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1 작업노트
3th platanus festival 2001
 
당연처럼 홀로 그리거나 떠나던 자기정리와 세상 향한 과제 펼침의 작업이었던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2001년 그 세 번째 시간을 준비하면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처음의 그 제안을 다시 꺼내었고 축제는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안문을 다시 올리고
그에 몇몇 사람들이 답해주면서 작업은 그렸던 그 모습을 찾아서
낯선 제안과 언어로 이세상 다른 축제와는 또다른 축제의 형태에 귀기울이는 사람들과 함께
그 모습을 형성해주었습니다..
2012년 8월 28일 화요일오후 7:31:20

 
[페스티벌 안내] 플페01 이란..
2001/08/31 14:36

 
플페01이란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1을 줄인 말로서
2001년 10월29-31일 3일간 원당 지역에서 펼쳐질
표현예술축제의 이름입니다.
플페는 지난 1999년부터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생적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페스티벌로서
1999년부터 매년 10월29-31일에 장소를 바꿔가면서
준비하는 축제입니다.
이곳 플라타너스의 의미처럼
누구나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여 나누고 싶은 얘기를 담은
표현작업을 갖고 참가하여
서로의 작업을 보아주고 얘기 나누는 진정한 축제로서
이 의미 외에는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된 축제의 개념을 지향합니다.
플페01엔 어떤 쟝르나 자격의 구분없이
자신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순수한 열망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의 게시판을 통해 참가자와 인사하고 만나고
그의 작품을 접수하여 공연일정과 장소를 잡고
축제를 프로그래밍합니다.
인원의 비대나 예산의 편성등 축제외적인 부분에
무관심하며 오로지 고운 나눔의 작업이 이뤄지길 바라며
그러한 나눔의 의미로 모일 분들의 마음이 모여
펼쳐질 이 페스티벌엔
단 한명의 작가만이 참가하여도
축제의 이름으로 작업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플페2001에 참가하실 분은 신청해주셔요
2001/08/31 14:37

  
.. 모든 장르의 표현예술을 지칭하는 플라타너스 작업
그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펼칠 플라타너스페스티벌 2001에 동참할 분들을 찾습니다.
작업의 내용과 형식 장르 등엔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단 실외나 거리공연이나 전시의 경우는
미성년자나 남녀노소가 함께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도의
작품표현의 제한만을 두고자 합니다.
페스티벌은 2001년 10월29 30 31일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원당 일원(자전거공원 마상공원 등등..)에서
열리며 독립적 예술을 지향하는 플라타너스의 개념에
따라 경제적계약등의 개념없이 완전한 나눔과 주고받음의 개념 안에서 순수하게
예술적작업의 표현과 전시 공연을 가지실 분들로 페스티벌은 이뤄집니다.
3년전부터 이미 시작되었으나
다시 새롭게 참가자들을 찾아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이 작업에 대한 문의나 질문 의견등은
언제던 이 게시판을 통해서 적어주시고 나눠주시길 환영합니다.
 

어떤 식으로 공연하나요..
글쓴이: 몸짓
2001/08/21 22:39

  
.. 글을 읽고서는 어떤 분위기의 축제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길거리 공연같은걸 말하는 건지.. 아님. 어떤 공연장을 빌리거나 ]
무대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건가요..
그리고 어떤 수준의 어떤 분위기의 축제인지 감이 잘 안오네요..
워낙 표현예술에 관심이 많으나.너무 부족한 탓이라. 마니 궁금하고
관심이 가네요.. 그냥 각자 준비를 해서 공연을 올린다는 건가요?
아님 같이 모여 연습을 한다는 건가요..
어떤 사람들이 출연하게 되어 있는 건지.. 이 카페를 주최로 열리는 것
같지는 않구...
 
[안내]어떤 식으로 공연하나요..
글쓴이: 예기
2001/08/31 14:37
 

 .. 몸짓님.우선 서로가 자세한 자기 소개를 나누지 못한 사이라서
질문하신 것에 제대로 답이 될지 모르겠네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모든 종류의 표현작업을 장르의 이름없이 그저 자유롭게 플라타너스라고 하고
그 앞에 작가의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작업들이 모여 나누는 페스티벌이 되고자 합니다.
이제껏의 축제나 페스티벌등이
대회나 조직위 혹은 행사위원회의 방식 안에서
예산과 기획 등의 형태로 작업되었다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단지 순수한
표현예술 작업자들이 자신이 그 작업을 만들고 표현하는
순수한 마음만으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모여
자신이 준비한 작업을 나누는 것을
진정한 페스티벌이라는 생각으로 작업하는 축제입니다.
1999년부터 시작하였으나
올해는 그것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누군가 페스티벌을 준비하고픈 사람들이 있다면
그러한 작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원당 지역에 10월29일부터 31일 사이에 모여
그 발표회를 갖고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작가에 따라 길거리에서 공연하길 희망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카페나 사무실 혹은 옥내외 공연장 등을 필요로 하는 분도 있을 것이며
영화를 상영하거나 미술작품을 전시할 분
음악회를 마련할 분 등... 그 분이 마련하는 축제의 방식은
다양하고 자유로울 것이며 제한도 없습니다.
다만 모두 자비로 준비하며
어떠한 예산의 지원이나 캐런티같은 것 없이 완전한 순수축제로서
이 작업은 이뤄 졌으면 합니다.
예기플라타너스를 하고 있는 제가 초안을 잡고
준비를 하지만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단지 이같은 축제의 의미에 동의하고
함께 할 분이라면 아마츄어나 프로 혹은
기성 공연 예술인이나 학생 등의 참가제한은 일체없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서 한사람 한사람 자신이 작업할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준비하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도와 함께 준비하면서
참가작품 전시나 상영 공연에 적합한 시간과 장소가 결정되고
그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가면서 이 축제는 준비될 겁니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이 페스티벌이
올해에는 또한 번 새롭고 아름다운 형태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만남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구체적인 자신의 작업을 얘기해주시고
어떤 공연을 하시고 싶다고 말씀하신다면
바로 그 작업을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함께 할 수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적절한 안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기존의 페스티벌과는 다른 진정한 페스티벌의 방식을 만들길 노력하면서
이 세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준비될 겁니다.
꼭 참가하셔서 고운 나눔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카페를 통해서 이번 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이뤄질 수 있으면 하고 희망하고 있답니다.
 

공원에서의 거리공연을 하려면..? (to 고양시청)
2001/08/22 13:18

 
제목: 공원에서의 거리공연을 하려면..?
글번호 : 8769
작성일 : 2001-08-22
작성자 :예기

거리공연과 무대예술작업을 하고 있는 예기플라타너스입니다.
고양시 중 원당 지역에서 올 가을 무대예술인들을 초대해서
거리와 공원 실내외 작은 공간등에서
아름다운 춤과 연극 퍼포먼스 영상회등을 펼치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1]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상공원과 자전거공원 등을 주요 공연장으로 하여
지역사회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장소사용허가는 어디를 통해서 받아야 하는지?
집회신고나 공연허가는 필요한 것인지 등 고양시에 문의드립니다.
어느 부처에서 담당하시는지 이 글을 보신 분이 담당자에게 연락주셔서
이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사람이 어떤 절차를 받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23-7
원앙빌라2차 지층1호 예기플라타너스 신영철 드림
 
[페스티벌 안내] 참가 신청은 이렇게..
2001/08/31 14:36
   
..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작업을 쟝르의 구속없이
모아 함께하는 페스티벌로서
그 작가의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향한 나눔과 제시의 의지만이
모여 하나의 진정한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됩니다.
따라서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등등
모든 종류의 표현예술을 통한 세상과의 나눔이나 대화를 원하는
작가 분 들은 개인 혹은 단체 구분없이
자신이 참가하고 싶은 작품을 제안하고
참가 신청 글을 올려주세요.
우선 참가신청은 어떤 양식없이
이 곳에 자신이 하고픈 작업을 대략 설명해주시고
어떤 장소 어떤 시간에 하시고 싶다고 글 올려주시면
그 글을 보면서 적합한 시간과 장소를
페스티벌 일정 중에 설정하여 배치하게 됩니다.
원당이라는 조그만 지역사회 안에서
거리나 실내 혹은 크고 작은 공연공간이나 전시공간을
잡아 자유롭게 펼쳐볼 이 페스티벌에
많은 작가 분들이 참가하여
고운 나눔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이뤄지게 함께 해주시길 기다립니다
 
저...플라타너스 공연이요..
글쓴이: 선나영
2001/08/25 02:29
 
언제부터 열리는지요?기간은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궁금합니다.
학생인 경우 부족한 면도 많을 것 같은데...괜찮을까요?
꼭 한번 참여하고 싶어서요!!쟁이가..^^
 
플라타너스페스티벌..안내
글쓴이: 예기
날짜:2001/08/31 14:36
 
 
..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매년 10월29일에서 31일까지
3일간 장소를 옮겨가며 열립니다.
올해는 원당 지역(경기도 고양시)에서
조그마한 시민공원이나 건물 도로 등을 무대로
플라타너스 작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업들이 아무런 조건없이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시간은 아침 시간과 저녁시간에 공연을
그 외의 낮시간엔 영화나 전시회 등을
작가들이 희망하는 시간에 맞춰 구성할 예정입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어떤 작품을 몇분 정도(혹은 몇 시간 정도)
어떤 곳에서 공연하거나 전시하고 싶다고 이곳에 글주시고
그 글에 의해 서로 가장 적합한 곳을 알아보고
정해서 준비하는 방식으로 준비됩니다.
대부분의 축제나 페스티벌 예술제들이 자본이나 형식 체제등
어떤 구속 안에서 자유로움 없이 열리는 것에 비해
이 축제는 그런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하고
순수하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이 들이 조용히 준비하여
세상에 펴놓는 진정한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해주실 분들을 만나길 바라며 안내드립니다.
 
 
[참가신청] Terror J 참가신청합니다.
글쓴이: 오멸
날짜:2001/08/31 13:13
 
.. 플라타너스 축제에 참가를 희망하면서 저희 공연에 관한 몇 가지를
적어 둡니다.
우선 저희가 요즘 주로 작업 중인 것은 한점의 그림(100호정도의 크기)안에서
펼처지는 상상을 모니터(액정)로 부분 확대를 시켜 상상의 확장을
시도하는 퍼포먼스입니다.
그리고 컴퓨터게임과 육체의 간단한 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구요...그림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아주 짧은 단편 영화의 이미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한데 이 작품을 할 경우 인원이 5명이 고정적으로 필요해서 저희가
제주이다보니 이동이 용이치 않을듯 싶어서 현재 스텝들과 상의 중에 있습니다.
전 대구 공연에 참여를 하면서 저희 식구들과 장비를
차에 실어서 이동하다보니 뱃삯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제주에 산다는 것이 이럴 때 가끔 안타까움이 생기네요...
암튼 그 부분은 저희 식구들과 상의를 좀 더 해봐야 할 듯 싶네요...
저번 대구 공연때 입은 타격이 심해서...^^;
위의 작품은 계속 길 위에서만 작업을 해왔는데...실제로는 소극장이나
한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을 경우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장소에 구애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액정기(자체보유)와 스크린의 경우도 지금 테스트만하면 되니
만일 이 작품을 하게 될 경우는 모니터할 TV까지 저희가 준비를 해가야 되겠지요?...
만일 차로 이동을 할 경우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음향장비와 조명기도
가지고 갈수 있습니다.(시간은 야간이 좋습니다.)
작품의 시간은 30분정도 소요하고 있답니다.
만일 이 작품 외에 다른 작품만을 하게 된다면 약 20분 안 밖의
신체만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구요...
장소는 거리가 적당합니다. (시간은 상관없습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 것이 있다면 3일간의 여정동안 숙식은 자체해결인가요?...
(단 길 위에서 밥을 해먹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자세히 알고 준비를 할 수 있으면 좋을 듯해서요...
필요하신 추가사항이 있으시면 메일 주십시오...
아무쪼록 풍요로운 공연이 되길 빕니다.
 
[답변] Re:Terror J 님 이런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2001/08/31 16:29
 
 
..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참여의사를 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페스티벌이 다른 어느 곳의 페스티벌들처럼
주최자가 작가들을 초대하고 후원을 받아서
예산을 갖고 운영하는 그런 페스티벌이 아닌
스스로 자신이 준비하고 제안한 작업들을 갖고 와서
사람들 안에 조건없이 들려주고 보여주고
돌아서는 방식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아무런 지원없이 스스로 모인 사람들이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감사해하는 사람들이 사랑으로 만나는 그런 시간과 공간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철저히 이런 의미만으로 이어지는 축제가 없어서 실 예를 들기 어려우나
지난 2년간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이어온 정신을
그 예로 들어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Terror J 의 작업은 영상작업이나 몸으로 하는 작업이나 다
페스티벌에 함께하실 수 있길 바라며
대신 그 참가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즐거운 나눔이 되는 범위 안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공연의 장소는 계속 적당한 곳을 제시하고
이곳에서 그것에 적합한 실내나 실외를 찾아보는 식으로 접근해 나가겠습니다.
숙식이나 작가에게 드리는 경비는 일체없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서도 정말 자비를 들여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즐겨 작업하실 분들이 모인
축제이길 바라며 오멸님이 원당이라는 소도시의
근린공원에서 스스로 이런 공연을 하고 싶어서 준비하는 개념으로 참가하시면 맞습니다.
그러면 그 곁에 저도 또 다른 작가도 그렇게 스스로 준비하여 작업하다 서로 만나고
서로의 작업을 보고 교류하면서 2박3일의 축제를 마련하는 모습이 될 것 입니다.
계속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돈보다는 마음으로 도울 수 잇는 모든 부분을 서로 도우며 만남을 기다리겠습니다.

Re:Re:Terror J 님 이런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글쓴이: 오멸
2001/09/01 11:52

.. 넵..알겠습니다.
아직 공연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가능한 부분으로 최선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제안] 공원 사용에 대한 고양시 전화 답변
2001/09/05 08:53
 
.. 고양시 홈페이지에 문의한
공원사용에 대한 답변을 9월4일 전화로 받았습니다.
고양시 문화홍보실로부터 받은 전화내용은
마상공원은 마상공원자체 관리소로 자전거공원은
고양시 문화 홍보실 체육과로 문의해보란 연락이었습니다
 
[참가신청] 시락이 참가 신청합니다.
글쓴이: 시락
2001/09/05 10:21
 
.. 플페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페스티벌의 의미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참가형태는 생각하지 못했으나...
조만간 구체적인 참가형태를 피력 하겠구요..
얘기 되어지는 것에 따라 개인 아닌 단체로도 참가 할 수 있을듯 싶네요...
9월 중순이 지나 다시 자세한 글 올리도록 하겠음다.
 
[참가신청] 시월의 마지막을 기다리며.
글쓴이: 가시
2001/09/06 12:23
   
..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 참가 신청합니다
그 때를 기다리며.....
정말 편안한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의 공연 및 전시 영화 상영 장소를 찾습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07 13:22
 
  .. 원당 지역 내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그 안에 자유롭고 풍요로운 표현예술을 담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작업에 동참하여 자신의 건물 혹은 사무실,
영업공간의 내부나 외부를 공연장이나 전시공간으로 제공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페스티벌의 일시는 2001년10월29일-31일이며
1인극 마임 퍼포먼스 연극 합창 연주 영화 비디오상영
시화전 문학발표회 미술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을 갖고 계신 분들로서
예술작업을 이해하고 나누는 마음으로
조건없이 장소를 제공해주시면 작가들은 그곳에서 아름다운 공연이나
영상회 혹은 전시를 준비해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실 분은
정확한 건물의 위치와 명칭,업소의 이름을 알려주시면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담당자인 저 신영철이나
작가분이 찾아 뵙고 결정한 후 페스티벌 일정에 장소를 기재하고 준비하겠습니다.
대상장소는 원당 지역에 소재하는 건물의 계단벽이나
영상회를 할 수 있는 빛이 차단되는 공간 대형tv모니터가 있는 매장
실내나 실외공간이 아름다운 카페나 업소
소극장이나 영화관,노인정이나 아파트단지내의 공원
복지,문화,학교,교육시설 등의 실내 외 공간등등
조그마한 예술에서부터 큰 무대를 필요로 하는
예술까지 다양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실내 외 공간이라도 제안이 가능합니다.
장소제공신청은 인터넷에서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게시판으로 오셔서
현재 진행 중인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시고 결정하신 후
[장소제공문의]라는 제목으로 글주시면
바로 찾아 뵙고 상의드리겠습니다.
 
 
[참가신청] 작품 참가신청합니다
글쓴이: 임선빈
2001/09/07 16:57
 
..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연출가입니다.
작품제목은 베리 굿( Very Good) 입니다
작품내용은 두 명이나 세명의 행위자가 굿의 제의적인 형식을 가지고 굿이나 굿이지 않은 굿을 합니다.
인간의 삶을 불연속으로 놓고 죽음을 인간의 연속적인 삶이라 설정하여
그 연속과 불연속의 매개를 주술적인 굿으로 접근하여 우리모두가 희망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굿으로 풀어 보고자 합니다.
주제만을 접했을 때 작품이 무겁고 어려워 보이나 가볍고 해학적이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이 되게 작업하고 싶습니다.
공연 시간은 25분입니다.
자세한 공연기획과 내용은 차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Re:시락이 참가 신청합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08 07:05
   
.. 플페의 참가의사 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가작품이 결정되는대로
희망하는 공연장소나 형태등에 대해서 전해주세요
가급적 원하시는 시간 원하시는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함께 장소를 찾아보고
준비를 할 수 있게요.
 
 
Re:시월의 마지막을 기다리며.
글쓴이: 예기
2001/09/08 07:09

 
..
참가신청 감사드립니다.
귀한 마음으로 귀한 나눔 함께 할 수 있는 그날 그 공연을 기대합니다.
공연작품이 결정되는대로
원하시는 장소와 시간등을 알려주세요
현재 원당 자전거 공원의 몇 곳을 공연장소로 지적해주셨는데,
그곳의 공연허가 가능 여부를 알아보겠습니다.
 
Re:작품 참가신청합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08 07:14
 
.. 플페참가에 감사드립니다.
직접 만나 얘길 나눈 상태가 아니라서 플페의 페스티벌 정신과 형식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곳에 소개되는 글들을 참고 하시고 즐겁고 귀한 마음으로
페스티벌의 주역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작품이 실내공연용인지 거리공연도 가능한 작품인지
알려주시고 무대에 세팅같은 것이 필요하신지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공연장소는 작품별로 적합한 곳을 찾아서 제안됩니다.
희망하시는 공연형태를 알려주시면
최대한 근접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공연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럼 필요하신 부분과 작업내용소개등을 정해지는대로 연락주세요.
 
 
[참가신청] 나도 신청
글쓴이: 민
2001/09/09 08:06
 
.. 무얼 하게 될지 아직 기간이 남아 확답드릴 수는 없으나
동참하겠습니다.
 
이런 기사-원당에서 열리는 ‘문화실험’
2001/09/09 09:51
대부분의 언론이 그러하듯 자기방식과 상식의 기준과 판단으로 사건이나 현상을 보고
자신의 관심과 생각을 전제로 취재에 임하여 기사가 작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1년플라타너스페스티벌도 그 취지와 어울리지 않게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그 준비기간동안
한 지역신문기자의 눈에 띄어서 취재에도 응하지 않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떠한 메스콤이나 언론취재에 일절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 상태에서 온라인상의 글과 인터뷰거절시 통화한 내용만으로
짜깁기하여 만든 기사는 플페가 마치 원당지역의 관심에 의해서 이뤄진 것처럼 오도하고 없는 말을 만들어서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마치 오래 준비해온 지역축제인양 자신의 신문지면에 어울리게 각색되어 실렸습니다.
 
 
원당에서 열리는 ‘문화실험’
작가가 관객 찾아가는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이부섭 savi99@dreamwiz.com
신도시에 비해 소외감을 느껴온 원당에 좋은 소식이 있다.
 
주교동에 살고 있는 연극인 신영철(48·사진) 씨가 실험적 지역 축제인
‘원당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1’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
지난 99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소를 옮겨가며 축제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원당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공연이나 전시가 관객이 작가를 찾아가는 것이었다면 작가가 관객을 찾아간다는 점이다.
또 관객은 작가의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축제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작가 자신이 부담한다.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이 원당에서 치뤄지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사심없는 마음으로 작가를 초대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익명성으로 나설 그들을 장사꾼 취급만 하지 않으면 된다.
원당에서 펼쳐질 표현예술축제인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1은 지역의 적극적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점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공간제공, 학교 운동장의 개방,
원당에 위치한 공원 사용허가 등을 행사 주최측에 통보하면 된다.
또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작가는 나누고 싶은 얘기를 담은 작품을 가지고 오면 된다.
장르나 자격의 구분이 없으며 관객과의 순수한 만남을 희망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또 축제 유치 희망자나 참여희망자는 인터넷(http://cafe25.daum.net/_c21_/home?grpid=4jp8)으로만 접수 받는다.
현재 30여개 팀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모두 자부담으로 축제에 참여하겠다고 동의한 작가들이다.
하지만 원당에서의 축제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이 축제는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된다.
신 씨는 “예술이 순수해 지기 위해서는 서로가 원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또 포장되지도 않아야 한다.
포장되고 상품화 됐던 작품에서 포장을 풀고 상표를 떼어내고 관객을 찾아가는 축제가 플라타너스 페스티벌이다.
때문에 관객은 작품이나 공연을 보고서 기대나 실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아주면 된다”말했다.
또 원당에서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를 “20여년을 원당에서 살았다. 때문에 원당의 변천사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축제를 계기로 원당이 주목받기를 원한다. 이 기간만이라도 원당이 살아있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영철 씨가 쓰는 플라타너스의 뜻
우리는 이제껏 어떤 작업을 하면 늘 장르의 구속 안에서 비평받거나 스스로의 창작과 표현에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제안할 많은 것들은
미술, 음악, 연극, 무용, 퍼포먼스, 문학, 사진, 영화, 마임 등의 구분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좀 더 자유롭고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플라타너스’는 이런 장르의 구분 없는 뭉뚱그림의 편의적 이름이다.
우리가 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플라타너스’라 놓고 그 작업을 하는 모든 작가가 주인이다.
(c)2001 고양신문
555호 2001-9-10발행
 
 
Re: 준비되는대로 장소도 찜 해주세요
2001/09/09 10:57
 
플페에 응답하고 참가해주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자신이 나눌 페스티벌의 내용이 정해지면
원당 들리는 길에 자신이 공연하고 픈 장소도 미리 찜 해주시길 바랍니다.
축제의 시간은 24시간중 아무시간이나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구요.
 
 
[작품소개] 함께 만드는 책
글쓴이: 시락
2001/09/16 22:18
 
. 아직 기획 중이지만...
ver 1.0 (업그레이드용)
----------------------------------------------------------
[후이넘의 기억]을 그림이 담긴 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플페에서 시도해본다.
여백이 많은 종이에 글을 적고 그 여백에 각자가 그림을 그려 넣는...
물론 시락은 나의 느낌들로 그것을 그려 넣을 것이고...
전시한다.
글귀만 남아있고 비워져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시락이 전시한 그림 위에 같은 글귀가 적힌 종이가 붙여지고
다른 사람의 다른 그림으로 채워져간다.
전체를 볼 수도 있고 부분을 볼 수 있게
그것은 보는 사람의 시선의 자유이다.
낙서를 하던 정성스럽게 그리건 그것 역시...

 
Re:함께 만드는 책-어디에서 나눌까요?
 글쓴이: 예기
 2001/09/18 10:26
 
.. 함께 만드는 책을 위해 장소와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
원당1아트와 마상공원 자전거공원 어디가 좋을까요?
장소랑 시간(아침 낮 저녁 밤)도 정해주셔요.
 
플페는 시민축제도 놀이마당도 아닙니다.
글쓴이: 예기
2001/09/22 09:44
 
.. 플페는 여느 페스티벌처럼 지역축제거나 시민축제 혹은 놀이마당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고 재미를 찾아 몰려와 스트레스를 푸는 그런 것은
축제이기보단 공동체사회 안에서 공유할 수 없는 이들에겐 죄악일지도 모릅니다.
플페는 열명정도의 작가가 사랑이라는 가슴으로 다가와
열명정도의 귀한 관객을 만나고 헤어지는 그런 그리움이었으면 합니다.
모르는 이들은 그저 스쳐가버리고
그곳에 환상처럼 남아서 보이는 이의 가슴에만 보이고
들리는 이의 눈에만 들리는 그런 고귀한 축제.
원당 지역에서 3일간 하루는 1아트쪽에서 하루는 마상공원쪽에서
하루는 체육공원(자전거공원)쪽에서
그리운 사람들이 스치듯 만나 세상에 아름다움을 펴는 고귀한 축제로
이 작업을 준비합니다.
누군가 가을밤 공원을 그리워하면서 홀로 나서지 못하는 한 사람이
통신을 통해 이 페스티벌을 바라보고 그들을 보고 싶다고 얘길 적으면
그를 위해 누군가 그의 집으로 다가가 휠체어를 끌어 공원으로 함께 가고
턱이나 계단이 없는 곳에서 그 한 사람을 위해서 공연을 준비하여
펼쳐주는 축제.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고 귀막은 시간에 어느 조용한 곳에서
들려주는 귀한 속삭임의 작은 집합.
그리고 사라짐 같은 축제로 플페는 이뤄지길 꿈꿉니다.
 
 
플페공연일정별 장소
글쓴이: 예기
2001/09/19 08:50
 
 
.. 플페는 10월29일 부터 31일까지 3일간 원당 지역에서 열립니다.
원당을 중심으로 3일간 각기 다른 3곳의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9일 마상공원
30일 원당 체육 공원
31일 원당1아트
각 일자별로 참가 작가 분의 작품이 가장 아름답게
공연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그 나눔을 정성껏 이루는 것이
이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저의 작업입니다.
작가 분 들은 자신의 작업내용과 방식등을
이 게시판을 통해 준비하시면서
고운 시간과 장소에서의 귀한 나눔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시공간도 3군데에 일자별로 마련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 전시등으로 참여하실 분도
의견주시길 바랍니다.
 
 
현재까지 참여작가현황
2001/09/19 10:40

.. 현재까지 플라타너스페스티벌에 참여를 신청해주신 작가분은 5분입니다.
Terror J
시락
가시
임선빈
민
다섯 작가 분은 장소와 시간등을 이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나
혹은 원당 현지 공연장 답사나
저와의 직접 미팅을 통해서 상의해주시고 필요하신 부분은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
각 작가나 작품별로 공연장소와 일정등은 미팅을 통해 결정되는대로 준비하고 공지해 나가겠습니다.
즉흥이 아닌 정성들인 작업을 위해 참여신청은
10월9일까지 마감하겠습니다.  
 
Re:Re:빠른 시일 내에 답사가겠습니다.
글쓴이: 시락
2001/09/21 03:15

.. 29, 30, 31 각각 장소가 다르다면
옮겨가며 전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려놓으신 마상공원 사진 잘 봤구여...
제가 쓰면 좋을 공간도 사진으로나마 찜 해두었습니다.
^^*
토요일쯤 원당으로 가서 답사를 하면
"함께 만드는 책"
그리고 다른 공연이나 전시등등도 더 생각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정해지는대로 게시판에 글올리겠습니다.
아참 31일(수요일)은 오후시간이 불가능해서
오전에 전시만 해놓고 가는 방법으로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 안내] 10월29일 플페의 장소인 마상공원을 소개합니다.
2001/09/21 12:25
 
 
.. 플페2001의 첫날은 원당마상공원에서
이뤄집니다.
이곳엔 1곳의 전시공간과 4개의 공연공간을 잡았습니다.
직접 오셔서 답사하시거나 사진으로 보시고
작업에 대한 구상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장소는 10월29일엔 가을이 깊어
단풍이 들고 낙엽이 쌓여서 이 그림과는 조금 다른 공간을 연출할 것입니다.
 
29일 플페공간인 마상공원의 전시공간
2001/09/21 12:30
.. 29일 플페공간인 마상공원에서
전시공간은 마상공원입구에 있는 놀이터 미끄럼틀 앞에 있는
전시벽면을 사용하려 합니다.
원당초등학교와 붙어있어서 초등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물의 전시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봅니다만 작가 분들의 의견을 어떨런지..?
한쪽면에 12개씩 전시물을 걸수있는 고리가 양면에 24개 있습니다
 
[페스티벌 안내] 참가자들의 답사를 기다립니다.
2001/09/25 15:09
 
  .. 플페의 작업공간을 정하고 사진으로 소개를 드렸지만
실제로 와서 보시고 그 장소에 맞는 작업을 준비하신다면 작업은 훨씬 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을 겁니다.
플페를 주최하는 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작가 분들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게
그 장소와 시간을 마련해드리고 그 공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눠질 수 있게
준비를 갖추는 스텝으로서의 몫을 맞습니다.
참가의사를 표시하신 분들 중 원당으로 오실 수 있는 분은
9월중으로 오셔서 답사를 하시고 작업에 대한 제가 준비해드려야 할 부분도
얘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작품은 공연이나 연주 노래 전시 사진 영상회 등
모든 장르의 표현예술이 다 가능합니다.
아직 플페의 정보를 못얻으셨거나
아니면 참가의사를 표명 안하신 분들 가운데서라도
이 작업의 의미등을 잘 읽어보시고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9월말까지 신청을해주시고
또 주위에도 알려주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의사를 타진해 물어 봐주시길 바랍니다.
9월말까지 1차 참여 작가 규모를 확정 한 후 고양시와 원당지역의 공간사용에 대한
기획에 들어가려 갑니다.  
 
 
저기요...신청해도 되겠져?
글쓴이: hinair
2001/09/28 01:47
 
.. 신청하려 합니다.
구체적으로 설치를 할텐데 공원 벤치에 할껍니다.
그런데 공원 벤치에 작업을 할 수 있는지요?
할 수 있다면 사전 답사를 해야겠져?
원당이라는 곳에서 나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답사 and 작업소개
글쓴이: 시락
2001/09/28 07:57
   
.. 그곳에 직접 가서 불어오는 바람도 맞고 좋은 공기도 마시며
플페장소를 돌아보니 사진으로 접한 것과 다른 무엇이 있더군요.
그 공간이 제게 떠올려 주는 새로운 이미지도 있었구여...
구석구석 함께 해주신 예기님과 예플러님 감사해요.^^*
언제 한번 시간을 잡아서 참여하시기로 하신 분들 함께 답사가면 작업얘기도 나누고
공간도 함께 보고 이 기회에 서로 얼굴도 보고 좋을듯 싶네요^^*
아직 진행 중이어서 미흡하지만
세가지의 방법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시락과의 만남 게시판으로 놀러오시구여
 
  10월4일 오후2시 답사 있습니다.
 2001/10/03 16:21
 
.. 디아 이창원님의 방문으로
10월4일 오후 2시 원당에서 플페장소의 답사가 있습니다
장소답사에 함께하실 분은 2시이후로 시간잡으셔서 합류하시길 바랍니다.
 
플페답사안내를 준비하며
글쓴이: 예기
2001/10/04 10:24
   
4일엔 디아 이창원님이 플페작업을 위한 답사를 온다고 했다.
오랫만에 미리 날짜를 정하고 누군가 온다 해 주어서 기다리는 경험이다.
이번 플페는 나의 작업이 아닌 다른 작가들의 작업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주는 작업이다.
그들이 그들 마음 안에 간직하고 세상과 나누고 싶어 준비한 것들을
곱게 펼칠 수 있게 시간과 장소를 준비하고 그 작업을 기록해서 세상에 나눈다.
플라타너스 작업 안에 예기플라타너스는
극히 작은 일부분이 되고 그 성격 역시 다양성 속에서
이 페스티벌을 통해서 지금까지 사람들이 생각해온 플라타너스의 개념이
곧 예기플라타너스라는 선입견이 해결되고 가장 자유로운 제각기의 타인을 향한
희생의 모습들이 모여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플페는 주인도 주최자도 없고 다만 머슴하나가 있는
아름다운 작가들의 자유공간 이었으면 한다.
내가 몇 년을 기다려 한번씩 찾아가는 망상역이나
매년 여름 안면도축제와는 관계없이 다가가는 바람아래와 같이.
 
플페 준비는 잘돼가고 있나요 하는 질문에..
글쓴이: 예기
2001/10/04 11:24
 
.. 플페준비는 잘돼가고 잇는가 하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플페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하겠다고 신청하거나 작업을 위한 문의의 대화보다도
더 많이 그런 질문을 받는다.
페스티벌이나 행사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질문하는 이들의 대부분
그 질문은 플페가 원하는 잘돼어감의 정반대 의미를 갖고 이 질문을 한다.
첫째 작가들은 많이 참여하는가 하는 것.
많이 참여하는 것이 준비가 잘돼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이라면
플페는 적은 작가의 참여를 원하므로 많은 작가가 너도나도 참여하려 한다면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플페는 진정 순수한 작가정신을 가진 이들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가슴을 태워 준비한 작업을 소리없이 펼쳐놓을 작가를 찾고 있다.
행사에의 참여라는 개념으로 합류하는 사람들의 숫적 양산은
일반적으로 행사의 규모를 크게 보이게 하지만
플페에선 그 규모의 양적비대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단지 한 팀이 되더라도
아니면 한 팀도 없더라도
일상의 빈 공간에 소리없이 작업되어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준비할 작가만이 필요하다.
따라서 플페는 정말 적은 수의 진정한 작가들이
외로움을 갈망하며 참여하는 그런 진정한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한다.
따라서 플페의 준비가 잘되어간다는 것은
정말 진정한 작가들의 적은 인원만이
귀중하게 그의 축제를 준비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둘째 기획면에서 후원이나 협찬을 많이 받는 것.
그것이 준비가 잘되어가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질문하는 이가 있다면
플페는 그 정반대개념을 가지므로 그들의 시각에선
현재 잘 되어가고 있지 않다.
플페는 기획서를 갖고 다니는 후원의뢰나 협찬의뢰를 배제한다.
그런 작업과정이 모든 종류의 예술 페스티벌을 진정한 축제에서 벗어나게 하고
진정한 작가위주의 작업에 대한 자유로움을 해한다.
플페는 진정한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업이 모여지는 축제이다.
제3자의 순수하지못한 개입을 일체배제하는것이 플페의 기본개념이고
따라서 플페는 후원이나 협찬을 의뢰하지않으며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런 면에 플페의 준비는 제3자나 이기집단의 무관심 속에서
지극히 잘 준비되어가고잇다.
 
세째 관객이 많이와서 보아야한다는 생각.
관객을 동원할 홍보가 잘돼어가고있냐고 묻는거라면
플페는 관객동원을 원치않으므로 준비는 잘돼어가고있지않다고 볼수도 잇다.
우선 무료공연이므로 입장료수입과는 관계없다.
다음 무료공연방식의 거리공연관객도 많은 걸 원치않는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흥미를 유발하거나 이익을챙기는 것에
시선을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경거리를 제공하거나 야한것 자극적인것 아니면 공짜로 무엇을 주거나
싸게파는 것을 거리에서 만나면 모인다.
거리에 피어있는 한송이 들꽃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들을 찾기란 쉽지않다.
페스티벌을 한다고 지역에 홍보하면
어떤 사람들이 모일것이며 그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모일까?
플페는 그런 기대에 아무런 것도 답해주지 못한다.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에게
어떤 한작가가 절실한 가슴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서 세상을 사랑하자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돌아서버릴것이다.
그래서 플페는 관객홍보를 원치않으며
오히려 일반적인 홍보가 서로를 불편케할지도 모른다.
플페는 문득 거리에서 스쳐만나되
보고픈 사람에게만 절실하게 만날 귀한 낯설음이었으면한다.
따라서 홍보는 가능하다면 일체되지않는것이 성공이라고 할수있다.
관객은 홍보로 동원해서 만나는 것이아니라
사랑으로 서로
 찾아서 기다리고
그렇게 귀하게 느끼며 만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홍보를 배제한 플페의 이번작업은 잘 준비돼어지고잇다.
  플페 18일전.정식참가작가의 참여일정을 ..
 :2001/10/11 00:29
 
플페18일전,
고양시와 시민공원측에 대한 정확한 장소의 사용승인허가를 위해
참가의사를 표명한 작가분들의
최종적인 참가장소와 참가희망일정통보를 2-3일내로 마감합니다.
현재까지 참가가 대략적으로나 확정된 분은 시락님 한분이신것 같습니다.
시락님은 대략적인 공연형태와 장소사용및 일정에 대한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간 이 페스티벌에 참가의사를 가지고잇엇으나
정식으로 작업에 대한 의견을 이 작업공간을 통해
표시하지않으셧던 분들 가운데 참가를 결정하신 분도
공연15일전인 14일까지는 대체적인사항을 정해서 이곳에 글 주시길 바랍니다.
14일을 마감으로 그날까지 접수된 작품과 작가를 대상으로
플페는 페스티벌의 일정을 결정하고
15일부터 15일간의 페스티벌준비에 들어가겟습니다.
1999년과 2000년처럼 올해도 플페는 아마도 스스로 다가와 조건없이 나누는
진정한 순수작가의 가슴을 찾기가 어려워서 지난 두 해처럼 혼자 작업하거나
혹은 한두팀의 참가로 진행될 것같습니다.
당초 여러작가들이 참가의사를 표명해주셔서
예기플라타너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직접 공연작품을
내지않고 다른분들의 스탭으로서만 충실하려고 했었는데,
참가작가가 없을 경우는 [겨울여행2]와 [산타를 찾아가는 이]
[사랑에 대한 담론]등의 공연을 준비하여
플페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14일까지의 참가작가들의 마음을 최종접수한후 참가작가들이 없을 경우
플페2001은 내년을 기다리며 올해도 또 홀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페스티벌을 추진하겟습니다.
 
: 플페 참가하실분들의 참가신청을 14일로 마감합니다.
2001/10/11 00:50
 
Re:플페 참가하실분들의 참가신청을 14일로 마감합니다.
글쓴이: 민
2001/10/11 09:11
..
12일 늦은오후나 14일 낮시간(2시이전)중에서 언제 찾아뵈는게 좋을런지
시간 되시면 정하셔서 답글달아주세요..
 
 
플페 2001 참가신청)이곳에 올립니다.
글쓴이 디아
2001/10/14 오후 10:23:20
URL : http://artdia.corea.to IP : 210.217.16.218

다움 아이디를 탈퇴한 뒤에 다시 쓰려니 카페탈퇴를 안해서 중복오류인지 아니면 서버의
오류인지 글이 써지지를 않는군요. 아마도 저의 무지겠지요. 하하하.
해서 일단 이곳에 플페 2001의 참가신청을 올립니다.
새로 만든 아이디는 salmgut입니다.
 
[참가신청] 플페 작품 참가 신청합니다
글쓴이: 임선빈
2001/10/15 03:08
 
작품 제목 : Very Good (굿)
공연장소 : 3일 간 공연되어질 3곳의 공연 장소 (1일 1회 3일간 공연)
공연 시간 : 미정
출연
양수림
양미라
김자경
문재선
연출: 임선빈
의상 / 무대 디자인 : 정민숙
--- 작품개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죽음으로 연속적이며 삶으로 불연속적인
그리고 그것의 모호한 경계를 논바벌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작업
- 공연장소 답사는 22일 경 하고 싶습니다.
 
 
플페 2001엔 다음 열명이 참가합니다..
 2001/10/15 13:42
 
  .. 플페2001에 참가할 작가와 연기자를 접수마감합니다.
14일까지 참가의사를 표명하고 확인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으며
이분들의 작품으로 이번 페스티벌은 진행되며
각 작가분들은 구체적인 작업일정과 시간 장소등을 정해서 알려주시고
또 필요한 장비나 설비들에 대한 상의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작가: 지경 시락 이창원 임선빈
참가연기자:양수림 양미라 김자경 문재선
참가스탭:정민숙
진행: 임혜영

전시및 공연일정및 참가작품
29일 마상공원
지경
시락
이창원
임선빈 [베리굿]
30일 자전거체육공원
시락
임선빈 [베리굿]
31일 자전거체육공원
임선빈 [베리굿]
영상회(1:00-5:00)
1:00 [해질무렵어느공원의 이미지](예플)
2:00 [플라타너스페스티벌1999](예플)
3:00 [사랑에 대한 담론](예플)
4:00 [후이넘의 기억](예플)
보다 구체적인 일정및 공연과 전시작품에 대한 안내및 일정은
작가분들의 답사를통한 작업노트와 게시글들을
통해서 계속 업데이트해나가겟습니다.
 
Re:플페 22일 답사 기다리겠습니다
글쓴이: 예기
2001/10/15 15:30
..
22일 답사 기다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5시이후에 오셔서 현장의 빛이나 자연색감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플페참가자기다림을 마감하고...
글쓴이: 예기
2001/10/16 01:06

.. 플페2001 올해로 벌서 3회째다.
매년 그날은 약속처럼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그 페스티벌은 늘 한없이 쓸슬하다.
화려하고 북적대는것이 아닌 정말 쓸슬하고 아름다운 고요한 축제.
올해엔 열명의 사람들이 이 페스티벌에 함께 하겟다고
마감일까지 연락을주엇고
이제 그들의 작업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뤄질수있게
준비하고 진행해드리기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영상회를 준비하여
직접 공연으로 참여치않는 예플은 3편혹은 4편의 영상작품으로
이 축제에 함께할 준비를 한다.
늘 홀로 떠났던 두번의 페스티벌이 올해는 열명의 고운사람들이
예기플라타너스가 아닌 서로 다른 자신의 플라타너스 작업을 갖고
이 축제를 마련해주게된다.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되어 가슴깊이 그 것이 진정한 축제엿고
페스티벌이라고 기억할수 있는 고운 시간을 마련해드리기위해
남은 15일을 준비한다.
 
 
마상공원으로 바람쐬러....
글쓴이: 시락
2001/10/16 21:00
 
.. 아주 긴 시간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절대적으로는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맨섬고양이와 함께 낼 바람쐬러
그리고 플페 준비를 위해서
마상공원 그리고 자전거 공원을 다시 새로운 맘으로 둘러보고
마음 다 잡아 오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야옹이 친구와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도 하구..^^*
오후 한두시경 예플님과 예플러님도 만나뵈면 더 좋구여.
다시 전화 드릴께여.
혹 내일 답사 가시는 분 있으시면 함께 뵈도 좋을것 같구여..
 
 
마상공원은 페스티벌을 원치않습니다.
글쓴이: 예기
2001/10/17 16:46
 
.. 플페를 나누고싶어 소중히 준비햇던
원당의 두개의 페스티벌장소예정지인 마상공원과 체육공원은
그 관할하는 담당부서가 달랐다.
마상공원은 고양시공원관리사무소가 고양시안에 있는 근린공원 수십개를
총괄관리하는 것의 일환으로 관리하고있으며
자전거체육공원은 근린공원이 아닌 체육시설로 구분되어
문화공보실의 체육진흥담당부서가 관리하고 있었다.
두곳에 똑같은 모습으로 다가가서 공원장소허가절차를 문의하엿는데
두곳의 입장은 판이하게 달랐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예술작업을하고있는 작가들이
아름다운거리에 나와 조용히 펼쳐볼 작업에 대해 기꺼이 호의를갖고 대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보고 좋으면 정기적으로 혹은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겟다며 적극적으로 응락해주는곳은
체육공원쪽이었다.
반면 고양시 공원관리사업소측은 몇가지 이유를 제시하면서 처음부터
이같은 작업에 대해 부담감을 나타냈는데
우선 아무런 댓가나 상업성없는 순수한 작업이란데
회의하며 그렇더래도 공원에 쉬러온 시민이 쉴수없게 연극같은걸 한다고 항의할수있으며
순수한 작업이라해도 어떤 단체나 시가 주최하는 것이아닌 개인적인 작업을 승락해주면
이것이 선례가 되어 여러방식의 불순한 공원사용자들이
허락을 요청하게될지모른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특히 음향시설을 고성방가의 이유로
사용못하게 하므로서 앰프아닌 단순히 조그마한 카세트음향사용 조차도 불가하므로서
음향을 사용하는 공연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결국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되
똑같은 내용 혹은 더 좋은 내용의 거리예술작업이라도 그 내용보다는 형식적인면에서
시나 예총등의 단체가 예산을 들여서 행사하는 것은 가능하나
그 지역의 시민 혹은 타지역의 예술인들이 고양시안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보고
그곳에서 조건없이 마임이나 퍼포먼스 작은 공연 등을
스스로 행한다면 허락할수없다는 것이다.
고성방가의 조항으로 문제삼는것도 마상공원에서 시가 주최한 행사에
사물패와 호미걸이팀등의 공연이 요란히 열렸던 것을 보면
앰프를 안쓰고 그저 카세트로 음악을 트는것조차 불가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하여튼 이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조용히
휴식공간 한구석에 사랑을 준비해서 다가와 펼쳐놓을 고운 작가들의 속삭임이다.
따라서 그 장소를 관리하는이들이 불편해하거나
조금이라도 오해하거나 원치않으면 그곳에 굳이 다가가 드리려 노력할 수는없다.
마상공원이 지어지고 고양시안에 여러개의 고운 근린공원들이 생겨날때
저곳에 가서 어느 흐린날 누군가 아름다운 얘길 들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그것을 준비하던 사람들의 꿈은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불신으로인해 이뤄지지못하고
공원역시 자신의 건강이나 자신의 휴식만을 위한 이기적인 사람들의 공간으로 머물고
누군가 다가가 사랑을 베풀여보고자하는 꿈은 가차없이 부서진다.
 
두군데 장소를 답사하며 아름다운 얘기들을나누고싶엇던
플페는 결국 마상공원을 포기하고
이틀간 자전거체육공원에서만 치뤄지며
이 작업을 통해 더 많은 얘기들을 정기적으로 담아갈
문화와 에술과 사랑이 있는 공간으로서
원당의 체육공원은 작가들을 반기며 이곳에서 우린 우연처럼 스쳐
고운 사랑을 나눌수있을것이다.
 
 
[긴급]마상공원에서의 공연이나 설치 전시를 준비하셧던 작가분들께.
2001/10/17 16:54
 
.. 고양시 공원관리사업소에 다녀온 결과 마상공원에서의 공연은 우선
시민들이 그것을 보고 항의할 지 모른다는 것과
고성방가를 이유로 음향기기를 일체사용할수 없다는것
그리고 장소를 어린이놀이터 한 곳에서만 하지
여러군데를 사용하지말라는 이유로
그리고 이런 행사에 장소를 빌려줬을 경우
선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변칙적 행사를
갖고 공원사용허가를 받으러 올지모른다 등의 이유로 사용을 못하게 되엇습니다.
따라서 마상공원에서의 공연은
게릴라 공연이나 개인적 작업의 일환으로
언제든 허가받지않았단 이유로 전시물이나 설치물이 철수되거나
공연중에 쓰레기치우듯 중단시켜질수있는 위험성을 안고도
그 몰이해의 방해작업조차 하나의 공연안에 담으실 작가분이 아니라면
모두 취소하시고
페스티벌에 호의를 갖고 받아들여주신 체육공원쪽으로
장소를 재답사하셔서
작품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플페9일전 의타심..
글쓴이: 예기
2001/10/20 02:46
 
.. 플페9일전
그 어느해보다 아름다우리라 생각하며 기대했던 작업은
어찌보면 의타심을 근거로 누락된 나태함이 전부다.
누군가 절실하게 그리고 아름답고 자유롭게 다가와 주길 제안하고
그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정히 준비하고
가누어 드리리라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시간은 그렇게 막연히 흘러가고
그저 스쳐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무엇도 해주지도 도웁지도 못하는
주인잃은 머슴의 꼴로 플페를 기다리고있다.
매년 약속처럼 누군가에게 향하던 그 절실한 마음의 실천방식도 만들지않고
그래서 준비조차 않고 막연히 누군가 올거라고 기다리면서
도움의 기회조차 못가지면서도 기다리는 모습은
의타심으로 자신의 해야할 일을 누락시키고 핑게거리만
나열하는 모습 그 자체같다.
 
남은 9일 이제라도 이 가을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 답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후이넘의 기억]공연이후
플페를 이유로 [1895년 가을]의 작업조차 미뤄두고
두 달을 의미없이 살고있는 태만이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제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죄책감으로 밀려온다.
이제 시작한다면 남은 9일간 그누구가 기다렸다는듯이
예플작업에 연기자나 스탭으로 즐겨 동참할 것이며
스스로 사랑을 쥐어주려 대기하엿다는듯 다가올 것인가마는..
플페는 그 시작하던 1999년처럼
그리고 2회를 맞던 2000년 처럼
올해도 여전히 그렇게 적막하게 기다림을 마감하고
이제는 의타심을 버리고 나름의 준비를 시작하여
지난 두 해의 그 약속과 실천에 못지않는 사랑을 마련해야한다.
결국 내게있어 기다림은 늘 의타심이며 핑게다.
기다림은 시간을 좀먹으며 그리고 그 동행없는 기다림이 이 세상을 삭막케한다.
얼마전 누군가에게 문득 물어보앗다.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엔 무엇을 할거냐고.
그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했다.
12월27일엔 사랑에 대한담론을
12월29일엔 겨울여행 을 하고싶어 준비하고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누군가를 위해 내가 살아야할 존재의 의미를 찾아
그것을 실천하기위해 지금부터 준비하지않는다면 이 겨울은 또 얼마나 슬플까?
플페는 이제 9일을 앞두고 만남이 아닌 스침을 곁들인
역시 쓸슬한 축제의 재연이다.
사람들에게는 그 준비하고 제안한 이의 마음과는달리 함께 준비하는 사람없이
그저 각자 갖고와 스치는 행사로 머무를것이고
그래서 플레역시 그 참가자들에겐 하나의 행사로 스쳐지나가며
행사는 결국 그의 가슴에나 그를 바라보게될 누군가와의 준비한 진정한 나눔이 되지못할 것이다.
남은 9일간 우린 얼만큼 더 세상의 존재의미에 스스로 합당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까?
 

[플페2001][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
글쓴이: 예기
2001/10/20 02:16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
서울근교의 작은도시.
신도시의 개발속에서 그 중간 도시로서 존재하는 어느 곳.
그 주택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고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늦가을의 시린 공기속을 드문드문 스쳐가는곳.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21세기의 시작에 또하나의 전쟁을 일으키고
그 편가르기에 가담하며 타인을 상해하고 미워하며 지금을 살고있을까?
모질게 혹은 연약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가지는 조그마한 여유공간에서마져
우린 간혹 쓰린 이기심을 보고
아무도 타인을 위해 희생치않는 세상에 목메인다.
그곳에 노을이 질 무렵
그리고 혹은 어느날은 노을마져 져버린 가로등 아래서
누군가 조그마한 세트를 준비한다.
지난 한해동안 마치 늘 그러고있는 것처럼
언제나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처럼
얘기하고 들려주고 기억하려했던 것들.
아름다움과 사랑과 또 많고많은 자질구레한 존재의 의미들을 되새기기위해
어디선가 다가와 같이 동행해주었던 이들 이미 100년전의 얘기처럼 막막해져버린
다시는 돌아오지못할 곳에서
동행의 기억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그 공연의 음향을 튼다.
그리고 마치 마을뒷산 언덕
아름다운 가족들의 무덤가에 올라와 그 아름다왔던 모습을 기다리듯
환시라도 보려는듯 기다리는 시간.
 
5월광주에서 나누던 [겨울여행2]
그리고 명동에서의 6월과 7월 안면도
8월의 묵호 망상에서의 그 순례자들의 모습.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사랑을
각기 그려내주던 [사랑에 대한 담론]의 음향속에 숨어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 슬픈 노래로 절망을 잠재우던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의 아름다운 독백과 꿈
[후이넘의 기억]안에 스쳐간 이름도 없는 사람들.
메리홉킨스의 Those were the days 의 그 까페처럼
100년을 흘러버린 시간속에 이제는 모두 사라져버린
동행자들의 모습을 다시 찾고파 기다리는 그 세개의 시간속에
사람들은 하나둘 나타나거나 혹은 신기루처럼 다가왔다가 다시 사라진다.
그날의 동행이 그저 단순한 추억만들기였을 뿐이었을까
낙담하는 이에게 선물처럼 그렇게 다시 다가와선
기억하고있다고 같이가지않아도
동행의 시간은 지속된다고 얘기들려주고
다시사라지는 사람들.
 
 
[연기자를기다리며 흐르는세개의 시간]
글쓴이: 예기
2001/10/20 02:22
 
.. 예플의 플페참가작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은 설치작품으로
3일에 걸쳐 한작품씩 저녁7시-8시에 공연됩니다.
무대엔 누구나 동참해서 참여할수있으며 공연일정은
29일[겨울여행2]
30일[사랑에대한담론]
31일[후이넘의 기억] 으로
정확한 공연시간및 장소는 차후 다시 공지해드리겟습니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중 [겨울여행2]대본중에서..
글쓴이: 예기
2001/10/20 02:30
 
 
.. 간혹 희망은 설명이나 증명보다는 믿음에서 나온다.
암스트롱이 달이 다녀와도 그가 계수나무를 못본것이지
그곳에 계수나무가 없는것이라는 생각은 하지않는다.
생텍쥐베리가 비행기를타고 야간비행을하며 바라본 별들사이엔
분명 작은우물과 한송이 꽃 그리고 양 한 마리가있는 소혹성이 있엇을 것이다.
그렇지않다면 그가 왜 우리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별을보고와서
별엔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하지않았을까?
우리의 작업은 별에 더 가까이 간 사람들 그리고 달에 먼저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온 사람들
(직접 가서도 보지못하고 온사람말고)의
가슴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기억안에 담긴 우리의 영혼들의 고향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업의 동행자를 찾으면서 설명할수 없는 이 부분을
그저 동화책을 읽고 그렇게 믿는 마음으로 접근해주길 바라곤한다.
동행하여도 서로 떨어져 가고있음은 슬픔이며
그들이 같은 동행자로 보이는것 역시 슬픈일이다.
개개의 자아가 뭉퉁그려져서 다른 얘기로 전달되거나
자신의 영혼이 가진 진실함이 묻혀지기때문이다.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영혼이며
그들이 가진 모든 생각과 의심과 갈등과 사랑의 방식은 하나의 우주인데,
동행의 불편함이 본의아닌 허울을 만들어 입힌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중[사랑에대한담론]
글쓴이: 예기
2001/10/20 02:34
 
  .. 사랑에 대한 담론은
예플작업의 종착점인 그리움과 절망을 잠시 벗어나
사랑이란 화두아래 인간의 삶이 갖는 희망을 찾아보려는 작업이었다.
그래서 작업은 인간 실존의 이유와 그 실천의 고독한 절규를 잠시 접어두고
사랑이라는 단어하나로 모든 걸 잊어보고픈 갈망만으로
점철되었느지도 모른다.
사람들에겐 사랑이란 단어가 화두로 주어졌지만
작가에게 주어진 그것만큼 무거운 압박감은 아니었으면 했다.
오히려 작가의 작업의지가 참가자들에겐 직접적인 부담으로
부딪기지 않길 바라면서 작업을 행하엿고
그 과정에서 간혹 작가의 욕심이 본심을 드러내어
사랑이란 화두에 근접하면
이내 무슨 죄라도 지은양 다시 돌아서서
사랑의 확신만을 그려보라고 부탁해보는 그런 작업이었다.
사람들은 사랑의 확신을 갖고 사랑을 준비하엿으나
언제나 처럼 모두 진실되게 사랑하지는 못하엿다.
아니 아마 그것은 인간안에선 결코 이뤄질수 없는 한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한다는 것처럼 단순한 단어의 실천이 이렇게도 어려운 것이라면
인간존재의 미래는 과연 무엇일까?
사랑이란 화두앞에 사람들은 갈등하고
언젠가 예플작업의 대본안에 담겻듯 사랑은 늘 사람들 안에서 부분적이다.
그래서 미움이나 외면은 익숙하고 전체적인 사랑의 공유는 웬지 낯설다.

첫번째 부분 반대하는 사랑은 이 작업의 도입부.
사랑에 대한 담론이란 작업의 생성과정이
슬픈 종말을 전제로한 작업이엇으므로
도입부는 마치 억지(?)에 가깝고
사실 이런 사랑이 사람들안에 감동을 주거나 이해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제안된 것은
인간에게 과연 희망이 있을까 하는 확인을 위한 작업이기도 했다.
스스로의 죄의식에 대해서
그리고 사랑의 기본요소인 평등에 대해서. 제안했다.
하지만 그 제안엔 역시 답이없엇다.
그 사랑을 아름답다고 여기며 비장애와 가짐의 죄악에 대해서
이 작품이 그려내는 첫번째 사랑의 인물들을 통해
자기를 돌아볼 사랑을 가진 사람이 있었을까?
고멜의 노래
그 노래의 의미를 바꿔부르는 이의 가슴을 세상은 알지못한다.
다만 공연은 낯설게 사람들 앞에 제시되고
사랑하는 이들의 확신과 고운 마음은
따스한 기쁨으로 받아들여지지도 못한채
사랑의 담론은 두번째 얘기로 바톤을 넘긴다.
 
두번째 사랑은
이 작업 안에서 가장 쉬운 부분.
사람들은 막연하게나마
서로에게 부담없이 마냥 행복한 사랑을 꿈꾸므로
이같은 사랑엔 익숙하다.
어쩌면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둘만의 사랑 그리고 서로 만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두번째 사랑이 한계일지도 모른다.
평범한 사랑이라 제목붙여진 이 부분은
작가로선 최소한의 사랑방식을 제안하는 부분이고
그 역을 맡은 이 역시 충분히 아름답게
그러한 사랑을 정겹게 안면도 바다에 펼쳐주엇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작업을 보면서
그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습득한 이 사랑의 묘사가
실은 가장 평범한 사랑이라는 부제가 달린 것이라는 것
즉 이 작업이 들려주고픈
가장 작은 사랑의 예라는 것을 알앗을까?
 
세번째 사랑은
이 작업에서 가장 주목하고싶엇던 부분이었으나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하는데 익숙치못해서
각기 자신의 감성이 지시하는 사랑의 방식으로
사랑의 확대에 낯설게 다가갔고
감성에서 이성으로 이동하는 사랑의 전환과정으로 배치된 이 부분,
가족의 사랑 즉 아는 이와의 사랑-사랑의 확대부분에 멈칫거렸다.
사랑을 얘기함에 있어 늘 두려운것은 인간의 감성이다.
감정의 동물이라는 인간은
그 감성으로 자아를 퇴화시키고
맑고밝은 자신의 영혼의 빛을 바래게한다.
이기심과 감정이 자아를 지배하면
우린 주는 사랑에 익숙해지기전에 사랑에마져 상대적이 되어
사랑하는 이와 미워하는 이를 만들어 편가르고
싫은 것 좋은 것을 구분하여
자신의 가슴과 뇌안에 사랑을 배치한다.
자신이 접하는 모든 앎의 대상을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 실천해가는 사랑방식에
자아의 감성은 이미 부질없는 해악제에 불과하다.
세번째 사랑의 부분은 우리가 이런 해악으로 부터 벗어나
스스럼없이 서로 사랑하고
상대의 반응이나 답례에 관계없이
무한사랑하여야하는 영혼의 원래의무를 기억하고자하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작업과정에서
사랑이란 하나의 전염이라는것도 알게되면서
겨울여행의 여행자가 찾아가던 바닷가 민박하는집
그림그리길 좋아하는아이와
섬으로 다시찾아온 화가가 된 이를
같은시간 같은공간에 배치하면서
시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했다.
그리고 섬을 지키는 이
그가 가꾸는 화단과 그의 이미지는
길들임의 확대를 통한 사랑의 확대와 전염의 방식으로
티벳으로 떠나는 이의 구연동화안에 담아
사랑은 결코 감성적인 일대일의 연인의 것으로
머무르는것이 아니라고 얘기하고싶엇지만
사람들은 그 사랑을 바라보면서 일대일의 연인의 사랑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것이라 여겻을까?
여겼다면 과연 몇명이나...그리고 얼마나 진실하게..?

네번째 공간은 쉼터엿다.
첫번째 사랑의 오빠가 사랑을 실천하는곳.
그리고 두번째 사랑의 여인이 필연처럼 주말이면 찾아오는곳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이가 무한의 사랑을
소리없이 준비하며 모르는이들을위해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랑에 익숙해져버린곳.
무대외적인 면에선
연습의 마무리싯점에서 얘기할수있엇던 연기자들에겐
사랑을 직접 준비해보자고 말건넷던 부분.
그말을듣고 공감하며 준비한 고운 이들은
어색하지만 용기를 내어 아름답게
모르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보기도 하고
만남이란 이유로 다정하게 공연을 이끌어주기도 했던 부분.
하지만 사람들은 낯선 사랑에 서로 어색하여
과연 절실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지못하고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부족함속에서 아름답게 끝나버린 공연.
사랑담론의 마지막부분
모르는 이들에게 베푸는 준비한 사랑은 그 낯설음을 예상하고
배경노래로 슬픈 노래를 담아 흘렷다.
사랑담론의 그 시작이
인간생존의 공간안에서 잃어버린 희망에 대한
절망과 그리움에서 잠시 외면해보고싶엇던 슬픔이었지만
끝내 외면할수없어서 불리워진 노래는
사랑의 의무속에 던져진 우리영혼의 가냘픈 기억같은것.
두번의 공연은
첫번은 자기감점을 채 놓지못한 불확신의 모습으로 다가간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에의 계면쩍은 연습으로,
두번째 공연은 조금은 자기를 버린 성숙해진
아름다움에의 갈망과 그 실천이 주는 기쁨에 대한
낯선 행복감으로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언제까지 저들은 저사랑을지속하며 익숙해할까?
아니면 언제 또 다시 저들이 저렇게 사랑할수있을까?
시인의 독백은 극안에 없엇지만
멘델스죤의 테마 마지막 소절을 반복할 때마다
그 안타까움은 공연내외에 남겨두엇다.
아름다워서 더욱 안타까운
지속될수없는 것 진실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쓰라림.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살지못한다하여도
간혹 누군가 2001년 7월 안면도 어느 바다를 생각하며
그리움으로 사랑을 생각해내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우리가 모여만든 그 순간의 작은 희망표현은
그런대로 지구에 다녀가는 하나의 고운 의미에
답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무한히 아름답게 바라보며 눈시울 뜨거워졋던 순간들.
귀하게 다가와 낯설은 사랑에 순응하며 준비하고
그 노래와 움직임 사랑하는 표정과 모습들을
바다위에 심어준 고운 사람들로 인해
작가는 다시 사랑할수있다는 희망을 얻고 감사한다.
이미 체념해버린
그리고 포기해버린 희망에 대한 실마리를
다시 찾아보기위해 그려보았던 사랑담론은
그 그리움에 그렇게 곱게 답해주엇지만 오히려 답해주어서
더욱 외로운 작업으로 기억될거라는 생각에 가슴아파하며
다시 차가운 현실,감정의 교차안에 익숙해가는 사람들 속으로 돌아왔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중[후이넘의기억]초연후기의 조각.
  글쓴이: 예기
 :2001/10/20 02:36
 
 
.. 아닌척 체념한척 담아갓던 얘기들
영혼과의 만남안에 위로받으며 작업하면서도
그안에 차올라오는 인간에의 그리움으로 한껏 울어라도 보고싶어서
만들었던 공연.
[후이넘의기억]은 그렇게 초연을 마치고
역시 나는 사람들안에서 하나되지못하고
사람들은 또 서로들 그렇게 외롭게
따로 사랑하며 아쉬워하길 지속합니다.
그 공연의 대본에 적엇던 그것이 마치 예언처럼.
다가와 주엇던 사람들 남아주엇던 사람들
늘 그렇지만 기대에 못미쳐 떠나가는 사람들
그안에서 오해받는 즐거움으로 이력이 나서
이제는 익숙하게 주제곡이 되어버린 행복하세요를 속으로 부릅니다.
언제 또 이같이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수 있을까?
영혼에대한 의지없이 인간의 얘기로만 그려낸 이 작업은 그만큼
예플작업에선 귀한 아름다움으로 남습니다.
이틀간의 공연이 끝나고 탈진해버린 가슴은
다시는 아무도 사랑할수없으리라는 슬픔으로 고개를 떨구고
그래서 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을 스치려 역사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시간여행 [1895년가을]을 준비합니다.
민통선예술제에서 차가운 바람 맑은별빛 아래서 영상회를 볼수있어서 감사햇습니다.
그것이 아마도 또한번 이기적이고 무지한 자아를 버릴수있는 다짐의 시간이 되겟구요.
실로 오랫만에 고운사람들에게 감사드릴 기회를 가졌엇습니다.
후이넘의 기억 초연
아마도 내게는 인간세상에서의 가녀린 아름다움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될겁니다.
 
 
제주에서...
글쓴이: 오멸
2001/10/20 14:34
 
.. 안녕하십니까?...전에 공연을 신청했던 제주의 terror J입니다.
근간에 저희가 제주에서의 공연일정에 정신이 없다보니 잠시
플페공연에 대한 일들이 뒤로 미루어 지고 말았답니다. 우선
고개숙여 같이 할수 없음에 죄송한 마음 먼저 전합니다.
저희는 제주에서 거리공연을 일주일에 2회씩 끈임이 없이
하여 오고 있는데 10월 말에는 마지막 공연이 있어서
도저히 시간이 되어지지 못하여 참여가 불가능 하게 되었네요...
다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동참을 할수 있기를 바라구요...
아무탈없이 좋은 공연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Re:제주에서...
글쓴이: 예기
2001/10/21 01:59
 
.. 오멸님 함게 할수없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제주에서 귀한공연작업 하시고 계신다는 근황에 감사합니다.
플페는 내년에도 같은날 열립니다.
어디에서 하게될지는모르지만
또다른 세상 외롭고 한적한 어느곳에서 존재의 이유를 찾아서
아름답게 준비한 작가들의 축제가 모여
고운 시간을 나눌것입니다.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작업노트
2001/10/21 01:48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3개의 시간은
연기자 기다림 흐르는 시간 그 네개의 단어가 갖는 의미로 집약된 설치작업이다.
아니 어쩌면 자연그대로 비움이 설치인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
그날 그대로의 음향은 다시들리지만
그 음향을 같이 만들고 그 음향안에서 움직이고 사랑하던 사람들의 모습은
그날 그 시간의 실천에서 처럼 지속되고있을까 하는 되새김의 작업.
기다림의 주체는 시간이며 그 주체는 흐른다.
즉 기다리며 흐르는것은 시간이고
그 기다림의 대상은 존재하였던 연기자들
3개의 공연안에 담겼던 연기자로서의 사람들의 모습이다.
결국 이 작업은 연기자의 모습을 기다린다.
언제 어느장소에서라도 기억하자며
일회성의 작업이 아닌
실천적 삶의 모습으로 키워나가고자
화두잡아 마주하엿던 사람들.
그들이이 흐르는 시간안에 몇명이나 다가올 수 있을까?
시간은 흘러갔지만 흘러감이 과거로 지워지진 않으며
그 지워지지못할 얘기들
지워져선 안될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난1년간 가눠왔던 작업들과
그안에 담겼던 연기자드르이 존재.
연기하지말자하였으나
결국은 지속하지못하고 있으므로
연기였노라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스침.
그렇다면 그렇게 연기하며
노력하던 그 시간안에 존재하던
우리의 모습은 이 기다림을
어덯게 바라볼까?
우리가 대상잡아 애기나누던
5월광주의 영혼들과 6월항쟁의 벗들
그리고 후이넘에서 돌아와 마주하며 살아가는
모든 모르는 사람들앞에 우린
얼만큼 절실히 작업한것일까?
빈곳에 서서
다시 사랑을 노래하고
영혼을 기억하며
이승에 사는 모든 인간들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절실하게 말하던 그날의 삶은
어디까지 지속되고있으며
혹은 이어지고있을까?
시간이 그걸 물으면 반겨 대답하며 다가갈수있게끔
우린 진실했을까?
아님 잊었을까?
잊엇다면 잊은대로
사랑하였고 그 사랑을 놓지않았다면 놓지않은대로
늘 그날처럼
다시 또다른 시간 또다른 공간안에
나의 공간을 찾아와 그날 그 삶처럼
그냥 그렇게 스스로 놓여지고
그안에서 다시 연기자들은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나서고 재회한다.
시간의 흐름안에 공간을 넣고
그 안에 지나가버린 시간속의 음향과 독백
그리고 우리가 얘기하고 전화하고 편지하던
그 음성들을 다시 담는 방식으로
이 작업은 기다림을 만든다.
오지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비워두고 한없이 기다리다 떠나가는 기억 그대로.
 

[예플][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첫날의 등장인물들..
2001/10/21 14:25
 
 
.. [작가를 기다리는 열두명의 등장인물]이란 작품이있다.
그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의상을 준비하고 모두들 분장을마치고 소품을 준비한채로 서성인다.
이 작품은 그들을 기다리는 작가의 시각과 공간의 표현이다.
작가의 공간은 그들의 모습을 어제처럼 기억하며
마치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오는 자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노을과 단풍 그리고
맑고 신선한 공기와 가슴으로 준비하고 설레이는 하늬바람으로
100년처럼 느겨지던 그 헤어짐의 시간을
마치 방금전이었던 것처럼 상기하며 마련된다.
3일간.세가지 공간은 하나의 이어짐이고
그 첫번째공간.
5월광주 그 망월동과 도청앞 새벽을 수놓던
순례자들의 모습으로 고귀한 영혼을 만나던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와 하얀옷을입고 표정없이 꽃을 가꾸었고
사진사가 되어 고운 사람들의 기억을 순례하기도했고
바닷가 아이에게 그리고 티벳의 그 추운겨울의
못내아쉬운 만남과 이별.
언덕어딘가에 기다리고있는 까페의 주인은
컵받침을 뜨게질하고 엽서를적고
그리고 밤이오면촛불로 가로를 밝히고
새벽이 오면 다시 그 등을 하나하나꺼나갔다.
그들은 지금도 거기에 있을까?
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생존하며 약속처럼 다가와
우리영혼의 쓸쓸한 이승에서의 존재함을 서로 감싸안아줄까?
그들이 만난 6월의화가는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리고있으며
할머니를 목욕시켜주던 이는
요즘도 그 할머니와 다른 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고있을까?
철지난 여름바다에 그리고 아이들이 스칠 그 간이역에
선무를 준비하여 찾아가던 이는
오늘도 남몰래 선물을 준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있을까?
동두천으로 깊은산골로 외로운이를 찾아가던 이는
그날 그 바다로 함게 떠났던 언니완 요즘도 만나고 있을까?
옛음악을 들으며 다시 회상하듯
우린 다시 그 음악을 들으며 그들의 목소리를들으며
환시처럼 떠오르는 그들을 만날수있을까?
까페가 만들어지면 그곳이 어디이건
아름다운 영혼들은 다시 다가와 소리없이 얘기해주는데..
앙뜨왕이며 성만이며 김영철님..
그들에게 위로받은 우리들은 이 가을 어떤 축제의 가슴으로 살고있으며
시간의 기다림에 답하고있을까?
 
플페에 참가하시는 작가분들은 이곳에서.....
2001/10/21 20:47
 
.. 플페가 이제 8일 정도 남았습니다.
그간 답사다녀가시고 또 작업을 준비해오신 작가분들의 작업이
어떻게 축제가 되어 만날수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중 여우(?)가 되시는 분들은
이곳에 참가작품의 제목도 소개해주시고
그 제목을 말머리로 작업노트나 연습일지 혹은 답사하면서
가지시는 준비과정에 대한 글등을 적어주시면서
이 행사가 아닌 나눔의 축제에 다가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이번 페스티벌의 공간인 원당생체공원을
제대로 못보셨거나 다시보고싶으신분
그리고 제가 준비해둔 공연과 전시장소등을
소개받고 의견나누고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이곳에 글주시고 찾아주시길바랍니다.
공연며칠전부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연습과 리허설도 가능한 공간이 열려져잇으므로
활용하실 분도 많으셧으면 좋겟구요.
그리고 공연일정 즉 시간표를 겹치지 않게 정했으면합니다.
우선 먼저 정하는 순서대로 서로
얻갈리지않게 작품제목과 공연시간등을 적어서
자신이 원하시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올려주시면 그 일정을 확정해나가겠습니다.
예플은 매일 40분씩 3편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임성빈님이 매일 4시공연을 신청하셧으므로 저는 5시공연을 가지려합니다.
5시-6시경에 공연하시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면
빨리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제가 시간을 양보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접수한 공연일정은
임선빈님의 [베리굿] 29 30 31일 4시공연이 전부입니다.
다른분들의 작품제목과 공연희망시간표도 1,2일 사이에
이곳에 올려주셔서 조정확정할수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연시간표는 먼저 희망하시는 분을 우선으로 해서 시간표를 확정지어나갑니다.
 
 
[공연일정] [Very Good(굿)]29일4시반공간1/ 30일4시반공간4(30분)-임선빈,KoPAS
2001/10/28 10:42
 
 
.. 작품명[Very Good]
참가작가:
출연:문재선 양수림 강경화 김자경
연출: 임선빈
의상 / 무대 디자인 : 정민숙
공연일시및 장소 원당 생활체육공원
29일(월)4:30-5:00 공간1 입구잔디공간
30일(화)4:30-5:00 공간4 산책로
작품개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주제로 죽음으로 연속적이며 삶으로 불연속적인
그리고 그것의 모호한 경계를 논바벌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작업

플페에서
글쓴이: 맨섬고양이
2001/10/24 16:49
..
선생님..
저와 시락은 29일 5시 30분에서 6시까지
수돗가 옆 숲에서 공연하려고 해여.
혹시 그날 공연하는 다른 분들과 시간이 겹친다면 말씀해주세여
조정하도록 하져..
 
 플페 2차 답사 후 이젠 나흘앞으로..
 글쓴이: 시락
 2001/10/25 05:14
   
.. 플라타너스 페스티벌 2001
그 나흘전이다.
한달전부터 준비하던 작업이 나흘뒤로 다가왔지만..
난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
채우기와 비워내기의 반복..
이제 정리를 해야한다.
--------------------------------
1. [숨바꼭질-소녀를....] - 수돗가 옆 숲속 29일(월) 5시30분(20분간)
홍대 거리미술전에서 [intro-소녀와의 만남]으로
뭍혀졌던 이야기 하나가 시작되었다.
2001년 10월 29일 플페에서 처음을 열고
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날 난 어디에선가
퍼포먼쓰를 할것이다.
그리고 기억할 거라고 약속한다.
숨고 숨기고
찾고 찾지 못하고..못찾은 척하고
숨는다는 행위는 어쩌면 적당히 나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
숲속에서 숨바꼭질 놀이는 진행되고
그 놀이는 현재 지금을 사는 인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살면서
자신이 뭍어버린 관계와 사람.
잊는것.
잊어버리는것.
다시꺼내어
2죄를 사하는것.
그리고
안녕이라고..
안녕하라고 말해주는것
진심으로 빌어주는것.
-------------------------------------------------------
2. 자화상이란 제목의 전시. - 자전거 공원 3번공간. 29일 30일 6시까지
시락, 조또, 중희, 지은, 진일, 은주, 수진, 예플러, 지경, 마고, 딸기사
탕, 맨섬고양이 .....
열한명의 어떤 그림이 전시될지는 아직 미지수...
각각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러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제게 27일(토)까지 그림이나 글귀가 다 도착되었음합니다.^^*
자신의 그림이나 사진 글귀등 전시하고 싶으신 분은
시락(017 336 0302)롤 연락바랍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
3. [death. line.] - 자전거공원 수돗가 30일 3시(20분간)
죽음과 생명의 교차.
자신의 죽은자욱에서 일어나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
다른 공연이나 참여작에 있어 무리가 있으면 시간 공간 조정은 가능합니다.
^^*
모두들 수고하세요...
 
[공연일정] [숨바꼭질-소녀를....]공간2옆숲 29일(월)5시30분(20분간) -시락.맨섬고양이
글쓴이 시락 
2001/10/25 11:46
 
 
.. 1. [숨바꼭질-소녀를....] - 수돗가 옆 숲속 29일(월) 5시30분(20분간)
홍대 거리미술전에서 [intro-소녀와의 만남]으로
뭍혀졌던 이야기 하나가 시작되었다.
2001년 10월 29일 플페에서 처음을 열고
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날 난 어디에선가 퍼포먼쓰를 할것이다.
그리고 기억할 거라고 약속한다.
숨고 숨기고
찾고 찾지 못하고..못찾은 척하고
숨는다는 행위는 어쩌면 적당히 나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
숲속에서 숨바꼭질 놀이는 진행되고
그 놀이는 현재 지금을 사는 인간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살면서 자신이 뭍어버린 관계와 사람.
잊는것.
잊어버리는것.
다시꺼내어
2죄를 사하는것.
그리고
안녕이라고..
안녕하라고 말해주는것
진심으로 빌어주는것.
 
 
[전시일정] [자화상]공간3에서의 전시 29,30일 오후6시까지
  날짜:2001/10/25 10:21
 
 
.. 자화상이란 제목의 전시. - 자전거 공원 3번공간. 29일 30일 6시까지
시락, 조또, 중희, 지은, 진일, 은주, 수진, 예플러, 지경, 마고, 딸기사
탕, 맨섬고양이 .....
열한명의 어떤 그림이 전시될지는 아직 미지수...
각각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러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그림이나 사진 글귀등 전시하고 싶으신 분은
시락(017 336 0302)롤 연락바랍니다.
 
 
[공연일정] [death. line.]공간2 30일 3시(20분간)-시락
2001/10/25 10:21
   
.. [death. line.] - 자전거공원 수돗가 30일 3시(20분간)
죽음과 생명의 교차.
자신의 죽은자욱에서 일어나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공연일정]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1겨울여행2]29일6시 공간3(40분)-예플
 2001/10/25 10:32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중
첫번째-[겨울여행2]
29일6시부터 40분간 공간3 갈림길잔디밭 -예기플라타너스
기다림을 주제로한 예기플라타너스의 [겨울여행2]
그 음향을 저녁공원에 담아놓고
5월 망월동 전남도청
6월 명동성당
7월 안면도바람아래
8월 묵호향로동 망상역에서의 연기자들과의 만남
그 아름다운 실천의 모습과 새롭게 만날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기다림.

[공연일정]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시간-2사랑담론]30일5시반 공간3(40분)-예플
2001/10/25 10:38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세개의 시간]중
두번째-[사랑에 대한 담론]
30일 5시반부터 40분간 공간3 갈림길잔디밭 -예기플라타너스
멘델스죤의 한여름밤의 꿈 음악안에 담은
사랑에 대한 정의
네가지 모습으로 정의해서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얘기의 음향안에 담아보는 그 사랑의 얘기를 들려주던
안면도바람아래에서의 사람들의 모습과
그 사랑얘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다림
 
[참가신청] 31일 저녁 7시반.
글쓴이: 민
2001/10/26 10:31
 
.. 예기선생님.
마상공원에서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그 공간. 차가 들어올수 있고 기차역같은. 편평한 그곳외에 다른 공간을
자전거 공원에서 찾을수가 없을거 같았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을 초대하는 부분에서 그 곳이 적합했었거든요.
오랜동안이었던거 같네요.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도 아무말도 할수가 없어요.
31일 저녁 7시반이라는 건.
제가 플라타너스 페스티발의 기간중에서 유일하게 할애할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해요.
이것은 저의 공연이 아닐것이고.
초대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장소를 제공할 뿐이지요.
마상공원에서 해도 된다면. 그곳에서 그 시간에 있겠어요.
하지만 고집할 이유는 없어요.
자전거공원을 올라가는 곳에 사람들을 만나는 헤어지는 자리를 만들수도 있을테니까요.
혹시 자전거공원을 차로 올라갈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필요한건 음향이 나오는 작은 데크면 되요.
그럼 저는 초대장을 만들도록 할께요..
 
31일 저녁 7시반.가능하면 체육공원에서
예기
2001/10/26 13:31
  ..
마상공원은 게릴라성 공연은 가능할 것 같지만 음향일체못쓰고
공식적으로는 사용허락도 받지못한 곳이라서 사용을 하지않았으면합니다.
체육공원(자전거공원)엔 비교적 적당한 장소로
1번 입구잔디마당이나
2번 수돗가를 권하고싶은데 어떨지모르겟네요.
여러여건 감안해보시고 장소는 지경님이 결정해서 글 주세요
마상공원/ 1번 잔디광장/ 2번수돗가 세곳중 한곳으로요.
그리고 작품제목과약간의 개요를 적어서 올려주시면
31일밤 7시반 공연으로 일정올리겟습니다
체육공원에선 음향사용가능하고 자동차는 들어갈수없습니다.
 
준비물, 음향 때문에...
글쓴이: 시락
2001/10/27 17:06

.. 예기님
전에 초를 빌려주실수 있다고 하셨죠?
부탁드리구여.
혹 랜턴이 있으면 그것도..긁적긁적...^^*
그리구여 6미리 카메라와 예기님이 준비해주신다는 데크를 연결해서
음향을 틀 수 있을지....
시디 그리고 6미리 카메라에서 직접 연결해서 음향을써야 할것 같거든여...
리플 꼭 달아주세요..
혹 랜턴을 빌려주실수 있는분두여..
그럼..총총총..
 
시락님..준비물, 음향..
글쓴이: 예기
2001/10/27 18:05
..
시락님
초 하고 랜턴은 준비되겟구요
음향은 제가 갖고잇는 포터블에는 6미리카메라를
직접 연결해서 음향을 쓸수는 없거든요
하지만 6미리 카메라의 음향을 쓸거라면 조금 일찍 오셔서 주시면
제가 집에서 6미리음향을 카세트테잎으로 옮겨서
그테크로 음향쓸수잇게 편집하면 됩니다.
음향담긴 6미리테입갖고 일요일에 오셔서 전달해주시면
제가 월요일에 쓸수잇게 만들어놓을수있는데 시간될련지요?
그리고 초도 어떤 색갈이나 크기로 몇개정도 필요한지
미리 연락주세요
 
  플페2001 첫날입니다.
 2001/10/29 10:37
 
 
.. 플페는 누군가에게 어떤 얘기를 들려주고싶어 절실하게 준비한 사람들이
아무런 조건도 없이 자신안에 축제를 마련하여 떠나온 여행이길 바라며
준비되엇고
이에 응답해서 준비하고 시간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모여
누군가 모르는 이를 향해 그 얘기를 시작합니다.
세번째 맞이하는 플페는 올해엔 홀로떠나지않고
꿈꾸어왔던 그 만남을 이뤄
누군가 이날을 기다리고 준비하여 다가올수 있어 아름답습니다.
물론 절실하게 준비한 사람들의 얘기가 있어서
그 사이사이에 즉흥적이거나
예고없이 마음만으로 생각하다가
사전예고도 없이 해보이는 즉흥성마져 포괄해줄수잇습니다만
그 즉흥성은 결국 관객이고
기다림의 주체가 되지는 못합니다.
플페의 기다림은 두개의 영역으로 나눠서 준비되엇습니다.
하나는 스스로 존재하며 얘기를 만들어온 이들의 만남.
이에 임선빈,시락,디아,지경 네분이 응해주었고
그들의 작업을 통해 또 많은 사람들이 함께준비하고 연습하거나
아니면 수동적인 도움의 차원에서 혹은 즉흥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이룰겁니다.
둘째는 예기플라타너스가 마련한 기다림입니다.
그 기다림은 지난 한해동안 작업하며 만나온
사람들이 그들이 다가갔던 인물로서
세상을 얼만큼 사랑하고있는가
기억하고 있는가를 그리워하며 준비하였으나
세작품안에 담겻던 그 인물들은
단 한명도 다가와 같이
이 기다림의 주체가 되지못하였고
역시 플페엔 홀로떠나는 기다림이 지속됩니다.
예플공연은 아무리 작업하여도
스스로 그 기다림의 주체가 되는 이는 없고
늘 즐겨 기다림의 대상이 되는 이들 뿐입니다.
결국 그 주체가 되어함께 기다림을 마련해야할곳에
그들은 객체가 되어 나타나므로서 이 축제의 손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당이란 지역에서 하면서
수많은 게시글과 이메일을 보냈지만
지역에선 아무도 스스로다가오지않앗습니다.
자신의 공간을 가진 누구하나
스스로 공간을 공유하고자 하지않았으며 관심가지지않았고
작가들의 준비에 기다림을 가지지않았으며
결국 플페는 외로움이란 이유로
그저 평일 낮 체육공원을 산책하게될
몇명의 시선안에 우연히 부딪기는 메아리가 되어 사라질 겁니다.

오늘 첫날은
1시에서 6시까지 시락님이 준비한 자화상이란
전시가 공원 어느 한적한 공간에 있을것이고
4시반엔 제1공간에서 임선빈님의 very good 이
공연됩니다.
5시반엔 제2공간 숲속에서 시락님과 맨섬고양이님의
숨바꼭질,.이 공연되고
이어 그앞 수돗가 제2공간에서
6시부터 6시40분까지
예플의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그 첫번째 겨울여행2가
첫날 마지막시간을 공유합니다.
 
 
예기 선생님 모두가 마음졸이며 선생님의 글을 봅니다
글쓴이: nikolim
2001/10/29 23:37
 
..
예기선생님
어제도 오늘도 선생님의 다움카페에 갔습니다.
어제는 프로그램도 보았고요
선생님의 상실의 상처를 보며 제가 무력한것이, 아니 저마저도 움직이지 않는 자신이 눈물겹도록 아프기만 합니다.
선생님 께서는 모든것을 버리고 모든것을 주고있는데
선생님께 상실의 상처를 끼치고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잔인하고 혹독하고 냉정하지요.
인간은 선생님의 작업을 경건해 하고 선생님의 외로움에 눈물 머금고
선생님을 바라만 봅니다.
선생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함께하려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경건함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인간은 모두 이유도 많고 변명도 많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내상처만 아파합니다.
선생님 용서해 주세요.
선생님이 하려고 하는 일을 절반만 따르고 나머지는 따르지 못하는 인간을
선생님 잘 다스려 주세요
절반만 따르는것은 선생님의 희망을 저버리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나머지 절반은 마음만 갇고 아파하면서 선생님을 바라볼수 밖에없는 상반된 모순을
안고 모두가 마음 졸이며 선생님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Re: 지전선생님 ,플페에 보러오세요
  글쓴이: 예플러
 2001/10/30 00:39
.. 지전 선생님
플페에 보러오세요.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함께 해주시면
함께하는 자체도 플페에 참여하는 것 이나
다름 없으므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예플러.
 
자화상+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시간1-plfe2001 
 연기자를기다리며흐르는세개의 시간 -첫번째 기다림을 닫으며
 2001/10/29 11:08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시간은 흘러서 이제 첫날
겨울여행2에 함게 했던 그 아름다운 인물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다림은 닫습니다.
기다리는동안 다가와서 함께 준비하고
기다림의 주체가 되어 상의해 준비하며
오지못하거나 준비하지못한채 문득 다가올
다른 이들을 기다리며 앉아있고 싶엇던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결국 우리의 공연은 정말 연기며 헛된 꿈이 아니엇을까
여기며 그 기다림을 접습니다.
첫날의 공연은 이제
사물극으로 함께 준비하고 기다린 인물없이
플페공간2에 놓여지고
40분간 슬픈 흐름만이 지속될것이며
그안에 누군가 담긴다하여도
그는 주체가 되지못한 낯설은 객일 것입니다.
남은 두개의 시간,
사랑담론과 후이넘의기억
두 작업안에 담겻던 사랑스런 인물들을 기다리며
그들과의 만남 역시
아무런 답도 없는 지금까지의 시간을 보며
정말 3일간 그렇게 흘러갈 참담함에
존재의 부질없음과 무의미를 실감합니다.
 
플페첫날공연을 마치고..
2001/10/29 23:44
   
.. 플페첫날
시락과 맨섬고양이님이 1착으로 많은 짐을 들고 오셔서
플페공간3에 자화상 전시를 아름답게 꾸미셨고
이어 코파스팀이 플페를 마련하는 제가 부족스럽게
아주 큰 작품을 소중히 준비해오셔서 함께 해주셧습니다.
정시에 very good 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늦어지는바람에
다음 준비한 작품들이 어둠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시락과 맨섬고양이의 숨막꼭질... 그리고
옥님의 작품.
멀리서 다가와 함께해준 분들이 있어
아름다웠고
내일은 시간을 조정해서
가능하면 낮시간에 준비하신 작업들을 하시기로햇습니다.
아마도 30일 둘째날
작가분들이 준비한 작업들을
보다 마음에 맞게 작업하실수 있게 시간과 장소를 정하셔서
공연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너무 늦어 같이 못하고 헤어진 분들
내일은 보다 많은 얘길 서로 나눌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귀한 공연들 놓치지마시길 바랍니다.
 
30일 플페둘째날 공연일정표
2001/10/30 09:25

   
.. 플라타너스페스티벌2001 이틀째
10월30일(화요일) 공연일정표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공연진행상 조금씩 변경될수있습니다.
1:00-1:40 설치및 전시 자화상과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겨울여행2]
(플페공간3 산책로올라서며 갈라지는사잇길잔디밭)
2:30-3:00 death line -시락 맨섬고양이
(플페공간2-산책로 입구수돗가)
3:30-4:00 숨박꼭질-시락.맨섬고양이
(플페공간2-산책로 입구수돗가안에 있는 숲)
4:30-5:00 [very good]-임선빈
(플페공간1 입구 주차장옆 주공2단지쪽 잔디밭)
5:30-6:00 선윤옥
(주공아파트로 연결되는 산책로옆무덤가)
6:30-7:00 삶`s-이창원
(플페공간3 산책로올라서며 갈라지는사잇길잔디밭)

그외 30일과 31일 공연하실분들은
다른분 공연시간과 겹치지않게
이곳에 직접 공연하고싶으신 장소와 시간 공연제목을 올려주세요

플페이틀째엿던 30일은 정말 귀한 공연들이...
2001/10/31 10:03
   
.. 플페 이틀째엿던 10월 30일
원당생활체육공원에선 정말 귀한 작업들이 쉬임없이 펼쳐졌고
평일낮과 저녁녁 한가로운 공원을 찾았던 아이들에서 노인들까지
그리고 멀리서 이 작업을 보기위해 찾아주신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저물어가는 가을을 같이 나눴습니다.
1시반 스무명의 작가가 참가한 자화상이란 주제의 전시회가
3공간에서 설치되면서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겨울여행2가 동시작업되었는데,
잔디밭에 까페 언덕위에 바보가 설치되고
자화상이란 전시회가 열리는 야외갤러리
그리고 겨울여행을 떠나온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겨울여행을 같이 했던 사람들의 음성들.
2시반경 기다림으로 흐르는시간이 끝나며
바로 디아 이창원님의 작품 [삶`s]가 이어졌고
지나던 노인분들이 가던길을 멈추고 앉아 그 그리움을 함께 해주엇습니다.
첫날의 피곤도 잊은채 다시 일찍부터 원당으로오셔서
새로운 가슴으로 작업을 준비하는 [베리굿]팀의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웁게 플페공간안에 있엇고
그분들로 인해
단순한 시민체육공원은 하얀국화꽃과 옥수수 그리고
수많은 꽃잎과 보라 자주빛 아름다움으로
또하나의 고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되고있었습니다.
어제밤 어둠속에서 공연되엇던 시락님과 맨섬고양이님의 작품
[숨바꼭질..]그리고 오늘의 작품[death line]은
제2공간 수돗가에서 3시부터 공연되었습니다.
우선 수돗가 시멘트바닥에 [death line]이 그려졌고
이어 3시반 숲속에선 슬프도록 아름다운 환상처럼 [숨바꼭질]이 공연되었습니다.
관객들이 함께 숲속에서 소녀의 영혼을 만나주엇고
이어 소리없이 [death line]이 또하나의 죽음을 넌지시 보여주었습니다.
옥님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이어지는 세가지빛깔의
공연을 준비하여 둘째날인 30일엔 조금 이른 시간
4시부터 산책로옆에 있는 버려진 외묘소에서
심장을 도려내는 서글픈 통증으로 시작하는 정화의 공연을
시리게 치뤄주었습니다.
[베리굿]은 함께만든 같은 공간에서 첫날처럼 두개의 모습으로 이어 공연되었고
그저 조그마한 쉬임과 나눔의 숨결만으로 제안했던 플페에
너무도 정성들인 큰 작업으로 오셔서 이 축제를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아무런 주제도 제약드리지았앗는데
우연처럼 이번 플페에는 참가하신 모든 작가분들이
생과 사로 이어지는 삶의 길에 대한 작품들을 얘기해주셔서
사실상 플페의 모든 공연이 집약되었던
이날 30일의 6시간을 이어간 공연은 그렇게 우리들 생의 한 가운데
하나의 점을 찍어주고 지나갔습니다.
밤 영상회 한편이 다섯명의 관객이 모인가운데
이어졌습니다. [사랑에 대한 담론]까지.
플페의 메인 일정은 이날로 일단락되고
이제 여운을 안고 뒷풀이처럼 못다한 얘기들을 갖고
31일 마지막날은 저녁에 3개의 공연이 이뤄집니다.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시간...작품일정조정..
2001/10/29 23:59
   
.. 연기자를 기다리며 흐르는 시간.
세작품을 이어하려했으나
첫날 시간이 너무늦어서 겨울여행2를 공연하지못햇습니다.
시락과 예플러님이 준비를 해왔엇는데...
그래서 30일 낮에 그 [겨울여행2]를 다시하기로하고
누구도 준비안해온 [사랑에대한담론]을 취소하엿습니다.
대신 이 작품은 오늘 뒷풀이에서 얘기된대로 기다림의 시간이 아닌
크리스마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공연으로 12월27일에 공연하기로햇습니다.
그땐 초연의 연기자들과 도 새로운 사랑담론을 지킬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마지막 31일은 후이넘의 기억을 기다림의 작업으로 준비한 날입니다.
오늘 현재까지는 역시 아무도 이 공연을 답해 준비한 이가
없습니다.30일을 하루 더 기다려보고
아무도 없다면 이 기다림은 연기자 분들에게 부담이 되지않게 취소하겟습니다.
 
31일 플페마지막날 일정입니다.
2001/10/31 10:11
 
.. 플페2001은 29,30일 이틀간의 메인 공연을 마치고
31일 그 마지막날, 뒷풀이처럼 마무리처럼
남겨둔 얘기들과 만남을 기다리며 공연을 가집니다.
우선 후이넘의 기억의 연기자를 기다리며흐르는 시간은
역시 한사람의 연기자도 그 기다림에 답해주지않아서
그 기다림은 마감되고 공연은 이뤄지지못합니다.
그리고 영상회역시 끝내 원당지역에서의 자발적인 영상회장소제안을
만날수없어서 영상회는 보러오시는분을 모시고 그분이 보실수있는공간을 찾아
보여드리면서 1시에서 4시사이에 진행키로햇습니다.
영상회를 보실분은 오셔서 제게 연락주세요
017-236-2550입니다.
 
31일 공연은
4시반 이창원님의 [삶`s]
6시에 옥님의 퍼포먼스
7시반에 지경님의 퍼포먼스
3편으로 이어지고
그 마지막 공연이 끝난후
조그마한 뒷풀이 마당이나 영상회로
플페2001은 마무리됩니다.
플페에 참가하셧던 분들이나
오셔서 참관해주셧던 분들이
이곳에 많은 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플페에..*^^*..
 글쓴이: 아리수
 2001/11/01 09:46
..
평일에 하는 공연은 직장생활을 하는 저로써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만,
이번 플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함께하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매번 플페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플페에 참석하였던 이들의 말도 듣고,
가끔 핸드폰을 통해서 느껴지는 주위의 소리들로 가름할 뿐이었습니다.
예정했던 것보다 시간이 늦게 공연이나 뒷풀이가 있어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달려가서 함께 웃을 수 없었기에 아쉬웠습니다.
 
  31일 플페마지막날 영상회와 공연들
   2001/11/01 15:30
 
 
.. 31일 플페의 마지막날이자 셋째날.
예정되었던 공연중 옥님의 공연은 취소되었다고 인편에 들었고
영상회를 보시기위해 찾아주신 분들이 계셔서
저희집에서 영상회가 3시간동안 이뤄졌습니다.
작품은
[플페1999]
[사랑에대한담론]
그리고 [후이넘의기억]
세편의 영상회가 끝날무렵
공원에선 이창원님의 [삶`s]가 준비되고
영상회를 끝내고 다가올 분들을 기다려
전날 이른시간에 공연되엇던 제3공간에서
조금 더 작품에 적합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맞춰서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6시로 예정되었던 공연이 취소되어 다음공연까지 빈시간동안
관객과 함께 식사를 하고
7시반 공연을 위해 준비해온 지경님과 마고님과
제4공간의 산책로 가로등불빛아래서
이 시간을 기다려온 관객들이 합류, 두편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하나둘 소등되는 공원을 내려오며
입구주차장쪽에서 촛불두개를 켜놓고
다시 공연된 이창원님의 [삶`s]로 아름다웠던 3일간의 플페는
보슬보슬내리기 시작하는 빗줄기를 맞으며
작업들을 정리하며 감사하는
패스트푸드점 간이파라솔 아래서의 대화로 막을내렸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로 다가가는 3일간
먼곳에서 귀한 시간과 정성을 만들어
다가와 관객과 작가의 구분없이 함게 하고 나눔 가져주었던
많은분들의 사랑으로
플페는 처음 기획했던대로 아름다운 축제가 되었고
작품과 작업을 준비한 분들의 정성으로
사람들 가슴에 고운 이미지와
따스한 삶의 순간들로 스쳐남아주었습니다.
굳이 감사하다는 말을 할 필요를 느낄 작업이 아니어서
그 말을 못했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무언의 단어를
이 작업에 다가오셨던 분들 모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플페 시락이의 작업후기
글쓴이: 시락
2001/11/01 15:16
 
 
.. 이번 플페에서 시락이는
[숨바꼭질...소녀를 위한..]
[death. line]
[겨울여행]공연과
[자화상]전시를 했었습니다.
[숨바꼭질.. 소녀를 위한...]은
제가 기일을 지내는 첫 시작이었습니다.
단 한번의 공연(?)으로 플페에서 처음을 열고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 늘 기억하진 못해도
다만 일생을 살면서 일년에 단 하루라도
아파하며
준비하며
뭍어비린 기억과
뭍혀버린 영혼을
뭍혀져 있는 상처를
다시 꺼내어
함께 아파하며
앞으론 그러지말자는 다짐과 함께
영혼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의식을 치르고자 했었습니다.
어두워짐으로 인해서 갑자기 바꾼 장소와
숨바꼭질의 구음으로부터 기억하고
나에게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찾아내야했기에
음향이 나오지 않음에 크게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는 그런 상황들로
영향받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으로
공연이 끝난 후 한동안 그 숲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두번째날 지켜보아주는 가운데
맨섬과 저는
소중하게
저의 친구인 소녀와
그리고 제가 뭍어버렸던
기억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얘기에 다가와
한없이 절 격려하고
나의 얘기만이 아닌 자신의 얘기로 공감하여
같이 작업한 맨섬이와의 숲속에서의 느낌은
잊을 수 없는 생의 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월 30일이 되면 시락이는
어디에선가 노란 리본을 묶고 있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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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은
연기자를 흐르며 기다리는 시간이란 이름으로
어쩌면 저에게 조금은 부담스럽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선물을 포장하는 일이었습니다.
대상이 확실하게 정해지지도
정말 많이 마음과 시간으로 준비하지도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낙엽이 비처럼 떨어지는 산책로에서
묵호항과 망상에서와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어고
겨울여행에서 스쳐간 사람들을 음성과
마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death. line]
시체놀이를 했습니다.
죽어있는 자신의 둘레에 감히 나갈 수 없는
하얀 라인이 그려지고...
언제그랬냐는듯
다시 일어나고
다시 죽고
콘크리트바닥에 누워있는 자욱들.
내 몸은 거기에 없지만
그 안에 갇혀있는 느낌.
다시 그곳에서 죽고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죽은 자욱
자신의 과거와 상처로부터
온전히 일어나
그 자욱을 닦아내는
그런 놀이였습니다.
---------------------------------------------
[자화상]은 여러사람의 그림을 모아 하나의 이름으로 전시하는 그런 내용
이었습니다.
시락은 그 기획을 하기로 한것이었고.
자화상전을 준비하며 기다림의 느낌과
내것이 아닌 다른 것들을 소중하게 다루고
다가옴에 감사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의 힘겨움에
아름다운 전시를 하자고 받아온 그림들을
무거워하고 힘겨워했고
약간은 무책임하게 그림을 준다는 느낌에
우습게도 사람을 잠시나마 미워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그림을 전시하면서
그림하나의 소중한 느낌과
나의 말에 선뜻 대답하여
열심히 준비해준
모든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그림이 가장 보잘 것 없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그래서 나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던 .
맨섬고양이, 드라마고, 지경, 진일,
지은, 수진, 은주, 조또, 딸기사탕....의 자화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고롭게 그곳까지 올라와서 봐주신
지나치다 보아주신 관객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2001. 11. 1. pm 3:15
silark
 
어제 했던 ..
글쓴이: 민
2001/11/01 15:21

   
..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제안에 매듭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제가 만나는 사람들도 그 매듭들로 지쳐있었고..
매듭을 풀고 싶었고.
그래서 내가 만나고 헤어진 모든사람들을 기억하고 싶었구요..
10년이 된 지기들을 불렀어요..
나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나와 오랜동안 끊어지지 않은 인연들.
나와 그들의 매듭을 같이 푸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지요..
네명을 초대했는데 두명은 오지 못했구요.
그들과 나만이 있는 플페 숲속에서 그 매듭들을 풀기위한
이야기들과 행위가 동등하게 존재하는
일종의 식을 치르고자 했지만 .
마음의 준비가 덜되었던거죠..
모두가 같이 푸는 매듭.
물이 흐르고.
물은 나와는 무관하게 자꾸만 흐르고
나는 그 물을 흐르지 못하도록 하려고.
붙잡아두려고 자꾸만 집착을 하죠..
하지만 결국엔 물이 그린 모양대로
그 모양대로 테두리를 만들고.
그리고 더 자유롭게 흐르도록 그 테두리 마저 없애는 행위.
그리고 엉킨 밧줄타래를 같이 풀기.
그 밧줄을 푸는동안
모두가 그 푸는 밧줄에 열중해주었고
풀때 각자가 취하는 모습은 모두 다른것이었어요.
내 친구하나는 매듭의 끝을 찾으려 노력하고
한이는 엉킨 실타래를 얼기설기하게 긴장을 이완시키고
가장 많이 엉킨 부분을 잡아 자신이 그것을 먼저 풀려고 하고.
..
몇개의 매듭들이 풀려가고 있어요.
사흘간의 기간동안 공연때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이곳에 참여할수
없었던 모든 상황들 그리고 맺힌 매듭들을 풀어가는것은 제가 지닌 숙제이겠지요..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플페2001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글쓴이: 실험예술가
2001/11/01 18:15
 
 
.. 10월의 마지막밤을 깊은 한숨으로 술잔속에서 보냈습니다.
요즘은 나이때문인지 하루하루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일매일 긴장의 연속이며..마치 초읽기에 몰린 바둑기사처럼 정신 바짝
차리며 살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오랜만에 연기자로서의 무대가 아닌 관람자,스텝으로서 참여한 이번 플페 행사에서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갖으려 했지만 이마져도 맘데로 안되더군요.
언제나 그랬지만 무대에서의 긴장감은 어쩔수 없는 나의 병입니다.
몰론 한 가족의 공연이라 당연한거라 치부하지만 작업이 끝날때가진 한숨을 놓치 못합니다.
플페에서 만큼은 그래도 덜할줄 알았는데...
역시 작가에게 있어서 작업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깊은 고뇌의 연속인가 봅니다.
그래도 좋은 분들과의 작업은 항상 즐겁습니다.
예기님께 감사드리고,수고하셨습니다.
예플러님 감사드립니다.
코파스의 연출을 맡아주신임선빈님,퍼포머 문재선님,양수림님,김자경님.
의상과 무대를 위해 수고하신 정민숙님 수고하셨습니다.
묘지에서 눈물나게 시린 퍼포먼스를 해주신 옥님 감사드립니다.
시락,맨섬고양이님 잘 봤습니다.
공연은 못봤지만 이창원님,마고님,민님 수고하셨습니다.
그 밖에 플페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플페 기대하겠습니다.
 
플페에서....
글쓴이: 맨섬고양이
2001/11/02 01:26
 
.. 플페에서의 첫날 저에겐 너무나 많은 떨림이 있었습니다
숲은 죽은 영혼..죽어가는 영혼..살아있는 영혼으로 가득한듯 했습니다
뭍어버렸던 사람들의 편지..
보내지 못했던 편지들..
뭍어야 했던 사람의 물건..
어릴 적에 아픔을 달래주던 CD...등의 물건들을 그 숲에 숨기며
그렇게 전 과거와 현재와 소녀와 사람들에 대한 느낌으로 가득했습니다
비록 그날은 공연을 그곳에서 할 수 없었기에
갑작스럽게 해야했던 장소가 낯설었고
이미 어두워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제 자신과 사람들과 화해하고 또 그 모든 것에 사죄한듯했습니다
삶은 아픔이면서 감사함이고 슬픔이면서 아름다움이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예기님과 예플러님과의 만남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게 이런 선물을 주었던 시락에게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플페에서 시간을 보냈던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플페가 끝나고 이제 11월 이군요
 글쓴이: 예플러
 2001/11/03 21:57
 
.. 플페에 참여해 주시고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해 주신 베리굿의
임선빈님께 제일 수고하셨단 얘길 드리고 싶네요.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공연은 하지 않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마음 조리며 함께해 주신 김백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대를 꾸며주신 정민숙님 감사드립니다.
연기를 함께 하여 주신 문재선님 양수림님 김자경님
두 작품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연기해주신 두 분께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 이틀을 같이 하여 주신 코파스 식구들께도 고맙습니다.
시락과 맨섬 고양이
숨바꼭질에 참여케 하여 주고 좋았었어.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그 숲속에서 아주 또렷하게 보였단다.
[겨울여행]도 함께 하고 이번에는 맨섬과 같이
두 사람과 더욱 친밀한 시간들이었든 것 같아서
행복했어. 고마워 얘들아.
창원의 삶s
미술관에서의 공연 보다 업그레이드된
너의 공연이 그 공간에 너무나 어울리는 공연이였든거 같아.
네가 있어서 든든 했든 거 알지? 고마워 창원아.
어두운 수돗가 앞에서와 모른 이의 무덤에서
함께 하여 주신 옥 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산책로 길에서 우리 모두를
참여케 해주고 매듭을 풀면서 신났었는데 헤헤헤
지경과 마고 두 사람 고마워
페스티벌 3일간 사람들이 원당으로 찾아와주고
공연하며 그 삼일간이 꿈처럼 지나고 이제는 11월이래요.
겨울의 시작이지요
이런 페스티벌도 있구나 하면서 저도 그 시간 안에서 행복했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Re:플페가 끝나고 이제 11월 이군요
글쓴이: 민
2001/11/06 15:24
..
아무 욕심도 내지 않은 채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시는 사모님께 감사드려요.
갈 때마다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추웠는데 건강 괜찮으시겠지요..
 
플페01' 영상회
글쓴이: 박지혜
2001/11/02 오전 12:20:42

예기님에서 이루어진 영상회에서 플페99', 사랑에 대한 담론, 후이넘의 기억 감상하였다
플페99'는 끊임없는 나눔의 작업이 망상역에서, 그리고 바닷가에서 이루어졌다.
영상에서 나오는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와 하늘이 나눔의 작업과 하나되어 어울어지는 느낌이었고...
언제나 그렇듯... 3차원의 세상에서 2차원적 사고로 사는 나에게 더 많은 차원을 보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었다........
문득.... 나는 지적 능력이 떨어져서 인지 소설과 영화에 늘 속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극적인 삶...언제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그려지는 그것들에 나는 모방하였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알게 모르게 모방을 하는 것 같다.....
그에 반해 플페99'에서 나타나는 나눔의 맘을 모방하여도 괜찮지 않을 까...
사랑에 대한 담론..... 안면도 작품.....
사랑을 하는 여러 이들이 보였다.......
기승전결도 아니고 극적인 부분도 없지만 삶을 담담히, 진실하게 말하며 영상에 담겨진 이들......
많은 이들이 쉽게 소외하는 이를 사랑하는 사람..... 한 사람의 큰 마음과 소중함을 아는 이의 모습을 담는다....
가난한 연인... 가난하지만 그래도 사랑이 있기에 행복해하는 사람들....
분명 한명의 여배우만이 있었지만... 그곳엔 두 명의 연인이 있었다....
묵묵히 화초를 기르는 여인과 그를 사랑하는 남자.....
그들의 조그만 하지만 그리고 큰 사랑을 담고 있겠지만......
내레이션이 없어서.... 내가 이해하기엔 좀.....
마지막으로 모두 모여 사랑의 맘을 담아 모든 이 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다....
모두 각자의 사랑은 하지만 사랑이라는 큰 의미를 함께하기에
기꺼이 각자의 연인을 아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 주고 싶듯이...
관객과 피서객에게 음식을 나눈다....
 
후이넘의 기억.......
후이넘의 기억은 연출가의 인간적인 작품인 것같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후이넘에서 돌아와 때론 자책하고 슬픔에 잠길 때
후이넘의 기억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리고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자각하게 하는 것이리라....
후이넘에서 돌아와 보다도 더욱더 이미지 극에 충실하였던 같다.
모든 작품을 직접보지 못한 것과 영상회를 보는 동안 가졌던 아름다움이
나의 산만함으로 흩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end