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그 그리움으로(2006.12.13광화문,길바닥평화행동)1213peac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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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하루도 평화를 향한 날이 아닌 날 없게 총366일의 366회 공연을 향해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12.7
 
이름없는공연 12월13일(2006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
1213평화 그 그리움으로(광화문교보문고옆)2006-28
 
12월13일 여느 때처럼 거리는 무심했고
지난 3년간 이라크전쟁과 그 이후 내전을 통해 죽어간 이라크인들의 숫자 65만명을 뜻하는
65시간 릴레이평화운동이 종각근처에서 시작되어
또 조그마한 촛불집회가 열리고
광화문에는 언제나 처럼 수요일 길바닥평화행동이란 이름으로 3년을 이어온
길바닥평화행동이 가슴저리게 이어집니다.
지난주 그곳에 심었던 평화나무는
광화문거리속에서도
치워지지 않고 그대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니 꽃이랑 몇개 이쁜 카드등은 누군가가 빼어가지고 갔고
평화메세지를 남겨 평화나무를 키워 달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갖고 있던 종이를 꺼내서 글을 적거나
카드 한 장을 사와서 그곳에 걸어주고 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심의 결과로
치워지지 않고 그렇게 한주일간을 광화문 거리에 매달려
평화를 제안하고 노래한 몇 장의 편지들이
눈물처럼 아롱지며 한 주일만의 그리움을 달래줍니다.
그 나무를 조금 윗 쪽으로 옮겨 심어
새로운 전주에
차가운 손길 호호 불어가며 추운 줄도 모른 채
준비해온 카드와 사진과 꽃으로 평화잎새를 다시 심습니다.
길바닥 평화행동에 동행하려 나와 준 세사람이
그 나무곁으로 다가와 평화나무의 글들을 보고
겨울길가에 앉아서 긴 편지를 적어서 겨울나무에 새잎새를 접합니다.
국방위가 파병의 재연장을 통과시킨 날
한갓 걸었던 양심의 전환 마져 다시 낙담시킨 채 그들은
이제는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속셈으로
또 새로이 떠나는 군대의 환송식을 베풀었고
우리는 그 침략전쟁의 가해자를 돕는 국가의 국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너무도 시린 겨울을 이렇게 거리에서 맞습니다.
스물여덟번째 평화 그리기는 그렇게 시린 거리에서
무심히 없애만가는 그 무엇을 찾아서
감성조차 메마른 도시에 이렇게 한 송이 꽃으로 더디게 제안만 합니다.
내일은 국회 앞에서 모레는 다시 광화문네거리에서
평화나무가 아닌 평화를 각인한 이미지작업으로
다시 평화를 그리기위해 나갑니다.
처음만나뵙게될 한사람이 동행을 약속해주어서
그 스물아홉번째 그리움은
그나마 외롭진 않을 것 같고
그 낯설음이 하나 둘 모이고 스치다보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호흡하나가 큰사랑을 만들 듯
아무도 싸우지않는 인간종의 세상이 오는 희망도
가져 볼 수 있겠지요.
삼몽사같은 이곳
꿈속의 꿈에서라도
2006.12.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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