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WNMF 2012겨울이름없는공연영화제05-서울미아동 팜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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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2.12.3

 

2012WNMF 2012겨울이름없는공연영화제05
-서울미아동 팜시어터
확인과 만남 그리고 오랜 추억 속에 남은 이에게 띄우는 그리운 편지같은 영화제.
2012년겨울,이명박정부 5년을 마감 혹은 연장할지도 모를 다음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이고
곧 그 결과를 만들어내면 그에 걸맞은 국민들이 자신들이 다수결로 확보한 국가권력아래서
만족 혹은 핍박받으며 또 이뤄갈 국가라는 체제와 공간.
이 겨울 이름없는공연은 그런 나라 그런 시간을 스치고 머무르며 작업해온 영상을 usb에 담아
작은 프로젝터를 들고 사람의 메아리를 기다리며 심산유곡을 거닙니다.
그 그리움에 답해준 다섯 번째 사람.
지난가을 육지 형무소 터에서 란 작품을 통해 만나고 동막갯벌 플페에도 찾아와 함께 해 준 솔문님.
영화제 타이틀로고 화면으로 담은 예플러와 세사람의 동행자 중에서
이 겨울 쓸쓸한 차 한 잔의 만남을 향한 핑계에 답해준 첫 번째 사람입니다.
홀로 찾기 어렵다고 지하철역까지 나와줘서 함께 골목길 걸어 찾아간 지하연습실.
막 탈춤의 진수란 제목의 탈춤수업이 끝나고 팜시어터란 이름의 공간에서
하얀 벽면에 최대한의 크기로 영상을 만들고
호사스러운 화면으로 차 한 잔 나무며 준비한 프로그램대로 2시간.
대추리와 내성천 그리고 강정의 얘길보고
마지막으로 함께 공연했던 강화 동막 갯벌에서의 열네 번째 플페기록영상을 봅니다.
함께 다가갔던 대추리의 얘기와 함께 하진 못했지만 서로의 존재공간에서
각기 아파하고 그려냈던 4대강과 강정의 얘기 앞에 우리가 해야 할 존재의 방식에 대한
상념이 조용히 휑한 공간을 감싸 흐르던 영화제 5일째날....
2012년 12월 3일 월요일오후 10: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