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평화 그 그리움으로213(서울건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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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사람의 주권도 찬탈되지않는 세상을 향해
peace in the longing 평화,그 그리움으로  광진성동야옹이들
진화의 공기전환을 향한 소리없는 표현작업.예기 신영철 구성연출의 프로젝트.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2.12

 

이름없는공연 9월26일(2008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13-서울건대입구역
광진성동야옹이들..
http://yegie.com/926peace/page_01.htm
 
하루사이에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싸늘하고도 매서운 냉기가 두볼과 깃볼을 차갑게 스치고
촛불을 든 손이 시립니다.
건대입구. 사람들이 서로를기다리며 사거리를 쉴새없이 오고가고
그들속에서 약속대로 촛불이 켜집니다.
준비한 홍보물을 갈피에 넣고 접어
각기 네거리 길목으로 다가가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고파 사람들앞에 전합니다.
그리곤 돌아와 거리에 나란히 서서 촛불을 듭니다.
그리고 말을 겁니다.
간절히 그리고 애절히.
그리고 그곁에 다가선 우리
처음이지만 서로 낯익게 인사나누고
오늘 한사람의 죽음을 추모하며 하얀 한지로 접은 하얀새 한마리
바람찬 거리에 놓으며 하얀꽃으로 날개를 감싸고
그 곁에 촛불을 켭니다.
.
님들이 손에 들고 있는 촛불이 순간순간 불어오는 바람에 꺼지고
다시 촛불을 붙여 들기를 여러번.
하지만 그럴수록 님들은 더욱 강건해지고
활기찬 목소리로 이 차디찬 거리의 말을 겁니다.
깨어있는 세상,
그래서 아무도 슬프지않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만들어보자고.
평화를 찾아 떠나온 우리의 순례는 오늘 이렇게 시린 계절을
당신들의 따스함 안에서 함꼐 맞이합니다.
그리고 눈물 속에서도 행복합니다.
그 거리에서 맑고 밝게
고귀한 눈시울 적시는 당신들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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