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평화,그 그리움으로338(이름없는공연)명동3구역 그리고 까페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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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8.22
 
이름없는공연 8월21일(2011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38-
명동3구역 그리고 카페마리
http://yegie.com/821peace/page_01.htm
 
인간의 도시에서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반문명적 역행.
스스로 살고 가꾸며 지낸 온 아름다운 주거공간도 삶의 희망을 키워가는 조그마한 삶의 터전도
개발이란 이유로 의논없이 파괴하고 힘의 논리로 찬탈하는 어리석음의 반복.
그치지 못하는 이윤의 무지한 논리 앞에
이슬같은 눈물은 죄없이 무너지고
세상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냉혹한 기억의 망각 속에서 발전이라는 추한 명분으로
콘크리트 빌딩의 메마른 포장 속에 인간의 고귀한 눈물을 덮어버립니다.
명동3구역 카페 마리 앞을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나갑니다.
그리고 종이학 한 마리 접어 님들의 고귀한 희망 앞에 놓아드리고 옵니다.
4거리 여기저기 말한 마디 못하고 내팽겨쳐지고 빼앗겨 버린 작은 희망들.
그 절망을 지워드릴 고귀한 책임진 듯 망망대해에 조각배같은 고귀한 이성으로
마지막 촛불이 되어 지새우는 마리사람들의 얘기.
평화 그 그리움으로 삼백 삼십 여드레째 되는 날.
순례의 길목에서 이제서야 찾아가 손모으는 죄송한 발길.
2011년 8월 22일 월요일오후 4: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