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평화,그 그리움으로347--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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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9.29
 
이름없는공연 9월27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47-서교동
모래강을 그리며....
http://yegie.com/927peace/page_01.htm
 
이 땅에서 사라질 모래강의 아픔이 못내 그리워서
그곳을 보금자리삼아 오고 가며 살던 뭍생명들에게 저지르는
인간의 잔혹함이 못내 미안해서
지금은 늘 그 곁에 다가가 같이 있고 싶은 모래강.
하지만 다가갈 처지 못되
이렇게 도시의 회벽 속에서 모래강을 그립니다.
평화 그리기 그렇게 헤메다가
인조가 아닌 본연의 흙을 만날 수 없는 도시 .
서교동 어느 조그마한 놀이터에서야 모래를 발견하고
밤 놀이터한구석에서 하얀 새 하얀 수달과 하얀 꽃송이
거기에 놓아봅니다.
생성의 이유로 선물받은 고귀한 약속 먼저 어긴 그 벌로
이별의 시작에서 눈물 머금고 지내는 요즘.
인간의 별종이 되어서라도 마지막 지켜 가야할 약속을 홀로 되새기며.
366날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그리기
그 347일째날에.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오전 9: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