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가을-전주성(이름없는공연)2010.11.26양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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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년전 그 가을을 살았던 이들이 꿈꾸었던 100년후에도 부그럽지 않을 삶을 향한 시간과의 만남
1895년가을
11,12부 13,14부 15,16부 17,18부 19,20부 (2010.10.12-28)서울대학로
 
을미왜란부터 춘생문사건까지 1895년연작.
 
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7.9.24 
그 가을의 마지막 전주화약의 성내에서 끝내 피폭소식을 들으며.
 
그 가을의 마지막을 보내며 정리하는 1895년가을 전주성에서의 공연은
11월말에 찾아온 아주 시린 바람과 연평도 폭격소식.
어렵게 만들었던 통일도 다시 지우고
끝내는 이렇게 고이 키워왔던 평화는 이들의 곁을 떠나고..
1년전 전주화약의 성내를 바라보며
창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그리는 작은 땅.
사람들은 스스로 그렇게 자신의  얘기만으로 비극 마져 남의 일이 되어 버린
이 세기에 115년을 지나 부끄러움으로 돌이켜보는 님들의 아련한 가슴앓이.
1895년 가을은 그렇게 무심 속에서 시작해서
오늘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전쟁과 어떠한 이유로도 구제받지 못할
이웃을 향한 피격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막을 내립니다.
 
결국은 의로운 사람들이 평화를 만들어 내겠지만
그 의로움에 대한 그릇된 해석이 서로를 향할 때 치루는 어리석음이
혼돈을 넘어 이윤과 이기로 현혹하고 지배하는 인간세상.
 
100년이 흘러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더 퇴화해가는 존재의 아픔 속에서
몇 사람이 그렇게 자의아닌 공범의 아림으로 사람종의 삶을 지샙니다.
2010년 11월 29일 월요일오후 3: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