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여기..02(이름없는공연)예술의 거리 민들레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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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공연5월연작 헤어진 다음날
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www.yegie.com facebook@yegieyepler twitter@yegieyepler
copyleftⓒyegie 2015.7.27

 

here 여기02
민들레소극장 이사가던 날.
 
예술의거리,그곳이 있어서 아름답고 의미로왔던 거리.
"나비야 궁동가자"란 제목의 거리축제가 열리는 오후.,
그 사이에서 쓸쓸히 이삿짐을 옮기는 민들레소극장.
그 옮기는 이삿짐 한쪽에 덩그러니 내려놓여진 사진 한 장.
세친구이야기-헤어진 다음날의 마지막 주인공.
오월이야기 들려주기 위해,만들어졌던 연극패.
종로에서의 첫 민족극한마당에서 미주순회공연
그리고 돌아와 다시 서울 대학로에서
그날의 미안함,죄스러움안고 아린가슴 이겨내며 용기내어 얘기해준
금희의 오월,모란꽃..
전남대정문앞 떠나 금남로와 도청곁에 자리잡은 소극장.
몇 번의 만남, 함께 할 수 있엇던 작은 인연으로 그를 배우고,
오월마다 그리워 찾아와 그의 음성찾아 다가서던
원불교교당앞 2층.
오월을 기억하기위해 살아남은 자의 그리움이 만들어 전해주던 그 얘기의 공간,
그 5월의 사적지가 이렇게 쓸쓸히 사라지고
그의 마음만이 넋이 되어 잊지 못하는 이에게 머물며 상기될 곳.
아무도 함께 의미지어주지 않고 슬퍼해주지 않는 이 곳
그 모습에 홀로 가슴아리다가 예술의 거리 축제에 공연하러온 한 사람에게
그의 영정보여드리며 그가 지니고 행했던 귀한 그리움을 얘기해줍니다.
 
이곳, 이제는 그 비움으로 그의 흔적없는 다른곳으로 떠나가고
여기엔 새로운 일상이 새로운 이유들로 들어서고
그가 그리려했던 옹월의 얘기는
이전 세입자의 얘기는
좀처럼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곳,.
이 기억을 또하나의 순례로 이어내기위해 여기 그 두 번째 공간에서.
지켜내지 않는 또하나의 지움..그들의 방식,탓하지도 못하는 이방인이
이사가는 날 그저 앙물며 넌지시.
2015년7월10일 오후에 여기에서.
2015년 7월 27일 월요일오전 10: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