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저고리나비03(이름없는공연)2011.11.23,997차 수요시위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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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11.24

 

흰저고리나비03(이름없는공연)일본대사관앞 997차 수요시위 곁에서
20년간의 수요일.그 997차 수요집회가 열리는 곳.
미리 다가가서 그분들이 오시기전에 기다림의 공간과 의자 하나를 놓고
흰저고리나비 그 세 번째 얘기를 시작합니다.
60여년간의 역사,5대를 이어온 그 기다림의 역사 속에서 또다른 어느 날의 얘기.
다시 또한 번의 겨울이 다가오는 도시한편 .평화로라고 이름지은 길 건물 건너편 길에 앉아서
시간의 흐름 속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절실한 평화에 대한 노력을 그려보는 사람의 얘기.
그리고 그 얘기 상기하고 나누고 싶어서 모여드는 사람들 안에 함께하며
돌아오지 못하고 세상 떠나신 할머니 보고 싶으시다던 영도바다 건너포구.
그 밤 그곳에서 들어보던 그 피켓 다시 들고 서보는 평화에 대한 그리움.
독도 그 조그마한 새들의 섬.
영토싸움엔 분노하지만 가슴에 도려진 상처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무심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흰저고리에서 피어난 나비가 돌아와 만나는 이나라 고향은 긴바다 건너온 나비의 날갯짓에
정말 위안과 평화로 답해 안아줄 수 있을까?,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오후 12: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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