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저고리나비01(이름없는공연)부산,10회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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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11.6
 
부산 자갈치 앞바다,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 곁에서 그려본 흰저고리나비 초연
http://yegie.com/whitenabi01/page_01.htm
 
60여년의 역사를 생각하며 그리고 20년의 수요일을 바라보며 짐처럼 숙제처럼 담아두었던 얘기를
채희완 선생의 초대로 열 번째 정신대해원상생대동굿에 함께 할 기회를 얻어서야
마침내 작업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답사하고 다시 현장을 거닐며 준비공연을 만들면서
바다를 건너 고향으로 돌아오는 흰저고리나비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 속에 살았고 살아가고 있는 5대에 걸친 사람들의 고운 그리움.
부산에 도착하여 준비하며 공연을 하루앞둔 날
또 한 분 돌아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 할머니.
그분이 늘 다시보고 파하셧다던 영도,그 다리를 바라보면서
자갈치바닷가에서 하나 둘씩 켜지는 불빛.
작품 구성을 하면서 연습미팅조차 주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서
노래를 만들고 다가와 같은 무대에 서서 불러주는 별음자리표님의 노래를 안고
예플러가 홀로 5대를 이어온 다섯여성의 삶의 편주를 무대에 담습니다..
진정한 평화에 대한 갈증과 그 반대편에 선 이들 앞에 제안하는
역사와 사랑의 방식을 찾아가는 작업이 되었으면 하면서 초연을 마칩니다.
2011년 11월 18일 금요일오후 5: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