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에 한번가보세요05(이름없는공연)23회(6회거창)아시아1인극제

shinwon05-016.jpg
shinwon05-016.jpg

shinwon05-017.jpg
shinwon05-017.jpg

shinwon05-018.jpg
shinwon05-018.jpg

shinwon05-019.jpg
shinwon05-019.jpg

shinwon05-020.jpg
shinwon05-020.jpg

shinwon05-021.jpg
shinwon05-021.jpg

shinwon05-022.jpg
shinwon05-022.jpg

shinwon05-023.jpg
shinwon05-023.jpg

shinwon05-024.jpg
shinwon05-024.jpg

shinwon05-025.jpg
shinwon05-025.jpg

shinwon05-026.jpg
shinwon05-026.jpg

shinwon05-027.jpg
shinwon05-027.jpg

shinwon05-028.jpg
shinwon05-028.jpg

shinwon05-029.jpg
shinwon05-029.jpg

shinwon05-030.jpg
shinwon05-030.jpg


Page:   1  2  3  4 

[ Prev ]      [ Next ]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23th AMF 제23회(제6회거창)아시아1인극제
예기공연연보,작품목록 공연사진집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2.8.8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거창아시아1인극제에서의 그 재작업을 시작하며
 
삶을 정리하면서 돌이켜보면
우리가 자신의 존재영역과 조건 안에서 만이라도 가져야 할 관심과 사랑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만으로 용납하는 죄가 너무 많습니다.
관심의 부족 아니 무심이 죄악이며
다가가보려 하지 않음으로서 스스로 만용하는 것과
알지 못하면서도 다 아는 듯 자만이 저지르는 죄악이 너무 많습니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는
그런 우리들의 미흡함에 적어보는 공존의 세상을 향한 자기성찰과
저도한 자신도 모르게 일원이 되어 만드는 세상 아픔에
제안하는 알고자 노력하려는 최소한의 행동에 대한 제안이고자 합니다.
작업은 두 가지 화두를 교차시키는데
하나는 무심과 무관심과 얄팍한 지식놀음으로 만용하는 오만에 대한
무지와 안이가 이끄는 무행동이 만드는 죄악의 반성이며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우쳐 다가가
저 아닌 것 그리고 순결하고 약하며 아름다운 것에 대한 공존의 의무적 사랑을 향한
노력의 제안입니다.
2012년 7월 21일 토요일오전 7:25:09

...........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4년지나 그 두 번째 작업의 시선.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는
하나의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관심을 통해 찾아가는 인간의 존재의미와
그를 거역하거나 망각한 죄와 악행에 대한 무심이 이루어내는 인간존재성의 상실과 과오를
찾아보는 자성의 시간을 향한 다짐과 공유하고 픈 제안이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찾아낸 인간의 그릇된 존재방식과 그 결과에 대한 태어남과 죽음이후의 시각으로서의
바라봄이고 들려주고 픈 존재의 의무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2008년 초연 안에 적고 담았던 그 막연하던 상실감은
지난 4년의 퇴보적이고 절망적인 상실감의 경험 속에서 더욱 절망의 극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잛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도 새겨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오만으로 치닫는 종의 합리적 퇴화에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하고 넌지시 책상 위에 놓아보던
편지조차 무색합니다.
제 아는 만큼의 오만과 잃은 만큼의 이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지배하려 하는 욕심이
상식에 반대된 논리를 합리화하고 그에 맹종하는 이기심을 키우며
그리하여 경쟁을 통해 명예와 권력으로 상실하고
축적으로 텅 비웁니다.
 
초연의 그 대본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막연한 타인의 역사에 대한 회상과 추모가 아닌
자신의 성찰과 어린 영혼으로부터의 들음과 그에 복종하는 태어나 살아본 자의 뒤늦은 성찰.
그리고 죽음이후에라도 다하고 싶은 이승으로의 여정에 대한 의무로
이 작업은 구성됩니다.
한 살도 살지 못하고 그 작은 몸에 총상입어 죽어간 아이가 맞아주는 중천에서
별이 되어 다시 돌아와 그의 무덤 앞에 선 순례자의 부족한 삶 마치고 죽은 이의 분향.
살아있는 이들에겐 들려줄 얘기도 없이
살지 못하고 죽은 자와 .살다가 죽은 자의 차원공간에서의 만남과 기억나눔
그리고 돌아가는 길 그래도 애처로와 더더욱 회신없을 편지 다시 적어 놓고 가는
버림받은 영혼의 몸짓.
2012년 신원으로 가는 길은 .그렇습니다.
이승에 놓아두고 오는 옷가지와 마지막 삶의 시간까지 한두 개 간직했던 물건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오늘도 어제처럼 아니 그 보다 더 큰 무딤의 병으로
생성되는 수많은 신원의 얘기가
인간에 의해 적혀지는 곳.그곳에 가보세요.
.....
1.
인간들에게는
상대에게 아픔을 줄 때
자신은 아무 것도 상처받거나 아프지 못하는
무딤의 병이 있다합니다.
그래서 남을 해할 때도 그 행동 속에서 아픔을 감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상 속에서 모든 감각을 잃어버리고
신경없는 생채가 되어 버리는 병이 있다합니다.
 
별이 하나 씩
시간을 기다려 인간으로 내려와 마을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자연처럼 살면서
이로운 공기를 만들고 향기를 키우며
꽃과 풀을 도왔습니다.
 
바람과 물과 빛이 들풀과 흙 곁에서
하나 둘 다가와 커가는 그 아름다운 별들의 인간화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보살펴 기대하며
돌보며 꿈꾸던 공존의 문명.
.....................
2
정월 초나흗날 그리고 초닷샛날..그리고 초엿새날
배냇 나이에 또 하나
새해나이를 먹으며 덤처럼 나이들던 아가들이
이승에서의 1년도 못채우고
건강한 모습그대로
별이 되어 다시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를 맞이해서 귀한 세상 함께 만들어보려 꿈에 부풀던
삼라만상을 이별했습니다.

돌아와보니
쑥스럽고 미안할 다름 입니다.
그래서 그 미안함 지우려
이렇게 다시 빛이 되어
은하의 길을 따라 시선을 놓지 못하고
이 별을 찾아와 머무르곤 합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다가가고픈
저 모질게도 슬픈
어리석음의 곁으로
................................
3
간혹 알려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별을 가꾸기 위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인간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다가온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기억과
그 어리석은 기억 앞에 우리의 자세.
 
아름답게 주변만 보살피며 살아가는 고운 당신에게
우리  마음을 다해 답해야 할
인간의 시간을 찾아다녀와 들려 주고픈 얘기가 있습니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다가 간혹
당신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족지하나 써서 넌지시 쥐어드리는
애절하고 수줍은 동지의 모습으로 전하니
신원에 한번 가보세요.
 
별이 되어 되돌아간 사람들의 얘기와
수줍은 양심으로 고개숙인 사람의 넋이
화석처럼 머무는 그 곳으로.
..................
4.
먼 하늘 별빛처럼 고요히
시간 속에서 빛나는 너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안녕 혼자서 되뇌인다
나 아무리 원해도 넌 도무지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움켜진 틈 사이로 흐르는
너는 모래처럼 스르륵
바슬 거리는 이 마음은
마른 잎 되어 구른다
 
나 이렇게 너를 원해도 너에게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니 옆에 떠 있는 날 기억해
가늘게 솟아오는 눈썹달
이렇게 여윈 나를 기억해
..2012년 7월 21일 토요일오전 8:1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