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가을(이름없는공연20부연작거리공연3.4부)2010.10 디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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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전 그 가을을 살았던 이들이 꿈꾸었던 100년후에도 부그럽지 않을 삶을 향한 시간과의 만남 1895년가을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0.10.13
1895년 가을 공연대본 제9장
뤼빙겐의 한서점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18세소년 헤르만헤세,
(빈서점을 지키며 책을 정리하고 시를 적으며 지내는 어느 가을날, 시-낙엽)
부모님이 강제로 보낸 기숙학교에서 뛰쳐나온 소년에게
선생은 그 아이가 정신병자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맹신도였던 부모는 그 말을 듣고 소년의 몸에 마귀가 들어있다고 마귀추방의식을 가 봄윱求?/font>
소년은 자살을 기도했고 다시 정신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마침내
학업을 그만두고 시계 공장 견습공으로서 가져본 육체노동,그리고 책방에 점원으로 일하게된 소년은
서점에서 책을 정리하면서 그리고 대학강의실을 드나들면서 조금씩 학습의 즐거움을 알아갔습니다.
 
이제야 편안과 활기를 다시 찾았으며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된 것 같아.
공포와 증오와 자살에 대한생각으로 가득찼던 암울한 시간이 지난 것 같아.
내가 커서 시인이 되던가 아니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다면 그것은 열세 살 때 결정된 것일 꺼야..
.....
나는 저 밑에 내려다보이는 세상을 보며 생각한다
누가 내게서 너를  훔쳐가도 좋다고.
나는 이세상에서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세상에 잘 어울리지도 않았으며
세상도 나의 혐오에 충분히 응수하고 앙갚음하였다.
여태 살아있으니 세상과 싸우면서도 견디어 온 셈이다
...........
꽃마다 열매가 되려 하고
아침은 저녁이 되려 하나니
변화하고 없어지는 것 말고는
달리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여름까지도
가을이 오자 조락을 느끼려 함에
나뭇잎이여 바람이 너를 유혹하여도
끈기있게 그대로 달려있거라
네 유희를 계속하며 거역하지 말고
가만히 그대로 내 버려 둘지니
바람이 굴러가게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