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름없는공연 예기 작업노트 1/2
2016년1월1일-6월30일   2016년7월1일-12월31일
 
[오후다섯시십팔분 민주광장] 겨울편 둘째달 1월공연에 동행할 분이 계시다면
이름없는공연의 4계절연작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9월10월11월 가을편에 이어서 
2015년겨울편 그 첫 장인 12월공연을 마치고
겨울편 두번째 장인 1월편을 준비하며
이 작업에 동행할 분을 찾습니다.
https://www.facebook.com/events/1692430374335331/
http://cafe.daum.net/oncorea/2Gei/3291
가을편에서 부터 겨울편 첫 장까지 총 12개월공연중 진행된 4개월간
아직 한 분도 동행을 신청해주신분이 안계셔서
하루도 그 광장 그 시간에 같이 서보지 못했지만
2016년1월공연엔 
혹시라도 한 분 정도 다가와 동행해줄 분이 있을까 하여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시고 
자신이 희망하는 일정을 정해서 다가와 
같이 그 시간을 머물러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안고 기다립니다.

참가의사는 온라인으로 자신이 희망하시는 참가 날짜를 정해서
하루 혹은 그 이상의 날을 적어주시고 
미팅을 통해서 작업하시고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 공연의 방식을 정하면 됩니다.
2015.12.27. 12:03
 
이두성 15.12.28. 13:48
이두성 2016년 1월 동행하고 싶습니다...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요?
제가 동행할 수 없는 날자는 6(수), 9(토), 15(금), 17~21(일~목)입니다.
이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동행하고자 합니다...
제 메일로 연락 부탁드려요...
제 메일 주소는 remom@hanmail.net 이두성입니다.
 
예기 15.12.28. 14:16
광주에 오실 수 있는 날짜를 잡아주면 제가 그 일정에 맟춰서 작업을 준비하겠습니다.
저흰 언제든 괜찮습니다.
1박2일정도 일정을 잡아주면 5월사적지순례등 일정도 제가 마련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다섯 시 십팔 분,민주광장 거리공연시각은 저녁 5시이며
공연음향이나 소품등은 편하게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예기 15.12.29. 00:37
두성님, 광주작업에 동행하실 수 있다시며 적어준 날짜를 보고
우리의 정기 작업이 있을 월요일을 피하면
7-8일(목금) 10-11일(토일),13-14일(수목)중에서 1박2일로 일정 잡아주시거나
당일만 가능할 경우, 7,8,10,11,13,14일 중 하루 혹은 며칠로 잡아주면
그 회차에 맞춰서 공동작업일정을 짜겠습니다.
 
 
1월 7,8일이 가능하겠어요...

공동작업은 휴... 어려운데요...

지금 이빨이 나가서... 치료 중인데...
월요일마다 치료를 받고 있어요...

우선 메일로 주고 받고 했으면 해요..

저는 선생님 작업 중
일부분 인형 작업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가능한가요?

두성 올림...
15.12.29 04:48
 
두성님, 그럼 7-8일에..
1월 7일 오셔서 8일 가시는걸로 일정 준비 하겠습니다.
하시고자하는 인형과의 공연모습 알려주시면 그 시간에 맞춰서 공연 준비 하겠습니다.
지난번 철공소공연이라면 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의 다섯시십팔분 저희공연에 
자유롭게 조인트 공연으로 하셔도 되고
조그마한 실내공간에서 특별한 조명이나 음향큐 없이 작업하실 수 있게
작품을 구성해보기도 하겠습니다.
오시는 정확한 시간과 떠나는 시간을 전해주시고
광주 머무르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01시 11분 40초 +0900
 
신영철 선생님
새날
새롭게
새 아침을 맞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7일 몇시 어디서 만나는 것이 좋을까요?

공연은 7일 인가요? 
8일 인가요?

선생님 공연 중에 
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함께 하고자 하는 공연은 철공소에서 보신 공연입니다.

그럼 7일 뵙겠습니다. 
장소와 시간 알려주세요...
2016년 1월2일 토요일 오후 5:39 
 
두성님, 7-8일 광주순례는..
 
저희는 오후다섯시에 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공연합니다.
7일과 8일 두 날을 다 같이 하셔도 좋고
하루만 하셔도 좋습니다.
철공소에서 본 인형과의 공연은 실내에서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장소를 알아보겠습니다.
7일 몇 시쯤 도착해서 8일 몇 시쯤 가시는지?
7일 2시-4시경 광주에 도착해서  금남로에서 만나  5시공연을같이하고 저녁에 금남로를 순례하고 밤차를 타고 올라가거나
하루 숙박예정이라면 8일 12시쯤 다시 만나 망월동이나 상무대 순례하고 헤어지거나
다시 다섯시  민주광장에서의 공연 같이 하고 떠나는 일정 잡을 수도 있습니다.
대강의 광주도착시간과 떠날 일정 알려주시면 그에 따라 일정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2016년 1월3일 일요일 오전 00:40 
 
산다는것은 나비같이 내려앉는 것,어찌되었든..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5년겨울 1월7일
 
2016년1월.4개월간 홀로만 작업해온 빛고을 5월민주광장에서의 공연에
한 사람이 동행을 신청하고 서울에서 내려옵니다.
지난해 6월 문래동 철공소에 핀 극장에서 만났던 그 공연과 화두로
그 공연의 소재가 된 현장에서 5월의 얘기를 스쳐 담아볼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려합니다.
그와의 작업은 이슬길의 기획작업이 처음이었고 이후 예기플라타너스 작업은
묘하게도 두 번다 열심히 준비했으면서도 그의 배역만 공연을 채 마무리짓지 못했던 두 작품
안면도에서의 산타를 찾아가는 이 그리고 성북문예회관에서의 포도밭을 지나는 국도곁에서 뿐입니다.
늘 착하고 여리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실존의 모습은 몇 안되는 우연의 만남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듯 기복이 심하고
지난해 유월 철공소극장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었던 그의 작업은 오랜 숙고 끝에 이룬
작은 숙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누구나 쉽게 말하면서도 아무도 실천하지 않는 그 것.
즉 이름 없는 공연자가 되어 공연이 아닌 실존으로
공연이란 핑계로 자기를 버리고 이유도 모르게 행동해보자는 남도 빛고을에서의 제안에
스스로 응답해서 날짜를 정하고 작업약속을 했습니다.
그에겐 다른 약속과는 달리
당일아침 취소해 버려도 아무런 제재가 가해지지 않는 자유로운 약속이지만
이름없는공연에겐
오후다섯시십팔분 사계절연작 그 네 번째 달.
메아리없던 제안에 처음 응답을 받고 기다리는 귀한 손님입니다.
 
산다는 것은 나비같이 내려앉는 것,어찌되었든
 
사람은 누군가가 쓴 책자에서 발견한 한편의 수필같은 시를 독백하고
그의 가슴에 안겼던 고운 인형이 시간을 넘어 하늘을 납니다.
우리가 지난4계절 지난 25년.. 이곳에 다가와 그렇게 만나던
분꽃같은 투명의 모습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국가를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2014년.
그리고  그 빼앗김 속에서도 찾아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그래도 무한히 남아있는 행동 방식을 통해 존재의 이유에 걸맞은 의무를 찾아서
무념 무의지 무기대의 즐거운 외로움으로
보이지 않는 공연,들리지 않는 공연의 방식으로
귀기울여줄 이 원치 않으며 그린 2015년.
두 갑자 거쳐 120년.
이제 갑오 을미를 지나 병신까지 왔습니다.
 
오후 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68번째 작품.
 
2016년 1월7일 그 4편의 연작 중 두 번째 계절 겨울.
그리고 겨울편 3부중 제2부인 1월.
언젠가부터 20분이 지나서야 18분이 되었다고 울리는
외로운 소리기계의 주인잃은 노래를 배경으로
다시 시간을 만드는 공연은 이어지고
그 날은 특별히 그가 살아온 인생만큼의 의미로
나름의 양심과 슬픔과 목적을 갖고 스스로 다가와 함께해 줄
아름다운 손님이 동행할 것 같습니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오후 1:21:49
산다는것은 나비같이 내려앉는것,어찌되었든(이두성)
http://yegie.com/yegiephoto/20156qda09/page_01.htm
 
 
 
흰저고리나비 구성대본 (총6장)
구성대본
 
1.우리의 할머니
 
할머니는 그 해에도 겨울을 준비하며
딸의 털 스웨터를 짜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입히려고 잤던 그 소매길이와 품
얼만큼 더 자랐을까 가늠하면서
다시 풀어서 또 새로 짜듯
한코한코 그렇게..
할머니는 그다음해 겨울에도 또 그 다음해 겨울에도
그렇게 우리의 어머니가 문득 부르며 들어서길 꿈꾸며
풀고 다시 짜기를 몇 번이고..
 
2.우리의 어머니
 
동무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옆마을 아이는 돌아와 부모품에 다시 안겼는데
빨래터에 나갔던 내 동무는 아직 오지 않고
이제는 신작로가 된 마을어귀에 나가서
노을지는 언덕 너머 하염없이 기다리는 어머니.
그 아이에게 전해주고픈 편지 수백 장이 넘었는데
이제는 기억도 메말라서
반복해 찾아 되새겨보는 동무의 모습.
함께 숨지 못하고 내몸 하나만 숨긴게
너무도 미안하고 미안해서
 
3.나
 
작은 할머니가 짜고 또 풀고 다시 짜고 있는 이모의 털옷.
마당 가을꽃밭에 피어난 꽃한 송이 바라보며
마치 이모같다시며 몰래 눈물지으시기에 같이 울어버린 어린 날의 기억.
파월선 갑판에서 아버지가 보셨다시던
잠시 발길 놓을 꽃송이도 없는 망망대해를 날아
바다를 건너던 무명 흰저고리빛 나비.
아..그렇게 긴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갈망이
이국 심산 숲 흙길에 떨어져잊혀진 흰저고리
그 주름 동정사이에서 자라
나비가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시는구나. 하셨던..
 
4.딸
 
딸아이는 스무해 이은 님들의 그리움따라 오늘도 평화로에 섭니다..
그리고 보라빛 노란 빛 풍선맨 줄,손목에 매고
그 손에 쥘 손피켓을 적습니다..
환시같은 시선으로 바다를 건너온 나비에게 전해들은 얘기를 ..
모진 삶,채 못피운 생.
삶의 피곤 다 지우고 아련한 쉼 찾는 갈망으로
나비가 되어 돌아오는 길.
 
이국땅 어느 곳에 시름안고 잠들어서
땀에 젖은 흰 저고리,동정아래 헤여지고 찢겨진 섶아래 태어난 나비의 꿈.
동정 고름, 끝동 속에서 피어나 날개펴던 이슬같은 생명.
 
이승에선 돌아가지 못한 고향,
나비되어 다시 찾아가는 길고 긴 바닷길.
그리워서 오늘도 못내 그리고 있을 언니 엄니 그리고 동무들.
그리고 그들이 당부해준 기다림을 안고 살아가는 내 고향사람들 품 그리워...
 
............
5.손녀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이어받은 손녀는
제 나이적 모습의 할머니의 마음으로
소녀처럼 평화로에 앉습니다.
그리고 바라보며 옆의자에 다가와 같이 앉아줄 이를 그리며
중학동 골목 평화로에 심은
꽃밭을 가꿉니다..
 
아무도 내려와 손잡고 맞이하지 않는 굳게 닫친 7층사무실창문.
한없이 바라보다 할머니의 그림자를 가진 소녀의 모습되어 앉은 곳.
어느날 퇴근길에 문득 몰래 다가와 앉아 무릎에 고개 숙이고 눈물지어주지 않을까?
시간은 흘러서 이젠 용서조차 빌 기회도 잃어가는데
그리하여 정녕 동무될 용서와 포용의 시간 마져 사라져가는데..
 
 
6.그리고 우리들
 
부끄러운 것은 님들이 아니라 님들의 몸과 마음을 고이 안아드리지 못하는
서투른 정결의 불순함 입니다.
옛 서대문형무소,피눈물의 역사 안에 함께 보둠어 그리며 맞아드리지 않는 죄악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며 사랑 하였노라
분노하지 않으며 분노하는 체
그리워하지 않으며 그리워 하는 체 움직이는 모진 어리석음 입니다.
 
모른다는 것이 죄이듯 알 수 있는데 알려하지 않은 것
알았으나 외면해 버리고 다른 이익을 위해 정의를 왜곡 시켜버림.
제 삶의 이익을 위해서 기억의 요소를 던져 버린 죄악이
인간의 이승을 미개의 부정한 집단상실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쫒아가 붙들지 않고
따라가 내 주검을 딛고 데려가게 하지 못하고
그냥 불가항력인양 놓쳐 버리고 놓아 버린 죄 그리도 큰데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조차 용서빌며 달려나가지 못하고 눈감아버린 부질없고 나약한 우리.
 
여기 오늘도 님들 기다리며
죄스러움과 미안함에 꽃을 키웁니다.
바다건너 날아와준 무명목 흰저고리빛 님.
고향 떠날 때 입었던 그 흰저고리 품새 아래 숨긴 꿈.
기다려 피워주지 못했던 이 시간의 한편에서 .
 
2011년 10월 31일 월요일오전 1:10:44
2016년 1월 3일 일요일오후 2:05:37
 
신영철 선생님
새날
새롭게
새아침을 맞이합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계획 일정은
* 7일
- 2~3시 즘 도착하도록 하고
- 5시전까지 공연 상의하고
- 5시 공연 후
- 금남로 순례
- 숙박
* 8일
- 12시 순례
- 5시 공연 후
- 서울행
이렇게 예정하려 합니다.
선생님과 여러 이야기 나누며...
뜻 깊은 시간으로
2016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7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디로 찾아갈까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평화와 함께 이두성 드립니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오전 3:22:59
 
 
1월8일 이 작품 [흰저고리나비]광주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며
이공연에 동행해서 손피켓이라도 하나 들어줄
광주분을 5일까지 마감으로 찾고있습니다.
 
정의행 귀에 익은 노래를 들으니 길바닥 시절인가 봅니다. 뜻깊은 공연입니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오전 9:48
예기 1월8일 이 작품 [흰저고리나비]광주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며 이공연에 동행해서
손피켓이라도 하나 들어줄 광주분을 5일까지 마감으로 찾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오후 1:45
정의행 사람 없으면 저라도 가고 싶지만 그 전에 다시 입원하게 돼 아쉽습니다. 꼭 동행하는 분이 나타나길...
2016년 1월 3일 일요일오후 2:04

 

2015년1월8일 새롭게 다시공연합니다.[흰저고리나비]
https://www.facebook.com/events/1664475300431938/

[흰저고리나비] 공연은 할머니 ,어머니, 나. 딸  ..그리고 우리들 로
여섯 개의 장에 각 한사람씩의 공연자가 등장하며 역사를 아우리는 작업으로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하고자하는 사람이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서
작품은 매번 본의아니게 1인극이 되었고  
특별한 분장없이 진행하는 방식의 공연이어서
대본에 쓰여진 4대에 걸친 우리의 할머니얘기는
외형상 한사람의 개인적 형상으로 거리에 놓여 병?떠나곤합니다.
수요집회현장에서도 상생굿의 현장에서도 공연되엇지만
할머니,어머니 ,딸 동무..등 네사람이 그려줄 시간의 얘기는
끝내 사람들의 형상화로 구성되지 못합니다.
2015년12월. 이미 오래전 국민을 버린 국가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또하나 저지른 역사의 역행
그 처절한 현재 앞에 다시 그리는 [흰저고리나비]도
홀로 공연을 시작합니다.
행여 다가올 사람 있을까 제안드리고
그에 아무런 응답없음에 쓸쓸함도 없이
그렇게 이승에서
또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기 오늘도 님들 기다리며
죄스러움과 미안함에 꽃을 키웁니다.
바다건너 날아와준 무명목 흰저고리빛 님.
고향 떠날 때 입었던 그 흰저고리 품새 아래 숨긴 꿈.
기다려 피워주지 못했던 이 시간의 한편에서 .
 
별음자리표님이 만들어준 노래,
곁에서 불러줄 사람도 없지만
나비가 되어 날아와줬던 그 소녀의 크고 긴 그리움 되새기며..
2016년 1월 4일 월요일오후 8:00:03
 
 
7일 3시 옛도청앞 광장 시계탑아래서 기다리겟습니다..
준비하신 일정 잘 받아봤습니다
7일(목)오후 3시, 광주 옛 전남도청앞 518민주광장 시계탑앞에서 만나서
7일 두성님공연과 저희가 함께하는 다섯시십팔분 공연 같이하고
도청앞마당,도청별관,가톨릭센타 금남로 천변으로  순례코스잡겠습니다.
8일은 망월동참배하고
저희가  다섯시 십팔분과 흰저고리나비공연을 준비중인데
이 작업에 같이 하고 헤어졌슴합니다.
터미널이나 광주송정역에서 아시아문화전당 가는 버스를 타고
아시아문화전당앞 정류장에 내리셔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오후 8:34:51

 

[흰저고리나비]공연대본(움직임의 지문부분) 초연       
  http://cafe.daum.net/oncorea/2Gei/3303
다섯인물이 각기 살며 하고 있을 일.
잊지 않기 위해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그 기억을 토대로 인간의 길 찾아가며 사랑하기 위해.
 
1. 할머니 ,끌려간 아이의 어머니.
그 가을 짜고 있던 털뜨게옷. 돌아와 입힐 그 저고리 짜면서 기다리던 그 겨울이 지나고
또 겨울.얼만큼 자랐을까,소매가 짧아 보이고 품이 좁아 보여서
한 올 한 올 풀어서 다시 뜨게 코를 늘입니다.
 
탁상에 놓여있는 아이의 사진.
까맣던 흑백사진의 머리결이 황토빛머리결과 살결로 바래가는데,
아이의 책상 서랍열어 다시 만져보고 볼에 대어보는 아이의 물건 그 체온.
 
딸의 사진 앞에 켜두는 촛불하나.
밤이 늦어도 다시 손에 잡는 뜨개질감.
 
2. 어머니,끌려간 동무를 그리는.
방안에 앉아서 동무에게 쓰는 편지.
그리고 지난달 그리고 지난해 또 그 지난해 적었던 제 편지를
다시 꺼내 읽어보며 되새기는 그리움.
 
강가에서 노닐며 모래강을 건너던 동무와의 추억.
강을 건너 올라보는 언덕.
그 언덕 너머 신작로 바라보며 기다리는 벗.
 
3. 나.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에게 들은 이모의 얘기.
뜨개질하시던 할머니의 주검.
어머니 곁에 앉아서 듣던 이모의 얘기 되새기며
장롱 서랍에서 꺼내 만져보는 이모의 흰저고리.
 
뒷산언덕 소나무아래 가져다 놓는 무명빛 흰저고리.
언덕에 핀 들꽃들.
 
바다를 건너오는 나비의 날갯짓을 한없이 바라봄.
저고리 주름사이에서 태어나는 나비의 모습,그리고 그 길섶 사이로 일어나 날아 오르는 나비.
 
4.딸.
평화로로 나가는 날
손피켓을 만들고 있는 딸.
그리고 수요시위현장에 함께 하는 딸.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옆 매점터를 돌아보며 이곳에 앉아 펴보는
평화 박물관 건립에 대한 안내지.
부산항 부두한편에 서서 공연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남쪽바다.
 
5.손녀
언덕 오르는 길 들녘에 자라는 꽃을 가꿈.
화분에 꽃을 심음.그리고 그 꽃이 자라나 피어남.
평화로로 갖고 나가는 화분.
그리고 평화로에 심은 꽃에게 물을 줌.
 
6.에필로그,기다림의 모음
평화로에 놓여진 할머니의 의자.
그리고 그 곁에 놓여진 빈의자.
평화로 그 의자에 앉아 맞은편 건물 창문을 올려다 봄.
 
나비가 되어 날아간 흰저고리 위에
하얀 종이꽃 접어 동정과 소매사이에 올려놓음.

 

 흰저고리나비 수정대본

2012년5월본
기차소리
1.우리의 할머니
 
할머니는 그 해에도 겨울을 준비하며
딸의 털 스웨터를 짜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입히려고 잤던 그 소매길이와 품
얼만큼 더 자랐을까 가늠하면서
다시 풀어서 또 새로 짜듯
한코한코 그렇게..
할머니는 그 다음해 겨울에도 또 그 다음해 겨울에도
그렇게 우리의 어머니가 문득 부르며 들어서길 꿈꾸며
풀고 다시 짜기를 몇 번이고..
 
2.우리의 어머니
 
동무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옆마을 아이는 돌아와 부모품에 다시 안겼는데
빨래터에 나갔던 내 동무는 아직 오지 않고
이제는 신작로가 된 마을어귀에 나가서
노을지는 언덕 너머 하염없이 기다리는 어머니.
그 아이에게 전해주고 픈 편지 수백 장이 넘었는데
이제는 기억도 메말라서
반복해 찾아 되새겨보는 동무의 모습.
함께 숨지 못하고 내몸 하나만 숨긴게
너무도 미안하고 미안해서
 
3.나
 
작은 할머니가 짜고 또 풀고 다시 짜고 있는 이모의 털옷.
마당 가을꽃밭에 피어난 꽃 한 송이 바라보며
마치 이모 같다 시며 몰래 눈물지으시기에 같이 울어버린 어린 날의 기억.
파월선 갑판에서 아버지가 보셨다시던
잠시 발길 놓을 꽃송이도 없는 망망대해를 날아
바다를 건너던 무명 흰저고리빛 나비.
아..그렇게 긴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갈망이
이국 심산 숲 흙길에 떨어져 잊혀진 흰저고리
그 주름 동정사이에서 자라
나비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시는구나. 하셨던..
 
 
노래..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하늘하늘 너울너울
흰저고리 옷고름 나부끼듯
가슴속의 바람위로 한 마리 나비로 날아올라
너울너울 춤을 추네
슬픔도 아픔도 넘어가네
하늘하늘 날아올라
강물도 바다도 건너가네
 
 
4.딸
 
딸아이는 스무해 이은 님들의 그리움따라 오늘도 평화로에 섭니다..
그리고 보랏빛 노란 빛 풍선맨 줄,손목에 매고
그 손에 쥘 손피켓을 적습니다..
환시같은 시선으로 바다를 건너온 나비에게 전해들은 얘기를 ..
모진 삶,채 못피운 생.
삶의 피곤 다 지우고 아련한 쉼 찾는 갈망으로
나비가 되어 돌아오는 길.
이국땅 어느 곳에 시름안고 잠들어서
땀에 젖은 흰 저고리,동정아래 헤어지고 찢겨진 섶아래 태어난 나비의 꿈.
동정 고름, 끝동 속에서 피어나 날개펴던 이슬같은 생명.
이승에선 돌아가지 못한 고향,
나비되어 다시 찾아가는 길고 긴 바닷길.
그리워서 오늘도 못내 그리고 있을 언니 엄니 그리고 동무들.
그리고 그들이 당부해준 기다림을 안고 살아가는 내 고향사람들 품 그리워...
 
노래
꽃잎처럼 날아올라
내고향 품으로 날아가네
강물건너 바다건너
열 일곱 그 날로 돌아가네
재잘재잘 동무동무
춤추며 부르던 노래노래
도란도란 엄니엄니
무릎에 누워 듣던 얘기얘기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5.그리고 우리들
 
부끄러운 것은 님들이 아니라 님들의 몸과 마음을 고이 안아드리지 못하는
서투른 정결의 불순함 입니다.
옛 서대문형무소,피눈물의 역사 안에 함께 보둠어 그리며 맞아드리지 않는 죄악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며 사랑 하였노라
분노하지 않으며 분노하는 체
그리워하지 않으며 그리워 하는 체 움직이는 모진 어리석음 입니다.
모른다는 것이 죄이듯 알 수 있는데 알려하지 않은 것
알았으나 외면해 버리고 다른 이익을 위해 정의를 왜곡 시켜버림.
제 삶의 이익을 위해서 기억의 요소를 던져 버린 죄악이
인간의 이승을 미개의 부정한 집단상실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쫒아가 붙들지 않고
따라가 내 주검을 딛고 데려가게 하지 못하고
그냥 불가항력인양 놓쳐 버리고 놓아 버린 죄 그리도 큰데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조차 용서빌며 달려나가지 못하고 눈감아버린 부질없고 나약한 우리.
여기 오늘도 님들 기다리며
죄스러움과 미안함에 꽃을 키웁니다.
바다건너 날아와준 무명목 흰저고리빛 님.
고향 떠날 때 입었던 그 흰저고리 품새 아래 숨긴 꿈.
기다려 피워주지 못했던 이 시간의 한편에서 .
 
파도소리 그리고 그속에 묻힌 아리랑선율 한조각
 
6. 그의 노래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하늘하늘 너울너울
흰저고리 옷고름 나부끼듯
가슴속의 바람위로 한 마리 나비로 날아올라
너울너울 춤을 추네
슬픔도 아픔도 넘어가네
하늘하늘 날아올라
강물도 바다도 건너가네
꽃잎처럼 날아올라
내고향 품으로 날아가네
강물건너 바다건너
열 일곱 그 날로 돌아가네
재잘재잘 동무동무
춤추며 부르던 노래노래
도란도란 엄니엄니
무릎에 누워 듣던 얘기얘기
꿈길일까 봄길일까
꿈속의 봄날의 꿈길일까
이슬일까 눈물일까
이슬 속 눈물의 이슬일까
 
 
4개월간의 홀로 공연 끝에 다섯번째 달의 시작.
마침내 한 분이 오셔서 하루,이 작업에 동행합니다.

유량을 마치고 광주에 다가와 머물며
광주 분들과 나누고 싶었고
머무르며 만나고 싶어 준비하고 기획한 공연.
...
하지만 4개월간 한 분도 같이 하지 못하고
다섯번째 달을 맞아 그 12부중 5부를 시작하는 날.
타지에서 빛고을을 생각하며 5월을 생각하며 한 사람이 다가와
이 시간 이 장소에 함께 머물며 공연합니다.
오후 다섯시십팔분 ,민주광장 2015년겨울 . 1월편.
https://www.facebook.com/events/1536562929988759/
2016년 1월 6일 수요일오후 9:01:30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눈내리던 날
 
하얀 눈이 쌓여진 도청앞 분수대,
금남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바라보며
그가 도청본관을 걸어나왔습니다.
정문에 다달아 돌아서 도청을 잠시 바라보더니
다시는 걸어보지못한 분수대앞 도로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보이지않는 그의 모습을 따라
여념없이 우리도 같이 걸었습니다.
하얗게 다시모인 시민들사이로
우리가 그의 의지따라 지켜이어온
서툰 시간의 흐름을 되새기면서..
 
다시 함박처럼 내리는 눈
 분수대,금남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바라보며
그가 도청본관을 걸어나왔습니다.
정문에 다달아 돌아서 도청을 잠시 바라보더니
희망을 찾아서 다시 걸어보고 싶었던
분수대와 금남로로 이어지는 거리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보이지않는 그의 모습을 따라
여념없이 우리도 같이 걸었습니다.
하얗게 다시모인 시민들사이로
우리가 그의 의지따라 지켜이어온
서툰 시간의 흐름을 되새기면서..
 
p.m 5:18 democracy  plaza 2015winter jan.19
noname  may68   www.yegie.com
copyleft yegie 2016.1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2015년겨울  1월19일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68
2016년 1월 21일 목요일오후 3:12:15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섯시이십칠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4계절을 시간을 정해 같은 시간
다가와 기다리는 행동으로 의무를 만들고 채웁니다.
간혹은 다가와 같이 기다려줄 사람이 있겠지만
만남보다는 망각없는 기다림의 의지로
그 기다림이 행동이 되어 지키고 이루어야 할 꿈으로.
다섯시십팔분에 울리던 종소리는
언제 부턴가 해방의 열흘간을 하루하루 상기시켜주듯
요즘은 다섯시이십칠분을 향해 고쳐 울립니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오전 10:53:59
 
p.m 5:18 democracy  plaza 2015winter jan.27
noname  may68   www.yegie.com
copyleft yegie 2016.1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2015년겨울  1월27일

 오후다섯시십팔분,29일로서 다섯번째달 1월공연일정을 마치고 2월공연을 준비합니다.

4계절 12개월연작으로 공연 중인 이름없는 공연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월28일로 두 번째 계절인 겨울편 두 번째 달 공연을 마치고
이제 겨울편 마지막달인 2월공연을 준비합니다.
1월공연엔 이두성,박지혜님이 이 작업과 함께 하기 위해 빛고을을 찾아주시고
작은 순례 함께 하면서 오후다섯시십팔분 그 광장에서 시간을 동행해주셨습니다.
2월에도 스스로 시간을 내셔서 다가와 순례와 공연을 함꼐해줄 분을 기다립니다
민주와 인권 평화의 화두를 갖고 함께 서 볼
민주광장에서의 만남을 그리며 빛고을에서 기다립니다.
오실 분 들은 미리 일정을 정해서 광주도착시간과 머무를 시간 적어주시면
기다려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함께할 작은 순례의 안내를 준비하겠습니다.
이름없는공연의 5월연작 4부작 가운데 두 번째 계절 마지막 달 공연 2월.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은
관객필요없이 스스로 다가와 함께할 분만으로 보이지 않게 공연되는 30분간의 거리공연입니다.
광주에 계시며 평화를 그리시는 분, 그리고 빛고을 광주를 민주순례지로 찾아주실분,
2월1일부터 29일까지 기간중 참가하고싶으신 날자를 적으셔서 동행신청해주시고
참가결정되면 그날 그곳에서 머물며 하고싶으신 일 정하셔서
5시에 만나 30분까지 함꼐 머무르면 그것이 공연입니다.
2016년 1월 29일 금요일오전 10:47:07
 
이름없는공연[차등없는,무등]연작에 담은 깃발 그 속엔,공산.
박창근님의 1집에 스스로 설명한 두곡의 소개글 전문..
깃발 그 속엔, 흘려흘려 땀흘려 ―
교양과목 '미술과 이해'시간에 실기로 A학점을 따냈던 그림. 빨간 깃발 안에 매가 자유로이 날고 있었고...
그리고 생각이 잘 안 납니다.
대학시절 우리가 행동하고 꿈꿔온 것들이 단지 어떤 논리나 이론에 얽매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젊은 시절 함께 고민하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의 종착역이 졸업하는 그 순간이 아니라
죽은 후의 무덤이 되고자하는 바램을 갖고 이제 다시 시작하고 싶다.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어울려서 땀흘리고 부대끼며 살고 싶다.
공산 - 그저 꿈꾸어 보았던 것. 주인 없는 나라. 나와 너의 의미가 다르지 않은...
평등한 세상이 온다며 산으로 내달리던 '그'...
'그'로 인해 한평생을 수절하며 그 무수한 세월을 지내온 한 사람의 노래..나의 할머니..
여전히 꾸고있는 이 꿈.. 
2016년 1월 31일 일요일오후 7:29:59
 
 
此岸의 服忌 2015년2월 답사형식초연에 이은 2016년의 순례..
 
응용리대나무숲,본덕동 호가정,다시 석관정,옥정리 무안느러지 찾아
피안아닌 언덕이편에서의 인간세 복기를준비했던 지난해 영산호와의 첫 만남.
인간의 파기가 남긴 아픔을 딛고
다시 인간을제외한 삼라만상의 존재함을 위해서
스스로 자정을 시작하고 있는 님들의 흐름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승에서 저지른 방관의 죄악과 차안에서 지켜내지 못한 순리의 역행.
그 쓰라림으로 다가와 존재했던 시간의 복기로
종족의 죄악,사죄의 순례길 준비합니다.
그 아픔 공시되던 그 날부터 다가가 만났던
이름없는공연 4대강연작의 또하나 연장으로.
 此岸의 服忌01-담양 응용리 대나무숲 영산호(이름없는공연4대강순레연작5) 此岸의 服忌02-광주 본덕동,호가정 영산호(이름없는공연4대강순레연작5) 此岸의 服忌03- 나주 다시 석관정..영산호(이름없는공연4대강순레연작5) 此岸의 服忌04- 나주 동강,무안느러지..영산호(이름없는공연4대강순레연작5)
此岸의 服忌01-담양 응용리 대나무숲 영산호에서(이름없는공연4대강순례연작)2.2
此岸의 服忌02-광주본덕동 호가정 영산호에서(이름없는공연4대강순례연작)2.3
此岸의 服忌03-나주 다시 석관정,영산호에서(이름없는공연4대강순례연작)2.4
此岸의 服忌04-나주 동강 옥정리 무안느러지.영산호에서(이름없는공연4대강순례연작)2.6
2016년 2월 6일 토요일오전 11:59:01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5겨울2월 11일 
 
얼마나 평화가 싫었으면 그리했을까?
오랜 헤어짐을 설레임과 노력으로 허물어가는 사랑이
얼마나 두렵고 싫었으면 이리 되돌릴까
어렵게 다시 키운 사랑과 이해
그 노력이 이뤄낸 평화가
얼마나 미우면 이렇게 감당 못할 악행에 서슴없을까?
잃어 버린 마을 빼앗긴 나라에서
의지하고 믿을 것이라곤
알아챈 이들만의 의지와 용기가 지켜낼 삶의 방식.
만나며 배웠던 그 아름다움 돌이켜
다시 시작하며 세워야 할 평화.
오후다섯시십팔분 봄을 버린 겨울의 끝자락.
바람 속 민주광장에서.
2016년 2월 12일 금요일오전 8:46:50
 
 

이밤,참 슬픈 소식을 마주합니다.

빛고을순레길 인사도 없이 만나  처음 따스히 벗이되어주신 분.
2월엔 차마 .. 
동지들의 눈물곁에 부러운 가슴으로 넌지시 그리웁다가
이번 오월엔 님께서 저희에게 건네주셨던 그 따스한 시간의 얘길모아
파람에 전하겠습니다.   .

2016년 2월 16일 22시 07분에 ..
 
2016.2.16 밤에 페북에 올라온 황망한 메시지에
그냥 눈물이.. 목이메어오고..한번도 우리곁을 이렇게
빨리 떠나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따듯한 봄이오면 만나게되리란 희망만이 있었는데..
...
정의행선생님은 저희부부에게 소중한 분이셨고
광주에 살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만난 광주사람이셨어요.
탈핵집회에서 민주광장에서 느닷없이 스치고 만나며
광주에 살고있음을 실감했던 분이셨고 세월호집회에서
세월호 기다림의 버스에서 팽목항에서..마추치며 따스하게
인사나누던 분
세월호아이들의 가슴아픈 시민연극에도 참여하시어
힘을 보태시던 모습.. 치유를 위한 518사진전에
이름없는 영상을 제안하시고 함께 보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시간들이였어요.
계림동푸른길에서 이름없는 영화제를 지인들과 보러 오셨고
당신의 시집 출판기념회에서 수줍게 시집을 건네던 분.
출판기념회에서 처음 들었던 모란이다시피어도를 들으며
왈칵 눈물이났었고 이후 민주광장에서 이름없는 공연에
출연하시어 그 노래 당신의 시에 동지인 김종률선생이
곡을 쓰신 모란이 다시 피어도를 불러주시며 쑥스러워
하시고.. 일행들과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누던 일이
이날 그나마 오랜동안 마주앉아 웃어보던..
민중화가의 전시회에서.. 518전야제에서.. 사드반대집회에서
피켓들고 계시던 모습이 .. 금남로촛불집회에서 우체국앞에서
탈핵문화제에서 발언하시던 모습이 .. 늘 약속없이도 만나게
되는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아계실 분입니다.
지금도 민주광장에서 스치듯 만날것만같은 광주분이세요.
이제는 까페 언덕위의 바보에서나 만날 수 있겠네요.
선생님 늘 소박하게 웃어주시던 모습 기억하고 있을께요.
꼭 만나러와주시길 바라며 안녕히가십시요.
선생님을 알게되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예플러드림
2016년 2월 17일 금요일12:15:05
 
 
 
416***사일육***
음향 및 공연구성.
 
0:00-0:30. 출발하는기차소리
 
1.제비꽃 (0:30-5:00)
거닐다 다가와 집,
준비하기 그리고 집을 나섬.
 
2.대한민국아(5:00-9:30)
대한민국아 5:00-6:30
거리피켓,행진
힘들지요.(6:30-9:30)
촛불.
:
3.나뭇잎사이로(9:30-13:00)
팽목항거닐기.리본만들기.안산분향소,분향소앞 성당
광화문밤샘...
 
4.,산에들에 봄이오고(1:00-18:00)
아홉송이 꽃 찾고 줍기 그리고 꽃담기
풍등날리기 어서돌아오세요.
 
5.제발 (18:30-20:00)
텝을로 정봉주 전국구 듣기.(18:30-20:00)
풍등,
제발(20:00-23:00)
팽목항 그리고 잊지않음. 기다림.
 
6.작은리본 에필로그(22:00-26:00)
다시 일상속에서 노란리본 달기. 세상향한 행동
기다림의 날들 적기 416676
거닐기.
2016년 2월 18일 목요일오후 1:04:46
 

의뢰해주신공연약속을 지키기위해 노력했으나

의뢰해주신공연약속을 지키기위해 노력했으나 공연자인 예플러가
어제 밤새 크게 아퍼서 아침에 나서다가 결국 다시 돌아섰습니다.
본의아니고 부득이하게 공연약속을 공연자의 건강사정으로
포기함을 양해구합니다..
꼭 참가하고 싶었던 공연이고 교통편까지마련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
이름없는공연 예기 드림.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오전 6:24:42
 
광주에 살면서 공연의뢰를 두번 받았는데
..예플러
 
광주에 살면서 공연의뢰를 두번 받았는데
한번은 푸른길에서 정찬일님이 하셨고
두번째는 지정남님이 세월호 팽목항문화제에
초대하여 주셨는데..
제 기억으론 처음으로 참여하지 못했네요.
...
20년 넘게 공연하면서..
공연소품을 두 배낭에 싸서 놓고 대본도 다시
다듬어서 음향과 맞추고 노란꽃도 준비를 마쳤는데..
속병으로 밤새 앓다가 새벽에 결정했어요.
남의차를 얻어타고 가야하는데.. 민페끼칠것 같아서...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무대가없어도 관객이없어도
하면되니까요. 욕심을 버리고 오늘까지 속을 다스리며
쉬고있어요.
19일 민주광장에서 추도식을 마치고 518번 버스를
40분동안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가지말까? 했더랬어요.
벌써 일행들은 망월동에 도착하여 시작할 시간이였거든요.
하지만 생각했죠 두번 다시 망월묘역까지 장지까지
배웅할 사람이 우리에게 있을까?
늦게라도 가서 끝까지 배웅하며 다시 30여분을 518버스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
518버스 타고 온 사람은 또 저희 두사람밖에..
우린 다시 도청으로 가서 오후 다섯시십팔분을 공연.
선생님은 그 마음만은 아셨을꺼에요.
저 두사람 역시...마지막까지 자신들의 방식으로
추모하는...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오후 11:22:11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5겨울(3/3)2월

이름없는공연이 2월에도 빛고을 광주에서 기다립니다.
518민주광장에서 오후 다섯시십팔분에 같이 다가서서
민주와 평화를 그리실분.
무등산 길을 걸으며 차등없는 평등세상 향한 순례나눌분...
...
시간을내서 편하신 일정으로
하루 혹은 1박2일,
오신다는 글 주시고 도착시간과 떠나는시간 적어주시면
그 일정에 맞춰 이방인이 안내하는 빛고을얘기 준비하고
기다려 함께하겠습니다.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2015년겨울편 .
3개월의 여정 그 마지막달인 2월공연.

18,19일에 이어 24일 공연이어집니다.
그리고 25-29일사이 혹여 동행하고싶으신 분 계시면 ...
함께할 날짜 정해서 연락주시고 함께해주십시요
1월엔 두분이 오셔서 하루씩 동행해주셨는데.
2월엔 다시 지난 가을부터 4개월처럼 아무도 그 곳에 없군요.
http://yegie.com/518pm15fall.html
http://yegie.com/518pm15win.html
 
이름없는 공연의 [오후 다섯시 십팔분,민주광장]
관객은 필요없고 ,함께하시고싶으신 분은
참가하고싶으신 날자 적으셔서 동행신청해주시고,참가결정되면
그날 그곳에서 머물며 하고싶으신 일 정하셔서
5시에 만나 30분까지 함께 머무르면 그것이 공연입니다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2016봄(1/3)3월
 
빼앗긴 땅에도 봄이 오는가?
모란이 다시 피어도 그는 오지 않고
민주도 평화도 통일도 역걸음인데..
 
이 봄 그 뒤덮혀진 순례지엔
기억을 지우거나 명분,핑게삼아 뜻모를 축제가 준비되고
그 일에 예술가들이 앞장을 서서
망각을 위한 전위대가 되는군요.
이름없는공연의 12개월연작,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그 3부.
2016년 봄 3월편도 볌함없이
그들과 같은 공간 같은시간, 다른 차원에서 공연됩니다.
2016년 2월 24일 수요일오후 12:54:04
 

금남로를, 몇 안남은 그 날의 모습을 다시 지워 바꾼답니다..

이름없는공연의 4계절,12개월연작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겨울(3/3)2월편]
그 마지막공연의 부제는 "금남로를 걷다' 입니다.
4차 민중총궐기,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6일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
그 흐름 속에서,
아마 마지막 겨울비가 내릴 금남로에서.
2016년 2월 28일 일요일오전 10:51:52
 
 
416685 사일육연작 그 스물세 번째
 
2월29일 월요일 저녁에도 전남대후문,1인피켓문화및 리본나눔 진행하시는지요?
예정시간과 정확한 장소 미리 알려주시면
이름없는공연도 준비해서 부분 참가, 함께 하겠습니다.
그분의 페북을 보고 문의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함께 할 수 없다면 홀로라도 행동할 수 있는 또 다른 곳에서의 작업을 준비합니다.
 
2월20일 팽목항 기다림의 문화제에서 공연을 위해 준비햇던 416연작.
20일도 27일도 갈 수 없어서 그 곳에서의 공연 이루지 못하고
가까운 서해바다라도 찾아가 그 바다 바라보며 그리고 싶은 마음조차
이루지 못하고  
주어진 현실에서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의 마음그릴 공간을 찾아서 준비합니다.
기억하기 위해서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순리대로 저항하기 위해서.
416685 사일육육백팔십오일.
늘 함꼐할 이를 찾고 기다리지만
아직 그 누구와도 같이 준비해서 해보지 못한 홀로 공연으로 이어온 416연작.
3년을 이어온 그 스물 세 번째 얘기..
2016년 2월29일 공연을 준비합니다.
2016년 2월 28일 일요일오전 11:14:18
 
 
두 계절이 가고 이제 세 번째 계절.
 
35년을 그렇게 남아있던 모든 것이 완전히 지워지고
잊음의 공간 위에 놓여진 가상의 공간과 낯선 건물 그리고 광장.
그곳의 마지막 숨결을 마주하면서 걷고 멈추기 시작했던
지난9월부터 오후 다섯시십팔분의 묵상.
해를 넘겨 가을,겨울 두 계절이 가고
준비한 네 계절 중 세번째 계절.봄 아닌  봄의 쓰린 만남을 준비합니다.
3월부터 다시 석달. 4월 5월까지.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2016년봄 그 1장부터 3장.
약속도 어기고 시계는 벌써 다섯시십팔분에 노래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방인 순례자에겐 부질없이 그리운 곳.
그리고 남은 생의 존재방식을 일깨워 주는 곳.
다섯 번째 달에 들어서야 만날 수 있었던 손님.
두 분이 시간을 내서 찾아와 하루씩 이틀간 같이 했던 공연.
다시 아무도 다가오는 이 없이 홀로 광장에 나서지만
이 봄 3월에는 다시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준비합니다.
역사의 후퇴 속에서 망각의 공간,지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봄축제와 겹쳐지는
소수자의 눈물로.그리운 시간,
이곳에 함께 하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숨결
그들이 꾸던 꿈,남겨준 의무 그리며.
2016년 2월 28일 일요일오후 1:25:45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2016년봄 3월..18-21일 나흘간의 봄.
 
3월18일부터 19,20,21일 나흘간(금토일월).
옛 전남 도청 앞 그리고 분수대 민주광장으로 나갑니다.
모든 것이 다시 헝클어지고 후퇴하며 돌이켤 수 없게 망각되어가는
이승의 시간에서
네 가지 화두를 안고 봄이 오는 나흘간 그곳에 섭니다.
두 사람이 시간을 내어 찾아주었던 지난 작업,겨울 1월.
지나 다시 아무도 동행하지 않는 이곳에서
동행을 기다림이 오히려 그리운 분들에게 욕스러운 이 계절에.
스스로 지켜내지 않아 마져 지워져 버린 그곳에서
죽어서도  그곳에 나오시겠다던 그분의 목소리 기억하며.
 
행여 광주에 사시면서 오후 한 때 광장에 다가와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 시간을 중첩해서
상기함으로서 존재의 의미,지켜 다짐할 무언의 동행.
따로 또 같이 나누실 분 계시다면
미리 연락주시고 도청 앞에서 만납시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리운 분들과 함께.
 
우선 생명,평화,민주,통일의 네가지 화두로.
18일 사일육칠백삼일,인권민주
19일 강정구럼비 생명평화
20일 꽃분의 꿈,평화통일.
21일 탈핵 반핵,핵없는 세상
 
2016년 3월 18일 금요일오후 12:26:48
 
 
광주에서의 4.3제주 공연영상회
예기  
4.3제주와 강정 구럼비를 생각하며
이름없는공연의 두편의 영상집을 상영준비합니다.
광주지역에서 상영희망하시는 분 계시면 연락주시면
다가가 함꼐하겠습니다..
...
 
김희용 ..다른 기간엔 어려우신지요?
 
예기..다른기간에도 늘 가능합니다.
 
김희용.. 고맙습니다.
저희 넘치는교회에서
4월 17일, 일요일.
.
 
예기..네 4월17일(일)11시 넘치는교회로 상영일정잡겠습니다.
상영작품은 구럼비와 4.3순례두편을 연속상영하면 2시간이고 한편만 고르시면 1시간정도입니다.
빔프로젝터나 스크린,음향시설은 있는지도 미리 알려주시면 맟춰서 가겠습니다.
없으실 경우는 저희가 갖고다니는 작은것으로 준비가능합니다..
 
김희용.. 고맙습니다.
두 영상 내용을 조금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장비는 있답니다.
...
 
예기..감사합니다.영상내용소개는...65주년4.3순례영화제를 보신 분이 적어주셨던 글 링크주소드립니다.
영화제전체에 대한 평론이지만 그중 [제2 14처-그해겨울](4.3순례)과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강정,구럼비)부분을 참조하시면
약간의 소개가 될 수 있을겁니다.
http://blog.naver.com/kdoonga/30170629422
2016년 3월 24 일 목요일
 
그의 천사백여섯 그 다음번째 친구로서.
36주년 5월에 공연할 신작의 제목을 정햇습니다.
작업중 더 좋은 어휘가 다가와서 이 첫번쨰 제목이 부제가 될지도 모르겟지만..
[그의 천사백여섯 그 다음번째 친구로서..] 
2016년 4월 4일 월요일오후 11:56:20
 
4.9계림동옥상 [빛고을에서 그리는 68주년 4.3영상회 그리고 영상 피켓팅].
 
2016년 4월을 기다리며 그리고 맞으며 준비하고
삶 안에 포함시킨 4.3 제주에 대한 기억.
분단이전의 통일운동으로 색인하고 순례길 떠났던 탐라섬.
버즘나무처럼에서 14처 -이정표를 세우며
그리고 제2 14처.그 연작 그해 겨울에서부터 마지막순례까지.,.
하지만 돌이켜 다시 어눌해져가는 4.3의 진실과
왜곡에 대한 타협.
평화의 섬으로 정해 병?다시 취소된 평화.
그리고 군사기지의 건설과 평화의 파괴.
그 서글픈 마무리.꺼지지 못하는 갈망 앞에 짓이겨진 섬..
2016년 이제는 스스로 갈 수 없는 곳이지만
4월이 다시 오고 4.9, 4.16, 5.18,6.15 8.15로 이어지는
시간의 도돌이 속에서
누군가 같이 얘기나눌 사람찾아 새겨 그려야 하는 정결.
68번째 4월은 뭍 그리고 빛고을에서 또 그렇게 시작되고 집니다.
순례를 기억하고 되새기며 이어감을 다짐할 영상회를 준비하고
그를 그리던 묵상도 영상피켓팅의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누군가 있을 것 같은 이에게 같이 나누고 싶다고 적고
여전히 아무도 관심도 메아리도 없음 또한 정석처럼 확인하면서
하루 하루 날짜와 장소를 잡고 넋들의 섬을 향합니다.
후에라도 빛고을 그 4월엔 한 사람은 있어서 감사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기억이라도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마지막이란 말 적지 않고 하루 또 하루를 지냅니다.
빛고을에서 그리는 68주년 4.3영상회 그리고 영상피켓팅
웹자보도 만들고 함께 나눌 영상 프로젝트와 사진집도
만들고 지웁니다.
꿈꾸기는  처음 그 날처럼 다시 14처를 다시 찾아갈 여름 혹은 가을순례를 만들고.
14박 15일간의 차비와 숙박 그리고 순례에 필요한 경비를 계산해봅니다.
아무도 같이 보아주지 않는 4.3순례의 영상집을 다시 정해 보면서
그곳에 이제 다시 다가가 해야 할 일을 마다마다에 적습니다.
빛고을에서 배운 통일.그리고 그곳에 다가가서 얘기하던 통일의 꿈.
그 꿈 만으로 처형당한 사람들이 초상돌이켜보는
오늘은 4.9 .
그래서 다시 [빛고을에서 그리는 68주년 4.3영상회 그리고 영상피켓팅.]
오늘은 계림동 어느 원룸 옥상에 스크린을 치고
빛고을 야경과 섞어 삼라만상 속에 태어났다 가는 인간의 도리를  그립니다.
2016년 4월 9일 토요일오후 8:11:47
 
[그의 천사백여섯 그 마지막 벗으로서..]
빛고을에서의 여생을 마칠 것을 결정하고  차안의 복기로 마련한 시간.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가 되어 버린 이곳
그렇게 그렸던 사람들, 스쳤던 인연들 기억하며 다가선 곳.
사람들은 지친 듯 변했고 이십 년 전 그 진지성은 속내 깊이 숨겨져
소외감 속에 드문드문 찾아지던 귀한 그리움.
이방인에겐 그 숨겨진 인식의 만남이 마냥 부럽고 .
그 부러움을 가질 수 있어서 찾아온 언덕 이편에서의 회향이 가치지던시간.
인연과 기록 속에서 미처 마주하지 못한 한 사람을 거리에서 만나고
1년도 채못되는 잛은스침을 인연짓고 헤어졌습니다.
그가 두고간 공간엔 천사백여섯의 벗이 있고
더 이상 늘지도 줄지도않는 행운으로
그래서 저는 그의 천사백여섯중 가장 먼 그 마지막번째 홀로 벗입니다.
2016년 4월 23일 토요일오전 10:00:09
 
임혜영..소중한 인연,오래도록 나누고싶어 아끼면서 두고두고 보고파서
거리를 두면서 지냈엇는데..
술 한잔 나누지도 못하고..
 
 
국가가 사라졌고 국가없는 국민들이 주권을 잃고
찬탈됐습니다.
그리고 그 며칠 후 시인들 몇 몇이
금남로4가 어두운 공원에 촛불 밝히고
시낭독회를 가졌습니다
관객도 없는 그 한적한  시공간에서 시인들은 울먹이고
눈물지었습니다.
넌지시 찾아가 함께 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그날 그도 자작시를 낭송했고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 안에 들어오는
슬픔을 메모리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의 천사 백 여섯 그 마지막 벗으로서)
2016년 4월 23일 토요일오전 10:19:42
 
오늘 님의 방을 찾아가보니 두 달간 그대로 있던 님의 친구숫자가 둘 줄었습니다.
야속한 세상,님은 그대로 인연 나누고 싶어하시는데
님 모르게 두 분이 님마져도 친구끊기를 하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그들보다 님께는 하염없이 머니
여전히 님의 천사 백 여섯 그 마지막 귀퉁이에 쪼그려 앉은 벗입니다. 
(그의 천사 백 여섯 그 마지막 벗으로서)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28868607180682&set=a.505212689546274.1073741825.100001726419424&type=3
2016년 4월 23일 토요일오전 10:35:22
 
 2015년9월부터 2016년4월까지의 옛 전남도청과 분수대 민주광장의
변화되어가고 살아가는 모습과 얘기를 이어담은 이름없는공연의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그 영상회를 준비중입니다. 총 6시간이 넘는 분량의 편집된 동영상과 사진들을
전시할 오월공간을 찾습니다.
 
 
2013년7월14일에 올린 사진 한 장..
그 사진에 누군가 가 댓글달아.
싱그러워요 좋은 날인데..
그러시니 그분께 답하시기를
어딘지 아시겠죠?
그러자 그분이
네~~~~
노코멘트 할까요~~?
그렇게 모르는 이들에겐 비밀로 남겨놓은 싱그러운 어느 나무 숲.
더 이상 고칠수없어서
이젠 그의 천사 백 여섯 벗이 함께한 영원한 커버사진입니다.
2016년 4월 27일 수요일오후 12:04:35
 
 
부러워하면 지는 것 같아서
아무 것도 부러워하지 않고 초월한 체 살아온 길.
이승을 돌아 다시 회향길
마지막 언덕이편 차안에서 마주한 사람들.
30여년을 같은 아픔안고 사는 숨은 마음으로 맺어진 벗들.
이방인은 그들의 그 마음 짐작도 할 수 없어,미련 버리고 넌지시 그리움으로 곁에 서 보는 이 곳에서.
가끔 그 갖고 싶지 않았던 부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용기내어 부럽다고 말하며
부러워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있고
우연처럼 찾아가 바라보며 새길 수 있어서 아름다운 고을.
님의 시집을 펴보던 날.
님의 시에 곡붙여 노래 만들어 불러주는 벗의 표정과
함꼐하는 사람들이 다시 만드는 따스한 대동세상.
그리고 며칠 후 다시 부러웠던 한 화백의 전시회.
갤러리 넘어 예술의 거리 한편 가득 그의 이름을 구호처럼 불러주던 사람들.
그 귀한 발견의 부러움이 좋아서
이승에서의 마지막 회향길
님들 한편에 다가와 그 시공을 이리 맴돕니다..
부러워하며 기꺼이 지고 싶어서.
님의 천사백여서 그 가장 작은 벗으로서
2016년 5월 1일 일요일오전 11:11:04
 
 
36주년5월 이름없는 공연은 두 편의 영상회와 두개의 공연을 준비하고 빛고을에서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5월광주순례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주사고 오시길..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오후 10:13:04
그의 천사백 여섯 그 마지막 벗으로서..란 제목으로 5월 신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5월21일 과 27일 공연하며 그 부분적 준비공연도 5월 어느 어느날 가질 겁니다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오후 09:38:09
 
 
12년전 5월 님들을 단절 속에 소외시켰던 이방인의 속죄의 순례기록 .
2004년5월 그 14일간의 공연기록.7시간의 영상으로 남아있는 그 얘기를 첮아내서 하나씩 화일로 옮겨 편집합니다.
그 날의 마음가짐 잊지 않을 양.
 
2004년5월 첫번째 영상에 스치는 그 날 전야제의 금남로.
거리는 형식 없이 쓸쓸하고 아픈 마음 안고 다시 거리로 나온 시민들로 축제를 이루고
눈길 마다 마다에 담기는 이야기.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 선창하는12년 전 그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2004년5월 18알 아침 망월묘역 .
처음처럼 다시 한 분 한 분 묘역을 돌아보는데
예플러 곁에 모르는 한 분이 같은 마음 같은 표정으로 머물며 스쳐갑니다.
그때는 서로 전혀 모르는 이들이었는데 12년후 빛고을와서 살며 거리에서 뵙곤하는 분.
반갑고 아련하네요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오후 10:13:01
 
10월.
여전히 5.18민주광장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몸이 성했더라면 그 자리에 저도 한번 가봤을 텐데 아쉽네요.
영상 속 광장에서 들고 계신 시집이 제 시집 같은데,
아직도 제 부족한 시를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 오후3시 5.18기록관(옛 가톨릭센터)에서 5.18민중항쟁 참여자 9인 사진집 출판기념회가 있으니
틈나면 들러보세요.
 
네,오늘 다섯시십팔분공연에 앞서 5.18기록관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선물해주신 시집은
역사를 그리는 저희 연작공연에 중요한 소품이며 주제입니다.
 
(이름없는공연 2016년5월연작.. [님의 천사백여섯 가장 작은 벗으로서] 작업노트 중에서)
2016년 5월 4일 수요일오전 11:37:44
 
"님의 천사 백 여섯 그 가장 작은 벗으로서" 로 제목을 변경하고.
 
굳이 작품의 제목이 다른 이에게 알려지는 것도 아닌 저희기에
그저 홀로 정하고 공연할 뿐이지만
[그의 천사 백 여섯 그 마지막 벗으로서..] 란 제목으로 준비하던 작업을
그 란 어휘와 마지막이란 어휘가 못내 마음에 걸려서
님의 천사 백 여섯 그 가장 작은 벗으로서 런 말로 제목을 바꿉니다.
공연은 그가 누군지
님이 누군지 가능하다면 그분을 아는 분들도 모르게
그리고 알아챈 분도 남에게 말하지 않고 싶게
숨겨두고 암호처럼 완성 되겠지만.
2016년 5월 4일 수요일오후 12:13:51
 
2016년1월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눈내리던 날
하얀 눈이 쌓여진 도청앞 분수대,
금남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바라보며
그가 도청본관을 걸어나왔습니다.
...
정문에 다달아 돌아서 도청을 잠시 바라보더니
다시는 걸어보지못한 분수대앞 도로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보이지않는 그의 모습을 따라
여념없이 우리도 같이 걸었습니다.
하얗게 다시모인 시민들사이로
우리가 그의 의지따라 지켜이어온
서툰 시간의 흐름을 되새기면서..
2016년 5월 4일 수요일오후 1:23:02
 
 
아무도 대답없었을 때
 
35주년 5월연작공연엔
꼭 한 곡 누군가가 라이브로 노래를 해주었으면 하는 곡이 있습니다.,
저희가 공연에 담고싶은 이 노래의 악보를 준비해서
당일 거리에서라도 만나
그 노래하나만이라도 불러주실분을 찾고있습니다.
5월9일에서 27일사이 편하신 날 하루
광주 5월민주광장이나 금남로에서 만나
악보를 읽어 노래 불러 주실수 있는  분 계시면
편하신 일정 정해서 연락주십시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기다렷습니다.지인들가운데 노래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내심 생각하면서..
그런데 아무도 답없는그공간에
뜻밖에 낯설고 수줍게 님께서 직접 글 올려주셧습니다.
 
모란이 다시 피어도 말인가요? 아무도 없다면 제가 불러드릴게요.
날짜는 5월 18일~27일 사이에 하면 좋겠습니다
하고.
 
네 .곡은 모란이 다시 피어도 이며
18일에서 27일사이
편하신 시간과 장소로 일정 잡아주시면
그에 맞춰서 저희가 준비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6년 5월 4일 수요일오후 1:39:58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2016년봄 5월..무영탑 그림자 속으로.
 
초파일을 기다리는 광장엔 객처럼 석가탑모형이 서고
5월은 다시 그렇게 차디찬 비바람을 안고 봄 아닌 봄을 보냅니다.
36주기 민주광장,오늘도 그렇게 나와 넋들을 기다립니다.
위대한 연대의 그 현장기록을 이제야 만나고
12년전의 걷던 금남로와 세가지사랑을 공연하던 지하철역을 지나서
이렇게 다시 도청으로.
오후다섯시십팔분,아사녀의 숨을 앗은 영지같은 광장.
무영탑은 그림자를 영지에 비추고 그 그림자를 반겨 문을 열고나가
그림자의 안내따라 걸어보는 넋과의 만남길...
2016년 5월 4일 수요일오후 9:42:54
 
 
님께서 아들이셨군요.
항쟁기간동안 투사회보가 있었듯 항쟁이후 빛고을엔 자유언론이 있었지요..
님이 함께 해주신 그 날의 공연 속에 놓였던 재의님의 편지와 함께 보여드린 글.
17년이 흘러 그제서야 남행열차를 올라타는 한 탈피기자의 편지글.
그 글을 유심히 읽으시며 조용히 홀로 고개를 끄덕이시던 모습.
아들의 자유언론,5월시국선언문,5월궐기문 등 유인물을 상기하셨을까?
2016년 5월 4일 수요일오후 10:01:56
 
 
님의 천사백..그 공연대본구성을마치고
 
그라는 어휘와 님이라는 어휘를 구분했습니다.
넋이라는 어휘엔 굳이 복수를 붙여서 넋들이라고 햇습니다.
님의 천사백여섯,그 가장작은벗으로서의 대본 마지막 수정본에서만의 방법입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각조각쓰지는 대본을 작업노트에 적엇씁니다.
그리고 그 작업을 위해 보게된 많은 자료들중 몇 개도 링크시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렇게 아무도 보지 않는 공간에서 누군가 함께하고싶은사람이
노래라도 불러주고 다가와 배역이라도 맡아줄까 하는 어리석은희망으로
늘 그렇듯 그렇게 이번작업도 그리했습니다.
 
단하나 이변은 어느 독재정권도 직접 간섭하지 못했던 30여년 창작과정에 처음으로
한분 관심 호되게 이런 글도 받아보고..
"님 함부로 글좀 올리시면 안됩니다.가까운 지인들도 많고 앞으로 추모사업도 할 것입니다.
너무 앞서가지마세요.그러면 참 할말이 없어집니다.
서로 가까운자들로부터 상의를하셔야 되쟎아요."하는.
(홀로하는 이 작품의 공연대본 창작이
왜 어느 분의 추모사업이나 지인들과의 상의를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지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일단.관심의 과정이라 받아들이고.)
 
넋들 그분들 그리고 님. 셋으로 펼쳐지고 모아지는 사람과
인연과 스침의 바라봄들을 모아서
가능하다면 암호처럼 ,
가장 구체적인 사실을 가장 아련하게.
 
12장으로 구분한 장소와 시간.
이승보다는 언덕이편 차안으로의 회향길,
화자의 생각만큼의 좁고작은 지식으로.
 
많은 것을 가슴에 가둬품고
겉으로 내놓는 그 얘기는 어쩌면 너무 일상적이고  무감한 듯 어이없어 보이게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남에게 전달하고싶은 욕심 버리고  그저 의도조차 볼 수 없는 진실만이
시간안에 놓이게..
그런 꿈속의 꿈을 꾸면서.
2016년 5월 5일 목요일오전 10:05:48
 
 
김광수
님 함부로 글좀 올리시면 안됩니다
가까운 지인들도많고 앞으로 추모사업도 할 것입니다
너무 앞서가지마세요 그러면 참 할말이 없어집니다 서로 가까운자들부터 상의를 하셔야되잖아요
 
예기
저희는공연자입니다.
.세상을살아가면서 시인이 시를쓰듯 화가가 그림을그리듯,가객이 노래하듯 한편의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는중입니다.
너무 심려치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관심가져주지않게 만들고 질 그저 먼지같은 작업입니다.
말씀해주실 부분이 있으시면 4-6시사이 민주광장부근으로 약속 정해주시면 뵙고 얘기듣겟습니다.
 
예기
링크한 글은 자료로만 참고하는 글입니다.
혹 사실과 틀린부분이 있는 글이면 링크를지우겠습니다..
그런데 참고로 저희는 공연자로서 작품을구성하면서 틀린자료도 틀린점이있엇다는식으로 참고합니다.
예를들어 80년당시의 국내외일간지기사들도 예로들고 투사회보등도 참고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2016년5월초연)
 
님의 천사백여섯,그 가장 작은 벗으로서
공연대본.(예기 구성연출)
 
 
1.오후다섯시십팔분 민주광장
 
초파일을 기다리는 광장엔 객처럼 석가탑모형이 서고
5월은 다시 그렇게 차디찬 비바람을 안고 봄 아닌 봄을 보냅니다.
36주기 민주광장,오늘도 그렇게 나와 넋들을 기다립니다.
위대한 연대의 그 현장기록을 이제야 만나고
12년전의 걷던 금남로와 세가지사랑을 공연하던 지하철역을 지나서
이렇게 다시 도청으로.
오후다섯시십팔분,아사녀의 숨을 앗은 영지같은 광장.
무영탑은 그림자를 영지에 비추고 그 그림자를 반겨 문을 열고나가
그림자의 안내따라 걸어보는 넋들과의 만남길...
 
 
2.2014년4월 금남로공원
 
국가가 사라졌고 국가없는 국민들이 주권을 잃고
찬탈됐습니다.
그리고 그 며칠 후 시인들 몇 몇이
금남로4가 어두운 공원에 촛불 밝히고
시낭독회를 가졌습니다
관객도 없는 그 한적한  시공간에서 시인들은 울먹이고
눈물지었습니다.
넌지시 찾아가 함께 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그날 님도 자작시를 낭송했고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 안에 들어오는
슬픔을 메모리에 담고 있었습니다.
 
 
3.부러움
 
부러워하면 지는 것 같아서
아무 것도 부러워하지 않고 초월한 체 살아온 길.
이승을 돌아 다시 회향길
마지막 언덕이편 차안에서 마주한 사람들.
30여년을 같은 아픔안고 사는 숨은 마음으로 맺어진 벗들.
이방인은 그들의 그 마음 짐작도 할 수 없어,미련 버리고
넌지시 그리움으로 곁에 서 보는 이 곳에서.
가끔 그 갖고 싶지 않았던 부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용기내어 부럽다고 말하며
부러워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있고
우연처럼 찾아가 바라보며 새길 수 있어서 아름다운 고을.
 
님의 시집을 펴보던 날.
님의 시에 곡붙여 노래 만들어 불러주는 벗의 표정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다시 만드는 따스한 대동세상.
 
그리고 며칠 후 다시 부러웠던 한 화백의 전시회.
갤러리 넘어 예술의 거리 한편 가득 그의 이름을 구호처럼 불러주던 사람들.
그 귀한 발견의 부러움이 좋아서
이승에서의 마지막 회향길
그들 한편에 다가가서 그 시공을 이리 맴돕니다..
부러워하며 기꺼이 지고 싶어서.
 
4.아무도 대답없었을 때
 
올 5월연작공연엔
꼭 한 곡 누군가가 라이브로 노래를 해주었으면 하는 곡이 있습니다.,
저희가 공연에 담고싶은 이 노래의 악보를 준비해서
당일 거리에서라도 만나
그 노래하나만이라도 불러주실분을 찾고있습니다.
5월9일에서 27일사이 편하신 날 하루
광주 5월민주광장이나 금남로에서 만나
악보를 읽어 노래 불러 주실수 있는  분 계시면
편하신 일정 정해서 연락주십시요.
 
그렇게 적고 하루하루를 기다렷습니다.
지인들가운데 노래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내심 생각하면서..
그런데 아무도 답없는그 공간에
뜻밖에 낯설고 수줍게 님께서 직접 글 올려주셧습니다.
 
모란이 다시 피어도 말인가요?
아무도 없다면 제가 불러드릴게요.
날짜는 5월 18일~27일 사이에 하면 좋겠습니다
하고.
 
네 .곡은 모란이 다시 피어도 이며
18일에서 27일사이
편하신 시간과 장소로 일정 잡아주시면
그에 맞춰서 저희가 준비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5.모란이 다시 피어도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 투-35주년 5월빛고을.
그 연작공연의 첫날
님과의 약속후 뵈었습니다.
한해전 오월어머니집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의 작가가 다시 기타를 꺼내들고 만들어 불러주셨던
님의 시에 곡을 붙인 그 노래.
직접 불러주셨습니다....
 
남은 오월의 날에도
연주하시며 노래하시는분들이 다가 오셔서
더 많이 이 노래를 불러보았으면 합니다.
악보를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혹여 이름없는공연자가 되어 오월 빛고을 어느곳에서
노래를 불러주시거나 연주해주실 분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제안에 답해주십시요.
오월의 노래가 열리는 공간에 참가하는 분도 좋고
그저 오월 빛고을에 계시거나 스치는 분들가운데
노래나 연주하시는 분으로서
이 오월 넋들을 그리며 부르고싶으신 분계시면
만날 수 있길 희망합니다..
 
 
6, 예술의 거리 작은 찻집
 
님께서 아들이셨군요.
항쟁기간동안 투사회보가 있었듯 항쟁이후 빛고을엔 자유언론이 있었구요..
님이 함께 해주신 그 날.
공연이 끝나고 이끌어주신 찻집에서.
그 공연 안에 놓였던 재의님의 편지와 함께 보여드린 글.
17년이 흘러 그제서야 남행열차를 올라타는 한 탈피기자의 편지글.
그 글을 유심히 읽으시며 조용히 홀로 고개를 끄덕이시던 모습.
아들의 자유언론,만들어 뿌리시던 그날의 유인물을 상기하셨을까?
 
7.2015년10월.
 
여전히 5.18민주광장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몸이 성했더라면 그 자리에 저도 한번 가봤을 텐데 아쉽네요.
영상 속 광장에서 들고 계신 시집이 제 시집 같은데,
아직도 제 부족한 시를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 오후3시 5.18기록관 옛 가톨릭센터에서
5.18민중항쟁 참여자 9인 사진집 출판기념회가 있으니
틈나면 들러보세요. ,
 
네,오늘 다섯시십팔분공연에 앞서 5.18기록관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선물해주신 시집은
역사를 그리는 저희 연작공연에 중요한 소품이며 주제입니다.
 
 
8.2016년1월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눈내리던 날
하얀 눈이 쌓여진 도청앞 분수대,
금남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바라보며
그가 도청본관을 걸어나왔습니다.
...
정문에 다달아 돌아서 도청을 잠시 바라보더니
다시는 걸어보지못한 분수대앞 도로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보이지않는 그의 모습을 따라
여념없이 우리도 같이 걸었습니다.
하얗게 다시모인 시민들사이로
우리가 그의 의지따라 지켜이어온
서툰 시간의 흐름을 되새기면서..
 
 
9.돌아오는 차안에서
 
빛고을에서의 여생을 마칠 것을 결정하고  차안의 복기로 마련한 시간.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가 되어 버린 이곳
그렇게 그렸던 사람들, 스쳤던 인연들 기억하며 다가선 곳.
사람들은 지친 듯 변했고 이십 년 전 그 진지성은 속내 깊이 숨겨져
소외감 속에 드문드문 찾아지던 귀한 그리움.
 
이방인에겐 그 숨겨진 인식의 만남이 마냥 부럽고 .
그 부러움을 가질 수 있어서 찾아온 언덕 이편에서의 회향이 가치지던 시간.
 
인연과 기록 속에서 미처 마주하지 못한 한 사람을 거리에서 만나고
1년도 채못되는 잛은스침을 인연짓고 헤어졌습니다.
 
님이 두고간 공간엔 천사백여섯의 벗이 있고
더 이상 늘지도 줄지도않을 행운으로
그래서 저는 그의 천사백여섯중 가장 작고 먼 홀로 벗입니다.
 
 
10.커버사진
님의 타임라인을 돌이켜 보고있습니다.
2013년7월14일에 올린 사진 한 장..
그 사진에 누군가 가 댓글달아.
 
"싱그러워요 좋은 날인데.."
그러시니 그분께 답하시기를
"어딘지 아시겠죠?"
그러자 그분이
"네~~~~
노코멘트 할까요~~? "
그렇게 모르는 이들에겐 비밀로 남겨놓은 싱그러운 어느 나무 숲.
더 이상 고칠수없어서
이젠 님의 천사 백 여섯 벗이 함께한 영원한 커버사진입니다.
 
 
11.나무
나무 한 그루와 함께한 사진,그렇게 제목지어 네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더불어 숲과 들을 살펴보게되었다.그안에서 얻은 평온과자유의 기운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세상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하시며.
 
 
12. 친구숫자
오늘 님의 방을 찾아가보니 두 달간 그대로 있던 님의 친구숫자가 둘 줄었습니다.
야속한 세상,
님은 그대로 인연 나누고 싶어하시는데
님 모르게 두 분이 님마져도 친구끊기를 하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그들보다 님께는 하염없이 머니
여전히 님의 천사 백 여섯 그 마지막 귀퉁이에 쪼그려 앉은 벗입니다. 
 
막
 
.............................................................................................................
 
님의 천사백여섯,그 가장 작은 벗으로서.
그 공연대본구성을마치고
 
그라는 어휘와 님이라는 어휘를 구분했습니다.
넋이라는 어휘엔 굳이 복수를 붙여서 넋들이라고 햇습니다.
님의 천사백여섯,그 가장작은벗으로서의 대본 마지막 수정본에서만의 방법입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각조각쓰지는 대본을 작업노트에 적엇씁니다.
그리고 그 작업을 위해 보게된 많은 자료들중 몇 개도 링크시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렇게 아무도 보지 않는 공간에서 누군가 함께하고싶은사람이
노래라도 불러주고 다가와 배역이라도 맡아줄까 하는 어리석은희망으로
늘 그렇듯 그렇게 이번작업도 그리했습니다.
 
넋들 그분들 그리고 님. 셋으로 펼쳐지고 모아지는 사람과
인연과 스침의 바라봄들을 모아서
가능하다면 암호처럼 ,
가장 구체적인 사실을 가장 아련하게.
 
12장으로 구분한 장소와 시간.
이승보다는 언덕이편 차안으로의 회향길,
화자의 생각만큼의 좁고작은 지식으로.
 
많은 것을 가슴에 가둬품고
겉으로 내놓는 그 얘기는 어쩌면 너무 일상적이고  무감한 듯 어이없어 보이게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남에게 전달하고싶은 욕심 버리고  그저 의도조차 볼 수 없는 진실만이
시간안에 놓이게..
그런 꿈속의 꿈을 꾸면서.
 
2016년 5월 5일 목요일오전 10:48:54
 
1년을 다시 기다리며 몇몇 인연에게 청해보았으나
"35주년 5월연작공연엔
꼭 한 곡 누군가가 라이브로 노래를 해주었으면 하는 곡이 있습니다.,
저희가 공연에 담고싶은 이 노래의 악보를 준비해서
당일 거리에서라도 만나
그 노래하나만이라도 불러주실분을 찾고있습니다.
...
5월9일에서 27일사이 편하신 날 하루
광주 5월민주광장이나 금남로에서 만나
악보를 읽어 노래 불러 주실수 있는 분 계시면
편하신 일정 정해서 연락주십시요. "

지난해 이렇게 적었으나 아무도 관심가져주지않았을 때
그래도 단 한분 계셔서 함꼐햇는데
올해 그분도 안계시고 ..
1년을 다시 기다리며 몇몇 인연에게 청해보았으나
이젠 그마져 없이
세상은 무심하고..
2016년 5월 7일 토요일오후 1:24:12 
 
 
 
 
모란이 다시 피어도 ..
지난해 4월 어느 시인의 시집출간회에서 그의 벗이 불러주신 노래,
그리고 다시 5월 도청앞공연에서 직접 그분이 불러주셨던 노래.
올해는 그 노래를 [님의 천사백 여섯 그 가장작은벗으로서]란
새 5월공연에 담습니다.
...
누군가 엠알이라도 만들어주고
노래라도 불러주었으면했지만
끝내 아무도 그리 해주시지않고
그 노래 처음 만나던 그날의 싱어롱음향을 갖고
노래화일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다가갈 그 새벽 그곳에서 관객없이 공연될 작업 ,
홀로 그 음향맞춰 따라부르려합니다. 
 
2016년 5월 7일 토요일오후 8:14:38 
 
 
 
페북에서 예기를 발견하고 친구맺기를 신청해서 친구가 된 스물일곱분.
귀중한 그 숫자인만큼
어느 누구 한 분도 삭제하거나 친구끊기를 하지않고
이 너른 정보의 공간에서 찾아 친구맺기를신청하셧듯
그에 응답해서 친교를 이어갑니다.
...
36주년 5월 광주에서 혹여 순례하실 분 있어줄까 기다리며 준비한
27일 새벽공연과 밤샘영상회소식을 한분 한분의 타임라인에 찾아가 적었습니다..
예순넘어 이승살며
온라인에서 처음 혹은다시 만난 벗들.
스물일곱이란 적은숫자의 귀한 친구들.
그 중 몇분이나 이날 새벽에 만날수있을까?
2016년 5월 9일 월요일 오후 2:02:11 
와..보내주신 미디 그리고 연주화일.
감사.누가 만들고 연주한겁니까?
감사전해요.
공연은21일낮과 27일새벽 예정입니다.
2016년 5월 11일 수요일오후 2:15:18 
 
오쿠다님 그리고 이산님 감사합니다.
[님의 천사백여섯,그 가장 작은벗으로서]음향편집 다시들어갑니다.
난생처음 꼭 찍어서 부탁을드렸던 분도 ,
그가 볼수있는 게시판에
마음있으면 다가와서 함께할수있게
올리고 기다렸던 얘기.
몇달이 지나도 끝내 아무도 응답없어서
...
5월 임박해서 홀로 음향녹음을 완성하고
공연준비중이었는데..
뒤늦게 이야기를들은 벗이
오늘 미디와 연주음원을 만들어 보내주셔서
반갑고 고맙게 받아듭니다.
이제 공연용 음향본을 다시 편집해야되겠습니다.
(왜 이름없는공연엔 4.3도 5.18도 반일의 역사이야기나
통일등 함께하자하면
마음과 정성모아 다가오는 한국인은 한사람도 없고
그 자리를 일본인 벗만이 메꿔주는걸까?)
2016년 5월 11일 수요일오후 6:32:53 
 
 
왜 아니 오시나요?가 사라지고.
2016년 5월 11일 수요일오후 6:32:53 
 
아마 그분의 개인전에 수많은 손님들 중에 한사람으로
그분을 처음 인사도 없이 익혔을 겁니다.
벗들에 샇여 축하받는 모습에 스스럼없이 부러움갖게됐던 분.
근데 이후 거리에서 모임에서 집회에서 우연히 만날때마다
반드시 멀리서도 먼저 찾아와서 인사를 건네주시는분.
...
한번도 대화나눈적없기에 나누건 안면뿐인데
벌써 열번을 넘게 이 도시에서 우연히 만나며
그렇게 절친한 오랜 벗처럼 공손히 인사만 나눴습니다.
우린 그 분을 깊이 아는데
그분도 우리 이름은 알고계실까
뭐하는사람인지는 알고계실까?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오후 9:11:23 
 
 
올해 36주년오월도
이름없는공연의 빛고을순레공연과 영상회는 진행중입니다..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71번째 작품에서부터 74번째 작품까지.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오후 1:14:54 
 
 
그림자 못에 새겨진 무영탑으로 걸어가는길,
문을 여닫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면
그곳에 앉아 차한잔 나누자고 그가 손짓하고
다가가 앉으면 포근한 넋의 온기가
차안에서 피안에 이른 길,
...
꿈의 공간을 감쌉니다.
2016년 5월 13일 금요일오후 2:34:31
 
5.18-27 넋들과 함꼐할 이름없는공연 36주년5월 기획영상전.
 
이름없는공연이 36주년 5월기획으로 준비한 2편의 5월기획영상전.
장소를  희망하시는 분이나 함께 보자고 청하는 분 계실까 공지 올리고 기다렷으나
역시 올해도 아무도 답주시는 산 사람없어서
5월항쟁기간동안 빛고을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을곳.
아무도 그 영상회에 관심가지지 않고 무심할수 있는 곳 그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넋들과 함꼐할 홀로 영상회를 준비합니다.
5월18일밤부터 27일 새벽까지.
올해에 준비한 작품은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그 4부작중 가을,겨울 봄 5월까지.아홉편.
그리고 2004년5월항쟁기간을 포함한 14일간
이름없는 공연의 빛고을 순례와 공연기록을 담은
[2004년 오월] 복원편집본.
두가지 기획전으로 준비마칩니다.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오후 2:55:40
 
 
공연사진전
이렇게 지우고 그렇게 기억하고
이름없는공연 5월연작 72
36주년5월기획영상회중 한편인 [오후다섯시십팔분 민주광장]을 준비하다가
영상아닌 사진으로 정리해 돌이켜보는 세계절의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엇습니다.
불과 1년도 채못된 35주기의 가을부터 겨울을 지나 다시 봄까지
같은장소 같은시간을 맴돌며 공연을 담으며 틈틈이 기록한 모습속엔
너무도 많은 것이 사라져 지금은 다시. 볼 수 없고
스스로 지움의 현편으로  기억하는 마음들이 응고되어 가는데
참견할수도 바라볼수만도 없는 이방인의 시선은
단지 남모를 순례,폐끼치지 않는 그리움과 이음에 있습니다.
이렇게 지우고 그렇게 기억하고.라고 제목을 정햇습니다.
이름없는공연 오월연작 일흔두 번째 작업이며
2015년9월부터 2016년4월까지 5.18민주광장과 그곳으로 가는길에 함께한
빛고을에서의 낯선 만남의 사진들중에서
1,510장의 사진을 골라서 5월20일 영상사진전을 마련합니다.
혹시라도 오가며 스쳐보는 사람들이 이 사진전이 들려주고싶은 그 변화를 알수야 없겠지만
가을개관을 준비하면서 마치 쓰레기처럼 긇어담아 버린 소중한 역사와
그렇게 지우고 변화시켜낸 공간을 의도처럼 메운 축제들.
5월에도 전시준비중이란 이름으로 순례할 수 없게 막아놓은 사적지앞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이어가려 하는가 하는
빼앗긴 땅. 기억이 짐스러워 망각을 권하기도 하는 곳.
하지만 그래도 못내 아름다운사람들이 있어서
남몰래 이슬처럼 맺혀 발견되는 공간들.
이렇게 지워도 그렇게 기억하는 이야기.
1500장 사진으로 그 숨은  마음들을 찾아서 넋들앞에 전하려
빛고을에 살며 접한 이 흐름을.
일흔두 번째 작품으로 이 사진전을 준비마칩니다...
2016년 5월 19일 목요일오후 2:54:14
 
  올 5월연작공연엔
꼭 한 곡 누군가가 라이브로 노래를 해주었으면 하는
곡이 있습니다.,
저희가 공연에 담고싶은 이 노래의 악보를 준비해서
당일 거리에서라도 만나
...
그 노래하나만이라도 불러주실분을 찾고있습니다.
5월9일에서 27일사이 편하신 날 하루
광주 5월민주광장이나 금남로에서 만나
악보를 읽어 노래 불러 주실수 있는 분 계시면
편하신 일정 정해서 연락주십시요.
 
그래도 지난해엔 님께서 계셔서 응답해주셨는데,
올해엔 아니 이제 이승엔 아무도 스스로 다가서시는 이 없어
이렇게 세월이 가는군요.
그래도 이제 며칠 안남은 남은 오월의 날에 ...
연주하시며 노래하시는분들이 다가 오셔서
더 많이 이 노래를 불러보았으면 합니다.
악보를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혹여 이름없는공연자가 되어 오월 빛고을 어느곳에서
노래를 불러주시거나 연주해주실 분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제안에 답해주십시요.
오월의 노래가 열리는 공간에 참가하는 분도 좋고
그저 오월 빛고을에 계시거나 스치는 분들가운데
노래나 연주하시는 분으로서
이 오월 넋들을 그리며 부르고싶으신 분계시면
만날 수 있길 희망합니다..
 
2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발표된
정식으로 녹음되고 불려진 그 곡은
이제 처음불렀던 시의 원문과 많이 달라져서
다른노래처럼 낯섭니다.
대신 저희만이 기억하고 부를수있는 노래로
...
남아버린 감사도 있고..
2016년 5월 25일 수요일오전 11:03:49
 
5월빛고을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이 아무도 접근못하게
[전시준비중]이란 쪽지하나로 도청도 상무관도 막아놓고 
 
5월빛고을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이 아무도 접근못하게
돌아보며 헌화라도 한송이 그곳에 하지못하게
[전시준비중]이란 쪽지하나로 도청도 상무관도 막아놓고
하필이면 5월에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광주의 5월기억을 철저히 배제시킨 전혀다른 각도의 축제를 준비한 아시아문화전당.
5월,평화 인권이라는 같은단어의 다른해석과 미명으로
망각과 잊음을 위해 지워버리는 정권.
그들에게 빼앗기거나 자기합리화로 시공을 파괴해버린 순레의 공간.
도청도 분수대도 금남로도 ..
금남로 그 거리에서 시장님이 앞장서서
시민들과 같이 한바탕 물총싸움을 벌이는 충장물총축제가
오히려 덜 어리석고 순진(?)해보이는
그렇게 부질없는 사람들도 더러 사는곳.
그리고 그들의 초대에 동행하면서
오월의 평화를 얘기하는 예술가들까지..
빼앗은자들이 지우려고 채려준 그 수많은 축제들 속에서
그래도 소중한것은
31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저녁
정말 진실한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새겨돌이키면서
슬픔과 존중과 용서와 의기와 약속으로
오월을 노래하는 이들과
그것을 준비하고 찾아와 들어주는 이들이 계셔서
아시아문화전당은 다시 도청이되고
오색빛의 분수대는 같은시간안에서 누군가에겐
물을 멈추고 그리운사람들이 모여앉은 대동세상이 되며
오후 다섯시십팔분은 그 수많은 무심의 소음속에서도
기다려 찾아듣는 누군가를 향해서 그의 어깨에 손을얹고
가장 작고 큰 울림으로 3분간 님을 위한 행진곡을 들려줍니다.
(12개월연작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여름편 3/3 5월작업노트 중에서)
2016년 5월 28일 토요일오후 1:58:00
 
2016526오늘같은밤이면
2016527tonight2016527이름없는공연 5월영상회

5.18민주광장
noname yegie.com
 
5월빛고을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이 아무도 접근못하게

돌아보며 헌화라도 한송이 그곳에 하지못하게
[전시준비중]이란 쪽지하나로 도청도 상무관도 막아놓고
하필이면 5월에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광주의 5월기억을 철저히 배제시킨
전혀다른 각도의 축제를 준비한 아시아문화전당.
 
5월,평화 인권이라는 같은단어의 다른해석과 미명으로

망각과 잊음을 위해 지워버리는 정권.
그들에게 빼앗기거나 자기합리화로
시공을 파괴해버린 순레의 공간.
 
도청도 분수대도 금남로도 ..

금남로 그 거리에서 시장님이 앞장서서
시민들과 같이 한바탕 물총싸움을 벌이는 충장물총축제가
오히려 덜 어리석고 순진(?)해보이는
그렇게 부질없는 사람들도 더러 사는곳.
 
그리고 그들의 초대에 동행하면서

오월의 평화를 얘기하는 예술가들까지..
빼앗은자들이 지우려고 채려준 그 수많은 축제들 속에서
그래도 소중한것은
 
그래도 소중한것은

31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저녁
정말 진실한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새겨돌이키면서
슬픔과 존중과 용서와 의기와 약속으로
오월을 노래하는 이들과
그것을 준비하고 찾아와 들어주는 이들이 계시다는 것.
 
그 덕에 아시아문화전당은 다시 도청이되고

오색빛의 분수대는 같은시간안에서 누군가에겐
물을 멈추고 그리운사람들이 모여앉은 대동세상이 되며
오후 다섯시십팔분은 그 수많은 무심의 소음속에서도
기다려 찾아듣는 누군가를 향해서
그의 어깨에 손을얹고
가장 작고 큰 울림으로 3분간 님을 위한 행진곡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5월27일 새벽으로 가는 밤.도청앞 분수대..

5월을 기리는 작은영상회를 마련해서
그 시공간에 담습니다.

2015년 5월 27일 518민주광장 한편에서의
이름없는공연영상회
 
 
 
이제 6월이 되면
오월에서 통일로 가는 6.15와 8.15가 이어지는 네번째 계절,
3달간의 여름이 시작됩니다.
빛고을 오후 다섯시 민주광장에서의 4계절,12개월연작.
세번째 계절 봄 편 그 마지막달인 5월공연도 이제 마무리합니다.
홀로 했던 가을이 지나고
겨울엔 이두성,박지혜님이 봄엔 유진규님이
다가과 함께해줘서
...
그래도 270일동안에 5일은 외롭지않앗던 작업.
이제 6월이 되면
오월에서 통일로 가는 6.15와 8.15가 이어지는 네번째 계절,
3달간의 여름이 시작됩니다.
이 작업에 하루라도 같이 동행하실 분은 미리 연락주시고
빛고을을 찾아주시면
[오후다섯시 십팔분 민주광장] ..
민주와 통일의 화두로
이름없는공연자가 되어 함꼐하실수 있습니다.
2016년 5월 30일 월요일오후 7:30:33
 
2016년 올해도 이름없는공연은
지난해와는 또다른 공연과 영화제로 통일을 그립니다.
 
지난해도 지지난해도
이름없는공연의 6.15기획공연과 영화제는  
광주에서 준비되고 진행되었습니다.
2개월간의 작업에
비록 단한분도 같이하신 분이 안계셨지만
이 나라와 별에서 잊혀가는 통일이란 어휘의 거리만큼
오월에서 통일로 가는길도
패배와 자조적 한탄속에
그저 마지막 양심처럼 치루는 몇몇 행사치례로 지다갑니다.
보여드리고싶은 얘기와 현장,
같이나누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2016년 올해도 이름없는공연은
지난해와는 또다른 공연과 영화제로 통일을 그립니다.
멀어질수록  더  절실한  가슴으로  
홀로라도  준비하고  실천할  
재통일을 향한
아무도 다가오지도 보지도않는
불씨로도 충만하게. 
2016년 6월 2일 목요일오전 10:11:19   
오라리에서 노근기거쳐 미라이까지
그 시간여행의 시작.
 
no gun ri  작업노트 
 
2016년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자계예술촌에서의 레지던시
주제작 노근리이야기의 연출을 의뢰받고
열두명 참가예술인들과의 첫만남의 3일.
 
노근리라는 단어외엔 백지를 들고
이 레지던시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참가자들 속에서 스스로 이 주제를 관심갖고 작업을 희망할 사람을 찾아서
그들이 만들어낼 이야기를 생성하고 발전시켜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과제.
 
맡겨주시고 즐거이 응답한 임무와 몫은 주제작연출.
 
우리가 겪은 시간안에 놓인 이야기중에서
노근리라는 이 이상한 학살에 대해서
처음 마주하게된 질문은
그동안 통일이나 분단 반전등의 방식으로 쉽게 접근했던 이
민간인학살의 이유가 노근리에선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이유에 결과를 꼬리물고 엮으면
그 어느것이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렇게 뭉뚱그리다보면
이 시간과 공간안에 놓여진 이 이야기가 가진
특수함과 특별함을 놓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이 작업의 시작을 위해 떠나오면서 적은 과제는
 
이념도 명분도 승패도 관계없이
전쟁을 빙자한 인간의 유희적 학살이야기들.
오라리에서 노근리 빈호아 미라이 까지..
그 얘기를 만들고 남기기 위해서 영동으로  갑니다 하고
쪽지를 남겻습니다.
 
그리곤 그 방법의 시행방식으로
우선 그 특별함을 찾아서 유사사건을 찾고
그 얘기안에 숨겨담긴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따라 비슷하거나 같은 경우의 서로 떨어진 연속성을 찾아서
묶는 방식을 택해보려합니다.
 
그리면 그 과정과 결론에서
지금 이 시기 우리가
공연또는 창작의 과정과 형태를 통해서
의무와 책임을 지고 존재하며 행동해야할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6월 4일 토요일
 
 
첫미팅 발제 그리고 마음엿보기.그래서 만나기.
 
레지던시가 준비해주신 일정안에
노근리 평화공원 책임담당자분이 말씀해주는
노근리사건과 평화공원 전반에 대한 설명의 시간이 있엇습니다.
 
첫날 자기소개부분에서 우리가 보여준 이름없는공연의 공연영상한편은
비슷한 주제의 공연을찾아서 [존재하는평화를향해2]를 보여드렸는데
참가자들에게 공연형태에 대한 의아함이 실망감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을겁니다.
이름없는공연의 재한없고 구속없는 그리고
참가자에 의해서 확연히 모든 것이 달라지는 공연방식이나 형태에 대한
장르적 외형이 한작품으로 이해되거나 설명됭ㄹ수는 없는 일예에 불과한데
그것조차 이해시켜드리기가 어려운 근본적 원인이 있습니다..
방법은 짐작한 것은 버리고 같이 작업해보면서 겪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같은작품을 하고서도 전혀 다른 공연을 한사람처럼 각자 그 작품의 구성과 형태를
설명하곤 합니다.
백지위에서 각자 참여자가 스스로 결정해서 자유롭게 고민하고 택해서 행동한 만큼의
과정과 결과가 각기가 설명할 수 있는 그 공연이 됩니다.
 
 
노근리평화공원분의 설명은 주제작의 소재나 주제에 대한
낯설음이나 흥미를 잃게하는 시간이 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작업하려는 현실적 과제를 구체화시킬 동기가 될 수 있고
이러한 현실안에서 예술가 혹은 공연을 통해서 세상에 제안하고 의무를 찾아 택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얘기해야할 것인가는 것을 확인하거나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왜 노근리라는 화두를 갖고 공연을 만들어야하는가하는 것에대한
명확한 답을 찾아내는 길을 터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주제와 관계있지만 전혀 무시해도 되는 잊어 버려야할
즉 보고 버려야할 것에 대한 두 개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났고
버린다는 것은 가진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영상과 해설
그 두 개의 버림은 이 작업과정중에 간혹 화두와 형식을 돕는 방식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2016년 6월 6일 월요일오전 8:44:06
 
작업여행을 같이 떠날 세명의 희망자들과의 첫만남.
 
가장 기대되고 그리운 것은
작업여행을 같이 떠날 희망자들과의 만남입니다.
이름없는공연은 일년의 거의 모든날을 제안하고 동행자를 기다리지만
언제부턴지 스스로 다가와 함께 해주고 가는 사람은 적어졌습니다.
스스로의 행동이 결정되는과정이 대부분 어떤 조건을 전제하고
그 조건이 자신의 삶에 이득이되거나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이끌리는 것이
점차 인간심성을 차지하게 진화되고 있기 대문이라고 결론짓고
그 반대편에서 제안하고 기다리는 것이 허망한 것이라고
인정하다보니 오지 않음에 대한 만나지 못함에 대한 기다림도
오히려 편안을 찾았습니다.
자각과 행동의 이유를 자기아닌 타인 혹은 세상을 향해 잡으면
해야할 일은 몇배 많아지고
보지 못햇던 것 아파하지 않았던 아픔도 수없이 곁에 있음을 알게되고
그것이 곧 연결이고 그연결속에 자신의 존재의미도 먼지처럼 옅고 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존재의 의미에 답하는방식으로 공연이나 표현행동가의 방식은
참 유리하다는 것도.
 
작업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작업이 시작되는데
주제작이라고 모든 참여자에게 필히 참가해야한다는 전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있다해도 흥미를못느끼는이들에겐 생각햐야하는 것이 고민이고 자유가 고역이됩니다.
스스로 자신이 하고픈일을 찾아야하고
스스로 대사를만들어야하고 행동을 창조해야합니다.
그 모든 것은 자신의 심성안에 보이는 확실한 것.
희미하게 시작해서 뚜렷해지는 시간을 접하는 자신의 모습입니다.
 
작업에 참가하고싶은 사람들
어떤 이유에서든 같이 하고싶은 이유를 가진 사람들과의 첫만남을 만들엇습니다.
그리고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중간에 그만둘 사람도 있을 것이고
중간에 합류하거나 마지막부분에 잠깐 참여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던 스스로 자신이 참여한만큼만의 노력으로 더아파하고 덜아파하며
늘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각기 다른시공의 여행의 깊이를 마주할 것입니다.
 
한사람이라도 시작하면 그를 중심으로 작업은 시작됩니다.
그의 의견이 공연의 흐름이 되고
연출자가 준비한 여러 제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그안에서 자신이 볼 수 있는 또다른 것을 만나고 찾아서
허구가 아닌 실존을 만날 것이며
우리는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렇게 사는 것이 될겁니다.
 
세분이 시간을내서 첫 미팅을가 봄윱求?
준비했던 작업의 이유와 작업에 들어가며 갖게된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알려드렷습니다.
그리고 구성과 소재의 흐름도 동의해주셔서
기본구성을 마쳣습니다.
그 기본구성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이 얼핏 생각나거나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통해서
자신이 만날 캐릭터나 인물을 그인물이 할 행동을 쉽게 찾아주셧습니다.
그 방식을 이해해주심으로서 자유롭게 공연은 창작되고 그들의 삶의 시간들이 모여서
하나의 주제로 달리가는 듯 해도 한귀퉁이에서 피어날 겁니다
 
작업자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작업게시판을 만들엇습니다..
다움까페 이름없는공연에 오셔도 좋고 불편하시면 그저 페북의 이름없는공연페이지를 통해서
보시고 적으셔도 됩니다..
작업과정이 공연이며 나눔이고 제안입니다.
그리고  이작업의 이유와도 교차될겁니다.
2016년 6월 6일 월요일오전 9:19:13
.
 
nogunri 시간여행, 그 시간의 구성.
그 안에서 찾아지는, 담아내고싶은 것들
 
1948년5월1일 오라리
1950년7월27-29일 노근리
1966년12월3-6일 빈호아
1968년3월16일 미라이
 
 
이유없는 학살.
파병군대의 이민족에대한 비인간적 편의성학살.
반복되고 연결되어 진 선악교차의 고리.
인간의 내재된 본성을 이겨낼 이성의 촉구
 
2016년 6월 6일 월요일오전 9:32:43
 
 
오후다섯시 십팔분 민주광장 그 4계절 4부작의 마지막계절
6,7,8월로 이어갈 여름의 첫달..
 
5월이 가고 6월 다시 광장에 섭니다.
 
이곳은 부당한 국가권력에 의해
평범한 시민들이 죄없이 학살된 곳이고
반독재 민주화를 위해 일어선 시민들이
의연히 산화한 곳입니다.
하는 안내문을 갖고서...
.
6월항쟁 그리고 6,15선언을 기억하며
빛고을 5월광장에서 만나실 분을 기다립니다.
함께하실 분은 미리 오실날 전해주시면
기다려 순례길에서 함께하겠습니다..
 
2016년 6월 7일 화요일오후 1:24:45 
 
 
nogunri 6월4일 저녁 두 번째 미팅..굳이 가져본 우리가 가질 자유에 대한 설명
 
레지던시 주제작이라는 이유로 특정한 작업자가 모이는 것이아닌
전체참가자가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진행을 거듭하다보면 자연스레
참가하려는 이와 그들 각자가 느끼고다가오는 흥미도에 따라서
각기 참가자들이 만드는 만큼의 케릭터들의 크기따라
작업자가 정리되어갈거라 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작업미팅은 꼭 참가할 의도가 없는 분도 함께하는 시간을 만듭니다.
작업진행을 멈추고 한걸음 돌이켜서
작업의 주제나 소재보다는 외형적 형상화의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야할 시간을 가집니다.
극의 형태나 장르적 궁금증에 대한 답.
이름없는공연의 작업은
장르와 형태에 구속없는 완전한 자유의 방식을 택합니다.
먼저 작업의 이유를 찾고
그에 연결되는 공연의 화두를 갖고
그안에서 스스로 표현하고싶은,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그 자유안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가질 수 있는 표현형태를 택하고
그 하나하나의 순간이 모여 시간과 공간을 중첩해서 공연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끝없이 이유를 찾는 것.
그리고 그것에 답을찾아서 그렇게 정진하는 것.
 
다르게 다른방식과 교육과 주관적 결론을통해서 자신의 시간을 구축해온 사람들이 만나서
보지도 않은 어떠한 방식에 대한 설명을듣는 것은 그 설명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입니다.
이름없는공연이 제안하는 자유는
그래서 가장 쉬운 것을 가장 어렵게 접근하는 이 들과의 만남으로 사작하곤합니다.
두 번째 미팅은 그것에 대한 설명할 수 있는마지막 시간이었고
질문은 개인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 답은  언제나 모든 것은 다 가능하고 그렇게하면 안되는 것은 없다는 것일겁니다.
하지만 다가가다보면 스스로 하지 말아야할 것을 알게될 것이고
정진해야할 것과 인간의 도리 .
그리고 인간으로의 의무를 인식하고
스스로 자제애야할 자유의 아름다움과
지금껏 자신을위해서 가 병?즐거움보다는
자신을 버리는 즐거움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짧은기간 작업공간안에서
성숙한자아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시간까지 미쳐 못가고 이해없이
그저 선한마음으로 주어지지도않은명령에 복종처럼 무대에 동행할수도 있고
인정할 수 없거나 내키지 않아서
다른 것에 대한 나의 주관을 옹호하면서 다가서지 않거나 돌아설수도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두고 보여주기위한완성물을 만들어내는작업이 아니므로
그 모든 과정이나 결론도 작업자가 포용할 즐거운 삶의 거리며 조망입니다
두 번째 미팅은 그 다가올 과정을 전제로한 마지막 친절이고 설명의 시간이었습니다.
 
어쨋건 스스로 접하고 바라보면서 느껴야할 시간에 대한 성급하고 구차한 설명의 시간으로 인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분들도 계셨고
작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되신 분도 보여서
불필요하지만은 않은 ,의미없는 시간만은 아니었다는 결론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세 번째 미팅 즉 두 번째 작업자미팅을 준비할 수 있게됐습니다.
 
2016년 6월 7일 화요일오후 11:28:37
 
주제작 노근리 사건과 관련하여...
저번 첫 미팅때 예기가 나왔던 노근리 추모공원에 미군 증오비를 세우자는 예기 와 관련하여
저는 미군 증오비를 세우는 우리를 베트남 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거기서 확장하여
첫번째
한국에 시집온 베트남 며느리 와 한류가 좋아 우리나라를 찿은 베트남 소년 소녀 그리고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
들의 입장에서 본 미군증오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두번째
우리가 일본 위안부 문제 삼을때 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말처럼 과연 우리는 지금
베트남 학살사건 과 관려하여 우리는 무엇을 하고있나 입니다
노근리에 미군 증오비를 세울때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때
독일처럼 과거사를 반성하느냐?
일본처럼 가는냐?
중간에 놓여져 있는 우리나라 를 표현(?)해 보았으면 생각 해봅니다
2016년 6월 7일 화요일
작업참가자 글 중에서
 
.
nogunri 시간이 흘러도 우리에게 머물러있는 후이넘나라에서 시작했던 인간의 얘기.
 
노근리를 주제로한 6개월간의 자계예술촌 레지던시의 주제작만들기.
작업을 위해 준비한 화두는 참가자 중 한사람의 부분작업으로 돌리고
열린자세로 이 작업에 접근하는사람들의 얘길 들어봅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시간이 흘러도 아니 세기가 흘러도
그 시간의 흐름안에서 성숙된 것 없이 늘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인간의 모습을 만납니다.
신생대 인간세에서 시작한 인간의 삶과 생각이 이제쯤은 풀려진 의문도 있으련만
여전히 모든 것은 처음부터시작하고 어느하나 해결못한채
금시초문처럼 아니 어떤 면에선 더 퇴화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종족이 인간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 종족안에서 예술 혹은 표현의 방식으로 사고하고 제안하며
종족을 이끄는 무리들의 마음역시 진화보다는 반복의 갈등과
선사시대부터의 역사를 통한 배움없이 모든 걸 원점에서 시작하고  
그 성숙만큼마져도 후세에 연결지어주지 못한채 떠난다는 것.
18세기에 해결했을 문제와  19세기에 그 해결위에 나타난 또다른 문제와 해결.
그리고 20세기 21세기를 이으며 인간이그 경험과 역사를 통해서
갈등을 치유하고 다시 더 나은 세상위에서 전에는 생각하지 못햇던 작은 것마져
다시 해결지어나가는 것으로 진화를 이뤘다면.
1970년연극이 제안하고 갈등하던 문제는
2010년에도 그 해답을 찾기는커녕
다시 처음부터 금시초문처럼 문제를 부딪기고.
이미 다 푼 문제를 망각하고 처음 보는 문제처럼 다시 푸는 사람들처럼.
왜 우린 그리 많은 전쟁과 학살을 직접 간접 체험하고서도
그것을 대하는 논쟁을 또 처음에서부터 시작해야할까?
수백년전부터 그리고 수천편의 공연물과 작가들의 얘기로
그해답을 찾아냈던 얘기들 그래서 이젠 그다음단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 인간이
왜 그 축적된 이성위에서 생각하며 행동하지 못하고
늘 그렇게 처음 만난 특별한 현상에 대한 대응처럼 살다가 떠나갈까?
 
후이넘에서 돌아오던 이성과 자기희생의 즐거움을찾아낸 인간의 부류는
새로 태어나는 인간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떠났으며
후새는그것을 왜 백지화시킬가?
인간이 습득하고 노력한 지식들은 왜 죄악에 한해서만은
진화되지 못하고 갈등하며 갈등을 인정해가거나 합리화시켜 보려는 노력으로 인해서
인간을 다시 파멸로 내려앉힐까?
 
20년간 인간이 행하고 부딪겻던 네 개의 사건을 소재로 연결시켜가는과정에서
그것을바라보고 그 시간속에 살았을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는 태도안에서
왜 우리는 문명을 찾기보다는 원시그대로의 심성에 머물러 관심가질까?
 
자신의 삶에 접목시켜보면서 이해할 것과 못할 것을 구분지어볼 때
인간은언제까지 악의 합리화나 악에 대한 동정에 긍정적일까?
500년이 흘러 25세기가 되면 그때의 인간들은 역사를 교훈삼아
후이넘들처럼 살아갈수 있는 종족이 될까?
아니면 끝내 야후에 애정을 가지고 야후처럼 살기에 인간적이란 단어를 적용시킬까?
인간이니까 어쩔 수 없다면 꽃이니까 어쩔 수 없다거나
바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말보다 더 고운 의미로
인간이니까 그렇게 한다는 말이 쓰여지는 세상을 만들려는노력은 가치없을까?
 
가장 나쁜 인간의 모습들을 작품의 소재로 잡앗지만
그 가해와 피해 그리고 그것을 망각하려하거나 상기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세가 아름다워지길 추구하는 예술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홀로 작업할땐 생각도 못햇던 당연했던 생가과 행동들이
다시 사람들속에 들어서니
무슨 큰 선행이라도 제안하려는 답답한 존재처럼 외톨이가 되어버림을 봅니다.
 
짧은시간동안 사람들의 각기 곧은 인생관을 채색시킬수도 없을 것이며
그런노력으로 공연은 진행되어서도 안될겁니다.
스스로 연극이란 핑계로 약간의 변화를 가질 수 있게 이끌어주는정도로 곁에 있다가
그가 하고픈만큼의 자유로 인간의 현실들을 묶어내는 작업이 될겁니다.
그리고그것이 2016년 하반기의 인간이 생각한만큼의 모습으로
삼라만상을 기록하는 누군가의 역사속에 남을겁니다.
 
베트남 이곳저곳에 세워진 증오비는 노근리에도 세워질 것이고
그 비석을 만들고 세우는사람과 스쳐 바라보는 이국인의 얘기가 준비되는 듯합니다.
학살을 할수 밖에 없었던 병사를 피해자적 시선으로의 긍정으로 그려보고프다는 분이 있고
학살당하는사람들속에서도 지워지지 않은 인간의 본성을 구체화시켜 볼 생각을 떠올리는 분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피해자의 하염없는 슬픔의 역사를 할머니에서 손녀까지 이어보고픈 분도 있었고
무관심하거나 연극적 재미나 흥미를 못느끼는 분도 있었습니다.
몇분이 이 그리운 길을 아름다운 진화의 언덕으로 함꼐 고통하며 같이걸어줄지는 모르겟지만
결국 우리가 찾아야할 것은
지금 우리가 왜 이 일을 삶의 과정속에서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찾는 것.
그리고 그 답에 걸맞게 찾아낸 그 이유에 따라 스스로 택하는 행동구축의 과정입니다.
 
작업에 임하며 우선 모든 것을 비우고 욕심을 버렸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이 많았으면 좋겟다는 것도 욕심이며
타인의 자유로운 상상과 호기심을 구속하는 것도 죄악입니다.
작업은 참가한 분들의 이야기와 그의 생각이 만드는 사랑을 바라보면서
한편에서 하나의 인물을 만들어 그들 한 구석에 이방인처럼 담아내는 것으로
이 작업을 구성하게될겁니다.
누구도 옳은 것은 없으며 모두 자신이 옳다고 작업할 것입니다.
그 만큼 만큼의 모습이 모여서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인가세상을 이루며
아주 작은 먼지처럼 이름모를 누군가가 발견할 한편의 조각역사를 적어내는 과정과 길이 될겁니다.
 
2016년 6월 8일 수요일오후 12:17:12.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6여름 (1/3)여름,
마지막 3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채 챙겨드리지도 못한 5월광장은 아직도 멍멍한데 
5월이 갔다는 듯,그나마 한달간 광장한편에서 마음을 달래주던
오월의노래 무대도 사라지고
이젠 다섯시십팔분에 나와도 그 귀한 가객과 스탭분들 풍경,만날 수 없습니다.
의미를 빼앗기고 지움에 합의해 버린 이곳에
다시 뜻모를 축제들이 준비되고
망월묘역보다 더 시린 이곳을 찾는 순례자는
작은 안내문하나 적어 세우고 갑니다.
2016년 6월 8일 수요일 오후 11:27:50
 
nogunri 네 개의 사건자료들 속에서 찾아내야할 것들.
 
두 번의 작업미팅후 한달간의 시간을 터울 두고 참가자들에게 과제를 드렸습니다.
오라리 노근리 미라이 빈호아 .학살이라 지칭되는 이 네 개의 사건을 소재로
그 자료를 찾고 일어서 그안에서 각기 찾아낸 인물 혹은 현재의 자신으로서 감당하고
행동할 캐릭터 만들기.
그래서 한달 후 미팅은 각기 준비한 캐릭터들로서 그 사건을 설명하고
그 현장과 역사의 흐름안에서 행동한 이야기를 모아서
우리가 담을 시간과 공간을 구성합니다.
연출의 작업노트는 예플러와의 대화로  예플러가 표현할 캐릭터로 진행해나갑니다.
따라서 작업노트를 통해 진행되는 예플러를 포함한 참가자들의 구상과 생각을 모아서
만들어진 만큼의 이야기로 2차 작업을 끝내고 공연을구성합니다.
공연에 참가할 분들은 스스로 자신의캐릭터를만들어야합니다.
그 캐릭터들을만들기위해선
네 개의 사건에 대한 자료를 찾고 그 자료안에서 관심부분을 찾아서
더 세심한 자료조사와 분석을 통한 인물에 대한접근을 바라고
그 안에서 자신이 이 작업안에 다룰 화두를 찾아야합니다.
앞서가는  다른 참가자의 화두찾기와 캐릭터만들기를 참조해도 되고
자신이 선도해도 좋습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진실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
그리고 연기적 형식적 유희가아닌
역사앞에 책임질 수 있는 작업이 되었으면하는 것.
예술가로서의 전위와 제시를 통해서
인류의 삶에 가치있어야할 일이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책임안에서
절대 벗어나지 말아야한다는 점입니다.
 
네 개의 사건속엔 공감할수잇는 사람과
공감할수는 없으나 이해되는사람들의 모습도
발견되고 무리와 공동이어서 가능해지는 죄악과
그러므로 더더욱 용납해서는 안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간이 사건을 만들고 기록하고 은폐하고 다듬는 모습들안에서도
수많은 반성과 도리를 향한 이성적 감성적 논리의 교차가 있습니다.
그 질문을 만들어 그 답을 찾고 그 후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각기 작업에 임해서
자신이 스스로 납득하고 정진할 캐릭터로 인간을 표현해보길 바랍니다.
한달간의 시간은 자료의 탐구와 그 만남을통한 상상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두 번째 만남에선 각기 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인물을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작업을구성할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열린 작업게시판이
과정에 대한 보고 혹은 질문과 답변 토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고
그곳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개개인의 생가과 표현과 기록만큼 각기 다르게
각기 참가자들의 정진만큼의 정도로 작업은 진행될것입니다.
2016년 6월 9일 목요일오후 3:07:53
 
nogunri 캐릭터 만들기
 
2016년을 사는 사람.
반전평화를 그리는 한 평화행동가
그리고 양심의 지침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재성앞에서
스스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지는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
노근리사건을 접하고
그에 관련된 사건들을 찾다가 오라리 빈호아 미라이 등
작전도 이념도 미움도 원인아닌 민간인학살의 사례들을 찾아보며
그 안에서 다양하게 드러나고 찾아지는 인간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진화에 대한 생각을 가져보게된 사람.
그는 어떤 마음이였고 어떤 심정으로 그리했을까? 그 상황을 상상해보고
그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면 어찌했을까
자신의 심성안에 겹쳐보는 사람.
현재의 자신으로서 이 사건과 역사앞에 무엇을해야할까 생각해보고
그 절실한 마음으로 의무처럼 어떤 행동을 하게된 사람.
그가 그 마음을 벗이나 누군가에게 적어본 편지.혹은 전화메세지.
사건을 상징화하는 어떤 오브제를 만나고 그 오브제를 통해서
인간의 역사를 상징화해내는 사람.
...
2016년 6월 9일 목요일오후 3:26:05
 
 
광주 29유월올레.그 3부작을 시작합니다.
 
광주분들 올해 6월10일 어찌지내십니가?
혹시 87년그날의 항쟁길 걸어보는 프로그램은 없는지요?
혹 아시는분 계시면 안내웹자보같은것 있는곳 알려주시고
혹 홀로라도 걸어 순례하실 분 계시면 ,
저희도 동행하며 이야기 들을수있게 연락부탁드립니다.
...
약속정해주시면 시간장소 찾아 나가겠습니다
.....
 
29주년 광주6월올레를 준비합니다.
서현교회부터 시작하는 이 순례길이 맞는건지
그 모습은 어떠햇는지 이방인인 저희로선 알 수 없지만
누군가 설명해주실 분 찾지못해서
눈먼순례자처럼이라도
10일 18일 26일 3차에 걸쳐서 걸어보려합니다.
민주의 열망으로 스스로 다가와
행사도 아닌 이 개인적 순례에 함께하실분 계시면
연락주시고 동행해주십시요.
.....
 
  올해도 광주유월항쟁길을 안내받을 수있는 길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 행사가 없는것같고 개인적으로라도 안내해주실 분도 없습니다.
다시 올해도 10,18,26일 3차에 걸쳐 자료만으로 작업을 준비합니다.
자료만으로 찾아걸어보려는 이 길이 당시 그 숨결과 근접한것인지 확인이라도 하고싶은데 ...
일단 올해도 광주에서의 유월올레는 고고학자수준의 과정으로..
..... 
 
이름없는공연이 2016년 6월 광주에서 맞고 가지는
[광주29유월올레]는 6월10일과 18일 26일 3일간에 걸쳐서
공연합니다.
직접 안내받거나 증언해주실 분을 또다시 찾지 못해서
첫해처럼 2013년 만들어진 광주민주역사올레 홈피를 참고해서
다시 홀로 찾아가보고 보이지 않는 시간을 찾아보는 작업방식입니다.
 
자료에 정리된
임동성당 원각사 가톨릭센터 옛도청앞광장 남동성당 서현교회
전남대학교중앙도서관 앞
10,18,26일 3일간에 나눠서
7개장소를 연결하면서 직접참여했던 87년 6월의 서울과
그 올레길을 교차시키면서 공연을 구성합니다.
 
6월10일 광주에선
광주전남6월항쟁29주년기념식 및 기념강연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오후4시 5.18기록관7층세미나실에서
강연은 6월항쟁29주년에 바라보는 한국경제,역사적 경로변경을 위한 좌표설정
(박형준 정치학박사(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부소장) 이고
 
그 웹자보의 안내문 내용은이렇습니다.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6.10(금)오후4시 5.18기록관입니다. 80년 5.18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5.18정신의 현화,
87년 6월항쟁! 그 승리한 동지들이 87년 중요 거점 이었던 가톨릭센터에서 기념식을 갖습니다.
함께 모여 향후 나라의 진로와 광주에 대해 궁리하는 시간을 갖읍시다.
당일 뵙겠습니다.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 대표 최평지. 사무처장 조선호
 
기념식을 참고로 광주인들이 말씀하고 회상하는 그날의 얘기를 조금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이 공연일정에 잠시 담습니다.
강연주제는 공연의 방향과는 많이 달라서 그날의 이야기를 찾아가는데는 무관할 듯 보입니다.
 
3부작의 1부인 10일은 가톨릭센터와 옛 전남도청앞 광장 그리고 원각사를 찾아갑니다.
지난해 유월올레공연길에 잠시식 머물렀던 그곳을 올해엔 한곳한곳씩
이야기를 만들어서 다가갑니다.
가톨릭센터 6층성당에선
4.13호헌조치에 반대해 임동성당에 이어 12명의 사제가 단식을 했던 시간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천주교정평위가 마련한 오월사진전을 보기위해
회관앞에 수백미터 줄을서서 기다려야했던 사람들 사이에도 같이 서봅니다.
 
원각사에선 5월18일 원각사 불일청년회 주관의 김동수 열사를 비롯한 민주영령 추모법회를
마주합니다.경찰 60여 명이 법당에 난입, 최루탄을 발사하고 참가자를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체포해갔습니다. 주지스님을 비롯, 1백 70여 명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옛도청앞 광장에선 87년6월10일 박종철군 고문살해 사건의 조작에 대한 규탄과 호헌철폐 범국민대회란
이름으로 집결했던 민중광장을 봅니다.
도청앞 광장으로의 집결을위해 중앙로 충장로 금남로는 경찰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야했다합니다.
마치 서울에서 시청앞집결을 위해 시내곳곳에서 통행을 차단당하며 최류탄가루에 범벅이 되엇듯.
2016년 6월 10일 금요일오전 9:35:26
 
 
nogunri 참가자들이 만드는캐릭터로 구체적 구성작업에 들어가면서
 
자계예술촌 레지던시 주제작만들기.
그 화두와 구성방식 캐릭터의 찾음시안까지
일단 설명과 제안을 마쳤습니다.
이제 참가자들을 기다려서
그의 얘길 들으면서 구성의 연결고리를 찾는 시간입니다.
작업자들과의 소통이 이뤄지지못하면
그 막연할 수도 있을 기다림의 시간 한 편에서
예플러가 만들 캐릭터와 해설자 혹은 화자의 몫을 진행시켜서
캐릭터의 생성과 구성, 전개를 진행합니다.
함께하실 분들이 낙서처럼이라도 작업노트를 적어주고
그 글을 통해 읽으며 얘기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6월 10일 금요일오후 2:16:18
 
 
nogunri 작업의 시선은
 
작업은 각기 관심을갖고 찾아본 자료들을 통해서 알아내고 접하게된
역사와 사건의 팩트를 기초로
그 안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초로 시작합니다.
 
그 사건 그 피해 가해자들 후손들 등 등장인물들 속에서 찾아지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슬픈 심성과
그 처절한 슬픔속에서도 드러나는 인간의 도리와 아름다움을 찾아갑니다.
.
전쟁이란 불의의 기회를 통해서
죄책감없이 자행되는 인간 가슴 속에 숨겨진 잔악함.
그리고 그 것을 숨기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더더욱 담대해지고 무감각해지는 양심의 소리.
이미 관심가지고 살아온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 네가지 사건..
우리는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찾아서 알려주고 해설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서업는 듯 단도직입적으로 시간을 넘어 오늘의 인물 그얘기를 만듭니다.
관심의 초점을 1948년부터 지내온 수십년 시간의 바탕 위에서 시작하는
미래를 향한 자성과 각성의 모습으로 그립니다.
즉 현재에서 돌이켜보는 역사와 그 역사적 흐름안에서 자각하게된
행동가의 마음만들기를 택합니다.
 
이 작업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형식으로 극에 접근할지
어떤 이야기로 캐릭터를 구성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일단 연출자의 작업노트는
예플러 혹은 화자의 캐릭터로 만들 이야기로 이 작업노트를진행합니다.
적극적으로 작업하지 않으면
공연은 홀로 작업한 분의 얘기를 넣어드릴 틈이 없이
동떨어진 이야기로 극에 한쪽에 배치되게됩니다.
 
작업은결국 아는만큼 이야기를만들고
섯부른 동정이나 아픔 철학은
역사의 팩트속에 존재하는수많은 넋과 삶들을
외면하거나 서글프게 할 수 있습니다.
정의로우며 진실하지 못하면 공연은 결국
타인의 아픔을 소재로 대충의유희를 찾고 버리는
악행이 되고맙니다.
이 작업이 신중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오늘을 사는 사람으로서 정진하는가슴,진실한 심성만으로 행해야할 이유.
그것에 답을 찾았다면 이제 인물을 만나고 자신을 그곁에 앉혀
이야기의 시공으로...
2016년 6월 10일 금요일오후 2:47:58.
 
.
nogunri 증오비들.
 
1차 작업을통해서 네사람이 자신이 하고픈 캐릭터를 얘기해주엇습니다.
노근리 굴다리 앞에 증오비를 세우는사람.
학살이 진행되던 그날 그 굴다리안에서 있엇을 마을사람들의 이야기
오라리방화사건의 피해자와 그 가족 손녀의 이야기
노근리에 세워진 증오탑을 바라보는 베트남인.
 
 
베트남 여러 마을에 서있는 증오비처럼
노근리 철교옆에도 증오비를 세우는 사람의 이야기.
그는 그가 겪은 이 학살의 진실을 알리고 그것을 기억하기위해서
가장 정확한 내용으로 사실을 구술하고
그 마지막 부분에 가해자에 대한 증오의 구절을 담은 증오비를 세웁니다.
 
월남전에서 한국군이 민간인을학살했다는 이야기는
살아남은사람들의 증언도 있고 증오비도 실존하지만
한국정부나 파월장병들은 그것을 부인하는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거기서 팩트는 남한군부대가 마을사람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햇다는
내용의 증오비가 베트남 마을마을에 서있고
그들이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피해자의 증언은 가해자의 자백과 일치하지 않으면 그 진상은
규명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는 없는 형태로 역사는 흘러갑니다.
그가운데서 힘없고 말못하는사람들이 간혹 억울하고 슬픈마음으로
비문을 적고 세웁니다.
이 작품엔 두 개의 증오비가 나오는데
하나는 미군이 한국민간인들을 학살한 노근리에 세워진 애절한 증오비며
하나는 베트남전에 파병됐던한국군이 학살을 자행했다는
꽝응아이(Quang Ngai)성에 서있는 증오비내용입니다.
 
하늘에 가 닿을 죄악 만대를 기억하리라.
한국군들은 이 작은 땅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참혹하고 고통스런 일들을 저질렀다.
수천 명의 양민을 학살하고, 가옥과 무덤과 마을들을 깨끗이 불태웠다.
1966년 12월 5일 정확히 새벽 5시, 출라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남조선 청룡여단 1개 대대가 이곳으로 행군을 해왔다.
그들은 36명을 쯩빈 폭탄구덩이에 넣고 쏘아 죽였다.
다음날인 12월 6일, 그들은 계속해서 꺼우안푹 마을로 밀고 들어가
273명의 양민을 모아놓고 각종 무기로 학살했다.

모두가 참혹한 모습으로 죽었고 겨우 14명만이 살아남았다.
미제국주의와 남조선 군대가 저지른 죄악을 우리는 영원토록 뼛속 깊이 새기고
인민들의 마음을 진동토록 할 것이다.
그들은 비단 양민학살 뿐만 아니라 온갖 야만적인 수단들을 사용했다.
그들은 불도우저를 갖고 들어와 모든 생태계를 말살했고, 모든 집을 깨끗이 불태웠고,
우리 조상들의 묘지까지 갈아엎었다.
건강불굴의 이 땅을 그들은 폭탄과 고엽제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불모지로 만들었다
 
 
노근리에 세워지는 증오비엔 어떤 내용이 적힐지 그리고 미군들은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부인할지 혹은시인할지?
이 작업안에선 그 현실만을 팩트로
참가하는 이가 화자가 돼서 그의 개인적 시선과
자신으로서의 행동의 정리를 찾습니다.
 
두 개의 증오비가 한자리에 배치되면 역사속에서 배우지 못하고 진화하지 못하는
반복의 우매함과 입장이 바꿔질 때 서슴없이 변절하는 인간의 모습도 만날수 있을겁니다.
베트남 증오비곁에 위로비를세우고  학교를세워준 이들이 영국이나 일본이라는 점도
빈호아 사건을 조사하고 사죄했던 미군이
미라이에서 다시 학살의 역사를 만든 것처럼.
2016년 6월 12일 일요일오후 12:06:41
 
 nogunri 미라이 켈리처럼 톰슨처럼
 
빈호아학살에 진상을인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던 미군은
2년후 미라이에서 스스로 빈호아학살 못지 않는 죄악의 주역이 됩니다.
전쟁중 민간인학살에대해선 너무도 관대한 국가.
수백명 죄없는민간인 학살의 진상이 밝혀지고
그에 관련된 장교와 사병들이 재판에 걸려도
유일한 처벌자엿던 켈리마져도 종신형에서 가택연금으로 다시
가택연금 해제로 죄를 사한 국가.
그러나 교전에 휘말린 민간인을 구출했다는 훈장수여이유서에 어이가 없어서
훈장을 던져 버린 휴톰슨 준위가 있어서 존경스러운 나라.
전쟁은 영웅담만 남고  죄악은 왜곡이란 어휘로 무섭게 부정되는 인간의 역사.
같은 전쟁 같은 사건과 그 처리에 어찌했으면
차라리 미군에게 학살당했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유족들의 말을 들을까?
2016년 6월 12일 일요일오후 12:54:06
 
 nogunri 파월선 날아오던 흰저고리나비.
 
동남아시아 그 먼나라에서 고향찾아오던 흰저고리나비,
그가 대양을 건너는 긴 나래짓 사이에 잠시 날개접고 쉬던 파월선 갑판..
노근리 가가이 어느 고향으로 찾아오던 소녀의 넋은
돌아오던 파월선에서 슬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흰저고리처럼 찢겨진 아오자이 자락속에 뭍어 피어난 홀씨에게서..
2016년 6월 12일 일요일오후 1:23:25
 
 
 nogunri 네 개의 시간과 공간이 자유롭게 교차 
 
노근리 철교아래서 네 개의 시간과 공간이 자유롭게 교차합니다.
인간의 나쁜심성이 자유를 얻는 순간과
그것을 용납해주는 방식을 얻은 인간의 역사를 찾고
가능하다면 그들을 용납하지 않고
자신의 정진의 기반으로 삼아서
세상 모두가 악행을 용납해도 자신만은 그리하지 않을
약속을 정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렇게 행할 행동을 찾습니다.
시간의 자유를위해 네 개의 사건과
그 사건에 다시 연결되는 많은 인간의 역사들을 찾아서
극의 오브제로 만들고
암호같은 언어나 이미지로 자신안에 배치합니다.
 
예를 들어 지포라이터나
제주섬 현무암 혹은 김대중화백의 오라리사건의 진실 그림.
빈호아 증오비 사진
프하모델 f-51무스탕 전투기...
책- 노근리 다리
피카소그림 한국에서의 학살 채색...
.
2016년 6월 13일 월요일오후 10:33:02
.
nogunri 두가지 상반된 자료들앞에서
 
주제를따라 역사적 사실을 찾아서 자료를 찾다보면
두가지 상반된 입장에서의 자료들을 수 없이 마주하게됩니다..
그것은 하나의 진실을 놓고 대개 가해자측의 증언과 피해자측의 증언
혹은 좌우이념에 따른
자기식 학습의 결과로 습득한 자료와 논리를 이유로
극한 대립된 진술과 조명을 가집니다.
 
이 공연은 신문기사나 역사기술이 아니므로
사실이나 진상규명의 의무는없습니다.
두 개의 시선 가운데 하나를 택해서
그 주관 위에서 두 개의 시선을 자의적으로 바라보면 됩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 시선이 진실쪽을 택하길 바라며
왜곡된 자료를 텍스트로 쓰지 않길 희망합니다.
어떤 목적이나 의무에 따라 만드는 예술작업이 아닌 독립공연자에게
왜곡과 진실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교육도 지식도 아닌
양심의 눈입니다.
 
가해자도 양심적일수 있으며 피해자도 비양심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증언과 기술을 그 배경까지도 분석해내는 바른 눈이 필요합니다.
 
이 작업에선 왜곡되고 그릇된 진술도 틀렸다고 말하지 않으면서
진실을찾아 증명하는 화자의 입장을 지켜나가는 방식을 취하려합니다.
드러난 팩트만으로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진실이 있고
그 찾아낸 진실만으로도 논쟁없이 사실에 접근하고
그 접근을통해서 인간의 도리를 충분히 찾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기로운 시선으로 맹목의 교육습성에 대한 안목을 버리고
인간의 심성으로 상식과 선의 개념만으로도
찾고 행할 수 있는 자신의 도리를 찾아 가노라면
진실은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논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유와 변명이 중요한 것이아니라
생명의 도리와 배우지 않아도 갖고 태어나는 양심과 상식으로
인간을 만나고 인간의 자료를 마주합니다.
진실만적은 자료들이 인간세상에 남아서 역사를 전해준다면 좋겟지만
인간의 기술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왜곡된 서술은 오히려 더 매력적이고 이기심과 욕정에 타협적입니다.
이작업이 그리려는 것은 그러한 사실을 배경으로
한무리의 인간 아니면 자신 홀로라도 찾고 행할 신념을 기반으로 하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역사적 사건의 재현보다 더 중요한
오늘 우리가 해야할 의무의 작업입니다.
2016년 6월 13일 월요일오후 10:53:42
.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여름 6월 17일.18일
 
광주는 금남로에서의 물총축제와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을 지우며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프린지페스티벌에 이어
광주공원애서 도청앞까지의 군사퍼레이드까지 시행합니다
6.15선언일을 뒤로하고 518민주광장에선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통일행사도 버젓이 열리고
존경하던 가객이 그무대애서 민주평통의 요즘 통일정책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노래까지 부르시더군요
지켜내려는 사람 한분도 못만난 10개월째 광장에서
객만이 피켓하나들고 묵상하고 거닐며 애간장을 태웁니다
2016년 6월 18일 토요일오후 1:28:59 
 

nogunri 작업참가자 작업노트들

전쟁없는 평화세상
노근리 작업은
결국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그리는 작업.
 
2016년 현재의 나와 당신에게
'노근리'가 뼈아픈 슬픔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 땅에, 이 세상에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에
반대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생명을 귀하게 지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 한다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그리는 작업을.
- 2016. 6. 16  박연숙
1
노근리 굴에서 탈출(?)한 두명의 이미지.
상상이 더해 진다. 흰옷을 벗을 때의 숭고함, 몸에 검은 흙을 바를때의 숭고함...
부끄럼없는 모두의 기대...


2
얼마전 제주도를 갔다왔다. 4 3평화공원에서의 행사였다. 여기에서의 기억
-4 3 대표님의 "여러 광대들이 이렇게 웃으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박물관 해설사님의 진행하시면서 흥분된 목소리


3
우연히 읽은 신경헌의 시집 중
-굽은등-
언젠가 그 등에 업혀
잠들었던 날 있었지
밤늦게
까무룩 잠이 들 때
먼 길 가다 지쳤을 때
그 등에 업혀


그러나
그 등
어떤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 것인지
알 수 없었지
내 마음의 키가
너무 작아서
수시로 보채기만 했었지


걸어 걸어가도
깜깜한 밤길 같은 무섬증을
그 등에 업혀
무사히 건너왔지
만져보면 분명,
묵직한 통증 한 줌
잡힐 것 같은
다시 업을 수 없는
낡은 작업복 같은
주름 잡혀 쓸쓸하게
굽은 등

2016. 6. 17
woogi
 
 
조금전 기회가 있어  
영화<작은연못>을 보았다.        
----배우 송광호가 처음에 나와서 반가웠다.^^--
영화 막바지 부분에 사람들이 탈출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중에는 (나의 상상처럼^^) 옷을 벗고, 몸에 진흙을 바르고 탈출하는 장면도 나온다.
thought 그들은 생존이다. 나는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려 하는것은 아닌가?  공연을 통해.....
               2016년의 나의 시선은 무엇인가? 어디인가?
2016. 6. 17
woogi
 
 
무궁화호를 타고 영동에서 대구로 가는길...
어제 보았던
그 곳이 보고싶다. 어떤느낌인지...
주민들이 지나갔던 터널을 지난다.
이제 나올것이다.
쌍굴에서 보았던 기차와, 기차에서 보이는 쌍굴은 어떤 느낌일까?
지나간다. 아무런 미동도 없이 지나간다. 오히려 고요할 뿐이다.
찰나이다.
오늘은 내가 기차가 되어 철길위를 달리고 있구나...
이렇게 큰 굴이 미동도 없이 지탱하는 것은
죽은 넋들이
세상이 무서워
아직
쌍굴안에 가득차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눈을 떠 보니 왜관으로 가는 길이다.
"호국평화의 칠곡"
우리나라 온 천지 평화, 평화, 평화......
혹
우리나라에서는 평화와 반공은
이음동의어가 아닐까?
반대말은
진실
아닌..................감?


시를 쓰고 싶다. 한올한올 옷벗어 바른
피로, 진흙으로 시를 쓰고 싶다.

2016.6.18
woogi 
 
 
 518민주광장에서의 만남.
6월엔 한분도 오신다는 분이 안계셔서
마지막계절인 여름 그 3부의 1부는
남은 20일부터 30일까지 홀로 공연일정을 잡습니다.
7월에는 혹여 누구라도 와주시려나.
...
이제 12개월의 쓸쓸했던 장정도 2달밖에 안남았는데..
1년간 다섯명의 벗도 만나지 못하는이 서글픈 광장에서.
 2016년 6월 19일 일요일오전 11:45:34
 
레지던시 주제작 참가하며 -관순 6.21|nogunri
| 2016.06.22. 02:37 http://cafe.daum.net/oncorea/UKN3/31 
 
오늘에서야 뒤로 했던 주제작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예기선생님 글 그리고 참여예술인분들의 글도 보았습니다.
글을 보기 전까지는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도 잡히지 않아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그러다가
예기선생님 글을 다 읽은 후에야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조금 알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업을 참여함으로서
생명의 귀함이라든지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도덕성에 대해 좀 더 예민하게 관찰할 수 있는,
깨어있는 시간이 많은 그런 자아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울거라 예상을 해봤습니다.
 
오늘은 오라리 사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감이 안잡혔습니다.
제 나이 27살인데 부끄럽게도 생소한 단어와 사건들이 많아서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내일은 오라리, 노근리 사건에 대해 정리해 놀 생각입니다.  
 
노근리 주제작을 하기 시작하고부터 저는 제 자신을 의식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제가 얼마나 상황에 지배를 받고 있고 상황을 핑계로 편하게 행동하는지 많이 돌아봤습니다.
참 특이하고 웃기게도 제가 가장 많이 돌아본 건 '담배꽁초'였습니다.
담배꽁초를 저는 쉽게 길에다 버리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만 버렸습니다.
그런데 노근리주제작을 하기로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상황들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인가?
 
정답은 '아니오'였습니다.
 저는 그때 이후로 단 한순간도 담배꽁초를 밖에다 버린적이 없었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 아니네요. 3층 높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담배를 실수로 바닥에 떨궜습니다.
저는 그 담배를 주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행동도 상황을 핑계삼아 제 행동을 합리화 시킬 때가 있습니다.
과연 저는 군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총을 쏘지 않는다거나
위를 향해 쏜다거나..
그럴 수 있을까요?
살인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전쟁에서 전우가 죽고 아는 사람들이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가는
그런 상황을 피부로 느끼는 곳에서
이성을 바르게 통제하고 성인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 한편에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는데요.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세속적인것에 눈이 멀어서 그런것들을 눈앞에서 버려두고
제 철학을 고집할 수 있을지..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길 바라며 이만...마치겠습니다.
 
 
제주 4.3 오라리 사건 - 관순 6.22|nogunri
2016.06.22. 02:38 http://cafe.daum.net/oncorea/UKN3/32 
 
1947년 3월 1일 시작
6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사망자가 최소 3만에서 8만에 이르는 비극은
어디서 무엇 때문에 시작했을까
 
왜 제주시 시민들을 빨갱이로 몰아가며 죽였으며
그 시대에는 빨갱이라는 의심만 있다면 죽여도 가능한 시절이였나
그 시대 사람들은 지금 이 시대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가?
전쟁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것일까?
그렇게 열악한 상황이 그들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나?
사람이 원래 그렇게 악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데 우리는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악을
감추고 또 악을 표출할 기회조차 법이라는 울타리 때문에 단순히 표출 못하는 것이 혹시 아닐까?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으며
그 시대 그렇게 잔인했던 사람들이 지금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또 사회적인 풍조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더 잔인하게 바뀔 수 있을 수도 있겠다.)
교육의 질이 바뀌어서인가 아니면 조금 많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기 때문일까?
 
어쨌든 제주 4.3사건의 원인은 결국
인간의 욕심으로 보인다
모든 전쟁은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게 욕심인지 생존에 대한 원초적인 욕구인지 헷갈린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관순|nogunri
2016.06.22. 03:19 http://cafe.daum.net/oncorea/UKN3/33 
 
이번 작업이 아니였다면 저는 오라리, 노근리, 빈호아, 미라이 이러한 사건에 대해서 알지 못했을 것이며
지금도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적었냐면 "저는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 라는 그런 문제에 봉착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우연함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우연히 자계에 들어와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렇게 우연히 우리나라의 숨겨진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라고 써야하는게 좀 더 맞지 않나 싶은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이 질문은 또 다른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어떤 배우이고 어떠한 예술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노근리 사건에 대해서 어떠한 사건인지 알게된 날은 레지던시 둘째날로 기억합니다. 
그때 '악의 평범성' 이라는 단어를 들었는데 평소에 제가 이따금 생각하던 내용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레지던시 주제작에 참여한다면 악의 평범성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일단 '악의 평범성' 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나왔으며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은 독일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1963년 저작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사 속 악행은, 광신자나 반사회성 인격장애자들이 아니라,
국가에 순응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보통이라고 여기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행해진다고 아렌트는 주장했다.
즉 자기 자신은 그냥 보통의 보편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역사 속 악행을 저지른다 라는 말이네요.

저는 이런 상황을 자주 목격하고 저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직장 상사가 3만원짜리 목공페인트? 6통을 횡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저 사람이랑은 친하게 지내지 말자라는 포지션 뿐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방관도 악이라 하면 악이겠지요?

위 글에서는 보통의 사람은 '저'였고요 악을 저지른 행위도 접니다.
저는 그런 악행을 방관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제 결정에는 답이 있었습니다.
저는 방관하기로 애초에 마음을 먹었었지요.

어쨌든 이러한 사소한것부터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까지.. 수많은 악행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라고 말하면 악에 대한 합리화지만-
이처럼 우리에게 너무나도 쉽게 다가오는데요.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항상 자기 자신을 그러한 '악'에 대해 깨우는 것 뿐만 아니라
깨어 있는대로 행해야 하는 것일텐데..
행하지 않고 깨어있기만 한다면 그것은 깨어 있지 않은 사람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런데...더욱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이런 악에 대해 거부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느냐 이거 아닐까요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제 눈앞에 엄청난 이익이나 목숨을 걸고 악의 행위를 거부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 작품을 마칠 때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한 점 없는 삶을 살아갈 있는 그런 저를 희망합니다만
너무 불편하고 힘들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거부감이 드네요.

이 페이지는 글을 쓰면서 저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것에 답하면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 노근리, 오라리 사건에 대해 정리하기로 했는데요 정리를 못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노근리 사건에만 집중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순하다', '착하다' 이러한 말들을 많이 들으며 살았는데요
이런 말을 들을 때면 거부감이 온몸으로 듭니다.
저는 상황이 변하면 언제든 악해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으로 저를 보았습니다.
물론 상황을 맞이해봐야겠지요.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지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그리는 작업을.
 
이름없는공연과의 한두차례 작업경험이 있는 분들은 설명의 과정을 반복없이
이 작업의 가야할 길과 그 방식의 답을 구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그리는 작업.
일단 그렇게 작업의 테두리를 구축하고
그안에 네 개의 사건을 관통하는 화두를  너무확대시키지 않고 깊이있게 정리하고
그에 걸맞는 인물을 찾아서 그의 생각과 행동을 만들어내면 될 것입니다.
 
평화세상이란 단어에 구체적인 생명을 줄 수 있는 것은
그 어휘에 대한 근접할 수 없는 경건함과 처절한 그리움을 전제로 합니다.
흔히 연극이나 예술이란 미명하에 손쉽게 기술적인 면에 편중해서 표현을 찾는 관습을 버리고
스스로 자정하며 진정성을 찾아가면서 전쟁 없는 그리고 평화세상에 대한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아직 제시된 네가지사건의 시간과 공간안에 깊이 경험하지 못하엿으므로
눈앞에 다가오는 영혼들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분도 있겠지만
7월초 두 번째 작업미팅은 그들과의 만남을 위한 다가감을 노력해보려합니다.
시공을 겹치고 차원을 중복시켜보는 노력으로
먼저간 아름다운사람들이 지그의 우리에게 들려주고싶어하는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이시기 우리가 연극이란 핑계로
자신을 용기내서 해야할 삶의 방식도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그리는 작업이 답이 된다는 것은
이 작업이 인간은 왜 전쟁을 하게되는가 하는 이유에 분석이나
인간은 전쟁속에서 얼마나 나약하고 악해질 수 있는가를 찾아보자거나
그럴수밖에 없는 인간의 정체성,그리고 그인간성에 대한 이해 등의 얘기를
하기위한 작업은 되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작업자들의 인생과 경험 그리고 경험 연륜등에 따라서
각기의 질문과 답을 얻은 과정으로 그 이야기들을 과정으로 거쳐낸후에
스스로의 자발적 결론으로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찬성하고
그것을위해 그리며 행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가기의 관점과 시점의 크기만큼에서
이뤄지면 그것이 공연이란 모습으로 형상화 될 것입니다.
 
2016년 6월 22일 수요일오전 11:34:14  예기
 
 
 nogunri 자비없는 분노 내자신을 갉아먹고 있었다
 
자비없는 분노 내자신을 갉아먹고 있었다. 란 제목의 기행기사를 접하고
다시 그의 기사뒤에 적은 시 한편
그리고 다시 그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접하며
작업은 조망하는 화자의 시선과 그의 마음을
이 시와 노래에 담아보려합니다..
 
늘어진 시침 분침
땡볕에 녹아 내리네
길은 흐릿해 지고
어디로 가시나
그대 어디로 가시나요
발가벗은 새 한 마리
날개도 없이 날아가네
 
끝없는 저 우주 끝으로
점 하나
주저앉아 노래하네
 
메말라 버린 눈물의 노래
 
어디로 가시나요
타는 몸
발걸음은 익어가고
탱볕 아래 걷는 그림자
그대 술퍼 말아요
지친 영혼 쉬어 가는 길목에
그늘진 나무 한 그루
발가벗어 뿌리째 서 있잖아요
그대 울지 말아요
 
시는 이렇고..
그 시를 노래로 옮긴 노래는 이렇습니다.
 
............
늘어진 시침 분침
땡볕에 녹아 내리네
길은 흐릿해 지고
어디로 가시나
그대 어디로 가시나요
 
발가벗은 새 한 마리
날개도 없이 날아가
끝없는 저 우주 끝으로
점 하나
주저앉아 노래하네
주저앉아 노래하네
 
메말라 버린 눈물의 노래
어디로 가시나요
타는 몸 ,발걸음은 익어가고
탱볕 아래 걷는 그림자
그대 술퍼 말아요
지친 영혼 쉬어 가는 길목에
그늘진 나무 한 그루
발가벗어 뿌리째 서 있잖아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울지 말아요
 
네가지사건을 통해 엮어가며 만나는 사람들중에 아름다운 이들을 찾아서
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화자가 들려줄 시선입니다.
그리고 그 시선과 노래에 걸맞게 화자가 가져야할 오늘의 삶의 방식
현재의 위치.그것이 하나의 인물로 작업안에 구현됩니다.
진실을 통해서.
 
2016년 6월 23일 목요일오후 1:34:54 예기
 
nogunri 그곳에 있었을 사람들.그들과의 만남을 만드실 분들께
 
그곳에 있었을 사람들에 대한 생각.그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이렇진 않았을까? 아니면 이렇게 죽어갔을까?
공연을 준비하면서 우선 작업자들은그렇게접근합니다.
그 누군가가 되어서 그를 재현해보고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 행동을 통해서 자신아닌 타인의 삶을 가져보고 돌아서 나옵니다.
이번 작업에 참가하는분들 가운데 몇 분도
그렇게 작업에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모른는 것에 대해서 추측하고 그 추측으로 재현해보면서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현재에 재현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
오랜 기간동안 구축해온 연극의 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역사속의 인물을 혹은 사건속 피해자들의 참혹히 죽어가는 모습의 재현을 통한
관개과의 소통.그리고 그것이 모두 연극이었다고 일어나서 커튼콜에 임하는
열연자들의 모습은 간혹 다른시선으로 바라보면 잔인한 면이 있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소재로 어떠한 희열을 찾고 그 안에서 공연자로서의 만족감을 찾는..
 
그런시선과 생각에 이르러 이름없는공연은 아픔의 역사속으로 다가가되
그 당사자들의 아픔을 제 삼자인 공연자가 재현하진 않습니다.
그 아픔의 당사자가 아닌 3자로서 그보다 더 한 아픔을 가질 수 있는 방식을 찾아서
그렇게 행하려 노력합니다.
 
공연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가슴조아렸을까 아니면 얼마나 그리웠을까 ..하는 조망의 자세로
최대한 그에게 다가가는 방식입니다.
 
그곳에 있었을 사람에 대한 생각이
자신의 시선과 감각을 갖고 폐끼치지 않고 진실한 자세로
조심스레 그의 곁에 다가가는 방식으로
현재를 사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습니다.
 
이번작업에서도 우린 최대한 많은 노력으로
먼저간시간안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내고
그의곁에 다가가서 다른차원 같은 시공에서의 스침과 만남
그리고 머무름속에서 만질 수 없는 대화를나눕니다.
 
네가지 사건이 스쳐가는 교차된 시간과 공간안에서
우리가 만나고 헤어질 사람들의 모습을
어떻게 해도 틀릴 수 밖에없는 그의 재현이 아닌
현재의 화자로서 만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그를 만나는 시점과 방법 그리고 인연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연기자로서의 습성그대로
그곳에 있엇을 어떤이의 모습을 스스로 그가 되서
그 배역을맡은 공연자가 되어보실 분이 계시다면
하나의 극중극으로 화자앞에 또하나의 공간을 마련해서
이 작업안에 배치해드리겟습니다.
 
작업에 들어가면서 제시했던
왜 이런작업을하는 것인가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는가 하는 가 하는 것에 답을 찾으셧다면
그 답에 걸맞게
표현의 방식을찾아서
넋들에게 누되지 않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아픔을 희화화시키거나 만에 하나라도 유희로 사용하지는않는 것인지
반문해보면서
그 모든 질문에 대해 찾은 바른 답을 갖고
인간으로서 그릇되지않은 형상화의 방법을ㄹ 찾아서
공연이라는 사간안에 담아내길 제안하고 바라고
또 저희도 노력합니다..
 
2016년 6월 24일 금요일오후 3:54:26 예기 드림
 
nogunri  완결된 답은 없겠지만 스스로 택한 아름다운 수행의 매듭이 되길...
 
역사를바라보며 그리고 그 사실에 접근해보면서 현재의 우리는
자신의 이성만큼의 차이로 시간을 접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성은 이미 자신이 가진 판단이며 결론이고 행동의지침일수 있습니다.
작업이 정해진대본에 의해서 그 대본을 해석하고 표현하고
대사대로 읽고 지문대로 행동하면서
그 등장인물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일 경우
자칫 그것은 한사람이 판단과 결론이
다른사람들의 우주를 자기안으로 습득시키는 과정이되고맙니다.
그래서 논리의 주종관계나 교육관계가 공연이되어버립니다.
이작업은 비록 짧은시간이지만
그 시간을통해서 기능의 연결보다는
이성의 정진과 그 이룬만큼의 과정을 모아서
하나의 시공안에 담아보는 작업형태를 택하려합니다.
생을같이 하는동지들이 모인 것이 아니므로
그 주제에 접근하는방법은 이견이 많을 것이고
논리에 납득도 채 이뤄지지 못한채
가능만큼의 생각과 납득으로 자기표현을 형상화 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마무리 지어질 것이고
인류에게 언제나그렇듯 그 완결된 답이 없으므로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한시점으로 시간안에 놓일겁니다.
다만 그 무리의 과정이
옳은 것을 향하고 의로움을 향하며
스스로 택한 아름다운 수행의 방식으로
우리가 만들고 사는시간 한편에 공연의 이름으로 놓여졌다 헤어지길 희망합니다.
2016년 6월 25일 토요일오전 11:18:02
 
 nogunri 노근리 철교옆에 놓인 증오비
 
노근리 작업참가자 한 분이 아직 작업노트는 올리시지 않으셨지만
참가자미팅을통해서 노근리에 미군증오비를 세우는사람의이야기를 만드시겟다고 했습니다.
한국엔 간혹 민간인들이나 유족들 혹은 마을사람들이 세운
학살에 대한 추모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진상조사나 역사적 진상규명에의한 결과로 만들어진 공적인 비석이 아니라
마을사람들이 스스로 세운 비문들은
그 가해자들이나 가해자들의 자손들 추종자들에 의해서 손상되거나 부셔지지만
그래도 그 상처를 머금은 비석들이 인간의 역사를 진화지켜내는 의로운 모습들을
순례길에 만나곤 했습니다.
너무 가슴메어져서 비문을 채못쓴 비석도 보았고
애절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의 이름만 새겨두고 비문을 비워둔 위령비도 보았습니다.
학살의 현장에 세우지 않고 굳이 마을입구 큰 도로변에 세운 위령비도 있었고
아직도 살아있는 가해자들이 산산히 부셔 버린 그 비석을 다시 투명함에 주어담아 둔
곳도 있엇습니다.
노근리엔 평화공원이 만들어져있습니다.
파병외국군이 저지른 수많은 민간인학살 가운데 그래도 표현할 수 있는만큼의 내용으로
평화를기리는 마음으로 세워진 공간엔 자료도 많이 전시되어있고 기념물도 세워져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더 절실한 마으믕로 세워질 증오비엔
그 평화공원이 할 수 없는 진실과 미래를 향한 제안이 적히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 증오비에 새겨질 비문과 그림 혹은 사진이
이 작업에 주요한 내용이 될 수 있을겁니다.
 
nogunri 또하나의 증오비 아니 사죄비.
 
노근리에 세울 빈호아에 세워진 한국군 증오비.
빈호아에 세워진 그대로의 모습을 노근리의 피해자가 빈호아의 가해자로서
용서를 빌며 세웁니다.
우리가 제 아무리 요구해도 결코 인정하거나 용서빌지 않는 우릐의 가해자들처럼
아직도 변명하며 사죄하지 않고 있는 그 학살의 가해자로서 우리의 모습을 대신해서
위로비나 추모비조차 세워드리지 않은 어리석은 나라의 한 순례자로서
사죄하고 용서를 비는 처절한 가슴으로.
 
2016년 6월 25일 토요일오전 11:48:51 예기
 
 
nogunri 한나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반론하는.
 
이 작업을시작하면서 처음 논쟁은 노근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던 분의 얘기속에 흘러나온
악의 평범성에 대한 논리에 대한 반론이엇습니다.
두 번째 미팅에서 다시 한나아렌트의 이 저작물이 담고 있는 편견은
마치 인간이 거역할 수 없는 사실처럼 다시 한번 참가자에 의해 얘기되었습니다.
 
이 작품에 임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한나이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긍정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살면서 악의 평범성논리를 극렬히 부정하면서 인간의 존엄과 무한의 선을향한가능성을
얘기할수 있는 사람과 그의 그 말이 상대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사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에 임하면서 참가하실 분들에게 공연이란 핑계로라도
한나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이론을 반론하는 작업을 하자고 제안하진 않습니다.
다만 짧은시간의 작업기간동안 만나고 스치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과연 인간은 악의 평범성을 내재하고 예외없이 악할 수 있는 존재인가 하는
반론이라도 가져볼 수 있는 경우가 있길바랍니다
그러면 그  기회가 삶의 방식을 자유가 아닌 의무감이 되고
그 의무의 인식으로 인해서 자기존재의 확신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에서 이름없는공연은
지성을대표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간의 악에 대한 용납의 이유에 대해서
철저히 반론하면서 그 반론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악행의 관습에서 의연히 자기버림을 택한 아름다운 인간의 이야기를 만들겁니다.
그리고 그 만들음이 가식이나 허영이 되지 않기위해서
노력한 귀한 근거들을 찾고 없으면 그것을 만들어 행할 겁니다.
 
전쟁없는세상은 이뤄지지 않겟지만
전쟁이 없는사람은 존재할 수 있으며
악행이 관습되지 않는 인간세상은 만들어지지 못하겟지만
악행이 용납되거나 관습화되지 않아야한다고 실천하는 이들은 존재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통해서
악의 평범성을 이유로  혹은 인간이라는이유로
자신의 크고작은 악행을 용납했던사람들이
선악의 이분적 개념이 아닌 상식과 근본의 타탕성으로
평화가 이기는 아름다운 죽음을 택하는 모습도
찾아보겠습니다.
비록 결코 공감은 못얻겠지만 공감이나 소통을 이유삼지 않는 확신으로.
 
2016년 6월 25일 토요일오후 12:26:39 예기
.
nogunri 지포라이터.
담배를 피울줄 아는 작업참가자분이 계시다면
지포라이터로 담뱃불을 붙이고 한모금 담배를 피우는모습을 공연 안에 담고싶습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마도 명령이었겟지요)
그는 담배를 피워문채 다시 지포라이터를 켜서 불길을 올려봅니다.
그리곤 눈높이만큼의 무엇엔가 불을붙이려다가 멈춥니다.
그리고 지포라이터를 닫습니다.
누군가가 태우고 나역시 그랬었을 지 모를 그 시간의 현장.
멍하니 눈시울을 붉힙니다.
 
2016년 6월 25일 토요일오후 12:34:32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16여름 6월26일.
 
그 찬란했던 5월을 보내고 7년.
열흘간의 찬란한 슬픔뒤에 다가온 처절한 암흑의 세상.
잃어버린 민주와 빼앗긴 자유앞에 반란에 강요당한 정의와 진실.
그 아픔의 세월을 흘러 7년,
진실은 하나둘 밝혀지고 장벽은 부서져
고독한 섬에서 들어보는 고귀한 연대의 노래들.
87년6월.그 마지막 결의 국민대행진.
함께 함성지며 걸어본 이 거리는 얼마나 가슴아리고 벅찾을까?
36년이 흘러 5월, 29년이 흘러 다시 6월.
오늘의 이날은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이고
교황주일.그리고 사일육팔백삼일,
오후다섯시십팔분민주광장 그 네 번째 계절 여름 3부작첫달의
마지막 주일..
2016년 6월 27일 월요일오후 10:00:52
 
nogunri 6월 한달간의 작업을 정리하고 7월2차미팅을 준비하며..
 
2016년 6월초 6개월의 일정을 목표로 시작한 nogunri작업은
나흘간의 6월3~6일가진 첫미팅을겸한 작업의 시안작성과
그 미팅을 기초로한 작업의 시작후
1개월간의 온라인작업을 통해서
강신옥 김관순 두분이 작업노트를  
박연숙 박시호 치명타님 등이
참가를 전제로한 개괄적의견을 올려주셨습니다.
7월초 2차 작업미팅을 앞두고
연출자에게 전달된
강신옥 김관순 두분의 비교적 구체적인 주제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한
작업노트를 바탕으로 공연구성을 시작합니다.
미처 체크못한 온라인 작업게시도 몇분 있는데 쓰신분을 알 수 없거나
데이터를 발견치못한 부분이므로 차우 포함하겟습니다.
 
두분의 작업노트는
아직 구체화는 되지 않았지만
사건의 현장속에 존재했을 사람의 심성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노근리 철교아래에 있었던 며칠간의 시간속에 놓였던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게된 얘기속에서 찾고싶은 인간의 이야기들에 대한 관심,.
작업은 그 예측할 수 있는 현상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주제와
그 현상에 대해서 자신이 바라보고 얘기하고싶은
화두를 찾아내는 작업.
 
작품의 구조상으로는
60년지나 아직도 평화를이루지 못한 인간현실을 사는 제3자의 입장에서
그 현상을 추측하고 그의 모습을재현해 나가는방법으로
인물이 구축되면 좋겟습니다.
하지만 그 단계가 어렵다면
일단 연기자의 방식으로 그 옛사람이 되어서 그사람을 재현해본 후
다음단계로 3자의 시각으로 다시 그를 이해해보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악의 평범성을 바탕으로 악의 기회를얻은 사람의 선택에 대한 갈등을
갖고 있는 김관순님의 작업노트는
이 작품에 대한 접근으로
전쟁이라는 국면 속에서 그러한 환경 안에 놓이게된 사람의
두가지선택을 하나하나 실편해보면서
그것을자신의 현재심성과 지성으로 대입시켜가는과정을 가졌으면 졸겠습니다.
그 과정을 연기하면서
현재의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바탕으로 이 작품안에서
자신이 세상에 약속하고싶은 제안을 캐릭터로 만들어내면 됩니다.
 
7월 2차 미팅에서 두분은 이 두사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과정을통해서
극안에 담을 캐릭터를 구축하고
그 각기의 드라마가 단독으로도 공연이 될수잇을 만큼의 구체성으로
짧은 모노드라마 두세편을 구성해보겠습니다.
 
nogunri(노건리)를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작업은
작업을통해서 우리가 만날 한호흡의 허망을 찾아서
nogunri 뒤에 부제를 달아서 제목을 완성할 겁니다.
 
레지던시 주제작만들기 그 첫달인 6월을 보내면서
온라인상으로 두사람의 캐릭터가 작업되고
그 두 개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7월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7월엔 5-8일 3박4일간의 작업과
26-29일 3박4일간의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몇편의 간이공연과
연극이 아닌 경험의 축적을 위한 순례를 준비합니다.
 
6월작업에 들어가면서 가진미팅을통해서
이러저런 애기로 즉흥적으로나마 생각해보았던 것들을
한달동안 구체화시키거나 진전시키지 않으셧던 분들은
7월초 미팅을 통해서 참여를 결정하시고
그 결정에 따라 작업에 동행해주시면 됩니다.
 
2016년 6월 30일 목요일오후 12:38:06
 
 
nogunri 인지와 습득, 체험을 통해 실제를 캐릭터화하는 일곱단계로.
 
이 공연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가 다 그런 방식을 원하지는않겠지만
작업참가자 가운데 연출방식에 동의할 수 있는사람들과는
그가 작업할 캐릭터를 현재의 자신으로 하고
그의 6개월간의 짧은 시간안에 스스로 동행한 경험들을 통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재현하는방식으로
이 공연안에 배치하는 인물을 만들어봅니다.
 
1.자료의 조사와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구축한 사건의 현실을 바탕으로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사실에 접근합니다.
 
2.4가지사건과 그 사건에 연결된 사람의 시간을 찾아서
그붕 관심을 가질 수 있는시간과 공간과 심성을 찾아서 사건을 구성해보고
그를 표현해봅니다.
 
3. 자신이 만나고 만들어본 인간의 시간을 현재의 자신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차원을 겹쳐서 만나며 그 자리에 서 봅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 그를 보는 자신의 현실적태도를 구축합니다.
 
4. 자신이 만드는 현실의 인물의 설정은
그 역사를 익힌 자의 자세와 그에 따른 행동의 방식찾기입니다.
이 지점은 작업자 개인적인 생가과 철학과 행동의 성숙도만큼의 차이에 따라서
목표점을갖지 않고 시간만큼의 작업을통해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익혀나간 사실에 근거해서
마음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식없는 진실만으로 인물을 생성합니다.
 
5. 자신이 표현할 인물은 성숙해도 되며 미성숙과 혼란에 머물러도 됩니다.
그것이 어던 목표점을두고 거기에 맞추다보면
도덕이나 종교가 지향하는 부질없는 허식이 될수도있으므로
체험을통한 진실만으로
자신이 할수잇는만크므이 생각으로
그가 할 행동을만들고
공연안에 담을 그 행동을 통해서 인물의 캐릭터를 완성합니다.
 
6. 작업은 각자가 만든인물의 생각과 행동을
어느 누구하나 종속됨없이
한사람한사람의 이야기가 하나씩의 드라마가 되게 구성하고
그 구성을 하나씩의 에피소드로 만듭니다.
간이공연의 시간을통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한편씩의 모노드라마로
만들어보고 그 과정을 통해서
다른인물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과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7. 모든 이야기는 각기 하나의 인생을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전제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한자리서 마주하거나 스칩니다
인물들은 그의 긴이야기를 배경으로
그가 세상에 얘기할 수 있는 만큼의 제안방식을찾아서
평화라는 주제에 기여하며
그 인물들의 이야기가 모여서
하나의 뜻모를 이야기가 완성됩니다.
 
작업은 대략 이 일곱단계를 거쳐서 완성할 것이며
참가하는분들은 이 과정과정안에 필요한 시공을찾아서
동행하면서 전체적 흐름안에
각기 자신이 택한 색감으로 존재해서
극이 아닌 진실로서
인간세상에 질문을 얻고 다시 조금의 답을 얻은 존재들이 되어
지금 이시기 이 세상에
평화를 제안하는 하나의 원소가 되어주며 이 공연을 마치길 바랍니다.
 
2016년 6월 30일 목요일오후 7:41:03..
.
'nogunri 주어진 화두와 한달간의 시간을 통해서 
 
살아가면서 우린 순간순간 어떤 화두에 접할 기회를 가집니다.
그리고 더욱 운이 좋다면 주위의 환경이 그 화두에 접근해볼 기회마져
주어집니다.
홀로 다가가기 너무 어려운 얘기들을 ,
삶의 범위가 좁고 얕아서 알 수 없엇던 이야기들.
스스로 찾아보고 순례하기엔 너무 벅찬얘기들을
간혹 귀한 기회를 통해서 자신을 돌이켜보고
인간을 생각하며 세상을 위해 자신이 놓여지고 주어지는 희망을 얻기도 합니다.
 
지난 한달간 노근리 역시 그런 귀한 화두로 우리에게 다가왔고
그 이야기를 매체로 사람들을 만났고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연결시켜볼 기회도 가졌습니다.
 
한달동안의 시간을 통해 자료를 찾아보고
인간이 만들고 저지른 시간과 역사에 쓰리고 아픈가슴으로
차마보고싶지 않은자료들까지 찾아가며
이 주어진 절망에 대해서 희망의 화두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그런 시간이 흘렀을 것이고
이 귀한  만남 속에서 , 마주하게 되는 사실들을 통해서
그분들과 나누고싶은 얘기도 적으면서
현재의 우리가 그 역사앞에서 그려야할 이야기를 찾았습니다.
작업은 절실한 마음으로
스스로 이렇게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아린 가슴을 택한
사람의 마음을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그 절실함이 하나의 대화를 만들고
그 대화속에서 우리가 인간으로서 해야할 도리를 찾으며
그 찾은 질문과 답변을 모아서
사랑만큼의 크기로 표현할 수 있는 공연이 완성됩니다.
 
한달간의 시간을 지나
이제 작업은 우리가 찾고 행하고싶어한 마음과 작업노트를 전제로
조금은 막연한 화두를 모아서
그 시간안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과정을 시작합니다.
 
오라리-노근리 -미라이-빈호아.
그리고 다시 오늘의 노근리에서.
 
2016년 6월 30일 목요일오후 9:29:40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