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4 작업노트
6th platanus festival 2004
 
제  목 : 2004플라타너스페스티벌을 준비합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09-29 오후 10:56:23

내  용 : 2004년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을
맞이해주실 장소를 찾습니다.
혹은 다가가고 싶은 곳이 있으시면 제안해 주십시오.
그리고 5회를 맞는 이 페스티벌에 동행할 작가 분들도
준비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10월10일까지 장소를 결정하고
11일부터 참가작가를 모집하여
25일 공연일정을 결정.
10월29일 플페2004는 진행됩니다.

제  목 : 안녕하신지요?-문정현
작성자 : 문정현
시  간 : 2004-09-30 오후 10:51:12

내  용 : 제주 일정도 만만치 않던데
잘 다녀오셨는지요.
아직도 거기에 계신지요?
두 분이 항상 함께 하시니 보기에 참 좋습니다.
걱정은 코입니다.
빨리 진찰부터 하셔야 되는데;;;
단식평화순례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집안 일은 물론 손님 맞이에 힘들었습니다.
여가에 보통 일이 아닌 동영상 편집을 했습니다.
또 마음이 바빠집니다.

제  목 : 신부님...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01 오전 10:11:53

내  용 : 신부님과 함께 한 며칠간은 정말 고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그  순례길의 얘길
작품으로만 들어서 [버즘나무처럼]이란 공연을
준비하고 그 작품으로 10월공연을 떠납니다.
그래서 함께 하지 못해도 늘 같이 가는 느낌 유지하려구요.
50넘어 처음간 제주에선
고귀한 쓰라림의 흔적을 한움큼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10월엔 광주과 전주에 갑니다.
매년 준비하는 페스티벌도 올해가 5회째인데
10월29일에 있습니다.
신부님이 거리에 계시지 않는 날이라면
신부님 계신 곳에 가서 그 조그마한 축제를
나눴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걱정해야 할 건
절대로 코는 아닌 것 같애요.^^
신부님목소리가 그리운 새로운 동영상
기다리고 있답니다.

제  목 : 4일부터 8일까지는 광주에서..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03 오전 10:00:40

내  용 :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광주 비엔나레에서 중외 공원 거리 공연자
광주로 갑니다.
공연작품은 [버즘 나무처럼]이며
초연이므로 광주에서의 5회공연을 통해서
완성될 겁니다.
광주와 호남지역에 계신 분들
4일부터 8일까지 기간동안에
공연도 보여드리고
또 마주 뵙기를 바랍니다.
광주에서의 연락은 019-696-2550으로 해주세요.
문자로 연락 주실 땐 반드시 마지막에 이름을 적어주셔서
누구의 문자메세지인지를 알게 해주세요.
돌아오면 플페20004의 공연장소도 확정짓고
참가자도 마감하겠습니다.
기간동안 플페의 장소를 신청해주시거나
참가 신청글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플페는 올해로 5회째가 되는군요.

제  목 : 10월29일 가질 플페2004에 ..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10 오전 10:12:59

내  용 : 10월29일 가질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4에 참가희망자를
모집하였으나 아무도 연락 주신 분이 없으셔서
올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예기의 단독공연과 영상제로 준비합니다.
내년에도 같은 날 여섯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자기자신을 버려서 누군가에게 고운 마음 전해주고 싶으신 작가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참가하는 이 페스티벌에
내년엔 많은 분들이 참가하길 바랍니다.
축제일자는 2005년 10월29일입니다.
인류의 멸종을 조금이나마 지연시키는 작업입니다.
 
 
제  목 : 제6회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소식.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18 오후 2:17:07

내  용 : 올해 여섯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괴산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평화바람 평화유랑단의 순회에 함꼐하면서
그들이 찾아가는 곳을 따라 그곳에서
평화를 기리는 이들을 위해서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해 줄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아직 몇 차례의 마감에도 불구하고
참가신청자가 한명도 없어서
올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6회를 맞는 만큼의 무게만큼 더 쓸쓸합니다.
아무도 그것을 준비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과
비워두지 않았다는 것 등등으로 인해서
우리곁엔 스스로 진정한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는 확인같습니다.
어쨋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이 수많은 축제공화국에서
진정 가장 아름다운 페스티벌을 지향하면서
1년에 한번씩 10월 29일을 약속하고
그 주인이 되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
누군가를 향해 다가올 사람들이 존재할
그런 시간을 꿈꾸며 지속될 겁니다.

제  목 : 20일부터 25일까지 전주 다녀옵니다.그동안..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20 오전 9:14:45

내  용 : 20일부터 25일까지 전주소리축제와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에 참가하려
전주에 다녀옵니다.
이 기간 중 11월예플의 공연과 동행할 분들의
일정표와 시간약속이 많이 이뤄져서
25일까지 마감된 그 참가자 분들과의 작업으로
남은 10월마지막주와 11월의 예플 작업일정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플페는 10월29일 하루 이뤄지며
장소는 괴산 지역으로
평화바람과의 동행일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하실 분 들은  참가신청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11월 예플은 동해선 공연과 레일아트공항공연
그리고 도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곳에
참여하려 합니다.
이 작업에 동행하거나
동행을 요청하실 분은
10월25일까지 게시판을 통해서
작업참여나 신청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11월13일 장흥에서의 섬전은
마임이스트와 함께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참가하고 픈
작업입니다.
참가의사를 표시하실 분은
11월 초순 연습일정표를 정해서
함께 신청을 올려주시면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1월중에
예기 플라타너스의 공연을 초대하실 분은
행사일정과 내용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목 : 28-29일 괴산에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29 오후 11:32:51

내  용 : 28일과 29일 예기 플라타너스는
평화유랑단의 괴산 일정에 합류해서
버즘나무처럼을 공연하고
인시도 자연 학교에서 버즘나무처럼을 공연하고
제월 학교 삼농 생활문화 연구소를 방문하여
귀한 말씀도 듣고 일도 도우며
여섯 번째맞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을
마쳤습니다.
 
제  목 : 인시도자연학교님들꼐...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30 오후 1:01:05

내  용 : 28일 평화유랑단과 함께 인시도자연학교와 함께 만날 수 있었던 예기 플라타너스입니다.
그날 공연 사진집이 정리되서 올립니다,
http://yegie.com/asif6plfe1/page_01.htm
인시도나 자연학교등 프로그램에 예기공연이
필요하실 땐 언제든 초대해주시면
그 화두와 주제에 맞는 작품을 준비해서 동참하겠습니다.
만남 감사했습니다.

제  목 :  제월학교에서의 예플 공연사진집입니다.
작성자 : 예기
시  간 : 2004-10-30 오후 1:02:28

내  용 :  제월학교에서의 예플 공연사진집입니다.
 
 
29일 평화유랑단 평화바람과 함꼐 찾아뵈었던
예기플라타너스입니다.
매년 10월29일이면 예기는 조그마한 축제를 마련하는데
올해는 여섯번째 축제를 삼농..에서 귀한 시간으로 가질수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들려주시는 좋은 말씀
그리고 바라보이는 모습모습으로 많은걸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공연을 준비해갔었으나 그저 영상으로 담으면서 공연을 마쳤습니다.
그날 공연영상집을 올립니다.
http://yegie.com/asif6plfe2/page_01.htm

제월학교의 가을 모습안에 공연을 담을수있어서 더욱 아름다왔습니다.
제월학교의 프로그램이나 괴산지역 모임에 저희공연이 필요하실떄는
언제든 연락주시면 달려가 조그마한 것이라도 함꼐하고싶습니다.
자주 소식들으려 들리겟습니다.
친절하고 편하신 맞이와 좋은 음식 과 차 감사했습니다.
 
제  목 : 예기플라타너스님들께...
작성자 : 지시랑
시  간 : 2004-10-31 오전 8:57:11
       
예기플라타너스님들께...
올려주신 사진들 보며
그 날, 산마루에서의 공연을 떠올립니다.
여러 모습으로 마음갈이를 하면서
그 마음갈이 따라 함께 갈아입은 옷처럼
님들의 가슴 맨 밑바닥의 뜨거운 열정은
그렇게 또 다양한 곳에서 푸근한 삶을 담아내시겠지요.
먼 길, 궂은 길 마다 않고 어디든 달려가신다니
여행길 길섶 어디에서든
반갑게 마주칠 날을 기대합니다.
땀과 정성,
뜨거운 열정이 함께하는 홈페이지도
느긋하게 들여다 봅니다.
몸건강, 마음건강,
늘 씩씩한 걸음 되시길...
지시랑 드림
 
제  목 : 예기 예플러 님께
작성자 : 짜구나무
시  간 : 2004-11-01 오후 2:58:43
안녕하세요?
인시도자연학교 책임교사 짜구나무입니다.
지난 29일 인시도청소년학교인 푸른이학교를 마치고 오늘에서야 홈페이지에 들어와봅니다.
공연을 보고 청소년들이 얼마나 신기해하고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이게 모두 진지하게 공연을 주비하고 열어가신 두분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연이 닿아 다시 꼭 만날 날이 있겠지요?
두분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짜구나무
유랑중인 평화유랑단을 찾아 괴산에서 답례처럼 그린
평화바람을 위한 그들모를 헌정의 축제.여섯 번째 플페.
거리의 가로수처럼 살아가기를 택한  한 사람의 즐겁고 작은 희생적 고행
그 해, 2004년 여름을 지나 가을을 보내면서 택한 이야기.
공연이 허구가 아닌 진실 그리고 그 진실이 이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며
연극 혹은 공연이라는 모습의 작업 그 의미가 일상과 일치되는 길을 택하게 되던 시점.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작업되었던 공연이라는 것이
일상 자체의 개선과 이념을 구체화하고 실천해 나가는 일체로서의 일이 되는 것.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그 여섯 번째 작업은
그러한 변화의 시기에
거리에서 마주치고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 그 곁에 함꼐하고 대하면서 갖게 된 부러움과 그리움의 곁에서
준비되었습니다.
버즘나무처럼이란 제목으로 작업의 이름을 정하고 .
마침내 용기내어 다가간 4.3순례와 생명평화 그리고 전쟁과 무기없는 세상을 향해
버즘나무처럼 사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만나고지며 그 해의 축제를 준비하던 날.
그 해에도 역시 1년을 기다리던 제안에 답해주는 참가작가 한분 없었고
10월에 다가서며 평화유랑단을 따라가서 헌정하듯 답례하듯 지난 몇계절 님들께 듣고배운 얘기를
축제란 이름으로 들려드리기로 결정하고 다가간 괴산장에서의 만남.
평화바람의 일정따라
인시도자연학교와 제월학교 삼농생활문화연구소에서의 공연.
인시도 작은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그들을 찾아간 평화바람 분들 앞에서
감사의 제안처럼 드린 해질녘공연.
그리고 헤어져 이튿날 제월학교에서의 만남과 일정을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어 가을낙엽짙은 교정에서 홀로 그린 축제.
처음 축제를 만들어서 갔던 추암과 망상 묵호에서의 첫 페스티벌처럼
다섯해 지나 다시 홀로 되어 그린 여섯 번째 축제.
2012년 9월 3일 월요일오후 4:58:54
 
광주비엔나레에서의 공연을 거쳐 부안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며
그 사이에 괴산에서 플페로 만들어져간
버즘나무처럼의 플페2004에서의 공연구성대본입니다
 
1. 프롤로그-버즘나무처럼
처음 버즘나무처럼을 기획할때는
세상에 대한 슬픈 공상에서였습니다.
없지만 있엇으면 하는것.
사랑하지못하므로 사랑하고자하는것.
하지만 지난 몇달동안
세상을 아름답게가꾸기위해
살아가는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삶의 흔적을 보면서
이 작업의 기본구성은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속에서 찾지못할거란 아픔에서 시작한 화두가
사람들속에서 만난 진정한 아름다움의 모습을
다시 스쳐 조각하는 모습으로
이 작업은 용기를 얻어 시작됩니다.
평화유랑과 제주기행이
그 버즘나무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엇습니다.
상대적으로 잔혹하고 처참하고 이기적이어서
그것을 대항하거나 항거하는 사람들의
가녀린 가슴들이
한무리의 버즘나무처럼 세상에 우뚝 섭니다.
그리곤 소리없이 소리칩니다.
나아닌 모든것을 위해서..
music1 in and out
....................................................
2. 평화유랑단 평화바람곁에서
저는 지금 평화를 위해 단식중입니다.
그리고 전쟁없는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고있습니다.
한유랑자의 가방
거기 걸려있는 작은 고리에 적힌 쪽지입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고개를 둘러 바라보앗습니다.
그사람은 저만치서 아이들곁에 쪼그려앉아서
작은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평화를 그림그리고있었습니다.
music 2 in 신의꿈 and down
공연을위해서 소품을 세팅햇습니다.
평화로왔던 세상을 재현하는 공간.
꽃병과 꽃을 준비하고 차한잔과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가는 책한권,
그리고 인간의 존재의미를 찾아달려온
흔적들과 선문답같은 언어를 적은 엽서.
music 2 in 신의꿈 and down
기다리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어찌 그리합니까하고..
사람사는 거리마다 부는 바람
차갑고 무서운 바람,
사람을 울리고 죽이는 바람도 있고..
그속에서 따뜻하지만 강한 맞바람이 되고 싶다합니다.
평화의 바람을 몰고다니는 유랑단이고싶다합니다.
그 모진 싸움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소박하기만한 아이같은 눈빛과 가슴.
music 2 in 신의꿈 and down
가슴엔 아이들에게받은 상장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평화지킴이상.
music 2 in 신의꿈 and out
..................................................
3 . 평화공연 그리고 유랑
music 3 in and down
(앗살람알라이쿰중 평화부분공연)
music 3 in and down
(파람을 향한 유랑과 노인과의 만남)
언젠가 만났습니다. 피안의 입구에서.
피안의 입구
그 입구에서 물한모금을 권하던 노인.
당연 인간의 도리를 일상화시키며
무아의 경지로서 그곳에 도달했을 사람들.
피안의 언덕에 이른사람들은
마치 반환점을 통과하는 마라토너들 처럼
그곳에 들어서지않고
도리처럼 그곳을 내려와 다시 정진을 시작합니다.
사람의 목적이 피안에 이르는것에 있는것이
아니였기 때문이죠.
노인은 그곳에서 그가 만나는 또다른 순례자들에게
물한모금을 권하며
그것을 얘기해주고 있었습니다.
music 3 up and out
4. 제주기행
music 4 in and down
북촌 옴팡밭 아기무덤을 찾아갔습니다.
표선 성산 함덕을 지나
단 이틀간 400여명의 마을사람이 학살되었다는
북촌초등학교운동장을 찾고
그 교정옆길에 있는
옴팡밭아기무덤을 찾아서
그곳에 텐트를 첬습니다.
비가 내렸고
북촌함덕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제주로 갔습니다.
그리고 박석내다리아래서 학살당했습니다..
사람을 태운 잿더미속에서 고귀한 뼈조각과 마디를 수숩해서 한지에 고히 접어수습했습니다.
박석내에 비가내려 조금조금 못처럼 물결이 모엿습니다.
종이배하나를 접어 그 냇물에 띄웠습니다.
지난5월 상무대에서 만났던 무명천할머니의 모습이
총탄에 쓰러지는 아이들모습과 겹쳐져왔습니다.
옴팡밭아기무덤 작은연못엔 서너송이의 연꽃이
곱게도 피었습니다.
music 4 up and out
5. 언덕위의바보 야학부분공연
벗이 찾아왔습니다.
하늘에서..
그의 손길을 따라 다시 유랑을 떠납니다.
버즘나무처럼 존재함으로서
존재의 의미에 올바르게 답하기위해서.
music 5 in and down
오늘은 어달동 안묵호아이들과 묵호동아이들을 만나게해주는 날입니다.
어달동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야학으로 걸어가는길
공연은 다시 시작되었고 손으로 말하며
눈으로 듣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별에대해서
얘기해줍니다.
별과 별 사이는 아무것도 없는 진공이 아니라 희박하긴 하지만
가스체와 티끌들로 채워져 있어.
그리고 이것들을 '성간물질'이라고 하지.
성간물질은 일반적인 별과는 달리 뿌옇게 보이는데
그게 '성운'과 '성단'이야..
성운은 99%가 가스첸데, 그 양이 아주 적어,
성운내에서도 1cm3의 공간에 포함된 원자의 수가
100 개정도밖에 안된데.
우리은하 전체의 질량을 대부분의 별들이 차지하고
성간물질이 차지하는 질량은 고작 3%정도야..
성운의 온도는 대단히 낮아.
그래서 별처럼 밝은 빛을 내지는 못하며
주변의 별빛을 받아 빛날 뿐이야.
조그만 고체 알갱이들을 많이 포함한 성운은
빛을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별빛이나 밝은 성운을 배경으로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있지.
이러한 성운을 '암흑성운'이라고해.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밝고 푸른색 별들의 주위에 있는 가스와
티끌들을 반사해서 밝게 빛나는데
이를 '반사성운'이라고 해.
music 5 up and out
6. 에필로그
music1 in and b.g
처음 버즘나무처럼을 기획할때는
세상에 대한 슬픈 공상에서였습니다.
없지만 있엇으면 하는것.
사랑하지못하므로 사랑하고자하는것.
하지만 지난 몇달동안
세상을 아름답게가꾸기위해
살아가는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삶의 흔적을 보면서
이 작업의 기본구성은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속에서 찾지못할거란 아픔에서 시작한 화두가
사람들속에서 만난 진정한 아름다움의 모습을
다시 스쳐 조각하는 모습으로
이 작업은 용기를 얻어 시작됩니다.
평화유랑과 제주기행이
그 버즘나무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엇습니다.
상대적으로 잔혹하고 처참하고 이기적이어서
그것을 대항하거나 항거하는 사람들의
가녀린 가슴들이
한무리의 버즘나무처럼 세상에 우뚝 섭니다.
그리곤 소리없이 소리칩니다.
나아닌 모든것을 위해서..
music1 up s.o
music 6 in and out
(모든것을 정리하고 다시 다음공연을 향해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