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장벽앞에서(이름없는공연)6.15공동선언12주년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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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2.6.28
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 화두담고 이승을 흐르며 작업한 6월얘기.1
이름없는공연의 통일연작은 마임페스티벌로 시작했습니다.
 
이름없는공연의 통일연작은 마임페스티벌로 시작했습니다.
2003년6월,익산에서 있었던 6.15공동선언시민행사 한편에 놓을 통일얘기를 만들면서.
어눌하고도 비절실한 그러면서도 막연한  분단과 통일의 환타지가 2005년1월까지 스물한번의
연작을 만들어가면서 조금씩 가슴에 다가와 현실공간에서의 그리움이 되어갔습니다.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통일노래를  잠들지 않고 움직이는 시간 속에서도
소원이 통일이어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작품 속 막연했던 인물들도 실존의 공간에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얗게 빨래를 해서 하늘에 널면
바람이 다가와서 그 몸의 습기를 가져가면서
자신의 입내음과 향기를 남겨주고 갑니다.
그리운 사람의 옷을 빨래널면
바람이 그의 내음을 찾아서 그 옷에 담아주고 갑니다.
비록 그가 분단의 한쪽에 살고 있더라도
바람은 그를 찾아서 그의 얘기를
그 작은 줄 위에 널린 그의 옷가지에 담아주고 갑니다.
바람 부는 날
오늘도 해도없는 밤하늘에 그는
보고픈 이들의 옷가지를 빨래 넘니다.
이윽고 바람이 다가와서 그곳의 얘길 전해주고
빨래에 담은 얘기를 전해받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하얀 빨래들의 움직임.
그 속에 떠나온 곳 지금은 가지 못하는 곳에
서로 나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운 밀서가 있습니다.
200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그 마임페스티벌을 분단된 3개철도 21개역에서 21개에피소드로 구체화시킨
21일간의 직시로 다시 새로운 연작을 시작했습니다..
21일간의 직시 그 첫번째 역사공연은 경의선 신촌역에서 였습니다. 
여름 8월엔 경의선분단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일곱 개역을 하루 한 곳씩 7일간
가을 9월엔 경원선분단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일곱 개역을 하루 한 곳씩 7일간
겨울 12월엔 동해선 만들지 못한 철길을 따라 일곱 개 지역을 하루 한 곳씩 7일간.
그렇게 21일간 긴성에서 그리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그 21일간 그 공연 안에서 만나고 보았던 인물들의 얘기를
하나하나 구체화하면서 개별작품으로 혹은 옴니버스식 작업으로
통일연작은 환시로 현실의 차원에서보다 더 구체적으로 만났던
다음 차원의 복합시공에서 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벗이 되어
365일 하루같이 놓을 수 없는 꿈
그리고, 60년아닌 하루하루의 기다림으로 이름없는공연에 동행했습니다.
 2012년 6월 28일 목요일오전 8: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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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12주년 통일 화두담고 이승을 흐르며 작업한 6월얘기 2
21일간의 직시에서 겨울여행 그 네 번째얘기 지나 6.15공동선언12주년 6월의 작업
 
2년이 지난 2006년6월.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열리던 빛고을에서 3일간의 통일과 함께하며
21일간의직시는 다시 작업되었습니다.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비오는 날 경원선에서 만난 풍경  마술피리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등의
개별작품으로, 그 긴 그리움으로
구체화해 나가면서 한편으로 따로 또 같이 만나고 지는 요정과의 만남 같은 얘기.
 
작업하면서 작업 속에서 마임페스티벌로 시안잡았던 꿈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통일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인천과 광주에서 눈물처럼 함께 할 수 있었던 우리민족대회에서의 만남.
그리고 두 번의 금강산 삼일포 공연으로 3차원 이승의 공간에서도 존재했던 통일.
통일은 이미 되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수줍은 양심으로 아니 그 핑계로 마음의 조건 버리지 못하고
이리 주섬거리고있던 사람들 속에서.
약속하고서도 끝내오지 못한 부산우리민족대회,그 빈공간을 찾아가 그려본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절망을 시작으로
통일은 다시 분단으로 치달았고
통일을 위한 노력과 서로 배려하며 조심스레 공존을 찾아온 시간들을 불륜으로 종북으로
잃어 버린 시간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정권의 방식따라
마침내 어리석음과 무심으로 스스로 닫은 통일.그리고 재분단.
 
그 서글픈 세월을 보내며 통일연작은 만남이 아니라 짧았던 통일에의 그리움 그리고
그래도 마지막까지 이뤄 내야할 평화와 분단도 장벽도 없는 이 지구별의 전쟁없는 공존을 향한 실천.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를 통해 그 의지와 지지 않는 실천찾아 2011년프로젝트를 잇고
6.15 8.15 10.4마다 이제는 만남 없는 쓸쓸한 축제를 찾아 바라보고
얼마남지 않은 절실하고 처절한 서글픔 간직한 사람들 다시 만나고 스치며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고
호흡하며 이어가는 통일된 세상향한 끊임없는 기억.
 
통일은 국경도 장벽도 만남의 장해가 아닌 맞음과 환영의 문이 되는 아름다운 지구별에 대한 꿈.
손 내밀어 밀면 그 어느 것도 막힘 없이 열리는 세상이루기.
평화 그 그리움으로 그 하나하나 날 안에 담아보던 통일얘기와 전쟁없는 평화,반전통일을 향한 작업으로 이어
2012년,재분단12년,이젠 아예 통일이전보다 더 막막히 닫힌 인간의 세상에서
통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잘못이 되고 반역이 되는 나라에서
그래도 아이처럼 그리며 다시 맞는 6월.
 
6.15 공동선언 12주년을 계기로 그래도 이 세상 한편 그리워서 행사처럼 만남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의 공간을 찾아서 다가가 바라보고 함께하며 그리기로한 6월에서 8월 그리고 10월로 이어갈
2012년의 통일연작..
홀로 준비하여 그리운 곳으로 떠나서 바라보던 지난해의 방식을 버리고 올해엔
서울지역에 머무르며 6월의 며칠간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 세미나 강연회 기념식 일정을 따라
작업을 구성하고 서울시내 한편에 세워진 베를린장벽 앞에서 그 며칠간의 수업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통일향한 6월의 얘기를 몸으로 담습니다..
2012년 6월 28일 목요일오전 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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