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저고리나비01(이름없는공연)부산,10회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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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1.6
흰저고리나비, 이름없는공연 그 시간무대에 담을
문명향한 환시와 환상의 내재를 찾아가며.
 
인간은 비극을 겪으면서 아름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인연과 자기감정에 묶여서 인간이 우주 속에서 가질 수 있는
진정한 그리움의 지속을 멈추지 않을 수 있을까?
부산 어느 바닷가에서 역사를 조명하며 해원 상생의 이름붙인 굿을 열 사람들.
행사가 되어 차분한 가슴으로 되새겨낼 시공간적 안이를 잃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 두 사람
자신이 존재하다 가는 시간 안에서 인간이라는 죄목으로
남은 인류의 시대, 그른 것을 바로 잡고
인간본연의 의무대로 문명의 시대 향해 피워 나갈 재의 행하고자...
 
나비가 되어서 바다를 건너 돌아오는 회향의 얘기 앞에
부끄러움 없이 반겨낼 기다림을 찾으며
스스로 그가 되는 5대의 여성과의 만남.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나 딸 손녀
그렇게 5세대의 이어짐 안에 담긴 아름다운 기다림.
인간이 할 수 있는 인간이어서 해야 하는
망각없는 사랑. 잊음 없는 꿈.
그리하여 마침내 완성될 인간세의 고운 추억.
 
자갈치시장넘어 만날 좁은 바다.
그 길목에서 아무도 모르게
오늘 우리가 또 저지르고 있을 인간의 명분과 체제가 가지는 죄악의 반복적 무지.
정진통해 자각하며 바라보고
그 깨달음으로 다가가기 위한 파람에 이르는 길목에서의 노래.
 
공연은 한 사람의 다섯세대를 아우르는 미세한 일상의 외향 안에
머리 속에 흐르는 시간의 행동을 담지만
과연 누가 보이지도 않을 들리지도 않을 그 눈물을 공유할 수 있을까?
공연은 우리가 작업하면서 만난 환시와 환청을
보여주지도 들려주지도 않고 저만 그렇게 바라보는데
그 보여줌이 오히려 유희로울까봐 죄스러워
그저 광목치마 저고리 한 벌.그 소매길이를 다시 고치며 뜨는 털옷저고리
되새김처럼 놓치지 않고 바라보는 작은 액자 속 희미하게 바래가는 사진한 장만.
나비가 되어 돌아오는 그분을 보신 후에
그가 오시는 길 미향이라도 찾아 기억살려 만나 실 수 있게
마을뒷산 그리고 앞마당에 다시 님의 방 화분에 심은 꽃.
키우며 기다리는 새벽과 아침  그리고 낮과 밤.
 
종이에 적어 거리에 서보는 인간세상이 이룰 정결의 꿈.
세대를 이으며 바른 도리의 길 키워낼 아름다운 아이들의 세상으로.
 
2011년 11월 1일 화요일오후 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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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 흰저고리나비 1차 음향구성을 마치고
 
아직 노래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이 공연 나흘 전,시간이 촉박하여 14분용 음향편집본을 완성합니다.
5장과 6장사이 인서트로 담을 양 일단 자리를 비워두고
아무도 인식못할 나레이션과 그 배경음률을 갖고
이 세상 누군가 행동하는 양심과 망각하지 않는 이의 가슴에
전쟁없는 세상 ,그 누구의 인권도 존중지워지지 않는 인간의 세상 향한 그리움
14분간의 시간,5세대를 이어가는 다섯여인의 일상을 [흰저고리나비]란 제목에 담아봅니다.
초고로 적어본 대본에서 그 해설과 설명짙은 부분은 몇 부분 삭제하고
녹음하여 음향 위에 나레이션처럼 끼웁니다.
어제의 설명보다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지금의 일상 안에 담겨진 자세.
그리고 돌아온 이들보단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의 마음을 따라가면서
뜨개질,편지쓰기,곷밭가꾸기, 화분에 심은 꽃 가꾸기 등의 모습으로 그릴 14분의 얘기와
노래하는 이의 모습담기.
초연을 위한 마지막 취재가 될 11월2일 12시 중학동에서 바라보며 같이 그릴
359일째 평화 그리기를 준비하면서.
2011년 11월 1일 화요일오후 1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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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저고리나비]공연대본(움직임의 지문부분)
 
다섯인물이 각기 살며 하고 있을 일.
잊지 않기 위해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그 기억을 토대로 인간의 길 찾아가며 사랑하기 위해.
 
1. 할머니 ,끌려간 아이의 어머니.
그 가을 짜고 있던 털뜨게옷. 돌아와 입힐 그 저고리 짜면서 기다리던 그 겨울이 지나고
또 겨울.얼만큼 자랐을까,소매가 짧아 보이고 품이 좁아 보여서
한 올 한 올 풀어서 다시 뜨게 코를 늘입니다.
 
탁상에 놓여있는 아이의 사진.
까맣던 흑백사진의 머리결이 황토빛머리결과 살결로 바래가는데,
아이의 책상 서랍열어 다시 만져보고 볼에 대어보는 아이의 물건 그 체온.
 
딸의 사진 앞에 켜두는 촛불하나.
밤이 늦어도 다시 손에 잡는 뜨개질감.
 
2. 어머니,끌려간 동무를 그리는.
방안에 앉아서 동무에게 쓰는 편지.
그리고 지난달 그리고 지난해 또 그 지난해 적었던 제 편지를
다시 꺼내 읽어보며 되새기는 그리움.
 
강가에서 노닐며 모래강을 건너던 동무와의 추억.
강을 건너 올라보는 언덕.
그 언덕 너머 신작로 바라보며 기다리는 벗.
 
3. 나.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에게 들은 이모의 얘기.
뜨개질하시던 할머니의 주검.
어머니 곁에 앉아서 듣던 이모의 얘기 되새기며
장롱 서랍에서 꺼내 만져보는 이모의 흰저고리.
 
뒷산언덕 소나무아래 가져다 놓는 무명빛 흰저고리.
언덕에 핀 들꽃들.
 
바다를 건너오는 나비의 날갯짓을 한없이 바라봄.
저고리 주름사이에서 태어나는 나비의 모습,그리고 그 길섶 사이로 일어나 날아 오르는 나비.
 
4.딸.
평화로로 나가는 날
손피켓을 만들고 있는 딸.
그리고 수요시위현장에 함께 하는 딸.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옆 매점터를 돌아보며 이곳에 앉아 펴보는
평화 박물관 건립에 대한 안내지.
부산항 부두한편에 서서 공연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남쪽바다.
 
5.손녀
언덕 오르는 길 들녘에 자라는 꽃을 가꿈.
화분에 꽃을 심음.그리고 그 꽃이 자라나 피어남.
평화로로 갖고 나가는 화분.
그리고 평화로에 심은 꽃에게 물을 줌.
 
6.에필로그,기다림의 모음
평화로에 놓여진 할머니의 의자.
그리고 그 곁에 놓여진 빈의자.
평화로 그 의자에 앉아 맞은편 건물 창문을 올려다 봄.
 
나비가 되어 날아간 흰저고리 위에
하얀 종이꽃 접어 동정과 소매사이에 올려놓음.
 
2011년 11월 3일 목요일오전 10:40:51
..................
1102평화,그 그리움으로359-(2011년)994차 정기수요시위
http://yegie.com/1102peace/page_01.htm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찾아 떠날 수 있었던 여정의 마지막.
제주와의 작별을 고하고 돌아와 다시 뭍에서의 마지막 여정이 될 부산으로의 순례를 준비하며
994차맞는 수요시위에 나갑니다.
아직 별음자리표님의 노래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워두고 한편으로는 15분의 모든 공연을 구성마친 모습으로
흰저고리나비 그 초연을 앞두고 마지막 예비공연.
366일 하루도 잊음 없이 평화 그리기 그 359일째날.
굳이 그 실존의 얘기를 담고 싶어서 수요 시위 주최하시는 분들께 다가가 말씀드리고
그간 수요시위에서 사용해오신 피켓 한 장을 빌려,부산바닷가에서 들려드릴 얘기를 준비합니다.
 
수요시위에 사용되는 피켓 중 택해서 빌려온
이름 없는 공연 [흰저고리나비]에서 손녀가 만드는 피켓의 내용.
Japan`s Inaction=Violence against Justice
일본의 태만은 정의에 대한폭력입니다.
2011.1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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