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언강남락02(2012,5이름없는공연)춘천마임축제미친금요일-

inun02-061.jpg
inun02-061.jpg

inun02-062.jpg
inun02-062.jpg

inun02-063.jpg
inun02-063.jpg

inun02-064.jpg
inun02-064.jpg

inun02-065.jpg
inun02-065.jpg

inun02-066.jpg
inun02-066.jpg

inun02-067.jpg
inun02-067.jpg

inun02-068.jpg
inun02-068.jpg

inun02-069.jpg
inun02-069.jpg

inun02-070.jpg
inun02-070.jpg

inun02-071.jpg
inun02-071.jpg

inun02-072.jpg
inun02-072.jpg

inun02-073.jpg
inun02-073.jpg

inun02-074.jpg
inun02-074.jpg

inun02-075.jpg
inun02-075.jpg


Page:   1  2  3  4  5  6  7 

[ Prev ]      [ Next ]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 강과 기도 離別에 序, 이 별에서 離別의 書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2.6.22
인언강남락01
이름없는공연 5월28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5- 人言江南樂01
http://yegie.com/528peace/page_01.htm
 
5월27일 새벽을 도청에서 지새고 춘천으로 향하여
춘천마임축제 미친 금요일 프로그램 안에 공연할 20분짜리 공연 그 바탕동영상을 만듭니다..
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지난1년간 이땅 우리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픔을 찾아서
그곳에 함께 했던 공연사진들을 정리하고 나열합니다.
이 5월 30년지나 광주에서의 민족극한마당에서 다시 4대강미사와 선원에서 그리고 27일새벽
다시 도청 앞에서 그리고 마임축제가 열리는 춘천에서
좁은 땅 같은 시간 속에서 너무도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 속을 이리저리 스치며
모른다는 것 외면한다는 것 그리고 알 수 없다는 것 그리하여 이해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속성 안에 존재하며 절절이 살고 있는데
우린 아무에게도 몇 시간 전 함꼐하던 사람들의 얘기와 그 시공의 모습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소외라는 것이 교차되는 삶의 공간을 분주히 다가가는 사람이 가지게 되는 것이란 걸 몰랐습니다.
외로움은 굴레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굴레를 벗어나 순례하는 이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은 서로서로 제무리 속에서 최선을 다하느라 다른 세상을 소외시킵니다.
그래서 슬픈 이 들은 홀로 슬프며 즐거운이 역시 홀로 즐겁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처럼 그 여럿을 동시에 만나는 이들은
무리의 즐거움 속에서 홀로 슬픔을 새깁니다.
오랜 친구들 멋들은 오히려 즐거움 쪽에서 스치며 인사를 건네고
변절자처럼 저는 그들 속에서 웃지 못하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그들끼리 서글피 울던 곳이 그리워서
못내 그 얘기만 새기며 이승을 거닙니다.
허난설헌의 한시 한조각을 작업에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벗을 그리며 다섯 개 달이 피어난다는 곳에서 벗의 눈동자에 비치던 달을 잃은 사람의
그리움을 얘기하던 네 개의 달에서 사용했던 강남곡의 일부를
도청 앞에서 헤어진 다음날 다시 이어지는 이튿날 새벽 지새움의 시간에 담아보려
작업을 준비하고 그 제목을 정한 [인언강남락]그 초연을
우다마리라 이름지어진 광란의 축제 현장 곁에 무심을 기다리며 놓아봅니다.
예상처럼 사람들은 그 새벽 안보회관 벽에 투시되는 서글프고도 아린 사진한장한장의 의미를
알 수 없이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영상 앞에 다가와 그림자 놀이를 하며
포즈를 취하기 도하고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약속된 시간 공연이 시작되어도
모여서 그것을 들여다봐도 이 세월 이땅에서 장단의 슬픔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유하지 못합니다.
설명한다면 혹시라도 관심 가져 주겠지만 그렇게 설명하고 설득시켜서 관심 가져주어야 할
내용도 아닙니다.세상의 아픔은 설명하여 교육되는 체험이나 실천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고
알고자 하여 다가가는 사람 들이 애끓는 마음이 있어서 멸망과 퇴화의 속도를
줄여주거나 잠시 멈춰줄 수 있을 뿐입니다.
축제의 공간에 자기 아닌 타인과 세상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순례하는 이의 모습이
아주 짧은 시간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인간이 세상 안에서 외톨이로 공존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처음 그가 시를 쓸 때 강이란 단어가 이리 슬픈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2010년의 강남곡은 그 강과 모래라는 단어만으로도
장단의 처절함을 더 이상 갈곳 없이 극대화시킵니다..
그리고 첫 구의 그 사람들이 말하는 즐거움과 댓 귀의 나의 근심이
수 백년지나 이 5월에 더더욱 애절합니다.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 사람들은 강의 남쪽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나는 강남에서 근심을 봅니다..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 해마다 모래벌 나룻터에서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 애간장 찟기는 마음으로 떠나는 배를 바라봅니다.
2010년 6월 2일 수요일오전 10:4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