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페1999묵호망상역추암]공연과영상작업을 마치고
1999/10/31 23:24 ------------------------------------------------------------
플라타너스페스티벌1999 공연을 마치고돌아와 바로 영상편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두번의 동해로의 여행으로이어진 화두와 사랑의 기록을
한편의 영상으로 담 아 상영시간 50분의 [플페1999]영상본을 완성했다.
플페1999는 새벽에서 저녁까지 묵호의 향로동바닷가에서
시작하여 망상역 그리고 추암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속에서 3회의 공연을 하루안에
담으며 이뤄 ?br> 다. 새벽해드기전 작은어촌의 바닷가에 다가가서
해뜨기를 기다리면서 시작하는 작은 책상위의 선물과 나눔을 향한 축제의
시작. 한 아주머니가 지팡이를 들고 공연안에 담겨지나갔고 밤샘작업을
마치고 시골에계신 어머니에게 먹적게 전화하는 딸아이의 정겨운 전화내용
이 갈매기사이로 거니는 그 아주머니의 아침바다걸음에 담겨졌다.
물론 준비해간 인형과 문구 책과 cd-rom몇장 그리고 찬합이
소중하게 놓여지고 그 곁에 한사람이 바다를 바라보며 해가 뜨길 기다리면서
페스티벌의 시작과 끝을 담아갔다.
향로동바닷가 작은 서재에 선물을 남겨두고 아침을기다려서
망상역으로 향했다. 망상역은 페스티벌의 본 공연이 열리는 전시공간으로
준비되었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려는것의 그 작업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갤러리로서 이 공연안 에 예정된 배치공간.
한사람이 우리가 서로 그리워하거나 찾아낸지못하는 사람사이의
정겨움을 얘기하고 원당에서가져간 사람드릥 그림들이 소중한 하나의 전시회를열면서
축제는 시작된다. 한편에선 또다시 조그마한 책상 쉬었다가실 분을위해 준비한
선물이 놓여지고 한편에 선 차를 끓인다. 그 작업의 뒷편으로 육면체작은상자곽같은
역사의 네모난 문밖으로 한편에선 여러가지 자동차들이 한편에선 기차가
지나간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그림을 설치하는 동안 커피물이 끓고 한달전
이곳에 왔던 사람들의 모습과 그후 살아가는 사람들안에서 잊고있던 사랑을
발견하고 얘기해주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노래가 가득찬다.
철로정비작업을하던 역무원과 공공근로에 나온 사람들이
갤러리로 변화된 이 주인없는 역에 찾아와 전시회를 보고 차한잔의
다스함을 나눈다. 시차를 두고 만나리라 믿었던 관객과의 만남은 이렇게
공연안에 바로 연결되고 페스티벌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로 공유된다.
조건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그 감사에 잠시 사랑을 생각한다. 망상역은 이
가을 가장아름다운 축제,가장 고귀한 축제로서 진정 예플리 나누고싶어
그렇게 조심스레 준비했던 그 사랑을 너무도 쉽게 앞에 펼쳐주고 그 귀한
만남마져 고귀하게 펼쳐준다. 그림과 추억과 목소리와 작은 인형 그리고
문구안에 담긴 사랑이 사람들안에 이처럼 아름다운 희망이 스쳐만나는 시간을
존재케해준다.
추암은 이 페스티벌과 이 공연의 이미지를 되살려 집어갖고오는
마무리의 기착점. 그 바닷가에 놓여지던 엽서와 동화를 들려주던이 그리고
첼로를 연주하던 바닷가풍경과 아이 그리고 한화가의 스케치여행을 줏어
담아 축제를 완성시킨다.
다시 향로동바닷가. 동해역을 떠나오는 밤차안에서
너무도 편안한 고단함이 몰려온다.
시차를 두고 펼쳐졌던 영상과 사람들 목소리 그리고 한달
간의 축제가 하나로 뭉뚱그려지면서 막연한 설레임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아름답게 그러나 고통스럽게 열어주었던 사람들 홍대거미전에서 사람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주었던 섬유미술과학생들 가보지도 못한 망상역을 그리면서
그곳에 있는 갤러리에 전시할 귀한 전시회를 준비햊 준 해벗누리회원들
그리고 홀로가는 축제에 동참해준 사람 그리고 시차도 없이 바로 만나 축제를
정말 빛내주었던 고운사람들.. 50분간의 영상에 그들이 함께한 시간들이
플라타너스의 첫 페스티벌을 아름답게 정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