한줄정도 던지셨던 그 이상의 진전들이 없고
그 것을바탕으로 2개월간의 작업결과를 공연으로 옮겨야하는 시점입니다.
작품은 사전작업과 만남이후 2개월간의 과정을통해서 많은 진전을 보앗으며
하고자하는 주제와 화두도 구체화됐고
작업참가희망자분들이 툭툭 던져주신 캐릭터를바탕으로 그들이 승화시킬
공연안에 캐릭터들도 스스로 작업안에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면 다른캐릭터를 들고나오거나
전에했던 얘기를 백지화시킬수도 있고
그냥 그 첫 가설만으로 2달지난 시점에서 아무것도 변화되거나 진전되지 않은 모습으로
공연에 참여를 희망하실수도있습니다.
이제쯤은 그 인물들이 갈등의 시간을거쳐 자신의 질문을 찾고
그 해답에 따른 행동을 삶안에 담아 표현하는 모습으로 가긱의 하고싶었던 캐릭터들이
생성되어야할 시점입니다.
그리고 작품은 이미 지난 2차 미팅시에 가진 3장의 공연으로
그 인물들의 과정을 공연화시켰습니다.
18일과정중 60일을 마치는 3차작업미팅기간에 가질 공연은
1차공연에서 우리가 가졌던 질문과 마주햇던 현실앞에서
현제를사는우리들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그에 답하는 작업들의
생성부분입니다.
머무른 사람과 그만둔 사람 아직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만 있는 현실에서
그 흐른시간안에 표현은 못했어도 무언가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기대와
그렇지 않앗을거라는 포기의 마음 두가지를같이 갖고
3차작업미팅을 준비합니다.
 
공연은 극중극과 그림자극 두 개의 형태로 새 형태를 갖췄고
그 내용은
 
2-1.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2-2 2016년7월 마지막주 노근리
2-3.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
세 개의 새로운 장으로  준비마쳤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장이 끝나면 처음부터 하고싶엇던
그러나 참가자들이 노근리에 머물러서
아무도 하지 않아 발들여놓지 못햇던 이야기
오라리-노근리-빈호아-미라이 로 이어지는 작업을 시작하려합니다.
 
3-1가리걸으며 오라리를
3-2노근리에서 빈호아를 이 그 작업과 이뤄질 공연의 가제들입니다.
 
3차작업미팅에선 1차로 작업자들이 하고자표현햇던 캐릭터들을 모아서
그분들이 하고싶은만큼 표현할 수 있게 공연을 구성하고
그 제목을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라 붙엿습니다.
작가가 하고싶엇던 의도를 버리고 참가자들이 원하는 그 작업그대로를
살려서 공연을 구성해 보려는 작업입니다.
아무 연극처럼 될 것이고 가장 큰 소통의 장이될 것이며
인간적이고 심성적이어서
무책임함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으로 만들어내는 역사의 재현과
자기고민의 현상만으로 찬사 받을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작업을위해 한번이라도 표현하신 분들의 이야기를다 모아서
구성했지만
개중에는 그저 한번  던지신 이야기일뿐 구체화시키지 않은 캐릭터일수도있고
이미 잊어 버린 자기말이거나
참여자체를 하지 않을분도 계실 것입니다.
만나서 작업할 날인 25일전에라도
그 참여여부나 진행여부를알려주시면 좋겟지만
그러한 성의조차 없이 3차미팅에서 의무처럼 만날분도 게시지만
그래도 그 만남만으로 현장에서 공연은 구성돼고 이뤄질 것입니다.
그 공연자체가 그 만큼의 표현행위만을 세상앞에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무심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2장의 첫 부분.
줏어모을 수 있는 이야기를 모으고 기억해서 구성하고 옮겨적은 공연을위한
구성대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오창섭)
몇 명의 사람이 그날 떠밀려 내려온 피난길 끝에 노근리 철교끝에 다다라서
비행기의 폭격과 기총소사에 놀라 황급히 철교아래 쌍굴로
팽개쳐지듯이 굴러 내려옵니다.
또다른 위험을 감지한 누군가 외치는데
이리 들어오지 마세요. 하는 목소리와 행동.
 
2(강신욱)
.그렇게 쌍굴 아래 몸을 숨기고 오도가도 못하게 된 사람들.
그 속에서 빨래보다 먼저 자신이 그려보고 싶었던 그 방식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둔 남자와
그를 먼저 떠나보낸 여자의 이야기.
제3자의 들은 얘기로 그려봤던 빨래의 방식을 버리고
실제 그들을 재현하면서 그날 밤 그곳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노근리 굴에서 탈출(?)한 두명의 이미지.
상상이 더해 진다. 흰옷을 벗을 때의 숭고함, 몸에 검은 흙을 바를때의 숭고함...
부끄럼없는 모두의 기대...
시를 쓰고 싶다. 한올한올 옷벗어 바른
피로, 진흙으로 시를 쓰고 싶다(강신욱)
 
3.(김관순)
쌍굴이 멀리 보이는 언덕한편에서 기관총 옆에 앉아 소총을 겨누고 있는 미군병사.
주어지는 학살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다 명령에 채이고 다시 고통스럽게
번뇌하는 이의 그립니다.
 
4  (박창호)
아비가 다리 안에서 자기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냇물에 머리를 쳐박는 장면이 나온다.
그제서야 아이는 울음을 그치게 되고 이를 바라보던 그 아비의 아비는....
그래서 구순을 바라보는 노인네는 지금도 갓 돌 지난 아이를 냇물에 쳐박았던 손으로 물꼬를 보고,
둬 마지기 남짓 논농사를 짓는다고 삽자루를 오늘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밥상엔 오늘도 자기 밥그릇 옆에 자신이 지은 쌀로 주인 없는 밥그릇을 놓는다.
 그 밥은 어김없이 그 집 앞 대문 옆자리에 놓여지고, 다음 날이면 빈 그릇만 남는다.
그는 이렇게 한 평생 다른 이들이 선택한 길과는 다른,
좁은 길만 걷는다.(박창호)
 
5.(손종화)
시간이 흘러 노근리의 진실을 드러났고
그 곳에 증오비라도 세우고 싶은 한 사람이
어디다가 그것을 세울까 사진을 찍어간 후
어느날 그곳에 증오비 몸체를 들고 와서 세운 후
자세한 내용의 비문이 아닌 즉흥적인 감정에서 드러나는 몇 자의 글과
그림을 휘호처럼 적습니다.
 
6.((조옥형.음악-나무)
7월마지막주 어느날.한 사람이 노근리 쌍굴에 다가와서
그날 그 사흘간 이곳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위패를 하나하나 세웁니다.
그리고 밥을 먹습니다..
 
이 캐릭터중에서도 2-3분이 다시 참여하지 않거나 못하셔서
혹은 또다른 것을 하고싶다고 현장에서 말슴하시면
그것을 모아서 하루밤 다시 이 공연대본을 재구성해서 공연을갖겟습니다.
 
레지던시기간동안 과정공연으로 12편정도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공연의 부분부분들이 모여 11월 하나의 공연을 이룰겁니다.
여기엔 그 과정과정들이 성장한다는 내심의 희망을 갖고이지만
과정이 그대로 마지막까지 성장이나 진전없는캐릭터로 머물사람도
많을 것같습니다.
그렇게되면 후반공연안에서 그 캐릭터들은
과거의 인물을 표현하는정도의 저급캐릭터가 되며
앞서간 인물들의 이야기에 스쳐채이는 소일거리가 자초될 것입니다.
한분한분이 참여하는 과정을통해서 6개월이라는시간이 6년 혹은 60년의 시간여행이 되고
그 과정을통해서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저리게 간직하는 사람이 되길 꿈꾸며
그러한 과정이 하나의 귀한 캐릭터가 되서
공연이란 핑계 혹은 매개를 통해서
지금 이시기 인간세상에 제안하는 아름다운 들풀이 되길 바랍니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오전 8:49:12
.
nogunri 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
 
작업에 임하며 그리고 공연을 진행하면서 작업자들이 희망하는 캐릭터와
관심을모아서 한편의 공연을위한 여러개의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과정.
하겠다고 이야기던지고 그냥 잊어버리분도 계시고
다시만나면 그 얘기가 아닌 또다른 새로운 캐릭터를얘기하는분도 계시지만
일단 그 모든 것을다 수용해서 하나하나 과정작업을거치며
그케릭터를 성장시켜보고 있습니다.
전원이 참석하는 것이 아니지만 주제작이라는 무게가있어서
비교적 많은분이 관심갖고 지켜보며 참여여부를 망설이거나 참여하는데
어려운 것은 작품의 화두에 접근해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픈 얘기만에 머물러서 동행보다는 같이해준다는 식의 작업으로
머무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자아이니 같이할 수 있는만큼의 이야기에서 욕심을 버리고
그 모든 것을 수용해드려야하는 것이 연출의 입장.
참가한 인물들의 하고자하는 관심을 분류해서 다른에피소드안에 배치하고
그것을 시작으로 다시 희망을가져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단 3부작으로 준비한 작업은 도입부인 1장에 이어 2장에선 다시 3개에 에피소드로 나누고
그 안에 두 개의 성격다른 이야기들을 분리했는데
2-1.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에 대비되는 동시작업으로 구성할 부분이
2-3.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입니다.
1장에서 등장했던 두 개의 캐릭터 하얀나비와 흰꽃 그리고
2차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날
처음으로 참가의사를표시하면서 작업구상을 얘기해주었던 한분의 캐릭터가
공통분모를 찾아서 하나의 그림자극이 되게 작품을 구성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분들이 표현하고싶어하는 것은
사건속 등장인물이 아니거나 사건현장의 재현이 아니며
평화라는 주제로 접목이 가능한 현재의 자신을 바탕으로 한 행동가의 모습입니다.
하얀나비는 위로라는 주제로 다가가고 있고
흰꽃은 사죄비라는 연결주제로 현재의 우리가 해야할 평화행동을 찾아가고있습니다.
아직 표현을구체화하지 않은 총탄자욱을 메워가는 작가의 모습도
이들과 동행하면 우리가 이 작업의 말미에 그려야할
아무도 관시지어주지 않는 시공한편에서 가질 우리의 행동과 평화를 위한 눈물로
작업이 연결될 수 있습니다.
박선옥 치명타 예플러 세분의 작업이
노근리 쌍굴 어느저녁부터 밤에
촛불과 인근자동차의 불빛을이용한 그림자극으로 그 평화를 향한 눈물로
시간의 동기를 시작해주길 희망하며 작업을 준비합니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오전 09:44:53
 
nogunri 버림받은 평화. 넋앞에 죄스러운..
 
지금까지 2차 공연에 참석 의사를 밝힌 이는 오창섭 박창호입니다
강신욱과 손종화는 아직 명확한 의사를 확인하지 못했구요
조옥형, 박선옥 배우는 이번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합니다
김관순은 이번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으나 참관은 하겠다고 합니다
저 박창호는 지난 번에 올린 인물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진척을 못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구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모습으로 논 농사를 짓고 밥을 짓고 ....
혼자 독백으로 해야할지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케릭터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모레까지 제가 진행자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일정 마치는대로 참여자를 확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창섭은 26일정 부터 참여합니다
하얀나비역을 했던 박선옥 배우도 이번 일정에 참관은 합니다
(2차작업미팅에 참가자확인을여쭤본데 대한 자계예술촌 박창호님의 답면메세지)
 
제 욕구를 위해 타인을 해하기에 서슴없어진 인간들 
그리고 세력의 확장 ,타인의 손해를 통해 이익을 만들어가는 
경제라는 괴물에 심취한 인간들의 세상.
선한 듯 살다가도 악행의 기회가 오면 서슴없이 악을 행하고 
변명으로 합리화를 가장하는 그들의 세상.

그 안에서 예술은 무엇을 제안하고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
조그마한 화두라도 손에 잡히면 그것을 기회로 그리움을 구체화하고
의식주 돈 명예 권력이 목적인 듯 사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그 것아닌 중요한 것을 찾아서 
인간안에 담아가려는 노력을 해줄 사람들을 만나서
함꼐 그길을 찾아보려던 여정..
  
자계예술촌이 노근리라는 주제작으로 화두를 주고
아름다운 예술가들이 6개월간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그릴 레지던스에 제안받았을 떄.
전쟁의 현장, 그곳에 이뤄지는 파병이라는 형태.
그 파병외국군들에 의해 자행된 파병지 민간인 학살에 대한 얘기를 소재로
오늘의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해야할 이야기를 함께 얘기나누며 그릴 
평화에 대한 그리움.
하지만 두달간의 작업안에 버림받은 평화.
  
무심의 세상에 바보처럼 제안하고 
홀로 처절한 가슴앓이.
이미 인간세상은 변했는데
평화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은 이미 사람들 속에 없다는 것을  수없이 확인햇으면서도 
그것도 또 잊고 바보처럼 미련으로 .
풀들이 그러듯이 나무들이 그러듯이
강물이 그러듯이 사람들도 평화를 그리워하는줄만 알고
그 얘길 하자고 .

반복된 학살의 역사앞에서 
이미 학살은 나쁜 것이고 다시는 결코 해야할 짓이 아니며
전쟁도 죄악도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된다는 생각 정도는 
마치고들  사는 줄 알고.

처음마주해 만날 그 어리석은 갈등 다음에 
우리가 인간력 21세기에 가질 아름다운 행동의 제안을
아이들처럼 즐겁게 마주하고싶엇는데,..
  
이제는 통일도 평화도 원치않는 이 나라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게 평화라는 고루한 이야기를 제안하는 어리석음.
평화박물관도 평화공원도 
평화를 이름붙인 모든 것들이
평화의 의미를 달리 사용하는 세상에서
평화를 기념하기보단 전쟁을 기념하고
평화를 그리기보단 평화를 박물관에 박제시키는 이 시기에
그래도 만날까 하는 무딘 희망으로
대답하기 싫은 질문을 던지며
가슴아파할 그 아름다운 시간을 꿈꾸었으니..
 
결국 자계리 찾아오며 처음 생각했던 가장 슬픈 종말.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의무뿐인 유희로 잠시 들렸다가 가는 사람들의 연희로 끝나 버릴 시간의 결과물. .
각장마다 담아볼 공연의 제목도 공연의 줄거리도
자신이 표현한 인물의 삶의 과정도 모르고 
언제나처럼 그렇게 한순간 연극으로 마칠 산사람들의 인연을 위한 축제.
쓸쓸한 공연.
그저 한번쯤 툭 그려보고 치울 애절한 생명들.
그리고 자신에게 접목시켜서 자아의 삶에 담아내지 못한
가식과 연희후 끝내는 털어버릴 캐릭터들.
소중히 만나본 역사속 사람들이 넋들이
살아있는 이들의 잠시 연희의 대상으로  생명쥐어졌다가 버려지면
그 죄악 어찌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만나고싶어서 기다려 다가가고
돌아와 다시 기다리지만
그 귀한 만남의 시간마져 버림받고 쓸쓸히 돌아설 아픔.
같이 그려볼  사람없어서 
넋들과 세상에 죄스러운 이 작업.
당신들의 아픔을 우린 유희로 사용하고
예술행위라는 핑계로 
삶의 어느날 경제적 이윤을 취득하는 수단 
혹은 부담없이 즐겨볼 소일거리 정도로
사용하고 버릴까 두렵습니다.
 
 
노근리.
듣기만해도 멍하고 가슴아픈 단어로만 
주변에 짐처럼 떠돌던 그 이야기가
레지던스라는 귀한 기회로
수많은 얼굴들 숨결들이 되어 곁에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시선과 눈물들을 모아서
평화를 조각하며 
그들이 잠든 같은 지면에 
곁들어 피어자랄 들풀이 되었습니다.
 
연결된 수많은 이야기들을 찾고 
그 안에 흐르는 님들의 목소리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의 접목으로 함께하는 다차원 공간안에서.

우리가 삶의 바쁨을핑게로 
망각하거나 관심버린 것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사죄하며 다가가는 길..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그 사라진 평화를 다시 인간안에 담기위해
바위에 모래던지듯 
어림도 없는 작은 몸짓으로
평화를 그립니다.
 
툭툭 던져준 말씀만 듣고 
그분들이 함꼐 대화해주고 만들어줄  평화를 향한 그리움을 기대하면서
시간을 기다려 다시 다가가지만
메아리없는 외침.
답변없는 냉정한 이들을 향한 외사랑.
거침없이 바뀌고 중단되는 버려짐.
.
그래도 그 단면적 이야기라도 실마리삼아 
그 마음줏어담아 찾아보려 준비했지만
그것마져  욕심인 듯
그들은 없고 .
스스로 꼭두각시정도로 되어가는 연기자들의 모습.

인간이 도구되는 그 처절한 아픔에 
오히려 편안해하는 쓸슬한 만남.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리고 1년에 하루 그곳에서 이뤄지는 추모제도 의무처럼 보고싶을텐데
만나제쳐두고 시간을비워 달려갈 성의조차없이
노근리는 또 다른 그 여러 곳처럼
인간이 버린 수많은 슬픔의 현장처럼 
그저 하루 유희의 대상처럼 버림받았습니다..
찾아내 같이 아파하며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고 약속하며 그려줄
평화에 대한 답변 끝내 듣지 못한채
살아가는 인간에겐 그저 버림받은 한 개 지나가는 이야기거리됨에 
눈물짓습니다. ..
 
기다린다고 오는 것도 아니며
그리워한다고  무심의 냉정이 
절실한 슬픔으로 만들어질 리도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절실한 가슴으로 홀로라도 그리면
인간에겐 못찾을 답이 삼라만상안에 있을 것이고
살아있는이들에게서 만나지 못한 그 그리움.
자연과 인간아닌 생명무생명들 그리고 넋들에게서 
만날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하겟다고 얘기했던분들과 같이 그리고싶어서
어떻게라도 준비했던 대본
그리고 그들과 같이 그리고싶었던 공연.
참여하겠다던 분들 다 사라지고
만남에 오지 않거나
왔어도 참여보다는 참관만 하겟다고 전한다는 얘기듣습니다.
모두 빠져 아무것도 형상화되지않고 볼 것도 없는데 
무엇을 참관하겟다는 것인지
 
한달을 다시기다려 준비한 두 개의 공연 .
첫 번째는 여섯사람으로 만들고
두 번째 공연은 두사람의 공연으로 만들어보려 준비했는데
문의해보니 답변은
첫공연에 여섯분중 네분 참여없이 오창섭님 박창호님만 참가가능하고
두 번째 공연은  두분 모두 참여계획이 없다니
준비했던 두편의 공연은 다시 수정합니다.
 
6월7월 두 번의 작업미팅을 통해서 같이 만들었던 분들은 오히려 없고
이번 작업미팅에 참가하신다는분들은 
지난두달을 허비하고  .
처음 참가하시는 박창호님.그리고 오창섭님 두분입니다.
다음을약속하며 시작됐던 이야기들은  그들만날수없어서 성숙시켜갈수없고 
새로이 다가오신 두 분마져 다음까지 이어가며 다시만날 수 있을지
다시 불참이나 참관이란 이름으로 빠지실지 확신할 수 없는 현실.
그속에서 머무를 수만은 없는 슬픔속에서 
세번째 작업미팅 세 번째 달을 이어갈 
공연을 준비합니다.
 
사람들의 무심으로 
결국 버림받은 것은 평화이며
귀챦고 불편한 것으로 낙인찍힌 아픔은 평화입니다.
참가하겟다고 말하신 분이 없으셨으면 오히려 죄스럽지 않았을 것.
참가해볼까 하다가
다른 것이 더 바빠서  
혹은 흥미가 없어서 포기해 버린 사람들로 인해서
노근리 그 학살된 넋들에게
인간은 또한번 죄인지도 모른채 죄를 짓고
상처를 줍니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오후 10:37:55
 
nogunri -노근리 주제 레지던스
 
nogunri 노건라이라고 읽기도 하고 노근리로 읽어야하기도 하듯 
레지던스 레지던시 굳이 수정하지않고 아무렇게나 적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가 이 작품 두번째장 첫번째 공연의 제목으로 쓰입니다.
처음엔 다른 제목으로 준비됐지만 
지금은 레지던시라는 단어와 노근리주제작이란 주어진 과제용 용어살려
마치 영화 작은연못 같은 느낌으로 이 공연을 준비합니다.
 
레지던시에 참여하신 분들이 노근리라는 주제를 갖고 
무엇을 할까하다가 
스스로 자신들이 하고싶은 것을 하나씩 찾아서 
그것을 하겠다 말씀 하고 각기 준비하셔서
그것을 표현해서 하나의 공연이 되는 모습.
 
연출의 제약없이
주제에 담고싶어 제안한 화두에도 관심없이
그저 각자 노근리라는 주제에 대해서 공연자로서 예술가로서 
생각한만큼 희망한 작업의지를 모아서 
초연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극중극의 형식으로 하나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보는 방식.
 
레지던시 참가한 사람 중 두사람을 제외한 모든사람이 참여의사를 표시햇고 
그래서 그들이 하고자 한 이야기도 여덟가지.
그중 두 분의 이야기는 구성상 다른 장으로 옮기고 
여섯개 조각이야기를 모아 한편의 에피소드로 공연을구성했습니다.

연출의 의도와 작가의 주제의식 화두로 잡은 평화
그 모든 것 관계없이 
독립된 에피소드로 
레지던시에 참가하는 작업자들이 노근리라는 주제앞에 
고심해서 생각하고 의욕느낀 인물과 이야기들을 모아 극화시켜보는 장.
 
오라리,노근리 빈호아 미라이로 이어지는 네가지 얘기를 소재로 
하나의 주제를 찾아가자는 제안과 무관하게 
대부분 참가자가  노근리 사건현장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팩트만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실제인물들을 재현하지 말고
현재의 자신의 자세로서 등장인물을 만들고 표현해보자는
제안도 무관하게
캐릭터들은 그곳에 있엇을 사람들이 되어보고
그들을 재현하면서 
공연을 만들어보는 형태로 각자 하고싶은 이야기를했습니다.
 
그래서 작품은 이 장에서
극 전체의 흐름과 관계없이
작가들이 하고싶어하고 희망하는  이야기와 표현방식으로 
구성된 연극적 장으로 배치됐습니다.
그리고 그 여섯 캐릭터들을 시간과 장소별로 배치해서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준비하고 다가가려니 
그 이야기를 같이 공연할 사람은 두사람뿐.
주신 얘기바탕으로
여섯과 둘의 에피소드로 만들어 정리한 두개의 에피소드.
하지만 다가가려니
하나는 없어지고 하나는 여섯 아닌 두사람만의 등장인물로 
공연해야하는 처지입니다..
 
특히 참여하려는 두사람은
지난 두달간의 과정에서 한번도 실제 구성에 동행해보지않은
새로운 분들로 
시간과 과정이 모두 백지화된 첫만남.
이 두분과의 초연이
하루라는 주어진 시간안에서 공연까지 이어져야합니다.

증오비를 세우는 사람도  없어졌고 
학살을 명령받아 고민했던 병사도 사라 봉만?/font>
쌍굴아래서 그 학살의 순간을 맞이했던 신혼부부얘기도 
지워 봄윱求?
오라리사건떄 가족을잃은 딸과 엄마의 이야기도 만들지도못한채 사라 별?/font>
마지막순간 쌍굴에 찾아와서 죽은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위패에 새기고
밥을 먹는사람도 없어 봄윱求?

그래서 nogunri -노근리 주제 레지던스 란 제목의 에피소드는 
제목안에 담고 표현하고 싶었던 풍부한 표현들과
열연들을 담은 극적인 공연의 모습이 아닌 
그여름 어느날 쌍굴안에 있던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이야기로
구성돼서 표현됩니다.
 
마치 2016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예술가들이모여서 만들엇던  
[노근리주제 레지던스]는 이렇게 조촐하고 단순했다는 듯이.

이 레지던스에 출연할 두사람.
아직 각자의 만들어지지않은 생각만 있을뿐 
아무것도 작업되지않은 첫 만남입니다.
 
두 달이라는시간이 흘렀는데
그리고 노근리 추모제가 열리는 그 시간.
그해 여름의 그날 그 학살이 시간에 노근리 쌍굴에서
레지던스라는 이름으로 두사람이 다가와 
그날의 이야기앞에 자신이 그리고싶은 화두를 꺼냅니다.
 
인간의 감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발전한다면 그 이야기가 세상앞에 어떤 제안으로 이어지겠지만
아직은 두분이 갖고있는 기준만큼에서 표현되는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그저 들어보는데 머무를것입니다.
 
여기 들어오지마세요란 외침이엇던가요?
작업노트가 없이 그저 하루 떠나기전 대화속에서 
참여의사를표시하면서 얘기한 거라서 
그날 쌍굴아래 있엇던 어떤 피난민의 얘기를하고싶다는 것만 기억됩니다.
듣고있던 연기자분들이 많이 공감했고 
호응했으므로 
그 표현만으로도 사람들에게 마음을 소통할 것 같습니다.

자식을 물에 담궈죽여야했던 아비의 얘기는 
노근리평화공원의 기록에도 나오고 
영화작은연못에도 나온다는데 
팩트가 아니라는 자료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레지던스편에선 팩트여부를 중요시하지않으니 
그대로 극화해도 상관없습니다.
 
1장 빨래에서 그렷듯
이 인물의 표현도 쌍굴다리에서의 과거와 
이후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그리는  
삶이 소재입니다. 
 
그의 삶을 곁에서 보면서 좁은문 농민 밥등의 단어와 
연결고리를 찾아가면서 표현하고싶은 주제가 있는듯합니다.
여섯사람의 표현으로 구성하려 준비했던 공연이 
두사람의 등장인물과 그들만의 이야기로 변경되엇으므로 
조금은 편하게 각자의 삶을 통한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이끌어가실 수 있게 됐습니다.
두분이 각기 지문과 대사를 만드시면 
그것을가지고 공연을구성하겠습니다.
 
공연의 제목은 변함없이 
nogunri 노근리 주제 레지던스 혹은 
nogunri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이고 
작품은 2016년여름에서 초겨울까지 6개월간
노근리를주제로 작업에 임한 레지던시참가자들의 
생각과 마음을 담아낸 모습과
그 결과물이 주는 사실이 공연내용입니다.
 
2016년 7월 21일 목요일오전 08:36:06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6여름(2/3)7월편 23일..금남로사랑
 
4계절 12개월연작으로 빛고을에 머무르며 그려보는
이름없는공연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많은분들과 같이 만나고 함꼐하며 나누고싶어 제안했던 그 프로젝트는
어느덧 세계절 11개월이 지나고
이제 마지막 계절 여름의 두 번째달을거쳐 마지막 한달만이 남은채
마무리져 갑니다.
 
공연에 담고싶었던 이야기들.
그해 가을을 보내며 그곳은
폐기물처럼 내부를 부수고 긁어서 지우는 민주의 사적지.
총탄자국 지우려 사적지외벽을 하얗게 분칠하고
건물이름마져 다 바꿔 민주의 성지,순례자들의 묵상처는
문화라는 미명으로 순결 버린 작가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지우려 하고 망각을 강요해도
지키고져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름다우리라 생각했던 그곳.
하지만 시간의 흐름속에서 작품은 전혀다른 결말로 마무리지어지고
많은 의인과 서글픔을 만나리라 생각햇던 그 곳에선
5월은 이제 축제여야한다는 생계형개발론자들의 의지에
반민주 독재세력이 힘을 합쳐.
잊고 즐기고 싶은사람들의 축제들이
평화와 민주,인권이라는 같은 주제로 반대의 의미를 담고.
 
금남로사랑 노래하던 시인의 언어는
살아남아 어른이 된 사람들과  
역사의 학습없는 젊은이들의 이기적 해석으로
물총축제, 프린지페스티벌 등의 축제의 공간.
문화는 그 망각과 지움의 앞잡이가 돼서
무엇이 진실인지도 개의치않고 믿엇던 이들마져 바보처럼 동참합니다.
 
광주에 다가와 살면서 그리움으로 가져본
정작 5월민주광장에서의 기다림에
단 한 분의 광주분도 동행못한 11개월.
이제 마지막 남은 한달의 시간.
소외되고 고립되었던 도시에서
아직도 순례자라는 고루한 태만이
역설적 고립을 느끼게합니다.
 
11개월이 그렇게가고  마지막계절 여름.
광주인은 아니지만
같은 지구인으로서
같은 화두안고 찾아와 존경하며 동행하고 싶었던 곳.
 
한사람 기억하고 챙겨 맺어주셨던 귀한 분마져 잃어 버린후
고아처럼 폐허위에 덩그러니 서서 지샙니다.
 
시장님이 솔선해서 총을들고 물을 쏘아대던 물총축제
그리고 아시아문화전당의 현장지우기
놀고 미쳐야한다는 주제담아
순레지엔 차마 담을 수 없는 쇼들마져 서슴없는 프린지페스티벌.
7월의 네 번째 주말.
박양희님의 노래 금남로사랑을 들으며
머리위를 나르는 드론소리마져 죄스러운 그곳에서
사람을향해 소아대는 물총탄환이
비오듯 쏫아지는 금남로지나
다섯시십팔분 민주광장에 섭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보이지않고
자꾸만 과거만 보이는 그 광장에서
도청앞 분수대 그 앞에 모였다가 떠난 사람들의 함성과
방송실에서 흘러나오던 도청옥상 스피커의 목소리..
상무관의 눈물소리 듣습니다.
 
유배지 농성광장에 그대로 있었으면
오히려 존중받았을 그날의 시계탑.
그날의 몸 피부 다 잃고
그날을 보지 못한 대리석과 시멘트로 치장한 후 스피커달아 세워주며
테잎커팅하던 사람들.
그들조차 들어주지않고
이제는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그 종소리와 벨노래.
그래도 하루한번 자명종알람처럼
시간맞춰 시킨대로 불러보는 박제된 비석.
 
축제마다 사람들이 연주하고 틀어대는 행사소리에 묻혀
곁에 다가가서 귀기울여 숨죽여도 따라조차 읖조릴 수 없는
님을 위한 행진곡.
 
민주는 다시 후퇴했고 통일된나라는 다시 분단되었으며
전쟁은 이 땅에 다시 개전의 명분만을 찾아서 부추기는데
빛고을 민주광장
지워 버린 흔적속에
눈물로 남아있는 파편자욱과 몇그루 나무줄기.
시멘트바닥아래 잠든 피눈물젖어들었던 도청 흙마당의 쓸쓸한 숨결.
보이는 모든 기쁨과 유희아래서
눈을감고 다시 떠 새겨보는 돌아오지 않을 듯한 아름다운 인간의 세상.
 
금남로사랑 ,그들과는 또다른 가슴으로
홀로 들어보는 2016년 여름 이루지 못한 채 지내는 36년지나 여름
7월하순 토요일.
그리고 오후 다섯시 십팔분.
명령어대로 노래를 시작하는 목석같은 비석.
 
2016년 7월 23일 토요일오전 10:47:15.
 
금남로 사랑 (가사)
어린애와 나란히 감꽃줍는 금남로
나비떼와 나란히 춤을 추는 금남로
봄날의 언덕 빛고을은 사랑이였네
금남로는 금남로는 우리의 참사랑...
자유와 평화와 행복의 눈을 뜬
봄날의 언덕 금남로는 내사랑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는 거리
어린애와 나란히 감꽃줍는 금남로
봄날의 언덕 빛고을은 사랑이었네
금남로는 금남로는 우리의 참사랑
자유와 평화와 행복에 눈을 뜬
봄날의 언덕 금남로는 내사랑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는 거리
나비떼와 나란히 춤을 추는 금남로
봄날의 언덕 빛고을은 사랑이였네
금남로는 금남로는 우리의 참사랑
자유와 평화와 행복에 눈을 뜬
봄날의 언덕 금남로는 내사랑
모두모여 기쁨을 나누는 거리
금남로는 금남로는 우리의 참사랑
자유와 평화와 행복에 눈을 뜬
봄날의 언덕 금남로는 내사랑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는 거리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는 거리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누는 거리
 
7월25일 임계리 떠나던 그날부터 26일 ,27일, 28일까지
이름없는공연은 노근리 민간인 학살의 그 기간동안 3박4일을
순례와 추모의 기간으로 정하고 다가가서 공연과 묵상으로 함꼐합니다..
동행하실분은 같은마음으로 3박4일간의 이 피정에,순례길에
인사나 시간약속없이 준비한 마음과 행동으로 동참하시면 됩니다
2016년 7월 23일 토요일오전 11:27:43
 nogunri -평화를향한 약속, 노근리 그해여름 순례
 
오랫동안 그리면서도 실천하지 못햇던 그 의무를
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주제작 작업을 빌어
66년지나 이제서야 그 순례길을 갑니다.
평화를 향한 약속을 위해서
노근리 그 해 여름의 닷새간을 동행합니다.
처음엔 레지던시에 참가하는사람들과의 동행이 당연하리라 생각햇는데
준비하다보니 이 그림움 역시
언제나처럼 홀로 준비해 떠나는 순례길이 되었습니다.
노근리 주제의 주제작작업을위한 3차 작업미팅일을
66주기 추모기간에 맞추고
함께 준비해서 떠나고 싶었던 순례.
세편의 공연을 준비하고 함꼐 만들어 바치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2차미팅후 돌아오면서 나누던 약속들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무엇을 할 것인가 막연히 바라봐주는 사람들 속으로 다시 갑니다.
 
2-1.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2-2 2016년7월 마지막주 노근리
2-3.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
 
준비했던 이 세편의 이야기는
아마도 모두 그렇게 꿈군대로 이뤄지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부제로 정했던 각 에피소드의 제목도 다시 바꿔야 할 듯하고.
.
우선 같이 하고자했던이들이
이기간에 그곳에 없고
거기있어도 같이 준비한 무엇이 없으므로
순례의 동행은 강요처럼 들릴테니
이 번 순레길은 홀로 3박4일 혹은 하루더 늘여 4박5일을
그해 여름에 머무르며
그날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같이 한 사람들의 눈물과 용서에 동행하며
걸어볼 순례가 될 것입니다.
간혹 그곳에서 이뤄지는 추모식에서
혹은 백일장 행사 저편에서
아름다운사람의 모습을 스칠 수 있다면 좋겟지만
그것마쳐 요식행위가 되고 뜻이 다른 명분의 행사가 된다면
순례는 그들곁에서 또다른 의무와 약속을 찾을 것입니다.
교통편이 어찌될지 알 수 없어서
하고픈 모든 순레를 일저잡진 못하지만
저녁과 밤 새벽 그리고 일출과 일몰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줄 모든 시간과 환경을 고루 만나며
그 각각의 시간속에서 우리가 이승에서 해야할 일
다시는 하지 말아야할 일에 대한
나 홀로만이라도의 실천방식을 찾아서
그렇게 만나고 돌아올 순례.
이제 7월의 그 마지막 주간이 끝나면
8월부턴 그들이 이승과 피안에서 걸었던 또다른 계절의 이야기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시공을 넓혀서
인간이 저지른 악행과 반복된 굴레
그안에 핑계처럼 도진 선한 체 무지한 체 살아가는
용납못할 생각과 행동에 대한 사죄를 안습니다..
 
임계리 모이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하가리 철길,도로변 너풀대던 아카시아.
그리고 쌍굴 그들 곁에 흐르던 냇물과 조약돌들의 서글픈 정화의 60여년.
내가 밝힌 작은 불빛을 매개로
나와 누군가의 그림자를 통해 나타나는
인간을 포함한 삼라만상 넋들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4.3순례길 5월빛고을 순례 호은 6월항쟁길 올레처럼
노근리 그 나흘간의 여름,
이유모르고 그 사흘간 수백의 별이 되어 떠난
선하디 선한 넋들과의 만남을 통해 주고받을 이야기.
그리고 그 하늘에서 만날
오라리 빈호아 미라이의 넋과 혼까지.
 
같이 갈 사람이 있을줄 알고
함꼐아파하며 준비하고싶엇던 두달간의 희망은
만날 수 없어서 ,
혹은 의무지어줄수 없어서
이렇게 홀로 준비해 떠나는 순례길이 되엇지만
그래도 그순례길 사이사이에서
스쳐가는이야기처럼 간혹 관심가져주는 사람들
그 스침의 작은생각만으로라도 만들 움직임, 누군가의 모습 만나길 그리며
피안의 입구향해 떠나던 그날의 길목에서처럼
무기없는마을 no gun ri 순례길에 오릅니다.
 
66주기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리는 황간에서 영동까지 몇 번이고 오가고 머물며
그 피해의 아픔과 가해의 어리석음, 반복하는 학살의 폐습찾아.
평화향한 눈물담아 그릴
아무도 모르는 귀한 스침, 그리고 약속맺기.
nogunri 사죄비,평화향한 눈물.
.
2016년 7월 25일 월요일오전 09:12:08
 
nogunri -노근리 그해여름 순례 7월26일 그리고 27일 밤에서 28일 여명까지
 
노근리 66주기를 맞는 7월의 마지막 주간.
25일부터 나흘 혹은 닷새간.
노근리라는 화두를 받아들고
자신의 삶안에 그 이야기를 담아 표현할 시간을 만들어가기로 한 몇사람이
레지던시 주제작이란 이름으로 만나서 시간되는 만큼의 시간으로
이 아픈 여름의 노근리를 걷습니다.
  
놓고싶은사람은 다시 떠나고
그래도 의무처럼 넋들앞에 몰래 던진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준비하고 다가가려는 이들이 남아서 세 번째 만남 그 작업을 구성합니다.

이번 미팅에선 여섯사람이 작업을 하게됐습니다.
노근리를 주제로한 레지던시에 다가와
1,2차 미팅을통해서 이러저런 얘기를 해보고싶다했던사람들은
오히려 다 곁에 없고
그래서 준비했던 2장의 첫 번쨰 에피소드도 그 표현할 사람이 없어서
준비한대로 작업되지 못했습니다.
2-3평화를 향한 눈물역시 두사람 중 한사람이 작업포기를 정하셔서
생각해온 것과는 다른 구성으로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제1장에서 시작공연을 해주셧던 인물들.
병사는 참회의 화두로 평화향한 삶을 구성해서 성숙시켯고
하얀나비는 평화향한 눈물에서
그가 쥐어주고싶은 위로의 몸짓을 이어갑니다.

빨래를 하던 노인은 두 달간 혹은 남은 몇달간 일단 작업에 동행하지 못할 것같다하셔서
그 모습 그대로 일단 극안에 머무릅니다.
밥의 나눔이라는 소재로 농민의 좁은문을 택한 삶의 연적을 그리고 싶어하신 분의 이야기와
쌍굴아래까지의 피난길 따라걸으며 
이러저런 목소리로  외치고 싶다던 이의 이야기도
이번 기간중 그 이야기를구체화시키며 이 작업안에 새로운 캐릭터로 동행합니다.
 
노근리 그해 여름의 순례는 그렇게 그 사건 현장에서의 그날을 찾아가면서
시간을 공유하고
66년지난 그곳에서 이뤄지는 사람들의 기억의 행사를 다가가 바라봅니다.
25일은 제66주기(18회)노근리 사건 희생자 합동위령행사가
유족회 주취로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다가가 함꼐한 위령제는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드는
또다른 쓸쓸함이었습니다.
돌아와 우리들의 위령제를 준비하면서
한 분 한 분 만나 이 작업안에 생성할
사람들의 이야기를 구체화시켰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향한 눈물을 위해서
27일 밤에서 28일 여명까지 노근리 그곳에서의 넋들과의 시간을 준비합니다.
그림자로 만날 수 많은 넋들
노근리 뿐 아니라 인간이 저지른수많은 학살의 시공에서 마주칠 넋들앞에 분향과 기도까지.
이어보려합니다
 
아직은 우리의 마음을 그들에게 기대어 그려보는 어린 작업들이고
그 시작의 부분부분이지만
그렇게 다가간 우리에게 주어주실 위로와 보듬음으로
우린 조금은 쉽게 이 작업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신원에서 처럼 유성의 역행이 이뤄질 것이고
우린 그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  기찻길아래 냇가에서
하얀종이꽃을 접으며 우리가 적고싶은 사죄비를 초안을 잡을 겁니다.
줄어든 냇물에 발담그고
66년을 정화된 물결에
우리의 몸도 마음처럼 씻어볼 겁니다.

촛불과 빛으로 만드는 그림자의 이야기를 그 밤 시간안에 담고
머물러 서있거나 걸으며
사슴과 별이 되어가시는 님들을 배웅할겁니다.
언제다시 이 곳 아닌 또 다른 곳에 하늘처럼 바람처럼 만날 님들.
우리가 그리는 것은 평화이고
우리가 찾는 것은 인류생성 이전에서 처음부터 존재했던
평화 그 자체의 복원입니다.
 
2016년 7월 26일 화요일오후 6:12:21
 
nogunri 2016년 7월27일 그리고 28일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제2장을 공연합니다.
예정했던 그 제목그대로 변경없이
다만 참가자의 변동에 따른 그 대본구성의 부분수정으로.
26일 합동위령행사에서 바라만 보고 참관한  얘기를이어서
27일은 다시 66년전 그날의 그길 몇곳에 머물러 봅니다.
 
그리고 평화공원 위령제가 열리던 그곳에 헌화,분향도 하고
모셔진 몇분이 묘역도 찾아봅니다.
1장2편에서 초행길 걸었던 그길 눈에 다가왔던 몇곳찾아 머물며
넋들과 만나고
준비한 2장 1편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에 담기위해 준비한 세 편의 이야기를
그 순레길 가운데 마음놓고싶은 곳 찾아서
참가자별로 하나하나 그립니다.
1장에서 마주했던 병사의 얘기(김관순)와
구순을 바라보는 노인네가 손수 농사지은 쌀로 세상에 내놓는 따듯한 밥 한 그릇(박창호)
그리고 그날의 닷새간의 피난길 따라 걸으며 그 들속에서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눈물져 외치는 사람의 얘기 그 시작부분(오창섭)까지..
 
저녁을 지나 밤이 되고 하루를 넘기는 시간부터 새벽동틀무렵까지
순례는 우리의 추모제 혹은 위령제의 모습으로 상굴다리 아래서 시작해서
그 시간을 넋들과 함꼐합니다.
2장 세 번째 에피소드  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은
1장에서 만났던 하얀나비의 여정(박선옥)이 66년지난 이날 이곳에서 다시 그의 의무로 머물고
역시1장에서 만났던 흰꽃의 이야기(예플러)가 사죄비를 준비하는 주제로 동행합니다.
그리고 작은수레를 끌고 다가와 마주하는 한사람의 여정(박연숙)이 머물러 만납니다.
그들이 다가와 하몍하며 그날의 아린 넋들과 동행하며 맞는 여명속
작고 조용한 마음과 그 마음이 만들어주는 작은 동장들 행동들이 모여
하나의 위령제를 이루고
66년을 정화시켜온 그곳의 사물들 생명무생명들과의 대화가 인간의 폭력과 악행
그 반대편에서의 의지를 제안하고 약속합니다.
 
27일 저녁에서 28일 아침까지
no gunri 제2장은 세 개의 에피소드를 준비한 그제목대로 마칩니다.
2-1.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2-2 2016년7월 마지막주 노근리
2-3.하얀나비,사죄비.평화향한 눈물.
 
2016년 7월 27일 수요일오전 07:23:20 
 
  nogunri 2장1절 노근리주제 레지던스에 참가해주신 분들은 작업후기와 공연대본을..

nogunri 2장첫번째 에피소드
[노근리주제 레지던시] 는 2016년6-11월 자계예술촌 레지던시에 참가한 분들 가운데
노근리 라는 주제로 각기 자신이 만들고싶은 작품을 토대로 구성한 분들의 작품을 모아
하나의 에피소드로 엮은 작업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시작한 각자의 캐릭터가
nogunri 전체작업에 하나의 인물로 배치되고 만나는 방식으로 공연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 과정을 따라 제안하고 함꼐만든 두달간의 결과물이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라는 작품으로 중간공연됐습니다.
8월3차미팅을 통해서 함꼐한 작업중
전제적인 주제가 아닌 각기의 에피소드로 인물을 구성마치신 분은
세분입니다.
66주기 노근리순례단으로 2박3일간의 일정에 동행하면서
연출과의 작업과 공연과정을 통해서 완성된 작품중
세작품은 각자 공연하신 대본을 정리해서 작업노트에 올려주십시요.
그 대본을 바탕으로 9월부터 이어질 확대된 시간의 영역안에서
그 인물의 이야기를 이어갈 온라인작업을 갖고
4차 작업미팅일정을 정해주시면
그 일정안에서 다시만나
다음단계의 공연은 무대공연으로 진행하겠습니다.     
2016년 7월 29일 금요일오전 09:44:41. 
 
nogunri 노건리. 연작공연넘버링.공연연보
 
nogunri 01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임계리-노근리 7.7, 
nogunri 02 노근리주제 레지던시(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자계예술촌,노근리 7.26-27
nogunri 03 2016년7월마지막주 노근리(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노근리 7.26-27
nogunri 04화접거,흰꽃,평화향한 눈물(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노근리쌍굴7.28  
 
2장1절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에 참가해주신 분들은 작업후기와 공연대본을..

nogunri 2장첫번째 에피소드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는 2016년6-11월 자계예술촌 레지던시에 참가한 분들 가운데
노근리 라는 주제로 각기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토대로 구성한 분들의 작품을 모아
하나의 에피소드로 엮은 작업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시작한 각자의 캐릭터가
nogunri 전체작업에 하나의 인물로 배치되고 만나는 방식으로 공연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 과정을 따라 제안하고 함께 만든 두달 간의 결과물이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라는 작품으로 중간공연됐습니다.
8월3차미팅을 통해서 함꼐한 작업중
전제적인 주제가 아닌 각기의 에피소드로 인물을 구성 마치신 분은
세분입니다.
66주기 노근리순례단으로 2박3일간의 일정에 동행하면서
연출과의 작업과 공연과정을 통해서 완성된 작품 중
3 작품은 각자 공연하신 대본을 정리해서 작업노트에 올려 주십시오.
그 대본을 바탕으로 9월부터 이어질 확대된 시간의 영역 안에서
그 인물의 이야기를 이어갈 온라인작업을 갖고
4차 작업미팅일정을 정해주시면
그 일정 안에서 다시 만나
다음단계의 공연은 무대공연으로 진행하겠습니다.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오전 09:41:21
 
이름없는공연 노근리 연작 [nogunri 노건리] 연작 공연 넘버링.공연연보
 
nogunri 01하얀나비,빨래,병사,흰꽃(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주제작)임계리-노근리 7.7,
nogunri 02 노근리주제 레지던시(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자계예술촌,노근리 7.26-27
nogunri 03 2016년7월마지막주 노근리(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노근리 7.26-27
nogunri 04화접거,흰꽃,평화향한 눈물(자계예술촌레지던시주제작)노근리쌍굴7.28
 
 
8월초에 보내야한다시는 영상편집본.
구체적으로 참가프로그램의 제목과 내용(전에 대강 말씀해주셨지만..)영상에 담을
주제 내용 등을 설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시상영일정과 시간,영상의 분량,
그리고 설치공간이나 상용시간과 공간에 대한 얘기등도
정해진 것과 작가 재량적인 것.
알려주시고
레지던시의 홍보영상물인지
작가의 영상작품인지 성격.
그리고 8월초에 보내야 하는 것이 샘플인지 전
체 상영할 전체완성본을 뜻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곳 페북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문답하기 불편하므로
다움까페 노근리 작업자게시판을 통해서 말씀 나누며
준비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오후 03:19:11
 

nogunri 예정하고 준비한 것과는 다르게 진행된 세 편의 연작공연.

우선 독립공연으로 만들 수 없을 듯 준비가 부족해서 2장의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했던 작업이
2차미팅 3박4일동안 함꼐하신 분들의 거의 24시간을 쉬지 않고
레지던시 차원의 공연작업보다 큰 순례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같이해주셔서
3편의 독립공연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노건리 연작의 과정작이지만
1,2차미팅을통해서 만들었던 이야기와는 다르게
하나하나의 장이 독립된 주제와 공연으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2-1 2-2 2-3으로 준비했던 에피소드별 최소한의 연작작업계획은
작품2 작품3 작품4의 방식으로 노건리 연작의 3편의 연작작품이 완성됐습니다.
 
도저히 풀리지도 정성도 이어지지 않는 답답함에
주제를 향한 구성작업을 포기하고
그저 각자 하고픈대로 에피소드만이라도 모아서
노근리라는  주어진 화두 앞에 2016년 각각의 예술가들이 생각하는
혹은 하고 싶은 방식 그대로의 이야기를 모아서
있는 그대로의 오늘로 정리해볼 수 밖에 없겠다 생각하고 구성했던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
지난2개월간 2차의미팅을통해서 하고자 얘기한 사람들의 얘기들을 모아서
공연으로 구성해보기 위해 6명의 에피소드를 갖고 대본을 구성하고
순서를 정해서 한편에 공연에 담아내려던 작업.
막상 3차미팅에 와보니
그 여섯작가들 중 작업에 불참한 사람도 있고
이번엔 그저 참관만 하겟다는 사람 마져 있어서
거의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시간적으로 순례를 겸하려 준비한 이 66주기 노근리 사건 주간 2박3일간에
동행이 가능한 사람도 거의 없고,
그나마 2차미팅까지의 기간을 통해서 만들었던 작업자들도
그 연결이 불가능한 상태.
빨래의 강신욱님 하얀 나비의 박선옥님 두분 다 이번 전체일정에 동행이 어렵다며
부분 참여 혹은 연습미팅과 구성에 함께할 시간을 낼 수 없으셔서 이번작업에 동행이
불가능했고
병사의 김관순님도 더 이상 작업에 진전을 못한 채 참관만 하겠다고 제안.
2차미팅마지막날 설치미술의 방식으로 참가를 약속하셨던 치명타 님도
다시 자신이 하시는 작업에 집중을 위해서
이 작업엔 참가 않으시겠다고 통보하셔서
순례도 공연도 불가능한 상태로 첫 밤을 보냈습니다.
 
공연 혹은 작업이라는 개념은 스스로 아무런 제약도 없는 일에 의무감을 만들어내거나
사명감을 만들기 어렵습니다.특히 이번같이 반인륜적 민간인학살에 대한 반전평화의 작업같은 경우는
전쟁을 겪지도 피해자의 관련자도 아닌 단지 예술가들의 입장에서
어떤 행사의 의뢰나 조건이 주어지지 않는 한 절실함으로 만들어가기엔 어울리지 않는 작업입니다.
특히 이번작업은 66주기를 맞이하는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의 66년이후 그 기일을 순례하는
작업이므로 그러한 절실감을 갖고 스스로 순례를 택하지 않은 사람이
단지 전쟁과 학살이 없는 세상을 갈망하며 스스로 투자할 가치를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흥미나 재미를 빼고 진실한 고통을 나눠보자는 것은 불편한 제안이었을 것입니다.
어쨋건 이 작업을 화두로 받고 준비하면서 다가가고 싶었던 일정은
6개월간의 약속된 시간 중  2개월을 지나면서
흥미를 잃고 포기하거나
,무관심.
그리고 절실한 가슴으로 의미와 행동을 찾아가려는 방식에 대한 의아함 혹은 거부감으로
레지던시에 참가자는 거의 백지화됐습니다.
남은 이는 지난 두달간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작업에 관심을 놓지 않았던 분들 세 분.박창호 박연숙 오창섭님
그리고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그래도 레지던시 주제작이라는 이유로 작업만큼은
의무처럼 마져 해보고 싶어서 포기를 말하지 않은
1차작업에서 병사역을 만들어봤던 김관순님.
그리고 이름없는작업의 공동작업자인 예기 예플러 이렇게 여섯이
다시 팀을 구성하고 남은 2박3일의 순례를
한달 간의 작업처럼 쉬지 않고 강행군하며 순례하고 만들고 공연하면서
작업을 진행해 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 편의 공연을 만들고
66주기 노근리 순례 역시
그 누구보다 어느 명분자들 보다 진실하고 아름답게 채우고
넋들 곁에 소박하게 동행하고 보냈습니다.
이제 노건리라는 제목으로 이어질 이 공연은
4편의 에피소드를 마치고
마지막날 노근리 쌍굴에서 지새고 맞은 그 여명 속에서의 네번째 작업에서
넌지시 들려드렸던 그 얘기를 따라
오라리에서 빈호아 거쳐 미라이까지로 이야기를 확대시켜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할 평화에 대한 갈망을 공연으로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함께했던 분들이 같이 가줄지
아니면 한두 분 다시 사라지고
다시 혹은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작업이 이뤄질지 알 수 없지만
4편의 과정작품이 진행해온 그 다음단계의 이야기로
이야기는 전개되므로
처음처럼 생면부지의 자세로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갖고 참가하기엔 어려울 것입니다.
이름없는공연의 모든 연작이 그렇듯이 이 작업은
먼저 한 이야기가 토대를 이루고 그 기반 위에서
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의 성장과 그렇게 찾은 행동의 방식으로
다음편 공연을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조금은 더 앞서간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 앞에 공연자가 해야 할 의무를 찾아서 답하며
제안할 소중한 정진을 제안하며
이룬 만큼의 과정으로 공연은 마무리지어질 겁니다.
언젠가 다시 누군가가 이어줄 사랑의 디딤으로 자신을 소신하면서.
2016년 7월 29일 금요일오후 05:18:24

 nogun-ri 제 2장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작업후기

결국 2개월간의 만남과 답변은 세 사람의 인물 구성으로 마감됐습니다
여러사람이 노근리라는 주제에 대해
레지던시의 주제작이라는 명분으로 전체모임을 갖고
연출자의 작업방향을 설명들으며 자신이 참여할 것인가를 선택했습니다.
 
전원이 참가했지만 처음부터 전혀 무관한 것으로 여긴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비참여를 선언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주제작이라는 약간의 의무감으로 참여해보앗으나
그다지 관심과 흥미를느낄 수 없어서
다시 비참여를 택했습니다.
 
다음은 시간이 되면 어떻게 조그마한 캐릭터라도 참여는 해보고자했던 사람들,
한 번 정도 관심을갖고 작업미팅에 참여해서
이러이러한 캐릭터를해보고싶다고 제안은 했지만
진행시키지 않고 중단하거나 잊었습니다.
 
두달간 작업은 그들의 모든 의견들을 줄거리로 구성을 하고
그가 참가하지않으면 다시 구성을바 꾸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결국 두달간의 탐색기간을 픽션이 아닌 사실 그대로 정리.
자계리 2016년 레지던시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극을 만드는 다큐멘터리방식으로
연작의 두 번째 작품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라 제목짓고
이들과 같이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론으로 택했습니다.
 
66주기 노근리사건 순례기간과 겹쳤던
3차미팅기간에 우선적으로 이 작품을 만들고
세 번째 연작 즉 3장으로
[66주기 노근리순례]를 다시 한편의 공연으로 준비했습니다.
 
여러사람이 다녀갔지만 결국 그나마 레지던시에서
노근리를 주제로 자기 캐릭터를 만들기로 남은 사람은 3명.
그들과 함께
이제껏까지의 생각과 가늠만이 아닌
실제적 캐릭터구성단계로 들어가서
구성과 실연 그리고 다시 서로의 모니터링을 거져 극장공연과 현장극공연방식으로
일단 세명의 캐릭터와 그들이 구성할 공연의
기본틀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가지 에피소드를 모아서 한편의 바탕공연이 완성됐습니다.
노건리 연작의 두 번째 공연 [노근리주제 레지던시]는
일단 그렇게 틀이 될 초연을 완성됐습니다.
 
줄거리는
2016년 자계예술촌 예술가 레지던시에 참가한 세사람이
그 일정중 하나인 노근리를 주제로 한 주제작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만들어보고싶어한 인물들을 만들어서 표현하는 이야기.
극중극과 현장극식으로 연습하고 상의하며 공연이 이뤄집니다.
 
첫 번째 사람(김관순)은
노근리사건을 접하면서 그 학살의 명령을 따라야했던 병사의 갈등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갈등은 자신의 군대생활과 이후 듣게된 베트남에서의 한국군이야기등을 생각하면서
자신이라면 어떠헀을까 하는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시작정도로 표현되었습니다.
시간을 흘러 그의 성장극으로 만들어보았지만 그리 긴시간의 과정은 담지 못하고 다시
레지던시의 다음날까지의  변화로 작업은 그쳤습니다.
 
두 번째 사람(오창섭)은 노근리사건을 접하면서
그리고 임계리에서 노근리 평화공원으로 이어지는
순례길에 동행하면서 그가 상상으로 겪고 만난 피난민들 속에서 하나가 된 자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차원의 겹침속에서 그들에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존재로 동행하면서
이 학살의 역사를 아는 그가
그들에게 들리지 않는 외침과
일어나지 않게 하고싶은 행동들을 연기하다
현실로 빠져나오는 과정입니다.
관객에게 노근리사건일지를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진행한후
일기를 적는 식의 독백으로 이야기를 마칩니다.
 
세 번째 인물(박창호)은 89세 농민의 이야기입니다.
노근학살현장에서 자식을 잃어야했던 슬픈 기억을 안고 살아온 농민은
마을공동체안에서 가족잃은 아이들에게 밥을 해 먹이면서 지낸 60여년의 여정
그 마지막 부분에서
여념없는 벼농사 그리고 흰밥을 지어 다시 마을 어디에 가져다놓는 생을 표현합니다.
 
2016년 자계예술촌이 마련한 예술인레지던시에는
10여명의 작가 공연자들이 모엿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중 하나로 제시된 노근리이야기라는 가제의 주제작에
마지막까지 참가한 세명의 작가가
그들이 생각하고 표현한 세명의 인물과 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그렷습니다.
 
사건현장을 따라 걸으며 그들 안에서 다시는 없어야할 전쟁과 학살의 역사를 표현했고
그 학살의 가해자편에 선 병사의 삶 그 단면을 바라보면서 악의 보편성이란 학설앞에
자신이 지킬 수 있을 만큼의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학살현장의 피해자의 이야기인 농부의 이야기는
그 트라우마를 이기고 승화시켜낸 인간의 태도를  약간의 비밀스럽게
평화처럼 담았습니다..
 
우리가 이 레지던시에 참가해서
노근리라는 주어진 소재를 갖고
오늘 이곳에서 우리가 공연자로서 혹은 인간으로서
제시하고 표현할 것을 찾아보려는 작업.
그 작업의 갈래에서 어쩌면
더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체념한 듯 만들어본 작업이었습니다..
 
불행인 듯 다행인둣
작은 마음 작은표현이라도 모아주려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의 툭툭 던졌던 이야기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
세 사람의 이야기만이 이어지거나 새로이 다가와서
세편의 모노드라마의 틀을 만들어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라는 부제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이 세 개의 캐릭터는 nogun-ri 노건리 연작에서 그 모습그대로 머물거나 성장하면서
그의 또다른 에피소드들과 시간의 모습속에서 마나질 것입니다.
그들이 직접 표현해주면 그대로
아니면 다시 오지 않으면 않는 그대로 .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그 인물들의 과거처럼
이 작품에 담긴 그의 모습들도 아련한 추억의 시간으로 회상되거나 돌이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막연한 모습으로 만났던 6월의 시작부터 7월말까지 온오프라니으로 작업된 두달 간의 작업.
평화를 향한 뜻모를 이야기의 전개속에서
홀로 생각하면서 놓고싶지 않았던
그리고 스스로 표현해보고싶었던 이야기들이
서로 동지처럼 셋 모여서
한편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끝까지 놓지않고 그래도 무어라도 시작하고 싶어서 만들어준 세사람의 이야기가
연극적이고 혹은 관념적이고 초롬하기도하고 역동적이어서 간혹 감동스럽고
오늘의 공연자들의 마음과 표현욕구를
세대들을 따라 바라볼 수도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제 이 작업은 그 만들어낸 인물들의 성숙을 통해서
혹은 연극적 방식으로 만들 구체적인 디테일작업을 통해서
다음편에 다시 구성되거나
공연자를 기다리는 등장인물로 남을 것입니다.
작업에 참가했던 분들이
공연이후 잊기전에 자로 자신의 공연대본을 정리해주길 바랬으나
답이없어서 대본정리없이 일단 먼저
연출자의 작업노트로 공연을 정리해 올립니다.
 
2016년 8월 2일 화요일오전 09:21:41
 
오후다섯시십팔분 ,민주광장 여름(2/3) 7월편 31일 마지막날.
 
여름밤 젊음의 축제가 열렸던 광장은
폭풍이 지나간 듯 ,흔적져있습니다.
 
이 광장에 그 쓰라린 희생과 죽음으로 꿈꾸던 미래.
그 날이 지금인 듯
마치 민주의 시대가 완성된 듯
즐겁게 소리쳐 흥겨웠을 젊음의 광장.
평화는 정말 왔을까
같은 날,같은시간. 이 땅 수많은 아픔들이
아직도 반민주와 비인권의 세상에서
평화를 찾아 눈물져 가슴저려하는데
이곳 5월광장은 날마다 딴 세상처럼
축제로 행복한 사람들의 광장입니다..
 
이제는 축제가 되어야할 공간,
아시아 문화의 전당이 되어야한다고
언제까지 그렇게 우울해하진 말자며
묵상의 장소를 의미모를 축제로 채우고.
 
모든 것을 지워가는 스스로 망각한 빼앗긴 성지..
빛고을그리며 찾아온 순례자의 마음앞에
빛고을은 36년전 그날처럼
또다른 모습으로 그렇게 다시 고독한 소외의 도시입니다..
 
2016년 8월 1일 월요일오후 09:27:06
 
 
 
창작 공간 페스티벌 관련
예기 선생님
영상물을 소개할 수 있는 대표 이미지 컷(고화질... 안되면 그냥 있는 것 중) 5컷 정도를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목 등, 프로그램 북에 표기해야하는 내용도 함께 보내주세요.
teofriend@hanmail.net 자계예술촌
 
예기 16.08.01. 17:00
작품 제목, 영상제목은 "nogun-ri 노건리-평화향한 눈물 "로 하고
노근리 주제 레시던시 작업과정에서 중간작품으로 만들어진 공연들과 순례기록 정도로 소개하면 될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 첨가해서 더 자세히 적어주시면 더 좋겠구요.사진은
http://yegie.com/nogun-ri.html
노근리작품홈페이지 아래 공연연보링크된 사진집중에서 고르셔서 전달하시면 됩니다.
영상의 상영시간(분량)이나 상영일정등을 알앗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며칠을 상영할 경우 날자별로 다른영상을 준비할수도 있고
연속상영일 경우 그에 맞게 영상본을 따로 제작하려합니다.
작품구성이 확정되면 제목별 포시터나 웹자보등은 제가 만들어서 배치하겠습니다
 
예기 16.08.01. 17:02
영상상영일정과 상영시간이 결정되면
그 영상곁에서 부분 공연도 가능할지 며칠 서울에서 머무르며 공연도 준비해보겟습니다.
정확한 날자와 서울일정도 미리 알려주시면 주제작 미팅을 겸해서
맞춰보겟습니다.
 
2016년 8월 1일 월요일오후 5:10:41
 
 
  2-1 관순 작업노트
 
대본은 제가 말했던 것을 기억하며 쓰면 그만일수도 있으나,
제대로 해야겠고 아직 시간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고
마지막으로 무엇인가 디테일하게 덧붙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도를 안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공연 의상하고 디테일한 것들까지 계획을 해야겠죠??
9월에 공연이 어떤식으로 이루워질지 간단한 설명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예기 16.08.02. 21:10
일단 작업과정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작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연의 인물이 무엇을 헸는지 정리해주시면
그 다음단계로 환경과 인물의 시간적 성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8월부터는 작업에 참가하시는분들이 온라인으로 작업을 성장시킨후
그 작업을 만나서 완성할 일정을 잡아서 연락주시면
제가 찾아가 함꼐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잡습니다
즉 아무도 준비하신 분이 안계시거나
그분들이 일정을 잡아 연락주시지않으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작업미팅을 하지 못합니다.
가보았자 아무도 없으시면 같이할 작업이 없어서 진행되지않기때문입니다.
.
김관순 16.08.02. 21:52
어떤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이렇게 여쭤보니 바로 뭘 해야 할지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분도 궁금하신 분이 계셨을텐데 도움될 것 같습니다..!
 
2-2 관순 작업노트 공연 정리
이번에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성장 과정까지를 연기했습니다.
 
캐릭터 대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관순 (주제작에 참가한 관순) : (말을 더듬으며)
사실 노근리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듣는 순간 도대체 왜 그래야 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미군에 대한 욕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 후 악의 평범성에 대한 말씀도 들었는데요.
그때부터 미군을 욕하기보다는 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번째 관순 (군인) : 시민들을 굴 밑으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담배 한대를 급하게 피고 그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처음에는 조준사격을 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성을 잃고 마치 미친개처럼 총구를 당겼다.
 
세 번째 관순 (폐인) : 술과 담배에 절어있다. 마약이 비싸지 않고 구하기 쉬웠다면 마약을 하고 싶은 관순이다.
나에게 전화를 주는 유일한 사람은 가족도 아니고 전 여자친구도 아니다.
17년 만난 친구였다.
그가 날 걱정하는데 말해도 이해 못할 것을 알기에 말도 안 나온다.
일을 권하는데 욕 말고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욕 말고 알고 있는 단어도 없는 것 같았다.
 
대화 내용 : 야 너나 잘하세요. (듣고 있다가) 아 정말 개 좆같은 소리 하지 말고 너나 잘하시라고요.
시발 누가 해달래 누가 해달라고 했냐고 완전 또라이네 약 먹었냐? 대가리 총 맞았어? 정신 못 차리네
평생 그렇게 행복하게 사세요.(전화를 끊는다.)
그렇게 욕으로 전화를 끊고 술을 찾지만 술도 없고 담배만 있다.
그러다가 마셨던 술기운에 반수면 상태에 빠지는데 희미한 게 앞에 보인다.
아주 큰 나무, 그 숲? 속에서 내가 봤던 아이가 나온다. 여자아이에 꼬질꼬질한 옷을 입고 있었고
기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지만 그 아이가 맞다고 나는 단정했고 믿고 있었다.
그 아이가 다가왔다.
 
관순 : 할 만큼 했잖아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내가 죽일 놈이야 내가 잘못했다. 정말 미안하다.. 제발..
 관순의 외침 소리가 굴다리를 공간을 채운다.
그 외침은 비명이 아니다. 그 외침은 후회, 절망, 희망을 느낄 수 없는, 그러한 상태의 외침이였다.
 
-밑에 대사는 위에 글들과 같이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썼지만 수정을 많이 했습니다.
 
네 번째 관순 (두 번째 레지던시 미팅에 참가한) : (첫번째 미팅과 다르게 말에 힘이 느껴지고 눈빛도 살아있다)
첫 번째 미팅이 있고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곰곰이라고 말하는 게 부끄럽네요. 노근리 사건이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떠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리 큰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그러한 사유의 시간을 거친 후 저는 답을 내렸습니다.
저는 상황에 아주 나약한 놈입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느껴보기 전까지는 함부로 미군도 필리핀에 간 청룡부대도 쉽게 욕을 못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총을 쏜다면 쏘았다면 저는 평생 후회하고 괴로워하며 살아갈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것을 뼈저리게 후회도 하는 마음에
또 한편에서는 그래야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씻겨나갈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상입니다.
아...마지막으로 전쟁 속에 강간과 무고한 학살, 인간으로서 도저히 말이 안되는 그런 행동들은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 또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연출님께서는 또 다른 몇 분들은 좀 더 성장한 관순이 나오길 기대했습니다만
제가 그걸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아직 그렇게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어떤 식으로 성장하는지 길이 보일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던 연출님 말씀을 따라
발전시켜 나가보겠습니다.
 
 
다음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계속 무책임하게 여쭤만 봐서 죄송합니다.
 
2016년 8월 4일 목요일오전 01:21 
 
nogunri 노건리 작업은 지난2달간 4편의 공연을 만들고 공연하면서
진행을 마쳤습니다.
6월부터 7월말까지 작업기간동안 참가의사를표시햇던 분들
그리고 참가의사를 표시했으나 공연을 통해 작업하지못하고 중단하신분들
그리고 9월이 되어서야 다시 작업에 참가하실수있다고 일단
작업참가를 중단 혹은 보류하신분들이 계십니다.
8월에 이뤄질 작업은
7월에 마지막으로 가진 66주기 노근리 순례와 병행한 3편의 공연을 정리하고
그공연안에 함께했던 다섯분(김관순,오창섭,박창호,박연숙,임혜영)의
캐릭터를 이어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8월 작업은 작업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작업이 어느정도 다음 공연의 바탕을 이루면
참가자들이 작업미팅 일정을 정해주시면
그날 자계에서의 3차작업미팅을통해서 만나
다섯번쨰 에피소드를 공연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 작업에 참가하실분들은
이 게시글 http://cafe.daum.net/oncorea/2Gei/3506
에 덧글로 8월작업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시면
8월한달간 작업자레벨로 작업에 동행하실수있습니다.

8월엔 함께 작업할수없지만
9월이후에 참가하실 분은 9월에
같은 방식으로 참가의사를표하시고 참가자레벨을 받아서
작업게시판을통해서 동행하시면 됩니다.

일단 7월마지막공연과 순례에 참가햇던분들은
8월작업자로 등업되어있습니다
 
2016년 8월 4일 목요일오후 07:16:54
 

nogunri 창작 공간 페스티벌에 제출할 영상작업중, 문의드립니다..

 창작 공간 페스티벌에 제출할 영상을 8일까지 마감해야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상영작 전체영상을 다 제출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부분영상만을 편집본으로 해서
제출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편집본으로 만들어 보낼 경우 상영시간 몇 분 짜리로 만들어야 하는지?
[nogunri 노건리]1편부터 4편까지의 공연영상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영영상은 6-7월작업과정과 공연을 정리한
8일마감하는 영상자료가 풀버젼이면 전체4편중에서 현재
까지 편집마친 1편이나 4편의 공연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각 40분용으로 파일용량이 상당히 큽니다.
알아보시고 연락주시면 바로 준비해서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창작 공간 페스티벌 중 전시상영일정은 며칠부터 며칠로 예정하시는지도
알려주시면 서울에서의 주제작 다음 작업미팅을 겸한 공연도 준비하려 합니다..
공연영상회1차 포스터입니다.
2016년 8월 5일 금요일오후 03:21:56

 nogunri 네 번째 에피소드를 마치고 이제 다섯 번째 작업을 준비하며

 
노건리 연작은 7월두 번의 미팅을 통해서 4편의 공연을 마치고
이제 8월한달간 준비해서 9월 다섯 번쨰 에피소드를 준비합니다.
노근리 사건 현장의 순례와 그 이야기에서 시작한 반전과 평화
전쟁 속 이뤄지는 민간인학살과 그를 통해 바라보는 악의 보편성.
그리고 그 학살이 가져오는 슬픔과
그 슬픔을 통해서 배우고 실천하는 삶의 자세에
접근해 보는 정도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작품은 처음부터 오라리 빈호아 미라이로 연결되는 주제를 갖고 준비됐지만
참가한 사람들은 거의 노근리사건에 몰두했고
임계리에서 상하가리 노근리평화공원과 노근리 쌍굴다리라는 현장 공연 안에서
앞으로 이어가야할 이야기에 대해선 암시와 상징만을 남긴 채
네가지 에피소드를 마쳤습니다.
이제 다섯 번쨰 에피소드부터는 빈호아와 미라이로 이어지는 베트남전에서의 미군과
학살의 피해자인동시에 가해자였을 한국민의 이야기를 진전시키면서
네가지 사건 중 마지막 사건인 미라이사건을 토대로 솔저불루로 상징화된
양심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노근리사건을 접하면서
인간이 전쟁 속에서 저지른 민간인학살을 마주하며 바라본 자세와
그 분노와 통한의 마음이 이끌어낸 심성의 표현까지를 다룬 두 개의 캐릭터와
그 현장에 있었을 사람의 삶의 여정.
그리고 인간의 시간을 접하면서 외면하지 않고
평화를 찾아 행동을 떠나는 사람의 모습을 다룬 두 개의 캐릭터
그리고 한 마리 나비의 얘기까지입니다.
이제 이들은 그들이 접했던 노근리라는 화두를 안고 삶을 살아가면서
그 날 이후의 자신의 모습들을 만들어 가야하며
그들이 선택한 삶의 자세들이 모여 다음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각기의 인물은 이미 만들었던 네편의 공연 안에서 자신이 그렸던 인물의 시간과 사건을
더 구체화시키고 정리하면서 한편으로는 그의 다음여정을
혹은 그가 지내온 여정을 통해 평화라는 화두에 접근해갈 우리의 모습을 그려갑니다.
가을 단풍이 짓게 물들을 때
그리고 철로변 마을길가에 흥건하던 아카시아 잎새 들이 모두 떨어지고
봄을 기다리는 겨울에
그들은 다시 임계리에서 가리의 철길 그리고 노근리 그 쌍굴을 찾을 것입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거쳐서 혹은 단지 두 계절을 거쳐서
성장한 만큼의 모습으로
극소수 사람이 스스로 찾아서  추구하는 평화에 대한 눈물과 갈망
그리고 행동이 이들의 만남을 이뤄줄 것이고
간혹은 만나지 못한 채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
남은 사람들이 이야기 나누면서
이 공연은 에필로그를 맞을 겁니다.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노근리 민간인학살 현장에서
빈호아에서 학살당한 민간인들의 이야기와
그 학살로 벗을 잃고 평화를 향해 사이공으로 떠난 한 여성의 이야기도
그림자 극 안에 담았습니다.
우리가 아리랑을 부르듯 그 노인이 흰밥 한 그릇을 바치지 위해
논을 일구던 마음과 똑같은 아픔으로 살아왔을 이들이
같은 마음으로 불렀을  Beo Dat may troi도 헌정처럼 공연 안에 담았습니다.
흰꽃은 노근리에 세워진다는 증오비 옆에
사죄비를 세우려 그 비문을 구상하며 노근리 쌍굴을 찾아왔고
화합의 나비를 수레에 싣고 평화를 향한 순례를 떠난 화접거는
66주기 기일 노근리 쌍굴에서 함께 밤을 새운
사죄비의 흰꽃 위에 베트남의 나비를 앉혔습니다.
 
이제 다섯 번쨰 에피소드는 이 모든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의 하나하나의 삶의 추적이고
이후 그들이 어느날 우연인 것처럼 다시 만날 그 날의 이야기를 찾아갈
각기의 일상의 구성입니다.
8월한달 6-7월의 작업을 정리하고 다듬으며 그 다음이야기를 만들어서
9월미팅에선 그 각기의 삶의 모습과 이후의 얘기들이
네 번째 에피소드 평화를 향한 눈물의 답으로 표현되고 구성됩니다.
 
전쟁과 악행과 이기심에 대항하는 평화의 길은 너무도 멀어서
레지던시 안에서도 외톨이입니다.
그리고 흥미를 가질 부분조차 없어서
이 작업은 생각만큼 실제로 나눠지지 못하고
그저 스치는 표현으로 그 조각을 모아서
꿈을 꾸고 상상을 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그 한조각 스침이 이루는 만남을 마주할 어떤 이에겐
우리가 그리는 평화를 향한 눈물로
그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용기의 매체가 될 수도 있겠지요.
총없는 마을 ,무기없는 세상 즉 NO GUN RI 노건리는
그런 작품이 되서 이세상 한편에 유성처럼 떠돌다가
그리운 누군가를 만나 그의 가슴에 심어질 풀씨입니다.
우리가 이승을 떠나거나 까맣게 잊어 버린 후에라도 어느 곳에선가
우리도 모르게 이뤄질 수 있는 ..
 
2016년 8월 7일 일요일오후 12:12:30
 
 

 nogunri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평화를그렷을까?

노근리에서 어떠한 계기를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서
평화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평화 누구나 생각 한번쯤 가질 수 있고
굳이 나는 평화를 싫어할거야 라거나 나는 평화가 싫다고 말하기 힘든
그래서 마침내 그 어떤 독재자도 평화를 내세웠고
그 어떤 전쟁도 침략도 평화를 내세웠듯
공연자나 예술가 역시 얘기 못할 사람 아무도 없는 단어.
평하는 그처럼 쉽고 그처럼 만만하지만
.과연 평화는 누구나 스스로 행할 수 있을 만큼 그리 쉬울까?
아니면 그저 평화도 아닌 것을 평화라 일컬으며
자신이 곧 평화라고 오만한 것은 아닐까?
노건리 연작에서 만났던 인물들은 그 평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행동하면서 살아갔을까?
그리고 그 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어떻게 평화의 화두를 실천했을까?
학살의 명령에 고민했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자신이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했던 인물은
자신 역시 악의 보편성에 영합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속죄를 위한 삶의 방식을 어디에서 찾았고
그가 찾은 평화의 길은 어떤 것이었을까?
노근리주제 레지던시를 통해서 그리고 노근리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알지 못했던 인간의 죄악상과 그 피해자들의 모습을 만났던 사람은
돌아와 잊지 않겠다 기억하겠다고 일기장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그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기억함의 다짐을
행동으로 옮겼을까?
그는 어떤 행동과 삶을 통해서 그 기억의 자각을 노력했을까?
아니면 그대로 잊어 버리고 다시 전처럼 살아가고 있을까?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 작품은 평화를 이야기하되
전쟁을 통한 파병국의 이민족 양민학살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반평화의 수많은 갈래 중에서
일단 이번 작업의 주제로 던져진 노근리라는 화두 앞에서
무한 대로 펼쳐나가다보면 그 초점을 잃고
평화가 가지는 만만함에 다시 함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작업에 참가하는 작업자 분들도 이 작품이 스스로 택한 제한성을 참고해서
그 범위 안에서 평화의 이야기를 전개시켜 보시길 희망합니다.
주제로 잡은 전쟁을 통한 파병국의 이민족 양민학살사건
특히 전투가 아닌 일상에의 침입과 편의성을 이유로 한 학살의 사례를 찾아서
그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들과의 만남 안에서
질문을 찾고 그 질문에 스스로의 답을 찾아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평화행동을 시작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유로와지면
상상의 나래를 펴서 시간을 진행시키면서 그가 해야 할 일을 찾아 나가는 방식으로
평화행동가의 시간과 흔적을 만들어서
노건리 즉 총을 버린 인간 세상에 대한
소수자 인간의 꿈을 제시해보길 바랍니다.

2016년 8월 7일 일요일오후 01:33:21

 

nogunri 노건리 하얀나비 그리고 빨래

노건리1에서 4까지의 에피소드안에 1편에만 함께하고 2-3편엔 동행하지 못한
두 분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하얀나비.그리고 빨래..
빨래는 개인적사정으로 10월에나 다시 돌아와서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휴식기를 통지해주셨고
하얀 나비는 같이하고 싶었으나 작업미팅시간을 같이할 수 없이 다른 일정과 시간이 겹쳐서
이번2박3일간의 작업미팅에 참가하지 못함으로서 공연에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빨래
빨래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만들었던 캐릭터가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노근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기자로서 생각해본 어떤 가상의 스토리만으로 만들었던 캐릭터로서
2차미팅에 같이할 수 있었다면 참 많은 부분을 상의하고 얘기나누면서 수정과 진행이 가능했던 캐릭터인데
그 과정의 시간을 놓침으로서 5장으로의 그대로의 참여는 어려워진 캐릭터입니다.
5장이후에는 최소한 그러한 갈등의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으며
평화행동가들의 삶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동행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8-9월쉬는동안 온라인으로라도 그 캐릭터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확대하는 평화의 인물로 구축하지 못하면 그저 회상씬 아니면
어리석은 연희자 정도의 캐릭터로 극 안에 담길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그의 빨래가 농민의 밥 정도 만큼은 공동체를 향한 그리움으로 방향을 찾아야 하고
그것을 통해서 그의 행동이 개인의 그리움과 한이 아닌
하나의 평화를 향한 그리움으로 60년시간안에서 성숙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업자개인적으로는 팩트에 대한 접근이 모호성을 가지는데
팩트는 진실만이 아니라 거짓정보도 팩트입니다.
즉 5월광주는 극소수 불순 분자의 폭도들의 난동이라고 적은 당시 신문기사도
그러한 거짓기사가 쓰였다는 팩트며
진실의 왜곡에 대한 사실입니다.
그것을 모르거나 진실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이 찾아보는 자료들이 모두 진실일거라는 착시 안에서
두 가지 진실과 거짓의 자료를 놓고 양비론으로 바라보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시간이 이미 30년혹은60년을 흐르다보니
그리고 진상규명이 밝혀지지 않거나 과거가 청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악을 행한 자들이 권력을 갖고 있거나 실세인 경우
바로잡던 역사는 다시 왜곡될 수 있습니다.
공연자들은 이러한 역샂덕 사실을 극화하거나 소재로 삼아서 작업할 때
찾아지고 주어지는 자료들 앞에서 진실과 허위를 가릴 수 있을 만큼의 자료작업은 가져야 합니다.
자료의 양이 많다고 그것이 진실은 아닐 수 있으며
유일한 자료 역시 왜곡과 허위일 수 있습니다.
왜곡된 자료는 그 당시에는 누구나 판별할 수 있으나
그대로 세월이 지나면  역사로 그것을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두 개의 다른 주장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공연에서 다룰 사건들은
오랫동안 왜곡된 자료만이 세상을 덮고 있었고
최근에 들어서야만 그 진실이 밝혀지다가 다시 왜곡의 자료들이 고개를 드는 사건들입니다.
역사적 정의가 완전히 이뤄진 사건이라면
미라이 사건정도만이 해당될 것입니다.
노근리사건을 끝내고 이제 오라리 빈호아 미라이사건을 이어가며 그 사건의 소재와 현실을 바라보며
작업할 과정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작업자들은
이 부분을 유의해서
양비론이 아닌 진실쪽 팩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016년 8월 7일 일요일오후 02:17:52

nogunri 하얀나비,그가 나비로 태어난 이유.
 
1장에 도입부 한마리 하얀 나비가 노근리 쌍굴로 흐르는 하천가에 앉았다가
너풀너풀 날아서 노근리 쌍굴다리 안에서 만나는 세 인물 곁을 안고 나릅니다.
이 하얀 나비는 인간의 전생을 가진 나비로서 자신의 전생에서의 어떤 인연을 이유로
아픈 사람들의 장소로 찾아가서 그들 곁에서 그들의 얘기를 들으며 위로의 날개를 폅니다.
노건리 도입부가 될 1장에서 그는 빨래와 병사 두 캐릭터에게 다가와
그들의 슬픔에 질문해보고 자신의 답을 들려주면서 그를 안아줬습니다.
쌍굴 하천에 종이곷 접어 띄우는 흰꽃의 동작을 바라봤고
비오는 날,쌍굴에선 그림자가 되어 굴 총탄 자국 틈으로 흘러드는 빗물에 흠뻑 날개가 젖었습니다.
 
노건리 2장을거쳐 4장 평화를 향한 눈물에서 만나고 싶었던 나비입니다만
그의 전쟁과 그가 다녀온 길 그리고 이날 이곳에 오게 된 이유등을 만들지 못해서
2016년7월28일 그 새벽 그 곳에서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하얀 나비는 또 하나의 민간인학살인 일본인 성 노예로 끌려간 소녀가
그 죽은 흰무명저고리 속에서 알을 까고 태어나 고향으로 날아온 흰저고리나비 중 한 마리입니다.
귀향길 망망대해에선 앉을 곳을 찾아 헤메다가 날아와 앉은 곳이
돌아오는 파월선 뱃머리였습니다.
 
오라리-노근리-빈호아-미라이로 이어지는 노건리 연작의 시간 안에 아이러니하게 세워진
가해와 피해의 윤회 속에 빈호아 증오비 곁에 위로비를 세워준 일본인들의 원죄가
이 하얀 나비의 여정을 타고 흐릅니다.
하얀 나비는 1948년 오라리 이전 1940년대에 있었던 외국군의 민간인학살 그 역사로
이 작품의 시간대를 다시 확장 시켜주는 존재입니다.
 
하얀 나비의 여정은 흰꽃, 화접거의 여정과 간혹 겹치며 노근리에서 반드시 겹칩니다.
2장부터 4장까지 66주기 노근리 순례여정에서 만난 나비들은 많지만
그들의 삶과 의식과는 다른 의무와 의미를 지니고 생을 사는 하얀 나비의 얘기는
이 작업 안에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그 언어와 표현의 방식 몸짓을 찾는 작업과 함꼐
그의 전생과 나비로서의 여정이 만들어지면
그를 다시 노건리 연작에서 만날 수도 있을 거라고 희망합니다.
 
온라인으로 작업하신다면 그의 몸짓과 그의 모습을 표현해줄 움직임과 의상도 완성되고
그의 전생을 읽기 위한 흰저고리나비의 얘기도 참고 하신 후 작업노트로
그의 전생을 구성하고  나비가 된후 다녀온 곳의 얘기도 완성한 후
우리가 가는 곳에서  우연처럼 인연지어질
흰꽃 화접거 농민 병사.연기자.등의 인물과의 만남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2016년 8월 7일 일요일오후 02:59:33
 

7월 노근리 작업노트 정리..오창섭

이번 7월 노근리 쌍굴에서의 작업노트 정리

이번 레지던시 작업을 통해 노근리 평화공원에 방문한 저는 노근리 사건에 마주하게 되었다
노근리 사건에 대해 알아가던중
나의 눈에 비추어진 1950년 7월 26일 미군에 명령에 따라 남쪽으로 피난길에 오르던 임계리 마을주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뒤 이들은 내가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알게 되었던 것처럼 똑같이 경부선 철길위에 오르는데
이것을 인지한 주인공은 이들을 막기위해 힘쓴다

"이쪽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목소리는 혼자만의 소리일뿐 이들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잠시뒤 미군으 비행폭격이 시작된다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들.........
산사람들은 폭겨을 피해 노근리 쌍굴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거기들어 가면 다죽어!"
"안돠!"

미군에게 달려가 화도 내고 사정도 해본다
하지만 미군역시 들리지 않는다
"제발 그만해!
"stop stop!!!!!"

26일 부터 이어진 민간인 학살을 29일까지 이어진다

그기간 쌍굴에서는 죽어가는 사람들과 맞 하는데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물을 떠주며
도망가는 사람들에게는 꼭 살아서 이사건을 만천하에 알려달라며 꼭살아서 조심히 도망가라고 하기도 하며
총알이 날아올꺼 같은 사람에게는 그자리에 있지말고 피해라고 말은 하지만
결굴 부질없는 이야기 일뿐이다
그들에게는 들지않는 그냥 소리에 밖에 지나지 않은니까!

잠시뒤 과거에서 현실로 돌아온 주인공은 이날에 사건에 대해 그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노근리 사건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기 위해 노력하며
미국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것이며
미안하며 잊지 않을 것을 것이라는
편지를 쓴다
 
2016년 8월 7일 일요일오후 02:32
 
nogunri 66주기기일 그새벽 쌍굴에서 만난사람들.
 
병사 연기자 그리고 농민 세사람이 그날 거기에서 만났습니다.
공연을 보면 어디서부터 만나셨는지 두 사람은 같이 오고 다른 한 분도 시차를 두고 그곳에 옵니다.
밤을 같이 새우며 그림자 속의 각자 자신이 보고픈 사람들,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66년지난그날 새벽 여명,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그들을 배웅합니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 혹은 여섯 번째 얘기가 될지 모를 이야기는
그들이 그날 그곳에서 만났던 이야기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 그림자극을 준비하면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로 그 시간에 와주길 희망했습니다.
 
아마도 그날,이제부터 하려 하는 공연의 시간과 장소가 될 그 것은
2016년 66주기 노근리사건 추모주간 중 하루인 7월28일 밤에서 새벽까지
노근리 쌍굴입니다.
 
농민은 그 날도 쌍굴옆에 있는 논에 나왔다 가는 길 입니다.
그리고 그 밤엔 차례상이라도 준비하는 듯
지난해 지은 쌀을 일어 밥을 해서 고이 담아 밤길따라 쌍굴로 나왔습니다.
 
오는 길에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연극무대에 서는 연기자라고 했습니다.
그해 자계리 예술촌에서 있던 예술가 레지던시에서 노근리 사건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순례차 임계리에서 가리지난 노근리 걸어 모며 그가 껶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꿈이라고만은 느껴지지 않을 그런 사실에
농민은 아마도 차원이 겹친 것은 아닐까 얘길했습니다.
평화공원지나 쌍굴에 이르니
28일인데도 그곳엔 아무런 추모의 의례도 없었습니다.
누군가 촛불을 켜고 총알자국 하나하나아래 흰꽃을 꽂고 있었는데
저 앞 누군가가 세운 증오비 옆에 사죄비를 세울거라 했습니다.
한 사람이 굴 차디찬 벽에 기대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다가가 농민이 물었습니다.
연기자가 그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었습니다.
셋은 각기 이날 이곳에 오게 된 사연들을 묻고 물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와 전쟁이 인간에게 던지는 악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얘길 나눴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굴 안엔 참 많은 사람들이 그림자가 되서 들어섰습니다.
66년이 흘러 아직도 이루지 못한 평화
아직도 마치지 못한 전쟁.서러워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간 안에 안기고
농부는 66년동안 아이들에게 바치던 따뜻한 쌀밥을
아직도 아이들인 넋들 앞에 바쳤습니다.
 
노건리 네 번째 에피소드 안에 등장했던 그 세사람이 다음작업에서 공연할
그 날의 이야기입니다.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삶을 물어보면서
그 날밤 그 시간을 따스하고도 아린 마음으로 새우고
새벽에 다시 헤어집니다.
이 공연을 이어가실 분이 계시다면
그들이 그날 질문하고 싶은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를 준비 하십시요.
한 공간에서 세사람이 새벽을 기다리며 나누는 평화를 향한 대화.
그것이 nogunri 노건리 다음 어느 에피소드에 담을 이야기입니다.
 
2016년 8월 7일 일요일오후 03:55:33
  8월 작업노트..오창섭
 
먼저 연출님이 하신 말씀중에 그날 새벽 굴속에서 자신의마음은 어떤것이엇나에 대해서는
그말 저의 마음은 최대한 1950년 그날 쌍굴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그날 생존자 들이 남긴 증언과 쌍굴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느껴 보았으면 했다
그러면서 나의 그림자로 비추어진 쌍굴벽에 당시 그 사람들을 대입켜 보았다
그렇게 해보니 가장 먼저 위로부터 해주고 싶었으며 가까이 다가가 스다듬어 주게되었으녀
왜 그런지는 몰라도 미안한 감정이 교차되었다
그리고 나의 그림자는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을 표현하지는 못해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표현하며
아침이 밝기까지 많은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
2016.08.17. 11:59
 
nogunri 8월에 해야할 작업 그리고 9월공연할 제5장 구성방식.
http://cafe.daum.net/oncorea/UKN3/117
  
4편까지 의 에피소드를 모아서 다시 돌이켜 작업하면서
새로운 주제로 향하는 다섯 번째 에피소드.
일단 4장의 출연자들이 그대로 그 작업을 이어가 주엇으면 하고 희망하면서 5장을 구성합니다.
9월초 서울에서의 작업미팅은 이틀간의 구성과 하루의 공연입니다.
세트가 필요 없고 실내공연이 가능한 작업이므로
공간은 꼭 자계리나 노근리쌍굴등일 필요없고
극장공연의 형식을 취하므로
빛이 차단되는 낮시간의 작은공간이나
해떨어진후 저녁 어느 실내공간이면 작업은 가능합니다.
등장인물들은 4장에 출연햇던 인물들입니다.
즉 병사 농부 연기자
이 세사람의 스침과 만남 그리고 그들이 서로에게 묻고 대답하는 이야기로 공연은 구성됩니다.
 
시간은 2016년 7월마지막 주 .장소는 노근리 쌍굴.시간은 자정에서 새벽까지.
8월작업은 이들의 대화를 만들어가는 온라인작업이 이뤄지고
그 온라인대화들을 정리해서 대본이 구성됩니다.
공연자들이 참여했던 시간과 장소이므로 그날의 체감을 토대로 하고싶었던 해야했던 이야기들을
만들어 보십시요.
세사람이 각기 자신의 캐릭터를 구체화시켜내고
현재의 자신을 현재에서 미래까지 연결시켜가면서
대화를 만들어가면 그것이 토대가 되어서 작품이 쓰여집니다.
 
세 사람이 많은 분량의 작업노트를 적고
읽고 다시 대답하면서 그 작업이ㅍ이뤄지길바라지만
그렇게 되지못하면 못한만큼 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공연을 치루겠습니다.
 
우선 9월공연에 참가할 공연자들이 각기 대답할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을 서술하시면 그 답변지를 보고 서로 질문하면서
상대에 대한궁금증을 통해서
그 인물의 구성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질문.(기본답변을 참고하셔서 가능한한 구체적이고 서술형의 답변을 만들어보십시요)
 
1.어디로 가시는길입니까?
노근리사건현장인 쌍굴로 가는길입니다.
 
2.어떻게 이 밤 이곳에 오시게됐습니까?.
오늘이 사건 66주기 기일이라서 이곳에 찾아오고싶엇습니다.
 
3.노근리사건은어떻게 접하시게 됐습니까?
그때 그곳에 있엇습니다.
레지던시를 통해서 접하게됐습니다.
 
4.어디로 해서 이곳에 오셧습니까?
임계리에서부터 그 피난길을 걸어왔습니다.
자계예술촌에서 왔습니다.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초모식이 있다해서 왔습니다.
 
5.무슨생각을하고 계십니까?
 
6. 무엇이 보이십니까?
 
7. 무슨 그림자를만들고 계십니까?
 
8.이 밤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싶으십니까?
 
9.지금 하시는 행동은 어떤 마음에서 나오는 무슨 의미입니끼?
 
10.직업이 있으십니까?
 
11.어떻게 살아오샸습니까?
 
12.전쟁은 계속될까요? 아니면 멈출 수 있을까요?
 
13. 새벽이 올 때 제를 들이시던데 준비해오신 것이 있습니까?
 
14.무엇을 슬퍼하시면 무엇을 갈등하십니까?
 
15.그 갈등은 이제 답을찾으셨습니까?
 
16. 이 슬픔의 답은 어떻게찾을까요?
 
17.날이 밝아올 때 새벽하늘로 떠나가는 영혼들의 모습을 보셨습니까?
 
18.이제 떠나시면 무엇을 하시렵니까?
전쟁없는세상,평화를 위해서 작은행동이라도 하고싶습니다.
 
19.어떤 작은행동이 있을까요?
 
20.이곳에 다시 오시겠습니까?
 
21.오신다면 언제쯤 ? 저도 그때 오면 다시 만날 수 있곘군요.
 
 
1차 텍스트를 만들기위한 질문입니다.
서로의 답변을보고 다시 질문을드리면서 다음질문지를 완성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세사람의 삶의 방향을 정하며
그날 쌍굴에서의 함께 지샌 밤을 정화시켜내면
그것이 nogunri 다섯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8월중에 온라인으로 많은질문과 답이 오가고 정리되서
9월초 미팅에서 바로 공연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8월중 작업이 이뤄지지않으면 9월초 이틀간의 미팅을통해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구성하기엔 어려운 분량입니다.
8월25일쯤까지 대화를정리해서
작품을구성하고 그 구성을 토대로 실내극의 세트와 영상,음향 등을 구성해서
9월초 공연을 준비하겠습니다.
 
2016년 8월 18일 목요일오전 10:55:16
 
시호 16.08.18. 15:19
나비도 이 세 인물과 겹쳐질 수 있을까요?
 
 김관순 16.08.18. 15:36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직도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위에 자문하는 내용들은 제 캐릭터에 대한 내용 맞나요?
그렇다면 사실에 의해 쓰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상상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맞나요?
(물론 상상하고 생각할 때 그 바탕은 '제'가 돼서 생각하고 느낀 것을 써야겠죠..)
 
예기 16.08.19. 09:05
관순님 위의 질문들은 각 캐릭터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가는 텍스트입니다
.지난6,7월 작업에서 공연하신 세사람의 작업을 연결시키는 것이고 그 만들어온 캐릭터를 이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실제와 상상을 가지고 자신이 만들고싶은 인물을 만들어가면서
그의 입을통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을취하시면 됩니다.
  
예기 16.08.19. 09:08
시호님,나비의 캐릭터는 이 세 인물과 겹쳐지거나 그들의 대화에 관여할 여지가 없습니다
.우선 인간들의 대화이고,그날 쌍굴다리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작업이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나비는 따로 적어드린 화두를 따라서 그의 전생과 나비가 된 이야기등을 구체화시켜나가셔야합니다.
  
박창호 16.08.20. 10:33
지금 예정된 극단 터 연극 공연 연출로 정신적으로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공연이 9월 3일 마무리 되는데 지금 상태로는 주제작에 집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여하튼 8월 말일 공연이 시작되면 그때서야 주제작에 한껏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제 여건이 이렇다고 말씀이라도 드려야할 것 같아서 몇 자 옮겼습니다.
  
관순. 66주기기일 나는 그 날 새벽 쌍굴에서 무슨 생각을 했는가..|
 
나의 생각은 온전히 노근리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산만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말을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첫번째로 그 사건으로 인해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조심스럽게 빌었습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했던 말입니다.
이제 편히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어찌 편하게 쉴 수 있을까요.
많이 힘드셨죠.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그 날 너무나도 괴로운 시간을 보낸 그 고통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지금 느끼는 모든 고통의 종류들이 과연 고통이며 고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나는 배우로서 세상에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정말 무엇일까? 에 대한 생각은 항상 있는건데요.
참으로 어렵습니다.

(어제 들은 워크샵을 통해 더욱 확고해진 것이 있다면
나는 배우로서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논할 경우 그것에 대해 정확히 알고있어야 하며
나의 확고한 생각으로 말해야 한다.
그것이 세상과 반대되는 말일지라도...)

지나간 생각들을 잡으려니 참으로 힘이드네요.
사실 위 글은 그 때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16.08.18. 15:29
 
9월초 서울 일정 협의 및 기타 페스티벌 관련 |nogunri노건리
터친구 2016.08.19. 10:03
 
일단은 저와 박창호 감독님 일정 중심으로 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창작공간 페스티벌 영상장비를 우리가 준비해아하는 것으로 최종 연락받았습니다.
아주 많이 당황스럽지만...어쨋든 그렇습니다.
예기 선생님께서 주제작 상영에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는 장비 사항등을 알려주시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영동에서는 자동차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 예상됩니다.   

9월 6일 늦은 저녁 서울(시민청)도착 장비 셋업
9월 6일 셋업 이후 노근리팀 미팅.
9월 7일~8일 서울 공연 등 서울 일정 (9연출선생님 구상)
9월 8일 오후 또는 저녁 시민청 체크
9월 8일 밤 마무리. 귀가.

연출선생님... 다른 노근리 참여자분들 의견주십시오.
 
터친구 16.08.19. 10:06
저와 박창호 감독님 숙소, 예기예플러 선생님 숙소는 저희가 잡겠습니다.
창섭은 서울집이 있어 문제없을 듯합니다.
 
 예기 16.08.20. 12:09
9월서울에서 가질 노건리 작업미팅에 참여하실분으로서 서울에 계시거나
8월22일-9월1일사이 서울에 가실수있는분은 이 전시회를 한번 방문하시고
그 작업노트를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저희는 광주에 있어서 서울전시를
못가보지만 참가자분들중에 누군가가 이 전시회를 보시고 작업노트를 적어주신다면
그분의 캐릭터및 작품구성에 도움이 될겁니다.
 
 
┗ 시호 16.08.20. 13:31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 작업노트|nogunri노건리
|2016.08.22. 19:02
연출선생님 께서 예기하신 21가지의 자기 자신의대한 질문답변 입니다

1. 하가리 마을 철길을지나 미군비행기
기 폭격이 이루어졌던 철길과 그 폭격을 피해 몸을 숨겼던 노군라 쌍굴로 가는 길입니다
2. 당시 쌍굴에서 마지막 삶을 살아가신 분들을 만나고자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3.이번 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에서 주제작으로 노근리 사건을 정하면서 부터.노근리.사건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전엔우리나라에 이런일이 있었는지.조차 몰랐구요
4.예술촌에서 출발하여 쌍굴근처철길을 조금지나 이것 쌍굴에 오게 되었습니다
5.오늘 이곳에서 그 당시 분들을 잡할수 있을까? 그리고 만난다면어떡해 다가갈지 고민입니다
6.중구난방으로 퍼져있는 총알자국들이 가장눈에 들어옵니다
7.날아오는 총알에 겁에들어고 피해 움츠러 계셨던 분들과총알에 맞아 쓰러지신분들을 만둘어 보았습니다
8.당시 그분들을 만나뵙기 위해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러는 동시에 그분들을 표현하기 위해서움직이기도 하구요
9.가장먼저 그분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와동시에 그분들에게 다가가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으며
이렇게 늦게알았다는 사실이 죄송하기도 합니다
10.네 저는 연기를 하고있는 연기자 입니다
11.지금 까지 저는 사화문제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러 관심도 없었으며 전쟁 평화에 대해서는 무지함속에 살아왔습니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였기에 전혀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라도 노근리 사건에 대해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12.이부분에 대해서눈 정말 잘모르겟습니다
지금 세계 것것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나 내전부터 빨리 종식되었으며 합니다
13.당시 서서히 죽어가는 분들에게따뜻한 불(초)과 마실비물을 준비하였습니다
14.아무이유 없이자신들이 왜 죽어야하는지 조차 모르고 북한군과 연께 되얶을지도 모른다는
미굼의 판단때문에 이유없이 죽어간 이들이 억울하고 분노와 슬픔을 느끼며
왜 죄없는 민간인이 죽어야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15.저 스스로 노근리 서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느껴야 되겟드
16.나 말고도 많은사람들에게니 노근리참상을 알려야 되겟다
17.조금이나ㅏ 위로를 받고 흐뭇해 하샸으면 좋겟다 그런모습을 보고싶고 보았다고 생각 하고 싶다
18.노근리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미국측의 진장한 사과를 받기 위해
미국의 만행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거 싶다
19.가장 먼저 할 행동은 노근리 사건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아야 되겟다
그리고 사실을토대로 나위 주위사람들 부터 이런 사건에 대해 알리며 시작할것같다
20.노근리 사건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예기 16.08.19. 20:38
장비는 자계예술촌에서 사용하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 노트북 그리고 스크린(그곳이 흰벽면이라면 굳이 필요없을듯)만 있으면 될것 같습니다.
연습미팅과 공연일정은 서울에서 9월6.7.8일 함께할 수 있는 참가자에 맞춰 결정해야하므로 빠른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가자가 결정되면 8월중 온라인으로 작업해서 서울서 완성시키는 방법취하겟습니다..
 
 시호 16.08.20. 01:57
6일 미팅가능
7,8일은 2-3시간 수업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은 비워두었습니다-.
  
창섭 16.08.20. 20:18
전일정참여 가능합니다
수고하새요
 
예기 16.08.21. 12:09
시호 오창섭님 위주로 작업구성하겠습니다.
김관순님이 그만두셨으므로 노근리 쌍굴에서의 만남과 대화는
오창섭님과 박창호님, 박연숙님이 준비해주시고 시호님은 그들곁에서 듣는 것으로 구성하겠습니다.
22일부터 적을 작업노트를 참조하시면서 8월작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시호님 일정으로 23일4시 광주에서 노건리작업미팅 가집니다.
2016.08.23. 00:11
시호님 일정으로 23일4시  광주에서 노건리작업미팅 가집니다.
옛 도청앞 근처에서 만나 미팅갖고 9월공연 개인캐릭터 구성 작업합니다..
9월서울공연참가 예정자 분들은 
8월마지막주 온오프라인으로 작업진행시켜 서울에서의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노건리 연작 5차에피소드  공연합니다..  
 
 
nogunri_영상_서울 창작공간 페스티벌 관련(주제작 작업자분들 확인바람)
 
터친구
2016.08.23. 11:56
방금 전화로 최종 합의내용은
주제작 상영에 관한 일체의 장비를 서울에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풀영상을 9월 5일 이전에 웹하드 등을 통해서 보내야 할것 같은데...
연락이 오면 이곳 작업 게시판 통해서 연출선생님께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9월 6일에 장비 셋팅은 하지 않지만, 저희 주제작 상영 준비 관계를 체크하러 시민청에서 
일단 만나는 것은 그대로 진행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문제 없으면
시민청 내 또는 근처에서
8월 온라인 작업 + 연출선생님이 구상하신 서울 작업 계획...을 갖고
작업 미팅 갖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저녁 이후가 될 것 같은데... 자계예술촌에서 올라가는 팀 도착시간은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9월 작업자는
예기, 예플러, 오창섭, 박선옥, 박창호, 박연숙. + ?
주제작 작업자 분들 확인하셨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시호 16.08.23. 12:01
확인했습니다-
 예기 16.08.23. 14:41
확인햇습니다. 풀영상은 용량이 엄청큰데 웹하드에 다 받을 모양인가보군요.
 
┗ 터친구 16.08.24. 12:24
웹하드에 안 올라가면 6일 현장 방문시 직접 가져가야할 것 같습니다.
 
창섭 16.08.24. 09:04
네.확인 하였습니다
  
노건리 작업미팅 노트
노건리 미팅노트 (5) 두가지 시점
 
2016.08.23. 21:58
두 개의 캐릭터 구성>
 
하얀나비 : 하얀 나비는 누구인가?
전쟁말기 위안부로 끌려간 14세 정도의 소녀. 그 시절을 겪었고,
총에 맞아 그 땅에 묻힌 흙속의 저고리 옷섶에서 알에서-고치로-고치에서-나비로 다시 태어났다.
전생의 힘든 기억을 고스란히 안고 젖은 날개 펼쳐 처음 만난 곳은 태국이라는 나라의 어디쯤.
가녀린 날갯짓으로 바다를 건너고 또 건너 고향땅으로 향하다가, 지나던 파월선 갑판에 지친날개를 접어 쉰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파월선 갑판에서 나는 장병들이 자랑스레 떠드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내가 당한 그 똑같은 짓.. 우리의 병사들도 월남의 그녀들에게 하였다는..머리가 멍해지는 이야기.
 
파월선은 인천항, 혹은 부산항 어디쯤 정박할 것이다.
 
그러나 나비는 다른곳으로 향하고 싶어졌다.
이제부터 나비는 아픈 이들을 찾아다닌다. 위로하기 위해서.
시간이 흐르고 전생과 현생이 겹쳐지며 이 시간의 모든 일들을 겪은 이의 정적이고 절제된 날갯짓.  
평화를 좇는, 좇고 싶었던, 혹은 찾으려 하는 그들의 어깨에 날개 내려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서
어쩌면 그저 머무를 뿐, 가볍고 부산스럽게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
 
2. 신문 기자
나는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조사를 계속 이어가던 기자이다.
빈호아 사건과 관련한 전시회를 관람하러 종로의 한 화랑에 갔다.
어찌보면 직업적인 태도로 화랑에 들어선 나는 그곳에서 가해자들의 죄스러운이야기를 보고 듣게 된다.
 
‘전시회 다녀온 후 내용 추가’
 
노근리 쌍굴에서 창섭과 우연히 만난다.
 
창섭은 연기자로, 시호는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쌍굴에 방문한 기자로.
둘의 대화로 이 막이 구성된다.
 
어디서 오셨어요?
무슨 일을 하시나요?
저는 인터넷 신문을 만드는 기자입니다.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조사를 하던 중에 종로에서 전시를 하나 보게됐어요.
그 전시가 빈호아 사건과 관련된 작품이 있는 전시인데...
.
노근리 사건 현장을 꼭 와보고 싶어져서 오게 되었습니다.
등등. 앞으로 연기자와의 대화 구성을 짜는 작업이 필요.
나는 기자로 이 사건을 만났지만, 이 계기로 훗날 평화운동을 하는 이가 되어있을 수도 있다.
 
.................
nogunri 다섯 번째 에피소드,기자와 연기자 그리고 농부의 28일밤 대화.
 
준비하고 싶었던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병사,연기자 농부 세 사람의 그 날 밤과 새벽의 얘기였습니다.
우리가 그저 시간을 만들어서 그 안에 서 있었던 그 곳에
이런 이야기와 만남이 있었다고 돌이켜서 만들어볼 작업이었습니다.
우리가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만났던 그날 그 시간 그곳에서의 느낌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표현하고자했던 인물들이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 돌이켜만들기.
하지만 이번 작업기간 그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병사 연기자 농부 세 사람의 등장인물중
병사 농부 두 사람이 참가가 불가능해져서 한 사람 남은 연기자 만으로 대화공연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공연자들의 참가여부에 따라서 작품은 준비했던 그것을 하지 못하고
다른 시간과 장소로 무대를 바꿔서 이번작업에 참가할 사람들로서
공연을 다시 구성하려 합니다.
 
이번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분은 연기자 그리고  나비 두분입니다
그리고 화접거와 사죄비 두 사람이 곁에 동행합니다.
 
 
2-3-4에피소드의 공연 후 온라인 작업노트를 통해서
그리고 광주에서의 미팅을 통해서 연출자와 따로 작업을 준비하신 두 분이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은 별로 없습니다..
우선 그날 그 쌍굴에서의 밤샘에 연기자는 있었고 나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섯 번쨰 에피소드는 세 사람이 여명을 맞이하던 그 날이 아닌 그 다음날로
시간을 설정했습니다.2016녀 여름 7월 그 학살의 주간에 마지막 날 입니다.
연기자는 그 다음날도 다시 그 시간 쌍굴에 찾아왔고
그 날은 기자 한 사람이 순례길에 이곳에 들렸습니다.
 
대화는 기자와 연기자 두사람의 대화로 만들어집니다.
시간은 새벽2시에서 새벽5시까지.
먼저 연기자가 와있고
한 시간쯤 뒤에 기자가 그곳에 옵니다.
그리고 여명을 같이 맞으며
서로의 얘기를 통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갈망과
그들이 앞으로 해나갈 평화행동의 길을 가늠합니다.
연기자의 얘기 안에는 하루 전날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그의 얘기 속에서 그가 만났던 병사나 농부의 모습도 묘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농부가 이 공연에 뒤늦게라도 합류할 수 있다면
새벽 논을 돌보기 위해 다시 쌍굴로 다가온 그의 모습과 만나서
세 사람의 이야기가 구성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주어드린 질문지에 답을 적으시고 상대의 그 답변지를 보시면서
또다른 질문지를 만들어서 그 답변을 받아보시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9월2일정도에 1차대본을 완성하고
 
서울에서 만나서 작업 미팅을 통해서 다시 2차 대본을 구성,28일밤이란 부제로
공연을 준비합니다.
 
이야기는 이곳에 세워진 증오비의 얘기에서 발전되서
빈호아로 표현되는 베트남에서의 한국군의 민간인학살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기자가 서울에서 본 전시회의 이야기도 연결되면서
지금까지의 노근리 학살에 대한 얘기만이 아닌 전쟁 속 파병국가의 이민족 민간인에 대한
학살의 이야기들까지 진전시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통한 반전 평화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에 대한 제안
혹은 실천방안까지 얘기를 구성합니다.
 
가제는 28일밤 그곳에서 ..정도로 하고 이것을 실내극 대사극으로
거의 움직임 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조명과 그림자극으로 만드는 다섯 번째 에피소드로
2박3일간의 작업과 공연합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자를 만들어보고 자신의 몸과 그림자로 이야기를 배열해 나가는 방법을
취합니다..
실내 혹은 실외라도 암전과 조명연출이 가능한 공간을 이용해서
관객도 함께 할 수 있는 공연까지 가능합니다.
2016년 8월 27일 토요일오후 02:52:39
 
 nogunri 여섯 번째 에피소드 세 명의 순례자.서울광장
 
세 명의 순례자
노건리 공연은 시간의 순례를 떠난 평화행동가의 여정을 에필로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를 위해서 이 순례를 즐거이 떠날 캐릭터들을 찾고 제안했습니다.
작업과정에 앞선 작품제안에서 인간이 가져야 할 평화에 대한 많은 담론을 적었고
레지던시 주제작 작업미팅을 통해서도 그 제안은 병행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보여드린 영상이나 드린 말씀 모두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분들에겐
그리 흥미롭지 못해서 평화에 대한제안은 다시 진부한 습관이 되었고
다른 것을 우선해서 다가와 같이하고 싶은 절실한 갈망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작업은 감탄고토의 방식에 따라서
전쟁과 욕심에 대한 죄책감과 그것을 멈추려는 의무감에서가 아닌
그저 한편의 연극만들기처럼 참가자들의 들숙날숙 한 참여 속에 진행되고
그 과정만이라도 존중하고 싶은 마음에서 본인은 제목도 모르는 공연이 4차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9월.작업시작한지 4개월째 총 만난시간은 일주일정도의 작업결과로
다시 다섯 여섯 번째 두 편의 공연을 만듭니다.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이 작품의 에필로그를 만들어낼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설명없이 표현하는 첫 단계이고
아마도 이 들은 끝까지 공연을 통해서 설명하지는 않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캐릭터 들의 이야기는
한 순간순간이 이야기를 담고 있고 하나하나가
그 많은 순례의 기록을 안고 있습니다.
하얀 나비와 화접거
그리고 사죄비.
세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만들어온 그들의 이야기를 이제
구체화시키고 그들의 행동을 통해서 그들의 시간과 역사를 펼쳐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하얀 나비의 이야기는 흰저고리나비에서 시작해서 그가 파월선을 타고 돌아와
다시 환생의 어떤 이유를 찾아서 거닐며 감싸야 할 사명의 찾음 입니다.
 
화접거는 그의 수레 안에 담고 내리는 오브제들로서 모든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그가 다가가 주어주는 오브제와 그가 그곳에서 만나는 대지나 자연 그리고 누군가에게
전해받는 오브제들.
 
사죄비는 이번작업에서 아무도 모르게 작은 평화 행동을 이어가는 존재입니다.
그가 깨알같이 적을 비문의 사죄비는 낙서처럼 분노의 퍼포먼스로 세워진
증오비 곁에 놓여집니다.
그 일을 위해서 그는 많은 곳을 순례하고 종이꽃과 나비 초를 켜며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
결과가 원인에 이어지고 원인이 다시 결과가 되는 시공 안에서 순례합니다.
 
이 새사람의 화두는 평화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결코 완전히 이뤄내지 못할 결과에 개의치 않고
행동하는 존재들입니다.
 
과연 끝까지 몇 사람이 이 에필로그의 언덕에 설지 알 수 없지만 여섯 번쨰 에피소드는
전편인 다섯 번쨰 에피소드에 적었던 평화향한 눈물의 주인공
그 시작점 혹은 어느 중간점을 만들어 봅니다.
 
세 사람이 각자의 삶을 구성하고 그 지내온 과정과 들렸던 곳
그리고 찾아가는 길에 대한 구상을 마치고 그 과정점에서의 모습으로 이 공연 안에
한 사람 한 사람씩 표현을 구축합니다.
서울 그리고 서울광장이 하나의 상징적 시간과 공간으로 배치됩니다.
그 연결성과 그곳에서의 행동을 찾아
아무도 모르는 평화의 행동으로 전쟁을 지양하고 평화를 그리는
마지막 인간군의 모습과 생명체를 만듭니다.
2016년 8월 27일 토요일오후 03:52:41
.

p.m5:18 democracy plaza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이제 그 4계절 12개월의 여정의 마침을 준비하며.

오월을 가슴에 안고 사시는 광주분들,
님들과 함꼐하고 싶어하는 이방인에게 다가와서
진실한 광주의 마음을 전해주실 날짜도 며칠이 남지않았습니다.
4계절 1년을 지속해온 광장에서의 기다림.
이제 8월 마지막주 그 긴 동행의 기다림과
그려온 꿈을 마감하는주간입니다. .
혹시라도 남은 8월.
하루라도 이름없는공연과 함꼐
도청앞 광장에서의 만남 나눌실분은
미리 참가일자와
그시간 그곳에서 자신이 할 민주평화행동을 적어서
연락주신후 동행하시면 됩니다.
...
페북이나 트윗을통해서 소통가능합니다.
이름없는공연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4계절연작,
그 길고 외로웠던 그리움을 마치며..

2016년 8월 28일 일요일오후 02:57:32

  노건리 작업노트 (6) 아직도 전쟁-시호

  2016.08.28. 18:17

  나는 신문에서 문화와 시선- 꼭지를 맡아 다루기 시작한 2년차 기자이다.
맡았다고는 해도 심층적으로 그 어느 문제에 대해 논평하는 내용이라기보다는,
그저 요새 사회에는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아무개 기자는 그에 대해 이런 시선이 있다.
정도의 비중으로 무겁지 않게 실릴 뿐이다.
아직은 그 정도의 짬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리 인기 있는 꼭지도 아니다.
때문에 나는 아주 큰 부담은 없이 문화를 보는 나의 이관점과 그 문화가 형성된 사회의 시선에 대해 매주 풀고 있다.
2년차. 이제는 순진하지만은 않다.
이제는 언론이라는 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민중의 목소리가 얼마나 매체에 반영되는지에 대한 정도도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왜 사실을 다루지 않냐고, 아이들이 무슨 죄냐고
편집장에게 핏대를 세우며 따져묻던 햇병아리 시절은 이제 지나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사이엔 위안부 문제를 몇달째 다루고 있었다.
너무나 명백한 잘못과 누구나 분노할 이슈이기에 나의 꼭지는 인터넷에서 많은 클릭수를 올렸고,
나는 이에 대해 조금 더 심층적으로 다루어 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와중에, 위안부 문제를 다룬 기사에 달린 한 일본인의 답글을 보게 된다.
"너희도 그랬잖아, 왜 너희는 반성하지 않으면서 일본인에게만 손가락질 하는거지?"

부끄럽지만 도통 무슨일인지도 몰랐던 나는 위안부와 똑같은 만행을
우리도 베트남에 저질렀다는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되었다.

한국인으로써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분명 계속 피해자였다고 생각한 우리가 누군가에게는 가해자였던 것을 인정하기 힘들었다.
계속해서 이와 관련된 뉴스와 자료들을 찾아보던 나는 한 전시를 알게된다.

베트남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작품을 그리는 작가의 전시. 나는 이끌리듯 전시장을 찾았다.

화환이 두개 놓여있을 뿐, 작가는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짐작할 수 있을정도의 강렬한 색채의 그림들이 거기 있었다.

찢겨져 나가는 사람들, 강간당한 임산부.. 정말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한 짓인가??
참담하고 어쩔줄 모르겠는 마음으로 작품을 보던 나는 한 작품 앞에 멈추어 섰다.

[팜티호아 할머니]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는 손등이 나무 뿌리로 보일만큼 쭈글쭈글하게 나이가 드신 할머니가 웃음을
띄고 앉아계셨다.
할머니가 웃음을 띄는 것은 놀랄일이 아니나 내가 놀란것은 그 인자한 웃음의 대상이다.
할머니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군인들을 향해 할머니는, 팜티호아 할머니는 웃고 계셨다.

아직은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옆에 걸린 만화를 처음부터 읽어보았다.

이 전시를 위해 작가가 새로 그린 만화라고 전시장 지킴이가 한마디 건넨다.
하지만 자신도 정확히는 모른다고..
작품의 가장 가까이에 매일 앉아 있지만 아무것도 모른다는 그 태도가 마치 나를 보는 것만 같아서 심장이 잠깐 쩌릿쩌릿 했다.

아. 팜티호아 할머니는 우리 군에게 자식과 두 다리를 잃은 분이셨다.
그럼에도 살기위해 따이한에게 돈을 구걸해야했던 삶...
상상도 가지않을 증오가 한국인에게 있었을 그 할머니가 삶의 마지막 순간 자식들에게 남기신 말씀
은 "원한은 내가 가지고 갈게. 이제 한국 사람들을 용서해 줘"였다고 한다...

문득. 간디가 떠올랐다.
팜티호아 할머니에게 어떻게 이렇게 큰 평화가 깃들수 있을까.
분노 대신 용서 라니...
그래서 이 할머니가 그림에서 이렇게 크게 그려진 걸까?
너희 싸우고 다투고 증오하는 인간들 보다 훨씬 더 넓은 사람이기 때문에?

작가의 전시를 보고 나오며 마음에 몇가지 느껴진 것이 있다.

첫째로
작은 잣대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고
우리는 무조건 피해자라고 생각한 편협한 시각이 부끄러워졌다.

둘째로
그렇다면 기자인 내가 할 수 있는 평화행동은 무엇인가?
팜티호아 할머니 만큼의 아량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 위치에서 기자로써 해야하는 일은
무엇인가.

 
 

작업노트(1차)|-오창섭

2016.09.02. 11:21
저는 여기 영동 자계 예술촌에서 레지던시 주제작 노근리 사건을 주제로 공연에 참여하는 연기자 입니다
처음엔 노근리 사건이 뭐지? 였다가 이사건을 알았을땐 무척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왜? 죽여야만했지? ...
그래서 이사건에 좀더 자세히 알고자 그들이 당시1950년 7월마지막밤 걸었던 그길을 어제 똑같이 한번 걸어 보았습니다
임계리에서 시작해 이곳 쌍굴까지 그들이 시작하지 않았던 전쟁,
그들이 떠나고 싶지않았던 고향,
모든것들이 자의적이 아닌 타의적으로 시작되어 마지막으로 맞았던 죽음까지
모든것들이 억울한 영혼들을 위로하고 싶어져 이곳 쌍굴에 왔습니다
총에 맞아 서서히 죽어가는 이들에게는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으며 목마른 이들에게는 물한모금 전달해주었으며
미군 눈에 뛰지 않개 도망가는 이들에게는 혼자만 가지말구 여기 남아있는사람도 데려가라고 부탁하며
꼭살아서 이 일을 널리 알려주세요 라며 당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저 역시 이 전엔 노근리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으며
아직도 이사건이 어떤사건인지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사건을 좀더 자세히 알고 싶고 먼저 제 주위사람들에게라도
노근리 참상에 대해 알리며 더 나아가 이사건이 많은 사람들이 알리고싶음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미구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아참!어제 제가 이곳에 있을땐 병사로 보이는 1분과 농부한분이 계셨습니다
병사분은 이쌍굴에서.너무 괴로워하셨으며 농부 어르신은
누군가에게 밥을 지어주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죽어가는 이들에게.위로와 물한모금 나누어 주는
그런 행위와 비슷함 이 아닐까 생각 해보았습니다

예기 16.09.02. 15:22
상대기자는 베트남에서의 한국군의 민간인학살과 전쟁속 민간인학살에 대해서
조금더 넓은 시야로 이야기를 하려할거비다.그의 얘기를 들으면서
연기자분도 노근리사건만의 관심에서 조금 더 확대된 사례에 대한 관심으로
질문과 이야기를 전개시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창섭 16.09.04. 08:42 new
조금더 확대된 사례 옙 알겟습니다
 
9월 6일(화) 서울...|터친구
2016.09.04. 22:28
예기, 예플러 선생님 페북에서
오후 5시 30분 쯤 시청에 도착예정이라고 하신것 같은데
영동에서는 가능하면 그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제작 영상 편집본은 용량이 커 6일에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연출선생님께서 유에스비 등에 담에 준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일에 시민청에서 미팅하고
이후 일정(무대 공연 장소 등)에 대해 구상하신 것 미리 알려주시며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망인들 대전공연에 총진행을 맡아
계속 공연팀과 함께 하다보니
카페 접속도 여유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nogunri 9월 서울에서의 작업미팅을 위해서.
 
9월6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갖기로된 nogunri작업미팅은
9월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는
2016 창작공간페스티벌展에 동행하면서 이뤄집니다.
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주제작이란 제목으로 소개되는
nogunri연작 1편에서 4편까지의 공연영상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공간이 꾸며지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 방식으로
공연이 진행됩니다.
전시장이 조용해지는 시간을 찾아서 그 영상전시공간 안에서
서로를 질문하고 답하는 노근리 쌍굴에서의 7월 마지막 주 어느 밤에서 새벽까지의
만남 들이 대화로 그려지고 그 대화들을 모아 한편의 공연을 만듭니다.
 
6일의 만남이 끝나면 그 다음날 공연자들은 평화현장을 찾아갑니다.
7일아침 평화로를 지나 수요집회에 참여하고 참가자 각자가 만들 평화행동을 구체화합니다.
정동 베트남 피에타상 앞에 참배하고
그리고 7일밤 시청광장에서 평화를 향한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가집니다.
이제 이 작업은
연기자,기자 농민 세 사람과
사죄비,화접거 하얀 나비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평화에 대한 이야기로 정리됩니다.
이들 중 몇 몇은 공연의 중간 과정을 거쳐 자신이 평화행동가가 되는 과정을 구체화시키고
그의 훗날 평화행동의 일상을 묘사하면서 끝을 맺거나 공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번 작업 안에선 연기자와 기자 하얀 나비 부분만이 집중해서 만들어질 것 같고
농민 부분은 큰 진전을 보지는 못한 채 그가 처음 만들어놓은 화두에 대한 막연한 질문과 답변만이
몇 차례 오갈 것 같습니다.
화접거 역시 그가 다녀온 곳에 대한 얘기들이 구체화되지 않아서
다음미팅으로 그 구체적 인물의 이야기를 미루고
지난달 작업미팅과 이번 서울에서의 일정 안에 이뤄지는 평화순례 안에서 찾아볼 오브제와 행동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기자는 사실마다에 기사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기사가 취재를 전제로 함으로서 구체화되기 어렵다면
기사가 취재길에 쓴 에세이도 좋을 겁니다.
노근리 쌍굴에서 만난 어느 연기자.
인사동 화랑에서 우연히 부딪친 베트남 전.
오늘도 평화로에서 열리는 수요집회.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선 베트남 피에타상 앞에서..
등의 글이 작업노트에서 다시 대본으로 캐릭터와 작품의 구성을 이을 겁니다.
연기자는 현실적인 행동가의 성격으로
자신이 알아가는 것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노근리 사건에서 시작한 놀라움과 분노에서 시작하지만
더 넓고 많은 이야기 그리고 역사 안에 담긴 원인과 결과
연결고리 등을 찾아가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그것이 비록 피켓팅이나 전단배포정도에서 시작되더라도
그의 진실한 평화에 대한 갈망을 성장시켜가는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극 안에 이 공연을 할 캐릭터는 없지만 그의 흔적과 결과로 무대에 배치되는 것은
노근리에 세워진 미군에 대한 증오비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제로 그 증오비를 바라보면서 만드는 사죄비의 여정이
흰꽃 이란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증오비같은 분노가 아닌 이성적 참회의 길고 긴 사죄비문이 필요하고
그것을 적기 위한 하나하나의 남 모를 여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2016창작공간페스티벌 한구석에 투시되는 nogunri 무기없는 마을을 향한 연작의 공연영상과
그 앞에 앉은 사람들의 모습과 전시기간 촛불의 추억으로 다시 평화를 그리는 시청광장에서의
촛불집회도 한편의 에피소드, 과정공연으로 만들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이 작업의 구성방식을 읽고
가기 자신과 자신의 캐릭터가 담고 표현할 것을 위한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하고 오셔서 2박3일 혹은3박4일의 흐름이 하나의 평화행동이 되고
진실의 역사가되는 시간으로의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2016년 9월 5일 월요일오후 02:03:46

 충장축제 이름없는공연 76번쨰 5월연작, 그 조망속 작업을 준비하면서

13회를 맞는다는 광주 충장축제.
늘 5월순례길에만 만날 수 있던 빛고을
2년이란기간동안 그곳에 다가와 머물며 보게 된 이 축제.
그리고 그토록 열심히 준비하고 치루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당혹스럽고 불편하던 이방인 순례자의 시선 앞에.
올해는 문득 추억의 7080이라는 축제슬로건이 가슴저리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미처 못본 듯 ,그냥 스쳐 대충 본 듯
추억의 70이란 어휘로 다가오고
환시투영되듯 보았던 지난 몇 달 간의 거리에서의 방황을 겹쳐
가을을 맞는 거리곳곳에 나부끼는 축제 안내 현수막과 광고탑들이
가슴 아리게 눈물로.
탐라섬 어느날 조그마한 해안마을에서 젯상에 놓을 음식을 주섬주섬 들고 모여들던 사람들을 만나듯
충장축제를 준비하는 이 도시 이 거리에서
문득 가슴저리게 다가오는 추억의 70.
축제엔 어김없이 실수처럼 주먹밥 나눠 먹기 프로그램이 끼어있지만
이 프로그램만 옥의 티처럼 없다면
이 얼마나 가슴아린 축제인가.
9월에서 10월로 이어지는 한주일간.
충장로는 그리고 이 빛고을은 1970년대가 되고
사람들은 80년 5월의 그 열흘이 없는 도시
그리고 그 이후의 이 도시를 그립니다.
아직 한번도 80년5월이전의 광주를 보지 못했던 이방인이
이제 이 가을 이 도시를 다시 꾸미는 충장로에서의
낯설고 그리운 시간을 마주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여행 안에서
그들과는 전혀 다른 시선과 가슴으로
그날 이후를 알고도 얘기해드리지 않기로 마음먹은 이방인이
시간을 조망하며 그들의 서글픈 축제를
마주합니다.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일흔여섯번째 작업
추억의 70 충장 축제 곁에서.
이름없는공연의 이 작업에 동행하며서 충장축제에서 만날 분들은 연락 주십시오.
한분이라도 함꼐하면서
다가가 고쳐 버린 시간의 이야기 속 빛고을에서의 삶,이어보고 싶습니다..
2016년 9월 18일 일요일오전 10:27:13
nogunri 9월 서울에서의 작업은.
9월6일저녁부터 7,8일까지 2박3일간 일정. 노건리 연작 작업미팅은 자계리가 아닌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는 2016창작공간페스티벌전시기간
그 전시공간 한 부분에서 열리는 노건리 연작 영상회를 배경으로
기존의 등장인물들 혹은 새로운 인물로서 함께 하기로 하신 분들만으로 구성해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두 가지 에피소드.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수요집회에 다가가 함께하고 시청광장 촛불을 다시 밝히는 사람들,
즉 평화를 화두로 접근해보는 사람들의 모습 만나기.
박연숙,박창호,박선옥,오창섭,예플러 그렇게 다섯사람이
각기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의 평화화두에 접근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의 프로젝트에서 이제 4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그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근리 사건이라는 소재를 확대시켜
다른 전쟁과 또다른 민간인 학살 사건까지 확대시켜 보면서
우리가 이 작품에서 그려야 할 평화를 향한 마지막 행동을 준비하는 장.
흰저고리나비로 그려졌던 아픔과 그 연작 안에 담겼던 수요집회.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더욱 참담한 현실로 부딪기는 서글픈 수요집회의 현장에
각기 평화를 화두로 살아온 사람들이 노근리를 거쳐 만나서
노건리 연작앞선 네 가지 에피소드에 담았던 그 사실의 경험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평화로를 걸어 그곳에 머물고.
평화나 전쟁 속 인간의 민간인 학살이 주제가 아닌 어느 전시공간에
그 아픈 얘기를 주제로 참가하면서
아무도 관심없는 그 공간에서 다시 시청 앞 광장으로 나가
평화의 작은 촛불집회를 만드는 사람들의 얘기까지.
2016년 9월 18일 일요일오전 10:43:23
 
.
 nogunri 9월서울작업과 공연에 동참하셨던 분들께
 
이번 서울미팅에선 연작의 5번과 6번 에피소드를 함께 했고
헤어진 후 하루 더 머물러 7번 에피소드까지 세편의 공연을 마쳣습니다.
우선 다섯 번쨰 에피소드와 여섯 번쨰 에피소드의 공연영상을 편집해 올렸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전에 우리가 만들었으면하고 작업노트에 적어드렸던 그 작업을
공연자들이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신 채 작업에 임해주신 부분도 있어서
다소 공연내용이 작가의 의도보다 못미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함께하면서
현장의 일상과 공연의 개념을 일체시키고 혼합해본다는 익숙치 않은 작업과정에
동행해주셔서 이 작업이 완성됐습니다.
일곱 번쨰 작업은 갑자기 알게 된 관련성있는 전시회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작업이어서
혹시 서울에 계신 분들이 시간을 내서 같이 해주셨으면하는 기다림도 있었으나
뵙지 못해 홀로 했고 전시회측이 사후에 영상을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일단 글로만
전해드립니다.
작업이후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그 작업의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각자 자신이 공연하셨던 인물과 작업내용등에 대해서
후기를 정리해주시길 권하고 작업 후 헤어지면 약속한 이후 그 인물들의 평화행동의 연결고리도
놓지 않고 온라인 편지 방식이나 자신의 근황(캐릭터의)을 형성화시켜 나가는 작업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작업일정도 9월하순이나 10월에 잡아서
평화행동가로 변화해가는 참가자들의 자계리에서의 공연모습을 담은
여덟 번째 에피소드와 그 이후 에피소드도 준비할 수 있게 개인일정들 조정하셔서 편하신 날짜로 일정잡아
신청해 주십시오.
레지던시 주제작 작업으로서의 노건리 연작은
이제 만들 작업미팅과 다음미팅 두 번으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혹시라도 이 작업에 동참하실 의향이 있으신 레지던시 참가자 분 들은
9월중으로 작업의사를 표시해주셔야만 작업에 동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016년 9월 18일 일요일오전 11:22:37
 
plfe2016
세상이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이 들에게 관심갖고
우리가 만들어 표현해야 할 일이 의무처럼 많습니다.
18회 플라타너스페스티벌 참가작가신청은 ...
9월30일이 마감입니다.
자신보다는 세상을 향해 다가가려 노력하는
귀한 작가들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2016년 9월 26일 월요일오전 09:12:16
 
추억의 70 충장 축제 곁에서
올해는 이름없는공연도 5월연작 76번째작품으로 70충장축제곁에 함께 합니다.
광주분들은 아마도 저희공연 곁에 오셔서도 아무 것도 보시지 못할 듯하지만.
.2016년 9월 26일 월요일오전 11:24:17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76번째 작품.
광주에서 함께 할 분 찾았으나 아무도 응답해주시지 않아서
이번에도 홀로 투명인간식 공연으로
3일간 보고 2일간 공연합니다.
.2016년 9월 28일 수요일오전 9:31:17
 
 18회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참가작가 접수마감일이 하루 남았습니다
현재까지 참가신청하신 작가분은 두 분이며 개최지 장소 신청해주신 분까지 세분이
올 플페에 참가를 신청해주신 상태입니다.
30일 자정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하면
신청하신 참가작가 분들과 같이 작품과 페스티벌의 구성등을 온라인으로 상의하고 준비하면서
10월29일 현장에서 만나서 자신이 원하신 시간과 장소조건에 따라서
준비하신 공연을 함께하면서  플페의 의미를 되새기는
열여덟번재 해의 축제를 가지게 됩니다.
참가작가가 적을 경우
플페가 가지는  참가작품들이 지금 이 세상을 위한
작가들의 준비에 걸맞게 이름없는공연도 현장에서 해야 할 작업을 찾아서
공연이나 영상회 혹은 전시로 축제를 동행하겠습니다.
플페는 원칙적으로 관객을 희망하지 않으며
즉흥적인  참여도 피하므로
플페의 참뜻을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한해를 준비하고 다가서는 분들이
서로 외롭게 같이 만나서 자신의 이야기 아닌
세상을 향한 화두로
작가로서의 의무와 도리를 행하는 작업들을 준비해서 제안하고
소명을  공유하게 될 겁니다
2016년 9월 29일 목요일오후 2:20:43

추억의 70 충장 축제곁에서.. 그 닷새간의 역설적 시간여행
그때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그리웠던 동무들과 함께 돌아가자.
2004년10월 국가보안법 존폐공방이 한창이던 그 가을,
시린 마음을 달래고 통일민주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가슴으로
슬픈 축제하나가 빛고을에 만들어졌습니다.
18년 군부와 유신독재가 끝나고 마침내 서울의 봄.
그 아팠던 이야기들이 아물며 그려내야 했을 민주와 평등 그리고 통일의 세상.
모든 것을 차근차근 제자리로 돌리며
이 도시 이 거리가 겪었던 80년5월의 그 열흘간이 없었다면 하는 꿈으로.
치매처럼 까맣게 잊어 버린 행운처럼
역설적으로라도 그려보고 싶었던 일상과 삶의 추억을 그려보고 싶었던 시간의 재현.
추억하고 싶은 마지막 시간 70년의 빛고을.충장로에서 그려보는 님들의 일상.
이 도시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복기.
80년이후 빛고을이 너무 서글퍼서 역설적으로 그려보는
추억의 70. 충장축제.
그런 마음 아니라면 만들지도 않았을 축제.
13년을 흘러 애타게 키웠던  통일과 평화의 민주 세상은 다시 후퇴하고
국가는 다시 찬탈되었지만
그럼으로 더욱더 그리워지는 70년대.
80년 그 5월의 열흘간이 삭제돼서 무난처럼 지속되어온 빛고을의 이야기를 꿈처럼
늘어놓는 역설적 축제.
기간동안 빛고을을 걸으며 마주치는 사람들은
아무도 80년이후의 광주를 모르고
각자의 희망과 꿈을 그리며 사는 사람들.
5일간의 축제기간동안
그렇게라도 이해하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서글픈 도시.
멍하니 바라보며 이방인은 알 수 없는 이 역설적 축제 곁에서
또 하나 부러움과 미안함으로
5월연작 일흔여섯번째 작업.
그 닷새간의 공연을 시작합니다.
80년의 추억을 버리고 70년 추억의 충장로를 찾아가서 만나는
시간여행속에서.
2016년 9월 29일 목요일오후 4:07:26

 추억의 70 충장 축제 곁에서.. 금남로에 가득찬 축제

(이 글은 이름 없는 공연 5월연작 76 추억의 70충장축제곁에서의
작업노트며 대본입니다.
사실과 다른 설정으로 가상의 현실로 공연이 이뤄지므로
판단에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금남로에 가득찬 축제,지리했던 유신시절 그리고 80년봄까지
그 시간의 추억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분수대와 시계탑 옛 도청 앞까지 이어집니다.
즐겁게 노래하고 젊은이들은 춤을 추며
마을마다 각기 배우고 익히고 준비한 재주와 솜씨들을 뽐내며
부스를 설치하고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빛고을은 그렇게 그 시절을 그리며
귀에 익은 옛 노래들 그 시절 교복도 보이고
거리의 가수들은 통기타에 맞춰서 70년대 노래들을 부릅니다.
그 거리에 사람들이 노점상 들이 차려놓은 간이의자에 앉아 술잔을 나누고
담소하며 추억이라는 화두로 환시를 만듭니다.
오늘만큼은 이 축제의 공간에서 만큼은
애써 시선 안에 담고 싶지 않은 옛 가톨릭회관의 새 간판.
새단장한 도청건물 입구에 적힌 뜻모를 현수막과 농성텐트.
그리고 축제의 공간한편에 놓여진
아직도 이루지 못한 민주세상 보여주는 분향소.
시장과 구청장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축제의 인사말을 하고
현란한 축제가 폭죽 불꽃과 함께 광장에 터지며
추억의 시간으로의 여정은 시작됩니다.
무책임한 이방인의 시선이 그저 망각이라 보았으나
이제야 알게 된 이 역설적 축제는
추억의 시점을 70년대로 돌려서
80년 그 날 이전의 도시.
그 열흘간의 시간이 일어나지 않았던 그 시간으로의 여행으로
역설적인 축제를 만들어내는 의연함.
그들의 맑고 즐거운 시선들 속에서 그 아픈 축제의 품안에 잠기는
사람들의 마음 헤아릴 수 조차 없어서
홀로 숙연해지는 금남로 그리고 70이란 숫자가 아련히 못박히는
추억 그리고 충장로.
이렇게 흐른 세상은 40여년지나 그 날들을 추억하며
그 날의 소품과 옷과 음식들을 가지고 거리를 채우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마을 마을의 얘기를 다시 만드는 듯.
문득 스치는 거리의 사람들 속에
사진으로만 만났던 이들이 삼십여섯해 지나 의연히 나이든 모습으로
어깨를 부딪치곤 미안하다고 인사를 하고 지나가고
저편 어느 테이블엔 삼삼오오 선후배들이 앉아서 40년전 추억얘기를 나누는데
별로 유명한 분도 아닌지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데
나만 이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엿보며 참 그대로 곱게 늙으셨다 생각하다
눈시울 적십니다.
2016년 9월 30일 금요일오후 5:34:36
 

 추억의 70 충장 축제 곁에서..10월1일 오늘 공연은.

80년 봄을 슬기롭게 지낸 이 나라 그리고 빛고을에서.
70년대 물건을 들고 광주극장골목 추억의 테마거리를 걷는 일.
추억이란 주제로 모인 거리퍼레이드 속에서
아련한 슬픔을 찾아내는 일.
5월의 그 열흘간이 없었던
2016년 충장로 금남로 그리고 도청 앞 분수대 광장 한편에서
만나지 못했던 낯익은 분들을 
40년지난 평온한 일상의 모습으로 스쳐 만나는 일.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76번째 작품
추억의 70충장축제곁에서.
2016년 10월 1일 토요일오전 10:42:20 
 
플페 2016의 참가작가는
lilyrose 강신욱 시호 이솔 네분 그리고 개최지를 제공해주신 박연숙님입니다.
참가작가분들은 자신의 참가작품이나 작가자신을
소개하는 자료들을
플페 게시판
http://cafe.daum.net/oncorea/60WQ/339 에 올려주시며...
서로에게 자기소개를 해주시면
웹자보등 플페2016을 안내하고 준비하는 자료로 사용하겠습니다.
18회 플페는 자계예술촌에서 열리므로
10월29일 새벽부터 밤까지 자계예술촌 실내 소극장,옥외 극장,자계리 일대 자연공간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 장소를 선택해서 작품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작가별로 작품은 몇 편이고 공연할 수 있으며 전시나 노래 설치 영상회 등도 가능합니다.
10월15일까지 희망공연장소 공연시간 등을 적어주시면
그것을 모아 페스티벌 전체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2016년 10월 1일 토요일오전 10:54:45 

 플페2016참가작가분들에게..

올해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은 영동 자계예술촌에서 개최를 신청해주셔서
그곳에서 열립니다.
자계예술촌은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길이 영동역에서 하루 4차례다니는 농어촌버스 뿐이어서
다소불편하고 자계리는 상점하나 숙소하나 없는 산골마을입니다.
영동역에서 조동가는 버스를 타고 (10시20분/1시40분)용화에 내리시면 됩니다
참가작가분들이 식사를 하실 곳이 없으므로 간이식사를 준비하셔야 하며
숙소가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은 막차가 일찍 끊어지므로
5시이전에 공연을 마치셔야
영동으로 가셔서 기차나 시외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플페는 작가들이 다 모여서 같이 공연을 보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플페는 승용차가 없이 대중교통으로 오실 분들을 위해서
시간을 맞춰서 프로그램을 짜려 합니다.
네분이 작가분이 차편을 못 구하실 경우를 대비,
공연은 영동역에서 1시40분버스를 타고 들어오시는 분의
시간에 맞춰서 3시반경부터 용화에서 영동 나가는 막차시간 이전까지
끝내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축제가 6시이전에 끝나므로
저녁시간 영상회같은 것은 불가능합니다.
영상이나 빛이 차단된 공간에서의 공연을 원하시는 작가분은
자계예술촌에 소극장이 있으므로 음향과 조명을 사용하실 수 있는
소극장공간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참가작가분이 4분이고 이분들 가운데 두 분은 기간 중 열리는
레지던시에 참가하는 분이라서
숙소를 함께 이용하실 수 있다면 1박2일의 일정으로 좀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편 역시 승용차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분이 한분이라도 게시다면 농어촌 버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동이나 대전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플페는 각자가 주어진 여건에서 스스로 작업 공간을 찾아와 공연하고 떠나는 작업이므로
자신의 도착시간과 가야하시는 시간을 정해서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10월한달간 서로 소통하며 준비해서
10월29일 아침부터 밤까지 각자 자신이 만나고 헤어질 수 있는 시간 안에서
작업에 가장 적합한 시간장소를 선택해서
축제참가를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2016년 10월 1일 토요일오전 11:24:26

plfe2016 영동 자계리 산골마을에 드리고 싶은 축제

플페는 항상 개최지신청을 받고 그것을 기다려 축제를 준비하지만
개최지를 신청하신 분이 계신 경우는 매우 드물고
결국 스스로 그 시기 이땅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찾아가 그리는 방식으로 축제는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2016년 18회째를 맞는 이번 플페는 모처럼 축제개최를 신청하신 분이 계셔서
소극장과 야외 공연장 그리고 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다만 부족함이 있다면 그 마을자체가 어떤 사회적 이슈로부터 단절된 듯한
산골 마을이란 점. 평화나 인권 생명평화란 플페의 기본적인 화두가
굳이 적극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곳이란 점입니다.
하지만 생명평화는 평화로와 보이는 곳에서도 나비효과처럼 무심 속에 연결되어있고
인권과 민주의 파괴,다름과 차이에 대한 부정은
모르는 사이에 관계 지어진 다는 것을 생각하면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이 이 산골마을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곳에서도
해야 할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교통의 불편으로 작가 분들이 당일 하루의 만남만으로는
하루 네 번 연결되는 농어촌버스 시간표에 따라 오고 가며 만나기엔
정말 짧은 시간 밖에 같이할 수 없는 곳이지만
그 부족함을 달래기 위해 1박3일의 여정으로 작가를 기다리며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하려 합니다.
수몰지구 평은 정류장이 간직했던 마을사진전같은
이방인이 담은 작은 사진전도 준비하고
산내리 [어찌해야 나모르는 모든 곳에 평화가 가득할까요]에서처럼
평화를 그리는 마을 영화관도 만들어 봅니다.
비록 작가 분들이 같이 할 수는 없지만 그분들이 오기 전에 그리고 떠난 후에까지
마을에 수놓을 몇 가지 얘기를 준비합니다.
 
플페에 참가를 신청하고 작품작업이나 공연을 준비하신 분들이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의 진의를 완전히 이해하시고 다가오시길 바라지만
참가작가 네분 중 두 분은 플페에 대한 설명도 드린 적 없는 첫 만남 입니다.
그래서 간혹 누구나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란 인식에
참가작가 분들이 많을 경우는
플페의 의미와 관련없는 작업이 대부분 공연되는 것도 플페입니다.
그런 경우 대개는 예기가 준비한 순례의 코스와 자체 준비한 작업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플페의 의미가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이번엔 작가 분들이 숙소도 식당도 없는 이곳에 당일스케쥴로 오실 경우는
단 두 시간 정도만의 머무름만이 주어지므로
그러한 시간적여유는 이뤄지지 못하고
정말 자신이 준비한 공연만 하고 떠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네분의 오시는 시간과 떠나는 시간의 일정이 조만간 알려지면 그 시간에 맞춰서
축제의 타임테이블을 짜고 이 산골 마을에서 우리가 이 시기 이 축제를 벌이는 이유를
찾을 수 있게 준비할 수도 있겠는데 작가 분들이 이 축제에 임하시는 준비과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달간 온라인으로 서로 소통하며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름 없는 공연이 자체기획으로 보충해서 열 여덟 번쨰 축제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작가 분들의 플페의 축제정신과 빙식을 이해하고 다가오며 준비하는 적극적인 마음 나눔이
이 축제의 의미를 좌우할 것입니다.

2016년 10월 2일 일요일오전 10:52:07

 추억의 70 충장 축제 곁에서..10월3일 마지막 공연은.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76번째 작품.
추억의 70  충장축제 곁에서..10월3일 닷새간의 마지막공연은l?
 모든 비밀이 밝혀지지만 그 사실을 그대로 믿고 싶지는 않아서
제나름 생각하고 설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믿으며
충장로를 금남로를 광장으로 변한 아시아문화전당 앞 분수대 광장을 걷습니다.
충장로의 밤 그 그립던 모습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상처럼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
호헌 철폐 독재타도로 이룬 5공화국개헌이후
유신정국을 넘긴 민주의 봄.
미약하지만 그래도 조금조금 민주주의는 이뤄졌고
간혹 부족한 양심과  과한 욕심이 세상을 혼탁시켜도
세상은 그들이 꿈꾸는 만큼의 이유로 그에 걸맞는 정도의 평화.
축제의 거리에선 시간을 돌이켜간 이방인만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
빛고을 인파 속에 스치고
문득 진실인가 고갤돌려 끝내 바라보는 저만치 스쳐가는 님들.
금희를 닮은 50대여인의 풍선을 들고 퍼레이드에서 춤추는 모습.
분꽃을 닮은 60대 어여쁜 여인의 서른여덟 자식과의 동행.
마을사람들의 퍼레이드를 지도해 준 듯 금남로 행진길에 보이는
극단광대 이름적힌 티셔츠입은 사람들.
광천동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야학선생님들
그리고 충장로에 앉아 통기타가수들 노래들으며 술잔 기울이는 사람들 속에 보이는 낯익은 얼굴들.
40년지났어도 20대의 그 모습 그 표정 그대로 안고
시간의 선물 속에 마주 앉아 술잔 나누는 이젠 예순넘은 동지들.
반가워 인사라도 나누고 싶었지만 그냥 그렇게 마냥 그리워 바라보는 충장로의 밤.
금남로는 그렇게 노래하고 춤추며 만나는 곳.
80년 어느 봄 그 열흘간이 없었던 이 도시는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 철없이 행복한데.
70년대의 노래와 70년대의 거리 그리고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삼십 칠 년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만납니다.
충장 축제는 아마도 그렇게 그리워서 역설적인 축제.
이 고을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그 단절을 딛고
이런 모습으로 축제를 열어
80년5월이전의 빛고을 그들의 삶을 추억하므로서
남들은 알 수 없는 당신들의 제를 지냅니다.
옛 전남 도청은 광주가 광역시가 됨과 함꼐
자연스럽게 타도시로 이전됐고
경찰청으로 사용하던 그 곳은 이제 아시아문화전당이 되고
그 앞 분수대는 광장이 되서 다양한 축제가 자주 열리고
광장한편에 있던 시계탑도 71년 jc전국대회때 일본 jc 선물했다는 분수대 앞 시계탑은
45년을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시침분침을 움직입니다.
80년 서울의 봄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나섰던 학생들과 교수들의 횃불집회를 기념하는 분수대.
그리고 젊은이들이 활기차고 꿈 많은 미래를 위해 온갖 자유로 축제를 펼치는 금남로 충장로.
 
육군과 공수부대원들이 시민과 금남로에서 퍼레이드를 벌이고
민주세상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뤄낸 평화로
그 어느 도시도 단절이나 소외없이 하나를 이룬 나라.
추억의 70 충장축제.
열세 번째 맞는다는 그 축제에 처음으로 함께하면서
그들의 이 시리도록 역설적인 축제에 눈물지었던 닷새간.
이제 이 닷새간의 축제가 끝나면 우리가 꾼 꿈도 다시 사라지고
삭제됐던 시간 ,80년오월의 열흘간도 다시 심장한편 그 자리에 담기겠지요.
모든 걸 다 알면서도 그렇게 시침떼고
눈물 감추고 치룬 축제.
개막식날 옛 도청 앞 분수대광장에서 쏘아 올려지던 불꽃소리에
새벽도청을 향해 쏘아대던 총탄소리인 듯 홀로 움추렸던 그 행동을 미안해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이 축제를 만나게 된다면
그 마지막 날 밤.
이 축제가 숨겼던 진실을 얘기하면서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도 담겨진
조금은 설명이 주어진 그런 님들의 의로운 축제를 보고 싶습니다.
 
2016년 10월 3일 월요일오후 6:05:04
 
 
.이름없는공연의 5월연작76번째 작품인[추억의 70충장축제곁에서]는
80년5월의 열흘간이 없었다는 가상위에서 공연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그때 헤어 병翩泳宕湧?모두 37년지난모습들로 빛고을에 살아계시지요.
충장축제가 그리는70년대는 바로 80년5월이전의 빛고을,
그 헤어진사람들과의 시간을 추억하는 것이라고 바라보며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5일간의 축제의 같은 공간안에서 그린 아무도 모르는 시간여행 이야기.
언젠가 시간되시거든 영상으로 담은 공연기록 만나보시면
다시는보지않을 이 축제에 담앗던 마지막 희망 느끼실수도 있을겁니다...
2016년 10월 3일 월요일오후 11:41:10

 nogunri 마지막 정리작업..10월미팅을 앞두고

6월부터 11월까지6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열두 명의 자계예술촌 예술인 레지던시에 참가하는 예술가들에게
주제작으로 주어졌던 노근리 주제공연.
주제와 형식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선택따라 그에 따라 적응하며 만들어온 작업을
이제 정리할 기간입니다.
마지막 정리기간인 10월미팅에 참가를 결정하고 함께하겠다고 말씀해준 분은
박창호,강신욱,오창섭,박선옥 네분.
그간 다른 분들도 몇분 더 참가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종적으로 공연에 함께하시기로 의견을 표시하신 분은 네분.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그 의사표시가 미팅에 직접 당도하면 또다시 변수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일단 네분의 의사는 최종적으로 10월과 11월로 이어져 마무리할 이 작업에
최종동행은 약속해준 것이라고 보고
그분들과 같이 얘기하고 행동으로 직접 행하며 만들어온 작업구조를 바탕으로
이 작업에 담고 표현하고 얘기하고자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현재로서 가능한 대본을 구성합니다.
 
박창호님은 농민
강신욱님은 빨래
오창섭님은 연기자
박선옥님은 나비,기자
지난 5개월동안 레지던시 작업을 통해서 네 분이 만들어온 캐릭터입니다.
임계리에서 노근리까지의 길을 같이 거닐었고
노근리 쌍굴에서 기일의 밤과 새벽을 같이 맞았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전시공간에서 노근리를 상영했고
평화로를 걸어 수용집회에 참여했으며
서울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작은 촛불을 같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전쟁 없는 세상,평화를 향한 작은 행동을 시작하는 데 까지
그 찾음을 이었습니다
 
베트남에 서 있다는 증오비처럼 노근리에도 미군의 민간인학살에 대한 증오비를 세우는 캐릭터가 있었고
명령에 복종해야 했던 월남파병부대 병사의 이야기도.있었고
화접거 즉 화합의 나비를 찾아 담고 쥐어주는 수레를 끄는 평화순례자의 이야기도 잠깐 있었습니다.
 
작품은 원래 노근리 민간인학살을 소재로 전쟁이란 것이 합리화시켜 내는 인간의 악행 앞에서
오라리 빈호아 미라이 등의 사례를 이어가며
스스로 역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기없는 세상 전쟁 없는 세상을 향해
홀로라도 노력해가는 평화행동가들의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준비됏으나
그 곳까지는 이르지 못한 채
오히려 평화에 대한 동의를 찾지 못해서 각자 생각하며 하고픈 것을 표현해본 캐릭터 표현부분만이
남고 머물러서
세상을 향한 평화행동은 구체화되지 못한 채
각자가 생각하는 방식의 평화만이 논지되었습니다.
 
10월엔 이제까지의 이나마의 진전을 바탕으로 네분이 할 수 있는 마음을 찾아서
상상을 진전시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할 꿈을 만들어서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데 까지로 작업을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네사람의 캐릭터가 갖고 있는 평화라는 주제와 그가 구성하고 표현하고 있는 평화행동이
과연 자기중심적이거나 주관적인 것은 아닌가 살펴보고
그 발전적 지향점도 찾아서 진전시켜 나가는 시간적 구성을 최대한 찾아보면
작품의 내용은 그만큼 성숙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들어온 캐릭터의 논리적 착오는 없는가 하는 부분도 정리해야 합니다.
빨래와 농부는 원래 이 작품의 시작에서 다루지 않았으면 하는 전제를 가졌던 캐릭터입니다.
즉 현재의 자신으로서 캐릭터를 가지며
역사적인물들을 재현하거나 실현시키지는 않았으면 하는  전제가 있었지만
일단 두 캐릭터는 노근리 사건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들을 연기한 캐릭터입니다.
실존인물이 있거나 실제없는 인물을 실존인물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 두캐릭터가 이 작품의 구조 속에서 진실성을 가지려면
첫째 그 사건당시 노근리 철교아래 있었던 인물이 아니어야 하며
둘째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누군가의 삶의 방식이어야하고
그 의 삶의 방식이 변화된 부분에 대한 이유가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구성상 네사람의 케릭터 중에서 농부와 빨래는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자햇던 평화행동가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환시와 그 주관으로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노인의 인생얘기입니다.
나머지 두 캐릭터 연기자와 기자
두 캐릭터는 서울작업과정을 통해서 평화행동가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까지는 만들었지만
지난 한달 간의 시간동안 온라인작업으로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진전되지 못해서
그의 평화행동가의 생이 세상을 향한 더 큰 아름다움의 실천으로 진전되진 못했습니다..
이번 미팅 전까지 그들이 나누는 편지글이나 근황의 표현등을 통해서
빈호아 미라이 오라리까지로 이어보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구체화시키고
그들이 나누려는 무기와 전쟁이 없는 세상을 향한 평화행동이 서사되면 좋겟습니다.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오전 11:57:36

 nogunri 08 여덟번째 에피소드-10장으로 구성된 시간의 배치.

 
노건리 연작 여덟 번째 에피소드는
이 작품의 완결본을 만들기 위한 기본 구성을 마치는 작업입니다.
작품은 10장으로 구성하고 그 한 장 한 장에 1인극 혹은 2인극으로 작품을 구성합니다.
각장마다 각기 작업해온 부분을 정리해서 1인극으로
구성하고 2인극은 나눴던 대사를 다시 정리해서 시간을 재구성합니다.
9장에선 그림자극으로 표현할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만들고
10장 에필로그엔 노근리 증오비 곁에 세울
베트남 민간인 학살에 대한 한국인으로서의 사죄비문을 적습니다.
 
1.하얀 나비의 여행
무명목 흰저고리 속에서 태어나는 나비.
 
연기자..평화여정 한 머무름에서 기자의 편지를 읽는다..
기자는 그의 평화여정 근황과 느낌을 편지글에 담았다..
 
2. 농부의 일상.하나..봄 그리고 여름
 
3.임계리에서 노근리 가는 길..
연기자의 추억.
 
4.빨래
지어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무엇.
그것을 지우고자 오늘도 냇가를 따라 노근리에서.
 
5.연기자와 기자의 만남.
자기소개와 자신이 이곳까지 다가온 얘기.
 
6.노근리쌍굴 7월 마지막주 어느날 밤에서 새벽까지
그곳에 다가와 넋들을 맞고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7.농부의 일상,밥짓기.그리고 아이에게 주는 따뜻한 밥상.
 
8.기자의 평화찾기 그리고 작은 평화 만들기.
 
9.11월 어느날 밤 노근리 쌍굴
농부,빨래 그리고 연기자의 우연같은 만남.
그리고 나비.
그림자로 만들어보는 전쟁없는 세상향한 그리움.다짐.
 
10.증오비 곁에 세워진 사죄비.
 
참가작가분들은 이번 10월작업미팅에서 이 10개의 각장을 만들고
그 완성만큼의 부분공연을 가질 수 있게 자신의 부분을 준비해서
온라인으로 미리 작업노트를 쓰며 작업을 진행해서
작업미팅에 참여해주시길 희망합니다.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오후 5:39:40.

 nogunri08-1.하얀 나비의 여행

노건리 연작 여덟 번째 에피소드 제 1장
무명목 흰저고리 속에서 태어나는 나비.
하얀 나비는 노근리 철교 쌍굴다리 곁 냇가에서 빨래하는 사람과 병사곁에 다가가
그의 어깨에 앉았던 나비입니다.
남쪽나라 어느 전장터에서 무덤도 없이 죽어간 어느 이국인 소녀.
그의 흰저고리 동정 섭사이에서  넋을 안고 태어나서
고향을 찾아 수만리 바닷길을 날아온 넋입니다.
파월선에 앉아서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어 버린 역사의 아이러니를 듣고
눈물지으며 돌아온 고향.
그곳에서 나비는 다시 두 전쟁의 사이에 또 하나 있었던 전쟁을 만나고
그곳에서 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재현된 이국인 병사들이 저지른
양민의 학살을 알게 됩니다.
나비의 몸짓은 그래서 서글프고
그의 넋은 인간세상이 끝내 이룰 수 없는 평화와
순리에 의무짓지 못하는 망각에 답을 찾을 수 없어
슬픈 귀향길을 헤멥니다.
그리고 간혹 인간들 속에서
그 답을 찾고자 하는 서글픈 사람들의 눈물을 만나면
그 행복감에 그의 곁에 앉아 위로의 말을 건네고
듣지도 못하는 그에게
말을 겁니다.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오전 01:06:55

 nogunri08-1.노건리,하얀 나비의 여행-배경편지

 
연기자..평화여정 한 머무름에서 기자의 편지를 읽는다..
기자는 그의 평화여정 근황과 느낌을 편지글에 담았다..
 
그들은 서울 노근리 연작 영상전시공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평화에 대한 얘길 나눴고
이후 우연히 부딪치는 공간공간에서
서로의 근황을 물으면서 각기의 삶에서 따로 평화를 향한 행동을 해나가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이 편지는 기자가 연기자에게 보낸 편지글입니다.
기자는 .이 편지에서 자신이 요즘 찾아 나가는 평화를 향한 행동.
즉 전쟁과 무기가 없는 세상을 향한 그리움으로
일상처럼 펼치는 여정을 전해줍니다.
서울시청 앞 그곳에 모여 앉아서 촛불을 들었을 대 나누던 이야기는
평화를 잃어가는 세상에 대한 지적이었지만
이젠 그런 단계를 벗어나서
자신만이라도 스스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평화를 향한 작은 몸짓 작은 행동을
찾아서 순례처럼 해나가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리고 그런 유랑의 과정 안에서 자신이 만나고 보게 되었던
먼저 온 사람들의 작은 행동들을 만나고 감동받던 이야기도
전해줍니다.
어느날의 편지는 그가 만났던 하얀 나비에 대한 얘기도 있습니다.
마치 자신의 전생처럼 느껴졌던 환시가 마음한편을 스쳐갔던.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오후 10:08:29
.
 
 nogunri08-2 농부의 일상,하나 봄 그리고 여름
 nogunri08-7 농부의 일상,밥짓기 그리고 아이에게 주는 따뜻한 밥상.
 
 하나의 이미지같은 캐릭터.이제 마을엔 벼농사를 지을 논도 남아있지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남은 한마지기 정도의 땅에 모를 심고 벼를 내는
노근리 철교 쌍굴 옆 논에서 만나 농민.
그의 4계절 농사의 모습이 보여지는 장.
봄부터 가을까지 세계절의 그의 시간이 묘사되고
마지막 날 그는 추수를 마칩니다.
그는 8-7 일곱째 장에서 또다른 일상 즉 하얀 쌀밥을 해서 마을 어귀에
아이들의 밥상을 준비해내던 수십년간의 일상을 표현하고
간혹 그 사이사이에 그의 오른손에 대한 트라우마.문득 서글픈 밥짓기 등
의무처럼 이유처럼 살아가는 그만의 삶의 방식이 의문처럼 그려집니다.
아무도 그 이유를 알 수 없게.
언젠가 물어보는 연기자와 기자에게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던 그 목소리가
다시 들리고
그는 논밭에 앉아서 또 그렇게 누군가에게 자신이 이렇게 벼를 키우고
따뜻한 밥한그릇을 마을어귀에 가져다 놓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어떤 이유로 임계리 그리고 노근리를 걸으며 그날 그 여름의 어느날
이 마을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중 누군가가 되어 버린 농민입니다.
실제 그는 그곳에 있었지도 자기의 아이를 아프게 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어떤 연고로 이곳에 머무르며 그들 모르게 그들이 돼서
살아온 농부입니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아흔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그날 그 현장에 있지 않았던 서른은 훨씬 더 어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가 키운 아이들도 그날 현장에 있었던 아이들은 아닌 듯 한데
그는 그렇게 믿고 있고 전쟁이 스쳐간 아픈 마을에서
성장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시간을 중첩시켜서 살아온 사람인 듯 합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이 해야 할 평화를 추구하고
아무도 모를 평화를 향한 의무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인간의 죄악을
스스로 사죄하며 용서비는 삶을 택하고 행하는 존재인 듯 이해됩니다..
 2016년 10월 13일 목요일오후 10:36:39
 
 
 
 nogunri08-3 노건리,임계리에서 노근리 가는길.연기자의 추억
 
연기자는 한 레지던시에서 주제작으로 노근리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그 작업의 한 과정으로 임계리에서 노근리 사건 현장까지를 걸었던 날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 길에서 이상한 시간혼용의 체험을 합니다.
꿈인 듯도 하고 실제이기도 한 듯한 그 경험.
그는 걸으며 어느 순간 그가 그들과 같이 걷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가 들었던 그 역사의 시간들이 자신을 포함한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임계리를 걷다가 가리에서 철길을 따라 걷고 다시 미군비행기의 사격을 피해
노근리쌍굴로 피난해서 그 쌍굴 아래서 총격을 당하며 지낸 며칠간의 시간까지.
그 속에서 그는 차원의 중첩공간에서 모든 것을 겪고 시간의 공간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후 그는 전쟁중 외국군대에 의한 현지 민간인 학살에 대한 관심과
그 역사의 학습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일이 중단되지 않고 반복되는 인간세상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할 일을 찾아
자신이 할 수 있는 안에서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질문하고 알려주며 순례를 안내하기도 하면서
연기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만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작품화하기도 했습니다.
이 장은 연기자의 그러한 자기삶에 대한 보고서 방식입니다..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오후 12:25:43
 
 
 nogunri노건리,08-4 빨래
.빨래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무엇.
그것을 지우고자 오늘도 냇가를 따라 노근리에서.
 
전쟁의 흔적을
인간이 저지르는 인간에 대한 학살의 흔적을
지우면 지워질까
아니면 지우려는 노력으로 다시 생성되지 않을까?
아무 흔적도 보이지 않는 빨래를
끝없이 지우려고 닳도록 씻고 또 씻는 사람의 이야기가
노근리 어느 개울가에 있습니다.
언젠가 그에게 그가 빨래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도무지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그날 그 현장에 있었던 어느 사랑하던  뙽?남녀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탈출한 남자가 벗어두고 간 웃옷을 빨래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몸을 별밤에 몸을 숨기기 위해 진흙을 몸에 바르려 벗어둔 웃옷은
진흙도 묻지 않고 총탄에 맞은 핏자국도 없는데
그를 잃은  뙽?아내는 그 옷자락에 묻은 진흙흔적과 핏자국을 지우기 위해
그렇게 빨래를 합니다.
수십 년 그렇게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그의 가슴에만 남은 상처를 빨래하고 있는 여인은
이제 노인이 되어서 또 이 냇가에 그 날의 웃옷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노건리 연작에서 단 한번 마주했던 그의 모습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영문도 모를 이국병사들의 학살은 60년도 넘어 지나갔지만
아직도 평화없이 휴전상태로 서로 다시 미움을 쌓아서 전쟁을 준비하는 이 땅.
언젠가 그는 이곳에서 그 돌아오지 않는 연인의 웃옷을 들고
넋놓은 듯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에게서 세상을 향한 평화는 보이지 않고
평화에 대한 노력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한을 풀어보고 자하는
소시민 한 사람의 지울 수 없는 서글픔의 소진을 향한 과정일 뿐이며
그는 그렇게 이번 생을 마칠 겁니다.
하지만 가만히 그의 곁에 가서 바라보면
이런 하나하나의 평화를 모둠으면
전쟁없는 세상,빼앗지 않고 미워하지 않는
약자에 대한 폭력없는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전 10:56:52
nogunri08-5노건리,연기자와 기자의 만남
 
5.연기자와 기자의 만남.
자기소개와 자신이 이곳까지 다가온 얘기.
 
이미 1장에서 서로에게 주고받아보는 편지로서 두 사람의 인연은 묘사되지만
이 장에선 시간을 거슬러서 그들이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누던 날 그리고 우연처럼 평화현장
어디에서 다시 만나게 되던 날.또 어느 해 노근리 7월하순 쌍굴에서의 만남 등의 시간을
표현합니다.
연기자는 영동에서 있었던 예술인 레지던시에서 노근리를 주제로 한 작업에 임하면서
평화행동가로서의 여정이 시작됐고 기자는 한국군의 베트남 양민 학살을 주제로 한 전시회의 취재를
계기로 전쟁중 외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례를 기획기사로 준비하다가 평화행동가로서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노근리를 주제로 한 공연 영상 전시장에서 처음 만나서
서로를 소개하며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이유와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정도로
첫 만남을 가집니다.
장이 바뀌어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작은 촛불집회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평화에 대한 행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다시 얼마 후 또 다른 평화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그동안의 자신이 스스로 준비하고 실천하는 활동들을 얘기하면서
평화에 대한 작은 몸짓들을 얘기 나눕니다.
 
주의할 것은 평화가 없는 세상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문제의 해답을 찾아서 자신이라도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서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나 만남을 통한 외침의 차원이 아닌
스스로가 자정해서 인간을 대신해서 용서를 빌며 부분적으로라도 행동해야 할 절실함이 만들어낸 행동양식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것.
스스로 놓치지 않고 아파하며 그 아픔을 달래고 가해자의 행동을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양식을 찾아서 인간의 하나로서 행동해 나가는 방법론의 제안이 이들의 대화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소개되는 평화행동의 실천제안입니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전 11:45:04
.
 
 nogunri08-6노건리,노근리쌍굴 7월 마지막주 어느날 밤에서 새벽까지
 
 6.노근리쌍굴 7월 마지막주 어느날 밤에서 새벽까지
그곳에 다가와 넋들을 맞고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노근리,그 아픈 이야기를 찾아서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그저 다녀가는 것이 아니라 60년지난 그 시간을 같이 하고 싶어서 칠월 무더웠던 그 여름의 마지막 주
사흘간의 시간 그 마지막 귀절을 찾아서 넋들을 마중하고 배웅하고자.
밤이 짙어가자 소복이 쌓인 그리움으로 하얀 꽃을 정성어리게 수놓았고
그들이 앉고 피해있던 그곳에 기대여 앉아서 그림자가 되어 찾아온 님들을 바라보면서
시간의 정령이 되었습니다.
60년이 지난도 해결못한 습성.마치지 못한 전쟁.
평화는 전쟁이전의 단어.원래는 자연스러워서 그 이름도 없었지만
전쟁이 있고서야 그 이전의 그것을 그립게 불러라도 보고 파서 만든 언어.
그밤 노근리엔 임계리 사람들만 내려온 것이 아니라
오라리 사람도 빈호아 사람도 풍니풍넛 사람도
그리고 미라이 다시 샌드클리크 사람들까지도 그림자 속에서 날아와 앉았습니다.
손을 잡아주기도 하고 고향길 걷듯 몇 번이고 걸어보고
혹은 홀로 나비처럼 춤추듯 날갯짓하고.
 
오늘의 사람들이 평화를 화두로 자신이 이승에서 해야 할 의무를 평화라 마음짓고
하나 둘 따로 또 같이 찾아와서 머물며 맞이하는 새벽.
여명이 올 무렵 그림자들은 하나 둘 떠나가서
저 샛별옆에 별들로 피고지고
사람들은 그들 향해 죄스럽고도 미안한 마음으로
손 저었습니다.
언젠가 이곳 아닌 다른 지상 어느 곳에서
우연처럼 다시 만나고 보낼 넋들.
스스로 절실한 가슴으로 평화 그리워 기다려서 다가간 이들만이 만날 수 있는 시간.
가사도 알 수 없는 이국의 노래.
하지만 그 음률만으로도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만남과 헤어짐.
.노근리쌍굴 7월 마지막 주 어느날 밤에서 새벽까지
그곳에 다가와 넋들을 맞고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잠기는 절실한 아픔.
그리고 삶 안에 담을 도리와 의무감의 확인..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후 03:24:26.
.
nogunri08-7노건리,.농부의 일상,밥짓기.아이에게 주는 따뜻한 밥상.
 
 농부의 이야기는 2장에서 처음등장하고 7장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2장의 모습은 그가 농사를 짓는 모습이고
7장의 모습은 그가 자신이 일군 쌀로 밥을 짓는 모습입니다.
인물은 같은 인물이고 그의 행동의 방식 역시 다름없습니다.
밥을 해서 마을 아이들에게 차려주는 일이 몇십년 세월을 두고 하루같이 이어지는데
그가 그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평화가 그것입니다.
지나던 사람이 그에게 물어보자
그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해줍니다
차근차근 그의 생각이 언어가 되어 전해지지만
말만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나름의 사연이 있습니다.
가마솥이 걸쳐진 아궁이 앞에 앉아서 불을 피우고
정성껏 일은 쌀을 물 맞춰 밥짓는 모습,
아궁이로 새어 나오는 연기에 기침하다 그것이 눈물과 울음이 되는 어느 새벽.
그것이 어떤 계기였는지 밝혀져도 좋고
그렇지 못한 채 흘러도 좋습니다.
다만 그 자신은 자신만의 확실한 세상과 시선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졌으며
성장시켜 떠나보낸 아이들의 이웃 아버지입니다.
단지 그가 추구하는 이 이야기가
사람들 세상 안에서
어떻게 개인에서 타인으로 옮겨가는
평화행동으로 머물다 갈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후 9:51:41.
 
 
 nogunri08-8노건리,.기자의 평화찾기 그리고 작은 평화 만들기.
 
기획 취재 길에 우연히 관심갖게된 전쟁 속 민간인 학살을 계기로
전쟁 없는 세상,그리고 평화를 향한 작은 행동이라도 하나하나 해나가야겟다는 생각을 가지게된
기자는 자신이 찾아 다가가는 취재현장을 통해서 시간을 바라보고
그 시간의 교훈을 바탕으로도 배우고 고치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해
갈등합니다. 그리고 그 갈등의 답을 찾아서 자신으로부터라도 하나하나씩
작은 걸음으로라도 평화를 향한 행동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을 얻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평화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 소통하고자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제안하고 참여하게 하면서 작은 오브제나 사진을 통해서 만들고 나누는 평화에 대한
갈망과 꿈을 모아갑니다.
세월이 흘러
그의 평화를 향한 절실함과 그것을 잃어 버린 현장에서 만나는
처절한 아픔을 같이 하면서 그의 시간은 자신을 버리는 순례의 모습으로 진화됐습니다.
그는 요즘 자신이 세상앞에 소리없이 할 수 있는 또다른 평화행동의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의 실천을 위해서 먼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의 서투른 평화여정속에 거리에서 혹은 저편 어디에서 마주하게되는 사람들.
자신을 버려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의 아픔과
전쟁이 만들어낸 인간의 죄악에 피해받은 사람이 없는세상을 향해서 기도처럼 살고 있는사람들과의 마주침.
그 모습에서 하나씩 다시 배우고 익히며 스스로가 또다른 하나의 평화나무가 되는 방식으로.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후 10:33:40
 
nogunri08-9노건리,11월 어느날 밤 노근리 쌍굴
 
그렇게 될지 아니면 그리 되지 못할지 알 수 없으나
희망처럼 하나의 제안으로
11월 어느날 밤,노근리 쌍굴 아래
몇몇 사람이 다시 모여 새벽을 기다립니다.
 
농부,빨래 그리고 연기자의 우연같은 만남.
그리고 기자 혹은 나비까지.
이 공연에 등장했던 노근리를 화두로 전쟁 없는 세상을 그렸던 사람들이
하나의 평화행동가가 돼서  그곳에서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림자로 만들어보는 전쟁없는 세상향한 그리움과 .다짐.
자신이 삶 안에 담아서 실천해온 평화를 향한 이야기를
넋들에게 들려주고
그 대화로 자신들만은 끝내 가담치 않을 전쟁과 폭력,
약한 자들에 대한 악행의 근절을 약속합니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후 10:53:39
 
 
nogunri08-10노건리.증오비 곁에 세워진 사죄비.
 
미군이 그리고 한국정부가 숨겼던 그 72시간의 비밀을 알고 나자
누군가 홧김에 세우겠다고 했던 증오비가 정말 노근리 그 길목에 세워졌습니다.
퐁니퐁넛의 그것처럼,빈호아의 그것처럼.
하지만 절실한 가슴으로 피눈물로 새겨 적은 것 같진 않고
휘갈겨 분노처럼 서글픈 마음 달랠 길 없어서
기념관 한편에 적은 그 얘기들을 다시 반복해 서술하진 않고
그저 결코 잊지 않겠다.는 말만 뚜렷하게.
그리고 몇 달후 ,오랜 준비끝에 가슴저린 미안함으로
그 증오비 몇 발작 옆에 사죄비가 세워졌습니다.
피해자였던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가되어
세상저편 누군가에게 우리보다 더한 아픔을 쥐어준 사실에 대해서
처절한 미안함으로 긴 편지처럼 새겨 적은 사죄비.
공연의 마지막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비문을 적은 이름모를 주인공이 돼서
자신이 적은 그 사죄문을 읽어봅니다.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후 11:17:08
 
nogunri 8노건리 여덟 번쟤 에피소드 전체10장의 구성대본을 올렸습니다.
 
10월작업미팅에서 같이할 4분과의 작업을 위해서
노건리 연작 여덟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5개월의 작업을 정리해서 이제 남은 네 사람의 배역으로 할 수 있는
한편의 대본을 완성하고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공연구성대본을 완성해서 올렸습니다.
6월부터 진행해온 노근리 주제 레지던시에 참여하시고
이번 달 마지막 정리미팅에 참여하시기로 하신 4분.
그간의 작업내용과 만드신 캐릭터들을 기초로
작가로서 희망하는 (원래 하고자 준비했던 것은 채 못 했지만)
공연 참가 작가 분들과 같이할 수 있는 이야기로서의 최소한의 희망작업 안으로서의
대본입니다
이번 미팅에선 새로운 것을 만들 시간은 없고
정리해서 올린 구성대본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으셨던 이야기들을
구체화시키거나 조정해서
그 이야기들이 전체적 흐름 안에 잘 배치되고
이 작업이 희망하는 화두를 엮어낼 수 있게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각 장별로 자신이 참가하시는 부분을 아실 수 있을 것이며
그 구성대본의 연출노트를 참조하셔서
필요한 몸짓 지문 대사들을 정리해서 작업노트를 구성하시고
작업 미팅 일까지 남은 열흘간 그 장면에 맞는 소품과 의상 등도 정리하셔서
자계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만나서 각장별로 하나씩 자신의 캐릭터로 장면을 형상화시키고
그것을 모아서 공연을 완성할 수 있게 준비하셔서
10월 레지던시 주제작 미팅에서 뵙길 바랍니다.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조금은 수정하거나 첨삭해보고 싶으신 이야기 있으면 온라인으로 전달해주시면
미팅 전까지 온라인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구성을 마치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각 장별로 자신이 참여하시는 부분에 대한 공연자 대본을 작성해보시길 바랍니다
편지나 비문 대사의 정리 작성등 마무리 작업입니다.
지난 공연을 정리한 공연영상집을 다시 보시면
그 대본구성에 참조하실수 있습니다.
공연영상집은 노건리 작업 홈페이지에 각 사진집 아래 1페이지에서 6페이지까지
window 로 보 실 수 있게 올려져 있습니다.
.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오후 11:52:32
 
nogunri 사용음악과 노래들.
 
노건리 연작,이제 정리하며 이 공연에 캐릭터를 만들고 참여하는 분들이
그간 공연 안에 이미지와 함께 배경음악으로 담았던 노래들에
관심 가져주길 부탁합니다.
이 작품은 노근리에서 시작해서 역사상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서로 바꿔 가면서 이어진
침략전쟁과 외국군의 파병이 만들어낸 민간인 학살의 이야기들을
줄거리로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을 공연자들이 각자가 만들어낸 캐릭터 안에 다 담지 못하고
단편적이거나 시간적한계를 갖고 있는 현실적 여건아래서
노래와 음악으로 그 시간과 장소 화두의 확대를 구축합니다.
사전에 그 배경음악이나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작업을 만들어오지 못했던 과정을 거쳤지만
그 공연영상의 기록으로 그 음악이나 노래와 연결되는 부분을 인지할 기회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섯 달의 시간 안에 자신의 움직임이나 캐릭터를 이끌고 있는 그 음악과 노래들을
인지하면서 그 음률이 소개하고 기억하는 자신의 삶의 시간들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 각 캐릭터와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사용하는 음악은 다음 곡들 입니다.
각 노래별로 역사성과 시대적배경 그리고 가사 안에 담긴 이야기들이
노건리의 전쟁 없는 세상을 향한 주제에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됩니다.
각 노래마다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서 그 내용과 자신의 캐릭터를 연결시키면서
음악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무대 안에 담아 내는 작업도 병행해주길 바랍니다.
 
그림자-송인효
갈수없는고향-박미선
산하-김병준....농부
흰저고리나비-별음자리표
beo dat may troi-jannine weigei
사이공의 흰옷..
도안응이아의 봄-고니소리
soldier blue-Buffy Sainte-Marie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오후 12:29:12

 

soldier blue 가사 내용...시호

Soldier Blue

I tell you a story, it's a true one
이야기를 하나 해줄게요, 이건 진짜 있었던 일입니다.

And I'll tell it like you'll understand
당신이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 할게요.

And ain't gonna talk like some history man
역사선생 같이 얘기 하진 않을 겁니다.

I look out and I see a land Young and lovely, hard and strong
밖을 바라보니 젊고 아름답고 당당하고 강한 대지가 보여요
For fifty thousand years We've danced her praises
오만년동안 우리는 춤을 추며 그 대지를 찬양하고
Prayed our thanks and we've just begun
감사를 기도올렸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This is, this is my country
이 곳은 나의 나라 입니다.
Young and growin' free and flowin' sea to sea
젊고 자유롭게 자라나는, 바다에서 바다로 흐르는
Yes this is my country
그래요 이곳은 나의 나라 입니다.
Ripe and bearing miracles in ev'ry pond and tree
모든 연못과 나무에서 기적이 익어가고 꽃피는.
Her spirit walks the high country
그 영혼은 구릉을 걸으며
Givin' free wild samples
대가 없이 야생의 것들을 선물하며
And settin' an example how to give
베푸는 것을 알려주는
Yes, this is my country
그래요 이곳은 나의 나라 입니다.

Retchin' and turnin', she's like a baby learnin' how to live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아기같이 토해내고 움틀거리는.

I can stand upon a hill at dawn
동틀 녘에 언덕에 서서
Look all around me, feel her surround me
주위를 전부 둘러보면 이 땅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요.

Soldier blue, can't you see her life has just begun?
푸른 옷의 병사여, 이 땅이 이제 막 시작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나요
It's beating inside us
우리 안에서 고동치고 있어요.
Telling us she's here to guide us
여기서 우리를 인도해줄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지요
Ooh, soldier blue, soldier blue
오 푸른 옷의 병사여 푸른 옷의 병사여
Can't you see that there's another way to love her? Ooh
이 땅을 사랑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Yes, this is my country
그래요 이 곳은 나의 나라입니다.
And I sprang from her and I'm learnin' how to count upon her
이땅에게서 나서 이 곳을 의지하는 것을 배우고 있지요
Tall trees and the corn is high country
키 큰 나무와 옥수수가 높이 자라는 곳
Yes, I love her and I'm learnin' how to take care of her
나는 이 땅을 사랑하고 돌보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Whenever the news stories get me down
뉴스의 이야기들이 나를 우울하게 할 때
I take a drink of freedom to think of North America from toe to crown
자유를 들이키며 북미국을 끄트머리에서 꼭대기까지 생각해요

It's never long before I know just why I belong here
내가 왜 이 곳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아요
Ooh, soldier blue, soldier blue
오 푸른 옷의 병사여 푸른 옷의 병사여
Can't you see that there's another way to love her?
이 땅을 사랑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나요
Soldier blue, soldier blue
오 푸른 옷의 병사여 푸른 옷의 병사여
Can't you see that there's another way to love her?
이 땅을 사랑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요
Soldier blue, soldier blue
오 푸른 옷의 병사여 푸른 옷의 병사여
Can't you see that there's another way to love her?
이 땅을 사랑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nogunri 노건리 09 음향큐시트
 
0:00-0:20 달려오는기차소리
 
1장 하얀나비의 여행
0:20-2:00나비의 태어남 동작
2:00 music 흰저고리나비-3:30
3:30-4:50 노래 작아지며  기자의 편지.
4:50 노래out
 
2장 농부의 일상
4:50-6:30 새소리
6:30-7:00빗소리
 
3장 임계리에서 노근리 가는 길
7:00-7:30
7:30-8:25 비행기소리 포격.
8:25-9:00
9:00-9:30 기관총 소리
9:30-9:50
 
4장 빨래
9:50-11:30 시냇물소리
 
5장 연기자와 기자의 만남
11:30-15:30 kill them all 영상음향
15:30-16:20
 
6장 노근리 쌍굴 7월 마지막주 어느 밤
16:20-music 그림자 18:00
18:00-music 베오담메이트리 21:40
 
7장 농부 밥짓기
21:40-22:50
22:50-26:20  music  산하
 
8장 기자의 평화찾기 그리고 평화행동들
 26:20-28:40 music 사이공의 흰옷
 
9장 노건리 증오비 그리고 사죄비
28:40-29:00
29:00-32:30 music 도안응이아의 봄
 
10장 에필로그
32:30-32:40
32:40-36:40 music 솔저불루
36:40-36:50 달리는 기찻소리

2016년 11월 9일 수요일오후 2:26:21

세월호와 함께 한 빛고을 공연영상회
 
2016년12월마지막 주.
이 나라가 국가를 잃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날로부터
980일넘어 1000일로 다가가며 한해를 넘깁니다.
인지하였으므로 그날로부터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같은 숫자의 나날들.
같은 시절 빛고을 한편에선 또다른 한면에서 빼앗겨 버린 민주성지.
옛 전남도청을 이미 파괴된 원형속에나마 되찾고 보존하고 자하는
보존농성이 100일을 넘어 갑니다.
이름없는공연은 매년 순간만큼 찾아오던 5월순례를 정리하고
마지막은 이 곳에서 맞고자 빛고을에 머뭅니다.
그 첫해가 다 가기도 전에 다시 맞은 5월만큼 서글픈 4월.
이 도시는 다시 그 아픔에 동행하면서
민주와 찬탈없는 세상을 향했고
이방인은 그 곁에서 때론 동행하며 때론 홀로 빚겨서서
이 아픈 나라 이 모진 어리석음을 직시했습니다.
2016년 두 갑자 지나 을미년 그리고 그 이듬해 병신년을 보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촛불의 함성이 이어지는 한해의 마지막 주말.
옛 도청별관,이제라도 보존하며 상기해야 할 순례지에서
도청과 5월을 주제로 했던 지난 43일밤 첫 번째 밤샘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 밤샘영화제를 준비합니다.
세월호와 함께 한 빛고을 공연영상회 란 제목으로.
24일밤10시부터 25일새벽2시까지.
도청농성에 참여하시는 지킴이 분들이 허락해주시면 도청별관 안에서,
허락해주시지 않으시면 그 외벽에서.
2014년4월 그 날부터 2016년12월까지 이름없는공연이 빛고을 그리고 세월호와 함꼐했던
몇 편의 공연영상집을 투영합니다.
혹시라도 이 영상회에 다가와서 함께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이글에 답글로 미리 약속주시고 함께해주시길 기다립니다.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오후 5:20:06
.
 
 
그해 2016마지막주,빛고을에서 1부.
16lastweekgj1
2016년 두 갑자 지나 을미지나 병신.
촛불의 거리와 60년 87년이어 다시 혁명의 해.
그해 마지막 주일 빛고을에서 마주했던 서러운 희망의 날개짓.
그 크고 작은 만남의 공간에 하몎하며 바라보고 기억하는 시간의 모음
전국을 이어주는 시국촛불 그 아홉번째 토요일 12월24일 금남로
그리고 원형보존을 위한 농성 109일째날의 옛 전남도청.
지킴이 들이 모여있는 옆 공간에서 준비한
세월호와 함꼐한 빛고을 ,이름없는공연영상회.
416구백팔십사일에서 구백 팔십 오일째.
도청별관 이제는 다 지워진 그 공간 속 마지막 남은 원형,
아름다운사람들이 지켜주었던 그 계단을 올라
옥상에서 내려보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민주의 나라.
다시 그 날 같은 오월의 시선으로 되새겨 바라보는 36년지나 12월,성탄절의 도청 앞 분수대
금남로.전일빌딩...
사람들의 시간은 이렇게 갑니다.
조금이라도 게으르면 다시 쓰러지는 아름다운 세상.
그래도 누군가 기억을 놓지 않고 언제처럼 초심으로 지키고 키워가려는 이들이 있어서
망막하지만은 않은 푸른 별 .그리고 그 속 내가 살다간 한 조그마한 종족의 역사.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오전 11:51:55
 
 
 
둥 e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