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03(이름없는공연)10월 홍스트릿아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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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11.11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03(이름없는공연)10월 홍스트릿아트마켓
http://yegie.com/cinema03/page_01.htm
실제 살고 있는 집이나 사무공간 혹은 사유 재산을 갖고 있지 않는 이름없는공연이 그리는 것 중 하나는
이름 없는 공연이 공간제한없이 공연할 수 있는 거리나 실내공간.
그리고 그 공연을 담은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이 나라 어디에서라도 누군가 표현하고 싶을 때 그리고 보고 싶을 때 다가가 나눠줄 수 있는 공간.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 없는 영화관은 그 갈망을 마치 꿈을 찍는 사진관처럼,어느날 어느 곳에 문득 만들어졋다가
다시 찾아가면 만날 수 없더라도 세상 한편에 절실한 갈망이 꿈처럼 이뤄져서 누구도 관심 가져주지 않더라도
거리의 가로수처럼 혹은 그저 쇼윈도우에 비춰지는 광고판처럼 평화를 담은 얘기가 스치듯 보고픈이에게
잠시라도 휴식처럼 볼 수 있게 영상이 상영되는 영화관..
그래서 이름없는공연은 간혹 축제나 행사에 초대되면 집중을 강요받는 공연보다는 평화를 노래하는 영화관을
설치해 볼 기회가 마련되길 원하곤 합니다.
그렇게 수년을 늘 갈망했지만 정작 가질 수 있었던 기회는 많지 못해서
이제 고작 세 번째.
산내리 어성전리에 이어서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홍스마켓의 무대공간에 그 세 번째 영화관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주어진 두 시간 동안에 이세상 시린 곳의 얘기를 일상 안에서 만나지 못하거나 모르고 있을 사람들에게
제안할 평화의 화두를 담아서 120분의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생뚱맞게 아니 전혀 어울리지 않게 무심을 각오하고 지난 몇 년 이름없는공연이 다가가 그렸던
세상저편의 얘기들을 거리에 펼쳐놓습니다.
이세상 일상의 거리에 만들어졋던 2시간의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
그 세 번째 공간은 그렇게 슬픈 가슴으로 기쁘게 준비되고 흐르고 지워졌습니다..
누군가에겐 꿈이었고 누군가에겐 절망의 끄트머리에 놓여진 희망의 실날같은 그리움으로 .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오후 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