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년을 공존해 온 평화..(2011.9제주강정 무박7일의 이름없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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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9.8
이 잔혹한 학살의 존재들 앞에서
평화 그 그리움으로 마지막 저항의 종족을 모읍니다.
 
이름없는공연 9월7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42(제주공항)
http://yegie.com/907peace/page_01.htm
907평화 그 그리움으로342일째-제주공항에서 한 장의 피켓을 들고 서서
 
1004년을 불덩이에서 황토빛 머금은 아름다운 현무암으로 바다에 접해서서
뭍생명들과 인간에게 벗이 되어주고 그들이 생명을 키우는
터전이 되어주었던 그가 오늘
인간의 전쟁놀이와 욕심으로 파쇄되어 갈기갈기 생살이 파여지며
소리도 없이 아름다운 벗들의 곁을 떠나갑니다.
발을 동동 굴러도 우리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인간입니다.
그리하여 이 별에서는 평화로 공존할 수 없는 가장 추한 미물입니다.
 
다시는 눈도 못마주칠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의 자행 앞에
가슴에 흐르는 눈물, 21세기 다시 육지에 찬탈된 나라, 탐라를 떠나오며
제주공항에 구럼비의 고맙던 모습과 강정 평화 그런 글자가담긴 피켓한 장 들고
멍하니 서봅니다.
이 죄를 어떻게 용서받을까? 아니 벌받을까?
별은 결국 사랑을 접고 인간에게 이별을 결정했고
우리도 그것을 죄스럽고 미안한 가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별의 평화는 이제 인간으로부터 멀어져가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죄악의 대가가 인간을 이 별에서 가장 나쁜 공존파괴의 요소로 단정지어집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녔던 원래의 아름다움을 존재의 이유를 지키기 위한
평화에 대한 피눈물젖은 행동의 실천입니다.
거대함이 초라하고 비겁해 보이며 소박하고 나약한 듯 서있는 그것이
가장 강한 아름다움 입니다.
공존을 위한 양심으로 인간의 권력을 배신한 평화로서 모을 반란의 종족이 되어
인간아닌 생명의 편이 되어 저항하다 떠날 강한 사랑의 실천만이
후세 종들에게 인간에 대한그리움만이라도 남겨줄 요소가 될 것입니다.
2011년 9월 7일 수요일오후 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