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書,그 두번째장-강화동막갯벌(plfe2012)이름없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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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 강과 기도 離別에 序, 이 별에서 離別의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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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2.10.30

 

이별의 書-그 두 번째, 그렇게 주고받는 편지.
 
같은 발음 두 번째 제목으로  序에서 書로 작업의 이름을 짓고
그 실천의 길을 찾아 갑니다.
서툴게 살아온 이승의 걸음 그 마지막 부분에 와서야 찾아 걷게 된
그리고 만나고 얘기듣게 된 별의 얘기.
참담한 가슴으로 오만과 만행이 이루는 무감각한 학살과 찬탈의 현장에서야
바라보고 감각하게된 인간의 죄악.
그 죄악의 한 원소로서 공존의 질서를 파괴해 나가는 종의 일원이 되어
그러한 삶의 방식에 거름없이 따랐던 시간.
찾아다가가 바라보는 그 아픔과 모순의 질곡 앞에서
스스로 용납하며 받아들인 이별의 통지.
우리의 죽음이 그리고 멸종이
그 아름다웠던 신생대의 후반에
축복처럼 생성되었던 종의 기원을 망각하고
존재의 의미에 답하지 못하고 삼켜 버린 평화 앞에서
고개떨궈 수긍하며 받아들인 종의 종말.인간세의 마침.
이별이라는 슬픈 약속.
그 시작점 序에서 동의하며 찾아가던 기도와 참회.
보이고 느껴지던 감각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삼키며 걸어본 이승길.
그리고 그 안에서 결말을 알고도 종의 도리를 찾아 의무처럼 머무른
공존의 꿈.그 초라하고 흥겨웠던 여생의 흔적.
이제 어렵게 익힌 그리고 들려주셔서 배운 인간아닌 님들의 언어로
적어보는 편지.
두 번째 여백에 차곡 접으며 적어보는 손길붓.
 
강가를 배회하고 멈춰 서며 그리던 얘기를  제주섬 조간대에 적어놓듯
서해바다 썰밀물에 발적시며 적습니다.
인간아닌 삼라만상의 공존의 도시
하늘에 담기는 물결과 조만간 다시 열리는 하늘.
모래결 수초와 함께 이룬 산과 들 계곡에 지은 아름다운 마을.
그곳에 숨쉬며 순리대로 공존하는 생명 무생명의 성실 앞에
공존이 죄스러워 이별의 아픔을 적으며
그 이별이 희망이 되길 기도드리는 마음.
 
언젠가 이승길에서 삼강따라 걷다가 억겁의 순리를 파괴당하는 님들의 모습대하며
그 파괴의 종의 하나가 되어 의문 지었던 얘기.
 
성탄은 이 별을 가꾸던 자연과 뭍생물에게도 축복이었을까?
구제역으로 도로가 곳곳이 막히고 사람의 방문을 불쾌히 여기는 마을사람들.
쉬임 없이 퍼다 나르는 강모래와 긁어 모아둔 리모델링(?)용 기름진 농토들.
인간의 일은 자연의 순리를 바꿔서 병을 만들고
생태의 작위적 형상화작업은
모래의 여행을 멈추게하고 이방에 실어 나른 종자로
강가엔 가시박이 강점을 시작합니다.
묵묵히 흐르던 그리고 공존을 유지하며 별을 키우던 삼라만상이
이젠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같습니다.
600만년의 수명을 이제 놓고 우리 스스로 이 별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탄은 이 별을 가꾸던 자연과 뭍생명들에게도 축복이었을까?
그들에겐 어떤 선물을 우린 쥐어드렸을까?
쉬임 없이 빼앗고서 아낌없이 준다고 미화하고
혹자는 현생의 자신을 위해 혹자는 자신의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개발 혹은 보호의 명분으로 공존을 파괴한 인류는 이제 그 어리석음을 이유로
본의던 아니던 이 별의 작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별을 보기 위해서 하늘만 보았던 이 종족.
별을 보기 위해 그리고 망원경 없이도 선명히 보기 위해
자신이 밟고 감싸고 존재하고 있는 이곳이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별인 것을 모릅니다.
이제 다시는 또 다른 별이 인간에게 채취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 한그루의 나무를 보살피고 강물에 손 담그는 시간.
2010년 12월의 마지막주 낙동강 변에서
이별에 序 그 첫 작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한 의문은 님들의 자애로움과 의연함에서 답을 찾습니다.
인간의 남은 도리로 종의 멸망을 그리며
모래강의 순례를 마치고 이렇게 또다른 바닷가에 섭니다.
인간만을 위해 계획되고 해체되며 역행되는 순리의 역행과
그 역행이 이뤄낸 수없는 학살과 폭거.
인간만이 모르는 뭍생명의 공존을 향해 이어가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들의 삶의 길을 봅니다.
그리고 그 곁에서 마치 인간이 아닌 듯
인간공동체에게는 이해받지 못하는 역모의 존재,그 서글픈 가슴으로
순리를 찾아가는 행동을 배워 그립니다.
 
이별의 글 그 두 번째는 그렇게 주고받는 편지입니다.
위안을 전하며 미물이라도 사죄의 가슴안고 다가서지만
오히려 넋들의 위로.
자공전을 따라 다가왔다간 돌아서는 길에 데려가 보여주시는
님들이 만들어낸 순리에 따른 조화의 세상.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오후 1:18:49
 
 
전작 이별의 序 그 프롤로그를 접하며 적었던 첫 번째 글.
 
인간의 일은 자연의 순리를 바꿔서 병을 만들고
생태의 작위적 형상화작업은
모래의 여행을 멈추게하고 이방에 실어 나른 종자로
강가엔 가시박이 강점을 시작합니다.
묵묵히 흐르던 그리고 공존을 유지하며 별을 키우던 삼라만상이
이젠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같습니다.
600만년의 수명을 이제 놓고 우리 스스로 이 별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탄은 이 별을 가꾸던 자연과 뭍생명들에게도 축복이었을까?
그들에겐 어떤 선물을 우린 쥐어드렸을까?
쉬임 없이 빼앗고서 아낌없이 준다고 미화하고
혹자는 현생의 자신을 위해 혹자는 자신의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개발 혹은 보호의 명분으로 공존을 파괴한 인류는 이제 그 어리석음을 이유로
본의던 아니던 이 별의 작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별을 보기 위해서 하늘만 보았던 이 종족.
별을 보기 위해 그리고 망원경 없이도 선명히 보기 위해
자신이 밟고 감싸고 존재하고 있는 이곳이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별인 것을 모릅니다.
이제 다시는 또 다른 별이 인간에게 채취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 한그루의 나무를 보살피고 강물에 손담그는 시간.
2010년 12월의 마지막주 낙동강 변에서
이별에 序 그 첫 작업을 시작합니다.
2010년 12월 26일 일요일오전 10:23:57
그리고 2011년 11월까지 스무번의 순례와 작업을 통해 그 프롤로그를 마치고
스무번의 걸음 속에서 익힌 언어로 이별의 書
오랜 기억 되살려 인간에게 적던 그 편지처럼 인간은 볼 수 없는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21일간의 직시 속 구름열차에게 전하던 편지,하얀 빨래에 적어 보내던 바람편지의 추억처럼
못내 그리움에 사죄담아서 겨울여행길 꿈을 찍는 사진사의 그 하늘사진처럼
편지를 소재로 회향길에 스스로 우편배달부가 되어 적은 편지를 갖고 다가가 전해드리는 작업.
이별을 준비하며 그 남은 시간,마지막 호흡으로 해야 할 얘기.심신과 영혼의 언어로.
 
이 별에 공존을 조건으로 생성되었으나
어느새 권력이 되어 제 짧은 생각과 조건에 맞게
함께 살아온 모든 삼라만상을 제 야욕에 맞게 파괴하고 구속하며
제 정원에 잡아가둬 버린 인간종의 행위.
그 결과 우리는 이제 이 별에서 이별을 통보받고
그 사실을 변명도 없이 납득해야 하는 신생대에서의 멸종을 준비합니다.
2011년4월 어느 날.이별의 서 그 열 번째 얘기찾아 예천에서 뵈었던 모래강은
그 날도 의연히 흘렀습니다.
우리가 떠난 후 간혹은 눈물지으며 인류세를 얘기할
인류이전부터의 아름다운공존의 생명들 그들의 발자국이
존재와 사랑의 방식을 변함없이 들려주면서.
 
이제 강과 내에서 듣던 그 얘기
갯벌과 바다에서 이어 듣습니다.
조간대 구럼비에서 익힌 대화로
내성천 모래강에서 발길적시고서 배운 언어로
끝없는 오만으로 이별의 통보도 개여치않고 저지르는 죄악
맨틀의 사랑과 별의 베품에 거역하는 오만의 모습으로
이별을 맞이하는 종의 우매함 막지 못한 어눌함 안고서..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오후 10: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