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4-20-에필로그.816평화그그리움으로337(이름없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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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8.18
겨울여행,그 네 번째 얘기,열아홉번째 에피소드로 그 마지막작업을 마치던 날.
 
우리가 곁에두고 있으면서도 보지 못했던 통일된 세상을 오가는 열차.
겨울여행길에 만났던 사람들이 그 열차를 타는 모습으로 마지막장면을 설정하고 작업해온
겨울여행, 그 네 번째 얘기.
2011년 8월까지의 프로젝트로 실존적 다큐로 작업해온 그 작업을 산골공연예술잔치의 무대에서
자계예술촌 두분과 함께 세명의 공연자가 두 개의 환영을 배경으로 오브제가 되어 마칩니다.
아주 오래 전 늦봄이 꾸었던 그 어처구니없는 꿈을 이어 꾸며 그가 못본 통일보았던
하지만 절망 속 재분단의 땅을 사는 어리석고 아픈 가슴이
행여나 오늘일까 그려본 2011년의 미래에서.
슬픔인 듯 다행인 듯 어설프게나마 며칠 만나 함께하며 쥐어드린 꿈을 바탕으로,
언제나처럼 잠시 스쳐 만나고 헤어질 두 분을 통해
떠났던 인물들은 무대에 다시 눈물처럼 살아 움직이고
그들과 공존의 세상에서 홀로 걸어온 우리의 꿈이 눈물같은 희망을 안고 유성처럼 흐릅니다.
오랜 그리움을,이제는 놓아주고 또다른 세상으로 떠나 가야할 겨울여행길.
늦봄처럼 한여름에도 미련 버리지 못한 겨울여행의 순례자가
수많은 하소연과 얘기를 영상과 시선에 자막처럼 흘려 보내며
차창을 스쳐가는 수많은 영혼들의 숨결에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이젠 아무도 진정 원치않고 있는 심성을 바탕으로
조건이 되어 버린 이 행성의 통일.
경계와 벽의 필요성과 그 대립을 통해 키우는 강한 지배력의 욕구와 이윤의 추구로
존재의 근본의미와 상식은 그저 어처구니 없는 꿈이 되어 버리고만 눈물의 행성에서
응답도 없는 그리움으로  조심스레 몇 몇에게 메시지 남기고 기다리다
늘 그렇게 미련털고 홀로 떠나던 여정의 마무리.
더 이상 폐 끼치기 어려워서 마지막으로 내려놓은 연필과 편지지.
겨울여행은 이제 그 네 번째 얘기로 더 이상의 미련을 접습니다.
스무번의 연작 속에 설마 했던 것처럼 그 누구와도 같이 가지 못했던 아픈 여정.
이승에서의 삶의 여정이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 나서주는 단한 명의 동지도 벗도 만들지 못한 채
겨울은 그렇게 이승에 벽처럼 머물고
1995년, 15년전 겨울여행 그 첫 여정에 첫 장면으로 다시 되돌아와 멈추는 아이의 얘기.
아무도 공유 못하는 그 긴여행의 그리움이 2011년 월정리를 지나 이어진
경원선 마지막역으로의 여행으로 미련을 매듭집니다.
2011년 8월 19일 금요일오후 5: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