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m08 파람-피안의길목에서08(2003.4.28)승언리,안면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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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파람-피안의길목에서 파람작업노트   안면도예술축제 2003 6회    
this shore of the hill 언덕,이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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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7][파람8]안면도바닷가 그리고 승언리에서...
2003-04-26 오후 8:56:18
파람과 맨틀을 맡은 한 사람의 출연만으로
안면도 바닷가에서
월례 정기 공연의 의미로 이뤄진다.
잠시라도 함께 파람의 길목에 같이 서있거나
머무르는 표정만이라도 지을 사람을 찾았으나
끝내 없어서
파람은 한달만에야 한번 이렇게
여백뿐인 공연으로 지속된다.
1,2,3,4.5 다섯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공연을
안면도공연에선
한개 부분을 줄여서
4개부분으로 하고
그 4개부분을 한 연기자의 1인3역으로
구성하고 두개부분을 여백을 두었다.
1.노인..상무대의주부
2.상무대의주부..상무대의 주부
3.냇골 뱃사공...책방주인
5.실향가..맨틀
으로 구성했다.
파람은 다시 홀로 실향가 부분을 분리시켜서
장덕리어느겨울이야기의 한 부분으로
안면도에서 공연된다.
사람이 없어서 사람을 표현해볼 수 없다.
인형이나 조각물로는 피안에 이른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지 않아서
지난 8년간 예기 플라타너스 작업에
한번이라도 참가했던 사람들이 다시 나타나서
그가 그려냈던 의미를 다시한번
기억해주는 작업이라도 가능할 수 있게
파람 연작은 모든 걸 포기한 채
연간작업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1년의 3분의 1을 마친 지금까지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나눔은 고작
7번에 불과하고 인물도 겨우 18명정도를 구축함에 그쳤다.
간혹 생각한다.
현대인은 과연 파람에 이르고 싶어는 하는 것일까?
아님 그런 화두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긍정정도는
하는 것일까?
 
벗을 잃고 서로의 배경이 되어 버린
파람 그 일곱번째 여덟 번째 작업.
 
파람은 그 일곱 번째 그리고 여덟 번째 작업이 된 안면도에서의 작업길에
그 하고 팠던 그리고 그리하여 확인하고 나누고 싶었던 모든 꿈을 버린 작업이 되었습니다
제안하여 같이 가던 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이 다가오는 이 없어 실존에서의 현실의 구체화를 포기해 버린 작업.
20부작이라는 최소한의 희망이 그 가능성을 잃고 내평개쳐진 2년만의 낙담.
아무도 동행해주지 않아 홀로 떠나온 파람의 일곱 번째 기착지 안면도에서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그 내용도 모른 채 하나 둘 까메오로 출연하고
정해진 두 번의 공연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두 마디 화두를 엿듣고
자신이 그리는 방식의 선의 방식으로 들고 나며 머무르며
파람은 그렇게 인간세계 일상의 모습 속에 함몰되었습니다.
파람의 방식이 피안에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의 얘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홀로 한 사람 만나지도 못하면서 이승을 살아가는 외로운 자의 모습으로
그저 포함되어 스치는 방식.
장면을 구성하여 하나하나 다른 인물을
한 사람이 표현하고
뜻모를 사람들이 그 사이사이에 배경처럼 오가는 모습으로의 구성.
한 사람만 더 같이 갈 수 있었어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피안의 길목에서 만나는 사람의 얘기가
군중 속에 아무도 없이 홀로 외톨이가 되어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의 중심을 구성하고
사람들은 다가와서 인정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의 선을 표현하고 가는
피안의 길목에서 벗어나서야 보이는 얘기.
준비한 모든 얘기가 즉흥으로 오인되고
그들 자신의 즉흥적 아름다움에 심취되어
파람의 공간 마져 침범해 버리는..
그리고 그렇게 버려져가는 세상에서
6부가지 지켜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공유하며 포용해야 하는
인간 그대로 기초만큼의 선의 개념과 실천놀이.
꽃지 해수욕장 안면도 축제 무대 곁에서의 공간에서 가진
2003년4월28일 일곱 번째 공간.
그리고 그 날밤 승언리 무대에서 또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담아본
여덟 번째 공간.
파람의 입구에서 만난 노인
상무대의 주부
그리고 냇골의 뱃사공과
맨틀의 얘기를 담았지만
그 각기의 인물을 이해하고 가슴저리게 준비한 사람이 따로 없어
예플러 혼자서 1인4역으로 그려낸 1인극무대에
축제에서 만난 사람들이 도움주듯 출연해서 각기 자기들의 얘기를
극과 관계없이 표현하고 힐링이라도 한 듯 즐거이 떠나 버린 무대.
그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들의 일상의 움직임을 피안의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의 얘기를 기억하는
상상의 공간 그 같은 무대에 배치해주는 것만도
이 작업이 가진 미덕이 되어야 했을까?
2012년 12월 22일 토요일오전 9: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