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젠다시헤어지지말아요05-2011.9다랑쉬마을을다시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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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1.9.8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05-다랑쉬마을을다시세우며
 
이정표를 세우며 찾아갔던 그곳.이제는 우리가 그때 세웠던 마을도 다시 사라지고
덩그러니 마을이정표 하나만 글씨도 지워진채 남아있는데
몇 년 전 뭍에서 나무집을 만들며 그려온 잃어 버린 마을 다시 세워드리기.
그 꿈을 이뤄서 산가장자리 마을에서 만든 나무집 여러채 뭍에서 가져와서
강정마을 또 하나의 서글픈 설움의 찬탈 보다가
미향 마을 대추리에 세우던 그 마을의 얘기이어
우리 이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그 다섯 번째 공연으로
다랑쉬 오름 오르는 길목에 나무집모아 마을을 다시 세웁니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에게 모질게 빼앗고 짓밟아 버리는
고향의 찬탈 그리고 파괴에 다시는 지지 말자고
무등이왓에서 불러보던 삼촌들 이름 다시 부르며
인간의 욕심으로 오늘도 지속되는 수많은 마을의 붕괴에 대해
평화와 저항의 다짐으로 가슴저린 가을저녁,오름으로 오르는 마을길 되새깁니다.
강정의례회관에서 우연으로 재회한 14처-이정표를 세우며에 동행했던 이들.
그 잊혀진 인연의 짧은 재회 안에서 하루, 홀로는 갈 수 없었을 다랑쉬마을로 가서
꿈처럼 그리던 약속을 지킵니다.
이경준 정민철 그리고 오경헌님 감사했습니다.비록 이 작업의 시작부터 함께 준비하진 못했지만
끊겼던 화두를 다시 이어 무리없는 마음으로 작업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마음을 실천에 옮겨서 다랑쉬 마을을 함께 다시 만들 수 있게 짧은 시간 동안 스스로 준비하고
시간내여 동행한 그 작은 실천으로 이름 없는 공연의 긴 여정 속에 담고 이어온 제주섬 중산간의 얘기 한구석에
조그마한 희망의 끈을 다시 이어주었습니다.
2011년 9월 8일 목요일오후 5: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