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어성전리 고마리 작은 학교에서의 작업을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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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2리에 도시에 살던 아이들이 전학와서 같이 공부하고 자라는
고마리 작은 학교라는 이름의 산촌유학이 시작되고
이름없는공연은 그 아이들과 같이 지내며 자유로운 형태의 연극수업으로 한편한편의 공연을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공연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이란 작품을 준비하여
이 작은 마을에 모인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합니다.
 
첫 시간 우선 아이들에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사실은 우선 낯설은 아이들에게
세상에 평화를 전하는 마음을 만들고 그 것을 즐겁게 실천해보는 일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평화,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 네 개의 화두를 쥐어줍니다.
열명의 아이와 또 누구라도 같이할 사람들과 함께
연극은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평화를 전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아이들이 찾아와서
마을 한 곳에 혹은 이동할 수 있는 야외영화관을 만들고
밤이면 가로등하나없이 별,달빛만 가득한 어둠에 잠기는 산골마을에
마을어귀에 앉아서 혹은 스쳐 거닐면서 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을 기다리며
마을 분들이 쉼처럼 볼 수 있는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아름다운 평화의 얘기를 담은 영화가 상영되는 줄거리입니다.
첫 시간 열 명의 아이들은 이 낯선 제안을 받고
영화관이란 단어와 평화를 노래하는 이란 어휘에 주목하며
자신이 마을에 만들어드리고 싶은 영화관의 모습에 대해서 초안을 그려보았습니다.
자연 속에 아름다운 동화처럼 어울리는 영화관의 모습을 자유롭게 생각하며
열명의 아이들이 그 의견을 모아서 하나의 예쁜 야외영화관의 모습이 설계를 마치면
한편으로는 그것을 만들면서 한편으로는 그 영화관에서 상영할 영화도 한편
스스로 구상하고 만들어서 영화관의 개관을 준비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연극이 되어 실제와 무대를 혼용시켜 진실한 모습으로
어우러 실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곧바로 평화의 노래가 되게 공연은 가상의 줄거리를
구성합니다.
3월한달간 일상 안에서 수업과 만남을 지속하며
조금조금씩 얘기 나누고 준비하며 작업하려 합니다.

2010년 3월 2일 화요일오전 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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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전리에 찾아온 아이들이 만들어낼 선물 그 낯설은 시작은 이렇게.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의 모습 그려보기.
 
강원도 양양군 어성전리에 산촌유학이 시작되고 고마리 작은 학교라는 이름으로
도시아이들이 찾아와 이곳 산촌학교에 유학하며 생활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이름없는공연의 작업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작업이
연극처럼 제안되었습니다.
도시에서의 생활에 익숙하던 열명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평화를 노래하는 과 이름없는 이란 단어가 낯설게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화두를 제안하며 꿈꾸는 것은
느리게나마 하나 둘 듣고 바라보고 조금씩 행동하면서 다가가볼
세상을 살면서 세상을 향해서 내가 모르는 다른 누구에게 주어드릴 사랑의 선물,
그리고 평화를 노래하는 법,입니다.
 
아무런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이 마을 어딘가에 만들어 설치할 야외상영의 영화관의 모습을
그려보자고 했는데
산촌 유학 온 아이들의 생각은 아직 일반적인 단어의 집합뿐 ,
꿈꾸지 못하는 어려움으로 특별하고 아름다운 영화관의 모습을 생각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크린이 있고 객석이 있고 매표소가 있는 평범한 형태의 영화관의 형태 안에서
최소한의 꿈을 꿉니다.
평화를 노래하는 누구나 쉼처럼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영화관의 모습정도로.
 
어성전리에서 공연할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 두 번째 얘기는
조용하고 작은 열명남짓한 아이들이 살고 있는 산촌마을에
열명의 아이들이 찾아와 함께 살게 되면서 그 아이들이 이 마을과 마을 분 들을 위해서
아름다운 평화를 노래할 영화관을 만들어드리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얘기가 더욱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산촌유학이란 낯선 삶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그 유학의 연극수업의 하나로 낯설게 주어지는 이 작업의 화두를 통해서
자신의 삶 속에서 아직은 갖지 못했던 존재의 방식을 찾아내고
조금씩 그 이유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의 마음을 키워본다는 것.
 
아이들이 각자 가져온 인생의 시간들이 스스로의 논리를 만들고 많이 부딪히거나
남을 위해서 평화를 제안하고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고
스스로 즐거워 할 때까지는 참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제안하며 한편으로 만들어가는 누군가의 모습을 무심처럼 장난처럼 동행하다보면
각기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아름다운 개성과
인간의 고운 본성도 한 두 아이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작업을 추진합니다.
 
아이들이 낯선 설명을 들으면서 아직은 잘 알 수 없는 생각 속에서 그려본
자신이 만들어보고 싶은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의 모습들.
아직은 꿈과 사랑까지는 담겨있지 않지만
점차 생각이 구체화되고
이해 못하던 얘기들이 조금씩 가슴에 들어오면
이렇게 처음 그려본 막연했던 마을 영화관의 모습도
실존적 형태로 형상화될 연극아닌 연극 속에서
다른 곳의 그것과는 또다른 이곳만의 그 아름다운 제 모습을 갖추겠지요.
 
2010년 3월 4일 목요일오후 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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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어성전리]야외 영화관 만들기 그 형태구성.
어성전리에 생기는 영화관의 모습은
마을사람들이 마을 마실 길에 보고 싶은 분은 누구던지 멈춰 볼 수 있게
야외에 스크린이 설치되고 그 앞 쪽으로 10-15미터에서 영상을 비추는 기능을 가진
영화관의 모습을 갖춘 미니어춰로 구성됩니다.
우리가 그리는 영화관의 모습을 축소시킨 건물형태를 갖춘 영화관구조물에는
빔프로젝터와 영상물 화일을 연결해서 상영할 수 있는 노트북 그리고 스테레오 혹은
서라운드 음향을 전할 스피커시스템을 연결시킬 수 있는 전원연결선이 들어갑니다.
작업에 같이 참가하는 아이들과 함께 그 미니어춰 건물의 형태가 결정되면
공연은 이 작은 영화관을 만들고 꾸미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같이 만들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마치 인형의 집을 만들 듯이
아니면 나뭇가지 위에 걸리는 예쁜 새집이나 집마당 입구에 세워두는 우편함을 만들 듯이
마음을 모아 장식하고 상영될 영화에 대한 안내판
평화를 노래하는 영화들이 상영된다는 얘기를 전하는 상징물이나 그림 도안 사진들이
그 작은 벽의 벽화를 꾸밀 수도 있을 겁니다.
스크린은 야외에 고정설치되므로
비나 눈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한 개 혹은 두 개의 봉을  고정시키고
거기에 브라인드 형식의 암막을 달아서
구성합니다.
평상시에는 암막을 말아두어서 보호하며 상영이 있을 때, 브라인드를 내려서
영사막을 설치하게 됩니다.
2010년 3월 4일 목요일오후 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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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유학 온 아이들이 마을과 마을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
 
도시에서의 생활을 떠나 이러 저런 이유와 목적으로 산촌유학을 결정한 아이들.
그들이 찾아온 산촌마을엔 조그마한 학교와 마을사람들.
자신의 삶에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였으나 그 한편으로는
이 산촌과 마을에 무언가 해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도시의 거리에서 일상처럼 만나던 거리의 전광화면들.
대개는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상품을 광고하기 위해 설치되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현혹하지만
저 화면에 아름다운얘기들과 감동을 나눌 얘기들이 비춰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일.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마을길 한두 곳 전신주에 피어나는 가로등뿐
외로워지는 이 산골마을에
혹시라도 쉼처럼 마실 나와 걷거나 멈춰 앉아 있을 누군가가
선물처럼 바라볼 수 있는 거리의 영화관을 만들어드리면 어떨까?
그리고 그 영상을 통해
우리가 함께 꿈꾸고 만들어갈 평화를 얘기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은 마음과 의견을 모아서
그 거리의 영화관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스크린을 설치할 자리와
그 스크린에 영상을 비출 기재들과 음향기기가 담겨질
예쁜 영화관건물 모양의 설치물.

2010년 3월 6일 토요일오전 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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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마음 만들기,아이들 몰래 제안하고 기다리는 평화의 노래.,
 
산촌유학아이들과 만들어가는 연극.
그저 프로그램이나 교육정도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세상과 자연 안에서 자기보다는
뭍생명들을 생각하고 돌보며
사람이 태어난 의무에 걸맞게 살아가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내길 희망하며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이란 제목을 주고
제안하며 기다립니다.
연극수업 배역을 주고 대본을 주고 대사를 외우며 발표회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 행동할 아름다움을 기다립니다.
깊은 산촌마을 하얀 눈세상 속에서
언젠가 가슴으로 느껴 행동할 아름다운 마음의 실천을 꿈꿔봅니다.
 
시간이 나면 아이들이 편하게 혹은 무심히라도 볼 수 있게
지난밤 밤을 새며 소중히 준비한 이름없는공연의 공연영상을 보여줍니다.
나 아닌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그리고 인간위주가 아닌
뭍생명들과 자연이 중심이 되고 그 안에 함께 사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도리만을 생각하며
이름없이 행동해보는 사람들의 마음과 모습이 담겨있는 공연영상들.
 
언젠가 이 아이들도 연극이란 이름으로라도
수줍은 양심으로 직접 하지 못했던 친절과 사랑을
이렇게 연극이란 형태로나마 용기내어 조금씩 다가가서
마침내 세상의 한구석에서
또 하나 고운 풀이 될 수 있게..
 
그들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꿈꾸며 다가가는 작가의 마음을 적은 작업노트를
보여줍니다.
그리곤 혹시라도 귀에 담아줄까 마음속으로라도 읽어보게 해봅니다.
 
아직 아무도 산촌유학을 온 아이들이나 부모나 교사나
이 연극이 제안하는 베품과 자기 아닌 남을 위한 자기희생의 목적을 느끼지 못합니다.
산촌마을이 그들이 옴으로서 더 온유해지고
아름다워지며
인간으로 인해 해쳐지던 자연의 삶이
그들이 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전해주는 사랑으로 인해
다시 그 평화를 찾아가게 될 얘기.
그 얘기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 이름없는 영화관의 모습을 꿈꾸거나 디자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독촉없는 기다림에 화두조차 기억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다른 어른들도 그러했듯
자신의 즐거움이나 이익 혹은 주어진 의무에 부합되지 않는 일
스스로 택하는 아름다운 자유에 대해선 인간모두가 서툴고 나약합니다.
아이들도 아직 그렇게 이 작업에 임하고 있어서
우선은 한 사람의 솔선이 필요하고
그 이유 모를 행동이
혹시라도 참가하는 아이들 중 누군가에게
질문을 쥐어주거나
끝내 그것 마져도 만나지 못해도
이곳 어성전리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할
이름도 없는 작은 영화관이 생겨서
새들과 풀꽃 그리고 바람과 이슬, 눈비가
또 하나의 평화,그리고 인간이 제안드리는 그 그리움을 만날 것입니다.

2010년 3월 9일 화요일오전 1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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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스티로폴로 만드는 2층 양옥모양의 어성전 영화관
 
처음 어성전리로 올 때는
이곳에 새로 만들어지는 산촌유학 작은 학교에서 한달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도시에서 이사온 아이들이 아름답고 조용한 강원도 어느 산골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드리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주에 두 차례 연극 수업을 통해서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을 진전시키고
한편으로는 그들 삶에 낯설은 세상
우리 사는 세상과 자연 안에서 우리가 관심가지고 행동해야 할 일들에 대한 얘기를 담은
평화행동을 다룬 이름없는공연의 곻연영상을 모아서
매일 밤 영상회를 가지며 귀기울여주길 기다립니다.
 
두 주간 그렇게 연극 만들기 아닌 마음만 들기는 진행됩니다.
하지만 아직 너무도 자기본위의 삶에 익숙한 이곳 아이들에게는
그 제안이 너무 낯설고 어려워 보입니다.
 
하얗게 쌓이는 은세계와 굽이진 산길과 하늘이 주는 얘기들과
눈 쌓인 살얼음아래로 흐르는 시냇물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 안에서 청아하게 평화를 생각할 시간이 오면
아이들도 차츰 하나 두 울
자기 아닌 세상을 위해 자신이 살아가는 법을
평화라는 이름으로 연극처럼 아름답게 이 산골에 노래를 불러줄 겁니다.
 
전날 속초로 나가서 사온 마을 영화관 건물에 부착할 온화한 할머니인형
그리고 지붕 처마를 따라 흐르는 물을 받으며 살아갈 작은 화분과
마을사람들이 영화관사람들과 마음을 전하고 받을 편지함.
 
영화관은 산골학교에서 받은 골판지로 된 택배 박스와 분홍색 스치로폴을 소재로
그 골조를 만들어갑니다.
원래는 아이들과 같이 만들고 싶었으나
아직은 아이들과의 작업이 불가능해서
일단 그 만들어지는 모양이라도 보면서 조금쯤 다가와줄 아이들의 마음을 기다리면서
하루종일 홀로 마을영화관을 만들었습니다.
빔프로젝터와 노트북 그리고 스피커연결선까지가 담아질 2층양옥모양의 미니어춰 방식의 영화관.
마을 어느 곳에 세워지면
밤새 홀로 이슬도 맞고 비바람도 그으면서
마을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평화의 얘기를 준비해서 거리 영상회를 가져줄
고운 생명을 가질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빔프로젝터와 노트북을 넣을 곳을 1층에 두고
2층과 건물 곳곳에 방모양의 공간과 발코니를 만들었습니다.
곳곳엔 평화사진전 혹은 그림들이 전시될 것이며
건물벽면도 사진이나 그림으로 변화되고 장식되길 바라며 공간을 준비합니다.
 
다음 연극수업시간엔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이 영화관의 마지막 구조물을 보여주면서
그곳에 담고 싶은 장식하고 싶은 평화에 대한 애기를 물어보고
그들의 상상과 꿈을 기다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준비되지 않았다면 평화 그 그리움으로 연작의 사진들을 모아
이 평화를 노래하는 영화관 한 공간에 전시회를 장만하고
아이들도 같이 그릴 평화에 대한 모습을 스케치해서
벽화처럼 영화관의 외형을 완성하는 과정을 가지려 합니다.

2010년 3월 13일 토요일오전 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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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전마을에 세워지고 있는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작은 산골 마을 어성전마을에
어느 겨울 도시의 아이들이 산촌유학의 이름으로 전학을 오고
마을 분 들께 드리는 선물의 마음으로
작은 영화관을 세울 것을 구상합니다.
 
하루해가 지고 어둠이 오면
마을길 마실 하다가 작은 쉼터처럼 앉아서
마을길 한쪽에 세워진 작은 영화관에서 하얗게 쏟아져 나오는 빛줄기로
스크린에 비춰지는 아름다운얘기들을 바라 보 실 수 있게.
 
2010년 3월
아이들이 이 마을에 온 첫 달.
그 구상대로 거리 영상회가 가능한 기재들을 담아 세울 곳의 형태로
마을한편에 작은집을 세웁니다.
이제 점차 구조물의 형태를 갖추어가는 평화를 노래할 이름없는 영화관,
그 모습이 마을 한편에서 이렇게 공사중 입니다.
 
2010년 3월 13일 토요일오전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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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전 이름없는 영화관에서 평화를 노래해줄 아이들의 모습 그리며
 
들려주고 함께 하자고 했지만 꿈꾸기 아직 일러 잘 이해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하얗게 눈이 쌓인 마을한편에 세워지고 있는 공사중인 영화관건물의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은
그들에게 제안하고 같이하자고 한 꿈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만들자고 해도 그저 흘러 들으며 관심없던 아이들도 자신도 저런 것 만들고 싶다고
관심을 다시 보이고  그 영화관이 이제 이 마을에 드리기 위해 준비해야 할 평화라는 화두에도
조금은 관심을 가져줍니다.
가능하면 이 아이들이 연극수업이라는 작은 주어짐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자기 아닌 세상을 위한 자신의 일을 찾아내고
그것을 상상하는 마음을 만들어 연기라는 형태로라도 (사실은 연기가 아닌 진실인데도
아이들은 아마 연기라고 생각하며 하게 될..)행동하며 실천하게 될
평화만들기가 이 이름없는 영화관을 통해서 진행되길 그 아이들 몰래 노력합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자신아닌 타인을 위한 평화만들기가 상대를 설정하고 그 상대를 향해서
받음이 아닌 스스로의 희망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주어짐이 낯설음에서 익숙함으로
자율적인 의무감으로 즐거이 시작되는 곳.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이 구상되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상영될 영화가 준비되고 제작되어
누군가를 위해 선물처럼 상영되는 일이 산속 작은 마을에
어진눈물처럼 이뤄지기를..
3월첫달의 작업으로 이 작업을 준비하고 시작하였지만
채 준비 안된 아이들의 마음 앞에서 조금은 더디게
그렇지만 이해되고 그 이해를 통해 이전될 사랑을 그립니다.
 
잠시 떠나며 아이들에게 작은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물론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숙제지만
들을 땐 모두들 금방이라도 할 것처럼 초롱초롱함이
여는 어른들과 다름없는 인간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영화관의 내부와 외벽을 완성할 여러 자료들을 구입하고 장만하러 대관령넘어
다시 도시로 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과제로 드린 평화를 노래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내서
준비해줄지 몰라 아이들이 원하면 미리라도 직접 작업할 수 있게
영상 작업을 해볼 캠코더도 하나 미리 선생님들에게 맡겨두고 옵니다.
 
비록 모든 것이 그들스스로의 삶 속에서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그저 놀이의 개념과 자기만족의 방식으로 접근 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을 바라보면서
솔선하는 모습으로 작업하고 이루는 인물을 배치하여
그를 통해 무언의 질문거리를 쥐어주는 방식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 어성전편의 3월 그 첫 번쨰 에피소드는
이어질 겁니다.
남 몰래 산천에 피고지는 매일 밤 자유롭게 관람되는
이름없는 공연의 영상 기록물들과의 만남에서
혹시라도 질문을 얻고 의문을 찾아서
다가와 물어 봐주는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 생기는 날이 온다면
이 작업도 작가의 꿈과 홀로 그리는 실천이 아닌 그들의 것이 되어
작가의 죽음이후에도 어디선가 이어질 이름없는 희망 그 하나의 꽃씨가 될 겁니다..
2010년 3월 14일 일요일오전 0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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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의 한편에서 완성되어가는 어성전,평화를 노래할 이름없는영화관
 
그 누구도 관심조차 없는 곳에 흔적이라도 되어줄 의미를 남겨주고 싶어서
세상을 살다간 어떤 사람의 평화라는 화두라도 되어주고 파서
혹은 의미모를 낯선 행동에 왜 일까?하는 질문이라도 가져볼 사람을 만나고 싶어
어성전 산골마을에 들어와서
산촌 유학 온 작은 학교 아이들 곁에서
그들이 듣고 관심 가져 주었으면 하면서 종이 집을 만듭니다.
영화관이라고 부르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입니다.
종이집은 이제 하나하나 모양을 갖춰가고 부질없는 꿈도 이뤄줄 동무처럼 모양을 갖춰갑니다.
시간이 주어지면 아이들과 둘러앉아서
메아리없는 얘기를 꺼내고 혹시라도 그들의 삶의 한 부분 스쳐가던 바람으로라도 남아줄지도 모른다는
희망 버리지 못하고 우리가 이곳에서 쥐어 드리고픈 평화를 노래하자고 제안해보곤 하면서
한 달이 흘러갑니다.
아이들은 그저 그들의 삶 자체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만이 평화인 양 그리 받아들이며
이것이 하나의 놀이였으면 합니다.
인간이 스스로 버리고 잃어버린 이 세상에서 갈망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그리운 그것.
평화가 그저 놀이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이 산촌에서 철없이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 부질없이 말 걸어보는 서글픔은
무심의 공간 그 모습 안에 살아가는 남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무지의 평화를 바라보며
서글픔에 부딪기며 공동체세상을 찾아가게되는 외로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의 그 모습을 오히려
그리웁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얘기 나누고 만들고 싶었던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은
그저 바라만 보아주는 무심의 아이들 곁에서
메아리 없이 얘기 들려주며 노는 아이들 곁에서 일하는 그들의 목공처럼
하루하루 지어지고 이제 그 모습을 다갖추고
영상기재를 넣고 시연도 마쳣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평화를 화두로 쥐어주고 연극하며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이 영화관에서 상영할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고 또 기다림을 시작합니다.
어성전마을 어딘가에 설치할
암막 스크린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좀 가라앉고 날씨가 조금 따스해지면
만들어진 영화관을 꺼내 마을한편에 고정시키고
나무와 나무사이에 밧줄을 달고 그곳에 봉을 설치해서 스크린을 세우려 합니다.

2010년 3월 19일 금요일오후 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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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자락 산촌 어성전리, 4월,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이 만들어지면..
..
전라도 함평 해보면 산내리보다 나중 기획되었지만
그보다 앞서서 먼저 강원도 산골마을 현북면 어성전리에 세워지는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은
마을이름을 달고 이뤄지는 산골마을 작은 갤러리의 기획전에 참가하는
한 작가의 개인작품으로 세워지고 진행되는 산내리에서의 작품형식과는 달리
산촌유학을 떠나온 아이들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연극수업의 과정이며 결과물입니다.
 
평화에 아직은 낯 설은 아이들이어서
그들이 직접 같이 만들지는 못하고
그들곁에서 제안하고 기다리면서
작가가 홀로 진행하고 보여줍니다.
참가하는아이들이 그 과정안에서 느낌을 찾아 다가와주길 희망하는 작업의 연속이지만
결국은 이 마을 어귀에서 그 아이들과 마을 분들을 만나게 하고
그 아이들의 이름으로 살아갈 작은 영화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연극수업에선 조금은 이르지만
이곳에 산촌 유학 온 아이들이 스스로 이 마을 분들과 함께 얘기 나누고 드리고 싶은 선물로
작은 야외영화관을 만들었으며 그곳에서 이러이러한 것을 하고 싶다는 꿈을 만들고
그것을 얘기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들을 영상에 담아서 이 마을에서 이 영화관이 문을 여는 날.
마을 분들에게 아이들의 마음을 전해드리면 좋겠다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측했던 대로 아직 아이들은
자기자신이 시간과 정성을 내어 마을 분들에게 사랑을 나눠드릴 준비가 되지 못해서
혹은 그런 마음을 만들어 꿈꾸기엔 아직 소심하고 어눌해서
이 마을영화관을 통해서 해낼 아름다운 얘기를 재미있게 상상하고 생각해내진 못합니다.
그저 평화라는 주제가 막연하기만 한가봅니다.
 
지난 몇년간 평화잃은 세상사를 찾아 그 곳을 순례하고 유랑하며
듣고 본 많은 것들을 들려도 주고 같이 얘기도 나누고 싶은데
이곳은 스스로 구속없이 행하고 그리는 곳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기획안에서 이뤄지는 공교육체의 구속안에서 이뤄지는 산촌유학이란형태의 학교여서
어렵게 시작한 작은학교를운영하는 분들에게 혹시라도 피해될까 염려되어
함부로 그릇되고 모순된 사회현실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며 얘기 나누며
세상의 아픔을 관심 가져보자고 말 꺼내기가 조심스러운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 역시 산골마을들이 어디나 그러하듯
자신이나 자기가족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주어지지 않는 한은
세상 다른 마을 사람들의 삶에 관심가지지 못하는
무지와 무심의 겉평화로 고요한 마을입니다.
마을엔 개발지원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붙어있고
이 마을도 여느 마을처럼 개발과 편리를 추구하며 소득의 증대를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평화를 노래하는 이란 화두가
이 마을에선 어떻게 제안되고 표현되어야 할지 어디까지 제안하여야 할지 하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결국 결정은 그들과의 소통을 욕구하지 않고
이름없는공연의 살아가는 그 모습 그대로
세상의 무심 앞에 혹시라도
나 아닌 누군가의 슬픔을 찾아내어 절실히 슬퍼할 누군가와의 만남을 그리며
평화 그리움의 소중한 본질에 충실하는 것.
 
제안하기보단
그저 들풀처럼 피어 비추이는 말없는 의미의 길을 그 길로 결정합니다.
이 마을영화관이 그 첫 영화를 상영해볼 예정일인 4월첫주는 4월3일입니다.
 
아직도 그립도록 외로운 남도.
분단의 아픔이 눈물처럼 가까이 여겨지는 이 설악의 한 자락 산촌에서
제2 14처 -그해 겨울을 상영작으로 개관작으로 결정하고
영화관 벽면에 붙은 상영작을 공지하는 칠판에 백묵으로 적습니다..
 
2010년4월3일..
제2 14처-그해 겨울. 이라고.

2010년 3월 20일 토요일오전 7:53:56

............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공연을 구성 마치고
 
어성전 산촌유학 아이들에게 들려준 제안
아이들은 한달간 같이 생활하면서 매주 한두 번 만나는 연극 수업 시간을 통해서
아주 특이하고 낯설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존처럼 생각하면서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맡은 역은 산촌마을에 유학온 아이들이
이 산골마을에 드리고 싶은 선물로 작은 영화관을 만들고
그곳에서 상영할 평화를 화두로 한 영화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 장면에서 마을에 지을 영화관의 모습을 구상하고
두 번째 장면에서 마을영화관을 만들고
세 번째 장면에서 이러 이런 영화를 찍어서 마을에 상영해보고 싶다고
꿈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를 전하고 싶다는 얘기를 소박한 모습으로 얘기하며
카메라를 들고 마을로 나가는 장면이 마지막장면입니다.
이 공연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의 변화된 삶 속에서
그저 자신의 미래만을 위해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산야를 위해서도 살아볼 또 하나 할 수도 있는 일을
생각해보고 혹시라도 그것이 정말 실천될 수도 있을거라는 기대를 쥐어줍니다.
자신의 연극 속 대사가 하나의 약속이 될 수도 있으며
그냥 말 그대로 연극한번 해본 것으로 잊혀질 수도 있습니다.
공연은 아직 평화가 낯설고 평화행동이 어눌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할 일을 생각해보고 행동해볼 세상에 대한 얘기를 꺼냄으로서
일단 프롤로그를 마칩니다.
그리고 프롤로그가 아이들에게 드린 제안이며
그 나머지는 각기의 삶 속에 이어질 수 있는 아이도 한 두 명은 있기를 기대해보며
작품을 마무리합니다.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은
이제 실제로 마을에 설치되고 평화를 화두로 한 영화가 마을에서 상영되며
연작의 다음작업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정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거나
영화관을 직접 같이 만들지 못하고
그저 연극이란 형태로 낯설게나마 연기해보는 것으로
한편의 연극이 완성된 것이 약간은 쓸쓸했던 작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는
이렇게 한 달간 어성전리에서
실제 만들어지고 상영될 영화와는 별도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한편의 동화 그 시작으로
아이들 실생활의 다른 한 편에서
어눌하지만 그리웁고 예쁘게 만남의 첫 작품으로 구성을 마쳤습니다...
 
우리가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평화를 그리는 이름없는 영화관02-어성전리 편
양양군 어성전 고마리작은학교아이들과의 연극만들기 워크숍공연스케치 
 
 

2010년 3월 23일 화요일오전 10:52:12

...............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아홉명의 아이들로 만들어보는 장면구성.
 
그리고 첫 연극수업.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
산촌유학 고마리 작은 학교 아이들과의 연극 만들기
그 첫 번째 작업인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그간의 숨고르기를 바탕으로 해서
어느 정도 흐름을 감지한 아이들에게 이젠 낯설음 없이 작품을 구성합니다.
아이들에게 우선 자기의 배역이름을 자유롭게 정해보자 제안합니다.
극의 흐름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그저 장난으로 생각하며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이 구분됩니다.
푸른 하늘,이슬비,체리,하루,나뭇잎,
미스터 제임스,공주님,미스터 와일드 빼드,옵티머스 프라임
이렇게 아홉명의 이름으로 스스로의 배역이름들을 정하면서
진지하게 혹은 장난스럽게 연극 만들기에 참가합니다.
 
장면은 우선 4개의 장으로 나뉩니다.
1장은 이름없는영화관을 어떻게 만들까 디자인하는 얘기입니다.
공주님,푸른 하늘,이슬비 세 사람이 순서대로
각기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제시합니다.
2장은 그 아이디어로 만들기 시작하는 영화관의 만들기 작업입니다.
다섯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이 부분부분 만들어가는 작업모습을 보여줍니다.
등장 순서는
미스터 와일드 빼드,체리,미스터 제임스,하루,나뭇잎
3장은 이제 영화관을 다 만들고 마을에 한 부분
영화관을 배치하면서
자신들이 함께 만들고 키워 나갈 이 영화관의 목적과 용도를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이장면은 전 출연자가 모두 한번식 얘기를 하게 해서
이 공연이 제안하는 평화를 향한 행동 그 첫걸음을 각기 얘기해주는 장면입니다.
얘기의 순서는 일단
1.미스터와일드 빼드, 2 하루, 3.미스터 제임스,4.공주님
5.푸른 하늘과 이슬비 6.나뭇잎과 체리
7.옵티머스 프라임  의 순서로 정했습니다.
마지막 4장은 이들이 마을에서 평화를 화두로 한 영화를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나뭇잎,하루,이슬비 세 아이들이 평화롭게 노는 모습을 극화시키고
그 모습을 푸른 하늘이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자유로운 자기제안으로 장면마다 출연자를 정하고
출연순서도 정했습니다.
평화라는 화두는 자유라는 의무와 배려와 타인에 대한 사랑을 기조로 하므로
그 작업의 방식에서도 스스로 자유를 구속할 줄 아는
자기정화의 성숙함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자유의 성숙함은 언제나 그렇듯
실리적이고 이기적인 삶의 방식으로 판단력을 잏은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에게서 쉽게 찾아집니다.
 
간혹 진지함을 찾지 못하고
놀이개념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진지한 가슴으로 자신의 이익이 아닌 타인을 위한 존중과 존재방식을 찾아가자고 부탁하면
정말 그렇게 가슴 아리게 다가와주는 것이 또한 인간의 본성이어서
이 작업의 제안도 아이들의 숨겨진 아름다운 마음 안에서
어렵지 않을거란 희망을 갖게합니다..
.
2010년 3월 24일 수요일오후 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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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을에 ..고마리 작은 학교 연극수업 마지막 연습 정리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만들지 못하고 수업의 한편에서 개인작업으로 만들어야 했던
영화관의 거의 완성된 종이조형물을 아이들 앞에 선보였습니다.
극 안에선 그들이 디자인하고 만든 것으로 나오지만
그리고 그렇게 같이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의 무관심으로 미쳐 그렇게 같이하지 못하고
무심의 한편에서 만들어온 작은 조형물.
장난감같은 그 조형물이 장난처럼 듣고 흘려 버리면서 진행해 온 아이들에게
어떤 무게감으로 받아들여질까 궁금했습니다.
같이하고 싶었으나 그리고 그런 마음 가져주길 바라며 기다렸으나
같이 생활하는3주간 아무도 말 걸어주지 않아서
같이 만들 수 없었던 마음도 얘기하면서
그래도 이제 이 영화관을 마을에 드리고 싶어 만들은 사람들이 자신이라고
배역처럼 자신을 담으면서
평화를 향한 마음을 조금은 진실되게 장난이 아닌 진정한 가슴으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몇 아이는 그렇게 하고픈 눈빛을 쥐어줍니다.
장난처럼 변하는 마음을 그대로 따라 주다 보니
한번 장난으로 얘기한 것 마져도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그것을 믿어주는 방식의 수업도
아이들에게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는 듯 적응되어갑니다.
진실만을 얘기하며 상대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 모두를 진실로 믿고 따라주는 세상에선
농담이나 거짓말은 오히려 자신을 외로운 존재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익숙한 거짓말과 농담 언어의 왜곡이 오해를 만드는 일이 없는 세상을 노력하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하루사이에 또 바뀌고
어제는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 오늘은 자신도 하고 싶어져서
어제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각 장면을 이해하고
그 장면장면에 자신의 참여를 약속합니다.
 
다음주 공연을 앞두고 워크숍 마지막 주 수업
각 장면별로 등장할 인물들이 다시 구성되었습니다.
 
1장 영화관을 디자인한 사람들
1공주님,2푸른하늘,3이슬비,4하루
2장 영화관 만들기 작업하는 사람들.
액자 및 장식하는 사람들-미스터 와일드 빼드,체리,나뭇잎,공주님,미스터 제임스
건물을 조립하는 사람들-하루,이슬비,나뭇잎,체리,미스터 제임스,
3장이 영화관을 만들고 난 후 그 곳에서 가질 꿈을 얘기하는 사람들
1,미스터와일드빼드,2,하루 3,미스터 제임스
4.공주님, 5.푸른 하늘+이슬비 6.나뭇잎+체리
4장 평화롭게 노는 모습 그리고 그것을 촬영하는 사람.
촬영-푸른 하늘
이슬비+하루+나뭇잎
책읽는 사람-미스터 제임스
그림 그리는 사람=체리
2010년 3월 25일 목요일오후 8: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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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마을로 유학온 아이들에게 제안한 평화에 대한 응답, 이백 예순 셋째 날의 평화 그리기
331평화,그 그리움으로263(고마리작은학교에서의 평화공연준비)
2010년3월,고마리 작은 학교의 개설과 함께 찾아와 한달간 머물며
도시에서 산촌유학이란 이름으로 강원도 산촌마을에 온 아이들 곁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며 그들에게 제안해본 평화라는 화두.
사람들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일 평화에 대한제안.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제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편안만을 이유로 다다렀다고 생각해 버리게된
서글픈 평화라는 낱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지어보기로 정하고
그들 앞에 제안해서 스스로 절실한 가슴으로 만드는 것처럼 공연을 구성하고
평화엔 낯설은 아이들에게 더디지만 차근히 쥐어줘 본 한달 간의 기다림.
4월1일의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3일간 최종구성된 공연의 구성본을
반복해서 정리하고 리허설 해 보면서
아이들 마음에 하나 둘 심어지는 평화에 대한 어휘를 찾아내려 노력해봅니다.
그리고 그에 답해서 그저 장난처럼 접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평화라는 낯선 화두에 마음을 담아줍니다.
그리고 조금식 꺼내 보여주는 세상을 향한 작지만 아름다운 숨겨졌던 귀한 마음들도
간혹 보이고.
혼자서 만들었지만 그 혼자 만들어본 장난감 집같은 작은 영화관의 제시가
아이들에게 힌트가 되고 매개체가 되어 아이들은 마침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관을
만들고 어눌하지만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종이집을 한 칸 한 칸 만들어서
어성전마을에 세울 종이집은 참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최소한 제안자인 저희와,그 제안을 받아들여 같이 꿈꾸고 실천한 아이들에게는
이 영화관은 장난감이 아닌 진짜 영화관입니다.
366일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 그리기  그 이백 예순 세 번째되는 날.
 
한달 간의 기다림이 곱게 열매맺어
아이들에게 쥐어주는 평화의 제안이 하나의 그리움의 공연이 됩니다.
그리고 그에 답해서
어른들의 지식과 상식으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마음과 제안의 응답으로 채워진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연극이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합니다.
 
 
http://yegie.com/331peace/page_01.htm
2010년 3월 31일 수요일오후 7:02:03
.....................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이름없는 영화관 어성전편 만들기,
산촌유학 아이들과 함께 만든 꿈처럼 들려준 공연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
함평군 산내리에서 시작했으나 고마리 작은 학교가 어성전에 세워지고
그 아이들과 연극수업을 하게 되면서
두 번째 영화관이면서도 설치되는 첫 영화관이 된 어성전 평화영화관.
그 개설을 준비하는 한 쪽에서
평화에 낯선 아이들과 같이 한달간 같이 생활하며 만들어본 부속공연.
비록 연극이지만 사실적 배경과 상황 설정 속에서
실제로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얘기를 소재로 참가자들에게 화두를 쥐어주고
가능하다면 진실한 마음으로 ,그리고 그것이 어렵다면 그저 연극이란 형식으로
작업에 임해서 하나의 인물이 되어보자고 제안하고 기다린 시간들. 공연을 만들어가면서 그 기다림에
최소한의 감성으로나마 답해주는 참가자들.
우리가 살면서 어렵고 불가능하게만 생각하는 일이 연극이란 핑계로 가장하면
이렇게 쉽게 접근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에 점차 익숙해질 수도 있는..
 
스스로 준비하여 굳이 바라지도 않는 마을사람들에게 조심스레
진정 그렇게 나 아닌 남을 위하는 평화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공연의 과정에선 그 시간만큼은 우린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또 다른 세상을 꿈꾸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꿈꾸는 일에 약간은 익숙해져서
그 마음과 실천으로 인해서 공연은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이
어느 슬픈 사람의 외로운 홀로 그리움의 산물이 아닌
이렇게 하나하나 사람들의 고운 마음에 의해서
만들어 졌으면 하고 꿈을 꾸며 마치는 공연.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연극이란 게 그 만듦의 과정과 형식이 자유로와서 오히려 낯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으로 접근하는 동무들마져 타이르며
귀한 평화 만들어 준 자유로운 작업자들.
그리고 마음을 모아 직접 만들어 본 영화관의 부속건물들.
그 안에 마음을 모아 세세히 그리고 장식한 평화의 이미지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던 아홉사람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척박해가는 세상에서 사람에 대한 희망 쥐어준  
아홉사람의 마음에도  감사드리고.
 
2010년 4월 1일 목요일오후 4:11:51

http://yegie.com/cinema02m1/page_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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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  그 두 번째 꿈, 어성전에 세우고 그리고 헤어지며.
 
3월한달간 양양군 산촌유학 고마리 작은 학교에 아이들과 함께 얘기 나누고 들려주면 만든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 그 두 번째관이 어성전리에 세워지고
62주년 4.3 이름없는공연 4.3영화제로 그 개관상영을 마칩니다.
 
강원도 설악 자락 조그마한 산촌 마을에 세운 이름없는영화관은
아직 주민들에겐 인식되지 못한 채 마을한편 길가에 설치한 스크린에 영상을 쏘면서
그 개관을 마쳣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을 같이 만들고 운영을 이어가 주었음 하며 제안한 고마리 작은 학교 아이들조차
자신들이 살면서 이 마을 분들과 같이 나눌 평화를 위해 이 영화관이 사용되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하지는 못한 채 누군가가 와서 보여주고 설치해주고 가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듯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만듦의 과정에서 들려준 얘기들을 모아본다면
아니면 혹시라도 이 영화관을 만들며 적은 작업노트를 관심갖고 읽어라도 보게 된다면
그 들에게 쥐어주고 싶었던 그래서 그들이 이 영화관을 가지고 그려낼 평화에 대한 꿈을
이해할날이 올지도 모르겟지만
언제나 그러듯 이름없는공연은 또 하나 쓸슬한 가슴으로
함께 하지 못하고 언젠가는 이라는 희망만을 간직한 채
어성전리 작은 학교 마당에 이 영화관을 설치하고 갑니다.
 
첫날 실내에서 상영하고 둘째날 그동안 준비해온 야외 설치를 마치고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밤이 되자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마침 바람이 잦아서
하나하나 영화를 보러 와주는 별빛들의 찾음과 둘러앉은 시선을 함께 하면서
한라와 섬에서 담아온 얘기를 설악의 자락에서 들려주고 들어주는 아름다운 밤.
 
산내리 보다 먼저 만들어져서 야외에 설치되고 상영회를 가진 어성전의 이름없는영화관은
이렇게 아름답게 하지만 서글픈 모습으로 시집가는 아이처럼 쓸쓸히 이별식을 가졌습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이 천덕꾸러기 취급하지 않고 귀하게 보살펴주면서
평화와 사랑을 교류하면서 제게도 소식 전해주고
다시 불러주어 만나는 날이 또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저 별로 쓸모없는 물건처럼 받아들여지지 않게
누군가 애정을 가지고 가꾸어주길 기대하면서
그래서 편지함에 고운 편지도 많이 쌓이고 또 답장 나누며
구석구석 작은 방마다 하나하나 즐겁고 아름다운 의미의 일이
이 슬픈 세상에서 고운 눈물꿈처럼 이어져 이뤄지기를.
 
첫 상영회를 가지던 4월4일 밤.
순서된 4.3 영화제를 마치고 마지막 상영은
이 영화관을 지켜줄 아이들이 이 영화관을 같이 만들면서(?) 공연한
[우리가 마을에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을 만들었어요]를 영상으로 담은
영화였습니다.
그 연극 속의 그들처럼 그런 꿈으로 그렇게 실천하며 이 마을에서 이 영화관이 가꾸어지길
홀로 꿈꾸던 밤.
하늘의 별들이 관객이 되어 그 허망한 꿈마저 포근히 안아주었습니다.
이루지 못할 꿈이어도 괜찮을 인간세상에선 이해 이루지 못할
바보스런 이 가치에 대해서..

http://yegie.com/cinema02/page_01.htm

2010년 4월 5일 월요일오전 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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