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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4U 게시판 방명록 백업 시스템 Ver 1.0
백업일 : 2004-08-18 오전 8: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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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흐름]강아지한마리만 출연하는연극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5/05/29 11:29 읽음 35
사람이 스탭으로만 출연하는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가 공연내내 무대를 지키는
움직임과 빛 소리만으로 15-20분을 무대화시키는
이 작품은 아직 제목을 찾지못했습니다.
대신 순수팀여러분들의 구성을위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사람이없는 빈방에서 움직임이나 변화를 스스로 가져올수 있는
모든 사물이나 현상들을 찾아서 올려주세요.
예를들어 괘종시계소리나 알람소리.
전화벨이 울린다거나 초인종이 울린다.
약간 열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커튼이 흔날린다
창을 통해 아침에서 저녀까지 햇살과 빛의 변화가 있다
창밖으로 들리는 물건파는장사꾼의 소리 등등...
[제시]에 이은 플라타너스연극의 정의를 내려볼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제목은 일단 [흐름]이라고 짓습니다.
제 목 [흐름] 공연대본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5/05/30 11:13 읽음 43
플라타너스연극
[흐름]
신영철 구성 연출 대본
1995년 7월 국립극장 소극장 초연예정
조그마한 아파트의 거실.
비가 올 듯 흐린 날의 아침녘.
방안은 잘 정돈되어 있고 책상엔
이 방의 주인인 듯한 남자가 외출복장을 갖추고 앉아있다.
옆엔 강아지 한 마리
남자. 수첩에 무엇을 적은 뒤, 일어나서 방안을 정검한 후
강아지를 안아 "집 잘봐!" 하고 말한다.
그리곤 실내에 불을 끄고 문 쪽으로 나간다.
실내는 강아지 한 마리만 남고 이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사물들만의 흐름이 시작된다.
강아지는 빈 방을 자유롭게 다닌다.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구름이 걷친듯 창가 커튼사이로
아침햇살이 조금씩 기어 들어온다.
햇살은 처음부터 길게 들어왔다가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짧게 창밖
으로 나가고 다시 저녁을 맞으며 길게 방안으로 발을 디밀다가
사라진다.
남자가 채닫아두지않고 반쯤 열린 채 나가버린 창.
그 창틈새로 바람이 간혹 불어 들어오면
방안의 사물들은 약간씩 그 바람의 이동에 따라 자신들의 몸을 움
츠리기도 하고 센바람엔 자신을 움직여 이동해 보기도 한다.
여름날의 날씨는 변덕스러워서 맑은 햇살이 비치는가하면
어느새 구름에 가려 짙게 어두워졌다가는 다시 밝아지기도 한다.
그 공간사이로 빗줄기가 날리기도 한다.
1,2분 가량 유리창에는 그리 굵지 않은 빗줄기가 부딪쳐와서 흐르
다 가기도 한다.
괘종시계의 종소리가 한두번 울린다. 그는 묵묵히 시간의 흐름을
체크하고있다.
한 낮에 햇살이 한창일 때, 창문 밖에 날아와 앉았던 잠자리 한 마
리가 열린 창을 타고 커튼을 걷고 방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았다 가
다.
5시경에는 전화 벨이 울리고 자동응답기에 녹음해둔 남자의 메시지
가 끝난 후 삐이-신호음 뒤에 여자의 정겨운 목소리와 들려주는
노래가 녹음되다.
어항의 금붕어는 하루 종일 분주하게 물 안에서 자신의 삶을 영위
하고 한동안은 죽은 듯 움직이지 않기도 했다.
초인종이 울리고 누군가 문을 두드리며 주인을 찾다가 돌아간 건
햇살이 방끝까지 기인 손을 뻗었던 초저녁 녘이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왔다.
사물들은 어둠 속에서도 자유롭게 흐름을 느끼다.
현관 문에 열쇠 따는 소리가 들리고 남자 밤늦게 외로움을 달래며
술에 취해 돌아와 방안에 불을 켜며 거실의 평화로운 흐름을 깨다.
하지만 몇 가지 분주함 뒤에 쓰러져 잠이 들고 거실은 이제 남자를
포용한 채 흐름을 지속시킨다.
(빛 서서히 가라앉는다)
컴퓨터통신을 통한 바른 문화예술의 보급
예술기획-연극네트, 예술기획지기 드림
제 목 [726][흐름]전화목소리...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5/06/30 22:15 읽음 30
흐름의 전화음성은
우선 전화벨이 울리고
방주인인 남자의 부재중을 알리는 자동응답 메세지가
나옵니다.
[지금 저는 외출중입니다. 삐-소리가 나면 메세지르남겨주세요..]
이런 식의 메세지가 나오고 삐-하는 신호음이 들리면
전화를 건 여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이에게
"지금 없을거란걸 알면서도 그냥 전화해 봤다"고 얘기하며
밖엔 비도 오고 노래를 하나 불러줄꼐...하면서
노래를 하나 불러주고 전화를 끊습니다.
이런 내용을 노래를 할 양은정님과 음향을 맡으신 심원예님이
상의하셔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노래로 녹음을 해주세요.
제 목 [saracen][음향] 흐름....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5/07/04 22:23 읽음 21
안녕하세요 윤상수입니다...
지금 흐름의 대본을 읽고 15분간의 음향에 대하여 생각중입니다..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듯 하군요..시간을 쪼개는일이요..
일단 대략적인 구상은 15분을 15시간으로 잡고 이것을 5시간씩 잘라서
분위기를 구성하려고 합니다...5시간씩 3번의 분위기가 들어가겠죠...
그안에서 대본의 구상과 조화를 이룰려고합니다..
그런데..어떻게 녹음을 하나...말은 번쩍인다....
눈이큰아이...
제 목 [726][흐름] 소품...
올린이 anewface 올린이 이름 한민우
날짜 95/07/06 00:27 읽음 28
흐름에 사용될 소품중 제가 빌려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식탁 (4인용 사각 원목)
의자 2개
소파 (침대 겸용)
MDF 박스 3개
이상입니다.
한 민 우
제 목 [726] 흐름 15분 콘티
올린이 saracen 올린이 이름 윤상수
날짜 95/07/07 01:10 읽음 39
오전상황 [9시 - 1시] 새소리와 함께 세탁소사람의 외침소리
테입의
시작과 동시에 새소리가 난다 30초간
1분30초후
세틱소사람의 소리 30초
오후상황 [1시 - 7시] 유치원 아이들의 하교소리/아줌마들의 떠드는 소리
시작후
6분후에 전화메세지가 시작된다.
시작
10분째에 초인종소리와 문두들기는 소리.
저녁상황 [8시 - 12시] 멀리서 들려오는 개짖는소리와 차소리
차소리와
개짖는 소리가 시작후 12분째 시작된다.
시작후
14분째 문여는소리.
9시 1분 새소리 30초
10시 2분
11시 3분 세탁소 사람의 목소리 30초
12시 4분
1시 5분 유치원아이들의 하교소리 30초
2시 6분 전화메세지 시작
3시 7분
4시 8분
5시 9분
6시 10분 초인종소리와 문두들기는소리
7시 11분
8시 12분 멀리서 들리는 차소리와 개짖는소리
9시 13분
10시 14분 현관문 여는소리
11시 15분
제 목 [726]흐름의 콘티에 관하여.
올린이 daesy 올린이 이름 심원예
날짜 95/07/07 01:37 읽음 33
흐름은 15분이 아닌 20분정도가 되겠네요.
전화메세지부분같은경우 3분이 더해지므로 6분에 시작하여 10분에 끝이납니다.
초당 삽입되는 부분은 시간과 크게 상관지여지지 않겠지만..
전화메세지가 끝나는 시각은 설정한 시간내에서 3~4분이므로
그 뒤의 시간은 7분부터 다시 설정되어야합니다.
어휘력이 짧아 써 놓고도 모르겠습니다만, 풀어서 보셔야죠 뭐.
항상 최고만을 추구하는 음향팀 만세!
제 목 [726][흐름]의 창과벽...그리고 소품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5/07/09 18:56 읽음 25
[흐름]은 그냥 무대미술을 설치하는 개념보다는
생명력이 있는 벽과 창 그리고 관객에게 얘기해주는 그런
방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흐름]에서 사용될 소품과 벽 그리고 창 그리고 가구들은
스스로 이야기를 들려줄줄아는 그런 모습으로 객석에 다가가게
애정으로 생명력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려합니다.
두분 벽을 만드는분들은 그 작업에 이런 의미를 넣어보십시요.
누워있는것이 아닌 서있는 벽애서
서있다는 어던 느낌을 찾아내보시고 그 느낌을 관객에게 전달할수
있게 색감과 질감을 찾아보십시요.
창틀은 창을 감싸고 보호하며
창은 안과 밖 두면으로 나뉘어서
한편으로는 밖의 생명과 자연을 감지하며
한편으로는 방안의 온화함과 평화로움을 보호합니다.
비가 내린다면 그 창은 빗줄기를 만듭니다.
빗줄기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표현되며 창의 생명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해 줄 겁니다.
빗물과 창표면의 만남이 아름답게 비칠 수 있게
창에 흐르는 빗물을 만들어보십시요.
방안에 소품들이 하나하나 준비된다면 생명의 의미는
더욱 가갑게 표현될 수있을겁니다.
버구기시꼐나 어항속의 금붕어, 작은바람에도 나부낄 수 있는
어떤 물체들을 하나둘 준비하십시요.
벽은 단순한 2면의 매달린 종이조각이지만
우리가 생명력을 주어 주기 위해 노력하지않으면 안됩니다.
설계도면과 그에 따른 정확한 미니추어의 제작,
그리고 그 미니추어의 실험을 기초로한 실제재료의 구입과
제작작업이 11일까지는 이뤄져야합니다.
그레서 공연10일전인 15일엔 세트가 완성되어 준비를 갖추고
그 세트의 질감에 따라 공연의 콘티가 다시 치밀하게 재구성
되어야합니다.
작업에 의미를 갖고 단순한 만들기가 아닌 철학이 담긴 무대를
만들어내려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지않으면 관객들은 정말 빈무대에서 누가 나오나 하고
연기자만 기다리다가 그 공연을 놓칠지도 모릅니다.
아 각 부분부분마다 우리팀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작업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생을 찾아가는 그런 작업으로 이 공연이
이뤄졌으면 좋겟는데...너무 외롭군요.
컴
제 목 [726][흐름]벽-이상은
올린이 odaiin 올린이 이름 오창석
날짜 95/07/13 15:37 읽음 23
저 멀리로 날아간 작은 새 하나 가벼운 우울만 남아있네
작은 구멍으로 세상을 보지만 보이는건 사람들의 큰 벽뿐
오늘도 습관처럼 새는 떠났고 흔한 해질녘 너를 만나
작은 불꽃하나 벽속에 넣어주고 작은 연못도 내 마음에 만들었지
다시는 울지 않으리 희망을 노래하긴 아직도 어린 우리들
하지만 울지 않으리 그 벽 안에다 남겨두고
하늘을 활짝 열어줘 너의 얼굴을 마주서 보고싶어
자유를 푸른 새벽을 너의 눈빛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이제는 울지 않으리 희망을 노래하긴 아직은 어린 우리들
하지만 울지 않으리 밤은 그 벽 안에다 남겨두고
이상은 -벽- 중에서
착한 벽을 만들기보다는 막힌 벽을 만들기가 더 쉽군요.
ㅇㅊㅅ
제 목 [726][흐름]연기합류..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5/07/15 12:59 읽음 27
14일 [흐름]의 연기자로 이승석님이 합류했습니다.
15일부터 25일까지 남은 10일간 작업에 동참, 작품에 대한 분석과
연기연습을 갖기로 하였고 25일은 무대진행등 스탭부분도 함께
담당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목 [726][흐름]연기자의 성격설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5/07/18 10:03 읽음 21
흐름의 연기는 실제연기부분도 중요하지만
상당부분 무대진행에 따르는
무대위에서의 등퇴장과 숨어있음 등이 치밀한 계산을 요한다.
배역의 성격설정 또한 벽과 방에 대한 모호한 위력과 자만감을 갖춘
폭력의 전달자로 존재한다.
그래서 자신의 애완물인 작은 강아지에게는 말할수 없이 다정하고
벽과 방과 다른 사물에 대해서는 생멸과 인격을 인정치않는
그런 모습으로 자기자세를 유지한다.
물론 스스로도 하루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격무에 시달려서
스트레스에 쌓여있다.
처음 이 역을 맡기로한 최현님은 17일 연기자모임에 불참하고
뒤늦게 작업에 합류한 이승석님이 나와 작품과 배역에 대한 인물설정등
얘기를 나눴다.
작업의 진도와 진척사항을 보아 2일간 하루 한사람씩 더블캐스팅으로
연기자를 교채하거나 무대출연 가능한 한사람으로 공연에 대비할
예정이다.
흐름의 연기자는 연기와 함꼐 스탠드조명으로 햇빛을 연기해야한다.
이 부분에 대한 준비와 분석도 함께해야할 것이다.
제 목 [726][흐름]무대미술작업일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5/07/18 10:09 읽음 21
17일 다시한번 연구한 결과 결국 문제의 PVC관을 사용하지않고
원래의도대로 밧줄과 종이만을 이용한 조립세트를 추진하기로했다.
PVC관이 연결고리를 가지지않을 경우 아무래도 직선적 배열이 어려웁거니와
밧줄자체의 힘만으로도 벽지의 무게는 감당할수 있다는 결론에서다.
이동과 조립에도 편하게
200CM * 30CM * 20CM로 잡았던 것을
100CM * 20CM * 20CM(15CM)정도로 해서 2개를 제작하기로 했다.
물론 2개의 크기를 조금 차이나게 해서 이동할때 큰것안에 작은것을
넣어서 이동할수있게 한다.
벽지는 53CM용이나 90CM용으로 40혹은 20M를준비하여
각 1M (혹은 90CM)의 개별 벽으로 만들어서 조립한다.
각 1M의 벽은 밧줄을 통과할 수 있는 통로를 위 아래로 설치하고
비를 뿌리는 고무호스는 5M 길이로 준비하여
한쪽끝을 막고 바로 1M80CM정도를 비가 오게하는 부분으로
1열 혹은 2열로 촘촘히 구멍을 뚫는다.
고무호수는 가능한한 얇고 뚫기에 편한것이 좋다.,
18일 동유 창석님이 일단 아크릴를 구입 제단하여 빗물받이 아크릴 통
2개를 제작하고 고무호스를 사서 빗물구멍을 만들기로 한다.
나와 집사람은 18일 방산시장에서 벽지를 구입하고 기타 방안에
스스로 움질일 소품을 찾아본다.
19일 2시 광화문 GD에서 합류하여
벽지를 전달 한민우님의 설명으로 벽지에 밧줄통과 구멍을 설치한다.
창석님은 18일 8.5M짜리 밧줄 2개도 구입하여,
19일 벽면제작작업때 갖고온다.
19일 벽면이 완성되면 18일 완성된 아크릴 통과 호스와 함께
모든것을 아크릴통안에 넣어서 운반가능하게 정리한다.
모든 무대세트는 길이 1미터 폭 20센티 높이 20센티의
아크릴 통하나 안에 다 정리해서 들어갈수있게 제작한다.
제 목 [726][흐름]무대-물받이...
올린이 odaiin 올린이 이름 오창석
날짜 95/07/18 23:25 읽음 21
비를 받아줄 물받이를 아크릴로 만들기 위해
오늘 종로 3가의 민우님깨서 가르쳐 주신 곳을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
두개의 박스를 만들려는데 무려 60,000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두께 5미리)
그래서 일단 유보하고, 민우님께 다시 여쭤보니 그럴리가 없다며
민우님께서 알아보시겠답니다.
내일 모임에는 빨래줄 8.5미터 짜리 두줄과
5미터 짜리 호스에 구멍을 뚫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어제 못 나간건 죄송하구요,
내일에는 배가 안 아플거라 믿습니다.
ㅇㅊㅅ
제 목 [726]흐름 무대 벽
올린이 odaiin 올린이 이름 오창석
날짜 95/07/21 23:10 읽음 24
벽 완성 되었습니다.
비닐이 구겨지는 게 좀 문제구요.
비는 좀 더 실험해보겠습니다.
물받이를 샀습니다.
1미터짜리 두개
화분이 아니라 실제 물받이 입니다. 그래서 구멍이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제 목 ''흐름'' 음향 큐시트
올린이 daesy 올린이 이름 심원예
날짜 95/07/23 01:30 읽음 29
플라타너스연극 작품번호<3>흐름 음향큐시트
진행시간 총 20분
설정시각(時) 진행시간(分)
오전 9 1
10 2
11 3
20초간 뻐꾸기계가 11시를 알린다.
12 3/20
1 4/20
2 5/20
3 6/20
4분가량의 전화메세지가 흐른다
4 10/20
5 11/20
6 12/20 40초가량의
낯선사내의 방문 (초인종,문)
7 13/10
8 14/10
9 15/10
10 16
20초간 주인의 돌아오는소리 (열쇠)
11 16/20~19,20분까지
흐름을 깨고 누워버린다.
제 목 [흐름]과[제시] 26일 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08 23:05 읽음 40
예기순수팀의 작품이 지난가을 [세해의 그날]에 이어
7개월만에 다시 귀한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당초 이 공연은 천주교 원당본당의 신부님의 부탁으로
맡게된 주일학교청소년부 학생들의 특할활동반을 위한
작업으로 의뢰되었으나 아이들과의 연습도 없이 공연이
준비되는특이한 자리가 되었다.
즉 연극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과 기대만을 가지고
격주에 한시간반씩 만나게되는 연극만들기가 불가능한
시간배정의 여건하에서
그들에게 무대의 따스함을 ,그리고 사랑의 주제를
우리순수팀식구들이 사랑으로 마련하여 그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을위해 우리가 한편의 엑스트라와 스탭이 되어
몰래 정성을다해 준비하고 베푸는 그런 사랑의 무대를 꾸민것이다.
작품은 구상단계에서 단순히 맛뵈기정도의 [제시]만을
처음 기획했엇으나 작업에 들어가며 새로운 구성과 내용을 담고
지난해 부족했던 국립극장무대연극의 내용상의 부족함을
후이넘으로가는 작업속에 만나게된
조금은 성숙한 시각으로 완전한 작푸�㈋막關�의 [제시]와
[흐름]을 엮어서 공연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한편의 완성된
독립무대를 만들게 되엇다.
공연을 위해 국립극장무대와의 크기차이에 따라 흐름의
세트를 재제작하고 음향과 소품도 재배치하며
아이들에겐 스탭으로서의 줄거움 만남을 경험케해준다.
물론 흐름은 사물에 대한 애정과 시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제시는 한인물로 표현했던 자유와 보이지않는 폭력에 대한
얘길 한걸음 성숙시켜서 공동체속의 자유의 문제로 이성적 자세를
지향하고 형식면에서는 많은 등장인물의 복합교차로서
우리와 공동체라는 개념을 부각시켜나간다.
슬라이드 작업역시 새로운 사진작가에게 의뢰되어
청소년의 시각과 오늘의 시각으로 만나는 현실적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 사진전을 구상하게되엇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가
가지려는 것은 연극만들기마져도 나눔의 소재로서
타인을 위한 사랑의 준비를 배우며 주는 기쁨속에 만나는
공동체를 찾아내려는 자기희생의 보람이다.
즉 이번 [흐름][제시]는 그 주제가 바로 무대에서 표현되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하려하는 작업형태에 있다.
자신을 위한 연극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한편의 연극을
준비히고 기꺼이 보조출연자가 되어
우리가 주려는 이들을 무대의 주연으로 부각시켜
기쁨과 의미를 전해주려는 그런 진정한 사랑을 통해
공간과 시간속에 어떤 공기를 조금이나마 변화시켜보려는
우리의 믿음을 실천해보는 것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흐름][제시]순수팀스탭결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1 09:10 읽음 33
예기순수팀의 주는공연 [흐름][제시]
5월 26일 공연에
스탭및 캐스트결정..
출연;김경영 김기범 김민수 김혜미 손희성
윤나다 윤미진 이제원 이호원 임정한
전빈나 한대현 한지혜
박종득 권철 방주영
문호진 심원예
장치:유지윤 임정한
무감:김선재
무대:신초이
사진:임명진
김리따 김방실 백진희 유계원
조명:임혜영
구성,연출: 신영철
연습일정 20-23일 매일 저녁 6시-10시 원당성당
24일
오전 10시-저녁 8시 원당성당
장치이동 25일 오후 2시-5시
총연습 25일 오후 5시-10시 원당소극장
최종준비 26일 오전 10시-오후5시 원당
리허설 26일 오후 5시-7시 원당소극장
공연 26일 오후 7시반
작업에 참가하는분들은 위 일정에 빠짐없이 참가하여
귀한 공연을 후회없이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흐름]세트제작..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1 11:40 읽음 24
[흐름]은 사물연극이다.
그래서 항상 세트와 소품 그리고 빛과 소리에 유의한다.
이번 공연에선 초연때와는 달리
사람이 폭력이나 파괴의 존재로 부각되지않는다.
(허긴 초연때 그런 연출의도는
연기자의 착각으로 산산히 깨어졌었지만..)
즉 인간역시 사물과 무생물의 흐름속에 한데어울리는
원소로서 어항의 금붕어나 빈방의 강아지와
똑같은 요소로서 사물과 시간공간속에 흐른다.
극장공간이 적은 관계로 벽면 세트는 국립극장때보다 적게
축소시켜서 만들엇다.
벽지 비닐 그리고 문틀을 표현할 테잎.
50cm의 벽지를 4개 더하기 3개
해서 3m50cm의 벽을 구성햇다.
4개벽면은 전체가 2m10cm정도높이의 완전한 벽면으로
50cm의 3개벽면은 비가 흘러내릴 창문부분으로
비닐처리하고 바람의 유입을 위해 방문은
25cm정도 열린모양으로 벽을 만들엇다.
벽은 철제봉을 넣어서 고정시킬 계획이며
[제시]의 실외장면을 바로 처리하기위해
벽면앞에 5m*2.5m크기의
하얀 포프론 막을 재단의뢰하엿다.
이 하얀막은 상단과 하단에 봉을 넣을수잇는 공간을 미싱해서
벽면상단부분에 걸렷다가
[흐름]이 끝나면 말앗던 것을 내려서
[흐름]의 벽을 가리고 [제시]의 실외 슬라이드가 투영될
영사막으로 변화한다.
벽면을 가로지를 커텐과
벽면설치에서 가장 핵심인 비가오게하는 호수와 펌프
물받이부분은 21일구입하여 제작예정.
흐름의 방과 제시의 방에 쓰일 소품및 대소도구는
현재 성당과 원당에있는 교우들에게서 하나하나
수집되고잇다. 임혜영담당..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흐름][제시] 주제는 사랑..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1 13:17 읽음 23
이번 플라타너스연극 주는공연 [흐름][제시]의 주제는
지난해 보이지않는 폭력과는 전혀다른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흐름]과 [제시]를 연결시키면서
세대차와 공동체안의 편견 편애안에서
간절하고 애틋한 사랑에의 갈망과 자각을 표현합니다.
그것이 주제며 이 공연을 만들고 표현하는 의미며
가치입니다.
참가하는분들은 그런 측면에서 이 작업에 화두를 안고
세심하게 행동과 말 생각 표현 만남 하나하나에도 신중해주십시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흐름][제시]극장구조에따른 무대연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4 07:37 읽음 24
원당소극장의 무대도면도와 무대보기에 이어
실제 공연상황하에 조명 음향시설상태를 정검하기위해
아동극공연현장을 관람했다.
5년된 극장인데 시설교체가 없어서
음향상태는 거의 사용하지못할 상태였다.
해서 음향장비를 따로 대여해서 극장의 음향시설을
사용치않고 자체 음향으로 처리하기로했다.
특히 cd-player가 없어서 이 부분도 다시 녹음을 하려했으나
녹음해서 원당소극장음향으로 내보내는것은 음향상태가
너무 좋지않을 것 같아 오디오세트를 가져와서
직접 cd를 트는식으로 음향부분을 사용하기로 한다.
무대설치문제,
양쪽으로 분리된 분장실사이에
493cm의 호리전트 무대막이 있고
앞으로 나와 객석과 일직선상에 무대전면의 길이는 630cm
[흐름]의 벽설치는 안쪽 무대막부분에서
비와 바람을 연출할 공간만 남기고 앞으로 당겨서
350cm*220cm로 설치한다.
당초 그 무대면에 같은 크기로 스크린을 설치,
[제시]의 실외부분을 사용하려하엿으나
무대공간배치상 너무 좁은 감이있어서
무대 우측분장실을 사용하지않고
우측 객석앞 전면무대에서 안쪽무대막부분까지 사선으로
500cm*250cm의 스크린을 설치,
[흐름]이 끝나면 바로 그 앞면에 화면을 배치해서
[흐름]의 세트를 가리고 [제시]의 실내외 씬을 만든다
무대 좌측을 [제시]의 실내부분으로 사용하나
tv 오디오등 여러물건을 배치하여야하므로
무대가로폭 630cm의 4분의 1을 넘지않는 한도에서
실내소품을 배치한다.
조명에리어의 문제.
당초조명은 실내에 2군데 실외에 2군데 그리고 흐름의 1군데
무대뒤 햇살 하나 등 6개로 맞출려고하엿으나
공연상황을 본 결과 그 에리어를 구분할 경우 등퇴장이나
준비상황이 완전히 가려지지않은체 노출될 위험이 잇었다.
즉 조명이 깨끗하게 떨어지거나 완전차단되지못한다.
특히 좁은 극장에 비상구등하나가 무대와 바로 연결되어있어
톱라이트하나만으로 배경암전은 불가능해보인다.
일단 실내에리어를 하나 실외에리어를 하나로 조정하고
대기공간을 없애서 바로바로 등퇴장하며
장면을 연결하게 수정한다.
이 부분은 25일 무대총연습에서 다시한번 검토해보아야할 부분.
극장조건이 좋지않은건지 지금 공연되고잇는 공연이
조명에리어를 잘못배치하고 여러개의 라이트를 잘 섞지못해서
빛의 차단이 잘 안되는지 확실치않다.
일단 조명에리어를 최소한으로 좁히고 빛을 조정하여
무대를 크게쓰며 거리를 확대시키는 방법을 찾아보아야겠다.
실외씬에서는 슬라이드와 조명에리어가 동시에 작동한다.
따라서 워커힐 공연때와 같은 반타원형의 슬라이드화면을 연출해낼수
있다.
다만 조명에리어부분의 명암을 장면과 상황에 따라
10-30-50-70-90%사이로 조정해나감으로서 변화를 주고
등퇴장때에는 cutout이 아닌 10%정도의 밝기를 만들음으로서
퇴장이나 등장의 모습들을 그림자나 형태묘사장도로
노출시켜서 연기에리어의 배경연기부분으로 사용한다.
등퇴장.
15명이 넘는 인물의 40여회의 등퇴장이 순서에 맞게
1명 혹은 2명 3명씩 쉴새없이 이뤄져야한다.
훈련된 연기자가 아니므로
연기보다는 등퇴장의 훈련이 더 필요하다.
일단 등퇴장로를 따로 두어 계속 시계바늘방향으로 돌게
동작선을 만들엇다.
특히 실외씬에서는 무대위에서 5-6보 전체 10여보의 거리를
등퇴장로로 사용하여야 하므로
10초씩의 연기를 위해 10-12초의 이동이 무대에서 각기
이뤄지게된다.
이 불리한 여건을 이 공연에선 거리의 번잡함등으로
적용한다.
즉 연기되는공간에서는 그들이 주연이고 그가 빠질때는
대기중이던 연기자들이 주연으로 되고 바로 전 장면의
연기자는 거리의 다른 사람들이라는 배역으로 전환되는
방식을 거듭하는것이다.
어둠 혹은 빛의 뒷면에서의 등퇴장연기가 자연스러워야하며
단순한 등퇴장이아닌 20여초의 연기임을 인식,
그부분까지 연기로 만들어주어야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흐름][제시]일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4 07:45 읽음 25
22일 교사및 우리출연자들이 모여
아이들없이 [흐름]과 [제시]의 실외장면의 기성세대부분
17-18씬을 모두 구성했다.
23일 원당소극장측과 무대및 공연장시설체크.
무대도면도와 공연실황관람을 통한 검토로
조명에리어및 세트설치위치 동작선배치등을 결정.
24일 10시에 세트제작팀과 세트제작.
음향부분 전화메세지테이프,빗물받이 호수 등등 필요.
12시부터 10시까지 연기자별로 연기연습.
소품파트에선 소품준비정검작업.
25일 5시-10시 원당소극장 무대총연습
실제 세트와 소품다 갖추고 리허설및 총연습
소품및 세트는 극장에 보관가능.
26일 5시-7시 세트설치및 마지막리허설
7시 관객입장
7시반 공연.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제시][흐름]큐시트
올린이 연잎 올린이 이름 김선재
날짜 96/05/25 01:19 읽음 30
1. 무대 왼편엔 제시의 무대가 객석에만
조명
오른편엔 흐름의 무대가
놓여져있다.
2. 객석 완전 어둠
3. 흐름의 주인공 어둠속에서
등장해서 의자에 앉는다.
4. 남자 책상에서 무언가 적는다. 무대 F.I
개에게 먹이를 준다.
옷을 입는다.
5. 불을 끄고 나간다. 무대
조명 약하게
남고
Back light
6. 바람에 신문지가 날아간다. 날씨에
따라 조명의
밝기가
달라진다.
7. 비가 오기 시작한다.
8.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메세지
9.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노래. 카페에서,꽃잎
10.비 그친다.
11.누가 찾아온다. 초인종소리
문두드리는
소리
부르는
소리
12.남자 집으로 들어와 불킨다. 방안 조명
처음처럼 문여는 소리
밝아진다
13.옷을 벗고 지쳐 쓰러져 조명
F.O
잠든다.
14.제시 tv 보며 과자 먹는다. 조명
C.I,C.O 이
(김경영) 계속
반복된다
15.엎드려서 잡지를 본다.
(전빈나)
16.공부하다가 라디오를 듣는다.
(김기범)
17.도끼병에 걸려 혼잣말.
(윤미진)
18.음악을 들으며 춤춘다.
(윤나다)
19.담배를 피운다.
(김민수)
20.립스틱을 바른다.
(한지혜)
21.사과를 깍아먹는다.
(김경영)
22.노래를 부른다.
(손희성)
23.시집을 읽는다.
(김민수)
24.엄마의 구두와 옷을 몰래
입는다.(한지혜)
25.캔맥주를 마신다.
(한대현)
26.잡지로 무언가 만든다.
(윤나다)
27.방에서 즐거운 공상을 한다.
(이호원)
28.클래식 감상을 한다.
(김민수)
29.친구와 전화한다.
(윤미진)
30.옷을 갈아입는다.
(윤나다)
31.나간다.(미진) 실내
조명OUT
슬라이드IN
실외
조명IN
슬라이드
IN
32.정류장에서 담배연기로 실외
조명 IN
괴로워한다. OUT
이 반복
(미진&권선생님)
33.오락실에서 자리를 뺏긴다.
(제원&문호진)
34.패스트푸드 점에서 반말로.
(미진&리따선생님)
35.야한 여자가 지나가는 모습.
(헤미&경영&원예)
36.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산다.
(기범&호진)
37.비좁은 버스안에서 시달린다.
(제원&권&리따선생님)
38.서점에서 만화책을 보는데
감시한다.(대현&권선생님)
39.좋아하는 가수의 브로마이드를
뺏긴다.(나다&경영&리따선생님)
40.성당에서 기도한다.
(호원)
41.지하철에서 의자를 양보할것을
강요 받는다.
(민수&호진&권선생님)
42.거리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거리음악
따라부른다.(기범)
43.약국주인이 돈을 거슬러서
오라고 한다.
(대현&권선생님)
44.웃옷을 빼앗긴다.
(대현&호진)
45.화장실에서 세면대를 차지하는
여자.(혜미&원예)
46.도시락을 꺼내먹다가 숨긴다.
(미진)
47.쇼우윈도우를 바라본다.
(빈나)
48.거리에 앉아 생각한다.
(호원)
49.거리에서 떠들다가 폭력.
(희성&기범)
50.친구에게 전화한다.
`괜찮아,내 이기심이었어'' 실외조명
OUT 메세지
51.실내,실외반복.
52.마지막 대사. 실외조명 F.O 꿈에서..1절
53. 실내조명 F.I 꿈에서2절
54. 암전
55. 커튼콜 실내,실외
조명이 꿈에서...
하나씩
차례로
C.I,C.O
제 목 [흐름][제시]자유또한 강요였음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5 06:23 읽음 26
공연이틀전.
24일엔 그나마 한번도 연습을 안해본 아이들이 나와서
한번씩은 자기가 할 부분을 연습해볼 시간을 가졌다.
호진 원예도 늦게나마 참가해서 자기씬들을 2-3개
아이들과 맞춰보며 연습할 수 잇었다.
연습시작이 최종연습인 꼴이다.
하자민 아직도 한번도 연습한번 못해본 씬이 더러있다.
출연자가 2명 3명인 씬에서 서로 한번도 만나지못한
부분이 있으며 주일학교선생들도 3명중 1명만 연기연습에
참여했을뿐이다.
당초 각오는햇지만 정말 단한번의 연습도 없이 공연장에 설
장면이나 배역도 있을 모양이다.
혹시 싫은 것 혹은 하고싶지않은 것을 해주느라 이렇게
전신을 투자하여 시간과 경비를 소모해가며 빚을 내서
의미없는 일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엇다.
한달전부터 공연을 위해 준비했던 흐름의 장치물들도
공연전날까지도 창석네 집으로부터 반환해오지못했다.
직접 하려하지않고 사람에게 의뢰했던 것이 실수다.
내게 그것이 꼭 필요하고 다시제작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인식시키지못하였으므로
그저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린 것이다.
전화메세지부분에서도 같은 실수를 저질럿다.
있는줄알고 게속 부탁하엿으나 막상 공연전날 그것이 지워��Ф다는
통보를 받앗다.
교사들에게 부탁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녹음된 테이프를
받으려했던 일도 그들의 소홀로 오늘 도착할지 막연하다.
아마 오늘 물어보면 아차.시간이없어 못했다고 그냥 말하고
넘어갈지 모르겟다.
오디오와 슬라이드 프로젝트
그리고 작품카드 ..
모두 다른사람들과 함꼐 굳이 이 작업의 일을 나눠
서로 함꼐 한다는 그리고 같이 만들고 참여했다는 기쁨을
나누려던 부분들은
예외없이 다 어긋나고잇다.
모두들 스스로 문제없이 한다고 하고 참여를 희망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어제의 최종정검에서보듯 아무것도 이뤄진것은
없다.
결국 한두달의 시간을 허비하고 마지막 하루에 다시
혼자서 이 허점을 다 메꿔야하는 처지에 놓인다.
간혹 혼자하면 될 것을 왜 여러사람과 나누기위해
그들에게 부탁하고 기다리고 또 실망하며
부족한 시간에 다시 튕겨돌아온 그 작업을 하는
실수를 거듭하는가 회의한다.
어쨋건 오늘 아침부터 5시이전까지
마쳐야할 것..
흐름의 커텐과 물받이 준비.
오디오시설 대여.
슬라이드 프로젝트 대여
흐름의 전화메세지 녹음(남녀의 목소리는 누굴 구하나?)
흐름의 차임벨소리 제작
작업방식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자꾸든다.
타인과의 나눔과 참여유도가 항상 피해로 돌아오고
결과적으로 그부분이 공연이라는 전체의 큰 작업에
실패나 부족의 결과를 낳는다.
정말 절실하고 자기스스로 그 작업에 적극적이어서
내가 걱정하고 우려하는만큼
자신도 그 이상 걱정하고 우려하면서 할 수있는 부분이
있을 경우만 주어주고 그외에는
포기하며 방관자나 막연한 발렌티어로 동탐케하는 그런 방식이
오히려 서로에게 자유롭지않을까?
자유를 주엇으나 자유를 바로사용하지못하여
그것이 타인이나 공동체에 피해를 주게된다면
자유역시 강요가 아닐까?하는 그런 생각이든다.
공연을 준비하며
이번 역시 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강요하엿고
결국 그것이 규제나 맡기지않음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였던걸
확인하며 현 여건하에서의 최선의 공연을 위해
믿음과 의뢰보다는 불신과 포기로
절실과 의미와 공동체의 여백을 메꿔야하는 아픔을 당면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제 목 [흐름][제시]526원당공연 큐시트 1-50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5 10:08 읽음 25
제목 : [제시][흐름]큐시트
96.5.26 원당소극장 공연
번호 장면 조명
음향
----+----------------------------+----------------------------
1. 무대 왼편엔 제시의 무대가 객석조명
오른편엔 흐름의 무대가
놓여져있다.
2. 암전
3. 흐름의 주인공 어둠속에서
등장해서 의자에 앉는다.
4. 남자 책상에서 무언가 적는다. 무대 F.I (조명1번)
개에게 먹이를 준다.
옷을 입는다.
5. 불을 끄고 나간다. 무대
조명 1번약하게
남고
Back light IN
6. 바람에 신문지가 날아간다. 날씨에 따라 조명1번
밝기가
달라진다.
7
. 비가 오기 시작한다. (2번수동조정)
8.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벨소리
음성메세지
9.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노래. 카페에서,꽃잎
10. 비 그친다.
11. 누가 찾아온다. 초인종소리
노크(문두드림)
부르는소리-형,계세요?
12 Back
light OUT
13. 남자 집으로 들어와 불킨다. 방안 조명 1번 CUTIN
밝아진다
14. 옷을 벗고 지쳐 쓰러져 조명
F.O
잠든다.
15. 제시 들어와 TV켠다 흐름무대치우고
(김경영) 스크린
설치
16. 제시 tv 보며 과자 먹는다. 실내조명(2번) C.I,C.O
이
(김경영) 계속
반복된다
17. 엎드려서 잡지를 본다. 조명2번
CUT IN
(전빈나) 조명2번
CUT OUT
18. 공부하다가 라디오를 듣는다. 조명2번 CUT IN
(김기범) 조명2번
CUT OUT
19. 도끼병에 걸려 혼잣말. 조명2번
CUT IN
(윤미진) 조명2번
CUT OUT
20. 음악을 들으며 춤춘다. 조명2번
CUT IN
(윤나다) 조명2번
CUT OUT
21. 담배를 피운다. 조명2번
CUT IN
(김민수) 조명2번
CUT OUT
22. 립스틱을 바른다. 조명2번
CUT IN
(한지혜) 조명2번
CUT OUT
23. 사과를 깍아먹는다. 조명2번
CUT IN
(김경영) 조명2번
CUT OUT
24. 노래를 부른다. 조명2번
CUT IN
(손희성)
조명2번
CUT OUT
25. 시집을 읽는다. 조명2번
CUT IN
(김민수) 조명2번
CUT OUT
26. 엄마의 구두와 옷을 몰래 조명2번 CUT
IN
입는다.(한지혜) 조명2번
CUT OUT
27. 캔맥주를 마신다. 조명2번
CUT IN
(한대현) 조명2번
CUT OUT
28. 잡지로 무언가 만든다. 조명2번
CUT IN
(윤나다) 조명2번
CUT OUT
29. 방에서 즐거운 공상을 한다. 조명2번 CUT IN
(이호원) 조명2번
CUT OUT
30. 클래식 감상을 한다. 조명2번
CUT IN
(김민수) 조명2번
CUT OUT
31. 친구와 전화한다. 조명2번
CUT IN
(윤미진) 조명2번
CUT OUT
32. 옷을 갈아입는다. 조명2번
CUT IN
(윤나다) 조명2번
CUT OUT
33. 나간다.(윤미진) 실내
조명 2번 OUT되면서
실외조명
3번 IN
제 목 [흐름][제시]526원당공연 큐시트 51-98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5 10:08 읽음 25
제목 : [제시][흐름]큐시트
96.5.26 원당소극장 공연
번호 장면 조명
음향
----+----------------------------+----------------------------
51. 거리에 앉아 생각한다. 조명3번
CUT IN
(이호원) 조명3번
CUT OUT
52. 거리에서 떠들다가 알수없는 조명3번 CUT IN
폭력에 당한다.
(손희성&김기범)
53. 친구손에 일어나 전화를 건다..
`괜찮아,내 이기심이었어''
조명3번
OUT
54. 천천히걸어들어간다. MUSIC
IN 메세지
55. MUSIC
OUT
슬라이드
OUT
56. 제시 tv 보며 과자 먹는다. 실내조명(2번) C.I
(김경영) 조명2번
CUT OUT
57. 엎드려서 잡지를 본다. 조명2번
CUT IN
(전빈나) 조명2번
CUT OUT
58. 공부하다가 라디오를 듣는다. 조명2번 CUT IN
(김기범) 조명2번
CUT OUT
59. 도끼병에 걸려 혼잣말. 조명2번
CUT IN
(윤미진) 조명2번
CUT OUT
60. 음악을 들으며 춤춘다. 조명2번
CUT IN
(윤나다) 조명2번
CUT OUT
61. 담배를 피운다. 조명2번
CUT IN
(김민수) 조명2번
CUT OUT
62. 립스틱을 바른다. 조명2번
CUT IN
(한지혜) 조명2번
CUT OUT
63. 사과를 깍아먹는다. 조명2번
CUT IN
(김경영) 조명2번
CUT OUT
64. 노래를 부른다. 조명2번
CUT IN
(손희성)
조명2번
CUT OUT
65. 시집을 읽는다. 조명2번
CUT IN
(김민수) 조명2번
CUT OUT
66. 엄마의 구두와 옷을 몰래 조명2번 CUT
IN
입는다.(한지혜) 조명2번
CUT OUT
67. 캔맥주를 마신다. 조명2번
CUT IN
(한대현) 조명2번
CUT OUT
68. 잡지로 무언가 만든다. 조명2번
CUT IN
(윤나다) 조명2번
CUT OUT
69. 방에서 즐거운 공상을 한다. 조명2번 CUT IN
(이호원) 조명2번
CUT OUT
70. 클래식 감상을 한다. 조명2번
CUT IN
(김민수) 조명2번
CUT OUT
71. 친구와 전화한다. 조명2번
CUT IN
(윤미진) 조명2번
CUT OUT
72. 옷을 갈아입는다. 조명2번
CUT IN
(윤나다) 조명2번
CUT OUT
73. 나간다.(윤미진) 실내
조명 2번 OUT되면서
실외조명
3번 IN
74 슬라이드
IN
75. 정류장에서 담배연기로 실외조명3번
IN OUT 반복
괴로워한다. 조명3번
CUT IN
(윤미진&권철) 조명3번
CUT OUT
76. 오락실에서 자리를 뺏긴다. 조명3번 CUT IN
(이제원&문호진) 조명3번
CUT OUT
77. 패스트푸드 점에서 반말로. 조명3번 CUT IN
(윤미진&방주영 조명3번
CUT OUT
78. 야한 여자가 지나가는 모습. 조명3번 CUT IN
(김혜미&김경영&심원예) 조명3번
CUT OUT
79. 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산다. 조명3번 CUT IN
(김기범&문호진) 조명3번
CUT OUT
80. 비좁은 버스안에서 시달린다. 조명3번 CUT IN
(이제원&권철&방
주영) 조명3번 CUT OUT
81. 서점에서 만화책을 보는데 조명3번 CUT IN
감시한다.(한대현&권철) 조명3번
CUT OUT
82. 좋아하는 가수의 브로마이드를 조명3번 CUT
제 목 [흐름][제시]음향은 컴퓨터로 처리.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5/25 10:16 읽음 24
극장의 음향시스템이 좋지않아서 고민하던중
cd음향을 그대로 쓸수잇고 음향믹스도 가능한 방법을 찾다가
다소 용량은 모자라겠지만
음량실험결과 그런데로 쓸수있을 것 같아서
음향은 개인용피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음향구성및 화면 구성등 편집중.
특히 모니터를 이용 흐름에서는 캠코더화면으로
동시녹화도 준비.
yegie-net의 마이지니가 실력을 발휘할 기회.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흐름][제시]총 리허설..
올린이 daesy 올린이 이름 심원예
날짜 96/05/25 11:47 읽음 24
내일 드디어 원당소극장에서 [흐름][제시]를 공연하게된다
오늘은 그에따른 총 리허설이고 이것저것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소품은 원당쪽에서 모두 갖추어 놓고 계시고 간단한 소품들은
주연들이 직접 가지고 나오며 그외 준비할수 없는 것들은
준비가능한 우리들이 준비하기로 한다.
솔직히는 작년 공연보다 많이 떨리지 않지만 흥분하고 있기는 하다
공연후에 얼마나 큰 후유증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전번 공연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힘들었던 후유증이 그립기도 하다.
후유증이 오래간다는건 그만큼 공연준비에 충실했을수 있다는
얘기가 될수도 있을텐데.
아무쪼록 내일 공연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아이들에겐 좋으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표님과 사모님께서 퍽이나 신경쓰시는 공연이고 그래서 죄송
스럽다. 내가 그렇지 못한 생각이 드는것이..
여하튼 공연전의 이런 기분좋은 설레임은 공연안한사람은 모른다.
제 목 [흐름] 차임벨 소리.
올린이 레몬 올린이 이름 문호진
날짜 96/05/25 12:37 읽음 20
예전에 전자키트로 만들어 놓은 차임벨이 있습니다.
소리가 좀 크긴 하지만 쓰기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오디오는 방 선생님이 가지고 오시기로 한거 같은데.
안되면 제 방에 쓰던것을 가지고 갈까요?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단 테잎 하나에 씨디 하나 밖에 없습니다.
레모니
제 목 [흐름][제시]공연은 끝이나고
올린이 연잎 올린이 이름 김선재
날짜 96/05/28 00:13 읽음 38
공연을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것- 그것도 출연자에게- 에 반신반의하며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내가했던 제시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낼까에 사뭇 궁금함을 느끼며 시작했던 작업이
어제 짧았던 연습과정을 거쳐 공연으로 올려졌다. 그리고 끝이났고
아이들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더 먼 바다로
떠나기 위해서 일까... 아이들이 그렇게 훌쩍 떠나버린 극장은 정말
한바탕 그럴싸한 생일파티를 끝낸 장소 같았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생일선물처럼 주자는 공연의 성과를 본 것 인지도 모르겠다.
한 시간의 공연은 선물에 불과했고 그 후의 아이들과의 시간이 오히려
거나한 파티이기를 바랬던 내 마음은 물론 욕심일 것이다.
그 시간이 길기를 바랬던 것도 아니고 정말같은 파티를 기대했던 것도
아니다. 단지 아이들이 연습때 모두 분주히 어디에선가 부터 어디론가
오가며 다른 친구들과의- 학년이 달라서라는 이유로 혹은 성격이 잘 맞지
앉는다는 이유로 친하지 않았던- 함께함에 커다란 의미를 갖지 않았었다면
공연이 끝난 그 순간 만큼은 잠시라도 모두 모여 서로에게 감사해하고
서로의 존재에 대해 새로워 했더라면 얼마나 기뻤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아주 잠시 해본다.
처음으로 해보았던 무대감독이란건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머릿속으로만
생각을 해서 되는것도 결코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런 미숙함이 오히려 공연내내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기고 했을테고
서툰일에
언제나 따르는 나의 조급함이 아이들을 몰아세우지는 않았는지
늦은 반성을 해본다.
아이들은 정말 생각보다 많은 몫을 해냈다. 연습때도 열심히 했던 경영이
맨 처음으로 무대에 나가 관객앞에서 연기하겠다는 용기가 관객들의
낮은 웃음소리에 울음을 터뜨렸지만 친구들의 다독거림에 금새 다시 용기를
얻어 마지막까지 자기 역할을 해내서 정말 고마웠다.
분장실 뒤에서 대기하며 언제나 수줍어하던 빈나가 잘할 수 있냐는 물음에
소품을 들어보이며 `잘해야지''다짐을 하는 모습은 참 예뻤다. 그리고
언제 들어와야할지 몰라서 계속 무대에서 연기하던 모습을 스스로는
걱정하고 부끄러워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해 칭찬해 주고 싶다. 언제 들어와야 하는지 무대감독으로서
정확하게 각인시켜주지 않아 미안하다.
공연이 끝나자 마자 내게 악수를 청하던 기범이는 내가 정신이 없어하며
자신의 실외장면 노래를 맞춰놓지 못하자 차분하게 내게 테입을 받아서
알맞게 맞춰서 돌려주며 틀어달라고 했다. 난 무척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했고 어른스럽게 대처해준 기범이가 고마웠다.
미진이 정말 좋은 친구같다. 전화기가 없다면서 무대 반대편까지 찾으러
갔다오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마지막에 전화기가 제대로 놓여져 있다며
기쁜소식을 나에게 알려주던 약간 흥분된 미진이의 목소리는 이 글을
쓰다보니 다시 들리는것 같다.
민수... 생각하면 쓰윽 미소가 지어지는 재밌는 친구다. 분장실에서 민수는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물론 시작하기 전이나 커튼콜때에는
무척 떠들었지만...공연 내내 다른 친구들이 떠들면 조용히 하라며 나대신
주의를 주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의 순서까지 챙겨주었던 민수... 의상에도
무척 신경쓰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참 고맙다.
조용히 자신의 몫을 챙기는 지혜는 아마 나하고 연습을 가장 많이 한것 같다.
그래서 생각도 많이 나고, 엄마옷을 입어보고 걸어놓지 못하고 다시 들고
들어왔다며 놀란 눈으로 나에게 말하던 모습이 무척 생각난다. 그리곤
잊지않고 반복할때 들고나가는 차분한 뒷모습.
나다는 공연때 정말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고 즐겁게 해주었다. 연습을
하면서 무척이나 난처해하며 하기 싫어했지만 뜻밖에 무대에서 너무 열심히
해주었다. 웃는 모습이 귀여운 나다가 떠오른다.
희성이의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하는
부담을 언제나 웃음과 비비트는 몸짓으로 얼버무리려했던 장난꾸러기.
하지만 나름대로 어떻게 넘어져야 할지 무슨 이야기를 하며 기범이와
웃다가 또 어느 순간에 넘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공연 몇 분을 앞두고 코피를 터뜨려 내 마음을 졸이게 했지만 걱정 말라는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닦아내며 침착하게 화장실로 가던 모습은 희성이의
장난기 뒤의 어른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지막 연기를 무척 못했다고
괴로워 했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그게 중요한 것이니까.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만나게 된 호원이는 무척이나 조용하고 차분하며
진지한 친구 같았다. 연기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쉽다. 어쨌건 호원이는 방안에서 생각하는 장면 연기를 무척 잘했던
모양이다. 무대 뒤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커튼콜때도 무척이나 인기가
많아서 박수도 많이 받고...방안에서 즐거운 생각을 하며 빙긋이 웃는
모습의 연기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제원이를 보며 기뻤던 것은 연기를 잘하는것 때문 보다 연기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모습 �㎣▷�이다. 자기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고 즐겁게 하기 때문인지 상황에대한 순발력도 있다. 버스 장면은
갑자기 시켜보게 되었는데 제원이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며 상황을 명확히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제원이의 감수성과 적극적인 태도가 더 성숙하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궁금해진다.
대현이와는 정말 거의 이야기도 못해본것 같다. 리허설때도 못만나고...
무척이나 섭섭했다.하지만 드러내지 않고 열심히 하는 친구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대에서의 연기도 그렇고 분장실에서 또박또박 자신의
순서를 챙겨 말하지 않아도 척 준비하고 있던 태도에서도 그렇게 느꼈다.
혜미는 원래 연기를 하려고 했던 친구는 아니지만 자기가 맡았던 실외
두 장면을 정말 잘 해 내주었다. 아주 침착하게...
특히 경영이와 야한 여자를 쳐다보며 이야기하는 장면은 정말 재밌고
자연스럽다. 실내에서도 연기하는 장면이 있었더라면 또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
박 선생님, 권 선생님, 리따 선생님 모두 아이들을 위해서 바쁜 시간
내주시며 간신히 연습시간까지 만들어가며 참여해 주시는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연기도 자신있게 잘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재밌었다고도 하고 자신들이 한 것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결코 의미없는 작업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친구들에게 이 공연이 많은 것을 주지는 못해도 아주
오래된 뒤에 떠오를 몇 안되는 추억의 그림중에 한 장으로 남겨지길 바란다.
사랑과 자유를 이야기해야 할 때 문득 소리도 없어지고 스크래치도 많이 난
오래된 필름처럼 머릿속의 환등기를 통해 점멸할 수 있다면...
서툴렀던 무대감독을 농담속에 던져 웃음웃어도 좋을테고...
힘든 상황에서도 참여했던 원예때문에 기쁘고, 호진씨의 실제같던 연기가
무척 재밌었고, 선생님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무대 뒤에서 고생했던 초이와 승엽이 그리고 정한이(맞는지...?)
가장 열심히 했던 친구들이라 커튼콜때 나가서 인사하고 박수를 받았더라면
더 좋았을테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에게 남는것이니까 너무 아쉬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그런것 으로 섭섭해 하진 않을 친구들일테지만
괜한 염려가 된다.
나때문에 이 번에 무지 고생하고 열심히 해주었던 명진이에게 이렇게
몰래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명진이를 도와서 사진찍고 공연때도 명진이
옆에서 조수 노릇을 해주었다던 친구들 고맙고...
우리 공연은 언제나 서로에게 감사해하며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채
끝나서 좋다.
하지만 이제 무대감독은 안하련다. 나같이
제 목 [흐름][제시] 공연 후기와 에피소드.
올린이 레몬 올린이 이름 문호진
날짜 96/05/28 02:16 읽음 29
에피소드 .1
어떻게 해서 예전에 전카 키트로 만들어 놓은 차임벨 소리.
눌러보니 소리가 죽는다.
참나. 이거 별로 써 보지도 못하고 습기가 차서 그 시간동안(2년)
죽어 있었구나. 불쌍한것. 자기 몫을 못하다니. 살 가치가 없는 놈.
급한 김에 집에 있는 차임벨을 그냥 떼 갔다. 니퍼로 짤뚝~1
공연 할때 소리 죽이더군. 아. 하지만 당분간 내가 손 볼때 까지.
우리 집은 차임벨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음. 비밀하나 털어 놓는다.
에피소드 .2
버스씬. 첫번 째 버스 신. 큐시트엔 권철 선생님이라고 써 있었는데.
사실은 나였나. 시작할때 수정은 했지만 공연 하면서 정신이 없어서.
내가 없이 30초간 무대 위에서 놀던 재원이와 방 선생님은.
얼마나 허무 하셨을까. 부랴부랴 나가서 연기를 했다. 서수룩하게.
두 번째는 무대에 있을까 하다가 들어오자 마자 옷 갈아 입고 바로.
휴. 실수를 이렇게 실수로 숨겨야 하다니.
공연 후기.
주는 공연. 과연 연극에 대한 기초도 없이, 연극이란걸 제대로 모르는 내가.
아니. 연기 자체도 모른다. 이론적인 것 조차. 물론 책은 있지만서도.
얼마나 줄 수 있을까. 의문시 되었다. 그래서 망설이고 난 움츠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원당에서 대표님과 함께 원예 누이를 기다리며 반 꾸중.
반은 설교를 들으며 뭔가가 울컥 하는게 있었다. 깨달음은 아니고.
왠지 자신 없는 내가 실었다. 그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하지만 이렇게 다짐을 하면서도 난 번번히 모임 시간에 지각을 했다.
아~ 교통 사정이여. 그리고 나의 게으름이여.
공연이 끝나고 왠지 화가 났다. 벽에 주먹으로 한방. 좀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리고 과연 아이들한테 뭔가를 나눠줄 수가 있었을까라는 의문심.
그래 공연 시작 일주일 전부터 혼자 고민하고 뭔가 남기고 싶은 마음에.
빠지려고 노력을 했던 탓은 아니고, 뭔가 아이딜한테 어필이 되었다.
한편으론 관객이 된 아이들에게 배우가 되었던 아이들에게.
뭔가를 남겨 주었다는게 기뻤다. 하지만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내 닭머리.
아이들의 반응하는 외침을 들으며 왠지 나조차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은.
감히 못하겠다.에이~ 나 답소이다.
사춘기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왠지 동심이 그리운걸까.
나도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한편으론 내가 더 기뻤지.
아. 아무튼. 뭔가 해주었다는게 베록 난 가진게 없었다. 지금도. 내일도 그렇겠지.
사실적인 연기라 그리 잘 한것도 아닌데. 단지 마음속으로 건들건들.
거려보자 마음 먹고 대든게 다 였는데. 쩝. 이론~! 이러다가 전직이
나 조차도 의심스러워 지쟎아. 난 착한 아이였는데, 불량배들한테 괴롭힘 받은..
왠지 그 괴롭힘을 받았던 고통이 내 몸의 표면에서 역방향을 일으켜.
다른 아이들에게 분노가 된건 아닌지. 쓸데없는 상상. 나 답군.
우선 금전적으로 많은걸 투자하시구 혼자 열심히 일 해주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대표님께 감사. 그리고 내조자님께도 감사드리옵니다.
무대감독이셨던 모델 뺨친다는 말을 내 귀에 듣게 하셨던 선재님께.
감사. 그러나 모델은 아무래도. 헉. 돌 날라온다.
그리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주신 명진님께 감사드리옵니다.
열심히 튀셨던 원예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 왠지 다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나의 연극도 아니고. 내가 큰 위
치에 있는건 아니지만서도. 그냥 해본 말이 었어요. 아니다. 진짜 맘은...비밀.
경영이. 남자같이 활발하고 꽃 많이 받았다구 자랑했지.
흠. 난 일부러 나의 친굴들한테 절대로 오지 말라고 협박했는데.
왠지 그 꽃을 본 순간, 일순간이지만 부럽고 후회가 되었었다.
잘 해줘서 고맙고. 웃는다구 울다니. 맘은 아직 여자 어린애. 후훗~
미진이. 전화기가 없어서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래도 열심히 잘 하던데. 공주병 걸린 씬을 할때 혼자서.
열심히 고민하고 물어봐주고. 너무 열심히 해줬어.
대현이. 너 옷 뺏겼다고 불만 없이. 그런데 관객들이.
그 옷은 비싼게 아니라던데. 허허~ 이론~! 그래도 뭐.
암튼 짜식 순진해 보이면서도 영리하더군. 착한 아이가 되길 바라며.
잘 했스~
희성이. 기범이. 너희들 이었나. 마지막에. 둘이서 말야.
희성이는 공연이 시작되니까 갑자기 막 떨린다고 했지.
그래도 힘을 내서 잘 했어. 누구더라. 맞아서 쓰러지던 아이.
잘하더라. 잘 나가떨어지던걸. 흠. ''네? 저요'' 란 대사를 제대로.
못 했다고 들어와서 혼자 울적해 있었지. 열심히 했던 너가 자랑스럽다.
빛나. 흠.잘 얘기는 안 했지만. 거리에서 방황많이 했지.
착한 딸은 일찍 집에 들어가야해. 무대안에서도 일직 퇴장해야 하구.
힛~ 암튼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개는정말 귀여웠고. 감기 걸린거 같드라.
콧물을 질질.. 혼자서 고민하고 나한테 물어볼때. 열정을 가진 모습을.
볼때 안타까웠다. 흠.좀 더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하고 말야. 나나. 너나.
나다. 이름이 특이하면서도 이쁘구나. 하지만 말씨도 이뻐야겠지.
관객들에게 말을 걸다니. 이론~! 다른건 잘 했지만서도. 후훗~
좀더 신경을 안 썼구나. 암튼. 잘 했고~ 화이링~
민수. 도끼병. 왕자병. 훗~ 혹시나 담배 피는거 걸린다구.
일부러 쿨록콜록 대는 너가 왠지 재미있었어. 잔머리도 잘 굴리고.
의욕에 넘치고 진지한 모습이 자세가 되었어. 잘했다. 수고~!
재원이. 좀 멍청해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느데. 작은 고추가 무섭다고.
실제로 무대에 올라가니까 너무나 잘 하던 너의 모습.
좋았어. 그래 작은게 죄가 아냐. 단지,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
표정 연기도 잘 하고. 후후. 혼자 고민하던 모습 좋았어. 화이링~
흠. 호원이. 똑똑해 보이고 얌전하면서 할껀 다 하는 너의 모습.
들어오자마자. 관객들이 막 쳐다본다고 떨린다고 그랬지.
후. 그러면서도 또 무덤덤하게 나가는 너의 모습이 프로같다고 할까나.
인기도 많고. 잘하던데. 부럽다. 나도 인기좀 나눠줘.
흠.몇 명 빠진거 같지만.
참. 주일 학교 선생님들도 열심히 잘 해주셨어요. 권철 선생님은.
끼가 있으신듯 혼자서 자기가 할 일을 찾으시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시몬 선생님도. 흐름의 역을하신 이후로 초조해 하시던데. 인기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부럽습니다. 방 선생님은. 처음에 대사가 틀렸다고 울적하
신 모습. 눈이 초롱초롱한게 잘 하실거 같으시던데요. 후후~
아. 다덜 열심히 잘 해주신거 같아요.
아름다웠던 공연이었습니다. 비록 연습 기간이 짧았지만.
�갇Ю� 만큼 아름다웠다고 생각해요. 짧은연습에 비해 성과는 큰 듯.
왠지 완벽한 아름다움보다 엉성하면서도 느낄 수만 있다면.
그것도 아름다움이라 칭할 수 있겠죠.
후이넘과 연관된 이번 공연은 제시란 막연한 기대심이 날 올려주는
계기 된것 같다. 기쁨~
레모니
제 목 [흐름][제시]그리운 원당친구들에게.
올린이 daesy 올린이 이름 심원예
날짜 96/05/28 11:30 읽음 30
오늘 꽤 더운 날씨인데..더운 날씨라기보다
해맑은 날씨라고 말하고 싶어. 내마음이 해맑아
졌나봐.
어젠 너무 늦어서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떠올리
지 못했던 너희들 모습이 아침 눈뜨고 분주히
출근준비하면서 내내 나를 즐겁게 해주었어.
내가 연습이라고 원당으로 가서 너희들을 만난 것은
고작 4일 이었나..
그래도 가장 많이 만난 경영이하구 혜미가 떠오르더라.
그 다음엔 승엽이 어젠 거울하고 나무통 낑낑 메고
가는것보고 멀뚱히 남의 일이야~ 하고 본것에 대해
내 미안한 마음을 전해. 그래서 선재하고 명진이가
집까지 함께 했었다니 승엽이 한테도 덜 미안하고..
웃음도 인상적이고 아주 참해서 기억에 남는 호원이.
실내장면 끝낸후에 친구들이 웃는다고 부끄러워 하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왕자 민수.. 분장실에서 많이 분주했지?
맡은 배역이많아서 신경많이쓰고 준비도 꼼꼼히 잘해
와서 참 기특하다. 그리고 담배피는 씬은 연습 안해도
되니까 끊어라~
대현이두 마찬가지구.. 그리구 나중엔 옷빼낄�㎣¤� 뺏앗기
지 말구 같이 싸워서 이겨라. 힘세다고 약한사람것
빼앗는 사람은 없어져야한다. 혼내줘라.
제원이도 오락 좀 줄이고 그때는 연기가 되니 잘한다~
라고 했지만 걱정된다. 오락실 출입을 자제해라..
기범이는 나중에는 자판기에서 담배사라.
희성이도 몸안사리고 낙법을 이용해 넘어져서 실지로
보는 사람들에게 안스러운 기분도 주었는데..
후유증은 없는지 궁금하다.여기저기 멍들고 아프면
안되지. 그리구 노래 그렇게 하면 목버려서 살아가는데
지장 생긴다. 자제해라~
전화기가 없어져서 얼마나 놀랐을까. 그 기분 아주 조금
알것같다. 미진아. 게다가 분장실에선 신발도 없어졌지?
누구신발이었니? 그 군함.
다음부터는 철저히 챙기자.
빈나는 연습기간이 없어서 많이 떨었지? 다음부터는
조금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보여주면돼.
서태지라고 곱게 글 적어온 나다에게 고마워.
따로 대화를 해본적이 없는 지혜지만 참 착할것같고
얌전하다는 느낌받았는데. 나중에 보면 내가먼저
인사할꼐.
나다 춤 추는걸 못봐서 많이 섭섭하다. 박수가 많았던걸로
봐서는 인기가 대단한가봐.
비가 누구였더라.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고생참
많이 했네. 나중에 물이없어서 ''푸쉬식~''소리나서 나두
놀랐다 뭐.
그리구 잠깐 목소리 출연 초이. 고생많이 했네.
호진이두 공연전, 훨씬전부터 수고 많았고.
방선생님도 진짜같은 모습 ( 돈 가져왔니?) .
절대 연기같지 않았어요. 실지 모습맞죠?
권철선생님. 하면 오버액션이 떠올라요.
대사두 없는데 막 말하데요.
흐름 선생님은 팬클럽이 왔었나봐요, 아마도.
선재 고생많았네. 마음고생도 그렇고 집도
멀어서 매일 다니느라. 게다가 토요일엔
내가 갔어야했는데 신답까지 혼자가서
마음이 안좋았어. 명진이도 공연준비기간
오래 보지는 못했지만 편안해서 즐거웠고.
임혜영님. 표절이지만 따스한 조명에 감사드립니다.
소품 준비하시느라고 애쓰셨죠. 죄송스럽습니다.
오영언니도 참가하지 못한걸 많이 아쉬워 하지
마세요. 순순팀은 영원하니까.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공연만나게
해주시고.. 어색한 멘트라고 지적당했지만
다음부터는 잘할꼐요. 진짜루~
일일이 고마움의 인사를 적고 싶은데 그건
다음주에 만나서 손잡고 이야기해야지..
우리 친구들 모두 지금은 무슨 생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마음 같아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어제 공연
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했으면 하는데..
내가 그렇듯이.
물론 후이넘이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허탈
하고 아쉬운건 틀림없네요.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제 목 [910][흐름]구성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8/21 10:59 읽음 34
저녁 퇴근무렵 조그마한 사무실.
여직원,사무실을 정돈하고 퇴근준비를 한다.
걸려온 전화에 답하고 모든것을 정리하고 문단속을 하고
불을끄고나간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불빛.
빈사무실..
시간이 흐른다.
저녁에서 밤까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온다.
어항의 금붕어.
탁자위에 켜둔 촛불.
옆사무실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소리.
음악소리.
밤이 깊어가면 창밖의 불빛도 잠이든다.
새벽이 밝아온다.
아침.
여직원 출근한다.
신문을 갖고들어와 커피한잔을 끓인다.
자신의 책상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910]흐름 노주현캐스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8/28 10:05 읽음 29
910의 흐름은 공동체를위한 어떤 작은 사무실공간을
모델로 하고있다.
그리고 거기에 출연하는 인물은 공동체를위한 어떤 활동을 하는
사무실의 한 인물로서 준비와 기다림 그리고 작업의 모습들을
퇴근과 출근이란 일상의 형태로서 보여준다.
최종적으로 노주현을 캐스팅했다.
그 연기자에 맞는 캐릭터와 사물의 설정을 준비하고
벽과 사무실집기등이 배치준비를 서두른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910][흐름]무생명체와의 공동체.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8/30 08:34 읽음 19
910의 [흐름]은 후이넘이야기의 마지막장면 그가 인간세상으로
돌아갈때 얘기하는 그보다 먼저 인간세상 이곳저곳에서
공동체를 위해 조용히 삶의 방식을 키워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존쟁 데한 해답이며 전제를 증명한다.
그 존재에 대한 해답이며 전제를 증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것은 공동체의 개념을 인간만으로 규정짓지않고
모든 생명체와 무생명체까지도 함꼐 포용한다는
우주만물의 자연속 동화와 공기의 나눔을 담는다.
따라서 흐름의 공간과 시간속에는
인간의 존재와 삶만이 삶으로 표현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것 무의미하게 그저 거기에 놓여잇다는
무생명하게 보아버린 자연물이나 생성물조차도 모두
그들 나름의 우주공간안에서의 시공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자각한다.
등장하는 인물은 그 퇴근과 출근의 두번의 시간을 통해서
남아지는 사물들에게 주어질 공간과 시간마져도
대비한다.
그리고 그들이 거기 자신과 함꼐 공존함을 애정으로 감지한다.
연기자의 짧은 연기의 핵심은
인간공동체에 대한 준비와 활동과 함꼐
이 부분 즉 사물과 무생명체와의 우주공간안 공동체개념까지도
표현하고 암시한다.
연기자 노주현과의 미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작업이 논의되엇다.
그의 손과 몸에 익은 소품과 사물들이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쉽게 전달해줄것이고
그의 공간에 대한 설정과 자신의 위치감각이
연기의 태를 만들어줄것이다.
그 찾기와 인식의 시간이 이 배역소화에 지름길일 것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910][흐름]벽 제작은 공연장에서 직접.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9/04 10:20 읽음 21
흐름의 벽제작은 지금껏 미리 작업하여서 극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작업해왔으나
이번은 벽지와 비닐 호수와 물받이 철사 및 봉을 준비하여
공연장에서 직접 설치작업하는 방식으로 한다.
미리 맞춰온 규격이 현장에서 맞지않을 경우와
위치조정에 있어서 용이하다는 판단에서
30분정도면 설치가 가능하게 기본재료를 준비하여
제작하는 무대설치방식을 택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910]인물들..[흐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9/06 08:54 읽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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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의 인물은 원래 사물에 합류하는 하나의 사물공동체로서
등장하는 인물로 쓰여��Ф다.
초연인 국립극장공연과 두번째공연인 원당소극장공연에 이어
이번 세번째 공연은 크게 후이넘이야기의 한 장으로 그 도입부를
제시하는 형태로 다시 바뀌어 연출된다.
즉 후이넘이야기가 주제로하는 공동체속의 개인의 존재의미와 방식에
대한 제안은 [흐름]에서 그 귀결점을 먼저 상징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공동체만이 아닌
생물무생물이 다 포함되는 우주사물모두의 공동체개념을
제안한다.
[흐름]의 인물은 따라서 남겨둔 전화메세지를 통해서
그리고 그 가 사용하는 공간인 사무실을 통해서
비사업적 자본탈피적 어떤 공동체를 향한 작업의 공간안에
존재의미를 찾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희망과 기쁨을 갖고사는 일상을 퇴근과 출근이란
모습으로 보여준다.
그가 퇴근할때 보여주는 사무실에 대한 정리와 남김은
단순한 문단속이 아닌 사물과의 짧은 헤어짐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의 출근은 빈사무실에 등장이 아니라
먼저와 있거나 혹은 그곳을 지켜준 사물들에 대한 인사와
합류 ..그리고 한잔의 차로 또하나의 맑은 기다림과 희망의 시작을
나타내게된다.
그는 어쩌면 후이넘이야기 마지막장면
인간의 야후적 모든 습성을 인식하고도 그렇기때문에 희망을 갖고
인간세상으로 달려간 그의
인간세상에서의 삶의 단면으로 보이기도 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910]형식-[흐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9/07 10:20 읽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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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연극은 일반 연극과 타 예술쟝르별 구분에
굴레안에서 이해하려는 시각에서 탈피해서
아무런 선입관없는 자유로운 시각과 감성으로
무대를 통해 서로 만나기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따라서 이번 [910]공연에서는 지금까지 자유롭게 만들어온
일곱가지 작업중에서
야외공연형식을 제외한 실내공연안에서 표현할 수 잇는
여러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이느 때로는 관객들에게 연극이 뭐저래 라던가
이건 연극이 아니다 하는 식의 감상느낌을 주겠지만
플라타너스연극은 기존 연극형식안에 맞추어서 보려하는 것은
처음부터 거부되어있다.
흐름은 사물극으로 만들어��Ф다.
즉 인물이 중심이 아니고
인물이 잠깐 나와 표현하고
곧 빈무대가 남으면
금붕어와 촛불만 움직이는 빈무대로
10여분간 공연은 진행된다.
배우없이 세트와 소품만으로 10여분을 진행시키는 이 극형식은
사물에서 생명의 느낌을 찾아볼 시간을주며
인간이 빠진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감각할 여유를 찾아보는 작업일수도
있다.
빈공간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이나
움직임없는 정적인 흐름에 10분도 익숙할 수 없는 관객들에겐
흐름은 흐름이 아니라 정지가 되며
그 흐름안에 자신이 담아야할 많은 얘기들을
읽지도 못하고 새로운 변화만을 기다리며 10분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공연이 움직임만으로 진행된다는 선입관에서 탈피하여
미술관의 전시물앞에 서서 10여분을 가만히 바라보며
감상하는 그런 자세를 이 공연은 제안하고잇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후이넘]흐름으로 막을열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6/09/15 12:53 읽음 27
후이넘이야기의 무대는 흐름으로 막을 여는것이 아름답다.
그것이 환상이나 이상적 꿈이 아니라
현실에 접근하는 어떤 행동현실로서의 예시며
사랑이라는데서
후이넘의 첫대사와 후이넘나라의 무대가 펼쳐지기 전에
무대는 흐름으로 시작하여
사물과 무생명체를 포함하는 전체생명체에 대한
자기존재의 의미찾기와 그 실천의 한 모습을 overture로
선택한다.
그리하여 흐름의 그가 돌아와 차한잔을 끓여마시며
세상을 생각할 때
거기에 오버랩되는 바닷가에 그의 모습.
910공연테잎을 보면서
후이넘이야기의 주인공이 반드시 남자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굳혔다.
그는 그저 인간이면 된다.
야후 역시 그러하다.
극중극은 삽입되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무대적인 이미지 처리가가능하다면 포함되는것이 훨씬 좋을것이다.
단지 위로하는이나 유혹하는이는 기다리는여인에게 들리는
목소리로서 처리되는게 좋겟다.
그리고 기다리는여인 역시 어떤면에선 이미지와 사물극으로 가능하다.
자수틀과 놓인 자수들 그리고 호롱불빛 혹은
스탠드불빛 .리모콘으로 조정되는 스탠드를 변형시켜 제작하기로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제 목 [51817]전야제와 추념식의 연결.[흐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7/04/03 11:24 읽음 20
51817의 전야제와 추념식 두공연에 이어지는 연결무대로서
추념식에 등장하는 사무실이
전야제때 같은세트로 무대에 배치되어 [흐름]을 공연한다.
이 [흐름]은
영화 후이넘에서 촬영해나가는 포멧중 하나인
찾아가는 사람들(추구하는사람들)과 같은 맥락으로
이제가지 사물에 대한 사랑과 빈공간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
주된주제였던 [흐름]의 무대와는 달리
인간이 중심이 되어 그 빈무대의 시간의 경과를 무대에 담는다.
공연의 맥을 잇기위해
비를 맞고 우산을 접으며 들어오는 그 사무실의 여인은
이튿날 추념식에서 다시만날 그사무실의 주인공이 맡는다.
햇빛,소나기,
책상위에 어항
전화메세지, 들리는노래-까페에서와 꽃잎
돌아와 집어드는 신문 , 끓여마시는 차
오버랩.
예기 드림
yegie dream
동숭아트센타에서 공연되었던 [후이넘이야기]안에 잇던 [흐름]
그리고 여해에서의 [후이너에서 돌아와]의 첫번째인물을
기억하는 관객들이 잇다면
그 연계외 준비해온 화두에 담긴 느낌이 더욱 진할 것이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