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peace평화 그 그리움으로95 -부산사직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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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12.11

 

이름없는공연 8월14일(2007년)평화 그 그리움으로95-
오신다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http://yegie.com/814peace/page_01.htm
 
지난해 광주에서 헤어지며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그렇게 작별했는데
그래서 1년을다시 기다리며
함께 할 통일의 공간을 그려왔는데
오신다던 그곳에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혹시나 해서
넋이라도 만나려
부산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머물며
환상을 꿈 꿉니다.
참관인단은 어느 입구로 들어가야하냐면서
상기되어 서성였을 저 사직체육관의 입구입구와
조심스레 허가맡아 들여다보는
체육관의 실내.
그 객석에 우리 앉아서
당신들과 당신들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자신을 낮추며
서로 만남을 위해서
깨어지지 않게 보듬어 반기고 그렸을 그 모습이
담겼을텐데..
허상을 찾아서 헤메며 그 모습을 사진 찍고 잇는 우릴보고
체육관담당자가 와서
묻습니다.
그리고 답합니다.
여기서 어떤 행사가 있을 예정이었지요?
그래서 그 행사가 열렸을 이곳을 생각하며 이리합니다.
그분이 답합니다.
네 그러게요.
그들이 안온다는 소식을 전해듣던 날
이곳에서의 행사 준비차 정검을 하고 있던 차였는데..
그냥 만나면 될 것을
오시면 그냥 그렇게 반가웁고
서로 행복했을 것을..
우리가 가진 벽이
막혔던 가슴의 벽이 어디 하나뿐이던가요?
그냥 이렇게 다가와서
만나고 행하면
통일인 것을..
2007.08.16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