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람알라이쿰] 2006/01/03 14:16 http://blog.naver.com/yegie/50000633104 살람알라이쿰은 앗살람알라이쿰의 2번 연작이라고 보면맞습니다. 하지만 평화에 대한 절망으로 마무리지었던 얘기를 다시한번 미련을 갖고 회유해서 슬픔과 그리움으로 혹시 다시 평화를 찾아갈수있지않을까하는 미련을 가진 사람들을 배치시킵니다. 결론이 변화한것은 없으며 이론이 생긴것도 없습니다만 슬퍼할 줄 아는 사람들의 그리움이 인간의 생존을 연장해줄거라는 생각이 이 작업을 미련스럽게 생성합니다. 구성은 평화3부작과 이아이들에게 평화를 순회의 조각조각을 모아서 이미지화했습니다. 음향구성은 1 30sectrain 2.평화로왔던 (무간도) 3.아름다운사람-러시아필 4.마술피리 5.앗살람알라이쿰2 로 했습니다. 엠네스티사진전에서 첫 공연을 했지만 그것을 소스로 작품은 두번째 작품부터 재구성되었고 별음자리표의 노래 앗살람알라이쿰2를 위한 이미지공연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1월5일공수전에 갑니다. | 일정,일기,작업노트 2006/01/03 17:04 http://blog.naver.com/yegie/50000637279 1월 5일 목요일 공수전리로 갑니다. 별음자리표님이 지난해 시작한 놀이학교의 한해 정리를 겸하고 그안에 연극수업으로 참가했던 예기작업도 정리합니다. 두편의 연극을 준비하였고 하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나는 그저 거리공연으로 하려합니다. 두편의 공연중 살람알라이쿰은 박기범님과 함꼐다닌 어린이와 평화 그 순레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함께가지못하지만 그안에서 배운 얘기들을 조금은다른방식으로 전합니다. 그리움이 곧 힘이되는 그런 작업입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은 광화문길바닥평화행동에서 제안하고 실천하엿듯 공수전에서 다시 제안되고 그 나눔을 통해서 평화의 불씨를 키워가려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http://blog.naver.com/yegie/50000738639 오후 12:33 2006-01-08 공수전분교공연을 마치고 1월6일 찾아간 공수전분교에서 탁동철선생님과 겨울방학중에도 동네에 남아있어서 함께할수 있었던 아이들과 몇몇 아이들의 가족들을 모시고 교실하나를 무대로 꾸미고 정리해서 [살람알라이쿰]을 공연했습니다. 별음자리표의 노래 앗살람알라이쿰2을 처음으로 공연안에 담고 박기범작가님과 함께 다녔던 어린이와평화 공연의 모티브를 재구성하여 엠네스티사진전에서 만들엇던 초연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지난두햇동안 연작개념으로 만들어온 평화연작의 첫작품인 앗살람알라이쿰의 두번째 얘기로 살람알라이쿰의 기본틀을 구성해서 공연했습니다. 공수전아이들과는 처음나누는 평화와 반전에 대한얘기여서 조금은 그들에게 뜽금없었을지도 모르나 그들앞에서 이렇게 던져지는 평화의 갈망 그 한모금의 이미지가 언젠가 그들의 생앞에 미지처럼 잠재할지도 모른다는 확신에 소중히 준비해서 이곳까지 갖고왔습니다. 인간이 가지고있던 원초적인 본능과 권한은 평화엿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버린 인간의 오늘과 그 오늘의 마지막결말에 대한 얘기는 이미 앗살람알라이쿰에서 더이상 변동될수없는 확신으로 논지되엇습니다. 하지만 그 변할수없는결론이 인간을 비극적으로 남겨두지는 않습니다. 참담한 결론과 바뀔수없는 대전제가 있다하여 아름다운 삶의 씨앗을 포기하거나 버릴 이유는 되지못합니다. 각기 하나의 우주를안고 존재하는 생명들 그 대다수의 흐름이 우주를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주목할 것은 그 절망적 대전제 혹은 업보앞에서도 아름답게 생각하고 행동할수잇는 미세한 존재들의 움직임이잇어서 우주는 그 생성의 이유에 걸맞게 확산된다고 봅니다. 살람알라이쿰은 그 우주생성이유에 맞게 존재하려는 그리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의 미세한 조각조각들이 만드는 평화의 세밀한 탐색입니다. 그리고 그 탐색의 결과 찾아내는 생명존재의 가치와 이유. 그 흐름을 역ㅎ생화는 아름다운 용기의 보이지않는 진동. 작업은 이 두번째 초연으로 그렇게 길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으로 자신감에 찾습니다. 부질없이 허탈해진사람들의 쓸쓸함이 초라함으로 재인식되고 그리하여 그리움과 슬픔이 오히려 용기가 되는 제안. 공수전 작은교실 몇몇의 아이들과 창밖으로부터 내리쳐 들어오는 맑은 햇살의 깊음. 그안에 앉아서 그리움을 쓰고 바라보고 노래하는 두사람. 2006년 우린 이곳에서 그렇게 존재의 용기 그 이유를 찾아시작했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춘천마임축제의 자유참가작으로 살람알라이쿰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공수전아이들과 함께할 축제이며 그안에서 아이들과 함게 춘첨마임축제에 제안해보는 평화의 메세지로 그리움과 편지라는 소재를 택했습니다. 참가신청서 내용 ..................... 인간이 가지고있던 원초적인 본능과 권한은 평화엿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버린 인간의 오늘과 그 오늘의 마지막결말에 대한 얘기는 이미 앗살람알라이쿰에서 더이상 변동될수없는 확신으로 논지되엇습니다. 하지만 그 변할수없는 결론이 인간을 비극적으로 남겨두지는 않습니다. 참담한 결론과 바뀔수없는 대전제가 있다하여 아름다운 삶의 씨앗을 포기하거나 버릴 이유는 되지못합니다. 각기 하나의 우주를안고 존재하는 생명들 그 대다수의 흐름이 우주를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주목할 것은 그 절망적 대전제 혹은 업보앞에서도 아름답게 생각하고 행동할수잇는 미세한 존재들의 움직임이잇어서 우주는 그 생성의 이유에 걸맞게 확산된다고 봅니다. 살람알라이쿰은 그 우주생성이유에 맞게 존재하려는 그리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의 미세한 조각조각들이 만드는 평화의 세밀한 탐색입니다. 그리고 그 탐색의 결과 찾아내는 생명존재의 가치와 이유. 그 흐름을 역행하는 아름다운 용기의 보이지않는 진동. 부질없이 허탈해진사람들의 쓸쓸함이 초라함으로 재인식되고 그리하여 그리움과 슬픔이 오히려 용기가 되는 제안. 앗살람 알라이쿰 살람 알라이쿰 이름없는공연팀 공연시간30분 희망공연일정 고슴도치섬 주말 6월3일-4일 참가자명단-일단 12명을 적엇으나 공수전부분은 변동가능합니다. 신영철 임헤영 홍성배 탁동철 이창원 박수현 6월2-3일 춘천마임축제 자유참가작으로 준비할 이 작품에 작업을 같이할 분들은 작업일지를 통해서 참가의사표시하고 작업같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살람알라이쿰은 춘천마임축제 이전에도 이후에도 공연을 자주할 작품입니다. 06-01-25 11:06 예기 드림 yegie dream ........................... 글 작성 시각 : 2006.04.12 23:39:12 http://blog.naver.com/yegie/50000637279 1월 5일 목요일 공수전리로 갑니다. 별음자리표님이 지난해 시작한 놀이학교의 한해 정리를 겸하고 그안에 연극수업으로 참가했던 예기작업도 정리합니다. 두편의 연극을 준비하였고 하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나는 그저 거리공연으로 하려합니다. 두편의 공연중 살람알라이쿰은 박기범님과 함꼐다닌 어린이와 평화 그 순레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함께가지못하지만 그안에서 배운 얘기들을 조금은다른방식으로 전합니다. 그리움이 곧 힘이되는 그런 작업입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은 광화문길바닥평화행동에서 제안하고 실천하엿듯 공수전에서 다시 제안되고 그 나눔을 통해서 평화의 불씨를 키워가려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공수전분교공연을 마치고 IP : 211.187.42.17 글 작성 시각 : 2006.04.12 23:39:49 오후 12:33 2006-01-08 공수전분교공연을 마치고 1월6일 찾아간 공수전분교에서 탁동철선생님과 겨울방학중에도 동네에 남아있어서 함께할수 있었던 아이들과 몇몇 아이들의 가족들을 모시고 교실하나를 무대로 꾸미고 정리해서 [살람알라이쿰]을 공연했습니다. 별음자리표의 노래 앗살람알라이쿰2을 처음으로 공연안에 담고 박기범작가님과 함께 다녔던 어린이와평화 공연의 모티브를 재구성하여 엠네스티사진전에서 만들엇던 초연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지난두햇동안 연작개념으로 만들어온 평화연작의 첫작품인 앗살람알라이쿰의 두번째 얘기로 살람알라이쿰의 기본틀을 구성해서 공연했습니다. 공수전아이들과는 처음나누는 평화와 반전에 대한얘기여서 조금은 그들에게 뜽금없었을지도 모르나 그들앞에서 이렇게 던져지는 평화의 갈망 그 한모금의 이미지가 언젠가 그들의 생앞에 미지처럼 잠재할지도 모른다는 확신에 소중히 준비해서 이곳까지 갖고왔습니다. 인간이 가지고있던 원초적인 본능과 권한은 평화엿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버린 인간의 오늘과 그 오늘의 마지막결말에 대한 얘기는 이미 앗살람알라이쿰에서 더이상 변동될수없는 확신으로 논지되엇습니다. 하지만 그 변할수없는결론이 인간을 비극적으로 남겨두지는 않습니다. 참담한 결론과 바뀔수없는 대전제가 있다하여 아름다운 삶의 씨앗을 포기하거나 버릴 이유는 되지못합니다. 각기 하나의 우주를안고 존재하는 생명들 그 대다수의 흐름이 우주를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주목할 것은 그 절망적 대전제 혹은 업보앞에서도 아름답게 생각하고 행동할수잇는 미세한 존재들의 움직임이잇어서 우주는 그 생성의 이유에 걸맞게 확산된다고 봅니다. 살람알라이쿰은 그 우주생성이유에 맞게 존재하려는 그리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의 미세한 조각조각들이 만드는 평화의 세밀한 탐색입니다. 그리고 그 탐색의 결과 찾아내는 생명존재의 가치와 이유. 그 흐름을 역ㅎ생화는 아름다운 용기의 보이지않는 진동. 작업은 이 두번째 초연으로 그렇게 길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으로 자신감에 찾습니다. 부질없이 허탈해진사람들의 쓸쓸함이 초라함으로 재인식되고 그리하여 그리움과 슬픔이 오히려 용기가 되는 제안. 공수전 작은교실 몇몇의 아이들과 창밖으로부터 내리쳐 들어오는 맑은 햇살의 깊음. 그안에 앉아서 그리움을 쓰고 바라보고 노래하는 두사람. 2006년 우린 이곳에서 그렇게 존재의 용기 그 이유를 찾아시작했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춘천마임축제의 자유참가작으로 IP : 211.187.42.17 글 작성 시각 : 2006.04.12 23:40:26 춘천마임축제의 자유참가작으로 살람알라이쿰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공수전아이들과 함께할 축제이며 그안에서 아이들과 함게 춘첨마임축제에 제안해보는 평화의 메세지로 그리움과 편지라는 소재를 택했습니다. 참가신청서 내용 ..................... 인간이 가지고있던 원초적인 본능과 권한은 평화엿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버린 인간의 오늘과 그 오늘의 마지막결말에 대한 얘기는 이미 앗살람알라이쿰에서 더이상 변동될수없는 확신으로 논지되엇습니다. 하지만 그 변할수없는 결론이 인간을 비극적으로 남겨두지는 않습니다. 참담한 결론과 바뀔수없는 대전제가 있다하여 아름다운 삶의 씨앗을 포기하거나 버릴 이유는 되지못합니다. 각기 하나의 우주를안고 존재하는 생명들 그 대다수의 흐름이 우주를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주목할 것은 그 절망적 대전제 혹은 업보앞에서도 아름답게 생각하고 행동할수잇는 미세한 존재들의 움직임이잇어서 우주는 그 생성의 이유에 걸맞게 확산된다고 봅니다. 살람알라이쿰은 그 우주생성이유에 맞게 존재하려는 그리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의 미세한 조각조각들이 만드는 평화의 세밀한 탐색입니다. 그리고 그 탐색의 결과 찾아내는 생명존재의 가치와 이유. 그 흐름을 역행하는 아름다운 용기의 보이지않는 진동. 부질없이 허탈해진사람들의 쓸쓸함이 초라함으로 재인식되고 그리하여 그리움과 슬픔이 오히려 용기가 되는 제안. 앗살람 알라이쿰 살람 알라이쿰 이름없는공연팀 공연시간30분 희망공연일정 고슴도치섬 주말 6월3일-4일 참가자명단-일단 12명을 적엇으나 공수전부분은 변동가능합니다. 신영철 임헤영 홍성배 탁동철 이창원 박수현 6월2-3일 춘천마임축제 자유참가작으로 준비할 이 작품에 작업을 같이할 분들은 작업일지를 통해서 참가의사표시하고 작업같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살람알라이쿰은 춘천마임축제 이전에도 이후에도 공연을 자주할 작품입니다. 06-01-25 11:06 예기 드림 yegie dream ........................... 김혜진 예기 아저씨!!!!!! IP : 211.187.42.17 글 작성 시각 : 2006.04.12 23:41:14 예기 아저씨!!!!!! 전 마임축제 하는 날짜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빨랑 데려다 주세요 ............................ 예기 11 공연에 동참하는 공수전분들께 IP : 211.187.42.17 글 작성 시각 : 2006.04.13 11:44:46 공수전분교와 함께하는 춘천마임축제 참가작[ 살람알라이쿰]의 온라인 작업을 위한 게시판을 단독으로 따로 만들엇습니다. 제가 자주 공수전에 가지못하거나 그곳에 오래있지못해서 불편한 점 이 게시판을 통해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좋은 작품 뜻있는 시간 마련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립니다. http://nbbs.naver.com/action/list.php?id=yegie_3 위 주소를 클릭해서 들어오거나 http://www.yegie.com 해서 예기홈페이지에 온후에 오른쪽에 있는 6월4일 공수전분교어린이들과 함께 참가하는 춘천마임축제공연을 위한 살람알라이쿰 게시판 를 눌러서 들어와도 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 [살람알라이쿰]의 작품홈페이지 http://yegie.redclef.net/salaam.html 로 들어오셔도 이 게시판을 만날수 있습니다. 열심히 한만큼 자신에게 그리고 또 전쟁으로 가슴아린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수 있는 귀한 나눔의 그리움이 함게할겁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우선 자기소개를 담은 편지를 써주세요 IP : 211.187.42.17 글 작성 시각 : 2006.04.13 11:58:58 이 작품은 우선 타인과 나아닌 세상의 아픔을 아파할줄알고 타인의 그리움을 나의 것으로 그리워할줄아는 그래서 그리움을 잊지않는 그리워할줄 아는 용기를 갖추기위한 우리들의 삶을 진화시키기위한 연습작업입니다. 그래서 우선 3년이란 긴 시간을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슬픈전쟁을 겪고있는 이라크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들과 벗이 되고 동무가 되고 그래서 항상 기억하며 ' 그들의 마음과 삶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되어서 무대에 오를 우리들의 마음만들기입니다. 먼저 이 작업에 참가할 분들은 이라크아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편지를 한장씩 써주엇으면합니다. 그래서 처음만남이 이뤄지고 다시 그의 답장을 받고 그 아이를 익히게되면 우린 더 구체적으로 사랑을 만들고 해야할 일과 그들의 꿈을 찾아내어 그곁에 함께 할 수 있을겁니다. 무스타파야 도마야 ..혹은 000야.. 나는너에 대한 소식을 무엇을통해서 어떻게 접해서 알게되엇어 그리고 네가 지금 어떻게 지낸다는것도 조금은 알게되엇어 그리고 이렇게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며 나누는 사람들을통해서 네게 편지하고 친구할 기회도 얻엇어.. 나는 궁수전리에 사는 누구라고해 그러면서 자기자신도 소개해주고 공수전도 소개해주며 처음만날 동무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그 편지르 시작으로 이번 우리 춘천마임축제에 갈 작품 [살람 알라이쿰-편지]는 시작됩니다. 그럼 편지 기다릴께요 예기 드림 ................................ 김혜진 무스타파에게 =1= IP : 210.107.106.210 글 작성 시각 : 2006.04.14 21:57:38 좀 서툴지만. 무스타파 살람알라이쿰, 나는 공수전 시골 마을에 살고있는 김 혜진이라고 해.. 나는 예기아저씨 에게 너의 소식을 잠깐 들었어 소식을 들으면서 너랑 마음이 맞는점이 있는점이 있어서 너는 가족이나,친구,옆집아저씨 아줌마 이웃중에서 폭탄 맞아 죽고 피나고 상처나고 부러지고 그렇잖아.. 내가 살고있는 공수전 마을은 사람이 아닌 개구리와 도룡뇽이야 길을 걷다 보면 개구리가 앞으로 쭉 뻗어 죽어 있고,.. 도룡뇽은 다 잡아가구. 그건 다 사람짓이지/,, 죽는이유는 이거야 시멘트 길로 돼어있는 우리 공수전 마을은 강이랑 밭이랑 사이에 시멘트 길이 있어 그걸 건너야지 자기 새끼 먹이고 살리지 그런데. 자동차가 빨리 달려서 그냥 치어 버리고 죽어버리지 .,. 한마디로 강물에 사는 생물들은 찻길이 제일 무서운 지옥의 길이야 잠깐 방심하면 죽어버리거든 그래서 점점 떳떳하게 걷지도 못하고 마찬가지로 피해자만 돼는거야 근데 그걸 보면서도 "안됐다 쯧쯧" 하며 마는 사람도 바보 같은 짓이지 똑같이 죽이는 말이니까 .................................... 김혜진 예기 아저씨 궁금한게 있는데.. IP : 210.107.106.210 글 작성 시각 : 2006.04.14 22:01:08 이라크 전쟁은 아직도 계속 돼고 있는건가요 아님 지금 전쟁이 끝났나요? 물음에 답변좀 해주세요 .................... 예기 이라크전쟁은 3년째 지속되고있어요 더욱 심각하고 나쁜방향으로 IP : 218.51.147.67 글 작성 시각 : 2006.04.14 23:03:24 혜진님 미국은 후세인을 체포하고 바그다드를 점령해서 전쟁이 끝났다고하지만 어찌보면 그날부터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봐야할겁니다. 3년이 지나도록 미군과 영국군 한국군등 침략전쟁을 시도한 군인들은 철수하지않고 이라크는 이들 침략군을 따르는이들과 반대하는이들이 갈라서서 내전상태로 계속 폭파와 총격등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합니다. 지난3월 무스타파의 아버지인 살람아저씨가 보낸 편지가 전쟁이 끝나지않은 이라크의 요즘형편을 잘 전달해주고잇어서 그걸 소개합니다.읽어보세요 모두 다 잘 지내고 있지요? 우선 이라크 상황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이라크 사람들은 아직도 평화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상황은 갈 수록 나빠져만 갑니다.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더 나쁠. 아직도 죽음과 피냄새가 가득합니다. 최근 이라크에선 이라크인만 죽이는 일을 하는 단체가 여러 군데 생겼어요. 알 후리아에선 매일 1명 혹은 2명이 죽습니다. 그렇게 죽는 사람들은 모두 민간인이에요. 이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다니는 상황이 됬어요. 자, 그럼 바그다드 가게들 모습이 어떨지 그려지죠? 바그다드 상점들 주인은 모두 총을 들고 있어요. 만일 친구가 죽어, 그 집에 조문이라도 가면, 다음 날 조문 갔던 사람 집에 폭탄이 터져 많은 사람들이 죽어요. 이라크에서 사는 건 정말 너무너무 어렵고 힘겨워요. 알다시피 현 이라크 정부는 힘이 없고 이란 정부나 다름 없어요. 그래서 이라크 사람들을 위해선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요. 미국만 돕죠, 어떻게 돕는진 당신도 잘 알 거라 생각해요. 문제는 당신에게 이라크 상황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아요, 나 역시 이라크 상황을 이해해야 해요. 이라크인으로서 우리 스스로도 이라크 상황을 이해하고 바로 볼 권리가 있으니까요. 그래야 앞으로 어떻게 우리 삶을 꾸려나갈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좋아질 날만 기다리며 살 건지, 아니면 많은 이라크인들이 그러듯 이라크를 떠날 건지... 요즘엔 가족들과 한 주에 4-5일 정도는 같이 있어요. 내가 거리를 걸을 때마다 어떤 심정인지 굳이 다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이 말만 하고 싶어요, 난 그저 늘 죽음과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요. 내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 가족들 없이는, 내 가족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 수가 없더라고요. 요즘은 늘 일자리에 가 있어요, 혹시 들었나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석유와 음식 값을 조정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삶은 전보다 더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들을 먹이려면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해요. 그래서 요즘은 2교대 동안 근무합니다. 하루에 10시간 동안 일해요. 언제나 우리 활동에(이라크 아이들, 그 학교, 편지들, 그간 했던 모든 일) 대해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했던 모든 걸 떠올릴 때면 눈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슬퍼요, 이젠 아무것도 못 해주니까요. 진심으로 지금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데, 지금 당장 이라크 아이들을 위해 뭘 하고 싶은데... 하지만 이 모든 죽음과 납치사건 속에서 뭘 할 수 있겠어요. 더 이상 아이들을 돕지 못해서 큰 걱정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을 테러위협에 빠뜨리느니 그만 하는 게 훨씬 낫겠지요. 울진에서 모든 친구들과 아이들을 만난 게 어제 같아요. 이젠 언젠가 다시 만나 그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꿈이 되버렸어요. 우리가 한국 아이들과 이라크 아이들을 위해 했던 일들, 과연 다시 할 수 있을까... 이젠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맺어준 어린이들 가운데 누가 커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이제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입니다.... 다른 전쟁과는 달라요... 많은 이라크 인들이 친구와 가족을 잃었습니다.... 우린 매일 내일을 기다리지만... 태양을 기다리지만.... 이라크에는 태양이 없어요. 이제 아닌 게 아니라 내 모든 꿈과 희망을 잃고 있어요.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이라크 인들이 그런 상태에요, 그저 뭔 일이 생기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이 어려운 시간들이, 이 모든 힘든 시간들이 내 생각에 변화를 가져왔어요. 이젠 아무리 눈물을 멈추려 해도, 울음이 더 나와요. 내 아픔이 감당이 안 되요... 만일 언젠가 혹시라도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평화는 어디있나요? 이라크에 곧 평화가 올거라고 했잖아요. 어디있어요?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사랑해요. 한국의 모든 친구들을 사랑해요. 늘 사랑합니다. 살람이. .......................... 이재경 무스타파에게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4.15 11:19:29 나는 4학년 이재경이야. 우리 동네는 공수전이야. 밤에 우리 논에서 개구리가 꼬르륵 꼬르륵 울어. 잘려 그러면 개구리가 깨워. 그래서 잘 수가 없어. 나는 학교 끝나면 자전거 타고 노는데 니는 뭐하고 노니. 나는 꿈이 건축가야. 개집도 짓고 싶고, 가난한 사람한테 집을 지어주고 싶어. 최정택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내가 정택이한테 2층집을 지어주고 싶어. 정택이는 내가 해 달라는 걸 다 해줘. 우리집은 개, 닭, 토끼를 키워. 나는 개 닭 토끼한테 밥을 줘. 어쩔때 학교 갈 때는 개한테 밥을 못 준적이 있어서 미안해. 우리 아빠는 농사꾼이야. 엄마는 밥을 짓고 농사꾼도 돼. 할머니는 호미로 밭을 매. 우리 밭둑에는 원추리가 있어. 내가 뜯어와서 할머니가 무쳤어. 너네도 논이랑 밭이 있니? 요즘에는 무슨 잎이 돋니? 여기는 머위가 돋고 꽃다지가 피었어. 산에 진달래도 있어. 진달래로 부침개도 해서 먹어. 다음에 또 보자. ...................... 정담인 전쟁속에 사는 아이들에게 IP : 221.159.252.103 글 작성 시각 : 2006.04.15 11:26:18 살람알라이쿰 나는 공수전부교에 다니는 정담인이라고해. 총은너무 잔인해. 왜사람을 죽여?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우리는 자동차가 너무 잔인해. 동물이나 사람들을 치어서 죽여. 너희가족들은 무사하니? 어서 평화가 왔으면...... .................. 정담인 얘기아저씨!!!예플러!!! IP : 221.159.252.103 글 작성 시각 : 2006.04.15 19:21:08 저 담인이예요. 빨리 축제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정말 기대돼요. 그런데 축제는 언제하나요? .................. 예기 [RE]담인님 축제는 6월4일에 IP : 218.51.147.67 글 작성 시각 : 2006.04.15 20:32:41 담인님 이렇게 온라인으로 만나서 같이 공연을 준비하게되서 감사합니다. 춘천마임축제는 6월에 열리고 우리가 공연할 날은 6월4일(일) 낮 1시 45분이랍니다. 우린아마 6월2일 공수전을 출발해서 4일까지 2박3일간 공연도 하고 다른이들의 공연도 보면서 이 축제안에 귀한 주인공이 될겁니다. 다리밑 무대라는데서 공연하게되는데 그전에 많은 준비를하고 우리자신보다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생하고있는 동무들과 생명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비록 만나진 못했지만 우리들이 잊고있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과 벗이되어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자고 춘천마임축제에 온 사람들에게 소리없이 얘기해주도록 준비하기로 해요. .................... 예기 여러분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준 아이에게.. IP : 218.51.147.67 글 작성 시각 : 2006.04.16 10:03:03 첫번째 편지를 보낸 분들은 이제 그 편지를 받아볼 친구를 생각해보십시요. 그리고 그 아이가 한국의 공수전이란 작은 마을의 친구로부터 온 편지를 받고 전쟁이 이어지고있는 바그다드 혹은 아르빌 팔루쟈 같은 이라크의 도시나 마을에서의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요. 그가 다시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고 이제 그 편지를 어렵게 인편에 전해줍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제 처음으로 여러분의; 편지를 받아본 이라크의 친구로부터 답장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답장을 읽으면서 또한장의 편지를 씁니다. 이제 두번째 편지를 적어주시고 여러분이 알게된 동무와 보다 더 깊은 내용으로 편지를 쓰게됩니다. 춘천에 가는날까지 자기편지에 번호를 붙여서 이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여러븐개개인의 편지를 통해서 전쟁속아이들과의 만남을 성장시켜가시게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참고글]문닫을수밖에없는이라크학교들 IP : 218.51.147.67 글 작성 시각 : 2006.04.16 20:48:08 [이라크]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이라크 학교들. /서아시아 - 현지 교사, 학부모, 직원들과의 인터뷰 입력: 06-04-05 00:36 이라크 학교 (Schools in Iraq) 이쌈 라쉬에드 압둘 라흐만 (Isam Rasheed Abdul-Rahman)기자 브뤼셀 전범재판 (Brussells Tribunal) 2006년 3월 24일자 소식 오늘 우리는 점령이 이라크 학교들을 어떻게 파괴시켰는지 말하고자 한다. 나는 먼저 선생들이 어떤 상태에서 일하고 있으며,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http://www.ifis.or.kr/data/cheditor/0604/6244_copy.jpg 사진출처: 이라크반전평화팀 1, 모함마드 아크람씨 - 36세, 알 카라마 초등학교 교사 “나는 8년동안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말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라크 학교는 질적으로 점점 저하되어 왔습니다. 학교 내부 상황은 아주 심각해졌어요. 뇌물거래 때문이죠. 이라크 정부는 학교를 제대로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을 존경하는 태도도 없어요. 오히려 전쟁 전이 더 좋았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권위라도 지킬 수 있었으니까요.” 점령동안 학교들이 재건되고 있나요? 전혀 아닙니다. 그들은 몇몇 학교들만 보수했어요. 벽을 새로 칠하거나 책상을 바꾸는 등의 일만 했죠. 당신의 자녀들은 학교로 보내고 있습니까? 네, 하지만 제가 직접 데려다주고 아내가 다시 데려오죠. 우리는 차량폭탄, 길가폭탄 혹은 아동유괴 등이 두려워요. 최근에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400km정도 떨어진 모술에서 미군은 스쿨버스 한 대를 멈춰서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강제로 여학생들의 베일을 벗기고 몸수색을 했었죠. 이슬람 사회에서 남성들이 여성들의 몸을 수색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못할 행위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전혀요. 그들은 못해요. 왜냐하면 그들은 학교를 침입하는 미군대를 막을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일부 학교들은 잘 운영되고 있지 않나요? 아닙니다. 모든 학교들이 점령 때문에 더 힘들어졌습니다. 수니와 시아 그리고 쿠르드인 학교들 간에 차이가 있나요? 네. 내가 생각하기론 쿠르디스탄 학교들은 바그다드 학교들보다는 더 좋아졌다고 봅니다. 물론 쿠르디스탄 선생님들이 바그다드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일하는 선생들보다 더 높은 월급을 받고 있어요. 수니와 시아사이를 보자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같은 상태의 학교를 나가고 같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어요. 2. 마예드 마아드씨 - 34세, 동바그다드 샤아브 지역 살라흐 알 딘 중학교 교사 “전에 나는 동바그다드 대검문소 옆에 위치한 학교에서 일했죠.”그가 말했다. “당시 미군과 전투를 벌이는 저항군들의 탄환을 막기 위해서 모든 창문마다 모래주머니들을 쌓아놓았었죠. ” “나는 말이죠... ” 마예드는 말을 이어갔다. “만약에 이런 상황이 앞으로 2년 동안 계속된다면 모든 학교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수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은 뇌물을 받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존경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우리는 이라크 정부가 그런 짓을 그만둘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를 부탁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이 우리를 억지로 존경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은 학교에 보내고 있나요? 나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의 이런 상황에서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라크 가족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게 뭐겠습니까? 학교를 떠나서 아이들을 가르칠 방법은 없으니까요. 언제쯤 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까? 나는 점령이 종식되고 난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전쟁 전에 이라크 학교수는 7500개였습니다. 지금 그 수는 7300개 정도로 줄어들었는데 이유는 미군들이 전쟁동안 수많은 학교들을 폭발시켰기 때문입니다. 팔루자 공격동안에도요. 그들은 나머지 학교들을 점령해 버렸습니다. 특히 바그다드 서부 학교들이 그렇죠. 그들은 이 학교들을 군사 캠프지로 만들었어요. 지금 팔루자에 있는 어린이들은 텐트에서 배우고 있답니다.“ 학교들 중 일부는 좋아지고 있고 일부가 그렇지 못한 거라고 봐도 될까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라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점령하에 있으니까요. 수니와 시아 그리고 쿠르드 학교들 간의 차이점은 있습니까? 아니요. 모든 이라크 학생들, 수니, 시아 그리고 기독교인들도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단지 쿠르디스탄에 있는 학교들만 쿠르드인들이 다니고 있죠. 거기는 아랍 가족들이 살고 있지를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겪는 상황이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http://www.ifis.or.kr/data/cheditor/0604/00010968_20051214.jpg 이라크 경찰특공대가 주택을 습격하여 이라크인을 체포하고 있다. 3. 모함메드 - 35세, 바그다드 북동쪽 알 시피나 초등학교 경비원 “우리는 엄청나게 열악한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리고 이런 상태들은 우리 학교 내부도 마찬가지이죠. 오늘 우리는 협박편지를 받았습니다. '학교를 닫아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관리자들과 모든 경비원들을 죽일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나는 내 이웃들 모두에게 일러줬고, 학교를 지키기 위한 치안계획을 세웠습니다. ” 경찰을 불렀나요? 아니오, 우리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아요. 그리고 나는 그들이 우리를 정말 보호해 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고들을 들어보셨나요? 네. 많이요. 알 누만 초등학교에서 경비원 한명이 이번 달 6일에 살해당했습니다. 동바그다드의 카이로 학교에서도 관리자와 다른 경비원 한 명이 죽었구요. 샤아브 구역에 있는 학교들 중 한 곳에서도 지난 주에 관리자가 또 죽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중학교에서는 관리자가 살해당하고 여학생 두명이 납치당했습니다. 모든 범죄들이 신변을 알 수 없는 무장한 남성들에 의해서 저질러졌어요. 그리고 모든 일들이 지난 20일만에 일어났지요. 이런 범죄들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미군들은 베트남에서도 점령동안에 이런 계획들을 사용했었어요. 피닉스 작전이라고 불리웠죠. 그들은 지금 이라크에서 이 전술을 똑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라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죠. 당신의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고 계신가요? 아니요, 당연히 아니죠. 신변안전이 전혀 안되니까요. 4. 이만 하마드씨 - 40세, 학교로 직접 아들을 데리러 나온 주부 지금 학교에서의 상황이 당신의 생활에 어떤 식으로 고통을 주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어요? 이 질문은 오랜 시간의 대답이 필요합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이런 상황으부터 어떻게 고통받고 있고, 이것이 이라크 학교에 어떤식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매일 아침마다 나는 집안일을 다 제쳐두고 아들을 데려가기 위해 학교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데려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유괴될까봐 불안해 하죠. 그래서 우리는 자녀들을 집으로 직접 데려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차량폭탄과 길가 폭발 그리고 점령군들도 역시 두렵습니다. 가끔씩 그들은 이유도 없이 총을 쏘아요. 그저 사람들을 겁주려구요. 언제쯤 다시 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될까요? 점령이 끝나고 난 뒤입니다. 또 모든 이라크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국민 정부가 세워졌을 때입니다. 일부 학교는 잘 되고 있지만 다른 일부가 그렇지 못한 것인가요? 네. 왜냐하면 몇몇 학교들은 좋은 선생님들이 있고 컴퓨터와 새로운 실험실을 갖춘 건물들이 있습니다. 그런 구호의 손길들이 닿는 학교들이야 잘 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교들은 전혀 아닌거죠. 글 : 지은 .................. 예기 10 이라크친구와 편지나누며 생긴 일 IP : 218.51.147.67 글 작성 시각 : 2006.04.17 16:31:14 현재 이 공연에 참가하는 분은 김혜진 이재경 정담인 세분입니다. 이번주에는 두번째 편지와 함께 세사람은 각자가 자신이 이라크친구와 편지를 나누게되면서 있게된 재미있는 얘기 하나를 만들어서 이곳에 그 얘길 적어주길 바랍니다. 서로 선물을 나누는 얘기도 좋고 자신의 학교생활속에서 새롭게 느끼게된 얘기도 좋습니다. 그 얘기가 만들어지면 이제 공연은 각자의 줄거리를 만들어서 이미지를 연기할 기초대본을 갖추게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참가자들은 하루한번 꼭 이곳에 들려 글 남겨주세요 IP : 218.51.147.67 글 작성 시각 : 2006.04.17 17:40:58 춘천마임축제에 참가하기로 신청한 여섯친구가운데 3명만이 이 작업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고있습니다. 나머지 세분도 참가의사를 다시한번 확인해주시고 우선 자기소개를 담은 첫편지로 이 작업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춘천마임에 참가하시는분들은 이 게시판에 하루한번은 꼭 접속하셔서 작업노트를 적어주시길 바라며 못본 친구에게도 서로 연락해주셔서 많은분들이 함게 배역을 맡아서 춘천에 가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얘기 만들어 들려줄수있게 노려해주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한이주(1) 5 무스타파에게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4.18 15:51:37 안녕. 나는 한국에 있는 4학년 한이주야. 요즘 우리 마을에는 온 꽃이 다 피어나. 니가 이라크에 살고 있다던데 이라크에 전쟁이 일어났지? 너희 마을도 전쟁이 일어났니? 집은 어떻게 됐니? 우리 나라도 38선 땜에 고생스러워. 선생님이 그러는데 38선 땜에 가족이 갈라진 가족도 있대. 너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고생하겠구나. 나는 마음속으로 너하고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해. 이만. 앗살람알라이쿰! ................ 한이주(2) 6 유니세프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4.18 15:54:25 나는 어렸을 때부터 기저귀와 배내옷을 빼고 모든 옷이란 다 얻어 입었다. 돐복도 형서언니하테 얻어 입고 나는 그것을 연지한테 물려주고 연지는 어떤 애기한테 물려줬다고 한다. 옷을 재활용하는 장점은 많다. 입던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워서 편하다. 그 옷을 입던 사람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계속 빨아서 해로운 성분이 없다. 옷을 물려 받아서 아낀 돈으 로 책을 사고 그 책을 다른 아이들에게 빌려줘서 그 아이들도 책을 읽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는 옷은 물려지고 물려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네트워크는 진행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요즈음에는 어떤 애들은 옷 물려받을 애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사서 입는다. 내가 아는 어떤 친구도 물려입을 곳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사 입는다고 했다. 나는 북한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에게 옷을 물려주고 싶다. 내가 북한 아이들에게 옷을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은 유니세프 때문이다. 북한 아이들은 옷이 없고 춥고 가난해서 나온 생각이다. 작아진 옷을 유니세프에 보내 북한 애들에게 나누어주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다. (4.13) ................ 한이주(3) 8 유니세프 카드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4.18 15:55:38 인터넷에서 유니세프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어떤 남자 아이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다가 창문을 내다보니 아프리카 아이들이 자기 부모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조르는 광경이 있었다. 그 남자 아이는 머릿속에 그 광경이 잊혀지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그림을 그렸다. 그 다음날 그 남자 아이는 잠에서 깨 밖 풍경을 바라보았다. 세상에나! 남자아이는 기절초풍할 뻔했다. 강하고 가난한 아프리카 깡패 조직이 약하고 가난한 어린 아이의 물건을 뺏어서 가져갔다. 맨 처음에는 어린 아이가 저항을 했지만 그 깡패 조직은 칼을 들이대서 결국은 물건을 넘겨주게 만들었다. 남자아이는 창문을 닫고 칼을 그린 뒤 거기에다가 X 표시를 했다. 또 다시 길을 지나가면서 여러 가지 풍경을 보았다. 아주 어린 아이가 일을 하는 것, 엄마 아빠가 없어 혼자서 사는 아이들인데 맨 마지막에는 아주 불행한 일이었다.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는 풍경이다. 그것을 본 남자 아이는 총하고 폭탄에 X 표시를 했다. 그리고 비둘기를 그렸다. 그린 비둘기는 날아올라 남자 아이가 그린 것을 불쌍한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얘기다.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싶으면 유니세프 카드나 물건을 750원 주고 사면 된다. 750원이면 5명의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홍역 예방 접종을 해줄 수 있다. .......................... 탁솔애 5 내 소개 IP : 222.113.143.158 글 작성 시각 : 2006.04.19 17:57:40 나는 송천에 살아. 떡을 만들어 파는 마을이야. 엄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고 아빠는 학교 선생님이야. 요새 우리 마을에는 자두꽃이 피엇다. 나는 이다음에 요리사가 되고싶다. 만드는 걸 좋아해. 달걀찜이랑 계란후라이를 잘 만들어. 거의 계란 요리는 다 만들 줄 알아. 어른이 빨리되긴 싫지만 꿈이 이루워졌으면좋겠다. 학교에서 천국의 아이들 이란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고 나는 알리에게 운동화를 사주고 싶었다. 아리는 이란에 사는데 집안이 가난해서 운동화 한하나도 못1다. 어느날 알리가 여동생(쟈파)운동화를 고치러 갔는데 운동화를 고치고 나서 문 앞에 두고 가게에서 과일을 사고 나와보니 동생신발이 없어 병? 그래서 자기 신발을 동생에게 주면 동생이 그걸신고 유치원에 간다. 유치원이 끝나면 다시 뛰어가 신발을 다시 알리한테 준다. 학교에서 달리기 시합이 있는데 3등을 하면 상품을 운동화를 준다고 했다. 알리는 꼭 3등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달리다보니 1등을 했다. 알리는 3등을 못해서 우는데 선생님들은 1등을 해서 기버서 눈물 흘리는 줄 안다. 내가 운동화 사주고 싶다. 내가 방에 먼지쌓여 있는 데를 청소해가주고 100 원씩 벌어서 운동화 못 사는 아이한테 주고 싶다. 지금 2000 원 모았어. ................................ 나무비 인권운동가... IP : 128.134.126.1 글 작성 시각 : 2006.04.20 11:31:32 이번 춘천마임축제에 동행하여 인권운동가를 표현할 나무비입니다. 요즘, 편지 노래를 연습중이며 작업일지 작성중에 있습니다. 함께 공연할 김혜진님, 이재경님, 정담인님, 탁솔애님, 한이주님. 반갑습니다. 이 곳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봄을 시샘한 바람이 매섭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김예린 18 (0) (1) 나의 대한소개 IP : 222.113.143.169 글 작성 시각 : 2006.04.20 19:35:14 나는 송천에 사는 김예린이야 우리 마을은 떡마을인데 떡이 맛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사가 우리아빠는 자동차를팔고 엄마는 펜션 주인이야 나는 학생이야 동생도 학생이구 내가 이란영화를 봤는데 제목이 내 친구집이 어딘가??를 봤어 아마드라는 아이가 친구 공책을 가져왔는데 그 친구가 한번더 공책에 않쓰면 퇴학 당하는 친구야 그래서 아빠한테 혼나는데도 친구를 위해서 먼 포쉬레라는 마을까 지 가서 집이 어딘지 몰라서 해맸을때 좀 않 됐다고 생각했지만 찾기라도 해서 다행히야 나느 아빠가 심부름 시키면은 거이 다 하거든 그런데 이런 일을 시켯으면 절대 못했을거야 집도 모르는 친구한테 공책을 갖다 주면 하루종일 찾아야 될수도 있잖니 또 무서울거야 나였으면은 ............................... 정담인*^^* 8 (1) (0) 이란영화를 보고(1) IP : 221.159.252.10 0 글 작성 시각 : 2006.04.22 08:17:27 학교에서 이란에대한 영화세편을 봤어. 첫번째로는'천국에 아이들`이라는 영환대 어떤남자아이가 동생신발을 고치고 과일가게에 들렸는데 과일을 다사고 보니까 신발이없어졌어. 그런데 너무가난해서 신발을 새로 못사는거야. 그래서 둘이 오빠운동화를 번갈아가며 신는데 어느날 마라톤대회가 열렸어. 3등상품이 운동화래. 그래서 오빠는 그대회에 나갔어. 하지만 너무열심히 달려서 일등을하고말았단다. 나는 그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사주고 싶었어. 전쟁이 빨리끝나길 꼭 빌게. 살람 알라이쿰~~~ 최종 수정 시각 : 2006.04.22 08:31:16 ........................................ 탁동철 11 선생님께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4.25 17:25:16 예기님, 이라크 아이들과 가깝게 되고, 마음을 전하는 일은 3학년, 4학년 아이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말을 해보았지만 더 이상 나아가는 게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 아이들은 진정으로 느끼지 않는 것을 느끼는 것처럼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으로 무엇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라크 아이와 마음 주고 받기'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 범위를 넘어서는 일입니다. 6학년이나 중학생쯤 되어야 진정으로 느끼고, 몸과 마음으로 표현이 가능한 일이겠구나 싶습니다. 더구나 이곳 공수전은 아직까지 학교나 교실이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과 달리 아이들 사이에 차가운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편가르기는 고쳐지지 않고, 말이 거칠고, 서로에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는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는 커녕, 우리끼리도 마음을 나누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일만은 아닌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공연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저는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이 '아무래도 안 되겠군' 하고 여겨서 함께 공연할 아이들을 다른 학교 학생으로 바꾼다해도 저는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이곳 아이들한테도 그렇게 말해두었습니다. ......................... .......................... 예기 8 탁선생님 ,이렇게 준비하겠습니다.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6 18:46:30 현재 우리나라의 거의 전국민이 이 전쟁과 그 전쟁속을 살고잇는 이라크 아이들을 가슴으로 생각하고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작업이 제안되었고 기억하지못하고 체감하지못하며 망각하고 살고잇어서 가슴에도 다가오지않는것을 그리움을 꿈꾸면서 한번 상상해보고 그려보자고 제안한 것이므로 이 작업은 비단 아이들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전쟁으로 죽어가고 피흘리는 아이들 영화를 보여주고 그 슬픔을 강요하기란 너무 쉽습니다. 가난하여 굶주린 사진 몇장보여주면 누구나 불쌍해서 눈물흘리고 감동할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연할 정도로 무심한 것, 우리가 침략군의 일원이면서도 도저히 그것을 체감하지못하고 사는 것 내곁에 있는 사람만 기억하고 희노애락을 같이할수 있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어서 우리가 이름없이 할 일의 화두도 안됩니다. 춘천마임축제엔 축제라는 이름으로 많은사람들이 모이지만 그곳에선 아마도 자신이 한번도 만나지않은 누군가를 생각하며 그를 위해서 가슴아파하고 아려하는사람을 만나진 몫할겁니다. 우린 그곳에 그렇게 사람들이 잊고잇는 사람의 도리를 익혀 실천하려가며 그것을 고귀한 아이들에게 제안합니다. 공연은 걱정하지마십시요. 예플러와 별음자리표 디아 나무비등이 절실함으로 노력하여 그곳에 갈겁니다. 공수전식구들은 아주 조금만 그리워할줄 아는 방법만 익혀주시면 하나의 아름다운 이미지로 이 작업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편지를 쓴 아이들 그리고 춘천에 꼭 가고픈 아이들에게 이 게시판을 통해서 제가 하나하나 줄거리를 전해주겠습니다. 그걸 읽으면서 함께 상상하고 그리움을 익혀주는 아이들이생기면 그에 감사하며 공연을 구축하겠습니다. 모든학생들이 다 재미를 못느껴서 참가하지못하게되더라도 단한명 혹은 두명이라도 이 작업을 통해서 그리움과 사랑을 즐겨 감지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꼭 참가할 수 있게 춘천에 데려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8 등장인물 1 혜진..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쓰게된 동기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6 18:56:18 혜진님 무스타파에게 쓴 편지 잘 보았습니다. 우린 이번 작업에서 하나의 꿈을 꿀겁니다. 연극안에서 혜진님은 무스타파란 아이에게 편지를 쓰는 무스타파의 친구 혜진이 역입니다. 제가 줄거리를 적어가면서 혜진이란 아이의 모습을 구성해보겠습니다. 보시면서 공감대를 찾아가면 좋겟고 또 궁금하다거나 공연안에 넣고싶은 일이 생각나면 이 게시판을 통해 글로 적어주면서 춘천공연을 준비해나가면 좋겠습니다. ......................... 사람들은 대게 살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꿈만 꾸지만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띄운 혜진(이 공연의 출연하는 등장인물이름)은 어느날 학교오는 길에 자동차에 깔려죽은 도룡뇽의 주검을 보면서 침략전쟁으로 죽어가는 이라크사람들을 생각햇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속에 서 고통받을 자기또래의 아이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혜진은 어느날 선생님에게 이라크전쟁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선생님은 3년을 이어지고 있는 이라크전쟁과 그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이라크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이 전쟁을 막기위해 인간방패가 되기위해 이라크로 갔다가 돌아온 평화행동가 분에 대한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방과후 운동장 한편에서 혜진은 그 평화행동가분이 만났다던 살람 아저씨와 그의 아이들 얘기를 생각하면서 무스타파란 아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우선 자기소개를하고 미국을 돕는다고 침략군의 일환으로 군대를 보낸 우리나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면서 그와 동무가 되어서 조금이라도 전쟁의 고통을 잊게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최종 수정 시각 : 2006.04.27 10:50: .......................................................................... 예기 6 등장인물2 재경,혜진의 편지를 보면서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6 19:14:27 재경님도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썼군요. 재경님도 이 공연안에서 무스타파의 동무가 되어 그 아이가 희망을 잃지않게 노력하면서 그리워하는 아이 재경으로 이 공연안에 동참했으면합니다. 그럼 재경이란 인물에 대한 얘길 만들어보겠습니다. 보시면서 그의 마음을 찾아 무스타파와 편지나누는 재경이란 인물이 되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재경이란 인물에대해 올리는 작업글 보시면서 이랬으면하는 이야기도 만들어서 즐겁고 아름답게 첨가시켜나갔으면합니다. .......................................... 재경이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쓰게된것은 혜진이 전쟁속에서 고통받는 아이 얘기를 선생님께 묻고 선생님을 통해서 무스타파란 아이에게 편지를 쓰는것을 보게되면서 부터 입니다. 혜진이 편지봉투에 이름을 쓰고잇는것을 보면서 누구에게 보내는 편지냐고 물엇고 혜진은 무스타파란 이라크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라면서 얘길 해주엇기 때문입니다. 며칠후 노래하는 별음자리표님이 왔을때 재경은 무스타파에 대해서 알게되엇는데 무스타파는 이라크전쟁속에서 아이들을 보아 공부방을 운영하던 살람이란 분의 여러아이들중하나고 나이도 자기와 같은 사내아이란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별음자리표님의 음반에 표지사진으로 나온 얼굴도 보게됩니다. 재경은 집으로 돌아와서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곳 공수전에 사는 자신을 소개하고 전쟁속에서 용기를 잃지말고 살아갈 무스타파가 되어주길 바란다는말도 적습니다. 이 즈음 선생님이 학교 운동장한편에 작은우체통을 만들어 세우셨습니다.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부치는곳. 재경도 곱게 만든 봉투에 무스타파에게 란 이름을 적어서 이튿날 등교길에 그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8 이 공연의 성인 등장인물들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6 19:51:18 주요등장인룸 평화행동가 인권운동가(이라크에 인간방패로 다녀온) 노래하는이(평화노래를 부르는..) 분교선생님 ..................................... 예기 12 평화엽서를 그리는이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6 19:59:46 이 공연에 참가의사를 표시하고 작업노트에 와서 글을 적어준 나머지 아이들 정담인 한이주 탁솔애 김예린 4명의 아이들중에서 서로 미워하고 욕심으로 인해 전쟁하는 인간들을 안타까와하면서 그림으로 반전과 평화를 표현해나가는 평화엽서를 만드는이 역을 해줄사람 한분을 찾습니다. 이 역을 맡으면 하루에 한장정도씩 평화를 얘기하는 작은 엽서크기의 그림을 그리고 또 인터넷이나 옆의 친구들에게서 평화그림을 모아서 춘천에 가져와야하며 그 그림그리는 얘기들을 공연안에서 표현해나가면 됩니다. 그림그리길 좋아하고 평화를 위한 그림을 많이 그리면서 이 세상에 전쟁이 없어지길 진정으로 원하고 행동하고싶은 분이 이 역을 신청해주시면 그분을 평화엽서를 그리는이로 배역을 맡겨서 작업노트를 같이 써나가면서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보고 제일먼저 의사표시를 하신 글을 올리는 분이 그 역을 맡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탁솔애 : 제가 그일을 하겠습니다. (04/28 17:43) ................................................................................ 예기 4 1월6일 공수전분교공연을 마치고 IP : 218.51.147.252 글 작성 시각 : 2006.04.28 07:52:09 http://blog.naver.com/yegie/50000738639 공수전분교공연을 마치고 1월6일 찾아간 공수전분교에서 탁동철선생님과 겨울방학중에도 동네에 남아있어서 함께할수 있었던 아이들과 몇몇 아이들의 가족들을 모시고 교실하나를 무대로 꾸미고 정리해서 [살람알라이쿰]을 공연했습니다. 별음자리표의 노래 앗살람알라이쿰2을 처음으로 공연안에 담고 박기범작가님과 함께 다녔던 어린이와평화 공연의 모티브를 재구성하여 엠네스티사진전에서 만들엇던 초연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지난두햇동안 연작개념으로 만들어온 평화연작의 첫작품인 앗살람알라이쿰의 두번째 얘기로 살람알라이쿰의 기본틀을 구성해서 공연했습니다. 공수전아이들과는 처음나누는 평화와 반전에 대한얘기여서 조금은 그들에게 뜽금없었을지도 모르나 그들앞에서 이렇게 던져지는 평화의 갈망 그 한모금의 이미지가 언젠가 그들의 생앞에 미지처럼 잠재할지도 모른다는 확신에 소중히 준비해서 이곳까지 갖고왔습니다. 인간이 가지고있던 원초적인 본능과 권한은 평화엿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버린 인간의 오늘과 그 오늘의 마지막결말에 대한 얘기는 이미 앗살람알라이쿰에서 더이상 변동될수없는 확신으로 논지되엇습니다. 하지만 그 변할수없는결론이 인간을 비극적으로 남겨두지는 않습니다. 참담한 결론과 바뀔수없는 대전제가 있다하여 아름다운 삶의 씨앗을 포기하거나 버릴 이유는 되지못합니다. 각기 하나의 우주를안고 존재하는 생명들 그 대다수의 흐름이 우주를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주목할 것은 그 절망적 대전제 혹은 업보앞에서도 아름답게 생각하고 행동할수잇는 미세한 존재들의 움직임이잇어서 우주는 그 생성의 이유에 걸맞게 확산된다고 봅니다. 살람알라이쿰은 그 우주생성이유에 맞게 존재하려는 그리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의 미세한 조각조각들이 만드는 평화의 세밀한 탐색입니다. 그리고 그 탐색의 결과 찾아내는 생명존재의 가치와 이유. 그 흐름을 역ㅎ생화는 아름다운 용기의 보이지않는 진동. 작업은 이 두번째 초연으로 그렇게 길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으로 자신감에 찾습니다. 부질없이 허탈해진사람들의 쓸쓸함이 초라함으로 재인식되고 그리하여 그리움과 슬픔이 오히려 용기가 되는 제안. 공수전 작은교실 몇몇의 아이들과 창밖으로부터 내리쳐 들어오는 맑은 햇살의 깊음. 그안에 앉아서 그리움을 쓰고 바라보고 노래하는 두사람. 2006년 우린 이곳에서 그렇게 존재의 용기 그 이유를 찾아시작했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3 이름없는공연팀 5월일정을 ..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8 11:37:00 5월둘째주부터 6월첫주까지 10회의 공연을 제안했던 남원빛의축제의 공연기획이 취소되엇음을 확인햇습니다. 따라서 그 일정때문에 잡지못햇던 5월일정을 다시 조정합니다. 5월중 이름없는공연팀의 공연이나 영상회 혹은 같이 공연만들기 워크숍등을 활용해주실분들은 4월말까지 에기 홈페이지에 초대나 신청글 올려주시면 5월일정을 조정하겠습니다. 생명평화 그리고 인권 등 인간진화를 위한 작업과 그 현장을 꾸미시는분들의 많은 활용을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3 [살람알라이쿰] 5월1일부터 연습에 들어갑니다.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8 15:27:00 [살람알라이쿰] 5월1일부터 연습에 들어갑니다 5월에는 살람알라이쿰을 완성해서 공수전 아이들과 함께하는 춘천마임축제를 준비하려합니다. 이 공연은 5월1일부터 6월3일까지사이에 성인부분만으로 먼저 완성하여 몇차례 거리공연을 가지면서 그 작품을 완성해나갈 생각입니다. 이 작업에 참가 춘천마임축제에 메인출연자로 참가하기로하신분외에 살람알라이쿰에 동행해보실분들은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시고 자기연습일정을 올려주시면 같이 작업하실수있습니다. 모두가 자기와 직접 관련되지않은 일은 쉽게 망각하는 세상에서 그리워할 줄 아는 마음만이라도 놓치지않고 생존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가신청해주시고 이 작업을 통해 그 마음을 익혀나가는 동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탁솔애 4 평화엽서(답글)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4.28 17:47:07 제가 평화엽서 그리는 일을 하겠습니다. ......................................................... 예기 1 등장인물3 솔애 평화엽서를 만드는이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8 19:41:49 탁솔애님이 평화엽서를 그리는이 역을 준비해주기로해서 감사합니다. 편이상 이 공연안에서 평화엽서를 만드는이의 이름을 솔애라고 정하고 솔애역에 대해서 얘길 해드리겟습니다. 보시고 함께 준비하면서 질문도 많이하시고 또 그 과정도 얘기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솔애는 어느날 학교에 새로 만들어진 선생님의 우체통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우체통을 만드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무슨 우체통이냐고 물어봅니다. 선생님은 물론 이라크 전쟁으로 고생하고있는 아이들에게 보낼 편지와 선물등을 이 곳에 넣어주면 이라크평화팀분들에게 연락하여 이라크아이들에게 전달되고 그애들의 답장도 받아볼수있을 거라는얘길 해줍니다. 평소 그림에 소질이 있고 그림그리길 좋아하는 솔애는 그 얘길 들으면서 평화엽서와 평화카드를 그려서 전쟁속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싶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평화를 그림으로 표현할 구상을 합니다. 인터넷등을 통해서 다른나라 어린이들이 그린 평화에 대한 카드나 그림들도 살펴보고 공수전마을에서 느끼는 평화와 전쟁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고있을 이라크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그아이들에게 전해줄 희망의 그림도 그립니다. 평화엽서는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우선 종이를 예쁜모양으로 자르고 그 앞면에 그림을 그린후에 봉투에 넣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림엽서처럼 한장으로된 카드에 앞면엔 그림을 뒷면엔 편지를 적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춘천마임축제가 열리는 날 솔애는 그동안 만들어온 수십장의 평화엽서와 카드를 축제가 열리는 무대한편에 전시합니다. 축제를 즐기러 이곳에 온 사람들이 이 평화엽서와 카드를 보면서 잠시라도 평화를 생각햇으면하는 아련한 마음으로..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9 [살람알라이쿰] 5월1일부터 연습에 들어갑니다.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8 15:27:00 [살람알라이쿰] 5월1일부터 연습에 들어갑니다 5월에는 살람알라이쿰을 완성해서 공수전 아이들과 함께하는 춘천마임축제를 준비하려합니다. 이 공연은 5월1일부터 6월3일까지사이에 성인부분만으로 먼저 완성하여 몇차례 거리공연을 가지면서 그 작품을 완성해나갈 생각입니다. 이 작업에 참가 춘천마임축제에 메인출연자로 참가하기로하신분외에 살람알라이쿰에 동행해보실분들은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시고 자기연습일정을 올려주시면 같이 작업하실수있습니다. 모두가 자기와 직접 관련되지않은 일은 쉽게 망각하는 세상에서 그리워할 줄 아는 마음만이라도 놓치지않고 생존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가신청해주시고 이 작업을 통해 그 마음을 익혀나가는 동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11 등장인물3 솔애 평화엽서를 만드는이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28 19:41:49 탁솔애님이 평화엽서를 그리는이 역을 준비해주기로해서 감사합니다. 편이상 이 공연안에서 평화엽서를 만드는이의 이름을 솔애라고 정하고 솔애역에 대해서 얘길 해드리겟습니다. 보시고 함께 준비하면서 질문도 많이하시고 또 그 과정도 얘기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솔애는 어느날 학교에 새로 만들어진 선생님의 우체통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우체통을 만드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무슨 우체통이냐고 물어봅니다. 선생님은 물론 이라크 전쟁으로 고생하고있는 아이들에게 보낼 편지와 선물등을 이 곳에 넣어주면 이라크평화팀분들에게 연락하여 이라크아이들에게 전달되고 그애들의 답장도 받아볼수있을 거라는얘길 해 줍니다. 평소 그림에 소질이 있고 그림그리길 좋아하는 솔애는 그 얘길 들으면서 평화엽서와 평화카드를 그려서 전쟁속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싶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평화를 그림으로 표현할 구상을 합니다. 인터넷등을 통해서 다른나라 어린이들이 그린 평화에 대한 카드나 그림들도 살펴보고 공수전마을에서 느끼는 평화와 전쟁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고있을 이라크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그아이들에게 전해줄 희망의 그림도 그립니다. 평화엽서는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우선 종이를 예쁜모양으로 자르고 그 앞면에 그림을 그린후에 봉투에 넣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림엽서처럼 한장으로된 카드에 앞면엔 그림을 뒷면엔 편지를 적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춘천마임축제가 열리는 날 솔애는 그동안 만들어온 수십장의 평화엽서와 카드를 축제가 열리는 무대한편에 전시합니다. 축제를 즐기러 이곳에 온 사람들이 이 평화엽서와 카드를 보면서 잠시라도 평화를 생각햇으면하는 아련한 마음으로..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5 등장인물얘기들을 잘 살펴보시면 IP : 218.51.147.167 글 작성 시각 : 2006.04.30 11:33:34 제가 등장인물을 설정하고 한분한분에게 드리는 등장인물에 대한 얘기들을 읽어보시면 그안에 다른 인물들의 얘기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자기얘기만 읽지마시고 다른등장ㅇ인물의 얘기도 읽으면서 그만남의 장면을 연습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한달간 직접 카드도 만들고 편지도 쓰면서 작품의 소품을 하나하나 완성시켜나가느라면 마음도 만들어져서 공연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서 제시할 수 있을겁니다. 작업에 임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한번씩 꼬 이 게시판에 들려서 그날의 일기처럼 자신이 맡은 등장인물의 얘기를 글로 조금씩이라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형편이 된다면 5월마지막주에 공수전으로 가서 3-4일 연극수업함게마무리하고 같이 춘천으로 향하려 꿈꿉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12 (1) (0) 첫번째장면과 배경음악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2 10:20:47 살람알라이쿰의 첫번째 장면은 앗살람알라이쿰의 평화장면입니다. 즉 인간이 평화로운 존재이며 평화로만이 존재의 의미가 있음을 재인식하고 정의하는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우린 인간이 전쟁을 갖기이전의 모습을 만듭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하나하나 만들어 표현하고 그것을 모자이크하면서 극이 시작됩니다. 각기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아름다운 평화와 자신이 행동할수잇는 가장 평화로움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만들어서 표현해보길 바랍니다. 이 부분의 바탕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은 평화로울수있는 존재엿다. 인간이 우주에 생성되어 소멸되기까지 어느순간이었던가 평화의 순간을 누리는 인간종의 모습을 보았다. 새가 날고 물고기가 헤엄치듯 인간은 평화를 형상화해주는 종이었다. 평화로왔던 그래서 그들 곁에 있는 또다른 이가 공유했던 평화를 그려본다. 아주 짧은시간 우린 미워하고 파괴하지않음으로서 행복하엿던 그순간을 환상처럼 스쳐 기억해본다. 마치 죽음이후에야 알게되는 그 어리석음으로 " 예기 드림 yegie dream ..................................... 황하은 13 내 소개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03 12:27:28 늦어서 죄송해요. 저도 연극을 꼭 하고 싶어요. 먼저 제 소개를 할게요. 안녕하세요. 나는 황하은이에요. 우리 집은 간곡리인데 아침마다 닭이 울어. 그래서 닭이 우는게 시끄러워서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는 산 넘어 밭이 있는데 거기 이름은 샘골이야. 샘이 솟는 골짜기지. 올해부터 논농사를 지을 거에요. 그래서 아빠는 맨날맨날 5시에 일어나 샘골에 가요. 나도 따라간 적이 있는데 너무 개구리 소리가 시끄러워요. 샘골에 가면 작은 둠벙이 있는데 거긴 우렁이가 참 많아요. 그래서 샘골에 놀러가면 우렁이를 잡고 놀아. 어쩔 땐 잡아와서 된장국을 끓여먹기도 해. 나는 이렇게 사는게 너무 즐거워. 추천 반대 탁솔애 : 하은이도 시켜주세요. (05/03 12:48) 김혜진 : 얏! 황하은 갑자기 존댓말 쓰다가 왜 반말쓰냐? (05/04 15:21) ................................................. 김예린 12 예기 아저씨께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03 12:30:59 아저씨 저 마임 할거에요. 너는 꽃씨 모아서 우체통에 넣어서 보내고 책을 모아서 보내는 걸 할래요. 나가는 건 아주가 나간 다음 조금 있다가 나갈 거에요. 꽃씨 모으는 거 말이에요. 책 모으는 건 우체통 만들고 나서 나갈거에요. 자세히 말하면 꽃씨 모은 다음에 좀 있다가 나갈거에요. 꽃씨를 보내는 이유는 전쟁이 나서 아무것도 없는 곳에 제가 보낸 꽃씨가 싹이 터서 자라면 거기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기쁠 것 같고, 책을 보내는 이유는 책이 별로 없을 것 같고 아예 없을 수도 있으니까 읽으라고 보내는 거에요. 이렇게 해도 되나요? ............................................. 이재경 11 연습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03 12:32:21 예기 아버씨 편지 쓸때 진짜로 써요? 그리고 책가방도 진짜로 들고 가요? 오늘 마임 연습 했어요. 벚나무 밑에서 했어요. 나는 재경이 맡고 혜 진이는 혜진이를 맡았어요. 예기 아저씨 요새 모하세요? 저는 연습했는데. .......................................... 김혜진 7 마임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03 12:35:46 예기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 혜진이에요. 마임에 붙을 대사가 몇개 떠올랐어요. 선생님이 우체통을 만들고 계실때 제가 가방을 메고 오는 거에요. 찻길에서 도룡농 개구리 죽은 시체 얘기랑 이라크 얘기를 하고 나서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을때 편지를 한번만 넣는지. 또 애들이 무엇을 할 때 저는 무엇을 하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 탁솔애 9 궁금한 것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03 13:08:30 요새 평화 엽서 그리는 것을 하고 있어요. 저는 운동장에서 공기 놀이를 하고 있다가 우체통이 서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집에 와서 평화엽서를 그리는데 제가 평화 엽서 그릴 때 무대에서 그리는지 숨어서 그리는 건지 모르겠어요. ................................ 예기 5 전반적인 무대와 장면구성 방식안내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4 08:16:29 공연의 무대는 마임이므로 어떠한세트없이 자유롭게 구성되지만 각자는자기자신의 공간을 마음안에 확실하게 만들고 그것을 무대의 빈공간에 환상으로놓아야합니다. 즉 자기에게만 보이는 공간으로 학교 교실 자기집 학교가는길 등등 조금더 넓힌다면 버스정거장 읍내가게 등등도 만들수 있겟지요. 모든공간은 무대위에 있으므로 숨어서 하는 장면은 없고 혼자서 방안에서 엽서를 그리거나 마을어귀에서 편지를 쓰는 장면등등도 모두 실제로 무대위에서 혼자만의 공간에서처럼 표현하시면 됩니다. 단 중요한 것은 연기를 하지말고 모든 것을 진실로 하는 겁니다. 관ㄱ개들에게 보이고 안보이는것에 신경쓰지말고 이라크 친구에게 보내는 내용으로 편지도 직접 쓰고 카드도 직접 그립니다. 가능하다면 카드 편지지 그림도구 책가방 우산 등등 자기소품은 한두개씩 갖고나와서 공연하고 직접 들고나오거나 무대위에 세워놓을수없는 건물이나 거리물건등은 마임으로 표현합니다. 등퇴장은 자기가 나오고싶은 시간에 무조건 나오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하나의 공연이 주제와 이야기를갖고 진행되므로 그안에서 적합한 그림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나오고 또 다른사람의 이미지에 방해되지않고 하나의 조화를 이룰수있게 서로 배려하고 공간과 위치를 잡아야합니다. 이 부분은 극이 구성되면 어느장면에선 누가 앞부분에 메인을 누가 뒷부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지 등을 정해드리겟습니다. 공연은 등장인물들의 얘기가 완성되고 그에따라 구성이 어느정도 마쳐지면 음악과 장면등이 결정되고 그러면 그때 누구는 어느장면에 어디서 나와서 표현하면 좋겟다는 장면결정이 이뤄질겁니다. 우선은 자신의 얘기와 마음을 만들어서 혼자서 표현하거나 친구와 만나는 장면등을 마임과 대사를 두루 사용하면서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공연에선 모두가 노래를 불러야하는데 공연안에서 부를 노래는 별음자리표님의 앗살람알라이쿰2-편지 입니다. 출연자 모두가 노래를 완전히 익혀서 부를수 있게되면 마치 수화로 노래하는 공연처럼 마임하면서 한사람한사람씩 자기소절을 나눠맡아서 노래하며 공연하는 장면도 만들겁니다. 대구에서 인형,마임축제가 있어서 예플러와 예기는 3일부터 7일까지 대구에 있습니다. [마술피리]랑 [언덕위의바보]를 공연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8일이나 9일 대구공연마치고 공수전으로가서 여러분들 만나서 연극준비도 같이하고싶은데 여건이 될지모르겠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4 등장인물4 예린 꽃씨를 모으는이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4 08:32:49 네번째 등장인물로 예린역을 만듭니다. 김예린님이 이 역을 맡아서 준비해주시면 될겁니다. 예린님이 생각하고 말씀하신대로 꽃씨를 모아서 전쟁지역의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보내주는 일을 하기로한 아이역입니다. 꽃시를 모으는 장면을 조금더 구체화해서 어떤 꽃을 심으면 좋을까 생각해보고 이라크지역의 날시등을감안해서 그곳에서도 잘자랄수있는 꽃 그리고 그그꽃이 자라고 피엇을때 그곳 친구아이들이 행복해질수있는 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그 꽃씨를 모으는 모습을 마임으로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꽃시와 함께 책갈피에 넣어서보낼 꽃잎이나 나뭇잎 같은것도 모아보시고 책갈피에 꼿아 말려서 예쁘게 준비하는 모습도 공연안에 표현해보시길바랍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춘천가기전에 예린님은 꽃잎과 나뭇잎을 모아 책갈피에 넣어 말리는작업도 미리미리 시작해야 되겠지요. 등퇴장장면은 공연이 어느정도 구성되고 줄거리가 나오면 그대 제가 다시 구성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은 꽃씨를 모으고 그꽃씨를 모으는 마음만들기와 꽃시를 보내면서 이라크아이들에게 함게 동봉할 편지르 적어보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6 등장인물3 솔애 평화엽서만들기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4 08:43:53 평화엽서를 만드는 솔애는 우선 자기자신의 작업노트에(구상노트) 어떤 내용의 평화엽서를 그릴것인지를 구상하고 평화에 대한 문구도 적어봅니다. 그리고 그 구상을 갖고 시간이 날때마다 집이나 학교운동장 혹은 마을언덕등에서 평화엽서를 그립니다. 엽서엔 짧막한 글귀도 적어넣고 어떤것은 카드처럼 만들기도합니다. 공연안에서 솔애는 이 모든장면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표현합니다. 실제로 만들어놓은것들을 예쁜 상자같은곳에 넣어두고 또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다시 꺼내보기도 하고 그렇게 직접 이봄에 평화가 없는곳에 평화를 그리는 엽서를 만들어가면서 '춘천에서도 실제로 무대에서 그 엽서그리기 작업을 계속하면 됩니다. 숨어서 하는 장면은 없고 공연안에서 엽서구상도 하고 문장도 색각해서 만들고 평화엽서를만들 도구도 장만해서 집 마을 학교 등등을 가상공간으로 설정해서 편하게 그리면 됩니다. 솔애는 집에와서 옷을갈아입고 엽서그리기를 준비해서 마을뒷산으로 나가 그림그리는 장면도 하나 만들어봣으면 좋겠습니다. 평화엽서중에 한두장은 공수전마을의 아름다운평화를 그림으로 담아서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내주는것도 좋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5 아직 등장인물이름을 얻지못한 분들께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4 09:46:36 여러분들의 작업노트를 보면서 한분한분 그 배역을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 정담인 한이주 황하은 님 조금더 특색있고 다른분들과 다른 차별화된 배역을 찾아드리기위해 아직 이름을 만들어드리지 못하고잇습니다. 아직 자기배역이 없는분들도 편지글이나 평화에 대한 자기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이 실천하고싶은부분을 찾아가노라면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겁니다. 아직 편지를쓰고 평화작업을 동행하면서도 등장인물이름을 얻지못한 분들, 그 글들을읽으면서 더 좋은 인물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있습니다. 이렇게해서 우리가 만들어낸 인물들은 이 공연이후에도 여러분이 관계하거나 관계하지않고에 관계없이 이 세상안에서 하나의 인물이되어서 영혼을 갖고살아가게됩니다. 그러므로 소중히 자기안에 담고 키워나갈 인물의 변함없는 아름다운 행동을 찾아서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찾아서 하나의 인물에게 쥐어드리도록 노력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이름을 갖지못한 분들가운데서 이 공연에 곡 참가하고싶은 분은 예기가 지정하는 장면과 배경음악글을 보시고 들으시면서 그안에서 자신이 만들어볼 인물을 찾아서 글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4 편지쓰는장소나 시간찾기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4 09:54:55 자신이 이라크친구들에게 편지를 쓸때 어디서 어떻게 썻으면 좋을까 하는 그림을 한번씩 상상해보십시요. 예를들어서 밤에 자기방에서 밤하늘을 보며 편지를쓰고 싶은 친구는 공연안에 잠옷으로 갈아입고 방안에 앉아서 편지쓰는장면을 표현해 볼수잇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을 어귀나 뒷동산에 올라가서 편지를쓰고 싶은분은 그 장면을 표현할도 있습니다. 편지를 쓴다는것 그리고 어떤 내용의 편지를 쓴다는것에 어디에서 어느시간에 어떤모습으로 편지를쓰고싶다고 장면을 만들어내면 그 장면을 다양하게 표현하면서 고운 이미지를 공연안에 모자이크할수있습니다. 편지쓰는 장면을 표현할 분들은 어느시간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편지를 쓰기시작한다 라는 글과 그날 그곳에서 쓰는 편지내용을 작업일지로 올려주세요. 편지는 상대의 편지를 받고 쓰는답장도 좋고 처음 자신을 소개하는편지나 몇번의 편지가 오간뒤에 서로 친해져서 쓰는 편지도 좋습니다. 여러장의 편지속에서 한두장이 공연안에 담길겁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5 두번째장면과 배경음악 IP : 211.194.236.101 글 작성 시각 : 2006.05.04 10:00:31 두번째 장면은 그리워할줄 아는 사람들의 얘기를 아름다운사람이란 교향악곡에 맞춰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은 전쟁속에서 평화를 꿈꾸는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서 해야할 일들을 찾아가며 편지도 쓰고 평화엽서도 그리며 우체통도 만들고 꽃씨도 모읍니다. 평화행동가는 전쟁을 멈추기위한 노력을 하고 노래를 만들고 반전행동가는 인간방패가 되기위해 전장으로 떠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린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데 그 노래가 앗살람알라이쿰2-편지입니다. 간혹 한두소절씩 노래하기도하고 허밍하기도 하면서 한곡의 노래가 사람들속에서 만들어지는 장면입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김혜진 4 (0) (1) 제가편지를 쓰면서..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04 15:19:12 뭐 예를 들어 예린이가 맡은 꽃잎 말린거. 그런거를 편지에다가 넣던가요. 그림을 편지에다가 하나씩 덧붙여도 되는건가요? ......................................... 정담인 3 저는 이렇게 하고싶어요!!!!!! IP : 221.159.252.100 글 작성 시각 : 2006.05.05 08:08:49 음........ 저는 선새님께서 우체통을 만들고 계실때 지나가다가 봐서 선생님께 뭐냐고 물어봐서 선생님이 대답해주시고 저도 같이 만들다가 선생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우체통에다가 편지나 그런거넣는 아이들한테 가서 같이하자고그래서 같이하는거요 그런데 편지를 아직 못썼는데 지금부터써도 돼나요? .................................. 예기 2 혜진님,등장인물들은 각기다른얘기를.. IP : 155.230.150.107 글 작성 시각 : 2006.05.05 10:08:02 편지쓰면서 하는 일은 예를 들면 꽃잎을 편지에 담는것 같은것 맞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공연에 참가하는 분들이 각기 다른 작업을 하면 좋습니다. 다른사람이 모은 꽃잎을 자기편지에 넣는것 보다는 자기가 마련한 어떤 일을 독립되게하면 꽃잎을 모은 사람의 얘기도 잘 드러나고 또 편지를 쓰는 사람의 얘기도 따로 독립되게 표현되어서 좋습니다. 혜진님이 무스타파에게 쓰는 편지의 내용속에 무스타파의 취미나 그가좋아하는것 혹은 그에게 주고픈 것이 생기게된다면 그 내용에 맞게 어떤 것을 준비하면서 편지를 쓰는 것이 좋을겁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1 등장인물5 담인 우체통을 만드는 아이 IP : 155.230.150.106 글 작성 시각 : 2006.05.05 10:17:14 담인님은 우체통을 만들고 보살피는 일을 담당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담인은 아이들이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낼 편지와 엽서선물등을 모으는 우체통을 선생님과 함께 만들고 그곳에 담긴 편지를 모아와서 분류하고 이라크평화를 위해일하는 분들에게 그 편지를 전하는 아이입니다. 어떤 우체통이 평화를 전하는 선물과 편지를 담는 모습으로 좋을가 생각해보고 그 모양을 스케치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자료를 구하고 모아서 우체통을 만듭니다. 그리고 우체통을 학교운동장 벛나무아래에 설치합니다. 3일에 한번씩 우체통에 담긴 편지와 선물을 모아서 교실로 가져와서 분류하고 정리해서 다시 이라크평화운동가분에게 보내드리는 일을 하는면서 담인은 자신의 편지와 선물도 한장 같이 넣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2 8,9,10일 공수전으로연극수업가겠습니다. IP : 155.230.150.106 글 작성 시각 : 2006.05.05 10:28:36 대구공연을 끝내는 대로 공수전으로 가서 살람알라이쿰 연극수업을 하려합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은 이번주에 온라인등으로 자기맡은역을 준비해주셔서 이번 8,9,10일 3일간의 연습만남에서 1차로 자기부분을 모두 완성했으면합니다. 학원안가는분들은 수업끝나고 만나고 학원가는분들중 연극하는분들은 학원다녀와서 연습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8일9일10일 월화수요일 3일간 공수전으로 찾아가서 춘천마임축제를 위한 연극연습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연극수업에 참가대상자는 1.혜진-편지쓰는 이 2.재경-혜진을 따라 편지쓰기로 한이 3.솔애-평화엽서그리는 이 4.예린-꽃씨를 모으는 이 5.담인-우체통을 만드는 이 6.이주- 7.하은- 이상 일곱분입니다. 이번 연습을통해서 이중 확실히 참가하실 분들을 정해서 그 남은 분들로 다시 남은기간을연습하고 5월마지막주에 다시 공수전에서 만나서 작품을완성한후 춘천으로 함게 갈 예정입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탁동철 : 월요일 오후에 양양 오시게 되겠네요. 전화 기다릴게요. (05/06 11:08) 김혜진 : 예기아저씨 빨랑오세요~! (05/06 17:49) ............................................................ 김혜진 무스타파에게2 IP : 222.113.143.181 글 작성 시각 : 2006.05.06 18:00:03 2006년 5월6일 토요일 무스타파 늦게 두번째 편지를 쓰네... 지금 나는 우리 마당을 볼수있는 집 처마 아래에 자리를 잡아 나의 얘기를 해주려고 편지를 쓰는중이야 공수전 마을엔 오늘 비가 잠시 방문을 했어. 땅에 있는것은 모두 안아 주고 갔지 나만 빼구 말이야 그리구 지금은 전봇대에 앉았다 날아가는 참새도 보여 우리집 뒷밭에는 비둘기가 구국국국 하고 운단다. 너희 마을에도 비가 왔니? 마당 주위에는 아직두 미국군대 아저씨들이 총을 들고 다니고 있니?? 지금 하루 바삐 너에게 달려가 큰소리로 말하고 싶어. "지금 전쟁은 석유라는 물건 때매 이 지구에 같이 사는 사람도 어떻게 죽일수가 있는것이냐! 총을 내려 놓아라! 우리 모두에겐 자유라는 것이 있다! 왜 똑같은 사람을 힘으로 따져 사람 차별을 하는것이냐!" 참... 아무리 할말을 부어 넣어도 마음은 아직두 뜨겁게 달궈져 있단다 .. 지금 말하는 시간까지.. 너는 나보다 더 달궈져 있겠지? 무려 3년이라는 길 세월속에 너 마음은 갑갑 하겠니... 이젠 마음의 먼지를 다 털어버리자꾸나. 아직 다 얘기 못한것은 내일 편지로 다 털어 버리자! 무스타파 살람 알라이쿰 꼭 희망이 진실로 오길 바래. 한국 공수전 마을에 사는 혜진이 친구가! 일기장에 없는 말도 좀 더 꾸며 봤습니다. 답변해주세요! ...................................................................... 김혜진 궁금한게 있어요. IP : 222.113.143.181 글 작성 시각 : 2006.05.06 18:06:52 궁금 한것은요 편지는 많이 쓰는게 좋은건가요? 전 지금이 두번째라 매일 쓴다 그래도 한 30편 정도 밖에 못 할것 같은데요.... 종이에다가 적어야 돼나요? ........................................................... 예기 6 [RE]궁금한게 있어요. IP : 218.144.247.215 글 작성 시각 : 2006.05.08 09:22:08 편지는 많이 쓸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의무적으로 몇장은 써야하다는 건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ㅇ아지고 들려주고 얘기하고싶은게 생각날때 마다 날짜에 관게없이 적어가면 실제론 한달남짓한 시간이지만 연극안에선 몇년이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편지는 이곳에 모두 올려서 공연을 같이 만드는 분들이나 나중에라도 공연을보고 혹은 못보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도 같이 볼수잇게 남겨주면 좋겟고 공연의 소품으로 혹은 실제의 편지쓰는 마음을 만들어가기위해서 편지는 정성껏 예쁜편지지에 직접 쓰고 봉투도 적어서 춘천공연때 사용하고 또 다음공연때에도 혜진이 이라크동무들과 나눈 편지로 소품으로사용되면 좋겠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8 다섯번째 노래 -둥글게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09 11:45:33 다섯번째 노래 둥글게(이상은)의 가사입니다. 둥글게 모여 앉아 행복했던 작은 가게가 문닫자 처음 눈물을 보인 너, 나는 조금 놀라서 어색하게 웃었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그 사람이 너일지도 몰라서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힘없는 것을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이 꽃을 밟지 않으려 뒷걸음을 치던 너와 부딪혔어 함께 웃음이 나왔어 하늘이 투명해서 너도 빛났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그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내 앞에서 서있던 순간에 사랑이 축복이 시작된걸까 잊지 않고 기억할께 난 영원에 가 닿은 걸꺼야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해 http://blog.naver.com/yegie/50004178100 ...................................................... 예기 4 공수전분교 4명의 출연자확정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09 22:04:49 공수전분교에서의 연습일정을 통해서 이번 춘천공연에 참가하길 진정으로 원하고 이를 자신의 의지로 진실하게 준비할 공연자를 찾아서 그분들을 이번 공연의 참가자로 확정했습니다. 그저 단순한 연극해보기나 2개월여 전부터 시작된 이 작업의 준비과정을 통해서 특별히 절실함을 찾아내지 못한 이들을 이번공연엔 동행하자고 말못하고 정말 아무도 모르는 낯설음 그 아픔을 기억하고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마음과 몸을 행동할 사람들을 찾아서 그분들과 함께 이 공연을 같이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엔 공수전분교의 전교생과 같이 하는 작업이라는데서 더 큰 의미를 두고 작업햇지만 올해엔 정말 전쟁으로 인해 가슴아픈 벗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서 무언가 실펀하고픈 마음을 절실히 가질수있는 사람을 찾아서 그들과 함께 춘천마임축제안에서 뜽금없는 제시를 하는 왕따가 되려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꽃다지반아이들중에서 이를 희망하는 분 네분을 찾아서 그들과함꼐 이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 더많은 분이 참가하엿으면 하는 생각도 있엇지만 지금 이시기 우리사는 이곳에서 스스로 사랑을 찾아서 자기희생을 할 사람의 비율이 이만큼이라도 있는곳은 공수전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벅차며 귀한 동지로서 네분을 만나 그들과 작은약속을 합니다. 담인 솔애 혜진 이주 이 네사람이 공연이란 핑게로 세상안에 담아줄 진실한 사랑이 들꽃처럼 보이지않게 빛날 6월이 시작되엇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9 음향및 장면구성 시안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09 22:16:19 살람알라이쿰은 총4개장면으로 구성하며 6곡의 노래로 배치합니다. 1.평화로움 2.그리워하기(아름다운사람) 3.편지(나무비노래) 4.그리움이 깊어감- 촛불의 외침 5.그리움의 끝없는실천-둥글게 6.살람알라이쿰-편지(노래) 총공연시간 27분 ........................................................................................ 예기 5 그리고 또 4명의 출연자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09 22:18:58 예플러 동철 나무비 별음 4인의 공연자역시 공연안에 1에서 6까지씬별로 평화와 그리움 그리고 예필로그를 구성 담인 솔애 혜진 이주와 함께 이 공연안에 이미지를 모자이크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6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에 보내는 [살람알라이쿰]의 최종 참가작소개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09 22:26:01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에 보내는 [살람알라이쿰]의 최종 참가작소개 제목: 살람알라이쿰 공연팀: 이름없는 공연팀 구성,연출 : 신영철 공연자 : 임혜영, 홍성배, 이창원, 박수현, 탁동철, 정담인,탁솔애,김혜진,한이주 연출의도 : 인간이 갖고 있던 원초적 본능과 권한은 평화였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버린 인간의 오늘과 그 오늘의 마지막결말에 대한 얘기는 이미 더 이상 변동될 수 없는 확신으로 논지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할 수 없는 결론이 인간을 비극적으로 남겨두진 않습니다. 참담한 결론과 바뀔수 없는 대전제가 있다하여도 아름다운 삶의 씨앗을 포기하거나 버릴 이유는 되지못합니다. 각기 하나의 우주를 안고 존재하는 생명들 , 그 대다수의 흐름이 우주를 생성시키고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목할 것은 그 절망적 대전제 혹은 업보 앞에서도 아름답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미세한 존재들의 움직임이 있어서 우주는 그 생성의 이유에 걸맞게 확산된다고 봅니다. 공연내용 : 살람알라이쿰은 그 우주생성이유에 맞게 존재하려는 그리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의 미세한 조각조각들이 만드는 평화의 세밀한 탐색입니다. 그 탐색의 결과 찾아내는 생명존재의 가치와 이유. 그 흐름을 역행하는 아름다운 용기의 보이지 않는 진동. 부질없이 허탈해진 사람들의 쓸쓸함이 초라함으로 재인식되고 그리하여 그리움과 슬픔이 오히려 용기가 되는 제안.앗살람 알라이쿰 살람 알라이쿰. ................................................. 예기 5 최종공연자명단입니다. 수정요망합니다.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09 22:31:42 이름없는공연팀 공연자이름 수정부탁드립니다. 춘천마임축제 자유참가작 이름없는 공연팀의 [살람알라이쿰] 최종 참가작소개입니다. 공연자명단을 아래와 같이 수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목: 살람알라이쿰 공연팀: 이름없는 공연팀 구성,연출 : 신영철 공연자 : 임혜영, 홍성배, 박수현, 탁동철, 정담인,탁솔애,김혜진,한이주 음향:이창원 예기 드림 yegie dream ..................................... 별음자리표 8 안녕~ 동무들~ ^,.^= IP : 211.189.211.87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8:30:28 이제서야 글을 써요. 게시판에 쓴 동무들 글들을 보니까 어려움을 조금 알겠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먼 나라의 동무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산다는 게 힘들겠다 싶어요. 가까이 있는 동무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도 힘들 수 있는데, 먼 나라 동무라니... 맨날 해야 할 일도 많고 놀기에도 바쁜데 말예요. 하지만, 공수전 동무들은 느낄 수 있는 힘이 있잖아요. 그냥 슬픈 건 슬프게 기쁜 건 기쁘게 느낄 수 있는 마음이면 충분해요. 동무들이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면서 치고 지나간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이런 거 생각하면서 마음 아파하는 것처럼요. 아쩌씨는 그런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앗살람 알라이 쿰 2: 편지" 노래를 만들었어요. 이 노래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쓸게요. 이번에 예기 예플러님 가실 때 함께 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다음엔 함께 갈 거니까 함께 연습해서 멋진 춘천마임축제를 만들어요. ~~~ ^,.^=~♬ 참, 아저씨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여기를 누르세요~^,.^= ............................................ 예기 7 이제 작업에 들어갑니다.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9:41:48 오랜 마음의 준비끝에 이 작품에 동행할 여덞사람의 마음이 모여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시간과 공간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중에서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이 되어서 연극이 아닌 일상으로 그리움을 가꾸어나가야합니다. 세상모든사람이 서로 이기길 바라고 지지않길 원하면서 부유함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 하나하나 노력해가지만 우리 여덟사람들은 이 공연을 준비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그들과는 다른 일상을 이제 시작하여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우린 고작 다른이의 아픔을 먼발치서 바라보면서 무슨 좋은 소재나 얻은듯이 사랑하는 체 하고 그리워하는체 하는 놀이나 즐기는 못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간 혹은 지난 몇달간 우리는 다른이 들이 잊고있는 모르는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동무로서 마음을나누고 살아가야할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으며 간혹은 그것을 실천하기위해 노력도 해보앗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작업을 텅해서 하려는것은 같은 세상을 살아사고있는 사람들속에서 잊지말아야할것 기억해야할 것 그리고 사랑해야할 것에 대한 절실한 믿음과 의지 그리고 그의지로부터 나오는 남모를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공연을 핑게로 공연한다는 명분을 앞세워서 사랑을 배우려하며 평화를 기리는 작은 풀씨가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버려서 그리워하며 자기아닌 남을 생각하면서 이승에서의 시간을 소비할 길을 찾아가려 합니다. 작품은여섯개부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중 네부분은 한부분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첫부분에선 우리가 평화밖에 몰라서 평화를 영유하는 시간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두번째에서 다섯번째까지는 평화만이 존재하지않게되어버린 현실속에서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찾아 떠나는 마음의 여행을 얘끼하고 그 마음이 실천으로 옮겨져서 하나의 생명이 되고 일상이 되는 시간들을 가지도록합니다. 마지막 여섯번째 부분은 그 하나하나의 고독한 그리움이 이 지구안에서 하나의 작디작은 노래가 되는 것을 표현합니다. 내가 부르는 한소절이 누군가의 노래소리와 화음을 이루고 그의 노랠르 받아서 다시 노래하면서 마침내 한곡의 그리움을 노래하는 노래가 여덟사람의 가녀린 들꽃으로 여기 공존함을 발견하게될겁니다. 이제 각자는 자기의 얘기를 하나하나 만들어서 그렇게 그리움에 성숙한 모습으로 이곳에 다가오길 바랍니다. 그래서 나의 외롭고 슬픈 그리움이 낯설디 낯선 이 우주에서 그렇게 무의미한 것만은 아님을 알게되고 그로인해 다시 용기를 얻어 더욱더 사랑하기에 정진하게 되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9 혜진과 선생님 (장면2)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9:44:46 사람들은 대게 살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꿈만 꾸지만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띄운 혜진(이 공연의 출연하는 등장인물이름)은 어느날 학교오는 길에 자동차에 깔려죽은 도룡뇽의 주검을 보면서 침략전쟁으로 죽어가는 이라크사람들을 생각햇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속에 서 고통받을 자기또래의 아이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혜진은 어느날 선생님에게 이라크전쟁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선생님은 3년을 이어지고 있는 이라크전쟁과 그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이라크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이 전쟁을 막기위해 인간방패가 되기위해 이라크로 갔다가 돌아온 평화행동가 분에 대한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방과후 운동장 한편에서 혜진은 그 평화행동가분이 만났다던 살람 아저씨와 그의 아이들 얘기를 생각하면서 무스타파란 아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우선 자기소개를하고 미국을 돕는다고 침략군의 일환으로 군대를 보낸 우리나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면서 그와 동무가 되어서 조금이라도 전쟁의 고통을 잊게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 예기 8 솔애(장면3)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9:46:43 솔애는 어느날 학교에 새로 만들어진 선생님의 우체통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우체통을 만드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무슨 우체통이냐고 물어봅니다. 선생님은 물론 이라크 전쟁으로 고생하고있는 아이들에게 보낼 편지와 선물등을 이 곳에 넣어주면 이라크평화팀분들에게 연락하여 이라크아이들에게 전달되고 그애들의 답장도 받아볼수있을 거라는얘길 해줍니다. 평소 그림에 소질이 있고 그림그리길 좋아하는 솔애는 그 얘길 들으면서 평화엽서와 평화카드를 그려서 전쟁속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싶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평화를 그림으로 표현할 구상을 합니다. 인터넷등을 통해서 다른나라 어린이들이 그린 평화에 대한 카드나 그림들도 살펴보고 공수전마을에서 느끼는 평화와 전쟁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고있을 이라크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그아이들에게 전해줄 희망의 그림도 그립니다. 평화엽서는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우선 종이를 예쁜모양으로 자르고 그 앞면에 그림을 그린후에 봉투에 넣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림엽서처럼 한장으로된 카드에 앞면엔 그림을 뒷면엔 편지를 적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 예기 7 솔애(장면4)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9:50:11 평화엽서를 만드는 솔애는 학교에서 돌아오는길 냇가에서 우선 자기자신의 작업노트에(구상노트) 어떤 내용의 평화엽서를 그릴것인지를 구상하고 평화에 대한 문구도 적어봅니다. 그리고 그 구상을 갖고 평화엽서를 그립니다. 엽서엔 짧막한 글귀도 적어넣고 어떤것은 카드처럼 만들기도합니다.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2층 자기방으로 들어가서 엽서르 그리비다., 평화엽서중에 한두장은 공수전마을의 아름다운평화를 그림으로 담아서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내주는것도 좋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 예기 7 담인(장면3)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9:52:20 담인은 아이들이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낼 편지와 엽서선물등을 모으는 우체통을 선생님과 함께 만들고 그곳에 담긴 편지를 모아와서 분류하고 이라크평화를 위해일하는 분들에게 그 편지를 전하는 아이입니다. 어떤 우체통이 평화를 전하는 선물과 편지를 담는 모습으로 좋을가 생각해보고 그 모양을 스케치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자료를 구하고 모아서 우체통을 만듭니다. 그리고 우체통을 학교운동장 벛나무아래에 설치합니다. ......................................................... 예기 8 담인과 예플러(장면4)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09:54:47 3일에 한번씩 우체통에 담긴 편지와 선물을 모아서 교실로 가져와서 분류하고 정리합니다.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낼 편지와 선물을 전달해주실 예플러가 분교를 찾아온 날 담인은 분류하고 정리한 편지와 선물들을 전해드립니다. 담인은 자신의 편지와 선물도 한장 같이 넣습니다. ..................................... 예기 5 이주와 선생님(장면2) IP : 61.73.250.15 글 작성 시각 : 2006.05.10 10:00:05 이주는 유니세프에 대한자료를 보고 우리이웃에 살고있는 슬픈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지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자료를 찾으면서 무언가 이같은 동무들과 함께하면서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헤진이 얘기하는것을 들으면서 전쟁속에 고통받으면서도 꿈을잃지않고살아가는 이라크아이들의 얘길 듣고 자기도 그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결정합니다 집에 돌아와 영어사전을 가져다놓고 이라크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되게 영어로 편지를 쓰기시작합니다. .............................. 예기 6 각 장면별 노래와 음악은.. IP : 222.111.135.151 글 작성 시각 : 2006.05.11 12:59:15 6개의 장면에 각기의 음악은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그 음악을 배경으로 여덟명의 출연자가 가긱 자기부분을 만들어서 음악과 어우러지게 공연을 만듭니다. 장면3은 나무비의 독창으로 노래되고 장면6은 혜진 담인 솔애 이주 네사람이 각소절을 나눠부르는 노래로 불려집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2 탁선생님 공수전쪽 참가자명단을 IP : 218.51.147.16 글 작성 시각 : 2006.05.11 19:45:33 춘천마임축제측에 공연약정서제출마감일이므로 12일 1시까지는 꼭 참가자명단을 전해주세요. 2명추가하실분이 안계시면 이곳에서 다른 2인을 스탭으로 함께가거나 10인으로 마감하겠습니다. 12일 오후에 우편으로 약정서를 마감해야하므로 부탁드립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탁동철 6 [RE]탁선생님 공수전쪽 참가자명단을 IP : 222.113.143.158 글 작성 시각 : 2006.05.11 21:45:50 다른 분들은 간다는 분이 없고, 이주네는 엄마가 가는데 아버지까지 같이 가게 되면 따로 방을 잡겠다고 하네요. 그러니 두 명 추가에 우선 양승숙 탁한결을 넣어주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모아서 같이 읽었어요. 내일은 아침 학교에 오는대로 넷이 모여 마임을 해보기로 했고요. ............................... 예기 8 15일까지 장면별 자기표현내용을 정리해주세여 IP : 218.51.147.16 글 작성 시각 : 2006.05.11 21:46:31 자기장면 1부터 5까지를 먼저 정리하신 분 순서대로 작품을 구성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그동안 생각한 것과 제가 해드린 얘기들을 정리해서 자신이하고픈 평화와 그리움의 실천에 대한 이미지들을 각 장면별로 구성해서 이 작업노트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시는 글을 보면서 연출자가 다듬어서 장면을 구성해드리겟습니다. 월요일까지 올리시지못하시는 분들은 제가 만들어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9 (1) (0) 확정 참가자명단입니다. IP : 218.51.147.16 글 작성 시각 : 2006.05.11 21:54:12 이번 춘천마임축제에 이름없는공연팀의 작품 [살람알라이쿰]을 위해 2박3일의 12명의 평화르 사랑하고 실천하고픈 사람들이 춘천마임속 평화여행을 떠납니다. 2일부터 4일까지 공수전을 출발하여 춘천고슴도치섬에서 2박3일간 우리는 평화엽서와 편지 전시회도 하고 노래연습도 하고 공연연습도하며 평화여행의 다큐영상도 만들고 다리밑무대에서 자유참가작으로 [살람알라이쿰]도 공연하는 귀한 시간을 가질겁니다. 우리의 이처절하고도 귀한 마음의 표현이 사람들속에서 아름다운 희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2박3일간의 춘천마임속 평화여행 참가자명단 구성,연출 : 신영철 공연자 : 임혜영, 홍성배, 박수현, 탁동철, 정담인,탁솔애,김혜진,한이주 스탭: 이창원 양승숙 탁한결 .............................................. 탁솔애 7 평화엽서(2) IP : 222.113.143.158 글 작성 시각 : 2006.05.11 22:01:30 무스타파에게 지금 밤이야. 밖에는 청개구리가 꾸국꾸국꾸국 울고 있어. 나는 내 방에서 엽서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 이라크 동네에 어른 한 사람이 기타를 치고 있고, 어린이 셋은 노래를 부르고 있어. 노래를 부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서움을 달래는 것 같애. 너는 무슨 노래를 좋아하니. 그곳은 전쟁이니까 무서워 노래를 못 할지도 모르겠네. 나는 노래하나 햇볕한줌을 좋아해. 작은 시냇물에 흘러가는 노래하나 드릴까요 고개숙인 사람들 함께 노래를 불러요 여린 들꽃 사이 스며있는 햇볓 한줌 드릴까요 상처 입은 사람들 서로 어루며 살아요. .......................................... 이노래는 여러곳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서로 위로 해주는 말 같다. 이노래와 엽서를보낼께 안녕 - 2번 장면- 밤에 개구리 소리를 듣다가 색연필을 꺼내서 평화 엽서를 그리고 노래하나 햇볕한줌 노래를 속으로 불렀다. 둥글게라는 노래를 불렀다. 색연필은 정리해서 통에 넣고, 평화엽서는 통에 넣었다. 이불을 펴고 옷 갈아입고 불끄고 잠을 잔다. 내일은 비가 온다. 우산을 들고 나무밑에서 엽서를 그려보고싶다. ...................................... 정담인 13 (1) (0) 꽃심기- 1 IP : 221.159.252.78 글 작성 시각 : 2006.05.12 10:54:34 날씨가 참 좋아. 바람도 적당히 불고 해빛도 나. 오늘은 잔디밭에 꽃을 심어야 되겠어. 꽃은 민들레야. 흙을 파고 씨를 뿌리고 물을 줘. 꽃이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 꽃은 정말 예쁠 거야. 꽃을 보면 마음도 행복해지겠지? 민들레 싹이 났어. 물을 듬뿍 줬어. 그 다음 며칠 지나니까 봉오리가 생겼어. 또 물을 듬뿍 줬어. 내 얼굴만한 통에 물이 반이나 차있는 걸 다 줬지. 그 다음날 드디어 씨가 맺혔어. 후 불었는데 씨가 멀리 날아가. 멀리 멀리 날아가라. 이라크까지 날아가라. 그곳에 예쁜 꽃이 피었으면 좋겠어. . ............................ 한이주 9 평화장면(1- 줄넘기) IP : 221.159.252.78 글 작성 시각 : 2006.05.12 11:15:41 오늘은 조금조금 바람이 부네. 해가 쨍쨍 비춰. 모자 쓰고 운동복 입자. 준비 운동을 하자. 목을 돌리고 다리도 풀고. 들판 여기저기 꽃이 피었네. 나는 줄넘기를 해. 휭휭휭휭 줄넘기 소리가 나. 휴, 땀이 이마에 송골송골. 세상 모든 아이들이 운동을 하며 튼튼하고 밝게 자라면 좋겠어. 어둡게 움츠리지 않고 밝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 김혜진 6 (0) (1) 무스타파에게(3) IP : 222.113.143.158 글 작성 시각 : 2006.05.12 20:13:17 무스타파에게 세번째 편지가 되네. 우리 학교 운동장에 피어있었던 벚꽃이 다 떨어졌어. 큰 벚나무도 꽃이 다 떨어지고 푸른 잎만 남았어. 곧 열매 맺히려고 그래. 갑자기 작년 봄이 생각나네. 벚 쭝에서는 쓴맛이랑 단맛이 있는데 우라 학교 벚나무는 쓴맛이라 잘 안 먹어서 팍 밟아보면은 빨간 물이 팍 퍼져 이뻤거든 남자애들은 많이 밟으려고 가치째 따다가 딱딱한 열매가 잘 안 깨져서 그냥 버리가만 한 적도 있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운동장에 쫙 깔린적도 있었어. 그땐 전교생이 8명이라 잔소리도 안 했는데 요즘은 10 명이 전학와서 잔소리만 고래고래 지르지. 지금이 그때였다면 가지채 못 딸걸? 왜냐. 아까 말했듯이 고래고래 욕 먹지.애들은 많으니까 그런 짓을 못하잖아. 무스타파 너도 친구들이 그런 적 있니? 너희 학교 생활 얘기도 들어보고 싶네. ............................................. 탁솔애 6 평화장면-1 IP : 222.113.143.158 글 작성 시각 : 2006.05.12 20:40:05 오늘은 위를 쳐다볼 수 없이 뜨거워. 혜진이 언니가 비누를 갖고 가서 옷, 이불 빨래를 해. 내가 도와주러 팔을 쓱쓱 걷고 옷 이불을 널어줘. 집게 갖다 집고 도와줘. 내 마음은 내가 빨래를 하면 내가 빨은 빨래를 남이 입을 수 있고 덮을 수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 빨래를 하는데 운동장에서 이주 언니가 줄넘기를 하고 있어. 혜진이 언니와 내가 다가가서 고무줄 좀 잡아 달라고 해. 그래서 같이 고무줄 놀이를 해. 햇볕이 내려 쬐어. ........................................ 예기 7 월요일까지 자기장면정리하기 IP : 125.188.136.32 글 작성 시각 : 2006.05.14 22:49:18 월요일저녁까지 각자가 자기장면을한번 정리해주길 바랍니다. 즉 모든 출연자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지금가지 적은 자기장면을정리해보는겁니다. 1.평화장면에서 자신이 등장해서 할일 2.장면2에서 자신이 할 일 3 장면3 누군가 부르는 편지노래를 들으면서 자신이 표현할 그리움장면 4.장면4에서 자신이 표현할 내용 5.장면5에서 자신이 표현할 내용 이렇게 다섯장면의 구상을 연결해서 적어주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내용을 모아서 지금껏 각자가 적어준 작업일지내용을 참고해서 화요일밤에 각 개인별 장면을 제가 구성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탁성생님과 나무비님도 부탁드립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한이주 6 마임 장면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15 12:57:18 (1) 문을 닫고 줄넘기를 가지고 나가 날씨를 보고 줄넘기를 운동장에서 한다. 혜진이와 솔애가 빨래 넌 걸 만져본다. 고무줄 놀이할 때 잡아준다. (2) 컴퓨터로 유니세프 장면을 보고 다음날 학교 가서 그 얘기를 아이들한테 말해준다. 혜진이가 선생님한테 이라크 설명 듣는 걸 같이 듣는다. 집에 들어가서 앗살라알라이쿰 노래를 부르며 영어 편지를 쓴다. (3) 아이들이 더운날, 비오는 날, 겨울에 편지 썼을 때 번역해준다. 아이들이 편지와 엽서 쓴 걸 영어 사전 가지고 와서 영어로 변역해준다. (4) 아이들이 편지와 엽서 전시한 걸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이라크에서 온 아이 편지를 읽는다. 편지를 자꾸 읽다가 저절로 잠이 든다. (5) 차례대로 나와 노래한다. .......................... 김혜진 6 내 장면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15 13:08:58 (1) 빨래와 비누를 들고 밖으로 나온다. 솔애가 빨래줄을 잡아준다. 그 다음 빨래 넌다. 내음 맡는다. 하늘 보고 생각한다. 비누를 저쪽에 치운다. 이주가 운동장에서 줄넘기 하는 걸 본다. 이주보고 고무줄 잡아 달라 한다. 같이 고무줄 놀이 한다. '옥수수 맛있다' '큰길로 가겠다'에 맞추어 줄넘기 한다. (2) 학교 가다가 찻길에서 차에 밟힌 도룡뇽 시체를 본다. 안타까워서 뒤를 돌아다보며 걷는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얘기를 하고 학교가 끝나고 운동장에서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쓴다. (3) 밤에 집에서 촛불을 킨다.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쓴다. 학교 운동장 우체통에 넣는다. (4) 가을이 되었다. 예쁜 단풍잎을 책갈피에 넣고 편지를 쓴다. 10년이 되었다. 모자를 쓰고 손가방을 들고 나와 벤치에서 편지를 쓴다. (5) 그동안 모은 편지를 길거리에 전시 한다. 그 앞을 보며 이라크를 생각한다. 이라크 아이가 나한테 쓴 편지를 읽으며 생각한다. (6) 앗살라알라이쿰 노래를 부른다. ............................ 탁솔애 7 내 장면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5.15 13:24:04 (1) 우산 들고 나와서 빨래하는 혜진이 언니를 씌워준다. 빨래줄을 잡아주고 빨래를 같이 널고 냄새를 맡는다. 이주 언니기 줄넘기를 하는 걸 보고 주머니에세 고무줄을 꺼낸다. 이주언니한테 고무줄 잡아달라고 해서 같이 고무줄 놀이를 한다. (2) 운동장에 만들어진 우체통을 보고 무슨 우체통이냐고 선생님한테 물어본다. 집으로 돌아와서 평화 엽서를 인터넷으로 찾아본다. 이라크 아이에게 보낼 엽서를 그리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엽서를 우체통에 넣는다. (3)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엎드려서 엽서 쓴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나무 밑에 앉아 엽서를 쓴다. 겨울이 되어서 장갑을 끼고 창밖을 내다보며 엽서를 그린다. (4) 우체통에서 이주 언니를 만나 영어로 번역해 달라고 한다. 무스타파가 보낸 편지를 읽는다. 무스타파 동생이 선물 필요한 걸 알고 인형을 만든다. (5) 그동안 그린 엽서를 들고 나와 앞에 전시한다. (6) 한사람씩 나와 노래 부른다. ............................. 정담인 8 5가지 평화장면!!!>0< IP : 221.159.252.86 글 작성 시각 : 2006.05.15 18:42:28 처음 장면(1) 날씨가 참 좋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오늘은 꽃을 심어야겠다. 꽃이름은 민들레다. 땅을 파고, 씨를 뿌리고, 흙을 덮고, 물을준다. 다음날 또 물을주고, 그 다음날에 또 물을 준다. 그런데 내머리만한 통에 반정도있는 물을 다줬다. 너무 많이 줬나보다. 며칠있으니까 싹이나고, 씨가맷혔다. 그걸 조심스럽게 따서 후~불었다. 멀리멀리 날아가라. 이라크까지. 두번째 장면(2) 혜진이가 편지쓰는걸보고 선생님이랑 우체통을 만든다. 내가 설계도를 그리고 선생님께드려서 같이 만든다. 우체통은 벛나무밑에다가 만들꺼다. 우체통을 만들어서 기둥이랑 붇인다. 우체통모양은 집처럼 생겼는데 기둥이 튼튼하다. 세번째 장면(3) 벛나무 밑에서 편지도 쓰고 평화 엽서도 쓴다. 또 솔애나 혜진이나 이주한테가서 같이 쓰기도 한다. 집에서 혼자 스탠드를 켜고 책상에서 쓴다.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는다. 가끔 우체통 안을 들여다보곤한다. 네번째 장면(4) 편지나 평화엽서나 선물을 분리해서 평화운동가에게준다. 그리고 이라크에서 답장이 오면 그걸아이들에게 준다. 시간이나면 편지나 평화엽서를 만든다. 다섯번째 장면(5) 우체통을 보니까 우체통이 너무낡아서 다시 만들어야 겠다. 그래서 선생님께 가서 우체통을 다시 만들자고 한다. 그래서 설계도를 만들고,선생님께 보여드린다. 다시 우체통을 만든다. 여섯번째 장면(6) 아이들과 다함께 노래를 부른다. ㅡ끝ㅡ ................................ 탁동철 6 장면 IP : 222.113.143.158 글 작성 시각 : 2006.05.15 23:35:38 (2) 교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가 혜진이가 묻는 물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라크 전쟁과 고통 받는 아이들과 평화운동가 박기범에 대한 이야기. 창밖으로 혜진이가 편지 쓰고 있는 걸 보고 우체통 만들 생각을 한다. (3) 설계도를 갖고 온 담인이와 의논해서 우체통을 만든다. 벚나무 아래 우체통 설치. 우체통을 보고 물어보는 솔애에게 이야기해준다 ................................................................................. 나무비 4 장면.. IP : 128.134.126.1 글 작성 시각 : 2006.05.16 07:26:28 2. 이라크에서 돌아와서 바쁜 일상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오랫만에 평화운동을 하는 분을 만나서 그간 이라크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눈다. 이 곳 아이들과 이라크 아이들간의 편지교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 오늘은 다행히 하늘이 맑아서 별을 촬영하기에 너무 좋다. 조용히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니 이라크의 밤하늘과 아이들이 그리워진다. 편지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부른다. 5. 이라크 아이들에게 전달할 편지를 정리한다. 노트북으로 글을 쓰며 마무리 작업을 한다. 짐을 싸서 다시 떠날 준비를 한다. .................................. 나무비 3 티벳에서 이라크로..다시 서울로.. IP : 128.134.126.1 글 작성 시각 : 2006.05.16 08:01:37 티벳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질 않아 이라크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미 몇차의 인간방패가 나가 있는 상태다. 난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풀었던 짐을 다시 싸서 이라크로 향했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것보다 더 이라크의 상황은 아프게 다가왔다. 주로 아이들이 있는 병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목욕 시키고, 밥을 먹이고, 상처난 몸에 약을 발라주고, 놀아주고, 안아주고, 말 상대가 되어주고, 직원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왔다. 오히려, 그 삶 가운데에 함께 있었기 때문일까? 다른 곳에서보다는 아이들 사진을 거의 찍질 못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내 맘에 그 모습들을 더 깊이 아로새겨서 돌아 왔다는 것이다. 그 미소 하나 하나까지.. 서울로 돌아와서, 그 동안의 일정을 글로 정리하며 다시 카메라를 메고 일을 하러 다닌다. ..................................... 김혜진 [스팸차단] 조회: 6 (0) (0) 무스타파에게(4)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18 09:21:56 무스타파에게 (4) 네 번째 편지야. 오늘 우리 마을에는 밤 열 시에 개구리가 울었다. 그런데 처음에 울던 것보다는 소리가 작아졌어. 객객객개객..... 너도 답답한 세상에서 운 적이 있니? 나는 울 때는 혼자 울어. 요즘엔 이 악물고 눈물을 참을 때가 있어. 혼자 울 땐 소리 없이 우는데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엄청 서러운 적이 있어. 너도 울어본 적이 있니? 갑자기 우는 얘기 하니까 점점 더 기분이 울상해지네. 그런데 오늘 기쁜 소식이 있어. 우리 여동생 혜정이가 일주일 전쯤 몸이 뜨겁고 자지도 못했거던. 병원에서 일주일 이상 약먹고. 그런 게 기침을 오래 해서 몸이 더 핼쑥해져서 병원에 또 묵고 있었거든. 그런데 내일 퇴원이야. 기분이 붕 뜨는 거 같아. 우리 집 가족은 모두 여섯이야.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삼촌 나 동생. 그런데 엄마가 열 살 때 똑같은 증세 보이다가 결국 귀가 안 들리는 거야. 그래서 입모양이나 글씨를 써줘야지 알아. 아빠도 그래. 그래서 할머니랑 엄마가 병원에 같이 묵었지. 그럼 집은 어땠는 줄 알어? 설거지는 뭉치 만큼 쌓아놓다 하지, 먼지는 있지. 남자들이랑 살면 못사는 것을 깨달은 거 있지. 킥킥. 너의 집 소식도 듣고 싶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는 이제 엄마랑 잘 수 있어서 행복할 거 같아. 내일은 편지를 또 쓸까 모르겠다. 이만 줄일게. (5.14) .................................................... 김혜진 [스팸차단] 조회: 7 (0) (0) 무스타파에게(5)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18 09:22:27 무스타파에게 다섯 번째 편지야. 오늘 혜정이가 퇴원을 못 했어. 의사 선생님이 가래가 아직 남아서 3일 모레만 더 병원에 있으라 그랬거든. 무스타파야, 너는 나처럼 동생이나 언니가 있니? 누나가 있다는 건 아는데 동생 이름은 잘 몰라서. 내 동생 이름은 혜정이야. 네 살인데 생긴 것은 간난 아기 같아. 하지만 말은 얼마나 잘 하는지 모르겠어. 너희 동생이나 누나가 잘 하는 것은 뭐야? 어쩐지 동생이 좋아졌어. 처음엔 심심하지 않아서 혜정이를 쥐잡듯이 했거든. 그런데 이젠 가족이라는 것이 소중한 것을 깨달았어. 너도 깨달은 적이 있니? 그런 거 있으면 너가 개구쟁이 였다는 증거물이 밝혀지는 거야. 히히. 하여튼 이 편지를 전해준다는 게 마음으로 얼마나 좋은지 몰라. 그럼 내일도 마음 먹으며 여섯 번째 편지 써보자. 그때까지 안녕. (5.15) ........................................ 김혜진 [스팸차단] 조회: 4 (0) (0) 무스타파에게(6)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18 13:02:53 개구리는 객객객 하면서 죽으랴 죽으랴 노래 부른다. 내 동생 혜정이가 오늘 집에 왔는데 '제 오니 나니 아' 하면서 노래 불러. 병원에서 간호하던 엄마랑 할머니가 집에 오니까 사람 사는 집 같아. 할아버지랑 삼춘이랑 나는 라면 먹고 설거지는 쌓아놓다가 밤에 찌거기가 다 마를 때 설거지를 했어. 그땐 앉기만 하면 먼지가 묻어서 바닥도 퍽퍽했지. 엄마가 없으니까 막히는 데가 많더라고. 다 일하러 가니까. 너도 힘들어서 눈물 나온 적 있니? 이라크 이란 그런 나라에서 무스타파 너와 쟈파 그런 친구들을 보면 머리가 멍해. 너의 답장 언젠가는 받을꺼야. (5.17) ........................... 정담인 [스팸차단] 조회: 7 (0) (0) 무스타파에게 IP : 221.159.252.9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1 11:52:11 내가 너무편지를 늦게썼지? 오늘은 저번에 개구리가 생각났어. 비가 조금많이오는날,집에 차를타고 들어가는데 오른쪽 계곡에서 반대편 계곡으 로 가는 개구리들이 많았어. 우리차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개구리를 피해갔는데 가다가 앞을 보니까 죽은개구리들이 많았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눈을가렸어. 자기고향가는게 뭐가그렇게 죄인지 정말 슬플꺼같아. 개구리가 알을 낳고 갔는데 그가운데 도로가 생긴거야. 그래서 알에서 깨어난개구리들이 다커서 비오는날 건너려고하는데 차들이 지나다니면서 개구리들을 치는거야. 저번에는 차들이 친 강아지도 봤어. 그때너무 무서웠어. 전쟁을 아무리그만하라고 해도 우리말은 지워버리고 자기들의 욕심과 감정때문에 전쟁을 마음대로 하는 저나쁜 나라. 약한나라를 괴롭히는 나라. 언젠가는 그들마음에도 평화가왔으면....... 얼른 전쟁이끝나서 너를 꼭한번 만나보고싶어. 살람알라이쿰 ㅡ담인이가ㅡ ............................... 예기 [스팸차단] 조회: 9 (0) (0) 숙소배정을위한 참가자자료입니다. IP : 211.187.42.110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2 11:12:35 춘천마임축제 숙소배정을위한 참가자자료입니다. 이름없는공년팀(6월2일-6월4일)남4/여8 -숙박인원 생년월일 신영철(남)541029 임혜영(여)541227 부부 이창원(남) 680105 박수현(여) 680520 부부 탁동철(남) 680727 양승숙(여) 690510 부부 홍성배(남) 670417 탁한결(여) 991101 한이주(여) 971013 탁솔애(여) 970326 정담인(여) 960401 김혜진(여) 961227 최종 수정 시각 : 2006.05.22 11:16:04 ...................................................... 김혜진 [스팸차단] 조회: 8 (0) (0) 무스타파에게(7)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2 13:33:26 무스타파에게(7) 나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돕고 있는 유니세프를 생각해보고 있어. 12살 아이랑 4살짜리 아이가 굶주림 때문에 심한 영양실조에 걸려 있대.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 하고 있어. 못 먹을 것도 먹어서 배가 뚱뚱한 애들도 있대. 너도 고통받는 아이 중에 하나겠지. 평화롭게 살고 있던 주민, 사람을 죽이고 땅에서 내쫓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어. 재산과 예날부터 있던 땅과 집을 모두 부숴버리고, 가져가고. 전쟁은 조그마한 일이라도 싸우는 거 같다. 머리를 만지든 무슨 좋은게 있든, 그런 것 앞에서 사람들은 순식간에라도 바뀌는 것 같아. 그리고 유니세프에 관심이 많은 내 친구 이주가 여자아이 사진을 보여주더라고. 이랑 아이 같은데 이름은 안 나와있네. 눈물이 날 때 실컷 울고 웃음이 날 때는 죽을 듯이 웃어보자. ................................................................ 한이주 [스팸차단] 조회: 14 (0) (0) 도하언니에게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3 17:04:25 언니, 내가 기르던 누에가 고치를 짓는 중이야. 여리고 작던 누에가 고치를 짓다니 나도 믿을 수가 없에. 4마리가 고치를 지어 입으로 실을 내뿜는 게 참 신기해. 작년에 알을 낳은 3마리 누에 나방들이 죽고 깨어난 의잠들이야. 언니도 좋아하는 곤충이나 동물들이 있어? 그리고 요즘에도 폭탄 소리를 들어야만 해?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한국 군대 안에 일하러 들어온 이라크 사람한테 한국 군인이 총알 없이 총을 쏘는 장난을 했대. 그런데 어느날 어떤 군인이 이라크 일꾼에게 총 쏘는 시늉을 했는제 진짜 총알이 들어있어서 그 사람을 죽였대. 그런데 마침 그 집 딸이 아팠대. 그래서 그 집 딸을 한국에 데리고 와서 치료해 주었다는 거야. 똑같은 사람인테 사람에게 총 쏘는 시늉하다가 진짜로 죽이게 된 건 참 너무했어. 언니는 나보다 훨씬 분하지? 나쁜 생각 없이 평화롭게 먹기만 하는 누에가 나은 것 같아. 고치 지으라고 억지로 섶에 올려놨더니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누에도 때가 아니라고 도로 다 내려와 있어. 나는 그 사람이 이라크 사람을 죽인 사람이 누에가 더 아름다운 나방이 되듯이 그 사람도 스스로 깨우치고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어. 이만 안녕. ............................ ............................ 냉이 [스팸차단] 조회: 12 (0) (0) 편지 IP : 218.157.208.168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6 14:19:01 아저씨에요. 게시판에서 준비하는 모습들 보았어요.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이게 그냥 누군가에게 보여줄 공연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그 공연에 담아갈 이야기를 마음 깊이 담아가는 거구나 싶어요. 평화 연극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평화를 준비하는, 그리움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꾸는, 슬픈 이야기를 꾸미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슬퍼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우는... 엊그제 아저씨가 편지 한 통을 받았어요. 이라크에 있는 살람 아저씨의 편지에요. 살람 아저씨하고는 이라크에서 만났고, 한국에 다녀가기도 했어요. 이라크로 돌아간 뒤에는 이라크 어린이들을 위한 일들을 하다가 평화를 바라지 않는 이들 때문에 크게 위험에 처하기도 했고요. 그 때문에 그 아저씨와 함께 손잡고 이어주던 한국 어린이들과 이라크 어린이들의 편지 주고 받는 일도 멎고 말았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공연준비하고 있는 동무들의 편지를 무스타파와 도하, 그 밖의 그곳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을 텐데 말이에요. 살람 아저씨가 보낸 편지는 실은 아저씨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이에요. 며칠 전 아저씨가 먼저 편지를 했거든요. 갈수록 더 힘겹고 무서운 일들만 일어나고 있는 그곳, 살람 아저씨는 잘 계시는지, 아저씨와 아저씨의 식구들, 그리고 그곳에 살아가는 이라크 사람들은 어떤지. 그러면서 한국이라는 나라 안에도 농민들 땅을 빼앗아 어마어마한 전쟁기지를 만드느라 군인들까지 나서 사람들을 잡아가고 내쫓는 일들이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어요. 그 편지에 대한 살람 아저씨의 답장. 아저씨의 답장은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그 답장을 받고 아직 다시 편지를 드리지 못하고 있어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살람 아저씨는 그 어려운 전쟁을 겪어오는 동안에도 한 번도 이토록 깊은 절망을 드러내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저를 위로하곤 했어요. 평화가 올 거라고, 우리는 다시 꼭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이라크에 있는 어린이들, 한국에 있는 어린이들, 그리고 온 세상에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의 씨앗을 가꾸어 간다면 그 자리에 희망이 있을 거라 하면서요. 그러면서 자기는 그곳에서 이라크 어린이들을 위해 평화를 위해 일할 테니 한국에서도 어린이들과 평화를 가꾸어주기를 바란다면서요. 아저씨는 심지어 이라크에 평화가 오는 것을 기다린다는 말조차 이제는 하기 싫다고 하세요. 얼마나 힘들면, 얼마나 아프면, 얼마나 절망스러우면 그런 말까지 할까요? 너무너무 무섭고 슬퍼요. 무섭고 슬픈 이야기이어서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전하는 게 옳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기에 모여 이라크 동무들을 그리워하며 평화를 찾는 동무들에게라면 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제 가 지금 쓰지 못하고 있는 답장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를 공수전의 어린이 동무들에게 묻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고요. 공연 준비 잘 하세요. 아니, 평화 준비 잘 하세요. 동무들이 지금 빚어가고 있는 간절한 그리움과 슬픔, 따뜻함이 평화의 씨앗일 거라 생각해요. 공연 준비하는 자리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해 미안해요. 2006년 5월 26일 죽변에서 박기범 아저씨가. (아래는 살람 아저씨에게 온 편지에요. 아저씨 이라크 이름이 로아이거든요.) ---------------------------------------------------------------------- 사랑하는 로아이, 로아이 메일을 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난 내 자신과 계속 싸우며... 생각하고, 기억하고, 웃고, 울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되고 있는 거지? 로아이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거지? 세상은 어떻게 된 거지? 누가 누군지. 내가 누군지. 당신이 누군지... 아, 그래요.. 이제 기억나는군요. 당신은 내게 '평화'에 대해 말해준 사람이죠... 그래요, '평화'.... 그래요, 로아이, 기억나요. 아하, 평화 라는 단어도 이제 기억나네요. 로아이, 당신은 내게 평화에 대해 가르쳐줬죠. 그래... 평화. 기억나요? 기억나요, 안 나요? 말해줘요. 사실대로 말해줘요. 내일도 아니고, 모레도 아니고 지금 말해줘요. 난, 내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요. 모든 게 분명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그만 쉬고 싶어요... 나 자신과 그만 싸우고 싶어요. 로아이 이메일을 받기 전까지,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로아이 이메일을 받기 전까지, 내 자신에게 그리고 내 주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로아이 메일을 받기 전까지, 난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느낌이었죠. 어쩌면 과거 속에서... 아니면 미래 속에 살고 있었는지 몰라요. 확실히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젠 내 모든 오해와 싸움을 멈출 시간이 온 거 같아요. 이제 날 오해하게 만든 사람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난 이 상황을 제 대로 이해야만 해요. 나와 함께 해줘요... 부디 내게 설명해줘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진실을 말해줘요... 나, 살람이에요. 당신은 내 친구잖아요... 우린 진짜 친구라는 거, 알아요. 이제 설명할 게요. 나에게 평화에 대해 말해준 날 생각나요? 분명 기억할 거예요. 그리고 이라크에 평화가 곧 올 거라고 한 거 기억나요? 제발,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줘요. 전 로아이 말을 진짜 믿었거든요... 기억하지요? 나에게, 평화가 전 세계에 곧 올 거라고 말했잖아요. 그 말 기억난다고 해줘요. 그냥 부끄러워 말고, 사실을 말해줘요. 우리가 올바른 편에 서 있는 거라고 말했던 거 기억 안 나요? 부탁이에요, 기억하고 있죠? 평화, 사랑, 사람들, 어린이들, 그리고... 만일, 만일 이 모든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이제, 말 해줘요. 대체 우린 지금 어디에 있는 거죠? 평화는 어디 있죠? 만일 평화란 게 있기나 하다면.... 로아이는 지난 3년간 그 많은 일들을 겪고, 현재 어디에 서 있나요? 대답을 하기 전에, 이 모습들을 떠올려주세요. 목숨을 잃은 수많은 이라크 인들의 피, 현재 이라크 모습을 보여주고 싶군요, 이라크 인들은 살인, 납치, 억압 속에서 살고 있어요. 1분마다 우리 이라크 인들이 죽고 있어요. 우린 매일 죽음과 마주합니다. 부모 잃은 어린이, 수많은 납치, 거리 위의 피...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길에 머리가 잘린 시체를 봅니다. 한 여자가 학교 앞에서 아이를 기다립니다, 그때 두 패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집니다. 여인은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단지, 그녀가 이라크 인이기 때문에 죽임을 당합니다. 우린 절대, 가고 싶은 곳을 아무 곳도 갈 수 없어요. 우린 이것 전에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하죠. 우린 늘 집 안에만 있어야 해요. 하지만 어떻게 집에 있을 수 있죠? 전기도 없고, 물도 없는데... 아무나 쉽게 집에 들어와 집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일 수 있죠. 안전이라곤 조금도 없어요.... 대부분의 이라크 인들은 모두 이라크를 떠났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이들과 부인을 두고 이라크를 떠났죠. 남겨진 가족들이 이라크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진 하느님만이 아시겠죠. 누가 그들을 챙기겠어요....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 다 설명해줄 수 없어 미안해요. 하지만 이젠 대충 이해가 가지요? 로아이는 '평화'가 있다고 믿나요, 말해줘요. 아직도... 믿나요? 우리가 언젠가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난 이제 그날이 오지 않을 거 같아요. 우리가 언젠간 다른 인간들처럼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난 모르겠어요. 그냥 사실대로 말해줘요. 내가 이제 그만 편해질 수 있게,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사랑하는 로아이, 내 형제여, 이렇게 좋지 못한 그림으로 시작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이해해줘요,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은 정말 비정상적이고, 상상 이상이에요. 현재 내 상황은 다른 날과 다를 바 없는 날들입니다... 어딜 가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길을 나서기 전엔 항상 길을 확인하고... 어찌되었든 우린 아직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쟁 없는 이라크를 보길 기다리며 그렇게요... 이라크에 평화가 오길 기다리고 있단 말이 하기 싫어요. 난 이 세상이 싫습니다. 아뇨, 난 세상을 믿지 않아요. 아직도, 당신과 친구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기억합니다. 내 친구들을 아직도 기억해요. 내 아이들도 모두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립고, 사랑합니다. 살람. My dear loay since I got your e-mail till this moment I am in fiting with my self ,,,thinking ,remembering ,smilling and crying,,,,,,,what happen to me ,,,what happen to you ,,what happen to the others ,,,,and what happen to the world ,,? who is who who am I who are you aha ya I remamber now ,,dont you the man who talked to me about the .....peace,,,,, peace ,,,,,,,,, ya I remember you ,and I remember now the word called peace ,,,,,but dear loay ya you tech me some thing about the peace ,the peace,,,, you remember dear ,,,do you remember or not ,,tell me ,,and tell me the truth please ,,,,,and tell me now ,,not tomorrow ,,I need to check some thing with my self ,,,now any thing must be very clear ,,I want to take a rest,,,, I want to stop fiting with my self , before your e-mail I didn't undestand my self , before your e-mail ,I cant understand what happened to me and around me , before your e-mail dear loay ,I was really in another world ,,may be in the past ,,or in the future ,,I am not sure ,,,,,,,but indeed I am sure that the chance is coming to me now to stop all my misunderstanding and fiting with my self ,I am talking now to the man who put me in this misunderstanding case ,and now from my heart I want to say that I will never let this moment gone with out all what I have to anderstanding ,,,,,,,please be with me ,,,please explain to me ,,,,please don't be shie to tell the truth ,,,,,,I am salam ,,you know this ,,,,and you are my friend ,,I am sure about this ,,,,,,okay lets talk now ,,,,,,do you remamber that one day you told me some thing about the peace ,,,,,,I am sure you can remamber ,,,,,,,and ,,dont you remamber that you told me that the peace will be on iraq soon ,,,,,,,please remamber ,,,,,,you had made me belive on you on this point ,,,,,,,,,,please remember ,,,,,,dont you told me that we will see the peace in all the world soon ,,,,,,,,,,please re mamber ,,,,dont be shie to say the truth,,,,,,dont you remember that you told me we are in the right side ,,,,please remember ,,,,please remember ,,,,peace ,,love ,,,,peoples ,,,,children ,,,and ,,,,,,,,,,,,,,,,,,,,,,,,,, and now if ,,,just if ,,,you remember all this ................... please tell me now ,,,,,,,,where are we now ? ..... where is the peace ,,,,? if there is some thing called peace ..... where are you loay from all what we facing since three years ,,,,,can you tell me some thing now ,,but please ,,,, wait,,,,, I have to show you the blood of all the iraqi who have been killed ,,also I have to show you the picture of iraq now ,,,,,,,,we are now living in iraq under the killing ,,kidnaping ,and the safaring ,,every mement we losed many of our peoples ,,every day we facing the death ,,,children with out parints ,,,,many handikap...blood in the streets ,,,child walking to his school and in the way to the school there is body with out head ,,,please when you answer me remember this .....lady waiting her san near his school and in this moment fiting start between ,,,any tow groups ,,,she killed by some one for nothing ,,just because she is iraqi ,,,,remember this please ......we cannot go to any pleace as we like ,never ,,we have to prepair some thing before this ,,,we have to stay inside the house ,,,,but how ,,, no electricity ..no watre ...and it is easy to some one intering to the house and kill all the peoples in the house .....no saftey at all ,,,,,,amost of the iraq leaved iraq .some of them leaved alone with out them children or wife ,GAD alone knows about them situation how they lived inside iraq ,,,,who care about them ,,,,,,,,,sorrey I cant tell you all our situation but you have an idea now so ..........please tell me do you think that there is some thing called peace ,,still you believe ,,,do you think that we will make the peace one day ,,I don't think so...... do you think that we can live as any human in the world ,,I don't think so just tell me the truth dear ,and let me relax and anderstand all things around me . dear loay my brother I am so sorrey to start with you in this pictuer ,but forgive me because what we facing now really upnormal and more than what we can imagen ,now a day my situation is same like any day before ,,I have to look around me when I walk in any where ,,,,,I have to check the rod before going ,,,,,,any how we still lived and we wait the time to see iraq with out war ,,,I don't like to say we wait to see the peace on iraq ,,,,I don't like this word ,,no ,,,,,I don't believ this world . still I remember all the great time with you and also with all our friends ... still I remember my friend ,,my sister farah ,,,she really have a big heart ,I mis her ... still all my children remember you . I miss you and I love you salam ................................ 냉이 [스팸차단] 조회: 14 (0) (0) 이라크 어린이들 IP : 218.157.208.168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6 15:40:28 그저께 밤에 양양에 다녀오는 길이 있었는데 늦은 밤에 갔다가 바로 오느라 공수전에 들리지 못했어요. 그렇게 가까이까지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오는 게 참 많이 아쉬웠고, 참 많이 미안했어요. 조금만 더 부지런을 떨면, 조금만 더 마음을 내면 동무들 노는 뒤에 가서 잠깐 구경이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날이 마침 학교 생일이었나 봐요. 학교에 가지 않은 담인이랑 다솔이, 하은이는 오전에 잠깐 만났거든요. 그 때 아이들이 무스타파 만나 보았냐고, 도하 만나 보았냐고 물으며 궁금해 했어요. 그래서 무스타파라는 이름 가진 아이, 도하라는 이름 가진 아이 사진이 있어 그것도 올려 놓고 가게요. 위에 소개한 편지의 살람 아저씨네 집에도 아이가 여럿인데 가장 큰 형이 무스타파, 큰 언니가 도하에요. 연극 준비하는 거 아저씨는 잘 모르지만 아마 공연을 하면서 그리워하는 ‘무스타파’와 ‘도하’는 꼭 살람 아저씨네 아이를 말하는 건 아닐 거예요. 우리나라에도 이름 같은 아이가 많은 것처럼 이라크에도 이름 같은 이들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뿐 아니라 공연을 할 때는 ‘무스타파’나 ‘도하’처럼 이름을 불러 한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우정을 만들어가는 거겠지만, 그 이름으로 대신하는 그 땅의 모든 아이를 그리는 거기도 할 테니까요. 그래도 혹 동무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이라크 어린이들 사진 몇 개 함께 올려놓을게요. 살람 아저씨네 식구들. 맨 왼쪽 형이 무스타파이고, 맨 오른쪽 언니가 도하에요. (제가 살람 아저씨의 편지를 받기 얼마 전 또 다른 연락이 한국으로 왔다 하는데요, 아저씨가 아기를 새로 낳았대요. 아저씨네는 모두 여덟 남매가 있었는데 이제 아홉 번째 아기가 태어난 거예요. 아저씨는 아기를 보며 몹시 기뻐했다고 해요. 그 무섭고 슬픈 전쟁 중에도 기쁜 일이 있기도 하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일들은 계속 되고 그런가 봐요.) (살람 아저씨의 누이가 선생님으로 다닌 학교에서 만난 어린이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모하메드(오른쪽)와 네슈아(왼쪽) 형제, 그리고 두 형제의 친구(가운데)에요. 모하메드 네 집 2층인데 대포에 맞아 커다란 총탄을 맞아 담벼락에 구멍이 난 걸 보여준다며 올라가 있었어요.) (이름은 핫산입니다.) (어느 골목에서 만난 아이들이에요.) (여러 어린이들이 함께 있는 사진이에요. 그곳 동무들 만나보세요.) ...................................................... 김혜진 [스팸차단] 조회: 8 (0) (0) 무스타파에게(8)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26 16:13:46 무스타파에게 요즘에 계속 울던 청개구리가 목소리가 아주 작아졌어. 안 울던 뻐구기는 뻑꾹거리고. 4일 동안 편지를 안 썼네. 편지만으로 내가 생활하는 것을 보는 너에게 미안해. 기쁜 소식이 있어. 뭔줄 아니? 우리 학교는 한 달에 한 번씩 학교 신문을 만들어. 일기장에다가 써놓은 것을 선생님이 옮겨 적어서 신문으로 만들에 전해주거든. 그 글에 너가 참석을 해. 아니, 내가 너에게 쓴 편지가 나오게 되거든. 기분이 좋을지 나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덜어지는 거 같아. 한국에 친구가 생기면 좋잖아. 이라크에 너 같은 친구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여자아이 남자아이 상관없이 많았으면 좋겠어. 너가 나좀 소개시켜 줄래? 나도 너 소개시켜 줄게. 밑에 한 줄만 남기고 이만 줄일게. 잘하면 전교생 애들 전부 소개시켜 줄게. (5.25 김혜진) ............................................................ 예기 [스팸차단] 조회: 5 (0) (0) 낙산에 도착, 마지막연습을 준비합니다. IP : 61.73.246.112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30 01:14:13 광주작업을 마치고 춘천마임축제에 참가할 공수전분들과의 작업 [살람알라이쿰]을 위해 예정보다 일찍 양양에 도착했습니다. 낙산에서 기다리며 연습일정 정해지는대로 연극이 아닌 진실만으로 우리가 키워온 그리운 마음만큼씩 또하나의 아름다운 사랑 그 세번째사랑을 2006년 6월에 심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예기 [스팸차단] 조회: 10 (0) (0) 마음만들기 IP : 61.73.247.249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5.30 10:02:50 처음부터 이 작업은 그리워할줄아는 마음만이라도 만들어보고 또 그것을 항상 잊지않으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되어보는 연습이라도 하고싶어서 제안하였고 또 그렇게 이어지고있어서 감사합니다. 공연이라는 강박관렴이나 전제가 사람들을 형식화하고 여건이 주어져있고 가지고있는 것보다는 없고 부족한 쪽만을 신경쓰게되는 데 이번 작업에선 그 모든 것을 초월해서 우리가 사랑해야할 자기아닌 타인만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할수있는 것을 찾아가는 방법만 쉬임없이 찾아가려합니다. 우리가 쓰고 그려온 편지와 엽서 노래들은 대회나 전시회에 낼것이아니라 사랑하는사람들의 가슴에 다가갈 아름다운 의미이면 됩니다. 우리의 동작은 정확하고 잘 꾸며진 동작에 만들어낸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제 자신의 진심이 그대로 행동되는 자기 그대로의 모습이면됩니다. 다만 그러기위해서 우리가 놓치지말아야할 것은 진정한 사랑이고 세상아픔을 같이 짊어지고 동행하고파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합니다. 공연안에서 우린 그저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할것입니다. 그리고 연출자인 저는 그러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추적하면서 세상저편에 숨어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소박한 공기처럼 구축할 겁니다. 살람 알라이쿰 그 제목 그대로 우리가 진정 모르는 타인에게 평화를 제안하며 전쟁과 이기심으로 점철된 세상앞에 소박한 희망의 요소가 되어 들풀처럼 짓밟히는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제 사람들앞에 제안할 것은 소리없는 사랑이며 핑게나 이유없는 자기버림의 제시입니다. 이번 작업이 이 작업에 참가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용기가 되어 이승에서의 존재이유가 되길 바랍니다. 자기를 버리고 죄없이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곁에 다가가는 사람들이 되어 언제라도 망각없이 자신의 존재이유로 그 길을 택할 분들이 이 공연을 통해 연습하고 용기얻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나무비 [스팸차단] 조회: 3 (0) (0) 공연준비를 하며.. IP : 211.48.26.75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6.01 23:41:53 예기님의 마음만들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제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워할 줄 아는 마음만이라도 만들어보고 또 그것을 항상 잊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되어보는 연습을 하고 싶어서 공연을 제안하셨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보여주기 위한 공연연습이 아니라, 그리워 할 줄하는 마음으로 그 시간만큼은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공연까지 남은 시간을 좀더 마음을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춘천에서 뵙길 기대해봅니다. 공수전 친구들도 속히 만나고 싶네요..*^^*.. ........................................... 공수전분교에서의 마지막 아이들과의 연습은 여섯개의 장으로 구성된 각기의 장면을 각기 2개씩으로 나누고 그안에 각자가 자신이 할 일을 담아서 행동해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예기작업은 연극을 원하지않지만 정성들여 작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연극적인것을 용케도 찾아내어 스스로 연기자가 되려함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연습과정에서 그 연기하려하는 습성을 버리게하는것이 일상대로살아가게 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작업이 되고맙니다. 연기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 연기에 익숙해지는 것은 인간의 숨은 습성인것 같습니다. 남앞에 설 때는 좋은 일이던 나쁜일이던 일상으로 다가가지못하고 크건 적건 연기의 개념이 포함되어버리는 사람들. 그 여건 속에서 마음만들기와 함께 또하나 가장 어려운 부분은 실존해달라는 것과 연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범죄적 행동인가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고 여기서 들어가고 여기서 생각하고 여기서 무엇을 만들고 이러한 것들이 스스로 그렇게 하고싶어서 하는 행동의 일상적 배치가 되지못하고 연기의 방식을 택한 하나의 형식이라면 우린 연극이라는 너울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체 연기하기위해 그리워하지않으면서도 그리워하는체 거짓말을 시키려고 사람들앞에 나서서 사람들에게 거짓을 얘기하는 시간을 갖고 그 거짓말장난에서 감동을 요구하고 돌아서는 사기집단이 됩니다. 특히나 우린 타인의 아픔과 세상의 슬픈 모순안에 존재해야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재로 작업하고있으므로 그것이 만에 하나라도 진실과 동떨어진 형식적 놀히나 연희로서의 연극이 된다면 그 범죄의 깊이와 폭은 더욱더 커지는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모노드라마나 연출자 개인의 작업이 아니라 이 작업의 동행을 여러이유로 약속하고 행동에 이르는 사람들과의 공동작업이어서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하나하나 구축할 수없는 연출자의 마음은 그저 이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와지고 바람속에서 혹은 햇살이나 별빛속에서 자기몸을 담구고 존재하면서 그리움과 사랑으로 진실한 마음안에서 스스로 행하고싶어서 스스로 처절히 그리워서 편지쓰고 노래하고 엽서를 그리는 일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에 접근을 가없이 그리워하는데 머무를 뿐입니다. 그리고 순간의 행위로 끝나지않고 그 진실이 정말 가슴안에 행동의 불씨로 남아서 세상 어디에를 가던지 죽는날까지 영혼이 되어서까지 잊지않고 실천되는 이승에서 꾼 고귀한 꿈이 되었으면 하고 작업을 제안합니다. 춘천마임축제의 공간은 스스로 절실히 노력하지않으면 타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기억하기어려운 환경입니다. 우리가 이 작업을통해서 구축해오고 생각해온 것들이 그 환경안에서 도움받는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왕따가 되어 뜽금없이 외딴 그리움을 제안해주는 존재들이 기꺼이 되어야하는 공간이며 우린 그런 이유로 이곳에 다가왔습니다. 2박3일간의 우리여행이 그러한 평화캠프가 되기엔 아직 너무 미숙합니다. 사람들은 축제에 들떠서 여행에 들떠서 사랑하기이해 찾아온 고행의 길임을 잊고잇는지도 모릅니다. 남은시간 조금씩이라도 인식하고 그렇게 스스로 행하고싶어져서 지속되며 크게 가슴안엔 미처 앉지못하엿더라도 우리의 지난 몇달간의 조각조각의 간헐적 고운마음들이 이곳에서 공연에 이르면서 그 이유를 찾고 각기의 행동안에서 세번째 사랑으로 모듬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8:18 2006-06-03 예기 드림 yegie dream ....................................................................... 무대는 평화로운 차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던 평화인간의 공간. 거기서 시작하여 가난한 평화행동가의 발견-만남-실천 의 과정을 전면에 배치하고 그보다 앞서간 또다른 방식의 평화행동가의 일상작업과 그를 통해서 알게된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키워나가는 어느작은마을 아이들과 선생님의 행동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섯개의 장으로 구성된 장면은 1.인간인 평화로운 존재였을때의 평화장면 2.현실속에서 그리움을 알게되고 그리움을 깊이 행동화시켜가는 사람들의 모습 3.노래 로 나눠지며 2번 그리움부분은 다시 그 점진적 모티브를 접근과 절실함의 차이를 갖고 아름다운사람-편지-촛불의외침-둥글게 4곡의 장면으로 구성합니다. 그리움의 부분에서 작은마을엔 지구저편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선물을 담을 우체통이 생기고 그날이후 계절을 바꾸면서 아이들은 고운 그리움을 익혀가고 나 아닌 다른사람의 아픔을 생각하고 그와 함께하기위한 그리워하기에 익숙해갑니다. 평화행동가는 앞서행동하는 평화행동가들을 만나고 살람 하이셈등 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서 사랑을 배웁니다. 그리고 일상을 통해서 행동을 시작하며 분교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그리움을 배워주고 그 결실의 과정을 전달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모아 지구저편 우리의 욕심이 일으킨 전쟁속에서도 꽃같이 살고있는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그 마음을 전해주기위해 전장으로 떠납니다. 마지막장 아이들의 목소리로 노래가 불려지는데 아이들은 아직 그리움만들기에 익숙치않아서 자신이 만든 만큼의 사랑으로 노래를 할겁니다. 공연안엔 두번의 편지노래가 불려지는데 세번째 장면은 인간방패로 떠났던 사람의 노래로 어섯번째 장면엔 아이들의 노래로 불려집니다. 이 작품은 이노래를 기조로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스치듯 보여드리기위해서 기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노래를 아직 제대로 부르지못하거나 마음을 갖추진 못했습니다. 그건아마도 그노래를 만들고 부르던 사람이 이 작업을 원한것이 아니라 연극을하겟다는 목적을 가진이들이 그 목적의 수단으로 이 노래부르기를 택했기 때문일 것이며 그러한 우리의 현실이 이 작업이 인간안에서 이뤄질때 생기는 어쩔수없는 한계의 아픔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작업은 우리가 할수있는 그만큼이 시작입니다. 그만큼이라도 사랑할수있다면 우린 언젠가 더 큰 사랑을 시도할수있으며 그 크기의 제한도 곧 안개처럼 없어질겁니다. [살람알라이쿰]은 모노드리마로 시작되어 열두명의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만들어보는 작업으로 춘천마임축제에 서고 이 축제가 끝나면 다시 예플러의 모노드라마로 벗없이 맴돌며 그리움을 확대시켜나갈겁니다. 공연내내 무대엔 조그마한 우체통이 하나 놓여지는데 이 우체통은 이제 이공연안에서 다른공연까지 혹은 홀로의 설치물로 예기작업안에 실천적 사랑의 모티브로 확대될것입니다. 우리가 이제는 결코 다시는 가질수없는 완전한 평화에 대해서 그리움을 안고 그 그리움을 이유로 처절히 상기시켜가는 슬픈 종말앞의 한갖 먼지들의 메아리없는 갈망의 실천으로 [살람알라이쿰]은 지구 한구석에서 내팽켜쳐진 무심의 사랑,그 것을 행하는 고행의 즐거움으로 사람들곁에 보이지않게 들리지않게 어쩌면 행하는사람안에서마져도 버림받은 제안으로 평화는 그렇게 놓여질 작업입니다. 오전 8:43 2006-06-03 예기 드림 yegie dream .......................... 김혜진 조회: 15 (1) (0) 춘천마임죽제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6.05 16:59:56 춘천마임축제 4학년 김혜진 나는 두 달 동안 평화를 생각하며 편지와 엽서를 썼어. 이라크가 어떻게 전쟁속에서 살고있는지 상상 해봤어. 처음엔 전쟁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너에게 다가갔지. 이젠 이라크라는 나라와 전쟁이란 글자와 네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어. 너가 살고 있는 것과 전쟁과 그리움이란 말도. 우리는 6월 2일에 춘천 마임 축제하는 곳에 갔어. 6월 4일에 다리밑무대에서 두 달동안 이라크 평화에 대해 마음으로 간직했던 것을 마임으로 해보았지. 우리가 하는 걸 보고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으면 되었거든. 평화는 만들기 어려운데 전쟁은 만들기 쉽나봐. 전쟁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 말투, 조그마한 일에도 순식간에 터져 일어나는 게 전쟁이고 평화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마음을 모으더라도 1프로밖에 안 되나봐. (6.5) ......................................... 춘천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IP : 218.51.147.252 글 작성 시각 : 2006.06.06 10:32:15 춘천마임축제에서 공연한 살람알라이쿰의 공연사진집 http://yegie.redclef.net/salaam04/page_01.htm 과 공연동영상 영화 http://yegie.redclef.net/oncoreasalaam04.html 가 예기홈피에 올아와 있습니다. 참가하셧던 분들은 보시면서 우리가 지난 1월부터 준비하고 노력하고 생각하고 그리워해온 얘기들을 다시한번 기억하면서 공연후기를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작품을 통해서 기억하고 만났던 지구저편의 아이들 그리고 동무들과의 인연을 이 곳을 통해서 계속이어가며 또 새로이 공연을 준비하고 엮어가면서 살아가길 노력했으면합니다. 편지도 계속 쓰고 그림엽서도 계속 그리면서 제가 도다른곳에서 이 공연을 할 때 함께 하지못하더라도 전해주면 여러분의 마음과 동행하겠습니다. 살람알라이쿰은 이번 4번째 공연으로 그 작업의 틀을 잡고 1차 구성을 마친셈입니다. 그리고 무스타파 도마등 아이들과의 사랑을 시작한 셈입니다. 이제는 그 마음과 행동이 1회성의 연극을 위한 것은 아니었나하고 그들이 더 슬퍼하지않게 우리가 잊지않고 계속 사랑하여야할 숙제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영상을 정리하면서 비록 부족하엿으나 그나마 아름답고 세상 아무도 신경써주지않고 모르는 것들을 강요없이 그저 이미지시켜준 위도에서의 20여분이 소중한 환시로 남습니다. 함께 준비해주었 분들의 사랑이 슬픔속에서도 한조각 감사로 삶의 여정속에 스쳐갑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정담인 조회: 14 (0) (0) 마임 IP : 125.245.39.234 글 작성 시각 : 2006.06.07 12:51:28 두 달 동안 엽서와 편지를 썼어. 그것을 우체통에 넣어서 무스타파에게 보내. 무스타파는 이라크 아이야. 난 이제 그 아이랑 친구가 됐어. 먼 나라의 친구를 사귄 거야. 나는 엽서와 편지에 내게 있었던 일과 궁 금한 것들을 담아서 보냈어. 그리고 벚나무 밑에서 그 애의 가족과 그 아이를 생각해 보았어. 전쟁속에서 정말 힘들 거야. 6월 4일. 나는 춘천에서 하는 마임 축제에 가서 내가 그 동안 한 일들로 마임을 했어. 나랑 네 몇의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니 자꾸 떨렸어. 연극이 아닌데 자꾸 연극처럼 돼. 나는 내가 조금 실망스러웠어. 나는 무대 위에서 우체통을 만들어서 편지라 엽서를 넣고 내 친구들은 엽서랑 편지를 엽서랑 편지를 전시했어. 벚나무 밑에 쪼그려 앉아 너를 생각하는 마임을 할 때 너의 생각이 났어. (6.5) ............................. 예기 조회: 9 (0) (0) 6월25일 평화난장에... IP : 218.51.147.252 글 작성 시각 : 2006.06.08 07:54:31 6월25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평화난장에 이름없는 공연팀도 참여하려합니다. 참가작품은 [살람알라이쿰]이며 이 작업에 동행해서 함께할 분들은 http://yegie.redclef.net/salaam.html 에 오셔서 참가신청을 해주시고 함꼐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iraqpeace.cafe 예기 드림 yegie dream .......................... 냉이 조회: 12 (0) (0)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IP : 220.122.65.240 글 작성 시각 : 2006.06.08 12:12:24 냉이에요. 춘천에서 한 공연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공연을 보는 내내 부끄러움이 너무 많이 차올라 이렇게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게 차라리 다행인지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그 앞에서라면 차마 끝까지 다 볼 수 없었는지도 몰라. 아주 예쁘고, 맑고, 슬프고, 고마웠어요. 보고 있는 내내 다른 때랑 다르게 숨이 쉬어졌어요. 지난번 보여드렸던 것처럼 살람 아저씨의 편지, 어서 말해달라는 아저씨의 편지에 여태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조금 전 이 영상을 두 번이나 돌려 다시 보면서 이걸 살람 아저씨와 함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람 아저씨 뿐 아니라 그곳에서 깊은 절망에 닿아 있는 분들 모두와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바람이에요. 살람 아저씨에게 그날 춘천에서 한 공연 영상을 그대로 담아 인터넷 편지로 보내고 싶다고.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공수전 마을의 동무들이 쓴 편지들도 그대로 담아 살람 아저씨게 보내고 싶다고요. 지금은 이라크가 너무 어려워 전처럼 동무들의 편지를 그곳 어린이들에게 하나하나 전해주는 건 아마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살람 아저씨에게는 전할 수 있겠지요. 더 널리,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건 어렵겠지만 살람 아저씨네 집 아이들이나 아저씨의 이웃이나 오가며 만나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전해 함께 볼 수 있을 거예요. 평화를 기다린다는 말조차 더는 하고 싶지 않다며 슬퍼하는 아저씨에게, 도대체 평화는 어디에 있느냐고 절망스럽게 묻는 아저씨에게, 뭐라고 답장을 해야 할지 정말 몰랐는데요, 이제 아저씨에게 해 드리고 싶은 얘기가 생겼어요. 이 날 공연으로 담은 모습, 지난 몇 달 동안 공수전 어린이들이 가꾸어온 마음으로 그 대답을 대신하고 싶어요. 그래도 되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그래도 되는 거면 그날 공연 모습을 메일 위에 담을 수 있게 하는 실행 주소를 알고 싶어요. 공연 모습과 함께 그 동안 혜진이, 담인이, 이주, 솔애가 써 온 편지들도 함께 전하고 싶어요. (함께 마음을 모은 재경, 하은이의 소개, 예린이의 마음도.) 게시판에 오른 편지들을 그대로 모아 보내도 되는지. 공연 장면에 비추어지는 편지들에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편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러한 편지들은 게시판에 올라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공연을 보고 나서 지금까지도 계속, 숨쉬는 게 다른 때랑 달라요. .................................. yegie 조회: 10 (0) (0) [RE]냉이님 IP : 218.147.195.44 글 작성 시각 : 2006.06.08 12:57:22 춘천작업은 참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지난 1월초 공수전을 처음찾아가면서 이 5월의 준비를 시작했고 우리가 그저 평화란 말과 전쟁속 아이들을 막연히 슬퍼할 허영의 도구로 사용하지나 않을까하는 조심성으로 늘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되 많이 구속했고 결국 다 데리고가지못하고 4명만 데리고가는 그리고 가서도 준비한 것을 다 하지못하고 우리가 이른만큼만 그리워할줄알게된 만큼만 표현함으로서 죄짓지않게하려 노력했습니다. 끝나고는 바로 떠나는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하고 잊지말아야한다고 얘기했지만 그말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의 시작이 아닌 부담이 되지나 않앗을까 슬펐습니다. 김중미 이모님의 기착길옆아이들의 공연을 생각하며 부러워하고 그 들에 대한 존경심과 냉이님의 책속에 담긴 글 바끼통에 남겨진 편지글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많이 많이 사랑나누고싶엇는데 부족함이 너무 많았습니다. 냉이님 춘천공연 동영상은 http://yegie.redclef.net/yegiemovie/salaam04.wmv 로 다운받으시거나 링크시켜보심됩니다. 그리고 모든자료는 자유롭게 사용하세요. 탁선생님이 너무 노력해주셨는데 공연이 끝나고 멍하니 앉아서 넋놓고 있다가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그냥 헤어 봄윱求? 아이들이 원한다면 양양과 강원도를 돌면서 아이들의 목소리로 사랑을 전하며 계속 공연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 예플러 조회: 9 (0) (0) [살람알라이쿰]을 끝내고 1. IP : 218.147.195.44 글 작성 시각 : 2006.06.09 13:09:46 요근래엔 작업일지 라든가 작업후기를 써본지가 좀 되어서 이곳 살람알라이쿰 게시판에도 예플러란 이름을 찾아보긴... 작년에 춘천마임축제를 끝내고 내년에 또 다른 작품으로 이곳에 오자고 예기님은 아이들과 헤어지면서 약속을 했다. 2006년 1월 초 별음자리표님이 일년간 정성을 들였던 [놀이학교] 종업식이 있었고 이어서 5월 춘천마임축제에서 하게될 [살람알라이쿰] 이란 작품을 예플러의 모노드라마로 보여주고 별음자리표는 라이브로 [살람알라이쿰-편지]를 불러주었다. 이 작품인데 너희들과 함께 만들 이야기라고 하면서... 그날 [편지]란 노래의 악보까지 프린트해서 보면서 따라 부르고 했었드랬다. 그리고 실은 여유가 없어서 아마 5월 마지막주에나 만나서 만들고 그전에는 온라인으로 작업하기로 했었었다. 그런데 4월 9일 대구에 [4.9 추모공연]에 초대를 받아서 가게되어 공연이 끝나고 양양까지 갈 수 있는 차비가 마련되어서 낙산에 묵으며 공수전에 2박3일을 있으면서 아이들과 평화를 생각하는 저 먼 나라 이라크 아이들과 친구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며 엽서와 편지쓰기를 부탁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또 대구에서 5월 어린이날 [삼덕동 인형마임축제]에 초대 되어서 내려가게되어 공연이 끝나고 그냥 다른곳으로 이동할까도 했으나 탁선생님이 혼자 애쓰실것 같은 마음에 이번에도 양양에 갈 차비가 생겼으니 발걸음은 양양으로 향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아이들을 만나니 벌써 탁선생님과 함께 연극 한편이 완성되어 있었어요. 편지쓰기도 엽서도 마음들도 반은 넘어서고 있는 듯 보였어요. 아직 노래는 가사를 완전히 외우지 못해 자신있게 부르진 못해도 아이들의 목소리로 [편지]를 들으니 신선했습니다. 예기님은 이번에는 별음아저씨는 노래 안시키고 기타 반주만 시킬거라고 하자 아이들이 막 한바탕 유쾌하게 웃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1번부터 6번까지의 씬들을 자신이 하고픈 얘기들을 만들어서 생각해 보고 마지막에 부르게 될 노래도 각자 자신의 파트별로 연습해보며 왜 이것을 하는지 그 마음을 잊지않기를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아차. 이때 별음도 2박3일 중 하루는 같이 있었지만 노래 연습은 하지 않았고 탁선생님과 드디어 일년이 지나서야 친구가 되었어요. 어찌보면 탁샘의 일방적인 선언이기도 했고요. 참 보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5월말 마지막 마무리 연습을 하려고 다시 양양에 가서 낙산에 방을 잡고 총 리허설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춘천으로 예기님이 말했던 [평화캠프]를 떠났어요. 그동안 또다른 출연자 나무비님은 [편지]에 반주를 준비하고 3번에서 부르게될 [편지]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고요 녹음도 마지막날 완성시켰고요. 예기님은 좀 여유있게 노래녹음을 하기를 원했었지만 준비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겠지요. 그래도 완성은 시켰으니 다행이었지요. 6월2일 오후4시쯤 공수전을 출발해서 거의 7시 넘어서야 고슴도치섬에 도착했어요. ............................ 글 작성 시각 : 2006.06.13 13:12:04 6월25일 평화난장에서 예기는 이름없는 공연팀으로 [살람알라이쿰]을 공연준비합니다. 지난3년간 전범국가의 국민으로서 미안함을 안고 살면서 이라크아이들에게 주어온 부족한 사랑과 관심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그들에게 전할 선물을 노래하느 마음들을모아서 하나의 이미지로 공연할 작품으로 춘천마임축제에선 공수전 분교아이들과 함꼐했으나 이번 공연엔 그 아이들이 함께할수가 없어서 새로운 동참자들을 찾습니다. 공연안에서 이라크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며 그간 자신이 써온 편지와 그림엽서등을 갖고와서 우체통에 넣어주고 전시회를 가져줄 분이 계시다면 이 공연은 또하나의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조금이나마 용서받을수 있을겁니다. 같이 준비하고 같이 사랑을 전할 분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을 찾습니다. 예기의 살람알라이쿰 작품홈페이지 http://yegie.redclef.net/salaam.html 와 작업노트 http://nbbs.naver.com/action/list.php?id=yegie_3 를 열고 귀하고 아름다운 분들 만나길 기다립니다. 공연구성과 음향은 춘천마임축제에서의 공연영상집을 참조해주세요 http://yegie.redclef.net/oncoreasalaam04.html 예기 드림 yegie dream ..................... 양군 : 예기님.. 다음 평화난장 준비모임에 꼭 참가해주세요. 이번주 토요일 오후 5시 경계를 넘어 사무실에서 모임이 있습니다. 꼭 함께 해주길 부탁드릴께요.. (06/16 01:44) yegie : 17일엔 광주에서 615공연에 참가하느라 광주에 있습니다. 18일 6월항쟁19주년 공연작업을위해 서울에 올라갑니다. ......................... 김혜진 [스팸차단] 조회: 13 (0) (0) 비오는 날 IP : 125.245.39.234 [스팸차단] 글 작성 시각 : 2006.06.16 15:04:42 무스타파야, 요즘에 안 나타나던 몸통이 새파란 새 네 마리가 창문을 똥을 싸놨어. 처음엔 제비가 집 짓는 줄 알고 엄청 좋아했는데 제비는 아닌 거 같더라구. 똥만 자꾸 싸. 그래서 창턱이 아주 보기 싫게 똥이 하얗게 널려있거든. 냄새는 안 나는데 말이야. 그런데 아무렇게 막 누면 안 되는 건 알긴 하나 봐. 길은 터주듯이 오른쪽으로만 똥을 떨어뜨려놨어. 그래서 창문을 열고 오카리나라는 악기로 노래를 부를 수 있었어. 비는 또 흙이 진흙이 될 때까지 계속 오고. 그래서 계단에 서서 풀꽃들한테 불어주었어. 이때는 행복했어. 이라크에 평화가 빨리 찾아와서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 용기 잃지 마. 2006.6.14 친구 혜진 .................... 예기(yegie) ...60 9월18일(월) 19일(화) 오후3시 전주소리축제중 소리프린지 참가작으로 소리의 전당 앞 마당에서 [살람알라이쿰]이 공연됩니다. 2006.06.30 10:32 ................................ 블로그>Imagine........ | 조니 http://blog.naver.com/chinmiboy/120018828775 H A P P Y X M A S |||||||||| W A R I S O V E R |||||||||| Lyrics & Music by Lennon & Ono Happy Xmas Kyoko, Happy Xmas Julian 해피 크리스마스, 쿄코(*1). 해피 크리스마스, 줄리안(*2) *1 요코와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 *2 존과 전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So this is Xmas And what have you done Another year over And a new one just begun 자아 크리스마스입니다 한해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옵니다 And so this is Xmas I hope you have fun The near and the dear one The old and the young 자아 크리스마스입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희망합니다 당신이 그 누구던 간에 A very Merry Xmas And a happy New Year Let's hope it's a good one Without any fear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걱정거리 없는 새해가 되길 희망을 가지세요 And so this is Xmas For weak and for strong For rich and the poor ones The world is so wrong 자아 크리스마스입니다 약한 자건 강한 자건, 부유하건 가난하건, 세상이 잘못 돌아간다 할 지라도 And so happy Xmas For black and for white For yellow and red ones Let's stop all the fight 모두 해피 크리스마스 흑인이건 백인이건, 어느 종족이건 간에, 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날 싸움은 그만둡시다 War is over, if you want it War is over now 전쟁은 끝납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전쟁은 끝나요, 지금 Happy Xmas 해피 크리스마스 < From the single Happy Xmas (War Is Over) '72 > ......................................................... 전주소리축제, 이름없는공연팀공연에 초대합니다. | 살람알라이쿰 2006.09.17 11:2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511 http://yegie.redclef.net/salaam.html 살람알라이쿰 작품홈페이지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clubid=11714699&menuid=16&boardtype=L 살람알라이쿰 작업노트 작품게시판 전주소리축제 이름없는공연팀소개페이지 http://www.sorifestival.com/new_perform_info_view.php?idx=177&check=&year=2006&search1=축제속의%20축제&search2=소리프린지축제 분 류 축제속의 축제 》 소리프린지축제 공 연 명 이름없는공연팀 일 시 2006.09.18 ~ 2006.09.19 / [15:00] / 30 분 장 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자유무대) 관람 방법 1일 자유관람권으로 무료관람 공연 단체 이름없는공연팀 . 공 연 소 개 진화의 공기전환을 향한 소리없는 표현작업. 예기 신영철 구성연출의 프로젝트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공연장과 거리공연을 통해서 인류 진화를 향한 공기전환을 노력해온 프로젝트 공연팀으로 2005년부터는 이름을 버리고 더 낮은 곳을 찾아 무심의 시공간을 찾아 잊혀짐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공 연 내 용 살람알라이쿰 이미지극 방식의 작업으로 무대보다는 자연적 공간에서의 공연형태로 공연하는 작업입니다. 살람알라이쿰은 앗살람알라이쿰의 2번째 연작입니다. 하지만 평화에 대한 절망으로 마무리 지었던 얘기를 다시한번 미련을 갖고 회유해서 슬픔과 그리움으로 혹시 다시 평화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을 가진 사람들을 배치시킵니다. 결론이 변화한 것은 없으며 이론이 생긴 것도 없습니다만 슬퍼할 줄 아는 사람들의 그리움이 인간의 생존을 연장해줄 거라는 생각이 이 작업을 미련스럽게 생성합니다. 구성은 평화3부작과 이 아이들에게 평화를 순회의 조각조각을 모아서 이미지화했습니다. 출연진 소개 예플러(임혜영) .................... 살람알라이쿰 그 여섯번째 공연을 준비마치고 | 살람알라이쿰 2006.09.17 22:50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512 공연은 여섯개의 음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같은시기 세상저편에 같이 살아가는 아름다운사람들 그들의 핍박과 죄없는 죽음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폭력에 맞선 우리의 작은 평화행동이 그것을 멈추게하거나 세상을 바꾸지는못한다하여도 그 그리움만이라도 잊지않고 살면서 동행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습성만이라도 유지하기 위한 습작으로 이 작업은 야속한 정진처럼 주어집니다.. 인간이 최초의 전쟁을 만들어내기전엔 전쟁이란 것을 몰라서 전쟁이 없어서 평화만 존재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인간은 평화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그게 원래 인간에게 주어진 삶이었습니;다. 두번째장 그 평화로움은 이내 아름다운사람이란 그리움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세번째장 앗살람알라이쿰 2 편지 네번째 장 촛불의 외침. 인간이 제 존재의 이유를 잊고 만들어낸 아픔속에서 그 아픔으로 쓰러져가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애태우며 그들과 함꼐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망각앞에 수수께끼처럼 실천됩니다. 그리고는 다섯번쨰 장 그 쓰라린 인간의 현실속에서 다시 찾아내는 평화의 희망 둥글게 .. 우리가 모르는 이의 아픔을 위로키위해 편지를 쓰고 기억하며 서로를 사랑하며 공존하려 애쓰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무대 한편에 놓여진 우체통은 그 사랑을 담아가는 매개체입니다. 마지막 여섯번째 장 사람은 노래합니다. 세번째 부분에서 음률되었던 편지 오늘은 무얼하고 지냈니..로 시작하는 안부와 약속의 편지. 그 노래가 희망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목이라도 메여와 미쳐 다 부르지도 못할.. 세상 다른이들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포기하고 노래를 끊어야했던 우리들이 십몇년만에 처음으로 공연안에 노래부름을 담습니다. (덧글)이 공연은 별음자리표님의 노래 앗살람알라이쿰2를 듣고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리고 공연안에 그노래와 함께 별음자리표님의 노래 촛불의 외침이 포함되어 있는데 정작 이 작품에는 한번도 같이 공연하며 그 공연안에서 노래를 들려주지못하네요. 아쉬움을 안고 홀로 전주공연을 떠나며 언젠가 시간을 내서 같이 준비하고 같이 공연해볼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살람알라이쿰 전주소리축제에서의 두번의 공연을 마치고.. | 살람알라이쿰 2006.09.19 21:5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521 두번의 공연. 여럿이 같이하기위해 만든 공연이엇으나 한편의 노래에 대한 얘기로 그 노래의 작곡자와 함께하기 위해 만든 공연이었으나 이제 살람알라이쿰은 아무도 없이 모노드라마가 되어서 전주소리축제중 소리프린지에 참가 2회의 공연을 합니다. 축제의 공간엔 지금 이 지구상에 그치지않는 전쟁에 대한 관심은 없이 그저 사람들이모여 음악을 연주하고 소리하고 춤을 추며 나름의 아름다운 만남들을 가집니다. 그곳에서 뜽금없이 가장 우울한 모습으로 거리에 서서 편지를 쓰고 아이들의 편지를 전하며 전쟁으로 죽어가고 고통받는 지금 이 지구상의 사람들에게 동행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합니다. 예플러가 공연에서 처음으로 노래도 불렀는데 첫날공연은 거의 울먹이느라 가사전달이 잘 안되고 그저 음률만 흘렀습니다. 둘째날 공연은 공연구성을 조금 더 정갈하게하고 음악도 다시 편지해서 노래도 정확히 하면서 또한편의 모노드라마로 극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극이 끝나고 사람들이 다가와서 공수전아이들이 써던 편지와 그림카드들을 관심있게 보면서 질문도 더러하곤 햇습니다. 공수전아이들 지금도 그 아이들 잊지않으며 가끔씩 편지쓰고 있을까요? 살람도 하이셈도 다녀갔는데 이라크 아이들 어떻게 지내는지.. 전주소리축제의 한곁에서 그리움과 죄스러움에 가득차서 감사한 시간 나누었습니다. 전주공연마치고 바로 이동 영등포까지 와서 다시 청량리역으로 이동 일곱시간의 밤차를 타고 동해로 이동,내일은 북녘으로 갑니다. 공연사진집이랑 영상집은 돌아와서 정리를 해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하이셈과 함께하는 길바닥평화행동에서의 공연준비 | 살람알라이쿰 2006.10.01 22:19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575 09-28 13:01 | HIT : 46 어제 하이셈 간담회는 잘 마쳤습니다.. 오신 분들은 마치고 다들 잘 들어가셨죠? 어제 뒷풀이 자리에서 하이셈씨, 하운씨와 이야기를 하던 중에, 길바닥 평화행동 하는 자리에 같이 나오면 좋겠단 이야기가 나왔고, 하이셈씨가 화요일이 괜찮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다음주에 추석연휴기간이 끼어서 여러 분들이 수요일에 고향집 등에 가신다고도 하 셨구요. 그래서, 다음주엔 화요일에 길바닥 평화행동을 하는게 좋겠다고 서로 이야기를 했어요.. 화요일이 휴일이긴 하지만, 출근하는 회사원들도 많다고 해서, 시간은 매번처럼 저녁 7시에 시작하기로 했구요.. 장소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는데 시간이 모자라니, 일단 해오던대로, 보신각(종각) 앞에서 진행했으면 합니다.. (다음번에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 장소는 그 장소 나름대로 좋긴 한데, 너무 트인 공간이라 소리전달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 별음자리표님 말씀대로, 하이셈씨를 위한 작은 콘서트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의견들 같이 나누고 준비해봐요~ 예기 이름없는공연팀은 전주소리축제에서 공연했던 [살람알랑쿰]을 공연 하고싶습니다.정확한시간과 장소 미리공지해주시면그 장소에 답사, 리허설한후 공연참가하겠습니다.공연시간은 20분,다른프로그램이 어 떻게 진행되는지도 미리 알수잇음 좋겟네요. 화요일 7시 종각앞으로 알고 준비를 하면될까요? 09-30 * 꼬미 예기님/ 네.. 화요일 7시 종각 앞에서 하는 걸로 해야겠어요.. 프로그 램이 딱 정해진건 없습니다.. 그날 함께하기로 약속된 분들은 제가 나 중에 연락해보고 글 올릴께요.. 10-01 * 예기 [살람알라이쿰]은 별음자리표님의 노래 편지를 공연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날 길바닥에 참여하시는분들중 이 작품에 동참하고싶으신분은 편지지와 카드 를 준비해서 이라크 레바논등 전쟁으로 가슴아린 사람들에게 그들과 함꼐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적고 그려서 공연에 동행해주었음합니다. 이 공연의 작업게시판 주소는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clubid=11714699&menuid=16&boardtype=L 입니다. ........................ | 살람알라이쿰 2006.10.02 11:30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591 살람알라이쿰(2006.9.18-19)전주소리축제,연지홀 salaam06-01.jpg salaam06-02.jpg salaam06-03.jpg salaam06-04.jpg salaam06-05.jpg salaam06-06.jpg salaam06-07.jpg salaam06-08.jpg salaam06-09.jpg salaam06-10.jpg salaam06-11.jpg salaam06-12.jpg salaam06-13.jpg salaam06-14.jpg salaam06-15.jpg Page: 1 2 3 4 5 [ Prev ] [ Next ] 평화,그 그리움으로 작업노트 앗살람알라이쿰 미안해요..처절히 존재하는평화를향해 살람알라이쿰 이름없는 공연팀 playphoto 임혜영 예기공연연보,작품목록 공연사진집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예기촬영공연사진집 oncorea 예기인터넷방송 온코리아. www.yegie.com copyleftⓒyegie 2006.9.30 살람알라이쿰 종각앞거리공연 이렇게 준비합니다. | 살람알라이쿰 2006.10.02 12:01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592 전주소리축제 소리프린지에서 예플러 홀로 공연했던 [살람알라이쿰]을 하이셈과 함께하는 길바닥평화행동을 위해 다시 준비합니다. 이 공연은 별음자리표님의 노래 편지(앗살람알라이쿰2)를 처음듣던날 그곡을 한편의 공연으로 만들것을 결정하고 공수전아이들과 함꼐 초연을 만들었던 작업으로 춘천마임축제에서 공연후 광화문에서의 평화난장과 전주소리축제에서의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력이 쇠퇴하고 무심과 변명과 이기심이 커져가면서 어쩌면 더 커져가야할 공감이 자꾸만 줄어가는 모습으로 무심의 천변에 홀로 남아 노래하는듯 이 공연은 이어집니다. 이제 다시 그 무심의 공간앞에 우리가 평화를 그리며 미안함과 죄스러움으로 거리에 섭니다만 동행하는 사람마져 무심해져버린 형식적 공간안에서 거리에 놓여지는 엽서와 우체통에 넣어지는 편지들은 그저 연극의 소품으로 쓰이는 종이조각처럼 흐느껴 흩날릴 겁니다. 같이 가고싶어도 이제는 같이 공연할 사람도 없고 평화를 얘기하지만 미리 모여 준비하고 애써 함께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자고 제안하는것이 오히려 불편을 드리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노래는 노래를 잃고 같이 부를 사람도 없으며 들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살람알라이쿰은 5곡의 노래로 이어져있습니다. 첫번째 노래는 우리가 세상 저편의 사람들에게 저지른 만행과 가슴의 상처줌에 대한 되스러움과 미안함에대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린 이 노래장면에서 처절한 미안함을 고백하고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이 장면 함께 있는사람들도 그들이 가진 미안함을 무릎끓고 종이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얼굴앞에 들고 머리숙이던 모습이 함꼐 합니다. 두번째 노래는 우리가 찾아가는 평화의 방식에 대한 제안입니다. 박기범님이 어린이와 평화 유랑길에 얘기해주던 그리워하는 마음을 잃지않는노력만이라도 하자던 그 충언처럼 우린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동무가 되어가는 모습을 시도합니다. 음률은 별음자리표님의 살람알라이쿰을 편곡한 반주음악입니다. 세번째 노래는 역시 별음자리표님의 곡 촛불의 외침 그 반주음악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 세상저편에 일어나는 전쟁과 지워져가는 평화속에 가슴아리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동행을 시도합니다. 우리의 그들을향한 이 조그마한 행동이 그리큰 도움은 되지않겟지만 같이 있다는 마음과 평화를 향한 불씨를 지피는 마음으로 이 푸른별에 동행하는 수줍음만이라도.. 네번째 노래는 둥글게 입니다. 이 노래엔 가사처럼 우리가 우연처럼 맺어진 사랑해야할 이유의 인식과 그것의 발견 그리고 사랑의 실천입니다. 서로 얘끼하고 얘기들어주며 내가 할일을 찾고 그리하여 평화의 방식으로 평화를 얘기하므로서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다섯번째 곡 우린 노래합니다. 편지.(앗살람알라이쿰2) 기도하듯 함께 불렀으면 좋겟습니다. 다섯곡의 노래가 흐르는동안 사람들속에 또다른 사람 사람들이 그 공간의 환시를 현실로 이미지지으며 동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사랑을 찾아서.. 그러면 비록 짧은 시간이겟지만 조금만이라도 더 우리가 생명체로 이 세상에 찾아와 머무르다가는 존재의 의미에 합치되는 시간이 될수있지 않을까요? 10월3일 화요일 오후7시 서울종각앞 거리에서 평화를 향해 다가올 님을 기다리겟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살람알라이쿰06-전주소리축제공연동영상 | 살람알라이쿰 2006.10.03 00:4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yegie.redclef.net/oncoreasalaam06.html ..................... 살람알라이쿰,평화가 당신에게 | 살람알라이쿰 2006.10.04 16:5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05 살람알라이쿰 그 일곱번째 공연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거리에서 평화를 얘기하기위해 모인 길바닥평화행동의 공연안에 함꼐하며 마침 2년만에 다시 이 나라를 찾아온 하이셈도 공연곁에 같이했습니다.. 살람알라이쿰 친구들이여 여기 여러분과 함께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 훌륭한 공연을 보고 저는 저의 느낌을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져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지금 여러분과 함꼐 있는 것이고 우리가 같은 마음을 함께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곧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당신의 친구 하이셈 ............................. 살람알라이쿰07 공연사진집 | 살람알라이쿰 2006.10.05 12:2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12 살람알라이쿰 2006.10.3 서울종각앞-이름없는공연팀 salaam07-01.jpg salaam07-02.jpg salaam07-03.jpg salaam07-04.jpg salaam07-05.jpg salaam07-06.jpg salaam07-07.jpg salaam07-08.jpg salaam07-09.jpg salaam07-10.jpg salaam07-11.jpg salaam07-12.jpg salaam07-13.jpg salaam07-14.jpg salaam07-15.jpg Page: 1 2 3 4 5 6 [ Prev ] [ Next ] 평화,그 그리움으로 작업노트 앗살람알라이쿰 미안해요..처절히 존재하는평화를향해 살람알라이쿰 이름없는 공연팀 playphoto 임혜영 예기공연연보,작품목록 공연사진집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예기촬영공연사진집 oncorea 예기인터넷방송 온코리아. www.yegie.com copyleftⓒyegie 2006.10.3 ............ 광주에서 전주로 살람알라이쿰 평화의 행진을 지속합니다. | 살람알라이쿰 2006.10.06 09:4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14 하이셈과의 2년만의 만남. 지난 2년간의 전쟁속을 살아온 사람의 체취에서 사람의 기운이 한없이 쇠진해있음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저 맑게 인사하고 얘기만하는데 그 안에서 서글프게도 그런 체감이 엄습해옵니다. 공습과 폭격 그리고 침략과 점령 그리고 그에 이어진 외세에 의한 내란 속에서 죽어가는 어느 나라사람들 곁에서 자신도 모르게 살아있는 채로 죽어가고있는 피폐되어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가슴을 대변해주는듯 합니다. 가해자와 그 동조자들의 국익과 행복을 위해 빼앗기고 붕괴되며 이간되어가는 사람들이 이 전쟁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저지르는사람들은 제 나라와 국민들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또하나 생명 또하나 인간인 그들을 잊어가거나 그들의 아픔을 무시합니다. 그렇게 3년이 흘러 우린 또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 평화란 이름으로 이 가을이 가면 타인의 평화를 파괴하는 일을 지속하려 의사봉을 두드릴것이며 그속에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국민들은 자신의 이익을 이리저리 따져보며 그 타당성 만들기에 익숙해지는 전범국민으로 살아가려합니다. 세번째 가을 길바닥에서 외치던 평화의 소리도 이젠 하염없어보이고 같이 나서서 노래하자하여도 소리바랜 메아리의 시들은 답습입니다. 조금 더 처절한 가슴으로 끝없이 파괴하고 생명을 살육해가는 이 지구별의 아픔을 느껴야할 시간입니다. 평화를 위해서 평화라는 명목으로 총을 꺼내들고 무기를 만들어냅니다. 불신의 깊은 골은 불공정의 방식으로 핵확산을 저지하거나 그에 반발한 불신이 또다른 핵개발을 유도합니다. 결국 평화는 미움과 불신을 버리지못한채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모두죽이고서야 허망처럼 남아서 대립과 다양성의 공존을 말살한 필요도 없는 곳에 홀로 남을 겁니다. 그 예언된 미래를 이겨낼 인간의 의지는 이제 싹조차 틔우지못합니다. 나와 우리만의 평화를 위해서 서로 다른 이념과 생활을 가진 이들의 평화를 짓밟는 인간의 이기심을 이제 멈출수는 없어보입니다 평화 3부작을 이은 네번쨰 공연 [살람알라이쿰]을 광주비엔나레의 공간에서 그리고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의 공간으로 갖고갑니다 그 아픔을 지우고싶어 다가올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길바닥평화행동에 제안햇던 10월3일 종각에서의 공연과 같은 방식으로 (물론 10월3일 공연엔 단한분도 참가해주지않았지만.. 그래도) 광주(10.10-15)와 전주(10,18-23)에 함꼐 하기위해 오셔서 평화를 얘기하고 노래하고 평화의 편지와 그림을 같이 그리겠다는 분들이 오신다는 날을 기다리면서 살람알라이쿰을 파람(피안의 언덕)의 공간안에 준비해서 기다리겟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전쟁을 준비하는사람은 너무도 열심히 그것을 준비하고 계략을 세우고 국민을 호도하여 쇄뇌시키면서 평화의 명분안에서 살인과 도적질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에 맞서는 평화행동가들은 너무도 안이하게 준비도 하지않고 그저 마음만으로 즉흥적으로 제 생활의 모든부분을 다 챙긴후 시간이 나면 그 빈시간을 이용해서 평화를 호소하고자 거리로 나섭니다. 이것이 만약의 전쟁이라면 전쟁과 평화의 싸움은 언제나 전쟁을 준비하는 자의 승리를 담보할 당연함이 있습니다. 광주와 전주에서 이젠 실체도 없는 우리가(?) 다시 모여 평화를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남을 이기고 내가 부유해지는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발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워져가는 인간의 양심과 커져가는 이기심을 무뎌가는 죄책감과 교묘해져만 가는 자기합리화의 변명을 이제는 바로잡고 다시 인간의 본연으로 돌아가서 함께 서로를 사랑하고 미움을 거두자고 처절히 얘기해보았으면합니다. [살람알라이쿰]은 혼자하려고 만든 작업이 아니라 함께 하려고 만든 작업이며 그래서 그 공간을 넓게 잡아놓았으나 늘 이렇게 혼자합니다. 새만큼 대추리 천성산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레바논... 그리고 남북으로 갈라선 불신까지 모두를 아우리며 평화를 얘기하던사람들이 그 평화의 마음으로 모이는공간으로 이 공연공간을제안합니다. 함꼐하자고 응답하고 동행해줄 분을 기다렷으나 그 떠나는 날까지 단 한 분의 동행도 약속받지못한채 홀로 광주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평화의 길을 떠납니다. 우연처럼 만나기보단 미리 약속하고 준비하여 평화를 위해 준비하여 나아가는 동지들의 방식은 이젠 낯으설음과 외로움에 익숙해져야하는 건가봅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 별음자리표님 평화와 생명새긴 도장 빌려주실수있으면.. | 살람알라이쿰 2006.10.06 10:25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15 별음자리표님 평화와 생명등을 새긴 도장빌려주시면 광주비엔날레와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에 참가하는 [파람]과 [살람알라이쿰]공연에 1호정도크기의 빈한지조각에 찍어서 여러사람에게 나눠주는 방식의 공연으로 사용하고 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9일 아침에 광주로 출발하니 만약 승락하셔서 빌려주시려면 7일이나 8일저녁까지는 만나서 전해주셔야합니다. 여울목 음... 아직 그렇게 사용할 만한 도장이 없어요. '평화' 하나 정도인데... 1.8X0.8Cm 정도로 작은 거라서 그거 하나 '달랑' 찍어서 나눠주기엔 어딘가 부족할 듯합니다. 죄송합니다. 2006/10/07 23:01 예기 네 알겠습니다. 이번 공연에서의 평화도장작업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잘만들고 못만들고나 명분보다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평화를 나누는 마음의 실천을 위한 작업으로 공연안에 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2006/10/07 23:15 여울목 네... 저 역시 잘, 못이나 명분을 얘기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 제 마음이... 에구... 쩝... 소심... ㅡ,.ㅡ;;; 2006/10/08 01:27 ............. 살람알라이쿰08 광주비엔날레공연 10월12일오후1시3시 | 살람알라이쿰 2006.10.12 09:10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39 광주비엔날레 공연3일째 파람14,15에 이어 살람알라이쿰 그 일곱번째 공연을 빛가든에서 준비합니다. 6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를 함께하면서 그안에 공유할수있는 작업으로 화두를 잡고 일련의 연작방식으로 하나하나 새기며 6일간의 공연일정안에 참가작가들의 마음과 작업과 공유하는 얘기를 담아가는 6일간의 여정. 비엔날레 제5관에서 보여지는 제4차 세계대전으로 상징되는 오늘의 현상곁에서 우린 그렇게 참담히 제국의 지배안에 안주하며 방관자 혹은 가해자나 가해자의 보조자 입장에서 만족하며 살아가고있습니다. 스스로 행동하며 우리안에 담을수있는 평화마져도 채우지못하고 세상을 향해 선보다는 악의 편에 서서 보잘것없는 안이함만을 우주시간과 무관한 조급한 마음으로 누리고있습니다. 파람의 인물들을 찾아걷다가 이제 3일째부터는 그 화두를 구체화하고 세분화하여 침략과 약탈 그리고 지배논리에 찌든 사람들과 그들로 인해 아픔을 겪으며 소리없이 쓰러져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인식하여 직시하며 그들과의 공존을 제안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려합니다. 6일간의 공연중 세번째날 [살람알라이쿰]은 그 첫번째 작업으로 [21일간의 직시][평화 그 그리움으로]로 이어질 3일간의 여정의 첫 프로그램으로 준비합니다. 앗살람 알라이쿰 예기 드림 yegie dream ................... 살람알라이쿰08-10월12일 광주비엔날레빛가든공연 | 살람알라이쿰 2006.10.12 22:4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41 살람알라이쿰 일곱번째 공연 광주비엔날레 2006년 10월12일 오후1시 3시 빛가든 제1장.인간이 평화로운 존재였을때의 평화장면 인간은 평화로울수있는 존재엿다. 인간이 우주에 생성되어 소멸되기까지 어느순간이었던가 평화의 순간을 누리는 인간종의 모습을 보았다. 새가 날고 물고기가 헤엄치듯 인간은 평화를 형상화해주는 종이었다. 평화로왔던 그래서 그들 곁에 있는 또다른 이가 공유했던 평화를 그려본다. 아주 짧은시간 우린 미워하고 파괴하지않음으로서 행복하엿던 그순간을 환상처럼 스쳐 기억해본다. 마치 죽음이후에야 알게되는 그 어리석음으로 제2장 .편지-현실속에서 그리움을 알게되고 그리움을 깊이 행동화시켜가는 사람들의 모습 제3장 촛불의 외침 제4장 둥글게 제5장 노래 살람알라이쿰2-편지 오늘은 무얼 하며 지냈니 힘겹고 고단하진 않았니 무서워 눈물짓진 않았니 미워서 떨리지는 않았니 . 오늘도 기도했어 친구야 총소리 폭탄소리 멈추길 전쟁이 가득한 너의 마음 속에 평화가 찾아오길 빌었어 너를 생각하면 슬프고 무서워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와 도하야 미안해 무스타파 미안해 한국 군대 거기 가서 미안해 . 네 편지 받아들고 기뻤어 네 편지 읽으면서 울었어 전쟁이 끝나면 만날 수 있겠지 만나면 안아줄게 친구야 날 잊지 말아 줘 너를 기억할게 너하고 놀고 싶다 친구야 내 손을 잡아 줘 나를 바라봐 줘 내 꿈을 들어 줘 친구야 앗살람 알라이 쿰 앗살람 알라이 쿰 전쟁이 끝나기를 간절히 너에게 평화를 이라크에 평화를 온세상에 평화를 평화를! ............... 10월22일 전주에서의 살람알라이쿰 동행하실 분은.. | 살람알라이쿰 2006.10.15 11:0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88 10월22일 낮2시-3시30분 전주한옥마을 공예체험관 앞마당에서 공연되는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의 특별공연의 하나로 이름없는공연팀의 살람알라이쿰이 20분간 공연됩니다. 역시 평화난장의 개념으로 공연될 이 작업에 함께 준비하여 동행해주실 평화행동가가 있다면 10월 18일까지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시고 같이 준비할 콘티를 짜서 참가하실수 있습니다. 살람알라이쿰은 하이셈과 함께한 날 종각 길바닥평화행동에서 공연한 그작품으로 촛불의 외침 앗살람알라이쿰 2-편지 등을 함꼐 노래하며 이라크와 레바논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고 카드를 만들고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연안에 담고자 만든 작품으로 평화엽서 이라크아이들과 나눈 편지 사진들 그리고 그 아이들과 함꼐하기위해 거리에서 작업해온 사람들의 마음을 전하며 미안함과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어렵다면 그리움만이라도 잃지않고자 만들어온 여백의 작품입니다. 작업을 위한 소통은 살람알라이쿰 작업노트에 오셔서 적어주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clubid=11714699&menuid=16&boardtype=L 예기 드림 yegie dream .................... 주시자 <뼈가 저린 글이군요... ㅠㅜ> 하지만 그에 맞서는 평화행동가들은 너무도 안이하게 준비도 하지않고 그저 마음만으로 즉흥적으로 제 생활의 모든부분을 다 챙긴후 시간이 나면 그 빈시간을 이용해서 평화를 호소하고자 거리로 나섭니다. ................... 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2006 | 살람알라이쿰 2006.10.17 10:0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692 2006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 보도자료 한옥 마당 뜰에서 나누는 아름다운 가을의 움직임 2006 전주한옥마을 국제마임축제 The 4th Jeonju International Mime Festival 　 찾아가는 문화활동 10월 18일 오후2시 전주 예수병원 (063-230-8114) 조인정(한국) <모세><삭개오> 박창룡(한국) <죄><마음><덫><인간> 최경식(한국) <가면만드는 사람> 교모토 치에미 (일본) <코믹마임쇼> 　 10월 18일 오후7시 정읍시 애육원 최경식(한국) <가면만드는 사람> 교모토 치에미 (일본) <코믹마임쇼> 　 10월 19일 오후2시 완주군 소양 성바오로복지병원 최경식(한국) <골고다 십자가> 다이스케 (일본) <코믹 아크로바틱쇼> 교모토치에미 (일본) <코믹마임쇼> 　 10월 19일 오후6시 전북대코앞 중앙문화광장 다이스케 (일본) <코믹 아크로바틱쇼> 교모토치에미 (일본) <코믹마임쇼> 10월 20일 오후6시 전북대코앞 중앙문화광장 레드 노우즈 (한국) <코믹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김세진 (한국) <파리> <바퀴벌레> <의자> 전통 한옥뜰 공연 10월 19일 오후 8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063-287-6300) 다이스케 (일본) <코믹 아크로바틱쇼> 교모토치에미 (일본) <코믹 마임쇼> 조인정 (한국) <삭개오><모세> 10월 20일 오후 8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063-287-6300) 강지수 <풍장> <판초우의> 최경식 <이상한풍선><아낌없이 주는나무><소년과 거인> <외출준비> 10월 21일 오후 8시 문화공간 다문 (063-288-8607) 유홍영(한국) <다문> 강지수(한국) <풍장><판초우의> 조성진(한국) <날리고,달고,꽃이피고> 전통타악그룹 모악 10월 22일 오후 8시 문화공간 다문 (063-288-8607) 유진규(한국) <전주마임축제를 위한 인사말> 강정균(한국) <세일즈맨의 하루><앗 신문이> <인생> 서승아(일본 부토전문가) <전설속으로> 김세진(한국) <파리> <바퀴벌레> <의자> 최경식(한국) <전주마임축제를 위한 폐막인사> 태조로 거리공연 10월 22일 오후2시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 특설무대 레드 노우즈 (한국) <코믹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임혜영 <살람알라이쿰> 여성농악단 참벗 <길놀이> 모던메아리 <나비의꿈> 외 서승아 <전설의 꽃> 　 마임워크샵 10월 18일~22일 오후6시~7시30분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마루 강사 : 몸-최경식(달란트연극마을 대표) 맘-강지수(몸짓굿 스튜디오 대표) 힘-조성진(한국마임협의회장), 꿈-유진규(춘천마임축제예술감독) 주최 :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위원회 주관 : 달란트연극마을, (사)전통문화사랑모임 후원 : 전라북도,전주시,정읍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마임협의회 전주한옥생활체험관, 공예품전시관, 문화공간다문, 전주대학교,전주파티마신협,전주예수병원,전북대코앞 협찬 : 정영택안과 http://www.eyegreen.com 063-277-2774 (전주서신동 서신빌딩) 　 관람료 : 일반 1만원/ 아동청소년 7천원 (기념담요특별할인판매 5천원) 단체관람문의 : 063-287-1118 www.mime.or.kr 　 * 가을저녁날씨가 쌀쌀합니다. 따뜻하게 입고오세요. (저희는 화톳불과 담요, 그리고 따뜻한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또 매공연마다 공연자들과 함께하는 뒤풀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God Loves you Gyongsik-Choe (Korea JeonJu) (大韓民國 全州 - 崔慶植) *82-63-908-0691 FAX 82-63-287-1118 *82-10-9535-9598 ............... 22일은 전주에서 평화행동가들과 함께.. | 살람알라이쿰 2006.10.19 08:38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701 10월22일 오후2시 전주한옥마을 공예체험관마당에선 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의 일환으로 이름없는 공연팀의 평화공연 살람알라이쿰이 공연됩니다. 전주나 호남지방에서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전평화운동을 해오시던 분들, 그리고 22일 일요일 하루 시간을 내서 평화를 얘기하기위해 전주에 오실수 있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 이라크아이들의 아픔을 얘기해주고싶으신 평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 오셔서 함께 편지도 쓰고 사진도 놓으며 노래도 같이 하고 함께 평화행동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clubid=11714699&menuid=16&boardtype=L 예기 드림 yegie dream .................. 살람알라이쿰-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 비오는 한옥에서. | 살람알라이쿰 2006.10.24 07:51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707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에서 굳이 평화공연을 준비하면서 평화행동가들과의 작업을 그려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이시기 함꼐 행동하는 사람들이있어서 평화가 진정한 원래의 의미로서의 모습으로 제안되고 기억되고 실현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아니 그렇게라도 해야하지않을까해서.. 22일엔 살람알라이쿰으로 그리고 한옥마을마임축제가 끝난 다음날엔 하루를 더 머물면서 양사재에서 평화 그 그리움으로를 .. 비록 아무도 오지않았고 그들없이 홀로 공연했으나 그 없음이 그리움을 포기하게 만들지는못했습니다. 22일 한옥마을엔 비가 내렷고 종이배들은 빗속에서 강을 건너 바다로 떠나가는 뱃길을 만들어주엇으며 한옥대청마루에 앉아서 혹은 서서 비오는 문밖에서 그려지는 한사람의 죄스러운 그리움을 가슴아리게 동행해주었습니다. 빗속에 젖어드는 아이들사진 아이들편지 시린 노래. 문득 다가와 시선을 멈추고 그 그리움과 함께해주는 고운 사람들. 예기 드림 yegie dream ................. 평화장면에 읽고 있는 책.. | 살람알라이쿰 2006.10.25 17:46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720 이름없는공연팀의 공연 [살람알라이쿰]의 평화장면에 연기자가 읽고있는책으로 타샤튜더할머니의 에세이집이 등장합니다. 거리에서 이뤄지는이 공연에 언젠가 누군가 찾아와서 그 연기자의 방에 들어와 그가 읽던 그책을 읽는 모습도 연출없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면서.. .......... 2006이름없는공연자상 수상작을고르며-살람알라이쿰 | 살람알라이쿰 2007.01.06 15:19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1015 살람알라이쿰은 2005년의 마지막달 별음자리표님이 발표한 노래 앗살람알라이쿰2-편지 를 듣고 그 노래에 헌정하는 방식의 작품으로 구상해서. 2006년 춘천마임축제참가가 약속된 공수전분교아이들과 탁동철선생님과 함께 완성할 계획으로 준비된 작업이엇습니다. 그래서 2006년 1월부터 시간과 경비가 마련될 때마다 공수전으로 달려가서 아이들과 함꼐 이 작품을 준비하고 그들이 만나지못한 이라크 아이들의 얘기를 들려주며 온라인상으로라도 만날수있는 편지를 쓰며 노래를 연습하고 작업했습니다. 별음자리표님이 직접 아이들에게 노래를 배워주고 연습시켜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노래하며 끝나는 마임극을 만들기위해 준비했습니다. 박수현님이 동참을 신청했고 그래서 더더욱 작업은 폭과 깊이를 확장시켜갔습니다. 그러나 탁동철선생님의 작업이 교육의 수준에 머무르고 따라서 아이들의 노래도 감성이 실리지않은 미흡함으로 춘천에서 마주한 작업은 공연안에 노래를 담을수없을 정도로 미흡하엿고 특히 기대했던 별음자리표님이 아이들에게 배워주었으면하던 부분이 별음자리표님의 불참으로 이뤄지지못함으로서 춘천마임축제에서의 초연은 이 작업이 갖고있엇던 우리들만의 비밀인 가장 큰 사랑과 그리움이 빠진 일반적이미지극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만 이 작업에서 그래도 아픈 그리움이 있엇다면 작곡가와의 만남을 못가진채 노래를 연습하고 반주를 편곡해서 전장을 거니는 사진작가로 동행해준 박수현님의 작업입니다. 이름없는 공연팀에 아주 오랫만에 참가하여 시간을 쪼개 준비하고 노래를 만들고 연습하여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꼐 노래만 부르기로 했던 부분이 연습미팅을통해서 하나의 캐릭터를 얻고 이 작업안에서 그나마 행사를 위한 작업이 아닌 진실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작업했던 것. 아이들이나 그아이들을 인솔한 탁동철선생님은 그 의무감때문인지 이 작업에 이유를 놓치고 행사속에 파묻혀서 별개의 공간에서 함꼐했으며 그 노래를 함꼐 불러주고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얘기하게 도와줬어야할 별음자리표님조차 없는 슬픈 공간에서 이 작품이 한편의 고운 영화로 나마 기록될 수 있었던 것은 잠시나마 적어주었던 아이들의 편지와 동분서주 시간을 내어 편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러준 박수현님의 공이 큽니다. 이후 살람알라이쿰은 다시 거리에서 공연되었고 아이들의 편지는 평화나무를 통해서 이어져가지만 그 아이들 지금도 약속처럼 도화랑 무스타파에게 편지를 쓰고있을지? 공수전분교 한쪽엔 그 편지를 모아 전해주기위해 마련된 우체통이 있을지.. ...................... [본문스크랩] 미안해요 | 살람알라이쿰 2007.06.04 16:58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1719 블로그>Chaos, panic and disorder... My work here is done. | eunahgirl http://blog.naver.com/eunahgirl/140019623031 미안해요.. 처절히.. 수없이 마음속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되뇌일수밖에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미안하다는말을 해보지 않았었는데.. 미안하다는 말처럼 비겁한 말이 없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을 할 일이 없게끔 행동하려 했고 그래서 미안하단 말에 너무도 익숙치못했었는데.. 하 지만 이렇게 미안하다는 말을 수없이 가슴속으로부터 치어올려야할 초라한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살아오며 겪은 수많은 고뇌와 자각 그리고 자신에 대한 성찰 양심의 실천적 노력 모두가 하루아침에 거짓 이 되고 비참하게 깨어져버렸습니다. 만나지도 보지도못한 사람들 내게 아무런 요구도 하지않고 피해도 입히지않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눈물삼키며 얘기하지않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 니다. 당신의 구슬픈 모습을 바라보며 겉으론 한마디 말도 못하였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수만번 속으로 되뇌여야했습니다. 알라이꿈 살람. 그대에게 평화를... 그리고 치유받지못할 용서를 빌며.. 그 죄스러움으로 인 해 더더욱 사랑해도 될까요? <출처: 이름없는 공연팀 http://yegie.redclef.net/sorry.html> 인터넷을 보다가 이런 글을 읽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미안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걸까? ..............................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