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그 그리움으로(2006.12.15 광화문)1215peac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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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일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그리기 이름없는공연366부연작
평화,그 그리움으로   평화 그림  
이아이들에게도크리스마스를 어린이와평화 살람알라이쿰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2.7
이름없는공연 12월15일(2006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0-
1215평화 그 그리움으로(광화문)2006-30
 http://yegie.com/1215peace/page_01.htm
 
광화문네거리.부슬부슬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
새로이 후이넘의 기억을 작업하기로 한 마임이스트와 작업얘기를 마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종각 앞과 함께
아니 종각 앞보다 먼저
평화와 민주 인권 자유 등을 얘기하며 사람들이 모이고
촛불이 들려지는 곳.
그러나 그런 시위가 없는 날은 그저 일상의 바쁜 걸음들이
숨가쁘게 스쳐가는 곳입니다.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마침내
지하도를 이용하지 않고도 사거리 어디로든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된 곳.
그래서 그 사거리엔 많은 건널목과 쉬임목이
수많은 자동차사이로 정돈되어있고
그곳으로 사람과 차들이
시간을 정해서 서고 가며
도시의 한 중심에서 인간의 시간을 그려갑니다.
그곳에 문득 우린 평화를 그리는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막연한 모습으로 들 스쳐갑니다.
우산을 쓰고 바쁘게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가는 비를 맞고 한 장의 사진을 들고 서있는 사람의 모습이
의문스러워서
경찰 한 분이 다가와서 물어봅니다.
어느 단체에서 나왔습니까?하고
평화란 글씨를 보곤
아 어느 교회에서 나왔나요? 하고 다시 묻습니다.
그저 평화를 얘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있다고 대답합니다.
알 수 없다는 듯.
교회서 나왔다거나
어느 평화운동단체이름을 대었으면
아주 쉽게 이해할 것을
의아해하며 어떻게 보고를 해야 할지 망설입니다.
구호나 단체이름 내세우지 않고
세상과 인간의 문명 그리고 진화를 위해
평화의 모습으로 평화를 얘기하는 애절한 사람들에게도
이젠 사람들이 조금은 익숙해져 주었으면.
그리고 어떤 이익이나 투쟁보다는
평화로 평화를 그리는 애절한 방식의 그러한 마음과 행동들이
쉽게 이해되고 자주 눈에 띄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한 마임이스트는
작은 종하나를 들고 횡단보도에서 딸랑딸랑 청아한 종소리를 울렸습니다.
그리고 비에 흠뻑 젖어가는 그의 다른 한 손엔
예플러의 손에 들려진 것과 같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평화로운 시절 웃는 모습들과
대추리 아름다운 노을사진이 들려있습니다.
 
내일 낮 이 같은 장소엔 56시간 릴레이평화행동이란 이름으로
평화를 그리며 파병연장반대와 철군을 외치는 사람들이 나와
거리를 메꿀겁니다.
하지만 그 24시간 전인 지금
우린 이곳에 먼저 나와 빗속에서 그립니다.
존재하는 평화를 향해
평화 그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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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른날째 평화 그리기가 저녁을 맞습니다.
참.이틀전인 지난 수요일 (12월13일)다시 옮겨심어 소중히 잎피웠던 교보빌딩옆 스물여덟번째 평화나무는
아마도 청소부가 치웠는지 말끔히 치워 버렸습니다
2주일간을 광화문거리에서 작은 미소로 평화를 전하던 그 생명이 쓰레기처럼
어느 직업인의 눈에 띄여 한 자도 읽혀지지 못하고
카드며 꽃이며 나비모양 평화에 대한 그리움들이
그냥 뜯겨져 쓰레기통에 담겼을 순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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