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평화를 향해2-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2-2015년5월초연 공연구성대본
 작,구성 예기
 
00:00 멀리서 달려오는기차소리
 
1 .가난한 평화행동가의 일상. 어느 날
00:20 music in 청계천8가-천지인
노래-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서린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 빈 거리여

칠흑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간주)
3:10 music f.o 청게천8가
music f.i 대한민국아-윤민석-b.g
 
2. 노원촛불 ,촛불순례
3:40
지난 한달간 그렇게도 열심히
우리가 꿈꾸던 희망된 세상을 향한
어떤 하나 결과물만이라도 먼저 만들어 보고파서 노력했지만
그 작은 기대마져 무너져 버린 그날 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거리에 모인 촛불.
 
music mix 힘들지요-박준
 
모두들 나만이라도 촛불을 끄지 말아야지 하는 가슴으로
그 자리를 지키려 오신 것이겠지요.
담담하게 그리고도 강건하게
노원거리에서의 모임은
결코 포기하거나 실망하거나
지워질 수 없는 희망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실천합니다.
 
04:20
노래..
우리가 원하는 새 세상은 결코 혼자서는 오지 않는 법.
촛불의 의미 깨달은 자의 핏물 따라 오는 법.
조금은 힘들지라도 조금만 더 갑시다.
해방의 열매 함께 나눌 날 그~리 멀지 않소.
힘들수록 더욱 강렬하게 똘똘뭉쳐 우리 하나된다면
우리 원하는 그런 세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조금은 힘들지라도 조금만 더 갑시다.
촛불의 열매 함께 나눌 날 그~리 멀지 않소.
힘들수록 더욱 강렬하게 똘똘뭉쳐 우리 하나된다면
우리 원하는 그런 세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조금은 힘들지라도 조금만 더 갑시다.
촛불의 열매 함께 나눌 날 그~리 멀지 않소.
b.g
힘들수록 더욱 강렬하게 똘똘뭉쳐 우리 하나된다면
우리 원하는 그런 세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06:20
촛불미사의 신부님 강론;
이 나라 국민들이 힘되는 이의  
이 나라의 주인이 되기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같이
빼앗겨 버린 주권을 다시 찾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미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그 어떤 지위도 아닌
하나의 촛불이라는 의미로
이 자리에 모여주셨습니다.
촛불이라는 이름이 더 아름답고 당당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 힘모아주시기 바랍니다.
 
music mix 힘들지요......
music mix up 92년장마 종로에서-정태춘
 
노래
07:20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 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워......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09:20
3. 가난한 평화행동가:
 
고운 사람들 곁에서 그들을 바라보며
하얀새를 접기 시작했습니다.
찬탈로 찟기워진 꿈을다시 일으키고
이기로 가득찬이 세상에서
존재의 의미 그대로의 인간도리를 찾아
함께 사는 세상 만들고져 갈망하는
슬프디 아름다운사람들의 용기와 희망을 전하며
날개를펴고
희망의 약속을 전하고 나누기 위해.
하얀새 그의 비상으로 우리의 희망이 다시 휘날려 피어나게
 
09:55
노래 :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 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라, 저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오른다 하늘 높이 
훠이, 훠이... 훠이, 훠이...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섰는 사람들 이마 위로 
music f.o 92년장마 종로에서
 
4. 용산 남일당
10:40
music in 망루속당신-해민
 
하늘 가까운 옥상에 망루 지은 건
땅에서 못다피운 꿈이 사무쳐서였나요
하느님께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으셨나요
내려다본 무심한 사람들이 원망스러웠나요
 
시신조차 볼 수 없는 어여뿐 당신
매정한 칼끝에 조각났을 몸뚱아리여
이젠 눈물조차 흘릴 수 없어
핏빛 눈망울로 허공속 당신을 그린다오
 
평생바친 삶이 무참히 도륙당해
당신이 할 수 있었던 고작 망루짓는 일이
그렇게도 바쁜 일이었나요 몸쓸짓이었나요
왜 죽여 왜 이젠 볼 수도 없게 왜 죽여 버려
13:30
 
5. 강정 구럼비
13:40
파도소리
Matthew Hoey 매튜호이:
14:50
양윤모:
 
이 바위가 하나하나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내가 안으면
이렇게 안쟎아요.. 바위가 .
인간과 바위가 스킨쉽을 해요.
부드러워요.
내 님을 껴안 듯이 따뜻합니다.
이 바위가 상처를 입으면
내가 상처를 입는거고
이 바위가 깨지면 내가 깨지는거고.
이 바위가 쓰러져 없어지면 나도 죽어요.
no. 반대.파괴적이면 안돼.
아름다운 환경.지켜야 돼.
나 몸을 던져서 막아내겠다.
그게 제 신념입니다.
무엇이 소중한 가치이고
깨달았을 때, 너는 뭐 할 것이냐.
네 인생의 최종적으로 네가 진리를 깨달아서
무엇을 할것이냐
이 아름다움을지키기 위해서
저를 던지고 싶다는생각입니다.
 
15:50
music mix in 구럼비에게 듣는얘기
가난한 평화 행동가:
 
이 별의 한 편에서 한무리의 사람들이
지금 이시기 사람들이 만들고 행하고 있는 욕망을 탓하며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멈추게 하거나
가로막을 노력을하고 있습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인간의 시간곁에서
그래도 그들을 낳아주고 키워준 삶의 본향안에서
자연의 자세로 살아가고픈 사람들의 의지가
욕정에 목마른 우매함의 권력앞에 미약하게도 보이지만
그래도 이 별의 한편에 그들이 있어서
끝내 아름다운 인간의 세상.
 
현무암 아래로 놓여진 숨길로 스며들어 30년을 흐르며 생성되는 물.
중덕바다 구럼비에게 듣는 용출수의 여행얘기는
160만년의 사랑이루기 속에 담겨진 아름다운 눈물입니다.
 
자신의 뼈를 녹이고 식히는 긴 아픔을 통해 공존의 터전을 만들어준 맨틀의 마음처럼
여기 또 그렇게 인간은  감히 생각도 못할 또 하나의 사랑으로 만들어 쥐어준 곳.
 
순리 속에서 공유하고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 종이고 싶어하는 우리들,
파괴하지 않고 빼앗거나 그어는 생명 무생명의 숨결도 막지 않으며
그대로 가꾸며 살고 싶어서
구럼비의 살결에 다가앉아 말없이 말 걸어보는 시간.
그리고 그에 응답해주는 소리나지 않는 말, 구럼비에게 듣는 얘기.
17:50 music out 구럼비에게 듣던얘기
 
6. 4대강 그리고 내성천
17:50
music in 작은 자유-오지은
노래:
 
너와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쓸데없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아름다운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면 좋겠네
작은 자유가 너의 손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안에 있기를..

너의 미소를 오늘도 볼 수가 있다면.
내일도 모레도 계속 볼 수 있다면 좋겠네
 
니가 꿈을 계속 꾼다면 좋겠네.
황당한 꿈이라고 해도 꿀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나는 얼굴은 모른다 하여도,
그래도 같이 달콤한 꿈을 꾼다면 좋겠네

지구라는 반짝이는 작은 별에서
아무도 죽임을 당하지 않길
 
20:40 music b.g
가난한 평화 행동가:
 
강은 지금 어떠한 기도를 드리고 있을까요?
이 푸른 별 .자공전을 따르며 굽이쳐 깊고 얕게 채우고 비우며
뭍생명들의 터를 지어주며 흐르던 강이
지금 육십개 하늘을 바라보며
이 밤 드리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바위에서 모래로 ,
다시 조약돌과 바위로 자신을 생성하며
강을 정화시키고
뭍생명들의 집과 고향을 만들어 주던
모래와 조약돌들의기도는 또 어떤 내용일까요
그리고 그들의 아린 사랑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이 푸른별 강가에서
늪과 숲. 들과 언덕을 이루며 살아가던 많은 들꽃과
그곳을 고향지어 살아온 고운 생명들의 기도는
또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그 모든 이들의 기도속에서
이 모든 기도의 반대편에 선 인간
그 인간종의 마지막 변종인 우리들이
이 강변에서 드릴수 있는 기도와
그 가능만큼 전부의 존재방식은...
 
22:00 music on 작은자유
23:00 music f.o 작은자유.
 
23:10
7.핵발전소 밀양 송전탐.
 
할머니:
사람도 수명이 다 되면 죽듯이
기계도 마찬가지야.
우리가 볼 때 .
이 칠십 팔십먹은 할머니들이 볼 때.
그 수명이 다 된 기계를 갖다가
폐쇄시켜야 되는데
계속 비품 헌 것을 넣어 가지고
그 위험란 것을 헌 것를 넣어가지고.
그 뭐꼬 돌리고 있는..있기 때문에
정말로 저기 폐쇄가 돼야 된다.
그래서 우리가 거기 간다.
지금 원전은 다시 더 하면 안된다.
 
23:40
밀양 신부님:
전기로 아무리 뜨뜻하게 해 봐야
사람의 체온만큼 우리를 따뜻하게 하고 감동을주고
지치지 않고  계속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할머니들 손을놓지 않고
그 끝에서 여러분들 같이 뵐수 있다면
아마 이 싸움이 끝난 뒤에도
이 어르신들이 희망을가지고
꼭 밀양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지역을 위해서도 그 힘을
충분히 나눌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그 마지막 자리에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리면서
오늘 여러분 문화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30
 
24:30 music 마더데레사
8. 평화행동가의 일상
 
평화 행동가는 가난을 선택하고
그 가난의눈으로 세상에 다가갑니다.
그리하여 온갖 반대편에 서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평화의 방식으로 저항하며
가난곁에 공존하며 위로 합니다.
 
가난은 유물론적 의미에서만 아니라
물질을 제외한 인간심성과 정신세계에서도 선택되어야 할
공존을 향한 자기낮춤의 언어로
이 작업안에서 사용됩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져서 욕심없이 바라보고
그 시선으로 사랑을 행함.
존재하는 평화를 향한 욕심없는 사람들의 생존은
그렇게 존재하도록 노력합니다.
'
25:30
9.416 세월호
 
정봉주 전국구:
 
아 희망이 보이기 보다는 점점 더 절망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피우지도 못하고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오는 우리 아이들.
이제 불과 열일곱 살입니다.
고등학교2학년
제아들과 동갑인 ..사랑스런 우리의 아들딸들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 나라가 원망스럽습니다.
이 꽃같은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이 당의 어른들 모두 죄인입니다.
우리모두 살인의 공범들입니다.
이런 나라에 세금 꼬박꼬박내고 이나라를 사랑하고
목숨걸어 지키려고 했는지 스스로 묻고  또 묻습니다.
언제까지 힘없고 착한 사람만 피해를 보고
법 잘지키고 말 잘듣는 사람들만 죽음으로 내몰리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하는지 묻고 또 묻습니다.
아닙니다 이제 더 이상 이래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떠나면서 남긴 메세지는
이제 이런부담한 행진을 그만 끝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힘은 없지만
말 잘 듣고 착한 사람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살 수 있어야 그게 나라입니다
그런나라 만들겟습니다
 
이젠두려워 눈치보면서 대충 노력하는 척 하지않겠습니다
진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걸어야할 때 목숨을 걸어서라도 만들겠습니다
music s.i
그게 아무일도 할 수 없었던 무기력하게 죄인된 사람들이
해야할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 예쁜 사랑스런 아들딸들 가슴에 묻고
평생 고통으로 살아갈 부모님들
함께 손잡고  함께 살아가고
함꼐 책임지는그런 나라 이제 만들어보겟습니다.
27:30
 
27:30 music 산에 들에 봄이 오고 -박양희
 
노래:
산에 들에 봄이 오고
누가와서 물었네
지나가는 말로
그는 지금어디에 잇느냐고
나는 대답했네
그는거기에 잇다고
나는 대답햇네 거기에 있다고
 
산에 들에 봄이오고
누가 와서 물엇네 거기가 어디냐고
나는대답햇네 팽목앞바다
거기 가르치며 난 대답햇네
침몰한 세월 실종된 사람들
 
저 바다에 봄이 또 오고
누가 와서 물었네 그는 어디에 있냐고
그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느냐고
나는 대답햇네
맹골수도를 가르키며
그는 지금도 저기에 저기에 잇다고
나는 대답햇네 맹골수로를 가르치며
귿는 아직도 저기게 저기에 잇다고
 
산에 들에 봄이 오고
산에들에 여름이 가고
산에 들에 저 바다에
가을겨울가고
산에들에 저 바다에
봄이 봄이 또 오고
저 바다 에 봄이 봄이 또 오고
32:00
10.에필로그
32:00 음악-상상한다-임정득
36:00
멀리 떠나가는 기차소리.
 
2015년 5월 14일 목요일오전 1:5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