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peace64 평화 그 그리움으로(제주무등이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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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젠다시헤어지지말아요
  어느 하루도 평화를 향한 날이 아닌 날 없게 총366일의 366회 공연을 향해
 예기공연연보,작품목록 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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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같았던 2박3일의 무등이왓의 얘기는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그리고 너무도 많은 것을 서로에게 쥐어주고 받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넋과 함께 하셨던 고운 분들
그 작업노트 언제든 오셔서 우리가 만든 또하나의 기억으로 남겨주세요.
2007.04.26 12:45
.....
무등이왓에서의 2박3일간의 실존을 바탕으로
이 작업은 넋과의 공존을 통한 아름다운 실존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정리에 앞서
둘째날밤 우리 무등이왓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얘기나눈대로
29일 4,3 인권평화 마당극제의 마지막 공연으로
이 작품을 다시 잇습니다.
그곳에서 넋과 함께
그저 마냥 아름다우려했으나
못내 서글펐던 우리의 여린 가슴을 챙기고
사람들앞에 제안드리고 싶어서
아니 알려드리고싶어서
그 길고도 너무 짧았던 만남의 시작을
연극처럼 꾸민것처럼
고백합시다.
우리는 트럭에 짐을 싣고 마당극제가열리고 마무리지어지는
그 공간으로 들어섭니다.
텐트도 2개 갖추고 밥솥과 모닥불을 지필 땔감들
마을한쪽에 설치할 스피커와 마이크 음향시설..
그리고 그곳에 심어 꽃피울 평화나무와 마을을 지을 골판지
솟대를 깍아 세울 나무와 검정먹물 등등..
텐트를 치고 밥을 합니다.
마실을 톨며 마을에 인사드리고
마을한편에 방송실을 갖춘 공간도 만듭니다.
마을어귀에 찾아오실 분들을 위해 안내책상을 만들고 그곳에
우리의 마음을 적은 글들을 안내문처럼 붙여놓습니다.
저녁 한사람이 공연을 시작합니다.
그리운 사람의 옷가지를 빨래널면
그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와서
그의 내음을 전해준다는 ...
그리움에 젖어살던 한 시인이
그의 시집을 찢어 마을사람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모닥불앞에 모여 나눠잡은 시한편씩을 읽고 그것을 태웁니다.
밤이 깊어가고 한사람이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곁에서 같이들 노래를 조용히 따라 부르며 듣습니다.
촛불을 켜고 솟대를 깎습니다.
텐트앞에 랜턴을켜고
마을에 놓일 집을 짓습니다
집 몇채가 완성되고 새벽이 밝아올 즈음
올래를 들어서며 좌우로 놓이는 대나무숲 앞 옛자리에
작은 종이집들이 세워집니다
마을네거리 마을을 찾아온 사람들이
삼촌을 부릅니다.
잘계셨습니까
이제 저희가 왔습니다.
함께 나와 노십시다.
아침
밝은 노래를 연주하며 마을네거리 순이가 놀던 그곳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새집과 방아도 가져다 놓고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삼촌들을 위해 지은 쉼터도 완성되어갑니다.
마을이장님이 공연을안내합니다.
오후에 언덕아래공연장에서 작은 공연이 열린다고 공지하고
사람들은 그 방송을 따라 공연장으로 모입니다.
마을을 찾아온 이름없는 공연팀이 바람열차의 얘기를 공연합니다.
저녁 마을잔치가 열립니다.
밥도 나눠먹고
술한잔도 같이
사람들 마을얘길 나누며 저마다 아름다운 꿈을 꾸며 밤을 지샙니다.
밤을 지새며 얘기나누는 사람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행복하게 잠이든사람.
아침 이장님이 방송을 합니다.
오늘은 평화나무를 심는날이라고..
사람들 저마다 준비한 편지와 카드 그리고 사랑을 담은 고운 메세지들을 갖고
평화나무로 갑니다.
그리고 평화나무에 평화잎새들을 피웁니다.
누군가 한쪽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춤을 춥니다.
사랑이 다시 돌아온 그날
이제 시작입니다.
다시 아침 마을사람들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이장님의 방송이 흐릅니다.
그리고 마을을 조용한 노래소리.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2007.04.26 17:42
........
그렇게 가슴아린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목메인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이젠 달랜가슴으로 거길 거닐수 있으려니 했습니다
그저 이젠 마른 눈물 감추며 바라볼수 있으려니 했습니다.
헌데 정말 몰랐습니다.
마치 몇십년전 어느날 북촌학교 운동장에서처럼
또다시 그렇게 하영 우실줄은.
아직도 그 아픔이
단 한곳도 아물지않아서
채 녹지못한 봉합사사이로
다시 눈물이 흘러나옴을..
그러다 마냥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하영그리운 사람들이
그렇게 못잊을 사랑을 갖고 사는이들이..
그 그리움과 사랑으로 인해
넋과 함께하는 귀한 생존이
그 보살핌으로인해
외롭지않은 사랑이
그리움이..
이젠 절대 헤어지지마세요.
그 누가 다시 소개시켜도
이승에서 저승까지
삶과 죽음조차 떼어놓지못하는
당신들의 사랑으로.
2007.05.04 0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